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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10만 계정 가격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해외국가아이디 인스타그램 계정 판매 시세,ocV'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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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아마존과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개최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이하 썸머 블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가전·디지털, 식품·건강, 스포츠·레저, 주방용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십만 개 '핫딜' 상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썸머 블프'를 통해 11번가는 해외직구 브랜드들의 '핫딜'을 대거 선보인다. '로마', '닌자', '스피도', '하이드로 플라스크' 등 평소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카테고리별 순위 상위권에 올라왔던 브랜드들을 '핫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터블 스피커, 외장하드, 휴대용 블렌더, 영양제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기획자(MD)들이 선정한 상품들을 1시간 동안 할인가로 판매하는 특집 라이브방송도 준비돼 있다. 오는 8일 오후 4시와 11일 오후 8시 2차례에 걸친 'LIVE11' 특집 방송에서는 최대 7% 라이브방송 특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실시간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즉시 최대 3만 11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100% 당첨 랜덤 포인트 이벤트'를 포함해 SNS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11번가 아마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구매인증 댓글을 달면 ▲여행용 캐리어 ▲즉석카메라 ▲진공밀폐용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외에도 하루 최대 10만5천 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 원 할인)을 매일 지급한다. 여기에 '11번가 신한카드' 5% 추가할인(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의 200만 개 상품들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허브 ▲몰테일 ▲오플닷컴 ▲스트로베리넷 등 글로벌 제휴몰을 포함해 ▲미국 ▲독일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5개 국가의 1만여 셀러가 동참한다. ▲'압타밀' 분유 ▲'일리' 커피캡슐 ▲'데체코' 올리브 오일 ▲'커클랜드' 야생화꿀 등 해외직구 스테디셀러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여름시즌 상품과 가성비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샤오미'의 2025년형 계절가전도 특가로 마련했다. 보조배터리 연결과 분리보관이 가능해 휴대성과 수납성을 높인 '미지아 프로 선풍기'(9세대)를 7만4천900원에, 스마트앱 연동기능에 항균필터를 탑재한 '미지아 스마트 제습기'(13L)를 12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헌터 레인부츠'(여성용 오리지널 톨, 11만9천900원)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30일분, 2개, 14만7천900원), ▲'킨초 카오링 모기퇴치팔찌'(4팩, 2만5천500원) 등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샤오신 패드 프로 12.7(2025버전, 22만5천900원)'과 '리전 Y700 게이밍 태블릿(4세대, 51만9천900원)'도 준비했다.

2025.07.07 10:45박서린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음성·고창 수박 할인 행사 진행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킴스클럽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충북 음성, 전북 고창 수박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제휴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9kg 미만 수박, 8kg 미만 수박, 7kg 미만 수박을 각 2천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수박 산지인 충북 음성과 전북 고창의 농가와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주산지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기존 논산, 부여 산지의 공백을 메우는 전략이다. 특히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과숙 상품인 일명 '피수박' 발생 확률이 높아져 고품질 수박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이랜드리테일은 자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통해 11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만을 엄선해 유통한다. 이 같은 산지 직계약 시스템은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상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때 이른 폭염으로 고품질 수박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다년간 구축한 산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이 최상의 맛을 지닌 수박을 즐길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7 10:10김민아

