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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돔, 제조기업 CBAM 검증 첫 완료

글래스돔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측정·보고·검증(MRV) 플랫폼 구축과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래스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알루스, 세광하이테크, 한국분말야금 등 철강·알루미늄 제조기업 3곳의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실측 기반으로 수집하는 계측 인프라와 CBAM MRV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수집된 데이터와 산정 결과에 대해 로이드인증원(LRQA)의 CBAM 보고 체계 검증을 완료했다. 로이드인증원은 EU에서 인정한 EU 배출권거래제(EU ETS) 검증기관으로, 추후 CBAM 공인 검증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글래스돔 CBAM MRV 플랫폼은 제품 식별부터 생산공정 모니터링, 자동화된 탄소배출량 산정과 보고서 생성, 제3자 검증 연계까지 측정·보고·검증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글래스돔 관계자는 "도입 기업은 글래스돔 플랫폼 하나로 행정 절차와 컨설팅 및 검증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고, EU 수출 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비용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향후 탄소 감축 전략 수립과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 데이터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돔은 이번 철강·알루미늄 3개사 구축을 시작으로 연내 20곳 이상의 수출 제조기업에 CBAM MRV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는 올해 1월부터 CBAM을 본격 시행했다. 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대해 EU ETS와 연동된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철강·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 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기업은 배출량을 측정해 보고하고 이에 따른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특히 실제 배출량을 산정하지 못할 경우 할증된 기본값이 적용될 수 있으며, EU는 최근 철강·알루미늄을 사용하는 자동차 부품, 가전 등 최종 소비재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하는 개정안을 발표해 2028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탄소배출 데이터를 정확히 산정·보고하지 못할 경우 EU 수출 과정에서 납품 거절, 비용 부담 증가, 공급망 배제 등 실질적인 수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검증된 MRV 플랫폼을 통한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광하이테크 관계자는 “EU CBAM 대응을 위한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체계를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글래스돔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장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고 검증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CBAM 대응은 실측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탄소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래스돔은 내부에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CBAM 등 글로벌 탄소 규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관리하는 디지털 인프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2 09:10백봉삼 기자

"맥북 네오, 올해 500만대 판매…가격이 무기"

애플의 저가형 맥북 '맥북 네오'가 올해 약 450만~500만 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전망을 보도했다. 궈밍치는 지난해 6월 애플이 13인치 화면에 A18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가형 맥북을 2025년 4분기 말 또는 2026년 1분기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후 출시 시점은 2026년 1분기 말로 조정됐지만, 프로세서와 화면 크기 전망은 비교적 정확했다는 평가다. 당시 그는 2026년 맥북 네오 판매량을 500만~700만 대로 예상했다. 궈밍치는 11일 보고서에서 올해 맥북 네오 판매 전망치를 450만~50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대량 생산 일정이 기존 예상보다 약 3개월 늦어진 점이 판매량 전망 하향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가운데 약 200만~250만 대는 올해 상반기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단일 노트북 모델로서는 매우 강력한 판매 규모라고 평했다. 그는 맥북 네오 출하량이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신학기 시즌과 연말 휴가 시즌에 따른 수요 증가, 그리고 경쟁사들이 지난해 축적한 저가 메모리 재고가 2026년 상반기 중반까지 대부분 소진될 가능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다른 노트북 제조사들이 상승한 메모리 비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 가격 인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맥북 네오와의 경쟁이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차세대 맥북 네오는 크롬북과의 경쟁을 위해 터치 패널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공급망 동향을 보면 후속 모델인 '네오2'에는 터치 패널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궈밍치는 밝혔다. 이와 함께 궈밍치는 OLED 터치 패널을 탑재한 맥북 프로의 주요 업그레이드 모델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모델이 '2026년 4분기 말 또는 2027년 1분기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언급한 것처럼 애플이 OLED 패널 탑재 맥북 에어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다. 궈밍치는 이 제품이 2028년 또는 2029년경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3.12 08: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검찰, 야놀자 3.0 비전 발표날 압수수색...사법리스크↑

