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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번장글로벌 MAU 100만 돌파...K팝 굿즈 거래 허브로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의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번장 글로벌(Bunjang Global)이 월간 활성 이용자(MAU)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기술력으로 국경을 허물어 개인 간 거래 (C2C)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번장 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으며, 거래 건수 또한 345%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번장 글로벌을 방문하며 한국형 '역직구'의 새로운 문화와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번장 글로벌은 전 세계 팬덤이 열광하는 K-문화의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오픈런 대란을 일으킨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이른바 '뮷즈(Museum과 goods의 합성어로 박물관 소장품을 모티로한 상품을 뜻함)'의 해외 구매 허들을 낮추며 눈길을 끈다. 번개장터 직원들이 직접 뮷즈 제작 공방과 접촉해 판매 채널을 구축,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직생산된 유니크한 수공예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POP 데몬헌터스 굿즈로 인기를 모은 천연 자개 스티커, 민화오복세트 등 희소성 높은 아이템들을 발굴해 오는 9월 15일 오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번개장터가 K-팝 트렌드를 넘어 한국 고유의 문화 아이템까지 글로벌 커머스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활발한 유입으로 고가의 희소성있는 상품 거래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미국 고객에게 850만원에 판매된 '마이클 조던 사인 슈즈(어퍼덱인증 에어조던 9)'가 역대 최고가 거래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 판매된 '피카츄 PSA 10 포켓몬카드(565만원)', 중국에서 거래된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구스다운 패딩(485만원)', 미국으로 판매된 '샤넬 빈티지 클래식 스몰백(310만원)' 등 고가의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K-컬처 팬덤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수많은 K-POP 포토카드 정보에 혼란을 겪은 팬들을 위해 모든 포토카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템플릿 서비스(POCA Template)는 물론, K-POP 특유의 신조어로 '덕질'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팬들을 위해 K-POP 슬랭 사전(K-WIKI)을 제작하는 등, 언어장벽 없이 K-POP 문화를 더 깊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번장 글로벌의 월간 활성 이용자 100만 명 돌파는 단순히 상품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넘어,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리커머스'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국경 없는 중고 거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09:00안희정

SSG닷컴, '쓱 신선 페스타' 개최…신선식품 최대 50%할인

SSG닷컴은 '쓱 신선 페스타'를 오는 14일까지 열고 축수산, 과일, 채소 등 이마트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수산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 1등급(100g)'을 6천원대에, '국산 생새우(1kg)'을 1만9천원대에 선보인다. '캐나다산 삼겹살(500g)'과 '훈제오리(400g)'도 초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과일 대표 상품으로 '캠벨포도(1.5kg)'를 1만1천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뉴질랜드산 골드키위'와 '햇홍로사과'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밤고구마(1kg·1.5kg)와 양파(3kg) 등 3천~5천원대의 초특가 채소도 준비했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보기 상품을 '쓱배송'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다. 주문한 신선식품 선도가 불만족스러울 경우에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이마트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0 08:47안희정

