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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쎄라피 프라임' 아시아퍼시픽 앰배서더에 전지현‧이민호 선정

멀츠 에스테틱스는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새로운 아시아퍼시픽 앰배서더로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그랜드 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멀츠의 로렌스 시오우(Lawrence Siow) 아시아퍼시픽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조사는 멀츠가 추구해 온 초개인형 맞춤 시술이 바로 메디컬 에스테틱의 미래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소비자들은 더 이상 획일화된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를 원한다. 초개인형 리프팅 시술을 통해 울쎄라피 프라임으로 소비자들이 내면부터 충만한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쎄라피 프라임의 소개를 맡은 멀츠의 오웬 숭아(Owen Sunga) 과학‧임상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미용 치료의 핵심은 '초개인화'로 맞춤형 치료가 환자 만족도와 임상 결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울쎄라피 프라임은 실시간 영상장치를 통해 기존의 시술을 넘어 초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울쎄라피 프라임은 실시간 영상장치를 탑재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플랫폼이다. 특허 받은 실시간 초음파 영상 기술인 '딥씨'(DeepSEE)를 통해 피부 구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시술할 수 있으며, 에너지가 조사되는 깊이를 조절하는 3종의 트랜스듀서로 필요한 층에 정밀하고 일관된 에너지를 전달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기존 울쎄라보다 2배 확장된 초음파 필드와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더 선명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피부 두께와 상태에 최적화된 초개인형 맞춤 리프팅 시술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FDA 승인 받은 기술력과 안전성, 전세계 300만건 이상 시술된 경험, 그리고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리프팅 프로토콜을 보유한 울쎄라피 프라임이 보다 또렷하고 섬세하고 정확한 맞춤형 리프팅 시술의 시대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이들의 여정에 멀츠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멀츠는 앰배서더 전지현‧이민호와 함께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대상으로 'See My Skin, Lift My Way'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삶에서 최고의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진화의 여정임을 강조하는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나다운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전지현은 “앰배서더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진정한 나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울쎄라피 프라임의 방향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내면의 건강과 외면의 관리가 하나의 여정임을 존중할 때 진정한 나 자신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신만이 길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름다움을 만드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년째 울쎄라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민호는 “울쎄라의 지향점이 내가 추구하는 것과 결이 같아 함께하면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3년이었다. 나도 연 2번 세게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과한 미용보다는 자연스럽게 본인이 아쉬운 부분을 유지보수하는 정도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오든 일의 시작은 나를 알아가는 것부터라고 생각한다. 내가 추구하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깊이 있게 바라보고 그에 맞는 스타일, 외모 등을 나답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멀츠 아시아퍼시픽 및 중국 지역을 총괄하는 실비아 리(Sylvia Lee)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볼수록 강한 초음파 리프팅 울쎄라피 프라임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혁신과 초개인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멀츠의 의지”라며 “매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전지현, 이민호 앰배서더와 함께 모두가 내면의 자신감과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도록 지원하는 멀츠의 미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아시아퍼시픽 지역 소비자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됐는데, 응답자의 94%는 획일화된 옵션보다 '맞춤 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응답자 중 80%는 더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초개인형 시술에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7.14 07:00조민규

법 고치고 쓸어담고…"中, 광물 안보전 준비 만반"

중국이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는 움직임을 확대하면서 한국의 대응 필요성이 제기된다.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희토류 수출 차단이라는 카드로 사실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차후 국제 갈등에서도 우위를 점하고자 광물 사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광물 안보 관련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광물 비축에 적극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광물자원법을 29년만에 개정, 이달부터 공식 시행했다. 개정 광물자원법은 1조에 국가 차원의 광물자원 안전 보장을 목표로 명시하고, 3조에는 광물 자원 개발과 활용, 보호에서 따라야 할 원칙으로 국가 안보 관점의 관철을 명시했다. ⁠중요 광물 자원 비축 및 긴급 대응 체계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도 법 개정 취지로 강대국 간 광물 자원 통제권 다툼을 언급하면서 국가 광물 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물 안보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중국이 배터리 핵심 광물 중 하나인 니켈을 대량 매입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이후 니켈 최대 10만톤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올초부터 지난 5월까지 니켈 7만7천654톤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니켈 비축량 추정치가 6만~10만톤인 점을 감안하면 비축량을 두 세 배 가량 늘린 셈이다. 올 상반기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되자, 중국이 전략 카드로 핵심 광물을 점찍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중국에 최대 145%까지 관세를 올리며 무역 압박을 가하자, 중국은 지난 4월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 통제로 맞대응했다. 통제 대상 7종은 스마트폰과 전기차, 항공기, 군수 장비 등 첨단 기술에 투입되는 필수 광물이다. 양국은 지난 5월 무역협상을 가진 뒤 상호관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는데, 미국이 대중국 강경 노선을 지속할 수 없었던 결정적 이유가 희토류라는 해석이 나타났다. 전세계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 비중이 80%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희토류 외 산업 핵심 광물 상당수도 이미 중국이 공급망에서 주도권을 점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 취급하는 리튬, 망간 등 광물도 해당된다. 광물 조달 공급망을 다변화하더라도 제련 공정 또한 중국 산업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세다. 유럽연합(EU)도 이런 흐름을 감안해 핵심 광물 비축량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5일 EU 집행위원회가 다음주 발표 예정인 관련 전략 문서 초안에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광물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선 이런 무역 전쟁 표적이 되면 피해가 클 것이란 산업계 우려가 나온다.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핵심 광물 비축기지 운영, 광물 재자원화 등 관련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원 정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지난달 발간한 '미·중 경제전쟁 관련 동남아 국가의 대응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의 디커플링에 대비해 동남아 주요 생산국과의 공급망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주석, 망간, 보크사이트와 코발트 등 보유 국가인점, 베트남은 희토류와 텅스텐, 주석 등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며 관련 협력 추진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광물 탐사와 생산-정제·제련-소재 생산 등 일련의 체계가 진행될 수 있는 공동 산업 단지 조성을 예로 들었다.

