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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N 성수, K뷰티·K팝 성지로..."글로벌 팬덤 잡는다"

K뷰티 대표 플랫폼 올리브영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K컬처 팬덤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팝업스토어와 글로벌 앰버서더 초청 행사, K팝 아티스트 신보 발매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국내외 MZ세대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 매장 1층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성수'에서는 매달 신상품 출시나 컬래버레이션 기념 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성분제일주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가 첫 브랜드 컨셉 스토어 'Catch Your Skin(캐치 유어 스킨)'을 열었다. 이 브랜드 컨셉 스토어는 피부 고민을 잡고, 개인 맞춤 제품을 큐레이팅받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대표 제품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크림'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와 한정판 포켓몬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성분에디터 모델인 세븐틴 버논이 매장을 방문해 포토콜을 진행하고, 제품 추천을 받는 등 팬들과 만났다. 지난 4월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모델인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올리브영N 성수로 초청했다.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도 협업상품을 출시한 기념으로 지난 6월 유튜버 빠더너스와 함께 올리브영N 성수를 찾았다. 닥터포헤어의 '쿨링이스케이프' 팝업스토어는 두피 온도를 측정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올리브영은 성수 매장 2층의 'K-POP NOW'존에서 K팝 아티스트의 신보 발매를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한정판 포토카드 증정 등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까지 모으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 전소미는 지난 11일 'Chaotic & Confused' 앨범 발매일에 맞춰 팝업스토어를 열고 팬들과 함께 앨범을 감상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장소로 올리브영N 성수를 낙점했다. 소속사 측은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 K컬처를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문화복합공간인 올리브영N 성수가 전소미의 새 음악을 소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번 팝업 스토어가 국내 팬분들에게는 즐거움과 편리함을, K팝과 K뷰티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분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성수·명동·홍대 등 일부 오프라인 지점과 온라인몰에서 K팝 앨범 팝업스토어를 상시 운영 중이다. 여기서 판매되는 앨범은 아티스트의 음반 판매 실적에도 반영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성수는 현재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인 만큼, 글로벌 MZ세대 소비자가 'K뷰티의 성지'로 꼽히는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다"면서 "뷰티 브랜드는 물론,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K팝 아티스트까지 고객과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올리브영N 성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4 10:20안희정

링차이, 신작 '엘피스 전기: 소울링' 정식 출시

링차이는 신작 모바일 오픈 월드 MMORPG '엘피스 전기: 소울링'을 정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게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PC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엘피스 전기: 소울링'은 '엘피스 전기'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MMORPG다. 게임의 슬로건인 '소울링이 바로 실력이다'와 같이, '소울링'이 캐릭터 성장의 핵심 요소다. 이용자는 10등급 샤먼이라는 미약한 존재로 시작해, 십 년, 백 년, 천 년, 만 년, 10만 년까지 다양한 소울 몬스터를 사냥하고, 획득한 소울링을 융합해 신왕 단계라 명명된 최정상급 샤먼으로 성장할 수 있다. 기존 검, 방패, 지팡이 등 전통 판타지 RPG 전투 체계에서 벗어나, 샤먼이 6세부터 각성하는 '스피릿' 기반의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다. 링차이는 이번 한국 출시를 기념해 만능형 소울카드 '홍길동'을 국내 한정으로 무료 배포하며, 홍보모델 김준호 발탁 기념으로 맞춤형 프로필 테두리, 칭호, 말풍선 등 특별 한정 아이템도 선물할 계획이다.

2025.08.14 10:18정진성

SSG닷컴, 미식관서 아이스크림 '벤슨' 판매

SSG닷컴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벤슨은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지난 5월 선보인 브랜드로 인공 유화제 없이 100% 국산 원유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5일부터 SSG닷컴 미식관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이는 벤슨의 제품은 총 8종이다. 네 가지 맛(▲저지밀크앤말돈솔트 ▲뉴욕치즈케이크 ▲버터프렌치토스트 ▲말차) 아이스크림을 100ml 미니컵과 474ml 파인트 사이즈로 각각 출시한다. 가격은 미니컵 5천900원, 파인트 1만5천900원이다. 벤슨의 첫 온라인 출시를 기념해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1주일간 8종 전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고급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SSG닷컴 미식관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4 10:05박서린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日 서브컬처 행사 '코미케 106' 참가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겜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제106회 코믹마켓(이하 코미케 106)'에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도쿄국제전시장(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코미케106'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분야의 서브컬처 팬과 창작자들이 모여 창작물과 굿즈를 직접 판매 및 교류하는 축제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코미케'에 기업 부스로 참가하며,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커진 규모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리유저블 백·부채·키홀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브라운더스트2' 2주년 공식 굿즈와 함께 '빌헬미나 및 유스티아 티셔츠'와 게임의 일본 앰버서더 '겜보쿠'가 선정한 '빅사이즈 캔뱃지' 등 굿즈도 첫 선을 보인다. 한국과 일본 코스플레이어 5인이 함께하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일본 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코미케 106 헌혈 응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일본 전국 47개 헌혈 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하면 '브라운더스트2' 굿즈를 비롯한 '코미케106' 참가 작품들의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 '코미케'는 '브라운더스트2'의 서브컬처 감성을 일본 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브라운더스트2'가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팬덤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4 10:05정진성

