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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첫거래 고객에 최고 연 8.5% 고금리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예·적금 미보유 고객에게 최고 연 8.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적금 2'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퍼스트 적금 2는 우리원(WON)뱅킹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자유적금이다. 가입 기간은 9개월이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다. ▲직전 6개월동안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직전년도 말일 기준으로 우리은행에 계좌가 없었던 순신규 고객에게는 추가로 우대금리를 3.0%p 제공해 최고 6.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편, 상품 출시를 앞두고 22일부터 7일간 사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고객 중 우리은행 신규고객에게는 메가커피 쿠폰을 100% 제공한다. 참여 고객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3천원권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하락으로 고금리 상품이 줄어든 시장 상황에서 복잡한 조건 없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5.22 11:12손희연

데이원컴퍼니, 글로벌 매출 두 자릿수↑…"日·美 동반 성장”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2024년 글로벌 매출 151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일본 엔화 가치 하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8%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2021년 일본과 미국에 동시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글로벌 진출 첫해 5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2년 해외 진출 1년 만에 100억원 매출을 시현했고, 2년 뒤 151억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 궤도 진입을 증명했다. 이런 매출 성장의 중심에는 넷플릭스와 유사한 인하우스 콘텐츠 제작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외부 아웃소싱 없이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했다. 11년간 축적된 기획 노하우와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공하는 콘텐츠 공식'을 개발한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로 작용했다. 또 국가별 특성과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 전략도 성과 확대의 원동력이 됐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의 경우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특화된 콘텐츠를 집중 공급했다. 그 결과 일본 내 연간 거래액 10억 엔을 돌파하며 환율 변동성을 감안한 실질 성장률 16%를 달성했다. 테크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AI 및 최신 기술 기반의 직무 교육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공급해 고성장을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적극적인 글로벌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시장 내 입지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일본 법인 설립에 이어, 2024년에는 도쿄에 현지 조직을 출범시키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또 대만 타이베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 침투력을 높였고, 올해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신규 법인을 세워 북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20여 개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데이원컴퍼니만의 인하우스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자체 제작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누구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성인 교육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0:59백봉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고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직을 겸임한다.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9일에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추진된다.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이 기준이다. 이에 따라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순수 CDMO(Pure-play CDMO) 회사가 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역량 강화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에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발굴 및 투자도 지속하기로 했다. 존 림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라며 “양사 모두가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2 10:38김양균

오픈AI, 아이폰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도 품었다

오픈AI가 전설적인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인공지능(AI) 기기 개발 스타트업 'io'를 인수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조니 아이브가 공동 창업한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약 65만 달러(약 8조9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인수는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픈AI는 AI 기기 개발 전담 부서를 확보하게 됐다. 조니 아이브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지난 30년간 배운 모든 것이 저를 이 자리, 이 순간으로 이끌었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진다"며, "이 관계와 일하는 방식을 토대로 수많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출신 산업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는 과거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와 오랜 기간 일하며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을 디자인했다. 그는 2019년 애플을 떠난 후 스타트업 io를 설립했다. 샘 알트먼은 오픈AI가 "소비자용 하드웨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AI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의 측면으로 보면 큰 도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려면 새로운 종류의 컴퓨팅 폼팩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5.22 10:37이정현

나이키, 6년 만에 '아마존' 복귀…가격도 올린다

나이키가 2019년에 철수했던 아마존 온라인 매장에 복귀한다. 22일(현지시간)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아마존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재개한다. 이번 아마존 복귀는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CEO)의 소매 파트너와의 관계 회복 추진 일환이다. 나이키 대변인은 “소비자가 어디서 어떻게 쇼핑하든 적절한 제품, 최상의 서비스,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 내 아마존 등 새로운 디지털 계정 확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미국 고객을 위한 제품 구성을 확대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나이키 제품을 직접 소싱할 것”이라며 “독립 판매자들에게는 중복 제품을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독립 판매자들이 아마존에서 나이키 제품을 판매해왔지만, 나이키가 직접 공급한 제품은 아니었다. 대부분 비공식 경로 제품이나 위조품이었다. 이와 함께 나이키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2~10 달러(2천700~1만3천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CNBC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이키는 가격대별로 100~150 달러(13만7천~20만6천원) 구간의 신발은 5 달러(6천800원), 150 달러(206천원) 초과 신발은 10 달러(1만3천원)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인기 제품인 에어포스 1의 가격은 기존 가격인 155 달러(21만원)를 유지한다. 가격 인상은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2025.05.22 10:31김민아

