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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화물잇고, 차주 소통 채널 강화

LG유플러스가 신사업인 디지털전환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화물 차주들이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소통채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전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온 이용자 경험혁신 역량을 화물운송 사업에 접목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이다. 아직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 하나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차주들이 화물잇고를 통해 직접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를 체험하고 느낀 차주들의 의견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개선된 서비스에 관해 다시 제안을 받아 고도화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9월까지 총 세 차례 걸쳐 진행된다. 회사는 다음 달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화물 차주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차주는 화물잇고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정보와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차주와 주선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쌓아온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기반으로 가격 산출, 노선, 배차 최적화, 합짐 등 화물 차주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화물잇고는 플랫폼 개발에 앞서 배차, 운송, 정산 등에 필요한 사용자 환경을 강동물류, 로지스텍 등 물류 기업과 함께 설계했다. 또 서비스 출시 전 차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차시 도로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물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도 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실제 운송 현장에 계신 분들은 숫자로 된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인사이트를 보유한 진짜 전문가”라며 “화물잇고가 주선사와 화물 차주에게 가장 많은 쓴 소리를 듣고, 민첩하게 개선하는 이용자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먼저잇고에 신청한 화물 차주를 대상으로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기간 내 화물잇고 회원을 가입한 차주 전원에게는 GS25 2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갤럭시S24(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0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2.22 10:33김성현

지그재그, 뷰티 단독 구성 '엠디픽' 월평균 83%↑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월평균 거래액이 오픈 이후 83%씩 성장하며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그재그가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한 '직잭 뷰티 엠디픽(이하 엠디픽)'은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기획세트를 만들고, 이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코너다. 재구매가 많은 스킨케어는 대용량으로 기획하고, 색조 메이크업은 고객 데이터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단독 컬러를 선보이는 식이다. 이외 베스트셀러와 사은품을 함께 구성하는 등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기획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엠디픽 거래액 비중이 뷰티 전체 거래액의 30%까지 오르면서, 엠디픽이 뷰티 카테고리 월 최대 거래액 달성에 일조했다. 해당 기간 색조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의 '프로타주 기획 상품'과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의 '토너패드 기획 상품'은 월 억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엠디픽 코너가 브랜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식사대용식을 판매하는 헬스케어 푸드 브랜드 '비브리브'는 엠디픽 상품 거래액이 브랜드 전체 거래액의 약 70%를 차지하는 등 해당 코너가 브랜드 거래액을 견인하고 있다. '메디힐' 역시 엠디픽에서 첫 구성 상품을 선보인 9월 거래액은 직전월(8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 이후로도 꾸준하게 거래액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키 브랜드의 성장도 이끈다. 라이너와 팔레트 등 아이메이크업 상품으로 유명한 '뮤드'는 엠디픽을 처음 선보였던 작년 10월과 비교해 올해 1월 거래액이 4배 이상(336%) 급증했다. 피부 고민에 따른 기초 화장품을 판매하는 '샐리맥스', 합리적인 가격의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애콤' 역시 올해 1월 거래액이 엠디픽 구성 상품을 처음 선보인 월 대비 각각 4497%(9월 대비), 7762%(12월 대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는 해당 코너가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을 발굴하고 단독 기획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2월부터 '7일 특가' 코너를 신설해 매주 10개의 상품을 엄선해 큐레이션하는 등 뷰티 브랜드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가 높은 상품들로 구성한 단독 기획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한 덕분에 많은 고객들이 엠디픽 코너를 찾아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 뷰티 엠디픽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09:07안희정

[미장브리핑] 1월 FOMC 의사록 '매파적'…채권 금리 반등

◇ 21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38612.2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4981.8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15580.87.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위원들은 금리를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는 것보다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더 우려된다고 발언.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확실히 도달하고 있다는 더 많은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 몇 명의 위원만이 금리 인하를 미룰 경우 경제에 리스크를 줄 수 있다고 지적.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지만, 첫 번째 금리 인하의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적 입장을 보류.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은 1년 만에 가장 많은 급여를 인상,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치를 상회.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로 12월 연간 상승률 3.4%대비 낮아졌으나 예상치였던 2.9%를 뛰어넘어.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어. 3월 19~20일 FOMC에서 연준 입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나올 것으로 시장 기대. ▲1월 FOMC 의사록에 따라 국채 금리 상승.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4.323%로 0.05%p, 2년물도 0.05%p 오른 4.664%.

2024.02.22 07:49손희연

한채양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품질, 이마트가 책임진다"

