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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랩게임즈 롬, 클래식 강조한 하드코어 MMORPG…장기흥행 이어갈까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선보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롬)'가 출시 초반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5일 롬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출시 일주일 만에 많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또한 이 게임은 글로벌 동시 서비스가 진행되는 대만에서도 구글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롬은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과 PK(플레이어 킬) 시스템 등을 구현해 냈으며,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을 지원해 영지전, 공성전 기반의 대규모 전장을 지역간 구분 없이 글로벌 통합 전장으로 구현했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스텝 업, 시즌 패스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핵심 소환 상품인 가디언을 게임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모델(BM)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힌 바 있다. 롬 총괄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만들 때, 과거 클래식 온라인 PC MMORPG에서 느꼈던 재미를 롬에 담는 것에 주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대표의 말처럼 롬은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PC MMORPG들과 닮았다고 느껴졌다. 복잡하고 화려한 요소는 다소 적었지만, MMORPG 본질에 가까운 요소를 충실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UI 역시 간결함을 통해 편리성을 강조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게임은 기본적으로는 스토리 진행을 통한 퀘스트로 무기와 방어구를 얻고 사냥을 통해 성장을 하는 구조다. 또한 파밍으로 얻은 재료로 아이템을 강화해 전투력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대신 이용자가 MMORPG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성장의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 캐릭터 성장은 레벨을 높이는 것 외에도, 상위 등급의 장비를 만들고 강화를 통해 전투력을 높여야 한다. 가디언 소환, 몬스터 도감 등을 소환하는 유료 아이템도 게임 내 재료로 제작 가능하며, 도면을 활용해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도 만들 수 있다. 제작을 통한 장비 획득이 중심이 되면서 거래소에서 희귀 장비 뿐 아니라 각종 재화의 거래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거래소 시스템 뿐 아니라 1대1 개인 간 거래도 허용하고 있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즉, 과하지 않은 BM으로도 상당 부분 게임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재료수급이 게임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대다수 사냥터에서는 PK가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다만 갠발진은 PK를 진행하지 않고도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길드 시스템을 이용한 보호 시스템, 일정 재화를 지불해 PK 상대에 현상금을 거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도 마련됐다. 롬은 글로벌 원빌드를 표방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서버 최적화와 편의적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모바일과 PC 양쪽 플랫폼 모두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게임이 끊긴다는 경험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최적화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MMORPG 장르는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서로 협력 및 경쟁하면서 형성하는 스토리가 성패를 좌우하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는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의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초반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은 롬이 장기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03.06 10:44강한결

블랙록 비트코인 ETF 하루 거래량 38억 달러...출시 후 최대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인 6만9천 달러를 일시적으로 넘어선 가운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폭등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Shares Bitcoin Trust'(IBIT) 일일 거래량이 37억5천만 달러(약 5조9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1일 출시된 해당 상품의 종전 하루 최고 거래량은 33억 달러(약 4조4천91억 원)였다. 이날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 상품의 총 일일 거래량은 100억 달러(약 13조 3천610억 원)를 넘어섰다.

2024.03.06 09:31김한준

네이버, 이용자보호·자율규제위원회 4차 정기회의 개최

네이버는 '이용자보호·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4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이용약관과 분쟁조정기구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기 회의에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 자율규제위원회 위원 전원과 네이버 추지원 변호사, 김성규 커머스제휴&운영 리더, 한미라 CS&RM 리더, 손지윤 정책전략 총괄 등이 자리했다. 네이버 추지원 변호사와 김성규 커머스제휴&운영 리더는 네이버 이용약관 개정 현황을 위원회에 소개했다. 지난해 5월 플랫폼민간자율기구 갑을분과는 오픈마켓 분야 공정거래 환경조성을 위해 사업자들에게 수수료와 대금정산주기 안내 등 판매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약관에 명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계약 해지·변경, 서비스 제한·중지 시 판매자에게 사전에 통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지난 2023년 10월 서비스 제한·중지, 계약 해지 시 사전 통지에 관한 약관을 개정했다. 플랫폼민간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자율규제방안을 만들기 위해 2022년 8월 출범한 민간 자율논의기구로, 급변하는 플랫폼 분야에 대한 새로운 시장규율 거버넌스 정립을 목표로 4개 분과로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플랫폼민간자율기구에 참여해 입점 계약 관행 개선,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자 계약 해지·변경, 서비스 제한·중지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네이버 분쟁조정센터 역할 확대·분쟁조정 미해결 사례를 위원회에 공유해 해결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 소비자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를 신뢰할 수 있도록 우수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세분화해 안내할 것을 제안했다. 네이버는 위원회가 권고한 '약관 위반 판매자에 대한 서비스 제한·중지와 계약 해지 신속한 조치'를 위해 현행법 내에서 적극적으로 임시조치를 취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위원회와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와 판매자 보호를 위해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분쟁조정 사례와 분쟁조정 해결률이 낮은 상품들에 대해서도 자율규제위원회와 함께 조정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헌영 위원장은 “출범 6개월차를 맞이하는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은 물론,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 측면에서 네이버만의 모범 관행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9월 18일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가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해 11월 진행된 2차 회의에서는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를 통한 신규 서비스 출시 점검을 제안했다. 1월 3차 회의에서는 쇼핑 검색서비스 알고리즘 보완과 '네이버 데이터랩' 업그레이드 필요성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 등으로 인한 허위 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 정책 개선 의견을 냈다.