헌츠맨 코퍼레이션, 텍사스주 콘로의 E-GRADE® 시설을 통해 새로운 정제 및 패키징 역량 발표

더 우드랜즈, 텍사스 2025년 5월 22일 /PRNewswire/ -- 차별화된 특수 화학제품의 글로벌 제조업체이자 마케팅 회사인 헌츠먼 코퍼레이션(Huntsman Corporation, NYSE: HUN)이 자사의 퍼포먼스 프로덕츠(Performance Products) 사업부가 텍사스주 콘로에 위치한 제조 시설을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산업 고객의 증가하는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피터 헌츠맨(Peter Huntsman) 헌츠맨 코퍼레이션의 회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의 급속한 성장과 고품질 첨단 노드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콘로에 대한 이번 투자는 새로운 반도체 등급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전 세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E-GRADE® 시설은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4차 아민 및 아민 산화물을 포함한 고순도, 저금속 암량 아민을 제공하여 헌츠맨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전, 품질, 신뢰성, 제조 우수성에 대한 헌츠맨의 약속은 혼합, 정제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생산 공정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얀 부베를(Jan Buberl) 퍼포먼스 프로덕츠 부문 사장은 "이 독자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우리는 반도체 등급 아민의 세계적 공급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며 "이제 글로벌 제조 능력, R&D 전문성 및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듀크 쿤(Duke Coon) 콘로시 시장은 "헌츠맨의 새로운 E-GRADE® 시설은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어 수많은 일자리 창출을 돕고 첨단 제조 및 기술의 허브로서 콘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츠맨 (Huntsman) 소개: 헌츠맨 코퍼레이션은 차별화된 특수 화학제품을 제조 및 마케팅하는 글로벌 상장 기업으로 , 2024년 기준 약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사의 수천 가지 화학 제품은 전 세계 소비재 및 산업재 시장의 다양한 제조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동사는 약 25개국에서 60개 이상의 제조, R&D 및 운영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헌츠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웹사이트 ( www.huntsman.com )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GRADE®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huntsman.com/EGRA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 링크드인 : www.linkedin.com/company/huntsman X: https://x.com/Huntsman_Corp 페이스북: www.facebook.com/huntsmancorp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untsman_corp/ Huntsman Corporation Announces New Purification and Packaging Capability through its E-GRADE® Unit in Conroe, Texas 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691408/Huntsman_Corporation_Conroe_Texas.jpg로고 - https://mma.prnewswire.com/media/817417/5327861/Huntsman_Corporation_Logo.jpg

2025.05.22 10:10글로벌뉴스

위믹스 재상폐 가처분 심문 D-1...공정성-역차별 판단 주목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과 위믹스 투자자의 입장이 잘 전달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은 가처분 심문을 통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판단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폐) 결정은 절차와 내용 모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심문은 내일(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일 상폐를 공지한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거래소 4곳을 상대로 위믹스 상폐 종료 판단은 부당하다며 가처분을 제기했다. 해당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2월 발생한 위믹스 해킹 사고에 대해 “충분한 해명과 소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거래주의 지정 이후 거래 종료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위메이드 위믹스 측은 지난 9일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위메이드뿐 아니라 일부 위믹스 홀더들도 채권자 자격으로 직접 동참했고 투자자 3천150명이 서명한 탄원서도 법원에 공식 제출됐다. 투자자들은 "위믹스는 수년간 성장해온 프로젝트임에도 사전 고지 없이 거래소가 일방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며 "투자자 권리가 철저히 배제된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해킹 탈취 가상자산과 다르게 위믹스의 상폐를 결정한 것은 역차별이란 비판도 하고 있다. 위믹스 측은 거래소가 명확한 기준 없이 거래지원을 종료했고, 프로젝트 측의 충분한 해명 기회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거래소는 DAXA가 마련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과 '공동 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위믹스 재상폐 결정이 시장 참여자에게 예측 가능했고 공정하게 작동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법원이 위믹스 상폐 사유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됐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래소는 '기타 위험성' 항목을 근거로 거래지원을 종료했지만 위믹스 측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사유라고 비판하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거래소가 어떤 기준으로 '불성실 소명'이라고 판단했는지 이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재상폐 결정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실질적으로 마련됐는지도 판단 대상이다. 위믹스 측은 거래 종료 발표 전 별도의 유예기간이나 사전 경고 없이 상장폐지가 단행됐다고 주장하며 이용자에게 회피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법원은 거래소들이 단계적 위험 알림 절차를 적절히 이행했는지 그리고 이용자 보호 원칙에 부합했는지를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처분 신청 심문을 계기로 사적 협의체인 DAXA 소속 거래소가 가상자산 상장폐지에 있어 지나치게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에 예치된 자산 시가총액은 100조 원을 넘어섰고 거래 이용자 수는 1천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규모에 비해 특정 민간 사업자들의 연합체인 DAXA가 명확한 법적 근거나 공공성 없이 거래지원을 좌우하는 구조는 제도적 불균형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위믹스 사례에서처럼 상장폐지 기준이 '기타 위험성', '불성실 소명' 등 모호한 조항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 각 거래소가 동일한 기준 없이 자체 판단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도 이를 '공동 대응'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모두에 의문을 드러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위믹스 측은 거래소가 문제 삼았던 해킹 사고에 대한 보안 점검과 조치를 완료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를 통해 추가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실제 자산 탈취가 발생한 시스템에 대해 모의 해킹 및 인프라 취약점 점검을 포함해 총 15개 항목에 대한 이행 조치 결과가 모두 양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 측은 “현재 위믹스 서비스와 시스템에 보안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를 각 거래소에 소명 자료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심문은 위믹스 재상폐 여부를 넘어 상장폐지 결정의 기준, 절차, 책임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금융당국이 시장의 급성장과 DAXA 권한 집중 문제를 더는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시장 내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2 09:39김한준

