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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으로 韓 선박 제조 돕는다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기술을 국내 선박 제조업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다쏘시스템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과 손잡고 버추얼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 뒤 6개월만에 이뤄진 추가 거래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1월 새로 임명된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와 다쏘시스템 플로랑스 베르제랑 산업·마케팅·지속가능성 담당 수석 부사장이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제 4개 기업은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로드맵 개발을 위해 현지·글로벌 자원을 활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HD현대 그룹의 미래 조선소 전략과 관련된 디지털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버추얼 트윈 기반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기술 공동 검증에 협력한다. 그동안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조선소에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공급해 왔다. 이런 경험 토대로 HD현대그룹이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버추얼 트윈 기술 협력으로 HD현대그룹의 선박 건조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건조 효율성 달성을 도울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은 "버추얼 트윈 기반 HD현대중공업의 스마트 쉽야드(Smart Shipyard) 구축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첨단 조선소 고도화를 통해 조선업계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 진행한 전략적 협업에 이어, 조선업의 글로벌 리더인 HD현대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3DX 기반 조선해양 솔루션을 통해 국내 선박 제조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56김미정

갈 길 먼 韓 가상자산 산업...K-규제에 추락하는 경쟁력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한때 7만3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높은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3천 달러선(약 1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7만3천 달러선을 넘은 것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새 정부에서는 친 가상화폐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모두 가상자산 시장과 산업 활성화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글로벌 상황가는 달리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금융당국의 시각과 정책이 여전히 부정적인 기조에 머물러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도태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글로벌 순위는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국내 점유율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마저 글로벌 10위권에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기준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거래금액 기준으로 업비트에서는 21억1천753만 달러(약 2조9천38억원)가 거래됐다. 글로벌 순위 1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빗썸은 같은 날 기준 12억1천945만 달러(약 1조6천722억원)로 글로벌 29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1억9천158만 달러(약 4조3천757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6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금액은 176억5천52만 달러(약24조1천989억원)에 달해 업비트 거래량과 약 9배 차이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은 국내 거래소를 고집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해외 거래소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더욱이 해외 거래소는 현물 거래만 가능한 국내 거래소와 달리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기에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다. 이러한 장점으로 이미 국내 많은 투자자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내 거래소보다 상품이 많은 해외 거래소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글로벌 국가별 거래량에서 한국은 중국(2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13%)을 보였다. 반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거래소 이용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불가능한 상태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또한 국내는 금지되어 있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다양한 파생상품과의 연계도 막혀 있어 국내에서는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글로벌로 경쟁해야 하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당국의 규제로 국내라는 한정적인 시장에서 소극적인 사업만을 영위하며 동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 자산은 계속해서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데 반해 해외 투자자 자산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국내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 투자자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넓히지 못하고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국내라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파이 경쟁만 하다가 결국엔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경쟁력을 밀리고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새로운 산업을 주도하고자 나아가는데, 국내 금융당국은 여전히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빼앗기고 있다”며 “이제는 가상자산 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에 하루빨리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4 10:18김한준

오픈AI, 엑스 경쟁사 前 대표 영입…비밀 프로젝트 '돌입'

오픈AI가 엑스(X) 경쟁사였던 소셜미디어의 창업자를 영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페블의 공동 창업자였던 가보르 첼레는 지난 10월부터 오픈AI에 합류해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첼레는 현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으나 회사의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첼레는 모바일 이메일 스타트업 리메일을 구글에 매각하고 네이티브 광고 스타트업 나모 미디어를 트위터에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가로 이름을 알려 왔다. 이후 엑스에서 그룹 제품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홈 타임라인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AI)과 소셜 플랫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아왔다. 이러한 경험에 힘입어 그는 지난 2022년 디스코드의 전 엔지니어링 책임자와 함께 안전과 관리에 중점을 둔 소셜미디어 서비스 페블을 창립했다. 그럼에도 페블은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며 지난해 10월 문을 닫았고 현재는 마스토돈 인스턴스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첼레는 AI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사우스 파크 커먼스라는 가속기 프로그램에 합류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했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오픈AI에서 새로운 AI 응용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 예상된다. 페블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곧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이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04 10:15조이환