2025.07.13 14:40김윤희

10대들을 백만장자로…놀면서 돈 버는 이 게임은?

인기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서 시작된 게임 거래 열풍이 10대 개발자들을 백만장자로 만들고 있다. 게임을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로블록스 내에서 게임을 만들고 판매하는 구조가 본격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잡는 추세다.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로블록스 플랫폼에서는 2차 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인수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로블록스가 게임 소유권 이전 기능을 공식 도입한 이후 촉발된 현상이다. 이전까지는 게임 매각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간주돼 왔다. 게임 분석업체 나빅(Naavik)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익 상위 15개 게임 중 7개가 원 제작자로부터 인수된 타이틀이었다. 로블록스 내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 19세 개발자가 만든 축구 게임 '블루락: 라이벌(Blue Lock: Rivals)'이 있다. 이 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 감성을 반영해 제작됐으며 공동 개발자들과 함께 단 3개월 만에 완성됐다. 출시 직후 동시 접속자 수가 100만 명을 넘겼고 월간 결제액만 약 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로블록스 내 유명 퍼블리셔인 두빅스튜디오(Do Big Studio)에 300만 달러 이상에 매각됐다. 10대 개발자가 만든 게임이 단기간에 수억 원대 거래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 두빅스튜디오는 이후에도 공격적인 게임 인수를 이어가고 있다. 5월에는 로블록스 사상 최다 접속자 수를 기록한 농장 시뮬레이션 게임 '그로우 어 가든(Grow a Garden)'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 게임은 6월 말 기준 동시 접속자 2천100만 명을 기록하며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를 넘어섰다. 해당 게임의 원 개발자 역시 익명의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퍼블리셔인 볼덱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당시 로블록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 '브룩헤이븐 RP'를 인수했다. 볼덱스 측은 이번 거래가 2022년 엠브레이서 그룹(Embracer Group)이 '웰컴 투 블록스버그'를 인수했을 당시 추정된 거래 금액인 1억 달러보다 컸다고 밝혔다. 볼덱스는 앞서 드라이빙 엠파이어, 얼티밋 풋볼 등을 인수했으며 NFL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NFL 유니버스 풋볼로 리브랜딩해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로블록스 게임 거래는 음성 채팅 메신저 디스코드(Discord)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기술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최소 10~20건의 로블록스 게임 매매 계약이 체결됐으며 이 중 상당수 개발자는 미성년자였다. 많은 경우 수십만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까지 수익을 거두고 있으나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익명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로블록스 게임의 생명주기가 짧은 점도 거래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예를 들어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를 본뜬 신작이 나오면 기존 게임의 인기는 빠르게 식는다. 이 때문에 일부 개발자들은 월 수익 1~2개월치를 기준으로 게임을 매각하거나 반대로 12개월치를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기도 한다. 또한 로블록스 게임 제작은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획 등을 분업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작업 기여도에 따라 지분을 나누는 협업 구조도 일반적이다. 로블록스의 데이브 바즈키 최고경영자(CEO)는 "2028년까지 10억 달러 가치의 로블록스 개발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로블록스는 올해 처음으로 개발자에게 총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분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상위 10명의 개발자 수익은 각각 약 3천6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13 14:02남혁우

