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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5G특화망 구축, HFR이 책임진다"

통신장비 제조업체 HFR이 MWC24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5G 특화망 솔루션을 제시했다. 5G 특화망이란 기업이 공장, 건물 등 특정 지역에서 5G 주파수를 직접 할당받아 기지국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음5G'로도 불린다. 이를 구성하기 위해선 단말부터 무선장치(RU), 매니지먼트 서버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또 이음5G 시장이 활성화하려면, 가격 서비스 모니터링, 접근 편의성 등까지 고려해야 한다. HFR은 이런 과제를 합리적인 가격의 사전 통합된 엔드 투 엔드 5G 체계로 해결한다. 쉽게 말해 단말, RU, 매니지먼트 서버 등 5G망 구성을 위해 필요한 요소 하나하나를 한데 모은 것. 그 결과 운영 편의성이 높아진 동시에, 장애 발생률이 줄어들었다. 전력 소모도 60% 이상 줄일 수 있다. HFR은 my5G 솔루션으로 기업, 공공기관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부분 기업간거래(B2B), 기업정부간거래(B2G)형 사업이다. 회사는 대용량, 다중셀 기지국의 가상화로 초소형 서버에 실현된 my5GBox를 통해 기업이 고가의 고속 전용회선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인터넷 회선이나 저궤도위성 인터넷 회선을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회사는 기업 이용자에 작은 조직으로도 완전하게 이음5G와 앱을 제공하고 비용을 정산할 수 있도록 서비스운영센터(SOC)를 공급하고, 네트워크운영센터(NOC)를 통해 현장에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 유지 보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HFR이 이음5G 사업자 통합관리시스템을 담당하는 셈이다. 여기엔 디지털트윈이 적용된다. 가령 기업에 납품하는 5G 장비에 오류가 발생하면, HFR이 증강현실(AR) 기반 앱을 통해 네트워크미니멀시스템(NMS)으로 바로 대응할 수 있다. 한 직원이 사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으로 네트워크 부하가 걸리면, 이를 차단하는 것도 HFR 역할이다.

2024.02.28 11:19김성현

엔비디아 CEO "코딩, 필수기술 아냐…AI에 맡겨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등장으로 더 이상 프로그래밍이 필수 기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기가진,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젠슨 황 CEO는 “아이들에게 코딩을 배워야 한다는 말을 그만둬야 한다”며, “AI의 등장으로 누구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15년 동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아무도 프로그래밍할 필요가 없는 컴퓨팅 기술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이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다. 이것이 바로 AI의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AI 혁명 초기 단계에서도 프로그래밍은 더 이상 필수적인 기술이 아니며, "AI가 코딩을 대체함에 따라 인간은 생물학, 교육, 제조 및 농업과 같이 더 가치 있는 전문 분야를 추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분야를 대표하는 그의 발언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확산되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HP, AMD 등 임원을 맡았던 무어인사이트앤스트래티지 CEO 패트릭 무어 헤드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나는 30년 이상에 걸쳐 'XYX가 코딩을 죽인다'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프로그래머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데스크톱 퍼블리싱이 창의성을 죽이지 않고 확장한 것처럼 AI도 코딩을 사라지게 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큘러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존 카멕은 “코딩이 결코 가치의 원천이 아니며, 사람들이 코딩에 지나치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 문제 해결이 핵심 기술이다. 전통적인 프로그래밍에서 요구되는 규율과 정확성은 전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속성으로 남아 있지만, 진입 장벽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가진은 AI가 프로그래머를 사라지게 할 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AI의 등장으로 더 많은 직업이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노동 시장 분석기업 블룸베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챗GPT 등장 이래 프리랜서 작가와 번역가의 일자리가 33%, 19%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의 일자리는 6% 증가했다.

2024.02.28 11:09이정현

비트코인, 5만7천 달러도 돌파…낙관론 이어진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만이다. 28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5만7천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던 5만7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맞물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지난 27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거래량을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뜻한다.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은 오는 4월부터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하는 업계 전문가의 목소리도 이어진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미국 유명 투자자 피터 브랜트 역시 비트코인이 15개월 채널 상단을 넘어섰다며 강세장 사이클이 2025년 8월에서 9월 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강세장 사이클의 고점을 기존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상승세가 이뤄지는 사이 강력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데 포페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장이 5만4천 달러와 5만 8천 달러 사이에서 정점을 이룬 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4만~4만2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천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역시 비트코인 시세가 5만 7천 달러를 넘어섰던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고 해석된다.

