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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츠, 삼성 '갤Z폴드7·워치 8시리즈'에 무선충전 모듈 공급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자사 무선충전 모듈이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7'과 스마트 워치 신작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됐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9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인 신규 플래그십 제품으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카메라 및 배터리 수명 등의 성능을 개선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위츠는 해당 제품들의 출시 주기에 맞춰 제품 사양에 최적화된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했다. 갤럭시Z폴드7의 경우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의 얇은 두께인 만큼 위츠는 무선충전 솔루션도 초박형 구조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MPP(Magnetic Power Profile) 전용 정품 악세서리(Accessory)를 통해 휴대폰을 충전할 경우에도 자석에 의해 충전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위츠는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탑재했다. 충전 코일(Coil)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위츠 관계자는 “지난 5월에 공개된 갤럭시 S25 엣지에 이어 폴더블폰 및 웨어러블까지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삼성전자 주력 라인업에 당사의 무선충전 모듈을 탑재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 본격 판매가 시작될 경우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웨어러블 등이 초경량 및 초박형으로 변화하는 만큼 향후에도 기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무선충전 솔루션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0 09:39장경윤

"편안한 게 최고"…노인 위한 세발 전기자전거 나왔다

미국 피닉스에 본사를 둔 전기자전거 회사 렉트릭이 바퀴가 세 발 전기 자전거 '렉트릭 XP 트라이크2'를 공개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렉트릭은 2020년대 초 미국 시장을 강타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 자전거 회사 중 하나로 성장한 회사다. 초저가부터 프리미엄 제품, 오프로더용, 화물용 등 다양한 전기 자전거를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탑승자가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비교적 낮은 스텝 오버 프레임을 갖췄고 라이더가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접이식 프레임에 언덕 오르기에 탁월한 강력한 모터를 탑재했다. 자전거 프레임은 새로운 하이드로포밍 알루미늄 다운튜브와 더욱 안정적인 접지면으로 다시 설계됐고 기둥 각도도 조정돼 더욱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500W 모터는 출력이 50% 향상돼 언덕 오르기가 더 수월해 졌고 토크 센서를 통해 페달링 반응성도 향상됐다. 624Wh 배터리가 탑재된 500W 모델은 충전 시 약 4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가격은 1천499달러(약 205만원)로 전기 삼륜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기도 하다. 750W 모터 탑재 모델은 840W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 시 80km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가격은 300달러 비싼 1천799달러(약 248만원)다. 현재 이 자전거는 사전주문이 진행되고 있으며 500W 모델은 이달 말, 750W 모델은 오는 9월 출시된다.

2025.07.10 09:36이정현

페레로, 켈로그 품을까…30억 달러 규모 거래 성사 임박

페레로로쉐 초콜릿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제과업체 페레로가 미국 시리얼 제조사 WK 켈로그 인수를 추진 중이며, 거래 성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페레로는 켈로그를 약 30억 달러(약 4조1천154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거래가 공식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들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인수설이 보도되자 켈로그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최대 54% 급등했다. 올해 켈로그 주가는 이번 보도 전까지 2.7% 하락했으며 당시 시가총액은 약 15억1천만 달러(약 2조714억원)였다. 페레로의 WK 켈로그 인수는 포장 식품 업계의 재편 움직임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소비자들은 설탕 함량이 높은 시리얼 대신 건강한 아침식사 대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인플레이션 이후에는 가격이 더 저렴한 PB(자체브랜드) 제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전통 시리얼 업체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025.07.10 09:10김민아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스타벅스,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11일부터 글로벌 프라푸치노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스타벅스 코리아 단독으로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를 소개하고, 여름맞이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 프라푸치노는 지난 1995년 여름 미국과 캐나다에서 처음 선보인 대표적인 아이스 음료로,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며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음료가 됐다. 현재는 매년 여름이면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맛과 콘셉트로 새롭게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음료로, 스타벅스 코리아의 음료팀이 전문화된 노하우를 발휘해 개발했다.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2샷과 카라멜, 브라운슈가의 조화를 통해 진한 커피 풍미와 달콤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는 일반적인 에스프레소보다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추출해 커피의 쓴맛은 추출되지 않아 원두의 깊고 진한 풍미를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음료 출시를 기념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타벅스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 수단으로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를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별 3개를 즉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는 파트너를 통한 직접 주문, 사이렌 오더, 스타벅스 공식 앱의 딜리버스 배달 등 모두 가능하다. 이와 함께 7월 11일부터 여름휴가 시즌 물놀이를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해 한정 수량 준비된 '베어리스타 비치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당 상품은 투명한 비치볼 안에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음료를 든 귀여운 베어리스타 캐릭터가 디자인된 것으로, 프라푸치노 혹은 블렌디드 음료를 포함해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된다. 파트너 직접 주문이나 사이렌 오더 주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는 오는 7월 21일부터 두 번째 여름 기획전을 진행하며,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음료와 푸드, MD 상품 등을 선보이고, 프라푸치노 글로벌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카페 브륄레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 커피 프라푸치노의 헤리티지를 담은 음료로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2샷을 통해 깊고 진한 커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음료다”라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시즌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음료를 통해 고객분들께 새로운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7월 9일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스타벅스 딸기 라떼 ▲베르가못 콜드 브루 ▲콜드 브루 등 음료 5종을 '우산 Tall(그린/그레이)', '우산 Short(옐로우/민트)' 등 우산 4종과 함께 1만3천600원에서 1만5천200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우산 세트'를 선보였다. 이 중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의 경우 3만 원 이상의 구매 조건을 충족할 시 '베어리스타 비치볼'도 함께 증정 받을 수 있다.

