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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차관 "단통법 폐지...계속적인 경쟁으로 소비자 후생 늘려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6일 “정부가 바라는 것은 계속적인 경쟁을 통해 소비자 후생이 늘어나는 것이고, 이를 기본 원칙으로 단통법 제도를 폐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변테크노마트 집단상가 판매점을 찾아 유통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추진을 발표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진 현장 방문이다. 강 차관은 단통법으로 인한 판매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법 폐지 취지와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법 폐지로 인해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지급 제한 규정이 폐지되는 등 유통점 지원금 지급 제약이 없어져 사업자 간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를 통한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정부는 법 폐지 이전이라도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완료하고 고시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와 유통점은 이번 주부터 시행 예정인 시행령과 이후 제개정될 고시에 따라 지원금 경쟁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차관은 “단통법을 폐지해 사업자 간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 비용 부담 완화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며 “중고폰 이용 활성화, 중저가 단말 출시 확대, 5G 중저가 요금제 다양화 등을 통해 통신비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4:45박수형

이석희 SK온 사장 "LFP 배터리 개발 완료...2026년 양산 전망"

"내부적으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고객과 구체적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LFP 배터리 시장은 선제적으로 진입한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주도권을 쥔 상황이다. 배터리 주 수요처인 전기차 보급이 둔화되면서 전기차 제조사들이 중저가 모델에 집중하고자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저렴한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그 동안 LFP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았던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관련 제품 생산을 잇따라 준비하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무역 제재로 중국 기업이 공략하기 어려운 북미 시장 등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도 LFP 배터리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이다. SK온은 자동차 기업 포드와 미국 자회사 블루오벌SK를 두고, 테네시주, 켄터키주에 각각 1, 2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미국을 방문해 공장 건설 상황을 보고 왔다"며 "예정대로 건설하되, 켄터키 2공장은 시황을 봐서 가동 시점을 탄력적으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으나,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더뎌지고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선임된 뒤 연간 흑자 전환 시점까지 연봉 20%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흑자 전환 예상 시점에 대해 "올해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적시 생산, 그 다음에 원가 절감, 원가 절감도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내부 혁신을 거쳐 올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신규 수주 추진 상황에 대해 "많은 곳과 협의를 진행 중이고, 이른 시간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24.03.06 14:45김윤희

머스크가 지원한 플라잉카, 예약 주문만 약 3천 건

미국 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예약 주문이 약 2천850건이 넘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인승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모델A'의 예약 주문이 약 2천85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잉과 에어버스, 조비에비에이션 등 대부분 전기수직이착륙기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린 역사상 최고 모델”라고 덧붙였다. 모델A 가격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또 예약 주문을 하려면 보증금 150달러를 내야 한다. 만약 모델A를 예약한 사람 모두가 이 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이 회사의 매출은 8억 5천만 달러(약 1조 1천350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원을 받아 작년 10월 최초의 100% 전기비행 자동차 '모델A'를 공개했다. 모델A는 1번 충전 시 최대 약 321km 가량 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하늘에서는 약 177km의 거리를 날 수 있다. 모델A는 2022년 10월부터 사전 주문이 받고 있으며, 2025년 4분기 차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알레프는 현재 모델A를 비롯해 2035년 출시를 목표로 '모델Z'라고 불리는 3만5천 달러짜리 4인승 세단 자동차도 개발 중이다.

