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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쇼핑 검색서비스 고도화 논의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 주제는 '쇼핑 검색서비스 고도화 및 판매자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강화'로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자율규제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네이버 쇼핑검색 광고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지나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Global Retail Media) 리더, 쇼핑 검색서비스 손덕만 검색백엔드기획 부장 그리고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자리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쇼핑 검색 알고리즘 보강 ▲'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정보의 다양성 확보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네이버쇼핑 검색결과의 노출순위를 결정하는 검색 알고리즘은 적합도, 신뢰도, 인기도 세 가지로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최적화해 배열한다. 위원회는 실제 사용자의 선호도와 상품에 대한 평가를 보다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검색 결과의 품질을 높여갈 것을 권고했다. 또한 관련 설명도 함께 보완해 네이버쇼핑 알고리즘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SME(중소상공인)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네이버 데이터랩 콘텐츠를 보강하고 판매자 대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네이버 데이터랩은 분야별 인기 검색어는 물론, 지역별 관심도, 댓글 통계, 쇼핑 카테고리별 검색 트렌드 등 심도 있는 통계 정보를 제공해 판매자들의 창업과 사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1차, 2차 회의에서 각각 가품 피해 최소화 방안,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서비스 품질개선과 이용자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그간의 자율규제와 상생활동을 담은 성과 보고서를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플랫폼민간자율기구 산하의 4개 분과(갑을분과, 소비자·이용자분과, 혁신공유·거버넌스분과, 데이터·AI분과)에서 논의된 안건과 함께 자율규제위원회에서 개선 및 권고한 정가품 최소화, 다크패턴 방지, 허위 리뷰 대응 노력 등 네이버의 자율규제 활동이 담길 예정이다.

2024.01.24 09:11안희정

데스 스트렌딩 디렉터스컷, 오는 30일 아이폰 및 맥 버전 출시

코지마 프로덕션의 데스 스트렌딩 디렉터스 컷이 오는 30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오신에 따르면 이 게임은 아이폰15 프로, 아이폰 15프로 맥스, M1 칩 이상이 탑재된 모든 아이패드와 맥에서 호환된다. 게임은 $34.99(약 4만6천800원)이지만,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앞서 코지마 프로덕션은 지난해 6월 애플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애플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코지마 히데오는 애플 WWDC 2023 기조연설에서 "저는 1994년에 처음 맥을 구입한 이후로 열렬한 애플 팬이었다"면서 "우리 팀의 최고의 작업이 맥에서 실현되는 것을 보는 것은 제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우리 미래 타이틀을 애플 플랫폼에 선보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지마 프로덕션은 공식적으로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용 데스스트렌딩5 및 공포 게임 OD를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지마 프로덕션은 데스 스트랜딩을 실사 영화로 제작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A24와 함께 진행된다. A24는 공동제작과 함께 영화 데스 스트랜딩 독점 판권도 확보했다.

2024.01.24 08:59강한결

LGD, 작년 4분기 영업익 1317억원…7분기 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및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속 적자를 이어온 지 7개 분기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천959억원, 영업이익 1천3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모바일용 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돼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LG디스플레이가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 및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2천718억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고객 기반을 강화해 출하를 확대하고,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화질의 핵심 요소인 휘도(화면 밝기)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초고화질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대형 및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양산·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용 OLED 부분은 증설된 OLED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제품 출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OLED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어 올해도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겠으나, OLED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사적 원가혁신, 운영 효율화 활동 등도 지속 전개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지난해보다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4 08:53장경윤

中 AI 스피커 출하량 급감…"생성AI도 안 통했다"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위축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룬토의 '중국 스마트 스피커 유통 시장 월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은 2천111만 대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판매액은 59억4천만 위안(약 1조 1천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 줄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2022년에도 전년 대비 28%의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3년 연속 감소세다. 2020년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3천700만 대로 판매량 피크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룬토는 "스마트 스피커를 보유했다는 것이 한때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으로 인식됐다"면서 "최근 이같은 사고 방식에 변화가 왔으며 지난해 월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 수의 판매량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도 AI 스피커의 판매 하락세를 막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룬토는 "챗GPT 등 AI 초거대 모델 역시 스마프 스피커의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스피커는 주로 언어를 '음성'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AI 초거대 모델이 갖는 장점인 AI 콘텐츠 생성 기능이 제한적으로 적용될 수 밖에 없었다. 룬토는 "결국 1년이 지났지만 AI 초거대 모델이 스마트 스피커의 두번째 부상을 견인하진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룬토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는 소수 기업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023년 바이두(38%), 샤오미(34%), 알리바바(22%)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전년 대비 점유율을 3.2%P 늘리면서 1위 자리를 굳혔고, 샤오미의 점유율도 전년 대비 3.0% 늘어나 33.7%를 차지했다. 룬토는 올해 중국 스마트 스피커 시장 규모는 2천 만대 선을 넘지 못한 1천860만 대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11.9% 줄어들 전망이다.