"'한 끗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2배로 뛰어야 한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먹거리 가격 안정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품 하나하나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과 품질 안정을 주문한 가운데, 이마트가 먹거리 유통 전반 재정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올해 1월 필수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을 선언, 가격 리더십 구축에 나섰다. 이마트가 역점을 두는 건 '한 끗 차이'다. 이마트는 "유통 산업 특성상 우수한 상품이라도 한두 달이면 경쟁사가 모방하기 쉽다"며 "압도적인 먹거리 경쟁력은 본업 경쟁력 강화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반응 신속 공유 시스템 구축…산지 관리 전문 검품단 신설 이마트는 최근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관리부터 상품 판매 후 고객 반응 수집에 이르기까지 그로서리 상품이 유통되는 'A to Z' 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이트렌드)' 시스템을 열었다. e-Trend는 고객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 개, 월 평균 80만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의 증감 추이를 보여준다. 부정 리뷰가 크게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긴급하게 알람을 주기도 한다. 그로서리 상품이 태어나는 산지 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가장 먼저 정비에 나선 곳은 과일팀이다. 과일은 지난해부터 이상 기후로 작황 사정이 안 좋아 품질 관리와 가격 방어가 중요해졌다. 이마트는 최근 산지 농가와 협력사를 돌며 품질을 점검하는 '전문 검품단'을 신설했다. 바이어들이 산지를 돌며 재배 상황 및 작물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 더해 과일 품질을 불시에 수시로 체크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열혈' 바이어 육성…과일팀 바이어만 동업계 대비 두 배 기존 이마트 후레시센터에 더해 신설된 e-Trend, 전문 검품단 등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그로서리 상품성을 좌우하는 것은 현장을 뛰는 바이어들이다. 이마트 과일팀에 속한 바이어만 20여 명으로 동업계 약 2배에 달한다. 인원이 많으니 한 사람이 담당하는 품목은 적고 해당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완희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1주일에 보통 1박2일로 두 번 정도 산지 출장을 가는데 하루에 7,8곳씩 농가나 협력사를 방문한다”며 “자정을 넘겨 작업장을 불쑥 다시 찾기도 한다. 언제 가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상품이 만들어지는지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샤인머스캣을 담당하는 김효진 바이어는 하루에 농가 10곳 정도를 돈다. 김 바이어는 “같은 농가라도 하우스 내부 어디에서 나무가 자라냐에 따라 맛이 달라서 위치 별로 각각 10송이씩 따고, 같은 송이라도 포도알의 위치에 따라 또 맛이 달라서 위-중간-아래 최소 3개씩은 먹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작년 말부터 유통업체들에게 큰 숙제가 된 과일값 상승은 할당관세 인하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정부는 과일값 동반 폭등을 막기 위해 오렌지 할당관세를 조기 인하하기로 했다. 결정 직후 이마트 바이어는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격이 낮아질 오렌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구남 오렌지 바이어는 주요 오렌지 공급업체를 돌아 1,2월 오렌지 물량을 당초보다 50%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바이어는 “갑자기 미국으로 가서 넓디넓은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결국 물량 증대라는 결과를 얻었고 거래업체에게도 '이마트가 한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라는 긍정적 인식도 심어줘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바이어들은 지속적으로 과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산지를 수시로 찾아 신규 농가 발굴에 힘을 쏟는 중이다. 현금 매입 계약으로 우수 농가의 물량을 확보해 시세가 올라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있는 건 단점이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품질 기준이 엄격해지는 것은 상품 경쟁력에 장점이 된다”며“지금까지 지켜온 '집요함'이 한 끗 차이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2 06:00최다래

큐텐 연합군 티·메·파크 "매출·이용자 동반 성장"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티몬은 지난해 거래액이 직전년보다 66%상승했고,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도 합류 이전인 지난해 1분기대비 4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직구는 물론 통합 물류 '프라임'서비스도 모두 크게 상승하며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21일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 글로벌 인프라와 연계해 3개사의 ▲거래 규모 증가, ▲고객, 파트너지표 개선 ▲해외 직구 등 다채로운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큐텐은 싱가폴을 중심으로 중국, 인도 등 23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글로벌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국내 계열사와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먼저, 티몬의 23년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알뜰소비 경향이 커지며 E쿠폰 거래액이 170%증가했고, 여행/레저 70%, 가전/디지털 55%가량 거래규모가 상승했다. 특히,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는데, 남성고객이 여성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하며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티몬 고객들은 사흘에 한 번 꼴로 티몬을 찾은 가운데, 1인당 월 평균 72.25분간 이용하는 등 고객과 파트너 지표 모두 청신호가 켜졌다. 위메프는 특가 경쟁력이 2배이상 늘어난 데다, 여행 등 버티컬 커머스가 크게 강화됐다. 대표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거래액은 23년 1분기 대비 4분기 140%이상 급증했고, 판매량과 구매고객 또한 50%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공연 특화 버티컬 'W공연티켓'도 누적 100여건의 단독 공연을 펼쳤을 뿐 아니라 구매자 3명 중 2명이 배송상품을 함께 소비하는 등 엔데믹 이후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 전체 거래액도 20%이상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그룹사 통합 PB개발에 힘쓰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인 아이팝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생수, 스케치북 등 10여종 이상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대비 지난 12월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은 30% 늘었고, 거래액 또한 53% 올랐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스포츠 레저용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하며 차별화 상품 발굴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덕분에 인터파크쇼핑의 주요 카테고리인 홈앤리빙 영역의 주문 건수는 20%가까이 상승했으며, 레저스포츠 영역은 40%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직구도 주목받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23년1분기 대비 4분기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은 큐텐이 진출한 인도, 중국, 일본, 동남아, 미주 등 23개국의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국가/지역별 전문관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으며, 각 플랫폼별 판매 상품수는 평균 500만개 이상이다. 앞으로 3개사는 큐텐과 협업해 해외 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까지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서비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티몬의 'T프라임', 위메프의 'W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으로 구분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3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는 70%에 이른다. 이들은 각 전문관에서 오후 2시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해외상품의 경우에도 빠르면 5일이내에 받아볼 수 있도록 물류의 안전성과 정확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냉장/냉동 상품의 배송도 강화하며 보다 다채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상품들을 각 사의 특성에 맞춰 공급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고객과 파트너, 플랫폼 지표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큐텐의 해외 파트너, 고객들을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이어주고, 국내 상품과 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20:02안희정

