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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배터리 가격은 ↓, 에너지 밀도·용량은 ↑

한국기계연구원은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우규희, 권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초고속, 대면적 플래시 공정을 활용, 후막 전극의 열화를 억제하는 전극 활성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진은 파일럿 스케일의 롤투롤 테스트 베드를 통해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차전지장비연구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이라며 "배터리 가격은 낮추고 에너지 밀도와 용량은 높이면서도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후막 전극은 고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하다. 배터리 팩 층수를 줄여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제조 공정 효율화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후막 전극은 두꺼운 전극 두께로 인해 리튬 이온과 전자 이동 저항이 증가한다. 이로인해 전해질 침투가 어려워져 율속특성(배터리 충방전 속도 성능지표)과 수명과 같은 전기화학적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후막 전극에 1밀리초 이내의 순간적인 플래시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열 반응은 재료의 탄화, 활물질(흑연)의 층간 간격 확장, 기공률 증대, 전해질과의 계면적 확대를 일으킨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화학적, 구조적 변화가 리튬 이온과 전자의 이동성을 향상시키고 전해질 침투성을 개선했다"며 "결과적으로 후막 전극의 성능 열화를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우 책임연구원은 "표면 광열 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집전체를 포함한 후막 전극 전체가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며 "전극 내부 바인더 분해를 최소화해 기계적 내구성을 유지하고, 집전체 산화와 같은 열적 손상도 막을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이차전지 제조 산업의 표준인 롤투롤 공정과의 호환성이 뛰어나다"며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 등을 비롯한 여러 전극에 확대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현재 플래시 공정을 전극 건조 공정에 적용하고, 응용성을 평가 중이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장비 기업 N사와 전극폭이 광폭인 양산 수준의 설비를 개발하고 공정 평가도 진행 중이다. 우규희 책임연구원은 “플래시를 이용한 전극 활성화 기술은 롤투롤 공정과 호환이 가능한 후처리 기술이기 때문에 기존의 공정과 제조 설비에 접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고 말했다. 우 책임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 진입을 목표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시험 평가와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연구결과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 매서즈(Small methods) 2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2025.02.26 19:39박희범

유통업 1위 굳힌 쿠팡에…이마트·롯데쇼핑 '자존심 생채기'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0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쇼핑·이마트 등 전통 유통 공룡을 제치고 2년 연속 유통업계 최강자 자리를 지킨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연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은 약 41조2천901억원(302억6천800만 달러, 분기평균 환율 1천395.35)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약 6천23억원(4억3천6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4% 줄었지만,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영업익 감소는 1천628억원 규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과 파페치 손실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이에 쿠팡은 2년 연속 롯데쇼핑과 이마트 매출을 넘어섰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롯데쇼핑과 이마트를 제쳤다. 당시 쿠팡 매출은 약 31조8천29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과 이마트 매출은 각각 14조5천559억원, 29조4천722억원이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3조9천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4천73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역시 29조209억원으로 쿠팡을 밑돌았다. 이마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쿠팡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아우르는 신세계그룹 매출액(35조5천913억원)도 넘겼다. 쿠팡과 롯데쇼핑, 이마트와의 매출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롯데쇼핑과 이마트와의 매출 차이는 각각 17조2천700억원, 2조3천500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각각 27조3천억원, 12조2천600억원 수준으로 벌어졌다. 쿠팡의 독주체제에 기존 유통업체들은 올해에도 신규 매장 오픈, 기존 매장 리뉴얼 등 오프라인 공간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해 '롯데타운 잠실'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본점은 명품관 리뉴얼 및 K-패션관을 조성하고 인천점도 키즈관, 패션관 등을 새 단장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역시 올해부터 신규점 오픈과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지속적인 리뉴얼, 슈퍼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도 신규 출점에 나선다. 이달 초 오픈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포함해 총 3곳의 신규 출점을 진행하고 신규 점포 부지도 추가로 5개 확보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 스타필드마켓 죽전을 통해 선보인 몰타입 형태의 점포를 늘려 '공간 혁신'을 지속하고, 식료품을 상시 저가에 판매하는 이마트 푸드마켓도 추가로 선보여 '가격 혁신'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간에 집중한다는 것은 쿠팡으로 넘어간 온라인 고객도 오프라인 공간으로 끌어들임과 동시에 오프라인 경쟁에서도 이기겠다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이라며 ”공간 혁신에 꾸준히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6:32김민아

[타보고서] "나야, 레인지로버"…도로 위 존재감 뿜는 '벨라'

도로 위를 달리는 레인지로버를 보면 한번쯤 뒤돌아보게 된다. 럭셔리하면서도 묵직한 외관이 시선을 잡아끄는 탓이다. 그 중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특히 세련됐다.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능을 갖춰 가장 아방가르드(전위예술)한 레인지로버라는 별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JLR코리아의 도움으로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나믹 HSE'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약 70㎞를 달려봤다. 시승 모델은 2024년형 제다 그레이 색상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2025년형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나믹 HSE의 가격은 1억 2천420만원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에서 벨라의 명칭은 1960년대 레인지로버 프로토타입에서 유래한 말이다. 당시 레인지로버가 개발하던 26대의 시제품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덮다, 가리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 '벨라레'(velare)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것이 현재 벨라의 시초라는 것이다. 레인지로버의 프로토타입을 뜻하는 이름에서 유래된 만큼 벨라는 여타 레인지로버와는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했다. 신형 벨라는 부분변경을 거쳐 프런트 그릴,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 휠 스타일을 새롭게 적용했다. 전면은 주간주행등(DRL)은 프런트 그릴과 연결돼 수평 라인을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넓고 낮아 보여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 방식인 모든 필러를 검게 처리하는 플로팅 루프를 적용하고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했다. 주행 중 문이 들어가면 사이드미러로 보이는 뒷모습이 마치 고급스러운 요트를 탄다는 느낌이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나무와 가죽의 적절한 조화로 마감해 쓰다듬으면 력셔리가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도 레인지로버답지 않게 최신 시스템을 적용했다. 11.4인치 인터페이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지 운전자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능이 시야 분산을 덜어줬다. 특히 티맵을 활용한 내비게이션은 수입차에서 가장 취약한 자체 내비를 개선했다. 내부 공조부터 차량 설정까지 모두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어 레인지로버 차세대 전기차의 맛보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400PS,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한다. 터보 특유의 가속력은 가속페달을 깊게 밟을수록 느낄 수 있다. 다만 연비는 아쉬운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임에도 복합 연비는 8.2㎞/ℓ이다. 도심에서는 7.3㎞/ℓ, 고속도로에서 9.5㎞/ℓ까지 나온다. 전장 4천797㎜, 전폭 1천930㎜, 전고 1천678㎜에 2천190㎏의 무게를 고려하면 주행 성향에 따라 만족할 수도 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이전 모델 대비 880만원 인하해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부터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ION)' 기능 등 차세대 기술도 가득하다. 레인지로버의 미래 기술을 빼곡히 담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미래 레인지로버 차량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레인지로버의 정수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차로 도로를 달릴 기회이기도 하다. 한줄평: 눈을 잡아끄는 영국 럭셔리 '레인지로버 벨라'…하차감 만점