2024.01.24 08:50유효정

13억 인도 잡아라…삼성,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 개관

삼성전자가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를 개관했다.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제곱미터(약 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가운데, 인도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삼성 BKC에서 가전 TV, 모바일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며 혁신 제품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BKC는 기존 스토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삼성 BKC는 ▲네오 QLED 8K TV,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스마트 모니터와 TV,최신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으로 연결된 '홈 오피스' ▲AI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키친' ▲110형 마이크로 LED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시네마' 등 총 8개 체험존을 통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확장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각 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더 프레임,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가전 등 맞춤형 제품군을 취향에 따라 꾸며보고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등 개인화된 경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 BKC 매장과 삼성닷컴에서의 고객 경험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상관 없이 제품 정보 탐색에서 상담, 구매,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삼성 BKC에서 ▲방문객이 휴대폰으로 매장 내 QR 코드를 스캔하면 삼성닷컴과 연계해 각 존의 안내도와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온라인 예약 고객에게 매장에서 제품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며 ▲삼성닷컴 전용 제품도 판매한다. 한편, 삼성 BKC는 개관과 함께 갤럭시S24 시리즈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혜택을 제공해 인도 시장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관심사와 현지 문화를 반영해 삼성 BKC의 고객 경험을 디자인했다. ▲대가족 안에서 개인의 업무와 취미 생활 ▲발리우드 등 인기 콘텐츠 감상 ▲에너지 요금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고려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BKC는 인도 특유의 문화도 담아냈다. 가로 11미터 길이의 초대형 LED 커브드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빛깔의 가루 또는 물감을 서로 문지르거나 뿌리는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홀리'를 디지털로 구현한 '컬러 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셰프, 아티스트, 트레이너, 게이머 등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간 쌓아 온 인도 시장과 고객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 BKC를 준비했다"며 "삼성 BKC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뭄바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8:50류은주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3.5조원… 전년比 27.2%↓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77조1천272억원, 영업이익 3조5천314억원, 당기순이익 1조8천32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27.2%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외 시황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과 친환경미래소재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 기업설명회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2024.01.24 08:41류은주

"훗카이도푸딩 어때?"…GS25, 해외 인기상품 확대 나선다

GS25는 해외 인기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직소싱에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해외 인기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를 통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아사히생맥주처럼 해외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먹킷리스트' 상품들이 국내 편의점에 들어오면서 여행지를 추억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홋카이도푸딩도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품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홋카이도푸딩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 지역의 특산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지로 즐겨 찾는 삿포로가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이며, 홋카이도푸딩은 해당 지역 여행 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GS25 수출입MD팀은 매년 20~30여 개의 상품을 베트남, 태국, 미국, 독일, 터키 등 20여 곳의 나라에서 직소싱 해왔다. 해당 상품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21년 239.4% ▲22년 50.6% ▲23년 36.0%으로 꾸준히 신장했으며, 3년 새(20년 대비 23년) 7배 가량 늘어났다. GS25는 커져가는 해외 상품의 관심 및 수요에 힘입어 올해 해외 직소싱 상품을 50개 이상 들여오는 한편, 수입국도 30여 곳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무엇보다 SNS 등 해외여행 시 반드시 구매하는 현지 필수템들의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호용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코로나 이후 해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면서 생활 밀접 플랫폼인 편의점에서도 해외 인기 상품들의 구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해외여행 필수템을 더욱 늘려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와 만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8:38안희정

