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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환호'...위버스콘이 만든 '세대 통합형 K팝 축제'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부터 신예 그룹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서울 올림픽공원에 모였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에서 올림픽공원으로 무대를 옮긴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K팝은 물론 J팝, 밴드, 발라드까지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이며 이틀간의 여정을 마쳤다. 위버스 입점 여부를 넘어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청하고, 선배 가수의 음악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를 마련한 점은 위버스콘만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신인과 레전드, 국내외 아티스트를 한 무대에 세우며 '대중음악 통합 축제'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K팝·J팝·밴드까지 한자리...취향 넓힌 위버스콘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올해는 뉴토피아를 테마로, 도심 속 낙원과 같은 음악 축제를 구현하는 데 초첨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라인업은 세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위버스 입점 여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섭외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와 하이라이트, 비 등 베테랑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CUTIE STREET(큐티 스트리트)와 아오엔 등 J팝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글로벌 음악 축제 성격을 강화했다. 특히 7일 위버스파크에서는 라이브 밴드 기반 공연이 이어지며 일반 아이돌 콘서트와는 다른 페스티벌 특유의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관객들은 잔디밭에 앉아 공연을 즐기고, 공연 사이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F&B 부스를 이용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여전히 해외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미국에서 온 60대 여성 도나씨는 "BTS 팬이지만 K팝을 좋아해서 위버스콘에 왔다. 새롭게 알게되고 관심가지게 된 K팝 그룹이 생겼다"며 "은퇴한 이후 BTS 콘서트 투어를 하고 있다. 곧 부산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도 간다"며 기뻐했다. 위버스파크에서 공연한 터치드는 다양한 연령대 팬층의 호응을 얻었다. 터치드 보컬 윤민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즐겨달라. 돗자리와 음식은 돈으로 살 수 있지만 이 시간은 살 수 없다"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진아는 '뭔가 잘못됐어'를 부르기 전에 "요즘 이 노래를 SNS에서 많이 듣는다"며 "같이 불러달라"고 했고, 마지막 곡 '운이 좋았지'를 부르기 전에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록 앨범이라 기존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후 6시부터 KSPO돔에서 진행된 공연은 더 뜨거웠다. 피원하모니는 위버스콘에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지난 3월 발매한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팬들 성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위버스콘 첫 출연인 코르티스는 신인답지 않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GO!' 무대에서는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르티스는 오는 7월 팬미팅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고, 멤버 마틴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버스에도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관객들에게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자"고 외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대표곡 무대에서는 떼창을 이끌어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재중 역시 록 장르 중심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자 그는 "너무 예뻐요"라고 외치며 화답했고, 공연장은 거대한 합창 무대처럼 변했다. '비' 헌정 무대로 완성한 세대 통합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 프로그램은 트리뷰트 스테이지다. 올해 주인공은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였다. 비는 무대에서 후배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수 있어 고맙다는 소감을 전하며 세대를 잇는 의미를 강조했다. 후배 아티스트인 아오엔, 엔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이 비 대표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고, 비 역시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위버스콘은 그동안 엄정화, 박진영, 보아 등을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의 흐름을 조명해 왔다. K팝 산업이 빠르게 소비되는 환경 속에서도 선배 아티스트의 음악적 유산을 현재 세대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도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기반으로 온라인 생중계까지 제공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했다. 올해 위콘페에는 현장 관객과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자를 포함해 총 3만4000여명이 함께했으며, 이는 온오프라인 총 집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장 인근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핸드볼경기장)에서는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재선거 요구 집회가 이어졌다. 다만 공연 관람객 이동이나 행사 운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하이브 측은 "앞으로도 위콘페는 대중음악계를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공간이자, 대중음악의 역사와 가치를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 무대로서 의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6.06.08 00:11안희정 기자

美 스타벅스, 탱크데이 공식 사과…"결코 일어나선 안 될 마케팅"

스타벅스 코리아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미국 본사 차원의 공식 사과로 이어졌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문제 제기 이후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해당 사안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라고 규정하며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지난 2일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미국 본사는 "5월 단체들의 요구 사항을 내부 고위 경영진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5·18 공법 3단체와 재단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진상 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서한을 통해 해당 사안이 한국 사회에서 왜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는지 설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스타벅스 미국 본사의 사과를 이끌어낸 데 이어 역사 왜곡 및 혐오 게시물이 유통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광고 중단 요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법 3단체와 재단이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광고를 집행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 이후 해당 기업들은 사과와 함께 광고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베에는 기업 광고가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단체 측은 덧붙였다. 국민연금공단도 관련 요구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일 공법 3단체와 재단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보냈다. 앞서 단체들은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공문을 보내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안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2026.06.07 16:40안희정 기자

6·3 지방선거 항의 집회, 연예인 SNS까지 불똥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잠실 개표소 집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불똥이 일부 연예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옮겨갔다. 과거 정치·사회이슈에 개인 소신을 밝히거나 집회에 참여했던 일부 연예인을 향한 비판성 댓글과 후원 물품 등을 요청하는 게시물도 확산되고 있다.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는 잠실 제7투표소 투표함 이송에 항의하는 인파가 모여들었다. 현장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재선거를 외치며 선거 절차 검증을 요구했다. 집회 현장 주변에는 참가자들이 모여 발표자 발언을 듣거나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참가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추가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논란은 잠실 제7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가 투표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이후 투표함 이송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이동을 막아서면서 개표소 주변 대치로 번졌다. 재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 조인성 등 과거 촛불집회에 먹거리를 후원했던 연예인들 SNS에 물품 지원을 요청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재선거 주장 집회 현장에도 "돈이랑 음식 좀 보내달라", "잠실 커피 선결제 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집회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생수, 간식, 보조배터리 등 현장 지원을 요청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 올림픽공원 일대 실시간 인구는 1만 2000~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7.9%, 30대가 23.1%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에서는 전날부터 이틀간 하이브가 주최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KSPO 돔과 88 잔디마당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시위는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이어지고 있다. 공연장과 집회 현장이 바로 붙어 있어 현장을 찾은 인파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026.06.07 15:12류승현 기자