숙박 플랫폼 야놀자(현 놀 유니버스)의 광고 쿠폰 거래 구조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로 한 차례 논란이 됐던 '광고성 쿠폰' 운영 방식이 검찰 수사로 이어지면서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광고·마케팅 비용 정산 구조 전반에 대한 법적 판단이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10일 야놀자와 여기어때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광고 쿠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교롭게도 창립 21주년을 맞아 '야놀자 3.0' 비전을 발표한 날, 야놀자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면서 과거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사안이 다시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검찰은 왜 야놀자 압수수색 진행했나 검찰은 야놀자뿐만 아니라 여기어때도 2017년부터 입점 숙박업소에 '광고성 쿠폰'을 판매한 뒤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은 쿠폰 금액을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소멸 처리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소멸된 쿠폰 금액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광고성 쿠폰은 숙박업소가 할인 쿠폰 형태의 광고 상품을 구매하면 소비자가 예약 과정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다만 소비자가 쿠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남은 금액을 환급하지 않고 소멸 처리하면서 입점업체에 불리한 거래 구조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거래 구조가 플랫폼의 거래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 야놀자에 5억4천만원, 여기어때에 10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하고 관련 약관을 시정하도록 했다. 이번 수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중기부는 지난 1월 공정위에 '의무고발 요청권'을 행사해 해당 사안을 검찰에 고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야놀자 3.0 선언한 날인데...사법 리스크 우려 공교롭게도 이번 압수수색은 야놀자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야놀자 3.0' 비전을 발표한 날 이뤄졌다.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한 시점에 과거 공정위 제재 사안이 다시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회사의 사법 리스크 가능성도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야놀자 측은 해당 사안이 이미 공정위 제재를 받은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당시 공정위에 과징금을 납부했고, 핵심 쟁점은 과징금 금액 문제가 아니라 거래 구조의 '우월적 지위 남용(갑질)' 여부에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회사는 숙박업소가 쿠폰을 묶음으로 구매할 경우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광고 상품 구조였고, 공정위가 이를 플랫폼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 판단한 부분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해당 방식이 업계에서 오랫동안 운영돼 온 모델이고, 2위 사업자인 여기어때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 함께 제재를 받았다는 점에서 특정 플랫폼의 갑질 구조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수사가 단순히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플랫폼 광고 상품 구조 전반에 대한 법적 기준을 다시 가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숙박 플랫폼에서 쿠폰 형태의 광고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은 업계에서 오래 운영돼 온 구조”라며 “이번 수사가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광고·마케팅 비용 정산 방식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2 08:56안희정 기자

전략 비축유 방출에도 국제유가 상승…WTI 4.6% ↑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이 결정됐음에도 국제유가가 전일 대비 상승세를 그렸다. 11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5월물은 배럴 당 91.98달러를 기록해 전일 대비 4.8% 올랐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일 대비 약 4.6% 상승한 배럴 당 87.2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 시세는 이번 유가 상승 원인인 미국-이란 전쟁 발생 전보다 30% 가량 오른 수준이다. 다만 지난 8일 브렌트유가 약 108달러, WTI는 110달러 중반까지 상승했던 데 비해선 가격이 안정화됐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억 배럴 규모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량 감축분을 충분히 상쇄하긴 어렵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란군은 태국 선박과 라이베리아 선박, 일본 선박과 마셜제도 선박 등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량 20% 가량이 지나는 지역이다.

2026.03.12 08:09김윤희 기자

대전시 AI 미래국방에 5년간 8천억원 투입

대전시가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 국방산업 육성에 오는 2030년까지 8,73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12일 공개한 '대전광역시 제2차 중장기 국방산업 로드맵(2026~2030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이전과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연계한 국방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8,736억 원(국비 7,805억 원, 시비 889억 원, 민간 4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목표는 ▲국방 첨단산업단지 212만 평 확대 ▲연매출 300억 원 이상 방산 강소기업 15개 육성 ▲국방 분야 상장기업 8개 배출 ▲국방 전문 연구·산업 인력 1만 명 확보 등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첨단기술 기반 국방혁신 생태계 조성 ▲방산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 ▲산․학․연․관․군 협력 기반 혁신체계 확립 등 3대 전략과 11개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먼저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기 완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고도화, 민․군 공동 활용 실증․시험 인프라 구축, 미래전장 대응형 국방첨단융합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방 딥테크 분야 창업을 촉진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글로벌 표준·인증 획득 지원, 해외 전시회와 수출 컨설팅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방산 협력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전담조직도 신설해 산학연군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민․군 기술협력 확대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국방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채용 협력도 추진한다. 유세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연구개발 중심 도시로 첨단 국방기술을 선도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AI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국방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방산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12 07:39박희범 기자

채대석 LS일렉 대표 "美 시장 5년치 물량 확보…유럽 거점도 검토"