홍수·폭염·산불…전 세계 9천개 데이터센터, 절반 이상 고위험군

전 세계 9천 곳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중 상당수가 홍수, 폭염, 산불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물리적 위험에 점점 더 노출되고 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데이터센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는 동시에 해수면 상승, 집중호우, 기온 증가 등의 위협이 커지는 추세다. 13일 글로벌 리스크 분석 기업 메이플크로프트는 호주의 기후 리스크 분석 기관 XDI와 함께 '데이터센터 복원력, 새로운 공급망 위험으로 부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약 9천개의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이들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수십 년간 복합적인 기후 재해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수, 폭염, 산불과 같은 극단적 기상 현상이 주요 위협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미국 뉴저지, 독일 함부르크,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홍콩, 러시아 모스크바, 태국 방콕, 덴마크 코펜하겐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허브 도시들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지역의 일부 데이터센터는 2050년까지 전체 시설의 20~64%가 '심각한 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역시 예외는 아니다. XDI는 APAC 지역 내 데이터센터 중 2025년 기준 약 10%가 고위험군에 속하며, 2050년까지는 이 비율이 1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해수면 상승, 집중호우, 기온 상승 등 다양한 기후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이플크로프트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위협은 곧 디지털 경제의 심장을 뒤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우려된다. XDI에 따르면, 물리적 피해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운영 중단에 따른 막대한 손실, 복구 비용, 보험료 상승 등의 간접 피해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위험 지역의 경우, 데이터센터 관련 보험료가 현재보다 3~4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포함됐다. 이미 보험사들은 기후 리스크를 반영해 보험 인수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고위험 지역에서는 보험 가입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는 곧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상승과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도 제시했다. 구조적 보강, 침수 방지 설비 구축, 고온 대응 냉각 시스템 개선 등 예방적 설계를 통해 고위험군 데이터센터의 약 3분의 2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안가에 위치한 센터에는 침수 방지 벽 설치와 내열 설비 강화만으로도 상당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향후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는 손실을 막는 핵심적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설계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의 근본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탈탄소 전략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이플크로프트의 카푸치네 메이 수석 컨설턴트는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회복력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지만, 기온 상승은 이러한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운영자뿐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 모두 사회적, 정치적 위험 요소는 물론 점점 증가하는 기후 위협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대응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2025.07.13 12:50남혁우

수소연료전지 촉매 상온서 합성 성공…초음파 만으로 성능 7배· 수명 4.2배↑

수소연료전지는 온실가스 배출 없이 고효율 전기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주목한다. 그러나 장시간 운전하면, 촉매 금속 성분이 녹거나 입자가 뭉쳐 반응 효율이 뚝 떨어진다. 촉매로는 백금을 주로 쓰는 데,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유성종 박사 연구팀이 POSTECH 천동원 교수, KAIST 양용수 교수, 동국대학교 진하늘 교수와 공동으로 고성능· 내구성 촉매를 상온에서 손쉽게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응준 박사후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는 전지 전체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백금계 촉매 내구성과 경제성 확보가 상용화 필수 요소"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이를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 촉매는 백금과 니켈을 정밀하게 배열한 나노입자"라며 "반응 면적을 넓히고 촉매 손실을 줄이기 위해 내부가 비어 있는 돔 형태 구조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촉매는 600℃ 이상 고온에서 정밀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는 상온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1단계 공정만으로도 촉매의 정밀한 구조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안경 세척기와 유사한 방식의 초음파 장치를 활용해 금속 원자가 자연스럽게 정렬되도록 유도했다. 이응준 박사후연구원은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비용을 줄이면서도 촉매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설명했다. 실험실에서 성능을 검증한 결과, 이 촉매는 기존 상용 촉매보다 질량 활성도는 약 7배, 연료전지 구동 시험에서는 반응효율이 약 5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 평가에서는 미국 에너지부(DOE) 기준으로 약 4만2천 시간 이상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산업계에서는 중·대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서는 제조비용이 최소 kW당 60달러 이하, 수명은 3만 시간 이상은 충족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성종 박사는 "현재 상용 촉매 대비 수명이 약 4.2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트럭, 버스, 선박, 발전소 등 대형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교체 주기를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촉매는 전체 제조비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소연료전지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다양한 전이금속(철, 니켈, 코발트 등) 조합으로 기술을 확장 중이다. 자동차용 연료전지 스택 단위 평가와 실증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 주요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5.07.13 12:01박희범