더베인 참여 '신입사원 강회장' OST 7일 발매

더베인이 참여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OST가 7일 발매된다. 'Pay Me In Noise'는 레트로한 무드의 미국식 록이 지닌 속도감과 거친 드라이브감을 가감 없이 담아낸 곡이다. 하드록 장르로 인물의 묵직한 존재감을 투영했으며, 기타 중심의 스피디한 전개와 로큰롤 그루브는 곡이 끝날 때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몰입감을 제공한다. 드라마의 인트로 테마곡인 'Pay Me In Noise'는 캐릭터의 태도와 세계관을 녹여낸 영어 가사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神)이라 불리는 굴지의 대기업 최성그룹의 회장 강용호가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리마인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더베인 참여한 OST 'Pay Me In Noise'는 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6.06.07 10:27박수형 기자

"학생 수업시간까지 공략했다"…스냅·메타·틱톡·유튜브 집단소송 확산

미국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학교 수업시간까지 활용한 정황이 내부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자체 안전 담당 부서가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학습 방해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이용자 참여를 늘리는 전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1400개 이상 미국 학군이 메타, 스냅, 틱톡, 유튜브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내부 문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냅챗은 청소년들에게 수업시간 중에도 휴대전화 알림을 보내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공유하도록 유도했다. 내부 전략 문건에서는 학생들이 책상 아래에서 몰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을 '언더 더 데스크(under the desk) 시간'으로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틴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4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와 브랜드 상품을 제공하고 친구들에게 인스타그램을 홍보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학무보 단체인 내셔널 PTA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일부 자금은 온라인 안전 관련 학교 행사 등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부 문건은 각 기업이 청소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특히 틱톡 안전팀은 수년간 수업시간 중 알림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2년 한 직원은 특정 기능과 관련해 "교사들이 싫어할 것이다. 아이들은 이미 수업시간 스마트폰 중독 상태"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해당 기능은 이용자에게 3분 안에 게시물을 올리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관리자는 "청소년들이 어차피 이런 행동을 할 것이라면 틱톡에서 하게 하는 편이 낫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내부 문건에서도 학교 대상 투자가 자사 생태계로 학생들을 유입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관리자들은 알고리즘이 수업시간 중 학생들에게 학습과 무관한 영상을 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최근 켄터키주 브레싯 카운티 학군과 총 2700만 달러(약 419억원) 규모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금은 메타 900만 달러, 스냅과 틱톡 각각 800만 달러, 구글 200만 달러로 구성됐다.

2026.06.07 09:40안희정 기자

"SKT 매장에서 최신 갤럭시 사면 전국 맛집 식사권 쏩니다"

SK텔레콤이 8일부터 다양한 미식 경험과 '포켓몬 카드'를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말까지 전국 T월드 매장과 온라인 직영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최신 갤럭시 휴대폰을 구매하면 750명을 추첨해 인기 맛집 식사권을 증정하는 '특별한 미식으로의 초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단말은 갤럭시S26 시리즈, 갤럭시Z 폴드7, Z 플립7, Z플립7 FE 등이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천안, 광주, 전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총 10곳의 지역 맛집을 선정했다. 특히 ▲미슐랭 가이드∙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화제의 맛집 ▲'캐치테이블'의 예약 상위권 레스토랑 ▲지역 직장인 추천 숨은 맛집 등을 엄선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이북 음식 다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최지형 셰프의 '리북방'과 생면 파스타 맛집 '디핀 옥수', 부산에서는 한식 다이닝 오마카세 '미락슈퍼', 시그니엘 호텔에 위치한 '차오란'이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용지봉 한식다이닝 륜'과 '12KITCHEN', 충청도에서는 대전에 위치한 돼지고기 오마카세 '돼마카세 오씨디', 천안의 비프 다이닝 '우리미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광주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알랭'과 전주의 최고급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몽연담'이 이벤트에 참여한다. 선정된 식당 외 지역에서 미식 경험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캐치테이블' 앱 포인트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6월8일부터 7월5일까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개통까지 완료하면 출고가 최대 20%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최저 4만 원부터 최대 55만 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전국의 포켓몬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포켓몬 30주년 기념 '잉어킹 프로모 카드'를 증정하는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6월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 미션 형태로 진행된다. 당첨자들은 7월7일부터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T팩토리와 전국의 지정된 T월드 매장을 예약 방문해 한정판 잉어킹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포켓몬 런 온라인 챌린지'는 8일 오전 9시에 시작되며 오는 30일까지 달리기 앱인 '런데이(Runday)'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런데이 앱에서 챌린지를 신청한 후 1km를 완주하고 리워드에 응모하면 된다. 가입한 통신사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구현철 SK텔레콤 세일즈앤마케팅 본부장은 “6월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규모 프로모션은 그간 SK텔레콤을 아껴 주신 고객들에게 보다 시의성 있는 혜택을 드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T월드 매장을 단순히 통신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즐거운 혜택과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7 08:11박수형 기자

CU편의점 택배 온라인 회원 개인정보 유출

CU편의점 온라인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네트웍스는 홈페이지 공지와 문자를 통해 신원 미상 해커가 4일 15시 30분경 시스템에 무단 접근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출 대상이 온라인 회원 고객 정보에 한정되며, 고객이 택배 발송 과정에서 입력한 수하인 등 제3자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안내했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ID),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성별, CI,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으로 파악됐다. BGF네트웍스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공격 IP를 차단하고 이상 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보안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해당 사실을 즉시 신고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하고, 문자 내 URL 링크는 함부로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일한 비밀번호를 다른 서비스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면 즉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회사를 사칭해 금융정보 등을 요구하는 행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BGF네트웍스는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느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6 13:23안희정 기자