2024.03.06 14:35이정현

GS25 장민호 꾸덕명란크림우동 매출↑…냉장면 카테고리1위

GS25는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첫 우승한 장민호의 레시피로 만든 '꾸덕명란크림우동'이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고 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5일 편스토랑 27회에서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로 우승한 메뉴, '편스)장민호꾸덕명란크림우동'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명란과 감자를 넣어 꾸덕꾸덕함이 일품으로, 진한 크림 맛에 명란과 날치알이 톡톡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상품이다. 가격은 4천900원이다. GS25는 장민호의 인기를 감안하고, 이전 편스토랑 우승 상품의 출시 초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재고를 약 3배 이상으로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빨리 1주일만에 소진돼 부득이 3일간 발주 중단까지 했다. 곧이어, 재 발주가 개시되자 주문량이 지속 신장해, 2월 매출 기준 '편스 장민호꾸덕명란크림우동'은 냉장면 카테고리 1위와 동시에 편스토랑 전체 상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GS25는 22년 5월 편스토랑과 손잡고 관련 상품을 현재까지 33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편스토랑의 우승 상품이 발표 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직간접적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530억원을 넘어서며, 핵심 콘텐츠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GS25는 이달 7일 대한민국 대표 가성비템 '혜자로운'에서 냉장면을 최초로 선보인다. '혜자로운'이 가지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 따뜻한 집밥의 이미지에 딱 맞는 따뜻한 국물 우동 상품으로 출시한다. '혜자로운 바삭킹튀김우동'은 기존 NB상품 대비 대형 튀김 토핑을 추가해, 양적으로는 풍성함을 느끼며, 전문점 수준의 고소한 국물 맛을 살려 진정한 우동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가격은 3천3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3월 말일까지 구입고객에게 CJ 비비고썰은배추김치60G 또는 롯데 레쓰비마일드200ML을 증정한다. 이민재 냉장냉동팀 담당 MD는 “GS25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과 콜라보를 통해 출시 하는 상품이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객분들이 상품을 만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영상에서 본 품질과 맛을 100% 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3:59안희정

포스코 "이차전지 투자 속도 조절 안해...中 LFP 협력 검토"

“이차전지 투자 속도는 전체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서 미래성장산업으로 가져가시겠다는 게 큰 방침이다. 아직 주문이 줄지 않고 있고, 현재 투자는 2~3년 뒤를 위한 투자다. 수주 물량을 토대로 투자하는 것이고, 리스크 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6일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이차전지 소재 산업도 미래 성장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이차전지 업계가 생산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으나, 당분간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 총괄이 현재로선 투자 계획을 축소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동화 전환이 지연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에 강점이 있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각광을 받는 추세다. 그러나 김 총괄은 LFP 배터리 양극재 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김준형 총괄은 “LFP 배터리가 원료 측면에서 삼원계 배터리보다 상당히 낮아 가격이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공비도 싸다”며 “기업 입장에선 마진을 붙여 영업이익을 내야 하는데 마진을 붙이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등에서 신기술, 신제품이 지속 출시되고 있는 등 연구해야 할 종목이라고는 생각한다”며 “고객이 원한다면 사업 진행을 하겠지만, 범용품을 생산해 사업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LFP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내 현지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은 “전통적으로 포스코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던 중국 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과 협력할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재를 피하기 위해 중국 기업 지분 25% 미만을 전제로 한 합작 법인 설립 가능성이 크다고도 덧붙였다. 기존 합작 법인에 대해서도 IRA를 의식한 지분 조정 논의가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SK온과의 양극재 공급 계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괄은 "포드와 SK온이 어떻게 가느냐의 문제"라며 "저희와는 조율을 다 끝냈지만 포드와 SK온 계약이 이뤄져야 저희 계약도 체결될 수 있다"고 했다. 김 총괄은 그간 포스코퓨처엠 대표로 근무하다 지난달 포스코홀딩스 총괄로 자리를 옮겼고,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유병옥 대표에 대해선 “그 동안 같이 이사회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너무 잘 안다”며 “포스코퓨처엠 회사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고 큰 그림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3.06 13:48김윤희

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韓 사무실 현장조사...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사무소인 알리코리아 현장조사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알리코리아 사무실을 찾아 현장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품' 이슈 등 다양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673건으로, 전년(228건) 대비 약 3배로 늘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31.5%에 이르는 212건의 피해 상담이 이뤄졌다. 이 같은 상담 건수 증가 요인은 알리익스프레스의 빠른 성장세 때문으로 추정된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전년 동월 사용자 355만 명과 비교하면 130%나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등의 순이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서 빠르게 성장, 쿠팡 밑까지 추격한 상태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광고 상품을 적절히 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해야 한다.

