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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오케스트로, 과기정통부 '2026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오케스트로의 제1기업부설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지정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이번 지정에 대해 인공지능연구소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중심으로 축적해 온 독자 기술력과 연구개발 체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 NIA,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발대식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3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 2001년부터 IT 청년 인재를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온 정부파견 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78개국 9296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이번 발대식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전 세계 11개국에 파견될 300여 명의 봉사단원이 참석했으며, 중점협력국 및 개도국과 협력 강화를 위해 IT 교육과 문화교류를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 인성정보 2026 무역안보의날 산업부 장관상 수상 인성정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6년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 이행 및 안전한 무역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6 무역안보의 날'은 전략물자 수출관리 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수출통제 체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표창은 전략물자의 안전한 관리와 수출통제 제도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 GS네오텍, '제네시스 CX 이노베이트 2026' 참가 GS네오텍은 '제네시스 CX 이노베이트 2026'에 참가해 AI 컨택센터(AICC)의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주력 솔루션 2종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CX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고객 경험 혁신 전략과 최신 CX 기술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GS네오텍은 이번 행사에서 .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고객 접점을 보다 유연하고 지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차세대 컨택센터의 실질적인 구현 방향을 제시했다. ◆ 디케이테크인, 구글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실무 활용 워크숍 성료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채영)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기반 AI 에이전트 실무 활용 워크숍'을 성료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실무에 자연스럽게 적용함으로써 AI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사업, 기획, 디자인 등 비개발 직군을 포함해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전사 임직원이 대거 참여하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 한국정보공학, 셀러공간X샵링커 협업으로 이커머스 AI사업 확대 한국정보공학이 온라인 판매자 지원 플랫폼 셀러공간의 운영을 이커머스 전문 자회사인 샵링커지앤씨에 위탁한다. 이번 위탁으로 한국정보공학은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다수의 쇼핑몰 연동 기술과 고객 지원 노하우를 갖춘 샵링커지앤씨는 '셀러공간'의 실무 운영 및 고객 지원 등 사업 확대를 담당한다. 양사의 서비스 협업으로 셀러공간의 주요 AI서비스가 샵링커의 쇼핑몰 통합관리 기능과 연계된다. 상품등록 및 주문 관리부터 고객 리뷰관리, 상품검색과 키워드 같은 데이터 분석까지 판매 활동 전반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 다쏘시스템, 소비재·리테일 산업 PLM 표준 솔루션으로 '센트릭 PLM' 제시 다쏘시스템은 자회사 센트릭소프트웨어의 센트릭 PLM을 소비재 및 리테일(CPGR) 산업을 위한 표준 PLM 솔루션으로 공식 제시한다고 밝혔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제품 컨셉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제품 개발 주기 최대 38% 단축, 신제품 매출 최대 10% 증가, 규제 분석 시간 최대 90% 절감, 제품 원가 산정 프로세스 시간 최대 50%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07.10 17:27남혁우 기자

덱스터크레마, 다이닝브랜즈그룹에 AI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 공급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덱스터크레마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브랜드 운영 및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지원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자회사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가 종합 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에 AI 마케팅 에이전트 솔루션 '애드플로러(Adplorer)'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애드플로러는 검색 키워드, 온라인 반응, 리뷰, 문의사항 등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소비자의 검색 의도와 행동 맥락을 도출하는 AI 솔루션이다. 단순 키워드 분석을 넘어 브랜드 구매 가능성과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AI 기반 고객 페르소나를 생성해 정교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이를 활용해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각 브랜드의 온라인 리뷰, 서비스 만족도, 메뉴 선호도 등을 세분화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메뉴 개발, 프로모션 기획, 매장 운영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전반에 적용된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고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결합해 분석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며 "애드플로러를 통해 고객 여정을 정교하게 이해하고 의사결정 전반에 인사이트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덱스터크레마는 이번 공급을 기점으로 VOC 분석 수요가 높은 뷰티, 외식 등 산업군을 중심으로 AI 마케팅 솔루션 적용 범위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박규태 덱스터크레마 본부장은 "애드플로러는 고객의 목소리와 검색 의도를 함께 분석해 브랜드가 고객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AI 검색 환경 대응과 마케팅 운영 효율성 제고 등 종합적인 영역에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7:15정진성 기자