메모리 가격 상승 속 '가성비 업그레이드' 카드 꺼낸 AMD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은 완제 PC보다 조립 PC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대형 제조사 대비 협상력이 떨어지는 중소규모 유통사나 개인이 과거 대비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PC·서버·데이터센터용 CPU·GPU 제조사인 AMD는 올해 컴퓨텍스 개막을 앞두고 과거 출시했던 제품 중 일부를 재출시했다. 소켓 AM4 기반으로 DDR4 메모리를 쓰는 라이젠 7 5800X3D 10주년 기념 에디션 등 CPU 2종이 시장에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호텔에 마련된 쇼룸에서 만난 AMD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는 메모리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2021년을 전후해 PC를 마련한 소비자들에게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시된 라이젠 7 7700X3D 프로세서는 소켓 AM5 기반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추가 출시된 제품이다. 2023년 4월 출시된 라이젠 7 7800X3D에서 최대 작동 클록을 낮췄다. 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은 AMD 라이젠 9 9950X3D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9070 XT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AMD 담당자는 "펄어비스 '붉은사막'을 4K 해상도, FSR 업스케일링을 활성화하면 대부분의 그래픽 옵션을 최상으로 유지해도 초당 60프레임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AMD는 라이젠 프로세서 2종과 함께 중국시장에만 공급하던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RX 9070 GRE을 전세계로 확대 공급중이다. 3세대 레이트레이싱 가속기와 2세대 AI 가속기를 내장했고 피델리티FX 슈퍼해상도4(FSR4) 등을 지원한다. 대만 스타트업 '원더스AI'가 개발한 '달린 AI'는 360억 매개변수 규모 로컬 LLM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일정 관리와 온라인 주문, 뉴스 브리핑, 날씨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라이젠 AI 맥스+ 395 탑재 에이수스 ROG 플로우 Z13에서 구동되는 모델에 '서울 날씨를 알려달라'고 영어로 입력하자 약 6초 뒤 스스로 웹브라우저를 열어 날씨를 검색하고 결과를 표시했다. AMD 관계자는 "현재는 주변이 시끄러워 실제 시연은 불가능했지만 음성 명령도 인식한다"며 "이번 달 말 얼리 액세스 제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전시된 FPGA 기반 레트로 게임 콘솔 'M64'는 자일링스 FPGA를 활용해 닌텐도64를 하드웨어 수준에서 에뮬레이션한다. USB-C를 통한 재프로그래밍과 SD카드 기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현장에는 PC용 CPU·GPU 이외에도 인스팅트 MI350 기반 AI GPU 서버, 5월 출시된 워크스테이션용 인스팅트 MI350P PCIe GPU 등이 전시됐다. AMD 관계자는 "차세대 인스팅트 GPU와 에픽 프로세서 등 관련 내용은 7월 경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5 17:48권봉석 기자

美 정부, AI 기업 지분 확보하나…"비공개 논의 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지분을 정부 차원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정치매체 노터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일부 AI 기업과 정부 지분 참여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논의는 AI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일정 지분을 정부에 제공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가 확보한 지분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미국 가구 대상으로 한 배당금 지급 등 공공 이익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상은 2025년 초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과정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트먼 CEO는 최근 수주 동안에도 AI 발전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방안으로 해당 아이디어를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터스는 AI 산업이 창출하는 부를 일반 시민과 공유할 경우 기술 발전에 따른 경제적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방대한 인간 지식으로 구축된 AI 기술 성과가 일부 기업과 투자자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직접 규제하는 기업 지분을 동시에 보유하게 될 경우 이해상충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법적·제도적 쟁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실제 제도화까지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해당 보도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논의 건에 대한 객관적 정황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 역시 정부 지분 참여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별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2026.06.05 16:56김미정 기자

파라마운트+, 캐나다서 내년 UFC 독점 생중계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UFC와 손잡고 내년부터 6년간 캐나다에서 UFC 주요 경기를 자사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파라마운트플러스를 통해 독점 생중계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와 UFC는 이날 UFC 캐나다 내 6년 독점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파라마운트는 내년부터 UFC의 메인 카드 경기(한 대회에서 가장 주목도 높은 주요 경기)를 파라마운트플러스에 선보인다. 지난해 8월 파라마운트가 UFC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77억 달러(약 11조 8564억원) 규모 계약이 토대가 됐다. UFC는 미주 시장의 흥행 보증 수표다. 파라마운트는 미국과 남미 파라마운트플러스에 UFC를 선보인 이후 1000만 이용자가 1억 시간 이상 UFC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파라마운트가 스포츠 생중계로 구독자를 잡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파라마운트가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와 스포츠카 레이싱 대회(NASCAR)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6.06.05 16:54홍지후 기자

