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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VY AirCab 글로벌 데뷔...GAC,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에서 '지상-항공 매트릭스' 공개

홍콩 2025년 6월 15일 /PRNewswire/ -- 6월 12일, 광저우자동차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Co.Ltd.) (이하 'GAC')이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International Automotive & Supply Chain Expo)에서 GAC, 아이온(AION), 하입텍(HYPTEC) 등 자사의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차량 모델 8종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동시에 GAC는 'One GAC 2.0' 글로벌 전략의 홍콩 현지화 실행 계획인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을 공개하면서, 첫 양산형 플라잉카(flying car)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와 글로벌 프리미엄 소형차 모델 AION UT의 홍콩 데뷔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펑 싱야(Feng Xingya) GAC 그룹 회장과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 사장은 홍콩의 주요 정치인 및 기업인들과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부스를 돌아본 참석자들은 GAC에 찬사를 보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10528/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10528/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지난 3월에도 GAC는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글로벌화 전략 'One GAC 2.0'의 일환으로 '태국 액션(Thailand ACTION)'을 발표한 바 있다. GAC는 아태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GAC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 2025년 5월에는 GAC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홍콩 시장을 겨냥한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 전략은 제품, 채널, 서비스, 에너지 시스템, 모빌리티 생태계 등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제품 전략에 있어서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우수한 지능형 기능을 갖춘 AION UT가 올해 하반기 홍콩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채널의 경우 GAC는 2025년까지 홍콩에 서비스센터 1개와 전시장 1개를 추가해 소매 채널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경우 홍콩과 중국 본토 모두의 차량 사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홍콩-중국 본토 허가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GAC는 홍콩에 30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홍콩에 더 편리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온타임 모빌리티(ONTIME Mobility)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백미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가는 다중 로터 플라잉카 중 하나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였다. 시범 운영은 올해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일은 2026년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앞으로도 GAC는 홍콩을 거점으로 품질, 기술, 서비스, 산업 체인 생태계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에게 우수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5 03:10글로벌뉴스

AION UT 홍콩 데뷔: GAC,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에서 플래그십 차량 모델 8종 전시

홍콩 2025년 6월 14일 /PRNewswire/ -- 2025 홍콩 국제자동차공급망박람회(International Automotive & Supply Chain Expo)가 6월 12일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 광저우자동차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Co.Ltd.)(이하 'GAC')은 GAC, 아이온(AION), 하입텍(HYPTEC) 등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8종을 선보이고 'One GAC 2.0' 전략의 홍콩 현지화 실행 계획인 '홍콩 액션(Hong Kong ACTION)'을 공개했다. 또한 AION UT의 홍콩 데뷔와 함께 첫 양산형 플라잉카(flying car)인 GOVY AirCab의 글로벌 데뷔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8개 차량 모델 중 4개는 이미 홍콩에서 출시된 모델이다. AION Y PLUS는 우수한 품질, 안전성, 장거리 주행 능력을 특징으로 하며, 좌석을 완전히 평평하게 펼 수 있다. AION V는 높은 품질, 기술력, 안전성으로 전 세계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준다. HYPTEC HT는 럭셔리와 지능을 결합한 전기 SUV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시트 통풍, 난방, 마사지 기능을 갖춰 탑승자에게 뛰어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2024년 홍콩에서 출시되자마자 수백 건의 주문을 받은 E9 PHEV는 럭셔리와 강력한 성능을 결합해 신에너지 MPV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자리 잡았다. GAC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AION UT는 홍콩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GAC의 밀라노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이 모델은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AI 음성 어시스턴트를 특징으로 한다. 중국과 유럽의 5성급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 AION UT는 올해 말 홍콩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도시 소비자를 위한 스타일리시하고 지능적인 전기차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우측 운전 시장에 미치는 홍콩의 영향력을 고려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차량들은 전 세계 차량 판매의 30%를 차지하는 글로벌 우측 운전 시장을 겨냥했다. 이에 따라 GAC는 해외 생산 능력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6월 12일 가동을 시작한 GAC의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는 향후 아세안 지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GAC는 GOVY AirCab을 공개하며 '한 번의 클릭으로 걱정 없는 여행'을 콘셉트로 한 저고도 경제 생태계 개발 여정을 진전시켰다. 부스에서는 GAC가 자체 개발한 3세대 GoMate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능형 안내원으로 활약했다. 이 로봇은 공공 안전 및 기타 분야에서 스마트 시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적용될 예정이다. GAC는 고부가가치 추구를 통해 GAC만의 특성을 갖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속하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5.06.15 01:10글로벌뉴스

