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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진의 AI칼럼(끝)] AI와 슈테른슈툰데···"기술 놓치면 한방에 가"

경영의 역사를 보면, 신기술에 대한 어느 한 순간 결정이 그 기업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는 사례가 많았다. 오래 전 예로 웨스턴유니온(WU)이 있다. 이 회사는 당시 최첨단 기술이었던 전보(Telegram) 사업으로 미국 통신 산업을 독점한 재계의 슈퍼스타이었다. 1875년 3월 어느 날, WU의 윌리엄 오튼 사장은 친절하게도 '알렉'이란 28세 청년을 뉴욕 사무실에서 만나 준다. 알렉은 다소 황당한 기술 예기를 한다. 소리는 다름이 아니라 크기와 주파수로 정해지는 파동이라면서, 소리 정보를 물리적 힘을 이용해 전자파로 재생한다면, 전선을 통해 먼 곳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아이디어 단계여서 실제로 해 보지는 않았으니 보여 주지는 못 했다. 알렉은 WU에게 어떤 형태로든 협조를 바랐지만 오튼 사장은 그를 빈 손으로 보낸다. 1년 후 알렉은 실험실에서 자신이 발명한 기계에 대고 말한다. “왓슨 씨, 여기로 좀 와봐요. 보여줄 것이 있어요.” 그 알렉이란 청년의 이름 석자는 '알렉산더 그래함 벨'이다. 왓슨은 그의 조수인데, 그가 한 말은 인류 역사상 첫번째 '전화 통화'였다. 이어 그들은 '아메리칸 벨'과 ATT를 설립한다. 그리고 미국의 차세대 통신 산업인 전화 산업을 독점한다. 전술한 1875년 3월 그날은 WU에게 운명의 날이었다. 오튼 사장은 뚜벅뚜벅 걸어 들어온 차세대의 엄청난 신기술을 차버린 것이었다. 기업활동은 노동, 설비투자, 기술 이 세개의 변수를 입력으로 생산량을 출력한다. 처음 둘의 경우, 각 입력의 양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되 증가율은 감소한다. 그러나 기술은 다르다. 기술이 있으면 생산성에 '점프'가 생기고, 없으면 가만히 있는 '과격한' 행동을 보인다. 개나 걸이 없는 윷놀이다. 노벨 경제학자 로머 교수의 이론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 말은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기술을 놓치면 한 큐에 간다." 가솔린 엔진이 발명되었을 때, 마차를 택시처럼 운영했던 기업은 운전자 수나 마차 수를 늘리면서 자동차 택시 회사와 경쟁할 수는 없다. 두번이나 파산의 위기를 겪었던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대표는 좀 점잖은 말로 충고한다. “기업이 몰락의 길로 빠지는 데는 단 하나의 나쁜 (기술적) 결정만 있으면 된다.” 오늘의 기업에게는 AI라는 엄청난 기술의 기회가 뚜벅뚜벅 들어와 안내 데스크에 와있다. 이제 공은 기업의 손에 놓여 있다. 소위 말하는 '별의 순간(Sternstunde, 슈테른슈툰데)'이다. 이런 순간의 올바른 기술 결정이 과거에 아마존, 구글처럼 기업 팔자를 고칠 수 있었지만, 한 순간의 잘 못된 결정 혹은 결정 부재로 신세 망친 기업도 많다. 핀란드의 국민 기업 노키아는 인터넷을 이동전화에 도입하는 데 뒤져 신참 애플에게 나가 떨어졌다. 그 당시 세계 시장 점유율이 40%였는데도 말이다. 넷플릭스는 CD의 우편 배송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과감히 변신했다. 유무선 통신망 개선이란 기술 파도를 탄 것이었다. 자기 보다 수십 배 컸던 블록버스터는 프랜차이즈 가게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문을 닫았다. 사진업계의 대명사였던 코닥은 격동하는 인터넷-무선전화 기술에 적응하지 못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필름 기술에도 불구하고, 배급 방식 변천에 적응하지 못 했다. 결국 필름이 필요 없는 온라인 기술을 들고 나온 인스타그램이나 플리커 같은 스타트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인터넷이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응 능력이 운명을 결정지은 것이다. 10년 후, 또 다른 성공 실패 사례가 나올 것이며, 이번에는 AI가 기업 운명의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AI는 국가경쟁력이라는 큰 안목에서도 생각해 볼만한 사항이다. 세계사에서 과학과 기술은 국가경쟁력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18세기에 영국은 산업혁명 주체가 돼 세계의 경제 패권을 잡았다. 과학 발전과 공장이란 제도 덕분이었다. 곧 이어 미국은 이에 동참해 교통, 통신, 전기, 제철과 에너지 혁신을 이끌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을 이뤘다. 허나, 20세기 후반 일본은 품질혁명을 앞세워 제조업을 막강하게 키워 수출대국으로써 미국을 쩔쩔매게 했다. 이후 IT를 통해 미국은 모든 국가의 경쟁을 물리친다. 이렇게 국가의 힘은 기술에서 나왔고, 이 힘은 딴 나라로 퍼져 인류 전체의 복지에 기여했다. 다음 차례는 AI다. AI가 앞으로 세계경쟁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AI는 제품 기능, 생산성, 신제품 개발 같은 주요 경제 활동 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21세기 미국의 경제 패권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는 경제 규모, 노동 생산력, 교육열, 압도적으로 많은 엔지니어, 국가의 추진력에다 신기술 AI까지 갖춘 중국이다. 최근 팁시크나 매너스가 보여준 실력은 예고편 정도일 것이다. 더욱 겁나는 것은, 중국의 산업이 우리와 상당히 겹쳐 모든 분야에서 국제 무대에서 경쟁상대라는 것이다. 품질이 떨어지지만 값이 싸서 샀던 'Made in China' 제품은 전혀 다른 정체성을 지닐 것이다. 한국은 국제무대는 둘째 치고, 국내시장부터 걱정해야 하게 됐다. 미국의 대형 LCC인 JetBlue의 이사회 의장이었던 조엘 퍼거슨은 지도자들에게 충고한다. “결정적 시기에 아무 결정을 안 하는 것도 일종의 결정이다. 이 결정으로 성공한 예는 거의 없다.”고. 새로운 AI 시대가 시작된 지 2년 반이 된 지금 RAG, 에이전트, 딥시크, MCP, A2A 같이 많은 발전이 있었는데, 10년 후엔 어찌될까 생각해본다. 독자 여러분에게 “과연 우리 기업은 AI 시대 10년 후 어떤 모습일까?” 미래를 상상하고 구상해 보길 제안한다. 이번 회로 20회에 걸친 '황승진의 AI 칼럼'을 마친다. 그동안 AI 칼럼을 애독해 주신 독자에게, 이 칼럼의 호스트 지디넷코리 방은주 기자에게, 그리고 이 칼럼을 제안한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칼럼을 끝낸다.