'불닭' 다음은 '우지'…삼양식품, 프리미엄 라면 판 키운다

삼양식품이 우지로 튀긴 짜장라면을 내놓으며 '우지'를 하나의 제품군으로 키운다. 불닭 시리즈를 앞세워 해외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우지라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조 기술을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짜장라면 신제품 '짜르르'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삼양식품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해당 제품 가격은 일반 짜장라면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양식품 공식몰 기준 짜르르는 12개에 1만5900원으로 개당 약 1325원이다. 같은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짜짜로니보다 개당 가격이 약 50% 높다. 유통채널과 할인 행사에 따라 실제 구매가격은 달라질 수 있지만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삼양1963' 흥행에 큰컵·짜장까지…우지 제품군 공식화 삼양식품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우지 제품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삼양1963'을 선보이며 1989년 우지 파동 이후 36년 만에 우지 유탕면을 다시 출시했다. 우지와 팜유를 배합한 기름으로 면을 튀기고 액상스프를 적용해 기존 삼양라면보다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국물라면으로 내놨다. 삼양1963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2025년 삼양라면 오리지널 월평균 판매량의 80%를 웃도는 규모다. 기존 삼양라면보다 가격이 약 1.5배 높았음에도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은 삼양1963의 판매 반응을 바탕으로 우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용기면 제품인 '삼양1963 큰컵 우지파개장'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짜르르를 통해 짜장라면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우지는 하나의 제품군이 맞다”며 “삼양1963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 큰컵 제품을 내놓는 등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우지로 튀긴 라면이 드문 만큼 차별성이 있다고 보고 이쪽을 강화하려 한다”고 부연했다. 향후 추가 제품 출시 가능성도 열어뒀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제품은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삼양식품이 우지를 국내 시장에서 불닭 이외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삼양식품이 해외에서는 불닭이라는 확실한 성장축을 확보했지만 국내에서는 다른 브랜드의 존재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우지는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제조 방식인 동시에 삼양식품의 역사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합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양1963이 높은 가격에도 초기 판매 성과를 거둔 만큼 우지를 일회성 신제품에 그치지 않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해외 매출 82%까지 커졌지만…국내 점유율은 숙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이 성장축이다. 올해 1분기 회사 연결기준 매출은 7144억원, 영업이익은 17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5%, 3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5850억원으로 38%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9%에 달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불닭볶음면 판매가 증가한 결과다. 해외에서의 성장세와 달리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농심과 오뚜기에 이은 3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 2024년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11.4%로 추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2023년 금액 기준 업체별 점유율도 농심 56.3%, 오뚜기 23.5%, 삼양식품 11.6%, 팔도 8.7% 순이었다. 삼양식품이 해외 실적과 수익성에서는 경쟁사를 앞서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10%대 초반 점유율에 머무르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지 제품군을 통해 불닭에 집중된 제품 구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려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국내 일반 라면 시장은 신라면과 짜파게티, 진라면 등 이미 강력한 장수 제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후발 제품이 기존 일반 라면과 비슷한 맛과 가격으로 이들 제품과 경쟁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기존 제품과 다른 선택 이유를 만들려면 원료나 맛, 품질을 높인 제품으로 차별화해야 한다”며 “삼양식품이 우지를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는 것도 국내 시장에서 별도의 제품군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제품 가격은 내리고 프리미엄 제품은 늘리고 최근 라면업계가 원료와 제조 방식에 차이를 둔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가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지면서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주요 라면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일부 제품 출고가격을 4.6~14.6% 인하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 봉지면과 용기면 가격을 평균 14.6% 낮췄다. 농심은 안성탕면 등 16종을 평균 7%, 오뚜기는 짜슐랭과 진짬뽕 등 8종을 평균 6.3% 인하했다. 다만 신라면과 진라면, 불닭볶음면 등 각사의 핵심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라면은 대표적인 서민 식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기존 제품의 가격을 올릴 경우 소비자 반발과 정부의 물가 관리 기조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이에 기존 제품 가격을 직접 인상하는 대신 원료와 제조 공법에 차이를 둔 신제품을 출시해 전체 가격대를 넓히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라면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 아래에서는 기존 주력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는 데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리기보다 원료와 맛을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하는 것이 가격대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라면이라도 뚜렷한 맛의 차이나 원료, 제조 과정상의 특징이 있으면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한다”며 “우지는 삼양식품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붙일 수 있는 명확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2026.07.10 17:08류승현 기자

몽골 경제사절단 오른 메가존클라우드, 현지 대학과 AI 인재 키운다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메가존클라우드가 현지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 글로벌 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해 몽골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동시에 양국 간 디지털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와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9일 몽골 울란바타르 호텔에서 체결했으며 메가존클라우드가 대한민국 정부 주관 몽골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정순훈 후레대 총장, 도그미드 도르지한드 몽골 부총리를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메가존클라우드 AI·클라우드 기술 전문성과 후레대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해 몽골의 AX를 이끌 실무형 인재를 공동 양성하기로 했다. 먼저 산업 수요 기반 AI·클라우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채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 얼라이언스가 보유한 1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산업을 연계하는 인재 육성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얼라이언스는 메가존클라우드와 모회사 메가존, 관계사 메가존소프트 등을 아우른다. 양측은 인재 양성을 넘어 몽골 소버린 AI와 로보틱스, 피지컬 AI 분야에서도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후레대는 피지컬 AI 중점 대학을 비전으로 관련 교육과 연구를 확대 중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은 국가 간 디지털 협력 기반이 될 수 있다"며 "AI·클라우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후레대 교육 역량과 연계해 몽골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순훈 후레대학교 총장은 "몽골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는 검증된 기술 역량과 실무 경험을 함께 갖춰야 한다"며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과 글로벌 채용 기회를 연계해 몽골 학생들이 AI·클라우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5:34한정호 기자