'33조' 판매한 아마존 프라임데이, 美 소매업체 온라인 소비 30% 신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할인 행사 '프라임데이'가 미국 내 전체 소매업체의 온라인 소비를 30% 이상 증가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 이후 소비 심리를 판단하는 지표로 꼽힌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의 매출이 241억 달러(33조2천460억 원)로 미국 내 전체 소매업체의 온라인 소비를 30.3%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어도비의 기존 예상치인 28.4%를 능가하는 수치다. 앞서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데이를 기존 2일에서 4일로 연장했다. 다만,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카트에 물건을 담았지만, 즉시 결제를 미루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사치품보다는 주방 세제, 종이 접시 등 생활 필수품을 사들이는데 집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누머레이터(Numerator)가 5만 가구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프라임데이에서 구매된 상품의 3분의 2는 20달러(2만7천590원) 미만, 가구당 평균 지출액은 156달러(21만5천202원)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성명에서 “이번 프라임데이 기간은 과거 어떤 4일간의 프라임데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알렉사 플랫폼 기반 음성 인식 기기 ▲링 도어벨 ▲파이어 스트리밍 스틱 등 자사 브랜드 기기를 수백만 개 판매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처럼 고관세가 부과된 국가에서 수입된 고가 제품은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 브랜드는 프라임데이 참여를 포기하거나 할인 품목 수를 줄였다. 프라임데이에서 100달러(13만7천950원) 이상인 상품은 전체 구매의 3%에 불과했다고 누머레이터는 언급하기도 했다.

2025.07.13 11:29박서린

"보양식 구매 적기"…SSG닷컴, 4일간 '푸드 쓱세일' 진행

SSG닷컴은 초복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보양식 재료와 제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 또는 N+1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신선식품 대표 상품으로는 ▲닭고기 ▲소고기 ▲복숭아 등을 준비했으며 가공식품에서는 ▲냉모밀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김치 ▲소스류 등을 선정했다. 매일 오전 9시에는 '오늘의 딜'을 열어 하루 4가지 상품을 한정수량 특가 판매한다. 오는 14일 ▲자포니카 민물 장어 ▲즉석밥 등을 시작으로 ▲수박 ▲한우 ▲음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이마트몰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장바구니 쿠폰을 계정(ID)당 1장씩 발급한다. 입점 파트너사 상품에 적용 가능한 15% 상품 쿠폰도 매일 1장씩 발급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7% 청구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SSG닷컴은 오는 20일까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푸드 픽(Pick)' 행사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행사 상품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특정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70% 할인받을 수 있다. 윤미주 SSG닷컴 그로서리마케팅 파트장은 “초복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보양식 재료와 제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7.13 10:26박서린

비트코인 전주대비 8.5% 상승...XRP·도지코인 '급등'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 가상자산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 도지코인 등은 각각 23.5%, 19.8%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상승세에는 미국의 정책 변화 기대감과 기관 자금 유입 확대, 특정 종목에 대한 호재성 이슈가 맞물리며 복합적인 상승 모멘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약 11만7천409달러에 거래되며 전주 대비 8.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3천350억 달러로 다시 2조 달러 중후반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2천94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주간 16.8% 상승했다. 여기에는 스테이킹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관 투자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기반의 스테이킹 파생자산인 리도 스테이크 이더도 같은 기간 16.8% 상승하면서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XRP는 2.74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23.5% 상승했다. 최근 리플사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제도권 편입 기대감과 함께 뉴욕멜론은행과의 수탁 파트너십 발표가 투자 심리를 크게 자극했다. 밈코인인 도지코인도 강세를 보였다. 주간 19.8% 상승하며 0.197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솔라나는 8.6% 상승하며 160.67달러를 기록했고, 트론은 6.7% 올라 0.3024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85달러로 4.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테더(USDT)와 USDC 등 스테이블코인은 1.00달러를 유지하며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 상승 흐름은 미국의 정책 전환 기대감과 ETF 시장의 자금 유입, 그리고 개별 프로젝트의 실질적 확장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공통적으로 제도권 편입과 실사용 확대에 대한 기대가 강세장의 밑바탕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 흐름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7.13 09:31김한준

"가성비 있게 몸보신 하자"…CU, 장어·오리 활용 보양식 출시

CU가 초복(7월20일)을 앞두고 복날 맞이 보양 간편식 2종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민물장어와 훈제 오리를 올린 프리미엄 정식 도시락으로 1만원 이내로 구매 가능한 알뜰 상품이다. 통 민물장어 정식은 밥 위에 달걀지단을 올리고 그 위에 데리야끼 양념을 발라 구운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얹은 덮밥 도시락이다. 훈제오리 정식은 기름기가 빠져 부드럽고 담백한 훈제오리에 무쌈을 함께 곁들여 먹는 도시락이다. 대표 보양식 메뉴인 삼계탕 등 HMR, 즉석조리 치킨, 관련 면 상품에 대해서도 7월 한 달간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복날 수요가 높은 후라이드 치킨과 순살치킨 바스켓 등 치킨 한마리 상품들은 일괄 2천원 할인이 적용된다. CJ 비비고 삼계탕은 1+1 증정을, 하림 더미식 닭다리 삼계탕은 2천원 할인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풀무원 사골 양지 설렁탕 ▲나주식 수육 곰탕 ▲정통 도가니탕 등도 교차 1+1 행사를 실시한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을 갖춘 상품과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가성비 트렌드에 걸맞는 품질 높은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3 09:08김민아