[기고] 韓 반도체 슈퍼사이클, AI 생태계로 이어야 산다

2026년 한국 경제의 가장 밝은 지표는 단연 반도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초과세수가 거론되고 정치권에선 초과이익 공유가 다시 의제로 떠올랐다. 호황의 과실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란 질문엔 위험한 사각지대가 있다.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반도체 호황은 경상수지의 한쪽 면일 뿐이다. 반대편에선 조용하지만 구조적인 적자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작년 지식서비스 무역수지 적자는 약 102억 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0% 가까이 확대됐다. 이는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인공지능(AI) 구독료 등이 적자의 주범이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이미 지능의 대가를 해외에 치르며 적자를 키워 온 셈이다. 멀티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 토큰 소비는 폭증한다. 단발성 질의응답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또 다른 에이전트를 호출하고 추론을 반복하며 일을 처리하는 구조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한 번의 사용자 요청이 수십수백 번의 모델 호출로 증폭된다. 기존 소프트웨어 수입이 사용자 수에 비례해 선형으로 늘었다면 에이전트 경제의 토큰 소비는 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부르며 복리로 증식한다. 더 결정적인 문제는 우리가 소비하는 토큰 대부분이 외산 모델과 외산 클라우드 위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결제 통화는 달러이고 청구서 수취인은 해외 사업자다. 여기서 우리나라가 처한 비대칭 본질이 드러난다. 반도체는 한 번 팔면 끝나는 재고지만 AI 서비스는 매달 청구서가 날아오는 구독이다. 우리가 받은 대금은 일회성이고 우리가 치르는 비용은 영속적이다. 가치는 지금 그릇에서 내용물로, 하드웨어에서 그 위에 얹힌 지능으로 이동하는 중인데 우린 가장 무겁고 마진 얇은 층을 지키며 가장 가볍고 마진이 두꺼워질 층을 내주고 있다. 이 비대칭은 곧 악순환의 엔진이 된다. 이미 적자인 지식서비스수지가 토큰 소비 곡선을 따라 가파르게 확대되면 반도체 흑자가 떠받치던 경상수지의 균형은 흔들린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기울면 원화는 약세로 간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로 청구되는 AI 사용료의 원화 부담은 더 커진다. 부담이 커진 만큼 적자는 더 벌어지고 적자는 다시 환율을 밀어 올린다. 한번 돌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운 순환이다. 반도체 흑자와 AI 서비스 적자는 별개 장부가 아니라 하나의 국제수지 안에서 상쇄되는 항목이다. 반도체로 아무리 많이 벌어도 그 돈이 토큰 청구서로 고스란히 빠져나간다면 국가 전체 부(富)는 늘지 않는다. 지금 초과이익·초과세수 논의는 부분균형의 시야에 갇혀 있다. 반도체란 한 부문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고 그 이익을 어떻게 거두어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가를 따진다. 국가 전체의 일반균형으로 시야를 넓히면 그림은 달라진다. 반도체가 벌어들인 흑자가 결국 AI 서비스 적자를 메우는 데 소진된다면 우리가 나누자고 다투는 초과이익은 회계상의 착시에 가깝다. 더 위험한 것은 시점 불일치다. 반도체 흑자는 사이클을 탄다. 슈퍼사이클은 언젠가 반드시 꺾이지만 토큰 적자는 구조적이다. 초과이익을 거둬 소비로 재분배하는 방식은 그 순간 분배 정의에 기여할지 몰라도 적자 구조 자체를 바꾸지는 못한다. 오히려 호황기에 마련해야 할 구조 전환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내는 비용이 될 수 있다. 진짜 질문은 누가 얼마를 가져갈 것인가가 아니라 이 흑자를 어디에 심어야 다가오는 적자 구조를 끊어낼 것인가다. 미중 패권 경쟁은 본질적으로 AI 생태계 패권 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다. 모델과 데이터, 칩, 그 위에서 굴러가는 소프트웨어와 에이전트 경제 전체가 전장이다. 이 경쟁에서 한국이 미국·중국에 이어 3대 강국 자리를 노린다면 메모리 반도체란 하드웨어 레버리지를 무기로 삼아야 한다. AI 인프라 병목이 메모리에 걸려 있는 한 우리나라는 협상 테이블에서 결코 작은 플레이어가 아니다. 다만 이 레버리지엔 유효기간이 있다. 메모리 우위는 영구 자산이 아니다. 중국의 추격과 아키텍처 변화 속에서 협상력은 점점 줄어들 수 있다. 한국은 하드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이지만 소프트웨어 존재감은 옅다. IDC의 2025년 추산에 따르면 국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규모는 약 2조 55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0.35%(약 723조원)에 그친다.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과 비교하면 거의 100배에 달하는 비대칭이다. 0.35%는 매출 규모가 아니라 표준의 부재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비롯한 에이전트 프로토콜, 플랫폼 계층, 데이터 인터페이스 계층을 누가 쥐느냐가 앞으로 수십 년의 지대를 결정한다. 표준을 쥔 자가 토큰 흐름을 설계하고 그 흐름 위에서 항구적인 임대료를 거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영원히 남이 설계한 토큰 경제 위에서 사용료만 치르는 순수입국으로 남는다. 하드웨어 레버리지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는 지렛대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다. 반도체에서 번 자본과 협상력을 AI 모델·플랫폼·SaaS·에이전트 생태계란 소프트웨어 자산으로 옮겨야 한다. 여기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할을 다시 정의할 수 있다. 두 기업이 호황의 성과를 한국 AI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초과이익 공유라고 본다. 이때 공유는 세금으로 거둬 흩뿌리는 재분배가 아니다. 생태계에 자본과 자산을 심어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다. 데이터와 투자, 협업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다. 우선 두 기업이 보유한 제조·공정·설계 영역의 고품질 산업 데이터는 한국형 산업 AI와 소버린 AI를 키울 토양이 된다. 가령 민감 정보를 걸러낸 산업데이터 신탁을 만들어 국내 모델·솔루션 기업이 학습에 활용하도록 개방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는 나가지 않고 모델만 들어와서 학습하는 '모델 투 데이터' 방식도 가능하다. 반도체 초과이익 일부를 떼어 'AI 생태계 펀드'나 기업주도형 벤처투자(CVC)로 조성하고 국내 AI 스타트업·SaaS·모델 인프라에 인내 자본으로 흘려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각 사의 막대한 AI 수요를 국내 솔루션 첫 고객이자 레퍼런스로 삼는 앵커 고객 전략, HBM 고객사와 국내 모델·SaaS 기업이 함께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개발(R&D) 컨소시엄도 필요하다. AI 패권 정점에 선 엔비디아 사례가 이를 방증한다. 많은 글로벌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진짜 해자가 칩이란 실리콘이 아니라 약 20년에 걸쳐 쌓아 올린 소프트웨어 생태계 '쿠다(CUDA)'라고 진단한다. 쿠다는 AI 개발 프레임워크의 90% 안팎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개발자가 쿠다 위에 코드를 쌓을수록 엔비디아 칩이 최적화되고 실제 워크로드에서 빨라지며 더 많은 개발자가 다시 쿠다로 모인다. 스스로를 강화하는 플라이휠이다. 엔비디아는 이에 더해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함께 설계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 자본 집중은 있으나 그것을 생태계로 되돌리는 순환 장치가 없다. 이제 검증된 플라이휠을 직접 돌리기 시작해야 할 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협력안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개방형 모델 '네모트론'을 활용해 자체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하고 초거대 모델 최적화 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것이 골자다. 업스테이지를 비롯한 국내 AI 기업들도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에 참여해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 전략을 논의했다. 엔비디아는 한국어 소버린 AI를 겨냥한 합성 데이터셋까지 공개하며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끌어안았다. 하드웨어 기업이 오픈 모델과 데이터, 개발자 커뮤니티를 앞세워 한국의 소프트웨어·소버린 AI 생태계를 자기 하드웨어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다. 메모리 월과 KV 캐시가 병목으로 떠오른 지금, 일부 오픈 모델이 추론 토큰을 대폭 줄이면서 긴 컨텍스트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 역시 소프트웨어가 메모리·연산 부담을 덜어주는 공동 최적화 결과물이다. 엔비디아는 이 본질을 꿰뚫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자사 하드웨어에 묶어 최적화의 주도권을 쥐려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하드웨어에 묶어내는 주체가 꼭 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일 필요는 없다. AI 시스템에서 가장 결정적인 부품인 HBM 공급자는 우리 기업이다. 앞으로 장기기억을 담당할 HBF까지 국내 기업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생태계를 조율하는 손은 메모리 강자가 아니라 해외 가속기 진영이다. 이대로라면 국산 메모리는 남이 설계한 최적화 스택에 끼워 넣는 범용 부품에 계속 머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손잡고 워크로드에 맞춰 메모리를 함께 설계한다면 범용 부품은 차별화되고 고착성 있는 공동 최적화 자산으로 바뀐다. 엔비디아가 쿠다로 증명한 플라이휠을 메모리 언어로 다시 쓸 수도 있다. 이 공진화는 메모리 수요의 기반 자체가 두터워지게 한다는 점에서 두 기업에 이득이다. 토큰을 소비하는 주체는 결국 소프트웨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에이전트 AI 추론이 단발성 질의에서 연쇄 사이클로 진화하면서 HBM과 D램 수요를 직접 끌어올린다고 분석한다. 컨텍스트 창이 길어질수록 KV 캐시 용량이 비례해 늘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이 흐름을 반영해 세계 메모리 시장 규모 전망을 2027년 1조 2800억 달러 이상으로 큰 폭 상향했다. IDC 역시 올해 D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77%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메모리 수요가 소수의 해외 하이퍼스케일러와 단일 가속기 진영에 집중된 구조는 호황 이후 리스크를 예상케 한다. 국내 생태계 같은 또 하나의 수요원을 키우는 일은 이 위험을 분산하는 보험이다. 나아가 활발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다음 세대 메모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신호가 된다. 워크로드에 맞춰 최적화된 맞춤형·연산결합형(PIM) 메모리가 차세대 경쟁의 축으로 떠오르는 지금, 수요 최전선과 가까이 있다는 것은 곧 제품 로드맵 우위로 이어진다. 특히 토큰 적자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고착(lock-in)의 문제다. 한국 기업 및 개인의 업무 맥락과 기억이 외산 에이전트에 쌓일수록 전환 비용은 복리로 커진다. 쿠다가 20년간 쌓은 코드와 습관으로 경쟁자를 따돌렸듯 외산 에이전트에 쌓이는 우리 맥락은 내일 더 비싼 종속이 되어 돌아온다. 생태계 투자는 빠를수록 싸고 늦을수록 비싸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어쩌면 한국에 두 번 오기 어려운 기회다. 이 기회를 초과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의 논쟁으로 소진한다면 호황이 끝난 뒤 토큰 적자라는 청구서만 떠안게 될지 모른다. 이 흑자를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AI 생태계에 심으면 하드웨어 강국에서 지능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초과이익 공유의 본질은 과실을 나누는 데 있지 않다. 이를 씨앗으로 바꿔 더 큰 숲을 함께 키우는 데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정부와 생태계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반도체로 번 돈은 새어 나가지 않고 국부로 쌓인다. 호황의 끝에서 더 많은 현금을 손에 쥘 것인가, 아니면 더 강한 생태계를 손에 쥘 것인가. 반도체 호황의 진짜 성적표는 남겨진 현금의 액수가 아니라 그 현금이 키워낸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크기로 이제 증명돼야 한다.