2025.07.10 09:02안희정

라인웍스로 日 업무 시장 점령…네이버클라우드의 로컬 전략 통했다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현지 맞춤형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AI 기반 돌봄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과 협업툴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한 일본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두 서비스가 각각 일본의 고령화 문제와 비(非)오피스 환경에 맞춘 현장 협업 수요를 겨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기반 음성 케어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은 2021년 부산 해운대구에서 독거노인 안부 전화 시범 사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전국 140여 지자체, 3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복지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일본에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시마네현 이즈모시가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자체는 1명의 케어 매니저가 70명 이상의 노인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케어콜의 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관리 부담을 줄이고 돌봄의 질을 높이겠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의 목표다. 서비스 방식은 단순 음성 안내가 아닌 기억하는 대화에 초점을 둔다. 이전 통화 내용을 기억하고 자연스러운 문맥으로 이어지는 대화 구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동회 이사는 "현지 실증 사업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 어르신은 AI와의 대화를 일상 루틴처럼 받아들여 운동이나 식사 등 건강 행동을 유도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일본 내각부 주관 디지털 전환 경진대회 '디지덴 2024'에서 5위 입상으로 이어졌고 오는 21일부터 이즈모시에서 시범 사업이 본격화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년 4월 본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 지자체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와 방언 지 등 현지화 기술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케어콜은 일본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에 AI가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서비스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개된 협업툴 라인웍스는 일본 현장 기반 산업 환경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출시 10년 만에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201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 매출은 13억 엔(한화 약 122억원), 고객사는 59만 곳을 넘어섰다. 일본의 현장 근로자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중심 메시징 기능과 라인 연동성, 일정 공유 등 실용적인 기능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라인웍스는 메일 기반 협업툴로 접근했던 글로벌 경쟁사들과 달리, 초기부터 메시지 기반 모바일 협업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라인 계정과의 연동으로 외부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지원한 점이 시장 안착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현재 라인웍스와 연결된 라인 계정의 수는 3천500만 개 이상으로, 전체 일본 라인 사용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손해보험업계 1위 도쿄마린의 보안 요건을 반영해 모바일 보안 기능을 개선한 사례는 이후 7개 주요 일본 손보사가 라인웍스를 도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경성민 이사는 "일본 업무 문화에 맞춰 철저히 현지화한 UX를 설계해 글로벌 SaaS 기업들은 대응하기 어려운 로컬 피드백도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한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현지에서 라인웍스를 운영 중인 시마오카 타케시 라인웍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라인웍스가 단순한 채팅 툴을 넘어 일본 사회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3년 후쿠리쿠 지역 지진 발생 시 라인웍스는 자원봉사자 커뮤니케이션 툴로 무상 제공되며 구급 현장에서 의료진과 병원 간 소통 수단으로 활용된 바 있다. 라인웍스가 재난·방재·요양 등 사회적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라인웍스에 클로바노트, 스마트 워키토키 '로저' 등 AI 기능이 강화된 업무 도구를 잇달아 추가하고 있으며 연내 대만 시장 진출도 예고한 상태다. 시마오카 타케시 대표는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에 모든 사용자가 이를 따라갈 수는 없다"며 "복잡한 기술을 누구나 이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2025.07.10 09:01한정호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AI B2B가 새 이정표"…글로벌 현장 혁신 선언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버티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국이 겪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버린 AI' 전략 실행에 나선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고령화·노동력 부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 AI 솔루션을 앞세워 기술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성 중심의 기술로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9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사회의 복지·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AI 기반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라인·웹툰처럼 과거의 성공이 소비자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 기반 B2B로 네이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 한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글로벌 현장 비즈니스 확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일본 진출을 이끄는 핵심 솔루션은 최근 일본 이즈모시에 도입 중인 고령자 안부 확인 AI 서비스 '케어콜'과 일본 비즈니스 메신저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라인웍스'다. 김 대표는 "이즈모시는 인구 17만 명의 소도시지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일본 전체가 직면하고 있 문제의 축소판"이라며 "케어콜은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실질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케어콜은 현재 이즈모시에서 시범 사업 중으로, AI가 노인과 통화하며 건강 상태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복지 담당자에게 자동 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AI가 단순히 반복 업무를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돌봄 공백을 메우고 심리적 동반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실제로 현장에서는 '돌아가신 남편이 떠올랐다'는 감동적인 피드백도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트윈 기술과 결합한 케어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됐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드론이나 로봇과의 연계를 통해 전화 너머의 공간까지 AI가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라인웍스는 일본 진출 10년 만에 연간 반복 매출 160억 엔(한화 약 1천502억원), 누적 ID 500만 개를 돌파한 대표적인 B2B SaaS 모델이다. 업무용 메신저 사용이 활성화된 일본 기업 문화에 맞춰 메시지 중심 UX를 설계하고 라인 계정과의 연동을 통해 외부 파트너와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현장 중심 설계, 빠른 피드백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제는 방재·요양 시스템과의 연동까지 가능한 공공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외에도 태국·사우디·모로코 등에서 유사한 사회문제 해결형 AI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나라별 전력망·GPU 인프라·규제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투자 전략 역시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있다. 중동·동남아 지역에서는 로컬 파트너와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한 뒤 네이버클라우드의 AI·서비스형 GPU(GPUaaS) 스택을 올리는 방식으로 확장을 시도 중이다. 유럽에서는 전력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로코 정부와 손잡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범용 서비스형 인프라(IaaS)보다는 라인웍스처럼 특화된 버티컬 SaaS 솔루션 중심 전략을 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풀스택을 갖춘 기업"이라며 "단순 인프라 수출이 아닌 각국의 상황에 맞춘 AI 솔루션을 내놓는 것이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은행과의 협업처럼 국내에서 만들어낸 AI 경험이 해외 중앙은행, 정부 기관에 SaaS 형태로 수출되고 있다"며 "구독형 모델은 시간이 갈수록 매출이 누적되기에 단기 수주 모델보다 훨씬 높은 잠재력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년 뒤에는 네이버가 기존에 강점을 지닌 검색과 쇼핑 서비스에 더해 전 세계 현장 중 AI SaaS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09:01한정호

