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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재출범…"수수료 인하 등 상생 해법 도출"

배달앱 수수료 갈등을 둘러싼 사회적 대화기구가 재출범하며 다시한 번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국회와 정부, 자영업자 단체, 배달 플랫폼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수수료 인하를 비롯한 실질적 상생안 도출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출범식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 협의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불만이 컸다”며 “다시 대화를 이어온 결과 접점이 좁혀져 정식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논의를 배달앱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의견을 중심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측은 과거 협의체의 한계를 강하게 지적하며 이번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상생협의는 현장에서 체감되지 못했다”며 “수수료를 낮춘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논의의 핵심은 결국 수수료 인하”라고 역설했다. 같은당 김남근 의원 역시 “배달앱이 독과점적 지위를 활용해 획일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책정해 왔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매출 규모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차등화된 수수료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영업자 단체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강도 높은 개선을 요구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박명주 사무총장은 “외식업 폐업률이 70%에 달한다”며 “플랫폼이 선제적으로 수수료를 인하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지금 당장 자영업자들이 불경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여기 오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우선 3개월만이라도 수수료를 인하해 주실 수 없겠냐”고 호소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의장은 “나도 매장 운영하며 홀 장사·배달 다 하고 있지만, 현재 구조에서는 배달을 하면 할수록 손해”라며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고는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논의가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기업들은 상생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석준 우아한형제들 총괄사장은 “배민은 그동안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 상생안을 마련해왔다”며 “이번 사회적 대화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역시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수수료 문제뿐 아니라 플랫폼 구조 자체의 문제도 제기했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본부장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노출 구조와 소비자 정보 독점 문제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며 “자영업자가 음식을 파는데 고객 정보를 몰라서 마케팅을 못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이 결국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수 있다”며 “논의가 단순 수수료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번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신동열 사무처장은 “과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던 만큼 이번에는 더 나은 성과가 필요하다”고 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이은청 상생협력정책국장은 “수수료 적정성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6.04.10 11:38류승현 기자

오픈AI, 코딩 AI 대중화 승부수…월 100달러 요금제로 문턱 낮춰

오픈AI가 코딩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더 많은 개발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가격 전략을 꺼내 들었다. 오픈AI는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 수요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월 100달러(15만원) '챗GPT 프로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월 20달러 챗GPT 플러스와 월 200달러 챗GPT 프로 사이 공백을 채우는 구성으로, 코덱스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개발자를 공략층으로 삼았다. 100달러 요금제는 기존 챗GPT 플러스 대비 최대 5배 많은 코덱스 사용량과 함께 인스턴트(Instant)·씽킹(Thinking) 모델 무제한 이용, 프로 전용 모델 전체 기능 접근이 포함된다. 특히 작업량이 집중되는 환경에서 더 실용적인 코딩 사용량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코드 작성, 수정, 디버깅, 테스트 등 다양한 개발 작업을 보다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다. 오픈AI는 이번 요금제 추가로 챗GPT 구독 옵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월 20달러 챗GPT 플러스는 일상적 사용에 적합한 기본 옵션으로 유지된다. 신규 월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보다 더 높은 사용량이 필요한 작업을 위한 옵션으로 추가되며, 기존 월 200달러 프로 요금제는 최대 수준 사용량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한 상위 옵션으로 유지된다. 오픈AI가 내놓은 월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코덱스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쟁사인 앤트로픽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회사에 따르면 코덱스의 주간 사용자 수는 전 세계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3개월간 5배로 증가한 수치로 사용량도 전월 대비 70% 이상 늘어났다. 다만 업계 조사에 따르면 코딩을 비롯한 기업 간 거래(B2B) AI 시장 주도권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가 쥐고 있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멘로벤처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시장 점유율에서 앤트로픽은 40%를 기록해 오픈AI(27%)를 10% 포인트 이상 앞섰다. 코딩 영역에선 격차가 더 뚜렷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 인기에 힘입어 AI 코딩 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오픈AI(21%)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오픈AI 관계자는 테크크런치에 "새로운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사용량 제한이 체감되는 고강도 작업 환경에서 개발자에게 더 실용적인 코딩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유료 요금제 전반에서 달러 대비 코딩 용량 측면에 클로드 코드보다 코덱스가 유리하고 이 차이는 실제 코딩 사용 중에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2026.04.10 11:35이나연 기자

토스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해드려요"

토스증권은 지난해 해외주식 투자수익 250만원을 초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 투자자가 직접 신고,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다. 토스증권은 이번달 28일까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접수를 받는다. 토스증권에서만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라면, 별도의 서류준비 없이 토스증권 내에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서 신청, 납부를 할 수 있다. 타 증권사에서 발생한 해외주식 양도수익이 있더라도 토스증권에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했다면 토스증권 MTS에서 신고할 수 있다. 타사 거래 내역 서류를 첨부하면, 신고 대행 과정에서 자동 반영돼 합산 신고가 가능하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양도소득세 신고를 앞둔 투자자들이 토스증권을 통해 세금 신고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0 11:12홍하나 기자

