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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BMW코리아와 요소수 공급 계약 연장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제품 '유록스'를 BMW코리아에 순정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회사는 국내 공식 판매되는 BMW코리아의 모든 디젤차에 사용되는 요소수를 지속 공급하게 됐다. 유록스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와 공급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스카니아, MAN,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현대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도 순정 요소수로 납품되고 있다. 장남주 롯데정밀화학 유록스영업팀장은 “베트남과 일본, 사우디 등 여러 국가에서 들어 온 요소의 품질 관리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제조한 요소수가 안전한 선택일 것”이라며 “BMW코리아 차량 구매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7 09:32김윤희

SKT, 기업 대상 '생성AI 서비스 제공' 플랫폼 출시

SK텔레콤은 기업, 공공기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관리자가 별도 코딩 지식 없이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 AI 앱을 제작하면, 자사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다. 개방형 AI 앱마켓인 GPT스토어와 달리, 기업 이용자를 위한 특화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추가 학습 없이 문서를 특정 서버에 업로드만 하면 환각현상을 피해 해당 문서를 분석하고,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찾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활용하면 콜센터 상담사가 마케팅 캠페인 등을 검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인사, 재무, 법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사내시스템과 연동해 직원들의 반복적인 질문에 자동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무 효율성도 제고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새해 신년사에서 “AI컴퍼니의 실질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AI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를 클라우드형, 구축형으로 나누고 이용자가 자사가 속한 산업과 적용하려는 업무에 맞게 복수 거대언어모델(LLM)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클라우드형은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앱만 제작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앱을 제작할 수 있어, 직원들 대상 별도 코딩이나 AI 교육이 필요 없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관련 코드가 검색될 경우 답변에 활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법무, 인사, 마케팅 등 기업 필수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에 미리 등록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기업 내부에 자체 서버, 전산망 등 IT 인프라를 갖추는 구축형은 LLM 선정, 이용자 데이터 학습과 전용 모델 개발 등 컨설팅 과정을 거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은 첨단제조업, 금융업, 공공기관 등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클라우드형과 구축형은 사용 앱과 LLM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된다. SK텔레콤은 출시를 기념해 한 달간 100개 업체에 2주간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LLM을 직접 고를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 앤트로픽 클로드 2, 오픈AI GPT-4, 올거나이즈 알리 파이낸스,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LLM 등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회사는 멀티 LL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자체 LLM을 고도화한 동시에, 글로벌 유수 기업과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AI, 행정 지원 서비스 시범 개발' 사업에 참여해 법령 정보를 검색하고 답변하는 서비스를 마무리한 바 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이번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LLM 기반 AI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LLM을 중심으로 생성 AI 시장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길라잡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32김성현

앱스토어 '외부결제 허용' 현실로…"홍보제한 부당"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애플의 정책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에서 인앱결제 강제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앱스토어에서 다른 결제 방식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앞으로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이 인앱결제 이외 다른 결제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허용해야 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상고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간 앱스토어 관련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의 상고신청도 함께 기각…애플, 쟁점 10개 9개 승리 두 회사 소송은 지난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애플이 에픽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키자 곧바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두 회사 소송의 핵심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였다. 에픽은 애플의 이런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선 애플이 완승했다. 애플은 1심과 2심에서 쟁점 사항 10개 중 9개 부문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애플은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에픽과의 공방에서 사실상 완승했다. 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유일하게 패소한 것은 '다른 결제 방식 홍보 제한 규정(anti-steering provisions)' 관련 공방이었다. 법원은 앱스토어에 있는 앱 내부에 외부 결제로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시키라고 명령했다. 1심과 2심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애플과 에픽 모두 연방대법원에 상고 신청을 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두 회사 상고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 "더 좋은 가격 홍보 가능"…EU도 곧 제재 착수 에픽과의 소송에서 완승을 한 애플이지만 외부 결제 링크 허용 판결은 뼈아픈 부분이다. 인앱결제 강제를 통해 거래 수수료 30%를 징수했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팀 스위니 에픽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판결로 개발자들은 미국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격 조건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 직후 애플 주가는 한 때 2.7% 폭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전날에는 애플이 EU '디지털시장법'의 앱 사이드로딩 설치 의무화 요구를 준수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두 개로 분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1.17 09:31김익현

KT, 갤럭시북3고 5G 출시...출고가 55만7700원

KT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북3고 5G'를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북3 GO 5G는 유심을 꽂아 사용하는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5G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다. 고속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CPU 사양이 개선됐다. IPS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해 기존 TN 패널보다 더욱 넓은 시야각과 색상표현이 가능하다. 또 퀄컴 스냅드래곤 7c+ 3세대 컴퓨트 플랫폼을 탑재, 기존 모델의 2세대 7c보다 뛰어난 반응속도와 전력효율을 제공한다. 색상은 실버 1종이다. 출고가는 55만7천700원이다. KT 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신학기에 앞서 자녀에게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갤럭시북3 고 5G가 출시됐다”며 “KT 요금제 가입을 통해 기능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7 09:27박수형