오라클, 美 정부에 최대 75% 할인 공세…클라우드 점유율 반격 나선다

오라클이 미국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제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제공에 나섰다.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선두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와 각 부처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DB) 및 분석 도구 등 라이선스 기반 SW를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상당한 수준의 할인이 적용되나 구체적인 할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혜택은 오는 11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미국 정부 전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할인 조건을 적용한 첫 사례로 전해졌다. 이번 할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조달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미국 행정부는 정부의 전체 구매력을 하나로 모아 기술 기업들과 직접 협상함으로써 세금 소모를 줄이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GSA는 오라클 외에도 세일즈포스·구글·어도비·일래스틱 등 여러 기술 기업과 유사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5월 자사의 업무 협업 도구 슬랙을 연방정부에 9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고 구글은 SW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할인 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은 이번 계약에 인공지능(AI) 서비스 제공과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도 포함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메인프레임과 같은 레거시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기술적 이전은 효율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필수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오라클 측은 시스템 간 연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최근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소 기술업체들이 국방부에 솔루션을 보다 쉽게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2022년에는 AWS·MS·구글 등과 함께 국방부의 대형 클라우드 계약에 참여했다. 아울러 오라클은 올해부터 미국 정부·소프트뱅크·오픈AI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트럼프 행정부와의 기술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틱톡 미국 운영권 인수전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클라우드 분야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라클은 올해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을 전년 기록한 24%에서 40%로 높게 전망하고 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미국 정부와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모든 연방 부처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09:54한정호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中 최대 서브컬처 행사 '빌리빌리 월드 2025' 참가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중국 최대 서브컬처 행사 '빌리빌리 월드 2025'에 출품한다고 7일 발표했다. '빌리빌리 월드 2025'는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가 주최하는 대형 서브컬처 행사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참가는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시장에서 게임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글로벌 팬덤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최근 브라운더스트2는 대만 및 홍콩 양대 앱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만큼,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중화권에서의 영향력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부스는 네온사인과 함께 전자음악(EDM)을 즐기는 화려한 여름 밤 감성을 담아 꾸며질 예정이다. ▲가챠 게임 ▲두더지 잡기 ▲AR 포토 부스 ▲일러스트 액자 전시존 등을 마련하며, ▲굿즈존에서는 브라운더스트2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한다. 별도 무대에서는 ▲5성 캐릭터를 뽑는 '골든핑거 가챠쇼' ▲코스플레이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2주년 방송에서 호응을 얻었던 1대1 형식의 '미니게임' 등이 열린다. '스탬프 미션 보상 뽑기' 등 현장 관람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는 12일에는 김종호 브라운더스트2 사업부장이 '골든핑거 가챠쇼'에 직접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이어 13일에는 VIP 특별 이벤트를 마련, 추첨을 통해 업적 레벨 40 이상 이용자에게 일러스트 액자를 증정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빌리빌리 월드 2025' 참가는 중화권 이용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과 적극 소통해 대표 서브컬처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09:32정진성

GS25 '생과일 스무디', 운영점 기준 전체 판매량 3위 올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생과일 스무디'가 전체 판매량 3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최근 2주 간(6월 23일~7월 6일) 생과일 스무디 운영 점포 20여 곳을 대상으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과일 스무디가 '카페25 아메리카노', '컵얼음'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담배 제외)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생과일 스무디의 하루 평균 판매 잔 수는 25.5잔으로 월 매출로 환산하면 점포 당 약 220만 원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점포는 하루 최대 234잔이 판매돼, 해당 점포에선 스무디가 전체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생과일 스무디 구매 고객의 40%가 치킨25, 카페25 아메리카노, 감동란 등 연계 상품도 함께 구매해 관련 매출 상승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주요 고객층의 경우 2030 세대가 69.5%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GS25는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더해 이달 말까지 100점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장의 도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추후 확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GS25가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이다. GS25는 향후 프라푸치노, 셰이크류,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인규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파트 매니저는 “최신 먹거리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발 빠르게 선점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신메뉴 다변화와 운영점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며 차별화 먹거리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9:25김민아

다나와, AMD 라데온 RX 9060 XT 특가 추첨판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AMD 라데온 RX 9060 XT 그래픽카드 특가 추첨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스마트폰용 다나와 앱으로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 접속 후 행사 제품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된다. 하루 이상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RX 9060 XT 그래픽카드를 제공한다. 제공 제품은 '애즈락 라데온 RX 9060 XT 챌린저 OC D6 8GB'이며 50만원 상당에 판매된다. 다나와 관계자는 "라데온 RX 9060 XT는 RDNA 4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로 풀HD/2K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5일간 모두 참여한 사람 대상으로 별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과 다나와 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다나와 당첨자 게시판에 발표하며 미당첨자 결제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나와 앱 설치 후 검색창에 '다나와래플'을 입력하거나 다나와 래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7 09:20권봉석