2024.03.06 13:43백봉삼

스타벅스-카카오, '라이언&춘식이' 상품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카카오 프렌즈와 함께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봄 새 학기 시즌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카카오 프렌즈와 협업한 '마이 버디' 시리즈 MD 상품 총 12종을 판매한다. 마이 버디 시리즈 MD 상품은 카카오 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를 소재로 텀블러·머그·노트북 스탠드 등 일상 속에서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특히 노트북에 부착해 사용하는 노트북 스탠드와 스탬프가 달린 볼펜 세트, 띠부씰 네컷 스티커 등 MZ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마이 버디 라이언 노트북 스탠드는 간편하게 노트북 뒷면에 부착해 상황에 따라 1단, 2단으로 노트북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마이 버디 춘식&라이언 멀티 케이블 파우치는 노트북 충전기, 무선 이어폰, 보조배터리 등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판매됐던 관련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판매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월 7일 0시에 마이 버디 시리즈 MD 상품이 출시되며, 하루 전인 3월 6일 오전 8시부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선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이번 카카오 프렌즈와의 협업 상품인 춘식이와 라이언 시리즈를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상품 출시를 통해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06 13:30백봉삼

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통신비 세액공제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 가계통신비 경감방안 공약으로 통신비 세액공제를 추진한다. 현대 사회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계층이 필수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데, 교통비와 같이 통신비도 세액공제 대상에 올라야 한다는 뜻이다.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국회 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개호 의장은 “지난 대선 당시 통신비 경감 공약 자체가 없었던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세밀한 계획과 추진 로드맵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동통신사업자들만 압박해 임시방편식 데이터 추가 제공이나 특정 요금제를 강제하는 등 관치형 통신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정부는 단통법 폐지 선언에 따른 대체입법은 제출하지 않은 채 통신비 인하를 명분으로 강행한 단통법 시행령은 위임입법의 한계를 일탈한 위법”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제4이동통신사 출범과 알뜰폰 활성화 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장경제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을 줄이고 음성통화 이용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과 함께 휴대전화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지난 대선 공약에서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가계통신비 경감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신비도 세액공제...군인 요금 할인율 상향 첫째로 꼽은 공약으로 통신비 세액공제 신설을 들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휴대전화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재로 자리 잡았다”며 “휴대전화 사용의 대가인 통신비는 정보화 사회에서 교통비 못지 않게 가계소득에서 필수적이고 상시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비는 세제혜택이 있지만 통신비 지출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이 없다”며 “근로소득 창출을 위한 필수비용 경감과 가계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자 본인과 가족 중 미성년 자녀, 65세 이상 노부모를 위해 지출한 통신비는 최소한 필요한 수준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인 병사에 대한 통신요금 할인율은 50%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할인율은 20%다. 이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할인 비용은 이동통신사가 아닌 정부가 부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내돈 내산 데이터 내 맘대로' 서비스 도입도 명문화했다. 이용자 중심의 데이터 소비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조 의원은 “월정액 요금제에 가입해 매달 주어지는 데이터 사용량은 실제 소비자 돈으로 구매한 소비자 재산”이라며 “일부 통신사에서 제한적으로 매달 다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를 이월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이통사가 이를 도입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가 단말 유통 고착화 원인부터 해결...공공 슈퍼 와이파이 구축 가계통신비 중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가격 인하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 필요한 단통법 폐지 또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조 의원은 “정부는 이통사만을 압박해 통신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데 실제 고가 단말기 구매비용이 가계통신비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며 “통신서비스 비용 경감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비싼 단말기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이 동시에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가 단말기 유통을 고착화시킨 주요 요인인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의 단말기 유통 담합 구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장치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촌 슈퍼 와이파이 구축도 추진한다. 디지털TV 전환 후 TV방송대역 중 전파간섭 방지를 위해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유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와이파이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조 의원은 “슈퍼 와이파이망이 구축되면 농산어촌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가장 싼 통신 요금상품을 선택해도 불편 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데이터 통신비는 대폭 경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1588, 1577 등의 기업 기관 고객센터 상담전화 무료화를 추진한다. 기업과 기관의 고객 민원 응대 목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센터 통화료는 이용자가 아닌 기업과 기관이 의무적으로 부담케 한다는 뜻이다.

