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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신규 구매자 수 약 3배 증가"

무신사는 무신사 뷰티 상품의 신규 구매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22일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무신사 뷰티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신규 구매자 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뷰티 페스타'의 흥행 효과로 무신사 뷰티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무신사 측은 이번 뷰티 페스타에 참여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누그레이', '오드타입', '자빈드서울', '텐스' 등 신진 메이크업 브랜드의 약진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또 무신사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는 이색적인 협업 상품과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무신사에서 선발매한 라네즈와 e스포츠팀 T1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는 발매 직후 2천700개 세트가 전량 판매됐다. 누적으로 2억 원의 거래액을 돌파했다. 무신사 라이브 진행 시 2분 20초 만에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아이소이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모이스춰 닥터 수분크림'도 무신사 뷰티에서 선발매한 후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무신사 뷰티는 수분크림, 니트백, 스티커백 등 굿즈를 함께 기획 세트로 선보여 누적으로 1억 원이 넘는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무신사 측은 인기 브랜드 신상품을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슈의 '데일리 퍼펙트 다운텍 폴드'는 무신사 단독 발매 상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 전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에서 올 하반기에 선발매를 추진하는 브랜드는 상반기 대비 5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올 4분기에는 뷰티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4 15:53조수민

코인원, 커뮤니티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이달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 내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익률 인증하기'를 이용하면 코인원 커뮤니티 내 게시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 수익률을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 화면에서 가상자산 태그를 선택한 후, '수익률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선택한 가상자산의 수익률 현황(수익률, 평가손익금, 매수평균가 정보)이 자동으로 추가된다. 가상자산 태그를 '전체'로 선택 후 수익률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총 보유 자산의 수익률도 공유할 수 있다.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다. 업데이트 이후 신규 게시글 중 약 26%가 수익률 인증글이며, 점차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게시글 작성 시점의 수익률을 자동으로 노출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한 것도 코인원의 '수익률 인증하기'의 장점이다. 코인원 커뮤니티 담당자는 "실시간 수익률을 투명하게 인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커뮤니티 이용자 간 신뢰도를 높이고,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커뮤니티 멤버들과 투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유용한 투자 팁을 나누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4 15:44김한준

빗썸, 창립 11주년 기념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 사전등록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거래 수수료 무료 Again' 이벤트는 지난해 진행한 10주년 기념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에 이어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빗썸은 해당 이벤트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진행되는 '거래 수수료 무료 Again 이벤트'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 기간은 9월 24일 오전 9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등록을 완료한 회원들은 10월 1일부터 원화 마켓과 B2C 마켓에서 모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별도 공지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이뤄지는 거래 금액은 멤버십 산정 대상에 포함된다. 단, 메이커 리워드와 특별 메이커 리워드 포인트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거래소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5:22김한준

최선단·레거시 공정 모두 난항...삼성 파운드리 결단의 시간 오나

세계 파운드리 시장이 격랑의 시기를 맞고 있다. 대만 TSMC가 견조한 AI 수요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텔은 대규모 적자 속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위기와 기회 요소를 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최선단 공정 난항…과감한 결단 필요한 시기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거대 IDM(종합반도체기업)인 인텔도 최근 파운드리 사업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며 "비슷한 시스템을 갖춘 삼성전자도 돌파구를 찾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인텔은 지난 17일 파운드리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사하는 방안의 구조조정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추진하면서 세계 각국에 첨단 연구개발(R&D) 및 제조 팹을 마련했으나, 지속된 적자로 재정적 어려움에 빠졌기 때문이다.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는 지난해에만 70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누적 적자 규모가 53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역시 3나노미터(nm) 이하 최선단 공정 분야에서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 판세미·일본 PFN·미국 암바렐라 등 수주를 따내기는 했으나, 엔비디아, AMD, 퀄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는 주요 제품을 사실상 TSMC에만 의존하고 있는 형국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 파운드리의 핵심 고객사인 삼성 시스템LSI가 설계한 '엑시노스 2500'이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 2세대 3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기반의 모바일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갤럭시S25' 시리즈용으로 개발돼 왔다. 그러나 지속된 수율 문제로 탑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선단 공정에서 수율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레퍼런스를 쌓아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하는데, 지금은 그러한 선순환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레거시 공정도 TSMC에 한 세대 뒤쳐져…경쟁력 높여야" 레거시(성숙) 공정도 상황은 비슷하다. 레거시는 업계 선단 영역인 7나노 이전 세대의 공정으로, 8·12·14·28·40 등 다양한 공정으로 구분된다. 최선단 공정 대비 매출이나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해당 분야의 칩을 설계하는 팹리스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파운드리 입장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특히 올해 들어 국내는 물론 중국 팹리스들도 삼성 파운드리와의 거래를 적극 문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 파운드리의 일부 레거시 공정의 경우, 대만 TSMC보다 한 세대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TSMC가 동일한 공정에서는 수율이나 IP(설계자산) 라이브러리 등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삼성전자의 8나노와 TSMC의 12나노 공정을 비교군으로 두고 고민하는 팹리스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물론 삼성 파운드리가 국내 팹리스와의 협력으로 레거시 공정 생태계를 강화할 여지는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삼성전자에 레거시 공정 생산능력을 강화해달라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향후 28나노나 14나노 등 비교적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거시 공정에서 협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파운드리 대신 시스템LSI 분사도 고려해야" 이번 인텔의 파운드리 분사 사례 처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오랫동안 제기해 왔다.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리해야 팹리스 고객사와의 이해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형준 단장은 "학계 전문가들과 논의해보면, 삼성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달라졌다"며 "처음에는 파운드리 사업 분사가 주류였으나, 최근엔 시스템LSI를 분사해야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 파운드리는 최선단 공정에 EUV(극자외선) 등 고난이도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EUV는 기존 반도체 노광공정 소재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빛의 파장이 13분의 1 수준으로 짧아(13.5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구현에 용이하다. EUV는 최선단 D램 등 메모리 분야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제조업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형준 단장의 설명이다. 김 단장은 "시스템LSI 분사 시, 우수한 인력들이 다양한 스타트업을 만들어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성장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지금처럼 담보된 물량을 주고받는 관계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시스템LSI 분사를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12:58장경윤