GS25, '오모리' 흥행에 깍두기설렁탕면 판매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3일에 겨울철 25만개 수량 한정판으로 선 보인 오모리깍두기설렁탕라면이 완판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용기면 150여종 중 매출 톱10 안에 들기도 했다. 오모리깍두기설렁탕라면은 GS25의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스핀오프(인기 영화나 드라마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된 작품) 상품이며, 국내 최초로 원물 깍두기를 레토르트 파우치에 첨가한 상온 용기면 상품이다. 담백하고 뽀얀 사골 설렁탕 국물 맛에 원물 깍두기의 시원함과 얼큰함을 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용기면으로 기존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원물 묵은지 대신 깍두기로 달리 구성해 재미와 신선함 까지 살렸다. 가격은 2천650원. GS25의 오모리김치찌개면은 2015년 출시 첫해부터 줄곧 매년 용기면 전체 매출 1~2위에 오르며 편의점 GS25 PB라면의 최대 히트 상품이 되었는데, 이후 오모리부대찌개라면 ▲오모리참치찌개라면 ▲틈새오모리김치찌개라면 등이 연이어 출시돼 모두 히트 상품이 됐다. GS25의 또다른 인기 용기면 PB인 공화춘자장면도 ▲공화춘삼선짬뽕 ▲공화춘불짜장 ▲공화춘아주매운짜장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시키며 중식 PB 용기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GS25에서 판매되는 '오모리'와 '공화춘' 등 인기 PB용기면의 스핀오프 상품 총 매출은 전체 용기면 매출의 약 10% 수준에 육박해 왠만한 NB(내셔널브랜드) 상품들도 쫓아 오지 못할 탄탄한 상품 라인업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GS25는 이번 겨울 계절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오모리깍두기설렁탕라면 25만개가 조기 품절될 조짐을 보이자 앞으로 계절 한정 PB 용기면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매니저는 “GS25는 2006년 틈새라면을 시작으로 오모리, 공화춘, 점보도시락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유통가 최강의 PB라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오모리김치깍두기와 같은 계절 한정, 스핀오프 상품들을 앞으로도 지속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가치를 선물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4.01.17 08:26안희정

메드팩토, 임직원 9명에게 3만5천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메드팩토(코스닥 235980)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직원 9명에게 보통주 3만5천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기간은 2026년 1월17일부터 2030년 1월16일까지이다. 행사 가격은 주당 7천520원이며, 신주교부로 부여된다. 공시에 따르면 권리부여일 전일 주가는 7천990원이며, 예상주가변동성은 48.733%이다. 한편 16일 장마감 기준 메드팩토 주가는 전일대비 14.14%(1천130원) 오른 9천120원을 기록했다.

2024.01.17 04:00조민규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끝내 반값에 매각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공장을 3천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처음 충칭공장을 매물에 내놓은 가격의 절반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 충칭공장을 지난해 말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16억2천만위안(2천997억8천100만원)에 매각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곳이다. 그간 현대차는 중국에서 충칭공장을 포함해 다섯 곳의 생산 거점을 운영해 왔다.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충칭공장은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의 다른 자회사인 '신에너지자동차산업개발'이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해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중국 내 사업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21년 베이징1공장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가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각가는 36억8천만위안(6천750억원)이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2017년 현대차가 1조6천억원을 들여 세운 5번째 현지 공장이다. 한편 현대차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생산 공장은 베이징2공장, 베이징3공장, 창저우공장 등 세 곳으로 줄었다. 이 중 가동 중인 공장은 베이징 2·3공장뿐이다.

2024.01.16 20:47김재성

신세계·롯데·CJ 리더들의 '절박한 외근'..."현장서 답 찾아라"