2025.02.26 16:29김재성

트럼프 "의료 서비스 실제 가격 공개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료 비용 투명성 개선 행정명령 3조에 서명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행정명령 제3조 '급진적인 투명성 약속 이행'에 따라 미국 재무부 장관·노동부 장관·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가격 투명성 규정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집행하기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모든 조처해야 한다. 행정명령 날짜로부터 90일 이내에 ▲품목 및 서비스의 실제 가격 공개 요구 조치 포함 ▲업데이트된 지침 및 제안된 규제 조치 발행해 가격 정보가 표준화되고 병원 및 건강보험 전반에 걸쳐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완전하고 정확하며 의미 있는 데이터의 투명한 보고를 준수하도록 고안된 시행 정책을 업데이트하는 지침 또는 제안된 규제 조치 발행 등이 이뤄져야 한다. 관련해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지난 2019년 6월 24일 행정명령 13877호 조치를 취했다. 이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미국 의료의 비용 및 품질 투명성 개선'으로 병원과 보험사가 가격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병원과 보험사는 추정치가 아닌 실제 가격을 공개해야 한다. 또 관계부처는 처방약 가격 등 병원과 보험사 간에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병원과 보험사가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요구 사항을 준수하도록 시행 정책을 추가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도입한 가격 투명성 규정이 시행됐다면 올해까지 소비자, 고용주, 보험사는 8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목표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의 실제 가격에 대해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의료 소비자는 의료 비용을) 확인 및 비교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의사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6 16:12김양균

보급형 갤럭시A26·A36, 가격 동결되나

다음 달 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26'과 '갤럭시A36'의 가격이 동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YTECHB가 입수한 제품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A26 12GB 모델의 가격은 전작 갤럭시A25와 같은 299달러(약 42만원), 갤럭시A36도 전작과 동일한 399달러(약 57만원)다. 하지만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A56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삼성전자는 곧 출시할 갤럭시A 시리즈를 티저 영상(▶자세히 보기 https://bit.ly/4gZMaZ9)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삼성은 차세대 갤럭시A 시리즈에 기존보다 2년 늘어난 6세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차기 갤럭시A 시리즈는 안드로이드15 기반 원UI 7.0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A26은 삼성 엑시노스 1380 칩을 갖추고 갤럭시A36은 스냅드래곤6 3새대 칩, 갤럭시A56은 삼성 엑시노스 1580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세 제품 모두 5천만 화소 기본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갤럭시A56는 1천200만 화소, 500만 화소 추가 센서가 탑재된다. 갤럭시A 36은 800만 화소, 500만 화소 추가 센서를 갖추고 갤럭시A26은 800만 화소, 200만 화소 추가 센서가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경 갤럭시A56, A36, A26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26 16:04이정현

'AI 대장주' 엔비디아, 투자자 기대 부응할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월가 분석가들의 전망을 정리한 이 내놓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망을 모아서 25일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6일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즈호 증권 “단기적으로 성장 고통도 예상” 미즈호증권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탄탄한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의 고통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랙웰의 강력한 상승세가 올해 상반기 매출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엔비디아가 강력한 고객 관계를 구축한 통합 하드웨어(HW) 플랫폼을 비롯해 CUDA(쿠다) 생태계를 통해 강력한 업계 리더십을 계속 유지 중"이라며,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이 올해 말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즈호는 엔비디아에 시장 평균보다 더 잘했다는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가격을 175달러로 제시했다. 웨드부시 증권 “좋은 소식 기대” 웨드부시 증권은 "젠슨 황이 블랙웰과 AI 자본지출(Capex)의 엄청난 수요를 견인하는 요인을 설명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줄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과 '비트 앤레이즈'(실적이 분석가 예상치를 웃돌고 향후 전망치도 상향하는 것)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고객도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과 관련해 '줄을 서다 자리를 잃는' 일은 원하지 않는다"라며 딥시크로 인해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줄지 않았다고 평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다음 촉매는 GTC 컨퍼런스” BofA 분석가들은 엔비디아 실적이 추정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60%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벡 아리아 BoA 분석가는 이달 초 "딥시크의 혁명적 최적화에도 불구하고 MS, 메타를 비롯한 엔비디아의 대형 고객들의 지출 계획은 지금까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또, “HW와 소프트웨어(SW) 최적화가 '컴퓨팅의 핵심 부분'이라고 말하며, 딥시크로 인해 엔비디아의 매출이 감소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3월 개최될 GTC 컨퍼런스가 큰 촉매제라고 밝혔다. 여기서 투자자들의 초점이 기존 블랙웰에서 벗어나 루빈(Rubin) GPU와 자율 로봇 솔루션 등 차세대 제품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BoA는 엔비디아에 '매수' 등급을 매기고 목표가를 190달러로 책정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블랙웰, 궤도에 올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기술 분석가 쿤잔 소브하니는 지난 주 엔비디아가 "블랙웰 GPU의 상당한 증가에 따라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충족하고 1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주요 고객에 대한 초기 선적은 오는 4분기에 시작돼 내년 1분기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메타, MS, 아마존 웹서비스, 구글 등의 자본지출 가이던스 증가는 단기 판매에 대한 확신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차세대 블랙웰 칩의 수요가 여전히 높고 중국 딥시크로 인해 엔비디아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에 예상했던 만큼의 컴퓨팅 능력이 필요치 않아 엔비디아의 GPU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나왔다. 이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의 효율성 향상으로 인해 AI 도입과 발전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약 200억 달러에 비해 73% 증가한 38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26 16:03이정현