신상품 직접 만든다…이마트24, 대학생 MD서포터즈 '편슐랭스타' 모집

이마트24가 3개월 동안 대학생 서포터즈로 MD 직무 경험을 쌓을 '편슐랭스타'(이하, 편스타) 3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편스타 3기는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며 구글폼 링크 또는 이마트24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QR 링크를 통해 지원 동기를 비롯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개인 포트폴리오 등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결과가 발표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중순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24명이며 6명씩 한 조가 돼 9월부터 3개월 동안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편스타에 선발된 인원들은 현직 MD의 멘토링 아래 신상품과 SNS콘텐츠 기획 등 직무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발대식과 해단식을 포함한 여러 온·오프라인 회의에 참여함과 더불어 신상품 리뷰 콘텐츠 제작, 사내 신상품 평가단 활동, 매월 미션에 맞는 신상품 아이디어 기획 및 발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신상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활동 종료 후 대외활동증은 물론 뛰어난 성과를 보인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마트24 MD전략팀 원대로 MD는 “지난 기수들의 성공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이어 편의점 MD 직무를 경험하고 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편슐랭스타' 3기를 모집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편의점과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열정 가득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3 09:08김민아

"아이폰16이 공짜요?"...위약금 면제 막판에 보조금 전쟁 터졌다

SK텔레콤 침해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기일이 막판에 이르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좀처럼 값이 내리지 않는 아이폰까지 공짜폰으로 풀렸다. 대표적인 이동통신 집단상가로 꼽히는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아이폰 16, 현금 완납 시 공짜'라는 광고지가 먼저 눈에 띈다. 휴대폰 구매를 희망하자 이어진 상담에서는 “아이폰16 기기 값이 0원”이라면서, 그 이상의 기종은 차액만큼만 현금으로 내면 된다고 안내했다. 고가 요금제에 보조금 대거 투입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가입자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SK텔레콤 번호이동 조건으로 약 140만원의 보조금이 안내됐다. 단, 6개월간 10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하고 그 이후로 4만원대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걸렸다.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 조건이 제시됐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아이폰16 128GB에 125만원, 256GB에 140만원 등 출고가를 넘어서는 수준의 보조금을 제시하면서 공짜폰이란 설명을 이어갔다. 또 색상과 저장용량은 소비자가 선택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오갔다. 매장 별로 보유한 재고에 따른 문제인데 대규모 보조금이 책정되면서 일부 인기 모델의 품귀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장 직원은 “갑자기 공격적인 정책이 나왔다”며 “원래 한 통신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다른 통신사도 반응할 수 있어서 지켜봐야 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부가서비스에 달라지는 보조금 규모 KT,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시에도 10만원대 6개월 유지 조건에 140만원 수준의 보조금은 유사했다. 공시 지원금 50만원, 단통법 폐지 논의가 오갈 때 등장한 전환지원금이 10만원, 그리고 매장이 운영하는 추가 지원금을 비롯해 판매장려금(리베이트)에서 80만원 가량이 책정되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짜로 만들었다. 일부 매장에서는 무제한 요금제가 시작되는 월 6만~7만원 요금제에도 고가의 보조금이 투입됐다. 결코 저렴한 요금제가 아니지만, 월 10만원대 요금제에 140만원의 보조금과 월 6만~7만원 요금제에 120만원의 보조금은 비교할 필요가 있다. 보조금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을 때 부가서비스를 꼭 살펴야 한다. 요금제와 기기 종류가 같은 조건이더라도 부가서비스의 유무에 따라 비용 부담 수준이 크게 바뀐다. 예컨대 월 1만원대 부가서비스를 3개월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과 월 3만원대 부가서비스를 3개월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부가서비스 유지 기간까지만 이용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많게는 10만원 가까이, 즉 고가요금제 한 달 값을 더 치러야 하는 조건이 붙기도 한다.

