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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 시리즈 4종 모두 8GB 램 탑재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16 시리즈에 동일하게 8GB 램(RAM)이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개발자 도구 X코드 16 최신 버전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16 시리즈 모든 모델에 8GB 램을 탑재했다. 아이폰16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6GB)보다 램 용량이 2GB 늘어났지만,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하다. 애플의 자체 생성형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기에서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8GB 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등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는 12GB 램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오는 13일 국내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2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25만원부터 시작되며, 지난해와 동일하다.

2024.09.10 10:31류은주

뷰티컬리, 10월 오프라인 '컬리뷰티페스타' 개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 해 첫 행사인 컬리뷰티페스타는 '처음 만나는 럭셔리(My First Luxury)' 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때 럭셔리는 '비싼 가격의 명품'이 아닌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의미한다. 뷰티컬리 측은 이번 슬로건에 새롭게 정의하는 럭셔리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프레스티지', '이노베이션' 뷰티 브랜드 등 총 90개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백화점 외 오프라인에서 만나기 힘든 국내외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페스타 공간은 크게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뉜다. 프레스티지관은 시슬리, 랑콤, 끌레드뽀 보떼, 에스티 로더 등 오랜 시간 전 세계 이용자의 사랑을 받아온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베스트 상품을 직접 체험 및 비교해 볼 수 있고 샘플링 키트, 메이크업 세트 등 6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선물도 증정한다. '헤라' 메이크업쇼, '발망헤어; 헤어 스타일링 강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노베이션관에서는 중소 뷰티 브랜드가 대기 중이다. '프란츠', '뮤스템', '라로제' 등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브랜드가 다수 포진했다. 참여 브랜드는 트래블 키트, 신제품 파우치 등 4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행사 모든 입장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페스타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행사 티켓은 프레스티지관과 이노베이션관 모두 입장 가능한 티켓과 이노베이션관 티켓 등 2종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이달 19일 오전 11시 오픈한다. 1차 기간(19일 하루) 동안 이노베이션관 티켓은 50% 할인된 1만5천원에, 동시 입장 티켓은 20% 저렴한 4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2차 기간(20일부터)에는 각각 30%, 10% 할인된다. 럭셔리 뷰티를 처음 경험하는 20대를 위해 이노베이션관 동반 1인 무료 입장, 프레스티지관 프리패스 추첨 등 티켓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컬리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컬리 상품마케팅본부 전미희 뷰티컬리 그룹장은 "이번 행사는 프레스티지부터 이노베이션까지 90여개 뷰티 브랜드를 뷰티컬리만의 큐레이션으로 선보이는 첫번째 오프라인 뷰티 페스타"라며 "다채로운 뷰티 체험은 물론, 풍성한 선물과 다양한 이벤트 경품 등도 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9.10 10:21조수민

"추석에 주고 싶은 선물은 과일,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

올해 추석 선물 계획 설문조사 결과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과일 선물세트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이 선정됐다. 롯데멤버스(대표 김혜주)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추석 선물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트렌드 뉴스레터 '요즘, 우리는'을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8월 16일~20일 5일간 전국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19%p)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고 싶은 선물로는 과일 선물세트가 34.1%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상품권(32.5%), 정육 선물세트(31.2%)가 뒤를 이었다. 작년과 비교해 선호도 1,2위는 변화가 없었으나 23년 3위였던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정육 선물세트로 바뀐 것이 눈에 띄었다. 주요 추석 선물세트별 구매 의향 가격은 과일의 경우 10명 중 7명이 5만원 이상이라고 답했고, 상품권은 10명 중 5명이 10만원 이상, 정육세트의 경우 10명중 7명이 1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명절 선물세트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이전과 달리 다양해진 과일의 선호도가 눈에 띄었다. 구매의향 과일 종류로는 명절 대표과일인 사과(56.5%)와 배(52.1%)가 선호도 1,2위였으나 3위 샤인머스캣(37.1%), 4위 한라봉/레드향/황금향(35.3%), 5위 포도/거봉(26.4%), 6위 망고/애플망고(20.4%) 등 다양한 과일에 선호도가 분포돼 있었다.(중복 응답) 특히, 과일 선물세트 선호 형태를 물어본 결과,기본과일세트(사과, 배 등)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4.9%로 가장 높았으나 샤인머스캣, 망고 등 프리미엄 과일 세트를 선호한다는 응답도 31.2%에 달했다. 응답자 중 절반 정도가 이번 추석에는 지역 특산물/지역 소상공인이 만든 제품을 선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산지 직송 플랫폼의 이용 의향은 47%, 로컬푸드직매장/지역 전통시장의 이용 의향은 42%로 나타났다. 최근 지역 농가를 살리자는 트렌드에 맞춰 추석 선물 풍속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받고 싶은 선물의 선호도는 상품권(45.5%), 정육 선물세트(34.3%), 과일 선물세트(30.9%) 순이었는데 상품권의 경우 사용처의 폭이 넓고 거의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받는 사람 입장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양대 명절인 설과 추석에 대한 비교 설문도 진행했다.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 인식하냐는 질문에는 설의 경우 52%가 '그렇다'고 답변한 반면 추석의 경우 41.2%만이 '그렇다'라고 답변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항목의 순위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설에 고향방문을 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2.2%인 것에 반해 이번 추석에 고향 방문을 하겠다는 응답자는 49.5%로 다소 낮아졌다. 반면 설에 가정 내 휴식을 취했다고 밝인 응답자는 45%였으나이번 추석에 가정 내 휴식을 취할 예정인 응답자는 48.5%로 약간 높아졌다. 응답자의 68.5%는 성묘를 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방문시기는 추석 연휴 기간이 57.9%였고 추석 연휴 전에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37.6%였다.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자는 51.6%였는데 차례상에 올릴 음식에 대해 물어보니 간편식/완제품을 사와서 차례를 지낼 예정이라는 응답이 44.7%였다.