LS일렉트릭이 올해도 해외 매출 신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북미 시장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유럽에도 생산거점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채 대표는 "배터리 산업은 단순히 셀과 소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재생 에너지 확대와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ESS와 전력망 기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LS일렉트릭은 전력 시스템과 변환 제어 관련 기술을 국내에서 가장 잘 하는 회사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과 밀접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 후방에서 전력 그리드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갖고 나오는 회사는 LS일렉트릭 외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 화재 사건으로 국내 ESS 시장이 주춤한 사이 스페인 등 글로벌 회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졌는데, 최근 국내 기업들도 상당한 약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대표는 LS일렉트릭이 15년 전부터 ESS 관련 기술을 차곡차곡 확보해 온 만큼 국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미국과 일본에서 계통 연계 관련 프로젝트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ESS 프로젝트에서 상당 부분 참여할 예정"이라며 "정부에서도 차세대 전력망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 투자와 민간의 다양한 기술 개발에 걸맞은 솔루션들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급증으로 인한 수혜는 올해도 이어진다. 채 대표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1조원 이상이었으며, 그중 80%가 미국에서 발생했다"며 "올해도 미국 빅테크 및 CSP사,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하고 있다"며 "올 1분기에도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으며,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VDC 핵심 설비 국산화 위해 GE버노바와 JV 논의...직류 기술 승부수 LS일렉트릭은 국내 경쟁사들이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초고압 설비 증설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자사 강점인 배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채 대표는 "초고압 물량은 국내 생산 물량으로 일차적으로 커버를 하고 있고, 미국 내에서 우리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배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노후 송전망 교체가 끝나면 결국 배전망도 노후화 되기 때문에 배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송전 기술인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핵심 설비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채 대표는 "GE버노바와 JV 설립에 큰 틀에서 합의했고, 조만간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며 "설립 시기나 양산 일정 등을 아직 못 박기 어렵지만, 부산 등 기존에 확보한 부지를 활용을 우선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앞으로 직류(DC) 기반 솔루션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있다. 채 대표는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800V급 직류 기술을 검토하면서 전력 손실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직류 계통 기술이 2년 뒤에 시장 내에서 많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10년 전부터 준비해 온 저압 직류 차단기와 전력변환장치(PCS) 일체형 제품을 이르면 곧 실용화하겠다"고 말했다. "ESS 배터리, LFP가 삼원계보다 안정성 높고 경제적" ESS 화재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채 대표는 "배터리 업체들은 화재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BMS나 액침냉각 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LS일렉트릭은 전력변환장치 분야를 맡고 있다"며 "지금까지 변환 장치를 공급한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결국 이러한 전력 변환 기술을 우선적으로 갖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SS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제품이 시장 요구에 더 부합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채 대표는 "삼원계보다 LFP 계열이 열폭주 현상이 적다"며 "LFP가 경제성도 있기 때문에 ESS업계는 LFP를 더 선호했고, 국내 배터리사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 전환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생산 LFP 배터리가 없다보니 최근 중앙계약시장에서 삼원계 계열도 선택 됐던 것 같지만, 앞으로도 안정성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LFP 기반 ESS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3.11 20:35류은주 기자

정부, 과도하게 가격 올린 알뜰주유소 '엄정 조치'

정부가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 석유 가격을 전수조사해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를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 알뜰주유소가 전쟁 발발 닷새 만에 리터당 경유 가격을 850원 인상했다가 단속 분위기를 감지하고 다음날 600원 넘게 내렸다는 보도에 한국석유공사에 엄중히 경고하고, 사실 확인과 함께 엄정한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 395개, 도로공사 209개, NH 714개 등 총 1318개가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지난달 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일일 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조사 결과 해당기간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도로공사·NH 등 알뜰주유소 관리 기관에도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8:09주문정 기자

"1년도 안 남아" 국세청, 가상자산 과세 시스템 이제야 첫 삽

국세청이 내년 1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행을 앞두고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섰지만, 정작 관련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 논란이 나온다. 구축 기간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일 '가상자산 통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이달 안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체납자의 은닉 소득 등 세금 탈루 혐의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제출한 거래명세서와 거래집계표를 시스템과 연계하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이상거래 패턴과 이상 거래자를 탐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과세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스템 구축이 먼저 진행될 경우 허점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나 탈중앙화거래소(DEX)의 경우 개인 거래 내역 추적이 쉽지 않다.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으로 교환하는 스왑이나 스테이킹으로 발생한 수익에 대한 과세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할 경우 일부 이용자들이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해 해외 거래소나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내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시행 예정인 국제 암호화자산 자동정보교환체계(CARF)에 대한 기대 역시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각국이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인 CARF는 국가 참여 강제성이 없어 정보 수집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미국이 CARF 참여에 소극적인 분위기로 알고 있다”며 “또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구축 일정 역시 무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공공·금융권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는 최소 1년 이상,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2~3년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법 시행을 앞두고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SI 프로젝트도 보통 2~3년이 걸린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구축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국세청이 시장 의견 수렴을 통해 현실을 반영한 과세 체계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몇 년 전 국세청이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과세 관련 지침을 전달했지만 모든 거래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요구가 있었다”며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는데 이를 모두 보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는 “가상자산 과세는 정부와 업계 모두 경험이 없는 분야”라며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한 제도 설계가 먼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3.11 17:56홍하나 기자

