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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법 손질…적용 대상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

중국이 전자상거래법 적용 대상을 플랫폼 운영자와 입점 판매자 중심에서, 플랫폼 경제 전반의 참여 주체로 확대하는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과 상무부가 공개 의견 수렴을 위해 발표한 개정안에는 플랫폼 책임 규정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정액 벌금과 영업정지 명령 등 처벌 외, 새로운 규제 조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일관되게 감독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위한 관리 체계도 포함됐다. 아울러, 플랫폼 경제 참여자의 권리와 의무도 보다 명확히 할 계획이다. 규제당국이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안으로 지목한 전자상거래 분야의 중대한 위법 행위와 관련된 규정도 개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개정안에는 국제 협력과 업계 자율 규제, 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 지원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규제당국은 중국 전자상거래 관련 법률과 규제, 관리 체계 및 기준을 국제 관행과 조화시키고 기업의 적법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조치도 추가할 방침이다.

2026.07.05 09:39박서린 기자

1050 사로잡은 '숏폼'...OTT, 예능까지 1분짜리로 만든다

최근 틈새 시간을 활용해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1~2분 내외 숏폼이 인기를 끌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도 숏폼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플랫폼에 '숏폼' 페이지를 신설해 본편 시청을 유도하는가 하면, 아예 처음부터 콘텐츠 숏폼 방식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CJ메조미디어의 2026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 일평균 시청 시간은 10대부터 50대까지 30분을 넘겼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주요 OTT는 늘어나는 숏폼 소비에 맞춰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은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숏폼을 공개한다. 이들 OTT는 플랫폼 내에 세로형 숏폼 전용 탭을 신설하거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편 시청으로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본편 시청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나아가 아예 콘텐츠를 숏폼 형식으로 제작했다. 티빙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리지널 숏폼 코미디 예능 '코미디 숏리그'를 선보였다. 곽범, 이용진, 임우일, 홍예승, 황제성 등 코미디언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에 숏폼을 선보이며, 출근길, 등교길 틈새 시간을 겨냥했다. 시청자 양방향 소통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총 15팀이 12주간 숏폼 배틀을 진행하고, 매주 3팀의 숏폼 콘텐츠가 업로드된다.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득표수, 좋아요, 조회수를 합산해 매주 일요일에 리그 순위가 발표된다. 당일에만 투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주 1위에겐 요일 배정권, 최종 1위에겐 티빙 오리지널 코미디쇼 제작 권한이 제공된다. OTT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는 콘텐츠 유입 확대와 이용자 체류 시간 증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반응과 서비스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6.07.05 09:07홍지후 기자

"전문 직원 없이도 되네"…1인 커머스, AI로 확장

크리에이터 커머스 시장이 인공지능(AI)을 만나 1인 사업자 판매 구조로 바뀌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비롯한 숏폼 콘텐츠, 상품 이미지 제작, 고객 반응 분석 등 커머스 운영 방식이 자동화되면서 크리에이터 혼자서도 상품 기획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업무 자동화 AI 기술이 크리에이터 중심 커머스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인 크리에이터도 별도 인력 없이 A를 통해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대표 사례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다. 그립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라이브 커머스 전반에 적용해 크리에이터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핵심은 방송 중 발생한 시청자 반응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라이브 이후에도 판매가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다. 그립컴퍼니는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방송을 마친 뒤 댓글, 좋아요 등 시청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주요 장면을 추출하고 쇼츠와 바로보기(VOD)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별도 편집 인력을 두지 않아도 방송 콘텐츠를 재가공해 추가 판매 채널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기능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전체 판매량 10%를 차지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뒤에도 하이라이트 영상과 주문형 비디오(VOD)가 상품 노출을 이어가면서 크리에이터의 비방송 시간까지 수익화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립컴퍼니는 향후 라이브 방송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상품 섬네일 자동 제작, 라이브 방송 스크립트 초안 작성, 시청자 채팅 반응 요약 등 크리에이터가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은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운영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AI가 좋아요, 매출, 주문 등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판매 전략 수립을 돕고, 방송 중 어떤 상품에 반응이 높은지 파악해 크리에이터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다. 그립컴퍼니는 "크리에이터 커머스가 단순한 팬덤 판매를 넘어 데이터 기반 커머스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크리에이터 감각과 경험에 의존하던 상품 소개, 방송 구성, 후속 콘텐츠 제작이 AI 분석과 자동화 기능을 통해 보다 체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바자 사이서 커지는 'AI 크리에이터 커머스' 크리에이터 취향과 신뢰 기반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리서치는 2023년 2500억 달러(약 383조원) 규모였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 2027년 약 4800억 달러(약 73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카페24와 미리캔버스 등 관련 플랫폼도 1인 크리에이터 커머스 운영을 지원하는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카페24는 올인원 홈페이지 솔루션 'AI 홈페이지 빌더'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전문 인력 없이도 온라인 브랜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카페24의 AI 홈페이지 빌더는 생성형 AI 기반 홈페이지 제작 환경과 결제, 고객 관리 등 운영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는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해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하고, AI 에디터로 디자인과 구성을 수정할 수 있다. 홈페이지 구축 이후에는 통합 어드민에서 방문자 통계, 예약 관리, 콘텐츠 운영, 문의 접수, 온라인 결제 기능을 관리할 수 있다. 미리캔버스는 디자인 특화 AI 서비스를 통해 크리에이터 홍보물 제작 부담을 낮추고 있다. 미리캔버스는 SNS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유튜브 썸네일, 웹 포스터 등 53만 개 이상의 템플릿을 제공해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홍보물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리캔버스의 디자인 맥락 인식 AI 엔진은 작업 중인 디자인의 톤앤매너를 분석하고, 이에 어울리는 아이콘과 이미지 요소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전문 지식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도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다. AI 이미지 제작 서비스 '미리클'은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홍보물과 제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는 별도 촬영 없이 스튜디오 수준의 제품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글로벌 마켓을 겨냥한 현지화 번역 디자인도 제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1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2026.07.05 08:52김미정 기자