2024.02.28 10:46김한준

LG전자, 협력사 88곳과 총회...'등대공장' 노하우 전한다

LG전자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제 및 부품 공급망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을 함께 타개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LG전자의 제조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7일 창원 R&D센터에서 협력사 88곳과 함께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LG전자 협력회는 LG전자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조성된 자발적 협의체다. 이날 총회에는 88개 협력사의 대표들과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을 포함한 회사 경영진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사가 맞춤형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공정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공유해 제조 경쟁력 및 운영 역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동화 공정 구축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창원 소재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에서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가들을 파견해 협력사별 개선 기회를 점검하고, 제품 구조나 제조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한다. 우선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협력사 간 상생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사의 차세대 CEO를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한다. 현재 110여 개사와 협약 체결을 통해 납품대금(하도급대금) 연동을 운영하는 제도도 이어간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시범운영부터 현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연동제도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에 무이자 자금 대출 및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1천억 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설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글로벌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협력사가 위기 극복과 지속적인 혁신 활동 및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10:41이나리

가민, 러닝 스마트워치 '포러너 165' 출시…39만9천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러닝 특화 스마트워치 '포러너 165' 시리즈와 여성 유저들을 위한 클립형 심박수 모니터 'HRM-핏'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러너 165 시리즈는 모든 수준의 러너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모두 밝고 선명한 AMOLED 디스플레이에 반응형 터치스크린과 버튼 컨트롤을 같이 탑재하고 있어 유저가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제품은 일상적인 건강 기능과 스마트 알림은 물론 고급 훈련 지표와 회복 인사이트, 강력한 러닝 및 피트니스 기능들을 지원해 유저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1일, GPS 모드에서 최대 1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포러너 165 뮤직'은 워치에 연결된 무선 헤드폰을 통해 운동 가이드나 운동 성과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구독 시 스마트폰 없이도 스트리밍 앱 계정에서 노래와 재생 목록을 워치에 내려받아 들을 수 있다. 가민은 이날 여성 유저용 클립형 심박수 모니터 'HRM-핏'도 공개했다. 제품은 포러너 165와도 호환되며 자체 데이터 측정과 가민 제품·앱에 활동 데이터를 전송해줘 여성 유저들이 더 편안하고 손쉽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HRM-핏은 스포츠 브라에 직접 클립으로 부착하는 클립온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미디엄 및 하이 서포트 스포츠 브라에 부착해 착용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실시간 심박수 및 훈련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한다. 또 러닝, 실내외 사이클링, 근력 운동, HIIT 등 다양한 활동에서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가격은 포러너 165와 포러너 165 뮤직이 각각 39만9천원, 45만9천원이다. HRM-핏은 22만5천원에 출시됐다.

2024.02.28 09:56신영빈

애플, 10년 만에 애플카 포기…"생성형 AI 집중"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했었던 전기차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회사 내부적으로 이 사실을 공개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 명의 직원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케빈 린치 애플 부사장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임원은 직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팀 일부 직원들은 존 지아난드레아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애플의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집중하게 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 경영진은 최근 몇 주간 이 같은 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전기차에서 AI로 변하자 애플도 이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182.63달러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 소식을 자신의 엑스에 공유했다. 애플이 그 동안 수 십억 달러의 투자를 해온 전기차 프로젝트의 중단 결정은 애플에게는 폭탄 선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완전 자율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이 여러 번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전기차 전략도 완전 자율 주행차에서 반자율 주행차로 수정되면서 애플카 출시 계획은 계속 지연돼 왔다. 2025년으로 잡았던 애플카 출시 일정도 1년 미뤄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최근에는 다시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결국 애플은 최근 전기차 냉각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높은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순수 전기차 전환이 지연되면서 최근 몇 개월 간 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됐다. GM과 포드도 부진한 전기차 수요와 제조 병목 현상에 직면한 후 하이브리드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타 자동차회사들도 전기차 관련 생산 목표를 조정하고 있는 상태다. 아누라그 라나(Anurag Rana)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궁극적으로 AI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전기차를 포기하고 생성 AI로 자원을 전환하기로 한 애플의 결정은 자동차에 비해 AI 수익원의 장기적인 수익성 잠재력을 고려할 때 좋은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4.02.28 08:42이정현