KT알파쇼핑, 아이넥스 칼도마 풀세트 판매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주방용품 전문기업 '대명아이넥스(이하 아이넥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그닉스 노블' 신상품을 오는 13일 단독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방송에서만 50% 할인에 15만원 상당의 상품 추가 구성 혜택도 제공한다. 30여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아이넥스'는 식기건조대, 주방수납 및 정리소품 등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도 다양한 식기를 효율적으로 수납, 건조할 수 있는 '기둥형 식기건조대'를 처음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며 주방 공간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아이넥스는 KT알파 쇼핑에서 누적 취급고 100억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할 만큼 우수한 판매 실적을 내왔다. 올해 달성한 취급고만 35억원 이상으로, 최근 프라임타임이 아닌 시간대에도 목표 대비 120% 이상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KT알파 쇼핑은 아이넥스에서 지난 8월 출시한 신상품인 '아그닉스 노블 칼도마 스탠드 풀세트'를 오는 13일 09시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단독 방송한다. 론칭 기념으로 정상가 35만6천원에서 50% 할인한 17만8천원에 판매하며, 15만원 상당의 '아그닉스 노블 나이프 세트(3종)'를 추가 구성해 제공한다. 모바일 행사카드 5% 청구할인까지 더하면 17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그닉스 노블 칼도마 스탠드 풀세트'는 위해 우려물질 7종 불검출 테스트를 완료한 원목도마 2개와, 칼과 도마 동시 수납이 가능하고 UV-LED를 장착해 위생관리까지 신경 쓴 스테인리스 소재의 거치대 1개로 구성됐다. 테스트를 통해 99.9% 항균 효과가 입증됐으며,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인천광역시 품질우수제품'으로도 선정됐다. 방송에서만 혜택으로 제공하는 '아그닉스 노블 나이프 세트'는 산도쿠 나이프, 베지터블 나이프, 브레드 나이프 등 식도 3종으로 구성됐으며, 독일산 고경도 스텐으로 제작된 칼날과 스테인리스 손잡이 일체형 구조로 사용감과 내구성 모두 갖춘 주방 도구이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KT알파 쇼핑 정유정 MD는 “도마 제형, 원목 컬러, 품질, 구성 등 고객들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오랜 시간 준비한 상품인 만큼 합리적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9.10 08:33안희정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 "폴스타3·5 내년 국내 출시"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폴스타가 오는 2026년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3와 전기 그랜드투어러(GT) 폴스타5를 국내에 출시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VIP 프리뷰 행사 '골든 카펫'에서 통해 브랜드 최초 '전기 퍼포먼스 GT 폴스타5'를 공개한 자리에 참석해 "고급화 전략으로 폴스타3와 5를 내년 2분기에 국내에 소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2와 폴스타4만 판매하고 있다. 기존 전략대로라면 폴스타2를 시작으로 폴스타3, 폴스타4, 폴스타5 출시를 이어가면서 볼보자동차 고성능 브랜드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로 정체성을 갖추는 발전 과정을 보여야 했지만, 출고 지연 등 문제로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 폴스타는 강력한 주행성능과 북유럽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라는 강점으로 국내 소비자에 좋은 인식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현대차·기아가 홈그라운드인 경쟁이 심한 시장"이라며 "폴스파4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폴스타4는 실제로 출시 이후 올해 1천500대 넘게 고객 인도가 됐다. 함 대표는 "폴스타4의 제품 특성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전기차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폴스타4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필요할 수 있을 만한 가격 설정도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3천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 대표는 "내년에 폴스타3와 5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폴스타4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본사에서 생산을 뒷받침해주면 3천대 판매 목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스타는 내년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4'를 생산한다. 생산 초도물량은 모두 북미로 수출하고, 내수용은 미정이다. 함종성 대표는 "내년에는 스웨덴 브랜드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할 수 있는 차들이 나온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될 뿐만 아니라 더 친밀감을 갖출 것"이라며 "고객에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며 (내수판매는)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국내 고객을 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함 대표는 "올해 이미 2개의 전시장을 오픈했고 내년에는 3곳을 추가적으로 열 계획이며 총 8개 전시장에서 고객이 프리미엄 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고객 케어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0 01:54김재성

BBQ, 카톡 선물하기 모바일 금액권 3종 추가 출시...10% 할인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한 'BBQ 모바일 금액권'을 추가 도입하고 1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온라인 쇼핑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약 23조원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 중 온라인을 활용한 e쿠폰 거래액은 약 5천10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모바일 거래가 전체 비율의 90.5%에 달하는 약 4천600억으로, 음식서비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특징적이다. BBQ는 모바일 환경에서 e쿠폰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기존에 3, 5만원권으로 구성된 금액권에 1만원, 2만원, 4만원권 총 3종으로 구성된 금액권을 추가 도입했다. 소액 권종 추가로 소비자들이 선물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모바일 금액권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액권은 BBQ앱에서 모바일 상품권 등록 후 포인트 차감 형식으로 사용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BBQ는 이 달 말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모바일 금액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액면가의 10%를 할인 판매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실속 있게 BBQ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e쿠폰 등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수단을 활용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모바일 금액권의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향후에도 외식 관련 트렌드 파악에 역량을 기울이며 소비자의 편의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9.09 22:58안희정

브랜든, 공식몰 첫 라이브1시간 만에 매출 1억8천만원 기록

커머스 전문 스타트업 부스터스(대표 최윤호)가 전개하는 압축·정리 솔루션 브랜드 '브랜든'이 공식몰 첫 라이브 방송에서 단 한 시간 만에 1억 8천만 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든은 이번 라이브 방송 성과로 총 2억 7천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부스터스 자체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최근 가을맞이를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계절이 지난 침구 및 의류를 간편하게 수납·정리할 수 있도록 아우터 압축 파우치와 이불 압축 파우치로 구성된 리빙 압축 파우치를 최대 60% 할인된 라이브 전용 특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은 폭발적인 고객 호응으로 이어졌다. 방송 예고 티징 페이지만으로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수가 전일 대비 230%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 가입이 30% 상승하기도 했다. 브랜든 라이브 방송은 페이지뷰 8만 6천 건과 더불어 시청자 2500명, 누적 시청자 4만 8천 명을 기록했고 구매 전환율 역시 13.85%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 직후 자정까지 단 3시간 만에 8천7백만 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이 역시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구매가 이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브랜든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황별 제품 시연은 물론 쏟아지는 고객 문의에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고객들의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도왔다. 이러한 노력은 “네고왕 때 샀는데 라이브 때 또 샀다”, “토트백으로 알게 된 뒤 다른 제품까지 구매했다” 등의 호평으로 이어지며 첫 자사몰 라이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라이브 당일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리빙 압축 파우치였으며, 이불과 아우터용 압축 파우치 세트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브랜든 관계자는 “계절이 바뀌는 시즌에 필요한 제품과 혜택 위주로 방송을 구성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브랜든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스마트한 짐 정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22:46안희정