[종합] 공공시스템 2030년까지 클라우드 전면 전환…변수는 예산·부처 협력

정부가 2030년까지 행정·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정책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 대형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다만 업계에선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 부처 간 협력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책 실행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행정·공공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안)'을 확정하고 2030년까지 범정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행정·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약 42.4% 수준이다. 정부는 전 행정기관의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적용 현황을 전수 조사한 뒤 단계적 전환 로드맵을 올해 4분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핵심 정보시스템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애플리케이션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확장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을 단순 이전하는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보다 고도화된 클라우드 전환 전략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 시 민간 클라우드 적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제도 개선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5일 열린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AI 정부 인프라 혁신 전략과도 맞물린다. 당시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는 2030년까지 약 1만 5000여 개 정부 정보시스템에 대해 등급별 재해복구(DR)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국가정보원 국가망보안체계(N2SF)에 따라 데이터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구분하고 기밀 데이터는 공공 인프라에서 관리하되 민감·공개 데이터는 민간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분산형 인프라와 액티브-액티브 DR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신뢰를 잃은 국가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같은 방향은 공공 디지털 인프라를 AI 중심 구조로 재편하려는 정부 AI 전환(AX) 전략의 핵심 인프라 정책으로도 평가된다. 이번 과기장관회의에서도 클라우드 전환 정책은 AI 활용 확대, 전략기술 육성 등과 함께 국가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과제로 논의됐다. 정책 실행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예산과 범정부 협력 체계가 꼽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예산은 652억원으로 전년 725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 다만 공공 AX 예산 가운데 156억원이 클라우드 이용료로 별도 편성돼 실질적인 클라우드 활용 지원은 확대된 구조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정책 방향 자체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공식적으로 제시한 것은 산업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라며 "다만 기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체계와 N2SF, 국정원 보안 절차 등 복잡하게 얽힌 제도 구조가 정리돼야 사업 추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행안부가 공공 정보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어 실제 전환 과정에서는 과기정통부뿐 아니라 범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할 것"이라며 "각 시스템을 등급별로 분류하고 어떤 시스템을 어떻게 이전할지 명확하게 설계하지 않으면 정책 해석 차이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이전 비용 부담도 현실적인 과제로 꼽힌다. 기관들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려 해도 자체 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 상황 속 정책 실행력을 확보하려면 전환 비용과 운영 비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는 이번 정책이 본격 추진될 경우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 발표 이후 실제 사업 발주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규제 정비와 실행 로드맵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마련되느냐가 시장 확대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은 이제 방향성보다 실행력이 더 중요한 단계"라며 "정부가 단순한 인프라 이전을 넘어 공공 시스템 운영 역량과 AI 기반 서비스 구조까지 함께 고려해 설계해야 정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11 17:53한정호 기자

농심, 지난해 영업익 1839억원…전년비 12.8%↑

농심이 2023년 인하했던 제품 가격 조정과 해외 사업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는 11일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5143억원, 영업이익 18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2.8%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 법인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한국 법인 매출은 2조 4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62.6% 증가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지난 2023년 인하했던 상품 가격을 2025년 원래대로 되돌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중국 법인 매출은 1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20.4% 감소했다. 일본 법인 매출은 1349억원으로 2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0억원으로 14.9% 늘었다. 반면 미국 법인은 매출 5243억원으로 1.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70억원으로 43% 줄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 인하한 가격을 지난해 원래 수준으로 되돌려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2026.03.11 17:21류승현 기자

구윤철 부총리 "석유 최고가격제 2주 시행…1800원대 가면 해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유가가 리터(L)당 1800원대로 안정되면 제도를 해제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석유 최고가격제(가격상한제)에 대해 "2주 단위로 시장 상황을 보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 수준으로 안정되면 제도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유가가 어느 수준이면 가격상한제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설정한 가격보다 안정적으로 내려오는 경우"라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예상치를 묻자 "1800원 때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구 부총리는 "원유 도입 단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 이전 유가 수준과 현재 상승 폭을 고려해 최고가격을 설정하면 보조금 규모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최고가격제를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전국 주유소마다 판매 가격이 다른 만큼 적용 기준을 어떻게 정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정유사 공급가격 기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유류세 인하와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추경(추가경정예산)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고가격제를 시행해도 주유소 가격 인상을 막지 못할 경우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의에는 "(주유소들은) 정유사 공급가격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다"며 "이번 주 최고가격제를 고시하면 정유사 공급가액이 낮아진다. 과도한 가격 상승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가격이 올라가면 또 다른 정책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2026.03.11 17:12김재성 기자