현대차, 동남아 라오스에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 성료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 소재의 한국-라오스 직업기술개발원(Lao-Korea Institute for Skills Development)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라오스로 파견한 현대차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단은 하이테크센터 소속 엔지니어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교육은 한-라 직업기술개발원 소속 강사진을 비롯해 현대차 라오스 대리점 소속 정비사 등 61명이 수료했다. 현대차는 현지 수요가 높은 디젤 엔진을 비롯해 EV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신기술, 진단 교육으로 과목을 3개로 나눠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라오스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와 투싼, 액센트를 교보재로 활용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습 효과를 증대했다. 이번에 교육이 진행된 한-라 직업기술개발원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산하기관으로 라오스의 경제발전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KOICA의 지원으로 설립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출국이 어려웠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대면 교육을 진행할 수 없었으나 현지에 교육 기자재를 보내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현대차의 정비기술 재능기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며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비기술 재능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7 09:02김재성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도 쓰게 된 '스프레이'…잔디서 추출한 '메이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소기업 바이오메이신(대표이사 최석규)이 개발하고, ㈜피랩(대표 이상윤)이 판매하는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를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공식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배드민턴협회 후원 협약식은 지난 5일 전북 익산에서 (주)피랩이 진행했다. 원자력연은 항염증 및 항산화, 피부질환, 당뇨 등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메이신 성분과 관련, 총 18건의 특허를 보유했다. 메이신은 옥수수 수염에서만 극미량 분리 가능했으나, 원자력연이 세계 최초로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분리,정제하는데 성공했다. 일시적인 혈액순환 개선 및 붓기완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허를 기반으로 바이오메이신이라는 헬스케어 제품 개발 연구소 기업이 만들어졌다. ㈜피랩은 바이오메이신과 협력을 진행 중인 원자력연 패밀리기업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후원할 제품은 '르피랩 피지컬 캄 스프레이'다. 피랩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르피랩(Le P:LAB) 첫 제품이다. (주)피랩은 향후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이 스프레이를 사용하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또 르피랩 브랜드는 대표팀 유니폼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메이신 연구를 주도한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체 불가한 방사선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7 08:57박희범

카카오뱅크서 주금공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 가능

카카오뱅크에서도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아낌e-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아낌e-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을 담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및 전세사기피해자에 한해 소득 요건이 완화 적용된다. LTV(담보인정비율)는 아파트 기준 최대 70%, DTI(총부채상환비율)는 최대 60% 까지만 인정한다. 주금공에서 사전 심사를 마치면 고객이 원하는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대출 거래 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전자적 방식으로 진행하며 금리가 다른 보금자리론에 비해 0.1%p 낮다. 카카오뱅크는 챗봇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아낌e-보금자리론에 적용해 고객이 승인내역 확인부터 서류제출, 약정 그리고 대출 실행까지 모바일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아낌e-보금자리론 신청 시 금융기관 목록에서 카카오뱅크를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과 주택금융 지원에 힘쓰고 금융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7 08:10손희연