[미장브리핑] 美 1월 내구재 수주 전월比 6.1%↓…4년 래 최대폭 감소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8972.4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5078.1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16035.30.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제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개발팀을 축소할 예정. 관련 부서 직원들은 2019년 해고를 포함, 수년에 걸쳐 어러 차례 개편됨. 애플 자동차 사업부 일부 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팀으로 이동 가능성이 제시돼. 애플은 카플레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른 프로젝트는 진행 중. 애플 주가는 약 1% 상승.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은 수준, 수요는 여전히 강해 선제적 형태의 통화정책 시행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미셸 보우만 이사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어도 금리가 당분간 현 수준에 유지될 것이며, 금리 인하는 너무 이르다고 언급. ▲미국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6.1% 감소. 4년 이래 최대폭 감소.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 제외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1% 증가.

2024.02.28 08:24손희연

외환 거래시간 연장…다음 날 새벽 2시도 당일거래로 처리

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오는 7월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을 앞두고 회계 처리에 대한 기준을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인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로 7월부터 연장한다. 이에 회계 처리 등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다음날 새벽 2시에 일어난 외환 거래를 당일 거래로 회계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결산일의 회계 처리 및 결산일이 아닌 평일의 이자계산 등의 대 고객 거래는 거래 당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정부는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과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 세칙을 개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후속조치할 방침이다.

2024.02.28 06:00손희연

[MWC] '텔코 AI' 시대 성큼 다가왔다

올해 MWC 화두인 인공지능(AI)에 걸맞게, 행사장에서는 '텔코(통신사) AI'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기술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글로벌 AI 텔코 연합을 표명한 SK텔레콤과 함께, 중국 기업들의 자체 AI 모델이 MWC24 현장을 수놓았다. 먼저, 차이나모바일 AI 플랫폼 지우티안(jiutian)은 대형 모델 중심으로 통신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AI 전환을 돕고 있다. 이 모델은 생성AI 시대를 맞아, 유비쿼터스 모델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스마트 컴퓨팅 엔진인 후이 주(Hui ju)-원스톱 AI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과 운소(Yun Xiao) 클라우드 AI 컴퓨팅 인프라 플랫폼을 각각 구축해 법률, 교육 헬스케어 등 버티컬 AI 영역에 활용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통신사 이앤(e&)은 5G 기반 AI를 바탕으로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일본 통신사 KDDI의 경우, 디지털 트윈과 AI를 접목한 에이유(αU) 플레이스 플랫폼을 만들어 AI를 활용해 커머스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인텔은 특정 프로세서에 얽매이지 않고 PC, 서버까지 폭넓은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오픈비노 기반 엣지 AI로 올림픽 중계를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생성AI를 구현하는 '애저 오픈AI'를 적용해, 영국 통신사 보다폰 이용자들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텍 역시 실시간 생성AI 애니메이션 기술을 통해, 텔코 AI를 구체화하고 있다. 퀄컴은 5G 어드밴스드 본격화로 AI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자, 13GHz GIGA-MIMO를 MWC24에 전시했다. MIMO란 무선통신 용량 증대를 위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이다. 기지국과 단말기에 여러 안테나를 사용해, 안테나 숫자만큼 용량을 높인다. 기지국과 단말기 수에 따라 평균 전송 용량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델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가 분리된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프라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하고 운영 체계를 자동화하도록, 델 텔레콤 인프라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스위트(DTIA)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개방형 표준과 API 기반으로, 텔코들의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한다. 액센츄어의 경우 생성AI를 토대로 텔코 AI 플랫폼화 가속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02.27 22:24김성현

슈퍼워크, NFT 신발 누적 거래 2천만 달러 돌파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운영하는 보상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서비스 1년 6개월만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7월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8개월차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23년 상반기 100억원, 하반기 2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26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NFT 신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0% 상승한 72억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 형식이 결합된 서비스다. NFT 신발을 구매 착용 후 운동을 하면 가상화폐로 보상받는 '프로 모드'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로 구성돼 있다. 슈퍼워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프랑스,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안착해 총 2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프로 모드 기준 이용자들의 월간 재사용률은 90%에 육박한다. 올해 슈퍼워크는 러닝대회, 크루 시스템 등 주변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확충과 앱 내 펫 육성 콘텐츠인 '슈퍼즈'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슈퍼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넘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바이낸스 체인(BNB)으로까지 안정적으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가상자산 분석 통계 플랫폼 코인게코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7위에 올랐다. 김태완 슈퍼워크 대표는 "지난해 NFT 시장 혹한기에도 슈퍼워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앱 아이템 판매,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신규 이용자 유입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글로벌 웹3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20:26백봉삼