새해 유통가 첫 화두로 '현장 경영'이 떠올랐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CJ 그룹 이재현 회장, 롯데지주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이 올해 들어 연이어 현장에 나타나 얼굴을 비추며 존재감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은 최근 CJ올리브영·CJ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고,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도 조만간 정식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 곳곳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룹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실장은 미국 CES2024 현장에서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 솔루션을 체험하기도 했다. 각 기업 수장 또는 차세대 리더가 직접 현장을 살피고 새해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임직원을 독려하며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식 개점 앞둔 스타필드 수원 방문 지난 15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6일 정식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방문하고, 신세계프라퍼티 미래 성장 방향과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신세계 그룹은 이날 “정 부회장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라,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연면적 약 10만 평(33만1천㎡),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수, 홍대 인기 핫플레이스를 대거 유치해 편집숍과 패션브랜드를 강화했다. 또 열린문화공간 '별마당 도서관', 호텔식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펫 복합문화공간, 브랜드 체험형 스토어 등을 갖추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식음료 특화존 바이츠플레이트·맛집 특화존 고메스트리트·별마당 도서관 등 스타필드 수원 곳곳을 두 시간가량 돌아보며, 고객 요구를 파악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우리가 한 걸음 더 먼저 나아가고 한 층 더 깊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야 한다”며 “고객이 보내오는 신호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올리브영·대한통운 등 계열사 방문해 임직원 격려 CJ 그룹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CJ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 등 지난해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둔 계열사를 잇달아 방문했다. 외부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 회장이 계열사 현장을 방문한 것은 2019년 CJ제일제당 식품, 바이오 연구소 CJ블로썸파크를 다녀간 이후 5년만으로 이례적이다. 먼저 이달 10일에 서울 용산구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한 이재현 회장은 “올리브영은 다가올 위기에 미리 대비해 ONLYONE 성과를 만든 사례”라며 “단순히 실적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사업을 준비하고 일하는 방식이 그룹의 다른 회사도 배워야 할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12일 방문한 서울 종로구 청진동 CJ대한통운 본사에서도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김홍기 CJ 주식회사 대표 등 경영진과 임직원들을 만나 독려했다. 이날 이 회장은 익일배송 서비스 오네(O-NE), FT(Fulfillment and Transportation)본부,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물류기술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물류 10 도약이라는 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온리원(ONLYONE) 정신 재건에 입각해 TES 기술 기반 초격차 역량 확보를 가속화해 달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물류를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산업 전반의 상생을 이끌어 나가달라"고도 덧붙였다. 롯데 신유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 방문 눈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찾아 롯데정보통신 부스에 머물렀다. 신 실장은 현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와 전기차 충전기 '이브이시브' 등 솔루션을 직접 살펴봤다. 또 그는 샤프·파나소닉·SK·소니·캐논·LG 등 부스도 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기술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AI 전환을 한발 앞서 준비한다면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신 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롯데 그룹 미래 성장 동력, 신사업 발굴을 위한 미래성장실을 이끌고 있다. 롯데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신 실장과 보조를 맞춰나갈 젊은 임원들을 팀장에 배치하며 재정비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하며 본격 경영 등판을 알렸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우리 아들은 현재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을 포함해서 국내, 해외 사업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면서 공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4.01.16 18:45최다래

우려가 현실로…애플,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애플이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아이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2억3460만대를 출하하며 1위로 올라섰다. 애플의 점유율은 20.1%로 2022년(18.8%) 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줄 곳 1위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2660만대를 출하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9.4%로 지난해(21.7%) 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그 밖에 스마트폰 점유율은 3위 샤오미(12.5%), 4위 오포(8.8%), 5위 트랜션(8.1%)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업체가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11억7천만대로 전년 보다 3.2% 줄어들었다. 이는 10년 만에 가장 낮은 출하량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보다 8.3% 증가한 3억261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나빌라 포팔 IDC 리서치 디렉터는 "애플이 처음으로 연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애플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화웨이와의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애플의 성과는 공격적인 보상 판매 정책과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IDC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돌아와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원플러스, 아너, 구글 등의 브랜드 저렴한 가격대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폴더블폰과 스마트폰의 AI 성능 탑재가 논의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4.01.16 18:28이나리

에이트테크, '폐기물 선별 AI 로봇' 해외 공략 나서

에이트테크가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폐기물 선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에이트론'을 선보였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전시에서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미국 시장 최초로 에이트론 실황을 공개했다. 국내 생활폐기물 선별장에 에이트론이 설치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업체마다 맞춤 도입한 결과물을 소개했다. 에이트테크에 따르면 첫 CES 참여임에도 미국, 멕시코,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였다. 또 K-스타트업관 비즈 매칭을 통해 글로벌 투자사와 IR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국내 지자체 관계자, 업체 관계자 등도 부스를 찾아 투자·상용화 현황을 살폈다. 에이트테크의 관계자는 "글로벌 테크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 VC 및 고객사에 에이트론을 향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추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트테크는 기존 폐기물 선별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로봇 에이트론을 개발해 지난해에만 약 20억 원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서울시 송파구를 시작으로 듀얼 로봇팔을 적용한 '듀얼 에이트론' 모델을 본격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에이트론만으로 이뤄진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가동을 계획 중이다.