아드녹 가스, FTSE 이머징 지수 편입…2억 5000만 달러 이상 펀드 투자 확보

아드녹 가스(ADNOC Gas), FTSE 지수 편입으로 UAE 자본시장 위상 강화 편입은 2025년 9월 22일 발효 예정 지난 6월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성공적 편입에 이은 후속 조치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9월 9일 /PRNewswire/ -- 아드녹 가스(ADNOC Gas) 및 그 자회사(이하 '아드녹 가스' 또는 '회사'로 통칭)(ADX: ADNOCGAS, ISIN: AEE01195A234)가 9월 8일 자사의 주식이 FTSE 러셀 글로벌 주식지수 시리즈(FTSE Russell Global Equity Index Series, GEIS)의 구성 지수인 FTSE 이머징 지수(FTSE Emerging Index)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편입은 2025년 9월 22일 시장 개장과 함께 효력이 발생한다. 아드녹 가스는 이번 편입으로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 인지도가 높아지고 주주 기반 확대와 함께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 유동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편입으로 최대 2억 5000만 달러의 추가 투자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FTSE 이머징 지수는 국제 투자자들이 널리 추종하는 지수로, FTSE GEIS 내 선진국 및 2차 신흥시장 대형주와 중형주 기업의 성과를 반영한다. 파테마 모하메드 알 누아이미(Fatema Mohamed Al Nuaimi) 아드녹 가스 최고경영자(CEO)는 "FTSE 이머징 지수 편입은 아드녹 가스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전략적 실행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성과는 기관 투자자 기반을 다각화하고 유동성을 강화하며 글로벌 투자 위상을 높이려는 우리의 목표를 뒷받침한다"며 "이는 최근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편입에 이은 것으로 아드녹 가스의 성장세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20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 계획을 포함한 탄탄한 전략적 프로젝트 추진과 2029년까지 2023년 대비 40% 이상의 EBITDA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통해, 주주들에게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드녹 가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노출 확대로 유동성 제고, 시장 저변 확대, 주식 주목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드녹 가스 소개 아드녹 가스는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종목 코드: ADNOCGAS / ISIN: AEE01195A234)에 상장되어 있는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통합 가스 처리•판매 회사다. 아드녹으로부터 원료 가스를 공급받아 가스 처리 및 분별을 위한 대규모 장기 운영을 거쳐 국내외 고객을 상대로 한 제품 판매까지 가스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드녹 가스는 UAE의 판매용 가스 수요의 약 60%를 공급하고 있으며, 20여 개 국가의 최종 고객에게 가스를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adnocgas.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X) @ADNOCGas 주의 사항: 본 발표에는 아드녹 가스의 재무 상태, 경영 실적 및 사업과 관련된 미래예측진술이 포함돼 있다. 역사적 사실에 관한 진술을 제외한 모든 내용은 미래예측진술이거나 그렇게 간주될 수 있다. 미래예측진술은 경영진의 현재 기대와 가정을 기반으로 한 전망으로 실제 결과, 성과 또는 사건은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명시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아드녹 가스는 새로운 정보, 미래 사건 또는 기타 사유로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을 공개적으로 수정하거나 갱신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본 발표에 포함된 미래예측진술에서 언급, 암시 또는 추론된 것과 실제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독자는 이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553781/ADNOC_Gas_Logo.jpg?p=medium600 투자자 문의: 리처드 그리피스(Richard Griffith) IR 부문 부사장 +971 (2) 6037445 ir@adnocgas.ae 미디어 문의: 콜린 조이스(Colin Joyce)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971 (2) 6037444 media.adg@adnoc.ae

2025.09.09 21:10글로벌뉴스

[르포] 獨 자동차 도시에 부는 '전동화' 바람…'IAA 2025' 개막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IAA 2025는 독일인들이 2년마다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다.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와 더불어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IAA 2025'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한 IAA 2025에는 독일 전통 완성차부터 현대자동차와 기아, 중국 전기차가 마련한 전시장을 오가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계 5대 모빌리티쇼인 'IAA'는 독일 완성차의 차세대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로 대표된다. IAA의 특별한 점은 오픈 스페이스다. 통상 모빌리티 전시는 거대한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되는 반면 IAA는 뮌헨의 도심에 브랜드 전시장을 설치하고 오고가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모터쇼보다는 도심 속 축제로 거듭났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그룹 등 독일 완성차는 각각 차세대 전기차 전략을 공개하는 자리로 활용했다. 벤츠는 글로벌 주력 모델 '디 올 뉴 GLC 위드 EQ테크놀로지'를 출시하면서 2030년까지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올옵션'으로 제공한다며 유연성을 강조했다. BMW는 차세대 브랜드 철학 '노이어클라쎄'가 탑재된 첫 차량으로 '뉴 iX3'를 공개했다. 뮌헨 도심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한 폭스바겐은 내연기관 명칭을 이어받은 2만유로대(3천200만원대) 'ID.폴로'를 선보이고 전기차 전용 ID 시리즈를 전시했다. 르노와 볼보, 폴스타 등 유럽 완성차들도 대거 참여했다.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은 각 부스에서 신차를 직접 체험하며 관심을 보였다. 스웨덴 브랜드 폴스타는 이번 전시에서 '폴스타5'를 공개했다. SK온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대 출력 884마력을 갖춘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 모델이다. 국내 출시는 내년 2분기 예정이다. 유럽 완성차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관심은 현대차와 기아, 샤오펑과 립모터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10만대 판매를 역대 최단 기간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콘셉트쓰리'를 공개하고 전기차 위주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와 EV6, EV9, EV3 콘셉트카 등을 전시했다. 기아를 살펴보던 한 관객은 "PV5에 관심이 크다"며 "9인승인지, 7인승인지 얼마나 달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람객은 "PV5가 7인승이면 관심이 든다"며 수납 공간을 만지고 적재 공간에 앉아보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 도심에서 가장 시선을 끈 브랜드는 샤오펑과 립모터였다. 샤오펑은 전기 세단 'P7+'를 전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세웠다. 이 현장에는 샤오펑 창립자 허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찾아 독일 3대 딜러사와 현장 미팅을 가졌다. 샤오펑 관계자는 "중국에서 샤오펑은 전기차 오강(五强)이라고 부른다"며 "중국 내 신흥 전기차 중 5대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립모터는 현대차 부스 옆에 전시장을 꾸미고 새로 공개한 라파5 등을 전시했다.

