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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넥스트-리드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글로벌 웹3 콘텐츠 업체인 리드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에서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인 넥스트는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웹3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드온과 협력하며 도시에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라인 넥스트와 리드온은 마케팅과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도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드온은 뉴스나 블로그, 기사 및 게시물 등을 읽음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는 R2E(Read to Earn) Web3 앱인 '리드온 다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독서를 하고 토큰 및 다양한 혜택을 얻으며, 마치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이 독서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라인 넥스트와 리드온은 21일부터 리드온의 고유 캐릭터인 'Catto'와 협업한 디지털 상품과 도시와 리드온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X 리드온의 패스를 선보인다. 또 리드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 및 특별 혜택 등을 포함한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상품과 함께 리드온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지난 1월 도시에서 판매된 리드온의 디지털 상품은 판매 첫날 10초 만에 완판됐고, 다른 상품들도 4일 연속으로 모두 30분 이내에 완판된 바 있다. 이후에도 라인 넥스트는 도시에서 리드온과 협업해 다양한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는 지난 1월에 도시의 정식 버전을 웹 버전과 함께 모바일 앱으로 출시한 바 있다. 도시 정식 버전은 단순 NFT를 넘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라인 넥스트는 웹3 대중화 목표 아래, 대중성과 사용성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도시에서 판매되는 상품 영역을 확장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상품의 혜택과 효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4.02.19 19:03백봉삼

카사, 8번째 공모 건물 '그레인바운더리' 공개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거래소 카사가 8번째 공모 건물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을 공개했다. 2024년을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모 건물은 총 21억원(42만댑스) 규모로, 200g 대왕 쿠키 시대를 연 그레인바운더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공모는 3월5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5천원부터 카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서울 신촌명물거리에 위치해 있다. 해당 빌딩 인근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가가 위치해 있어 젊은 세대들의 유동 인구가 풍부한 것은 물론, 청년 사업가들의 창업을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센터도 인근에 다수 포진해 있다. 서대문구 역시 신촌 일대를 벤처밸리 조성을 통해 창업 특구로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의 경우 인근 대비 17% 낮은 공모가로 시작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의 경우 특별한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이옥경 변호사와 대기업 출신의 이정욱 대표가 '국내 최고의 구움 제과 전문점'을 꿈꾸며 그레인바운더리를 이끌고 있다. 대표 메뉴인 200g의 대왕 쿠키는 시그니처 메뉴이자 국내에서도 유명한 쿠키 중 하나로 손꼽힌다. '냄비 받침만 하다' 라는 후기가 입증하듯 200g의 쿠키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뉴욕까지 날아가 유명 쿠키 전문점의 오븐 온도를 엿보고 올 정도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6곳에 장기 입점할 정도로 화제성을 모은 그레인바운더리 쿠키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전국으로 배송되고 있다. 매장에서는 대왕 쿠키를 비롯 크럼블, 버터바, 케익 등을 포함해 50여 종의 다양한 구움 제과가 판매되고 있다. 이에 이번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에 투자하는 회원들에게는 특별 혜택으로 20DABS이상 보유 시 그레인바운더리 신촌점에서 연내 상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사의 공모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사의 8번째 공모를 기념해 40DABS(20만원 이상) 이상 공모에 참여한 선착순 888명에게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카사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대신증권 조각투자계좌를 개설하는 투자자는 투자지원금 1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옥경 그레인바운더리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구움 과자 전문점을 꿈꿔온 그레인바운더리가 카사를 통해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에 투자하는 모든 투자자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레인바운더리는 뉴욕의 르뱅과 더불어 한국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쿠키 성지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새해 첫 공모를 대왕 쿠키의 개척자인 그레인바운더리와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카사를 통해 달달한 배당은 물론 여러 지원금과 할인 혜택까지 폭넓게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19 18:55백봉삼

北 해킹조직, 국내 해양·조선 연구기관 침투..."사이버위협 빨간불"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해양·조선 기술 연구 기관에 침투한 정황이 포착됐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해킹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과 독일 헌법보호청(BfV)은 북한의 방산 분야 사이버공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동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합동 권고문을 통해 국정원은 북한의 대표적인 방산 해킹 사례 2가지에 대해 공격 전략·기술·절차(TTPs) 등을 분석, 공격 주체와 실제 공격 수법을 소개했다. 북한 해킹조직은 지난 2022년말 해양·조선 기술 연구 기관에 침투했다. 북한 해킹조직은 방산기관에 직접 침투하기 보다 보안이 취약한 유지보수 업체를 먼저 해킹, 서버 계정정보를 절취한 후 기관 서버 등에 무단 침투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악성코드 유포를 시도했다. 악성코드 배포 전에 발각되자, 해킹조직은 직원들에게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추가 공격을 시도했다.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은 코로나로 원격 유지보수가 허용된 상황을 틈타 유지보수업체를 이용해 내부서버 침투를 많이 시도했다"며 "국가·공공기관에서 협력업체의 원격 유지 보수가 필요한 경우, 국가정보보안지침 제26조(용역업체 보안)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는 방산업체에 침투하기 위해 2020년 중반부터 사회공학적 공격수법을 사용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먼저 링크드인 등에 채용 담당자로 위장가입해 방산업체 직원에게 접근, 대상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는데 주력했다. 이후 북한 해커는 이직 상담을 핑계로 왓츠앱·텔레그램 등 다른 SNS로 유인하고, 일자리 제안 PDF 발송 등을 통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했다. 양 기관은 북한이 군사력 강화를 정권 우선순위에 두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방산 첨단기술 절취에 주력하면서, 절취 기술을 정찰위성·잠수함 등 전략무기를 개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한의 사회공학적 해킹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례교육과 함께 직원들이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시 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개방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2.19 17:24이한얼