"확실히 GD는 GD구나"...지드래곤 하이볼 흥행에 기부 선행까지

주류 제조업체 부루구루가 가수 지드래곤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한 달 만에 500만 캔이 판매되는 흥행 성과를 거뒀다. 부루구루는 이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등 판매 전략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 저녁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에서 부루구루 박상재 대표는 “출시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500만 캔 이상 팔렸고, 글로벌 수출 문의만 20여 개가 왔다”며 “확실히 지디는 지디구나 하고 위상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부루구루가 협업해 제작, CU 편의점에서 유통된다. 지난 4월 '블랙 하이볼'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레드 하이볼'을 출시했고, 이날은 신제품 '아트 하이볼'이 공개됐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술도 해외로 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오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기획으로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제품”이라며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의 시작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트 하이볼은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8만8천 캔 한정으로 생산됐다. 알코올 도수 역시 8.8도로 지드래곤의 출생년도인 88이 제품 곳곳에 사용됐다. 지드래곤은 이날 현장에서 신제품에 대해서 “술을 좋아해 맛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제가 와인을 좋아하는 만큼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와인 베이스고, 이번 신제품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대 한쪽에서 자신이 만든 하이볼을 직접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신제품 출시를 맞아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좋은 일인 만큼 무리를 좀 했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한 캔당 100원씩 모아 기부금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좋은 음주 문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환영받을 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고,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지만 의미 있는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4 15:13류승현

갤럭시Z폴드7 사진 유출…이렇게나 얇다고?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의 두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게시된 이미지로 이통사 매장이나 소매점 매장에 전시되는 홍보용 스탠드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갤Z폴드 7의 슬림해진 디자인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힌지가 눈에 띄게 작아지고 프레임도 얇아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스탠드는 실물 모형일 뿐 실제 제품은 아니지만 갤럭시Z폴드 7 디자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잘 보여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7은 접었을 때 두께가 약 9mm, 펼쳤을 때 4.5mm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삼성이 출시한 가장 얇은 갤Z폴드 제품으로, 오포나 아너 등이 출시한 초박형 폴더블폰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사진에 대해 이용자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어떤 팬들은 폴더블폰의 세련된 디자인, 특히 얇아진 베젤에 좋은 평을 했고, 일부에서는 스탠드에 보이는 짙은 파란색과 보라색이 고급스러운 외관을 더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Z폴드7은 더 넓은 화면비율을 갖추고 Qi2 무선충전 지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가격은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제품 매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Z폴드7은 다음 달 초 언팩 행사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6.14 09:25이정현

개보위, 한국연구재단 조사...해킹당해 개인정보 12만건 유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해킹에 따른 한국연구재단의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연구재단은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 지원을 위한 '온라인논문투고시스템'(JAMS, Journal and Article Management system)에서 취약점 해킹 공격으로 약 1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며 개인정보위에 12일 오후 4시경 신고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주소, 계정 ID 등이다. JAMS에 등록된 개별 학회는 약 1600여곳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자료제출 요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할 것이며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법에 따라 2009년 6월 26일 설립된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와 이공계를 아우르는 모든 학문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올 2월 기준 예산은 8조 4천여억원이다. 한국연구재단은 14일 오전 9시 현재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보통 민간은 해킹을 당하면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또 그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이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은 "즉시 JAMS 홈페이지(JAMS PORTAL) 및 JAMS에 등록된 약 1600여개의 개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후에는 사과문 알림창을 통해 해킹 피해 조회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JAMS를 이용하는 학회 및 회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재단 홈페이지가 아닌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전산실 이전 작업을 오는 7월 18~20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이 시기에 정보시스템 접속 불가와 일부 기능 사용이 불가하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해 놓았다.

2025.06.14 09:20방은주

"미래에서 왔니?"…보안 기능 특화한 전기자전거 주목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인피니트 머신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복고풍 디자인을 갖춘 전기 자전거 '올토(Olto)'를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전기자전거는 출퇴근하는 도시 거주자를 위한 제품으로 알루미늄 바디의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모듈형 디자인으로 유아용 캐리어나 바구니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다. 긴 좌석 시트는 2명이 탈 수 있고 뒷 좌석에는 슬라이드식 발판이 있다. 페달을 밟아 운행할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페달을 고정해 발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80kg, 주행거리는 약 64km, 최고 속도는 48km/h다. 배터리는 한 손으로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충전 시 편리하며, 1시간 만에 5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도난 방지 기능이다. 자전거는 인터넷에 연결돼 GPS 좌표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가 추적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의 사물추적 기기 에어태그 전용 슬롯도 탑재했다. 주차 후에는 자전거의 핸들과 바퀴가 자동으로 잠겨 움직이기 어렵고 누군가 차량을 함부로 만지면 경보가 울리면서 소유자의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된다. 색상은 실버, 블랙 두 가지이며, 가격은 3천495달러(약 476만원)로 비싼 편이다. 현재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제품은 올해말부터 배송된다.