2025.09.09 20:41김재성

[UDC 2025]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웹3와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비전 제시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5'가 9일 1천400여 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라는 주제 아래 글로벌 금융사, 규제 전문가, 학계, 기술 기업이 한데 모여 웹3와 스테이블코인, 보안, 글로벌 확장 전략을 놓고 치열한 논의를 이어갔다. 개막 기조연설에서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닷컴 버블과 비트코인의 역사적 변동성을 예로 들며 “새로운 기술은 언제나 버블 논란을 겪지만 결국 사회 인프라로 자리 잡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와 ETF 승인 흐름을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은 이미 코스피·코스닥을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 버블이 아니라 진화를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표는 또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의 신뢰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업비트가 준비 중인 기와 체인·월렛, 커스터디·검증 솔루션 등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나설 전략을 소개했다. 윤선주 두나무 CBO와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은 대담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국제적 파급력을 짚었다. 이어 열린 '제도권 금융과 블록체인의 만남, 그 시작 - 스테이블코인' 세션에서 이종섭 서울대 교수, 폴 밴시스 팍소스 총괄, 로스 에드워드 리플 디렉터는 미국의 지니어스 법이 제시한 규제 명확성이 전 세계 금융기관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차이를 설명하며 “CBDC는 국내 정책 목적에 초점이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개방성과 국제 연결성을 지향한다”며 양자의 공존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한국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목적과 차별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송원준 두나무 크립토 프로덕트 리드는 기와 프로젝트를 좀 더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확장성, 신뢰성, 유동성, 편의성을 기와의 네 기둥으로 제시하며 “누구나 쉽게 웹3에 진입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와 체인은 옵티미스틱 롤업 기반 레이어2 구조를 택해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며, 기와 월렛은 이메일 기반 로그인과 간편한 키 관리, 아이디 기반 송금 등 직관적 사용성을 내세웠다. 송원준 리드는 “한국에서 시작해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테스트넷 오픈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용 두나무 CISO는 AI 보안 위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음성 합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악성코드 없는 공격, AI 기반 랜섬웨어, 위장 취업 등 최신 사례를 소개하며 “AI 덕분에 해킹은 더 싸고 정교해졌다”고 경고했다. 대응책으로는 전사 보안 인식 교육, 섀도우 IT 관리, 런타임 모니터링, 제로 트러스트 원칙 준수를 강조하며 “궁극적으로는 AI를 AI로 막아내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르코 달 라고 테더 부사장은 테더의 성장과 역할을 설명하며 “테더는 물과 같다. 어디서나 존재하며 각국이 필요에 맞게 활용한다”고 비유했다. 그는 하루 평균 900억 달러의 거래 규모, 730억 달러 규모의 미 재무부 채권 보유를 공개하며 “만약 국가였다면 세계 8위 규모에 달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불안정한 통화를 대신해 저축과 결제 수단이 되고 있다”며 “특히 소액 일상 결제에서 USDT는 이미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은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웹3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글로벌 인프라로 확장 중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UDC 2025는 블록체인과 금융 시장에 뚜렷한 메시지를 남기고 마무리됐다.