데이터스트림즈, '제12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대상 수상

데이터 패브릭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은 한국거래소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코넥스협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코넥스 시장 내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지능형 데이터 패브릭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영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데이터스트림즈가 25년간 일관되게 축적해온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자본시장에서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팔란티어, 스노우플레이크와 같은 글로벌 데이터 기업들이 수백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시장에서, 우리 회사 역시 AI 기반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창출해냄으로써, 글로벌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이터스트림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으로 파트너쉽 확장 ▲베트남 VNPOST와 데이터 협력 MOU 및 파키스탄 PPOD사업 제안 ▲말레이시아 MRIC와 합작사 설립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전략 제안 ▲필리핀 국가 원자력 정책(KSP) 사업 참여 ▲아프리카 5개국 e-Gov 사업 참여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중인 글로벌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다.

2025.05.22 08:41방은주

[미장브리핑] 미국 새로운 예산안에 국채 금리 급등

◇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41860.4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5844.6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1% 하락한 18872.64. ▲미국 정부의 새로운 예산안이 이미 규모가 큰 재정적자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오르고 주가 지수가 하락 마감.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0.12%p 상승한 5.09%까지 오르면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로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는데 당시 10년물은 3.9%. 현재 이보다 높은 4.59%까지 치솟아. 2년물은 0.04%p 오른 4.01%.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정부 신용등급 강등 영향도 받아.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현재 검토 중인 재정 제안이 향후 수년간 의무 지출과 재정적자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UBS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후 미국 국채 매도는 비교적 완만했지만, 예산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4월 말 이후 국채 금리는 꾸준히 상승했다"며 "공화당 안은 향후 10년간 36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재정적자에 수조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재무부 채권 공급 증가로 이어져 채권 시장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뱅크 오브 아메리카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MD가 엔비디아의 진정한 경쟁자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AI) 붐의 수혜를 입을 것이며, 현재 상대적으로 포지션이 낮다고 말해. AMD 주가는 연초 대비 6% 하락.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AMD 목표주가를 주당 130달러로 제시.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형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의 AMD 지분율이 2024년 5월 40% 이상이었던 최고치 대비 약 23%로 감소했다"고 말해. ▲UBS는 투자자들이 여러 측면서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이러한 불확실성에는 무역 협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 등이 포함됨.

2025.05.22 08:21손희연

루센트블록,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이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 509개를 선정,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정책금융 지원 우대와 컨설팅·IR·수출지원과 같은 비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루센트블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천한 128개 혁신기업 중 융합지식서비스 분야 기업으로 선정, 부동산 자산에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술을 접목한 토큰증권(STO)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1월 설립된 핀테크 기업 루센트블록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수도권 최초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사업자로,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철학 아래 부동산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 공모를 마무리하며 현재 총 11개의 부동산 토큰증권 상품을 완판,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엄 1000 선정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자산 유동화 모델이 실물경제 혁신의 한 축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부동산 자산 소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22:37안희정

로커스체인, 사우디 GPMF에서 'AI+블록체인' 융합 비전 제시

로커스체인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포럼(GPMF)에 초청받아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 또한 메인 파트너로 함께 참여해 게임과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GPMF는 2019년 비영리 이니셔티브로 출범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관리 전문 포럼으로, 글로벌 산업 리더와 프로젝트 관리자들이 최신 트렌드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 기조연설, 인터랙티브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로커스체인의 문영배 부사장은 '블록체인으로 여는 AI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과 함께 수반되는 데이터 유출 및 딥페이크 리스크를 지적하며, AI 훈련부터 결과 식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규제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담 기구의 필요성을 제안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와 함께 로커스체인이 보유한 핵심 기술도 소개됐다. 문 부사장은 '다이나믹 샤딩'과 '베리파이어블 프루닝' 기반의 DAG+BFT 구조가 초고속 거래 처리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으며, 해시값만 온체인에 저장하고 민감한 데이터는 오프체인에 보관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 문 부사장은 PMI(글로벌 프로젝트 관리협회) 사우디 지부 회장인 바드르 무함마드 부르샤이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어 크레타의 토마스 부 최고정보책임자는 '게임과 미디어의 미래를 위한 열 가지 대담한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총괄 프로듀서 및 애니메이션 '아케인'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게임 제작 방식과 창작 개념 자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의 대중화로 인해 소규모 개발팀도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으며, AI가 공동 전략가로 기능하는 새로운 게임 생태계의 도래를 예고했다. 행사 현장에는 로커스체인과 크레타의 공동 부스가 마련돼, 로커스체인의 블록체인 인프라와 크레타의 게임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시연됐다. 특히 이오그라운드와 공동 개발 중인 감정형 AI 아바타 시스템 '쿠아바타'가 현장에서 소개돼 사우디 정부 및 주요 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로커스체인과 크레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기술 리더십을 국제 무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이후 양사는 사우디 국영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05.21 18:15김한준