'상장 철회' 이노그리드, 신사업 수주로 숨통 트일까

이노그리드가 한국공항공사 챗봇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따냈다. 최근 초유의 상장 철회를 겪으며 기업 내외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수주라는 단비로 자금 운영에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이노그리드는 한국공항공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공항 챗봇 클라우드 전환 및 확대 시범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포공항에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챗봇 서비스를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 운영하고자 추진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클라우드로 챗봇의 답변 정확도 및 속도를 향상함과 동시에 24시간 365일 무중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환 대상을 분석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AI 챗봇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의 운영, 장애 지원 등 상시 유지관리 지원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환이 완료된 후에는 이노그리드의 자체 관제 센터인 '제로 스퀘어(ZERO SQUARE)'를 통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센터다. 이노그리드는 한국항공공사 외에도 전북도청, 서울관광재단, 울산항만공사 등 클라우드 전환 및 인프라 운영 업무를 수행 중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이노그리드의 상장 예비심사 효력을 불인정한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탓에 자금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노그리드는 내년에 상장 재심사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는 AI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인프라로 다양한 산업에서 AI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가대표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기반에서 공항 챗봇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2:55양정민

웹젠 '뮤 온라인', 신규 클래스 알케미스트 선보여

웹젠(대표 김태영)은 PC MMORPG '뮤 온라인'에서 시즌 20-1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뮤 온라인'에 '알케미스트' 클래스와 스피드 서버를 추가한 게 핵심 내용이다. '알케미스트'는 에너지 스탯을 보유한 원거리 마법형 딜러 클래스로 전용 무기인 '완드'와 '엘릭서'를 사용한다. 특히 신규 클래스는 연성술로 다수의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는 '연성: 엔젤 호문쿨루스' 등 전용 스킬 4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는 '컨퓨전 스톤' 스킬을 통해 필드 사냥 시 출현하는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웹젠은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스피드 서버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피드 서버는 게임 회원들이 빠르게 신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버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스피드 서버에서 생성한 캐릭터를 테스트 및 아이스 서버를 제외한 전체 서버로 무상 이전할 수 있고 일정 레벨 달성 시 보상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400레벨부터 추가 보상이 주어지며 800레벨 달성 시 기간제 '다크엔젤 방어구세트'를 증정해 고속 성장을 돕는다. 주말 플레이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총 3번의 주말 동안 플레이 타임 10시간 이상 달성 시 스피드 서버 전용 기간제 아이템 상급의 '빛의 축복' 5개 등을 선물한다. 스피드 서버 내 마스터 레벨부터 1레벨 당 100루드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뮤 가맹 PC방 이벤트도 진행해 빠른 성장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피드 서버 전용 세일즈도 마련했다. 10월 30일까지 스피드 서버 전용 상품을 최초로 구매한 후 사용 시 다양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도전! 첫 구매 이벤트'와 한 번의 구매로 같은 명의 내 계정 두 개에 동일한 패키지를 획득할 수 있는 '동일 명의 할인 패키지' 등의 세일즈도 마련했다.