다음, 모바일 이어 PC 첫 화면도 바꾼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이 27일 PC화면을 개편한다. 다음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를 게재했다. 다음 PC화면이 바뀌는 것은 7년만이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콘텐츠를 메인에 전면 배치해 사용자의 콘텐츠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뉴스 박스 하단에는 '이시각 이슈'라는 새로운 박스가 생긴다.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이슈 관련 기사나 웹 문서 등을 볼 수 있다. ▲언론사가 주목한 이슈뿐만 아니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기사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이슈 브리핑 콘텐츠인 지식 토스트 ▲연예나 스포츠 키워드를 보여주는 투데이 버블 ▲주변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나우톡 등 재미있게 읽을 거리도 준비했다. 상단에 위치한 뉴스 박스에는 심층탐사와 라이브 메뉴가 추가된다. 뉴스 박스는 최근 다음이 개편한 모바일 화면과 유사하다. 주요뉴스와 추천, 언론사별로 기사를 볼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로그인을 하면 카카오 계정으로 연결된 사용자의 콘텐츠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MY' 박스에서는 오늘의 운세와 메일, 내 스토리 홈, 카페, 톡캘린더, 톡서랍, 최근 본 콘텐츠 등이 노출된다. 화면 배율과 스타일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화면 배율은 크기에 따라 3가지로 나뉘며, 화면 스타일은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 다양한 양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모바일과 PC 서비스 개편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이번 개편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과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8:29안희정

환경부, 환경정책 현장 적용성 높인다…산업현장 목소리 청취

환경부가 효율적인 환경정책을 집행하기 위해 산업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환경부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회장 이경호) 회원사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추진과제인 ▲안전한 환경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서비스 확대에 대한 주요 계획을 소개한 후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회원사 대표들은 환경정책이 기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에 필요한 지원과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배출권거래제와 대기배출허용총량제 합리화 ▲폐자원 재활용 현실화 등 최근 기업 관심이 높은 분야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과 건의사항을 분석해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 수립 등 올해 추진할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 그간 정부와 산업계 간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해왔던 만큼,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투자와 환경경영 실천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환경부도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과 시장 움직임에 맞춰 녹색경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정책·재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7:30주문정

환율에 웃고 우는 車업계…국산차 수출 호재 이어져

"국내에서 자동차를 수출하는 입장에서 지금 같은 고환율이 당연히 이득으로 작용하죠. 이 기간에 가능한 많이 팔아야 한다는 바람입니다." 최근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1천330원대 환율이 계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수출 호재에 따른 산업 동향을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수출 확대 행보와도 궤를 같이하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달러(8조2천720억원)로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전년동월 49억달러(6조5천385억원)를 기록했던 것을 훨씬 상회한다. 국내에서 수출되는 자동차는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이면서 달러강세에 따른 환율 덕을 본 셈이다. 현재 환율은 21일 마감 기준으로 1천334.7원이다. 환율이 높을수록 원화로 수출하면 더 많은 달러를 벌어올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총 730만대를 팔았다. 2022년 684만대에 이어 연이은 성장으로 2년 연속 글로벌 3위를 달성했다.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도 지난해 2015년 이후 최대 판매량인 42만9천304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했다. 지난해 출시한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 같은 자동차 수출 호조로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달러(94조6천515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인데, 2022년 541억달러(72조2천343억원)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특히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대미 수출액은 322억달러(43조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차량 중 절반에 가까운 45.5%가 미국향이다. 반면 2년 연속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국내에 수입차를 수입판매하는 브랜드들은 고심이 깊다. 통상 차량을 수입해올 때 드는 금액은 마진을 위해 인센티브가 붙지만, 물류비와 프로모션 등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원자잿값 상승과 반도체 수급 영향, 홍해발 물류대란 등 상승 요인이 많은 상황이다"며 "여기에 미국에서 차를 가져오는 브랜드들 입장에서 고환율이 유지되는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2022년 13년 만에 1천300원을 돌파했다. 이후 1천200원대에서 1천400원대를 2년간 줄타기하고 있다. 올해도 첫 거래일인 1월 2일 1천300.40원으로 마감한 이래 단 하루도 종가 기준으로 1천300원 아래를 밑돈 적이 없었다. 이처럼 환율 차에 다른 자동차 수출과 수입 시장에서 희비교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연구원(KIF)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24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1천297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환율 문제뿐만 아니라 수입하는 입장에서 환경적 리스크도 크다"며 "수요에 맞춰 대응하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는 판매 계획을 짜기 어려운 것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4.02.21 16:20김재성

김태곤 엔드림게임즈 대표 "대중성 갖춘 드래곤엠파이어...재미에 깊이 더하는데 집중"