2024.09.10 10:16안희정

현대차그룹 전기차, 美 워즈오토 '10대 엔진' 2개 수상

현대차그룹은 10일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 GT-라인(EV9)의 동력 시스템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두 대가 동시에 선정됐으며, 지난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한 것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는 1995년부터 10대 엔진을 매년 선정해왔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30회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4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동력 시스템이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GMP 플랫폼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0 10:05김윤희

롯데홈쇼핑 '요즘쇼핑 유리네', 첫 방송부터 "불티나네"

롯데홈쇼핑이 배우 이유리와 함께 선보인 새로운 프로그램 '요즘쇼핑 유리네'가 지난 6일 첫 방송부터 주문액 12억원을 달성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무조건 유리하게'를 슬로건으로, 홈쇼핑 인기 상품을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 난 트렌드 아이템을 직접 선택하고 사용해 본 상품들로 구성해 이용 후기, 활용법 등을 전했다. 식자재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장시간 신선도를 보존할 수 있는 '아이바큠 진공 밀폐용기'를 비롯해 추석을 앞두고 LA갈비, 견과류 세트 등 명절 인기 상품을 판매했다. 회사 측은 "이유리의 탁월한 진행 능력과 살림 노하우로 젊고 트렌디한 3040 주부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시간 채팅 '바로TV톡' 참여건 수도 1천200건을 기록했다. 같은 날 일반 식품 방송 대비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TV톡에서는 “똑부러지는 유리님 믿고 구매합니다. 좋은 상품 많이 보여주세요~”, “유리네 놀러와서 득템!”, “유리씨가 추천하면 무조건이다” 등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추석 특집전 기간 동안 식품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플루언서 협업 방송의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인플루언서 협업 방송 편성을 50% 확대하고, 출연 인플루언서도 2배 늘린다. 지난 9일 오후 4시30분에는 요리연구가 이원일 셰프가 게스트로 참여해 '제주 은갈치 특대 세트'를 판매하며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 10일 오후3시30분에는 방송인 허수경이 '비앤유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방송에 참여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셀럽과 협업해 방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0 09:47안희정

기아, 인도서 '고객경험' 1위 브랜드 됐다

기아는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가 지난 3일 발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는 인도 내 약 1만5천개 딜러사가 가입돼 있는 단체로, 인도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는 ▲판매 경험 ▲서비스 경험 ▲상품 경험의 3개 분야에서 약 8천명이 응답했다. 기아는 3개 분야 중 판매 경험과 서비스 경험 2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해 전체 12개 일반 브랜드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기아는 판매 경험 분야의 고객 시승 경험, 판매 직원의 고객 응대, 고객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서비스 경험 분야에서는 차량 수리, 서비스 센터 운영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법인 설립 이래 고객중심경영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19년 인도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올해 6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지난달 기준 104만6천37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019년 8월 출시한 셀토스로 다음달 중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0 09:24김윤희

델테크놀로지스, 인텔 새 CPU 탑재 'XPS 13' 24일 출시

델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4일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탑재 노트북 신제품 'XPS 13 9350'을 출시한다. XPS 13 9350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9 258V 프로세서를 선택 가능하며 최대 화면 밝기 500니트, DCI-P3 색공간 100%를 지원하는 13.4인치, 2880×1800(QHD+) 탠덤 OLED 터치스크린을 선택할 수 있다. 탠덤 OLED는 삼원색(RGB) 발광층을 2층 구조로 쌓아 화면 밝기를 높이는 한편 시간에 따라 청색 소자 수명이 줄어들어 얼룩 등을 남기는 번인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키보드 양 옆 공간을 최소한으로 줄인 엣지투엣지 키보드, 정전식 펑션(Fn) 키, 이음새 없는 터치패드 등 기존 출시 모델의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된다.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가 내장한 NPU를 이용해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AI 기능을 가속한다. 키보드에는 윈도11 생성 AI 기능 '코파일럿'을 지원하는 전용 키를 내장했다. 리콜, 라이브 캡션 번역 등 코파일럿+ 기능은 오는 1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11 무료 업데이트 시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무게는 1.2kg, 두께는 14.8mm이며 CNC 가공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3 소재를 적용했다. FHD+ 디스플레이, 16GB 메모리 옵션 및 512GB SSD 탑재 모델 기준 최대 배터리 지속시간은 26시간이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 한 종류이며 오는 24일 출시 예정이다. 국내 출고 가격은 미정.