최대 30만원 할인...통신 3사, 갤럭시 사전마케팅 시동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블 8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통신 3사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사전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전예약 참여자를 모으기 위한 행사로, 실제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 원 기기 값 할인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T다이렉트샵, KT샵, 유플러스샵 등 공식 직영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추첨 등을 통해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알리기 한창이다. SK텔레콤은 최대 30만 원 할인 이용권을 내걸었다. 총 214명을 추첨해 30만 원 할인권부터 20만 원, 10만 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휴카드를 통한 캐시백 10만 원, 3만 원 상당의 T기프트와 카카오톡 채널 쿠폰으로 최대 46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KT는 2850명 대상으로 350명에는 휴대폰 할인 쿠폰 10만 원, 500명에 같은 쿠폰 5만 원, 2000명에 2만 원 등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2만 51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5만, 1만 원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1500명 대상으로 15만, 5만, 3만, 1만 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별도의 추첨 없이 알림 신청만으로 네이버페이 2000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알림 쿠폰과 예약 쿠폰으로 중복 할인을 지원하며 동시에 500명 추첨을 통해 우산과 선풍기 등의 경품도 걸었다. 이밖에 구글 AI플러스 400GB 1개월 무료도 경품에 포함했다. 그간 통신사들은 갤럭시 신제품 발표가 이뤄지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구매자 대상 프로모션과 사전예약 구매자 대상 경품을 강조해왔는데, 사전예약 알림 신청 단계까지 대대적인 경품 이벤트에 나선 점이 예년과 다른 분위기다. 아울러 사전예약 알림 신청을 통해 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할인 쿠폰을 내세워 사전예약이 실제 개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같은 대규모 행사는 삼성전자와 같은 제조사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 폴더블 8세대 발표를 앞두고 통신사의 기대도 유독 큰 것으로 전해진다. 전작인 갤럴시Z폴드7이 국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터라 신작을 통한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침해사고 수습 국면을 벗어나면서 이전보다 마케팅에 집중할 여지가 커진 부분도 있다”며 “전작이 예상보다 판매 인기가 컸던 만큼 이에 맞춰 추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10 11:43박수형 기자

공영홈쇼핑, 양파 농가 돕는다…소비 촉진 특별 방송 편성

공영홈쇼핑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영홈쇼핑은 특별 방송을 통해 무안 양파 10kg을 1만4900원에 판매한다. 방송은 오는 14일 오전 8시10분, 16일 오후 6시30분, 17일 오후 4시30분 총 세 차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하는 '농할쿠폰'을 적용하면 20% 할인된 1만1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할쿠폰 행사는 물가 안정과 국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2일까지 진행되며 양파 외에도 하우스 감귤, 제주 애플망고, 복숭아 등 다양한 제철 농축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공영홈쇼핑 온라인몰에서도 감자, 고구마, 한돈 삼겹살 등 농할쿠폰 적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유진 공영홈쇼핑 상품기획자(MD)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특별 방송을 준비했다”며 “우리 농가를 돕는 착한 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7.10 11:25안희정 기자

카카오프렌즈, 한국 전통 입힌 춘식이 굿즈 출시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활용한 신규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신규 테마 '옛날옛춘'을 공개하고 관련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옛날옛춘은 호랑이로 변신한 춘식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십장생 프렌즈들이 잔치를 벌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떡을 찧고 음식을 나누며 탈춤을 추는 캐릭터 모습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카카오프렌즈 특유의 감성을 결합했다. 이번 상품은 인형 키링, 피규어, 우산, 청자 핸드타월, 텀블러 등 총 13종으로 구성됐다. 자개와 청자 등 한국 전통 공예 요소를 리빙 상품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출시를 기념해 '십장생 속 숨은 춘 찾기' 등 온라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캐릭터 세계관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옛날옛춘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에서 판매된다. 오는 13일부터는 무신사와 W컨셉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인 자개무늬상은 1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선보인다. 또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 기획전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K-헤리티지 매장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협업 상품인 반가사유상 키링, 호작도 미니 필로우 등도 함께 판매된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옛날옛춘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카카오프렌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K-테마”라며 “전통의 멋을 담은 굿즈와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국적 감성과 카카오프렌즈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10 11:13안희정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독일 게임스컴 2026, 韓 기업 참여…출품작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gamescom 2026)' 기간에 우리나라의 주요 게임 및 IT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일반 관람객 전시 공간(B2C)에는 크래프톤이 대규모 단독 부스로 신작 게임들을 대거 출품하며, 삼성전자 부스에는 펄어비스의 최고 기대작 '붉은사막'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된다. 엔씨는 비즈니스(B2B) 공간에 부스를 구성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삼성전자 등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게임스컴은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올해는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최된다. 올해 사전등록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3개국은 별도의 국가관을 운영하며 자국 기업 지원에 나선다. 먼저 크래프톤은 게임스컴 2026 B2C 전시장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펍지 스튜디오 등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5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출품작은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을 비롯해 ▲노 로(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이다. 이 중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제타'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ulti-team Tactical Arena) 장르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해 세계 이용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인 펄어비스와 손을 잡고 전시장을 꾸민다. 삼성전자는 4K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OLED G8(G80SD)' 등으로 구성된 '붉은사막' 시연 PC 30대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디세이 OLED G8은 32형 크기에 4K UHD 해상도와 240Hz의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며,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을 극대화한 최고급 게이밍 모니터다. 이번 협업은 대작으로 손꼽히는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 기반의 그래픽 퍼포먼스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게이밍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의 뒤를 이을 핵심 차세대 게임 자산으로, 이번 게임스컴 시연을 통해 흥행 모멘텀을 최고조로 끌어올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글로벌 출시 이후 약 3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엔씨의 북미 자회사인 엔씨아메리카는 B2B 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비즈니스 미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 측은 출품작 선정을 위한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구체적인 라인업을 발표한다고 알려졌다. 또 일부 대형 및 중견 게임사 계열사는 추가로 게임스컴 참가를 검토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어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B2B 전시장에 한국 공동관을 마련하고 중소·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해당 공동관에는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1인칭 슈팅(FPS) 게임 '건즈앤드래곤즈' 등이 출품돼 글로벌 바이어들과 만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내 주요 게임사가 게임스컴 기간에 핵심 신작 게임을 출품해 글로벌 현지 이용자의 반응을 직접 살필 예정"이라며 "게임스컴은 서구권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사의 가장 중요한 쇼케이스 무대인 만큼, 올해 어떤 신작이 글로벌 탑티어 이용자의 주목을 받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10 10:04이도원 기자