롯데홈쇼핑, 청년 대상 글로벌 현장 실습 지원...미래 인재 키운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현장 탐방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 침체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業)의 특성을 살려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홈쇼핑은 2023년부터 한국유통학회와 함께 '대학생 해외연수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대학생 해외연수단'은 방송,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경험을 제공하고,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해외시장 탐방, 전문 교수진 강의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하며, 항공권, 숙박비를 포함한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수료생이 롯데홈쇼핑 인턴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사카, 도쿄 등 일본 유통시장 탐방, 세계 최대 생활용품 박람회 '2024 독일 암비안떼' 참관 등 3차례의 해외연수를 진행했으며, 총 64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 '대학생 해외연수단'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유통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를 방문해 현지 유통 산업 특강을 듣고, 세계 최대 잡화시장 '이우 국제상무성'을 탐방했다. 현지 시장 조사 후 신상품 발굴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실제 상품화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 해외연수도 활발하다.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클래스' 4기 수료생 중 우수 인원 12명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3박 4일간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일본 최대 콘텐츠 전시회 '콘텐츠 도쿄 2025'에 참관해 IP라이선싱, 방송 기술, 크리에이터 산업 트렌드 등을 직접 살펴봤다. 연수 기간 중 롯데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에서 '도쿄바나나', '센카 클렌징폼' 등 일본의 인기상품을 현지 생방송으로 판매하며 실전 역량도 쌓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최신 콘텐츠 산업 동향을 직접 보고 현지 생방송까지 진행해 보면서 실무 역량을 한층 키울 수 있었다”며 “해외 현장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은 단순한 해외연수를 넘어,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과 유통 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들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0 08:54안희정

11번가, 제습기·냉풍기 등 폭염 극복 상품 최대 73% 할인

11번가가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7월 '월간 십일절'을 통해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쇼핑 가이드를 제안한다. 11번가는 7월 초부터 35도가 넘는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이어지며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는 제습기·냉풍기·음식물처리기 등 여름 계절 가전을 '타임딜' 특가로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6월10일~7월9일) 11번가에서 가정용 제습기의 결제거래액은 19%, 냉풍기는 29%, 음식물처리기는 25% 증가했다. 타임딜 대표 상품으로는 ▲11일 자정(00시) 위닉스 인버터 제습기(21L, 37만원대) ▲11일 오후 2시 코오롱 오토드 아이스터치 냉풍기(10만원대) ▲11일 오후 8시 오쿠 대용량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4L, 29만원대)를 준비했다. 드리미의 2025년 신형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X50 Ultra'도 11일 자정(00시)에 정가(179만원) 대비 약 36% 할인한 119만원 '타임딜' 특가로 선보인다. 2만 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 최대 6cm 문턱을 넘는 로봇 접이식 다리 등으로 손가락 하나 까딱 하기 싫은 여름날의 청소를 스마트하게 돕는다. '보랄 스테인레스 급속 제빙기', '코오롱 알피쿨 캠핑 냉장고'와 같은 여름 캠핑용 가전을 비롯해 '벨라쿠진 인덕션 곰솥', '한국민속촌 유황 먹여 키운 복 삼계탕', '완도맘 활 전복' 등 초복 준비 제품도 '타임딜'에서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7월 '월간 십일절'에서는 460여개의 다양한 여름대비 '타임딜' 상품을 최대 73%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냉수매트와 냉감패드 등 열대야 극복 침구 상품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경동나비엔 4계절 냉온수 매트'를 비롯해 '쁘리엘르', '아이르' 등 인기 침구 브랜드의 냉감패드와 이불 등을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 벌레와 냄새를 차단하는 '매직캔 휴지통', 높은 습도로 인한 곰팡이를 제거하는 '홈스타 맥스프레쉬 뿌리는 곰팡이 싹'을 비롯해 에어컨 전문 클리닝서비스 등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를 위한 상품들도 준비했다. 여름시즌 인기 e쿠폰도 최대 44% 할인가에 선보인다. '파스쿠찌 수박 그라니따(2잔)+오! 마이 초코케이크(조각)'는 24% 할인한 1만5천580원에,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1.25L)'는 19% 할인한 2만500원에, '롯데시네마 2D 영화관람권'(1인용)은 23% 할인한 9천900원에 준비했다. 다가올 초복을 맞이해 치킨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 세븐' 즉시 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 고객 누구나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회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BBQ 황금올리브치킨(반마리)+콜라(1.25L)'를 777명에게 증정한다. 매일 3천원 장바구니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시)을 오전 9시와 오후 7시에 선착순 발급하며, '월간 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 대상 '2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도 매일 ID당 1회 제공한다. 행사 첫 날인 11일에는 전 상품 대상으로 SK텔레콤 T멤버십 11%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7월부터 개편된 '11번가 신한카드'로 결제 시 최대 7% 11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그룹장은 "서울 7월 상순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1번가 MD들이 여름나기 상품을 엄선해 특가로 준비했다"며 "7월 월간 십일절을 통해 보다 알뜰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0 08:40백봉삼

퀄컴, 갤럭시Z폴드7에 맞춤형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급

퀄컴은 9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안드로이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2023년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부터 CPU 성능을 강화한 맞춤형 시스템반도체(SoC)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5에 이어 갤럭시Z폴드7에도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된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플랫폼은 퀄컴이 자체 설계한 Arm 호환 오라이온(Oryon) CPU,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를 내장했다. 이를 이용해 실시간 언어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개인화 추천 등 갤럭시AI와 구글 제미나이 등 갤럭시Z폴드7의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한다. 또 내장된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으로 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802.11be)을 구현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퀄컴과 삼성전자는 20년 이상 협업을 통해 모바일 업계를 혁신했고 매년 가장 뛰어난 모바일 경험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의 고유한 최적화는 갤럭시S25에 처음 적용되어 갤럭시Z폴드7로 계승됐고 말과 맥락, 이미지를 기기에서 바로 이해하는 멀티모달 생성 AI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갤럭시Z폴드7 출시는 양사의 전략적 협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보다 발전된 AI와 뛰어난 성능, 매끄러운 연결성을 초박형 폴더블 폼팩터에 담아 모바일 혁신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전략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은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연결성을 포함한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Z폴드7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 후 25일부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색상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종과 삼성닷컴·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을 더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출고가는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237만 9천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253만 7천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293만 3천700원이다.