2024.09.24 12:11이도원

"카톡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 5년간 1615억원"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환불에서 발생한 수수류 수익이 최근 5년간 1천6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카카오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325억원, 2021년 451억원, 2022년 391억원, 2023년 323억원의 환불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다. 올해는 8월 기준 누적 125억원의 환불 수수료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는 ▲모바일 상품권 수신자가 선물을 거절하는 경우 ▲모바일 상품권 구매자가 결제를 취소하는 경우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등에 현금 또는 카카오 쇼핑 포인트로 환불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신자가 현금으로 환불을 요청할 경우 카카오는 원금(구매가)의 90%만 환급해주는데, 문제는 나머지 10% 수수료의 명목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채 소비자에게 부과돼 카카오의 '낙전수익'이 되고 있다고 의원실은 지적했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보낸 구매자는 환불 기간 내 100%를 보장받을 수 있지만, 선물을 받은 수신자는 상품권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10% 수수료를 공제 후 90% 금액에 대해서만 환불받을 수 있다. 이에 카카오가 공정위의 표준약관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소비자 간 환불 금액에 차별을 두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정문 의원은 “카카오가 환불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카카오 선물하기 서비스 운영금액을 소비자에 전가하고 있다”며 “거대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과도한 수익 추구”라고 비판했다. 이어, “플랫폼 기업의 성장은 소비자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카카오는 불투명한 환불 수수료 체계를 즉각 개선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플랫폼 기업의 수수료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함께,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이에 대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 수수료에 대한 의원실 추정치와 실제 환불 수수료 수취액은 다르며 현저히 낮다"면서 "수수료율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불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 포인트 환불을 도입해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24 12:00박수형

'위믹스 시세조작' 첫 공판...장현국 부회장은 혐의 부인

위믹스 시세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는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24일 오전 10시 20분 본관 중법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 첫 공판을 심리했다. 이날 공판에는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 측 변호인이 참석했다. 지난 8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소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장 부회장이 지난 2022년 1~2월 위믹스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해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믹스 매입을 유도했으며 허위로 유동화 중단을 발표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과 위믹스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 산정 불가 이익을 취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검찰의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 측 변호인은 "유동화 중단 발표가 위믹스 시세에 영향을 줬다는 전제가 잘못됐다. 그렇다하더라도 위믹스 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인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본시장법 상 사기적 부정거래나 시세조종 행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의견서 통해 전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판에서는 위믹스 유동화에 주가 영향을 두고 검찰과 장현국 부회장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검찰 측은 "2021년 미르4 글로벌 성공 이후 위믹스 시세와 위메이드 주가가 같이 움직였다. 하나가 상승하면 다른 하나가 상승하고 하나가 하락하면 다른 하나도 같이 하락했다. 위믹스 시세 하락이 위메이드 주가에도 영향을 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인 측은 둘 사이에상관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거듭 밝혔다. 재판부는 "위믹스 유동화 중단 발표가 위메이드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를 기만한 것인지, 그 사람들을 일정 확률로 유인할 목적이 있었냐에 집중해야 필요가 있다"라며 재판부 의견을 밝히고 검찰 측에 위메이드 시세와 위메이드 주가 사이의 상관관계 보완을 요청했다. 남부지법 재판부는 오는 11월 12일 장현국 부회장과 위메이드 법인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 예정이다.

2024.09.24 11:55김한준

아-태 지역 금융, 디도스 공격 가장 취약…"사이버 보안 조치 미흡"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금융 서비스 업계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및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유럽, 미국에 비해선 사이버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신규 인터넷 현황 보고서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는 방법 :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공격 트렌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레이어(Layer) 3, 4 디도스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전체 디도스 공격의 34%로 비중이 가장 컸다. 게임업(18%), 첨단기술업(15%)은 뒤를 이었다. 금융 서비스 기관은 방대한 양의 민감 데이터와 고가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레이어 3, 4 디도스 공격은 네트워크 및 전송 레이어를 표적으로 삼아 네트워크 인프라를 압도하고 서버 리소스와 대역폭을 고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적인 공격은 고객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고 규제 위반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공격자들은 잠재적 피해를 극대화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활동으로 유명한 레빌(REvil)을 비롯해 블랙캣(ALPHV), 어나니머스 수단(Anonymous Sudan), 킬넷(KillNet), 노네임057(NoName057) 등 유명 해커 그룹이 금융 기관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아카마이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 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브랜드 사칭 및 남용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했다. 금융 기관을 겨냥한 위조 도메인은 전체 피싱 사례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사칭은 24%에 달했다. 또 AP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표적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동시에 문서화되지 않은 섀도 API로 인한 보안 취약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마이는 "디도스 발생 빈도가 공격 강도와 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공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데이터가 상당 트래픽 급증을 나타낸 기간이 관착된 것과 같이 디도스 공격을 평가할 때 공격 빈도와 양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서비스 업계를 향한 공격은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다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아카마이는 이 지역의 금융 기관이 자산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최신 피싱 및 사기 기법에 대한 고객 교육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봤다. 기존의 보안 메커니즘은 랜섬웨어나 API 악용과 같은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는 데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기업을 더 잘 보호하고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고객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AI 기반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윈터펠드 아카마이 자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범죄는 광범위한 혼란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과 고객 보호를 위한 모범 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디렉터는 "금융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표적이 되는 업계"라며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등과 같은 의사 결정권자는 자동화, 위임, 아웃소싱을 신중하게 결정해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자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4 11:24장유미