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 위한 '넥스트 드림' 2차년도 사업 시작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이하 넥스트 드림)'의 2차년도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청년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모토로 진행하는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중 하나로, 신용회복위원회·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과 함께 하는 사업이다. 22년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사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2030 청년들이 빚의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넥스트 드림은 사회 전반의 문제로 부상한 청년 부채의 매커니즘을 분석, 단기 금융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자립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채무조정 초기 선제적인 생계비 지원을 통해 고금리 대출, 파산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돕고, 올바른 경제 습관 수립과 미래 설계를 위해 전문 재무 컨설턴트들이 지속적인 상담과 케어도 진행한다. 2023년 진행된 1차년도 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청년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 참여자 채무 조정 유지율은 90%에 달했고, 개인의 부채 부담도 크게 호전됐다.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약 200만원에서 약 40만원으로 평균 160만원 가량 감소했으며, 연체 경험 또한 평균 1.89회에서 0.69회로 줄었다. 성과에 힘입어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 2차년도 사업을 한단계 확장한다. 기존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던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지원 대상도 채무 조정 뿐만 아니라 개인 회생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에서 39세 미만 청년까지 포함했다.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한 포기, 대출 악순환을 방지하고자 재무 컨설팅 부분에도 힘을 더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새로운 꿈, 넥스트 드림의 두번째 장은 11월 중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에 앞서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참여자 모집에는 약 700여 명이 지원했으며, 면접을 통해 11월 초 최종 30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동반자가 될 재무 컨설턴트들은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 다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기획, 재무 등 경영 관리에 능통한 전문가들로 꾸렸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재무 컨설턴트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31일 혜화동 소재 사회연대은행 사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성수용 금융감독원 선임교수의 '청년 채무 현황 및 올바른 투자를 위한 재무 컨설팅 방향', ▲김유리 신용회복위원회 수석심사역의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에 대한 이해', ▲이은정 두나무 과장의 '디지털 자산의 이해, 디지털 자산의 투자사기, 피해사례 및 예방법'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2012년까지 한국은행 국장을 역임하고 이번 넥스트 드림에 참가한 임주환 재무 컨설턴트는 “채무조정 및 안전하고 올바른 투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 청년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돕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SC제일은행 지점장 출신 한두섭 재무 컨설턴트도 “청년들이 채무 조정을 성실히 진행하면서도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장기 소액 투자 등의 방법을 찾아보고 조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취업난·경제난이 심화되고 나날이 청년들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부채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회 문제”라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그들의 고민에 깊게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09:26김한준

유진로봇, 밀레 청소로봇 사업 중단…"B2B 솔루션 집중"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독일 밀레 청소로봇 개발·생산 사업을 올해 말일로 중단하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간 거래(B2B)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4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내년부터 밀레 청소로봇의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제품의 지원만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관련 매출·수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자율주행 솔루션과 스마트자동화장비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B2B 사업에 연구·개발(R&D) 인력을 재배치해 사업 집중도를 높이고 성장 가속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2021년부터 자율주행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 프로바이더 정체성을 구축해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수주 비중도 70%를 넘어섰다. 유진로봇은 밀레의 B2B 서비스 로봇 사업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공급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B2B 로봇화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현재 해외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새로운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는 핵심사업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게 되어 B2B 사업 확대 및 신규 프로젝트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며 "밀레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고중량 공정 자동화 로봇, 커스텀 자율주행로봇(AMR) 등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1.04 09:07신영빈

아이넥스, 11월 거래소 개설 앞두고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INEX(아이넥스)가 본격적인 행보에 앞서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11월 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사용자에게 최대 127.5 USDT를 제공하는 대규모 에어드랍 이벤트를 4일부터 진행한다.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아이넥스는 지난달 15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수리를 완료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 인증, 트래블룰 연동 등 본격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사전 회원가입과 SNS를 통한 홍보 이벤트를 통해 총 4천2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 회원가입 이벤트를 통해 앱 출시 전까지 웹을 통해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앱 출시 후 30일 이내에 고객 확인 인증(KYC)을 마친 이용자는 최대 100 USDT의 에어드랍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SNS를 통해 거래소 홍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SNS 태그 이벤트'와 '홍보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NS에 아이넥스 관련 홍보 글을 게시하는 사용자에게는 2.5 USDT가 에어드랍되고, 가장 영향력 있는 홍보 글로 선정된 사용자에게는 추가로 25 USDT를 지급하여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재강 아이넥스 대표는 "아이넥스는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용자 혜택을 위해 디앱 정보 포털 서비스 제공과 함께 'Earn' 기능을 통한 각종 에어드랍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본격적인 거래소 기능은 앱 서비스 오픈 시점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1.04 09:00김한준