2024.03.06 13:13박수형

온다, ISO 27001 인증 획득..."정보보안 인정 받아”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정보 보안 수준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온다(대표 오현석)는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 전반에 대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0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기업의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수준 등 정보보안 관련 4개 분야, 93개 항목에 대한 국제 심판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온다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내에서 정보 보호활동이 지속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보안 책임자의 전문성, 유관 부서와의 유기적 협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다는 2016년부터 부킹엔진, 통합판매시스템, 객실관리시스템 등 자체 개발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외 숙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특히 UAE 시드 그룹과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를 발표한 만큼 중동 지역 대형 호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인증으로 시스템 전반에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신명주 온다 부대표는 "온다가 서비스 보안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글로벌 스탠다드인 PCI-DSS(지불 카드 보안 표준) 인증에 이어 ISO 27001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2:50백봉삼

업스테이지 '솔라', 센드버드 챗봇에 적용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자사 언어모델 '솔라'를 센드버드의 챗봇에 적용한다. 업스테이지는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와 자사 사전학습 언어모델 솔라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솔라 API를 센드버드의 AI 챗봇에 적용키로 했다. 센드버드의 AI 챗봇은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 제품 추천, 판매, 마케팅, 영업 성과 측정 분석까지 기업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노코드로 5분 만에 위젯 형태로 홈페이지에 연동해 몇 가지 정보만 제공하면 기업의 고객 상담과 지원에 특화된 챗봇을 학습시킬 수 있다. 현재 센드버드 AI 챗봇은 ▲오픈AI의 GPT-4, GPT-3.5 ▲앤트로픽의 클로드 2.1 ▲메타의 라마 2 등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 중으로, 여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추가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통해 센드버드 고객사들에게 요구에 딱 맞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솔라는 금융, 유통, 교육 등 분야별 특화 모델에 이어 산업 전분야 고객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까지 활용 사례를 확장하고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와 센드버드는 추가적인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 센드버드의 AI 챗봇을 연동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센드버드 채팅 솔루션에 솔라를 통합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센드버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고객 여정 경험을 더욱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센드버드 AI챗봇과 솔라가 결합하면서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총동원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혁신적인 기업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목표로 기업들이 챗봇 개발 전에 반드시 고려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1:54김미정

엔씨소프트 리니지W, '어쌔신 크리드'와 IP 컬래버레이션 진행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6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어쌔신 크리드'와 IP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2억 장의 판매량을 올린 글로벌 IP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어쌔신 크리드 콘셉트의 이벤트 던전과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 리니지W에 이벤트 던전 '금지된 첼로스의 저택'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3월 20일까지 매일 7분씩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던전에 입장하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에지오 아디토레' 스킨이 자동 적용된다. ▲모든 몬스터를 일격에 처치하는 '암살' ▲성벽을 넘어 이동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민함' ▲독수리의 시야를 공유해 정찰하는 '독수리의 눈' ▲적과 숨겨진 보상을 탐색하는 '이글 센스' 등 던전 전용 스킬도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코덱스 조각(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코덱스 조각은 아덴성 마을 광장에 위치한 이벤트 NPC를 통해 ▲푸른 연금 조각 ▲축복받은 갑옷 마법 주문서 ▲드래곤의 진주 ▲최고급 성장의 물약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인 ▲이중 암살검 ▲플린트락 머스킷 권총 ▲독수리 머리뼈 목걸이 ▲레오니다스의 창날 ▲데인액스 ▲엔키두의 깃털 등도 구매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출석체크와 스페셜 푸시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3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출석체크 14Days – 신뢰의 도약'을 통해 게임에 접속 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3월 13일까지 매일 2회 우편을 통한 선물도 제공된다.