총상금 1150억원...'EWC26 파리' 개막 앞서 게임팬 관심↑

세계 최대 규모 이스포츠 축제인 '이스포츠 월드컵 2026(이하 EWC26)'이 공식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WC26은 오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한다. 해당 경기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예선전과 본 경기를 치룬 장소다. 경기장 면적은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의 2배 수준이다. 이번 대회는 원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개최지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EWC 역사상 최초로 사우디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국제 대회가 됐다. 올해 EWC의 총상금은 7500만 달러(약 1150억원)로 이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는 오는 6일부터 8월23일까지 총 7주간 이어지며, 24개 종목에서 25개의 토너먼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8일 열리는 공식 개막식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글로벌 문화 축제의 형태로 꾸며진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도 올랐던 프랑스 국민 가수 아야 나카무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프로듀서 디제이 스네이크, 신예 아티스트 테오도라가 참여한다. 이에 앞서 조별 예선 격인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대회 1주 차에는 발로란트, 에이펙스 레전드, 도타 2,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등의 경기가 먼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시청하는 재미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 'EWC PLAY'를 새롭게 선보인다. 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픽엠', 발로란트·리그 오브 레전드·도타 2 등의 프로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꾸리는 '판타지 리그', 다양한 온라인 퀘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콘텐츠에만 총 3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의 전용 상금이 마련돼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게이밍 노트북 등 각종 경품도 제공된다. EWC26의 공식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에서 전 종목 단독으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PUBG: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은 9개 종목은 한국어 중계를 마련한다. 영문 중계에는 인공지능(AI) 자막을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04 17:00진성우 기자

미세플라스틱이 치매 유발?...세계 석학 '캠펜' 방한 강연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축적 및 뇌 침투 경로를 세계 최초로 시각화·정량화해 글로벌 과학계를 놀라게 한 세계적 석학이 한국을 찾는다. 작년 4월 미국 연구진은 세계적 의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인류 일상을 점령한 미세플라스틱이 단순히 환경 오염을 넘어 인간의 가장 고차원적인 장기인 '뇌'까지 침투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온라인으로 발표, 세계 학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논문 제목은 제목은 '사망자의 뇌에서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축적(Bioaccumulation of microplastics in decedent human brains)이였다.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미국 뉴멕시코 대학교 의과대학의 매튜 J. 캠펜(Matthew J. Campen) 교수 초청 특별 강연이 열린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뇌연구원,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재단이 후원한다. 강연자인 매튜 캠펜 교수는 환경독성학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다. '네이처 메디신' 2025년 4월호에 게재된 'Bioaccumulation of microplastics in decedent human brains' 논문의 교신저자다. 이 연구는 부검된 인간 조직을 분석해 미세플라스틱(MNP)의 체내 분포를 정밀 분석한 것으로, 국내외 연구자들 사이에서 필독 논문으로 꼽히며 엄청난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캠펜 교수 연구가 큰 파장을 일으킨 이유는 첫째, 혈뇌장벽(BBB)을 뚫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엄격한 차단막 역할을 하는 혈뇌장벽을 통과해 뇌 조직(전두엽 피질)에 미세플라스틱이 직접 침투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둘째, 타 장기를 압도하는 축적량으로, 뇌 조직 내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간이나 신장 등 다른 주요 장기에 비해 7배에서 최대 30배에 달하는 고농도로 발견됐다. 셋째, 치매(Dementia) 관련성 포착으로, 특히 치매 진단을 받은 이들의 뇌 조직에서는 정상인의 뇌보다 훨씬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 축적이 관찰됐다. 면역 세포와 혈관벽 주변에 집중 분포해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미세플라스틱의 뇌 침투와 잠재적인 건강 문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로 잡혔다. 캠펜 교수는 미세플라스틱 노출이 뇌 건강을 악화시키고 치매 등의 신경계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인지, 아니면 질환으로 인해 뇌 장벽의 무결성이 무너져 미세플라스틱 축적이 가속화된 결과인지에 대한 독성학적 딜레마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나아가 급격히 증가하는 환경 내 미세플라스틱 노출 수준에 대응해 인류와 환경 분석 과학계가 나아가야 할 차세대 연구 방향과 대응 과제도 제시한다. 세미나는 미세플라스틱 인체 영향 및 환경 독성학 연구에 관심 있는 연구자, 의학계 관계자, 대학원생 및 일반 대중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 및 신청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한정된 자리로 사전등록자만 참가할 수 있다.

2026.07.04 09:34방은주 기자

'포켓몬 카드' 품귀·리셀에 범죄까지...닌텐도 "대응할 것"

닌텐도 사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심화된 '포켓몬스터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품귀 및 리셀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놨다고 IG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00억장의 카드가 인쇄됐음에도 이베이 등에서 차익을 노리는 리셀러들로 인해 신규 물량은 지속적으로 매진되고 있다. 이로 인해 뉴욕 매장 무장 강도, 1만2000달러(약 1840만원) 상당의 카드를 노린 플로리다 전기톱 절도, 캘리포니아 베스트 바이 무단 침입 등 범죄도 급증했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해당 문제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정 수량 카드가 대량으로 구매돼 시장에서 고가에 재판매되는 사례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포켓몬 컴퍼니는 주문 제작 판매 및 마켓플레이스 운영자와의 협약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후루카와 사장은 특정 제품의 온라인 우선 추첨을 위해 일본 정부 발급 신분증인 '마이 넘버 카드'를 활용한 계정 확인 방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적절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포켓몬 컴퍼니와 필요에 따라 소통하고 있다"며 "포켓몬 컴퍼니가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생산된 포켓몬 카드는 총 850억장에 달하며, 최근 4년간 인쇄된 물량은 이전 25년간 생산된 430억장과 맞먹는 수준이다. 외신은 오는 9월 브랜드 30주년 기념 세트 출시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수요가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2026.07.04 09:14정진성 기자