2026.06.05 16:23이승현 컬럼니스트

NS홈쇼핑이 협력사와 상생하는 특별한 방법

홈쇼핑 업계 상생은 대체로 판로 지원이나 금융 지원, 품질 관리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S홈쇼핑은 여기에 '맛있게 먹는 방법'을 더했다. 협력사 상품을 단순 판매 상품으로 노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철 식재료와 레시피, 공간 연출을 결합한 콘텐츠로 재해석한 것이다. 식품 전문 홈쇼핑이라는 정체성을 살려 협력사 상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려는 시도다. NS홈쇼핑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촬영 스튜디오에서 'Yes, NS! 상생식당'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행사는 일반 고객 대상 팝업스토어가 아니라 협력사 상품과 브랜드 스토리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촬영 현장을 팝업 레스토랑처럼 꾸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NS홈쇼핑 정보방송 프로그램 아만찬(아들이 만드는 일품 반찬) 출연진 3인(김시연·신인호·이재범 셰프)이 함께했다. 현장은 실제 식당처럼 꾸며졌다. 테이블 위에는 협력사 상품을 활용한 요리가 차려졌고, 공간 곳곳에는 농수산물과 식재료 이미지를 살린 소품이 배치됐다. 메뉴 스타일링과 촬영 장면, 콘텐츠 제작 과정도 함께 공개됐다. 행사를 준비한 NS홈쇼핑 관계자는 “보통 홈쇼핑 상생 프로그램은 판로 개척이나 금융 지원, 품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많다”며 “NS홈쇼핑은 식품 전문 회사인 만큼 협력사 제품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계속 주문하고 재구매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것도 지속 가능한 상생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생식당의 메뉴는 협력사 제품과 지역 특산물, 5~6월 제철 식재료를 결합해 구성됐다. 완도 전복, 반건조 우럭, 갑오징어, 문경 오미자, 안동 제비원 된장 등 NS홈쇼핑에서 판매하거나 협력사가 공급하는 제품들이 요리의 중심에 놓였다. 여기에 감자, 취나물, 열무, 토마토, 참외 등 제철 식재료가 더해졌다. 첫 메뉴로는 닭가슴살을 활용한 진미채가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오징어로 만드는 진미채를 닭가슴살로 재해석한 메뉴다. 닭가슴살을 염지한 뒤 익히고 잘게 찢어 건조해 진미채와 유사한 식감을 냈다. 여기에 안동 제비원 된장을 더해 된장의 은은한 향을 살렸다. 신인호 셰프는 “닭가슴살은 단백질 식품으로 많이 소비되지만 조리법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있었다”며 “추억 속 반찬인 진미채 형태로 만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 제비원 된장은 재래 된장이지만 향이 강하지 않아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토와 감자, 갑오징어를 활용한 냉채도 선보였다. 토마토와 미나리를 갈아 만든 국물에 곱게 채 썬 감자를 소면처럼 활용하고, 오이와 가지, 새우, 갑오징어 등을 올렸다. 제철 채소의 맛을 살리면서도 수산물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메인 반상은 감자 솥밥, 반건조 우럭탕, 낙지젓 반찬, 고추 맵짤이, 전복 내장 소스를 곁들인 흑돼지 떡갈비, 수박을 넣은 열무 얼갈이 물김치 등으로 구성됐다. 감자 솥밥은 들기름에 감자를 노릇하게 지진 뒤 밥을 지어 구수한 향을 살렸다. 반건조 우럭탕은 우럭의 뼈와 머리를 우려 곰탕처럼 국물을 내고, 취나물과 미나리를 더했다. 이재범 셰프는 “반건조 우럭은 보통 구이로 많이 먹지만, NS홈쇼핑을 통해 받은 제품의 신선도와 맛이 좋아 탕 형태로 재구성했다”면서 “집에서도 보양식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흑돼지 떡갈비에는 완도 전복과 전복 내장 소스가 더해졌다. 익숙한 떡갈비에 수산물을 결합해 새로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디저트로는 참외와 요거트를 활용한 메뉴가 제공됐다. 참외를 꿀과 함께 졸여 만든 콩포트를 요거트와 곁들인 방식이다. NS홈쇼핑은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메뉴는 향후 상품화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현장에서는 닭가슴살 진미채와 고추 맵짤이 등이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메뉴로 언급됐다. 다만 레시피를 실제 가공식품이나 밀키트로 구현하는 데는 제조 공정, 품질 관리, 원가 등 현실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나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푸드 페스타에서도 좋은 레시피가 많이 나오지만 이를 실제 상품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올해는 밀키트 형태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알렸다. 상생식당은 NS홈쇼핑이 오랫동안 쌓아온 식품 콘텐츠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 NS홈쇼핑은 2008년부터 NS 푸드페스타를 운영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왔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레시피 콘텐츠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품질 관리도 NS홈쇼핑이 강조하는 차별점이다. NS홈쇼핑은 홈쇼핑 업계에서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품질관리 전담 조직을 두고 있다.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방송 판매 제품의 원료와 제조 공정, 현장 실사 등을 확인한다는 설명이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NS홈쇼핑 입점 심사를 진행하면서 기준이 까다롭다고 느꼈다”며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힘든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식품을 단순히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요리하는 방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함께 제안하려 한다”며 “협력사 제품이 잘 팔려야 생산자도 성장할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6.06.05 15:51안희정 기자