[현장] 둘다 보급형인데…아이폰17e보다 '맥북 네오'에 쏠린 눈

11일 오전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 개장 시간이 가까워지자 매장 앞에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거나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하나둘 모였다. 평일 오전이었지만 개장 전부터 50여명이 줄을 서며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애플은 이날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17e'와 새로운 노트북 라인업 '맥북 네오'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 문이 열리자 직원들이 박수로 고객들을 맞이했고 대기자들은 예약 제품을 수령하거나 신제품 체험존으로 향했다. 현장에서는 스마트폰보다 노트북에 관심이 더 집중되는 분위기였다. 매장 중앙 전시 테이블에는 새 노트북을 직접 들어보거나 기존 맥북과 비교해보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특히 맥북 네오는 출시 첫날부터 눈에 띄는 관심을 받았다. 가격이 99만원부터 시작하고 교육 할인을 적용하면 약 85만원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기존 맥북보다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장에서 만난 대학생 A씨는 "맥북을 쓰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돼 망설였다"며 "신제품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고 휴대하기에도 가벼워 보여 수업용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방문객들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대학 점퍼를 입은 채 매장을 찾기도 했다. 신학기 시즌과 맞물려 노트북을 찾는 학생 수요가 자연스럽게 몰린 모습이었다. 외국인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매장 앞 대기줄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가 들리며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맥북 네오는 애플이 선보인 가장 저렴한 맥북 모델이다. 13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애플 A18 프로 칩을 탑재했으며 팬리스 설계를 적용했다. 블러시, 인디고, 실버, 시트러스 등 파스텔 계열 색상도 특징이다. 반면 같은 날 출시된 아이폰17e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방문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거나 사진을 찍는 모습은 있었지만, 체험 공간 대부분의 관심은 노트북 쪽에 집중되는 분위기였다. 아이폰17e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A19 칩을 탑재한 보급형 모델이다. 후면에는 4천800만 화소 단일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가격은 99만원부터 시작한다. 매장 직원들은 방문객들에게 제품 특징을 설명하며 체험을 도왔다. 일부 색상 모델은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며 초기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신학기 시즌에 맞춰 선보인 보급형 노트북 전략이 효과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고가 이미지가 강했던 맥북 라인업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추가하면서, 학생과 첫 맥 사용자 등을 겨냥한 수요 확대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애플은 애플스토어 명동을 포함한 전국 애플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 등을 통해 두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같은 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판매를 시작하며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나섰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글로벌 사전판매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사전판매 물량도 135만대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6.03.11 16:53신영빈 기자

배경훈 부총리 "사칭 SNS 계정 신고해달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을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저를 사칭한 가짜 페이스북 계정이 활동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가짜 계정을 발견하신 분은 해당 계정을 신고하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최근 공공기관장이나 유명인을 사칭한 SNS 사기 계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던데, 그 일이 저에게도 일어났다”며 “저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은 하나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절대로 메신저를 통해 금전을 요청하거나 개인정보를 묻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으셨다면 즉시 무시하고 차단해달라”고 요청했다. 배 부총리가 공유한 계정을 보면 실제 계정과 차이가 있다. 실제 계정에는 이름을 영어로 표기해뒀으나 가짜 계정은 한글로 이름을 표기하고 부총리의 공식 인스타그램 예정을 적어뒀다.

2026.03.11 16:39박수형 기자

신한자산운용, 국내 소부장 ETF 순자산 1조원 넘어서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우량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초 4646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두 달여 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1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1824억원을 기록했다. SOL AI반도체소부장 ETF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가운데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종목은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한솔케미칼 ▲HPSP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ISC 등 총 20종목이다. 최근 국내 반도체 산업은 AI 기술 경쟁과 첨단 산업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과 기업별 증설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가격상승 국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목 받았다면, 앞으로는 생산량 확대 국면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즉 소부장 기업의 수혜가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메모리 반도체 3대장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공장 증설과 추가 투자,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HBM 생산 확대에 집중할수록 범용 D램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수밖에 없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생산 공간과 설비 확대가 필요해 소재·부품·장비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6.03.11 16:31홍하나 기자