세관, 해외 유명브랜드 짝퉁 공기청정기 필터 등 밀수·유통조직 검거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해외 유명브랜드를 도용한 정품시가 70억원 상당의 가짜 공기청정기 필터 등 6만 9000점을 중국에서 불법 수입해 유통한 조직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5월 19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총책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중국에 체류 중인 공급책 B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국내에서 온라인 유통에 가담한 공범 3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에 송치된 총책 A씨와 공범은 5월 27일 인천지방법원에 기소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공항세관은 현장에서 압수한 가짜 필터(5개 브랜드 10종 모델)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 의뢰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 모델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 사용이 금지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공기청정기 등 필터에 대해 안전기준 위반 제품으로 행정처분(수입·판매금지, 회수명령) 및 유통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행정처분과 유통차단 이후, 통신판매중개자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 중단, 폐기 및 회수 방법 등을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판매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기준 위반 제품의 회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6.07.03 15:48주문정 기자

네오위즈 후원 'KPHF 클럽리그', 스포츠 전문 채널 STN SPORTS TV 정규 편성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가 후원한 오프라인 스포츠 홀덤 대회가 TV 채널에 정규 편성되며 대중에 한발 다가섰다. 네오위즈는 온라인 포커 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으로 후원한 '2026 제1회 KPHF 클럽리그 with 피망 쇼다운 홀덤'이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 STN SPORTS에 정규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본방송과 주말 재방송을 통해 경기 현장을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홀덤이 누구나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마인드 스포츠' 콘텐츠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인드 스포츠는 신체 역량보다는 지적 능력, 전략, 기억력, 집중력 등을 경쟁 핵심 요소로 삼는 게임이나 스포츠를 뜻한다. 한국프로스포츠홀덤연맹(KPHF)이 주최하고 네오위즈의 '피망 쇼다운 홀덤'과 'X-RIDER'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KIMS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경기 종목은 NLH 서바이벌, 슛아웃, 팀 데스매치, 팀 배틀 듀오, 에이스 하이롤러, 바운티 헌터 등 총 6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개인전 위주의 기존 대회들과 달리 클럽 소속 선수들의 시즌 누적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리그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팀워크와 집단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대회에는 PFGT, 피망 쇼다운, 포커256, IPS, KHPL울브스, 혼게임, 시드캣, 굿럭 등 총 8개 클럽이 참가했으며, 총상금은 약 1억 8000만 GTD(Guaranteed) 규모다. 종목별 상금과 별도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시즌 우승 클럽에는 1500만원, 준우승 클럽에는 1000만원의 배당금이 각각 지급됐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KPHF 클럽리그의 TV 정규 편성은 스포츠 홀덤이 보다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실력과 전략을 겨루는 마인드 스포츠인 홀덤을 온 가족이 함께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리그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7.03 15:20진성우 기자