ITUC "아마존·메타·테슬라, 민주주의 훼손"

국제노동조합연합(ITUC)이 아마존, 메타, 테슬라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최악의 기업'으로 꼽았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ITUC는 23일(현지시간) 세계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 글로벌 기업 7개를 선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명된 기업은 아마존, 메타, 테슬라, 엑슨모빌, 블랙스톤, 뱅가드, 글렌코어 등이다. ITUC는 이 기업들이 노동조합과 인권을 침해하고 미디어·기술을 독점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후 재앙을 악화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해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확대하는 방식으로 공공 서비스를 민영화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마존에 대해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노조 파괴, 저임금 계약, 전자상거래 독점, AWS 데이터 센터를 통한 대량의 탄소 배출, 세금 회피, 국제적 로비 활동으로 악명을 떨친 기업"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에 대해서는 미국·독일·스웨덴에서의 반노조 정책,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반민주주의 가치관,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대한 도전, 도널드 트럼프·하비에르 밀레이·나렌드라 모디 등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비판했다. ITUC는 "테슬라는 빠르게 시장에서 성공했지만 기업 리더들은 반민주주의, 반노조 정치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또 메타에 대해, 메타가 극우 세력이 자사 플랫폼을 사용해 지지자를 확보하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의 규제 조치에 대한 보복,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안 관련 로비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ITUC는 "이 7개 기업이 민주주의를 가장 심각하게 훼손하는 기업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유일한 기업은 아니다"라며 "신자유주의적이고 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가 현대적 우익 정치의 성장과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의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는 착취적 이익보다 사람과 지구가 우선시될 수 있다"며 "이는 우리가 직장, 사회, 글로벌 기관 내에서의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4 11:23조수민

"구글코리아, 한국서 법인세 6천억원 덜 냈다"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법인세로 6천229억원을 납부했어야 하지만, 실제 납부한 금액은 2.5%에 못 미치는 155억원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저자공시시스템을 토대로 자체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추정 매출액은 약 12조1천350억원으로, 네이버와 같은 비율을 대입할 경우 구글코리아의 법인세액은 약 6천229 억원으로 추산된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9조6천706억원을 기록하면서 법인세로 매출 대비 5.13% 수준인 4천964억원을 납부했다. 이는 구글코리아가 실제 납부한 법인세 155억원의 약 40 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광고, 유튜브 구독 서비스, 앱 마켓 인앱결제 수수료 등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으나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로 이전해 국내 법인세 납부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최수진 의원은 “구글 본사가 서비스별 매출을 구체적으로 공시하는 반면 구글코리아는 매출의 세부 항목을 공개하지 않아 국내 영업 실적에 대한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국내 사업실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들의 조세 회피 행태를 막기 위해 국내 매출을 서비스별로 세부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원가 산정과 세무 신고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2024.09.24 11:23박수형