2025.06.14 09:14이정현

여름 무더위 시작…유통가는 '수박 전쟁' 돌입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할인 행사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수박 취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의 수박 매출이 직전월 동기 대비 16배(1천591%)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박은 연간 최고 매출을 올리는 사과를 밀어내고 국산 과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20여종의 수박 상품 중 '통수박7kg'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박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GS25는 모든 통수박 물량을 대상으로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해 11 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전국 GS25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수박 대비 소용량인 '망고수박', '애플수박', '블랙수박' 등 이색 품종을 확대 출시했다. 이마트24도 통수박부터 소포장 수박까지 다양한 콘셉트의 수박 5종을 선보였다. 수박 5종은 ▲고당도 통수박 6kg미만 ▲고당도 통수박 8kg 미만 ▲미니애플수박 800g ▲조각수박 1/4 ▲순살수박 등이다. 고당도 통수박 2종은 국내 수박 유명산지인 함안, 안동, 부여 지역의 상품으로, 당도 10브릭스(Brix) 이상을 엄선했다. 또 1~2인 가구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약 0.8~1kg의 작은 통수박인 '미니애플수박'과 수박 한통의 1/4조각을 판매하는 '조각수박'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진천 애플수박'을 출시했다. 진천 애플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기 좋은 여름 이색 과일이다. 일반 수박의 4분의 1 크기로 당도가 높고, 크기가 작아 1~2인 가구 맞춤 수박으로도 인기가 많다. 대형마트도 수박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최대 40% 할인하는 과일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14개 품목 과일이 대상이며 지난해 6개 품목에서 확대됐다. 우선 수박 전 품목을(까망애플/조각수박 제외)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른 더위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수박 40만통을 준비했다. 수박 외에도 ▲성주참외 ▲하우스감귤 ▲제스프리 골드키위 ▲국산 블루베리 ▲대추방울토마토 등도 할인 판매한다.

2025.06.14 08:04김민아

LIG넥스원, 인니 국영 방산업체와 생산·판매 MOU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인도 디펜스'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강화한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소요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2025.06.13 17:29신영빈

800억 규모 '4대 보험 통합 시스템'…아이티센엔텍, 우선협상자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디지털 전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통합징수 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아이티센엔텍이 맡을 전망이다. 13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아이티센의 IT서비스 계열사인 아이티센엔텍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주한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통합징수 정보시스템 재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있다. 총 794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징수 업무를 전산으로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을 최신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재 4대 사회보험의 통합 징수 기능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구축 이후 장기간 운영되면서 구조 유연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제도 변경이나 행정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공단은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하고 보안이 강화되며 유연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입찰에서 기술능력 평가와 가격 평가를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단순한 응찰 참여를 넘어 계약 전 최종 협상 권한을 부여받은 사실상의 수주 1순위 업체다. 향후 공단과의 협상을 통해 세부 사업 일정, 조직 구성, 계약 조건 등을 조율한 뒤 정식 계약 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총 910일, 약 2년 반에 걸쳐 진행된다.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시험 운영, 안정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키텍처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능별 독립 운영이 가능해지고, 향후 제도 변경이나 행정 수요 변화에도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이 외에도 보안 체계 고도화, 데이터 품질 향상, 사용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개선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요구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기관과 연계되는 시스템 특성상 강화된 보안 설계는 전체 시스템의 신뢰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민원 처리의 모바일화, 전자 민원 간소화, 웹 접근성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개선도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공단은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징수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시스템 오류나 중복 업무를 줄이고 민원 처리 시간 단축과 연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실행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사업은 공고 초기 일부 조항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다. 초기 제안요청서에는 '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수정도 사업자가 수행해야 한다', '제안요청서에 명시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추가로 개발해야 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과업 범위를 불명확하게 하고, 사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전가한다는 업계의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사실상의 포괄 수의계약이라고 비판하며 '사업자가 예상하지 못한 범위까지도 책임져야 하는 구조'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공단은 재공고를 통해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만 사업자가 책임진다', '타 시스템 수정은 별도 협의' 등의 문구로 조정했다. 한 관련 업계 임원은 "이번 통합징수 시스템 사업은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징수 기반을 디지털 행정의 대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우선협상 계약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4대 사회보험 징수의 안정성과 행정 연계성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5.06.13 17:10남혁우