알테어, '퓨쳐닷인더스트리 2025' 개최…AI·HPC 혁신 논의한다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을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알테어가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업들의 혁신을 돕기 위해 나섰다. 알테어는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퓨쳐닷인더스트리 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서는 AI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첫째 날은 주요 연사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 ▲학계 연구 등 4개 트랙으로 세분화된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포드, AMD, 포레스터, 머크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40여 개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로완 커런 포레스터 수석 애널리스트가 '에이전트 AI :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의 차세대 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루시드 모터스의 찰스 와일디그 부사장은 '타협 없이 혁신하기'를 주제로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패널 토론도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소프트는 'HPC와 AI를 위한 지속 가능한 컴퓨팅' 세션에서 친환경·고효율 컴퓨팅 전략을 논의한다. 포드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2030년 엔지니어링' 세션을 통해 AI가 기업 조직, 도구, 혁신 방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전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3개 지역의 시간대를 기준으로 운영되며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한다. 모든 발표에는 한국어 동시 통역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짐 스카파 알테어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기업과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탐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를 통해 조직을 현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6 15:43조이환

"AI는 국가 주권 문제"… 조준희 KOSA 회장, 2030년 AI 강국 도약 목표 제시

"인공지능(AI)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주권과 직결된 전략 기술이다. 우리나라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한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개최한 '제20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소프트웨어(SW)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18대와 19대에 이어 20대까지 연임한 조준희 회장은 SW가치 인정 제도 혁신, 초거대AI 민간협의체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실무인재 양성, 회원사 지원 강화 등 SW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조 회장은 "그동안의 임기는 SW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하며 이어 "지금까지의 성과를 밑거름 삼아 2030년까지 AI·SW 기반 신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AI 시대에 맞춰 신·융합 산업 대표 민간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산업의 대표기관이자 정책 연구의 중심기관으로서 정책 싱크탱크로 업계 의견을 정책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구심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W사업 적정대가 보장, 신기술 사업 가치인정 등 SW사업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 혁신도 추진한다. 조 회장은 "H100 GPU 1만 8천 장 확보처럼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투자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제라도 국가 차원에서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AI 예산 규모가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것은 여전히 큰 문제지만 딥시크의 사례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공공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이 AI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태지역(APJ) 파트너 네트워크,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등과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족한 AI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SW교육 기관인 케이스타(KSTA)를 AI·SW 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 개편한다. 첨단학습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AI·디지털 중심 커리큘럼을 전면 도입한다. 이와 함께 인재매칭 종합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인재가 효율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니콘, 스타트업 등 유망기업을 회원사로 적극 유치하고 회원사 간 비즈니스 매칭시스템을 통해 협회 내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조준희 회장은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된 국내 산업 내 SW 비중을 알리고 업계가 제대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SW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고 비중도 20~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수치가 정부 통계에는 정확히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역협회, 통계청 등과 협력해 국내 산업에서 SW의 실제 기여도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W의 중요성을 일깨움과 동시에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 회장은 그동안 2년이었던 협회장 임기가 올해부터 3년으로 조정된 것에 대해 법정단체의 기준을 맞추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다른 주요 법정단체에서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운영하고 있어 KOSA도 이에 맞춰 임기를 조정하게 됐다"며 "AI·SW 산업은 장기적인 전략과 정책적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3년간의 임기동안 정책이 단절되지 않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5:31남혁우

가격 낮춘 건기식 판매 다이소에 약국 출혈 가능성 낮다...왜?