2024.03.06 11:47강한결

산업부, 대형마트 새벽배송 전국 확산 점검 나서

산업부가 대형마트 새벽배송 전국 확산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오전 경기도 김포에 소재한 온라인 새벽배송 현장인 SSG닷컴 풀필먼트 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재직자, 학생 등 21명으로 구성된 산업부 2030 자문단이 동행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정부가 지난 1월 22일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도 새벽배송을 할 수 있도록 영업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며 “새벽배송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맞벌이 부부와 1인 청년가구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돼 지방 정주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최근 사과·배 등 과일 물가 상승이 서민 가계에 크게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SSG닷컴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SSG닷컴은 빠른 배송을 위해 수요예측, 최적 배송경로 산출 등에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김포에 있는 2개 풀필먼트 센터에서 가까운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SG닷컴은 전국 90개 이마트 점포에 온라인 주문·배송 처리센터(PP센터)를 운영,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맞춰 새벽배송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03.06 11:32주문정

'인터배터리 2024' 개막…전고체·LFP 최신 기술 한자리

산업부는 올해 12회차인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로 짚었다.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전시회를 통해 전고체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중인 리튬인산철(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이번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온은 기존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이상 높인 배터리 '윈터프로'를 선보이며, 엘앤에프는 시장 출시를 앞두고 LFP용 양극재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과 함께 니켈 함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미드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급형 배터리외에도 모듈을 생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셀투팩'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강화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도 이번 전시회 주요 주제다. 성일하이텍, 고려아연, 에코프로 등의 기업들은 사용후 배터리로부터 원재료를 확보하는 리사이클링 기술과 함께 공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도 소개한다. 개막식에 참가한 강경성 1차관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본격화, LFP 등 보급형 기술의 확대, 친환경 기술의 강화, 원통형 배터리 등 표준 및 자동화 기술의 확산을 뽑았다. 강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이런 글로벌 흐름에 맞춰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R&D)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 보급형 배터리 개발,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1:00김윤희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예상 밖 전개' 이유는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물ETF와 반감기 호재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일 오전 10시5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6일 0시5분)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6만9천11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6만9천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했던 6만8천991달러다. ■ 비트코인 현물 ETF에 70억 달러 이상 유입 비트코인은 2021년 말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에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에는 테라·루나 사태와 가상화폐거래소 FTX 파산 등이 겹치면서 냉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2023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올 들어선 초강세장을 시현하고 있다. 가장 큰 호재는 비트코인 현물 ETF다.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신청한 11개 현물 ETF를 승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2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70억 달러 이상 유입됐다. 블랙록, 피델리티 같은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가 가세하면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IT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블랙록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취급하면서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SEC가 요구하는 사기나 시세 조작 방지 장치가 마련된 디지털 자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SEC의 승인을 받은 이후 총 19만2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적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 SEC가 암호화폐 겨울 끝냈나…"비트코인 보증 아냐" 메시지도 4월19일로 예상되는 반감기도 비트코인 상승 열기에 기름을 부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21만 블록을 채굴할 때마다 보상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매 4년마다 반감기가 생기게 된다. 반감기가 되면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그 동안 반감기 때 지금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한 적은 없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예상치 못한 전개(ironic twist)'라고 평가했다. 미국 증시 감독기관인 SEC가 '암호화폐 겨울'을 끝내고 시장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SEC는 여전히 비트코인 투자를 각별히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개리 겐슬러 SEC 회장은 지난 1월 현물 ETF를 승인할 당시 “SEC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랜섬웨어나 자금 세탁 같은 불법 활동과 연결된 변동성 많은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긴 하지만 우리가 비트코인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나 암화자산과 관련된 상품의 여러 위험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6 10:51김익현