CATL, 홍콩 상장 첫날 대흥행…K배터리는 빚에 쫓긴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홍콩 상장 첫날 주가가 치솟는 등 흥행에 대성공했다. 반면 경쟁 상대인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실적이 악화되면서 자금 조달도 난항을 겪고 있어 대비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당초 계획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공모가 263홍콩달러 기준 1억3천600만주를 매각해 357억홍콩달러(약 6조3천억원)를 확보했다. 여기서 초과 배정 옵션을 활용하면 상장 수익이 약 7조3천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CATL은 홍콩 상장을 추진하면서 1억1천790만주를 매각해 약 5조 6천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려 했지만 초과 수요를 고려해 규모를 늘렸다. 이날 CATL 홍콩 주가는 공모가보다 16.4% 오른 306.2홍콩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존 상장된 중국 선전거래소 주가인 263위안보다도 주가가 높게 형성된 셈이다. 일반적으로 홍콩 거래소 주식이 중국 거래소 주식보다 저렴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경우다. CATL은 조달한 자금을 유럽 현지 공장 설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CATL은 지난 2022년 첫 해외 공장으로 연 생산능력(CAPA) 14GWh 규모 독일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100GWh 규모 헝가리 공장은 올해 가동 예정이다. 여기에 세 번째 유럽 거점으로 50GWh 규모 스페인 공장 설립 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네 번째 유럽 공장 설립 계획도 연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ATL의 해외 생산 거점은 유럽에 집중돼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으로선 미국 진출이 사실상 제한된 상황인데다, 유럽이 현지 생산 규제를 점차 강화하고 있어서다. 배터리 핵심 전방 시장인 전기차에 대해선 이미 칼을 빼들었다. EU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기본 관세 10% 포함 최대 45.3% 고관세를 5년간 부과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가 저가에 다량 유입되면서 시장 질서를 훼손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배터리 규제도 가시화됐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유럽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2030년까지 배터리 밸류체인의 유럽산 비중을 50%까지 수준으로 높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CATL과 달리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일찍이 유럽 공장을 확보해둔 상태라 이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당장 대규모 투자를 감행해 CATL을 좇아야 하는 상황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전기차 수요 성장이 정체돼 미리 설립한 공장 가동률이 저조해졌고, 당분간 재무 부담을 견뎌야 한다. 지속된 실적 악화로 배터리 업계에 대한 증권가 반응은 차가워진 상태다. 각형으로의 폼팩터 전환,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삼성SDI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추진해 2조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나, 주가가 지속 하락하면서 결과적으로 조달 금액을 1조 6천억원 대로 줄이게 됐다. 유증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과 GM과의 합작 공장, 헝가리 공장 각형·LFP 배터리 라인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으나 4천억원 가량이 비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금 추가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SK온도 적자 경영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 차입금이 20조원 이상으로 국내 셀사 중 가장 많다. 사업 규모 대비 금액이 크진 않으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해온 사모채 올해 누적 액수도 1천200억원 수준이다. 공모채 발행도 고려했지만 배터리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사모채로 방향을 틀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SK온은 올해 포드 및 현대차와의 합작 공장 투자가 마무리되면 재무 부담이 줄 것으로 보지만, 각형 배터리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2월 위기 경영을 선언하고 다방면에서의 비용 감축과 투자 및 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줄이고, 당분간 추가 증설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2025.05.21 16:44김윤희

CATL,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발표 - 글로벌 제로 탄소 경제 실현 목표