AI로 쓴 '나홀로 소송' 급증… 법원, 챗봇의 권리·책임 묻기 시작했다

변호사 없이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작성된 소송이 미국 법원에 쏟아지고 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연방 치안판사 마리차 브래즈웰(Maritza Braswell)은 매일 변호사 없이 제출된 서류 더미를 검토하는데, 최근 이런 '나홀로 소송(pro se)'이 눈에 띄게 늘었다. 2005년부터 2026년까지 연방 민사 450만 건을 분석한 연구에서 자기변론 소송 비중은 2022년 11%에서 2025년 16.8%로 높아졌고, 해당 사건의 제출 건수는 2023년 이전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브래즈웰 판사는 이 급증을 AI 탓으로 본다. 그는 대형언어모델 특유의 문체, 때로는 환각으로 지어낸 판례와 인용을 알아본다고 했다. 흥미롭게도 "AI 덕분에 더 잘 정리된 소장도 늘었다"고 말한다. AI가 법률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의 주장을 또렷하게 만들어 주면서, 오히려 판단이 쉬워진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AI가 사법 접근성을 넓혀줄 뿐 승소 확률을 높여주지는 않았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AI가 소송을 부추기는 정황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연구진이 무작위로 뽑은 법원 문서 1,600건을 AI 탐지 도구로 분석한 결과, AI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율이 2023년 1%에서 2026년 18%로 뛰었다. 한 예로 이민 신청 지연을 다투는 소송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으로 작성하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버몬트 지방법원의 변호사 없는 소송은 2022년 이전 연간 약 45건에서 2024년 1,100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법원은 새로운 질문에 직면했다. 챗봇과 나눈 대화도 변호사와의 상담처럼 보호받아야 하는지다. 2월 미시간 연방법원은 한 자기변론 당사자가 챗GPT(ChatGPT)로 준비한 자료를 '업무 산출물'로 인정했지만, 같은 날 뉴욕 법원은 클로드(Claude)로 만든 문서는 변호사-의뢰인 특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클로드는 변호사가 아니다"라는 이유였다. 법원마다 결론이 엇갈리고 있다. 책임 소재도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올랐다. 캘리포니아의 앨리슨 고더드 판사는 챗GPT의 잘못된 조언으로 한 원고가 가게에 70만 달러(약 11억 원)를 과도하게 요구한 사례를 들며 "구글 박사가 로스쿨에 간 격"이라고 표현했다. 닛폰생명은 챗GPT가 무면허로 법률 행위를 했다며 오픈AI(OpenAI)를 제소했고, 오픈AI는 "챗GPT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기각을 요청했다. 뉴욕과 의회에서는 챗봇이 변호사를 사칭하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6.05 15:21AI 에디터

삼성전자, 4000억 쏜다...국민과 성과 과실 나눠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자사 제품 가격 할인 대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연계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4주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감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노사합의 타결 후 발표한 사회기여 확대 약속의 첫 번째 실행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상생 생태계와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행사기간에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한 달간 지급될 상품권의 총 수혜 규모는 4000억원이다. 성장의 과실이 임직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선순환되도록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아 제복공무원(K-Hero)에게는 특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에게는 10%의 추가 혜택을 더해 총 30%의 혜택이 적용된다. 수혜 대상은 군 장교와 부사관, 현역 국군 장병을 모두 포함한다. 국군 장병 50만 명, 경찰 13만 1000명, 소방 6만 6000명, 교정공무원 1만 6000명 등 총 70만명 이상이 대상이다. 행사는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사회 기여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 이사회 및 준법감시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포용적 금융 확대, AI 인재 육성 등을 차례로 실행할 계획이다.

2026.06.05 15:18전화평 기자

구글 제미나이,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AI 컴패니언 참여

구글이 부산 도시형 문화 프로젝트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지역 명소 경험을 높인다. 구글은 오는 2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도시형 복합 문화 프로젝트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에 공식 AI 컴패니언으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구글은 최신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역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등 주요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방문객은 제미나이를 통해 개인화된 여행 일정을 설계하고 음성 기반 실시간 현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제미나이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내 'BTS 더 시티 아리랑 - 부산' 스탬프 랠리 페이지에도 정식 연동된다. 참여자는 위버스에서 제미나이와 한국 전통 및 문화에 대해 대화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디지털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 연동은 위버스 내 'BTS 더 시티 아리랑' 프로젝트 공식 스탬프 랠리 코스에 파트너 앱이 정식 포함되는 첫 사례다. 구글은 이를 통해 제미나이 라이브, 개인 인텔리전스, 나노 바나나 등 최신 AI 기능을 활용한 참여형 경험을 제공한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는 제미나이 시그니처 컬러 테마로 랩핑된 스카이캡슐 차량이 운영된다. 해당 차량은 해안선을 따라 움직이며 무빙 빌보드 역할을 한다. 방문객은 캡슐 내부 QR 코드를 통해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을 꾸밀 수 있다. 이미지 꾸미기를 마친 뒤 미포역 내 제미나이 부스를 방문하면 포토카드를 인쇄하고 러기지택도 받을 수 있다. 구글은 부산대 학생들과 '구글 제미나이 부산대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부산역과 블루라인파크 등 주요 거점의 제미나이 체험 공간을 온라인으로 알리고 부산대학교 거점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구글은 최근 제미나이를 단순 대화형 AI에서 개인화된 실행형 AI 에이전트로 확장하고 있다. 제미나이 3.5 모델군과 안드로이드 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검색, 모바일, 개발자 도구 전반에서 AI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AI가 단순히 여행 중 정보를 찾는 것을 넘어, 도시와 문화를 보다 개인적이고 몰입감 있게 경험하도록 돕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제미나이를 통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더 자연스럽게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5 15:11김미정 기자