2024.01.16 17:05신영빈

플랫폼 강화 나선 위믹스...거버넌스 확보에 나이트크로우까지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플랫폼 영향력 확대 행보를 이어간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 개편과 파트너 합류를 통한 영향력 확대, 자금 투입으로 인한 신뢰 확보 등 방향성도 다양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밝혔다는 점이다. 박관호 의장은 4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들여 위믹스 생태계 성장과 발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박 의장은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수장으로 2024년에도 위믹스 생태계 확장 및 커뮤니티·투자자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박관호 의장이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의장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위믹스 300억 원어치를 구매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박 의장이 보유한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약 1천777만4천355개다. 업계는 박관호 의장의 이런 행보가 위믹스 플랫폼의 건전성을 증명하고 투자 심리를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 메인넷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에 글로벌 기업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0원더스는 위믹스3.0 메인넷 거래와 블록을 검증하고 다른 노드와 연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재단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파트너 그룹이다. 지난 12일에는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위믹스 40원더스에 합류했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와 파크라이 시리즈 등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한 게임사다. 특히 글로벌 게임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향한 투자를 이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21년에는 자사 주요 지적재산권(IP)인 고스트리콘 시리즈에 블록체인 서비스 쿼츠를 도입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SRPG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시아 크로니클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어서 16일에는 베트남 1위 IT 기업 VNG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베리체인스가 40원더스에 합류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인 베리체인스는 2022년 위메이드와 위믹스3.0 생태계를 동남아 지역에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위믹스 재단은 베리체인스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위믹스3.0과 옴니체인 이니셔티브 우나기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팬토큰과 디파이 서비스의 시스템 강화 소식도 눈길을 끈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4일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 팬토큰 2.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멤버십 NFT를 발행하고 이를 보유한 이는 위믹스3.0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를 통해 팬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추가 민팅된 팬토큰을 크리에이터가 직접 인출하고 판매했으나 2.0 버전부터는 팬이 직접 공급 권한을 갖게 되는 것도 차이점이다. 오는 3월부터는 위메이드가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중인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가 위믹스3.0 메인넷으로 포함된다. 서비스 명칭도 클레바 옴니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의 클레바 토큰 발행이 중단되고, 위믹스3.0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발행을 시작한다. 기존 토큰은 위믹스3.0으로 마이그레이션된다. 또한 2분기에는 위믹스의 옴니체인 생태계 우나기의 트랜스체인 디파이 프로토콜로 거듭나, 아비트럼, 옵티미즘, 아발란체, 폴리곤, 이더리움, 비엔비, 솔라나 체인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클레바 옴니는 옴니체인간 일드파밍(이자농사)을 비롯, A체인의 자산B를 담보로 C체인의 자산D를 대출하는 트랜스체인 렌딩 서비스, 편리한 사용성의 리파이낸싱 솔루션 제공 등 체인의 경계를 넘어 주요 서비스 제공자들과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원스톱 프로토콜을 지향한다.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도 위믹스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된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후 주요 앱마켓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며 게임성과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마친 게임이다.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위믹스의 옴니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게임과 현실 경제가 맞물리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2024.01.16 17:03김한준

CES 2024서 자취 감춘 폴더블PC...신제품 '제로'

인텔이 CES 2020에서 폴더블 PC 시제품 '호스슈 벤드'를 공개하며 새로운 폼팩터의 PC를 강조한 지 만 4년이 지났지만 시장 안착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 부품인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 관련 개발에 예상 외로 시간이 걸려 최신 프로세서 출시 시점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 난점으로 꼽힌다. 개발 기간과 비례해 상승한 원가도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레노버, 에이수스 등 과거 폴더블 PC를 출시했던 업체는 CES 2024에서 폴더블 PC 신제품 대신 개발과정이 상대적으로 짧은 OLED 듀얼스크린 PC 신제품을 내놨다. 또 에이수스는 폴더블 PC 개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활용해 접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휴대용 모니터를 내놓기도 했다. ■ 폴더블 PC 상용화 업체 4곳에 그쳐 주요 PC 제조사 중 현재까지 폴더블 PC를 상용화한 곳은 4곳에 불과하다. 레노버는 2022년 9월 폴더블 PC '씽크패드 X1 폴드 2세대'를, 에이수스는 2022년 초 '젠북 17 폴드 OLED'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 해 9월 LG 그램 폴드를, HP도 같은 시기 '스펙터 폴더블'을 공개했다. 그러나 CES 2024 기간 중 폴더블 PC를 공개한 제조사는 단 한 곳도 없다. 레노버는 폴더블 PC 대신 13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두 개 장착한 요가북 9i를, 에이수스는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두 개 장착한 젠북 듀오를 출품했다. 레노버는 지난 해 MWC23에서 일본 샤프가 개발한 12.7인치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씽크패드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제품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 "폴더블 PC, 디스플레이 설계에 시간 오래 걸린다" 현장에서 만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폴더블 PC는 다른 PC 구성요소보다 힌지(경첩) 등 기구물, 케이블 등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부품 설계에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려 새 프로세서 출시 시기에 맞춰 새 제품을 출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가급적 최신 프로세서에 맞춰 메인보드 등을 개발해도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에 더 시간이 오래 걸려 최종 출시 시기가 늦춰지기도 한다. 결국 출시 시점이 되면 현행 주력 제품 대비 한 두 세대 이전 프로세서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결국 최종 결과물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로 인한 원가 상승으로 가격이 비싼데다 전 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출시된다. 실제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그치게 된다. ■ 폴더블 PC 노하우 살린 '폴더블 모니터'도 등장 개발 과정이 쉽지 않은 폴더블 PC 대신 휴대용 폴더블 모니터로 시선을 돌린 업체도 있다. 대각선 길이가 커질 수록 부피도 늘어나는 휴대용 모니터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수스가 공개한 휴대용 모니터인 '젠스크린 폴드 OLED'(MQ17QH)는 17.3인치, 2560×1920 화소 플렉서블 OLED에 USB-C(디스플레이포트) 2개, HDMI 단자 1개를 탑재한 제품이다. 13-14인치 노트북과 연결하면 보조 모니터로 작동한다. 이 제품의 화면 크기나 해상도, 최대 밝기(500니트)는 2022년 출시된 젠북 17 폴드 OLED와 일치한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젠북 17 폴드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힌지 등을 보강해 새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6 16:49권봉석