국정원, 지능형 전력망 사이버보안 지침 공개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11일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전력·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련한 '지능형 전력망 사이버보안 지침(가이드라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능형 전력망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전기 공급자와 사용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전기를 공급,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방식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국가기간시설인 전력망을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에너지고속도로는 전기를 생산에서 소비지까지 효율적으로 보내는 대규모 전력 전송 인프라를 말한다. 특히 분산에너지(태양광·풍력 등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지역에서 공급·생산하는 에너지)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이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민간 발전원 참여'·'상호 연계성 증가' 등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 접점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대책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가이드라인 발표 하루 앞선 10일, 기후부·한전 등 유관기관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전력망 사이버보안 협의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공유했고, 11일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www.ncsc.go.kr)에 게시했다. 총 171쪽 분량으로 제작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능형 전력망'을 구성하는 요소 간 연계모델을 제시하고, 11가지 세부 연계유형에 대한 보안위협과 보안대책을 담았다. 특히 정보와 인프라가 부족한 민간 사업자도 현장에서 즉시 알맞은 보안대책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게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국정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간 보안 눈높이를 일치시켜 전반적인 국가 전력망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1 16:30방은주 기자

IEA 비축유 방출 제안했더니…금값 5200달러 돌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가격 안정을 위해 역사상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 가격이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5200달러를 돌파하며 전날 기록한 1%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EA의 이번 비축유 방출 규모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던 2022년 IEA 회원국들이 두 차례에 걸쳐 시장에 공급한 1억8200만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은-백금 가격도 동반 상승세 11일 싱가포르 시간 오전 9시 39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217.50달러로 0.5% 상승했다. 은 가격은 0.4% 오른 88.67달러를 기록했으며, 백금과 팔라듐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반면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1% 하락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에너지 가격의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됐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의 상품 전략 담당 이사 데이비드 윌슨은 “지난주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주식 마진콜을 충당하기 위해 금이 매도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아시아 지역의 실물 금 수요가 온스당 약 5000달러 수준에서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쟁 발발 이후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은 약 30톤 감소하며 2년여 만에 최대 주간 매도세를 기록했다. 올해 말 6000달러, 2029년 말 1만 달러 전망도 다만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은 여전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도 나온다. DNCA 투자전략자원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 알렉상드르 카리에르는 “전반적으로 금 가격이 약세를 보일 때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워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금 가격이 장기적으로 온스당 1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금은 비트코인의 강력한 경쟁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온스당 5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금 가격은 올해 말에는 6000달러, 2029년 말에는 1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S&P500 지수와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11 16: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와 차이나텔레콤,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 개선 공로로 GSMA 글로모 수상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6년 3월 1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와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이 중국 란창현에서 진행 중인 칭자오 플랜(Qingjiao Plan)의 프로젝트로 MWC 2026 바르셀로나(MWC 2026 Barcelona)에서 열린 GSMA 글로모(GSMA GLOMO) 시상식에서 테크포굿(Tech4Good) 부문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 개선을 위한 최우수 모바일 혁신(Best Mobile Innovation for Enhancing the Lives of Children and Young People) 상을 받았다. 중국 사회 기업가 재단(China Social Entrepreneur Foundation, CSEF)이 개발해 2019년 출범한 칭자오 플랜은 차이나텔레콤의 5G 네트워크와 화웨이의 위링크(WeLink)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 연수를 위한 학습 자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제공함으로써 소외된 지역의 농촌 학생과 교사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 테크포올 프로그램 오피스(TECH4ALL Program Office)의 추이양양(Cui Yangyang) 이사는 "칭자오 플랜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부합하며 교육 형평성 측면에서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의미 있게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원격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학습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세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전역에서 약 18만 명에 달하는 농촌 지역의 젊은 교사를 교육했으며, 이를 통해 수천만 명의 학생들에게 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란창현에서는 600명의 초중등 교사가 교육을 받았으며 50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글로모의 심사 위원단은 전 세계의 애널리스트, 기자, 학계 인사, 최고기술책임자 등 200명 이상의 독립적인 산업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심사위원단은 칭자오 플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대규모로 추진된 인상적인 프로젝트이며 매우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잠재력이 있다. 연결성과 교사 지원 자원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균형 잡힌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칭자오 플랜 파트너 역할 CSEF: 정부의 지원 아래 CSEF는 중국 전역에서 우수 교사를 발굴해 온라인으로 전문 지식을 공유하도록 하고, 농촌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한다. 화웨이: 화웨이의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인 테크포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에서 화웨이 클라우드(Huawei Cloud)의 위링크 플랫폼은 학교, 학생, 교사를 연결하는 상호 작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 자원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학생들은 원격 멀티미디어 수업을 통해 도시 지역 학생들과 동일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은 캠퍼스 5G 및 Wi-Fi 네트워크를 통합해 농촌 지역에 전국 규모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5G 및 광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 네트워크 솔루션은 모바일과 유선 네트워크 간 다양한 단말기의 원활한 로밍과 안전한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화웨이의 테크포올 스킬즈 온 휠스(Skills on Wheels) 캠페인도 마케팅 액설런스(Marketing Excellence)의 마케팅 포 굿(Marketing for Good)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테크포올 소개 테크포올은 화웨이의 장기적인 디지털 포용 이니셔티브이자 실행 계획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테크포올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 테크포올 웹사이트(https://www.huawei.com/en/tech4all)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다. https://x.com/HUAWEI_TECH4ALL에서 화웨이 엑스(X)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다.