中 CATL·BYD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손잡았다

중국 주요 배터리 및 전기차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손잡는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에 따르면 '중국 전고체 배터리 산학연 협동 혁신 플랫폼(CASIP)'가 출범했다. 동시에 베이징에서 '중국 전고체 배터리 혁신 발전 고위 포럼'도 열렸다. CASIP는 중국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여러 전문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지방 정부가 참여하고 쓰촨성신재생에너지혁신센터가 주관 기관 역할을 하면서 공동으로 중국 전고체 배터리 학술 연구와 산업화 발전을 위한 비(非) 법인 조직으로 활동한다. 공동으로 학술 교류를 하고 기술 협동을 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자원을 결집해 전고체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겠단 목표다. 중국 선두 배터리 기업인 CATL과 BYD 산하 핀드림스배터리를 비롯해 CALB, 패러시스에너지, 에스볼트, 이브에너지 등 배터리 기업의 대표들과 상하이자동차그룹, 둥펑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 상하이GM우링, 니오 등 자동차 기업의 고위 임원들도 참여했다. 중국 전국정협상위, 경제위원회는 2025~2026년 사이 중국에서 친환경차(순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가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전고체배터리 산학연 플랫폼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강세를 이용해 배터리 산업화에도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칭화대 어우양밍까오 교수는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 발전이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어려움에도 직면했다"며 "중국이 새 국면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전고체배터리는 현재 황화물전해질이 지배적이지만 중국 고체배터리 기술은 다원화된 특징을 보이며, 고체와 액체를 혼합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다. 어우양밍까오 교수는 "인공지능(AI)이 소재 연구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음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을 크게 가속화할 것"이라며 "2030년 경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1.24 08:35유효정

모티브인텔리전스, 지난해 CTV광고 거래액 750%↑

애드테크 전문기업 모티브인텔리전스(대표 양준모)는 2023년 크로스타겟TV(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의 2022년 대비 거래액이 약 750%, 동시에 연간 활성 시청자 수가 110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TV 스틱·게임 콘솔·인터넷(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CTV 광고는 기존 TV 광고와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실시간 성과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CTV 광고 플랫폼인 '크로스타겟TV'를 출시했다. 크로스타겟TV는 실시간 IPTV, VOD, FAST, 어드레서블TV 등 다양한 인벤토리(광고 판매가 가능한 매체의 광고지면)를 통합 운영하고, 탄력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활용한 모바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V 광고에서도 오디언스(시청자/고객) 레벨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로 광고 집행이 피크인 12월에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1%, 광고 시청수는 7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절대적인 거래액도 증가했지만, 전년도 대비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가 모티브인텔리전스를 통해 CTV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류, 가전, 식품, 프렌차이즈, 게임/앱, 영화/드라마, 자동차, 금융, 반려동물, 공공기관, 가구 등 전통 TV광고를 주로 집행했던 브랜드 광고주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광고주도 오디언스 타겟팅과 퍼포먼스 측정이 가능한 CTV 광고를 집행했다.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는 "팬데믹 이후 기업의 경영 전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TV광고 분야도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매체인 TV광고 영역도 이제는 마케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당사뿐만 아니라 CTV 광고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4 08:32안희정

ETRI, 데이터 폭증 해결할 광원 소자 최초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5G·6G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쓰일 수 있는 광원 소자를 개발했다. ETRI는 5GB 용량 풀HD 영화를 1초에 5.6편을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24일 ETRI는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에 적용돼 채널당 224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mm) 크기 이하(0.2mm x 0.85mm)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광모드 변환기 및 모니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된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설계부터 제작 단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광원 소자는 향후 상용화가 되면 대용량 데이터센터 내부의 타워랙에 내장된다. 광원 소자는 광트랜시버(광송수신 모듈) 송신부에 들어간다. 광트랜시버가 타워랙 내부의 라인카드에 꼽히는 셈이다. ETRI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24기가(G) 8채널 광트랜시버 32개가 하나의 라인카드를 구성하며, 다수의 라인카드가 타워랙에 장착된다. 연구진은 그동안 모듈 개발 위주에서 벗어나 핵심 원천 기술인 칩 단위 개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광원 칩의 핵심기술을 개발했기에 향후 광통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OTT, 인공지능 등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변조대역폭과 데이터 처리용량이 더욱 크고 저가의 광모듈 구현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내부 전송용 초고속 광원 기술이 필요했다. 기존 데이터센터 내부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의 경우, 채널당 최대 100Gbps 광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가 사용된다. ETRI는 변조대역폭 및 데이터 처리용량을 두배 높여 채널당 224Gbps 광신호 전송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를 제작했다. 또한, 광결합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모드 변환기와 실시간으로 광원 소자의 광출력 세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광검출기를 세계 최초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에 단일 집적했다. 광모드 변환기 집적을 통해 광결합 효율을 대폭 개선해 광도파로와의 결합 효율을 기존 50%에서 85%로 증가시켜 에너지 소모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광출력세기를 모니터링하는 광검출기 단일집적을 통해 기존 별도의 광검출기 사용 구조 대비 단일 채널 광모듈은 물론 800G/1.6Tbps급 광모듈 제작에서 패키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224Gbps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70℃에서 70GHz 이상의 변조대역폭을 보였다. 상온뿐만 아니라 70℃에서도 224Gbps, 2km 광전송이 가능한 우수한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224Gbps급 전계흡수변조형 광원 소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 개발이 가능해 본 기술 개발로 향후 해외수입 의존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광모드 변환기 및 모티터링 광검출기가 단일 집적돼 있어 기술 경쟁력과 함께 800G/1.6Tbps 광모듈의 가격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이번 연구결과가 그동안 연구진이 보유한 광원을 만드는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 및 연구개발용 파운드리에서 선도적으로 축적해 온 화합물 반도체 핵심원천기술 등을 보유함에 따라 이번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및 5G/6G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내 광소자 및 부품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ETRI 연구진은 지난해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광통신 학술회의 OFC 2023에서 이번 기술을 발표했다. IEEE JLT 국제 SCI 논문에 게재됨으로써 기술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2024.01.24 08:30방은주