[유통 픽]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버디 패스' 출시 外

스타벅스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매일 이용할 수 있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으로 구성됐다. 30일간 구독료는 9천900원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회사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혜택을 분석하고 운영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매일 1장 발급되는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은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주문 방식에 사용할 수 있다. 푸드 30% 할인 쿠폰은 한 달에 1장 제공되며,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1장)과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2장)는 각각 최소 주문 금액 이용 시 무료배달이 가능하다. 해당 쿠폰 모두 제조 음료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된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일주일간 서비스 오픈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이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제조 음료 1+1 쿠폰을 증정한다. 할리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 할리스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할리스 럭키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회사 브랜드스토어에서는 캡슐, 드립백 등 커피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용량과 디자인의 MD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할리스 캡슐커피 50캡슐에 50캡슐을 더해 총 100캡슐 구매 시 에스프레소 잔을 증정한다. ▲시그니처 블렌드 ▲이클립스 블렌드 ▲블랙아리아 블렌드 ▲디카페인 블렌드 등 총 4종 선택이 가능하다. 또 스틱커피 2만 원 이상 구매 시 콜드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브랜드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한정 패키지도 출시됐다. ▲할리스 1L 대용량 가성비 커피 3종 세트 ▲할리스 드립백 3종 세트 ▲할리스 과일맛 스무디 스틱 40T 등 체험팩을 9천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행사 기간 내 스토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기간 내 가장 많은 금액을 구매한 '구매왕' 고객 3명을 선정해 800ml 미니저그 텀블러를 선물한다. 이디야커피, '시나모롤X짱구는 못말려' 콜라보 굿즈 출시 이디야커피가 오늘부터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과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제품을 판매한다. 이번 협업은 ▲기프트카드 ▲랜덤 피규어 마그넷 ▲인형 키링 ▲태블릿 파우치 ▲텀블러 총 4종의 굿즈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랜덤 피규어 마그넷은 제조 음료 포함 5천 원 이상 구매 시 4천원에, ▲인형 키링 ▲태블릿 파우치 ▲텀블러는 8천원 이상 구매 시 각각 ▲7천900원 ▲9천900원 ▲1만5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굿즈는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재고 소진 시 자동으로 판매 종료된다. 굿즈 단품 구매는 불가능하다. 회사는 협업을 기념해 행사를 진행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회사 앱 픽업 주문을 통해 '미니펄 음료' 4종, '가을 시즌 음료' 3종을 주문하면 응모권이 자동 생성되며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또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시나모롤X짱구는 못말려' 기프트카드로 결제 후 기프트카드 번호를 입력한 고객 중 총 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농심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팩 한정 출시 농심켈로그가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와 협업한 '켈로그 브롤스타즈 기획팩'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콘푸로스트 ▲첵스초코 매직팝핑볼 ▲브롤스타즈 스타드롭 쿠폰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업 제품에 포함된 다양한 스타드롭 쿠폰을 사용하면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랜덤 스타드롭 2개 또는 5개 혹은 전설 스타드롭 1개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일부 패키지에는 전설 스타드롭 100개가 들어있는 골든 티켓이 들어 있다. 상자 속 QR 코드 쿠폰을 게임 디바이스로 스캔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늘부터 전국 주요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한정 물량으로 판매된다. 회사는 이를 기념해 다음 달 5일과 12일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서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켈로그와 브롤스타즈 공식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CJ제일제당, 호주 콴타스 항공에 비비고 만두 납품 호주 콴타스항공이 비비고 만두를 기내식으로 채택했다. 납품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로, ▲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맛 두 종류를 한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0월부터 호주에서 ▲영국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캐나다 등 국제선과 퍼스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 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및 오세아니아에서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호주 대형마트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에서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4.09.24 11:09류승현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6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6개월(3~8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8월에도 오픈마켓 사업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올해 들어 8월까지(1~8월)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이상 개선했다.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한 11번가 전사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 이상 개선됐다. 올해 수익성을 최우선 목표로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11번가는 정산지연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8월 오픈마켓의 양대 축인 '셀러'와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한 '안심 정산'을 지난달 새로 선보이고, 피해 셀러들을 돕는 기획전도 실시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1번가의 이런 노력으로 특히 소상공인 셀러들의 활동이 크게 늘었다. 매출 1천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의 경우,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한 7월과 8월 참여 판매자들의 월 평균 결제거래액이 올해 1~6월 월 평균 대비 45% 이상, 제품 판매수량도 53% 가량 늘었다. 11번가는 정산지연 사태 속 판매자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며 동반성장 성과도 만들어냈다. 정산 피해를 입었지만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켜 화제가 된 기업들을 모아 8월 초부터 한 달간 진행한 '착한기업' 기획전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 셀러들의 거래액이 평균 2배, 최대 100배 넘게 급증하기도 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정산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초 진행한 '굿 세일 위크' 기획전에서는 참여 셀러들의 거래액이 전월대비 7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11번가의 고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11번가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정산지연 사태 발생 직전인 6월 대비 23% 증가했다. 또한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11번가의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6월 대비 약 10만명 늘어난 770만명을 기록했으며 업계 2위의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올해 연말까지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클럽형 멤버십'을 도입, 세분화된 타깃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11번가는 이달 초 뷰티 카테고리 구매 고객만을 위한 '뷰티클럽'과 학생 고객에게 전용 쇼핑혜택을 무료 제공하는 '캠퍼스클럽'을 출시했다. '뷰티클럽'의 경우 오픈(9월1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참여 셀러들의 거래액이 전월 대비 51% 증가하는 등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패밀리 멤버'가 제품을 주문하면, '패밀리 대표'가 대신 결제하는 '패밀리결제' 서비스를 이달 2일 새롭게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3주 만인 지난 22일 기준, 첫 주(9월8일) 대비 2.3배 증가한 고객이 각각의 '패밀리'를 결합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1번가 관계자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고 셀러/고객과의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오픈마켓 사업에서 견고한 흑자 기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 '클럽형 멤버십'의 활성화와 '패밀리결제' 등 고객 편의에 기반한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을 확보하고, 판매자 동반성장을 지속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0:47백봉삼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中 마트 체인 융후이 지분 인수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대형 마트 체인 '융후이' 지분을 인수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니소는 융후이 지분 29.4%를 62억7천만 위안(약 1조 1천855억원)에 매입했다. 융후이는 중국 전역에 약 8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3억 6천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니소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일용품 소매 사업에 대한 투자와 운영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니소는 주당 2.35위안을 제시했다. 이는 23일 종가 대비 약 4.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미니소 미국 주가는 최대 20% 폭락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한편 미니소는 가구, 문구,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체인이다.