누베이, 비자와 함께 최초의 자사 에이전트 내 결제 완료… 가맹점 주도형 에이전틱 결제 전략 공개

비자 네트워크에서 다수 발급사에 걸쳐 최초의 에이전트 내 구매 승인 완료 누베이 에이전틱, 가맹점의 요구사항 제공… 현재는 자사 에이전트 기능, 시장 수요에 따라 서드파티 에이전트로 확장 몬트리올, 2026년 7월 3일 /PRNewswire/ -- 모든 곳에서 모든 결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누베이(Nuvei)가 7월 2일, 비자(Visa), 아르바토 시스템즈(Arvato Systems), 패션 브랜드 킹스 앤 프리스츠(Kings and Priests)와 함께 실시간 에이전틱 커머스 개념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거래에서 가맹점의 AI 에이전트는 쇼핑객을 대신해 상품 구매를 시작하고, 별도의 결제 흐름으로 전환되지 않은 채 에이전트 내에서 결제를 완료했다. 유럽 전역의 다수 발급사가 참여해,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Visa Intelligent Commerce) 내 토큰화된 비자 자격 증명을 사용하고 실제 비자 네트워크에서 정산되는 에이전틱 결제를 완료했다. 해당 결제는 지출 한도 및 승인 카테고리 등 쇼핑객이 설정한 가드레일이 적용됐다. 이번 개념 검증은 구매, 승인 및 결제를 자사 에이전트 내에 유지함으로써 에이전틱 커머스를 단순 상품 탐색 단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모든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위해 호출할 수 있는 프로토콜 독립적 실행 레이어인 누베이 에이전틱(Nuvei Agentic)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누베이의 필 페이어(Phil Fayer)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에이전틱 커머스는 AI가 단순히 상품을 찾는 것을 넘어 구매를 직접 시작하는 디지털 커머스의 다음 진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념 검증은 가맹점 자체 경험 내에서 시작되며, 결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바로 어떤 에이전트든, 어떤 프로토콜이든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레이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략은 가맹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주 열린 누베이 글로벌 고객 자문위원회(Nuvei Global Customer Advisory Board)에서 가맹점들은 자사 에이전틱 기능을 즉각적인 우선순위로 꼽았으며,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동일한 통제 기능이 공개된 서드파티 에이전트로도 확장되기를 원했다. 개념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누베이, 비자 및 참여 발급사 파트너들은 현재 해당 기능의 상용화 확장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누베이, 에이전틱 결제 생태계 구축 이번 개념 검증에는 가맹점 기술 제공업체 아르바토 시스템즈, 패션 브랜드 킹스 앤 프리스츠, 그리고 알파 뱅크(Alpha Bank), 피레우스 뱅크(Piraeus Bank), 뱅크 레우미(Bank Leumi), CAL, MAX, 키프로스 은행(Bank of Cyprus) 등 유럽 전역의 발급사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비자 유럽(Visa Europe) 제품 및 솔루션 부문의 마티외 알트베그(Mathieu Altwegg) 총괄은 "비자 에이전틱 레디(Visa Agentic Ready)를 통해 토큰화 및 네트워크 수준의 통제 기능 등 기존 역량을 확장해 신뢰할 수 있고 일관된 방식으로 에이전트 주도 결제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념 검증은 이러한 기반이 오늘날 새로운 경험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모델이 확장함에 따라 인증 방식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바토 시스템즈 디지털 커머스 부문의 카르스텐 브루닝(Carsten Bruning) 부사장은 "이번 개념 검증은 결제 생태계가 신뢰, 통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AI 기반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와 누베이를 통해 전체 결제 흐름에 걸친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결제가 가맹점 사이트가 아닌 에이전트 내에서 완료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킹스 앤 프리스츠의 랄프 휘를레만(Ralph Hürlemann) 창업자는 "이번 개념 검증은 에이전틱 커머스가 디지털 리테일의 새로운 채널을 어떻게 열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구매를 시작하는 방식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념 검증을 넘어: 에이전틱 커머스를 위한 실행 레이어 구축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에이전틱 커머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미화 1조 달러, 2035년까지 미화 3조~5조 달러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제 경험이 에이전트 내로 이동함에 따라, 이번 개념 검증은 누베이 에이전틱 페이먼츠(Nuvei Agentic Payments)의 첫걸음이자 누베이의 '에브리 페이먼트, 에브리웨어(Every Payment, Everywhere)' 전략의 확장을 의미한다. 해당 인터페이스는 두 가지 핵심 구성 요소로 이루어진다. 프로토콜 호환성 레이어(Protocol Compatibility Layer)는 가맹점이 한 번만 연동하면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ACP, AP2, MCP 등의 표준에 따른 결제를 수락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라우팅할 수 있게 하며, 누베이는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와 마스터카드 에이전트 페이(Mastercard Agent Pay) 모두에 대한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우 유어 에이전트(Know Your Agent)는 에이전트를 등록 및 인증하고, 소비자의 위임을 검증하며, 에이전트 신뢰도를 평가하고, 모든 행위를 감사 가능하도록 유지함으로써 신원 확인 및 거버넌스 기능을 추가한다. 이 두 가지 요소는 결합을 통해 가맹점에게 누베이의 기존 플랫폼 및 ISV 연동을 통한 단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결제 경험을 재설계할 필요가 없다. 2026년 하반기 초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누베이는 프로토콜 호환성, KYA 레지스트리 및 에이전트 리스크 점수화, 네트워크 인증, 개발자 샌드박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이 모든 기능은 누베이가 이미 대규모로 운영 중인 레벨 1 PCI 인증 인프라 및 리스크와 사기 방지 툴링을 기반으로 한다. 페이어 최고경영자는 "에이전틱 커머스는 단순한 기능이 아닌 플랫폼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들은 모든 에이전트, 프로토콜, 네트워크를 연결하면서도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필요하다. 어려운 부분은 거래 자체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위임을 전달하고, 실제 에이전트 리스크를 관리하며, 모든 네트워크에서 정산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 수천 개의 가맹점을 위해 이미 운영 중인 인프라에 이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 페이어의 경영진 관점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누베이 소개 누베이는 모든 곳에서 모든 결제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누베이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모듈형 기술을 통해 선도 기업들이 차세대 결제를 수락하고, 모든 지급 옵션을 제공하며, 뱅킹, 리스크 및 사기 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3개 시장의 현지 매입, 150개 통화, 720개 이상의 대체 결제 수단을 통해 200개 이상의 시장에서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누베이는 단일 연동으로 고객과 파트너가 현지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에이전틱 커머스에 대한 당사의 비전은 누베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홍보 담당자 alex.hammond@nuvei.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263426/Nuvei_logo_Logo.jpg?p=medium600