2025.06.15 10:41황승진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스타벅스 공식 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비롯한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소개하는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여름철 휴가를 미리 준비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로, 스타벅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대용량 텀블러를 포함해 바캉스와 어울리는 MD 상품을 7월 20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이번 기획전을 맞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색상의 텀블러로 잘 알려진 글로벌 프리미엄 드링크웨어 '하이드로 플라스크'와 손잡고 스타벅스의 브랜드 감성을 입힌 상품 4종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이중벽 진공단열 기술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아이스 음료를 시원하게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다.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 기간 중 온라인 스토어에서 하이드로 플라스크 컬렉션 MD 4종을 구매하는 고객은 상품 당 추가 별 5개를 적립할 수 있다.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세이지 콜드컵 946ml'은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가장 큰 사이즈 음료인 트렌타 사이즈(887ml)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대용량 텀블러로, 여행 중 곁에 두고 오랜 시간 아이스 음료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손잡이가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세이지,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텀블러 591ml'는 고리형 손잡이를 이용해 이동 간 휴대가 편리하며, 'SS 하이드로 플라스크 핑크 텀블러 473ml'는 슬라이드형 리드를 사용해 음료를 쉽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하이드로 플라스크 컬렉션 MD4종을 포함해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으로 소개되는 모든 MD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READY FOR VACANCE 10% 할인쿠폰'을 스타벅스 계정당 1장을 제공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로 활용 가능한 '베어리스타 실리콘 파우치'를 주문번호 당 1개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레디 포 바캉스' 기획전에 포함된 상품들은 바캉스 중 원활한 수분 섭취를 위한 대용량 콜드컵과 텀블러, 워터 보틀, 가방 등 휴가철에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로 구성됐으며, 제품에 따라 2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게 휴대하며 즐길 수 있는 스낵류 상품을 세트로 구성해 소개한다. 해당 상품 구매 시 작고 가벼운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오간자 그린 파우치'를 1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고된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여름휴가를 미리 계획하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즌별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행사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5 10:29안희정

SK스토아, 유전자 분석 기반 건강기능식품 판매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홈쇼핑 업계 최초로 DNA 분석을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패키지, '뉴트리션핏 집중케어 비타민 세트'를 단독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무작정 먹는 영양제가 아닌, 개인의 유전 정보를 분석해 건강상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건강상태별 제품 구성을 제안하는 과학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고객은 해당 상품 구매시 ▲클라이피 유전자 검사 키트 ▲멀티비타민 테아닌 (6개월분)을 먼저 배송 받는다. 이후 검사 키트를 반송하면, 보건복지부 유전자검사 숙련도 평가 A 등급 인증기관에서 총 129종 유전자 항목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 분석 결과에 따라 ▲체지방 ▲피로 ▲수면 ▲피부 건강 관련 제품 중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판단된 건강기능식품(6개월분)을 추가로 배송 받는다. 유전자 분석 결과 및 고객 정보는 철저한 보안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되며 분석 및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은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한다. 모든 유전자 정보는 암호화되어 저장되고, 분석 후 안전하게 폐기된다. '뉴트리션핏 집중케어 비타민 세트'는 기존의 막연한 건강기능식품 복용에서 벗어나 유전적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영양 관리 방식을 제안한다. SK스토아는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건강 솔루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 저녁7시 31분에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10% 적립 ▲상품평 작성 시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SK스토아 신희권 커머스사업 본부장은 “건강관리의 출발점은 내 몸을 정확히 아는 것”이라며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영양 솔루션이 고객의 불안은 줄이고,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5 10:23안희정

롤스로이스급 전기차 '셀레스틱' 만들어지는 곳…韓 최초 찾은 '캐딜락하우스'