"경쟁사라도 괜찮다"…포스코DX, 사외이사로 SK C&C 출신 영입한 이유는

포스코DX가 경쟁사인 SK C&C로부터 사외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안정옥 전 SK C&C 사업대표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그 동안 김호원 전 특허청 청장이자 한국기술사업화협회 회장을 유일한 사외이사로 선임해왔던 이곳은 올해부터 2인 사외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안 전 대표는 SK C&C에서 사업개발실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부문장 등을 지낸 IT 전문가다. 이전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기획실장을 역임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SK C&C 사장 직속 SV(사회적 가치)추진실을 설치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역량을 일찌감치 키웠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이처럼 나섰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영을 감시하는 동시에 회사의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외이사로 안 전 대표가 오면서 ESG 경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안 전 대표의 합류로 그룹 계열사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이번에 개선될 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포스코DX의 내부 거래 비중은 83%로, 경쟁사 대비 매우 높은 편이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주력 매출처였던 포스코퓨처엠의 수익이 악화됐다는 점에서 이차전지에서 경험을 쌓은 안 전 대표가 도움이 될지도 관건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분기 이후 8년여 만의 적자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DX의 매출 구조가 그룹사에 치중돼 있고 올해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다, 경영 성적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기 위해 관련 전문가인 안 전 대표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7 17:52장유미

범한퓨얼셀, 창원 공장 부지 매입…수소 모빌리티 전지 생산 목적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전문 기업 범한퓨얼셀(대표 정영식)은 두산건설을 통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공장 부지와 건축물 등 일체 유형자산 1천100억원 규모의 공장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회사가 지난 2022년 6월 상장 시 발표했던 수소선박용, 수소버스용 및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공장 증설 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금이 최적의 투자 시기라고 판단해 양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부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요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면적은 129,890.7㎡로 감정평가 금액은 ㎡당 약 120만원이다. 범한퓨얼셀은 이번 매매계약을 통해 ㎡당 약 85만원에 공장 부지를 양수하며, 거래대금의 경우 220억원(20%)은 자기자금으로, 나머지 880억원(80%)은 금융기관 차입으로 지급한다.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및 육상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고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이 안착될 때까지 유휴부지는 관계사인 범한메카텍에 임대해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아직 개화하지 않은 수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해 주주 이익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6:36김윤희

바이낸스 재팬 "올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전통 금융과 통합 가속화 예상"

지난해 일본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개설한 바이낸스가 지난 6개월간의 행보를 소개하고 플랫폼 확장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8월 34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에 상륙한 바이낸스 재팬은 현재 47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 최다 가상자산 지원 거래소로 자리매김 했다. 일본에서는 거래소에 가상자산을 상장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그 기간이 3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7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적은 수가 아니라는 것이 바이낸스 재팬 측의 설명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바이낸스 재팬 생태계와 다른 생태계를 연결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생태계 등과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노력의 일환으로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상장하려고 준비 중이다. 일단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가상자산을 많이 상장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스테이블 코인과 이용자 편의를 살린 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파이낸스도 함께 연동하려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장 수익이 발생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교육이나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낸스 아카데미에서 여름 캠프를 진행하고 이를 수료한 이에게 NFT 증명서를 발급해 해당 증명서를 통해 참가자가 더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타케시 치노 대표는 "지난해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굉장히 획기적인 한해였다. 6월에는 강력한 스테이블 코인 규제 정책을 수립했고 국가 핵심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웹3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투자의지가 강조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4년 일본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며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의 통합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낸스 재팬 역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케시 치노 대표는 일본 정부가 웹3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부터 자민당이 규제 프레임워크 운영을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기도 했고 웹3 사업팀을 구성해 웹3 백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대기업 중에도 웹3와 연관되어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이기에 올해는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 중에는 직접 스테이블 코인이나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기업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4.02.27 16:26김한준