포티투닷·현대글로비스·현대커머셜, 미래 물류 모빌리티 구축 협약

모빌리티 테크 기업 포티투닷이 현대글로비스, 현대커머셜과 손잡고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포티투닷(42dot)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커머셜과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포티투닷은 물류 솔루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현대글로비스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서의 공급망(SCM) 관리 역량, 현대커머셜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3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연동 및 고도화해 고객 니즈 기반 토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관부터 배송까지 운송 과정 전반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서울시 통합 자율주행 플랫폼(TAP!)과 차량 관제 시스템(FMS)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주부터 운송사, 차주까지의 원스텝 서비스 등 복잡한 운송 및 정산 프로세스 개선에 나선다. 포티투닷은 이번 MOU를 통해 솔루션 사용자 입장에서 업무량에 따른 유류비나 차량 유지비 정산에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자원을 최적화해 운영 효율을 개선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포티투닷은 이동 및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송 수요와 물량, 거리, 연비 등을 감안한 적정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고, 정확한 출발·도착지 정보부터 실시간 차량 위치 파악 및 효율적인 배차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서 그룹사의 물류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고객 경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와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대표, 현대커머셜 장병식 대표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기술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2024.01.24 08:00김재성

"오렌지·한라봉·딸기 드세요"…이마트, 겨울 제철과일 최대 20% 할인

과일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에 이마트가 과일 체감 시세를 낮춘다. 이마트는 관세가 인하된 오렌지와 자몽 등 수입과일을 비롯해, 한라봉, 레드향, 딸기 등 겨울 제철과일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렌지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그 외 과일은 2월1일까지 일주일 간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특대/특)'를 개당 1천580원/1천280원에 판매한다. 기존 50%에서 10%로 낮아진 관세 인하분에 자체 할인을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올해 수입 과일인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렌지 수입량도 대폭 늘려 1월 입고 물량만 작년 대비 5배에 달한다. 2월 역시 작년 동월 대비 판매 물량을 최소 3배 이상 준비했다. 자몽은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을 개당 2천4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레드자몽은 속이 붉은 일반적인 자몽이며, 멜로골드자몽은 자몽과 오렌지를 교배해 일반 자몽보다 쓴 맛을 줄이고 단 맛은 더 높인 품종이다. 한라봉과 레드향은 직전 대비 최대 15% 저렴하다. 한라봉(4~6입/박스, 4~7입/봉)를 13,900/10,900원에, 레드향(4~6입/박스, 4~7입/봉)를 1만6천900/1만3천900원에 준비했다. 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한다. '딸기(500g/팩)'는 3천원 할인한 1만2천800원에 판매하며, 산청,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설 성수 신선식품 할인도 지속된다. 26일부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사과, 배, 계란, 대파 등을 30% 할인하며, 기존 행사가 연장되는 상품도 포함돼있다. 이마트 이구남 과일 바이어는 "할당관세 시행에 따라 오렌지 등 수입과일 가격이 낮아지며 과일 소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이어 2월에도 다양한 수입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06:00안희정