[워런(미국)=김재성 기자]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로 제너럴모터스(GM)의 신차 개발을 담당하는 워런 테크니컬 센터로 이동했다. 이곳에는 GM 신차 개발의 핵심 기지인 것에 더해 특별한 장소가 있다. 바로 아메리칸 럭셔리를 특별하게 경험하는 '캐딜락 하우스'가 있기 때문이다. 캐딜락 하우스는 완전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브랜드 첫 전기 세단 '셀레스틱'을 위해 2023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 언론 최초로 이곳을 방문해 셀레스틱과 캐딜락 하우스의 새로운 전동화 비전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셀레스틱은 캐딜락과 고객이 함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제작된다. 브랜드가 직접 제작하기 위해 고객과 직접 만나 주문하고, 완성된 차를 타고 워런 테크니컬 센터가 있는 디트로이트시에서 미국 전역으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캐딜락 하우스와 셀레스틱의 출시는 기존 딜러사에 차량을 매입하는 미국 판매 시스템과 달리 브랜드가 직접 차량 주문을 받고 판매하는 직접 판매제로 전환한 것은 미국 완성차 중 처음이다. GM 관계자는 "미국 완성차 기준에서 플래그십 전기차를 직접 제작 판매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브래드 프란츠 캐딜락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캐딜락은 단순한 숫자로 설명될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니다.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캐딜락은 럭셔리의 글로벌 표준을 세워왔으며, 트렌드와 문화를 주도해 온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캐딜락을 어떤 면모에서 보든, 최고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플래그십 전기차 셀레스틱은 벤틀리나 롤스로이스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모델이며 앞으로 럭셔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스로이스에 도전장…아메리칸 럭셔리 정수 '셀레스틱' 등장 캐딜락 하우스 앳 밴더빌트는 지난 2023년 셀레스틱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밴더빌트는 1950년대 GM의 선구적인 여성 디자이너 수잔 밴더빌트의 이름을 따왔다. 수잔 밴더빌트는 캐딜락 스튜디오에서 1955년부터 1977년까지 근무하면서 현대 캐딜락 디자인의 영감을 준 인물이다. 셀레스틱은 GM BEV3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111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듀얼 전기 모터 기반의 전륜구동(AWD) 시스템으로 6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약 868N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셀레스틱은 미드센츄리(1940~60년대 미국 디자인을 대표하는 양식)의 대표 건축가인 에로 사리넨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로 사리넨은 워런 테크니컬 센터, 뉴욕 JFK공항의 TWA 빌딩 등을 디자인했으며 간결한 선과 기능성을 강조한 건축이 특징이다. 디트로이트는 GM, 포드의 고장이면서 미드센츄리가 시작된 도시이기도 하다. 셀레스틱의 외관은 모든 면이 금속으로 마감됐으며 차량 지붕은 부유입자방식 스마트 글라스 기술(SPD)이 적용된 스마트 글라스 루프가 탑재돼 필요에 따라 선루프를 어둡게 하거나, 완전히 투명하게 바꿀 수 있다. 차량에 적용된 파워 개폐 도어는 손잡이를 없애 간결한 선과 기능이 강조됐다. 실내는 전면을 가득 채운 55인치 풀사이즈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여기에 GM이 2017년 완성차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던 고속도로 핸즈프리 첨단 운전보조시스템 슈퍼 크루즈의 상위 버전인 울트라 크루즈를 처음으로 탑재한다. 360도 센서 등도 최초로 적용된다. 셀레스틱은 캐딜락의 100년 전 장인제작 방식을 복원한 사례다. 캐딜락은 연간 2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셀레스틱은 하루에 단 2대만 제작한다. 연간 최대 100~150대만 생산할 예정이다. 셀레스틱의 가격은 34만달러(약 4억6천505만원)로 현재 약 100대정도의 예약이 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리사 이스라엘스 캐딜락 컨시어지는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외장 색상부터 실내 스티치 디테일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설계한다"며 "맞춤 제작은 단순한 선택을 넘어 고객 인생의 스토리를 담는 여정이며, 이를 위한 컬러 옵션만 해도 92가지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자인 샘플을 테이블 위에 놓고 실제 소재와 색상을 고객과 함께 논의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 과정을 통해 차량이 단순한 제품을 넘어 '보물이 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2025.06.15 09:19김재성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르망24시' 향한 제네시스…전동화로 유럽 공략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전동화모델 중심으로 유럽 시장 본격 확장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행사장에서 현대차그룹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럽 시장 확장 발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르망 24시 참가에 앞서 진행돼 유럽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발표로 제네시스는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첫 진출한 이래 유럽 내 총 7개국에 진출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시장 확대로 유럽 5대 자동차 시장(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두 브랜드를 전개해 유럽 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 등 전기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2026년 초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 구체적인 판매 방식은 추후 공개한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진출하는 4개국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시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유럽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27년에는 고급차 시장의 전기차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의 고급차 시장 규모는 93만대로 그 중 전기차(BEV)는 21만대에 달한다. 특히 프랑스는 럭셔리 소비 문화가 발달하고 고급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7%를 차지하는 등 유럽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유럽에 진출한 이래 럭셔리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쌓는데 주력해왔다. 유럽 럭셔리 자동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통적인 강자들이 견고한 기반을 갖고 있어 비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24시 참가 선언을 통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모터스포츠에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고성능, 젊은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럽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앞서 작년 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 창설과 함께 모터스포츠 진출을 발표한데 이어 공식 브랜드 파트너인 전설적인 레이서 재키 익스(Jacky Ickx)를 GMR(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레이싱 어드바이저로 임명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유럽 르망 시리즈(ELMS)를 우승한데 이어 르망 24시에 참가하고 내년에는 세계 내구 선수권(WEC)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이번 유럽 4개국 진출은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한 핵심적인 전환점” 이라며 “럭셔리 전동화 모델에 대한 유럽 시장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5.06.15 09:12김재성