웹툰 손뻗는 밀리의서재...구독형 모델 통할까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다음달부터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전자책과 구독형 모델의 성장세를 발판 삼아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장악한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와 작가 수익 배분 문제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안착 여부는 미지수다. 14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말 제공하기 시작한 웹소설 서비스에 이어, 내달 웹툰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밀리의서재가 웹소설과 웹툰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이유는 새로운 이용자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다. 웹소설을 제공하기 전 밀리의서재는 일반 도서를 주로 취급했는데, 도서 출판시장에서 일반 도서의 시장 규모는 1조6천억원 수준이다. 반면 웹툰과 웹소설은 각각 2조2천억 원, 1조3천억원으로 웹툰과 웹소설 이용자층까지 확보하게 되면 밀리의서재 이용자층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지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밀리의서재는 2027년까지 매출을 1천500억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콘텐츠 수급 강화, 우수 인력 영입, IT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향후 3년동안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읽을 수 있는 모든 콘텐츠가 독서의 범위에 속한다고 보고 있다”며 “독서를 이용자들의 일상에서 쉽게 이뤄지도록 하고자 그 영역을 웹소설 혹은 웹툰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 아래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독형·통신사 결합' 밀리의서재 아군으로 구독자의 측면에서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한 달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웹툰으로 유명한 '치즈인더트랩'의 총 회차는 312화로 이를 모두 대여하려면 최소 6만2천400원의 비용이 든다. 이를 밀리의서재 멤버십으로 이용하게 되면 월 구독료인 1만1천9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비용 부담이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 이동통신 3사 통신 요금과 결합하면 더 낮은 비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의 결합상품을 활용하면 밀리의서재 월 구독료에 밀리의서재와 편의점 혹은 카페 최대 30% 할인 또는 이커머스 쇼핑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일부 요금제에 밀리의서재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콘텐츠 수급이 관건…“독점작도 확보해야” 여러 강점에도 결국 후발 주자인 밀리의서재가 신규 서비스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다양한 웹툰 콘텐츠 확보와, 타 플랫폼과 차별화된 독점적인 웹툰 공급이 필수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수급 전략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 협업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밀리의 서재는 웹소설 웹툰 분야의 베스트셀러 및 비독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 연내 1만 권의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어떤 내용의 콘텐츠가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후발주자이지만 독서만 하던 사람들이 플랫폼 안에서 웹툰에 눈을 뜨게 할 수 있고,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면 시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최근 차별화된 콘텐츠가 없던 중소형 웹툰사들이 문을 닫은 사례가 밀리의서재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서 “오리지널 작품이 없으면 작품 수가 타 플랫폼 대비 적은 밀리의서재에 이용자 유입 동기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작가와의 갈등 '넘어야 할 산' 콘텐츠 확보가 관건인만큼 수익 배분 구조에 있어 작가와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다. 독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그간 독서 플랫폼들이 웹소설과 웹툰을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작가와의 수익 배분 때문이다. 기존의 단권 판매는 작품 판매 건수가 직접적으로 작가에게 수익으로 돌아가는 반면 조회수를 기반으로 정산 시에는 일정 인원 이상 보지 않으면 수익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밀리의서재 구독제가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작가들의 반발은 산 바 있다. 웹소설 작가들은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 구독제 수익배분 문제를 제기했다. 구독료만 받고 무제한 작품을 공급하는 구독제의 경우 다운로드 수가 늘어날수록 작가에게는 오히려 손해라고 주장했다. 구독제 안에는 일반 도서 뿐만 아니라 웹소설, 웹툰도 포함돼 이런 작가의 손해가 웹툰에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구독형 모델을 도입할 때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작품이 아닌 이상 작가와 직접 계약하지는 않고 있다”며 “우선은 CP(콘텐츠공급자)사, 출판사와 계약하고 있어 수익 배분 구조를 알 수는 없다”고 답했다.

2025.08.14 09:56박서린

SK스토아, '바른투어 샤먼 여행 패키지' 판매 방송...개그맨 김준호 출연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바른투어 프리미엄 샤먼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볼거리가 풍부한 중국 샤먼 지역을 대한항공 직항 왕복 노선을 이용하며 전 일정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3박 4일 동안 샤먼 속 작은 유럽 '구랑위 섬',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토루 등 샤먼 명소를 모두 여행한다. 먼저 구랑위 섬에서는 왕복 페리 및 전동차를 타고 '숙장화원', '피아노박물관', '일광암' 등 명소를 관광한다. 이튿날에는 샤먼 시내로 이동해 건축 양식이 독특해 고대 아파트로 불리는 '남정토루'를 둘러보고 가장 오래된 토루인 '유창루',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탑하촌' 등을 여행한다. 3일차에는 약 1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남보타사'를 방문하고 샤먼의 대표적인 미식 거리인 '증조안 거리', 아기자기한 카페가 모여 있는 '샤포웨이 예술 거리' 등을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상품은 최근 샤먼 여행을 다녀온 개그맨 김준호가 방송에 출연한다. 직접 경험한 샤먼 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코믹한 설명을 더해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는 계획이다. SK스토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21분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바른투어 프리미엄 샤먼 여행 패키지' 상품은 59만9천원 단일가 상품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출발 가능하다. 추석 연휴 등 일부 일정은 제외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최근 중국 여행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해당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샤먼 여행을 경험한 개그맨 김준호씨의 재치를 더한 설명으로 고객들이 이번 여행 방송을 더욱 즐겁게 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09:54안희정