2024.09.10 09:16권봉석

소니, PS5 듀얼센스 가격 인상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PS5) 듀얼센스 컨트롤러 가격을 인상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북미 소매업체가 최근 듀얼센스 컨트롤러 가격을 70달러에서 75달러로 인상했다. 5달러의 가격 인상은 PS5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모든 색상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출시 당시 미국 외 지역에서는 가격 인상의 징후가 없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전 세대 콘솔과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인하됐지만, 소니는 PS5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작년에 출시된 디지털 에디션 PS5 콘솔은 미국에서 이전 모델보다 50달러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됐다. 신규 PS5 모델에는 1TB SSD가 탑재돼 출시 모델의 825GB SSD보다 더 많은 저장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지난달 최신 분기별 재무 수치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1분기 240만 대의 PS5 콘솔이 판매됐다.

2024.09.10 09:06강한결

삼성SDI, 편광필름 1.1조원에 中에 매각...전자소재 강화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에 1조1천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이사회 결의 및 계약 체결을 마쳤고, 향후 관계 당국 승인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삼성SDI는 사업 양도 방식을 통해 편광필름 사업 일체를 이전하게 된다. 국내 청주와 수원사업장의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우시법인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양수회사인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NY캐피탈과 HMO의 합자회사다. NY캐피탈은 지난 2016년 설립돼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40여개 관계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HMO는 NY캐피탈 산하 관계사로 2014년 설립돼 편광필름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삼성SDI는 "향후 전자재료사업 분야에서 반도체·OLED·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배터리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10 09:01김윤희

아이폰16 20일 국내 출시...추석연휴 예약판매 전쟁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16 시리즈가 오는 20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한국이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되면서, 신제품 행사 열흘 만에 국내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애플코리아는 아이폰16 출시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기로 했다. 애플스토어, 애플 홈페이지, 리셀러 매장 등에서 자급제 모델에 대한 사전 예약이 이뤄진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13일부터 가입자 유치 경쟁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예약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예판 일정에 맞춰 사전 구매자 우대 사항과 함께 공시 지원금 규모를 가늠케 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를 고려하면 공시 지원금은 소비자 수요가 적은 아이폰16 기본 시리즈에 집중되고,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아이폰16플러스와 아이폰16프로 등 상위 라인업에는 '짠물' 지원금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시점에 기본 사양 모델에는 40만~45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됐고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라인에는 기본 모델의 반값 지원금에 머물렀다. 아이폰16 시리즈의 자급제 기준 국내 가격은 최저 저장용량 기준 ▲아이폰16 125만원 ▲아이폰16 플러스 135만원부터 ▲아이폰16 프로 155만 ▲아이폰16 프로맥스 190만원이다. 아이폰16 시리즈가 지난해와 같은 글로벌 출고 가격으로 발표된 만큼 통신사 출고가도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3사의 전작 출고가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124만3천원, 134만2천원, 154만원, 189만2천원이다. 첫 아이폰 1차 출시국 포함이 화두가 되고 있으나 유통가에서는 예약판매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에 아이폰을 두고 통신사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한 물밑 마케팅 전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예판 일정이 귀성 전쟁이 시작되는 시점과 맞물렸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유통가에서는 명절 연휴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내부에서도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시점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실제 출시일이 10월 초중순 이후였으나 올해는 9월 중순에 맞춰지게 됐다. 3분기 말에 특정 스마트폰에 따른 소비자 이동이 가시화되면서 사내 영업 조직 입장에서는 가입자 유치와 이탈 방지에 대한 분기 성적표가 바뀔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이폰 교체 수요는 어느 정도 고정적인 수치를 보이기 때문에 과열된 경쟁이 일어나기 쉽지 않다”면서도 “예년과 살짝 달라진 출고 시점과 애플이 통신사에 공급하는 초도 물량 규모에 따라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9.10 08:45박수형

'원조' 자신감 드러낸 애플, ANC 탑재 '에어팟4' 공개

"업계 원조 격 디자인에 새로운 차원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케이트 버제론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에어팟4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에어팟4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로 나눠 출시했다. 오픈형 이어폰이지만, 착용감을 개선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오픈형 이어폰 사용이 외이도염을 유발한다는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귀는 각자 고유한 모양을 가졌는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하나의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며 "3D 사진 측량법, 첨단 모델링 툴, 다양한 데이터 세트 구축을 통해 5천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 걸쳐 수천개의 귀 모양을 정교하게 매핑하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어 역대 가장 편안한 디자인의 에어팟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에어팟4에 탑재한 H2칩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또렷한 음질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음성 분리 기능과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볍게 젓는 것만으로도 시리에게 대답할 수 있다. 새로운 포스 센서가 스템에 적용돼 짧게 누르는 것만으로 미디어를 재생, 일시 정지하거나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도 한층 더 편리해졌다. 이제 USB-C 충전을 지원하며, 부피가 이전 세대 대비 10% 감소한 동시에 충전 시 최대 30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노이즈 캔슬링 모델을 구매할 경우 USB-C 충전 케이블 외에 애플워치 충전기 또는 Qi 인증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의 가로 길이는 겨우 50mm 남짓으로 시중에 출시된 무선 충전 케이스 중에서 가장 아담한 크기라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에어팟4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ANC 모델은 26만9천원으로 더 비싸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날 애플은 에어팟 프로2를 청력검사와 보청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연내 워치OS 업데이트를 통해 가능해진다. 섬벌 데사이 애플 헬스케어 담당 부사장은 "미국 성인 80%는 청력검사를 할 수 있음에도 지난 5년간 검사를 안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임상인증을 받은 5분짜리 청력테스트를 아이폰과 연동해 받을 수 있으며, 테스트 결과를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등급 비처장 보청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경도와 중증도 청력 손실 가진 10억명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애플에 따르면 보청 기능은 특정 소리를 증폭할 수 있다. 데사이 부사장은 "청각연구에 16만명이 참여했으며, 다년간 유의미한 연구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독특한 통합은 오직 애플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머지 않아 FDA 승인을 받으면 보청 기능은 올 가을부터 미국, 독일, 일본 등 10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팀 쿡 애플최고경영자(CEO)는 "수많은 사람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획기적 경험을 통해 건강을 보호하려는 애플의 노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에어팟 라인업 업데이트로 우리는 계속해서 세계 최고 개인맞춤형 오디오 경험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에어팟 맥스 새로운 색상도 이날 공개했다.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블루, 오렌지, 퍼플까지 총 다섯 가지의 색상을 선보인다. 새로운 에어팟 맥스는 USB-C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가격은 76만9천원이다.