인텔, 자체 제조 아크 1세대 그래픽카드 모두 단종

인텔이 아크 1세대(알케미스트) GPU 탑재 자체 제조 그래픽카드 단종 수순에 나섰다. 인텔이 최근 OEM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PCN(제품변경통보)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인텔은 2022년 10월 아크 1세대인 A770·A750 탑재 한정판 그래픽카드 출시 이후 8개월만에 A770 탑재 제품을 먼저 단종했다. A750 탑재 제품은 2년 8개월만에 단종 절차에 들어갔다. 인텔은 전세계 주요 판매업체 대상으로 박스 제품은 이달 하순까지 마지막 주문을 접수하고 9월 하순까지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유통망 재고가 바닥나면 외부 제조사 제품을 구해야 한다. 아크 A770 16GB 버전은 거대언어모델(LLM) 등 대용량 AI 데이터 처리를 원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잠재 수요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메모리 용량이 같고 처리 성능이 더 높은 엔비디아나 AMD 등 경쟁사 제품으로 수요가 옮겨갔다. 지난 해 말 출시된 아크 2세대(배틀메이지) GPU 'B580'은 게임 성능이나 LLM 처리, AI 이미지 생성 등 모든 면에서 전 세대 제품을 앞선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아크 1세대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이유가 사라졌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6월 현재 국내 판매되는 아크 그래픽카드 중 90% 가량이 B580 탑재 제품이며 보급형 PC를 위한 A310 그래픽카드 판매량은 10%에 그친다.

2025.06.15 09:11권봉석

한국앤컴퍼니, 후원팀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티저 공개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독일의 내구 레이스 대회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영상은 약 30초 분량의 쇼츠 형식으로 한국컴피티션이 2007년 첫 출전 이후 총 9차례 참가한 레이싱 장면과 올해 5월 진행된 예선 레이스 하이라이트를 담았으며, 지난 도전 과정과 생생한 현장감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티저 영상에 이어 24일에는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되며, 26일에는 대회 기간 방문객들이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도록 조성한 공간인 '브랜드 월드' 현장과 경기 비하인드를 담은 후속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이 서킷은 총 길이 약 25km에 좁은 도로폭, 300미터 고저차, 73개 회전 코너로 구성된 고난도 블라인드 구간 등 가혹한 주행 환경을 갖고 있어 '녹색 지옥'으로도 불린다. 오는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대회는 24시간 동안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리더십 아래 모터스포츠 분야에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9년 한국컴피티션을 창단해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및 일반 타이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과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E)'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는 레이싱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티저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컴피티션의 '뉘르부르크링 24시' 도전을 알리게 됐다”며 “다가올 레이스에서 펼쳐질 치열한 승부와 이후 공개될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상은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인스타그램, X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6.15 09:07김재성

홍콩서 폭등하던 CATL 주가 '시들'…왜?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초반 상승세를 거듭하는 등 시장 기대를 받았던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주가 흐름이 최근 들어 부진한 모양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부정적 전망과 미국 관세 리스크 등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힘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는 CATL의 선전거래소 주가가 지난달 최고치 대비 7% 하락했다고 지난 13일 보도했다. 선전거래소 기준 CATL 주가는 248.2위안이다. 홍콩증권거래소 주가도 지난달 20일 상장된 다음달 최고치인 337.4홍콩 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는 소폭 하락한 313 홍콩 달러로 나타난다. 단 공모가인 263홍콩 달러는 넘어서고 있다. 최근 CATL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시들해진 배경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지목됐다.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가 내수 시장을 발판으로 그 동안 고속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이런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ATL이 지난 7분기 동안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매출을 기록한 점이 근거로 꼽혔다. 런던 기업인 폴라캐피탈의 펀드 매니저인 제리 우는 블룸버그에 "중국 전기차 보급률이 절반을 넘어섰는데, 중국 전기차 시장을 넘어선 성장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홍콩 주가는 높게 형성돼 있지만 불안 요소가 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 내 CATL에 대한 유동 자금 중 공매도 비중이 28%로 집계됐다.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나 다른 배터리 기업 CALB는 2% 미만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수익을 크게 희생하면서 가격 경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CATL 등 배터리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선 전기차 재고 증가 및 전기차 기업의 대금 지급 지연 등의 문제가 점차 심화되면서, 산업 전체를 고사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거세졌다. 동시에 CALB와 고션 등 후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점도 투자 리스크다. 맥쿼리캐피탈 중국주식전략책임자인 유진 샤오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여러 벤더사를 두려 한다며, "CATL이 여전히 좋은 제품을 생산하지만 많은 경쟁자들이 이를 따라잡았고, CATL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경쟁력은 '규모의 경제'"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중국 기업으로서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사업 타격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테슬라에 공급하는 ESS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직격타를 입을 것이란 업계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다만 CATL이 대안으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자 공장 증설에 나선 점, 전기차를 대체할 배터리 산업 성장 동력으로 ESS가 떠오르고 있는 점, 배터리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 등을 고려하면 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 BNP파리바자산운용의 글로벌 신흥시장 주식 부문 책임자 지카이 첸은 "CATL 성장세가 현재 배터리 시장 성장률과 비슷하지만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점을 사람들이 잊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2025.06.15 09:02김윤희