레드랩게임즈 롬, 클래식 강조한 하드코어 MMORPG…장기흥행 이어갈까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선보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가 출시 초반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5일 롬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출시 일주일 만에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또한 이 게임은 글로벌 동시 서비스가 진행되는 대만에서도 구글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롬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플레이어 킬) 시스템 등을 구현해 냈으며,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을 지원해 영지전, 공성전 기반의 대규모 전장을 지역간 구분 없이 글로벌 통합 전장으로 구현했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스텝 업, 시즌 패스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핵심 소환 상품인 가디언을 게임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힌 바 있다. 롬 총괄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만들 때, 과거 클래식 온라인 PC MMORPG에서 느꼈던 재미를 롬에 담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대표의 말처럼 롬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PC MMORPG들과 닮았다고 느껴졌다. 복잡하고 화려한 요소는 다소 적었지만, MMORPG 본질에 가까운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UI 역시 간결함을 통해 편리성을 강조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는 스토리 진행을 통한 퀘스트로 무기와 방어구를 얻고 사냥을 통해 성장을 하는 구조다. 또한 파밍으로 얻은 재료로 아이템을 강화해 전투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대신 이용자가 MMORPG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성장의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 캐릭터 성장은 레벨을 높이는 것 외에도, 상위 등급의 장비를 만들고 강화를 통해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 가디언 소환, 몬스터 도감 등을 소환하는 유료 아이템도 게임 내 재료로 제작 가능하며, 도면을 활용해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도 만들 수 있다. 제작을 통한 장비 획득이 중심이 되면서 거래소에서 희귀 장비 뿐 아니라 각종 재화의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 시스템 뿐 아니라 1대1 개인 간 거래도 허용하고 있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즉, 과하지 않은 BM으로도 상당 부분 게임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재료수급이 게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대다수 사냥터에서는 PK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다만 갠발진은 PK를 진행하지 않고도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길드 시스템을 이용한 보호 시스템, 일정 재화를 지불해 PK 상대에 현상금을 거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도 마련됐다. 롬은 글로벌 원빌드를 표방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서버 최적화와 편의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모바일과 PC 양쪽 플랫폼 모두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게임이 끊긴다는 경험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최적화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MMORPG 장르는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협력 및 경쟁하면서 형성하는 스토리가 성패를 좌우하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의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초반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은 롬이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3.06 10:44강한결

K배터리, 혁신 화두는 '원가 절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6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가격 경쟁력이 화두가 된 가운데 원가 절감에 효과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행사에서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선보인다. 셀투팩은 셀, 모듈, 팩으로 구성되는 기존 배터리에서 모듈을 뺀 기술이다. 모듈이 빠지는 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고 무게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기에 팩 강성을 높이고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키웠다. 고전압 미드니켈 기반 소형 파우치 셀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선보인다. 미드니켈은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니켈 함유량을 줄여 원가 절감에 유리하다. 삼성SDI도 CTP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여 동일 부피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SK온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대비 저렴한 재료로 가격을 낮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개한다.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이하 저온에서 주행 거리가 50~70% 가량 급감하지만, SK온은 저온에서의 충전 및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약 16%, 10% 늘렸다고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 밀도도 19% 늘렸다. 이처럼 최근 업계가 '가성비' 배터리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제품 개발에 공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중국 배터리 기업의 공세가 겹쳐진 탓이 크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NCM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이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주춤하자 자동차 기업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골몰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LFP 배터리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 점유율은 오는 2030년까지 40%대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뒤늦게 중저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원가 절감 차원에서 제조 경쟁력 개선에 힘쓰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당분간 원가 절감이 업계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대중화로 이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0:39김윤희

중국서 고전하는 아이폰, 일본서는 잘 나가네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애플이 일본에서는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일본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일본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8.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한 해동안 애플 아이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샤프(점유율 10.6%)가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자료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고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시장 분석가 장 멍멍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가 훌륭한 제품이지만, 이전 버전과 비교해 크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당분간 이전 세대 아이폰을 소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아이폰15는 부활한 화웨이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고,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10:28이정현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가속화...주택·상업용 전 라인업 공개