"부가티 시론 타자"…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37.1 업데이트 실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의 37.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와의 협업,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의 확대 오픈, 픽셀 아케이드 모드 'POBG'의 한정 재도입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부가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쿠페 RB'에 부가티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시론에 기반한 스페셜 탈 것 스킨 2종이 새롭게 적용된다. 총 14종의 외장 컬러, 4종의 인테리어 스타일, 7종의 휠 타입, 7종의 브레이크 캘리퍼, 부가티 테마 코스튬 세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란겔, 미라마, 사녹,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맵의 시작섬에는 부가티 전용 컨테이너가 배치되며, 해당 스킨을 보유한 이용자만이 컨테이너를 열고 전용 탈 것을 사용할 수 있다. 'Chiron' 스포츠카 스킨에는 부스트 효과가 적용되며, 이에 더해 'Chiron (Édition Spéciale)' 스포츠카 스킨에는 일정 속도 도달 시 작동하는 액티브 리어 윙과 전용 부스트 효과 및 사운드 등의 기능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오픈한다. UGC 알파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의 규칙, 로직, 오브젝트 등을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가능케 한다. 해당 기능은 PC 플랫폼에서 제공되며10월 업데이트 전까지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 보유자는 UGC 알파 세션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고, 일반 유저도 세션 참가 및 샘플 모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트로 감성의 미니게임 모드 'POBG'도 신규 맵 '파라모'와 함께 한정 복귀한다. 2021년 만우절 기념 콘텐츠로 첫 공개된 POBG는, 진지한 생존 중심의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치킨 보스와의 전투를 중심으로 한 유쾌하고 캐주얼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POBG는 오는 21일부터 만날 수 있으며, 콘솔은 28일부터 만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정사수소총(DMR)에 대한 리밸런스도 정식 적용됐다. 지난 6월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사전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DMR 무기 피해량이 약 12% 감소하고, 드라구노프와 Mk14를 제외한 대부분의 무기 발사 속도는 약 45% 하향 조정됐다. 단, VSS는 기존의 피해량과 발사 속도가 유지된다. DMR 리밸런스는 DMR의 위상을 조정하여 굳어진 메타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총기 조합과 유연하고 역동적인 게임 양상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 밖에도 신규 경쟁전 시즌 적용, 신규 서바이버 패스, 캔티드 사이트 제거, 레드존 밸런스 조정, 데스턴 맵 내 자판기와 파괴 가능한 항아리 추가 등 다양한 변경 사항이 함께 적용됐다.

2025.08.14 09:46정진성

아마존, 올해 말까지 美 도시 당일 식료품 배송 확대

아마존이 올해 말까지 미국 내 2천300개 도시에서 식료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지역을 늘리는 것으로, 1조 달러(약 1천397조1천억원) 규모의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 최대 경쟁자인 월마트에 도전하기 위한 행보다. 아마존은 이날 성명에서 고객이 채소, 유제품,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제품과 같은 신선식품부터 냉동식품, 생활용품까지 주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25달러(약 3만4천470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비회원은 주문 금액과 관계없이 배송비 12.99달러(약 1만7천910원)가 부과된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수십 년간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쇼핑 방식을 혁신해 왔다. 그러나 신선식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그동안 쉽지 않았다. 미국 식료품 유통협회(FMI)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매년 전국 4만5천 개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약 1조 달러를 식료품에 지출한다. 이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 미만이다. 아마존의 당일 배송 확대는 온라인 식료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판단을 보여준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스콧 데빗은 인스타카트와 도어대시, 우버 등도 같은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아마존은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선식품을 당일 배송에 맞게 저장·배송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인 월마트는 미국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며, 수천 개 매장을 픽업 거점·물류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전자상거래 투자도 적극 확대해, 올해 말까지 미국 가구의 95%에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하다는 목표를 세웠다. 월마트는 수년 전부터 당일 배송을 제공해왔으며, 배송 옵션을 계속 늘리고 있다. 월마트의 미국 내 매출 중 식료품 비중은 약 60%에 달한다.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상품 구색 덕분에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들이 빼앗기 어려운 시장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식료품 사업에서 입지를 넓히려 여러 차례 시도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영국 테스코 출신 토니 호게트를 영입해 사업 개편을 맡겼으나, 그는 지난해 말 회사를 떠났다. 현재는 홀푸즈마켓 전 CEO 제이슨 뷰첼이 해당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25.08.14 09:45류승현