메타, 코딩AI '뮤즈 스파크 1.1' 공개…오픈AI·앤트로픽 추격

메타가 인공지능(AI) 코딩 모델 '뮤즈 스파크 1.1'을 공개하며 오픈AI와 앤트로픽 추격에 박차를 가한다. 메타는 10일 뮤즈 스파크 1.1을 발표하고 메타 AI 앱과 메타닷AI(meta.ai)의 '생각하기(Thinking) 모드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개발자가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메타 모델 API' 공개 프리뷰도 시작했다. 뮤즈 스파크 1.1은 단순한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외부 앱과 서비스, 각종 도구를 활용해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모델로 설계됐다. 메타에 따르면 이 모델은 계획 수립과 실행, 병렬 작업 분배, 맥락 유지 능력을 강화해 복잡한 작업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새로운 네이티브 툴이나 MCP 서버, 맞춤형 스킬에도 별도 추가 학습 없이 대응하는 제로샷 일반화 능력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메인 에이전트가 전체 맥락을 파악해 계획을 세우고, 서브에이전트에 세부 작업을 나눠 맡기는 방식도 지원한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1.1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넘나들며 실시간으로 변하는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 사용(workflow) 영역에서도 성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기존처럼 화면상의 버튼을 하나씩 누르며 단계별로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상황에 따라 자동화 스크립트를 작성하거나 직접 인터페이스를 조작하는 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자동화가 더 빠른 경우에는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단순 작업은 직접 클릭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전체 수행 시간을 줄이는 구조다. 메타는 이를 통해 장시간 이어지는 작업에서도 맥락을 유지하고, 새로운 정보가 생기면 중간에 계획을 수정해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코딩 성능 강화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1.1이 대규모 코드베이스 환경에서 복잡한 버그를 진단하고 수정하는 것은 물론, 엔터프라이즈급 시스템의 기능 추가와 대규모 코드 마이그레이션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 종단간 질의응답 시스템 구현 등 실제 개발 업무에 가까운 작업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이 확인됐다는 것이 메타 측 설명이다. 또한 계획 모드, 목표 조건화, 서브에이전트 위임, 컨텍스트 압축 등 최근 에이전트형 코딩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능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학습됐다고 덧붙였다. 메타 내부에서도 개발자와 연구자가 이 모델을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사내 주요 코딩 평가 지표에서 기존 모델보다 유의미한 개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뮤즈 스파크 1.1은 100만 토큰 규모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메타는 이 모델이 긴 작업 흐름 속에서 이전 행동을 기억하고 훨씬 앞선 단계에서 다뤘던 정보도 다시 꺼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후 작업에 꼭 필요한 핵심 맥락만 남기는 방식으로 정보를 압축해 장기 작업 효율도 높였다. 이는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 장시간 코딩 세션, 복합적인 에이전트 작업 같은 환경에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1.1이 코딩뿐 아니라 이미지·영상·오디오를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역량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밝혔다.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거나, 이미지와 영상에 대해 매우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한편, 시각 인지와 실제 작업 수행을 결합한 에이전트 시나리오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시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제품 영상을 바탕으로 판매용 사진을 추출하고, 제품 정보를 파악한 뒤 브라우저를 조작해 온라인 장터에 판매 게시물을 등록하는 활용 사례가 제시됐다. 이는 단순 인식에 그치지 않고, 인식 결과를 행동으로 연결하는 모델 전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메타는 이번 출시와 함께 신규 메타 모델 API 공개 프리뷰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뮤즈 스파크 1.1을 자체 서비스나 워크플로우에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메타가 생성형 AI 경쟁에서 한층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평가한다. 그동안 고급 추론과 에이전트형 코딩 영역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존재감을 키워왔는데, 메타가 뮤즈 스파크 1.1과 API 공개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경쟁 구도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메타는 "이번 모델 공개가 그동안 강조해온 개인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 비전의 연장선에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목표 달성과 창작, 관계 형성, 가치 있는 행동 실행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0 10:03남혁우 기자

네이버,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에 4억5000만원 기부

네이버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 회사 차원의 구호 성금 기부와 함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한 이용자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강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0만 달러(약 4억5000만원)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유니세프, 유엔난민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각각 10만 달러씩 전달된다. 기부금은 지난 6월 발생한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역 복구와 긴급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올해 3월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0억원을 기탁했으며,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에는 100만 달러(약 15억원)를 기부했다. 이용자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에서는 지난 9일 오후 기준 약 5만명이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지원 모금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5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해피빈은 참여 확대를 위해 기부 이용자 1명당 콩 10개(1천원)를 매칭해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긴급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검색 등을 통해 해피빈 모금을 알리고 온라인 기부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6.07.10 10:00안희정 기자