LG전자가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에 참가해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다양한 쓰임새에 최적화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 충전기 전체 라인업(7kW 완속 충전기, 100kW∙200kW 급속 충전기 2종)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전시관(180m2 규모)을 주택, 상업 공간, 충전소 등 여러 콘셉트로 꾸몄다. 주택용 7kW 완속 충전기는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이 편리하고, 벽부형∙스탠드형 2가지 타입이 있어 공간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100kW 급속 충전기는 상업용 주차장으로 꾸민 공간에서 선보인다. 차량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쇼핑몰, 병원, 레스토랑 등 공공 주차장에 유용하다. 충전소 공간에는 더욱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200kW 급속 충전기도 전시했다. 100kW∙200kW 급속 충전기에 탑재된 24형 디스플레이는 충전 상태 정보는 물론, 진행 중인 프로모션 안내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방문객은 충전기 제품뿐만 아니라 전력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솔루션인 '이센트릭(e-Centric)' 또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기차 충전기 전 제품은 LG전자의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생산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영하 25도 추위와 영상 40도 무더위에서도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IP65 등급의 방수∙방진 및 IK10 내충격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국내외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는 올해 1월 美 텍사스주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국내는 고객서비스 자회사인 하이텔레서비스의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서비스 시간을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해 사이니지∙로봇 등을 결합해 다양한 B2B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2030년 매출 100조의 미래비전을 달성하는 성장 동력으로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지목, 전기차 충전 사업을 조(兆) 단위 규모로 빠르게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06 10:00이나리

1월 'K배터리' 점유율 전년비 4.2%p ↓…왜?

지난 1월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3사의 점유율이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자체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았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기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5GWh로,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했다. 1월 전기차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60.6%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국내 3사의 점유율이 대폭 하락한 것은 1월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중국 춘절의 시기 차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춘절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작년에 1월이었던 반면 올해에는 2월이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량 성장률은 저조한 반면, 중국의 성장률은 90% 이상을 나타내며 중국 업체를 제외한 배터리 업체들의 배터리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낮게 분석됐다. 중국승용차협회 CPCA도 이런 이유로 중국의 전기차 판매가 2월에는 최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터리 사용량 측면에선 국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성장한 5.9GWh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44.3% 증가한 2.5GWh, SK온은 19.1% 증가한 2.1GWh로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주로 각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트론,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다. 북미에선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Mach-E, GM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88.1% 성장한 20.5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디얼 등 주요 브랜드 차량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공급망관리(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확보해 34.4%(7.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 3, 아토 4에 더불어 돌핀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9.8% 역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속도 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생산량 확대 계획들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HEV나 PHEV와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6 09:57김윤희

마이크로소프트 "NYT의 저작권 소송, 근거 없는 행보"

마이크로소프트는 뉴욕타임스(NYT)가 자사와 오픈AI를 소송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행보라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법원에 제출한 기각 신청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해 말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소송했다. 오픈AI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에 자신들의 기사를 무단 이용하고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기술을 전 제품에 적용한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서류에서 "기사 저작물은 LLM을 훈련하는 수단일 뿐이다"며 "AI 기업이 저작권법을 어기고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개발사가 기사 콘텐츠를 재판매하는 게 아니라 LLM 훈련에만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청서에서 NYT가 오픈AI의 챗GPT가 뉴스 사업을 망칠 것이라는 틀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회사는 "NYT는 자신들의 강한 목소리로 중대한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라고 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NYT의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샘 알트먼 CEO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오픈AI는 언론사 데이터를 굳이 학습할 필요가 없다"며 "NYT 소송에 대해 당황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저작권 있는 저작물은 AI 모델 훈련에 필수라고 밝혔다. 알트먼 CEO는 "저작권은 블로그 게시물, 사진, 포럼 게시물, 소프트웨어 코드 스크랩, 정부 문서 등 모든 콘텐츠에 적용된다"며 "저작권 있는 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AI 모델 훈련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오픈AI는 비즈니스 인사이더, 모닝 브루 등을 소유한 독일 미디어 빅테크 악셀 스프링거와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가 악셀 스프링거에게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LLM 훈련에 기사 사용권을 갖는 계약이다. 현재 CNN, 폭스뉴스 등과도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3.06 09:48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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