中 커머스 쑥쑥 크는데...규제 강화에 국내 기업 '한숨'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이 국내 대형 플랫폼에 대한 사전 규제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차이나 커머스 플랫폼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IT 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인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으로 월 평균 371만 명 증가한 알리익스프레스와 354만명이 증가한 테무가 꼽혔다. 반면, 네이버와 쿠팡을 제외하고 수천억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수익성 강화 전략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업계에선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이 사실상 '해외 플랫폼 촉진법'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사전규제 흐름에 사면초가 국내 플랫폼… 알리는 현지화에 가속도 공정위가 추진 중인 '플랫폼법'은 시장지배력이 큰 대형 플랫폼을 미리 지정해 가입자 수나 매출액 규모를 기준으로 사전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기업 상황과는 달리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커머스 기업은 국내법 적용의 대상에서 피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불과 배송 지연에 대응할 고객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국내 점유율 확보를 위해 법률 전문가 및 홍보, 리스크 관리팀도 보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도 구체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업계 우려에 “국내외 기업에 차별없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업계 우려가 해소된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을 주요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국내법의 효력이 닿지 않는 해외 플랫폼에 대해 정부의 대응 속도와 집행력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 때문이다. 국내 소비자 중국 직구 규모가 급증하고, 국내 짝퉁 반입 적발 건 수 중 중국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자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짝퉁 유통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뿐 아니라 해외 오픈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도 부정수입물품 판매 실태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국 직구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사업자로 판단해 국내법을 적용할 수 있을 지 여전히 유권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불경기·수익성 과제 떠안은 이커머스...국내 소상공인 생존 우려도 이미 국경이 허물어진 플랫폼 시장에서 규제 칼끝이 국내 기업만을 겨냥할 경우 생겨날 부작용에 대해서도 업계 반발이 크다. 특히 업계는 역차별의 대가로 결국 소상공인 성장 기회 박탈,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규제가 강화될수록 국내 플랫폼 업체 규제 대응 비용이 증가해 업계의 상생 전략들이 경직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주요 업체들은 정부의 기존 자율 규제 기조에 동참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도출했었다. 네이버를 필두로 시작된 업계 빠른정산 경쟁이 대표적이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판매수수료를 동결하거나 금융 비용 지원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온라인 성장이 둔화를 맞은 국내 이커머스 상황은 녹록치 않다. 판매자와 이용자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고,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해법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익 증대를 위해 11번가는 다음달부터 전월 매출 500만원 이상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서버이용료 7만7천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그 계열사도 지난해 서버 이용료를 인상하거나 신설했고, 특히 큐텐은 정산 주기를 주별 정산에서 월 1회 정산으로 변경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중국 커머스 공습에 국내 소상공인 입지도 불안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성비 좋고, 이정도 배송 속도라면 구매해볼만 하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초저가 무료배송 상품을 앞세운 중국발 직구 플랫폼에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도 무너지는 모양새다. 국내 판매자들은 상품 제조부터 수입 관세, 통관비용, 환경 부담금까지 고려해야 하는 반면, 관세나 배송비 이슈에서 자유로운 중국 제품의 한국 직접 진출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로 패션·잡화·가전·공산품을 수입해 판매하던 국내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위기다. 국내 오픈마켓 플랫폼 위에서 판로를 확보해 비즈니스를 영위해오던 소상공인들은 중국과 가격 경쟁, 경직된 플랫폼 환경에서의 생존 이슈까지 이중고가 겹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윤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장은 “네이버, 쿠팡 등 국내 대형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주요 온라인 판로로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고 있지만, 외국 플랫폼 기업은 국내 소상공인들과 소통이 적어 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결국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플랫폼들이 국내에 빠르게 진입하는 현 시점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며 “역차별 우려가 높은 규제보다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결돼 있는 중소상공인과 벤처, 소비자 후생 등을 고려한 자율 규제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1.23 18:38최다래

휴젤 웰라쥬, GS홈쇼핑 앰플·세럼 부문 2년 연속 선두

휴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의 '리얼 히알루로닉 캡슐&앰플'이 2022년과 2023년 연속 GS홈쇼핑 앰플 및 세럼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유효 성분을 동결 건조한 고농축 캡슐에 앰플을 섞었다. 용량과 히알루론산 함량을 높이고 앰플에는 특허 성분과 유효 성분이 추가됐다. 누적 판매량은 6천만 개다. 앞으로 나올 제품은 기존 대비 신제품 캡슐의 밀도를 110%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캡슐 한 알당 성분 함량을 높이고, 유효 성분이 보다 빠르게 피부에 전달되도록 효능을 향상시켰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얼굴 전체 부위 주름에 대한 리프팅과 피부의 광채·탄력·안색·결·투명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휴젤 웰라쥬만의 기술력이 담긴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3 18:07김양균