비스테이지, 일본 법인 설립

비스테이지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도 사용성이 확대된다. 비스테이지를 개발·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는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 확장을 본격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소통은 물론 현지 팬덤 역시 비스테이지로 K-POP 아티스트들과 더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우선 비스테이지로 팬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일본 엔터테인먼트 사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비스테이지 관리자 페이지에 일본어 서비스가 신규 도입돼, 일본어로 비스테이지를 설정하고 팬덤 데이터나 활동 등을 원활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아티스트 굿즈 구매가 활발한 일본 현지 팬덤의 접근성도 높였다. 기존 원화나 달러로 결제 가능하던 비스테이지 '숍'에 엔화가 결제 통화로 추가됐으며, 배송지 입력시에도 일본 현지 주소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더불어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스트라이프'를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편의점 결제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풀필먼트 거점과 물류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한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일본 내 현지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한 올인원 물류 서비스도 제공된다. 비스테이지는 한진의 일본 내 물류 파트너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물류 기업 'SG홀딩스'에서 로지스틱스 사업을 전개하는 '사가와 글로벌 로지스틱스'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굿즈 배송까지 지원한다. 일본 현지에서 비스테이지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고객사들이 팬덤과 소통하고 멤버십이나 자체 상품을 판매 및 배송하는 등의 모든 과정을 일본 현지화 된 비스테이지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설계했다. 비스테이지의 일본 비즈니스는 업무협약을 체결, 고객사 확보 등 즉각적인 성과로 확인되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일본 대형 출판사 '코분샤'와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양사의 채널에서 동시 확산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분샤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JJ'와 13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K-POP MEMBER' 등 채널 및 회원을 기반으로 양사의 콘텐츠 노출 및 글로벌 확산 증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일본 내 첫 비스테이지 개설도 예정돼 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사 '프리즈머'가 비스테이지를 활용해 아티스트 'NMB48'이 팬덤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며, 글로벌 팬덤과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향후 프리즈머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더 많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덤 플랫폼을 개설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일본 법인 대표는 “일본은 K-POP을 포함한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비스테이지처럼 아티스트와 팬덤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IT 솔루션에 대한 필요가 굉장히 높았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K-POP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지원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서나가는 K-POP 팬덤 문화와 트렌드 등을 접목해 '팬덤 비즈니스'의 모델을 안착시키고, 비스테이지가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넘버원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스테이지는 고객사와 팬덤에게 보다 고도화된 팬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양방향 팬덤 소통 기능 '비스테이지 팝'을 추가하고, '브랜드 커스텀'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솔루션을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 영국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밀러' 등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2024.01.16 16:24백봉삼