홍콩 2025년 5월 21일 /PRNewswire/ -- CATL이 오늘 홍콩증권거래소(HKEX)의 메인보드에 종목 코드 3750으로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글로벌 공모는 그린슈 옵션 행사 전 1억 3500만 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263.00홍콩달러(HKD)다. 이로써 CATL은 발행 가격 상한선을 두고 홍콩에서 2차 상장을 추진하는 최초의 A주 회사가 됐다. CATL의 홍콩 IPO는 착수부터 완료까지 단 128일이 소요됐으며, 가격 상한선 설정 당일 A주 종가 대비 할인율은 0%였다. 거래 첫날, 주식은 공모가 대비 12.55% 상승한 주당 296홍콩달러(HKD)로 강하게 출발했다. 이번 공모에는 국부 펀드, 산업 자본, 장기 투자 기관, 보험 자본, 멀티 전략 펀드 등 전 세계 15개 국가 및 지역의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강력한 수요는 CATL의 장기적인 가치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제로 탄소 기술이 주도하는 광대한 시장 잠재력과 상업적 기회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CATL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로빈 쩡 박사(Dr. Robin Zeng)는 오늘 상장 기념식에서 "CATL은 단순한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가 아니라 시스템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제로 탄소 기술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은 글로벌 자본 시장과의 통합을 더욱 심화하는 계기이자, 전 세계 제로 탄소 경제를 추진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 속에서, 제로 탄소 경제는 환경적 필수를 넘어 역동적인 경제 성장 동력으로 발전했다. 제로 탄소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CATL은 제로 탄소 기술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제로 탄소 사회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다음과 같은 핵심 분야를 포함한다. 제로 탄소 운송 : BloombergNEF는 글로벌 넷제로(net-zero) 배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기 운송에 대한 연간 투자가 3조 달러에 달해야 한다고 예측한다. 글로벌 운송 시스템은 신에너지 자동차와 배터리 교환 생태계가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구조 조정을 겪고 있다. 저고도 경제와 전기 선박과 같은 새로운 운송 부문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CATL은 글로벌 운송 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발전되고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CATL은 차량-배터리 분리 및 배터리 표준화를 핵심으로 혁신적인 배터리 스왑 솔루션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e-모빌리티와 에너지 네트워크의 융합을 달성하고, 전체 배터리 수명 주기에 걸쳐 폐쇄 루프 제로 탄소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CATL은 최근 산시성 다퉁에서 대형 트럭용 표준화된 배터리 스왑 블록 및 풀-시나리오 섀시 스왑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중국 내 주요 물류 경로의 80%를 커버하는 전국적인 대형 트럭 배터리 스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다. 승용차 부문에서 CATL은 새로운 배터리 스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초코-스왑 얼라이언스(Choco-Swap Alliance)'를 결성했다. 제로 탄소 전력 : BloombergNEF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연간 전력 소비량이 75% 증가하고, 향후 25년 동안 재생 에너지에 대한 잠재적 투자액이 10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제로 탄소 전력 시스템 구축은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시한다. CATL은 전력망 형성 복원력 부족과 같은 기존 전력망의 일반적인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 전자 장치, 유연한 규제 시스템, 가상 발전소 등 제로 탄소 전력망 기술에 자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제로 탄소 전력 시스템을 개척하고 제로 탄소 기술을 통해 수많은 가정에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글로벌 산업 탈탄소화 : 현재 195개 국가 및 지역이 배출량 감소 목표를 설정하여 에너지 전환과 제로 탄소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2030년부터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려면 연간 4조 5천억 달러의 글로벌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다. CATL은 올해 모든 공장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철강, 시멘트, 화학 등 전통 산업의 탈탄소화를 돕고 있다. CATL은 제로 탄소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제로 탄소 섬, 제로 탄소 산업 단지, 제로 탄소 시범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CATL은 제로 탄소 경제에 집중하는 동시에, 에너지 순환성(energy circularity)에도 전념하고 있다. CATL은6월에 글로벌 에너지 순환성 공약(Global Energy Circularity Commitment)의 세부 사항을 발표하고, 여러 산업 파트너와 함께 강력한 순환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CATL은 700억 위안(약 미화 100억 달러)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출원 및 등록된 특허 수는 4만 3천 건을 넘어섰다. CATL은 5년 연속 업계 신규 특허 수 1위를 차지했다. CATL은 6개의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홍콩은 CATL의 생산 능력, 공급업체 네트워크 및 인재 풀 확대를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보다 다양한 협력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제로 탄소 미래를 향한 필수적인 단계다. 앞으로도 CATL은 혁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제로 탄소 기술 개발과 글로벌 제로 탄소 경제 성장에 전념할 계획이다. CATL 소개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는 신에너지 기술 혁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 신에너지 응용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CATL은 2018년 6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종목 코드: 300750), 2024년 전기차 배터리 소비량 기준으로 8년 연속 세계 1위, 에너지 저장 배터리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파트너들로부터 널리 인정받고 있다. CATL은 인류의 에너지 전환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표 아래 2023년에 2025년까지 핵심 사업 운영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2035년까지 배터리 공급망 전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발표했다.

2025.05.21 15:10글로벌뉴스

SW협단체, 더불어민주당에 'AI·SW 강국 실현' 정책 제안…"거버넌스 개편 시급"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급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칭)'로 격상해 인공지능(AI)·SW 강국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SW산업계를 대표하는 14개 협단체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캠프가 차려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AI·SW 강국 실현을 위한 제21대 대선 소프트웨어 정책제안식을 개최했다. 정책제안식에는 조준희 KOSA협회장,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이한주 본부장, 총무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인철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제안의 핵심은 AI·디지털 정책 추진체계의 혁신적 개편이다. 현재 AI‧디지털 정책은 과기정통부·행안부·산자부·교육부 등 다양한 부처에 분산돼 추진되고 있어 부처 간 정책 통합성과 실행력이 미흡한 실정이다. 협단체들은 AI·디지털 대전환을 효과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책 기획과 예산 조정 권한을 보유한 고위급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협단체들은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리더십 체계를 요구했다. 이를 위해 현 과기정통부를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재부·교육부와 동등한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해 AI·디지털·R&D 정책을 총괄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행안부·산업부 등 주요 부처 AI·디지털 예산에 대해 'AI 정책 사전심의제'를 도입해 범정부 차원의 AI·디지털 정책 추진에 일관성을 확보하고 부처 간 협업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협단체들은 각 단체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공동 작성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을 이한주 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AI·SW 인프라 강국 형성 ▲AI·SW 기반 산업 혁신 ▲AI·SW 이용 기반 조성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 4개 분야 12개 어젠다가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 'AI·SW 인프라 5대 프로젝트'를 통해 민관투자로 컴퓨팅‧데이터‧모델·인재·R&D 생태계를 일체화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GPU 5만 장 확보 및 통합 플랫폼 구축 ▲연 10만 건 데이터 유통과 거래법 제정 ▲한국형 LLM 및 특화모델 상용화 ▲석·박사를 포함한 AI‧SW 인재 10만 명 양성 ▲초거대 AI R&D 20개 과제 추진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산업 혁신을 위해 2030년까지 의료·물류·제조 등 6대 권역에 'AI+X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5천억 규모의 창업펀드와 스케일업 트랙으로 20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AI·SW 이용 활성화를 위해 AI 민원·복지 등을 통합한 포털 구축과 전 국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한주 본부장은 "AI·SW 업계의 제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정부에서 이를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철 의원도 "AI 혁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12개 실현 정책제언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회장은 "우리나라의 AI·SW는 강점과 기회가 크고 약점과 위협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므로 국가적 역량을 모은다면, AI 패권 시대에서 대한민국이 AI를 선도하고 국가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달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은 14개 협단체 회원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종합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제언이 새 정부의 AI·SW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회장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분산된 정책 추진 체계를 통합하고 과기정통부의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등 강력한 거버넌스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1 13:09한정호