드래프타입, 신보 '퍼스트펭귄' 기업 선정

드래프타입(대표 김대희)이 오프라인 광고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 받아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 기업에 선정됐다. 퍼스트펭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 미래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핵심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단계별 보증 지원을 받게 된다. 5일 회사에 따르면, 드래프타입은 그동안 모호한 영역에 머물렀던 오프라인 광고를 데이터 기반으로 기획, 운영,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 광고 기술 기업이다. 소비자 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를 융합해 브랜드별 타깃 오디언스의 거주·근무·이동·체류 패턴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목표에 맞는 오프라인 광고 접점을 설계하고, 캠페인 종료 후에는 노출 성과와 사후 분석 데이터를 제공해 향후 미디어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드래프타입은 이런 기술을 통해 오프라인 광고 영역에서도 데이터 기반 타깃팅, 미디어 플래닝, 성과 분석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 배경에는 드래프타입의 기술력이 있다. 회사는 현재 등록 특허 15건, 출원 특허 7건 등 총 22건의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주요 기술로는 ▲온라인 비정형 데이터 기반 시장·소비자 분석 ▲오프라인 광고 타깃팅 및 전략 수립 ▲LTE 시그널·위치 궤적 데이터 및 AI 비전 기반 광고 성과 측정 기술 등이 있다. 회사는 소비자 데이터 분석, 공간 빅데이터 기반 타깃팅, AI 기반 미디어 플래닝, 오프라인 광고 성과 측정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대희 드래프타입 대표는 “최근 오프라인 광고 시장에서도 브랜드가 '누구에게, 어디에서, 어떤 기준으로 광고해야 하는지' 데이터로 판단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을 계기로 소비자 데이터, 공간정보 기술, AI 분석 역량을 결합해 오프라인 광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애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4:30백봉삼 기자

정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착수..."연내 국민 체감형 서비스 공개"

정부가 국민 생활 편의를 위해 공공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시동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협업 부처와 사업수행기업이 참여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국민 효능감이 높은 분야에 AI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심의를 거쳐 과제를 선정했고 이후 공모를 통해 국내 AI 기업을 수행기관으로 정했다. 참여 기업은 아일리스프런티어를 비롯한 아이티센엔텍, 에이펫스이에스씨, 이투온, 올포랜드, 업스테이지, 포티투마루, 씨에스리, 비아이매트릭스, 엑셈, 지엠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소비와 생활 편의, 공공행정 효율, 안전 강화에 초점 맞췄다. 농축산물 소비정보, 국세상담,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국가유산 해설, 소상공인 창업·경영 컨설팅, 인체적용제품 안전정보, 치안 민원, 인허가 사전진단, 보이스피싱 대응, 해양 위험 분석 등이 포함됐다. 연내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AI 기반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 4개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개시된다. 정부는 서비스 개시 이후 기능을 계속 고도화한다.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은 농산물 가격 동향 분석,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 구매처 추천, 대체 식재료 추천 등을 제공한다. AI 국세상담 시스템은 납세자에게 개인화된 전화·챗봇 상담을 제공해 상담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분야는 두 갈래로 추진된다. 하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자동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고, 다른 하나는 SNS 등 온라인에서 우울, 가출, 폭력 등 위기 징후를 AI로 분석해 상담 연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은 시간, 공간, 언어 제약 없이 이용자 관심사와 지식수준에 맞춘 AI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은 주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 추천, 제품 제안, 사업장 운영 방법 등을 개인화해 제시한다.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솔루션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인체적용제품의 성분과 안전정보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AI 기반 모두의 경찰관은 치안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대국민 민원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토 분야에서는 토지와 건축물 정보를 기반으로 인허가 절차와 사전진단을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가 추진된다. 보이스피싱 분야에서는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민간과 공유해 탐지·차단 기능을 고도화하는 공동 대응 플랫폼이 개발된다. 해양 안전 분야에서는 항공 채증영상을 기반으로 밀입국, 불법어선 등 불법 행위를 판단하고, 조난자 수색과 오염물질 식별을 지원하는 AI가 개발된다. 정부는 모두의 경찰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 등 나머지 6개 프로젝트도 2027년 상반기 내 국민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발전만큼 전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5 14:02김미정 기자

