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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알바 광고로 탈취한 개인정보, 소개팅앱 무단 가입에 악용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해 사기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로맨스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된다며 10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의 문구가 포함된 구인광고를 통해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도록 한 뒤 생년월일과 휴대폰번호, 인증번호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탈취한 개인정보는 소개팅 앱에 무단가입하고 사칭 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돼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스캠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10월까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총 178건으로 이 가운데 일부 이용자 162명은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인지한 후 365센터에 상담 신청 및 안내 등을 거쳐 신속하게 회원 탈퇴를 진행했다. SNS에서 '홍보 용도' 등을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한 후 사기거래에 악용하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대여한 뒤 중고거래 사기행위 등에 이용해 발생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동안 10대 청소년 등이 무심코 중고거래 플랫폼 개인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한 후 사기 피해 관련 상담을 진행한 사례가 있어 계정 대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정도용과 계정대여 관련 구체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직 시 등록된 사업자 정보 확인 ▲외부사이트 회원가입 요구 시 사기 의심 ▲소개팅앱 등 무단 가입 시도 주의 ▲개인정보 악용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경찰 신고 등이 필요하다. 365센터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지난 8월말 당근마켓, 엔라이즈(소개팅앱 위피)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계정도용과 계정대여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자의 대응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후 당근마켓 측은 대여가 의심되는 계정에 사기신고가 들어오면 계정을 대여한 본인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상품 등록', '포장' 등의 단어가 포함될 경우 구인광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자율적인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소개팅앱 위피 측도 본인도 모르게 무단으로 자사 앱 회원에 가입된 경우 피해자가 즉시 회원을 탈퇴하거나 고객센터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를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새롭게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피해365센터 등을 통한 상담 및 지원, 피해상담 방법 안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11.10 10:28박수형 기자

"광군제 D-1"…알리익스프레스, 최대 80% 할인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11.11 광군제'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내 고객을 위한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올해 광군제는 다수의 국내 셀러들과 함께 신선식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스포츠용품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특가 상품과 실속있는 혜택을 선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주요 셀러들이 참여하는 타임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 또는 1만1천111원 한정가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셀러들의 참여도 확대돼 다양한 상품이 함께 소개된다. 난방가전 부문에서는 신일과 더모아플러스의 히터 제품이 준비됐고, 온라인 타이어 전문업체 서진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의 사계절용 모델을 무료 장착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생활·식품·패션 분야에서는 대신이앤엘의 멀티탭, 쿨앤쿨의 피죤 실내건조 세트, 신세계푸드의 피자 4팩, 이지바이의 겨울용 기모 티셔츠, 웰트릿의 올리브오일 스틱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내 브랜드 제품이 특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11일부터 18일까지는 참피디 등 인기 푸드 유튜버와 함께하는 '고기대첩' 캠페인을 통해 총 20톤 규모의 삼겹살을 800g당 1만1천111원에 선보인다. '싹싹대전'에서는 두루마리 휴지 1만1천 세트(1박스 30롤)를 5천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111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광군제 본 행사 기간에도 이어진다. 광군제 시작일에는 최대 경품 이벤트가 열려, 총 111명의 당첨자에게 특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해 광군제는 한국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국내 셀러들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고,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비롯한 색다른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0:25김민아 기자

NH포인트, 네이버페이로 1:1 전환 가능

농협은행은 네이버페이(Npay)와 제휴해 NH포인트와 Npay포인트를 1대1 비율로 전환할 수 있는 '양방향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NH멤버스 앱과 네이버페이 앱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서 전환된 NH포인트는 범농협 금융·유통 계열사 및 제휴가맹점에서, NH포인트에서 전환된 Npay포인트는 네이버쇼핑, 간편결제 가맹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Npay포인트를 천 NH포인트 이상 전환한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5천 N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전환 고객 중 총 2천6명을 추첨해 ▲골드바(6명) ▲1만 NH포인트(2천명)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 주고 또 주고 더블 적립 이벤트 ▲NH올원뱅크, 캐시백 쿠폰몰 포인트 페스타 ▲농협몰, NH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NH손해보험, 헤아림 MBTI보험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등의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네이버페이와 연계로 NH포인트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0:07손희연 기자

씨이랩 "GPU, 효율적 관리와 자동화가 산업경쟁력 좌우"