2026.07.03 15:10글로벌뉴스

할랄 치킨부터 안 녹는 빼빼로까지…식품·외식업계, 인도로 간다

국내 식품업계가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이유로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사는 현지 기후와 다양한 문화, 복잡한 유통망 특성 등을 고려해 나름의 성공 전략을 꾀하는 모양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와 고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는 인도 현지 매장을 늘리고 있다. 롯데웰푸드와 오리온, 농심 등 식품사들 역시 현지 생산과 온라인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가 인도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내수시장 성장성과 K푸드 수요 확대가 있다. 다만 인도는 채식 문화와 종교적 특성, 고온다습한 기후, 넓은 국토에 따른 유통망 구축 문제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은 시장이라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14억 내수시장에 젊은 소비층…인도, K푸드 새 격전지로 기업들이 인도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유엔(UN)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약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층 비중도 높은 편이다. 여기에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외식과 간식 소비 여력도 커지고 있다. 한국 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국내 기업들이 인도 시장을 두드리는 배경이다. 치킨, 피자, 라면, 과자 등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K푸드 수요를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무역협회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5년 900억 달러(약 139조 50억원)에서 2030년 2400억 달러(약 370조 68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퀵커머스 시장은 80억 달러(약 12조 3560억원)에서 500억 달러(약 77조 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인구가 많아 내수시장 자체가 크고, 최근 소득 수준도 높아지면서 외식·간식 소비 여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밀가루 등 주요 식자재 생산 기반도 있어 현지 조달과 유통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인도는 제과 시장만 약 17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지 소비층이 젊고 초콜릿 등 간식 수요가 높다는 점도 국내 식품사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외식업계 역시 벵갈루루와 같은 정보기술·스타트업 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직장인과 가족 단위 외식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할랄 치킨·K피자·내열 빼빼로…현지 맞춤형 상품 전면에 제너시스BBQ는 최근 인도 벵갈루루에 HSR 레이아웃점과 코라망갈라점 등 2개 매장을 열고 인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벵갈루루는 인도의 대표적인 정보기술·스타트업 도시로 젊은 직장인과 외식 소비층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BBQ는 현지 식문화를 고려해 모든 치킨 메뉴에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의 JAKIM 할랄 인증을 적용했다. JAKIM 인증은 원재료는 물론 조리·가공·보관·유통 등 공급망 전반이 할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국제 인증이다. 채식 소비층을 겨냥한 베지테리언 버거와 골든 컬리플라워 등 채식 메뉴도 함께 운영한다. 치킨 메뉴 외에도 한국식 식사 메뉴를 선보이며 K푸드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고피자는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가운데 인도 시장에 먼저 진입한 사례다. 고피자는 2019년 인도 벵갈루루에 첫 매장을 낸 뒤 인도 내 매장 수를 늘려왔다. 현지에서는 불닭 피자, 불고기 피자 등 한국식 색채를 입힌 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피자 단일 브랜드를 넘어 한식과 디저트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식품사들도 인도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현지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월 하리아나 공장 빼빼로 생산라인 도입을 위해 약 33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현지에서는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2종을 우선 출시한다. 회사는 수차례 배합 테스트를 거쳐 초콜릿의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현지 기온에서 녹지 않도록 제품을 개발했다. 스틱 과자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밀가루 원료와 공급처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오리온도 인도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 이어 인도에 현지 법인과 생산 공장을 세웠다. 회사는 채식주의자가 많은 인도 시장을 고려해 채식용 마시멜로를 사용한 초코파이를 생산하고, 김치맛, 불닭맛 등을 앞세운 K스낵 제품도 선보이며 한류를 활용한 스낵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농심은 인도 빠른배송 시장을 통해 라면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농심은 지난 5월 인도 빠른배송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블링킷과 신라면 브랜드 유통 계약을 맺어 뉴델리와 뭄바이 등 인도 주요 권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첫 제품으로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앞세웠다. 국물면보다 볶음면을 즐기는 인도 식문화와 빠른배송 서비스에 익숙한 현지 젊은층을 고려한 선택이다. 인도 소비자들이 외국 음식에 비교적 열려 있다는 점도 국내 브랜드의 진출 배경으로 거론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서양 음식 등 외국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외식 경험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여기에 K푸드 인기가 더해지면서 치킨, 피자, 라면 같은 대중적인 품목은 진입 여지가 있다”고 기대했다. 채식·종교·기후 변수…현지화 없이는 안착 어려워 다만 인도 시장은 지역별 소비 특성이 다양하고 종교·문화적 고려 요소가 많아 진입 장벽도 높다. 채식 인구 비중이 크고, 할랄 수요와 기후 조건, 가격 민감도까지 반영해야 한다. 국내 업체들이 현지 생산, 채식 메뉴, 할랄 인증, 내열성 제품, 볶음면 등 맞춤형 전략을 앞세우는 이유다.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채식 메뉴 대응이 필수 과제로 꼽힌다. 인도는 종교와 식문화 영향으로 채식 소비층이 두껍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사용도 사실상 제한적인 시장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인도에서는 베지테리언 메뉴를 갖추는 것이 사실상 기본 조건에 가깝고, 소고기는 메뉴 개발에서 배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현지 식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브랜드 인지도와 관계없이 확장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식품의 경우 기후와 원료 조달 문제도 고려할 점으로 꼽힌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제품 품질을 유지해야 하고, 넓은 국토와 지역별 소비 차이를 고려한 유통망 구축도 필요하다. 외식 프랜차이즈 역시 메뉴 현지화와 가격 경쟁력, 종교·문화적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업계는 인도를 장기 성장 시장으로 보면서도 현지화 수준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가져가는 방식보다 현지 생산, 현지 유통망 확보, 맞춤형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인도는 성장성만 보면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식문화와 유통 구조가 복잡해 현지화 없이는 안착하기 어렵다”며 “K푸드 인기가 높아진 것은 기회지만, 결국 현지 소비자가 반복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맛, 유통망을 갖추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3 14:48류승현 기자

[유미's 픽] 칼리버스, 롯데온·하이마트 덕에 되살아날까…사업 재정비 속도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가 메타버스 기반 기술을 온라인 쇼핑 서비스에 접목하며 사업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가상공간 플랫폼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3차원 기술을 실제 커머스 채널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활용처를 넓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칼리버스는 최근 롯데온의 AI 스타일링샵과 롯데하이마트의 '플럭스 네오 스튜디오'에 가상 시착, 3차원 상품 체험, AI 상담 기능을 적용했다. 웹 기반 서비스로 제공돼 별도 앱 설치 없이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온 AI 스타일링샵은 롯데지에프알 브랜드 '스포티앤리치' 의류를 3차원 아바타에 입혀보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고객은 상·하의를 자유롭게 조합하고 원단 질감, 주름, 길이감 등을 확인한 뒤 상품 상세·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온라인 의류 구매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던 핏과 실루엣을 가상 환경에서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가상 매장에는 디지털트윈 기반 제품 탐색과 AI 상담 기능이 들어갔다. 소비자는 가전제품 외관과 구조를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인공지능 상담 어드바이저를 통해 제품 특징, 주요 기능, 사용 방법, 구매 시 고려사항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는 고가 가전 구매 과정에서 중요한 상담 경험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셈이다. 이번 협업은 칼리버스가 보유한 메타버스·3차원 시각화 기술을 커머스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칼리버스는 극사실적 비주얼과 인터랙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쇼핑, 가상공연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이를 독립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기보다 실제 유통 서비스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칼리버스는 수익성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9억3254만원, 영업손실은 38억8936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영업손실 65억4281만원과 비교하면 손실 폭은 줄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업 구조를 플랫폼 운영 중심에서 AI·3차원 솔루션 적용 중심으로 조정할 경우 비용 효율과 매출 모델을 함께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롯데 내부의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도 칼리버스의 사업 재정비와 맞물려 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가치창출회의에서 수익성 중심의 지표 관리와 질적 성장 중심 경영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칼리버스가 롯데온·롯데하이마트 협업을 통해 가상공간 기술을 실제 커머스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이런 기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칼리버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패션, 가전, 리빙, 뷰티,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향후 고객 체형을 반영한 AI 스타일링샵 고도화, 인공지능 맞춤형 상품 추천, 인공지능 파노라마 기반 가상 매장 구축 등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롯데그룹 계열 채널에서 확보한 적용 사례는 향후 대외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온라인 쇼핑 사업자들이 체험형 상품 탐색과 인공지능 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칼리버스가 보유한 3차원 시각화·디지털트윈 기술이 리테일 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으로 활용될 여지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칼리버스가 기존 메타버스 기술을 롯데 유통 채널에 적용하면서 실제 쇼핑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계열사 적용 사례에서 고객 반응과 전환 효과가 확인되면 대외 리테일·브랜드 고객으로 확장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2:13장유미 기자