2025.07.10 07:17권봉석

1만원대 전가복 나왔다…이마트, 중화 보양식 3종 출시

이마트가 오는 20일 초복을 맞아 불도장·전가복·산라탕 등 고급 중화 보양요리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이열치열 중화 보양식'은 ▲불도장 WITH 이금기 ▲전가복 WITH 이금기 ▲산라탕 WITH 이금기 등 3종이다. 가격은 기존 중식당의 5분의 1 수준이다. '불도장'은 중국 술인 소흥주가 들어간 육수에 완도산 전복, 송이버섯, 죽순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중국 전통 탕요리다. 여기에 중국 잔칫상 요리인 '전가복'과 중국 사천요리 '산라탕'도 신메뉴로 선보인다. 중화보양식 레시피 개발에는 조선호텔 중식당 출신의 상품개발실 함동우 셰프가 참여했다. 함동우 셰프는 많은 실험과 연구를 거쳐 전통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마트만의 차별성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의 굴소스도 활용해 집에서 전자레인지로 3~4분간 데워 먹으면 되도록 간편한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삼계탕·장어·전복 등 '보양식 전통강자' 할인을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앱 내 '바이어's 매거진'을 확인하면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피코크 전복 품은 삼계탕', '피코크 통닭다리 누룽지 백숙'에 대해서는 16일까지 2개 구매 시 1개 증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마트앱의 산지 직송 서비스인 '오더투홈'에서도 초복 먹거리를 할인한다. 삼계용 인삼 및 삼계탕용 재료, 수육용 한우 통사태(국내산, 2kg), 국내산 전복 1.4kg(대/특대), 민물장어/자연산 바다장어 등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한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급 중화 보양식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고, 한 발 빠르게 삼계탕,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 행사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과 가격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0 06:00김민아

엔젤로보틱스, 태국 의료기기 인증 획득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하지 불완전마비 환자용 보행 재활 로봇 '엔젤렉스 M20'으로 태국 식품의약품안정청(T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엔젤로보틱스가 처음 확보한 해외 공식 인증이다. 회사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TFDA 인증은 기술 심사와 안전성 검토를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엔젤렉스 M20의 임상적 유효성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젤렉스 M20은 하반신 부분 마비 또는 약화 환자의 보행을 보조하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사용자의 보행 의도를 정밀하게 인식해 부족한 근력을 보완해 준다. 센서 기반 실시간 모션 추적 및 '보행 의도 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별 상태에 최적화된 보조력을 자동 제공하며, 국내외 병원 및 재활센터에서 임상 효과를 입증해 왔다. 또한 엔젤로보틱스는 태국 시장에서의 공식 의료기기 승인 이후,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유통 및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동남아 전역 재활 솔루션 수요 증가에 맞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이 미래 의료 표준이 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 중심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조기 시장 안착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현재 태국 TFDA 인증을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 확대 전략을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2025.07.10 02:29신영빈

베일 듯한 폴더블…갤럭시Z 이렇게 바뀌었다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삼성 갤럭시Z7 시리즈가 9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폴드는 대폭 줄어든 무게와 두께, 플립은 대폭 확대된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눈에 띈다. 갤럭시Z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다. 두께는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다. 전작과 비교하면 각각 26%, 25%씩 줄었다. 무게 또한 215g로 10% 감량했다. 외관 변화에서 오는 변화가 상당했다. 접은 상태로 폰을 쥐어도 기존 바 형태 스마트폰과 유사한 느낌이다. 실제로 갤럭시S25 울트라 두께 8.2mm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고, 무게는 오히려 울트라보다도 가볍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6.5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2X(너비 약 64.9mm)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3% 커진 정도지만 비율 개선으로 사용성이 개선됐다.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타자 정확도도 높아졌다. 펼치면 보이는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을 보여준다. 전작 대비 11% 넓어졌다. 상승분의 대부분이 화면 세로 길이로 할당됐기 때문에 가로가 긴 동영상 시청 경험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웹이나 카메라를 이용하거나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사용성이 개선됐다. 카메라 변화도 크다. 갤럭시S25 울트라에 버금가는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6에서 제공하던 5천만 화소보다 대폭 강화된 사양이다. 망원은 3배 광학 줌을 제공하는 1천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같다. 가격은 약 15만원씩 인상됐다. 가장 낮은 256GB 저장공간 제품이 237만9천300원부터 시작한다. 1TB 저장공간 모델에 한해 16GB 메모리 모델을 제공한다. 이 경우 가격은 293만3천700원이다. 갤럭시Z플립7도 기기 첫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제품 커버 전면이 화면으로 덮이면서 얼핏 봐선 제품 색상을 알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 역대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4.1형 플렉스윈도우는 전작 대비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가 약 21.7% 늘었다. 화면이 카메라 부분을 잡아먹어서 실제 사용 영역이 크게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베젤은 1.25mm로 얇아졌다. 최대 밝기 2천600니트, 최대 120Hz 주사율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를 지원한다. 기기를 펼치지 않아도 문자 회신, 음악 재생, 일정 확인은 물론,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을 통해 다양한 앱 연동까지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펼치면 보이는 6.9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2X 메인 디스플레이도 전작보다 2% 커졌다. 생생한 컬러와 부드러운 스크롤 경험으로 영상 감상과 작업에 최적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다른 큰 변화는 프로세서다. 전략 삼성 엑시노스 2500이 전량 탑재됐다. 품질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인 동시에 원가 절감 요소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 대비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린 설계를 통해 장시간 충전 걱정 없이 콘텐츠 시청, 사진 편집 등을 지원한다. 4천300mAh 배터리와 3nm 최신 프로세서를 결합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제품 무게는 1g 늘었다. 가격은 256GB 기준 148만5천원으로 전작과 같다. 동시에 보급형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선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작과 유사한 외형을 지닌 갤럭시Z플립7 FE 가격은 119만9천원이다.