국내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약국과의 경쟁 가능성은 높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정제·캡슐·액상 등 여러 제형으로 제조 및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지난 24일부터 다이소에 입점한 제약사별 건기식은 ▲대웅제약 26종 제품 ▲종근당건강 2종 ▲일양약품 9종 등이다. 최근 논란이 된 가격과 관련해 가장 많은 제품을 입점한 대웅제약은 통상 건기식의 한 달 분 평균 가격이 2만~3만원대인 반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자사 제품들은 3천~5천원 가량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대웅은 “원료 위탁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대량 생산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포장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분은 줄였다”라고 밝혔다. 말인즉슨 제품 기능성과 품질에만 집중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당장 다이소용 제품과 약국 판매 제품이 기능성에서 큰 차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저렴한 다이소 제품 쪽으로 쏠릴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나왔다. 제약기업이야 매출 다변화 전략으로 수익에 문제는 없지만 약국 유통은 상대적인 피해를 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동일 제품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약국이 이른바 폭리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언론보도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일축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건기식은 약국이 아닌 홈쇼핑과 온라인 등지에서 더 많이 팔리는 제품”이라며 약국의 건기식 매출 영향은 높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다이소의 경우 소매점과 비교해 낮은 사입가 등에 따라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력이 많다”라며 “통상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기식이 최소 서너 달 분량으로 포장 판매되는 반면, 다이소는 한달치의 소량 판매를 한다는 점에서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의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 특성은 '약국의 약사 설명으로 구매했다'라는 비율이 3.6%인 반면, ▲홈쇼핑(5.6%) ▲온라인 블로그·카페·커뮤니티 내용(19.2%) ▲TV·라디오 뉴스·광고(19.1%) 등 온라인 및 (디지털)미디어를 통한 구매가 43.9%로 11배가량 높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려는 층은 복약지도와 함께 안전성을 중시하는 구매 특성이 있다”라며 “온라인 및 홈쇼핑 등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향을 받고 일부 충동구매의 영향도 있는 구매 습관을 가진 것으로 보여 다이소 구매자와 공통점을 가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국에서 건기식 판매율이 미미하고, 상이한 구매 특성 등을 종합하면 다이소와 약국의 경쟁 가능성은 극히 낮다”라고 전했다. 즉, 약국과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 등을 통한 구매층과 취향이 상이하고, 약국 판매율도 미미하다. 다이소용 건기식의 낮은 가격이 온라인 및 홈쇼핑 등 기존 높은 유통 채널과의 경쟁은 가능할 수 있어도 우려처럼 약국 판매율을 위축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이야기다. 물론 건기식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바뀔 소비 행태는 감정의 골을 만들 여지는 있다. 대표적으로 약국에서 상담을 한 이후 구매는 다이소나 온라인에서 하는 등의 소비 행태를 약사들이 달가워할 리 없다. 앞선 관계자는 “복약지도와 같은 시간과 노동의 소진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일부 있을 것”이라면서 “극단적으로 온라인이나 홈쇼핑에서 산 건기식을 약국에 가져와 교환해 달라는 요구도 일부 있다”라고 부연했다.

2025.02.26 15:25김양균

"MS보다 90배 많다"…구글, AI 코딩 어시스턴트 '무제한급 무료' 공개

구글 클라우드가 개인 개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사실상 무료로 공개했다. 기술 격차 해소와 AI 기반 코딩 지원 확대를 내세우면서 사실상 MS가 주도해온 AI 코딩 시장을 흔들고 개발자 생태계를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개인용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퍼블릭 프리뷰 버전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기업 대상 서비스와 달리 학생, 프리랜서, 스타트업 개발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이 특징이다.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동작한다. 퍼블릭 도메인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방대한 코딩 사례를 학습해 코드 추천과 자동 완성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로 자연어 입력이 가능해 사용성이 높다. 무료 사용량도 파격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이 월 2천회 수준의 코드 추천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는 월 최대 18만 회까지 지원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는 기업용 AI 코딩 서비스와 견줄만한 수준으로, 사실상 무제한에 가깝다는 평이다. 자연어 프롬프트 기능도 강화됐다. 개발자는 "이름, 이메일, 메시지를 포함한 HTML 양식을 만들어 줘" 같은 자연어 입력만으로 코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또 "매일 최신 날씨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는 파이썬 스크립트를 작성해 줘" 같은 요청을 하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수도 있다. 코딩 보조 기능 외에도 코드 리뷰 기능이 추가됐다. 개발자는 깃허브에서 AI가 코드 변경 사항을 분석하고 수정 제안을 제공하는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포(for) 깃허브'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코드 리뷰 기능은 오류 감지뿐만 아니라 스타일 가이드 맞춤 설정도 가능해 팀별 코드 규칙을 반영할 수 있다.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젯브레인스 IDE,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파이어베이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지원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스니펫을 생성하고 기존 프로젝트를 디버깅하는 등의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반복적인 개발 작업도 AI가 처리한다. 테스트 코드 자동 생성, 코드 주석 추가 같은 작업을 AI에 맡기면 개발자는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2만8천개의 토큰을 저장할 수 있는 채팅 컨텍스트 창을 활용하면 대용량 코드 파일 분석이나 전체적인 코드 구조 파악도 가능하다. 구글은 AI 코딩이 개발 프로세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글의 신규 코드 중 25% 이상은 AI가 생성한 후 엔지니어의 검토를 거친다. 이는 AI 코딩 보조 기술이 실무에서도 이미 적극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발자는 개인 지메일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깃허브,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젯브레인스 IDE에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구글은 개발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퍼블릭 프리뷰를 운영하며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이번 움직임이 MS의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정조준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AI 코딩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MS에 맞서 무료 제공을 무기로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고 구글 생태계로 유입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활용하면 누구나 AI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코딩할 수 있다"며 "기술 격차를 줄이고 모든 개발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6 13:36조이환

리플, XRPL 향후 로드맵 공개...기관 채택 촉진 계획

리플이 XRP 레저(XRPL) 주요 기능 업데이트와 향후 로드맵을 2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네이티브 탈중앙화 거래소(DEX) 및 중앙지정가주문시스템(CLOB) 강화,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도입, 분산형 신원증명(DID), 프로토콜-네이티브 오라클 적용 등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리플은 이를 통해 유동성을 확대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하며 기관 채택을 촉진할 계획이다. 리플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기관 채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유동성 시장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응해 XRPL은 네이티브 DEX, 낮은 수수료, 빠른 결제 처리 속도, 금융 기관 친화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기관용 디파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AMM 기능은 XLS-30 표준을 기반으로 토큰화된 자산과 RWA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하며 기존 주문장 기반 DEX와 직접 통합돼 최적의 가격 경로를 자동으로 탐색한다. 또한 'AMM 클로백' 기능이 추가돼 특정 상황에서 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능도 강화돼, 기관과 개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신원 검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격 오라클 기능도 도입돼 외부 시장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향후 리플은 XRPL에 DID 기반 인증 시스템, 규제 친화적인 DEX, 신용 기반 기관 대출 프로토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토큰(MPT) 표준이 도입돼, 기존 NFT와 대체 가능한 토큰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활용된다. 이 밖에도 리플은 XRPL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기본적으로 포함하지 않더라도 특정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익스텐션' 기능을 추가해 확장성을 높인다. 또한 오는 2분기에는 XRPL EVM 사이드체인이 메인넷에 도입돼 기존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이 XRPL 생태계에 보다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02.26 13:11김한준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1만 명 소비자 목소리 결정체"