인스타 마케팅 필수 시대…NHN '소셜비즈' 왜 써야하나

검색 트렌드가 변하면서 소비자들은 오랜 시간 정보를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을 선호한다. 원하는 정보를 찾는 대신, 질문을 통해 빠른 답변을 얻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다. 챗GPT의 등장으로 이같은 트렌드는 더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SNS에서 기업이나 해당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질문한다. 단순 광고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게 아니라, 궁금한 것만 콕 집어 대답해줄 수 있는 개인적인 응대를 원한다. 이에 NHN데이터는 글로벌 데이터 기술과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메시지 솔루션 '소셜비즈'를 출시하면서 해당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NHN데이터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판교 회사 사옥에서 '소셜비즈 미디어 스터디'를 열고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와 소셜비즈 활용에 대해 설명하며 경쟁사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데이터 제공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소셜비즈, 맞춤형 DM 발송하고 분석 자료 제공해 마케팅 성공 돕는다 소셜비즈는 NHN데이터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렘 DM(다이렉트 메시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자 성장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형, 참여형 초개인화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나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도구인 셈이다. 예를 들어 소셜비즈는 소비자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이나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 DM을 새로운 마케팅과 CS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면, 소비자 관리를 자동화해 게시들 댓글이나 스토리 반응, 계정 태그 등 소비자의 행동에 맞춰 DM을 활용한 마케팅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소비자가 본인의 스토리에 브랜드 계정을 태그하거나 문의를 남기면 자동으로 DM이 발송되고, 채팅창 내 고정 메뉴를 띄워 상품을 추천하거나 이벤트를 안내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한 기존 담당자가 일일이 처리하던 CS 업무를 자동화해 불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게도 도와준다. 특히 스토리나 피드에 반응을 보인 잠재 고객에게 자동으로 감사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를 이벤트에 활용해 할인 쿠폰을 발송할 수도 있다. 업종별, 상황별 자주 쓰이는 메시지를 템플릿으로 제공해 DM 마케팅이 처음인 사업자들도 손쉽게 메시지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은 브랜드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원하는데, 소셜비즈가 DM 자동 메시지 기능이 있어 고객 응대에 도움이 된다"며 "이같은 대응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서도 주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피드 노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좋아요'가 늘어나고 댓글이 많이 달리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한테 노출될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는 이용자와의 상호 작용 횟수와도 관계가 있다. 특히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인스타그램 계정이라고 하면, 게시물을 올린 후 최대한 팔로워가 아닌 이용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긍정적 경험을 반복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대표는 "응답에 대한 즉시성이 효과가 있다"며 "이용자들은 질문이나 요청에 즉각 반응하는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들은 소셜비즈를 통해 내 브랜드를 알아주는 고마운 소비자를 더 챙길 수 있다. 브랜드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리그램하는 소비자에게 'Thank you for tagging'(언급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 '감사'와 '리뷰' 유도를 자동화할 수 있다. 윤성민 소셜비즈 사업부 전임은 호텔브랜드 안테룸 서울을 예를 들어 설명하며 "안테룸은 DM 창 내 자주 묻는 질문을 언어별로 세팅하고 자동화했다"며 "또한 계정 스토리를 태그하면 마케팅 활용 동의 DM이 자동으로 발송 되고 소비자의 스토리를 리그램했다. 그 결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유입이 이전보다 60% 증가했고, SNS 팔로워 수도 약 800명 늘었다"고 말했다. 성과 측정 확실하게...최적화된 마케팅 운영 가능 소셜비즈의 또 다른 장점은 DM 마케팅 성과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무엇인지, 주로 궁금해하는 상품이나 이벤트는 무엇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담당자는 지표 측정을 통해 메시지 전략 관리나 최적화된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인플루언서들은 기업에 어필할 때 팔로워를 언급하지만 객관적 성과제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소셜비즈의 데이터를 제시하면 인플루언서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도 소셜비즈 성과 리포트를 통해 큐레이션 별 객관적 성과와 캠페인 통합 성과를 분석할 수 있어 추후 마케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소셜비즈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밀리의 서재 구독 유도 이벤트에 대한 성과를 분석했다. A라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신규 구독자를 100명 가량 얻었고, 고객 획득 비용(CAC)은 약 9천원으로 측정됐다. 소셜비즈로 인플루언서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데이트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지만, 추후에 메타와의 협의를 통해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게 가능해지면, 기능 세그먼트 별로 상품 다변화를 할 수 있다"며 "경쟁사인 매니챗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2024.11.04 09:00안희정