우리나라가 미국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26만 장을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이들 26만장 칩(GPU)은 정부가 5만장, 네이버가 6만장, 삼성전자가 5만장, SK그룹이 5만장, 현대차가 5만장 각각 도입, 사용할 예정이다. 이들 GPU 도입은 '첨단기술 수입'일 뿐 아니라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는 일이기도 하다. 고성능 GPU는 AI 모델 학습(Training) 과 추론(Inference)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 한 장당 수천만 원에서 억대까지 가며, 전력소모도 높다. 또 GPU는 한 번에 특정 작업만 수행하므로, 비효율적 배분이나 낮은 활용률이 발생하면 전체 자원의 50~70%가 놀게 된다. GPU 사용 효율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인 이유다. 씨이랩(Xiilab, 대표 윤세혁·채정환)은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전문 AI기업이다. 국내에 이런 기업이 3~4곳 있다. 외국에서는 작년 12월 엔비디아가 약 7억 달러(약 1조원)에 인수한 '런AI( Run:AI)'가 대표적이다. 씨이랩의 GPU 효율화 솔루션 이름은 '아스트라고(AstraGo)'다. 현재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등 대기업 그룹사와 대학 등 여러 연구개발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다. 서울 강남 사옥에서 지난주 만난 씨이랩 송유진 최고기술임원(CTO)은 "(GPU가) 최대 100% 효율이 나오게 하는 것이 우리 솔루션이 하는 일"이라면서 "GPU 하나를 찢어 잘라서 쓰게하는 등 여러 효율적 GPU 사용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는 "아직 엑셀로 (GPU를) 관리하는 데가 많다"며 "기업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라도 이런 '주먹구구'는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사 GPU 효율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를 맛있는 음식에 빗대며 "우리 제품은 우리가 내부서 먼저 써보고 내보낸다. 훌륭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직접 맛을 보고 서빙하는 것과 같다"면서 "고객 요청이 있을땐 언제든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우리가 가진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송유진 씨이랩 CTO와 일문일답. 송 CTO는 약 20년 간 글로벌 및 국내 테크기업에서 핵심 서비스를 주도하며 기술 리더십을 쌓아온 전문가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소프트웨어(SW) 개발,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까지 아우르는 풀 스택 역량을 갖췄다. 인터파크 등 주요 플랫폼 기업에서 AI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기술전략과 제품개발 리더십도 쌓았다. 미국 USC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씨이랩에서 맡고있는 역할과 주요 연구 방향은? "씨이랩의 전사 기술총괄(CTO)로 그룹의 AI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우리 회사 핵심 솔루션인 AstraGo(아스트라고)를 중심으로 GPU 클러스터 효율화, 자원 자동화,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비전 AI와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 개발을 통해 씨이랩의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씨이랩에 합류했다." -최근 AI 인프라 시장의 GPU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현재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보고 있나 "AI산업은 소버린 AI(Sovereign AI)를 중심으로, GPU는 더 이상 연구개발용 연산 장비가 아니라 모델 학습부터 추론·운영까지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 및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26만 개의 고성능 GPU를 공급하기로 한 것은 그 상징적인 사례다. 올해들어 글로벌 국가 단위의 AI 컴퓨팅망을 구축하고, 주요 기업들이 AI 전용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GPU 수요는 물론 자원 활용 효율과 클러스터 관리 기술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제는 단순히 GPU를 많이 보유하는 것 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가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씨이랩 또한 이에 대응하기 위해 GPU 자원 최적화와 운영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아스트라고를 고도화해 왔다. 이를 통해 기업이 GPU 활용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AI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추세가 네오클라우드(Neocloud) 쪽으로 간다고 했는데.. "네오클라우드'는 AI 연산에 특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말한다. 보통의 범용 클라우드(AWS, Azure, Google Cloud)가 CPU 중심으로 다양한 워크로드(웹앱,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를 지원하는 반면, 네오클라우드는 GPU와 AI/ML 워크로드(대형언어모델, 이미지/비디오 처리 등)에 최적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우리나라가 26만 개 엔비디아 GPU를 들여오는데 정부가 말하는 AI 3대 강국을 달성하려면 도입 이후가 중요하다. 이들 GPU들을 어디다 설치하고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가 숙제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할 것이냐, IDC를 구축해 관리할 것이냐 등 아직 결정해야 할 사항이 많다. 나는 앞으로의 트렌드가 네오클라우드로 갈 것으로 보며, 국내에도 이런 서비스들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 '아스트라고(AstraGo)' 기술 구조와 경쟁력 -씨이랩의 '아스트라고'는 어떤 기술적 원리로 GPU 효율성을 높이나? "아스트라고(AstraGo)는 쿠버네틱스(Kubernetes) 기반의 GPU 클러스터 관리 플랫폼이다. GPU, CPU, 메모리 등 자원을 통합 제어해 AI 워크로드에 따라 자동 분배·회수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자원 최적화 정책을 통해 유휴 GPU를 자동 회수 및 재할당하고, 멀티인스턴스 GPU(MIG)와 멀티 프로세스 서비스(MPS) 기술을 적용, 단일 GPU에서도 학습과 추론 작업을 병렬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자원 상태를 시각화하고 병목을 즉시 탐지,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GPU 활용률을 대폭 높이고 인프라 관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타사 GPU 관리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아스트라고'만의 경쟁력은? "'아스트라고'는 GPU자원 관리 뿐 아니라 AI 인프라 운영 전주기를 통합 지원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AI 전담 조직을 통해 GPU 구축부터 활용 및 운영, 유지보수까지 AI 전주기 과정을 지원한다. 우리 '아스트라고'는 GPU 활용 효율화와 운영 안정성 및 경제성에 초점을 두고 설계했다. 이에, 작업자는 AI 인프라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극대화하고 관리자는 복잡한 인프라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또 HPE·델(Dell)·엔비디아(NVIDIA) 등 주요 글로벌 서버와 연동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춘 것도 차별점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구독형 모델과 AI 전문 엔지니어의 맞춤형 컨설팅 및 현장 지원을 받을 수 있어, AI 인프라의 구축-운영-유지보수를 한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다. 기업 조직 목적과 규모에 따른 맞춤형 및 빠른 지원이 가능하다. 기술을 잘 모르는 경영진에게 어디서 얼마나 GPU를 사용하는 지를 알려주는 기술 리포팅도 제공한다." ■ AI 전담 조직 통해 GPU 구축부터 활용 및 운영, 유지보수까지 AI 전주기 지원...맞춤형 및 빠른 지원도 장점 -아마존은 자사가 공급하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내부서 먼저 사용해보고 외부에 판매한다. '아스트라고'도 그렇다는데... "그렇다. 우리가 개발한 거는 우리가 먼저 사용해본다. 맛있는 음식을 만든 셰프가 자신이 만든 걸 먼저 먹어봐야 하지 않나. 우리는 고객의 피드백을 듣기 전에 우리가 먼저 써본다. 우리처럼 하는 곳이 드문것으로 알고 있다." -'아스트라고'는 어떤 산업이나 기업 환경에서 도입 효과가 크나 "대기업 데이터센터와 연구기관, 공공 AI 컴퓨팅 인프라 등 GPU 자원을 다량 운용하는 조직에서 도입 효과가 크다. 조직 규모와 환경 목적에 맞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기업 및 그룹 데이터센터는 GPU 클러스터 통합 관리와 자원 최적화 기술을 통해 운영비 절감 및 추론 속도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R&D센터나 대학, 연구기관에는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실험할 수 있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 AI 연구 환경 구축에 도움을 준다. 또 국가 단위 AI 컴퓨팅망 구축 사업에도 적용, 대규모 GPU 클러스터 통합 관리와 실시간 자원 최적화로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공공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한다." -아직 많은 기업들이 GPU 관리를 엑셀로 한다고? "그렇다. 고객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GPU 효율적 사용과 관리를 어떻게 하는냐 인데, 우리 아스트라고는 이를 해결해준다. 하지만 아직 GPU 관리를 엑셀로 하는 데가 많다. 그러가 보니 비 효율적 GPU관리가 이뤄진다. GPU는 전기를 많이 쓴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낭비다. 우리 '아스트라고'를 사용하면 사용전보다 80%의 GPU관리 효율 상승을 거둘 수 있다." ■ 기술 도입 효과 및 실제 사례 -GPU 클러스터 운영에서 고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무엇이가? 또 '아스트라고'는 이를 어떻게 해결해주나? "많은 기업이 AI 인프라를 도입할 때 전문인력 부족과 복잡한 클러스터 운영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다. GPU 클러스터는 하드웨어 구성, 네트워크, 스케줄링, 라이브러리 버전 관리 등 다양한 요소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이 때문에 전문 인력이 없으면 관리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에, 일반적으로 기업의 GPU 낭비율이 약 60% 정도다. '아스트라고'는 자동화한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통해 별도의 전문 인력 없이도 1분 내로 AI 학습 환경을 구성하고, GPU 자원을 자동 분배 및 회수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효율을 극대화해준다. 또 구독형 모델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췄다. 중소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운용할 수 있다." -현재 '아스트라고'는 어떤 형태로 판매 및 확산하고 있나? "아스트라고는 라이선스형 소프트웨어, 온프레미스형 설치형, AI 어플라이언스 패키지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 중 AI 어플라이언스 모델의 경우 NVIDIA DGX, HPE, 레노버(Lenovo) 등 주요 글로벌 서버 하드웨어와 결합, 클러스터 구축–운영–모니터링까지 일괄 지원하는 형태로 공급하며, 기업의 AI 도입 초기 부담을 줄여준다. 현재 '아스트라고'는 GPU 자원 효율화와 클러스터 운영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대기업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연구단체에도 확산, 국내 AI 인프라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내년에는 퍼블릭형 SaaS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스트라고' 도입 고객사 반응은? "현재 대기업 그룹사와 연구개발센터에서 '아스트라고'를 사용하고 있다. 대표 고객사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포스코DX 그룹사로 이들 데이터센터에 적용돼 있다. 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경찰대학교도 '아스트라고'를 사용하는데, GPU 자원을 다량 운영하는 조직에서 규모와 환경 목적에 맞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26만 장의 GPU 공급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기업들은 GPU 설치와 운영, 관리 효율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이에 '아스트라고'는 GPI 관리를 넘어 모든 서버 자원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프라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발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조직 내 GPU 체계 관리를 포함, 경영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또 AI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통해 (GPU 구축부터 활용 컨설팅, 유지보수 관리) AI인프라의 전과정을 지원해 전문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운영 효율 및 ROI를 향상시켜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GPU 관리 자동화로 인력 부담은 줄고,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AI 인프라 효율화 핵심 솔루션인 '아스트라고'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최신 고성능 GPU 'B300(정식 명칭 DGX B300)'을 도입했다 "B300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초고성능 AI 서버다.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과 초거대 비전-언어 모델(VLM)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한 인프라 솔루션이다. 내부에 블랙웰 울트라 GPU 여덟 개가 들어가 있어 우수한 연산 기능을 갖췄다. 이전 세대 대비 추론 성능은 11배, 학습 성능은 4배 이상 향상됐다. 씨이랩은 'DGX B300' 도입을 통해 사내 AI 테스트베드를 새롭게 구축하고 '아스트라고' 운영 최적화 및 자원 관리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 기술 확장 및 미래 전략 -향후 '아스트라고'의 기술 로드맵은? "단기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 클러스터 관리 기술과 GPU 파티셔닝 가상화 고도화에 주력, 수천 장의 GPU를 안정적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델 서빙 및 추론 서비스 기능을 통합, 학습부터 배포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GPUaaS 플랫폼을 구축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GPU를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확대 기조에 발맞춘 기술 개발 방향은? "엔비디아가 한국에 공급하는 26만 개 GPU는 한국 AI 인프라의 핵심 전환점이다. 씨이랩은 이에 맞춰 '아스트라고'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 클러스터 기술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 글로벌 수준의 AI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최신 GPU(DGX B300)를 기반으로 성능 검증과 최적화를 강화해 AI 서비스 상시 운영과 확장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형 AI 서비스를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자율형 데이터센터 구조를 완성, AI 기술 상용화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 -CTO로서 바라보는 씨이랩의 기술 비전은? "씨이랩의 기술 비전은 AI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연결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아스트라고'를 중심으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기술을 발전시키고, 비전 AI 영역에서는 VLM과 피지컬(Physical AI)를 통해 인간의 시각과 언어, 물리적 행동을 모두 이해하는 지능형 AI로 진화시키려 한다. 또 디지털트윈과 연계한 시뮬레이션 산업 AI 환경을 구축,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고 학습하며 진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2025.11.10 10:02방은주 기자