중국 이어 인도 IoT 시장 급성장...모듈 출하량 32% 증가

지난 1분기 셀룰러 IoT 모듈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IoT 시대 강국으로 꼽히는 중국에 이어 인도가 IoT 시장 성장세를 이끄는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셀룰러 IoT 모듈 출하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인도 등의 국가가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은 출하량 기준으로 여전히 세계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그런 가운데 인도에서 연간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카운터포인트의 티나 루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급격한 IoT 시장 성장에는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은 스마트 계량기 도입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전체 규모는 커졌으나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모듈 출하량 기준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일부 국가에서는 경기 침체와 동반한 수요 위축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기술 방식을 살펴보면 5G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라우터와 가입자 단말(CPE) 부문에서 5G 확산세가 뚜렷한 편이다. 특히 중국 지역에서는 자동차 분야에서 5G IoT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5G IoT의 빠른 성장에도 LTE Cat 1bis가 사실상 IoT의 표준이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관련 방식의 IoT 모듈 출하량이 35% 증가했는데, 카운터포인트는 이를 두고 “성능과 비용의 최적 균형이 이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티나 루는 특히 “LTE Cat 1bis는 가격 경쟁력, 넓은 네트워크 지원 범위, 단순한 설계 등의 이점은 고용량 저복잡도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존의 IoT 전략일 무너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IoT 시장 성장은 5G 레드캡 기술이 이끌 것으로 점쳐졌다. CCTV와 스마트 글래스, 라우터 등이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혔다. 5G 레드캡 시장의 성장도 중국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는데, 중국 내 5G SA 모드가 확산된 점과 더불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진흥 정책이 뒷받침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06.15 06:00박수형

GOVY AirCab 글로벌 데뷔...GAC,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에서 '지상-항공 매트릭스' 공개

홍콩 2025년 6월 15일 /PRNewswire/ -- 6월 12일, 광저우자동차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Co.Ltd.) (이하 'GAC')이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International Automotive & Supply Chain Expo)에서 GAC, 아이온(AION), 하입텍(HYPTEC) 등 자사의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량 모델 8종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동시에 GAC는 'One GAC 2.0' 글로벌 전략의 홍콩 현지화 실행 계획인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을 공개하면서, 첫 양산형 플라잉카(flying car)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와 글로벌 프리미엄 소형차 모델 AION UT의 홍콩 데뷔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펑 싱야(Feng Xingya) GAC 그룹 회장과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 사장은 홍콩의 주요 정치인 및 기업인들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부스를 돌아본 참석자들은 GAC에 찬사를 보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10528/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10528/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지난 3월에도 GAC는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글로벌화 전략 'One GAC 2.0'의 일환으로 '태국 액션(Thailand ACTION)'을 발표한 바 있다. GAC는 아태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GAC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 2025년 5월에는 GAC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홍콩 시장을 겨냥한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 전략은 제품, 채널, 서비스, 에너지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제품 전략에 있어서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지능형 기능을 갖춘 AION UT가 올해 하반기 홍콩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채널의 경우 GAC는 2025년까지 홍콩에 서비스센터 1개와 전시장 1개를 추가해 소매 채널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경우 홍콩과 중국 본토 모두의 차량 사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콩-중국 본토 허가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GAC는 홍콩에 30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홍콩에 더 편리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온타임 모빌리티(ONTIME Mobility)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가는 다중 로터 플라잉카 중 하나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였다. 시범 운영은 올해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일은 2026년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GAC는 홍콩을 거점으로 품질, 기술, 서비스, 산업 체인 생태계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에게 우수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5 03:10글로벌뉴스

AION UT 홍콩 데뷔: GAC,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에서 플래그십 차량 모델 8종 전시

홍콩 2025년 6월 14일 /PRNewswire/ --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International Automotive & Supply Chain Expo)가 6월 12일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 광저우자동차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Co.Ltd.)(이하 'GAC')은 GAC, 아이온(AION), 하입텍(HYPTEC) 등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8종을 선보이고 'One GAC 2.0' 전략의 홍콩 현지화 실행 계획인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을 공개했다. 또한 AION UT의 홍콩 데뷔와 함께 첫 양산형 플라잉카(flying car)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8개 차량 모델 중 4개는 이미 홍콩에서 출시된 모델이다. AION Y PLUS는 우수한 품질, 안전성, 장거리 주행 능력을 특징으로 하며, 좌석을 완전히 평평하게 펼 수 있다. AION V는 높은 품질, 기술력, 안전성으로 전 세계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준다. HYPTEC HT는 럭셔리와 지능을 결합한 전기 SUV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시트 통풍, 난방, 마사지 기능을 갖춰 탑승자에게 뛰어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 홍콩에서 출시되자마자 수백 건의 주문을 받은 E9 PHEV는 럭셔리와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신에너지 MPV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GAC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AION UT는 홍콩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GAC의 밀라노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이 모델은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AI 음성 어시스턴트를 특징으로 한다. 중국과 유럽의 5성급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 AION UT는 올해 말 홍콩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도시 소비자를 위한 스타일리시하고 지능적인 전기차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우측 운전 시장에 미치는 홍콩의 영향력을 고려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들은 전 세계 차량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글로벌 우측 운전 시장을 겨냥했다. 이에 따라 GAC는 해외 생산 능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6월 12일 가동을 시작한 GAC의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는 향후 아세안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GAC는 GOVY AirCab을 공개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걱정 없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저고도 경제 생태계 개발 여정을 진전시켰다. 부스에서는 GAC가 자체 개발한 3세대 GoMate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능형 안내원으로 활약했다. 이 로봇은 공공 안전 및 기타 분야에서 스마트 시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적용될 예정이다. GAC는 고부가가치 추구를 통해 GAC만의 특성을 갖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5.06.15 01:10글로벌뉴스