로옴, 엔비디아와 800V 전력 공급 아키텍처 개발 협력

로옴은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용 800V 전력 공급 아키텍처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업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AI에 의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주변 기술에도 진화가 요구되고 있다. 로옴은 반도체 분야의 중요 파트너 기업 중 하나로서 시스템 개발을 서포트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고효율 및 확장성이 높은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서 MW (메가와트)급 AI 팩토리의 실현이 가능해, 향후 데이터 센터 설계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옴은 실리콘 (Si)과 더불어, 와이드 밴드 갭 반도체인 실리콘 카바이드 (SiC) 및 질화 갈륨 (GaN)까지 폭넓은 파워 디바이스를 구비하고 있어, 데이터 센터의 설계에 있어서도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다. Si MOSFET는 코스트 퍼포먼스 및 신뢰성이 높은 제품으로서, 이미 자동차 및 산업기기 시장의 전력 변환 용도에 폭넓게 채용되고 있다. 가격, 효율, 신뢰성의 밸런스가 요구되는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여, 현재와 같은 AI 인프라 개발의 변혁기에 최적인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제품으로, 세계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의 권장 부품으로 인정받은 RY7P250BM은 AI 서버에 꼭 필요한 핫스왑 회로용으로 설계된 48V 전원 시스템용 100V 파워 MOSFET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SOA (안정 동작 영역) 성능과 1.86mΩ이라는 초저 ON 저항을 컴팩트한 8080 패키지로 실현했다. 고밀도와 높은 가용성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있어서 전력 손실 저감 및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 SiC 디바이스는 산업 용도 등 고전압 및 대전류를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저손실화를 실현할 수 있다. NVIDIA의 800V HVDC 아키텍처는 1MW를 초과하는 서버랙에 대한 전력 공급과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새로운 인프라의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송전망의 13.8kV 교류를 직접 800V 직류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54V 랙 전원 시스템의 경우, 물리적 스페이스의 제약 (소형화), 구리의 사용량, 전력의 변환 손실 등이 과제였다. 로옴의 SiC MOSFET는 고전압 고전력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스위칭 손실과 도통 손실 저감을 통해 고효율화뿐만 아니라, 소형 고밀도 시스템에 적합한 높은 신뢰성을 실현한다. 이러한 특성은 NVIDIA의 800V HVDC 아키텍처가 추구하는 구리 사용량 삭감, 에너지 손실 최소화, 데이터 센터 전체에서의 전력 변환 간소화와 같은 과제의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로옴은 SiC를 보완하기 위해 GaN 기술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EcoGaN 시리즈로서 150V 및 650V의 GaN HEMT, GaN HEMT와 게이트 드라이버 등을 통합한 파워 스테이지 IC를 구비하고 있다. SiC는 고전압 및 대전류 용도에 최적인 반면, GaN은 100V~650V 범위에서 성능을 발휘하여 우수한 절연 파괴 강도 및 낮은 ON 저항, 초고속 스위칭을 실현한다. 또한 독자적인 Nano Pulse Control 기술을 통해 스위칭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펄스폭을 최소 2ns까지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은 소형 및 고효율 전원 시스템이 요구되는 AI 데이터 센터의 요구에 대응한다. 디바이스와 더불어 제4세대 SiC 칩을 탑재한 상면 방열 타입 HSDIP20 등 고출력 SiC 모듈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1200V SiC 모듈은 LLC 방식의 AC-DC 컨버터 및 프라이머리 DC-DC 컨버터에 최적화돼 고효율 고밀도 전력 변환에도 대응한다. 우수한 방열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NVIDIA의 아키텍처에서 예상되는 800V 송배전 시스템 등 MW급 이상의 AI 팩토리에 최적이다.