2024.09.24 10:28김민아

플레이위드 로한2, 출시 D-1...사전 다운로드 가능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신작 '로한2'의 출시 하루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로한2'는 하반기 플레이위드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이다. 이 게임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모바일PC MMORPG '로한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이 게임의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 등을 비롯해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로한2'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로한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모바일과 PC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 외 통합계정, 블러드 포그, 자동전투 시스템, 영지 보스 전, 서버별 맞춤시간 제공, 개인 거래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일(25일) 정식 출시되는 '로한2'의 닉네임 선점 이벤트는 전 서버 모두 마감됐다. 특히 이 게임의 사전 등록자 수는 지난 13일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로한2' 공식 포럼과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 내 소개 콘텐츠 영상, 각종 Q&A 등을 업로드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유저와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박정현 상무는 "로한2 정식 서비스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유저분들이 출시와 동시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만만의 준비를 했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4 10:25이도원

"암호화폐 탈취 경고"…해킹 당한 오픈AI SNS, 가짜 코인 홍보 악용

오픈AI의 공식 보도용 소셜 미디어 계정이 암호화폐 사기범들에게 해킹 당했다. 해킹 당한 계정은 가짜 코인을 홍보하는 척 피해자의 암호화폐를 탈취하기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의 오픈AI 뉴스룸에 블록체인 토큰 '$오픈AI($OPENAI)'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오픈AI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격차를 줄인다"며 시작하는 게시물에는 모든 오픈AI 사용자는 $오픈AI의 초기 공급을 청구할 수 있으며, $오픈AI를 보유하면 향후 모든 베타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제는 $오픈AI라는 가상화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엑스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오픈AI 공식 사이트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모방 사이트에는 '$오픈AI 청구(CLAIM $OPENAI)'라는 버튼이 존재했다. 이 버튼을 통해 사용자의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할 경우 로그인 정보 등을 탈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내려간 상태다. 다만 수시간에 걸쳐 해당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을 뿐 아니라 비활성화된 댓글 기능으로 해킹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을 수 있다고 외신은 우려를 표했다. 오픈AI와 관련된 계정이 해킹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3개월 전에는 오픈AI 야쿱 파초키 수석 과학자와 제이슨 웨이 연구원의 계정이 해킹돼 '$오픈AI 토큰' 관련 글이 게시된 바 있다. FBI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지난해 암호화폐 사기로 56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전망이다. 외신은 "피해자가 가짜 오픈AI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가상화폐 지갑에 있는 모든 대체불가토큰(NFT)과 가상화폐를 탈취당한 바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2024.09.24 10:20남혁우

브라질서 'X' 차단 조치 해제 도왔나…클라우드플레어 CEO "협력 사실 없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브라질 통신업체의 접속차단을 피해 우회 접속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클라우드플레어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는 지난달 30일부터 브라질에서 차단됐다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변경한 후 서비스가 재개됐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또 다른 유명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로 변경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플레어가 X의 서비스 재개를 도왔다는 주장이 나오자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최고경영자)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브라질 규제 당국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앞서 브라질 통신 규제 주무당국인 아나텔은 브라질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명령한 X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으나, 클라우드플레어의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복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프린스 CEO는 "브라질 당국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X를 차단하거나, 브라질에서 X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협력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이 브라질 내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하는 것과 관련해 X가 우리에게 요청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대법원은 X의 브라질 내 서비스를 중단시키라는 명령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X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브라질 대법원은 X가 선거 관련 가짜뉴스 유포 혐의를 받는 일부 계정을 차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속 차단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X 측은 '언론 자유 탄압'이라며 이를 거부했고 사법 당국의 벌금을 회피하기 위해 현지 법률 대리인을 해고하고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반발했다. 이에 브라질 대법원은 X가 해외 기업이 브라질에서 사업을 하려면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며 벌금을 부과했다. 또 X와 소유주가 같은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계좌도 동결했다. 여기에 명령 불이행을 이유로 X에 접속 차단 명령을 내린 후 우회 접속을 허용했다며 하루 500만 헤알(약1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브라질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모임인 인터넷·통신사업자협회(ABRINT)는 "X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변경 후 브라질 내 접속이 가능해진 것을 확인했다"며 "기존에는 특정한 IP 주소를 사용해 차단이 가능했지만, 협력업체를 클라우드플레어로 바꾸면서 IP 주소가 계속 바뀌는 방식을 채택해 브라질 당국이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X 대변인은 "(지난 주에 사이트가 갑작스럽게 재개된 것은) 부주의하고 일시적이었다"며 "네트워크 제공 업체를 변경하기로 한 결정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X는 최근 브라질에서 법적 대리인을 선임하고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는 사법 당국의 명령을 따르기로 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이는 브라질 법원의 압박이 점차 수위를 더해가는 데다 서비스 차단으로 브라질 이용자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X의 가장 중요한 해외시장 중 하나로 꼽히며 브라질 이용자는 약 2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X 차단 이후 브라질 사람들이 블루스카이와 메타의 스레드 등 X의 경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몰려든 것으로 파악했다. 프린스 CEO는 X를 도운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사실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린스 CEO는 "이번 일로 우리 회사에 쏠린 관심에 놀랐지만, 새로운 고객을 맞이하면서 생긴 계획되지 않은 이벤트였다"며 "X가 우리 측과 계약을 체결해 경쟁업체의 사용을 중단하고 그 과정에서 IP 주소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의 일치로 기업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9.24 09:17장유미