딜리버드코리아-비노스, 일본 야후쇼핑에 'K-뷰티 직배송 스토어' 오픈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비노스 그룹과 협업해 일본 야후 쇼핑 내 한국 화장품 직배송 스토어 '코코이이' 문을 연다. 코코이이는 K-뷰티 제품을 일본 고객에게 선보이는 한국 직배송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스토어는 일본 내 K-뷰티 수요 확대에 대응해 한국 화장품을 현지 소비자가 보다 신뢰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정품 여부, 배송 안정성, 고객 대응 등 해외 직구 과정에서의 불안 요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코이이는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한국 이커머스 셀러만 입점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딜리버드코리아가 셀러 연동, 해외 결제, 한국발 배송, 고객 응대(CS) 등 전 과정을 담당한다. 비노스 그룹은 일본 야후 쇼핑 내 스토어 운영을 맡아 현지 유통 및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며, 일본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구축했다. 양사는 한국 직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직배송 구조를 구축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한국 한정 상품 및 일본 미출시 신제품 등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이팔 결제 및 포인트 적립 등 일본 소비자에게 익숙한 쇼핑 환경을 적용해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스토어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 14개로 시작하며, 향후 브랜드 및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100엔 이상 주문 시 최대 50% 할인 쿠폰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K-뷰티 셀러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일본 시장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제·물류·CS를 통합한 역직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0:44백봉삼 기자

제4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 베이징에서 막 내려

베이징, 2026년 7월 3일 /PRNewswire/ -- 제4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가 6월 26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를 연결하여 공동의 미래를 향해(Connecting the World for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선도적인 공급망 기업, 혁신적인 중소기업, 연구 기관을 포함해 85개국과 지역에서 676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해외 참가자가 전체의 36.5%를 차지했으며, 포춘(Fortune) 500대 기업과 부문 선도기업이 전시업체의 65%를 구성했다. 주최 측은 이 박람회를 국제 무역 및 공급망 협력을 위한 개방적이고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성과 중심의 플랫폼으로 묘사했다. 4th 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oncludes in Beijing 호주가 주빈국으로 참가했으며, 프랑스의 오베르뉴론알프 지역과 이탈리아의 리구리아 지역(Liguria region)이 중국의 주빈 성인 안후이성 및 하이난성과 함께 첫 번째 해외 주빈 지역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구성은 행사 전반에 걸쳐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했다. 박람회는 현장 방문 및 협상을 위해 223개의 해외 비즈니스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이는 이전 박람회 대비 29.7% 증가한 수치이다. 1200명 이상의 전시업체와 공급망 파트너를 끌어들인 올해 CISCE는 박람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를 기록하며 이전 참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현장 전문가 참관이 지난 에디션 대비 22% 증가했다. 주최 측은 70개의 비즈니스 포럼과 두 번의 저녁 전시업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은 누적 온라인 조회 수 62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또한 '디지털 및 지능형 CISCE(Digital and Intelligent CISCE)' 이니셔티브의 시작을 알렸다. 기존 디지털 기술 체인 전시는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 체인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전용 인공지능 전시 구역이 추가됐다. 이 행사에서 161개의 새로운 제품, 기술,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세계 최초 또는 업계 최초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2026년 글로벌 공급망 촉진 보고서(Global Supply Chain Promotion Report)와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지수 매트릭스(Global Supply Chain Resilience Index Matrix)가 발표되어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박람회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은 활발했으며, 전시업체들은 지난해 수치를 넘어 4만 3000개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파트너 기업들과 관계를 구축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만 중국과 해외의 115개 기업 및 기관이 제5회 CISCE 참가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 조기 예약 수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것이다. 그중 20개 기업이 3년 또는 5년에 걸친 협약을 체결하며 다년간 참가를 약속했다. 미디어 보도 역시 확대되어, 2025년 대비 21.5% 증가한 2300명 이상의 국내외 기자들이 이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자격을 부여받았다.

2026.07.03 10:10글로벌뉴스

SKT, 갤럭시와이드9 단독 출시...출고가 46만9700원

SK텔레콤이 가성비 5G 스마트폰 갤럭시와이즈9을 3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와이드9은 출고가 46만 9700원에 ▲5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25W 고속 충전 기능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카메라와 손떨림 방지 기능 ▲192g의 가벼운 무게와 7.5mm 두께 등을 갖췄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돕는 ZEM 앱이 설치된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와이드9을 구매하면 다이소 3만원 상품권, 루메나 탁상용 무선 선풍기가 주어진다. 윤명원 SK텔레콤 채널디바이스담당은 “갤럭시 와이드 시리즈는 지난 10년 간 고객들에게 꾸준한 호응 속에 검증 받은 대표적인 가성비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알찬 스펙을 갖춘 다양한 단말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09:54박수형 기자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아마존 프라임데이서 두피 1위

아로마티카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대표 제품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로 스칼프 트리트먼트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온라인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노드스트롬과 얼타뷰티 등 미국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대표 제품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스칼프 트리트먼트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글로벌 소비자가 집중되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6%, 판매량은 72% 증가했다. 신규 고객도 70% 늘며 미국 시장에서 고객층을 확대했다. 회사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최근 모발과 두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아로마티카는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를 비롯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로즈마리 루트 볼류마이징 스칼프 앰플' 등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로즈마리 PDRN 스칼프 세럼'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성과는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최근 미국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 88개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뷰티 전문 유통업체 얼타뷰티 입점을 추진한다.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아시아 시장에서도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프라임데이 성과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직접 수행하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성과를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연결해 글로벌 K-스칼프·헤어케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아로마티카는 자체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원료 수급부터 연구개발,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스칼프·헤어케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02 18:53안희정 기자