2025.06.13 17:01장경윤

[유미's 픽] "이틀 만에 주가 21% 날았다"…LG CNS, 상장 후 공모가 첫 돌파에 '방긋'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 LG CNS가 지난 2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처음으로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를 기록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LG CNS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8.31% 증가한 6만3천900원에 마감됐다. 이는 이틀 전 5만2천700원 대비 무려 21.3% 증가한 수치로, 장중 한 때 6만4천30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6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LG CNS는 올해 코스피 첫 대어로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6만1천900원) 대비 9.85% 하락한 5만5천800원에 마감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주가가 4만6천500원까지 추락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한국은행 주도 하에 추진 중인 CBDC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에 LG CNS가 단독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은행 예금을 CBDC와 연계된 토큰으로 변환한 뒤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실험이다. 지난달 약 10만 명을 목표로 참가자를 모집해 현재 실험 중으로, 한은이 프로젝트 한강에 필요한 비용의 3분의 1 이상을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에게 발급된 전자지갑은 각 참여 은행의 앱을 통해 발급된다. 예금과 디지털 토큰 간 전환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특히 예금 토큰에 7% 지급준비율을 적용, 일정 수준 이상 디지털화폐 보유를 은행에 의무화함으로써 통화 안정성 확보도 고려됐다. 사용자들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전자지갑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 총 전환 가능 테스트 한도는 800억원에 달한다. 사용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세븐일레븐, 현대홈쇼핑, 교보문고, 하나로마트 등이다. LG CNS는 이 사업에서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데모 환경에서 실제 사용자와 환경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법안 통과 속도에 따라 정식 서비스 전환도 이르면 내년께 기대되는 만큼 LG CNS 입장에선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후속 테스트 결과와 함께 관련 법제 정비가 병행될 경우 2026년 또는 2027년 디지털화폐 상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한은 창립 제75주년 기념식에서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토큰 기반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예금토큰의 상용화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LG CNS 신용등급을 일제히 올린 것도 주가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LG CNS 신용등급을 'A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한 단계 높였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8일, 19일 동일 수준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신용평가사 세 곳은 지난 해 12월에도 LG CNS의 신용등급 전망을 15년 만에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이후 6개월 만에 신용등급을 한 차례 더 올렸다. 이는 LG CNS가 금융·제조·통신·공공 등을 아우르는 사업 이행 경험에 기반해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사업 안정성, 우수한 재무구조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7천1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하는 등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 주효했다. 올해 상장 후 1분기에는 재무 건전성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현금은 약 5천997억원으로, 자산은 작년 말 대비 4.7% 늘어난 4조7천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같은 기간 대비 57.7%나 증가한 1조8천340억원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부채도 2조922억원으로 12.2% 줄었다. 차입금 역시 20% 감소한 4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조3천894억원으로 작년 말(-4천81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순차입금 마이너스는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다는 의미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이 가능한 상태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시장에선 LG CNS의 주가가 이날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LG CNS가 피어그룹으로 삼고 있는 경쟁사 삼성SDS의 주가가 13만7천600원이란 점, 상장 전 장외 시장에서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됐다는 점에서 조만간 주가가 10만원을 빠르게 넘어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도입 컨설팅과 프로젝트 구축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천 개의 SI 업체 중 상당 부분의 매출이 대기업 계열 SI 업체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 CNS의 사업 전망에 대해 "전 산업에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하면서 디지털 전환 관련 수주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계열 거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기반과 다각화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 대외 사업에서의 원가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견조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6.13 16:43장유미

네이버, 2025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1만 명 모집

네이버가 7월13일까지 2025년 하반기에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 1만 명을 모집한다. 하반기에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정식 출시를 비롯해 창작자 지원이 한층 강화될 예정임에 따라, 더 많은 사용자가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고 클립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2025 하반기 크리에이터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2025년 하반기부터는 이미지, 텍스트 기반으로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도 클립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클립에서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이미지, 텍스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어, 사용자들이 클립을 통해 더 쉽게 트렌드를 발견하고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자 대상 혜택도 한층 확대한다. 대표적으로, 2025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는 ▲하반기 정식 출시되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브랜드 제휴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드 커넥트' 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페스티벌, 영화제, 패션쇼 등 국내외 다양한 이벤트에 클립 크리에이터로서 참가하고, 방송사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의 IP를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지 않은 창작자도 하반기 진행되는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창작 역량을 쌓을 수 있으며, 우수 활동자는 클립 크리에이터로 추가 선발될 수 있다. 네이버 클립 김아영 리더는 "클립 창작자를 중심으로 장소,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풍부해지면서, 클립은 사용자가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기록하는 동시에 트렌드를 발견하는 플랫폼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욱 폭넓은 창작자들이 클립 생태계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부터 수익 창출, 브랜딩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클립을 통해 브랜드와 창작자가 연결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제휴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삼성전자(3월), 다이슨(5월), 현대그린푸드(5월)와 협업한 데 이어, 6월 1일부터 한 달간 에어비앤비와 함께 '여름 여행'을 주제로 가볼 만한 에어비앤비를 추천하는 스페셜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션은 클립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작자는 방문해본 에어비앤비 숙소의 매력과 특징을 담은 클립 2개를 제작하면 된다. '에어비앤비' 행사 스티커를 부착하고 #오늘여기클립 #에어비앤비 해시태그 포함 후 전체공개로 설정해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미션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창작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2025.06.13 16:34백봉삼