엔드림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 드래곤엠파이어가 출시 후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을 경영하고 다양한 병종을 육성하고 실시간 공성 전투를 벌이는 등 성장과 경쟁 콘텐츠가 어우러진 것이 드래곤엠파이어의 구성 요소다. 또한 이용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라이트 이용자가 경쟁에 참가할 장소와 때를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도록 게임이 구성된 점도 드래곤엠파이어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드래곤엠파이어 개발 단계에서 주안점은 무엇이었는지. 향후 방향성은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에 대해 드래곤엠파이어를 개발한 엔드림게임즈의 김태곤 대표와 권혁민 총괄 P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엔드림게임즈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드래곤엠파이어 출시 후 소감이 궁금하다. (권혁민 총괄 PD) "한국과 동아시아에 출시 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 반응이 주목할만하다. SNG 요소와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전투, 드래곤을 키우는 요소 등 다양한 점이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은 이용자 성향이 다른 편임에도 두 지역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권혁민 총괄 PD) "미소녀나 8등신 캐릭터보다는 귀엽고 다가가기 편한 디자인으로 캐릭터를 만들었으며 이런 점이 일본 이용자에게 어필한 듯 하다. 또한 전략게임은 어렵다는 느낌을 허물기 위해 게임을 실행하면 SNG 요소가 먼저 나오고 드래곤에 먹이를 주고 기사를 성장시키는 등 RPG 요소를 더하면서 조금씩 전략 요소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략 게임에서 이용자 경쟁이 강하게 나타나는 점을 대중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용자 사이의 전투가 일어나는 제3의 공간을 구성하고 여기서 경쟁하게 만들었다. 일본 이용자는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 뒤로 물러서는 경향이 강한데 이런 요소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전략 게임 이용자 중 전투나 경쟁 요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권혁민 총괄 PD) "전쟁 게임은 압도적으로 강력한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를 압살하는 구도가 생기기 마련이며 여기서 생기는 아쉬움을 어떻게 풀어줄 것인지를 고민했다" -기존 동종 장르 게임과 차이점을 두기 위해 어떤 점에 집중했나? (권혁민 총괄 PD) "우리는 게임이 4개 지역으로 나눠져 있고 경쟁이 이뤄지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경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연대기와 시즌 구성도 차이점이다.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전이 시작되는 서버가 열리면 중앙지역이 오픈되고 이 지역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다른 게임 경우 시즌이 끝나면 서버가 통합되기까지 권력이 고착화된 상태에서 전쟁이 벌어지며 상위 길드나 왕국이 독점하게 되지만 드래곤엠파이어에서는 30일 주기로 시즌이 진행된다. 한 시즌이 끝나면 여러 서버에 나뉘어진 왕국 중 비슷하게 경쟁할 수 있는 왕국을 섞어서 재배치한다. 좀 더 대등한 경쟁이 계속 이뤄지며 상위 이용자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게 된다" (김태곤 대표)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대중성과 깊이에 집중했다. 전략 장르에 대중성이 부족해 장르 자체가 소수 이용자의 전유물이던 시절이 있었고 이 때문에 개발사는 이용자 층을 넓혀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게임의 구조가 복잡하게 배우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해야한다. 드래곤엠파이어가 매우 직관적인 게임 구성과 감성적인 장치를 갖춘 것은 대중성을 지향하기 위한 것이다. 대중성으로 호감을 줬다면 깊이가 있어야 한다. 게임이 처음에도 쉽고 나중에도 쉬우면 재미가 없다. 다른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여러 시스템이 탑재됨으로써 기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만들었다. -대중성과 깊이감의 비율은 어느 정도로 맞추려 하는가? (김태곤 대표) 대중성은 이미 갖춰져있다고 본다. 이제 집중해야 하는 것은 게임의 깊이다. 흥행이 6개월, 1년씩 이어지려면 새로운 기능과 전략적 요소가 무궁무진하게 나와줘야 한다. 이런 점에 맞춰 준비한 것이 있으며 이를 강화하는 작업을 사활을 걸고 진행 중이다. 조만간 나올 업데이트에서도 이런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깊이에 대한 고도화가 미래 성공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글로벌 지역에서 어느 지역의 성과가 눈에 띄는가? (김태곤 대표) 가장 마케팅 효과가 좋은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다. 일본 이용자의 경우 잔존률이 RPG보다 높은 40% 중반대까지 나타났다. 장르를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런 지표를 근거로 마케팅쪽으로 예산을 확대해가면서 모객풀을 늘리고 있다. 매일 액티브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략 장르는 초기 마케팅 물량을 보고 보완해가며 2차 마케팅을 진행한다. 향후 2차, 3차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더 큰 물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도 지표 자체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다만 마케팅을 전세계에 집행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지금은 한국과 일본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유럽과 미국 등에 마케팅 예산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서구시장 공략도 현지의 좋은 파트너와 손을 잡고 이용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고 서비스 방향을 설정 중이다. -전략 장르에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점이 달라지고 있는 듯 하다. (김태곤 대표) "이 장르는 전통적으로 소수의 강자가 다수를 쓸어버리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고 누군가에게는 이런 점이 매력이었다. 하지만 반대로 대중화되는데에는 한계로 작용했다. 앞으로 전략 장르는 소수 이용자가 재미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라이트 이용자와 소수 고레벨 이용자 사이에 균형감을 가져야 하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라이트 이용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동반돼야 한다. 명예의 핵심 타인을 공격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가 택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넓다. 다만 이를 유지하려면 게임 내 콘텐츠가 다양하고 각각의 볼륨이 거대해야 할 것 같다. (김태곤 대표) "MMORPG 이상으로 볼륨이 커야 한다. SNG 요소도 고도화해야 하고 기사와 드래곤 등으로 구현된 감성장치와 성장의 바로미터도 확장해야 한다.전투, 성장, 경제 시스템 등을 모두 구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기존에 존재하던 세계관이나 IP를 활용한 게임을 주로 만들어왔다.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이번 개발이 기존 작업과 차이가 있었을 듯 하다. (김태곤 대표) "새로운 IP는 대중에게 어떻게 인지시키고 관심을 끌어올 것인지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어려움보다는 장점에 주목했다. 새로운 IP를 활용하는만큼 우리가 만들려는 게임은 우리만의 프레임을 짜서 개발하려 했다.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이나 계속 즐기게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구조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보려고 했다. 기본 IP를 활용할 경우 IP 홀더 입장을 고려하기에 이런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기존 IP가 아닌 새로운 IP를 만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전략 장르의 모습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상황에서 보면 신규 IP이기에 얻은 장점이 훨씬 컸다" -앞으로 신규 IP 개발에 집중한다는 뜻인가? (김태곤 대표) "아니다. 기존 IP와 이를 활용한 게임이 이용자에게 주는 확실한 메시지가 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전형적인 구성이 아닌 차별성 있는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들려고 했던 점이고 그렇기에 신규 IP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MMORPG와 전략 장르의 특성이 융합되는 듯하다. (김태곤 대표) "애초에 두 장르는 같은 데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동시에 즐겨야하고 따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집단을 형성해서 협동하고 그들끼리 경쟁한다는 점에서는 쌍둥이 같다. 다만 같은 요소에서도 스케일을 강조하면 전략 장르, 캐릭터에 시점을 들이밀면 MMORPG가 되는 듯 한 느낌이지 사실상 두 장르가 주는 감성은 유사하다. 하지만 전략 장르에 병력을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영웅 요소가 개입되기 시작하면서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제 MMORPG는 더 큰 스케일의 전투를 강조하고 있으며 전략 게임은 영웅을 활용도를 가져오고 있다. 결국 두 장르는 하나의 분야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고 계속해서 많은 점이 겹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략 장르에 대한 평가는 해마다 달라지고 있다. 향후 이 장르의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나. (김태곤 대표) "전략 장르가 갖는 가장 큰 가능성은 무궁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전쟁은 많은 사회적 활동의 결정체다. 그냥 싸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시행할 때까지 생산하고 준비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을 구축하는 와중에 나의 영지를 가꾸고 꾸미는 기능이 들어갈 수도 있고 거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도 있으며 타 집단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주는 등 협력 체계가 완성된다. 각각의 요소만 가지고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모여있는 것이 전략 장르다. 과거에는 전쟁 그 자체에 집중하는 게임이 나오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전쟁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준비 과정에 시선을 돌려 개발되는 게임이 늘어난다. 앞으로는 모든 게임 장르가 전쟁 장르의 기본 문법을 따르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권혁민 총괄 PD) "대중적으로 여러분들이 플레이하기에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다. 누군가는 MMORPG 같다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전략 게임이라고도 이야기한다. 기존의 경험이 확장되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 MMORPG 팬도 전략 장르 팬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니 즐겨보시기 바란다"