[요코하마(일본)=권봉석 기자] "PC는 더 이상 단순한 개인용 컴퓨터를 의미하지 않는다. PC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개인용 컴퓨팅으로, 그리고 이제는 AI 기반 개인화된 컴퓨팅으로 변모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된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 행사에서 아이반 청(Ivan Cheung) 레노버 아태담당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렇게 강조했다. 레노버는 지난 해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출시에 맞춰 인텔과 공동 개발한 아우라 에디션(Aura Edition) 노트북을 공개한 후 올해 초부터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출시중이다. "AI 활용, 클라우드에서 하이브리드로 이동할 것" 이날 아이반 청 부사장은 향후 AI가 구동되는 환경이 클라우드 의존에서 벗어나 PC 등 다양한 기기와 클라우드가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AI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챗GPT 등 클라우드 기반 AI는 비용이나 효율성, 지연 시간, 보안 측면에서 항상 최선의 솔루션이 아니다. 개인이 가진 기기상에서 구동되는 '개인용 AI'는 이 때문에 증가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AI가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출시될 AI PC는 ▲ 개인화된 AI로 맞춤형 경험 제공 ▲ 저장된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 계획 제공 ▲ CPU와 GPU,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모두 홀용한 이기종 컴퓨팅 ▲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고려 ▲ 다양한 기기를 오가는 통일된 AI 경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3대 스마트 기능, 1만 명 목소리 담았다" 레노버가 올 초 출시한 '아우라 에디션' AI PC는 성능과 보안,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3대 기능인 스마트 모드, 스마트 셰어, 스마트 케어 등 3대 주요 기능을 탑재했다. 케빈 벡(Kevin Beck)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선임 기술자는 "몇 년 전 레노버와 협력 기업은 PC 환경에서 AI 도입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 보고 '모두를 위한 스마트 AI'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라 에디션 PC는 1만 명 이상의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레노버와 인텔이 2022년 경부터 협력해 개발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각종 설정·데이터 전송·고객지원 강화가 핵심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AI PC에 탑재된 '스마트 모드'는 업무 환경에 맞는 설정과 접근 권한, 기능 조절 등을 클릭 한 번으로 간편히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 셰어'는 인텔이 2022년부터 개발한 다양한 기기 간 데이터 전송 기술 '인텔 유니슨'을 바탕으로 이를 확장한 기능이다. 윈도11 탑재 PC와 애플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이에서 사진과 각종 파일을 자유롭게 주고 받는다. 원하는 기능을 활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는 전화 뿐만 아니라 챗봇, 실시간 채팅 상담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케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케빈 벡은 "레노버 아우라 에디션 PC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가 요구하는 각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가올 현대 AI PC 시대를 위한 과정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6 12:24권봉석

추락하는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붕괴...가상자산 시장 혼란

상승세가 기대됐던 가상자산 시장이 예상과 달리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이더리움(ETH) 해킹 사건과 밈코인 시장 붕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모두 크게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7일 사이 7.5% 하락해 약 8만8천7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11만 달러를 목표로 내달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이더리움(ETH)도 7일 사이 7.2% 하락해 약 2천486달러를 기록 중이며, 엑스알피(XRP)는 10% 하락한 2.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코인 붐을 상징했던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은 각각 15.7%, 16.6% 급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밈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맞물려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을 상징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북한 해킹그룹에 의해 대규모 이더리움이 탈취된 건을 꼽는다. 해킹 직후 자금세탁 시도가 포착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상자산 시자은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산을 옮기거나 현금화를 시도하면서 매도세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가상자산 시장 하락을 부추긴 또 다른 요인은 밈코인 시장의 붕괴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일부 밈코인의 급락으로 인해 시장 전반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블록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 하락으로 인해 밈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밈코인은 그 특성상 투기적 성향이 강하고, 시장 심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산군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밈코인 프로젝트들이 급락하면서, 해당 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있다. 밈코인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종목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형 가상자산들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이유도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 국면일 수 있지만, 해킹과 밈코인 시장 붕괴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며, 추가적인 매도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2.26 11:40김한준

바브코뷔르트, 지텍 선택: 혹독한 조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상용차 진단 시스템