허진수 사장, 대통령 순방길 동행에서 SPC그룹 미래 찾았나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정체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SPC그룹에 따르면 허영인 회장의 장남인 허진수 사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허 사장의 이번 경제사절단 동행은 지난해 베트남과 중동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지난해 6월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기업인 및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해 10월 중동 경제사절단 동행에서는 중동 지역에 1000여개의 외식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Galadari Brothers Group)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동행 역시 동유럽 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이라고 SPC그룹은 설명했다. 허 사장은 지난 19일 체코 프라하에서 '파리바게뜨 유럽 리더십 회의'를 열고 잭 모란(Jack F. Moran) SPC그룹 유럽 총괄 등과 동유럽 수출 확대 및 판로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체코 금융당국 및 주요 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동유럽 시장 상황과 K-베이커리 수출 확대 가능성도 점검했다. 20일에는 경제사절단으로서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현지 기업인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한-체코 협력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허 사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K-푸드를 동유럽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 확대로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진수 사장은 2022년 1월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2014년 SPC그룹 글로벌부문(BU)장에 오른 뒤 파리바게트의 해외 진출을 총괄했다. 2019년 3월 중국 SPC 텐진 공장, 같은 해 4월에 싱가포르 주얼창이 입점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했고 지난해 말에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 제2터미널에 파리바게뜨 글로벌 500호점인 'T2 랜드사이드점'을 오픈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파리바게뜨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까닭은 국내 시장 성장이 정체기를 맞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국내 매장 수는 2013년 3천220개에서 2022년 3천446개로, 10년간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제과점업 전체 사업체 수가 2012년 1만3천577개에서 2022년 2만8천70개로 2배 이상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산업 성장이 정체돼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도 부진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013년 663억원에서 지난해 199억원으로 70% 감소했다. 여기에 제과점 출점 제한이 5년 연장되는 등 규제가 해소되지 않는 것도 국내 사업 확대에 발목을 잡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달 제과점업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약 연장 합의를 도출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대기업 신규 출점시 기존 중소빵집으로부터의 거리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수도권이 기존 500m에서 400m로 완화됐고 그 외 지역은 500m가 유지된다.