2025.07.10 01:46신영빈

[써보고서] 갤럭시Z폴드7 얼마나 얇아졌나 보니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접으면 울트라, 펼치면 태블릿"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든 생각이다. 완전 새롭게 바뀐 외관은 이전 폴드를 잊게 만들었다. 8.0인치 대화면, 215g 초경량, 접었을 때 8.9mm 두께로 제대로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사용성은 대폭 개선됐다. 첫 인상부터 확연히 달랐다. 접은 상태의 폼펙터는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조금 두껍지만 무게는 오히려 더 가볍다. 단지 얇고 가볍다는 수치를 넘어서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 '울트라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갤럭시Z폴드7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특수한 폼팩터'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커버 디스플레이 21:9 화면비는 익숙한 바 타입 스마트폰 사용성을 제공하고, 가방 없이도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휴대성은 실사용 만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3g 더 가벼운 215g,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는 4.2mm라는 수치는 폴더블의 무게감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뒤집는다. 이제 '매일 들고 다닐 수 있는 폴더블' 시대가 열린 셈이다. 갤럭시Z폴드7을 본격적으로 체험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멀티모달 AI 기반 '원 UI 8' 경험이었다. 가장 놀라운 기능은 '제미나이 라이브'다. 예전 같으면 일일이 텍스트를 입력해야 했던 정보 탐색도 이제는 화면 공유와 음성 명령으로 해결된다. 예를 들어 갤럭시Z폴드7을 반쯤 접은 '플렉스 모드'로 제품을 거치 한 후, 화면에 서로 다른 스타일의 옷들을 보여주고, 저녁 데이트때 어떤 옷을 입을지 제미나이에게 묻고, 더 적절한 옷으로 추천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이미지 및 영상 편집 기능이다. 불필요한 오브젝트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추천해주는 '지우개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일일히 찾아서 선택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채고 제거할 요소를 추천해줘서 쉬운 편집이 가능했다. 영상에 불필요한 소리가 들어간 경우에도 AI 기반 편집을 통해 불필요한 소음은 제거하고, 주인공의 목소리는 더 키우는 등 수준 높은 편집 환경을 제공했다. AI 결과 뷰 기능도 게임 중 매우 유용했다. 서클 투 서치를 사용해 아이템 정보를 찾으면, 화면 일부에 결과가 분할로 표시돼 게임을 멈출 필요가 없다. 대화면 폼팩터와 AI 기능이 절묘하게 맞물린 지점이다.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됐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적용되면서 전작 대비 CPU 38%, GPU 26% 향상됐다. 게임을 하며 발열이나 렉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8인치 대화면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그래픽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카메라도 갤럭시S 울트라 수준으로 진화했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는 디테일은 물론, 색감과 질감도 현실에 가깝게 표현했다. AI가 자동으로 빛과 명암을 조절해줘, 조도가 낮은 골목길에서도 노이즈 없이 생생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갤럭시Z폴드7은 폴더블이라는 하드웨어 혁신을 넘어 AI와 시너지로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 애매했던 경계를 지웠다는 인상을 줬다. 아쉬운 점은 카메라 부분 두께와 인상된 제품 가격이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지면서 카툭튀가 조금 심해졌다.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 부분 최대 두께를 재면 약 14mm가 된다. 가격은 전작보다 약 15만원 비싸졌다. 다만 전작의 강화형 파생 모델인 갤럭시Z폴드6 SE와 비교하면 오히려 약 40만원 저렴해진 것으로도 볼 수 있다.

2025.07.10 01:43신영빈

두께 4.2mm·울트라급 카메라…갤럭시Z폴드7 공개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갤럭시Z폴드7이 베일을 벗었다. 두께와 무게를 대폭 줄였고 21:9 화면비를 적용했다. 접은 상태에서도 바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을 공개했다. 갤럭시Z폴드7은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접었을 때는 직관적인 스마트폰 사용성을, 펼쳤을 때는 더 넓어진 대화면을 통해 몰입형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AI ▲2억 화소 카메라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을 담았다. 또,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16과 함께 일정을 맞춰 새롭게 적용된 원 UI 8을 기반으로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가 폼팩터에 최적화해 창작·생산성·소통 전반에서 한층 진화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Z폴드7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장 진보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몰입감으로 직관적인 울트라 경험을 한 손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펼치면 완성되는 대화면 몰입감 갤럭시Z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215g의 무게로,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6.5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2X(너비 약 64.9mm)로, 21: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치면 보이는 8.0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넓은 화면으로, 전작 대비 11% 넓어진 화면을 통해 콘텐츠 편집, 멀티태스킹, 영화 감상, 갤럭시 AI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머 플렉스힌지' 적용해 내구성 높여 갤럭시Z폴드7에 아머 플렉스힌지를 새롭게 적용했다. 외부 충격을 보다 균일하게 분산시켜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동시에 내구성을 확보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고 초박막 강화유리(UTG) 두께를 전작 대비 50% 증가시켜, 디스플레이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2를 적용해 초슬림함과 강력한 내구성을 구현했다. 또 힌지를 보호하는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전체 외관의 내구성을 높였다. 갤럭시Z폴드7에는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탑재했다. 이 칩셋은 전작 대비 NPU 성능이 41%, CPU는 38%, GPU는 26% 향상됐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언어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개인화 추천 등 AI 기반 기능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플래그십급 카메라·대화면 편집 환경 갤럭시Z폴드7은 갤럭시 울트라의 카메라 경험을 폴더블 폼팩터에 담아낸 제품으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장착해 전문가급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는 놀라운 디테일, 생생한 색상, 풍부한 질감을 포착해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AI로 강화돼 조명·디테일·사실감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이미지 처리 속도를 향상시켜 어두운 공원, 심야 카페와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AI 기반 편집을 통해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배경의 인물을 자동으로 감지해 제거하는 생성형 편집의 '지울 대상 추천' 기능부터 동영상의 배경 소음을 제거하는 '오디오 지우개'까지 정교한 편집 경험을 제공한다. 대화면에 최적화된 편집 기능과 향상된 야간 촬영, 100도 광각 셀피 카메라 성능까지 더해져,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 폴더블 최적화 원 UI 8·갤럭시 AI 시너지 갤럭시 Z 폴드7은 진정한 멀티모달 AI 경험과 원 UI 8을 통한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 갤럭시 스마트폰 경험을 획기적으로 진화시켰다. 멀티모달 AI로 향상된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Z폴드7의 대화면으로 게임을 하다가 궁금한 아이템이나 공략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실행하면, 게임에 방해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하단, 중앙, 측면 등 원하는 위치에 분할 보기 형태로 표시해, 원본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멀티태스킹을 수행할 수 있다. 차세대 모바일 보안 솔루션 탑재 갤럭시Z폴드7은 새로운 보안 단계를 추가해 기기와 네트워크 전반에서 보안을 강화했다.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보다 능동적이고 직관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며, 원 UI 8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입된 킵은 각 앱별로 암호화된 독립 저장 공간을 생성해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 삼성전자는 '보안 와이파이'에도 양자 내성 암호 기능을 도입해 공용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25일부터 순차 출시…가격 소폭 인상 삼성전자는 이달 25일부터 갤럭시Z폴드7을 국내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종과 삼성닷컴·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을 출시한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237만9천3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253만7천700원이고,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스토리지 모델은 293만3천7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512GB 모델 구매 고객은 23만7천600원을 추가 결제하면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및 정품 액세서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운영한다.