2024.02.21 15:36김한준

케이뱅크 IPO NH투자·KB證·BofA와 진행한다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들 3개사와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를 거쳐 상반기 안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1월 18일 케이뱅크 이사회는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의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해도, 풍부한 관련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상장주관사를 선정했다”며 “IPO가 고객,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4:28손희연

공정위, 코로나19에 심야 영업 강제한 이마트24에 과징금

이마트24가 코로나19 기간에 매출이 줄어든 가맹점의 영업시간을 구속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는다. 이는 편의점 심야영업을 강제한 가맹본부에 내려지는 최초의 제재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 강제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전액 수취 ▲판촉행사 집행내역 미통보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 과징금 1억4천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코로나19 위기로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연속 3개월간 심야 영업시간대에 영업손실이 발생한 2개 가맹점이 각각 2020년 9월과 11월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르면 가맹점주가 직전 3개월 동안 심야 영업시간대에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가맹본부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할 수 있다. 이 요구가 법에서 규정한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맹본부가 허용하지 않는 행위는 그 자체로 위법이다. 실제, 한 가맹점의 경우 이마트24의 해당 권역 담당자가 가맹점주의 영업시간 단축 요구가 타당하다는 내부 문서를 상신했음에도 이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2021년 6월 이마트24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가 진행된 이후에야 해당 2개 점포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을 허용했다. 또한, 이마트24는 2018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6개 점포의 양수도 과정에서 가맹점주에 대한 교육, 점포 운영 지원, 재고조사 등이 수반되지 않은 점포의 실 운영자가 동일한 단순 명의변경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양수도의 경우와 동일하게 가맹금을 수취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신세계포인트 제휴, 쓱-페이(SSG PAY) 적립 등의 판촉행사를 실시했으나, 그 집행 내역을 매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가맹점사업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 강제,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수취행위, 판촉행사 집행내역 미통보 행위가 각각 법 제12조의3(부당한 영업시간 구속 금지), 제12조 제1항 제3호(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제12조의6(광고ㆍ판촉행사 관련 집행내역 통보 등)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심야시간대 영업적자를 보는 편의점에 대해 24시간 영업을 강요하는 행위는 법 위반이라는 점을 확인한 첫 번째 사례로서 향후 다수 가맹점주의 권익이 보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맹점주가 단순히 명의만 변경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당한 비용 부담을 막고, 판촉행사 집행내역을 소상히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동일·유사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가맹본부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하는 한편, 동일 위반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동종 업계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여 거래관행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2024.02.21 12:00안희정