"한풀 꺾인 비트코인, 상승세 곧 회복"…근거는?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상승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리서치 책임자 알렉스 손은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본래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스 손 분석가는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론은 연초에 비해 다소 약화됐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다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늘 그래왔듯이 관심은 다시 비트코인으로 쏠릴 것"이라고 밝혔다. AI·원자력·양자·금에 관심 밀려 비트코인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은 인공지능(AI), 원자력, 양자 기술, 금으로 옮겨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자본 유입이 약해진 상태다. 알렉스 손은 "이번 사이클에는 비트코인 투자를 방해하는 다른 많은 수익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나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연말 목표가를 18만 5천 달러에서 12만 달러로 6만 5천 달러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갤럭시 디지털은 "AI 인프라 확장과 데이터 센터 투자 붐이 대규모 자본을 흡수했다"며, "지정학적 위험 증가로 금이 안전 자산으로 다시 부상하면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JP 모건도 긍정적 전망 내놔 최근 JP모건 분석가들은 비트토인이 6~12개월 내 최대 17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분석팀은 6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고점 대비 약 20% 조정을 받았지만, 10월 10일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한 선물 청산 사태 이후 레버리지 해소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금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점이 비트코인을 위험조정 수익률 기준으로 더 매력적인 대체자산으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 대비 금의 변동성 비율은 2.0 이하(약 1.8배 수준)로 낮아진 상태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약 2.1조 달러에서 67% 증가한 3.5조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이론적으로 약 17만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해 10만 달러 대를 유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54% 상승한 10만 4948달러를 기록했다.

2025.11.10 09: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욘드미트, 재무 관리에 문제 드러나…실적 발표 또 연기

미국의 대체육 기업 비욘드미트가 회계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며 분기 실적 발표를 또 한 번 미뤘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복잡한 거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내부 점검 시스템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거래 내용을 정확히 평가하고 기록할 인력과 절차가 부족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비욘드미트가 최근 부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구조조정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회사는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 주식 약 3억주를 발행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욘드미트는 당초 11월 4일 발표하려던 분기 실적을 11일로 미뤘다가 다시 12일로 연기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비현금 손상차손'(자산 가치 하락으로 생긴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규모는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욘드미트는 미국 내 대체육 소비가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싸고 가공 과정이 복잡한 인조 고기보다 진짜 고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진 탓이다. 올해 들어 비욘드미트의 주가는 63%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주요 기업 지수를 뜻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 상승했다.

2025.11.09 11:54류승현 기자

11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 비트코인 7.5% 하락…솔라나는 15%↓

11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에서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비롯한 알트코인 대부분이 동반 약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일주일 동안 7.5% 하락해 10만1천818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술적 지지선이 붕괴됐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일부 기관은 다음 지지 구간을 9만4천달러 부근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12.7% 급락해 3천386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조정의 여파와 함께 대형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도세가 퍼졌다. 솔라나는 낙폭이 가장 컸다. 한 주 동안 15.7% 하락해 156.9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달 들어 스팟형 솔라나 ETP가 미국 시장에 상장됐지만, 해당 이슈가 이미 가격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시장 전체 조정이 겹치며 낙폭이 확대됐다. XRP와 바이낸스코인도 각각 9.0%, 9.6%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지코인은 6.5% 내린 0.175달러를 기록했고, 트론은 2.1% 하락해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주 시장에서는 지역별 규제 완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홍콩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규제를 완화하고 토큰화 실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제도권 편입 기대가 일부 살아났지만, 글로벌 투자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여전히 셧다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2025.11.09 10:28김한준 기자

CU, 배달의민족과 맞손…'한입쏙쏙 핑거 치킨' 출시

편의점 CU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1만원 이하의 치킨 한마리 메뉴인 '한입쏙쏙 핑거 치킨'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입쏙쏙 핑거 치킨은 600g 중량으로 구성된 한마리 치킨 신메뉴로 가격은 9천900원이다. 닭의 등갈비 부분 특수 부위인 치킨립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한입에 먹기 좋은 작은 조각 치킨으로 구성돼 야식이나 안주, 간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바삭한 튀김 공법을 적용해 기름기는 줄이고 식감은 살렸으며, 튀김기에 약 3분만 조리하면 완성돼 간편하면서도 전문점 수준의 치킨을 맛볼 수 있다. CU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부터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배달의민족 앱에서 2천원 할인 쿠폰을 통해 해당 상품을 7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포켓CU에서는 주문 금액 2만원 이상 상시 무료 배달하며, 오는 17~23일, 26~30일까지 배민 장보기·쇼핑은 1만5천원 이상이면 무료 배달 혜택이 적용된다. 정환 BGF리테일 온라인커머스팀장은 “CU의 상품력과 배달의민족의 플랫폼 경쟁력이 만나 탄생한 이번 협업 메뉴는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CU는 배달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퀵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9 10:24김민아 기자