2025.07.10 01:18신영빈

외신 "폴드7, 완전한 프리미엄 폴더블”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공개한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3종을 놓고 외신들이 두께, AI, 디스플레이 등 부문에 대해 호평하고 있다. 얇아진 Z폴드7...”완성형 프리미엄 폴더블” 특히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Z폴드7의 경우 무게와 두께에 대해 호평했다. 갤Z폴드7은 전작 대비 무게는 10% 가볍고, 두께는 26% 얇아졌다. 로이터는 애널리스트들의 언급을 인용해 “삼성의 신형 모델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문제점 중 일부인 두께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로 인해 브랜드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Z폴드7은 접었을 때 두께가 8.9mm에 불과한데, 이는 지난해 갤럭시 Z폴드6의 14.9mm보다 훨씬 얇다”며 “이는 폴드를 손에 쥐었을 때 일반 휴대폰에 훨씬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는 획기적인 개선”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중국 브랜드 아너(Honor)의 신제품인 매직V5(8.8mm)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폰으로 남아 있지만, 삼성은 그 수준에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엘 파스(El País)sms “Z폴드7은 이제 더 이상 실험이 아닌, 완성형 프리미엄 폴더블”이라며 기능성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했다. AI와 커버 스크린 강화로 실용성↑ 갤럭시Z플립7의 경우 AI와 커버 스크린의 시너지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의 3.4인치보다 더 큰 4.1인치”라며 “더 커진데다 내부 화면과 동일한 120Hz 주사율을 제공해 더욱 부드러운 스크롤과 애니메이션을 구현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휴대폰의 화면 비율을 약간 더 넓혀 더 평범하고 덜 좁게 느껴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IT 미디어인 더 버지(The Verge)는 “플립에 제대로 된 엣지 투 엣지 커버 화면이 적용됐다”며 “접는 파일 폴더 형태에 갇히기보다 더 큰 화면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선택”이라고 평했다. 영국 더 선(The Sun)은 “경쟁사(모토로라 등)을 앞서는 커버 디스플레이”라고 호평했다. 보급형 폴더블의 등장...갤럭시Z플립7 FE 1천달러를 넘어가는 플래그십 제품들과 달리 899달러라는 가격으로 출시된 갤럭시Z플립7 FE에 대해서는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로이터는 “삼성은 Z플립7 FE를 통해 폴더블 제품군의 가격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며 “커버 스크린은 Z플립7 대비 작고 기능이 제한적이지만, AI 통합 경험은 유지되며 실용성은 기대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급형 모델 도입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했다. IT기기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FE는 플립7에서 일부 하드웨어를 희생했지만, 경험(UX) 자체는 꽤 완성도 높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IT전문 매체 사타카(Xataka)는 “Z 플립7 FE는 스펙보단 사용성을 우선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A' 사용자 중 폴더블 입문용으로 적합하다”고 평했다. 블룸버그는 “지금까지 삼성이 출시한 가장 저렴한 폴더블 폰이지만, 모토로라와 같은 경쟁사들은 이미 700달러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폴더블 폰을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7.10 00:46전화평

린다 야카리노 X CEO, 2년만에 물러나...왜?

린다 야카리노가 X(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온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야카리노 CEO가 자신의 X 계정에서 이같은 결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야카리노는 "일론 머스크와 X의 비전에 대해 처음 이야기를 나눴을 때, 이 회사의 비범한 사명을 수행할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것을 알았다"며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고 회사를 재건하며 X를 '에브리씽 앱(Everything App)'으로 변모시키는 책임을 맡긴 머스크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야카리노의 사임 발표는 X가 소유하고 있는 AI 기업인 xAI가 최근 챗봇 그록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게 업데이트한 이후 나왔다. 이 업데이트 이후 그록은 반유대주의와 히틀러 찬양 발언을 쏟아내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른 여파로 야카리노가 책임을 지고 퇴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야카리노는 NBC유니버설 광고 부문을 총괄한 바 있으며, 2023년 5월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뒤 CEO로 임명됐다. 당시 머스크는 자신은 제품 디자인과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야카리노는 주로 비즈니스 운영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X 측은 야카리노 후임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았다.