노타, 'NVA'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올려…"고객 접점 확대"

노타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의 클라우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노타는 영상 관제 솔루션 'NVA'를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기업·기관 고객이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확인·도입할 수 있게 돕는 온라인 스토어다. NVA는 기존 컴퓨터 비전 기반 객체 탐지를 넘어 영상 속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이상 상황을 분석·요약하는 영상 관제 솔루션이다. 복합적인 상황을 텍스트로 설명하고 의심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타는 이번 등재 계기로 NVA 고객 접점과 매출 채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산업별 프로젝트와 직접 영업 중심 도입 방식에서 나아가 네이버클라우드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신규 시장을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이유에서다. NVA는 지난해 출시 후 산업안전, 교통, 재난 대응, 미디어, 공공 선별관제 등 다양한 영상 모니터링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다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교통관제 분야에서는 중동과 케냐 등 해외 시장으로도 도입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노타는 2026년 상반기 NVA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인 상황 대응을 위해 VLM 기반 영상 분석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현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재를 통해 민간·금융·공공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기반 신규 매출 채널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7:01김미정 기자

넥슨 '서든어택', 2026 시즌3 '패러독스' 업데이트…신규 캐릭터·저격소총 공개

넥슨의 장수 FPS 게임 '서든어택'이 새로운 캐릭터와 저격소총, 경쟁 콘텐츠 개편을 아우르는 세 번째 정규 시즌의 막을 올린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2026 시즌3 '패러독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의 신규 캐릭터 'C.베라'는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숨겨진 진실을 간직한 콘셉트의 캐릭터로, 서든패스 활성화 시 지급된다. 이와 함께 피격당한 적의 이동속도를 늦추는 신규 볼트액션 저격소총 'RSR Paradox'를 서든패스 60레벨 달성 보상으로 선보인다. 60레벨 이후 열리는 리부트패스에서는 RSR 소총의 1·2차 업그레이드권이 주어지며, 전용 패스샵에서 성장을 통해 모은 'PP'를 활용해 '마이건+' 효과를 이식할 수 있는 무기 업그레이드권을 교환할 수 있다. 경쟁 콘텐츠인 통합 시즌전과 랭크전, 클랜 랭크전, 생존전도 일제히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부터 랭크전의 등급별 명예 보상인 전용 카드 프레임, 세이브 및 관전 연출은 직전 시즌 최종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네임플레이트와 아트탄 등은 현재 시즌 등급 기준으로 매치된다. 아울러 생존전은 ▲로데오 ▲제3보급구역 ▲시범단지 ▲파이널존 등 인기 전장을 특정 기간마다 순환시키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시즌 기간 VIP 포인트를 쌓아 등급을 높이면 전용 무기, 위장 계급 사용권, VIP 상점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든 클럽'도 운영한다. 넥슨은 신규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공식 SOOP 채널을 통해 생방송 '서든라이브'를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무기와 콘텐츠의 실전 테스트가 진행되며, 누적 시청 시간에 따라 신규 저격소총을 비롯해 서든 LIVE 컨테이너, 키카드, 넥슨캐시 응모권 등을 주는 드롭스 이벤트가 병행된다. 이 외에도 여름 맞이 인게임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오는 23일까지 이벤트를 통해 영구제 무기 아이템과 마이건2 점핑키트 등을 지급한다. 30일까지는 넥슨 가맹 PC방에서 접속 시 '마이건2' 세트 효과 1단계 상승 버프와 PC방 전용 무기를 제공하고, 획득한 코인으로 플래티넘 키카드 등을 교환할 수 있는 PC방 전용 샵을 별도 가동한다.

2026.07.02 16:35진성우 기자

SK,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속…하이닉스는 1.4조 상생 자금 활용

SK가 협력사와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하고, 6800억원 규모 그룹 공통 동반성장 펀드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 4000억원 규모 상생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SK는 2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SK-1·2·3차 협력사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협력안을 발표했다. SK 계열사, 협력사에 대금지급 개선과 기술·금융 지원 강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에서 "부의 편중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질서가 우리 경제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공정위도 SK와 협력사 간 상생 노력이 성장의 결실을 맺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등 SK 계열사와 협력사 간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상생 문화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SK와 협력사들이 체결한 협약은 ▲대금지급 조건 개선 방안 ▲거래 관행 개선 ▲연구개발(R&D) 및 금융·자금 지원 확대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1차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감 후 최대 10일 내 지급 등 대금 지급기한을 단축하고 현금 지급 비중을 확대하는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지급 조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는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하면 2·3차 협력사도 별도로 마련된 예치 계좌 자금을 기존 시스템보다 조기 수령할 수 있어 중소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대해 대금 지급 조건을 완화할 경우 재계약과 신규 협력사 선정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각 단계별 협력사의 지급 기한과 수단도 살펴 협력사 생태계 전반에 건전한 대금지급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68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그룹 공통 동반성장 펀드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하이닉스 중심으로 1조4000억원 신규 자금 활용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1조 4000억원 신규 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생태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가 고가 장비를 활용해 신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분석측정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재·부품·장비 기업 제품 신뢰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트리니티 팹(Trinity Fab)'을 새롭게 가동한다. 또한 협력사의 기술 개발에 자금을 선제 지원하고 완료 후 성과와 기여도를 인정해 후정산하는 'R&D 도전 보상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현철 SK하이닉스 구매전략담당은 "트리니티 팹은 2027년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SK하이닉스의 실제 양산 환경과 동일한 기반에서 협력사들이 장비나 소재를 직접 테스트하고 실증할 수 있는 독보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마감 후 2영업일 내 100% 현금을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2년간 누적 14조 5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더 많은 협력사로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우수한 역량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지동섭 SV위원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협력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SK실트론, SK AX, SK인텔릭스 등 7개 계열사와 10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2026.07.02 16:21장경윤 기자