"강의 보며 바로 구매”...교육 시장 바꾸는 '유튜브 쇼핑' 생태계

유튜브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결합한 크리에이터 중심의 커머스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교육 영상 내에서 교재나 학습 도구를 직접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6일 유튜브와 시장조사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한국 교사 중 97%가 유튜브를 교육에 활용한 경험이 있고, 88%는 학생 학습을 돕기 위해 월 1회 이상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2%는 유튜브가 양질의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준다고 답했고, 79%는 교실 밖 학습 지속에도 도움을 준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교육 분야 크리에이터가 강의 콘텐츠 제작에 더해 교재, 학습 도구까지 직접 판매하는 새 교육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는다. 영어 교육 크리에이터 '켈리쌤'의 채널 외에도 복싱 교육 채널 링사이드코리아, 기타 교육 채널 '어썸기타'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영어 학습 자료·복싱용품도 판매…매출 30% 증가 '기염' 한국에 온 지 10년된 미국 출신 영어 교육 크리에이터 '켈리쌤' 캘리 조 앤더슨 씨는 ▲10대 학생 ▲스타트업 CEO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친 경력이 있는 베테랑 강사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원어민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통해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콘텐츠를 게시하며 17만 명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다. 켈리쌤은 한층 심화된 학습을 원하는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손수 만든 전자책 학습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학습지는 캘리쌤 채널의 콘텐츠와 연계돼 학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학습 자료는 각 영상 별 핵심 단어와 표현을 정리하고 다양한 예시 문장도 수록했다. 또한 원어민 수준 속도로 녹음한 mp3 파일과 쉐도잉을 위한 선택적 자막 파일 등을 제공하며 출시 2주차에 리뷰가 120개, 평점이 4.99점을 기록할 정도로 열띤 반응을 얻었다. 2016년부터 유튜브 '링사이드코리아' 채널에서 복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싱 트레이너 출신 김기현 대표의 사례도 있다. 그는 자신의 21년 복싱 경력을 활용해 복싱 체육관에서 회원을 혼자 운동하도록 방치하는 이른바 '방목' 문화를 해결하고자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실제 프로복서를 트레이닝하는 기법을 최대한 쉽게 풀어 설명하고 체육관 첫날부터 단계별로 따라할 수 있는 훈련 루틴을 제공하거나 복싱 용품 선택, 활용법 등 실용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면서 복싱 마니아 2만 명 이상을 구독자로 확보했다. 체육관 회원에게 좋은 복싱 장비를 보급하고자 시작한 커머스 사업도 유튜브를 만나 한 단계 성장했다. 복싱 선수라면 흔히 겪는 엄지 손가락과 손목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공학적 구조를 반영해 개발한 '케나인 복싱 글러브', 복싱 선수의 시야각을 확보해주는 'T자형 헤드기어' 등을 유튜브에서 소개하면서 커머스 매출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어썸기타'라는 기타 학원을 운영한 지 15년차에 접어든 기타 교육 전문가인 조두연 대표는 2014년부터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타'라는 주제로 '어썸기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기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초보자가 어려워하는 코드를 쉬운 코드로 변주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 도전할 수 있는 악보를 직접 편곡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1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어썸기타 채널은 현재 직접 출간한 교본 '어썸 튜토리얼' 시리즈를 노출하고 있다. 어썸 튜토리얼은 ▲기타 ▲일렉기타 ▲베이스 ▲보컬 ▲드럼 등 밴드를 구성하는 악기에 입문하는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편찬한 교본이다. 어썸 기타학원의 각 파트 전문가들이 실제로 저술하고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다수의 일러스트와 사진을 바탕으로 입문자가 악기를 잡는 자세부터 연주 기본기에 이르기까지 올바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출시 이후 판매 채널 총합 누적 10만 부 이상을 판매했다. 유튜브 쇼핑 효자노릇 '톡톡'…콘텐츠 내 교구 노출로 학습효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유튜브 쇼핑' 기능을 적용해 채널 내 '스토어' 탭 공간과 교육 콘텐츠 내에서 판매 중인 교구를 노출하는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강의와 교재를 편리하게 구매하고, 크리에이터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며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카페24 관계자는 “공간, 시간, 접근성의 한계로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었던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무료로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례가 다수 나오고 있다”며 “크리에이터의 전문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시장에 없던 새로운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고 있다는 점은 콘텐츠 커머스 시장 성장에 고무적인 요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5.07.06 15:48박서린