2024.03.06 09:26최다래

英·EU 압박에 아마존 '백기'…MS도 경쟁사 이동 수수료 폐지 나설까

아마존이 구글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의 경쟁사 이동에 대한 수수료를 폐지한다. 각국 규제기관의 전방위적 압박에 꼬리를 내린 것이다. 아마존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 서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를 옮기는 고객에게 더 이상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각국 규제 당국과 입법 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역시 지난 1월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클라우드 전환 수수료를 폐지했다. 영국 독점금지 당국은 최근 아마존을 비롯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유럽연합은 고객이 경쟁 서비스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업체에 의무를 지우는 데이터법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ission)의 소비자 조사에서도 수수료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문제로 꼽혔다. 아마존은 그간 수수료가 네트워킹 및 기타 인프라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의 등장과 함께 경쟁이 심화한 분야 중 하나다.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나 이미지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아마존, 구글과 함께 3대 클라우드 제공 업체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수수료 부과 정책을 변경할 지 주목된다. 로버트 케네디 AWS 부사장은 "오늘부터 전 세계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이동할 때 무료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3.06 08:56장유미

[미장브리핑] 애플 中 판매량 하락에 주가 3% 하락 마감

◇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4% 하락한 38585.1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5078.6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5% 하락한 15939.59. ▲애플 등 주요 빅테크 주가가 빠지면서 주식 하락 마감. 애플은 2024년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보고서에 따라 거의 3%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3%, 테슬라도 4% 가량 하락. S&P500 정보 기술 업종 2% 이상 떨어지며 전반적으로 증시가 하락 마감.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일 2년여 만에 처음으로 6만9천21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10일 6만8천982달러가 최고가. 최고가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6% 가까이 하락.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PMI) 서비스 구매관리지수(PMI)는 52.6으로 전월 53.4 대비 하락. 고용은 확장 기준인 50을 하회. 해고 혹은 적합한 신규 직원 채용의 어려움 등에 기인. 최근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번 결과는 공급망 개선 및 고용 둔화 등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략이 약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시장은 파악하고 있어. ▲미국 1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3.6% 줄어 예상치 2.9% 감소 보다 더 밑돌아. ▲파이낸셜타임즈는 미국 기업 이익은 예상보다 높고 올해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봐. 비금융 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16.3% 증가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 이는 제품 가격 인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 ▲씨티 크리스 몬타구 전략가는 시장에서 나스닥100 선물에 대한 상승 포지션이 3년래 최고 인만큼 과도하다고 평가. 주가가 되돌려질 수 있는 의미로 하락 신호로 해석. ▲중국 리창 총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저물가 상황도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 거시 경제를 통해 경기 대응 및 순화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올해 경제성장률(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3%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작년 3.8% 대비 낮은 수준.