2025.09.09 18:06김한준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유럽서 6개 세그먼트 전기차 출시할 것"

"유럽권역에서 6개 전기차를 출시하게 될 것이고 차 업체로서 모든 세그먼트 전기차를 출시하는 업체가 될 겁니다. 6개 세그먼트를 모두 출시하게 될 것입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 마련된 '현대차 IAA 2025 오픈 스페이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4년 만에 IAA에 참여해 유럽형 전기차들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유럽에서 전기차 10만6천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단기간 전기차 10만대 판매 달성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은 것이다. 마르티넷 권역장은 "IAA는 특별행사"라며 "고객에게 콘셉트카를 체험케 하고자 진행했으며 현대차그룹 부스는 굉장히 어떤 대담한 디자인으로 부스를 설계했다. 존재감을 과시하는 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 전기차만 대거 선보였다. 유럽은 2035년 내연기관 전면 폐지 및 2050년 완전 전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마르티넷은 "이미 EV는 현대차에 기본적"이라며 "아이오닉은 이런 유럽에서 입지를 굳히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전 유럽에서 현대차는 '가격'뿐이었지만, 지금은 디자인, 최첨단 기술, 고객 체험 등 때문에 현대차를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기차는 저희 전력 일부에 속해있다"며 "우리는 2027년까지 현대차 모든 모델에 전기화 옵션 모델을 제공할 것이며 적어도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수소 파워트레인까지 지속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 같은 계획에 독일 시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마르티넷 권역장은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 볼 수 있다"며 "독일은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 차량 모델 이름을 '콘셉트 쓰리'라고 정했다. 마르트넷 권역장은 "아이오닉 브랜드에 들어가기 때문에 모델명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6년 봄에 출시할 것이고 그때 공식 명칭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8:05김재성

희비 갈린 뷰티 라이벌...아모레 '재정비' 성공 vs LG생건 '중국 리스크'

부진에 시달리던 아모레퍼시픽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조조정에 따른 브랜드 재정비에 성공하면서 K-뷰티 훈풍에 탑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부에서 20년 만에 적자를 내면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모레 영업익 1천673% 급증·LG생건은 20년 만에 적자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673%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1% 늘어난 1조5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2분기 국내 매출은 5천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고, 해외 매출은 4천364억원으로 같은 기간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국내가 402억원, 해외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611% 늘어났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천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65.4% 줄어들었다. 뷰티 부문과 음료 부문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특히 뷰티 부문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어든 6천46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브랜드·지역 다양화한 아모레 VS 중국·더후 의존하는 LG생건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말 김승환 대표가 새 수장으로 부임한 이후 속도를 낸 글로벌 균형 재조정이 통했다는 해석이다. 김 대표는 중국에 쏠려있던 무게 중심을 북미와 유럽, 인도, 중동 등으로 분산하는 데 집중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 코스알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9월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취득한 바 있다. 코스알엑스는 2013년 설립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와 함께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등도 북미 온·오프라인에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힘을 보탰다. 오프라인은 세포라, 온라인에서는 아마존에 입점했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는 라네즈·이니스프리 등이 진출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설화수·라네즈·에스트라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브랜드 별로도 고른 매출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설화수 24%, 라네즈 21%, 코스알엑스 10%, 이니스프리 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여전히 중국과 더후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를 보였다. 상반기 말 기준 더후가 전체 화장품 매출의 48%를 차지했고 ▲더페이스샵 9% ▲빌리프 4% ▲CNP 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체 매출 중 68%가 국내에서 발생했고 중국은 12%를 차지해 북미(8%)·일본(7%)·기타(5%) 등 타 지역 중 가장 높았다. 증권가 의견도 엇갈려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증권가에서도 양 사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아모레퍼시픽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LG생활건강의 목표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2천원에서 1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은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으로 유지했고 키움증권도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등 자체 육성 브랜드는 서구권에서 판매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을 포함한 기타 국가들에서도 저변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균형 재조정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LG생활건강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낮췄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췄고 미래에셋증권 역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도 기존 34만원에서 2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 역할의 면세 채널이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유통 가격 방어를 위해 물량 조절을 시작했으나 중국 법인 회복이 지연되며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중국 사업의 정상화 여부와 북미·일본 등 해외 시장의 실질적인 성과 가시화 이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9.09 17:53김민아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판매적발 4년 새 폭증… 마약류 적발 8배 증가

최근 5년간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약류 불법 거래는 2021년 대비 2024년에만 8배 이상 급증하며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1년 5만 8천782건에서 2024년 9만 6천726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7월까지 이미 5만 2천565건이 적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품목별로 보면 식품은 매년 1만5천 건 안팎으로 꾸준히 적발됐고,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도 지속적으로 불법 유통 증가세가 이어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마약류 불법 판매로 2021년 6천167건에서 2024년 4만 9천786건으로 급증하며, 온라인이 새로운 마약 거래 온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도 이어졌지만 실효성은 낮았다. 2024년 한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9만건을 넘었지만, 실제 행정처분은 548건에 불과했다. 반면 마약류 관련 수사 의뢰는 2021년 26건에서 올해 7월까지 85건으로 늘어나며 온라인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방증했다. 김예지 의원은 “온라인 마약 거래의 급증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정부는 온라인 불법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플랫폼 기업 책임 강화, 국제 공조 확대, 전담 인력과 예산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법 식·의약품 확산은 국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만큼, 보다 엄격한 관리와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9.09 17:25조민규