르노코리아, 전기차 세닉 체험 프로그램 '리씽크 일렉트릭' 실시

르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세닉 E-Tech) 체험 프로그램 '리씽크 일렉트릭(Rethink electric)'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르노 성수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씽크 일렉트릭은 오는 27일까지 ▲세닉 E-Tech 디스플레이 존 ▲르노 커스텀 티셔츠 존 ▲차징 유어 세닉 존 ▲월 오브 세닉 존 등으로 구성된다. 리씽크 일렉트릭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르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세닉 E-Tech, 그랑 콜레오스 등의 시승도 미리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프랑스 작가 막스 뒤코스의 저서 '제자리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R:Class'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R:Class는 매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함께 르노 성수에서 진행하는 강연형 콘텐츠다. 올해 999대만 프랑스에서 수입 판매 예정인 세닉 E-Tech는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 기반의 가볍고 넉넉한 공간의 차체와 경쾌하고 편안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세닉은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 주행이 가능하며,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보다 향상된 실내 정숙성을 선사한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한 차원 높은 탑승 경험까지 제공한다. 8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닉 E-Tech는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국에 있는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도 7월 한달간 '프렌치 썸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전시장을 방문만 해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을 증정하며 ▲세닉 E-Tech,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시승 고객에게 헬리녹스 캠핑 의자 및 테이블 세트(30명) ▲구매 상담 고객에게 스탠리 쿨러(30명) ▲계약 및 출고 고객에게 제주 신라호텔 2박3일 2인 숙박권(5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직영 사업소 내 전시장에서는 프랑스 천연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와 협업을 통한 메종페리에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25.07.06 13:12김재성

네이버 날씨, '제보 지도' 기능 추가..."재해재난 피해 최소화"

네이버가 재해재난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날씨 정보를 전달하고 실시간 소통, 제보의 장을 마련한다. 네이버는 지난 3일 제보톡을 통해 등록되는 전국 날씨 제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보 지도'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제보톡은 이용자가 실시간 기상 상황에 대해 텍스트, 사진, 동영상 형태로 제보하는 서비스로 인접 지역 사용자 간 빠른 정보 공유가 장점이다. 예보, 영상, 대기질 정보를 비롯해 '제보 지도'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네이버 날씨 지도에서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구 단위별로 간편하게 제보가 가능하다. 또한 일정 수준 이상 제보가 증가하는 지역은 '급증' 아이콘이 표시되면서 빠르게 현재 상황을 알려주며, '제보 수량 집계 기준'도 1시간, 3시간, 12시간, 24시간 단위로 변경 가능하다. 네이버는 ▲위성, 레이더 영상, 기상특보, 초단기 강수 예측 등 날씨 정보 ▲재난 문자, 뉴스, 속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재해재난 특별페이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했고, 2021년부터 대설, 태풍, 폭염, 호우, 지진 등 재해재난 상황의 실시간 제보 기능을 더한 '날씨 제보톡'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당시 약 5만 4천 건, 22년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 당시 약 10만 5천 건이 제보될 정도로 '네이버 날씨'는 재해재난 실시간 소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2021년 8월 출시 이후 7월 1일까지 누적 약 47만 건의 영상, 이미지 등을 공유되었고 제보자 간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 지도는 홍수 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 등 이동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재난재해 및 사고 정보 안내를 지속 강화하며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과 협력해 7월 2주차부터 홍수·침수 위험 정보를 한층 강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 223개 지점에서 제공하던 홍수 정보를 올해는 933곳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홍수량이 100%에 도달한 '홍수 정보 심각 단계'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안내한다. 이용자가 위험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경로 탐색 단계서부터 경로상 침수 위험 정보를 사전에 알리고, 이동 중 인근 지역의 침수 위험도 팝업, 음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네이버 김혜진 리더는 “네이버는 대국민이 사용하는 재해재난 대비 플랫폼의 역할을 고도화하면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재해재난 종합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예측 지도' 업데이트, 전국 미세먼지 3시간 예보 추가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하고 있으며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6 12:07안희정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출시...편의점 10% 캐시백

우정사업본부는 청년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를 7일 출시한다. 편의점과 간편결제, 커피전문점 등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인 체크카드다. 우선 월 1만5천원까지 편의점 10% 캐시백, 간편결제와 간편식, 커피전문점 등에서 7%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신규 발급자에 우체국예금제휴보험 3종(재해수술 1회당 20만 원, 교통재해 응급실내원 1회당 2만 원 등)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1년간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신규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발급자 1천20명을 추첨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또한 카드 이용자 추첨을 해 아이패드(1명), 에어팟(3명), 베스킨라빈스 쿠폰 3만 원권(30명), CU편의점 쿠폰 1만 원권(100명), 메가커피 쿠폰 등을 886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는 우체국 럭키 체크카드 3회 이상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해외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마스터 카드로 10만 원 이상(누적) 결제 시 올리브영 상품권 3만 원권을 300명에, 비자로 10만 원 이상(누적) 이용 시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1천명에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럭키 체크카드는 청소년·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혜택을 집중해 실용적인 혜택과 함께 일상 속 작은 행운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6 12:00박수형