2024.09.10 06:09류은주

10주년 기념 애플워치, 역대 가장 얇은 두께와 큰 화면

애플이 역대 가장 얇은 애플 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10(이하 애플워치10)과 울트라3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애플워치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워치는 전 세계인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많은 생명을 구했으며, 이전엔 담을 수 없다고 생각한 기능과 역량을 추가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기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제프 윌리암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워치10을 '역대 가장 얇은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 세대 보다 30%이상 커지며 가독성과 사용성이 개선됐다"며 "메시지와 메일 등 앱에서 사용자는 텍스트를 한 줄 더 볼 수 있고, 혹은 서체 크기를 키워도 내용이 잘리지 않으며, 커진 화면 덕에 메시지를 타이핑하거나, 운동을 일시 정지하거나, 암호를 입력하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드 앵글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최초의 애플 제품"이라며 "더 폭넓은 각도에서 각 픽셀이 더 많은 빛을 내뿜도록 최적화된 결과, 비스듬한 각도에서 볼 때의 화면 밝기가 전작 대비 최대 40% 더 밝아져 화면을 비스듬히 보고 확인하기에도 더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와이드 앵글 OLED 디스플레이는 전력 효율 증가로 재생률도 더 빨라져 상시표시형 모드일 때 1분이 아닌 1초에 한 번씩 업데이트된다. 사용자는 특정 시계 페이스에서 손목을 들어 올리지 않고도 초침을 볼 수 있다. 애플워치10은 전작 대비 두께가 약 10% 더 얇아졌지만 18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동일하다. 또 애플워치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낮 동안 일반 사용 시 15분 충전으로 최대 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고, 밤에는 8분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수면을 추적할 수 있다. 이에 더해, 30분 충전으로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무게는 더 가벼워졌다. 알루미늄 케이스는 전작 대비 최대 10% 더 가볍고, 티타늄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대비 20% 가까이 더 가벼워졌다. 케이스는 더욱 둥근 모서리와 더 넓은 종횡비를 갖춰, 케이스 크기가 42mm와 46mm로 미세하게 증가한 데 비해 디스플레이는 더 넓어졌다. 새로운 S10 S10 SiP와 내장된 4코어 신경 엔진은 ▲더블 탭 제스처 ▲온디바이스 시리 ▲받아쓰기 ▲자동운동 감지 등 사용자가 매일 사용하는 기능과 충돌 감지, 넘어짐 감지와 같은 중요한 안전 기능, 업데이트된 스마트 스택, 새롭게 디자인된 사진 페이스, 워치OS 11 번역 앱을 구동해 준다. 애플워치10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59만9천원부터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20일 출시한다. ■ 블랙 티타늄 입은 '애플워치 울트라2' 애플은 작년에 처음 선보인 애플워치 최상위 라인업인 울트라 2세대 버전도 공개했다. 애플워치 울트라2는 애플워치 제품 중 가장 밝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사용 시간이 일반 사용 시 최대 36시간(저전력 모드 시 최대 72시간)이다. 신규 기능에는 훈련량 및 활력 징후 앱, 조수 앱, 동작 버튼에 도입되는 새로운 사용자 설정 옵션 등이 있다. 티타늄 밀레니즈 루프 밴드는 수상 및 수중 액티비티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밴드다. 케이스와 동일한 항공우주 등급의 티타늄을 엮어 만든 이 밴드는 가볍고 내부식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다. 새로운 블랙 마감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인기 있는 트레일 루프, 알파인 루프, 오션 밴드는 모두 업데이트돼 내추럴 티타늄과 함께 블랙 하드웨어 옵션도 추가했다. 워치OS11에는 새로운 조수 앱을 도입해 조수 상태의 변화를 알려준다. 세계 해안과 서핑 스팟에 대한 향후 7일간 조수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타임라인을 따라 만조와 간조, 밀물과 썰물, 파도 높이와 방향, 일출과 일몰을 비롯한 정보가 모두 표시된다. 사용자는 또한 편리한 지도에서 현 위치와 가까운 해안을 볼 수 있다. ■ '수면 무호흡 감지' 등 헬스케어 기능 강조 애플은 애플워치10의 얇은 디자인으로 인해 낮은 물론 밤에도 착용하기가 편리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을 소개했다. 애플은 "80% 수면 무호흡 환자가 제대로 진단받지 않기 때문에 증상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전례 없는 규모의 임상 연구로 검증을 거쳐 의료진 상담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머지않아 FDA를 비롯해 다른 규제 기관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15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해당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운동 측정 기능에서는 이중 주파수 GPS로 정확도를 높였고, 새로운 활력 징후 앱은 사용자가 빠르게 중요 야간 건강 수치를 훑어보는 방법을 제공한다. 달리기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페이스 관리와 자동 트랙 감지 등 기능을 제공한다. 워치OS 11에서는 실내 수영을 위한 사용자 설정 운동도 도입된다. 애플워치10은 새로운 수심 게이지와 수온 센서를 탑재했다. 애플은 "내구성과 내부식성이 높은 티타늄 디자인, 크고 밝은 디스플레이,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갖춘 애플워치 울트라2는 로잉, 스키, 스노보딩, 테니스 등 수많은 활동에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울트라2는 오늘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20일 출시된다. 가격은 114만9천원부터로 전작과 동일하다.