이케아 모회사 '잉카', 첫 비스웨덴 출신 CEO 임명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처음으로 스웨덴 출신이 아닌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잉카 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EO)인 스페인인 후벤시오 마에츠투는 오는 11월 5일 전 세계 거의 모든 이케아 매장을 운영하는 잉카 그룹 수장인 예스퍼 브로딘 후임으로 임명된다. 마에츠투 CEO 지명자는 잉카 그룹의 첫 번째 비스웨덴 출신 CEO이자 캄프라드의 보좌관이 아니었던 두 번째 잉카 그룹 수장이 된다. 마에츠투 CEO 지명자는 2001년 스페인 이케아 매장 점장으로 경력을 시작해 런던 웸블리 매장과 인도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그는 “이케아는 항상 자기 혁신에 기반해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는 것을 추구한다”며 “이케아를 더 관련성 있고 전 세계적으로 성장시킬 기회가 많다고 본다”는 소감을 밝혔다. 브로딘 CEO는 지난 8년간 이케아를 이끌면서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의 사망, 도심 진출과 온라인 판매 확대를 포함한 대규모 사업 전환, 코로나19 팬데믹과 공급망 위기 등 여러 격동의 시기를 거쳐왔다. 그는 내년 2월까지 이케아에서 근무한 후 이케아의 소유주이자 자선단체인 이케아 재단의 선임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브로딘 CEO는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한 비즈니스와 지속가능성 전환 분야에서 계속 일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케아는 도심 외곽 대형 창고형 매장에서 고객이 직정 평판 가구를 수령하고 조립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송, 조립 서비스 제공과 함께 런던, 파리 등에 도심 매장을 열고 있다. 브로딘 CEO는 성명에서 “이케아의 변신은 우리 자신의 성공 때문에 늦었지만, 이제는 매장과 온라인에서 고객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완전한 '옴니채널' 소매업체로 자리잡았다”면서 대형 창고를 온라인 주문 처리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카는 전 세계 이케아 매장의 88%를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공급망 문제로 인해 몇 년간의 가격 인상 이후 가격 인하를 우선시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420억 유로(약 67조8천946억8천만 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거의 절반 수준인 8억 유로(1조2천930억4천만 원)로 감소했다. 라르스 요한 얀르헤이메르 잉카 회장은 “이케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며 “상장기업에서 CEO 교체가 있을 때 종종 전략 변경이 뒤따르지만 이케아의 경우 창업자 잉바르가 이미 전략을 설정해놓았다”고 말했다.