2025.07.13 07:28진성우

트럼프 관세에 몸살 앓는 완성차…가격인상에 감축 '이중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로 인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는 관세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막기 위해 차량 가격을 인상하고 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은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관세로 인한 차량 가격 인상과 감축에 나서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영업인력 15%가량을 감축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볼보는 해고에 대해 "더 가볍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처"라며 "이번 감축은 미주 지역과 볼보 전체의 수익성 있는 미래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 90%를 해외 공장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관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전세계 직원 15%를 감축하고 18억7천달러(2조4천831억원)의 비용 절감을 할 계획이다. 볼보뿐만 아니라 독일 다임러 트럭은 지난 8일 향후 5년간 독일 내 약 5천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을 통해 5년간 약 20%의 독일 직원이 떠난다. 다임러 트럭은 생산 비용이 효율적인 국가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드는 전동화 보급 둔화와 관세 영향으로 독일에 위치한 쾰른 공장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포드는 지난해 유럽에서 2032년까지 2천9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다고 밝혔는데, 이번 희망퇴직 도입이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감축뿐만 아니라 가격 인상과 공급망 구축 등 완성차 제조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외 국가에서 생산하는 완성차가 가장 먼저 관세 직격탄을 맞는 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하는 토요타는 이달 1일부터 토요타와 렉서스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평균 인상 가격은 208달러(28만원)로 알려졌다. 미국 내 완성차 중에는 포드가 지난 5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머스탱 마하-E, 매버릭 픽업트럭, 브롱코 스포츠 등의 가격을 인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페라리 등도 최대 10%까지 가격 인상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 생산공장이 없는 독일 프리미엄 아우디는 미국 남부에 생산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가격 인상이 되면 소비자가 외면하게 되고 판매가 급감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난 7일 공식 판매 차량에 대한 할인 정책을 오는 9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할인 정책은 지난달 2일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두 차례나 연장된 것이다. 할인 대상 차종은 총 19개로 이중 전기차는 최대 7천500달러(1천29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13 06:53김재성

속도조절 들어간 중국, 전기차 옥석 가려진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과 정책 지원에 힘입어 급성장했던 중국 전기차 산업이 최근 들어 과열 경쟁과 과잉 생산 문제에 직면하면서, 정부가 지원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계 기업들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경쟁력 있는 업체만이 살아남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업계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는 조치를 진행하며 시장 과열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소비자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축소된 데 이어, 최근에는 생산 현장에까지 규제를 확대하고 있어 기존 혜택에 익숙하던 중국 기업들에 경고등이 켜졌다. 정부의 보조금과 정책 지원 아래 중국 내 전기차 업체는 100개가 넘게 생겨났으며, 지난해 기준 약 123개 기업이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업체 난립과 생산 능력 증가는 심각한 과잉 생산 문제를 야기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중국 자동차 재고는 350만대로, 일부 제조사는 공장 가동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생산은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이어졌고, 올해도 BYD 등 주요 업체가 20~30%에 달하는 대폭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됐다. 이는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으며, 중국 내부에서는 '제2의 헝다 사태'를 우려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중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17개 중국 전기차 제조사는 '공급망 안정 협약'을 체결하며 비정상적인 가격 인하를 자제하고 협력사 대금을 60일 이내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을 키우기 위한 지원책 위주 정책을 펼쳤던 중국 정부가 이제 채찍도 든 셈이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보조금 부정 수급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BYD, 체리 등이 부정 수령한 보조금만 약 5천300만달러(약 730억원)에 달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차량의 보조금을 환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자동차 업계가 과잉 생산과 장기적이고 치열한 가격 전쟁의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딜러와 공급업체가 제조업체와 대립하는 상황에서 보조금 환수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내 전기차 기업 중 상당수가 정부 지원 없이는 유지가 어려운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중소형 기업은 도태되고,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5.07.13 06:51류은주

구리 관세의 역습, 반도체 산업 흔들다

미국이 8월1일부터 구리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기차, 전선 등 전통 산업뿐 아니라, 고성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구리의 가격 급등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제조 원가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달 말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까지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관세 정책 시나리오를 짜고,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 완제품 반도체 칩은 관세 대상이 아니지만, 칩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구리선 등)은 관세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간접적으로 반도체 제조 비용 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구리 관세는 반도체 자체에는 직접 적용되지는 않지만, 핵심 소재 비용을 급등시키며 반도체 제조공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조치”라며 “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타격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구리는 전기차, 배터리, 전선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반도체 패키징과 기판 설계, 고속 데이터 전송선 등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첨단 AI 칩이나 고성능 GPU는 더 얇고 복잡한 배선 구조를 요구하면서 구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 반도체 업계에도 반갑지 않다.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인 인텔,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원자재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구리 관세가 시행되면 수입 가격은 1.5배 가까이 뛰게 된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취지와는 달리, 국내 칩 생산원가가 급등해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엎친 데 덮친 격...반도체 관세 부과 예정 문제는 완제품 반도체에 대한 관세 정책은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재한 내각 회의에서 취재진에 "우리는 의약품, 반도체, 몇몇 다른 것들(에 대한 관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 시기, 관세 부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 후 반도체의 경우 이달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관세 정책은 세수 확보는 물론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꺾고, 전체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에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은 관세 정책을 통해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투자하라는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메모리 업계에 대한 압박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양사 모두 메모리 생산시설은 미국에 없는 상태다. 반도체 관세 부가가 실현되면 메모리 생산시설까지 지을 수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국이 반도체에 고율 관세를 매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과 대만 등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관세는 오히려 반도체를 사용하는 미국 업체들의 제품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트럼프가 다시 반도체를 언급한 걸 보면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아예 없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구리처럼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그는 "관세 대상으로 언급되는 다른 품목들은 미국 내 생산을 진행 중이거나 대체품이 있지만, 반도체는 사실상 대체품이 많지 않다"며 "아이폰 관세 사례처럼 미국 자국에 피해가 되는 부분은 무리하게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7.13 06:47전화평