[타보고서] 험난한 흙길도 거침없이…군용차 DNA '지프 랭글러'

자동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좁은 산길 위를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 거침없이 줄지어 달린다. 옆으로는 급경사의 낭떠러지가 펼쳐져, 한순간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거대한 바위와 요철을 가뿐히 넘어서는 랭글러는 마치 일반 도로를 달리듯 힘차게 전진했다. 지난 6일 지프 랭글러 루비콘 4도어를 타고 서울 강남에서 강원도 정선군까지 약 180㎞를 주행한 뒤, 병방산 국립공원과 기우산 등 약 20㎞의 험로를 달렸다. 오프로드 성능에 특화된 랭글러 루비콘은 제원상 복합연비가 7.5㎞/ℓ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8~9㎞/ℓ 수준을 기록했다. 신형 랭글러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쳐 출시됐다. 국내에는 총 6개 트림이 판매 중이며, 가격은 7천27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프는 올해 말까지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랭글러는 최대 1천3만원까지 할인해 6천20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지프 랭글러는 1940년 미국 육군의 다목적 전술용 차량이자 윌리스-오버랜드 모터스가 제작한 '윌리스 MB'에서 시작된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민수용 지프라는 뜻의 'CJ'로 판매됐다. 이후 지프는 약 80년간 '자유, 모험, 진정성'을 상징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랭글러라는 이름은 1986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된 YJ 모델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2세대 TJ, 3세대 JK, 현재의 4세대 JL로 이어지며 일반 도로와 험로 주행 성능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JL 부분변경 모델은 안전과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현대식 지프로 진화했다. 외관은 기존 랭글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현대적으로 다듬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븐-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다. 지프의 상징인 세븐-슬롯 그릴은 7개의 세로형 구멍을 의미하며, 이번 JL 부분변경에서는 슬롯이 커지고 그릴은 더 얇아져 세련된 인상을 준다. 이날 주행에 나선 병방산과 기우산은 거친 산길로 이뤄졌다. 차량이 지나는 길에 우거진 나뭇가지들은 빠른 속도로 달리는 랭글러의 옆면에 스쳤다. 신형 랭글러는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최초로 적용해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보호했다. 산길은 비포장도로다. 산에서 흘러 내려온 낙석과 바닥에 박혀있는 돌, 움푹 꺼진 땅은 주행을 방해한다. 하지만 랭글러의 전자식 스웨이 바 디스커넥트 기능을 사용하면 험난한 지형의 접지력을 높여 안정성을 높인다. 스웨이 바는 좌우 서스펜션을 연결해 코너나 요철에서 차체가 과도하게 기울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연결을 해제하면 양쪽 바퀴가 더 자유롭게 움직여 거친 지형에서도 접지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차체가 더 기울기 때문에 일반 도로나 고속 주행에서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실내는 세대를 거치면서 더욱 현대적으로 변했다. "불편해서 타는 차"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랭글러 루비콘 실내는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물리 버튼이 조화를 이루며, 필요한 기능만 깔끔하게 담았다. 디스플레이는 자체 탑재된 티맵 내비게이션과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시스템을 탑재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도 편의성을 높였다. 전세대와 달리 카플레이는 화면을 가득 채워 시인성도 높였다. 신형 랭글러는 겨울철을 대비한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휠을 기본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 랭글러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전동 시트를 지원한다. 열선 시트와 스티어링휠은 겨울철 주행 시 최적의 옵션이다. 거친 주행을 끝난 뒤 긁힌 상처와 진흙이 묻은 랭글러는 더욱 견고해 보였다. 험로 주행을 위해 쉽게 닦아낼 수 있는 공정을 거친 외관과 탈부착식 카펫, 단일 방향 바닥 배수 밸브를 적용한 실내로 인해 어떤 상황에도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 군용차에서 출발해 모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랭글러는 여전히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한줄평: 어떤 길이든 거침없이 즐길 줄 아는 사람을 위한 차, 지프 랭글러

2025.11.09 10:24김재성 기자

"中 로봇 부품 위협…공급망 전략 세워야"

"중국 로봇부품 품질은 이미 일반 산업 기준을 충족한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고급 부품 개발로 확장하고 있으며, '완결형 공급망 클러스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경준 한국AI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봇부품 산업 동향 세미나'에서 중국 로봇부품 경쟁력을 언급하며 국내 공급망 전략을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최근 로봇 발전 계획에서 '고성능 감속기와 서보드라이브, 시스템 컨트롤러' 같은 표현을 직접 사용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산업용 수준을 넘어서, 고성능 부품 개발로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3대 로봇 클러스터'를 예로 들며 "장삼각(상하이)·주강(선전)·징진지(베이징) 등 지역은 완제품, 부품, 시스템 통합(SI)까지 클러스터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삼각은 자동차 산업 중심의 제조 로봇 클러스터, 주강은 가전·전자 중심의 서비스 로봇 클러스터, 징진지는 대학과 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특수목적 로봇을 육성하는 연구형 클러스터"라며 "위협적인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의 중복 보조금 체계가 시장 왜곡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로봇 제조기업, 사용자, 부품사, 대학, 연구기관까지 모두 보조금을 받는다"며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보니 과잉 생산이 일상화되고 가격 경쟁력 비교가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보조금 덕분에 중국산 부품은 원가 이하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며 "한국 기업이 기술력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구조"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인재 풀과 기술이전 구조도 주요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중국 로봇 전공 재학생이 58만 명으로 한국 수능 응시생(55만 명)보다 많다"며 "국가 중점연구실이 기업과 직접 연결돼 기술이 즉시 상용화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독일 프라운호퍼 모델을 벤치마킹해 대학 연구와 산업을 일체화하고 있다"면서 "세계 로봇 특허 점유율도 중국이 1위 이어 미국·일본·한국 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로봇산업의 수출 구조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한때 중국이 최대 수출 시장이었지만, 사드 사태 이후 HD현대로보틱스와 로보스타 등 다수 기업이 타격을 입었고, 지금은 미국이 1위 수출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자국산을 우대하고 일본 기업을 선호한다"면서 "밀도와 시장 규모는 높지만 한국 기업의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중국의 디스프로슘(Dy), 이트륨(Y) 등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가장 심각한 리스크로 꼽았다. "서보모터와 배터리 핵심 소재가 바로 희토류다. 중국 수출 제약으로 이미 국내 일부 부품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와 협회가 공동으로 무역위원회·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IP 탈취, 불공정 거래, 공급망 차질 피해가 발생하면 협회를 통해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5.11.09 10:17신영빈 기자