한화솔루션 자신감 표출에도 시장반응 썰렁...주가 방어 나서

한화솔루션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고했지만, 증권사들은 줄줄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나서고 있다. 주가도 실적발표 이후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한화솔루션은 27일 이구영·남이현 각자 대표가 각각 자사주 2천주씩을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규영(큐셀부문) 대표 매입금액은 5천470만원, 남이현(케미칼 부문) 대표는 5천370만원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년 만에 현금 배당도 실시했지만,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美 판매 늘어날 것"…한화솔루션의 자신감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가 방어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영진의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향세를 보이던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2만7천300원으로 전일 대비 1.87% 소폭 상승하면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모듈 판매량 감소와 판가 하락으로 1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쌓여있는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고, 미국 신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감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략적으로 잘할 수 있는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미국 공장 증설을 앞당겼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침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추진하던 예상 타임라인대로 착수가 돼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그간 추진해 온 전략이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中 저가 공세에 흔들리는 태양광 사업…증권업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하지만 한화솔루션을 둘러싼 증권가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한화솔루션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중국발 물량공세에 밀려 재고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AMPC(첨단시설세액공제) 확대를 회사 측은 전망했지만, 미국 IRA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출액은 모듈 판매량 증가와 개발자산 매각 등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AMPC 1천238억원을 제외하면 적자다. 올해 1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태양광 사업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수출이 녹록치 않은 중국 업체들이 규제가 없는 유럽 시장으로 판매를 늘리면서 수요 대비 넘치는 공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재생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300억원에서 3천30억원으로 70.5% 하향 조정한다"며 "동남아산 반덤핑 관세 유예기간이 오는 6월에 종료 예정으로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해 영업환경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3천억원에서 4천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부정적 실적 전망과 더불어 금융 부담 가중 역시 주가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CAPEX(3조2천억원)와 이자비용(4천억원)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며 "올해 태양광 모듈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차입금 부담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36%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목표 주가와 실적 하향 조정이 잇따르자 실적발표 당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올라왔던 한화솔루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344억원이었으나, 27일 기준 5천644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24.02.27 16:17류은주

비트코인, 5만6천 달러도 돌파…27개월 만에 최고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5만5천 달러에 이어 5만6천 달러까지 돌파하면서 27개월만에 최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5만6천70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디크립트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거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오른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5만3천 달러를 넘어선 이후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결국 추가 상승한 끝에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혔던 5만7천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021년 10월 처음으로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그 해 11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9천 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한 달만에 5만3천 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ETF와 반감기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심리적 저항선인 5만7천 달러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보유 규모가 19만3천 비트코인으로 늘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 거래 가격 상승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가치는 109억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하루 사이에 자산 가치가 6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2024.02.27 14:13김익현

삼성전자, 'KBIS 2024'서 북미 시장 겨냥 가전 라인업 소개

삼성전자는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4(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BESPOKE)'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 라인업을 통해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의 현지 소비자와 거래선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이코, 럭셔리 빌트인에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 등 신제품 도입 데이코는 ▲모던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라인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트랜지셔널(Transitional)' 라인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방 가구장이나 싱크대, 아일랜드 식탁 등의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의 냉장고와 와인냉장고가 도입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가족∙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교류의 공간이 되고, 이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41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언더카운터 와인냉장고는 자외선(UV)을 차단하는 3중 글라스 도어를 적용해 와인 고유의 맛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는 터널 라이팅 조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소개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선보인다. ▲카메라로 식재료의 출입을 촬영해 보관 중인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이 특징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AI로 바닥 환경에 맞춰 청소하고, 물걸레 청소∙고온세척∙살균까지 가능한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AI 스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것은 물론, AI맞춤코스로 최적의 세탁∙건조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이 제품들은 AI 기능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일상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든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비스포크 AI 콤보는 리뷰드닷컴, 와이어드, 디지털트렌드 등 미국의 테크∙리뷰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가운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2024.02.27 13:40장경윤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햇반, CJ제일제당-쿠팡 갈등 '직격탄'…매출증가율 폭락