아발란체 "커스텀 블록체인 '서브넷',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적합"

블록체인 메인넷 아발란체가 커스텀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서브넷'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사에서 제공하는 '아바 클라우드'를 통해 각 기업이 서브넷 생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란 계획도 전했다. 19일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2024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에서 저스틴 김 아발란체 한국 대표는 기존 아발란체의 강점인 속도를 소개함과 동시에 아발란체 서브넷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스틴 김 대표는 "서브넷은 커스텀 블록체인으로 각 프로젝트가 블록체인 자체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으로는 대형 프로젝트가 필요로 하는 지점을 충족시킬 수 없기에 커스텀 블록체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김 대표는 "대형 게임을 블록체인에 선보인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가스비가 없어야 한다는 점과 트랜잭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에도 속도 저하가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규제 산업인 게임은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여러 인증을 거쳐야 한다"라며 "어떤 L1 블록체인도 이런 점을 지원할 수는 없다. 애초에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스틴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아발란체 서브넷에서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은 물론 다른 가상머신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들이 기술적으로 다 구현할 수 있는 툴 역시 만들어 놨기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스틴 김 대표는 "글로벌 스케일의 많은 사용자를 온보딩하려면 서브넷이 가장 맞는 선택이라 생각한다. 모든 앱에 서브넷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AAA급 게임이나 금융기관, 대기업 프로젝트에는 서브넷이 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저스틴 김 대표와 미래에셋증권 이용재 선임매니저, 김종완 선임매니저가 함께 자리해 리얼 월드 에셋(RWA)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용재 매니저는 올해 RWA를 두고 금융당국과 몇몇 중앙은행이 콜라보레이션 해 멀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선보이거나 국가간 인프라 테스트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완 매니저는 기존 전통 자산을 토큰화 해서 개념증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런 상품을 기관이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용재 매니저는 "비트코인 ETF는 굉장히 큰 변화다. ETF는 가공할만한 임팩트가 있는 현존하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 매니저는 "ETF가 처음 나왔을 당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반대했었다. ETF도 자리잡기까지 10년이 걸렸고 지금은 모든 투자가 ETF로 이뤄지는 시대가 왔다. 개인적으로 일반 펀드가 다이너마이트라면 ETF는 핵폭탄에 비유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ETF에 기초자산이 어떤 것이 들어가냐에 따라 그 기초자산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약 한달만에 약 40조 원의 금액이 몰렸다. 금 ETF가 출시 후 20년간 만들어낸 금액의 절반이 30일만에 이뤄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출시에 대해서도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재 매니저는 "국내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130~140조 원 규모의 ETF 시장이 국내에도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열기도 해외에 뒤지지 않는다. 원화 비트코인 ETF 시장을 만드는데 기초체력이 미국 다음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4.02.19 16:50김한준

X-PLANET, '후뢰시맨' 팬미팅 앞두고 지하철 광고 서포트 NFT 판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19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이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에서 '지구방위대 후뢰시맨(이하 후뢰시맨)' 주연 배우들의 팬미팅을 기념하는 지하철 광고 서포트 NFT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 우주검 NFT' 캠페인은 후뢰시맨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획됐다. 최초로 내한하는 주연 배우들에게 국내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인 셈이다. 수익금 전액은 지하철 광고에 사용되며 디자인에는 후뢰시맨 팬 '방구석닌자'가 참여한다. 실제로 지하철 광고가 게시되면 이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이나, 배우들에게 전달하는 메모지들도 부착할 수 있어서 후뢰시맨 팬들의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뢰시맨 팬미팅은 4월 20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레드 후뢰시' 역의 타루미 토타와 악역 '레이 네펠' 하기와라 사요코 등 주연 배우 7인이 참여한다. 초대 손님을 비롯해 후뢰시맨 복장을 착용한 배우들이 무대를 채우고 미출시 OST도 현장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 경품 이벤트와 후뢰시맨 인플루언서들의 수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팬미팅 NFT 티켓은 X-PLANET에서 독점 판매 중이며 인기에 힘입어 VIP석 등은 매진을 기록했다. 티켓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구매자 본인만 관람할 수 있다. 구입부터 입장까지 모든 과정이 네트워크 상에 영구 기록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이를 통해 X-PLANET은 암표 매매를 근절하고, 올바른 공연 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X-PLANET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거래 시스템이 강점인 NFT 마켓플레이스로 아트, 게임, K-POP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해 전 세계 웹3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단체와 협업하며 수준 높은 NFT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19 15:00강한결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3년 성과 인포그래픽 발표