인텔리빅스 최은수 대표, '2025 CES' 혁신상 심사위원 임명

비전AI 기술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는 최은수 대표가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의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혁신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각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 엄격한 평가후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은수 대표는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AI 석학교수로 활동하며, 인텔리빅스의 대표이사로서 AI 및 빅데이터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MBN 보도본부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AI 및 데이터 기술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고, 국내 최초 데이터 거래소인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설립에 기여했다. 또 다양한 미래학 저서를 출간하며 기술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해온 그는 학계와 업계에서 동시에 인정받는 리더로,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CES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최 대표는 AI, IoT, 스마트 시티, 지능형 영상 분석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평가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AI 비전 기술과 그 응용 가능성에 대한 인텔리빅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혁신 기술들을 평가해 CES의 혁신성을 더욱 빛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심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AI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빅스는 독자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관제, 영상보안, 생활안전, 산업안전, 교통안전, 매장고객 분석, 보이스피싱 예방, 출입보안 등의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선도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02 14:58방은주

"요즘 누가 새 차를 사"…자동차, 이젠 빌리는 시대

자동차 리스·렌트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동차금융 트렌드 변화' 자료에 따르면 연신금융협회가 밝힌 국내 자동차 리스 취급실적 중에서 운용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기준 44%로 4년 새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 렌터카 등록 대수도 연 평균 5%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동차 구매 및 소유 방식이 '이용'으로 변화하면서, 리스·렌트와 같은 대안적 구매 방식이 급격히 확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가격 상승과 유지비 부담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리스·렌트 상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리스·렌트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법인에서 개인으로 리스·렌트…트렌드 옮겨간다 리스·렌트 상품은 법인 차량을 주된 대상으로 설계된 서비스였지만, 최근 몇 년간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과거 20%대에 불과했던 렌트카 및 운용리스의 개인 고객 비중은 40~50%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스·렌트 상품의 이점이 대중 소비자들에게도 점점 더 매력적인 옵션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은 여러 가지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리스와 렌트 모두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차를 직접 구매할 때 필요한 초기 비용(차량 가격 전액, 등록세, 취득세 등)을 한 번에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 대신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정기적으로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사용의 편리함에 중점을 둔 소비 패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유지보수나 보험료 관리도 리스·렌트 계약 내에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는 직접적인 관리 부담을 덜 수 있다. 리스·렌트 상품에 대한 선호는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 두드러진다. 이들은 '소유보다는 사용'이라는 요노소비(소비자가 가격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중시하며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는 방식)를 추구하면서 자동차를 자산으로 보기보다는 하나의 소비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려운 자동차 리스·렌트, 어떻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만큼 이를 악용한 불법 업체와 사기도 성행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리스·렌트 상품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계약 조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계약 기간, 월 납입금, 차량 관리 비용 포함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 종료 후 차량 반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이나, 차량 손상 시 수리비 부담 등도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리스·렌트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가 많아진 만큼 각 업체의 신뢰도와 고객 평가를 꼼꼼히 확인하고, 공식 인증된 업체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믿을 수 있는 업체 선택이 성공적인 리스·렌트 경험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즉시출고 가능한 '차봇' 리스·렌트 시장의 확산으로 '차봇'과 같은 온라인 차량 중개 플랫폼의 '즉시출고' 서비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봇의 신차 구매 서비스 중 하나인 '즉시출고'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리스·렌트 상품을 비교하고, 최적의 가격으로 빠르게 차량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차봇은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차량 선택과 계약 조건을 손쉽게 맞춤형으로 조율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차봇은 이러한 리스·렌트 대중화 흐름에 맞춰 서비스 확장을 앞두고 있다. 기존 '신차 비교 견적' 서비스에도 리스·렌트 옵션을 추가해 고객이 신차 구매 시 할부, 일시불 부터 리스·렌트까지 다양한 차량 구매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조건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차봇 관계자는 "차봇은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슈퍼카부터 실용적인 리스·렌트 차량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갖추며 통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비스와 상품 강화는 고객과 시장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2 10:00김재성