연말 해외 직구 시즌, 다크웹서 도난 카드 거래 폭증…피해 주의보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글로벌 쇼핑 시즌을 앞두고 다크웹에서 유출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정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드VPN은 최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카드 도난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다크웹 모니터링과 킬 스위치 등 실질적인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제시했다. 노드VPN은 위협 노출 관리 플랫폼 '노드스텔라(NordStellar)'를 통해 수집한 5만705건의 도난 결제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카드 거래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뉴질랜드(444%), 아르헨티나(368%), 폴란드(221%) 등의 급등이 두드러졌으며 한국 또한 2023년 2.66달러에서 올해 7.15달러로 약 168%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약 8달러)에 근접한 수준으로 2년간 상승폭 기준 전 세계 12번째로 높았다. 노드VPN은 이러한 결과가 한국 내 카드 도난 위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전체 도난 카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여전히 최대 피해국으로 꼽혔고 싱가포르(11%), 스페인(10%)이 뒤를 이었다. 카드 한 장당 거래 가격은 일본이 약 23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카자흐스탄·괌·모잠비크는 16달러 수준이었다. 콩고공화국과 바베이도스, 조지아는 1달러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다크웹의 거래 구조는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형성된다. 공급이 적고 금융 보안 수준이 높은 국가의 카드일수록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며 법 집행 강도나 카드사의 사기 탐지 능력도 영향을 미친다. 노드VPN은 카드의 약 87%가 유효기간이 12개월 이상 남아 있어 재판매 및 현금화가 쉽고 이로 인해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카드 도난 범죄는 대체로 '카딩(Carding)'이라 불리는 조직적 절차를 따른다. ▲카드 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하베스터(Harvester)' ▲작동 여부를 자동화 도구로 검증하는 '밸리데이터(Validator)' ▲검증된 카드를 기프트 코드나 암호화폐, 현금 등으로 전환하는 '캐시아우터(Cash-Outer)'로 구성된다. 특히 밸리데이터 단계에서 대량 검증이 이뤄져 피해가 확산된다. 이처럼 다크웹 기반의 신종 금융 범죄가 늘어나자 노드VPN은 자사 서비스에 다양한 보안 수단을 도입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크웹 모니터링(Dark Web Monitoring)' 기능은 인터넷의 비공개 영역인 다크웹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돼 거래되는지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다크웹은 일반 브라우저로는 접근할 수 없고 토르(Tor) 같은 특수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할 수 있는 익명성이 높은 공간이다. 초기에는 표현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로 개발됐지만 해킹된 계정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주민등록번호 같은 민감한 데이터가 불법적으로 거래되는 장소로 악용되기도 한다. 노드VPN의 다크웹 모니터링 기능은 사용자의 이메일, 비밀번호, 카드번호 등 주요 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시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기에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카드 재발급 등의 대응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노드VPN은 VPN 연결이 갑자기 끊겼을 때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을 제공한다. VPN은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암호화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지만, 예기치 못한 네트워크 끊김이 발생하면 실제 IP 주소가 노출될 수 있다. 노드VPN의 킬 스위치는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VPN 연결이 끊어지면 인터넷 연결 자체를 즉시 중단한다. 킬 스위치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첫째, '인터넷 킬 스위치'는 모든 인터넷 연결을 차단해 완전한 보호를 제공하며, 둘째 '앱 킬 스위치'는 특정 앱에만 적용돼 암호화폐 거래소나 온라인 뱅킹 등 민감한 서비스의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편의성 측면에서도 노드VPN은 사용자 친화적이다. 앱을 실행하면 전 세계 서버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며, 원하는 국가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VPN 연결이 설정된다. 기본적인 암호화와 보안 정책이 동시에 적용돼 사용자는 별도의 설정 없이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계정으로 최대 6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노드VPN은 이러한 기술적 기능 외에도 사용자가 스스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수칙을 제안했다. ▲카드 명세서와 결제 내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실시간 결제 알림을 활성화하며 ▲브라우저에 비밀번호나 결제정보를 저장하지 말고 ▲강력한 비밀번호와 다단계 인증(MFA)을 설정할 것을 권장했다. 노드VPN 사이버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은 "도난 카드 데이터는 여전히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어 초급 범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처럼 대규모 쇼핑 이벤트가 집중되는 시즌에는 공격자들이 더욱 활발히 움직이는 만큼, 보안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VPN은 단순히 IP를 숨기는 도구가 아니라, 온라인 쇼핑과 금융 거래, 원격 근무 등 일상 속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선"이라며 "이용자 스스로가 위험 인식 수준을 높이고, 보안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09 09:21남혁우 기자

HS효성 조현상의 승부수...'실리콘 음극재' 둘러싼 기대와 우려

HS효성그룹이 실리콘 음극재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흑연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지만, HS효성첨단소재가 손잡은 유미코아가 양극재 중심의 기업이라는 점에서 음극재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HS효성은 최근 1억 2천만 유로(약 2천억원)을 투자해 유미코아 음극재 자회사 EMM를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향후 양산을 위한 R&D와 설비는 조 단위 투자를 염두에 둬야 한다. HS효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5년간 1조 5천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며, 첫 투자처로 울산을 택한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HS효성의 행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우려를 제기한다. 실리콘음극재 시장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은 맞지만, 선행 업체들조차 불확실한 시장환경과 기술적 난제들로 인해 본격적인 양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주전자재료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올해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제품화에 성공했지만, 전방 수요 부진으로 일부 고객사 공급이 순연되며 기대만큼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기업들도 시생산에 머물거나, 업황 불확실성 증대로 상업 가동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 배터리 자회사를 둔 SK그룹 조차도 실리콘 음극재 관련 합작사 지분을 연이어 매각할 정도다. SK역시 HS효성과 비슷한 방법으로 해외 기업들과 합작사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채 사업에서 손을 뗐다. 한솔케미칼도 삼성SDI와의 공급 계약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현재 고객사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성장 잠재력은 업계도 인정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업체 큐와이리서치는 실리콘 음극재 시장규모는 2024년 5억 달러에서 연평균 40% 가까이 성장해 2031년 47억달러(잠정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른 조사업체 SNE리서치도 2035년에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가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S효성그룹을 이끌게 된 조현상 부회장도 이러한 성장에 주목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그는 유미코아 본사를 수차례 직접 방문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철야 미팅까지 불사하며 이번 인수를 적극 추진했다. 문제는 실제 시장 개화 속도가 시장 예측보다 더딜 수 있다는 것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에 많이 쓰이는 음극재인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5~6배 높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 팽창(스웰링) 등 기술적 난제가 있어 대량 생산 기술 확보가 쉽지 않다. 게다가 중국을 제외한 유럽과 북미 등 선진 시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보릿고개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상황이다. 업황을 낙관하던 3~4년전과는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다. 적자를 내는 업체들도 수두룩하다. HS효성첨단소재가 인수한 EMM도 2024년 결산 공시 기준 이렇다 할 매출을 내지 못한 채 적자(마이너스 5천 유로)를 내며 자본잠식(마이너스 8천 유로)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조현상 부회장의 이차전지 소재 진출이 '묘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알짜 사업으로 불리던 타이어 스틸코드를 버리고, 설익은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뛰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 A는 "시장이 아직 열리지 않아 기존 업체들도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계획했던 일정들을 미루거나 관망하는 상황으로, (HS효성첨단소재도)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소재 업체들은 내수 시장이 계속 크기 때문에 기술 발전도 빠르고 가격도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경쟁하기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 B는 "유미코아는 양극재 업체로 많이 알려졌지만 그마저도 최근 잘 되지 않고, 음극재가 주력이 아니다"며 "유럽 시장이 열리지 않으니 한국 시장을 노리는 유미코아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HS효성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업계 관계자 C는 "실리콘 음극재 채택이 향후에 늘어날 것은 맞기에, 기술적 난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HS효성 측은 이같은 우려에 실리콘 음극재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HS효성 관계자는 "지금 위기(시장침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은 로보틱스·드론 등의 산업에 필수적인 고에너지 밀도와 급속 충전에 적합한 실리콘 음극재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며, 시장조사업체들도 중장기 성장세를 전망한 만큼 사업이 잘 되게끔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 금액을 이차전지에 투자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매각이 아직 진행 중이며, 투자금 사용처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2025.11.09 09:09류은주 기자