2024.03.06 08:29손희연

틱톡,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세바시 특집 강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4인의 여성 크리에이터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을 통해 특집 강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강연 주제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적 표현과 공동체의 힘을 의미하는 'The Power of We'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는 '링링언니', '아랄라', '달씨', '오!모 oh!mo art'가 출연하며, 크리에이터들이 각자 부딪치고 있던 현실의 벽과 편견을 깨고 틱톡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크리에이터로 성장 중인 여정을 공유한다. 쥬얼리샵을 운영하는 시니어 브이로그 크리에이터인 링링언니가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다. 본인의 재능과 끼를 바탕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전달한다. 링링언니는 틱톡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이 제2의 인생이 아니라 원래 내 인생이었다고 말하며, 틱톡을 통해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나아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된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성악을 전공한 헤어 디자이너 크리에이터인 아랄라가 틱톡에서 발견한 새로운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랄라는 성악과 배우라는 미래를 꿈꿨으나 육아로 경력 단절의 위기를 겪은 후 틱톡이라는 무대를 통해 인생의 활력을 되찾고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꿈을 이루어 8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경험담을 다룰 예정이다. 세 번째 강연자는 생활 영어 표현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은 대학생 크리에이터 달씨. 달씨는 예상치 못하게 알래스카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험이 터닝 포인트가 되어, 원치 않았던 환경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 긍정적이고 열린 태도에 이야기할 예정이다. 알래스카라는 낯선 지역에서 적응한 경험에서 얻은 내면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강연에 담아 전한다. 마지막으로 그림 크리에이터 오!모 oh!mo art는 편견을 깨고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게 된 사례를 공유한다. 오!모 oh!mo art는 덕질과 그림이라는 취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편견을 깨고 끊임없이 도전한 끝에 두 개의 취미를 동시에 직업으로 삼아 마침내 좋아하는 일을 나만의 업으로 만든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틱톡 크리에이터라는 공통점으로 묶인 이들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잡고, 이에 공감하는 공동체,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성 뿐만 아니라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틱톡의 '여성의 날' 세바시 강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특집 강연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틱톡 코리아와 세바시 공식 틱톡 계정 (@tiktok_kr, @sebasi15)을 통해 온라인 동시 생중계되어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2024.03.06 08:11안희정

애플 차이나쇼크…中 아이폰 판매량 24% 감소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올 들어 아이폰 판매량이 4분의 1 가량 줄어들었다. 올 들어 첫 6주 동안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CNBC가 5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처럼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화웨이를 비롯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토종업체들의 무서운 기세 때문이다. 특히 화웨이는 올 들어 첫 6주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65% 증가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이 같은 약진의 선봉장은 메이트60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뚫고 5G 폰인 메이트60을 선보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웨이를 제외한 다른 중국 업체들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출하량은 오포 29%, 비보 15%, 샤오미는 7% 감소했다. 하지만 이들의 출하량 감소율은 애플에 비해선 심하지 않은 편이었다. 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티몰에서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약 180달러(24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2024.03.05 23:25김익현

주총 앞둔 네이버·NHN·카카오...임원 교체부터 배당까지

국내 대표 플랫폼기업들이 이달 말 나란히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새 출발을 알린다. 네이버·NHN·카카오는 각각 26·27·28일 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를 비롯해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중 카카오는 정신아 새 대표를 내정하고, 조직 쇄신 작업과 비즈니스 정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여 더 주목된다. 네이버,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 등 사외이사 선임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1784 사옥에서 제25기 주총을 연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변재상 후보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사회는 추천 이유로 "자산 운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홍보, 영업, 기획, 인사 및 경영지원까지 일반 경영과 관련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대표이사 역임 시절 신속한 의사결정과 혁신을 이룬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변 후보 또한 직무수행 계획에 있어 "경제 및 금융 분야를 포함 네이버의 일반적인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관주의와 충실 의무, 경업 금지 의무, 자기거래 금지 의무 등 법률에서 정한 사외이사로서 의무를 인지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변 후보자 외에도 사외이사로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인다우어스는 아시아 최대의 개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으로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이상의 고객 자금을 유치한 회사다.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는 싱가포르와 홍콩, 런던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약 30년간 기관 투자를 주도했던 경험도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에서 17년간 아시아 지역 투자 책임자, 대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네이버 이사회는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에 대해 "모건스탠리 투자 총괄 재직시, 포트폴리오 중 네이버에 대한 투자도 담당하면서 10년 넘게 네이버에 대한 주주로서 회사의 역사와 사업 현황에 대한 이해를 축적했다"며 "테크 산업계 및 글로벌 자본 시장, 투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네이버 이사회에서 산업, 경제 및 금융 관련 어젠다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 네이버 이사회 및 회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NHN, 창사 이래 첫 배당...사외이사 선임도 NHN은 27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제11기 주총을 연다. NHN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진행한다.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을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이며, 주총 승인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있다. NHN 이사회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교수는 앞서 이화여대 통계학 전공 조교수, 한국외국어대 정보통계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한 통계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롯데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향후 회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석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 본격화...현금 배당 안건도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사옥에서 제29기 주총을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한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NHN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카카오 쇄신TF장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장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정신아 차기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와 카카오데이터데이터센터 운영과 부가사업에 따라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가구·가방·의류·잡화·기타 각종 상품 개발·제작·도소매·위탁판매업 ▲호스팅·관련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부동산 임대업, 개발·공급업, 부동산개발 컨설팅업으로 사업 목적도 변경한다. 267억4천만원 규모의 현금 배당 안건도 의결된다. 카카오는 주당 61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배당금은 4월 25일 지급된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있지만,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사내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4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사임으로 현재 6명이 됐다. 배 대표는 지난해 3월 2년 임기로 사내이사에 오른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이사 선임 관련해서는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3.05 16:05안희정