LG전자, 사막·열대지역 냉난방공조 솔루션 개발 진행

LG전자가 고온 환경에서도 고효율·고성능을 구현하는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 셰이커 그룹과 함께 고온 건조한 사막 지역과 고온 다습한 열대 지역 등 이른바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에너지 수요 증가로 고효율 공조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한랭지 연구에 더해 혹서지에서의 연구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HVAC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사우디 현지에 제품을 설치하고 실사용 환경에서 수집한 운전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성능과 제어 기술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혹서지 환경에 적합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셰이커 그룹은 설치 및 운영을 맡는다. 부산대학교와 킹사우드대학교는 시험 환경 조성과 운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술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에 탑재된 AI 기반 'AI 엔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집중 검증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에 따라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에 사람이 없으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셰이커 그룹은 LG전자와 중동 지역에서 HVAC 제품을 공급·유통해 온 파트너로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압축기와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LG전자와 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킹사우드대학교는 사우디 최초의 왕립대학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앞서 미국 알래스카,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한랭 지역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 인도 등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43개국 65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해 매년 약 3만 명의 엔지니어를 양성하며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에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진심원 LG전자 ES선행연구담당은 “이번 협의는 혹서지 맞춤형 HVAC 솔루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기후대별 R&D 인프라를 체계화해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6 11:58전화평

정부, 고효율 가전 구매시 10% 환급 확정…4일 구매분부터 소급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고등급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4분기 연속 0% 내외 성장으로 경기부진 상황에서 경기회복의 마중물을 붓기 위해 편성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환급사업에도 총 2천6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고물가·내수부진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으로 가전 매출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으뜸가전사업은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제품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환급 시스템이 구축되는 8월부터 신청을 받아 환급을 진행한다. 4부터 구매한 품목부터 환급 대상이 된다. 이번 사업은 내수진작과 함께 전력소비 절감과 고효율제품 사용 문화 확산,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과거 사업과는 달리 최고등급 제품만 환급 대상으로 한정했다. 올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로 관리가 시작된 식기세척기가 새롭게 포함되었고, 1등급 제품이 없는 유선 진공청소기는 2등급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어디서 구매하든지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 구매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청년층 등도 고효율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자격을 갖춘 렌탈 업체 제품도 환급대상으로 포함된다. 필요한 서류는 거래내역서와 영수증·등급라벨사진·제조일련번호가 기재된 명판사진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노령층이 정보격차로 인해 이번 사업 수혜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우체국, 한전 사무소 등 공공분야와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를 한다. 특히 주요 가전사와 가전유통사 대리점을 통해 사업 안내와 대리 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구별·사업자별로 유사한 혜택을 받아 지원한도를 다 채운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나 소상공인도 개인 자격으로 새로운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4일부터 배포한 으뜸가전사업 도움말(FAQ)을 시작으로 가전·유통기업 간담회, 카드뉴스, 특집 쇼츠 등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주요 궁금증에 대한 도움말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또 해당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향후 신청일자·필요서류·신청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으뜸가전사업은 ▲내수진작 및 민생경제 회복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및 전력저감 ▲대내외 위기 대응을 위한 가전산업 경쟁력 확보 등 1석 3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투입예산의 10배인 2조5천억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효과로 단기간 내수 진작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7.06 11:15주문정