무신사 뷰티에 나스 입점

무신사 뷰티가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유치를 확대하며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맥, 미우미우 뷰티에 이어 나스를 입점시키고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뷰티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가 공식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는 오는 11일 나스 입점을 기념해 '왓 메이크스 유 블러쉬(WHAT MAKES YOU BLUSH?)'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스 신제품 '리퀴드 블러쉬'를 공개하고 무신사 단독 컬러를 선보인다. 리퀴드 블러쉬는 나스의 대표 파우더형 블러쉬 컬러를 리퀴드 제형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총 1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자연스럽게 피부에 밀착되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무신사 뷰티는 이 가운데 '오르가즘 판타지'와 '잇시 빗시' 컬러를 약 한 달간 단독 선론칭한다. 오르가즘 판타지는 나스 대표 색상인 '오르가즘'을 재해석한 제품으로 복숭아빛 핑크 컬러가 특징이며, 잇시 빗시는 코랄 컬러를 기반으로 했다. 온라인 쇼케이스 기간 리퀴드 블러쉬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과 핑거 퍼프를 제공한다. 나스 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조건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한다. 서울 성수동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는 나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리퀴드 블러쉬 체험존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무신사 뷰티는 최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맥과 미우미우 뷰티에 이어 나스를 추가하며 프리미엄 뷰티 고객층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 입점은 무신사 뷰티의 럭셔리 브랜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0 09:05안희정 기자

"애플 시리 AI 지연 보상, 최대 14만원"…미국만 해당

지난 5월 애플이 시리 인공지능(AI) 기능 출시 지연과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소비자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억 5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아이폰 사용자들은 최대 95달러(약 14만원)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일부 아이폰15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2024년 3월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원고 측은 애플이 실제로 제공하지 못한 AI 기능을 웹사이트와 TV 광고 등을 통해 홍보하며 아이폰 판매를 촉진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2024년 6월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새로운 시리 기능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기능 출시가 계속 미뤄졌고, 결국 2025년 3월 개인 맞춤형 시리 AI 출시를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허위 광고 논란이 불거졌고, 애플은 지난 5월 소비자들과 금전적 합의를 통해 집단소송을 마무리했다. 애플은 지난달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6에서 새롭게 개선된 시리 AI를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iOS 27에 탑재되며, 아이폰15 프로 이상 모델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보상 대상은 미국 거주자로, 2024년 6월 10일부터 2025년 3월 29일 사이 아이폰15 프로 또는 아이폰16 시리즈를 구매한 사용자다. 보상금을 청구하는 시점에 해당 기기를 계속 보유하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매 영수증이나 기기 일련번호 등 구매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인 신청 요건은 향후 공개될 보상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몇 달 안에 온라인 청구 양식도 함께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적격한 청구를 제출한 소비자는 기기 1대당 25달러(약 3만 7000원)을 받게 된다. 다만 전체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 지급액은 최대 95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캐나다에서도 같은 사안으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국내에서는 서울YMCA 등 시민단체가 애플의 AI 기능 출시 연기를 표시광고법 위반과 소비자 기만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하지만 애플이 미국 소비자들과만 금전 보상에 합의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역차별'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2026.07.10 08: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 손잡은 미스트랄AI, 로봇 두뇌 경쟁 참전…"라이다 없이도 가능"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AI가 로봇 내비게이션 전용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제조 AI 협력을 발표한 직후 로봇이 실제 공간을 자율 이동할 수 있는 모델까지 내놓으면서 산업 현장형 AI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모습이다. 미스트랄AI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봇 내비게이션 모델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Robostral Navigate)'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일반 RGB 카메라 한 대와 자연어 명령만으로 로봇이 사무실, 주거 공간, 상업용 건물, 야외 환경 등을 스스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만약 사용자가 "로비를 나와 복도를 지나 공급실로 들어간 뒤 두 번째 선반을 바라보고 멈춰라"는 식으로 지시하면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기존 로봇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라이다, 깊이 센서, 복수 카메라 등을 함께 쓰는 것과 달리 단일 RGB 카메라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도 기존 방식과 비교해 높다. 미스트랄AI에 따르면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는 로봇 내비게이션 벤치마크인 R2R-CE(Room-to-Room in Continuous Environments) 미공개 환경 평가에서 76.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학습된 환경 평가에선 79.4%로 나타났다. 기존 단일 카메라 기반 최고 접근법보다 9.7포인트, 깊이 센서나 다중 카메라를 쓰는 시스템보다 4.5포인트 높은 수치다.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는 80억 개 매개변수 규모 모델이다. 바퀴형 로봇뿐 아니라 사족보행 로봇, 드론 등 비행 로봇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로봇 크기나 카메라 특성이 달라져도 쓸 수 있어 제조, 물류, 배송, 접객 등 다양한 현장 적용을 겨냥했다. 모델은 현재 카메라 화면에서 다음에 이동해야 할 목표 지점을 예측하는 '포인팅(pointing)' 방식을 우선 활용한다. 목표가 화면 밖에 있을 때는 로봇의 로컬 좌표계를 기준으로 앞으로 이동하거나 회전하는 명령을 함께 사용한다. 이를 통해 공간 크기와 카메라 조건이 달라져도 경로 판단을 유지할 수 있다. 학습은 전적으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이뤄졌다. 미스트랄AI는 약 6000개 가상 장면에서 약 40만 개 이동 궤적을 생성해 모델을 학습시켰다. 프리픽스 캐싱 기반 학습 기법을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학습 토큰 수를 22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온라인 강화학습 알고리즘인 CISPO를 통해 성공률을 3.2포인트 추가로 높였다. 이번 발표는 미스트랄AI가 네이버클라우드와 국내 제조 AI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로보스트랄 내비게이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개발 모델은 아니지만, 미스트랄AI가 제조 데이터 분석과 품질 관리에서 로봇 내비게이션까지 산업용 AI 적용 범위를 점차 넓히는 계기는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딥마인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은 로봇이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범용 로보틱스 모델을 밀고 있고,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용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묶은 풀스택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미스트랄AI는 단일 카메라 기반 내비게이션이라는 구체적 기능을 먼저 꺼내며 비용과 현장 적용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미스트랄AI는 "내비게이션은 범용 로보틱스를 위한 기반 역량"이라며 "대규모 시뮬레이션, 효율적인 학습, 강력한 그라운딩 능력을 결합해 소형 모델과 단일 RGB 카메라만으로도 최고 수준의 임바디드 내비게이션(물리 환경 기반 로봇 이동 기술)을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6.07.09 16:24장유미 기자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단골가게 신규 출시…첫 공모 시작