금융감독원, '가상자산법' 현장 컨설팅 나섰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가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현장 컨설팅 행보를 이어간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20일 업비트를 시작으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가상자산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각 거래소가 갖춰야 할 시스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월 7일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 대상 간담회 현장에서 거래소가 이용자 자산보호, 이상거래 감시 등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과 내부 통제체계 등을 완벽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가상자산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예치금 분리보관과 위탁 가상자산의 실질보관 등을 통한 이용자 자산 보호와 이상거래 감시 의무, 관련 보고 및 신고를 통한 불공정 거래 행위 규제 의무를 지게 되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각 사업자와 일정을 조율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를 지적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라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전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이런 행보에 가상자산거래소는 긴장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에는 금융감독원 관계자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가 자리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 금지(CFT)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당시 총회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한 국가의 AML와 CFT 이행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ML은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둔 각 가상자산 거래소가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분야로 금융감독원이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이 컨설턴트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법 시행은 8월이고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시스템 마련 기한은 오는 4월까지인데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야기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거래소의 경우 AML 인력 구성 자체가 쉽지 않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 수록 금융당국의 컨설턴트 필요성이 더욱 높다. 금융당국이 컨설턴트를 했다고 해서 사업자가 바로 준비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이 반응할 수 있는 기간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4.03.05 15:26김한준

신한 '슈퍼SOL',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받아

신한금융그룹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 2024'에서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신한 슈퍼쏠(SOL)'이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 그룹사 금융앱의 주요 기능을 한 데 모아 다양한 금융 거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 및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을 인정 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앱/소프트웨어 본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의 이번 수상은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한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중심 디자인과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4.03.05 15:22손희연

中 JCET, 웨스턴디지털 상하이 낸드 시설 지분 매입

중국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 JCET이 웨스턴디지털이 소유한 상하이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설의 지분 80%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입 규모는 현금으로 약 6억2400만 달러에 달한다.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상하이 제조시설은 통신, 자동차, 소비자 기기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SD 및 마이크로SD, 낸드플래시 메모리 모듈과 같은 제품을 생산한다.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일본 키옥시아와의 합병 논의가 중단되자 공급 과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낸드플래시 사업을 분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샌디스크를 190억 달러에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낸드플래시 사업 부진에 따른 수년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JCET는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거래로 인해 데이터 스토리지 업계에서 JCET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현재 중국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JCET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JCET의 장기 고객이었던 웨스턴디지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고, 거래 후에도 샌디스크 상하이에 계속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5 11:16이나리

이경전 교수 "AI 기술, 영수증 데이터로 다음 소비 예측"