CJ제일제당과 쿠팡 간의 갈등이 2023년 햇반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매출 성장율도 높지 않은데다 연합 전선을 구축한 네이버·컬리에서도 매출 증대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CJ제일제당의 2021~2023년 실적 자료 분석 결과 2023년 햇반 매출이 역대 최대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햇반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의 2023년 국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천503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1년 햇반 국내 매출이 전년보다 2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률은 크게 줄어들었다. 쿠팡과의 갈등으로 햇반 공급이 중단된 2022년엔 햇반 매출 신장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3년 햇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데 비해 해외 매출은 21% 늘었다. 국내 매출의 경우 다른 유통 플랫폼보다는 자사몰 판매에 치중됐다. 2023년 햇반 매출액을 토대로 역추산하면 2022년 햇반 매출액은 8천152억여원이다. 즉, 2023년 햇반 매출 증가액은 351억원이다. 이중 2023년 CJ제일제당 자사몰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액은 238억원, 네이버 거래액은 391억원이다.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을 위해 네이버 외에도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 ·SSG닷컴·G마켓), 컬리 등과 손잡았는데 거래액을 공개한 채널만을 따져보면 2023년 전체 햇반 매출액에 7.4% 수준이디.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의 경우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많다"고 말했다. 또 햇반의 역대 최대 매출에는 인플레이션과 햇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가격 상승 효과 요인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컬리 채널에서 판매하는 햇반 곤약밥(150g) 12개 들이의 경우 2만8천800원이며 솥반(210g)은 1개의 3쳔980원이다. 일반 백미 햇반(210g) 6개 들이 7천980원이라는 점에서 가격 차가 크다. CJ제일제당이 역대 매출을 햇반의 소비자가로 환산해 계산했다는 점에서 가격 요인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산된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가격 인상은 없었으며 환산한 소비자가격의 경우 다양한 제품들을 산술 평균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유통 채널 다각화를 수요 확대로 보곤 있지만, 쿠팡과의 반(反) 전선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쿠팡과 더이상 진척되는 이야기는 없다"고 답변했다. 2023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의 유통 채널이 다변화되는 부분은 수요가 확대되는데 도움이 된다"며 "알리나 테무를 이용하는 소비자 맞춤형 전략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어느 플랫폼에 어떤 제품을 제공할지 믹스 전략을 고도화하는 것이 기본 전략 방향"이라고 언급했다.

2024.02.27 11:27손희연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 등급 'A'

근거리 무선 통신(NFC)용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쓰리에이로직스는 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기관은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로 두 기관의 평가 등급은 모두 'A'다. 쓰리에이로직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은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탁월한 기술력 덕분”이라며 “설립 후 지난 20년간 꾸준한 실적을 쌓아온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계기로 NFC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판 삼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설립된 쓰리에이로직스는 20년간 NFC용 칩 개발에 전념한 결과 NFC 칩의 국산화를 이룬 유일한 업체로 이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이고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자지불 ▲디지털 도어록 ▲출입제어 ▲전자가격표시기(ESL) ▲자동차 및 스마트 물류 ▲헬스케어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시장에서 요구하는 NFC용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의 수입 대체제로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양산에 성공한 전자가격표시기, 자동차, 정품인증용 NFC 칩은 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강력한 글로벌 경쟁사의 칩을 제치고 세계적인 세트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소부장 혁신기술기업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팹리스 기업을 넘어 글로벌 스타 팹리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09:48장경윤

新 먹거리 찾은 고두영…롯데, 스마트팜 플랫폼 시장 공략 본격화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매출 확대를 노리고 스마트팜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6일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누구나 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플랫폼으로 농장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작은 공간만 있어도 층별로 설계된 특별 구조물을 통해 일반 농지의 6~10배, 타사 스마트팜의 1.5배 이상에 이르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레이아웃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돼 있다. 도심에서도 충분히 농장 운영이 가능해 투잡을 원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원격 시스템을 제공한다. 최첨단 환경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최적 양액 상태값 등 환경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작물 생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값을 구현한다. 스마트팜 소유자는 웹, 앱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 외에 운영 및 재배 매뉴얼과 로메인,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작물별 최적 레이아웃 구축, 거래처 유통 연계, 창업 지원 등을 제공해 비전문가도 스마트팜 설계와 운영을 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스마트팜 플랫폼은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한다. 양액 재활용을 통해 물과 비료를 약 30~40% 저감했으며, 무농약 재배 공법으로 클린존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청년 실업자 및 조기 은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며 스마트팜을 통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이달 26일 가산동 구관 건물에 '도시의 푸른농장' 테스트 베드 및 쇼룸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테스트 베드는 다양한 작물 연구를 진행하는 공간이다. 쇼룸은 스마트팜을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실제 재배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다. 고 대표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은 롯데정보통신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이 잘 활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09:4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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