카카오는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단골'의 일환으로 개별 사장님 지원 사업인 '단골가게'를 새롭게 출시하고 강원 지역 식음료(F&B) 업체를 대상으로 첫 공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단골가게'는 지역에서 사랑받는 가게가 지역을 넘어 전국의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사장님 지원 사업이다.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활용 ▲브랜드 기획부터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마케팅까지 사업 성장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 첫 사업은 강원 지역에서 시작한다. 강원도 내 F&B 분야 사장님을 대상으로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세미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1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장님에게는 매장당 최대 1억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상품 기획 및 메뉴 개선 1:1 컨설팅 ▲온라인 커머스 및 AI 활용 교육 ▲카카오 톡딜·메이커스 등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 입점 ▲유통 플랫폼 MD 연계를 통한 판로 다각화 등이다. 마케팅 지원으로는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300만원) ▲상품 브랜딩 및 패키지 제작 ▲온라인 홍보 및 온·오프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참여 업체에는 윤남노 셰프를 포함한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과 지역 축제 및 백화점 팝업스토어 참여 등 추가 홍보 기회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기존 '프로젝트 단골'에서 진행해온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 발대식을 개최했다. 카카오와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6 상권 디지털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전국 38개 전통시장 및 지역 상점가를 대상으로 이달 둘째 주부터 교육을 진행한다. 'AI 활용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상권별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300만원)과 톡채널 친구를 모으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앞으로도 상권의 효율적 디지털 전환 및 지역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올해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개별 사장님들이 전국의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가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6:22박서린 기자

이수진 야놀자 "지금 안 되면 어때요? 그 뒤에 언젠가는 될 건데"