영인그룹 신임 회장에 김재우 영인랩플러스 대표 취임

영인그룹은 김재우 영인랩플러스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인그룹은 1976년 창립 이래 지난 49년간 과학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국내 실험·연구실에 첨단 정밀 시험·분석 기기 및 소모품을 공급하고, 전문적인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통해 첨단 연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왔다. 이번에 취임한 김재우 회장은 영인랩플러스를 매출 1천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전략적 리더십과 실행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룹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우 신임 회장은 "영인그룹의 축적된 전문성과 관계사·거점법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과학기술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며 "고객, 현장, 기술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과학기술 서비스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인그룹은 현재 영인과학과 영인랩플러스 등 12개 관계사와 4개의 지역별 전문 판매법인을 통해 전국적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5.06.13 15:57신영빈

카카오게임즈,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새 플레이 영상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3일 크로노스튜디오(대표 배봉건)가 개발중인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약 18분 분량으로, 파티 플레이 던전, 월드 퀘스트, 필드 보스 등 '크로노 오디세이'의 전투 중심 콘텐츠는 물론, 생활 콘텐츠까지 글로벌 CBT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파티 플레이 던전'은 협동과 퍼즐 요소를 통해 이용자에게 단순 전투 이상의 재미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월드 퀘스트'는 혼자 혹은 파티로 진행 가능한 이야기 중심 퀘스트로, 몰입감 높은 이벤트성 전투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의 세계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이용자가 '크로노 오디세이'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마주치는 '필드 보스'는 다수의 이용자가 협력해 공략하는 대형 보스 콘텐츠로, 클래스 별 고유 스킬 및 무기 교체를 통한 역동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콘텐츠 '크로노텍터'와 '크로노 게이트'에 대한 상세 소개도 이어졌다. '크로노텍터'는 이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능력을 부여해 전투와 탐험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시스템이다. '크로노 게이트'는 정교한 타이밍과 액션성이 요구되는 전투 콘텐츠로, 처치한 몬스터를 영체로 활용하는 등 전투에 전략성을 더해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게임 내 긴장감을 높이는 '돌발 이벤트', 채집과 제작 등 전투 외 캐릭터 성장 요소인 '생활 스킬' 에 관한 내용과 이번 CBT에 포함되지 않은 미공개 콘텐츠의 일부도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고 크로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코스믹호러 풍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을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와 묵직한 액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낮과 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오픈월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스팀(Steam)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판매되며,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 없이 순도 높은 게임의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사흘 간 '크로노 오디세이'의 스팀 글로벌 CBT를 진행하며, 현재 공식 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전세계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2025.06.13 15:48이도원

[이정규 칼럼] 인터넷 웹과 업(業): 디지털 시대의 카르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아날로그의 인연과 디지털의 인연이 교차하는 경계에 서 있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카르마(Karma)', 즉 '업(業)'은 단지 불교적 윤회 사상의 개념을 넘어, 인간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관계의 기록이자 작동 원리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결국 나의 삶의 결을 만들어낸다는 가르침이다. 카르마는 단순히 나쁜 행위에 대한 '벌'이 아니며, 좋은 행위에 대한 '보상'만도 아니다. 그것은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인간 존재 간 인연과 책임의 그물망이다. 누군가는 이를 '관계 자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삶 속에서 쌓아온 신뢰, 호의, 반응들이 모두 관계 자산이자, 곧 나의 카르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오늘날 우리가 소셜미디어라는 디지털 공간에서 남기는 흔적들, 예컨대 칭찬의 댓글 하나, 분노 섞인 조롱 한 줄 역시 모두 '업'으로 축적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인터넷 웹'은 '인터넷 업'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왔다. 웹(Web)은 곧 업(Karma)의 장치다. 이름을 숨기고, 익명 뒤에 숨어 던진 말조차도 결국은 나의 업이 되어, 그 말의 진폭만큼 세상을 되돌아 나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소셜미디어 계정을 검열하여 비자 심사에 반영하겠다”는 정책은 실로 '디지털 업'의 현실화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미국에 입국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SNS 발언을 검토하여, 반미(反美)적인 표현이 있다면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이 정책은, 디지털 발언이 실질적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는 사회의 변화된 인식을 반영한다. 물론 이 정책의 정당성과 인권적 쟁점은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되새겨야 할 점은, 디지털 발언이 실제 세계의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무심코 눌렀던 '좋아요', 감정적으로 쏟아낸 댓글, 혹은 분노의 리트윗 하나가, 때로는 나의 커리어, 여권, 혹은 국제적 이동성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우리는 보다 성숙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고민해야 한다. 순간의 감정에 휩쓸리거나, “어차피 아무도 날 모르겠지”라는 얕은 자기위안에 빠지는 순간, 우리는 결국 자기 자신의 업을 어지럽히는 결과를 낳게 된다. 디지털 공간은 무대이고, 우리는 그 무대에서 연기하는 동시에 기록되는 존재다. 특히, 자신의 소신을 온라인상에서 밝히는 경우라면, 그 소신이 향후 어떤 식으로 기억되고, 어떤 관계망 속에서 해석될지를 미리 성찰하는 역사의식이 필요하다. 카르마란 단지 종교적 개념이 아니라, 인간 사이에 오가는 모든 말과 행동이 축적되어 돌아오는 삶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쓰는 글이 곧 나의 업이 된다. 웹의 흐름 속에 떠다니는 나의 말은 언젠가 나를 다시 만나러 온다. 그러니 더 조심하고, 더 책임 있게, 더 깊이 생각하자. 우리는 단지 '웹'을 쓰는 존재가 아니라, '업'을 짓는 존재이기에 때문이다.