2024.09.10 05:27류은주

베일 벗은 애플 첫 AI 폰...가격 동결 125만원부터

애플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제작된 아이폰16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 주제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을 비롯해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은 한국 기준 ▲16 125만원부터 ▲16플러스 135만원부터 ▲프로 155만원부터 ▲프로맥스 190만원으로 전작 출고가와 동일하다. 아이폰12 이상 모델을 보상 판매하고 20만원~93만원 상당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오는 20일 공식 출시한다. 그동안 애플은 한국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해 1차 출시국보다 한 달여 뒤에 제품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이다. 애플이 지난 2009년 국내에 첫 아이폰을 출시한 후 15년 만이다. ■ 가장 큰 화면 크기…역대급 AP 강조 아이폰16 시리즈 화면 크기는 아이폰16은 6.1인치, 아이폰16 플러스는 6.7인치, 아이폰16 프로는 6.3인치,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6.9인치다. 애플은 아이폰16을 공개하며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많이 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동시에 제품 크기 증가는 최소화해 역대 가장 얇은 베젤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6 시리즈에는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A18 칩이 탑재됐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는 A18 칩이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A18 프로 칩을 탑재했다. 애플은 코어 CPU는 전작에 탑재한 A16 바이오닉 칩 대비 30% 빠른 속도로, 모든 경쟁 제품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30%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5코어 GPU는 A16 칩 대비 속도는 최대 40%, 효율은 35% 더 향상됐다. A18프로도 새로운 ▲16코어 뉴럴 엔진 ▲6코어 GPU ▲6코어 CPU와 함께 20%나 증가한 총 시스템 메모리 대역폭 등으로 AAA 게임도 너끈히 구동이 가능하다. ■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 컨트롤' 눈길…공간 사진·비디오 촬영도 지원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추가한 '카메라 컨트롤' 기능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기기 옆면에 새롭게 생긴 '카메라 컨트롤' 버튼에 손가락을 슥슥 움직이면 노출이나 피사계 심도 같은 카메라 기능들을 조절할 수 있다. 렌즈를 변경하거나 디지털 줌을 사용해 프레임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 버튼을 눌러 카메라 앱을 연 후, 또 한 번 누르면 바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버튼을 살짝만 눌러주면 초점과 노출을 자동으로 고정해준다. 아이폰16 시리즈는 2배 망원 옵션까지 지원하는 48MP 퓨전 카메라, 그리고 접사 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로 구성됐다. 아이폰 중 처음으로 공간 사진과 공간 비디오 촬영도 지원한다. 애플 MR 헤드셋 비전프로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추억을 몰입감 있게 되살릴 수 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역대 가장 긴 초점거리를 가진 5배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줌으로 당겨도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K화질 120프레임으로 슬로 모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수 더 위캔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을 영상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 기대 모은 '애플 인텔리전스'는 영어부터 지원 애플은 이날 아이폰16 시리즈 설계 때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고려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혁신 기능을 통해 근본부터 다르게 설계된 아이폰16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폰은 모두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애플 인텔리전스가 많은 경험에 막강한 힘을 줄 것이며, 흥미 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막이 올랐다"고 말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예시 기능은 ▲글쓰기 교정 ▲긴급 메시지 우선 표시 ▲통화나 메모 요약 ▲이모지 생성 등이 있으며, 애플 앱과 서드파티 앱 전체에 걸쳐 수백 가지 새로운 동작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OS18 기능을 사용하는 중 오픈AI 챗GPT에 접근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내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베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영어 서비스만 가능하며 12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이어 중국,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은 내년부터 가능하다. 국내 적용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2024.09.10 04:36류은주