엑셈, APM 솔루션 '인터맥스' 새 버전(5.4) 출시

엑셈(대표 고평석)이 자사의 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의 새 버전 '인터맥스(InterMax) 5.4'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2E(End-to-End, 전 구간) 거래 추적 기반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인 '인터맥스'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개별 APM 영역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들과 달리, 최초 사용자(단말)부터 WEB, WAS, TP를 거쳐 DB에 이르기까지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측면의 트랜잭션 자동 추적과 연계 기능을 통해 IT환경 전 구간을 통합 관리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인터맥스 5.4'는 대규모 IT 시스템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한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대규모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대형 고객사에게 기존 버전 대비 더욱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엑셈은 '인터맥스 5.4'에서 성능 데이터를 저장하는 DB(Repository DB)를 '클릭하우스(Clickhouse)'로 교체했다. '클릭하우스'는 온라인 분석 처리(OLAP,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에 특화한 칼럼 기반의 DBMS다. 고속 데이터 분산 처리가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터맥스 5.4'는 모니터링 화면의 처리 속도도 향상했고, 기존의 실시간 웹 소켓(WebSocket) 방식에서 웹 API(Web API)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버전 대비 더욱 빠른 속도로 많은 트랜잭션을 조회할 수 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또 '인터맥스 5.4'는 성능 분석 화면과 관리 설정 화면을 더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환경)로 개선했다. 성능 추이 분석 화면과 각종 조회 화면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항목이 보다 잘 노출하도록 변경하는 한편 각 화면 이동에 대한 사용자 접근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중앙 라이선스 관리 방식을 적용, 대규모 고객사의 라이선스 관리 편의성을 높이며 일원화한 관리를 구현했다. 류길현 엑셈 신기술본부 본부장(전무)은 "멀티티어(Multi-Tier)를 거쳐 대량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금융 기업을 포함해 엔터프라이즈급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면서 "최근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거나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더욱 신속하면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인 고객 대응으로 E2E 성능 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0:18방은주

'오픈AI 라이벌' 앤스로픽, 1兆 투자 성공…AI 쩐의 전쟁 불 붙었다

오픈AI, 구글과 함께 세계 3대 LLM(거대언어모델)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또 다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이달 중 미국 벤처 캐피털 멘로 벤처스로부터 7억5천만 달러(약 9천700억원) 투자금을 유치했다. 앤스로픽이 지난 1년간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에 달한다. 구글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앤스로픽은 지난 2021년 오픈AI에 있던 직원이 공동 설립했다. 구글, 세일즈포스 등을 통해 4억5천만 달러를 유치한 후 전 세계 곳곳에서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는데, 국내 기업 중에선 LG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에 나서 주목 받았다. 첫 투자금은 폴라리스벤처스로부터 1억2천4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아시아 통신사 두 곳으로부터 1억 달러를 유치했고, 아마존과 구글은 40억 달러, 20억 달러를 더 투자했다. 앤스로픽은 투자한 회사들의 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을 사용하며 사실상 모금한 자금의 일부를 투자자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있다. 챗GPT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경우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제공되는 가장 인기 있는 AI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앤스로픽은 챗봇 '클로드'를 만든 후 다양한 AI 기술을 판매하고 있는데, 작년 한 해 동안 기업 가치는 3배 증가한 150억 달러에 달했다. 평균 월 매출은 약 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약 8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쟁사인 오픈AI는 최근 800억 달러(약 106조9천9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를, 이후 추가로 120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오픈AI는 이 자금의 대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반도체 직접 제조를 위해 최대 7조 달러(9천300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이 같은 움직임에 미국 경쟁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최근 AI 스타트업 대규모 투자에 대한 조사에 나서면서 관련 기업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FTC는 아마존, 구글의 앤스로픽 투자에 대해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이들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영국의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가 사실상 합병에 해당하는지, 시장경쟁을 저해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도 해당 거래가 경쟁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중이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우리 연구는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에 의한 투자와 파트너십이 혁신을 왜곡하고 공정한 경쟁을 약화시키는지를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2.21 10:07장유미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락빗', 11개국 수사에 '덜미'