-- 유럽 전역에서 상용차 진단에 사용되는 지텍 S410 노트북 타이베이, 2025년 2월 26일 /PRNewswire/ -- 뷔르트 그룹(Würth Group)과 ZF 그룹 상용차 제어 시스템 사업부가 공동 설립한 바브코뷔르트 워크숍 서비스 GmbH(WABCOWÜRTH Workshop Services GmbH)가 유럽 전역의 상용차 다중 브랜드 진단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텍(Getac) S410 러기드 노트북을 도입했다. 지텍 러기드 노트북이 선정된 이유는 높은 복원력, 사용 편의성, 뛰어난 연결성 등 강력한 성능 때문이다. 이 노트북은 광범위한 EU 요구 사항에 쉽게 부합하므로, 2024년 초부터 수천 대의 장치가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혹독한 작업장 환경, 실외, 다양한 기상 조건 등 여러 도전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Getac S410 laptops in use in commercial vehicle diagnostics throughout Europe. 바브코뷔르트는 상용차 다중 브랜드 진단 솔루션을 전문으로 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W.EASY 진단 시스템은 더위와 추위, 실외 테스트 작업, 모든 날씨 또는 더러운 손으로 작업할 때 등 특수 작업장의 까다로운 일상 작업 조건을 안정적으로 견뎌내야 한다. 도킹 스테이션과 비스포크 트롤리에서뿐만 아니라 오염된 엔진 베이에 직접 장착하거나 놓을 수도 있다. 이전에 사용되던 타 제조업체의 강력한 솔루션은 더 이상 필요한 기능과 유연성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바브코뷔르트는 새로운 공급업체를 결정하기 위해 광범위한 분석 절차를 수행했다. 패트릭 코흐(Patrick Koch) 바브코뷔르트 진단 제품 관리자는 "가격, 성능, 가치, 품질, 디자인의 전반적인 패키지와 지텍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우리에게 확신을 줬다"라고 말했다. 효율적인 유지보수: Getac Self-Maintainer 프로그램의 장점 예비 부품을 신속하게 구할 수 있고 경미한 수리를 빠르고 쉽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Getac Self-Maintainer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또한 모든 디바이스의 다운타임이 최소화된다. 또 다른 결정 요인은 최고 수준의 연결성이다. 지텍의 S410은 장거리에서도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통해 진단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으로 통신한다. 이는 야외 작업에서도 중요하다. S410 노트북은 강력한 성능,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 야외 사용 시에도 읽기 쉬운 디스플레이, 매우 열악한 작업 환경이나 실외에서도 높은 신뢰성 보장 등 뛰어난 가치를 입증했다. 코흐 관리자는 "이 디바이스는 매우 안정적이고 완벽하게 작동한다.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불만도 없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바브코뷔르트는 지텍 및 플래티넘 파트너인 PWA 일렉트로닉(PWA Electronic)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바이스를 구매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에릭 여(Eric Yeh) 지텍 테크놀로지 GmbH 전무 이사는 "바브코뷔르트에 Getac S410 러기드 노트북을 성공적으로 배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선도적인 러기드 컴퓨팅 솔루션뿐만 아니라 최적의 고객 중심 지능형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려는 당사의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바브코뷔르트의 지텍 S410 도입 결정은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까다로운 작업 조건의 높은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 S410 노트북은 바브코뷔르트의 진단 솔루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바브코뷔르트는 지텍 및 PWA 일렉트로닉과의 추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요한 기술 혁신이 적용된 디바이스 도입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지텍(Getac) 소개: https://www.getac.com/intl/지텍 테크놀로지는 노트북, 태블릿, 소프트웨어, 웨어러블 카메라, 차량용 비디오 시스템, 디지털 증거 관리 및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러기드 모바일 기술 및 지능형 비디오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텍의 솔루션과 서비스는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는 현장 작업자들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지텍은 방산, 공공 안전, 구급차, 소방 및 구조, 유틸리티, 자동차, 천연자원, 제조, 운송 및 물류 부문에 걸쳐 100개국 이상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geta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Getac Industry blog를 방문하거나 LinkedIn 및 YouTube에서 지텍을 팔로우하면 최신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지텍 및 지텍의 로고는 지텍 지주회사(Getac Holdings Corporation) 또는 그 계열사의 상표다. 기타 브랜드나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2025 Getac Technology Corporation.

2025.02.26 11:10글로벌뉴스

[써보고서] AI·카메라 '끝판왕'…삼성 갤럭시S25 울트라

스마트폰 폼팩터의 변화가 정체된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는 이같은 스마트폰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와 같다. 단순한 하드웨어 스펙 경쟁을 넘어, 사용자와 더욱 직관적으로 소통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기자는 약 한 달간 제품을 써보면서 전작과 달라진 제품 특징을 살펴봤다. 유의미한 변화가 많지 않았지만, 약 170만원의 고가 제품인 만큼 세세한 개선 사항을 짚어봤다. "플래그십의 묵직한 고급감…화질도 선명"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한층 더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손에 쥐었을 때 묵직한 느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무게는 218g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232g) 대비 14g 가벼워졌다. 전면에는 코닝의 최신 강화유리인 고릴라 아머 2 글래스가 적용돼 긁힘과 충격에 더욱 강해졌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여전히 유지되어 실생활에서의 내구성 걱정도 덜었다. 또한 새로운 색상 옵션이 추가되면서 사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등 기본 색상 외에도 삼성닷컴 전용 색상까지 총 7종으로 출시됐다. 디스플레이는 6.9인치 다이내믹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2X 패널을 탑재해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최대 2천600니트의 밝기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났다. 120Hz 가변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과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HDR10+을 지원해 영상 감상 시에도 생생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삼성의 '비전 부스터' 기술이 한층 강화되면서 밝기와 명암비 조절이 더욱 정교해졌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며, 디스플레이 색재현력도 향상됐다. "2억 화소 카메라와 100배 줌 놀라워" 갤럭시 S25 울트라의 가장 큰 혁신 중 하나는 카메라다. 2억 화소(200MP) 메인 카메라는 'AI 프로비주얼 엔진'과 결합해 뛰어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광각 카메라가 5천만 화소로 개선돼 풍경 사진을 찍기 유용했다. 5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5배 광학 줌과 100배 디지털 줌을 제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었다. 야간 촬영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디테일을 살릴 수 있으며, 새로운 AI 기반 HDR 기술이 적용돼 명암 표현이 더욱 자연스럽다. 전문가용 모드를 활용하면 고품질 RAW 이미지 파일을 저장해 보다 세세한 사후 보정이 가능했다. 로그 영상 촬영 기능을 이용하면 보다 전문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카메라 센서가 가장 어두운 암부부터 가장 밝은 명부까지 넓은 밝기 범위를 기록해, 영상 편집 후반 작업에서 더욱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AI 기능 강화…사진 편집도 흥미로워" 이번 갤럭시 S25 울트라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삼성의 AI 기술인 '갤럭시 AI'가 한층 더 강화돼 탑재됐다는 것이다.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최적화하며, 실시간 통역 기능과 '나우 브리프' 등 새로운 UI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새로 추가된 나우 브리프 기능은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 시스템이다. AI가 일정과 날씨, 뉴스 등을 분석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구글 제미나이 기능은 여러 앱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자유롭게 대화하며 문서를 요약해주거나 새로운 정보를 검색해주고, 이를 별도 메모로 저장하거나 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복합적인 지시가 가능했다. 사진 앱에서는 촬영한 사진에 간단한 스케치를 더하면 손쉽게 AI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텅 빈 도로를 찍은 사진에 자동차를 대충 그렸더니 가상의 차량 그림을 그럴듯하게 그려줬다. 이 밖에도 원하지 않는 요소를 제거하거나 배경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과, 자동 색보정 및 선명도 조절 기능도 제공된다.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AI 기반 음성 및 문자 번역 기능을 지원해, 전화 통화 중에도 실시간으로 언어를 변환할 수 있다. AI 문서 요약 및 정리 기능은 이메일, PDF, 노트 등의 문서를 AI가 분석해 요점을 자동으로 정리해준다. "부족함 없는 성능…배터리 성능도 개선" 갤럭시 S25 울트라는 퀄컴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다. RAM은 12GB와 16GB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장 공간은 256GB부터 최대 1TB까지 제공된다. 게임 성능을 극대화하는 '게임 부스터' 기능도 특징이다. 장시간 플레이 시에도 발열을 최소화하며 성능을 최적화한다. 맞춤 설정 메뉴에서 게임 성능 수준과 초당 프레임 수(FPS), 화면 해상도, 프레임 부스터를 구성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성능도 중요한 요소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5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맞춤형 프로세서를 탑재해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켰다. 비디오 재생 가능 시간은 31시간으로 전작 대비 약 1시간 늘었다.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방전 상태에서 30분 만에 약 70%까지 충전이 가능했다. 무선 충전과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했다. "디자인 변화는 적어…S펜 블루투스 빠져" 갤럭시 S25 울트라는 디자인, 성능, 카메라, AI 기능까지 모든 면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다. 가격대가 다소 높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임은 분명하다. 사진 촬영과 영상 제작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모바일 게이머에게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다만 높은 가격대에도 이전 모델 대비 디자인 변화가 적은 것은 아쉽다. S펜의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사라진 것도 섭섭한 점이다. 가격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69만8천400원, 512GB 184만1천400원, 1TB 212만7천400원이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224만9천500원이다.