"그동안 인공지능(AI)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연구해 왔습니다. 이젠 AI를 단순히 연구실 내에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 활발하게 적용돼야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 산업에 AI 모델이 스며들도록 기술·경영 연구에 힘쓰겠습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38회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했다.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 IAAI는 AI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한 연구팀에게 주는 상이다. AAAI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개팀에게 이 상을 시상한다. 올해 이경전 교수팀은 '일반 상거래 지능: 다수의 상인의 정보를 보호해 지속가능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컬하게 연합하는 자연어처리 기반 엔진'으로 IAAI를 수상했다. 해당 논문 핵심은 영수증 데이터로 소비자의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GCI(General Commerce Intelligence) 엔진'이다. 이경전 교수는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챗GPT가 다음 나올 단어를 예측하는 것처럼 GCI 엔진도 소비자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법론도 동일하다. 챗GPT와 GCI 엔진 모두 트랜스포머 모델이다. 이 교수는 GCI 엔진 특장점을 경제성과 보안성으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AI 모델이 구매 패턴을 예측하려면 소비 데이터를 대량 확보해야 한다. 개발사는 모델 훈련을 위해 돈을 주고 데이터를 구매해야 한다. 모델 업데이트를 위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넣어야 한다. 이경전 교수는 "개발사는 데이터 구매 비용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며 "구매한 정보가 모두 고품질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 패턴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경전 교수는 이를 GCI 엔진을 통해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가 데이터를 AI에 옮겨 모델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구매 내역 시스템에 직접 들어가 자체적으로 훈련하는 식이다. GCI 엔진을 연합학습 방법론으로 학습시키는 셈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개인 정보를 이리저리 옮길 필요도 없어서 보안성도 높아진다. 이 교수는 "보통은 데이터를 AI 엔진에 넣은 후 학습을 하는 식인데, 이번 연구는 AI를 소비자 구매 내역이나 상점 시스템에 전송하는 원리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GCI 엔진은 산업 현장에 스며들었다. BBQ 주문 애플리케이션과 울산페달 배달 앱에 적용된 상태다. GCI 엔진은 앱 내에서 사용자 구매 데이터를 학습한 후 다음 구매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이경전 교수는 "그동안 경영과 AI 기술을 동시에 공부하고 연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AI를 단순히 연구실에 묵혀두지 않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5 10:31김미정

크레소티, 약국용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국내 약국 의약품 결제시스템 기업 크레소티가 인공지능(AI) 기업 플루닛과 약국 AI 상담센터 구축 외 인공지능 기반 혁신IT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오영의 자회사인 크레소티가 도입한 AI 워크센터는 24시간 365일 업무가 가능한 AI 담당자를 생성하는 생성 AI 서비스다. 여러 채널로 유입되는 대규모 상담에 대한 실시간 응대·전화·문자 대량 발송과 같은 기능을 갖췄다. 국내 약국 현장에 생성형 AI 서비스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I 워크센터는 상담을 원하는 약사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365 약국 및 심야약국 등에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간단한 상담과 사전 문제 접수 등이 가능하다. AI 워크센터는 현재 크레소티의 약국결제 시스템인 팜페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에 우선 적용된다. 앞으로 대상 약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레소티는 AI 워크센터를 통해 전국 약 1만 4천여 개에 달하는 거래 약국들의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약국의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루닛 관계자도 “플루닛과 크레소티의 기술과 인프라를 연계하는 이번 협업이 약국 산업 분야 AI 혁신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회사는 가상인간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로 교육 및 매뉴얼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또 플루닛에서 개발 중인 AI비서 서비스와 거대언어모델 '루시아GPT'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2024.03.05 10:22김양균

캐논코리아, 존슨앤드존슨 관절 임플란트 유통 나서

캐논코리아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와 의료기기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관절 임플란트 국내 유통에 나선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해 말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업무 협약을 맺고 2월 말 의료기기 거래를 위한 계약까지 진행했다. 캐논코리아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가 국내 공급하는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 관절 임플란트' 국내 판권을 획득하고 영상장비 등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정형외과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의료 시장에서 양사간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캐논코리아는 의료기기 사업 확장을 위해 더욱 많은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09:51권봉석

SEC, 블랙록 이더리움 ETF 심사 재차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를 다시 한번 보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으나 조치를 취하는데 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심사를 3월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 SEC는 블랙록 이외에도 피델리티, 인베스코, 갤럭시디지털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도 함께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ETF 분석가는 이번 심사가 오는 5월 23일까지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5 09:07김한준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14일 '데이터포브렉퍼스트' 개최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례 컨퍼런스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를 오는 14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 방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포브렉퍼스트'는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 100여 곳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로, 한국은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부문 시니어 디렉터 등 본사 임원진과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행사는 스노우플레이크 도입을 고려하는 잠재 고객과 아직 데이터 클라우드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조직의 데이터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기조연설과 더불어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인 BC카드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단순 데이터 제공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사로써 비즈니스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선정된 스노우플레이크가 인증한 데이터 전문가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과의 패널토크도 진행된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 에반젤리스트는 데이터 슈퍼히어로 3인 ▲넥슨코리아 이재면 데이터 엔지니어 ▲더핑크퐁컴퍼니 한예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메가존클라우드 Cloud SA 데이터팀 최경진 팀장과 함께 AI 시대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이 갖춰야 할 데이터 전략과 실제로 현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에서 이어온 데이터 기반 협업 솔루션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지사장은 “데이터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은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핵심 요소다”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데이터 플랫폼으로써 고객의 데이터 전략을 강화하고 모든 데이터 워크로드를 지원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 시대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5 08:44김우용