2025.07.10 00:28안희정

커버 전체가 스크린...'갤럭시Z플립7' 가격 동결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7에 커버 디스플레이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버 스크린에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제공하는 등 사용성을 크게 개선했다. 가격은 전작과 동결됐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콤팩트한 폼팩터에 갤럭시 AI를 결합한 새로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7'을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7은 멀티모달 시대에 최적화된 콤팩트한 AI 스마트폰이다. 전면에 적용한 한층 넓어진 플렉스윈도우와 플래그십 수준의 카메라, 아이코닉 디자인을 결합한 제품이다. 커버 디스플레이 전체를 스크린으로 쓸 수 있어 닫은 상태에서도 주요 기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Z플립7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AI 기능을 결합했다"며 "커버 스크린 중심의 혁신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커버 디스플레이 '플렉스윈도우'로 확장된 사용성 강화 갤럭시Z플립7은 역대 시리즈 최초로 4.1형 플렉스윈도우를 탑재했다. 베젤은 1.25mm로 더욱 얇아졌으며, 최대 밝기 2천600니트, 최대 120Hz 주사율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 주는 비전 부스터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기기를 펼치지 않아도 문자 회신, 음악 재생, 일정 확인은 물론, 고화질 셀피 촬영과 제미나이 음성 호출을 통해 다양한 앱 연동까지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펼치면 보이는 6.9형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AMOLED) 2X 메인 디스플레이는 생생한 컬러와 부드러운 스크롤 경험으로 영상 감상과 작업에 최적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한 손에 담기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향상된 성능 갤럭시Z플립7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향상된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3.7mm, 무게는 188g다. 일상 속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커버와 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2를 탑재해 생활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하며, 프레임에는 견고한 아머 알루미늄, 힌지에는 보다 얇고 강력해진 아머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변형 없이 안정적인 개폐를 지원한다. 또 전작 대비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린 설계를 통해 장시간 충전 걱정 없이 콘텐츠 시청, 사진 편집 등을 할 수 있다. 4천300mAh 배터리와 3nm 최신 프로세서를 결합해 향상된 전력 효율과 함께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Z플립 시리즈 최초로 삼성 덱스를 지원해 갤럭시 Z플립7을 외부 디스플레이·마우스·키보드 등과 연결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립의 콤팩트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문서 작업·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더 넓은 화면에서 보다 생산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휴대성과 멀티태스킹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활용 방식이다. 새롭게 출시된 One UI 8 기반의 갤럭시 AI는 플립 UX에 최적화돼 플렉스윈도우에서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는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음성 명령만으로 항공편 확인·주변 장소 추천·일정 등록 등 일상적인 요청에 응답하고 카메라 공유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기반으로 실시간 도움까지 제공한다. 나우 바는 커버 화면에서 앱의 실시간 정보 확인, 영상·음악 제어, 실시간 경기 결과 등을 한눈에 보여주고, 나우 브리프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내 손안의 셀피 스튜디오 갤럭시Z플립7은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듀얼 카메라로 경치를 촬영하거나 플렉스윈도우에서 바로 고화질 셀피를 찍을 때 언제 어디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10비트 HDR은 비디오 촬영 시 더 풍부한 색상, 더 깊은 명암비, 실물과 같은 디테일을 제공한다. 플렉스윈도우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는 플렉스캠은 닫힌 상태에서 찍어도 실시간 필터를 적용 가능해 촬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고, 줌 슬라이더 기능을 사용하면 스와이프 한 번으로 빠르고 쉽게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동시에 프리뷰를 보며 촬영 가능한 듀얼 프리뷰, 장난기 넘치는 만화 스타일, 반려동물에 최적화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손안의 셀피 스튜디오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개인화된 AI 경험 제공…차세대 모바일 보안 솔루션 갤럭시Z플립7은 새로운 보안 계층이 추가돼 기기와 네트워크 전반에서 보안이 강화됐다.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 보다 능동적이고 직관적인 보안 환경을 제공하며, 원 UI 8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입된 킵은 각 앱별로 암호화된 독립 저장 공간을 생성해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 삼성전자는 보안 와이파이에도 양자 내성 암호 기능을 도입해 공용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15일부터 사전 판매…보급형 FE 선봬 삼성전자는 25일부터 갤럭시Z플립7을 국내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Z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민트 색상도 선보인다. 가격은 12GB 메모리 기준 256GB 스토리지 모델 148만5천원, 512GB 스토리지 모델 164만3천4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7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무상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및 정품 액세서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폴더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갤럭시Z플립7 FE도 함께 출시한다. 메모리 8GB, 256GB 스토리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삼성닷컴 외 온라인 채널에서 출시된다. 가격은 119만9천원이다.

2025.07.09 23:00신영빈

두께 11% 줄인 '갤럭시 워치8' 대변신…클래식 디자인 추가

[뉴욕(미국)=신영빈 기자] 갤럭시 워치가 11% 얇아진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내부 구조와 부품 집적도를 대폭 개선한 영향이다. 로테이팅 베젤로 디자인을 차별화한 '클래식' 모델도 새롭게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과 퀵 버튼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에 편의성을 더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개의 모델로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이번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삼성전자 하드웨어 혁신을 바탕으로 부품부터 외관까지 디자인을 전면 재설계해 웨어러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사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습관을 가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얇은 디자인…착용감·성능 개선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중 가장 얇은 디자인과 역대급 착용감을 구현하면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쿠션 디자인이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돼 더욱 명확하고 독보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췄다. 제품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는 갤럭시 워치7 대비 11% 얇아졌다. 또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적용해 손목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건강 지표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삼성 내부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8은 갤럭시 워치7에 비해 12% 더 나은 착용감과 8% 향상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전작보다 50% 향상된 최대 3천 니트 디스플레이로 밝은 직사광선 아래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보이며, 더 커진 배터리 용량으로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성을 지원한다. 또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할 뿐 아니라, 3나노 프로세서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바이오액티브 센서'로 개인의 건강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수면부터 운동·항산화·심혈관…고도화된 건강 인사이트 제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수면에서 식이, 운동까지 건강 전반에 걸쳐 즉각적이고 동기 부여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는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더욱 개인화된 운동 경험을 제공한다. '러닝 코치' 기능은 사용자의 러닝 수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간 코칭을 해준다. 나아가 '투게더' 기능은 주변 사람들과 경쟁하며 운동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스마트워치 최초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단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다. 식단이나 생활 습관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확인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동기부여를 받는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취침 시간 가이드' 기능으로 사용자의 최근 3일 간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하고, 스마트워치 최초로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해 사용자가 보다 종합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혈관 스트레스 기능은 심혈관에 가해진 스트레스 정도를 나타낸다. 워치를 착용하고 자면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하여 기준값에 따른 변화 추세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수면, 스트레스, 운동, 식생활 습관 등 심혈관에 영향을 주는 생활 패턴도 함께 관리하도록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스트레스 높음 알림' 기능은 높은 수준 스트레스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될 때 사용자에게 휴식을 권고한다. '마음챙김' 기능은 간편하게 호흡 운동을 시작하고 기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AI 기반 '에너지 점수'는 건강이 일상에 미치는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컨디션을 관리하고, 더욱 건강한 하루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원 UI 8 워치와 제미나이 탑재…스마트하고 직관적인 사용 경험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으로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최초로 웨어 OS 6와 제미나이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일상에서 대화하듯 음성으로 명령해 여러 동작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0칼로리 서킷 트레이닝 운동 시작해 줘"라고 사람에게 말하듯 자연스럽게 말하면 삼성 헬스에서 운동 기능을 실행시킨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원 UI 8 워치를 적용해 작은 화면에서도 필요한 정보가 한눈에 보이도록 인터페이스 또한 새롭게 디자인했다. 최소한의 조작만으로도 삼성 헬스, 날씨, 일정 등 핵심 정보를 확인하도록 하며, 홈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우 바'는 현재 실행 중인 기능을 놓치지 않고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10일부터 사전 판매…25일부터 전세계 순차 출시 갤럭시 워치8'와 갤럭시 워치8 클래식, 티타늄 블루 컬러의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이달 25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이동통신 3사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사전판매 기간은 7월 10일부터 21일까지다. 사전판매 기간 내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삼성닷컴 워치 액세서리 30% 할인쿠폰 3종을 제공한다. 50종 이상 다양한 액세서리 중 금액대별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한 후 쿠폰을 적용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삼성 헬스 앱에서 '갤럭시 러닝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 신청 후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러닝 코치 기능을 체험하고 후기를 작성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 권을 제공하며, 우수 후기로 선정되면 특별 러닝 굿즈를 지급한다. 가격 45만9천원부터…울트라 신규 색상 출시 갤럭시 워치8은 실버, 그라파이트 두 가지 색상이 44mm, 40mm 크기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46mm 한 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워치8 가격은 44mm 블루투스 모델 45만9천원, LTE 모델 48만9천500원, 40mm 블루투스 모델 41만9천원, LTE 모델 44만9천900원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mm 블루투스 모델 56만9천원, LTE 모델 59만9천500원이다. 또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티타늄 블루' 신규 컬러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내구성과 최장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갖췄다. 가격은 LTE 모델은 89만9천800원이다. 한편 극강의 착용감과 간편한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갤럭시 링'은 투톤 티타늄 블랙,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색상을 지원하며, 사이즈는 5호부터 15호까지 선택 가능하다.