기프티쇼 비즈 "추석 선물, '선택형 쿠폰'으로 고민 줄이세요"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전용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는 명절 선물로 선택형 쿠폰을 구매하는 기업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기프티쇼 비즈는 선물 받는 사람의 취향을 몰라도 만족스러운 선물을 할 수 있는 '선택형 쿠폰'을 판매 중이다.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선택형 쿠폰'은 선물 받는 사람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2월 대비 8월 선택형 쿠폰으로 선물한 발송량은 452% 증가했다. 기업이 고객 및 임직원 대상으로 추석 선물을 준비할 때 ▲예산이 정해져 있으며 ▲수신자의 연령대가 다양하고 ▲명절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맞게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상품 선택에 있어 고민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 때 기업 담당자는 '선택형 쿠폰'을 통해 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고, 수신자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선택형 쿠폰은 카테고리 및 금액대에 상관없이 최대 20개의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수신자는 최초 수신한 문자 내 URL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해당 상품을 다시 받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를테면 상품 리스트 중 한우세트를 선택하면, 해당 모바일 쿠폰이 다시 발송되는 방식이다. 수신자는 배송지 정보 입력을 통해 선물을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상품 리스트 중 최고 상품가 기준으로 결제금액이 산정, 결제된다. 수신자가 선택한 상품 금액이 최고 상품가 보다 낮을 경우 차액은 비즈머니로 환급된다. 비즈머니는 향후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수신자가 7일 내 상품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업 담당자가 미리 지정한 대체 상품으로 발송된다. 기프티쇼 비즈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택형 쿠폰을 구매하는 기업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택형 쿠폰을 대량구매하는 경우, 구매 금액 구간별 최대 30만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선택형 쿠폰 50만원 이상 구매 및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고객 대상 5만원 할인권을 100%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1명), 비스포크 큐브에어(1명), 애플워치9 45mm(1명)을 증정한다.

2024.09.09 23:18안희정

컴투스홀딩스, X-PLANET에 바이오맨-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진행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추억의 인기 전대물 바이오맨과 마스크맨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X-PLANET은 '후뢰시맨 추억 소환 프로젝트' 이후 후속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후보로는 1990년대 인기를 끈 '우주특공대 바이오맨'과 '빛의 전사 마스크맨'이 올라왔다. X-PLANET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두 전대물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식 IP 홀더인 일본 토에이 컴퍼니와 국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대원미디어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해당 NFT 상품에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와 출연 배우들의 내한 팬미팅까지 다채로운 혜택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9월 27일 열리는 공식 사이트에서 프로젝트 전개 과정이 담긴 로드맵과 배우들의 팬미팅 예고 영상 등이 공개된다.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프로젝트의 신규 굿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후뢰시 호크 무드램프'는 다섯 명의 멤버들이 전용 바이크인 '후뢰시 호크'에 탑승한 모습을 박진감 있게 LED 램프로 표현했다. 사전예약 판매는 9월 중 X-PLANET에서 열린다.

2024.09.09 21:03김한준

자카르타, '엔하이픈'으로 물들다

하이브는 지난 8월 9일부터 9월 8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월드 투어 '페이트 플러스' 더 시티 자카르타(ENHYPEN WORLD TOUR 'FATE PLUS' THE CITY JAKARTA, 이하 엔하이픈 더 시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하이브는 공연관람을 위해 자카르타를 찾는 팬들을 위해 도시 곳곳을 엔하이픈 테마로 물들였다. 엔하이픈의 첫 더 시티 프로젝트에 걸맞게 시민이 출퇴근하는 전철부터 인도네시아 대표 문화 테마 파크에 이르기까지 13개 현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총 1만4천여 명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개최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대형 옥외 광고 등 시내 곳곳에 송출된 엔하이픈 더 시티 광고에 노출된 사람은 하루 평균 130만명이 넘었다. 이 기간 동안 X(옛 트위터)에서 검색된 'ENHYPEN THE CITY'는 총 9만2천건이며, '엔하이픈' 키워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상승하며 온라인 상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엔하이픈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노래방 파티'와 안무를 따라 추는 '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은 팬 참여의 장이 됐다. 8월 9일 자카르타 시내 쇼핑센터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 3층에는 팬 500여 명이 엔하이픈 노래의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가사를 따라 떼창하며 환호했다. 이틀 뒤인 8월 11일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elora Bung Karno Main Stadium)인근 수디르만(Sudirman) 도로에는 엔하이픈 커버 댄스를 즐기기 위해 8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 이들은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에 맞춰 춤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각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린 지 5분도 안 돼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인도네시아 문화테마파크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Taman Mini Indonesia Indah)'에서 열린 대규모 이벤트였다. 테마파크 한 복판 가로 275m에 이르는 3,038㎡(900평) 규모의 대형 분수대에서 엔하이픈의 음악이 조명과 어우러지는 분수 쇼가 펼쳐졌고 2,000여 명이 관람했다. 1천750여 명이 참여한 노래방 파티도 함께 열렸다. 이벤트 효과로 이날 방문객은 평균 주말 방문객 대비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시티의 일환으로 마련된 엔하이픈의 첫 글로벌 팝업스토어에는 1만 여 명이 방문하고 2만 여 개의 공식 머치가 판매됐다. 팝업스토어는 엔하이픈의 공식 머치부터 음악과 뮤직비디오, 화보 등 엔하이픈의 IP를 다각도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한 팬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았다. 시내 5성급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 자카르타(Hotel Indonesia Kempinski Jakarta)는 엔하이픈 테마의 웰컴 키트가 포함된 숙박 패키지 상품 2종도 선보였다. 이번 더 시티 프로젝트는 자카르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이벤트였다. 앞선 여러 더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경제 효과와 엔하이픈의 글로벌 확장성을 확인한 현지 기관과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서다. 'Kopi Soe', 'Kokumi', 'JumpStart', 'Menepi Sejenak' 등 트렌디한 4개의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Norae', 'Taeyang Sung' 등 2곳의 한식당과의 파트너십으로 90여 개 매장에서는 엔하이픈 테마 메뉴를 선보였다. 엔하이픈의 노래 제목을 메뉴명에 반영하고, 더 시티 키비주얼을 컵 슬리브나 상품 패키지에 삽입하는 식으로 협업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테이크아웃 카페 브랜드 'Kopi Soe'는 이번 협업에 74개 매장이 참여하며, 한 달 간 총 3만 잔의 엔하이픈 테마 음료를 판매했다. 매장 뿐 아니라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센트럴파크 몰 등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에는 엔하이픈 더 시티 테마 음료가 비치된 45개의 밴딩머신이 설치되기도 했다. 일평균 100만명이 이용하는 전철선 'Regular Commuter Line' 내 전광판에는 엔하이픈이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하는 영상이 재생됐다. 더 시티 공식 포스터와 엔하이픈 멤버들의 사진이 랩핑된 택시 15대도 자카르타 도심을 누볐다. 특히 인도네시아 1위 민간은행 BCA(Bank Central Asia)는 자카르타 최대 상업 지구에 위치한 BCA TOWER, 쇼핑몰 그랜드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 등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을 통해 더 시티 영상을 송출했다. 이 일대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22만6천여명으로 우리나라 여의도 증권가 상권 유동인구와 비슷하다. 하이브 관계자는 “엔하이픈의 첫번째 더 시티 프로젝트가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의 인프라와 아티스트 IP를 결합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로 변신시키는 '더 시티 프로젝트'가 현지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사례이자 대표적인 팬 경험 확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9 20:55안희정