비트코인, 6만8천 달러도 돌파…역대최고가 근접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6만8천 달러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가 경신을 눈 앞에 뒀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일 오후 6시(이하 미국 동부시간, 한국 시간 5일 오전 7시) 6만 8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24시간 전보다 8% 이상 상승하면서 6천7천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계속 상승세를 보인 끝에 6만 8천 달러까지 돌파했다.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6만8990달러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것은 지난 1월 거래를 시작한 상장지수펀드(ETF)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이 몰리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투자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2024.03.05 08:36김익현

[미장브리핑] 보스틱 美 연은 총재 "3분기에 첫 금리 인하 전망"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8989.8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5130.9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16207.51.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분기 첫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 보스틱 총재는 이후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잠시 중단할 수 있다고 부연. 지금과 같이 경제가 양호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도 발언. 올해 2회 0.25%p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3회(6·9·11월 각 0.25%p) 금리 인하를 예상. ▲세계결제은행(BIS)이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에 근접헀다고 진단.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통제 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 ▲누비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심지어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둔화되는 연착륙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언급. 상당한 수준의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 압력이 유지되는 '노랜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 6일 하원, 7일 상원에 통화정책 관련 코멘트를 할 예정. ADP 고용 조사 및 1월 구인 데이터도 6일 발표 예정되며, 2월 제조업 및 비농업 고용 데이터는 8일 나와.

2024.03.05 08:18손희연

中서 '2만3천 mAh' 배터리 폰 발매

중국에서 '괴물' 배터리 용량을 지닌 스마트폰이 전자상거래 쇼핑몰에서 정식 판매에 돌입했다. 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선전 오블루의 스마트폰 브랜드 유니허츠(Unihertz)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스마트폰 '8849 탱크3(Tank 3)'가 이날 중국 징둥닷컴 플랫폼에서 정식 발매됐다. 중국에서 발매 가격은 4699위안(약 86만 8천 원)이다. 이 스마트폰은 2만3천80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두께가 31mm, 중량이 666g이다.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8200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16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조합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은 최대 1800시간의 대기 시간, 320 시간의 음악 재생, 110시간의 통화 시간, 35시간의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120W 고속 충전으로 2시간 만에 완충된다. 90분이면 90% 충전된다. 안드로이드 13 OS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화면은 6.79인치(2460×1080)다. 오블루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모바일 단말기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를 하는 기업이다.

2024.03.05 07:24유효정

中 전자상거래 판매자 위한 'AI' 속속 출시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판매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중국 언론 테크싱치우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AI 전자상거래팀'을 꾸리고 판매상과 전문가를 위한 AI 상품 '후이와(绘蛙)'를 테스트하고 있다. 후이와 웹페이지에 따르면, 후이와는 타오바오와 티몰의 입점 판매상과 전문가를 위한 카피라이트 생성, AI 그래픽 생성 등 두 창작 기능이 핵심이다. 상품을 빠르게 게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알리바바의 AI 전자상거래 전략 일환이다. 또 AI 카피라이트 생성 기능에서, 판매자는 단일 제품의 초안을 만들거나 재작성하고 스타일링 공유 등도 할 수도 있다. 예컨대 초안을 만드는 경우를 예로 들면 타오바오나 티몰에서 제품 링크나 제품 ID를 입력한 후 해당 제품의 셀링 포인트와 컨셉, 주제 등을 적으면 바로 초안이 생성된다. 테크싱치우는 알리바바의 AI 전자상거래 팀이 이미 올해 1월부터 후이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뿐 아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주요 기업들이 이미 연이어 판매자들을 위한 AI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 바이두가 AI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바이두 우선 판매상점 앱'을 선보이면서 판매자들을 위한 모바일 업무 플랫폼을 마련했다.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도 AI 엔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지능형 창작 플랫폼 '지촹'을 내놓고 AI 영상 창작, 그래픽 문구 창작, 라이브 창작 등 3대 기능을 내놨다. 더우인의 전자상거래와 생활 서비스 판매코너에서 쓰일 수 있다. 중국의 또 다른 전자상거래 핀둬둬도 AI팀을 꾸리고 AI 상품을 만들어 해외 테무(Temu)와 중국 전자상거래에 쓰이도록 하고 있다.

2024.03.05 07:13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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