2025.08.14 09:26박서린

4K 모니터 가독성·작업 공간 딜레마, 37인치로 한번에 해결

삼성전자 뷰피니티 S8 37형 모니터(모델명: S80UD, 이하 S80UD)는 8월 현재 국내 출시된 37인치 모니터 중 4K UHD 해상도(3840×2160 화소)를 구현했다. 기존 32형 4K 모니터의 가독성 문제와 듀얼 모니터 구성의 복잡성을 동시에 해결했다. sRGB 색공간을 100% 충족하며 HDR10으로 10억 7천만 색(10비트)을 이용해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영상 입력 단자는 HDMI 2.0, 디스플레이포트 1.2, USB-C(DP Alt) 등 총 3개이며 USB-C 단자는 기기 충전과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모니터 케이스의 85% 이상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했고 EPEAT GOLD, 에너지스타, TUV 탄소발자국 인증 등을 획득했다. 디스플레이 높이와 상하/좌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도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60만 9천원(삼성전자 공식몰 기준). 화면 테두리 최소화 S80UD는 화면 테두리를 최소 수준으로 줄이고 브랜드 로고와 LED도 화면 아래 최소 수준으로 배치했다. 영상 입력 단자는 HDMI 2.0 1개, 디스플레이포트 1.2 1개, USB-C 1개 등 총 3개이며 PC와 연결하면 USB-A(USB 3.0) 단자 3개를 활용한 허브 기능도 쓸 수 있다. USB-C 단자는 영상 입력과 USB-PD 90W 충전 기능, 1Gbps 이더넷 연결까지 지원한다. 썬더볼트 단자 내장 노트북과 케이블 하나로 모든 연결이 끝나며 기본 제공 USB-C 케이블 이외에 썬더볼트3나 USB4를 지원하는 케이블도 호환된다. 모니터 화면 뒤 전원 버튼은 각종 메뉴 조절 기능을 겸한다. 기본 제공 케이블은 전원 케이블, USB-C 케이블, HDMI 케이블 등이며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USB 허브 활용에 필요한 타입 B to A 케이블은 별매다. 스탠드 도구 없이 조립... 높이·각도 최적 조절 가능 S80UD는 조립할 때 별도 공구 없이 바로 조립이 가능한 '이지 셋업 스탠드'를 적용했다. 스탠드 베이스를 바닥에 놓고 지주를 끼운 뒤, 모니터 본체를 지주에 걸기만 하면 조립이 끝나며 분해 과정에도 공구가 필요 없다. 스탠드는 화면 높이(0~12cm), 상하 각도(-5도~+20도), 좌우 각도(최대 30도)를 조절해 눈 높이에 맞는 최적 상태로 조절할 수 있다.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돌리는 피벗 기능이 필요하다면 베사 규격(100×100) 별도 마운트나 모니터암이 필요하다. 윈도11 화면 배율 125% 설정시도 눈 피로 덜해 기존 32형 4K 모니터에서 화면 배율을 100%로 설정하면 글자가 지나치게 작아진다. 윈도11에서 화면 배율을 150%로 설정하면 가독성과 해상도 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지만 활용 가능한 영역도 그만큼 줄어든다. S80UD는 시력 1.0 기준, 화면과 1.2미터 가량 떨어진 상태에서 윈도11 운영체제는 화면 배율 125%, 맥OS에서는 3008×1692 화소로 설정해도 글자와 아이콘 등을 명확히 알아볼 수 있다. 업무나 영상 재생 등에 중점을 둔 모니터로 AMD 프리싱크나 베사 어댑티브싱크, 가변주사율 등 게임 관련 특화 기능은 없다. 단 일인칭시점슈팅(FPS), 롤플레잉게임(RPG) 등 게임 특성에 맞는 색상 모드는 내장하고 있다. OTT·유튜브 HDR 콘텐츠 재생 가능 S80UD는 10비트 출력이 가능한 VA 패널을 내장했다. HDR 기능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와 연결하고 윈도11과 맥OS 등에서 이를 활성화 하면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이나 유튜브에 올라온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AI 화질 최적화'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체 화면 색상 표현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외부 조명 밝기에 따라 밝기와 색 온도 등을 자동 조절한다. '눈 보호 모드'는 청색광과 화면 깜빡임을 최소화한다. 밤에 어두운 실내에서 작업할 때 '낮음' 수준으로 설정하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색약이나 저시력자를 위해 색상 대비도를 높이는 '고대비', '흑백', '색상 반전' 모드도 내장했다. 두 기기 화면을 한 번에 보는 동시화면 기능 내장 S80UD는 서로 다른 두 PC 기기의 영상을 한 화면에 비출 수 있는 '동시화면' 기능을 내장했다. 비교 시연 등 두 기기를 동시에 조작해야 하는 환경을 위한 픽처바이픽처(PBP)와, 기기 작동 상태만 모니터링하는 픽처인픽처(PIP)를 모두 지원한다. PBP 모드에서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8:9 비율, 1920×2160 화소 화면 두 개로 분할된다. 각각의 화면이 세로로 긴 형태가 되어 문서 작업이나 코딩 작업에 유리하다. PIP 모드에서는 메인 화면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은 창으로 보조 기기의 화면을 띄울 수 있다. 보조 화면 크기와 위치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USB-C로 노트북을 연결했다면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사이에서 USB 키보드·마우스 입력을 전환해주는 간이 KVM 기능도 작동한다. 모니터 메뉴에 'USB 전환' 기능을 할당하면 키보드·마우스 입력도 함께 전환되어 별도의 KVM 스위치 없이도 두 기기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화면 쉽게 나눠 쓰는 전용 소프트웨어 제공 4K 해상도는 풀HD 화면을 네 개 합친만큼 넓은 영역을 제공하지만, 운영체제 내장 화면 분할 기능으로는 1:2분할, 2:1 분할, 1:1:1 등 특수한 형태를 구현하기 어렵다. 전용 소프트웨어 '이지세팅박스'는 2/3/4/6 분할 등 총 10가지 화면 분할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창을 끌어 화면 위 원하는 위치에 놓으면 자동으로 배치되어, 수동으로 창 크기와 위치를 조절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절전 기능 활성화시 최대 18W 절감 전력량 계측 장비(HPM-100A)로 대기 상태와 화면 밝기, 절전 기능 활성화에 따른 전력 소모를 실시간 측정했다. 먼저 전원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소모 전력은 0.978W로 1W 미만의 대기 전력을 실현했다. 화면 밝기 50, USB 키보드/마우스를 모두 연결한 기준으로 SDR 모드와 HDR 모드 모두 최대 55W를 소모한다. 화면 밝기를 조절하면 소모 전력은 23.6W(밝기 0)부터 55W(밝기 100)까지 선형적으로 변화한다. 모니터 메뉴에서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활성화하면 전체 화면 색 균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백라이트를 지능적으로 조절해 소모 전력을 38W까지 낮춘다. 절전 기능 활성화 시 최대 18W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독성·공간활용도 최적 화면 크기 구현 28인치 4K 모니터는 4K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100% 배율(1:1)로 그대로 쓰는 데는 문제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32인치 4K 모니터가 등장했지만 가독성을 확보하려면 150% 배율 설정이 필요하며 실제 작업 공간도 그만큼 줄어든다. S80UD는 37인치 패널로 28인치 4K 모니터의 가독성 문제와 32형 4K 모니터의 화면 배율 조절 필요성을 동시에 해결했다. 27인치 QHD 모니터, 혹은 24인치 풀HD 모니터를 두 대 놓고 쓰는 것 대비 전력 소모나 공간활용도 면에서 훨씬 우수하다. 듀얼 모니터 구성이 부담스럽거나 공간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모니터 한 대로 최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 사진이나 그래픽, 코딩, 데이터 분석, 영상감시 모니터링 등 한 화면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봐야 하는 환경에 적합하다. 다만 모든 기능 조작을 전원 버튼을 겸한 컨트롤러에만 의존한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화면 크기 때문에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써야 하는데 필요할 때마다 일일이 팔을 길게 뻗어 조작하기는 불편하다. 각종 기능 조작이 가능한 적외선 리모컨을 별도 제공하거나, PC와 연결된 USB 케이블을 통한 설정 기능을 '이지세팅박스'에 추가하는 것이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25.08.14 09:19권봉석