에픽게임즈는 19일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3년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PC 사용자는 2억 7천만 명 이상으로, 2022년 2억 3,000만 명에서 17.4%에 달하는 4,000만 명이 증가했다. 에픽게임즈의 크로스 플랫폼 계정 수는 총 8억 400만 개에 도달했으며,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최대 3,610만 명을 기록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최대 7천500만 명을 기록하며 2022년 6,800만 명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된 신규 타이틀은 약 1,300종 이상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현재 총 2,900종 이상의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88%가 증가한 수치이다.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지출 금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사용자가 소비한 금액은 9억 5천만 달러(약 1조 2천697억 원)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다. 그중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한 타사 PC 게임에서의 지출 금액은 3억 1천만 달러(약 4천143억 원)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여러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협력해 무료 게임 86개를 배포했으며, 이는 총 2천55달러(약 274만 원)에 달하는 혜택이다. 배포된 전체 무료 게임의 평균 리뷰 평점은 75점을 기록했으며 총 다운로드 횟수는 약 5억 8천600만 회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각종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런처의 로딩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에픽 리워드'로 모든 구매 금액의 5% 적립과 주요 할인 기간에는 10%의 리워드를 제공했다. 리워드 혜택은 2024년에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셀프 퍼블리싱 툴' 덕분에 게임을 손쉽게 출시할 수 있게 되었고, '에픽 퍼스트런'을 통해 6개월 동안 순수익의 100%를 제공하는 혜택을 도입하기도 했다. 2024년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업데이트 시점, 다운로드 일정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신규 다운로드 매니저, 오프라인 모드 및 소셜 기능 개선, 예약 구매 게임을 위한 사전 다운로드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자나 퍼블리셔가 운영하는 자체 구독 서비스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도입하고, 이를 구매하면 에픽 리워드를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번들 상품이 출시될 때 이미 일부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023년 최고의 PC 게임 타이틀도 공개했다. 수상작은 사용자 구매 금액과 참여도를 기준으로 신화, 전설, 에픽 총 세 등급으로 나뉜다. 신화 등급으로는 '포트나이트', '원신', '로켓 리그', '데드 아일랜드 2', 'GTA 5'가 선정됐다. 2023년을 빛낸 작품들에 이어 2024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들도 소개됐다.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울프', '검은 신화: 오공', '젠레스 존 제로', '킬링 플로어 3' 등이 올해 출시될 예정이며, 일부 타이틀은 지금 바로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2024.02.19 14:50강한결

"EU, 애플에 7천200억 과징금 부과…스트리밍 경쟁 방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다음 달 초 애플에 5억 유로(약 7천2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의 애플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19년 스포티파이가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자사 앱을 우대하고 다른 회사 앱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애플이 앱스토어 개발사에 앱 판매액의 15~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들의 구독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에서 더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한 것도 독점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스포티파이가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U는 애플이 경쟁사에 “불공정한 거래 조건”을 조성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한 것으로 판결할 전망이다. EU의 이번 과징금 부과 조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국한될 예정이지만 앞으로 다른 유형의 앱에 대해서도 금지 조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으로 향후 빅테크 기업와 EU의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애플이 EU 차원에서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0년 프랑스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1억 유로(약 1조5천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가 항소 후 3억7200만유로(약 5천340억원) 수준으로 조정된 적은 있다.

2024.02.19 11:13이정현

메타큐 '체인 트랙커 플러스', 블록체인 보안을 더 강력하게

메타큐는 자사의 토큰 관리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고도화했음을 강조하며 기존 서비스 중이던 체인 트랙커 프로(Chain Tracker Pro)를 체인 트랙커 플러스(Chain Tracker Plus)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체이 트랙커 플러스는 기존 블록체인 탐색기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해결하고자 설계된 토큰 관리 솔루션인 체인트랙커 프로의 기능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발행된 토큰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간편한 지갑 및 토큰 관리를 통해 토큰 전송, NFT 민팅 및 속성관리, 전송내역 조회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더불어 Transaction 추적, 거래소별 및 유형별 거래량 관리, 그리고 블랙리스트 관리까지 다양한 토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메타큐는 24시간 거래가 되는, 다시 말하면 트랜잭션이 생성되는 블록체인에서 핵심이 될 만한 요소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과 감시이다. 수정이 불가능한 네트워크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추적과 감시를 강화해서 피해 규모가 커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윤 메타큐 대표는 "체인 트랙커 플러스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운영 중인 여러 기업이 쉽고 정확하게 토큰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업체와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메타큐 체인 트랙커 플러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19 11:13김한준

마드라스체크, 협업툴 '플로우'로 일본 시장 진출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가 협업툴 '플로우'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마드라스체크는 일본 회계 소프트웨어(SW) 기업 미로쿠정보시스템(MJS)에 플로우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MJS 내 직원 약 2천 명이 플로우를 통해 업무를 할 계획이다. MJS 관계자는 "플로우를 사용해 본 결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양사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 니즈가 강해지는 일본 내 협업툴 시장이라는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하고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보다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조, IT, 금융, 교육,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플로우를 도입한 노하우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으로 진출한 경험이 있어서다. 일본 지역에서 기업간거래(B2B) 협업툴 수출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를 만들어 낸 것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아시아 최고의 시장인 일본에서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 협업툴 시장은 3억8천500만 달러 규모지만 일본은 약 28억 달러 규모"라며 "플로우가 글로벌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도구로서 필수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19 09:48김미정

SKB, 홍대 T팩토리서 '필모톡 with 이동휘' 개최

SK브로드밴드가 Btv 이용자와 배우의 오프라인 만남, '필모톡 with 이동휘'를 오는 29일 서울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T팩토리는 SK텔레콤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배우와 이용자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인 필모톡 행사를 매월 열고 있다. 그동안 한지민, 김남길, 조우진, 한효주, 류승룡, 정우성, 이제훈이 필모톡에 출연했다. 배우들은 필모톡을 통해 팬들에게 영화와 스크린 밖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모톡 아홉 번째 배우로 나선 이동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영화 '극한직업', 최근 드라마 '카지노 시즌 1, 2'에 출연했다. 이동휘는 필모톡에서 출연작을 돌아보며 촬영 에피소드, 영화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이용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애장품을 공개하는 등 필모톡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필모톡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 영상 자막과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돼 농아인 이용자도 배우와 소통에 문제가 없다. SK브로드밴드는 이동휘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Btv 홈 화면과 모바일 B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Btv 가이드채널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에서 독점 공개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어느덧 9회째를 맞이한 필모톡은 Btv 이용자들에게는 스크린 속 배우와 만나는 문화 공유의 장으로 입소문이 나며 영화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필모톡을 통해 B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08:53김성현