SSG닷컴, '코세페' 동참…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가 판매

SSG닷컴은 쇼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중소 파트너사 상품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브랜드 1만4천여 곳이 참여해 ▲식품 ▲디지털가전 ▲리빙 ▲잡화 ▲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인다. ▲'뉴팜' 과일 ▲'연두팜' 착즙주스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스팀보이' 온수매트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며, ▲'데시뉴' 침구류는 최대 40% 할인한다. 이 밖에도 ▲'로젤' 캐리어 ▲'참존' 스킨케어 제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SSG닷컴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계정(ID)당 1매씩 선착순 발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 경쟁력을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9 06:00박서린 기자

지캐시, 가상 미국 계정 출시...필리핀인 달러 결제와 송금 수월해져

마닐라, 필리핀 2025년 11월 9일 /PRNewswire/ -- 필리핀의 대표적 금융 슈퍼 앱 지캐시(GCash)가 2025년 11월 5일 GCash Virtual US Account를 출시했다. 필리핀인들이 미국 은행 계좌나 추가 비용 없이도 지캐시 전자지갑 계좌를 통해 미국 달러로 결제하고 송금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다. GCash Virtual US Account revolutionizes how Filipinos receive USD payments and remittances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송금 수수료가 부담스러운 필리핀 프리랜서들에게 수입 증가와 함께 자금 인출 지연이라는 불편함까지 해소한다. GCash Virtual US Account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메리디안(Meridian)1을 기반으로 하며 플랫폼 수수료와 외환 수수료가 적어 비정규직 근로자의 순수취액을 늘려 주는 효과가 있다. 즉, 필리핀인 누구나 송금액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또한 GCash Virtual US Account는 인출 수수료도 적고 숨어 있는 비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폴 알바노(Paul Albano) 국제업무 담당 부장은 "GCash Virtual US Account 이용자는 미국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필리핀 페소로 바꿀 수 있다. 그러면 적은 수수료로 유리한 시점에 환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는 미국에서 전자지갑으로 이체를 받은 돈을 즉시 달러로 바꿀 수 있고, 달러를 즉시 필리핀 화폐로 바꿀 수도 있다. 모두 지캐시 앱에서 가능하다. 100% 검증을 마친 지캐시 이용자는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필리핀의 주요 송금처인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달러 유입이 증가할 전망이다. 필리핀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현금 송금의 약 40%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지캐시는 목표한 대로 GCash Virtual US Account를 통해 일용직 근로자가 더 빠르고 저렴한 국가간 송금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 GCash Virtual US Account는 미국 메리디안 페이먼트(Meridian Payments US)에서 "3자 수익자" 계약에 따라 개서하고 관리한다. 은행 계좌와는 다르며 예금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예금 보험 제도는 적용받지 못한다.

2025.11.09 02:10글로벌뉴스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성료...손 회장 "방어 자동화 현실화해야"

"AI 보안과 데이터·암호 기술 선도 연구를 통해 '공격 자동화'에 맞서는 '방어 자동화'를 현실화해야 합니다."(손기욱 한국사이버안보협회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한국사이버안보학회(KACS)가 6~7일 이틀간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개최한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학술대회'가 성대히 막을 내렸다. 행사는 'AI 사이버안보의 미래: 전략·기술·법의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열렸다. 한국사이버안보학회는 2023년 4월 창립, 같은 해 5월 사단법인으로 정식 설립됐다. 창립 이후 학술연구와 정책 개발, 인재양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조성에 힘쓰며 대한민국 사이버안보 발전에 기여해했다. 특히 학회는 사이버기술 뿐 아니라 법제도, 정책을 함께 논의, 기술전문가 뿐 아니라 법학자, 국내외 정치학자들도 참여하고 있다. 손기욱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학제 간 융합을 목표로 기술·정책·법제 거버넌스가 한자리에 모여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것"이라면서 "실천 지향적으로 연구실과 회의실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정책 권고와 기술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산·학·연·관이 함께 지식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개방과 연대의 자리"라고 밝혔다. 학회가 사회에 기여해할 점으로 첫째, 근거 기반의 정책 제안을 통해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 수립을 뒷받침하며 둘째,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아카데미 운영으로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하고 셋째, 정기 학술행사와 학술지 발간을 통해 신진 연구자를 발굴·확산하고, 건강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며, 산학연관 협력 플랫폼을 통해 위협 정보 공유와 공동대응의 토대를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국가 디지털자산과 기반시설을 지키는 실질적 방파제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짚은 손 학회장은 "우리가 해결해야할 도전 과제들이 있다. 생성형 AI를 악용한 지능형 공격, 공급망과 OT/ICS 영역을 겨냥한 침투, 그리고 데이터·암호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복합 위협은 속도와 스케일이 다르다"고 말했다. 학회의 발전 방향 다섯 가지도 제시했다. 첫째, AI 보안과 데이터·암호 기술 선도 연구를 통해 '공격 자동화'에 맞서는 '방어 자동화' 현실화 둘째, 공급망·기반시설 등 분야별 특화 연구와 실태평가를 고도화해 현장성 높은 가이드라인 제시 셋째, 국가전략·기술정책·법제 연구위원회 간 유기적 협업을 강화해 과학적 근거와 제도 설계가 맞물리는 정책 생태계 조성 넷째, 차세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대학원–현장을 잇는 교육·훈련 체계 확립 및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보안 저변 확대 다섯째, 국제 공조와 민관 협력 외연 확대로 위협 정보 신속한 공유와 새로운 주제 공동연구 적극 추진 등이다. 손 학회장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이 바로 학회 동력이자 대한민국 사이버안보의 희망이다. 사이버안보는 '한 사람,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라면서 "사이버공격은 협력하는데, 사이버방어는 분절되에 있다면 그 결과는 명약관화하다.학술대회 기간동안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기꺼이 나누고 토론해 달라. 그 축적이 곧 우리 사회의 회복탄력성이 되고,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행사에선 AI 확산으로 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과 기술·법제도의 통합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연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비상임위원이기도한 김휘강 고려대 교수가 미국 해킹 전문 매체 '프랙'에 게재돼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해킹인 'APT DOWN'을 해부하고 시사점을 살폈다. 앞서 지난 8월 프랙은 중국 혹은 북한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 세력이 한국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APT 공격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내용을 공표한 바 있는데, 김 교수는 이 내용을 분석한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김 교수는 "APT Down 보고서가 큰 충격을 준 만큼 이를 국내 CTI(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역량 강화 필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최근 침해사고 유형을 보면 비인가된 자산 식별 실패, 방치된 채로 운영되는 정보자산을 통해 초기 침투가 이뤄졌다. 공격 표면 상에 SSL VPN, Salesforce 등 알려진 취약점을 갖는 자산들이 노출돼 침투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최근 잇단 해킹 사태는 자산식별, ASM 활동 미비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PT 내용에 따르면 해커가 정부 내부망까지 침투했던 상황으로 심각성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며 "약 2년에 걸친 장기간 공격이었던 점, 시스템·네트워크 레벨의 해킹 외에도 국내 유명 포털 및 메신저 서비스 계정들에 대한 피싱 시도 등 전방위적 공격이 이뤄졌던 점으로 보아 그 심각성은 더 커진다. 해커는 시스템 침투를 통해 다양한 크리덴셜(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확보해둔 상태로, 보다 위협적인 공격 시나리오로 손쉽게 확장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학술대회' 발표는 ▲국가전략 ▲기술정책 ▲법제도 등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중 국가전략 트랙은 '사이버·AI안보 위협 현황과 대응' '디지털전환의 복합지정학과 사이버안보' '사이버·AI안보 복합 넥서스, 새로운 패러다임 부상인가? 등 3개 세션이, 기술정책 트랙은 'N2SF 1.0 구현 및 도입전략' 'AI보안 및 주요 이슈' '주요 해킹 사고 및 대응방안' 등 3개 세션이, 법제도 트랙은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과 국가 역할' '민관렵력 기반 사이버안보 패러다임 구현과제' '사이버안보 위협 대응과 통신비밀 보호' 등 3개 세션이 각각 마련됐다. 이들 3개 메인 세션외에 논문공모전 발표 세션도 열렸다. 국가전략, 기술정책, 법제도 등 세 분야에서 총 12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국가전략 대상은 '사이버침해 궤도봉쇄(CIOB)를 통해 새로운 우주 위협'을 주제로 논문을 쓴 이찬규 학생이, 법제도 대사은 '사이버안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한국형 법제 설계'를 주제로 논문을 쓴 홍채원, 이가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기술정책 분야 최우수상 논문은 이현준, 이수영 학생이 쓴 '광고 차단기 과부하-필터링 악용을 통한 선택적 서비스 거부 공격'이 뽑혔다.