BRI, 3분기 견고한 실적으로 실적 펀더멘털 강화 효과

-- 2024년 3분기 45조 3600억 루피아 순이익 달성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뱅크 라캬트 인도네시아(페르세로) 은행(IDX: BBRI, 이하 BRI)이 3분기 45조 3600억 루피아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수나르소(Sunarso) BRI 총재는 10월 30일 열린 재무 실적보고 기자 회견에서 국내외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처럼 견고한 실적을 유지한 데 대해 "실적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시장 역동성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실행하는 데 지속적으로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Jakarta (October 31, 2024) - BRI President Director, Sunarso, (center) announced the bank's strong performance in its Q3 2024 financial report, achieving profits of IDR 45.36 trillion. BRI는 1~3분기 동안 전년 대비 8.21% 많은 1353조 3600억 루피아의 대출을 내줬으며, 이 중 81.70%인 1105조 7000억 루피아는 중소기업 부문에 제공했다. 이러한 성장으로 BRI의 자산은 1961조 9200억 루피아로 5.94% 증가했다. 수나르소 총재는 "BRI는 국가 경제 성장의 중대한 축인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포용적 경제 구축에 은행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BRI는 또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조기 경보 시스템 운영을 통해 3분기까지 부실채권(NPL) 비율을 2.90%로, 위험대출(LAR) 비율을 11.66%로 각각 낮추는 등 자산 건전성도 개선했다. 은행은 215.44%의 NPL 커버리지 비율로 준비금을 강화했다. 수나르소 총재는 이에 대해 "BRI는 선별적 성장부터 선제적인 신용 모니터링 및 협력적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스크 완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부채 측면에서 BRI는 전년 대비 5.59% 증가한 1362조 4200억 루피아의 제3자 자금(일반예금(DPK))을 조달했다. 저비용 자금(요구불예금(CASA)) 비중은 64.17%로 지난해의 63.64%에서 소폭 늘어났다. BRI의 저비용 자금이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BRImo 슈퍼 앱을 통한 디지털 전환 덕분이다. 3분기까지 BRImo 사용자 수는 3714만 명으로 집계됐고, 거래액은 전년 대비 35.20% 증가한 4034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BRI는 또한 금융 소외 지역으로 하이브리드 뱅킹을 확대하면서 6만 2227개 마을에서 102만 명 이상의 BRILink 에이전트가 국가 금융 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에이전트들은 1~3분기 중에 8억 5900만 건의 거래를 통해 총 1170조 루피아의 거래를 촉진했다. 또한 3분기 BRI의 실적은 탄탄한 유동성(예대율(LDR) 89.18%)과 자본(자본적정성비율(CAR) 26.76%)로 뒷받침됐다. 수나르소 총재는 "앞으로 BRI는 신중한 유동성 관리를 통해 국내외 경제 문제에 대비하고 추가 성장 여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BRI는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국내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면서 2024년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BRI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01 17:10글로벌뉴스