[전문가 기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하려면(하)

이번 회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DPG)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단기 대책과 장기 대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단기대책으로는 디플정 플랫폼 아키텍처를 집중 개발 및 관리하고 민간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또 장기 대책으로 지난 회에서 언급한 '디지털 국가'로 비전을 확장하고 그에 따라 디플정 사업을 재정립할 것을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DPG 허브 플랫폼을 개방적·중립적 구조로 정의한 후 정부와 민간의 레거시 시스템을 연결하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대규모, 복합 시스템인 디플정이나 디지털국가가 개인, 기업, 정부 이용자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애플리케이션의 참신성, 편의성, 안전성, 안정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기능 및 성능은 인프라 규모(예: 서버 용량과 숫자)와 수준(예: 4G 또는 5G 통신망), 그리고 그 위에서 작동할 플랫폼의 수준 등에 좌우된다. 에스토니아 디지털정부의 확장성과 안정성, 보안성 등은 20여년 동안 발전시킨 'X-Road'의 우수성에서 비롯된다. 그 위에 최소 데이터 원칙(Once-only principle), 상호운용성 규정(MEAC, 2011) 같은 법과 제도가 있었기에 재사용과 공유 가능한 빌딩 블록을 지속적으로 확대, 비용과 기간을 줄였다. '최소 데이터 원칙'은 2007년 제정한 공중정보법(Public Information Act)에서 동일 데이터를 2개 이상 DB에 유지할 수 없게 했고, 이어 2014년에는 경제활동코드법(Economic Activities Code Act)에서 정부가 하나의 데이터를 국민에게 두 번 입력하도록 요구할 수 없게 한 원칙을 말한다. '상호운용성 규정'은 경제소통부(MEAC)가 2011년 처음 제정해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한편, 2019년 시작한 독일과 유럽연합(EU)의 '가이아-X(GAIA-X)'는 시작부터 플랫폼 기술개발을 진행했지만, 아키텍처 표준과 플랫폼SW가 미완성된 상태여서 여러 어려움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스토니아와 싱가포르는 정부 기관이 아키텍처 개발 및 관리를 주도했지만 'GAIA-X'는 이질적 상품과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과 연구소 등이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진도가 느렸다. 그 결과, 2022과 2023년에 'GAIA-X Federation Services(GXFS-DE)'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컴포넌트 집합이 개발됐지만 이미 진행하고 있는 '데이터 스페이스(빅데이터 공유 사업)'에 적용하기 곤란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참조: Software AG사, 2023). 우리나라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14년부터 정부 R&D 과제로 개발하기 시작해 2020년부터 정보화 사업에 보급, 확산 및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K-PaaS(구 PaaS-TA)'는 물론 오픈소스로 개발, 활용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X-Road'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고수준의 아키텍처를 다룰 수 있는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가진 국내 전문가는 실제 그리 많지 않은 상태다. 정부 쪽에서는 10여년에 걸쳐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K-PaaS'를 발전시켜 온 NIA 전문가, 민간에서는 대규모 사업의 PM 또는 아키텍트 경험이 있는 기술자 등이 참여해야 할 것이다. 디플정 사업은 에스토니아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정부 플랫폼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재능을 가진 기업이나 개인이 자발적으로 자기가 만든 서비스를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도구로 활용할 때 추동력을 얻을 수 있다. 둘째, 디플정을 정부와 민간, 특히 국내 플랫폼 기업이 함께 개발 및 운영하고 수익을 나누는 공동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으로 정의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 디플정을 통해 행정 효율화를 넘어 경제적, 사회적 가치(예: GovTech 선도기업의 해외 진출, 지역 혁신)를 달성하려면 기업과 개인이 가진 기술, 자금, 인재, 컴퓨팅 자원을 결집할 수 있는 기술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2000년대 이전에는 정부가 R&D를 포함한 국가 혁신생태계를 주도했지만, 이제는 민간의 참여와 기여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달라지는 시대다.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 슈퍼컴퓨팅,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상업화 과정에서 볼 수 있듯이 첨단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미국이든 우리나라든 역량을 갖춘 민간 부문이 앞에 서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식의 협업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다만, 공공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조정자, 지원자 역할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이 명실상부한 '원팀'이 되고 종래의 수직적, 수평적 거버넌스가 아닌 '협업적 거버넌스'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정부는 장기 목표 설정, 예산 확보, 추진체제 구축, 법과 제도 개선, 기반기술에 대한 R&D 지원, 교육훈련 지원, 기술과 업무 표준화, 국내외 협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플랫폼 기업은 기술·인력·자금 투자와 함께 공공·민간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사업 수행, 국내외 시장 개척 등을 담당하는 식으로 책임과 역할(R&R)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지난 2019년 세계경제포럼(WEF)는 정부가 플랫폼 기업을 파트너로 삼아 자신의 책무인 촉진·규제자 역할과 공공 플랫폼 구축-운영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에스토니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입증된 성공전략이다. 