벨로스터 크기에 코치도어?…롤스로이스도 넘보는 현대차 '콘셉트카'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뮌헨 도심에서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 벨로스터와 유사한 형상에 소형 해치백으로 나온 신형 전기 콘셉트카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전기 콘셉트카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에서만 적용했던 코치도어를 탑재해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2021년 대형 전기 콘셉트카 '세븐' 등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5·6·9을 차례로 출시해 전기차 풀라인업 구축했다. 이번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에어로 해치' 디자인…실내 공간은 확장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인 '에어로 해치'가 적용됐으며,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후면부에는 레몬 색상의 덕테일(Ducktail)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아울러 수직형 테일게이트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에어로 해치 방식을 기반으로 기능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콘셉트 쓰리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했다. 아트 오브 스틸은 스틸 소재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본연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기법으로, 지난해 선보인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콘셉트 쓰리는 외장에 스틸을 넓게 펼친 형태로 적용해, 소재가 주는 탄성력과 곡선적인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정제된 인상과 부드러운 볼륨을 동시에 강조했다. 또한, 면과 면들이 맞닿는 부분은 날렵한 경계선으로 처리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 이번 콘셉트카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적극 활용했다. 외장 색상은 메탈 소재의 고유한 색감을 표현한 '텅스텐 그레이(Tungsten Gray)' 컬러를 채택해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한 외관의 조형미를 한 층 더 강조했다. 이외에도 콘셉트 쓰리는 후면부에 배기구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 스피커를 배치하고, 우주선을 닮은 듯한 하단 클래딩 부품을 과감하게 적용하는 등 시각적 몰입감을 더하는 요소들을 외관 곳곳에 활용했다. 디자인 브랜드로 거듭난 현대차…신규 캐릭터 적용 콘셉트 쓰리는 이번 콘셉트를 상징하는 캐릭터 '미스터 픽스(Mr. Pix)'를 차량 내외부에 적용했다. 미스터 픽스는 하나의 형태에 고정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캐릭터로, 콘셉트카 곳곳에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은 숨겨진 캐릭터를 찾는 과정에서 소소한 발견의 즐거움을 얻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차량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콘셉트 쓰리는 미스터 픽스를 활용해 차량의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사용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량 특유의 개성을 전달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글로벌 E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비전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동화 여정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콤팩트한 차체 크기와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모빌리티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4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뮌헨 도심에 걸쳐 조성된 IAA 오픈 스페이스 내 루트비히 거리에 58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IAA 모빌리티는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모빌리티 행사로, 실내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뮌헨 도심의 야외 공간까지 아우르는 도시 전체의 이벤트다. 현대차는 전시 기간 동안 현장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객들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현대차의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2025.09.09 17:19김재성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7주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성료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정식 출시 7주년을 맞아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됐다. 6일에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E7WC) 그랜드 파이널이, 7일에는 에픽세븐의 첫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Symphony No.7 : Orbis)'가 개최됐다. 두 행사 모두 전세계 모든 에픽세븐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됐다. E7WC 결승전은 에픽세븐의 핵심 콘텐츠인 실시간 월드 아레나의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관람 티켓 예매는 시작 1분만에 매진됐으며 현장에는 1천명에 육박하는 이용자들이 방문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결승에서는 4년 연속 월드 아레나 정규 시즌 랭킹 1위에 빛나는 한국의 '고먕미(GOMEAWME)'선수와 지난해 E7WC 우승자 '하자마레이' 선수를 예선에서 꺾고 올라온 아시아 서버의 '시아오 슈에나이(Xiao Xuenai)' 선수가 맞붙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대 2로 슈에나이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상금 5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현장에는 대회 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 부스와 에픽세븐 공식 굿즈샵, 이용자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창작 마켓, 코스프레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굿즈샵에서는 11종의 신규 굿즈 뿐만 아니라 에픽세븐의 첫번째 TCG(Trading Card Game) '에픽세븐 니벨아레나' 2종을 판매하기도 했다. 코스프레 존에서는 '요나', '빛베리', '족장', '희야' 등 총 8명의 모델들이 에픽세븐의 인기 영웅을 연기했다. 7일 오후 12시부터는 에픽세븐 최초의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도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픽세븐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31곡의 OST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게임 팬들에게 유명한 안두현 지휘자가 '인제이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았으며 게임 속 '빌트레드' 목소리의 주인공 남도형 성우가 MC로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하르세티' 역을 맡은 김도영 성우와 가수 나고은은 '더 스타본', '데스퍼레이트', '프로미스'와 같은 에픽세븐 OST 명곡의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2025.09.09 16:23정진성