에어컨 판매 3배…롯데하이마트, 쿨링가전 할인전

롯데하이마트는 초여름 무더위에 높아지는 냉방 가전 수요에 맞춰 이달 말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쿨링 가전 세일'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낮 최고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1~9일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판매량은 작년 대비 3배 이상, 선풍기 판매는 2배 이상 각각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시원한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믹서기 등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풍 갤러리 에어컨'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신일 기계식 선풍기 14인치 5만7천900원, 16인치 9만9천000원 등 선풍기 행사상품도 연중 최저가에 제공한다. 닌자 'AI 파워 블렌더', 필립스 '7000 시리즈 파워 블렌더' 등 블렌더 행사상품 구매 시 5년간 무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연장보증보험을 제공한다. 닌자 '저소음 고속 블렌더' 구매 시 8만원 상당 '프로페셔널 초퍼 핸드 블렌더'를 증정하고, 테팔 '라이트믹스' 휴대용 무선 믹서기를 2개 구매 시 3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냉장고와 냉동고, 김치냉장고 대상 동시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또는 LG전자 '오브제컬렉션 1도어'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를 동시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김치냉장고,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핏앤맥스' 냉장고와 '김치톡톡 핏앤맥스' 김치냉장고 등 냉장고과 김치냉장고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최대 4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2025.07.12 20:51신영빈

올해 스마트폰 생산량 1% 감소 전망…인도·베트남만 성장세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충격과 전반적인 산업 둔화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베트남 스마트폰 시장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관측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이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90% 이상을 제조했다. 이 중 인도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중국은 관세 본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내수 시장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반 램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 변화가 가속화됐지만, 관세는 부품 공급업체부터 수입·유통업체, 브랜드부터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사들은 중국을 떠나 다른 국가로 생산 거점을 분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장 큰 수혜국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와, 중국과의 지리적 거리가 가깝고 소비가전 부문에서 발달된 위탁 생산·수출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는 최대 수혜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애플과 삼성의 수출 수요에 힘입어 인도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조 및 수출 허브인 베트남 역시 삼성과 모토로라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프라치어 싱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전통적인 글로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인도에 투자함에 따라 인도의 제조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이제는 더 높은 생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제조 생태계 전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생산 수율과 복잡성 측면에서 현지 제조 역량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인도 정부 또한 부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자부품 제조 지원 정책(ECMS)을 도입해 기업들의 인도 투자와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터포인트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인도가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의 지역은 스마트폰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제한적인 데다 자국 내 스마트폰 수요도 약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애플이 미국 공장에서 아이폰을 생산한다면 아직 모든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이 최소 15~20%, 즉 150~200달러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비용 증가는 주로 인건비, 공장 투자 비용(설비투자비의 감가상각비), 물류비용 차이에서 기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공급망을 전환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는 막대한 노력과 자본, 그리고 시간을 필요로 한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국가들도 현재의 제조 역량과 생산 능력을 갖추기까지 수십 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꼬집었다.

2025.07.12 20:43신영빈

틱톡, 트와이스 정규앨범 발매 기념 글로벌 캠페인 전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정규앨범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발매를 기념해 글로벌 인앱 캠페인 #THISISFOR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형 콘텐츠 기능을 대거 적용, 팬들이 틱톡 플랫폼 내에서 앨범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은 7월 2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틱톡 내 전용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틱톡에서 'TWICE'를 검색하면 캠페인 허브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트와이스 관련 독점 콘텐츠와 전 세계 팬들이 제작한 인기 영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프로필 프레임 미션, 디지털 스티커 수집 게임, 콘텐츠 업로드 등 일련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캠페인 전용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다. 미션은 트와이스 계정 팔로우, 콘텐츠 좋아요 및 게시, '음악 앱에 저장' 등의 간단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료 시 한정 라부리 프로필 프레임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초 공개되는 기능인 '디지털 스티커 게임'도 주목할 만하다. 팬들은 주어진 미션을 통해 디지털 스티커를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나만의 스티커 콘텐츠를 생성한 뒤 틱톡에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이용자들을 위한 한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트와이스와 틱톡이 협업한 독점 굿즈가 미국 지역에서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멤버들이 직접 쓴 디지털 손편지가 함께 제공된다. 굿즈를 구매하거나 디지털 스티커를 1개 이상 획득한 미국 이용자 중 총 5명이 추첨을 통해 트와이스 친필 사인 앨범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트와이스는 “틱톡을 통해 팬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영상과 응원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새로운 앨범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트와이스의 공식 틱톡 계정(@twice_tiktok_official)은 2천7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좋아요 수는 7억 8천만 개를 돌파했다. 트와이스 관련 콘텐츠는 플랫폼 내에서 2천800만 개 이상의 영상으로 제작되며 글로벌 팬 커뮤니티 내에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틱톡코리아 아티스트 앤 레이블 파트너십 박주영 리드는 "이번 #THISISFOR 캠페인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를 콘텐츠로 이어주기 위한 또 다른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K-팝 콘텐츠 경험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2 19:34안희정