"티켓팅에 생체인증 도입"…강유정 의원, 암표방지법 발의

공연과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에 생체 인증 방식을 도입해 암표를 근절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유명 가수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 웃돈을 붙인 가격으로 거래되며 국민의 큰 불편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등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법이 개정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등의 부정판매 금지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디 옮기기', '대리 티켓팅' 등 암표 거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생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방법의 입장권 사기 및 입장권 부정판매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최근 전자금융거래 등에서 지문인식,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여부를 인증하고 있는 바,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구매 등에도 이같이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술적 시스템을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논의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법안 발의를 통해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입장권 판매자 및 판매 수탁자는 부정판매를 방지하기 위하여 기술적·물리적 조치를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의원은 “입장권 등의 판매 단계에서 현행보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및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물리적 조치를 도입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라며, “암표 목적 입장권 등의 매집 시도를 원천 차단해, 국민의 정당한 입장권 구매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연, 스포츠 경기를 운영하고 입장권등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암표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소비자 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9 19:39안희정

"과징금 1628억 불만"...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을 부과받은 쿠팡이 불복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는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냈다. 공정위 판단이 사실상 1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복소송은 서울고법(2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법원에 충실히 소명하고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쿠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한다는 제재 의결서를 전달했다. 쿠팡이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우대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해, 쿠팡 입점업체의 판매 상품보다 유리하게 판매했다고 판단했다. 또 공정위는 쿠팡의 리뷰 조작도 문제삼았다. 쿠팡이 임직원 2천297명을 동원해 PB상품에 긍정적 구매 후기를 쓰고 높은 별점을 매긴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는 주장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최소 7천342개 PB상품에 7만2천614개의 구매 후기를 달았다.

2024.09.09 18:36조수민

자영업자 "추석에 문 연다"...소비자는 해외로

자영업자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가게를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자 연휴 시기에도 문을 열어 매출을 확보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HR 플랫폼들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추석 채용관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으로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휴 정상영업·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에도 연휴 기간 내 자영업 매출은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 보다는 긴 연휴 맞이 해외 여행으로 쏠리는 탓이다. 이에 자영업자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추석 연휴 정상 영업" 다수 자영업자들은 올해 추석 연휴 때 쉬지 않고 정상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회원 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85.4%가 "추석에도 가게를 연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때(79.7%)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휴 영업으로 매출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5.6으로 1분기(79.28) 대비 3.68포인트 하락했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 감소 업체가 증가 업체 대비 많다는 의미다.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는 "외식업 경기는 코로나 19가 확산하기 전 침체 국면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분석이 담겼다. 이번 연휴에 하루도 쉬지 않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자영업자 연모(50)씨는 "최근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가 다 올라 힘들다"며 "그렇다고 음식 판매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안 오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처럼 연휴에 쉬고 싶지만 돈을 벌려면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한다"면서 "주변 자영업자들 10명 중 8명 꼴로 연휴에도 정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진철 망원시장 전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명절 등 시기에 돈을 벌어둬야 몇 개월을 버틸 수 있는데, 올해 유독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추석 연휴에 영업을 쉬면 매출을 메꿀 방법이 없다"며 "자영업자들도 명절에 가족들과 쉬고 싶지만 당장 먹고 살기 힘드니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회장은 "자영업자들은 죽을 맛"이라며 "자영업자들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조금이라도 팔아보겠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R 플랫폼, 추석 채용관 마련했지만...자영업자 "임금 부담돼" HR 플랫폼들은 추석 채용관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아르바이트생 구인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바몬은 추석 연휴 시즌 아르바이트 공고를 모아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추석 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알바천국도 유사한 기능의 '추석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해마다 추석 연휴 시즌은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아르바이트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은 아르바이트생 고용에 소극적이다. 휴일근로수당 지급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가 휴일에 일할 경우 사용자는 근로 시간에 따라 150%~200% 가산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이때 아르바이트생도 근로자에 포함된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일하겠다는 자영업자들도 적지 않다. 자영업자 박모(48)씨는 "추석 연휴 때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가족끼리 일할 예정"이라며 "장사도 잘 안 되는데 인건비를 지출하는 것은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자영업자 간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 인건비가 많이 올라, 자영업자들은 인력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면서 "이 때문에 연휴 때 가족들을 동원해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명절보다 해외여행에 더 관심 자영업자들이 연휴 정상운영, 아르바이트생 미고용 등 방안을 마련해도 연휴 기간 내 매출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연휴에 영업을 하는데도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 기대한 자영업자는 47.6%에 불과했다. 김 전 상인회장은 "작년 추석과 비교해 자영업자 매출이 3분의 1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은 불경기로 상품이 잘 안 팔릴 것이라 예상하고 상품을 작년보다 적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명절이 아닌, 해외여행으로 흐르고 있는 탓이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증가했다. 여행사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4일~22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은 전년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6일)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행사 교원투어 관계자는 "9월 13~18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7일~10월 1일) 대비 약 10%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가 더 길었던 작년보다 예약이 증가했고,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에도 예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유의미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여행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생활이 됐다"면서 "여행에는 시간과 돈이라는 제약 요소가 있는데, 연휴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여행 동기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해외여행은 국가 경제의 측면에서는 달러 유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숙박권 할인 등 국내여행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는 언제라도 갈 수 있지만, 해외는 일정 기간 이상 체류 기간이 확보돼야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연휴 때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해외여행을 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지원 정책 마련해야...지역 화폐 지급 등 실질적 소비 유도해야 이런 상황에 따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자영업자"라며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전세계가 기준금리를 내려서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기준금리를 내리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이제 명절 성수기는 아예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며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면 소비자들이 그 돈을 골목 상권에서 쓰지 않고 저축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시기 재난지원금 정책처럼, 지역 화폐 등을 지급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소비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09 17:53조수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왜 中 GEM과 손을 잡았나