셋째, 디플정보다 더 큰 비전을 가진 디지털국가 사업으로 확대해 그에 알맞은 목표와 단기,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합리적 자원 운영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을 제안한다. 단기 계획은 디지털국가 비전을 뒷받침할 핵심 과제를 포함하되 조직, 인력, 예산 등 확보 가능한 자원·역량의 제약을 감안해야 한다. 정부-민간이 함께 활용할 개방적 아키텍처 설계와 플랫폼 구축은 기술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가 돼야한다. 이와 같은 기반 위에서 행정 합리화(예: 데이터 기반 행정)와 국내 산업 보호(예: AI와 클라우드 관련 공급/수요 산업), 신산업 육성(예: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융합산업), 국민생활 편익 향상(예: 기업과 국민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등 핵심 서비스가 효율적, 효과적으로 개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장기 계획에는 기술적 난이도나 정책적 긴요도 측면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서비스, 법·제도 및 조직 문화·역량 개선, 조직별 임무·기능과 사업·예산 조정 같은 과제들이 포함될 것이다. 국내 일부 연구에서도 정부·공공 및 민간의 플랫폼 생태계를 통합한 국가 차원 플랫폼 구축 필요성과 접근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고(故) 이민화는 '산업혁신과 산업플랫폼'이라는 보고서(2017)에서 산업별(예: 자동차, 조선, 의료,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들을 국가 차원의 산업플랫폼으로 통합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나아가 민간의 산업플랫폼에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합쳐 버추얼 코리아 플랫폼(가칭 'K-로드')을 구축할 것도 제시했다. 정부와 공공 부문이 효율적·효과적 디지털 정부를 구현하려는 것처럼 민간 부문도 산업별, 기업별로 나뉘어 있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연결·통합하는 것은 내실과 성장을 위한 절실한 과업이다.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및 문화는 최종 사용자가 이용할 서비스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공유 가능한 구성요소가 충분히 많은 유사 시스템인 것이다. 이에 이질 데이터를 공유하고 프로세스를 연동하는 국가 차원 개방형 플랫폼 필요성과 중요성이 매우 크다. 디지털국가 건설은 독일·EU처럼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플랫폼 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산업 공략에 대응하는 수비 전략이면서 에스토니아처럼 민관이 함께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 수출하는 공격 전략이 될 수 있다. ◆마무리 플랫폼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요소로 다양한 역량을 가진 다수의 혁신가들을 모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유통-소비하고 이를 다시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플랫폼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나 재화를 생산-판매하는 기업, 그리고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일반 국민 모두에게 효율과 편익을 제공한다. 디지털 시대의 국가 혁신생태계(NIS)라 할 수 있는 디지털 국가는 정부·공공 부문의 플랫폼 생태계와 기업 중심의 플랫폼 생태계, 그리고 대학·연구기관의 R&D 네트워크를 국가 차원에서 연결, 통합함으로써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토니아나 싱가포르는 디지털 정부나 플랫폼 정부를 넘어서는 미래 국가의 모습인 디지털국가에 근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디지털정부를 실현한 가운데 2022년 초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년차를 맞은 디플정 사업은 핵심 요소인 DPG 허브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기술 아키텍처가 불명확하고 핵심 조직의 권한·책임과 인력이 부족하며 적정 규모 예산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난관이 예상된다. 필자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완화하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기술 측면에서는 핵심 요소인 DPG 허브를 집중 개발한 다음에 각종 서비스 연결·개발을 추진하고, 관리 측면에서는 디플정을 정부-민간 공동사업으로 정의해 충분한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장기 대책으로는 디플정을 '디지털국가' 사업으로 재정립해 더 크고 원대한 비전하에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멀리 가려면 신발 끈부터 확실하게 묶고 시작하자는 것이다. 디지털국가 사업은 정부가 플랫폼에 대한 규제자와 촉진자 역할을 모두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을 보유한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국내 시장을 지키고 있는 소수의 플랫폼 기업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정부가 일방적인 규제자가 되기보다는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함께 규제와 촉진을 도모한다면 더 바람직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필자 김덕현(金德顯)은... 산업공학(학사)과 경영과학(석사,박사)을 전공했고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로 학부와 대학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를 거쳐 핸디소프트에서 IT 전문가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세종사이버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일하다 2018년 8월 정년퇴임했다. 한국전자거래학회장,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민간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사업화 자문위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SW중심사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융합경영(2011년, 10인 공저), 융합 비즈니스(2014년), 4차 산업혁명과 융합(2019년), 전방위(360도) 기업혁신 전략·전술(2022년) 등이 있다.