공유 캘린더앱 '타임트리', 어떻게 日 매료시켰나

[도쿄(일본)=김인순기자] # 워킹맘인 A씨는 매일 아침 아이들이 학교를 마친 후 학원가는 시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일일이 현관에 걸어둔 달력에 시간과 일정을 표시한다. 학원 셔틀버스 시간에 함께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잊지 않을까 걱정한다. 달력에 일정을 적어뒀지만 A씨는 매번 셔틀버스 시간에 맞춰 아이들에게 전화하는게 일이다.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한 앱이 바로 '타임트리'다. 특정 일정을 중심으로 가족과 연인, 동호회가 커뮤니케이션하는 서비스다. 자녀 학원을 비롯해 북커뮤니티, 축구 동호회 등 일정을 중심으로 관계자와 소통한다. 아이에게 시간 맞춰 전화를 할 필요 없이 알람으로 일정을 알려준다. 매주 반복되는 일정도 한번에 편리하게 입력한다. 일정이 변경되면 공유한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타임트리는 현재 5천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했으며 올해 1억명을 목표로 한다. 타임트리는 일본 맞벌이 부부의 필수앱이다. 구글캘린더와 비슷하지만 사적인 특정 일정을 그룹끼리 공유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10년간 일본 소비자를 끈질기게 조사하며 일정 기반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개척한 타임트리 일본 도쿄 신주쿠 사무실을 직접 방문했다. 5천만명의 사용자 기반에 유명 벤처캐피털에서 수백 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이지만 허례허식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박차진 대표와 후쿠가와 야슈토 공동창업자는 2014년 자본금 48억엔으로 타임트리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1999년에 일본으로 건너와 e삼성재팬과 카카오재팬을 이끌었다. 카카오재팬 설립 후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 경쟁사인 라인이 점유율이 급증하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우수한 카카오 인재들이 흩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한국에서 자리잡은 서비스를 그대로 일본에 판매하지 않고 현지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 포털·검색·사람·문맥의 시대 다음은 행동의 연결 "1980년대 휴대폰이 나왔을 때는 전화만 하면 되지 이메일이 왜 필요한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메일이 일반화됐고 야후와 라이코스 등 포털에서 발견하고 연결하는 시대로 넘어갔습니다. 구글이 등장하며 검색어로 발견하고 연결됐으며 친구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SNS)가 활성화됐습니다. 다음은 모바일 메신저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문맥의 시대를 넘어 이제 사람 행동의 축으로 연결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니다."박 대표는 전화(Calling), 메일(Mailing), 페이징(Paging), 포스팅(Posting), 메시징(Messaging)의 시대를 지나 스케쥴링(Scheduling) 시대를 예측한다. 기술이 정보를 유통하고 소비하는 방향을 바꾸는데 주목한다. 박 대표는 메신저 이후를 이끌 서비스로 캘린더를 점찍었다. "캘린더는 개인 일정을 등록하고 공유하며 발견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용자에 의한 라이프로그가 쌓입니다. 메신저는 흘러가는 커뮤니케이션이라면 일정을 기반으로 한 소통은 한 곳에 쌓입니다." 1월23일 가족과 연인이 함께 갔던 장소와 행동, 사진이 기록된다. 메신저로 소통할 때는 이런 라이프로그가 흘러가 찾기 힘들다. 캘린더에서는 5년 전 1월 23일에 가족과 연인히 함께 했던 장소와 기억이 남는다. ■ 2023년 9월부터 흑자 전환 타임트리는 지난해 9월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타임트리는 회사 설립 후 5년간 매출 없이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박 대표는 타임트리가 1천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때까지 투자를 지속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임트리는 한 번 더 위기를 겪었다. 꿋꿋이 어려움의 시간을 견딘 타임트리는 현재 한 달에 신규 등록되는 일정이 2억개가 넘는다. 80억건의 누적 일정이 쌓였다. 일정의 가치는 미래에서 더 증폭된다. "사람들은 향후 일어날 이벤트를 기억하고 준비하기 위해 캘린더를 씁니다. 현재 등록되는 일정의 85%가 미래 일정입니다. 타임트리는 여기서 사업의 기회를 찾습니다." 고객이 등록한 미래 일정을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비행 스케쥴이 캘린더에 등록되면 호텔 예약이나 여행자 보험, 렌터카와 관련한 광고를 띄우는 식이다. 타임트리는 아마존, 코카콜라 등 대형 광고주의 러브콜을 받는 서비스다. 일정은 타깃 광고의 기반이다. 인구나 지정학적 기반보다 훨씬 세밀한 광고가 가능하다. "타임트리는 월간 활성자수보다 일간 활성자수가 더 높은 앱입니다. 고객이 한 달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서비스로 탄탄한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타임트리는 캘린더를 도구(유틸리티)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만들었습니다."타임트리 고객의 96%는 캘린더를 공유의 목적으로 쓴다. 사람을 연결했던 SNS의 시대를 지나 시간을 연결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 일본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 일본에서 명성을 쌓은 타임트리는 지난해부터 해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5000만명 중 40%가 미국, 독일, 영국, 대만, 한국에서 나온다. 초기 타임트리가 친밀한 사람이 같이 쓰는 캘린더에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스포츠팀, 연예인, 가게, 지역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개캘린더로 발전하고 있다. K팝 스타가 팬을 위한 공개 캘린더를 공유하는 식이다.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팬사인회, 방송출연, MD발매 일정이 공개된다. 타임트리 고객은 공유하는 그룹별로 캘린더를 보유하게된다. 그들만의 이야기가 캘린더에 쌓인다. "가족과 연인 위주 서비스에서 커뮤니티 일정 공유로 이제 아이돌 등 유명인의 공식 캘린더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가 일본을 넘어 글로벌로 확대되는데 주목합니다. 올해는 전체 고객을 3억명까지 늘리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시간 효율화 라이프 플랫폼으로 타임트리는 '라이프 커뮤니티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꿈꾼다. 업무와 개인의 시간이 혼재된 시대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상공간의 시간도 연결됐다. 타임트리는 미래의 정보를 모으고 스마트하게 연결한다. "시간 자산의 디지털 전환과 시각화가 핵심입니다. 비용 효율화를 넘어 시간 효율화가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세계의 일정을 발견하고 검토하며 결정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미래 정보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박 대표는 캘린더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를 예측하는 라이프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23 17:19김인순