이브이시스, 태양광 기반 전기차 충전소 연구 개발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태양공을 활용한 청정 에너지 사업 연구를 확대한다. 이브이시스는 OCI파워와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EVSIS는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조 및 충전플랫폼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기차 충전산업의 전체 벨류체인에 대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OCI파워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OCI홀딩스의 자회사이다. OCI파워는 태양광발전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를 포함한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전력변환기 제조 및 판매, 사업개발, EPC, O&M, 금융상품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이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EV스테이션은 급속충전기, 태양광 발전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구성된 태양광 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소다. 해당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수요를 결합했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력을 저장장치에 보관하여 전기차를 충전하고 잉여전력을 판매하는 새로운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에 에너지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따른 전 세계적 목표인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확보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장을 위해선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전문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이 요구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충전 인프라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장형규 OCI파워 대표이사는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새로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특별법에 걸맞은 에너지 신산업으로의 협업이 절실하다”며 “본 협약을 통해 청정에너지 기반 새로운 전력거래 비즈니스 모델이 실증될 수 있는 파트너쉽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브이시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하여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하여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동시에 자체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이피트(E-pit) 충전소 독점 공급, 환경부 충전기 설치 등 국내 전기차 충전기 공급 시장에서도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또한 국가별 인증 완료된 제품으로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1.01 17:07남혁우

유진로봇, 밀레 청소로봇 생산 중단..."로봇에 집중"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밀레 청소로봇 생산을 중단하고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로봇 사업에 집중한다고 1일 공시했다. 유진로봇은 주문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청소로봇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생산 중단되는 분야의 매출액은 연 111억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 304억원 대비 36.64%에 해당한다. 내달 31일 생산 중단될 예정이다. 밀레와 협력 관계는 이어질 예정이다. B2B 서비스 로봇 사업 파트너로서 자율주행로봇(AMR) 플랫폼 공급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주력 사업인 자율주행솔루션(AMS)과 스마트자동화장비(SAS)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서비스로봇 분야에 재배치해 성장 가속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유진로봇 측은 "핵심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성장으로 인한 장기적인 매출성장과 이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B2B 로봇화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현재 해외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새로운 로봇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생산 중단 이후에도 소모품과 AS 매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지난해 국내 청소로봇 브랜드 '아이클레보'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2024.11.01 16:22신영빈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현철

2024.11.01 15:46주문정

네이버는 위해상품 차단 위해 어떤 노력할까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일부 상품의 유해 물질 검출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 상품 유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으로 위해 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관세청 조사 결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 중 37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들이었다. 서울시도 지난 8월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야외활동 관련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절반에 이르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되거나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밝혔다. 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 오일에서 다수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네이버는 지난 6월부터 특정 카테고리에서 인체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인증 상품이나, 허가용도 외 목적으로 광고하는 상품, 환경성표시광고 위반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허가 없이 친환경 문구를 광고하거나, 무독성·자연친화적 등 광고 금지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다. 네이버 관계자는 “생활화학제품의 미인증상품과 과장광고에 대해 판매자 계도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강화 이후 적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해외사이트가 입점하는 경우 어린이/생활화학제품 미인증 상품 노출 우려가 높은 카테고리들에 대해서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위해 우려 상품이 구매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관리하고 있다. 위해성분 검출된 해외상품이 확인되면 즉각적인 모니터링으로 구매자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제품 안정 인증정보를 선택형으로 게시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안정과 관련된 인증 정보를 필수로 등록하도록 시스템 개발 작업도 계획 중이다. 판매자들도 위해 상품을 유통하지 않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다.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반입을 차단하는 등 정부에서도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의 유통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관련 조치가 타 플랫폼과 대비하여 선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의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는 "우리 위원회가 검토 결과, 티메프 사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네이버의 조치는 OECD 최고 수준의 이용자 보호 수준이며, 위해상품에 관해서도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보강하는 활동이 긍정적"이라고 평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도 “네이버는 통신중개플랫폼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네이버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 커머스와 대비되는 전략으로 구매자 신뢰도와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4:16안희정

안랩, 'TIP'에 텔레그램·랜섬웨어 모니터링 기능 추가…보안 대응 '강화'