2025.06.13 15:41이정규

구글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6시간만 복구…장애 원인은 '침묵'

구글클라우드가 전 세계에 발생한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복구를 완료했다. 다만 이번 오류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13일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생한 장애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며 "현재 모든 지역과 제품에서 정상적인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밝혔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번 장애 발생부터 현재 상황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공개했다. 대시보드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리전에서 12일 오전 10시 51분(태평양시각 기준)부터 API 요청 실패와 5xx 오류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 장애는 전 세계 다수 서비스와 리전에 영향을 미쳤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18분에 완전 복구됐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서비스는 버텍스 AI 온라인 예측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장애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오류율을 보였으며 복구가 가장 늦게 이뤄졌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날 오후 1시 일부 완화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리전별 복구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는 다수 리전 기능이 회복됐고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 미국 중부 리전(us-central1) 복구가 상대적으로 지연됐다는 수치도 기록됐다. 이에 구글클라우드는 문제가 발생한 시스템 경로를 파악한 뒤 점진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글클라우드는 전체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공지했으며 클러스터 단위로 시스템 안정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기술 분석 보고서가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선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 AI 기능 장애는 향후 서비스 수준 계약 설명(SLA) 보상 이슈와 직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관계자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국내 피해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6.13 15:26김미정

뛰는 물가, 나는 치킨값..."3만원 시대 오나"

이재명 정부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최근 5년간 치킨 가격이 두자릿수 가량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본지가 치킨 프랜차이즈 3사(bhc·BBQ·교촌) 치킨 가격을 조사한 결과, 3사 모두 최근 1~2년 사이 가격을 일제히 조정했다. BBQ의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은 2024년 5월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랐고, bhc의 '뿌링클'은 2023년 12월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인상됐다. 교촌치킨의 허니콤보는 2023년 4월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랐다. 당시 3사 모두 2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했고, 여기에 2~3천 원 수준의 배달비를 더하면 치킨을 배달 시켜 먹을 때 2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치킨값 3만원 시대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육계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프랜차이즈에서 주로 사용하는 날개와 다리 등 특정 부위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업계는 가격 인상에 대해 최저임금과 제반비 등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최저임금과 전기·가스요금, 은행 대출 이자까지 모두 오른 상황”이라며 “여기에 배달 플랫폼 수수료와 라이더 비용 등도 오르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bhc 관계자는 가격 조정 배경에 대해 “배달앱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등이 올랐고, 여기에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격 인상의 여파가 가맹점에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본부 차원에서 일부 인상분을 부담해 왔으며, 할인 행사 운영 시에도 본사 부담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가맹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BBQ 역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리브유 최대 산지인 스페인의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오른 적이 있었다”며 “점주에게 공급하는 올리브유 가격을 올리는 대신, 올리브유와 타 기름을 섞은 블렌드 오일을 개발해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 물가는 2022년 7.7%, 2023년 6.0%, 2024년 3.1%로 3년 연속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치킨 가격의 상승률(BBQ·bhc·교촌 기준)은 15~28% 수준으로 외식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흐름을 보였다.