SAP, 국내 이커머스에 클라우드 ERP 확산…핌즈와 맞손

SAP가 국내 이커머스 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을 운영하는 핌즈와 마케팅과 영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커머스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번 제휴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ERP 보급을 확대하려는 전략 일환이다. 양사는 공동 캠페인과 고객 발굴, 영업 협업을 통해 SAP의 지능형 ERP인 'SAP S/4HANA 클라우드 ERP'를 공급한다. 이지어드민은 2004년에 시작한 1세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쿠팡과 11번가, 스마트스토어, 쇼피파이, 알리익스프레스, 쇼피 등 주요 판매 채널을 연동해 1만여 이커머스 기업이 쓴다. 주문 수집과 송장 출력, 배송, 재고관리, 고객 서비스 등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SAP코리아는 소비재와 도소매, 이커머스 기업 대상으로 전사 데이터 통합과 운영 복잡성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재고와 물류와 재무와 판매 데이터를 한 흐름으로 묶어 디지털 운영을 가속한다. 특히 이지어드민과 ERP를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중소·중견 기업 과제에 대응한다. 실제 도입과 확산 단계에서 필요한 상담·영업 지원도 추진한다. 양사는 이지어드민 사용자 대상으로 SAP 홍보 팝업을 운영한다. 마이크로사이트와 고객 맞춤형 상담 채널을 마련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지훈 SAP코리아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이커머스 기업 고객이 겪고 있는 운영 복잡성과 IT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며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ERP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영 핌즈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고도화하면서 IT를 활용한 문제 해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AP코리아와의 이번 협력이 이커머스 기업들의 IT 통합을 지원하고 나아가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9 16:22김미정

네이버, '컬리'에 러브콜..."장보기 단골 같이 모으자"

네이버는 직접 물류와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컬리의 강점을 활용해 '단골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컬리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양사가 큰 투자 없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협업인 만큼, 커머스 시장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9일 오전 네이버는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대형 파트너와 중소상공인(SME)을 아우르는 '단골력'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축으로 ▲넷플릭스(콘텐츠) ▲컬리(장보기) ▲우버 택시(모빌리티) 등과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AI 개인화 추천과 셀러 도구로 재구매·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에서도 새벽배송과 컬리 PB·단독 상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경쟁력 또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얼라이언스+AI로 '단골력' 확대…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체감 지표에 집중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이 단일 리테일 모델이 아닌 '얼라이언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빅브랜드의 본래 단골력을 네이버의 멤버십·트래픽·기술로 부스터한다”며 "장보기 영역에선 컬리와 손잡아 소용량·필요시점 장보기를 지원하고, 멤버십 이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우버 택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계를 준비 중이며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부문장은 SME 단골력 강화를 위해선 ▲스토어 '구독 알림' ▲라운지 커뮤니티 ▲CRM 혜택 발행 등 솔루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 여정(홈 피드·검색 개인화·장바구니 등)에 녹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판매자–고객 간 단골 관계는 약 8억건이며, 내년 12월경 10억건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라운지 이용 고객은 객단가·재구매율이 더 높아 실제 매출 기여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지난 3월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보다 활동성·리텐션·전환 효율 등 체감 지표에 주안점을 두고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AI 개인화로 ▲검색 결과의 개인별 랭킹 고도화 ▲올해 4분기 홈 화면 개인화 영역 전면 확대(관심 테마까지 확장 추천) ▲블로그·카페 등 UGC와의 연동 추천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리더는 "재구매 시점과 고객 상태(첫 구매/재구매/라운지 가입 등)에 맞춘 혜택 노출, 브랜드 공식 인증 가중치 강화도 추진한다"며 "베타 중인 쇼핑 가이드는 클릭 비중 약 20% 수준의 관심도를 확인했으며, 향후 AI 쇼핑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자 측에선 ▲자동 가격관리 ▲검색 순위·마케팅 진단 제공 ▲'굿셀러' 평가에 주문 이행·배송 속도·품질·CS 등 활동 품질을 반영해 신뢰도를 랭킹·추천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김슬아 "네이버에서 만나는 컬리 새벽배송과 상품…물류 인프라 셀러에 개방”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네이버와 '한 번도 구현되지 못했던' 장보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컬리와 네이버는 굉장히 다른 강점을 가진 회사다. 다른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또 매우 어려운 걸 함께 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는 매일 하지만 잘하기 매우 어려운 활동”이라며 “상품이 당연히 좋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걸 추천받고 싶고, 바쁠 때는 집 앞에 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바람이 있다. 양사가 완전히 새로운 장보기를 해보자고 시작한 파트너십이 컬리N마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리에 입점한 셀러들만이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네이버의 다양한 셀러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네이버 셀러들에게 제공해 냉장·냉동 완벽한 콜드체인 배송까지 동일하게 보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셀러도 컬리와 같은 품질의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리는 좋은 상품과 배송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가 필요했다”며 “오래 기다린 끝에 네이버와 만나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라는 4천만 이용자 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장볼 필요가 있다면 안 쓸 이유가 없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거래액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더 빠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파트너십의 핵심은 결국 유기적 결합”이라며 “서비스 진입점과 UX에서 두 서비스가 강결합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가진 검색과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컬리 서비스가 더 자주 쓰이고 좋은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경험 강화와 물류 효율화, 재무 성과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적은 성과로 증명...유의미한 매출 나올 것" 이후 질의응답에서 네이버는 컬리를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 대해 “장보기에서 상품과 물류는 한 몸”이라며 “콜드체인·새벽배송 역량을 제대로 갖춘 곳은 컬리뿐이라 판단해 네이버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컬리를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김슬아 컬리 대표 역시 협업 범위를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컬리N마트 상품 구색은 네이버 고객 프로필에 맞춰 차별화한다”며 “컬리 멤버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향점이 달라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가 아니라,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구조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나 수익 전망과 관련해선 양사 모두 구체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유의미한 매출 증분이 보이도록 만들 것”이라며 물류센터·차량 증설 등 실물 투자가 필요한 성장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장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네이버의 멤버십으로서 콘텐츠·커머스·모빌리티 등 안팎 생태계를 통합해 혜택을 확장해 가는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9.09 16:17안희정