안랩이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안랩은 텔레그램 내 민감 정보 유출과 랜섬웨어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신규 기능을 자사의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안랩 TIP'에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정보유출, 계정 탈취 등 기업 보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사례를 모니터링하는 '스틸러 로그(Stealer Logs)'다.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로 유출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유출된 컴퓨터 정보와 위치, 운영체제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안랩은 랜섬웨어 공격 그룹의 활동을 추적하는 '랜섬웨어 와치(Ransomware Watch)'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기능은 각종 랜섬웨어 그룹의 데이터 유출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며 공격 그룹의 기본 정보, 통계, 공격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 안랩은 취약점 관련 정보를 확대해 보안 담당자들이 취약점 공격을 예방하고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이 추가된 해시 리스트와 관련 보고서를 통해서 조직 내 시스템에 대한 영향도를 미리 검토하고 선제 대응이 가능해졌다. 안랩 관계자는 "'TIP'는 최신 위협 정보를 집약한 보안 위협 콘텐츠 허브"라며 "고객들이 점점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4:15조이환

NHN 커머스, 쇼핑몰 앱 제작 간편 지원 '마이앱' 출시

NHN 커머스가 쇼핑몰 앱 제작 서비스 '마이앱'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앱은 쇼핑몰 구축, 운영을 지원하는 NHN커머스의 클라우드 쇼핑 플랫폼 '고도몰'과 '샵바이' 이용 고객사들이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앱 제작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운영 중인 쇼핑몰을 앱으로 구축한 후, 각 OS 앱스토어 등록 대행까지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NHN 커머스는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거래 금액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모바일 거래액은 사상 최대치인 15조5천144억원을 기록했다. 8월 기준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6.6%에 달한다. NHN 커머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고도몰과 샵바이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모바일 판매를 활성화하고 앱 운영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마이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앱은 별도의 개발사 선정, 앱스토어 등록 절차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비용 부담 없이 간편하게 앱을 제작해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손쉽게 모바일 앱 기반의 쇼핑 환경을 구축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앱은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모바일 마케팅과 고객 관리 측면에서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 ▲맞춤형 앱 디자인 ▲무료 푸시 발송 ▲앱 전용 쿠폰 및 적립금 제공 ▲앱 통계 내역 확인 등의 기능을 통해 고객 유입 촉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 고객과의 소통 등을 용이하게 돕는다. 마이앱은 고도몰, 샵바이 이용 고객이라면 NHN 커머스의 '스토어'에서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한다. NHN 커머스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간편하게 쇼핑몰 모바일 앱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이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1.01 13:09조수민

10월 낸드 가격, 전월대비 '29%' 급락…소비자용 수요 둔화

낸드 범용제품의 가격이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반적인 경기 악화 속에서 소비자용 제품의 수요가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지난달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07달러로 전월 대비 29.18% 하락했다. 낸드 가격은 지난 9월에도 이전 4.90달러에서 4.34달러로 11.44% 하락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두 달 연속 두 자릿 수의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TLC(트리플레벨셀)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SLC(싱글레벨셀)과 MLC(멀티레벨셀) 제품의 가격적인 이점이 감소하고, 소비자용 SSD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트렌드포스는 "소니의 PS5, 닌텐도 스위치향 낸드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했다. 특히 MLC 제품은 평균 24% 하락해 낙폭이 컸다"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 급격한 악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MLC 생산라인에 대한 EOL(End of Life)를 발표한 바 있다. EOL은 레거시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를 중단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일부 모바일 낸드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타 기업이 삼성전자의 공백을 빠르게 채우면서 현물시장에 미칠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D램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 고정거래가격은 1.70달러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난 9월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17.07% 하락한 뒤 보합세로 접어들었다. 해당 D램은 올 4분기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2024.11.01 11:28장경윤

아마존, 클라우드로 웃었다...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지난 3분기에 1천588억8천만 달러(218조5천394억원)의 매출과 1.43달러(1천96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주당 순이익은 55%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매출 1천570억 달러와 주당순이익 1.14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AWS의 실적이 크게 뛰었다. AWS 매출은 274억 달러(37조 7천78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3억5천만 달러(14조2천436억7천만원)으로 아마존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최근 아마존이 데이터 센터, AI 기술 개발 등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광고 사업 부문도 성장했다. 온라인 광고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43억 달러(19조6천98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CPBC는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 사업은 회사 전체 사업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수년간의 성장으로 구글의 주요 경쟁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최대 사업인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14억 달러(84조6천214억8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인 597억 달러(82조2천964억5천만원)을 상회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천815억 달러~1천885억 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앤디 재시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아마존은 약 750억 달러를 자본 지출에 사용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지출이 예상된다"며 "지출의 대부분은 AI를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특별한 투자이면서 기회"라며 "주주들도 아마존이 이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장기적으로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1 11:21조수민