2025.11.08 21:14방은주 기자

"OTT는 되고 방송만 규제 왜?"…시대 뒤처진 방송심의 지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는 가능한 장면이 방송에서는 여전히 심의 대상이 된다." "협찬 브랜드가 반복 노출돼도 제재받지 않는 OTT와 달리, 방송은 '과도한 광고효과' 조항에 따라 제약을 받는다." 8일 열린 한국방송학회 2025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방송심의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노창희 소장은 현재의 미디어 환경과 동떨어진 방송심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노 소장은 “콘텐츠 시청 환경이 인터넷 기반 매체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시청자들도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졌으나, 방송에는 여전히 엄격한 심의가 적용되고 있다”며 “방송심의 규정 개선과 함께 심의 접근 방식 자체를 현재의 미디어 환경에 맞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행 심의, 표현의 자유 발목 잡아…형평성도 떨어져” 노 소장은 방송심의가 공공성과 공정성을 명분으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창작자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송사와 제작사는 공정성·객관성·건전성 등 추상적인 기준에 따라 자의적인 심의를 우려해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심의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OTT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시청 환경이 이동했음에도 방송만 규제를 받는 형평성의 문제도 짚었다. 노 소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하고자 하는 시청자의 선택권이 현행 심의 체계로 인해 제약받고 있다”며 “방송도 허위조작정보나 과도하게 선정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을 제외한다면, 콘텐츠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매체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심의 적용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방송의 성격과 역할을 고려한 차등화된 심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기존 심의 체계를 '자율 규제' 중심으로 바꿔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심의 체계를 자율 규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방송은 게임등급·식품유형·제약 경고문구 등 의무 표시사항이 많다. 또 가상광고의 가격·구성·행사기간 등 거래정보 표기가 금지된 현행 규정으로 인해 시청자의 정보 접근성도 제한되고 있다. 노 소장은 “간접광고 관련 심의 규정을 완화해 사업자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엄격한 규정이 시청자의 정보 접근을 막고 광고 효과까지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고와 관련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모호한 규정이 자율 제작 위축…시청자 편익도 저해” 아울러 노 소장은 “'과도하게·반복적으로·구체적으로' 등 주관적 해석이 가능한 표현이 많은 광고효과 조항은 명확히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모호한 규정은 사업자가 위반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자율적 제작 환경을 위축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된 행사나 세일 안내 등을 자막으로 알리기 어려운 현행 구조 역시 시청자 편익을 저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심의는 통제가 아닌 신뢰의 관점에서 재정립돼야 한다”며 “시청자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창작자와 방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지려면 방송 중심의 법체계를 넘어 '확장된 미디어 법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11.08 14:00진성우 기자