전세계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 락빗(LockBit)이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주요 인프라가 압수되고 운영이 중단됐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립범죄수사국(NCA)은 '크로노스 작전' 결과를 발표했다. 크로노스 작전은 NCA 주도로 락빗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 공조 프로젝트다. 연방수사국(FBI) 외에도 호주, 캐나다, 프랑스,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등의 총 11개국의 수사조직이 참여했다. 유로폴에 따르면 이번 작전을 통해 락빗이 랜섬웨어 공격을 위해 사용해 온 기본 플랫폼과 중요 인프라를 중단시키거나 압수했다. 그들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미국, 영국 등 34개 국가에 걸쳐 나눠져 있던 서버를 차단했으며, 피해자로부터 훔친 데이터와 이를 호스팅했던 다크웹의 유출 사이트를 압수했다. 해당 조직과 관련된 2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계정도 동결했으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락빗 조직원 2명도 체포했다. 프랑스와 미국 수사조직은 측은 이들에게 3건의 국제 체포 영장과 5건의 기소장을 발부했다. 특히, 압수한 데이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천여 개 이상의 암호 해독키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독키는 피해 기업의 암호화된 파일 복구에 사용되는 만큼 별도 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로폴은 이 밖에도 수사 과정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를 범죄 활동과 관련된 국제 작전 활동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락빗에 상당한 타격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 기반 범죄조직으로 알려진 만큼 락빗의 운영을 담당하는 락빗섭(LockBitSupp) 등 주요 조직원 등을 체포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공격을 가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가 무력화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기업의 시스템에 침투해 주요 기능이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후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공격 방식을 말한다. 락빗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악명 높은 랜섬웨어 조직으로 보잉, TSMC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이들의 공격에 피해를 받았다. 국내 기업 역시 업무 관련 문서, 데이터베이스 관련 파일 등이 이들로 인해 공개된 바 있다.

2024.02.21 10:06남혁우

해외 시장 노리는 웹케시…생성형 AI 날개 달고 비상할까

국내 핀테크 상장 1호 기업인 웹케시그룹이 올해 신규 서비스 론칭, 해외 사업 등을 통해 실적 부진을 극복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동남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올해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그룹은 올해 상반기 안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 계열인 웹케시, 비즈플레이, 쿠콘 등이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늦어도 6월 말께 공개할 예정이다. 웹케시그룹은 B2B(기업간거래) 핀테크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2000년부터 편의점 ATM, 기업용 인터넷 뱅킹 등 B2B 핀테크 사업을 해 왔다. 소기업용 경리 전문 SW인 '경리나라'를 보유하고 있다. 웹케시는 'AI경리나라'를 필두로 초대기업을 위한 자금 관리 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을 위한 자금 관리 솔루션 '브랜치', 세무사를 위한 '위멤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쿠콘은 국내 금융, 공공, 유통 등 500여 개 기관 정보를 수집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비즈플레이는 법적 효력이 있는 전자증빙 기반의 경비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현재 선보이고 있는 서비스 중 생성형 AI와 접목할 수 있는 것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 개발 준비는 거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올해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운영 중으로,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도 신규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는 고객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락소를 최근 개설했고, 향후 북미와 중남미,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웹케시그룹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글로벌 사업에 1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또 올해까지 글로벌 고객사를 2천 개 확보하고, 2025년까지 수수료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웹케시그룹은 아시아 시장에서 B2B 핀테크 솔루션으로, 미주·유럽 시장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차별화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월에는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에 해당하는 '와북스(WABOOKS)'를 론칭해 현재 30~4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와북스는 5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올해 태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주·유럽 등 서구 시장은 국내 5천여 개 이상의 기업에서 도입한 협업툴 '플로우'의 해외 버전인 '모닝메이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닝메이트는 지난 해 4월 일본, 영국, 베트남, 캄보디아 시장에 출시했으며, 현재 중남미를 포함한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로도 진출해 시장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웹케시그룹이 신사업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웹케시의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4% 감소한 137억1천600만원, 매출은 16.2% 줄어든 735억8천만원에 그쳤다. 순이익은 46.8% 하락한 61억3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은 국내 B2B 핀테크 분야에서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B2B 핀테크의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0:06장유미

소버린 월렛, 호주 '이딘지'와 AUDD 발행 공식 합의

소버린 월렛(대표 윤석구)은 호주 이딘지와 메타무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플랫폼을 이용하여 호주 내 자치 부족 커뮤니티간의 공통 화폐인 AUDD(Allodial Unity Digital Dollar) 발행을 지난 19일 공식 합의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딘지는 호주 대륙의 북쪽, 퀸즐랜드 지역에 걸쳐 있는 다양한 부족 그룹으로 구성된 호주 정부에서 인정하는 원주민 커뮤니티다. 이딘지는 풍부한 역사와 땅에 대한 깊은 연결감을 바탕으로 2014년 설립 이후 여러 부서를 마련하고 그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법률을 제정해 왔다. 이번 합의는 CBDC 플랫폼을 이용하여 호주 내 자치 원주민 커뮤니티 간의 공통 화폐인 AUDD 개발을 위한 것으로 프로젝트는 통합된 디지털 화폐를 통해 호주 대륙 원주민 커뮤니티 국가들 사이의 경제적 협력, 무역 및 상호 번영을 촉진 하기 위한 금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2년 1월부터 소버린 월렛은 이딘지에 디지털 신원 ID 및 CBDC 솔루션을 제공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왔다. 소버린 월렛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 메타무이 블록체인을 통해 AUDD를 공식 발행 예정이다. 발행될 AUDD는 금융 관련 법규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며, 1초 미만의 결제 시간으로 즉시 이루어지는 개인 간 거래를 가능하게 된다. 오는 2025년 하반기 발행되는 AUDD는 중앙 관리 기구 없이도 운영가능하며, 각 커뮤니티 국가의 실물 경제 자산에 의해 그 가치가 보장되는 방식으로 국가 화폐의 가치를 측정 할 수 있다. 윤석구 소버린 월렛 대표는 "3년 전 이딘지가 메타무이의 CBDC 플랫폼을 채택한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국경을 넘는 신속한 결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AUDD를 통해 원주민 커뮤니티의 금융 구조를 혁신하고 경제적 포용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0:05김한준