2024.02.18 10:15김덕현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다각화…'라이브 기술' 주목

네이버가 '치지직'·'클립' 등 동영상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네이버의 라이브 기술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네이버는 초저지연 기술 자체 개발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송출 기술까지 고도화 중이다. 회사는 기업 고객에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업간거래(B2B) 상품도 선보이며 동영상 라이브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스포츠 중계·치지직·클립…네이버 동영상 포트폴리오 차별화 네이버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고품질 e스포츠도 제공하고, 프로 등급 동시 송출하며 치지직 스트리밍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네이버 치지직은 출시 1개월만에 130만 명 MAU를 확보했다. 한국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숏폼 서비스 클립도 순항하고 있다. 클립 출시 이후 네이버 숏폼 콘텐츠 재생 수는 2배, 클립 내 개인 창작자 콘텐츠 재생 수 5배 증가했다. 올해 초 진행된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6만 명 지원자가 몰리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창작자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 2020년 7월 시작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영상 제작 및 송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23년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1.8조원 이상, 누적 시청뷰 약 52억 뷰를 기록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20년 가까이 수십만 명 팬층이 몰리는 프로야구 스포츠 중계를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브이라이브 등 라이브 기술과 커뮤니티나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하는 차별화된 시도들을 지속해왔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유튜브나 틱톡과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을 수성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매출 20% R&D에 투자…60개 이상 동영상 기술 개발 이처럼 스포츠 중계부터 치지직, 클립까지 네이버의 동영상 다변화 배경은 라이브 기술 고도화와 투자가 꼽힌다. 네이버는 1년에 매출 20% 가량을 R&D에 투자해왔다. 네이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부터 60여 개 이상 동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라이브 기술에는 송출한 영상이 시청자에게 지연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ULL(Ultra Low Latency)이 대표적이다. 지연 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bitrate(초당 전송 비트수), fps(초 당 동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수) 등을 최적화된 환경으로 송출하면서 고화질의 안정적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도 자체 개발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수만 명이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유지할 수 있는 서버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비디오 압축 기술 HEVC, 라이브 영상이 바로 vod로 전환되는 Direct LIVE to VOD 기술 등을 개발·적용하며 네이버 전반의 고화질의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즘라이브스튜디오 B2B 진출…쇼핑라이브솔루션 500개 브랜드 고객 확보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상품을 출시하며, 모바일 스트리밍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이를 B2B 전용 앱으로도 출시해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는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면서, B2B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가 브랜드 대상으로 자사몰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솔루션'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1년이 지나지 않아 500개 브랜드를 고객군으로 확보했다. 개발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자사몰에 최적화된 전시 형태로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좋아요 수, 예고페이지, 라이브 중 확대 기능이나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쇼핑라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사몰을 통해 D2C를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송출, 백엔드, 재생 등 각 영역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B2B 상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고, 모바일 송출 앱은 글로벌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기술적, 서비스적인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08:57최다래

캐나다 첫 '5G 오픈랜' 삼성 장비로 구축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를 공급 받는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TELUS)가 캐나다 최초로 오픈랜(OpenRAN·개방형무선접속망)을 구축하며 5G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텔러스는 17일 뉴스룸을 통해 신규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에도 오픈랜을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인프라가 구축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오픈랜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G 기지국은 무선신호처리부(RU)와 분산장치(DU), 중앙장치(CU) 등 네트워크 장비로 구성된다. 그 동안 통신사들은 상호 신호연결 용이성 등을 감안해 1~2개사 통신장비만 이용해 왔다. 그러다보니 특정 통신장비에 종속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오픈랜은 무선접속망(RAN)을 구축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통신장비 간 연결에 필요한 인터페이스(API) 등 소프트웨어 요소를 통일된 기준으로 규정해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12월 처음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후 이듬해인 2020년 6월부터 텔러스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지 통신장비 시장에서 메이저 통신 벤더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텔러스는 1990년 설립 이후 인터넷 및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00년부터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주파수 확보 및 망 운영에 약 2천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전역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초연결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여러 산업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5G 분야에 2020년부터 3년간 400억 캐나다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텔러스는 4G 서비스에는 화웨이 장비를 100% 사용했다. 하지만 화웨이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오르고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5G 사업에서는 화웨이를 배제했다. 삼성전자와 손잡은 텔러스는 이번 오픈랜 구축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장비 공급 업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픈랜 도입 시 통신사는 장비 선택지를 넓히면서 인프라 구축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텔러스는 "'가상화 기지국(V-RAN)'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신 기술을 더 빨리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제조사들의 통신장비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짐 벤하디드 텔러스 최고기술책임자는 "캐나다인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업계에서 매우 흥미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삼성을 포함한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최초의 캐나다 통신 회사가 됐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텔러스와 삼성전자는 캐나다 일부 시장에서 브이랜과 오픈랜을 테스트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또 삼성전자는 브이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 벤더 오픈랜 기술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상용화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시작되며, 대규모 네트워크 롤아웃은 올해 중반부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위해 다목적 브이랜 소프트웨어와 검증된 오픈랜 호환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솔루션에는 서비스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SMO)을 통해 향상된 에너지 절감, 최적화된 성능, 4G 및 5G용 최신 브이랜 3.0이 포함된다. 삼성의 인공지능(AI) 기반 SMO는 수천 개의 네트워크 사이트를 동시에 자동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텔러스가 대규모 브이랜 롤아웃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텔러스와 삼성은 모바일 통신의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해 왔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양사가 브이랜과 오픈랜을 발전시켜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매출 기준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3.1%의 점유율로 아직 존재감이 높지 않다. 화웨이는 28.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에릭슨(15%), 노키아(14.9%), ZTE(10.5%), 시스코(5.6%), 시에나(2.9%) 등이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다. 스테판 퐁그라츠 델오로 그룹 부사장은 "브이랜과 오픈랜이 네트워크 혁신의 선두에 서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상용 5G 네트워크 시장에서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가상화된 오픈랜의 능력을 입증하며 리더십을 꾸준히 발휘하고 있다"며 "텔러스와 함께 캐나다 시장에 브이랜과 오픈랜을 도입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또 다른 강력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7 11:19장유미