GS25, LG트윈스·한화이글스 만난다…협업 굿즈·간식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LG트윈스와 함께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 LG트윈스 보냉백을 선보인다.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는 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양파·피클·케첩·머스타드 소스를 담아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G트윈스 보냉백'은 이날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은박이 아닌 고주파 가공 방수 재질로 제작해 방수·보냉 기능을 강화했고 넉넉한 수납 공간과 공식 엠블럼 지퍼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다. 한화이글스와의 협업 상품은 ▲수리 보냉백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핑크·아이보리·블랙) 등이다. 이들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을 진행한다. 주류 라인업도 추가했다.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샤르도네·버번베럴)을 각 2천개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가능하다. 독수리 문양을 사용한 라벨 디자인에 홈·어웨이 유니폼 컬러, 한화이글스 로고, 40주년 심볼을 적용한 전용 케이스와 쇼핑백으로 구성했다. GS25는 현재 LG트윈스·한화이글스·울산HD·FC서울 등 프로구단과 협업해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7월 기준, 스포츠 특화 매장은 일반 매장 대비 일 평균 매출이 최대 3.8배, 방문 고객 수는 3.1배 많았다. 특히 굿즈 매출 비중이 평균 30%를 웃돌았으며, 한화생명볼파크점의 경우 굿즈 매출 비중이 47%에 달하고, 판매액만 약 4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점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통해 야구팬들의 일상에 '홈런 한 방'을 더하는 컬처 리테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09김민아

고물가 우려에…월마트, 전직원에 식료품 할인 확대

관세 인상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직원 복지를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날부터 우유·육류·냉동식품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료품에 대해 직원들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신선 농산물과 의류·장난감 등 일반 상품에만 적용됐고, 식료품은 연휴 기간에만 할인받을 수 있었다.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약 160만명의 월마트 직원이 입사 90일 이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 내 정가 판매 상품의 약 95%가 할인 대상이 된다. 도나 모리스 월마트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여러분과 가족에게 이러한 절약이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들어왔다”며 “직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복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관세 인상 여파가 미국 경제 전반과 소비자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경제학자와 기업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변동이 없었지만, 일부 품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월마트 역시 지난 5월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우리는 매일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번 가격 상승 폭은 어떤 소매업체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직원 할인 확대가 월마트의 매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사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더 많이 소비하게 만들고, 인재 채용과 유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25.08.14 09:02김민아

야놀자,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확산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트래블 테크 역량을 전 세계 고객사에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 부문인 야놀자클라우드는 최근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멤버사들의 현지 참여형 행사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 신뢰도를 지속해서 제고하고 있다. 먼저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Yanolja Cloud Solution, 이하 YCS)은 이달 1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최대 여행 무역 박람회 'Travel & Tourism Fair'를 통해 여행 서비스 사업자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SaaS)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Vertical AI 기반 호텔 운영 효율화 ▲사업자 수익 최적화 ▲스마트 호텔의 미래 등을 주제로 1대1 컨설팅 및 트렌드 브리핑을 진행하며 글로벌 여행 서비스 사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앞서 YCS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호텔 관리자 협회 공식 행사(IHGMA SULSEL)에도 참석해 서인도네시아 지역 호텔 산업의 혁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공유했으며, 북미 테크 기업 리모트락(RemoteLock)과 공동 온라인 웨비나를 열어 현지 호텔 사업자들을 위한 고객 경험 개선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기업간거래(B2B)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고글로벌트래블(Go Global Travel, 이하 GGT)도 글로벌 여행 산업 내 협력과 혁신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GGT는 최근 ITB China 2026에 참가해 중국 현지 여행사에 대한 맞춤형 지원, 원활한 화이트 레이블 통합,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 그리고 다국어 고객 지원 체계를 소개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Travel Meet Asia 2025에서는 '아시아의 여행 잠재력(Unlocking Asia's Travel Potential)'을 주제로, 동남아 전역의 신규 고객 및 기존 파트너들과 시장 동향과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 시장에 맞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자 야놀자클라우드 멤버사들과 함께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각 지역별 시장에 최적화된 여행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여행 사업자들과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3 23:55안희정

W쇼핑, 세스코 시험분석연구원과 식품안전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W쇼핑(대표 방선홍)은 지난 12일 세스코(회장 전찬혁)과 식품안전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W쇼핑에서 판매되는 식품 상품의 품질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서울시 강동구 세스코터치센터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W쇼핑의 식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한 품질검사 서비스 ▲전문 컨설팅 ▲최신 법률 정보 기반의 표시·광고 관리 등을 지원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W쇼핑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홈쇼핑 식품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식품 관련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23:45안희정