"요즘에 너무 큰 결핍을 느낍니다. 시대는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얼마나 잘 따라가고 있는 건가 싶어서요...(중략) 실패하더라도 시도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냥 합니다. 지금 안 되면 어때요, 그 뒤에 언젠가는 될 건데요 어차피."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를 이끄는 이수진 총괄대표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나왔다. 수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유니콘 기업 수장인 그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느끼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지금도 해야될 일을 찾아 묵묵히 도전하고 있었다. 야놀자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놀자 창업자 이수진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이수진 대표의 처절했던 창업 스토리와 철학, 그리고 그와 3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한 동반자들의 진솔한 고백이 담겼다. 1997년 대학 테니스 동아리에서 이 대표를 처음 만났다는 임상규 야놀자 공동창업자는 그를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사람, 원칙을 세우면 30년간 흐트러짐 없이 지켜내는 '신념의 이수진'”이라고 정의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을 뒤흔들기까지, 야놀자의 심장에는 어떤 DNA가 흐르고 있는 걸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이 대표의 속 깊은 이야기를 정리했다. 어려웠던 유년 시절...포기 않고 숙박업 청소일 시작 이수진 대표의 청춘은 외로움과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고, 중학교 1학년 때 의지했던 할머니마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친척 집을 전전하며 눈칫밥을 먹어야 했던 소년은 세상을 원망하기도 했다. 20대 시절은 온전히 혼자였다.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는 서울 살이, 월세를 내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이 없었던 청년이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숙박업소의 '청소일'이었다. 먹고 자는 문제만큼은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매일 돌아다니면서 침대 시트를 교환하는 작업을 했어요. 발바닥이 너무 아팠죠. 보통 밤 12시나 새벽 1시가 돼야 일이 끝났습니다. 그때 생각했어요. '지금 여기서 다음이라는 것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유년 시절에 살아왔던 가난한 환경을 성인이 돼서도 고스란히 살아가겠구나'라고요. 그래도 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은 곧 기회가 됐다. 데이터도 없고, 정산 방식도, 객실 프로그램도 제각각인 숙박업의 비효율을 목격한 그는 종사자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2년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하며 구인구직과 비품 견적이 활발해지자, 이 대표는 2005년 숙박 B2B 웹사이트를 오픈하며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경험의 엑기스만 모았으니 당연히 성공할 줄 알고, 창업 3개월 만에 직원을 13명이나 두는 무리수를 뒀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위기의 순간, 불현듯 찾아온 전화 한 통이 반전의 서막을 열었다. 한 이용자 숙박 관련 카페의 인수 제안이었다.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500만원을 주고 카페를 인수한 이 대표는 공급자 기반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의 실시간 질문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무너뜨리는 B2C 접근이 정확히 적중한 것이다. 1만 명이던 회원은 1년 만에 30만 명으로 뛰었고, 이를 발판으로 2007년 봄, 드디어 '야놀자닷컴'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모바일 시대 기회 잡은 야놀자..."두려운 영업, 업주와 한뼘씩 마음의 거리 좁혀가" 모바일 시대로의 전환기에도 그의 본능적인 리스크 감수 성향은 빛을 발했다. 2007년 미국에서 iOS가 발표된 후, 한국 도입이 늦어지자 회사의 한 기획자가 아이폰을 병행 수입해 밤낮으로 만지고 있었다. "너 기획은 안 하고 뭐 하냐"는 이 대표의 핀잔에 직원은 "사장님, 이게 진짜 대박입니다"라며 애플리케이션의 시대를 예언했다. 핵심 타깃층인 20대 초반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야놀자는 곧바로 개발에 착수했고, 2009년 앱 출시와 2014년 모바일 결제 시스템 탑재로 이어지는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서비스 초기, 하루 예약 건수는 고작 50건, 등록된 숙소는 300개에 불과했다. 이 대표는 거절이 무서워 매일 업소 문 앞에서 깊은 한숨을 쉬며 들어갔다. “들어가면 백발백중 거절이었어요. 하지만 먹고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었죠. 주차도 대신 해주고, 청소도 같이 거들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지 않으면 업주분들은 틈을 주지 않거든요.” 그렇게 그는 2년 동안 직원들에게 "예약 1만 건"이라는 목표만 주구장창 외쳤고 끝내 그 한계를 뚫어냈다. 당시 온라인 숙박 플랫폼의 가장 큰 장벽은 시장의 '뿌리 깊은 편견'이었다. 야놀자에 투자했던 이범석 뮤렉스파트너스 총괄대표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의 모텔 시장은 '여행이 아니라 사랑을 목적으로 가는 곳'이라는 인식 탓에 산업화가 전혀 되지 않은 파편화된 시장이었습니다. 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몸으로 직접 구르며 업을 가장 잘 이해해 온 이수진 대표뿐이라고 생각했죠.” 그럼에도 투자 시장의 시선은 냉혹했다. 벤처캐피탈(VC) 심사역들은 이 대표의 10년 노력을 마치 시장통 물건처럼 "기업가치 600억", "1200억"이라며 흥정하는 듯 했다. 이를 지켜본 이 대표는 큰 상처와 번아웃을 겪었다. 오기가 생긴 그는 회사의 자금을 털어 TV 광고를 내보냈다. 그리고 그런 진심을 알아본 이범석 대표가 당시 주변의 "무리한 투자"라는 만류와 쓴소리를 뒤로하고, 2000억원 기업 가치로 펀드 운영 자금의 10%인 200억원을 과감히 야놀자에 투자했다. 편견에 갇혀있던 숙박업이 비로소 제대로 된 '산업'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여행의 본질은 설렘...'고객 만족' 목표로 원 팀 구성 이수진 대표가 생각하는 여행의 본질은 설렘이다. 어린 시절 처음 가본 수학여행에서 밤잠을 설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노동 시간이 줄고 여가가 늘어나는 미래에는 반드시 여행 산업이 폭발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러던 2016년, 국내 시장 경쟁도 벅차다며 직원들이 모두 만류할 때 이 대표는 무작정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으로 향했다. 현지 플랫폼 가격과 워크인(현장 방문) 가격의 격차를 직접 확인한 그는 전 세계를 관통할 수 있는 B2B 클라우드 솔루션과 M&A 전략을 설계했다. 그 무모해 보였던 도전의 결과, 현재 야놀자는 전 세계 30개국에 70여 개의 오피스 법인을 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야놀자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의 목표가 단순히 '성장'이었다면, 이제 AI 시대의 목표는 오직 '고객 만족'이다. 이 대표는 “고객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여행을 10배 쉽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 거대한 비전은 혼자가 아닌, 조직 안의 '원 팀(One Team)'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믿는다. 인터뷰 말미, 이 대표는 자신의 나이를 '인생 시계'에 비유했다. "제 나잇대는 제 인생을 제대로 보내기 위한 '준비의 시간' 정도 밖에 흐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시대가 빨라 가끔 고민이 깊어질 때도 있지만, 실패하더라도 시도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냥 합니다. 안 되면 그게 또 과정인 거예요. 지금 안 되면 어때요? 그 뒤에 언젠가는 될 건데 어차피. 세상에 가치 있는 행복과 설렘을 여행과 여가로 증대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참 멋진 일을 하고 있는 겁니다."

2026.07.09 16:20백봉삼 기자

로옴, 상면 방열 패키지 적용한 차세대 SiC MOSFET 개발 양산

전력 변환 디바이스의 열 관리 한계를 극복하고 자동 실장 편의성까지 극대화한 차세대 탄화규소(SiC) 전력 반도체 패키지가 등장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로옴(ROHM) 주식회사는 자사 제4세대 SiC MOSFET를 탑재한 상면 방열 면실장 패키지 'TSC3PAK(14.00×18.58×3.50mm)'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자동 실장이 가능한 면실장(SMD) 형태이면서도, 방열면을 패키지 상단(윗면)에 배치한 독창적인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 대전력 동작에 필수적이었던 리드 타입 패키지(TO-247-4L)와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방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기기의 박형화를 실현했다. 고내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안전 절연 설계 기술도 대폭 보강됐다. 로옴은 패키지 표면에 독자적인 홈을 형성하는 방식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인 6.66mm의 연면 거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부품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오염도 2(일반적인 가정·오피스 등 비도전성 오염 환경) 하에서 1200V의 AC 피크 전압 대응을 실현했다. 절연 공정이 한층 간소화됨에 따라 세트 업체의 실장 비용 삭감과 시스템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성능 면에서도 로옴의 최신 4세대 SiC MOSFET 칩셋 기술이 접목되어 낮은 ON 저항과 고속 스위칭 특성을 나타낸다. 전력 변환 시 발생하는 스위칭 손실을 크게 줄여 전기차 내 온보드 차저(OBC)나 전동 컴프레서, 산업용 태양광(PV) 인버터, 고성능 서버 전원 등 고효율·저전력 구동이 필수적인 핵심 부품에 최적화됐다. 로옴 관계자는 “전동차(xEV)의 충전 속도 향상과 주행 거리 연장, 데이터센터 서버의 고효율 동작을 위해 SiC 디바이스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관 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한 자사 친환경 전력 반도체 브랜드 'EcoSiC™(에코 에스아이씨)' 라인업을 지속 확충해 전자기기의 소형화와 고신뢰성화를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개발자들의 신속한 회로 검토를 돕기 위해 로옴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뮬레이션 모델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에로우(Arrow.com) 및 코어스태프(CoreStaff Online) 등 글로벌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2026.07.09 15:17전화평 기자