MS, 25년 만에 파키스탄 사무소 철수…현지 인력 5명 정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년간 운영해 온 파키스탄 현지 사무소를 공식 철수한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차원의 인력 최적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파키스탄 지사를 폐쇄하고 관련 인력을 정리했다. 회사는 이 결정이 전 세계적으로 단행 중인 조직 및 인력 구조조정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MS 대변인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우리는 사업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조정한다"며 "이는 고객과 파트너의 요구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지속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변화는 파키스탄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진행됐다"며 "우리는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의 사무소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폐쇄로 영향을 받은 직원은 총 5명으로, 이들은 주로 '애저'와 'MS 365' 제품군의 판매 및 기술 컨설팅을 담당해 왔다. MS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약 9천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이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 정보통신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이번 철수는 MS의 글로벌 인력 최적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역 파트너 및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해 파키스탄 내 고객, 개발자 및 채널 파트너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MS는 이미 수년 전부터 파키스탄의 제품 라이선스, 영업 계약 등의 핵심 업무를 유럽 아일랜드에 위치한 본사 법인으로 이전한 상태였다. 이에 현지 사무소는 주로 교육, 채널 관리, 정부 협력 등의 역할에 집중해 왔으며 일반 고객 대상 영업은 파트너사를 통해 이뤄져 왔다. 현재 MS는 중동 및 남아시아 지역 고객을 위해 두바이·이스탄불·카타르 등의 거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파키스탄 시장 역시 해당 지역 사무소들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될 전망이다. MS 파키스탄의 전 지사장인 자와드 레흐만은 "이번 결정은 단순한 기업 철수라기보다 글로벌 기업조차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게 만든 파키스탄의 경영 환경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2025.07.06 10:02한정호

이마트 '700원 삼겹살' 가능 이유는…"통합매입·물류 덕분"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쳐진 '통합 이마트'가 최근 '전사적 자원 관리(ERP) 통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통합 매입과 통합 물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해 통합 이마트를 출범시켰다. 기존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를 합친 ERP 시스템에 올해 4월 에브리데이까지 통합하며 운영 체계를 일원화했다. 시스템 통합은 매입부터 물류·진열·계산까지 유통 전 과정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상품 통합 매입은 한층 더 확대되고 운영비 절감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실제 ERP 통합 런칭 한 달 후인 5월 이마트는 에브리데이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통합 ERP가 지원하는 통합 매입 효과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가 하나의 ERP 시스템 안에서 매입·발주·재고·물류 등 유통 전 과정을 함께 관리하게 되면서, 상품을 더 많이, 더 싸게 들여올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 6월 '육육(肉肉)데이' 행사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수입 삼겹살을 700원대에 선보이며, 전년 대비 약 40% 낮은 가격에 선보였다. 올해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공동으로 물량을 매입해, 전년 하루 평균 9톤 수준이던 수입 삼겹살 물량을 올해는 30톤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그간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물회, 활전복 등 수산식품도 에브리데이 매장에 진열되고 있다. 수산식품은 산지에서의 배송 등 물류가 까다로운 상품이지만, 통합매입으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에브리데이의 취급 품목을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초당옥수수, 러셋감자처럼 일정 수준의 매입 규모와 공급 안정성이 요구되는 이색 농산물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힘을 합친 후 에브리데이 점포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통합 ERP는 물류 시스템 효율화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에브리데이 경산 물류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을 이마트 대구 물류센터로 통합했다. 현재 이마트는 여주·시화·대구 등 6개 물류센터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평택·경산·장성 등 3개 센터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하반기 중 에브리데이 평택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도 이마트 여주와 시화센터로 순차 이관할 계획이다. 물류 기능을 하나로 모으면 물량이 커져 단위당 물류비가 절감된다. 협력사 입장에서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에 각각 납품하던 걸 한 곳으로 줄여 부담이 감소한다. 이마트는 통합 ERP뿐만 아니라 AI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Copilot Chat과 합작한 'AI 챗봇 서비스'를 열었다. 이마트 임직원을 위한 챗GPT인 AI 챗봇은 식약처 기준 등 복잡한 식품 관련 규정을 자동으로 안내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배추 등 농산물 시세와 수요를 예측해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I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상품 진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과 프로모션, 배송 속도 개선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가고, 유통 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6 09:59김민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이더리움 3.2%↑·비트코인 10만8천 달러 회복