2025.02.26 11:03신영빈

계란 파동에도...美 맥도날드는 맥머핀 행사 진행

미국 맥도날드가 계란 파동에도 불구하고 맥머핀 샌드위치를 1달러(약 1천430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회사의 아침 메뉴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며, 경쟁사와는 달리 계란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계란 메뉴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경쟁사와 대비되는 행보이며, 최근 미국은 조류독감 여파로 계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겪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계란 12개의 평균 가격은 7.34달러(약 1만 497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마이클 곤다 맥도날드 북미 최고 임팩트 책임자(CIO)는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최근 화제가 된 일부 업체들과 달리, 맥도날드 USA는 계란에 대한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최근 덴니스와 와플하우스 등 일부 레스토랑 체인이 계란을 포함한 메뉴에 추가 요금을 부과했으며, 회사의 이번 행사가 계란 부족 사태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6 10:13류승현

'중국 악재' 테슬라, 주가 8% 폭락…시총 1조 달러 붕괴

테슬라 주가가 8% 이상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8.39% 폭락한 302.80달러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은 9천739달러로 줄면서 1조 달러가 붕괴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인 11월 7일 이후 최저치다. 나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약 1.5% 하락한 상태이나 같은 기간 테슬라 주가는 25% 폭락했다. 역대 최고 마감가를 기록했던 작년 12월 16일과 비교하면 약 35%나 빠졌다. 中 오토파일럿 업데이트에 실망의 목소리 이번 주가 하락은 테슬라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업데이트가 중국 사용자들을 실망시켰다는 보도와 관련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중국 내 도시 거리 탐색 기능이 그 동안 머스크가 홍보해 온 FSD(Full Self Driving) 기능에 미치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제공하는 FSD와 유사하지만 같은 수준은 아니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이에 반해 비야디(BYD)를 포함한 다른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테슬라와 달리 주행 보조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 전기차 SU7에는 테슬라와 동등한 기술이 무료로 제공된다. 1월 유럽 판매량 전년 대비 45% 급감 이날 발표된 유럽 자동차제조업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 유럽에서 약 9천94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45% 급감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테슬라 시장 점유율은 1.8%에서 1%로 떨어졌다. 특히 전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약 37.3% 증가해 전기차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판매만 급감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유럽 정치에 간섭하는 등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크게 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정계에 진출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번 달 초 트럼프가 캐나다, 멕시코, 중국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하락했고,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는 자료가 공개되자 하락세가 굳혀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5.02.26 09:41이정현

연매출 40조원 넘긴 쿠팡Inc "韓 성공방식, 글로벌에 적용"