주연테크, 2024년형 데스크톱PC 신제품 출시

주연테크가 16일 2024년형 데스크톱PC 신제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굿워크 D1은 가정이나 사무실을 겨냥한 미니 데스크톱PC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도록 공기 흡입구를 보강했다. 케이스 후면에 92mm 냉각팬 1개를 기본 장착해 열 배출을 돕는다. SSD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 저장장치를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측면과 하단에 별도 공간을 확보했다. 리오나인 메쉬박스 CG3는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에 특화한 PC로 케이스 6면에 그물망(메시) 소재를 적용해 흡기성을 개선했다. 필요에 따라 120mm 냉각팬을 추가로 최대 6개 장착 가능하다. SSD는 최대 4개 설치 가능하며 전면 확장 단자를 이용해 각종 주변기기 연결성을 강화했다. 두 제품 모두 케이스를 구성하는 철판 두께를 0.8T로 보강해 사용 중 파손 위험을 줄였다. 가격은 인텔 셀러론 G7400 프로세서와 윈도11 프로, DDR4 4GB 메모리와 128GB NVMe SSD를 탑재한 굿워크 D1v7400GP가 39만 9천원부터 시작한다. 리오나인 메쉬박스 CG334F46는 인텔 코어 i5-13400F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그래픽카드(8GB), DDR5 16GB 메모리와 512GB NVMe SSD를 탑재한 제품 기준 124만 9천원.

2024.01.16 16:07권봉석

솔루엠, 태양전지 내장한 친환경 '전자가격표(ESL)' 개발...연내 양산

솔루엠이 유니테스트와 협력해 배터리가 필요 없는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를 개발했다. 양사는 태양전지 내장형 ESL을 연내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ESL은 일회용 코인 배터리 대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내장해 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실내조명이나 태양광을 통해 충전할 수 있어 장기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저가의 화학물질을 저온·용액공정을 통해 저렴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면서도 실리콘 태양전지에 버금가는 광전효율을 자랑하는 차세대 소재다. 특히 저조도에서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 보다 월등히 고효율이라 실내용 태양전지로 사용하기에 유력한 기술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유니테스트는 약 2년 전부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유통 매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왔으며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번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솔루엠은 이달 14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3일간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 2024'에서 본 제품이 적용된 시범 매장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유통가가 ESL 도입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형마트∙백화점 등 주요 유통매장들이 앞다퉈 친환경 설비를 확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 매장에 ESL을 설치하면 컴퓨터 한 대로 가격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고, 재고량이나 신선도에 따라 실시간 할인 제공도 가능하다. 가격 표시를 위해 대량의 종이를 소모할 필요가 없고, 사람이 일일이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진다. 가령, 10인치의 ESL 태그를 3000만개를 매장에 설치한다면 사업자는 약 5년간 2억1900만개에 달하는 10인치 종이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837만톤의 탄소배출을 회피하는 것과 같다. 여기에 태양전지가 더해지면 탄소 감축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보일 솔루엠 ICT 사업부장은 "태양전지 내장형 ESL은 친환경 기술이 더해진 저전력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솔루엠은 리테일 기업들이 보다 쉽게 '지속가능한 매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5:39이나리

美,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규제 현실화

미국의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규제가 올해 본격화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물론이고 의료기기,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각종 기기 제조사까지 여파가 예상돼 대응이 시급하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는 행정명령(EO 14028)을 발표했다. 이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SW 공급망 보안 강화에 관한 M-22-18이라는 문서를 내놨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 SW를 판매하는 기업은 국립표준원(NIST)이 만든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SSDF)'를 준수해야 한다. 올해부터 정부기관과 계약하는 기업은 반드시 제품이 SSDF를 준수했다는 증명을 제공해야 한다. 이희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올해가 사실상 미국 SW 공급망 보안 규제가 기업에 직접 적용되는 시점"이라며 "의료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각종 제조업과 관련된 2, 3차 협력 기업이 SW 공급망 보안 규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 협력사가 보안을 고려한 개발에 준비가 안되면 이를 포함한 제품을 만든 대기업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문제는 SSDF와 SBOM(SW Bill of Materials) 관리는 담당조직과 프로세스가 필요해 준비에 상당 기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2021년 행정명령 후 기업이 안전하게 SW를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체계화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행정명령 후 미국 기업들이 관련 프로세스를 만들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도왔다. 미국 규제는 ▲자기증명 요건(Self-Attestation Requirement) ▲펌웨어 포함(Firmware Inclusion) ▲제품 보안에 대한 공급업체의 책임(Vendor Responsibility for Product Security)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SW개발사는 미국 정부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때 NIST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부 기관은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제3자 평가를 요구할 수도 있다. 미국 정부는 SW에 대한 안전한 개발 프로세스 뿐만 아니라 라이브러리에 쓰인 오픈소스 구성 요소까지 모두 출처를 밝히고 안전성을 입증하라고 요구한다. 기업은 다양한 오픈소스 SW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하드웨어에 탑재한다. 이 과정에 들어간 오픈소스에 취약점이 없는지 모두 점검해야 한다. SW 개발에 활용되는 모든 정보를 담은 명세서 'SBOM'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해당 규제는 펌웨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포괄한다. 하드웨어에 들어가는 펌웨어도 반드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미국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기업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SW 취약성과 업데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는다. 문제는 한국 기업 준비도다. 미국 정부가 요청하는 SSDF와 SBOM을 준비하려면 관련 조직과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 그나마 대기업은 조직을 정비했지만 2,3차 협력 회사들이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 이같은 조치는 SW 공급망에 대한 사이버 위협 증가 때문이다. 2020년 미국 IT 관리 소프트웨어 및 원격 모니터링 도구 회사인 솔라윈즈(SolarWinds) 제품이 해킹에 악용됐다. 당시 솔라윈즈 제품을 사용한 정부기관이 사이버 공격에 그대로 노출됐다. 해커는 솔라윈즈 제품의 SW취약점을 이용해 해당 제품을 쓰는 기업 내부로 침투했다. SW 공급망 공격은 한 번 성공하면 다양한 조직이나 기업으로 침투하는 통로가 된다. 기존 악성코드 공격보다 탐지가 어렵다. 해커는 침투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등의 취약점을 활용해 측면으로 공격한다. 김형섭 고려대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의료기기 기업에게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SBOM을 요구했다"면서 "서드파티(3rd party)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안 가시성과 투명성에 대한 대처 가이드까지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공급망 보안 기업 이클립시움 달튼 탄(Dalton Tan) 시니어 디렉터는 "SW 보안성 증명은 단순히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내장된 펌웨어도 포함된다"면서 "미국으로 장비와 기기 수출이 많은 한국기업은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4.01.16 15:33김인순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 앞장