100억대 피해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에 1심 실형 선고

이용자 원화 입출금 중단을 반복하다 돌연 파산을 신청해 100억 원 대 피해를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경영진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교사, 사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빗 대표 A씨와 전무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 원을 명령했다. 트레빗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가장사산 거래소로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100억 원이 자신들 계정에 입금된 것처럼 조작하고 이용자 암호화폐를 사들인 후 자신들의 개인지갑으로 전송해 현금화를 노렸다. 또한 거래소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됐다는 허위신고를 지시해 입출금 계좌를 정지시킨 바 있으며 결국 거래소 운영을 중단해 '기획파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점,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한 점, 국가기관을 부정한 개인적 이익 추구의 도구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 범행으로 현재까지도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들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다수의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고인들 모두 동종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편취한 원화 및 가상화폐의 상당 부분은 다른 고객들의 출금 요청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4.02.16 19:57김한준

이재현 인정 받은 유인상…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 가치 높이기 '총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임원 인사를 마무리 한 가운데 자리를 지킨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올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날 정기 인사를 단행,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켰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 명의 승진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유 대표는 칼 바람을 피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유 대표가 CJ올리브네트웍스 수장 자리를 지킨 데는 대표가 교체된 지 1년이 되지 않았단 점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인혁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후 지난 해 7월 유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신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유 대표가 이 회장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점으로 평가된다. 유 대표는 취임 후 금융 분야로 IT 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물론 최근 스마트 스페이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데 조금씩 성과를 내는 분위기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물류센터·공장을 포함한 디지털 기반의 공간을 뜻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개별 기업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사업뿐 아니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공간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맞춰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CJ제일제당의 스마트 공장이나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CJ대한통운의 자동화 물류센터 등의 성공 사례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해 7월 신한은행의 개인사업자 고객 플랫폼 '소호메이트'를 구축하며 금융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룹 내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분야를 주력으로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IT 서비스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같은 해 8월에는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FAST) 서비스 사업도 확대했다. 업계에선 유 대표가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CJ는 지난해 6월 CGV 유상증자에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확보할 수 있는 CGV 신주의 양이 늘어나며 CGV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탓에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 가치를 고평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CGV는 장부상 가격이 808억원에 불과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재평가 가격을 4천444억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이를 두고 법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감정평가 보고서가 합리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상태다. 결국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지난 해 9월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한영회계법인 감정평가 보고서에 대해 불인가 처분을 내렸다. CJ는 지난 해 10월 4일 서울서부지법에 항고장을 제출한 이후 100일 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만법원이 CGV가 요구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인정하게 되면 올 1분기부터 CGV의 부채비율은 200~300%대로 대폭 축소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GV의 부채비율은 529%다. 업계 관계자는 "유 대표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불거진 몸값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매출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며 "사업특성상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70%대 중반으로 높은 편에 속해 대외 매출 비중을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가 LG CNS 상무로 재직할 당시 디지털 플랫폼과 디지털 스페이스는 물론 스마트 SOC(사회간접자본)사업까지 이끌었던 만큼,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 다각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에 매겨진 기업가치를 향한 시장의 의구심을 유 대표가 잠재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16 17:26장유미

[지디 코믹스] '이재용 코인 무료 지급 선언'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많은 이용자들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하는 유튜브, 그리고 비즈니스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등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칭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재력과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나아가 '슈카월드'(전석재)와 같은 인기 경제 유튜버들도 주식·코인 사기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과 대형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같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코인을 판매에 관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누가 속을까 싶지만” 유사한 광고가 끊이질 않는 걸로 보아 광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도 다수 있어 우리 이웃 누군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피해를 입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3천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 고수익을 보장한 투자금 편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명인 사칭 사기 광고들이 어떻게 버젓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유통될 수 있을까요. 딱 봐도 사기일 것 같은 광고를 구글이나 메타는 왜 사전에 심의하고 차단하지 않을까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자랑하는 AI 기술은 이런 데 쓰지 않고 대체 어디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또 피해자가 계속 양산 되고, 사칭 당한 피해자들도 적지 않은데 왜 우리 정부와 규제 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먼저 플랫폼 기업들의 입장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분류, 사전 심의 또는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들의 신고를 통해서도 이 같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을까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근거해 방송에 나오는 허위 정보, 청소년 유해 광고를 제재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내용에 관해서는 관련 부처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부당 광고를 보고 사기를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신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해당 광고주를 일반 사용자가 알아내기 어렵고 이미 피해를 본 다음에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검찰은 허위 광고로 1조원대 코인을 예치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가상자산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코인 사기 피해자가 늘자 금감원은 “이름이 생소한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일단 의심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거래소인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사기성 광고로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본인의 사진과 이름 등을 도용·사칭 당한 유명인들에 대한 구제 방안도 명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규제 당국 일의 우선순위가 바로 이 같은 문제에 집중돼야 하는 건 아닌지, 더욱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2.16 09:51백봉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새 창작자 1천명 키운다

네이버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가 신규 창작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모전을 개최해 올해 1천 명 규모의 창작자를 추가 확보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2022년 2월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 개설된 채널 수는 2022년 대비 약 80% 늘었다. 또 유료 구독자 수는 60%, 콘텐츠 거래액은 250%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천 개의 채널이 개설되고 27만 개의 콘텐츠가 발행됐다. 현재 프리미엄콘텐츠는 정식 서비스 2년만에 700만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올해도 해당 공모전을 통해 1천명 규모의 신규 창작자를 발굴해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에 도전하고 싶은 창작자라면 3월7일까지 프리미엄콘텐츠 판매회원으로 가입하고 3월 14일까지 채널을 개설하면 된다. 구독자 30명을 모으거나 단건 판매 100개를 달성하는 경우, 자동으로 공모전 스타 채널의 후보가 되며, 구독자 100명을 달성하면 무료 쿠폰 50장, 단건 판매 200개를 달성하면 무료 쿠폰 100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스타채널로 선정된 창작자는 안정적인 채널 운영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1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김은정 리더는 “창작자들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면서 독보적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함께 성장하며 콘텐츠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6 09:50조성진