"우리도 피해자"…재상폐 결정에 분노한 위믹스 투자자들

위믹스의 재상장폐지(이하 재상폐) 결정에 위믹스 투자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피해자는 우리”라며 프로젝트를 둘러싼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온라인 항의에 그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통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면서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위믹스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와 함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일부 투자자들이 직접 '채권자' 자격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법원에 접수된 사건(2025카합20718)에 따르면 해당 가처분 신청은 업비트를 제외한 DAXA 소속 4개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대상으로 이들 거래소가 일방적으로 거래지원을 종료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골자로 한다.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현재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결정은 정당한 절차와 사전 고지 없이 이뤄졌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선의의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재상폐 결정에 있어 피해 당사자인 투자자들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상장과 폐지를 둘러싼 기준과 절차가 지나치게 불명확하다고 지적하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여기에 더해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는 지난 19일, 총 3천15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법원에 공식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실명 확인을 거친 투자자들의 참여 정보와 함께 DAXA의 절차적 정당성과 시장 영향에 대한 우려, 그리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상세히 담겼다. 탄원서에는 “위믹스는 수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성장해왔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제 성과를 거둬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그런 위믹스를 다시 상장폐지한 결정은 정당한 정보공개와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로, 투자자 보호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 측 관계자는 “이번 탄원서는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니라, 실질적 피해자가 된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하고 서명한 집단적 의견서”라며 “프로젝트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 없이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투자자 커뮤니티와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도 위믹스 홀더들의 불만은 거세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프로젝트를 믿고 지켜본 사람들을 보호할 장치가 전혀 없다”며 “이제는 투자자도 단순한 '참관자'가 아니라,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당사자로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상장폐지 논란이 프로젝트나 거래소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이제는 투자자 당사자들이 전면에 나서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향후 가상자산 제도 설계와 이용자 보호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가처분 신청과 탄원서 제출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오는 5월 23일 열릴 심문기일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에 따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여부는 물론,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사법적 판단 기준이 마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05.21 12:16김한준

플랫폼 노동시장, 데이터가 경고하는 '긱 이코노미'의 그림자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반성장팀 김혜정 부장(일반행정 3급)의 '디지털 노동시장' 2편입니다. 앞서 1편에서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15~69세) 중 약 10%가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며, 이 시장이 노동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편에서는 플랫폼 노동시장의 실태를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진단해보고자 한다. 디지털 중개 임시직 노동시장의 미래는? 2014년 MIT 디지털 비즈니스 센터 수석연구원 앤드루 맥아피(Andrew McAfee)는 저서 '제2의 기계시대(The Second Machine Age)'에서 기술발전이 물질적 풍요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승자독식' 현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터로 알아보는 플랫폼 노동시장의 실태(일반 노동시장과 비교 중심) 10년이 지난 지금, 그의 예견은 현실이 되었을까. 국내 플랫폼 노동시장의 현황을 독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임금근로자들의 일반 노동시장과 비교해보았다. 분석에는 국가 일자리 행정통계와 국내 1위 재능마켓의 인적용역 거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변화를 추적했다. 첫째, 두 시장은 '소득 증가율'부터 격차가 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5년간 19% 상승한 반면,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증가는 약 3%에 그쳤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둘째, 플랫폼 노동시장의 '중위소득' 하락세가 뚜렷하다. 중위소득은 전체 소득 분포의 정중앙에 위치하는 노동자의 소득으로, 임금근로자의 중위소득이 꾸준히 상승한 반면, 플랫폼 노동자의 중위소득은 5년 사이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절반 이상의 플랫폼 노동자가 과거보다 더 낮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신호이다. 셋째, 플랫폼 노동시장의 '저소득 노동자'가 현저히 많다. 일반 노동시장에서는 월 중위소득의 3분의 2 미만을 버는 저소득 노동자의 비율이 약 20% 수준이지만, 플랫폼 노동시장에서는 36%에 달한다. 이는 일을 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근로 빈곤' 위험에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 많이 노출돼 있음을 알려준다. 넷째, '소득 불평등' 수준도 심각하다. 소득 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함을 의미한다. 플랫폼 노동시장은 이미 0.5를 초과하는 높은 수준의 불평등을 보이고 있으며, 그 격차는 해마다 심화하고 있다. 다섯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하다. 5년 간 소득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일반 노동시장에서 소득 증가폭은 고소득층에서 가장 크고 저소득층은 낮았으나 모든 계층이 경제적 성장을 이뤘다. 그러나 플랫폼 노동시장에서는 상위계층의 소득만 크게 증가했을 뿐, 중산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은 소득 정체나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예견이 현실이 된 지금, 지속적 연구와 정책적 대응 필요 이 지표들은 플랫폼 노동시장에서 승자독식 구조가 현실화 됐음을 보여준다. 앞서 앤드루 맥아피가 지적했듯, 중간층 소득이 최상위로 집중되는 승자독식 구조가 지속될 경우, 사회비용의 증가로 풍요의 혜택은 오히려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번 분석은 2018년부터 2022년도까지의 대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연구기간과 연구대상을 넓혀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추세연구가 필요하다.