단통법 날 세웠던 민주당 "정부 폐지 발표는 표 구걸 포퓰리즘"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단말기유통법 폐지 방침을 두고 “총선을 앞두고 급조한 표 구걸용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단통법에 비판적 입장을 취했던 민주당은 박근혜 정권에서 강행했던 단통법 제정과 시행이 불러온 부작용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23일 성명을 내고, “냉정한 평가와 사과 없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단통법 폐지 주장은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발표한 것은 단통법을 폐지하고, 선택약정 요금할인제도를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한다는 내용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기존 제도를 배제 내지 폐지하거나 전면 변경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사후 대책이나 대안을 먼저 제시하고 추진하는 것이 상식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단통법 폐지에 따라 야기될 부작용과 문제에 대해 어떠한 대안도, 대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 “단통법이 폐지되면 지원금의 이용자 차별, 디지털 정보력이 취약한 국민의 호갱화, 알뜰폰 사업자와 제4이통사의 고사 우려, 무절제한 지원금 확대로 단말기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이용자의 통신비 부담 증가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총선용 표 끌어모으기 목적으로 일단 '단통법 폐지' 화두를 던져 놓고 보자는 식의 정부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의 안정상 수석전문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단통법 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전제해야 한다고 짚었다. 안 수석은 특히 “민주당은 단통법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비판해왔던 입장에서 통신 이용자 후생 확대를 위해 단통법 폐지를 포함한 제도개선 방안을 담은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23 16:56박수형

타타대우, 수출 기업 도약…현대차 '추격'