코빗, 전체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 교육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전체 임직원 대상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빗 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DAXA(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 준법감시분과 자문위원으로 지난해 새롭게 위촉된 금융범죄 및 자금세탁방지 전문가인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코빗 임직원들에게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가상자산사업자의 AML ▲가상자산 범죄 관련 유형과 주요 피해 사례에 관해 설명했다. 황 교수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이용자 자산 보호를 비롯해 불공정거래 행위 금지, 금융 당국의 감독 및 제제 권한을 담은 만큼 시행령과 감독 규정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코빗은 이번 자금세탁방지 교육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비중 있게 다뤘다. 자금세탁방지 체계는 자금세탁방지 전담 부서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는 반면 이용자보호법은 고객 예치금을 다루는 회계·재무부서를 비롯해 가상자산 수탁을 담당하는 블록체인 조직 등 여러 유관 부서가 연관돼 있다. 이에 코빗은 본 교육을 통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당 법안의 이모저모를 공유하는 기회로 삼았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현재 DAXA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황석진 교수의 상세한 설명으로 관련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금세탁방지 업무는 전담 부서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해당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해야 더욱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가 가능한 만큼 코빗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거래소 운영 투명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보호법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불공정거래 방지다. 코빗은 거래지원 심사 단계에서 비협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거래지원 개시 이후에는 분기별로 거래지원 중인 모든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평가를 재수행하고 있다. 코빗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더불어 고객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4.02.21 09:45김한준

빗썸, 창업 경진대회 마무리...유망 스타트업 10개 기업 선정

빗썸(대표 이재원)은 지난 20일 빗썸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빗썸 창립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획된 창업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총 10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위에는 독자 개발한 센서를 기반으로 타이어 관리 및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기업 '반프'가 이름을 올렸다. 반프는 다수의 상용차 관련 해외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글로벌 진출 및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위에 선정된 반프에게는 상패와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건 반프 총괄은 "빗썸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반프를 알리고, 또 많은 참가기업 중에서 반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앞선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에너지 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인 '디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 상패와 상금 각 7천만 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 팀에는 상패와 각 3천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축사를 통해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유망 기업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디딤돌”이라며 “빗썸은 오늘 수상한 기업들과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9:36김한준

삼성전자, 유럽서 'AI 스크린' 혁신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이달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네오(Neo) QLED와 OLED 등 2024년형 TV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4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테크 세미나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TV 신제품, 최신 기술 및 서비스를 알리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다. 13년째를 맞은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중심의 화질 기술력 ▲강화된 맞춤형 경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024년형 네오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인다. 2024년형 삼성 TV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2024년형 삼성 타이젠 OS를 통해 계정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등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 장르에 맞춰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모드' 등 편리한 게이밍 경험을 지원한다. 이외에, 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로 색상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빛 반사는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과 같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독일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의 주요 국가에서 테크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21 08:59이나리

이마트,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선봬

이마트는 22일 이마트 앱에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티콘은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 서비스로, 기존 잔액관리형, 전액사용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 외부 채널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이마티콘은 2018년 첫 발행 이후 매년 거래액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 거래액은 판매 첫 해 대비 27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마트 앱에서 판매하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구매와 사용이 편리하며, 주기적인 가격 할인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객 편의성이 강화됨에 따라 이마티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에서 금액권을 구매한 후 1만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다.1/3/5/10만원권으로 구분돼있는 기존 이마티콘과 비교해 편리해졌다.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월정액 또는 기준 잔액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 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기존에는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구입시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리뉴얼 후 간편결제, 계좌결제 등도 가능해졌다. 이마티콘을 사용할 때에는 이마트 앱의 원터치 결제 기능 '이마트페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른 결제수단과의 복합결제,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사용 등이 이마트페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물용 이마티콘 디자인도 단일 이미지에서 70여가지로 확대해 주고받는 즐거움을 더했다. 생일, 기념일에 간편하게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향후 이마트는 제휴사 포인트 전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마티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제공한다.내달 31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5만원 이상 구매/선물/충전시 해당 금액 5%를, 계좌 결제시 해당 금액 6%를 추가 지급한다. 이와 함께 내달 6일까지는 '소문 내기' 이벤트를 열고, 이마트앱 가입, 응원 댓글, 공유하기 등을 통해 이마티콘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 배광수 기업간거래(B2B) 담당은 “모바일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선보인다”며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8:30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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