카카오게임즈는 16일 내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 참여로 새로운 ESG 경영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와 장애인식 개선 노력, 친환경 경영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로 인해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2023 ESG 평가 등급 상향을 비롯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회공헌우수상, '2023 장애인먼저실천상' 우수실천상 수상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얻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ESG 활동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에는 임직원과의 협업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공헌 활동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내 나눔 문화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를 도입, 분기별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기부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해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가치 나눔파티'의 첫 기부처는 '경기도 피해장애아동 쉼터'였다. 작년 4월,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대피해 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672만원을 전달, 쉼터 아동들의 숙식 및 쉼터 생활 지원, 의료 및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7월에는 큰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산림 회복을 위해 기부금 약 1천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 기부금 역시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에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으며, 충남 적십자사로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산림 복구를 위한 나무 심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휴에도 임직원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추석에는 기부금 1천100만원을 모아 성남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했다. 또 연말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월드비전에 기부금 약 1,000만원을 전달, 아동들에게 패딩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원하며 관심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와 함께 사회 소외계층 인식 개선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행동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카카오게임즈는 사내 카페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 소속의 발달 장애 직원들과 '다가치 크루카페' 원데이 클래스를 오픈했다. 임직원들은 '링키지랩' 직원들에게 카페 음료 제조법을 배우고, 음료 판매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릴레이 퀴즈 이벤트와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 소화하며 기존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천했다. 연말에는 경기도 소재 그룹홈 거주 아동들을 찾았다. 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을 제공하는 곳으로,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1대 1로 짝을 지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고, 마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놀이를 통한 정서 지원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 1월부터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 나눔 행사를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임직원들은 사내에 설치된 기부함에 활용 가능한 의류, 도서, 문구 등을 넣어 기부에 동참했으며, 모인 물품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휴게 시간에 맞춘 사무실 일시 소등 시스템 도입과 개인 텀블러 사용 권장, 이메일 삭제 캠페인 등 임직원이 실생활에서 작은 실천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취감과 책임감을 체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다각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ESG가 기업 경영의 뉴노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방면의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4:57강한결