2025.06.13 14:49류승현

'AI 진흥' 노린 새 정부, 출범 초기부터 난항?…국가AI컴퓨팅센터 재공모 '찬바람'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자 후보 모집에 이번엔 여러 기업들이 나설지 주목된다. 사업성 우려로 기업들이 외면해 한 차례 유찰됐던 상황에서 정부가 조건을 변경하지 않고 재공모에 나섰던 만큼 업계는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5시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참여계획서를 받는다. 1차 공모에선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지난 2일 조건 변경 없이 재공모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한 곳이라도 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공모지침상 평가기준에 의거해 적정 사업자 여부를 판단한 뒤 수의계약을 바로 체결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각각 51대 49 비율로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고 비수도권에 1엑사플롭스(EF, GPU 3만장) 이상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정부의 지분이 더 높아 의사결정에 나서게 되면 민간 참여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외면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 입장에선 자체 운영 중인 AI 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가 같은 고객사를 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관계라는 인식도 가지고 있다"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통해 더 저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자체 데이터센터의 고객을 빼앗기거나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 탓에 삼성SDS, LG CNS, SK텔레콤, KT 등이 주사업자로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달 30일 마감된 첫 공모에선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특히 삼성SDS는 네이버클라우드, 엘리스그룹, 삼성물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기 입찰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막판에 네이버클라우드가 발을 빼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협력에 나서려 했던 삼성전자도 삼성SDS 측에 입찰에 참여하지 말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상당한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모두 준비해뒀지만, 삼성전자의 입김이 강해 결국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정권이 바뀌는 시기여서 사업 참여에 다소 민감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선 삼성SDS가 이번에는 참여할 지를 두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이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구체적인 수익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 못해 재유찰 될 것으로 보는 것이 중론이지만, 삼성SDS가 참여할 것으로 보는 의견도 다수다. 수의계약 과정에서 삼성 측이 정부의 지분 및 수익성 구조 등과 관련해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참여한다고 해도 이번 컨소시엄에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에서 최근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삼성SDS도 끝내 참여하지 않게 되면 이번 사업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들어선 만큼 요건을 바꿔 과기정통부가 다시 공모에 나설 것을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재유찰 될 경우 연내 GPU 1만 장 확보 사업과의 연계성을 두지 않고 두 사업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은 당초 SPC 우선협상사업자를 GPU 구매 사업자 선정 기업으로 우선 검토해 올해 확보한 GPU를 2027년 개소할 국가AI컴퓨팅센터로 이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기업들이 국가AI컴퓨팅센터에 관심을 보이지 않자 그간 당근책으로 내세웠던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재공고에서도) 다시 유찰되면 공모 요건을 수정해서 새로 공고를 낼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이처럼 했음에도 참여사가 없으면 사업이 중단될 수도 있겠지만, 이 같은 상황은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3 11:29장유미

지마켓-일동후디스, '슈퍼브랜드데이' 할인 행사 진행

지마켓은 옥션과 15일까지 '슈퍼브랜드데이 일동후디스 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동후디스의 주력상품을 특가 판매하고 캐시적립과 라이브방송 구매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슈퍼브랜드데이'는 브랜드사와 협업을 통해 대표 상품을 높은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지마켓과 옥션의 행사ㅏ다. 일동후디스 편은 지난 4월 지마켓과 일동후디스가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하고 마케팅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지마켓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더 커졌다. 지마켓과 옥션에서만 선보이는 단독기획 상품을 슈퍼브랜드데이 특가에 판매한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를 최저가 수준에 제안하며 사은품도 함께 증정한다. 'NEW 업그레이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67% 할인가에,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 밀크쉐이크 ZERO'는 52%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10여개의 일동후디스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3일간 캐시적립 행사 상품 구매 시 구매 가격의 10%를 스마일캐시로 적립 받을 수도 있다. 이날에는 라이브방송도 편성됐다. 지마켓의 라이브방송인 G라이브를 통해 오후 9시부터 라이브방송 전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방송 구매고객 중 '하이뮨 구매왕', '하이뮨 득템왕', '하이뮨 소통왕'을 선정해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마켓과 옥션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양사가 협력한 만큼 더욱 높은 할인가에 일동후디스 인기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구매 다음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스타배송 적용 상품도 많이 준비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5.06.13 11:25박서린

208명 식중독 걸린 '풀무원 빵' 이것…충북·세종·부안 등 집단감염 확인

충북 지역에서 시작된 '풀무원 유통 빵류' 관련 식중독 집단감염이 세종과 전북 부안으로 확산됐다. 풀무원 측은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3일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총 4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진천 지역에 이어 세종시와 전북 부안군에서도 유사 사례가 확인됐으며, 누적 유증상자는 총 208명에 달한다. 해당 사례는 모두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을 섭취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소비기한이 각각 2025년 10월 12일, 9월 21일인 냉장 빵류로, 현재 식약처는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지난 5월 충북 지역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유사 사례를 모니터링해왔으며, 이번에 추가로 세종과 전북 부안 지역 사례를 확인했다. 다만 세종시 사례는 보존식 보존기한 경과로 식품 검사 결과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풀무원 측은 “해당 사례들은 현재로선 추정 단계이며, 식약처 및 질병청과 협력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당국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보도자료 역시 감염 추정사례에 대한 주의 환기 목적의 사전 경고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살모넬라균은 기온 상승기에 발생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식중독 병원체로, 충분한 가열 조리와 조리도구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질병청은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경우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며, 관련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과 보건소 신고를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유증상자가 다수 발생한 만큼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동일 기관에서 유증상자가 2인 이상일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6.13 11:24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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