2025.05.21 11:24김혜정

LG전자, 북미 B2B 생활가전 사업 키운다

LG전자가 북미 1위 세탁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생활가전 기업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서 'CSC 서비스웍스'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용 LG전자 미국법인 HS담당 전무, 로드리고 카스텔라노스 CSC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CS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세탁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로 아파트, 단지형 주택 등 대규모 주거 시설 및 대학 기숙사, 호텔에 설치된 공용 세탁실과 코인 세탁소 등을 대상으로 세탁장비 판매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CSC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점유율을 확대한다. CSC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은 LG전자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유력 세탁솔루션 기업 '워시'에도 상업용 세탁기를 공급하는 등 B2B 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은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거시설에서 집집마다 세탁실을 설치하는 대신, 대용량 세탁기·건조기로 빨래방 형태의 공용 세탁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수의 인원이 장시간 사용하는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시간 단축, 제품 품질, 서비스 편의성 등이 중요하다. LG전자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통의 진동과 회전을 정교하게 감지해 대용량 빨래에도 최적의 움직임으로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또 제품을 이동하지 않고도 내부 수리가 가능하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전면 케이스 및 벨트 없는 인버터 DD 모터 등을 적용해 유지 보수 역시 편리하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기 전용 앱 '런드리 크루'로 관리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앱을 활용하면 제품 관리자가 기기 원격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상업용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저온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하며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사후 서비스(AS) 역량도 장점이다. LG전자는 북미에 1천900개가 넘는 서비스 센터를 활용해 전국 각지 고객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용 LG전자 미국법인 HS담당 전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검증된 브랜드 신뢰도를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의 확고한 강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상업용 세탁기 시장 규모는 약 14억 3천만 달러(약 2조원)로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5.6%씩 성장할 전망이다.

2025.05.21 10:06신영빈

"또 한 번 기적 만들 수 있다"...백용호 이사장, 경제 회복 가능성 역설

“우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국가다. 그런 면에서 또 한 번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백용호 GK인사이츠 이사장은 21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2025 글로벌이슈 포럼' 주제 강연에서 국내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강하게 피력, “가장 큰 저력은 국민들의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은 과거 청와대 정책실장, 국세청장,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백 이사장은 “우리 사회, 특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재정 적자 해소, 금리 정책, 관세 정책 등 여러 요인이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온다”며 “우리 나라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좁은 영토지만 경제적 영토는 그 누구보다 큰 소규모 개방 경제를 철저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문제를 가중시킨다고 설명했다. 백 이사장은 “정치와 경제는 하나의 덩어리라는 뜻의 '폴리코노미'라는 단어가 있듯, 정치적 불확실성은 곧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며 “정치는 기업의 전략이나 생존을 위한 상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정책 수단의 한계도 문제로 꼽았다. 백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정부 지출을 확대하거나 금리 인하, 조세 정책 같은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한다”면서 “하지만 우리 나라 경제는 현재 국가부채 문제나 물가 불안, 신용 등급 위험 등으로 정책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 이사장은 비관적인 생각만 가질 필요는 없다며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차례의 위기에서 한국 국민과 기업, 정부가 보여준 집단적 대응력을 회복 탄력성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997년 금모으기 운동으로 두 달 만에 227톤의 금이 자발적으로 모였고,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국산품 구매 캠페인으로 국내 브랜드 매출이 12% 증가했다”며 “이런 저력이 오늘날 우리 나라의 회복력을 지탱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화 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그 자체로도 강력한 파워가 있지만, 다른 제조업과의 시너지 측면에서도 한국 경제에 매우 중요한 자산”이라며 “문화 자본으로서의 가치가 분명히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삼성, 현대차, SK, LG, 효성 등 주요 기업들이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4년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백 이사장은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적인 안정이 필수적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세금 감면은 무조건 보수, 복지 확대는 무조건 진보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6월3일 대선에 대해서는 “대선 후보들이 통합과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데, 부디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모든 정책이 정쟁화, 이념화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혁신의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 발전의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초청 강연을 맡은 마커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이 회복 탄력성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양극화를 모든 국가가 갖고 있지만, 양극화보다 결집해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커스 교수는 “굉장히 다양한 위험을 전 세계적으로 맞이하고 있고, 공동의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혁신의 역할을 하는 만큼 그 전략에서 큰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5.21 10:02류승현

대학생이 본 통신3사 호감·만족도 꼴찌는?