선물 받은 홍삼‧비타민, 당근마켓에서 재판매 가능해진다

# 사회초년생 A씨는 지난 추석과 생일에 직장 동료들로부터 여러 개의 홍삼 제품을 선물 받아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새 제품이라 개인간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하려 했으나, 중고거래 금지 물품이라며 다른 사용자가 신고해 경고 조치를 받게 되었다. # 다음 달 출산 예정인 B씨는 지인들과 보건소에서 임신 축하 선물로 받은 철분제 중 아직 뜯지도 않은 2세트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펴보니 소비기한도 넉넉해 개인간 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렸으나, 불법이라는 얘길 듣고는 전부 버릴 수밖에 없었다. 선물로 인기가 많은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개인 간 재판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규제심판부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권고했다. 다만 유통질서 등 측면을 고려해 거래 횟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건기식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홍삼‧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 등이 대표적이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가 약 6조2천억원에 달하고, 10가구 중 8가구는 연 1회 이상 구매하며, 선물 비중도 약 26%에 이른다. 하지만 현행 건강기능식품법령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하려는 경우 영업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소관 부처는 개인간 재판매 역시 '영업'에 해당한다고 해석하고 있어 영업 신고 없는 일체의 개인간 재판매는 금지하고 있다. 반면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해당 규제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고, 글로벌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이에 대해 규제심판부는 대법원 판례 등을 고려했을 때 현행 관련 규정을 근거로 영업자의 대량 거래가 아닌 개인의 소규모 재판매까지 금지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그림자 규제로 판단했다. 또 신고하지 않은 개인간 재판매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무거운 수준의 처벌 대상으로 보는 것은 국민 권익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건기식은 대부분 상온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고 소비기한도 1~3년으로 재판매가 가능한 일반 식품 대비 길게 설정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68%를 차지할 만큼 이미 보편화된 점 등을 감안하면 안전 위해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또 미국‧EU‧일본 등 해외 주요국 모두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규제 수준과도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규제심판부는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건기식 개인간 재판매 규제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는 동시에, 일부 대량 거래에 따른 건강 위해 및 유통시장 혼란 우려를 고려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식품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올해 1분기 내 건기식의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기 위해 ▲허용 기준(유사‧해외 사례, 특성 등을 고려해 거래 횟수‧금액 등 세부 허용 기준) ▲관리방안(개인간 재판매 허용 기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무신고 영업 등 일탈 행위를 감시‧차단하는 방안) 등 합리적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이와 함께 1년간 시범사업 후, 시행 결과를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화하는 한편, 건기식의 허위‧과대광고, 불법 제품 유통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고 단속‧제재를 지속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규제심판부는 이번 개선권고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반적 유통질서는 유지하면서도 국민 편의를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하고, 특히 명확한 법령해석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두텁게 보장하고, 실수요자의 구매 문턱을 낮춰 건강기능식품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는 규제심판부의 권고에 따라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4:51조민규

부품 협력사, 삼성·SKH 납품단가 인하 요구에 '속앓이'

메모리 가격이 반등을 시작하면서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부품 협력사들이 납품 단가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품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도 업황 회복에 대한 조짐을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주요 고객사의 원가절감 요구에 따른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근 국내 일부 전공정·후공정 메모리반도체 부품 협력사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원가절감 및 비용 효율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해 왔다.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근 2년간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으로, 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3분기 연속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PC, 스마트폰, 일반 서버 등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보다는 시장 잠재력이 높은 1a·1b 나노미터(nm)의 최선단 D램, HBM(고대역폭메모리) 비중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메모리 부품업계는 주요 고객사의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에 아직 이렇다 할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선단 D램, HBM이 고부가 제품에 속하기는 하나, 아직 절대적인 생산량이 크지 않아 부품업계로서는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전공정, 후공정 부품 협력사들에게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제시된 인하 폭이 그간 논의된 수준을 크게 넘어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공정 부품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거래한 이래로 가장 강도가 센 단가 인하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업황이 좋았을 당시에 가격이 오른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올해 사업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공정 부품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공급량 확대도 없이 단가만을 두 자릿수 비율로 인하하려고 하고 있다"며 "운영 상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비상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2024.01.16 14:32장경윤

'산업부 기동대' 수출·투자·인허가 등 현장애로 해결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부 기동대(기업 동향 대응반)'를 운영, 지난 2개월간 총 451회의 현장 방문·간담회 등으로 산업계와 현장 소통하고, 수출·투자, 입지·인허가 등 96건의 현장애로를 발굴해 22건을 해결 완료‧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직원이 매주 현장방문·간담회·기업미팅 등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애로 해소를 밀착 지원 관리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산업부 기동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2개월간 직급별로는 장·차관 55회, 실·국장 147회, 과장·실무자 249회, 분야별로는 산업 234회, 에너지 148회, 무역 69회, 기능별로는 현장방문 215회, 간담회 156회, 행사 43회, 기업미팅 27회 현장소통을 실시해 산업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규제개선·정책건의 등 애로사항 발굴·해소를 지원했다. 그간 발굴된 현장애로는 총 96건(규제개선 34건, 행정지원 17건, 재정·세제 20건, 정책건의 25건)으로 관계기관 심층 검토‧협의 등을 통해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한도 상향 ▲원전 기자재 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선금특례 제도 시행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가동 ▲산업 연구개발(R&D) 성과 제고를 위한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 마련 ▲전기용품 등 인증기간 단축을 위한 인증기관 확대 등 22건의 현장애로를 해결 완료하거나 해결 방안을 확정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수출·투자 전환 국면(모멘텀) 확대를 위해 산업 현장 속으로 들어가 우리 기업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수출·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현장애로·규제를 신속하게 해소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산업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6 14:3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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