쿠팡Inc가 지난해 매출 40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9%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대만 사업과 파페치, 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됐다. 경영난과 파산 위기를 겪었던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는 인수 1년 만에 조정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투자와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25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쿠팡에서는 모든 것이 고객에서 시작해 고객에서 끝난다"며 "고객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파페치와 대만의 성장 사례를 강조하며 "쿠팡의 성장 스토리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구축한 성공 모델을 다른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벽·당일배송 45% 확대…물류 인프라 자동화 비율 2배 증가 이날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은 약 41조2천901억원(302억6천800만 달러, 분기평균 환율 1천395.35)으로, 전년(약 31조8천298억원) 대비 29% 상승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약 6천23억원(4억3천600만 달러)으로 전년(약 6천174억원·4억7천300만 달러) 대비 2.4% 감소했다. 쿠팡Inc는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1628억원·2분기)과 파페치 손실금이 반영돼서다. 김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혁신과 운영 탁월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사명을 실천했다"며 "더 많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수록, 고객들은 신뢰로 보답한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새벽·당일배송 확대, 상품군 다양화, 제주도 새벽배송 출시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 김 의장은 "풀필먼트 및 물류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해 4분기 동안 당일 또는 새벽배송을 45% 확대했으며, 당일 배송의 주문 마감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며 "대형 가전제품, 가구, 자동차 타이어 등 수천 개 품목에 대한 로켓설치 서비스와 신선식품 새벽배송 상품군도 3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고객이 자동차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면 집에서 주문 후 익일 배송 및 설치가 가능하다. 늦은 시간에도 신선한 꽃과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다음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며 "최근 제주도 새벽배송을 도입하며 도서산간지역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고도 덧붙였다. 자동화 물류 인프라 확대 투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의장은 "자동화 풀필먼트 및 물류 인프라 비율을 거의 2배 확대했다"면서 "이는 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자동화 인프라는 아직 전체의 10% 초반 수준이며, 더 많은 개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파페치, 인수 1년 만에 손익분기점 달성...대만 시장에 와우 멤버십 도입 김 의장은 "쿠팡의 글로벌 성장 스토리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만과 파페치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부문 매출은 약 4조8천808억원(35억6천9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대만 로켓배송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김 의장은 "대만 로켓배송의 지난해 4분기 순매출이 전분기 대비 23% 성장했으며, 상당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며 "대만에 와우 멤버십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대만 시장에서도 흥미로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파페치도 인수 후 빠르게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조정 에비타 흑자(3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손익분기점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파페치는 인수 당시 연간 수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었으나, 쿠팡의 운영 방식과 집중적인 실행을 적용해 단기간에 큰 변화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확대"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김 의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혁신을 지속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거대한 기회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와 자동화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공급망을 최적화해 마진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새로운 기회를 추구함에 있어 통제된 자본 배분과 운영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강력한 이니셔티브(기회)들이 존재하지만, 고객에 미치는 영향력과 장기수익성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되는 이니셔티브의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정하겠다”며 “기존의 비즈니스와 공유자산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음을 입증한만큼, 신규 부문과 지역에 진출할 때 동일한 통제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에 대한 집착과 장기 투자, 운영 탁월성을 추구하는 쿠팡 방식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거랍 아난드 CFO는 4분기 실적과 관련해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와우 멤버십 회원 수도 증가했다"면서서 "모든 고객 코호트(충성고객 집단)에서 지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쿠팡의 성장 사업 부문에서 6억5천만~7억5천만 달러(약 1조원) 수준의 조정 에비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쿠팡의 성공은 열정과 헌신을 다한 직원 한 명 한 명의 노력 덕분"이라며 "소중한 자산인 고객의 신뢰를 우린 당연히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09:17안희정

"삼성 트리폴드폰, 오는 9~10월 공개 유력"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는 9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맥스 잼버(@MaxJmb)를 인용해 삼성의 트리폴드폰이 올 여름 갤럭시Z폴드 7, 갤럭시Z플립 7과 함께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트리폴드폰이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라면서도 정확한 시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폰아레나는 차기 폴더블폰 공개 때가 아니라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FE 시리즈와 플래그십 태블릿을 9~10월 경에 출시하기 때문에 올 가을에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폴더블 화면을 펼쳤을 때 10인치 크기, 6.4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올해 3분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이름은 '갤럭시G 폴드'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 XT와 달리 2개의 인폴딩 힌지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메이트 XT의 경우 인폴딩 힌지 1개, 아웃폴딩 힌지 1개를 갖춰 독특한 Z자 모양으로 기기를 접을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방식과 달리 삼성은 2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할 예정이나 가격은 더 비싸고 무게가 무거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2.26 08:53이정현

롯데홈쇼핑, 봄 기대감에 간절기 아이템 주문 50%↑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강추위가 물러나고 포근한 날씨가 예고됨에 따라 니트, 가디건 등간절기 패션 아이템의 주문량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3.1 필립림 스튜디오', 'LBL', '바이브리짓'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25.2/20~25) 주문건수는 15만 건을 넘어섰으며, 2월 마지막 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는 날씨가 예보된 지난 주말 동안(25.2/22~23) 봄 신상품 주문액은 평소 대비 70% 급증했다. 특히, 간절기 패션 아이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했다. 가디건+니트, 재킷+베스트 등 세트 상품, 니트 5종, 재킷 3종 등 묶음 상품 등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을 갖춘 신상품에 주문이 몰렸다. TV홈쇼핑 주 이용층인 5060 여성 고객의 주문이 7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 여름 시즌 패션 전략으로 ▲소재 다양화 ▲타깃별 취향에 맞춘 브랜드 라인업 ▲화려한 컬러 및 아트웍 활용을 내세우고, 내달 3일(일)까지 총 12개 브랜드의 신상품 30여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롯데홈쇼핑이 이번 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의 '트위드 니트 재킷', '크리스털 팬츠' 등 봄 신상품을 공개한 결과 60분 동안 주문건수 1만 건 이상, 주문금액 12억 원을 달성했다. 향후 '트렌치 재킷', '크리스탈 데님 재킷' 등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고급스럽고 절제된 세련미를 표방하는 출시 9년차 패션 브랜드 'LBL'의 '이태리 램스킨 재킷'을 비롯해 '메탈 스커트', '캐시미어 가디건' 등 신상품 4종을 동시 출시한 결과 2시간 동안 주문금액 10억 원을 달성했다. 내달 중에는 '스웨이드 재킷', '시스루 니트 3종'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간절기 아이템을 지속해서 선보인다. 모델 김진경을 신규 모델로 발탁한 '바이브리짓'은 내달 1일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와 협업해 '진주 데님 팬츠'와 '트위드 재킷'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060 여성 고객 주문이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액티브 시니어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안나수이', '릴리오'도 고급 소재, 화려한 디자인으로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나수이'의 '레이스 니트', '릴리오'의 '캐시미어 실크 블렌디드 니트'는 출시 방송에서 각각 주문건수 2천 건을 달성했으며, 향후 플라워 패턴, 컬러 배색 등 화려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강추위가 풀리고 포근한 날씨가 예고됨에 따라 봄옷 장만에 나서는 고객들이 늘며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즌별 고객 수요가 높은 패션 아이템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토탈 패션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07:5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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