"확실히 GD는 GD구나"...지드래곤 하이볼 흥행에 기부 선행까지

주류 제조업체 부루구루가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한 달 만에 500만 캔이 판매되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부루구루는 이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등 판매 전략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 저녁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에서 부루구루 박상재 대표는 “출시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500만 캔 이상 팔렸고, 글로벌 수출 문의만 20여 개가 왔다”며 “확실히 지디는 지디구나 하고 위상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부루구루가 협업해 제작, CU 편의점에서 유통된다. 지난 4월 '블랙 하이볼'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레드 하이볼'을 출시했고, 이날은 신제품 '아트 하이볼'이 공개됐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술도 해외로 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오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기획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제품”이라며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의 시작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트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8만8천 캔 한정으로 생산됐다. 알코올 도수 역시 8.8도로 지드래곤의 출생년도인 88이 제품 곳곳에 사용됐다. 지드래곤은 이날 현장에서 신제품에 대해서 “술을 좋아해 맛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제가 와인을 좋아하는 만큼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와인 베이스고, 이번 신제품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대 한쪽에서 자신이 만든 하이볼을 직접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신제품 출시를 맞아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좋은 일인 만큼 무리를 좀 했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한 캔당 100원씩 모아 기부금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좋은 음주 문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환영받을 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고,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지만 의미 있는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4 15:13류승현

갤럭시Z폴드7 사진 유출…이렇게나 얇다고?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의 두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게시된 이미지로 이통사 매장이나 소매점 매장에 전시되는 홍보용 스탠드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갤Z폴드 7의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힌지가 눈에 띄게 작아지고 프레임도 얇아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스탠드는 실물 모형일 뿐 실제 제품은 아니지만 갤럭시Z폴드 7 디자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잘 보여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7은 접었을 때 두께가 약 9mm, 펼쳤을 때 4.5mm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삼성이 출시한 가장 얇은 갤Z폴드 제품으로, 오포나 아너 등이 출시한 초박형 폴더블폰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진에 대해 이용자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어떤 팬들은 폴더블폰의 세련된 디자인, 특히 얇아진 베젤에 좋은 평을 했고, 일부에서는 스탠드에 보이는 짙은 파란색과 보라색이 고급스러운 외관을 더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Z폴드7은 더 넓은 화면비율을 갖추고 Qi2 무선충전 지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가격은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제품 매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Z폴드7은 다음 달 초 언팩 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6.14 09:25이정현

개보위, 한국연구재단 조사...해킹당해 개인정보 12만건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해킹에 따른 한국연구재단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연구재단은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 지원을 위한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JAMS, Journal and Article Management system)에서 취약점 해킹 공격으로 약 1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개인정보위에 12일 오후 4시경 신고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주소, 계정 ID 등이다. JAMS에 등록된 개별 학회는 약 1600여곳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자료제출 요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할 것이며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법에 따라 2009년 6월 26일 설립된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와 이공계를 아우르는 모든 학문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올 2월 기준 예산은 8조 4천여억원이다. 한국연구재단은 14일 오전 9시 현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보통 민간은 해킹을 당하면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또 그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이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은 "즉시 JAMS 홈페이지(JAMS PORTAL) 및 JAMS에 등록된 약 1600여개의 개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후에는 사과문 알림창을 통해 해킹 피해 조회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JAMS를 이용하는 학회 및 회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재단 홈페이지가 아닌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전산실 이전 작업을 오는 7월 18~20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이 시기에 정보시스템 접속 불가와 일부 기능 사용이 불가하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해 놓았다.

2025.06.14 09:20방은주

"미래에서 왔니?"…보안 기능 특화한 전기자전거 주목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인피니트 머신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복고풍 디자인을 갖춘 전기 자전거 '올토(Olto)'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전기자전거는 출퇴근하는 도시 거주자를 위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바디의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모듈형 디자인으로 유아용 캐리어나 바구니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다. 긴 좌석 시트는 2명이 탈 수 있고 뒷 좌석에는 슬라이드식 발판이 있다. 페달을 밟아 운행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페달을 고정해 발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80kg, 주행거리는 약 64km, 최고 속도는 48km/h다. 배터리는 한 손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충전 시 편리하며, 1시간 만에 5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도난 방지 기능이다. 자전거는 인터넷에 연결돼 GPS 좌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가 추적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의 사물추적 기기 에어태그 전용 슬롯도 탑재했다. 주차 후에는 자전거의 핸들과 바퀴가 자동으로 잠겨 움직이기 어렵고 누군가 차량을 함부로 만지면 경보가 울리면서 소유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색상은 실버, 블랙 두 가지이며, 가격은 3천495달러(약 476만원)로 비싼 편이다. 현재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제품은 올해말부터 배송된다.