지난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이 양극소재 밸류체인 확대를 첫 과제로 삼았다. 가격 경쟁력을 현저히 끌어올리기 위해 현재 회사 공급망 시스템에 빠져 있는 니켈 제련 공정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9일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의 이같은 결단에 따라 중국 전구체 제조사 GEM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서 광물 제련과 전구체 및 양극소재 생산을 아우르는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TF를 구성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우선 GEM의 인도네시아 소재 니켈 제련소 '그린에코니켈'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충족하는 전구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지분 75% 이상을 매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IRA는 중국 기업 지분 25%가 넘는 경우 세액공제를 제한한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3월 150억원을 투자해 그린에코니켈 지분 9%를 인수한 바 있다. ■ LFP로 기울어진 배터리 시장 구도 '니켈' 저가 수급으로 회복 이 전 회장의 이번 결정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점차 시장 비중이 커져 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달리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국내 산업계는 그 동안 삼원계 배터리 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 그러나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이 보급형 모델 확산을 위해 삼원계 대비 20% 가량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보다 선호하면서 삼원계 배터리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실제로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양극재 출하량 293만8천톤 중 리튬인산철(LFP) 관련 출하량은 156만8천톤으로 약 53%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다. LFP 양극재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지만, 국내 주요 업체 중 LFP 양극재를 생산하는 곳은 아직 없다. 에코프로는 GEM 제련소를 통해 니켈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삼원계 양극재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삼원계 배터리에서 니켈이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약 40% 이상인 만큼, 가격 경쟁력 제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에코니켈의 연간 니켈 생산능력(CAPA)은 2만톤이다. 니켈 수급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 GEM은 인도네시아에서 그린에코니켈 외 QMB, 메이밍, ESG 등 제련소 네 곳을 운영 중으로, 니켈 연 캐파(CAPA)는 15만톤 규모다. 에코프로는 GEM 니켈 제련소에 총 3억 달러(약 4천억원)를 투자하는 등 공고한 협력 관계도 갖췄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다. 그 동안 회사 공급망에 빠져 있던 광물과 제련 공정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뒀다. 에코프로는 원가 절감 효과 및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수산화리튬에서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체 생산 공정을 통합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광물과 제련 공정이 없다 보니 한계가 있다는 게 이 전 회장의 고민이었다. 인도네시아 제련 사업에는 전구체 전문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면에 나선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니켈 원소재를 수입해서 진행하는 황산화 공정 기술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 이동채 "삼원계 배터리 경쟁력 몇 년 내 되찾을 것"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경영복귀 후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2, 3년 전만 해도 전기차의 모든 배터리는 삼원계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너도 나도 증설 경쟁에 나서 과잉 투자를 해왔다"고 언급했다. 이런 과잉 투자와 함께 본질적인 제조업 경쟁력을 무시한 것이 배터리 시장 수요 성장 정체(캐즘)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 기술 및 공정 개발을 통한 혁신, 경영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 전 회장은 “배터리 시장이 왜 이렇게 됐을까, 우리의 앞길은 무엇인가 생각해봤는데 앞길이 보이지 않았다”며 “지금처럼 하다가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같은 캐즘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에코프로도 3, 4년 뒤 존망을 걱정해야 할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꺼낸 카드가 GEM과 통합 얼라이언스 구축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산업 대혁신을 이루게 된다"며 "삼원계 배터리가 몇 년 내 새로운 형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직원들에게 “산업의 융합만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올해 기초 작업을 하고 내년에는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허개화 GEM 회장과 합의했다며, "GEM과의 얼라이언스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7:3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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