AI 투자 경쟁에 흔들린 PC 시장... "하반기도 먹구름"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메모리와 SSD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외 PC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개인 소비는 물론 기업 수요까지 둔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PC 교체 주기를 늘리는 한편 필요한 물량만 구매하는 방식으로 돌아섰다. 주요 제조사들도 이달 들어 주요 부품 공급가를 반영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신규 PC 수요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는 올해 PC 시장이 두 자릿수 역성장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반기 기업 수요만 남아... 그마저도 줄었다" 2일 글로벌 제조사와 국내 중견 PC 제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PC 수요를 떠받친 것은 개인이 아닌 기업이었다. 기업마다 PC 교체 주기는 다르지만 업무용 장비인 만큼 신규 도입과 교체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 상승 여파로 기업 수요 역시 이전보다 위축되는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PC 가격 상승 영향으로 기업들의 구매 패턴이나 교체 주기에도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일정 물량을 꾸준히 구매해 교체하고 남은 기기는 예비용으로 비축해 두는 경우가 많았다"며 "현재는 교체가 필요한 수량만큼만 구매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내 PC 교체 주기도 지난해까지는 감가상각과 매각 등을 고려해 3년 주기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5년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조립PC 시장은 개점휴업... 주변기기만 팔린다 기업 수요마저 둔화되면서 소비자 시장의 침체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조립PC 시장은 대형 제조사보다 가격 협상력이 떨어지는 만큼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는 평가다. AMD가 지난 달 DDR4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소켓 AM4 기반 프로세서를 재출시했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한 대형 조립PC 온라인몰 관계자는 "메인보드와 냉각장치, 케이스, 프로세서 등 핵심 부품 가격은 내리고 있지만 메모리와 SSD 가격이 매달 올라 신규 수요를 가로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견 PC업체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일부 흑자를 냈지만 하반기 시장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PC 교체 주기는 길어진 반면 모니터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 교체 수요는 꾸준해 해당 제품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옴디아 "올해 PC 출하량 전년 대비 12% 감소 전망" 이런 추세는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30일 "올 1분기 미국 시장의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옴디아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단가 상승, 윈도11 교체 수요 둔화 등을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전년 대비 일반 소비자용 PC 출하량은 9.5%, 기업용 PC 출하량은 5.0%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스토리지 가격 급등이 공급망과 PC 제조사의 비용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며 올해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2억 4500만 대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제조사, 이달 들어 PC 가격 재조정 올 하반기 PC 출하량과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감소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개학을 앞둔 7~8월이 노트북 성수기로 꼽혔지만 올해는 이런 흐름을 기대하기 어렵다. 연합보와 디지타임스 등 대만 언론은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레노버와 에이수스, 에이서 등 주요 PC 제조사가 7월부터 가격 인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흐름은 소비자들의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상반기까지 가격 인상을 미뤘던 애플도 하반기를 앞두고 가격을 인상했다. '가장 저렴한 노트북'을 내세워 판매량을 늘렸던 맥북 네오 역시 현재 국내 판매가는 100만원 벽을 넘어섰다. 인텔이 보급형 PC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코어 시리즈3(와일드캣 레이크) 프로세서 탑재 제품이 이 달부터 출시될 예정이지만 메모리와 SSD 가격에 전체 원가가 크게 좌우되며 가격을 크게 내리기도 어렵다. "지금은 필요할 때 사야 제일 싼 상황" 가격 상승 배경도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제조사는 PC용 범용 DDR5/LPDDR5 메모리 대신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힘을 싣고 있다. 애플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대상으로 "중국 대형 메모리 제조사인 CXMT 제품을 쓸 수 있게 해달라"며 규제 완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대형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주요 부품 단가가 올라가며 특가 행사나 할인 행사를 진행할 여력도 사라졌다. 하반기 중 추가 가격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어느날 갑자기 해결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제조사나 소비자 모두 이런 추세를 '뉴노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새 PC가 필요하다면 바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6.07.02 16:17권봉석 기자

한일 인디 뮤지션 교류 프로젝트 '사운드나루@서울' 개최

한국과 일본 인디 뮤지션이 함께 신곡을 만들고 공연하는 교류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커뮤니티댄스협회는 한일 뮤지션 교류 프로젝트 '사운드나루@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오카모토 에미와 보컬리스트 JIN, 한국 인디 밴드 Someone's Alley,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Rude John 등 4팀이 참여한다. 사운드나루@서울은 양국 뮤지션이 온라인 협업과 오프라인 녹음, 합동 공연을 함께 진행하는 공동창작 프로젝트다. 참여 아티스트들은 지난 5월부터 화상회의와 음원 아카이빙 공유 등을 통해 공동 신곡 2곡을 기획하고 편곡해왔다. 오는 7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일본 아티스트들이 서울을 방문해 한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레코딩과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작업한 곡을 오프라인에서 녹음하고, 합동 라이브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결과물은 7월 1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열리는 팝업 콘서트에서 공개된다. 공연에서는 공동 신곡 2곡의 라이브 무대와 각 아티스트의 기존 대표곡 무대, 제작 과정 비하인드 토크 등이 진행된다. 공연 장소인 서교스퀘어는 합정역 인근 복합예술공간이다. 162석 규모의 가변형 무대와 객석 구조를 갖췄으며, 스탠딩과 좌석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한국커뮤니티댄스협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발생하는 음원 수익과 관련 권리를 참여 뮤지션에게 귀속시킬 계획이다. 기획과 제작, 공간 대여 등 프로젝트 운영 비용도 지원한다. 최보결 한국커뮤니티댄스협회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공연이 아니라 양국 인디 아티스트들이 지속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시도”라며 “참여 뮤지션의 장기적인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15:51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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