김방신 사장이 이끄는 타타대우상용차가 수출로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 타타대우의 수출 강화 전략은 한계가 뚜렷한 상용 내수시장의 약점을 극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타타대우는 준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는 지난해 3천767대를 해외에 수출했다. 총판매량은 9천502대다. 타타대우의 수출 비중이 40%에 육박하면서 급속 성장했다. 특히 2021년 1천887대 수준이었던 수출량은 지난해 99.6%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상용차 업체 중 수출을 나서는 기업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타타대우는 대형상용차(HCV) 부문에 막시무스, 노부스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차종은 유라시아(60%)와 중동(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타타대우는 92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현대차의 부진이다. 현대차 연간 상용차 판매량에 따르면 엑시언트급으로 대표되는 HCV 수출량은 8천360대다. 타타대우가 성장을 거듭하는 사이 절반에 가깝게 차이를 좁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은 수년째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의 혁신과 도전이 있었다. 타타대우는 지난 2018년 엔진 결함 등 차량 이슈로 위기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할 적임자로 김방신 사장이 2019년 취임하면서 타타대우의 기조는 변하기 시작했다. 김방신 사장은 전형적인 자동차 엔지니어가 아닌 현대차 홍보팀부터 마케팅, 경영전략실, 북경현대 등을 거친 위기관리 전문가다. 또 경영전략과 해외사업을 경험한 덕분에 수출의 중요성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기업 이미지 개선과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 경영에 나선 김방신 사장의 전략은 코로나19가 끝나자마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친환경 전기차 열풍이 상용차에도 불어오자, 중대형 트럭 '더쎈'을 전기차로 내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김방신 사장은 타타대우 취임 직후부터 수출 전략을 강화해 왔기 때문에 올해 국가별 시장 전략도 재편할 것으로 예측된다. 타타대우는 최근 출시한 대형트럭 '맥쎈(MAXEN)', 중형트럭 '구쎈(KUXEN)', 준중형트럭 '더쎈(DEXEN)' 라인업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수출 시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인 네옴시티를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외에도 중대형트럭 시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도 개별 영업 전략을 통해 신규 시장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타타대우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배터리팩 협약을 맺어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타타대우는 올해 안에 준중형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1톤 전기트럭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2024.01.23 16:43김재성

포스코퓨처엠, 작년 영업익 359억…78.4% ↓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4조 7천599억원, 영업이익 359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8.4%, 순이익은 96.4%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신규 제품이 추가돼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익 감소 배경으로는 신제품 가동 초기 안정화 및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평가가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31일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1.23 16:43김윤희

혼합수거 투명페트병도 식품용기용 재활용 가능해진다

앞으로 혼합수거된 투명페트병도 표준화된 재활용 시설과 운영기준을 충족하면 식품용기용 재생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투명페트병을 원료로 하는 식품용기용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개정안을 24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부터 투명페트병을 세척·분쇄·용융하는 물리적인 가공과정을 거친 재생원료를 다시 식품용기인 투명페트병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정비하고 시행 중에 있다. 다만, 재생원료로 제조된 식품용기 안정성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별도 수거된 투명페트병만 식품용기용 재생원료로 제조할 수 있도록 하고, 선별시설과 재활용 시설도 식품용기용으로 지정된 시설에서만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준을 엄격히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동주택(아파트) 등에서 별도 수거된 투명페트병 양이 연간 전체 출고량의 7.5%에 불과해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고, 재생원료 공급가격도 신제품 용기 생산 원료보다 높아 식음료업체가 재생원료 사용을 주저하게 만든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개정안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재질 플라스틱과 혼합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원료로 사용하더라도 식품안전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표준화된 재활용 시설 및 운영기준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기준 개정안 마련을 위해 지난 1년간 관계기관 및 재활용 전문가 등과 협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혼합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경우에는 뚜껑 및 라벨 제거→1차 광학선별→파쇄→비중분리→3회 이상의 세척과 탈수→열풍건조→2차 광학선별→먼지제거→금속선별 등 표준화된 과정과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업체는 생산한 재생원료가 식품용기용 재생원료 품질기준을 충족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인시험분석기관 품질 결과를 월 1회 제출하도록 정했다. 개정안에는 또 무인회수기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별도 수거한 투명페트병으로 인정하는 등 관련 기준을 명확히 했다. 환경부는 개정안이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되면 식품용기용 재생원료로 재활용 가능한 투명페트병 물량이 대폭 늘어나고 경제성도 개선돼 식품용기 재생원료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혼합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선별해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것을 허용하더라도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기존 환경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한 2중 검증체계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기준 준수 여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 15:57주문정

시프트업,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진행

시프트업은 22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임직원이 직접 남양주 연탄은행과 함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 일대 지역민들에게 자택까지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5천여 장의 연탄과 함께 쌀, 라면, 빵 등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연탄 배달 봉사에는 포스텍 오프-캠퍼스 제도(포스텍과 시프트업이 도입한 회사에서 장기 연구개발하며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시프트업 니케실 프로그램그룹에서 연구개발 중인 김하륜 학생도 함께 참여했다. 김하륜 학생은 "현장 실습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어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작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튀르키예에 10만 달러의 구호 성금과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사비 1억 원을 보태 총 2억3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회사가 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시프트업이 처음으로 진행한 현장 사회공헌 활동인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공헌과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인 게임 개발사로, 현재 콘솔 액션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 중이다.

2024.01.23 15:09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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