2026.03.11 16:10글로벌뉴스

'모두의 AI' 실행...전국민 AI 능력 높이고 경진대회 연다

모든 국민이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민 대상 AI 경진대회도 열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산업질서가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AI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동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수립한 계획의 속도감 있는 실행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정책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과기장관회의에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점검·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반기부터 정부 구매 GPU 자원,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활용 이날 제1호 안건으로 모든 국민이 AI를 일상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민 AI 활용역량 강화 및 일상화 방안'을 의결했다. 먼저 대국민 대상 AI 서비스의 기본적 활용을 위해 국내 독자 AI 서비스 확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국민 접점을 가진 플랫폼, 서비스에 독자 AI모델의 API를 제공하는 기업에 정부 구매 GPU 자원 중 일부를 올해 상반기부터 대국민 서비스용으로 배분하는 등 독자 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누구나 AI를 배울 수 있도록 6월까지 온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 '우리의 AI 러닝'을 구축하고,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AI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AI 활용 저변을 확대한다. 3월부터 전 세대가 참여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코딩 없이도 AI를 실습할 수 있는 온라인 '모두의 AI 실험실'과 권역별 오프라인 'AI 라운지'를 조성해 학습이 실제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밖에 AI 윤리원칙 제정과 청소년 AI 정신건강 연구단 운영을 통해 AI 활용의 역기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전국민 AI 경진대회로 AI 문해력 높인다 제2호 안건으로 모든 국민의 AI 활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국민 AI 경진대회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생성형 AI 기술이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음에 따라 AI 활용역량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필수 수단이 됐다. 이에 따라 2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국민의 AI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AI를 통한 성취경험을 제공하여 전국민의 AI 문해력을 높이는 게 목표다. 국민 대상별 참여 목적과 역량을 고려하여 맞춤형 대회가 개최된다. 일반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AI 활용사례 공모와 AI 퀴즈대회, 초중고 학생들의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루키대회와 최고수준의 연구팀이 참여하는 AI 챔피언대회,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국민행복 AI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대회가 마련됐다. 특히 모든 대회 과정에 국내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국내 AI 생태계 확산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민간기업과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경진대회를 국민적 축제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민간-정부의 경진대회를 연계 개최하여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협의체를 통해 대회 홍보, 성과 확산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민 AI 경진대회는 26일 개최되는 국민이 참여하는 개막식을 통해 공식 시작을 알리고, 4월부터 11월까지 대회를 운영한 뒤 연말 개최되는 AI 페스티벌을 통해 총 상금 30억원 규모로 우수 성과를 시상할 계획이다. 농촌에서도 AI 대전환 추진 '농촌·농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은 기후 위기와 고령화, 경지면적 감소 등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이다.'인공지능(AI)으로 농사는 더 쉽게, 수급은 더 안정적으로, 농촌은 더 편리하게'를 주요 비전으로 4대 분야, 13대 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더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 체질을 개선한다.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AI농장 조성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과기정통부, 농촌진흥청이 함께 노지에서 지능형 농기계와 드론이 농사짓는 무인 자율화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한다. 모든 농가가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음성으로 쉽게 활용가능한 AI 서비스도 보급, 확산한다. 경지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지에는 AI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중소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연내 혁신밸리 등에 설치해 누구나 와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산지부터 소비까지 농식품 유통구조를 고도화한다. 스마트 기반유통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산지부터 스마트 APC를 중심으로 AI 적용을 확대하고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 비교와 최적 구매처 탐색이 가능한 '알뜰소비정보 앱'을 올해 하반기 시범 출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 농촌 주민이 체감하는 AI 생활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의 특성을 반영하여 AI로 농촌 주민이 필요로 하는 교통, 일상생활, 농촌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이밖에 R&D 확대와 거버넌스 정비를 통해 농업 농촌 AX 생태계 기반을 구축한다. 피지컬 AI 등 R&D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인공지능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활용 체계를 정비하고, 민관 협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이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기반도 견고히 조성할 예정이다. 행정 공공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부는 공공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적용을 우선 고려해 2030년까지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우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할 로드맵을 마련하고 핵심 정보시스템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정성을 조사해 우선 적용 시스템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요중심의 시스템 선정이 아니라 미전환 시스템 중 국민 체감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시스템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수년간 일괄 추진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한 '범정부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낸다. 매년 점검하는 정보시스템 운영시설의 안정성 점검 결과를 고려해 안정성이 미흡한 운영시설에 대해서는 안정성이 뛰어난 민간 클라우드 등의 전환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클라우드 이용과 확산을 저해하는 규제와 보안인증 제도를 정비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 수립 단계부터 클라우드 적용 검토를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기관의 담당자가 클라우드 사업 추진시 필요한 정책, 가이드 및 기술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는 지원센터를 운영해 공공시스템이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3.11 16:00박수형 기자