젠슨 황, '하이트진로'vs'롯데칠성' 술 선택은?...유통업계 촉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7개월 만에 방한하면서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이른바 '치킨회동' 당시 치킨·식품 관련주가 급등하고 주류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린 만큼 이번 방한에서도 '젠슨 황 수혜주' 찾기가 재현되는 분위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은 이날 저녁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저녁 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고깃집 회동인 만큼 삼겸살과 소주를 곁들인 '삼소 회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치킨회동'에 들썩였던 유통주 이번 회동 장소가 공개되자 관련 업계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방한 당시 회동 장소와 메뉴, 동선 등이 예상 밖의 마케팅 효과로 이어졌던 경험 때문이다. 지난해 방한 당시 젠슨 황은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킨에 맥주를 즐겼다. 회동 이후 그는 매장 밖으로 나와 몰려든 시민들에게 치킨과 바나나맛우유를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당시 현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관련 브랜드도 주목받았다. 바나나맛우유를 제조·판매하는 빙그레 주가는 치킨회동 다음날인 작년 10월 3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치킨 관련주도 급등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작년 10월 31일 장 초반 15.98% 급등하며 4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젠슨 황이 방문한 깐부치킨은 비상장사인 만큼 투자자금이 상장 치킨주인 교촌에프앤비로 몰려든 것으로 해석됐다. 이 외에도 젠슨 황이 APEC CEO 서밋 특별 세션 뒤 기자간담회에서 빼빼로를 먹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롯데웰푸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주류업계, 마포 상권 중심 대응 올해 기대감을 높이는 곳은 주류업계다. 지난해 회동 당시 하이트진로가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렸기 때문이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회동 장소 담당 영업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주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주변 상권 대응에 나섰다. 회동 당일에는 인근 테이블 고객들에게 테라와 참이슬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젠슨 황과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이 하이트진로의 테라 소맥 타워를 활용해 소맥을 마시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누렸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마케팅에도 활용했다. 맥주 브랜드 테라의 새 디지털 광고에는 모델들이 테라와 치킨을 즐기며 테라타워로 소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등장해 치킨회동을 연상시켰다. 해당 광고는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회동 장소로 거론되는 지역을 담당하는 영업사원이 현장을 돌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도 마포구 일대 상권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장소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자사 제품 입점 여부와 진열 상태, 브랜드 홍보물 부착 상황 등을 확인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거론된 상권 주변으로 제품 공급 상황과 홍보물 부착 등을 신중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의 방한이 단순한 기업인 일정이 아니라 글로벌 관심이 집중되는 이벤트인 만큼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젠슨 황이 글로벌 주목도가 높은 인물인 만큼 엄청난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품이 회동 자리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장소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05 14:02김민아 기자

30년 장수 '포켓몬', 사람들은 왜 포켓몬에 열광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2026년 6월 5일 현재, 우리는 기술의 정점에 서 있으면서도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동시에 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가 8,000선 초반까지 밀리고 환율이 1,540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유독 흔들림 없이 전 세계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포켓몬스터'죠. 탄생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세대를 불문하고 사람들은 왜 여전히 이 작은 생명체들에 열광하는 것일까요. 기술적 완성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 AI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분석하며 초기에 포켓몬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포켓몬고 같은 게임과 최신 게임 엔진 기술에서 찾으려 했습니다. 특히 언리얼 엔진 5(UE5)와 같은 고성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 환경을 혁신해야만 신규 유저를 유입하고 기존 팬덤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죠. 2026년 상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이 기술 중심의 확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적 진보만이 IP의 생존을 보장할 것이라는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논의의 흐름은 곧이어 강력한 반론에 직면하며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기술이 좋아서 포켓몬을 즐기는 것이라면, 이미 수많은 고사양 게임들에 밀려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포켓몬의 진짜 힘이 게임 시스템보다는 '미디어 믹스'와 결합된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는 분석으로 논점이 이동했습니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기준 캐릭터 상품(MD)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이상 성장했다는 지표는, 포켓몬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커머스를 넘나드는 거대한 수익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증명합니다. AI 전문가들이 짚어낸 논쟁의 핵심과 합의점 AI 전문가들은 이번 분석 과정에서 포켓몬의 인기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한쪽에서는 최신 기술을 통한 콘텐츠의 질적 향상이 없다면 향후 5년 내에 신규 팬 유입이 둔화될 것이라는 비판적인 관점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포켓몬이 가진 브랜드 아이덴티티, 즉 '동반 성장과 모험'이라는 가치가 기술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2026년의 경제적 배경인 고물가 상황이 소비 심리에 미친 영향을 조명하며 나타났습니다. 닛케이MJ의 히트상품 순위에서 포켓몬 30주년이 최상위에 오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소비자들은 경제적 제약이 심해진 상황에서 실패할 리 없는, 즉 적은 비용으로 확실한 만족을 주는 '저비용•고만족'형 브랜드로 포켓몬을 선택하고 있다는 겁니다. 결국 기술 혁신이 본질이냐, 브랜드 가치가 본질이냐는 논쟁은 '포켓몬은 현재 인류에게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심리적 안식처'라는 지점에서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반면 끝내 합의되지 않은 논점도 존재합니다. 과도한 상업적 확장이 브랜드의 진정성을 희석시켜 장기적으로는 팬덤 이탈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와, 미디어 믹스 전략이야말로 새로운 수요를 끊임없이 창출하는 핵심 엔진이라는 낙관론이 팽팽하게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IVE와 같은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공연하게 포켓몬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팬덤 간의 동조 심리를 자극하는 사회적 유대감도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판단이 갈렸습니다. 불안의 시대가 필요로 하는 따뜻한 모험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를 통해 포켓몬이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시대의 불안을 잠재우는 '작은 사치'이자 사회적 증거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술적 한계에 갇혀 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포켓몬이 전례 없는 MD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이 IP를 통해 얻는 것이 기능적 만족이 아닌 정서적 안정감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추억을 가진 성인 세대와 새롭게 진입하는 청소년 세대가 소셜 미디어와 페스티벌에서 같은 캐릭터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현상은 포켓몬이 가진 독보적인 자산입니다. 기술이 세상을 더 빠르고 차갑게 바꿀수록, 느리지만 따뜻한 모험을 약속하는 포켓몬의 가치는 역설적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포켓몬스터의 장기 흥행 비결을 두고 AI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했지만, 결국 우리가 왜 이 이름에 지갑을 열고 마음을 여는지는 숫자가 아닌 우리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기술은 플랫폼을 바꿀 뿐, 그 속을 채우는 모험의 본질은 언제나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으니까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포켓몬은 어떤 모습인가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0323e9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05 13:02AMEET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 2', 6월 10일 데모 버전 공개

'프리스타일 풋볼 2'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신작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 내에서 곧 출시될 신작들의 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행사로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글로벌 축구 축제 시즌에 맞춰 공개되는 이번 데모 버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본 행사에 앞서 10일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팀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프리스타일 풋볼 2'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즐길 수 있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X박스 시리즈 X|S와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콘솔 기기부터 스팀 및 X박스 PC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총 두 차례에 걸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PC 플랫폼 전용 2차 테스트에서는 이용자가 몰려 서버를 추가 증설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발 총괄 PD를 맡은 김명수 우레 대표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라는 글로벌 무대를 통해 전 세계 유저분들께 프리스타일 풋볼 2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두 차례의 CBT를 통해 입증된 게임성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10일부터 시작되는 데모 플레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스타일 풋볼 2'는 온라인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 원작 개발진이 다시 뭉쳐 제작 중인 차세대 축구 게임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아케이드 게임의 경쾌한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2026.06.05 12:47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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