점유율 확대에 팔 걷은 빗썸…수수료 무료·이동지원금까지

빗썸이 물량공세를 앞세워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봤던 빗썸은 하반기에 이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쓱데이 이벤트를 통해 비트코인 지급 및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눈길을 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신세계그룹 '쓱데이' 행사에 참여해 이용자 전원에게 1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 127개, 약 120억 원 규모의 자산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이외에도 이달 초부터 사전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빗썸은 최근 기존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 지원금을 지원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이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타 거래소 이용자 중 3개월간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자와 1년 간 거래 내역이 없었던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이동 지원금은 거래내역 인증 완료 시 당일 지원금이 지급된다. 거래대금 액수에 따라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원금으로 제공하며, 이후 매월 거래금에 따라 산정되는 연간 지원금을 통해 최대 10억 원까지 수령할 수 있다. 연간 지원금은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의 50% 이상을 거래할 경우 지급되며, 이외에도 빗썸 거래 수익률에 따른 수익 축하금도 매월 지급돼 연간 최대 1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단, 수익 축하금은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이 10억 원 이상인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빗썸에서의 월 거래대금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수익이 발생해야 추가로 지급된다. 지원금을 수령한 이용자는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중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 등록이 불가하며, 당일 지원금을 받은 날로부터 일정 기간 출금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지원금 수령 이후 90일 연속 거래가 없으면 지원금이 소멸되고 프로그램 참여가 자동 종료된다. 지난해 한때 10% 선에 그쳤던 빗썸 점유율이 30%대까지 회복한 것은 여러 편의성 개선과 함께 펼쳐진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주요했다는 평이 많은 상황이기에 거래소 이동 지원금을 통한 점유율 상승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 업계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빗썸은 지난 9월에 지난해 진행했던 원화 마켓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테더, USDC 2종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후 이벤트 대상 코인을 78종으로 늘려 비트코인, 스택스, 수이, 세이, 폴리곤, 레이어제로 등 다양한 종목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한 바 있다. 이어서 10월에는 빗썸 창립 11주년을 맞아 '거래 수수료 무료 Again'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에 사전등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원화마켓과 BTC 마켓에서 모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적용한 바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기존 산업군의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을 벤치마킹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우수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각양각색의 이용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빗썸의 이런 행보가 내년 하반기 IPO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평가한다. 상장 심사 통과를 위해 필요한 업계 내 입지와 실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것은 일시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주지만 IPO를 포함한 장기적 관점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라며 "빗썸이 거래소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IPO를 앞둔 기업들이 보이는 대표적인 체질개선 방안이다"라고 평가했다.

2024.11.01 11:10김한준

금융당국, 가상자산시장 시세조종 혐의 조사 완료...검찰에 통보

금융당국(금융위, 금감원)은 지난 25일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시세조종) 혐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긴급조치절차에 따라 검찰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에 대한 제재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 시행과 함께 도입됐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거래 적출·심리 및 금융당국의 조사를 거쳐 검찰에 통보한 첫 번째 불공정거래 조치 사례다. 금번 불공정거래(시세조종) 사건은 혐의자가 해외 가상자산 발행재단으로부터 전송받은 코인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높은 가격에 매도할 목적으로 대량 고가 매수주문을 제출한 후 API를 통해 허수 매수주문을 지속·반복 제출하며 시세와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변동시켜 일반 이용자가 해당 코인에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전형적인 시세조종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이를 통해 혐의자가 얻은 부당이득 규모는 수십 억원(잠정치) 수준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시장의 거래질서를 조속히 확립하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가 통보한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신속히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거래소로부터 심리결과를 통보받아 약 2개월만에 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은 대용량 매매데이터 분석플랫폼 등 자체 구축한 조사인프라를 활용하여 빠르게 조사를 완료했으며 검찰의 후속 수사도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조치절차를 통해 사건을 검찰에 통보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가상자산시장에서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 중점을 두고, 적발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조사하여 법에 따른 엄중한 조치 및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01 11:0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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