BIC 조직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 공식 스폰서 공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BIC 조직위)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의 공식 스폰서 기업 라인업을 공개했다. BIC 조직위는 올해 행사에 참여해 인디게임 생태계 확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글로벌 스폰서 기업 명단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고 등급인 이그제큐티브 스폰서로는 구글플레이가 참여한다. 플래티넘 스폰서에는 펄어비스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골드 스폰서에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실버 스폰서로는 비쥬얼다트, 에픽게임즈, 엔씨 등 3개사가 합류했다. 브론즈 스폰서에는 애드팝콘, 게임물관리위원회, 메가존클라우드가 참여해 다각도의 지원을 더할 예정이다. 스폰서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 현장 브랜딩, 공식 채널 연계 홍보 등 온·오프라인 여정 전반에 참여해 개발자들과 글로벌 유저의 접점 확대를 돕는다. BIC 2026은 다음 달 7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페스티벌로 선제 개막한다. 이어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치러진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올해 BIC 페스티벌 여정에 동행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준 글로벌 스폰서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인디게임 생태계 중심에서 의미 있는 연결을 구축하고, 창작자와 유저, 산업 간의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9 14:50정진성 기자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무신사와 '모코코 스트릿 팝업 in 성수' 22일 오픈

스마일게이트가 MMORPG '로스트아크'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모코코 스트릿 팝업 in 성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코코 스트릿 굿즈샵' 방문 사전 예약은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예매하기를 통해 진행된다. 예약 후 방문한 이용자에게는 한정 포스터, 클래스 SD 캐릭터 스티커, 스페셜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굿즈샵에서는 여름방학 랜덤 피규어, 차원술사 장패드 등 총 19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굿즈 판매 수익금을 향후 모험가 이름으로 진행될 사회공헌 캠페인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굿즈샵 외의 공간은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티셔츠, 키캡, 파우치 등을 꾸밀 수 있는 DIY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 방문 사진을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리면 특별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기념 부채를 증정하며, 5000원 이상 구매 시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를, 2만 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을 지급한다. 정식 오픈 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사전 오픈 기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 온라인 몰을 통해 전용 의류 상품 단독 판매도 진행한다.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동일한 디자인의 게임 내 아바타 선택 상자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2026.07.09 14:40정진성 기자

6월 관심도 높았던 제약바이오는 '셀트리온'…'SK바이오팜'도 관심 급증

6월 제약바이오 관심도 1위는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은 신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평가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6월1일부터 30일까지 제약·바이오 부문 제약·바이오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1804만 3627건을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한양행(2위), 동국제약(3위), 삼성바이오로직스(4위), 알테오젠(5위), HLB(6위), 한미약품(7위), 대웅제약(8위), 종근당(9위), SK바이오팜(10위)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국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와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중추신경계 신경면역 영역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SK바이오팜은 처음으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셀트리온의 1위 탈환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해외 사업 성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유한양행과 동국제약의 상승은 신약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알테오젠, HLB의 순위 조정은 업황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흐름으로 볼 필요가 있으며, SK바이오팜의 신규 진입은 혁신 신약에 대한 기대감과 파이프라인 가치가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약·바이오 산업은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 플랫폼 등 성장 축이 다변화되면서 기업을 바라보는 평가 기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성과와 임상 진척도, 글로벌 사업 확대, 기술 신뢰도가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투자자와 소비자의 관심도 더욱 세분화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7.09 14:32조민규 기자

사이게임즈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엔드리스 라그나로크' 정식 출시

사이게임즈가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후속작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선보인다. 사이게임즈는 액션 RPG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 엔드리스 라그나로크'를 닌텐도 스위치2, 플레이스테이션4·5, 스팀 등 각 플랫폼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전작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에 오프라인 싱글 플레이 요소를 새롭게 추가해 전투의 재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구매자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업그레이드 키트를 구매하면 기존 저장 데이터를 승계해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프라우'와 '페디엘'의 추가 세트도 발매됐다. 각 세트에는 해당 캐릭터의 전용 진과 강화용 아이템 등이 포함되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제공한다. 사이게임즈 공통 계정인 '사이게임즈 ID' 연동 특전도 마련됐다. 계정을 연동하면 '다마스쿠스 강'을 지급하며, 모바일 원작 '그랑블루 판타지'와 연동 시 두 게임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아이템 및 SSR 등급 뽑기권 등을 증정한다. 한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캐릭터의 전투 장면이 담긴 출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지난 8일 진행된 개발진의 패치노트 소개 특별 생방송 영상에는 추후 한국어 자막이 추가될 예정이다.

2026.07.09 13:45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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