코인베이스, 4분기 매출 9억5400만 달러...전년比 51.7%↑

美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3년 4분기 매출 9억5천400만 달러(약 1조2천6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1.7% 증가한 수치이며 기존 전망치인 8억2600만 달러(약 1조99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부채를 4억1천300만 달러(약 5천495억 원) 줄이는데 성공했다. 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대비 3.3% 상승한 주당 165.57 달러로 마무리 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사이 135% 상승했다.

2024.02.16 09:05김한준

[미장브리핑] S&P500지수 5029.73…사상 최고치 마감

◇ 15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8773.1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5029.7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5906.17. ▲S&P500 지수가 주 초반 손실을 만회하면서 사상 최고치로 마감. ▲1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은 금리로 인한 소비 여력이 줄어들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1월 소매판매는 0.8% 감소로 다우존스는 0.3% 감소 예측. 2023년 3월 이후 최대폭 감소한 수치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높아졌다고 평가. ▲2월 2주차 미국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1만2천건으로 전주 22만건 대비 감소. 연속 청구 건수와 청구건수의 4주 평균 역시 모두 전주 대비 증가. 각각 186만5천건에서 189만5천건, 21만3천건에서 21만9천건으로늘어나.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및 광산업 부문의 생산 부진 등에 기인. 유틸리티 생산은 6.0% 늘어 양호한 것으로 확인. 작년 12월 기업 재고는 도소매점의 재고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

2024.02.16 08:20손희연

동남아 등 각국 AI 신뢰성 공유···'TRAIN 심포지엄' 22일 열려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국제연대(TRAIN 글로벌)'는 오는 22~23일 이틀간 판교 소재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국제심포지엄(TRAIN 심포지엄)을 처음으로 개최, 동남아 등 각국의 AI 신뢰성 확보와 강화 움직임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TRAIN 심포지엄 1st'는 'TRAIN 글로벌'이 주최하고 산하 'TRAIN 코리아'가 주관하는 행사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CIDI),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JIC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정부‧공공기관과 AI 관련 기업‧협회‧단체를 비롯해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아시아 연대-정보 교류의 힘'을 주제로 기술과 교육, 법‧제도‧정책 3개 세션에서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저녁에는 행사 주요 인사가 한데 모이는 비공개 교류의 장이 마련되며, 다음 날에는 TRAIN 총회가 열린다. 세션별 주제 발표에 앞서 김완진 TRAIN 글로벌 준비위원장과 정호원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가 각각 'TRAIN 비전 및 로드맵'과 'EU AI Act와 미국 AI 행정명령'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기술 부문에서 ▲오스만 아티프(Othmane Atif) 씽크포비엘 연구원 ▲천선일 씽크포비엘 책임연구원 ▲흥 팜(Hung Pham) 베트남 'VTC' AI 연구원 ▲텝차이 숩니티(Thepchai Supnithi) 태국 'NECTEC' AI연구그룹 이사 ▲박주식 포티투마루 이사가 각각 AI 신뢰성 기술 진단 모델과 사례, 베트남‧태국 현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신뢰성 확보 방안을 소개한다. 또 교육 부문에서는 ▲김명락 초록소프트 대표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찌에우 응우옌(Trieu Nguyen) 베트남 'VTC' R&D센터장 ▲소라윗 나르클롬(Sorawit Narkglom) 태국 송클라대학교 전기차개발센터장 ▲제랄드 아리프(Gerald Arif) 인도네시아 아시아사이버대학교 총장 고문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AI 신뢰성 전문가 양성 과정과 관련 자격증 필요성, 각국의 AI 교육 로드맵 등이 다뤄진다. 법‧제도‧정책 부문에서는 ▲이유정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윤명 경희대학교 법학과 교수 ▲안선호 KTL AI팀장 ▲아피바디 피야툼롱(Apivadee Piyatumrong) 태국 'NECTEC' 선임연구원 ▲김영찬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ICT융합산업팀 선임 ▲전영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실장 ▲안소영 LG AI연구원 정책수석 등이 AI시대 법적 도전과제와 방향성, 관련 표준개발 현황,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관련 산업 육성, 아시아국가 AI신뢰성 관련 정책 등을 발표한다. 김완진 TRAIN 글로벌 준비위원장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사전 오픈해 심포지엄에서 다뤄질 내용을 공유하고 TRAIN 관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행사에 의미를 더하고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민간 주도로 이뤄지지만, AI 기술의 올바른 수용을 위해서는 전 산업계는 물론 정부와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RAIN은 글로벌 AI기술과 산업‧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질적인 문화와 제도‧정책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문제를 민간이 공동 대응함으로써 AI 신뢰성을 확보 및 강화하자는 목표로 탄생했다. 'TRAIN 글로벌'을 중심에 두고 'TRAIN 코리아' 등 개별 국가가 연결된 국제 조직으로, 현재는 한국‧베트남‧태국‧중국이 참여했고 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이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2024.02.15 22:04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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