하늘 나는 시대, 현실이 되다…EVTOL부터 플라잉카까지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제트팩, 에어바이크까지 인류가 더 손쉽게 하늘을 날기 위한 기술 경쟁이 뜨겁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인간이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진단하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 EVTOL 시대의 개막 오늘날 대부분의 개인용 비행 차량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에 속한다. 이는 대부분 배터리나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대형 드론으로, 한 명 이상의 승객을 수직으로 들어올 수 있다. 드론 기술과 비행 안정화·장애물 회피 기술로 인해 이런 차량의 기술적 실현이 가능해진 상태다. FPV(1인칭 시점) 드론 애호가들의 DIY 문화도 발전의 촉매가 됐다. 3D 프린팅, 저비용 전자부품, 온라인 튜토리얼 등의 확산 덕분에 오늘날엔 호기심과 기술만 있다면 누구나 단거리 유인 비행체를 직접 조립할 수 있게 됐다. ■ DIY 혁신가들의 도전 스카이 서퍼 에어크래프의트 창업자 헌터 코왈드는 로터 추진 비행 스케이트보드 '스카이 서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시속 약 64km로 20분 간 비행하고 223kg의 하중을 견디는 이 기체는 개인 제작 항공 기술이 상업적 단계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비슷한 시도는 '옴니 호버보드', '어센드 다이내믹스'로 이어졌다. 어센드는 12개의 로터를 백팩 형태로 장착한 제트팩 시스템을 실험하며 초경량 비행체 분야의 다양성을 입증했다. ■ 제트팩과 에어바이크 일부 업체들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비티 인더스트리'의 제트팩은 영화 아이언맨의 추진 장치처럼 손에 장착된 마이크로 제트를 사용해 팔 움직임으로 비행 방향을 제어한다. 또, 볼로노트 에어바이크는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아 제트 추진으로 시속 190km으로 비행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작동 가능한 시제품을 시연했고, 볼로노트는 사전 주문도 진행 중이다. 다만 제트 연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기엔 아직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 ■ 하늘 나는 자동차의 시대 폴란드 기업이 개발한 '젯슨 원'은 8개의 로터와 1인용 조종석을 갖춘 대형 드론형 비행차로, 시속 160km로 2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약 15만 달러(약 2억원)로, 단순한 고가 장난감이 아닌 응급구조•산악구조용 실용 기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레프가 만든 플라잉카는 일반 자동차와 비행 차량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구조를 갖췄다. 공기가 수직으로 흐르는 메시 구조 차체를 갖춰 도로에서는 최대 40km 속도로 주행하고 이륙하면 약 177km의 항속 거리를 낸다. ■ 항공택시•상업용 EVTOL 개인용 비행체를 실험하는 스타트업들과 달리, 대형 항공 업체들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아처의 미드나잇 모델은 완전 전기 배터리로 구동되며,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시속 240km로 비행, 도시 내 약 32~80km의 통근 거리에 최적화되어 있다. 조비의 경우, 수소 연료 기반 항공기로 장거리 비행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840km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항공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늘을 나는 개인 이동수단은 이제 공상 과학이 아닌 현실이 됐다. 이미 다양한 시제품이 하늘을 날고 있으며, 민간 투자와 상업화 연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물론, 배터리 무게나 규제, 안전성, 확장성 등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사람들이 교통 체증을 뚫고 하늘로 출근하는 미래는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보드가 등장하는 날은 생각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08 13: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LFP 잡을까…K배터리 '미드니켈' 생산 예고 본격화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양산을 예고하면서, 현재 리튬인산철(LFP)로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쏠려 있는 시장 구도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비 니켈 비중을 줄여 단가를 낮추면서도, 전압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업들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가 저렴한 가격으로도 LFP 이상의 성능을 구현,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셀 및 소재 기업들은 고전압 미드니켈 기술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앞뒀다고 최근 밝혔다. LG엔솔은 연말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양산을 개시한다. 업계에선 지난해 10월 회사가 포드와 체결한 계약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공급 건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SDI는 다수 고객사와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등 보급형 배터리 양산을 협의하고 있으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최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특히 원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제조 효율 개선에 집중하고, 고성능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만큼 급속 충전 성능 강화, 각형 폼팩터 기반 열 전파 차단 기술 적용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 구조를 유지해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확보, 저온 환경 성능 유지 등을 이루는 것이 숙제로 꼽혀왔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이런 숙제를 해결하고자 단결정 기반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개발에 성공하면서, 국내 소재 공급망도 점차 구축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2027년 말을 전후해 단결정 기반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개발담당 상무는 “단결정은 충방전이 반복되더라도 구조가 깨지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자동차 OEM 및 배터리셀 업체들과 공급을 논의 중이다. 포항 공장에 우선 라인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헝가리 공장에도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LG화학도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전압 미드니켈을 2027년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생산 비용 추가 절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와 더불어 르노향 LFP 배터리의 연말 양산을 추진함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의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 동안 중저가 전기차에 LFP가 다수 채택되면서, LFP를 독점적으로 생산해온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속 감소해왔다. 고전압 미드니켈을 시작으로 중저가 배터리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의 점유율 회복을 기대하는 시선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다마스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중 LFP 점유율은 40%, 삼원계는 37%로 조사됐다. 최근 SNE리서치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 배터리셀 3사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16.9%로 전년 대비 3.3%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DS증권은 지난달 3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중저가 라인업도 고전압 미드니켈, LFP, LMR을 통해 전방위적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11.08 10:48김윤희 기자

"총알 없이 한번에 드론 200대 격추"…가성비 레이저 무기 화제

호주 방산업체 EOS(Electro Optic systems)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고출력 레이저 무기 '아폴로(Apollo)'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아폴로는 최대 150kW 급 출력의 모듈식 레이저 시스템으로, 총알을 쓰지 않고 외부 전력망 없이 배터리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00대의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시트멩는 최대 약 3.2km 떨어진 드론을 무력화하고, 최대 14km 떨어진 곳에서 적의 광학 센서를 무력화할 수 있다. EOS에 따르면, 아폴로는 해당 출력 등급의 전투용 레이저로는 세계 최초의 상용화 제품이며, 이미 NATO 회원국 중 일부에 수출된 상태다. 가격은 훈련 및 예비 부품을 포함해 약 8천300만 달러(약 1천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OS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아스 슈버 박사는 "EOS는 드론 무리의 공격을 비용 효율적으로 방어해야 하는 긴급한 시장 수요와 새롭게 부상하는 전략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개발해왔다"며, “고출력 레이저 무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 시스템이 대(對)드론 방어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기동성과 자율성이 장점…소형 컨테이너에 탑재 가능 아폴로의 핵심 장점은 기동성과 자율성이다. 전체 무기 체계는 표준 6m 컨테이너에 들어갈 수 있으며, 내부 전원 공급 장치를 사용하여 외부 전력 없이도 작동할 수 있다. 배터리만으로 200회 이상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몇 초 만에 드론을 하늘에서 날려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외부 전원에 연결하면 시스템은 연속 운영이 가능해 감시•정찰용 중소형 드론을 장시간 탐지•교전할 수 있다. 레이저 무기는 드론 위협에 대한 효율적 방어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드론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작고, 탐지가 어려운 반면, 레이저는 빛의 속도로 표적을 제압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폴로는 이런 점을 겨냥해 군집 드론을 신속하게 저비용으로 무력화하도록 설계됐다. 또, 적의 광학•정찰 시스템을 마비시켜 적의 감시망을 자체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 아폴로 공개는 EOS가 지난 8월 유럽의 한 NATO 회원국과 세계 최초로 100kW급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또 다른 이정표로 평가된다. 해당 매체는 “앞으로는 미사일이 아닌 레이저가 하늘을 무대로 한 전투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아폴로와 같은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이 미래 전장에 미칠 영향을 주목했다.

2025.11.08 10: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고품질 그래픽·멀티 플랫폼 '기본'…2025 게임대상 후보작 공통점은

국내 게임 업계 최대의 축제인 '지스타 2025'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 ▲'세븐나이츠 리버스' ▲'레전드 오브 이미르' ▲'P의 거짓: 서곡' ▲'뱀피르' ▲'퍼스트 버서커: 카잔' ▲'후즈 앳 더 도어' ▲'RF온라인 넥스트' 등 총 8개의 쟁쟁한 작품이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후보작은 장르와 IP(지식재산권)를 불문하고 현 게임 시장의 두 가지 거대한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바로 '고품질 그래픽'과 '크로스 플랫폼'의 보편화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플랫폼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한국 게임 산업이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성장하며 단일 플랫폼 구조의 한계를 경험했다면 , 이제는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지원이 AAA급 게임의 기본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본상 후보작들 중 다수는 단순히 여러 기기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플랫폼이 다른 이용자 간의 플레이를 지원하거나 동일 계정으로 플레이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이용자 풀 확장과 수익 구조 최적화로 직결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며 '게임의 상향 평준화'를 이끈 것은 차세대 게임 엔진의 힘이다. 실제로 올해 본상 후보작 8개 중 7개 작품이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품질 그래픽과 실시간 렌더링, 대규모 오픈월드 구현, 복잡한 이펙트 처리 등은 이제 경쟁력 있는 작품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개발사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세대 엔진 기술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를 제공하며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개발사들은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폭넓은 플랫폼 지원 기능을 활용해 , 효율적인 개발과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올해 게임대상 후보작들은 올드 IP와 신규 IP의 조화, 크로스 플랫폼 환경, 그리고 AI 기술 도입 등 2025년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집약적으로 반영하며 폭넓은 플레이어층의 호응을 이끌었다. 과연 어느 작품이 202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며칠 후 공개될 그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08 10:09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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