2025.06.14 09:14이정현

여름 무더위 시작…유통가는 '수박 전쟁' 돌입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할인 행사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수박 취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의 수박 매출이 직전월 동기 대비 16배(1천591%)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박은 연간 최고 매출을 올리는 사과를 밀어내고 국산 과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20여종의 수박 상품 중 '통수박7kg'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박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GS25는 모든 통수박 물량을 대상으로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해 11 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전국 GS25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수박 대비 소용량인 '망고수박', '애플수박', '블랙수박' 등 이색 품종을 확대 출시했다. 이마트24도 통수박부터 소포장 수박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수박 5종을 선보였다. 수박 5종은 ▲고당도 통수박 6kg미만 ▲고당도 통수박 8kg 미만 ▲미니애플수박 800g ▲조각수박 1/4 ▲순살수박 등이다. 고당도 통수박 2종은 국내 수박 유명산지인 함안, 안동, 부여 지역의 상품으로, 당도 10브릭스(Brix) 이상을 엄선했다. 또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약 0.8~1kg의 작은 통수박인 '미니애플수박'과 수박 한통의 1/4조각을 판매하는 '조각수박'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진천 애플수박'을 출시했다. 진천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기 좋은 여름 이색 과일이다.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로 당도가 높고, 크기가 작아 1~2인 가구 맞춤 수박으로도 인기가 많다. 대형마트도 수박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최대 40% 할인하는 과일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14개 품목 과일이 대상이며 지난해 6개 품목에서 확대됐다. 우선 수박 전 품목을(까망애플/조각수박 제외)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른 더위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박 40만통을 준비했다. 수박 외에도 ▲성주참외 ▲하우스감귤 ▲제스프리 골드키위 ▲국산 블루베리 ▲대추방울토마토 등도 할인 판매한다.

2025.06.14 08:04김민아

LIG넥스원, 인니 국영 방산업체와 생산·판매 MOU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인도 디펜스'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강화한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소요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2025.06.13 17:29신영빈

800억 규모 '4대 보험 통합 시스템'…아이티센엔텍, 우선협상자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 전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통합징수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아이티센엔텍이 맡을 전망이다. 13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아이티센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아이티센엔텍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통합징수 정보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있다. 총 794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징수 업무를 전산으로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재 4대 사회보험의 통합 징수 기능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구축 이후 장기간 운영되면서 구조 유연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제도 변경이나 행정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단은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하고 보안이 강화되며 유연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입찰에서 기술능력 평가와 가격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단순한 응찰 참여를 넘어 계약 전 최종 협상 권한을 부여받은 사실상의 수주 1순위 업체다. 향후 공단과의 협상을 통해 세부 사업 일정, 조직 구성,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한 뒤 정식 계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총 910일, 약 2년 반에 걸쳐 진행된다.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시험 운영, 안정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키텍처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능별 독립 운영이 가능해지고, 향후 제도 변경이나 행정 수요 변화에도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이 외에도 보안 체계 고도화, 데이터 품질 향상, 사용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개선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요구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기관과 연계되는 시스템 특성상 강화된 보안 설계는 전체 시스템의 신뢰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민원 처리의 모바일화, 전자 민원 간소화, 웹 접근성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도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공단은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징수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시스템 오류나 중복 업무를 줄이고 민원 처리 시간 단축과 연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실행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사업은 공고 초기 일부 조항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 초기 제안요청서에는 '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수정도 사업자가 수행해야 한다', '제안요청서에 명시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추가로 개발해야 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과업 범위를 불명확하게 하고, 사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전가한다는 업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사실상의 포괄 수의계약이라고 비판하며 '사업자가 예상하지 못한 범위까지도 책임져야 하는 구조'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공단은 재공고를 통해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만 사업자가 책임진다', '타 시스템 수정은 별도 협의' 등의 문구로 조정했다. 한 관련 업계 임원은 "이번 통합징수 시스템 사업은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징수 기반을 디지털 행정의 대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우선협상 계약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4대 사회보험 징수의 안정성과 행정 연계성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5.06.13 17:10남혁우