Xinhua Silk Road: 닝샤 구기자, 2024년 중국 온라인 소매판매 점유율 61% 돌파

베이징 2025년 7월 12일 /PRNewswire/ -- 2024년 중국 서북부 닝샤후이 자치구(Ningxia Hui Autonomous Region)에서 생산된 구기자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이 15억 3000만 위안(미화 약 2억 1320만 달러)에 달하면서 전국 시장 점유율 61.3%를 차지한 것으로 수요일 닝샤 중닝현에서 발표된 중국 구기자 전자상거래 가격 지수 보고서(2024-2025)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닝샤는 심층 가공, 수요 분석, 브랜드 개발 등 산업망 전반의 혁신을 통해 구기자 주스와 동결건조 구기자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상당한 가격 프리미엄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고부가가치 전환을 모색하는 다른 구기자 생산 지역에 모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와 닝샤 산림 초원 관리국이 공동으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중국 농특산품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이 이룬 주요한 성과물이다. 보고서는 2024년 중국 구기자 산업이 ▲온라인 소매 판매액과 판매량 ▲평균 거래 가격 ▲전자상거래 기업 수 등 4개 주요 지표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프베리라고도 알려진 구기자는 중국에서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특산품으로, 건강 효과, 다양한 요리 활용도, 경제적 가치가 높아 중국의 농업•건강•문화 산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6559.html

2025.07.12 16:10글로벌뉴스

넥슨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코리아 내셔널 리그' 두 번째 서킷 대회 돌입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e스포츠 대회가 약 한달간 진행된다. 12일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에 따르면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일인칭슈팅(FPS) 게임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코리아 내셔널 리그'의 두 번째 서킷 대회에 돌입한다. 이번 서킷은 오늘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스파클 이스포츠', '벌꿀오소리', 'OTCS', 'TFD', 'BPM', '카돌가든', 'LUNA_KR', 'ÖRF' 등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매주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다음 달 16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3인 2팀이 맞붙는 '캐시아웃 최종 라운드 룰' 방식의 7판 4선승제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본선 진출 팀 전원에게 참가 기념 전용 굿즈를 제공한다. 경기는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생방송 시청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치지직 하이라이트 클립을 생성한 이용자에게 에코백, 와펜 등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28일과 29일까지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디지털 LAN 축제 '스톡홀름 드림핵 2025(Stockholm DreamHack 2025)'에서 '더 파이널스' 첫 번째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글로벌 메이저 2025(Global Major 2025)'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만 달러 규모로, 세계 16개 팀이 출전해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 1의 우승팀 '스파클 이스포츠'와 서킷 2의 우승팀이 8월 24일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시드권을 두고 격돌할 예정이다.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각 팀은 누적한 '서킷 포인트'를 바탕으로 12월 진행될 '코리아 내셔널 리그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25.07.12 09:00이도원

가상자산 상승세에도...韓 시장 '역프' 지속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김치프리미엄(역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 시세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보통 0% 이상이면 '프리미엄', 0% 미만이면 '디스카운트'로 해석된다. '역프' 현상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대비 낮은 가격에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있다는 의미로 수요 위축 또는 환율·정책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주요 가상자산 시세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7일 사이를 기준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8.7%, 이더리움은 17.4% 상승했으며 엑스알피는 22.4%, 도지코인은 22% 상승하며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솔라나 역시 9.3%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상승장 분위기와 달리, '김치프리미엄' 지표는 전 종목에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엑스알피, 도지코인, 솔라나 모두 -2%대의 '역프' 상태에 머물렀다. 국내 시장 시세가 해외 시세보다 낮게 형성된 셈이다. 특히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세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코스피는 최근 3천200선을 돌파하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투자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를 지속한다는 것은 국내 시장 심리가 글로벌 대비 보수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해외보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12 08:2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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