스티비 어워드, 제22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수상작 발표

250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78개국 3800여 응모작 중에서 수상작 선정 페어팩스, 버지니아, 2025년 8월 13일 /PRNewswire/ -- 제22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Annual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전 세계 조직과 경영진이 골드, 실버 및 브론즈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 수상작을 배출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는 모든 비즈니스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유일의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Winners were selected from more than 3,800 nominations submitted by organizations in 78 nations and territories. 수상작은 78개국의 조직에서 제출한 3800개 이상의 응모작 중에서 선정됐다. 2025년도 골드•실버•브론즈 스티비 어워드 수상작 목록은 www.StevieAwards.com/IB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을 가리기 위해 전 세계 2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9개 전문 심사위원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응모작을 심사했다. 골드, 실버 및 브론즈 스티비 어워드를 통틀어 최다 수상작을 배출한 조직은 터키의 할크뱅크(HALKBANK)와 플라디스(pladis)로 각각 21개 상을 수상했다. 3개 이상의 골드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한 조직에는 플라디스(pladis, 11개), 할크뱅크(HALKBANK, 10개),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스(Cathay Financial Holding, 9개), 까르푸 SA(CarrefourSA, 7개), 라운지 그룹(Lounge Group, 7개), PJ 륄리에(PJ Lhuillier, 7개), 망이나살(Mang Inasal Philippines, 6개), 메가월드 라이프스타일 몰스(Megaworld Lifestyle Malls, 6개),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 6개), 아부다비 관세청(Abu Dhabi Customs, 5개), 아트레비아 코포라시옹(ATREVIA CORPORACIÓN S.L, 5개), 익스텐드맥스 베트남(ExtendMax Vietnam Company Limited, 5개), 마닐라 일렉트릭(Manila Electric Company, 5개), 팬 아메리칸 에너지(Pan American Energy, 5개), 지마트(ZIMAT, 5개), 애드복스(Addvox, 4개), 에네르지사 에너지(Enerjisa Enerji, 4개), 헤이모 더 익스피리언스 디자인 컴퍼니(HeyMo® The Experience Design Company, 4개), IBM(4개), 미랄 데스티네이션스(Miral Destinations, 4개), 파트너코(Partner.Co, 4개), 비엣텔(Viettel, 4개), 이쉬사낫(İş Sanat, 3개), A.S. 왓슨(A.S. WATSON, 3개), 필리핀 제도 은행(Bank of the Philippine Islands, 3개), CDA(Community Development Authority, 3개), DDB 그룹 필리핀(DDB Group Philippines, 3개), Dr. Phone Fix(닥터폰픽스, 3개), 두바이 디지털청(Dubai Digital Authority, 3개), GDRFA(General Directorate of Residency and Foreigners Affairs, 3개), 켄드라 스콧(Kendra Scott, 3개), 레노보(Lenovo, 3개), 넷크랙커 테크놀로지(Netcracker Technology, 3개), 튀르크 텔레콤(Türk Telekom, 3개), 시드니시(3개), WNS(3개) 등이 포함됐다. 전 세계 모든 조직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에 참가할 수 있으며, 경영, 마케팅, 홍보, 고객 서비스, 인적 자원, 신제품 및 서비스, 기술, 웹사이트, 앱, 이벤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여러 건의 응모작을 제출할 수 있다. 오는 2025년 10월 10일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갈라 행사가 포르투갈 리스본의 코린티아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티켓 판매가 진행 중이다. 2026년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드의 응모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된다. 스티비 어워드 소개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Asia-Pacific Stevie Awards), 독일 스티비 어워드(German Stevie Awards), 중동 및 북아프리카 스티비 어워드(Middle East & North Africa Stevie Awards), 미국 비즈니스 어워드(American Business Awards®),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여성 기업인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 for Women in Business), 위대한 회사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 for Great Employers), 영업•고객 서비스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 for Sales & Customer Service) 등 9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티비 어워드에는 매년 70여 개국에서 1만2000개 이상의 응모작이 접수된다. 형태와 규모를 막론한 조직 및 조직 내 인물의 명예를 기리는 스티비 어워드는 전 세계 조직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한다. 스티비 어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티비 어워드 홈페이지(https://www.StevieAwar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Nina MooreNina@StevieAwards.com +1 (703) 547-8389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9266/The_Stevie_Awards_IBA25_Winners.jpg?p=medium600

2025.08.13 23:10글로벌뉴스

中에 뒤처지는 K-배터리 생존법…특허·AI 그리고 원팀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중국으로부터 배우는 이차전지 산업 전략'이라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이제 배워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걸 부인할 수 없어요." 김명환 한국화학연구원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장은 13일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전지기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하며 K-배터리가 처한 위기 상황을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 생산구매책임자(CPO)를 역임한 김 단장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1호 국가특임연구원이기도 하다. 김 단장은 "CATL은 2011년에 만든 회사임에도 중국 정부의 치밀하고 계획적인 육성 하에 우리를 앞서가는 회사가 됐다"며 "중국은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계속 줄고 있고, 내년에는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연간 판매하는 자동차에서 전기차 비중이 절반 수준이며, 2030년엔 80%까지 갈 것"이라며 "반면 레거시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기차를 팔면 카니발리제이션(내부잠식)으로 내연차 판매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 대부분 회사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교대 근무하며 추격하는 중국…"산학연 소통과 협력이 살길” 이날 행사에서 전문가들은 K-배터리가 연구개발(R&D) 규모와 인해전술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이두연 SNE리서치 부사장은 K-배터리 인재난에 우려를 표했다. 이 부사장은 "중국에서 매년 배터리 관련 졸업생만 30만명에 달한다"며 "우리보다 인재 수가 많을 뿐 아니라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명환 단장은 "2020년을 기점으로 중국 특허 수가 압도적으로 늘고 있다"며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합쳐서 1년에 약 3조원을 밑도는 R&D 비용을 쓰는데, CATL 한 개 기업의 연간 R&D 비용이 3조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중국은 R&D 인력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는데, 우리는 52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기업은 출연기관에서 뭘 하는지 크게 관심이 없고, 출연기관은 기업이 뭘 원하는지를 모른 채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진정한 산학연 협력을 위해 출연기관에서는 산업계가 정말 원하는 연구를 해야하며, 중복 연구 방지를 위해 기업과 계속 방향성을 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하던대로 하면 우리가 중국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과 싸워서 버텨내려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며, 산학연이 같이 힘을 합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LG엔솔 "특허 시장, 성장하기 만을 기다렸다"...차세대 소재 개발에 AI 활용 중국이 빠르게 배터리 관련 특허를 늘려나가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특허와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강연을 한 김석구 LG엔솔 상무는 "2023년 기준 1만개 특허를 확보했다"며 "CATL이 2020년 이후 굉장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지만 IP는 유지 기간이 있기 때문에 유지 기간 내 계속 수정·보완하고, 새로운 특허를 내 경쟁력을 계속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재 부문 특허에서는 아직 많은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며 "후발 주자들이 LG의 엔솔 특허 제도 내에서 사업 운영 자유를 획득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중국 후발주자들은 그동안 특허에 대한 비용 없이 성장해 왔고, LG엔솔은 해당 시장이 성장하기만을 기다렸다"며 "튤립 특허 라이센스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확보한 특허 사용료를 R&D 투자에 사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세대 전지 중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상무는 "토요타나 국내 타사(삼성SDI)가 내후년 전고체배터리를 양산하는 것 대비 소극적이라는 시각도 있는데, LG엔솔도 전고체 전지 연구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내부적으로는 양산 공장을 통해서 생산하는 것이 양산이 아니라, 소재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고객사에 가치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돼야 양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준비 차원에서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으녀 전 세계 시장 초입 단계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는 준비는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세대 소재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언급했다. 김 상무는 "AI·DX 기반 효율적인 R&D 활동을 통해 소재개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며 "샘플 입고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연구과정 자동화를 통해 신규 소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8.13 22:54류은주