이번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의 6일 데이터에 따르면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간 기준 1% 이상 상승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세 상승그룹: 이더리움, 트론, 엑스알피, 바이낸스 코인,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3.2% 상승하며 약 2천51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ETF 승인 이후로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도 동일한 상승률(3.2%)을 보이며 약 2천5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3% 상승해 약 0.2831달러에 도달했다. 소액결제 및 탈중앙화 서비스 도입 확대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엑스알피는 1.3% 상승해 약 2.2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낸스 코인은 1.2% 상승한 약 656달러를 기록했으며,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생태계의 유동성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세 보합그룹: 비트코인, 도지코인,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은 0.8% 상승하며 약 10만8천147달러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2% 오르며 약 0.164달러를 나타냈다. 테더(USDT)와 USDC는 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1달러 선을 그대로 유지했다. 시세 하락그룹: 솔라나 솔라나는 2.3% 하락해 약 147.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5.07.06 09:55김한준

넥슨 '블루 아카이브', 스팀 출시…이용자 평가 '호평'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지난 4일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된 가운데,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스팀DB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총 7천125개의 평가 중 93%가 긍정 평가인 '매우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일부 부정 평가는 스팀 버전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대한 평가와 첫 실행에서의 넥슨 계정 연동으로 인한 불편 정도에 그쳤다. 이용자 유입도 긍정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약 1만6천명을 돌파했으며, 새벽 등 늦은 시각에도 평균 1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스팀 PC 버전은 '블루 아카이브'의 플랫폼 확장의 일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모바일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를 이용하는 19세 이상 등급의 모바일 앱 마켓 이용자들도 계정 연동을 통해 스팀 버전에서 그대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 앞서 '블루 아카이브'는 '총력전' 등의 주요 콘텐츠를 PC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다수였다. 이번 출시 전까지 는 공식 PC 클라이언트가 없었기에 이용자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스팀 출시와 함께 모바일 계정까지 연동되면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이에 더해 넥슨게임즈는 ▲세이아 ▲리오 등 인기 캐릭터들의 출시를 예고해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이번 스팀 버전 출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에게 게임의 매력을 선보이고 IP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PC 환경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6 09:34정진성

'핑크수소'가 뭐길래…예비 환경부 장관도 관심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핑크수소'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차기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핑크수소 관련 연구개발(R&D) 혁신을 주문해, 핑크수소가 향후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한 축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핑크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 방식은 화석연료 기반 그레이수소·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수소 1kg당 약 3천원에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형 기후에너지 산업정책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한수원을 불러 핑크수소 R&D를 얼만큼 혁신할 수 싰을지 점검했다”며, 동남권 원전 그리드를 활용해 핑크수소를 대량 생산하면 철강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사업 방식을 바꿔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기후에너지부에서 핑크수소 활용 정책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서는 환경부가 산업부 에너지 부문 주요 기능을 이관받아 기후에너지부로 확대 개편되고, 이 과정에서 핑크수소 등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수소환원제철 등 산업 현장에서는 그린수소(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단가와 인프라 부족으로 대규모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수원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함께 10MW급 저온 수전해 기반 핑크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하루 4톤 이상 청정수소를 생산해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량 수요처는 포스코 등 철강사가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영국, 러시아, 스웨덴 등 유럽에서 원전 기반 수소 생산에 나서고 있다. 아직 대규모로 활용한 사례는 없지만, 고체 산화물 수전해(SOEC) 공정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와 맞물려, 핑크수소는 이재명 정부 탈탄소·에너지전환 정책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전 안전성 및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부수적 논란도 여전히 남아 있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사회적 합의와 기술적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핑크 수소는 ▲상용화된 전기분해 설비에 원자력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 ▲원전의 증기를 직접 수소로 바꾸는 방식 ▲고온가스로를 만들어 열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만드는 방식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두번째와 세번째 방식은 연구비를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라늄 1그램이 석탄 3톤과 동일한 에너지가 나오는데, 이는 거꾸로 얘기하면 폐기물이 100만분의1 수준인 셈"이라며 "방사선 역시 현재 기술 수준에서 수조 내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는 것(그린수소)도 방법인데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20% 미만인 우리나라에서 이 방법을 택한다면 수소의 가격이 너무 높아지므로 (기업들이)곤란할 것"이라며 "원자력 전기를 이용하는 핑크수소가 합리적이며, 향후 수출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7.06 09:26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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