Z세대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신사는 SK텔레콤이지만 브랜드 호감도와 혜택 만족도는 통신3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중인 통신사는 SK텔레콤이 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T' 24%, LGU+ 22.6%, 알뜰폰 14.4% 순이었다. 다만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절반 가량(47.8%)이 '비호감'으로 평가하면서 5점 만점 중 2.48점을 기록했다. KT 3.18점, LGU+ 3.05점보다 낮았다. 실제 통신사를 쓰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 만족도 점수도 LGU+가 3.5점으로 가장 높았고 KT 3.47, SK텔레콤 3.21점 순 이었다. 향후 통신사를 변경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서도 해킹의 영향을 비켜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Z세대 중 53.8%는 통신사를 유지하겠다고 응답했지만 무려 46.2%는 다른 통신사로 바꿀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KT와 LGU+의 경우 같은 질문에서 각각 79.2%, 78.8%가 통신사를 유지하겠다고 응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Z세대의 스마트폰 구입방법은 통신사를 통한 구입이 54.2%, 자급제나 중고거래 등으로 기기만 구입하는 방법이 45.8%로 대동소이했다. 다만 향후 스마트폰 구입방법으로 기기만 따로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8.4%로 과반을 넘겨 향후에는 자급제 구매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풀이된다. Z세대들이 자급제를 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가격이 저렴해서'(38.9%)와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서'(38.4%) 등이 상위 응답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한달 평균 통신비의 경우 '3~5만원 미만'이 37.2%로 가장 많았고 ▲1~3만원 미만(20.6%) ▲5~7만원 미만(20.2%) ▲7~10만원 미만(11.4%) ▲10만원 이상(6.8%) ▲ 1만원 미만(3.8%) 순으로 조사됐다. 통신비 부담 주체는 '부모님/가족'이 64%로 '본인'(35.8%)보다 많았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관계자는 "Z세대가 통신사를 선택할 때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나 점유율만으로 통신사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이나 혜택뿐 아니라 서비스 신뢰도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2025.05.21 09:15백봉삼

지그재그, 페스티벌 시즌 맞아 '페이크 뷰티' 상품 거래액↑

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본격적인 여름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페이크 뷰티' 관련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5월 들어(5/1~18) '속눈썹'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한 올 한 올 연출해 일명 '아이돌 속눈썹'이라 불리는 '가닥 속눈썹' 거래액이 5배 이상(436%) 늘었으며, 접착제 없이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는 '노글루 속눈썹'이 간편한 사용법으로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10배 이상 폭발적인 거래액 성장을 했다. 뷰티 브랜드 '코링코'의 '톡톡하라 노글루 속눈썹'은 5월 20일 기준 지그재그 뷰티 소품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름 시즌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되면서 짧은 시간 내에 색다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페이크 뷰티(fake beauty)' 상품이 올여름 페스티벌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이크 뷰티'는 실제처럼 보이도록 연출하는 뷰티 스타일링을 뜻하는 단어로, 페스티벌 등에서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유용하다. 속눈썹 외에도 다양한 페이크 뷰티 상품들이 인기다. 입술에 바른 뒤 떼어내면 자연스러운 혈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립 타투'의 5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294% 증가했다. 땀과 물에 강하고 지속력이 길어 워터 페스티벌 등에 가기 전 사용하기 적당하다. 간편하게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젤네일 팁'과 '통가발'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10% 이상 늘었다. 페이크 뷰티 상품 외에도 페스티벌 관련 상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다. 5월 기준 지그재그 내 '페스티벌'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페스티벌 민소매', '페스티벌 가방', '페스티벌 원피스' 등 검색 키워드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뮤직 페스티벌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어울리는 패션도 각광받고 있다. 5월 들어 힙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내는 '찢청 바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여름 상의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오버핏 셔츠' 거래액은 68% 증가했다. 햇빛은 가리면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볼캡'과 '선글라스' 거래액은 같은 기간 각각 18%, 10% 올랐다. 행사 중간에 앉아 쉴 수 있는 '돗자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휴대폰, 지갑 등 소지품을 간편히 보관하기 좋은 '벨트 백'과 '힙색' 거래액도 각각 201%, 45% 늘었다. 1030 고객을 중심으로 음악 관련 야외 축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지그재그는 5월 25일까지 '페스티벌 메이크업 기획전'을 운영한다. '노글루 속눈썹', '젤네일 팁' 등 페스티벌 관련 뷰티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포인트 메이크업, 글리터 메이크업 등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뷰티 트렌드도 함께 제안한다. 전 상품 무료 배송 지원하며 ▲직진 특가, ▲카테고리 특가 등 다양한 할인 코너를 마련해 가격적 혜택을 강화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여름 시즌 열리는 음악 관련 야외 행사를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인식하는 1030 여성이 늘어나면서 '페이크 뷰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 대학 축제를 시작으로 8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여름 내내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만큼 관련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5.21 08:3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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