SK인텔릭스, 2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33%↓

SK인텔릭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감소한 2천14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38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만개 감소했다. 해외 누적 렌털 계정 수는 약 24만개로 약 2만개 늘었다. SK인텔릭스 측은 "신규 계정은 증가했으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감소로 인해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웰니스 로보틱스 신제품 하반기 출시 준비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인텔릭스는 지난 4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 'A1' 출시를 앞두고 있다. A1은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사용자 얼굴을 전면 카메라와 AI로 분석해 스트레스 지수와 맥박, 산소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한다. A1은 지난달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베타 테스트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2025.08.13 18:08신영빈

하이트진로, 2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하이트진로가 내수 소비 감소와 주류 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하이트진로가 13일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6천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5억원으로 5.5%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1조2천593억원으로 2.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천2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지역별로 상반기 매출을 보면, 국내 매출은 1조1천306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반면 일본은 332억원으로 10.1% 성장했고, 기타 해외 지역은 936억원에서 956억원으로 2.1% 늘었다. 품목별로는 맥주 매출이 3천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고, 소주도 7천721억원으로 0.5% 감소했다. 생수 매출 역시 726억원으로 3.6% 하락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주류 시장 전반의 축소 속에서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시장 대응으로 매출 등락폭을 최소화했다”며 “하반기에는 규모 유지뿐만 아니라 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8:02류승현

에브리봇, 2분기 영업이익 1억원 '흑자전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침구 로봇청소기 흥행과 나무엑스 용역개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 감소한 85억5천만원이다. 작년 말 출시된 침구 로봇청소기 X1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루며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반기 매출액 약 125억원 가운데 약 25억원(21.2%)을 차지했다. 로봇청소기 Q9도 14억원(11.8%) 판매됐다. 특히 SK인텔릭스(구 SK매직)와 지난 3월 체결한 용역개발계약 매출 약 13억원이 반영됐다. 현재 2차 중도금까지 반영됐고 나머지 잔금은 3분기 매출에 포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브리봇 측은 공시에서 "SK인텔릭스가 AI웰니스로봇 '나무엑스' 제품을 9월 출시 예정으로 밝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브리봇이 공급하는 AI자율주행부 모듈도 9월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13 17:49신영빈

"영업이익 5%도 안돼"…여당 가격 인하 요구에 식품업계 '난색'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와 인하를 요청했지만, 업계는 원가 부담과 내수 부진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는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한국식품산업협회, 16개 식품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당업계 3사(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B2B 설탕 가격 평균 4% 인하 사례를 소개하며 다른 기업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정부·여당은 설탕 가격 인하가 커피, 음료, 제과·제빵 등 광범위한 가공식품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동수 물가대책TF 위원장은 “국민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격 인하에 나선 제당 3사처럼 다른 기업들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고환율, 관세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추가 가격 인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설탕 가격이 인하됐다고 해도 여러 가지 원재료 중 하나일 뿐”이라며 “다른 부자재 가격이 오르고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 인하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주요 식품사의 영업이익률은 ▲CJ제일제당 3.63% ▲롯데칠성 4.6% ▲농심 4.74%로 모두 5%를 밑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을 더 내리면 손익분기점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입장이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국내 식품 매출은 1조3천1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롯데칠성의 음료 부문 매출도 4천919억원으로 8.5% 줄었다. 내수 침체로 인해 수출 비중이 낮은 기업의 경우 수익성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이달 전 국민에 배포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쿠폰으로 단기 수요가 늘어나면 원부자재 가격과 유통 비용이 함께 오르고, 그 부담이 다시 기업의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할인 행사를 하더라도 결국 그 비용은 기업이 고스란히 떠안는다”며 “가격 인하와 입점 수수료까지 동시에 요구받으면 기업에게는 이중고가 되는 격”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7:4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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