2024.09.24 06:00김민아

티메프 방지법 두고 플랫폼 "과한 규제" VS 입점업체 "소상공인 보호"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9일 발표한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인 플랫폼과 입점업체 의견이 갈렸다. 플랫폼 측은 플랫폼에 대한 과한 규제를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입점업체 측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남동일 사무처장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거래 형태와 위험 요소, 제도 보완의 시급성을 분명히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는 한편,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대규모유통업법은 전통적 소매업 위주로 규정하고 있어 유통시장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중개 거래의 현실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다"며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은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에 대해 대금 정산 기한 준수 의무, 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 등을 부과하고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정산기한 규정·판매대금 별도관리 등 담은 개정안 발표...복수안 제시 이날 공정위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 국장은 발제를 통해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개정안은 크게 ▲법 적용대상 ▲정산기준일·기한 ▲대금 별도관리 ▲시행시기·경과규정 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선 국장은 법 적용대상에 대해 "재화 또는 용역을 중개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을 대규모유통업자로 의제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정의를 원용한다. 규율 대상업체의 규모 기준으로는 연 중개거래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연 중개거래금액 1천억원 이상 업체를 법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는 1안과 연 중개거래수익 1천억원 이상 또는 연 중개거래금액 1조원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2안을 제시했다. 선 국장은 "1안으로 규율 대상 업체를 정할 경우 약 30~40여개 정도의 업체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2안은 혁신처의 우려 등을 고려해 제1안에 비해 기준을 각각 10배 상향한 것으로 규율 대상 플랫폼을 최소화하는 안"이라고 말했다. 정산기준일·기한에 대해서는 전통적 소매업과의 차이를 고려해 전통적 소매업 기한(월 마감일로부터 40일)보다 짧게 규정한다고 밝혔다. 선 국장은 이와 관련해 복수안을 제시했다. 1안은 구매확정일로부터 10일~20일 이내로, 2안은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를 정산 주기 기준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선 국장은 "다만 1안의 경우 정산 주기가 긴 업체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법 개정 후 시행 시기를 조정하고 시행 후에도 처음부터 10일 또는 20일 바로 적용하기보다는 40일 정도부터 단계적으로 낮추는 경과 규정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금 별도관리에 관해서는 플랫폼이 판매대금을 직접 수령하는 경우 사전 약정에 따라 온라인 중개거래 플랫폼에 귀속되는 부분을 제외한 잔액에 대해 별도관리 의무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별도관리는 제3의 계좌에 예치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하고, 상계·압류 혹은 양도나 담보로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구체적 별도관리 비율에 대해서는 판매대금의 100%를 별도 관리하는 1안과 판매대금의 50%를 별도 관리하는 2안을 제시했다. 시행시기·경과규정과 관련해서는 사업자들이 신설 규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6개월~1년의 유예기간을 둔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산기한 설정(1안)과 별도관리 의무(1안) 등은 경과규정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규율 강도를 상향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대형 플랫폼 독과점 우려돼" VS 입점업체 "소상공인 보호 필요"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개정안을 두고 플랫폼 측과 입점업체 측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플랫폼 측에서는 개정안이 중소 플랫폼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입점업체 측에서는 강한 규제로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측 토론자로 나선 조성현 온라인쇼핑협회 사무총장은 "정부가 정작 수범자가 될 플랫폼 사업자나 보호를 받아야 될 이용 사업자의 의견은 들었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업계는 1안, 2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그런 단순한 구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부 제시안에는 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분 아니라 중소형 플랫폼 사업자도 분명 포함돼 혁신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규모유통업법의 개정은 이번 사태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개정을 통해 중개업자를 법에 포섭해 규제하려는 부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미 이커머스 업계는 다양한 플랫폼들과 서비스들이 구매자와 판매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자 다른 장점을 갖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강도 높은 규제가 시행된다면, 미래에는 규제를 준수할 여력이 충분한 매출 수천억 이상의 일부 회사들만 살아남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독과점이 형성됐을 때 그들은 더 이상 판매자와 구매자,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경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 측으로 토론에 참여한 차남수 소상공인 연합회 본부장은 "(이번 개정안이) 벤처 기업들의 혁신을 저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혁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재무건전성이고, (논의는) 투명하고 공정한 상식 기반의 원리를 정하자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영화 삼대인천게장 대표는 "네이버쇼핑,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은 소비자 구매 확정 기준 1일~7일 안에 판매자에게 대부분 정산하고 있다"며 "쇼핑 플랫폼인 카카오, 지그재그, 무신사, 에이블리 등도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30일의 정산 주기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들 업체는 이미 에스크로를 도입했거나 안전하게 정산 계좌를 따로 운영 중"이라며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대규모 플랫폼보다 다른 목적으로 판매 금액을 유용해야 하는 중소 플랫폼사들이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을의 입장인 입점업체의 사업자 보호를 위한 다소 강력하고 명확한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대규모유통업법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9.23 18:24조수민

"내년 주가 목표 3만원"…오브젠, '기회의 땅'에서 재도약 노린다

오브젠이 내년 주가 목표를 3만원으로 내세웠다. 주력 사업인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을 앞세워 첫 해외 진출에 나서는 동시에 올 하반기께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내년에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브젠 주가는 1만400원으로 전일 대비 0.69% 감소하며 거래를 마쳤다. 상장 직후 8만원을 넘기며 한때 최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조금씩 내려와 1만원 대에 머무르는 중이다. 오브젠 관계자는 "상장 직후 생성형 AI·챗GPT와 자사가 엮이며 주가가 높게 형성됐고 이후 (주가가) 천천히 가라앉는 모습을 보인 건 사실"이라면서도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넣고 경쟁사의 사정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을 수 차례 돌려봤을 때 내년 주가를 3만원으로 바라봤다"고 관측했다. 오브젠이 주가에서 자신을 보이는 이유는 하반기 들어 사업 흐름이 정상 궤도를 찾았기 때문이다. 이곳은 지난 7월 삼성금융네트웍스와 계약한 약 44억원 규모의 '모니모 원' 앱 사업을 원활히 진행 중이다. 또 지난 6일에는 KB증권과 약 17억6천만원 규모의 더플랫폼 정보계 차세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오브젠은 국내 한 대형 IT서비스 기업과 베트남 해외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브젠의 첫 해외 진출이 될 전망이다. 오브젠은 과거 일본·대만 진출을 꿈꿨지만 현지 사정으로 취소됐었다. 이번 베트남 진출로 오브젠은 베트남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DX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베트남은 국내 IT서비스 대기업인 삼성SDS, LG CNS 등이 '기회의 땅'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2030년 비전 2025년 목표 국가 디지털 전환(DX)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혁신 기업 10만 개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오브젠 관계자는 "베트남은 파격적인 DX 정책에 따라 IT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진출은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오브젠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입도 노리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4' 행사에선 SaaS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오브젠 알파벳'을 시연하며 성공적으로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향후에는 금융업계와 엔터프라이즈에 적합한 솔루션 사업을 진행하며 고객 다각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브젠 관계자는 "내년 떨어진 주가를 다시 올리고 현재 100개 정도인 고객사를 300개 이상 늘리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며 "올해 남은 하반기엔 최대한의 매출을 내며 내년 도약을 위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7:56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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