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코파일럿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다.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적격 윈도11 라이선스 소유자는 코파일럿 업데이트를 무료로 받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6일(현지시간) 윈도11 코파일럿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1회 실시되는 윈도11의 정기 업데이트에 해당한다. 지난 21일 미마이크로소프트는 국 뉴욕에서 개최한 이벤트에서 윈도11 출시 일정을 공지했었다. 공지대로 정식 출시일정에 따라 업데이트 배포가 시작됐다. 윈도11 코파일럿은 오픈AI GPT-4 기반 대화형 AI로 운영체제(OS)에 통합됐다. 윈도11 화면 오른쪽 사이드바에 위치하며 빙챗과 유사한 UI를 제공한다. 웹페이지 요약, 이메일 작성, 테마 변경, 이미지 생성, 블루투스 및 액세서리 연결, 도움말 등의 기능을 코파일럿에게 지시할 수 있다. 작업표시줄에서 코파일럿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WIN+C 키를 눌러 코파일럿을 활성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윈도11 그림판, 캡처도구, 사진, 받은편지함 등의 앱에도 AI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윈도11 그림판은 AI 기반 배경 제거기능을 제공한다. 텍스트 프롬프트 입력으로 스타일을 선택하고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기능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프리뷰'의 체험도 윈도 인사이더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무료 동영상 편집기 클립챔프도 생성 AI 기반의 자동 작성 기능을 갖는다. 개발 중인 동영상 유형에 몇가지 간단한 질문을 던져 편집을 시작하게 해준다. 프롬프트, 콘텐츠, 몇번의 클릭을 기반으로 장면, 편집, 설명 등을 추천해준다. 작업완료 후 원드라이브나 구글드라이브에 저장하고,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오와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캡처도구는 올해초 화면 녹화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업데이트로 화면 영상 녹화뿐 아니라 스니핑 툴 안에서 오디오와 마이크 지원을 사용해 사운드를 캡처할 수 있다. 유튜브 튜토리얼 녹화나 온라인 수업 녹화에 유용하다. 화면 녹화 기능은 WIN+Shift+R 키나 프린트스크린 키를 누르면 된다. 또한 온라인 기사, 화상통화, 기타 소스에서 특정 콘텐츠를 추출해야 하는 경우 텍스트 추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내 텍스트를 스캔해 복사하고 다른 문서로 붙여넣기할 수 있다. 복사한 텍스트로 웹을 검색하거나 워드나 파워포인트에 통합할 수 있다. 보안을 위해 스크린샷 내 이메일 주소나 정보 카테고리 등 표시하고 싶지 않은 텍스트를 완전히 검게 만들 수 있다. 이 기능은 화면 캡처 후 텍스트작업 모드를 이용하면 된다. 사진 앱은 탐색, 공유, 편집 등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사진 앱 내에서 배경 흐림 및 향상된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사진을 찾고 싶다면 검색 기능에서 특정 이미지에서 기억나는 키워드나 사물을 입력해 사진을 탐색할 수 있다. 물체 위치, 날짜 같은 메타 정보도 활용가능하다. 사진 배경을 편집할 때 배경 흐림 기능을 이용하면 이미지 해상도를 향상시키고 세련된 흐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슬라이드쇼 기능으로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윈도11 백업 기능은 클라우드로 PC의 파일, 앱설정, 자격증명 등을 백업하게 해준다. 음성 액세스 도구는 원하는 입력을 음성으로 할 수 있게 하고, PC 설정이나 탐색도 지원한다. 로그인 중을 포함해 더 많은 장소에서 작동한다. 복잡하고 비표준적 단어로 받아쓸 수 있고, 수정 기능으로 잘못 인식된 단어를 수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앱 목록에서 음성 액세스를 찾으면 된다. 화면을 읽어주는 윈도 내레이터 기능은 기존 언어에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국 및 인도 영어 등을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WIN+Ctrl+Enter 키를 누르면 이용가능하다. 윈도11 업데이트로 보안에 패스키, 스마트앱 제어, 적응형 디밍 등을 제공한다. 윈도11과 윈도 헬로를 통합한 패스키를 이용하면 암호 도용을 차단한다. 패스키를 이용하면 암호가 필요없다. 추측할 수 없는 고유한 자격증명을 생성하고 얼굴, 지문, 장치 PIN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브라우저에서도 작동한다. 윈도11은 PC 감지 센서를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사용자가 더 이상 PC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감지하면 천천히 화면을 어둡게 만들어 에너지를 절약한다. 웨이크온어프로치, 락온리브, 어댑티브디밍 등은 현재상태 센서로 구동되고, PC에 해당 센서가 장착된 경우 시작 환경이나 설정에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외부 모니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윈도11의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는 콘텐츠를 더 쉽게 탐색하고,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업데이트됐다. 사용자는 인스턴트게임이란 기능을 이용해 윈도 기기에 다운로드하고 설치하지 않고도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의 캐주얼게임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게임을 설치하는 드라이브와 위치를 선택하고 라이브러리를 원하는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게임패스 구독을 더 쉽게 탐색하고 최신 게임과 제안을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윈도용 아웃룩 앱이 새로운 모습으로 업데이트됐고,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서비스, 저장소, 권장 설정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설정 홈 탭, 향상된 색상 정확도와 그라데이션을 위한 자동 색상 관리, 앱별로 오디오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빠른 설정의 볼륨 믹서 개선, 동적 조명 등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