에코프로비엠 "유럽 '현지산' 경쟁, 中보다 우위 자신"

에코프로비엠이 유럽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현지 생산을 요구하는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일찍이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광물 공급망도 확보한 점을 근거로 꼽았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부터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현지 인허가 관련 허들은 다 넘은 상태로, 국내 양극재사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헝가리는 국내 배터리셀 기업뿐 아니라 완성차 기업인 BMW,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도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리튬인산철(LFP)에 있어선 중국이 더 잘한다고 할 수밖에 없고, 하이니켈은 우리나라 산업이 우위라고 자평해왔지만 최근 제품 개발 현황과 성능을 보면 이제 큰 차이가 없는 듯하다”면서도 “제품 품질 안정화 등에선 우리나라 기업들이 여전히 더 뛰어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배터리 격전지가 미국에서 유럽으로 바뀌고 있고, 중국산 소재의 유럽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며 “중국 정부 보조금 없이 유럽 현지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한다면 저희가 밀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산성 등 기술 우위를 갖춘 부분이 있고, 여기에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급하는 니켈, 리튬 등을 활용하면 중국산 대비 원가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네 곳에 총 7000억원 규모 투자를 지난해 9월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단계로 현지 니켈 제련소 추가 건설과 양극재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투자로 니켈 원재료를 저렴하게 수급하는 등 생산 원가를 낮춘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리튬 외 재활용 가치가 없다시피 한 (중국 산업 위주)LFP와 달리 고전압 미드니켈은 재활용까지 고려하면 가격이 비슷하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며 “당장 저렴한 전기차와 ESS 등에는 LFP가 쓰이겠지만 중간급 이상에선 고전압 미드니켈 계통이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업계에서 표준 선점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도 전망했다. 최 대표는 “소재사들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나서서 지원해주는 부분이 중요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올해 사업 전망으로는 “지난해보다는 조금 상황이 낫지만, 북미 시장이 기대치에 상당히 못 미치고 있어 힘든 건 여전할 것”이라며 “소형 전지 쪽으로는 매출이 좀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유럽도 작년보다 좀더 상황이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작년 일회성 이익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첨언했다.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기술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선 시장 개화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와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파일럿 수준인 연산 50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장 중요한 원료인 황화리튬은 각 소재가 비싼 물질은 아니기 때문에 양산 규모가 커지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드라이룸 공조 비용도 생산 규모에 따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6.03.11 15:57김윤희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고만화 박물관자료 공개 구입 추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 만화 문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자료를 보존하기 위해 고만화 박물관자료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개 구입은 1996년 이전 출간된 만화 단행본과 연속간행물, 시대 제한이 없는 작가의 육필 원고와 창작 도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흥원은 김용환 작가의 '보물섬' 등 희귀 만화자료 374작품을 우선 수집 대상으로 제시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공고와 경매를 통해 조선시대 목판본 '의열도'를 비롯해 한국 만화계 거장 김종래 작가의 미소장 육필 원고 627점 등 총 31건 636점의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의열도'는 그림과 글이 함께 수록된 형식으로 현대 만화의 기원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해방 직후 제작된 '바다의 용사 똘똘이'(1947) 역시 당시 출판 문화를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로 꼽힌다. 현재 진흥원은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 김종래 작가의 '엄마찾아 삼만리' 원고 등 3건의 국가등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구입을 통해 민간에 남아 있는 희귀 만화자료를 추가 발굴해 한국 만화사의 연구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매도 신청은 3월 30일부터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제출된 자료는 서류 심사와 실물 접수 이후 유물 구입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도 여부와 가격이 결정된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문화 예술적 가치가 높은 희귀 자료를 대거 수집해 한국 만화사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리의 소중한 만화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이번 공모에 소장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1 15:29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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