테팔, 라이트믹스 버핏그라운드 팝업 열어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은 커뮤니티형 피트니스센터 버핏그라운드와 손잡고 '라이트믹스X버핏그라운드 팝업존'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팝업은 역삼과 삼성, 도곡, 광화문, 신도림, 가산, 판교 등 수도권 주요 7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테팔 휴대용 무선 믹서기 라이트믹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테팔은 버핏그라운드와 대규모 체험단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테팔과 버핏그라운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운동 다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테팔 라이트믹스와 버핏그라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테팔 라이트믹스는 건강한 음료와 식단을 즐기는 '헬시플레저족'을 겨냥해 출시한 휴대용 무선 믹서기다. 테팔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버핏서울과 팝업존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동시에 관리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테팔 라이트믹스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9.09 16:00신영빈

JW생활건강,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온라인 유사품 주의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유사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공식 수입·총판사는 JW생활건강이 유일하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저가 유사품은 뉴질랜드 본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 확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으며, 실제 소비자 후기에서도 효과가 없거나 냄새 제거 기능이 미흡하다는 불만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35g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 6월부터는 50g 제품도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는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해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품과 가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품은 성분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품은 JW생활건강을 통해서 국내에 공식 판매되고 있으며, 반드시 구매 전 공식수입원 인증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에서 '할머니 마법가루', '신발 파우더' 등으로도 불리는 그랜즈레미디는 탁월한 신발 냄새 제거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5.09.09 15:54조민규

[UDC 2025] 두나무 정재용 CISO "AI는 공격자의 무기…AI로 맞서야 한다”

두나무가 웹3 보안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보안 위협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정재용 두나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5에 강연자로 나서 “AI는 이미 해킹의 가장 가성비 높은 무기가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AI를 AI로 막아내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CISO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AI 기술을 활용해 한층 정교해지고 있으며, 비용도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음성을 합성하거나 변조하는 기술은 실제로 기업 CFO를 사칭해 수백억 원을 송금하게 만든 사건에 이용됐고, 이메일 피싱 역시 AI를 활용해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 랜섬웨어 역시 AI를 활용해 협상 챗봇, 데이터 분류, 악성코드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정 CISO는 가짜 이력서를 AI로 꾸며 글로벌 IT 기업에 침투하는 위장 취업 사례까지 등장했다고 설명하며, 초보자도 손쉽게 악성코드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본 보안 원칙 준수와 AI 방어 체계 도입을 제시했다. 아무리 보안팀이 노력해도 직원이 한 번 클릭하면 뚫릴 수 있다며 전사적 보안 인식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외부 노출 지점을 점검하는 표면 관리와 개인 계정을 통한 클라우드·깃허브 사용을 막는 섀도우 IT 대응, 런타임 모니터링을 통한 이상 행위 탐지 등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용 CISO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전제를 두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은 개발자 매수나 스크립트 키디 수준의 단순 공격까지 방어하기 위한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정 CISO는 AI 방어 기술 개발 상황도 공유했다. 그는 “AI는 공격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방어에 적용된 사례는 드물다”며 두나무는 블루팀 차원에서 AI 보안 체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거래 이상 탐지(FDS)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여러 지갑이 특정 지갑으로 몰리는 피싱 패턴을 조기에 포착하고 대규모 피해를 막은 사례를 소개했다. 정재용 CISO는 “AI는 이미 해킹의 무기가 됐다. 결국 AI를 AI로 맞서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기본 보안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다”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2025.09.09 15:37김한준

중고나라, 안심결제에 배송비 통합 기능 적용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앱 내 '안심결제' 시스템에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중고나라 앱에서 안심결제를 이용할 경우, 상품 금액 외에 배송비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별도로 협의해 송금하거나 상품 가격을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상품 금액과 배송비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게 되면서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판매자는 상품 등록 단계에서 ▲택배 거래 ▲직거래 ▲편의점 비대면 픽업 중 원하는 거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배송비 포함 여부와 택배 종류에 따른 배송 요금을 미리 입력해 상품 상세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번거로운 협의 과정 없이 상품의 거래 방식과 금액을 확인해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또 상품 금액에 배송비가 포함된 '무료배송' 상품에 전용 배지를 적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제공해 구매자가 보다 쉽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택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구매자를 위한 배송비 책정 가이드라인과 예상 결제 금액 안내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중고나라는 이번 기능 도입이 거래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심결제 시스템 내에서 모든 결제가 이뤄지게 함으로써 사기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중고나라는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통해 사기 피해 신고 건수를 크게 줄이는 등 거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배송비 통합 결제 기능 도입으로 거래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5:0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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