2025.07.09 23:00신영빈

현대백화점, 중고 패션 보상 서비스 출시..."상품 매입금 H포인트로"

현대백화점이 중고 패션 보상 프로그램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보유한 패션 상품을 되팔면 해당 상품 중고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지급하는 신규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5월부터 2개월 간 시범 운영한 바이백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백 서비스는 더현대닷컴 홈페이지와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현대닷컴에서 판매 신청을 하고 상품을 박스에 담아 문 앞에 두면, 현대백화점과 리세일 솔루션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가 협업해 상품 수거 및 검수를 진행한다. 검수는 구성품 및 라벨 여부, 출시 시점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고 검수를 통과하면 매입 금액이 고객에게 H포인트로 제공된다.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아울렛·더현대닷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바이백 서비스가 취급하는 브랜드는 현대백화점과 더현대닷컴에 입점해 있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130여 개다. 마들렌메모리 측은 고객에게 매입한 중고 상품을 8월부터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리세일 상품으로 재판매할 예정이다. 바이백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거래 플랫폼을 찾아다니거나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유사 중고거래 플랫폼보다 경쟁력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또 현대백화점이 인증하고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바이백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였다. 실제 바이백 서비스 시범운영 결과도 호응을 얻었다. 시범운영 2개월 동안 1천여 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이중 2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했다. 바이백으로 지급받은 H포인트를 활용해 동일 브랜드 상품을 다시 구매한 경우도 전체 매입 건수의 45%를 기록했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구매 주기가 짧은 고객일수록 바이백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바이백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외에도 백화점 점포 내 중고 상품 매입센터를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으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가 구매 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은 만큼 바이백 서비스를 단순한 물건 재거래 개념을 넘어 지속가능한 패션 소비 문화 확산에 일조하는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21:35안희정

지그재그,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 5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패션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경기 불황과 봄철 이상기후 등으로 패션 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이룬 성과로, 지그재그가 기존 온라인 쇼핑몰 중심의 플랫폼에서 브랜드패션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더욱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 확대와 차별화된 큐레이션, 브랜드 부스팅 프로그램 '화요쇼룸',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과 브랜드의 시너지 등 사용자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세터', '씨타', '닉앤니콜', '로우타이드', '던스트' 등의 브랜드가 지그재그에 대거 입점했다. 4월 입점한 '던스트'는 브랜드 즐겨찾기가 약 3만 건에 달하며 매월 전달 대비 30~40%의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브랜드 편집숍 코너인 '셀렉티드'도 지난 4월 정식 오픈 후 매월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6월 셀렉티드를 통한 거래액은 전월 대비 45% 이상 늘어나며 오픈 이후 월 기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셀렉티드에는 현재 2030 여성 수요가 높은 디자이너 및 캐주얼 브랜드 약 180개가 입점해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지그재그 자체 제작 콘텐츠와 함께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화요쇼룸' 기획전 역시 올 상반기에 브랜드 약 100개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직전 주 대비 평균 269% 급증했다. 직진배송과 브랜드패션간 시너지도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직진배송을 통한 브랜드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상반기 직진배송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수는 45개다. 3월 지그재그에 입점한 브랜드 '세터'는 현재 전체 거래액의 50% 이상이 직진배송을 통해 발생할 정도로 빠른 배송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배송이 늦다는 편견을 깨고 직진배송으로 당일, 다음날 상품을 받는 경험을 제공하며 큰 폭의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에서 강세였던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도 라이브 방송과 대형 프로모션 등으로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SPA, 이너웨어, 액티브웨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최소 20%에서 30% 이상 증가했다. 액티브웨어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6월 30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 최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그재그 브랜드패션관은 브랜드가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를 폭넓게 소개한다는 가치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했다”라며 “대형 할인 기획전, 라이브 방송, 큐레이션 등 고객 반응 기반의 운영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굵직한 브랜드 입점이 예정돼 있는 만큼 브랜드패션 카테고리의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브랜드에는 성장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9 21:2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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