로옴, 엔비디아와 800V 전력 공급 아키텍처 개발 협력

로옴은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용 800V 전력 공급 아키텍처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업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AI에 의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주변 기술에도 진화가 요구되고 있다. 로옴은 반도체 분야의 중요 파트너 기업 중 하나로서 시스템 개발을 서포트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고효율 및 확장성이 높은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서 MW (메가와트)급 AI 팩토리의 실현이 가능해, 향후 데이터 센터 설계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옴은 실리콘 (Si)과 더불어, 와이드 밴드 갭 반도체인 실리콘 카바이드 (SiC) 및 질화 갈륨 (GaN)까지 폭넓은 파워 디바이스를 구비하고 있어, 데이터 센터의 설계에 있어서도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다. Si MOSFET는 코스트 퍼포먼스 및 신뢰성이 높은 제품으로서, 이미 자동차 및 산업기기 시장의 전력 변환 용도에 폭넓게 채용되고 있다. 가격, 효율, 신뢰성의 밸런스가 요구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여, 현재와 같은 AI 인프라 개발의 변혁기에 최적인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으로, 세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의 권장 부품으로 인정받은 RY7P250BM은 AI 서버에 꼭 필요한 핫스왑 회로용으로 설계된 48V 전원 시스템용 100V 파워 MOSFET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SOA (안정 동작 영역) 성능과 1.86mΩ이라는 초저 ON 저항을 컴팩트한 8080 패키지로 실현했다. 고밀도와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있어서 전력 손실 저감 및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 SiC 디바이스는 산업 용도 등 고전압 및 대전류를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저손실화를 실현할 수 있다. NVIDIA의 800V HVDC 아키텍처는 1MW를 초과하는 서버랙에 대한 전력 공급과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새로운 인프라의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송전망의 13.8kV 교류를 직접 800V 직류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54V 랙 전원 시스템의 경우, 물리적 스페이스의 제약 (소형화), 구리의 사용량, 전력의 변환 손실 등이 과제였다. 로옴의 SiC MOSFET는 고전압 고전력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스위칭 손실과 도통 손실 저감을 통해 고효율화뿐만 아니라, 소형 고밀도 시스템에 적합한 높은 신뢰성을 실현한다. 이러한 특성은 NVIDIA의 800V HVDC 아키텍처가 추구하는 구리 사용량 삭감, 에너지 손실 최소화, 데이터 센터 전체에서의 전력 변환 간소화와 같은 과제의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로옴은 SiC를 보완하기 위해 GaN 기술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coGaN 시리즈로서 150V 및 650V의 GaN HEMT, GaN HEMT와 게이트 드라이버 등을 통합한 파워 스테이지 IC를 구비하고 있다. SiC는 고전압 및 대전류 용도에 최적인 반면, GaN은 100V~650V 범위에서 성능을 발휘하여 우수한 절연 파괴 강도 및 낮은 ON 저항, 초고속 스위칭을 실현한다. 또한 독자적인 Nano Pulse Control 기술을 통해 스위칭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펄스폭을 최소 2ns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소형 및 고효율 전원 시스템이 요구되는 AI 데이터 센터의 요구에 대응한다. 디바이스와 더불어 제4세대 SiC 칩을 탑재한 상면 방열 타입 HSDIP20 등 고출력 SiC 모듈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1200V SiC 모듈은 LLC 방식의 AC-DC 컨버터 및 프라이머리 DC-DC 컨버터에 최적화돼 고효율 고밀도 전력 변환에도 대응한다. 우수한 방열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NVIDIA의 아키텍처에서 예상되는 800V 송배전 시스템 등 MW급 이상의 AI 팩토리에 최적이다.

2025.06.13 17:01장경윤

[유미's 픽] "이틀 만에 주가 21% 날았다"…LG CNS, 상장 후 공모가 첫 돌파에 '방긋'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 LG CNS가 지난 2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기록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8.31% 증가한 6만3천900원에 마감됐다. 이는 이틀 전 5만2천700원 대비 무려 21.3% 증가한 수치로, 장중 한 때 6만4천3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6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LG CNS는 올해 코스피 첫 대어로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6만1천900원) 대비 9.85% 하락한 5만5천800원에 마감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주가가 4만6천500원까지 추락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행 주도 하에 추진 중인 CBDC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에 LG CNS가 단독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은행 예금을 CBDC와 연계된 토큰으로 변환한 뒤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실험이다. 지난달 약 10만 명을 목표로 참가자를 모집해 현재 실험 중으로, 한은이 프로젝트 한강에 필요한 비용의 3분의 1 이상을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에게 발급된 전자지갑은 각 참여 은행의 앱을 통해 발급된다. 예금과 디지털 토큰 간 전환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특히 예금 토큰에 7% 지급준비율을 적용, 일정 수준 이상 디지털화폐 보유를 은행에 의무화함으로써 통화 안정성 확보도 고려됐다. 사용자들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전자지갑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 총 전환 가능 테스트 한도는 800억원에 달한다. 사용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세븐일레븐, 현대홈쇼핑, 교보문고, 하나로마트 등이다. LG CNS는 이 사업에서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데모 환경에서 실제 사용자와 환경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법안 통과 속도에 따라 정식 서비스 전환도 이르면 내년께 기대되는 만큼 LG CNS 입장에선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후속 테스트 결과와 함께 관련 법제 정비가 병행될 경우 2026년 또는 2027년 디지털화폐 상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한은 창립 제75주년 기념식에서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토큰 기반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예금토큰의 상용화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LG CNS 신용등급을 일제히 올린 것도 주가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LG CNS 신용등급을 'A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한 단계 높였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8일, 19일 동일 수준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 세 곳은 지난 해 12월에도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15년 만에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이후 6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한 차례 더 올렸다. 이는 LG CNS가 금융·제조·통신·공공 등을 아우르는 사업 이행 경험에 기반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사업 안정성, 우수한 재무구조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천1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는 등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 주효했다. 올해 상장 후 1분기에는 재무 건전성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은 약 5천997억원으로,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다. 차입금 역시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4천81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시장에선 LG CNS의 주가가 이날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LG CNS가 피어그룹으로 삼고 있는 경쟁사 삼성SDS의 주가가 13만7천600원이란 점, 상장 전 장외 시장에서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조만간 주가가 10만원을 빠르게 넘어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과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천 개의 SI 업체 중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SI 업체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CNS의 사업 전망에 대해 "전 산업에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전환 관련 수주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계열 거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기반과 다각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 대외 사업에서의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6.13 16:4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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