[AI 리더스] 시스코 "멀티 에이전트 확산 시대…네트워킹·보안 재설계 필수"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함께 사고·협력하는 네트워크 구조가 확산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지원하는 네트워킹·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입니다. 또 안전한 양자 시대를 위한 양자내성암호(PQC) 투자도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비조이 판데이 시스코 수석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멀티 에이전트 기반 인프라 전략과 양자 시대 보안 대응책을 이같이 밝혔다. 판데이 부사장은 AI와 양자 컴퓨팅,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시스코 인큐베이션 조직을 이끌며 신기술 발굴과 시장 진입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분산 시스템, 양자 네트워크 등 차세대 인프라 방향성을 연구하고 있다. 판데이 부사장은 향후 AI 경쟁이 더 큰 모델이 아니라 더 잘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인터넷 구조 역시 전면적인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 인터넷은 사람이 웹사이트나 서버 주소를 찾아 접속하는 방식에 최적화됐다"며 "앞으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연결되고 협업하는 '인지 인터넷' 환경에 맞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터넷 핵심 체계인 탐색(DNS), 신원·접근제어, 통신 프로토콜, 관측 체계가 모두 에이전트 환경에 맞게 재설계돼야 한다고 봤다. 현재 인터넷 환경이 주소 기반 탐색 기반이지만, 인지 인터넷은 기능과 평판 기반 탐색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가 특정 URL이나 서비스 위치를 직접 지정하는 대신 에이전트가 스스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에이전트나 서비스를 찾는 식이다. 판데이 부사장은 "인지 인터넷 환경에선 단순히 사람과 서버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어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인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어떤 조건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환경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 방식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보안 체계가 주로 사용자 직급이나 계정 권한 같은 역할 중심으로 설계됐다면, 인지 인터넷 환경에서는 특정 업무나 작업 단위별로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누가 접속하느냐보다 어떤 작업을 수행하느냐 기준으로 보안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인프라·네트워킹 경쟁력 기준도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에는 더 많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강력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제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지연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이런 환경에서 네트워크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인지 인터넷에선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데이터를 주고받고, 각기 다른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에이전트 간 협업이 늘어날수록 응답 지연이나 데이터 병목이 전체 서비스 품질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며 "결국 네트워크 역량이 AI 인프라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판데이 부사장은 일부 산업에서 인지 인터넷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진단·분석·치료 계획을 각각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형태가 도입되고 있다"며 "네트워크 운영에서는 장애 탐지·원인 분석·대응 자동화가 에이전트 간 분업 구조로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도 수집·정제·분석을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식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단순 네트워크 기업이 아니라 분산 시스템 기업"이라며 "인지 인터넷 기반으로 AI 시대 네트워킹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진입 장벽 낮아져"...보안 3단계 전략 제시 판데이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 확산에 대응해 네트워크와 보안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자 컴퓨팅 발전이 기존 암호 체계 붕괴를 앞당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 인프라 개발·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판데이 부사장은 양자 기술 진입 장벽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과거에는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해 수십억 큐비트가 필요했다"며 "현재 약 1만 큐비트 수준에서도 이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3년 내 기존 암호 체계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그는 "양자 컴퓨터 성능 개선과 양자 네트워크 기술이 결합되면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임계점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며 "현재 보안 체계가 유지될 수 있는 기간도 크게 단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발맞춰 시스코는 PQC를 양자 시대 기본 보안책으로 제시했다. PQC는 양자 컴퓨터 공격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SW) 기반 암호 기술이다. 판조이 부사장은 "우리는 PQC를 전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시스코는 '양자 보안 3단계 전략'을 통해 보안 체계를 다층 구조로 확장하고 있다. PQC 기반으로, 네트워크 침입을 감지하는 '퀀텀 얼럿', 양자 방식으로 암호 키를 전달하는 '양자 키 분배(QKD)'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구조다. 판데이 부사장은 "AI와 양자 기술이 결합되는 시대에는 보안과 네트워크 구조 모두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하드웨어,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차세대 인프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0 10:59김미정 기자

크림, 지난해 매출 3975억원…적자 소폭 개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보이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손실은 소폭 축소됐으며, 일본 자회사도 현지 온오프라인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크림은 10일 지난해 합산 기준 매출 39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합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25억원에 이른다. 크림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25억원이다. 실질적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는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약 9% 줄어든 약 81억원으로 개선됐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제외한 유동비율 역시 135%를 유지했다. 크림은 지난해 실적 성장을 두고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나타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의 초기 성장을 주도했던 스니커즈는 2024년 전체 거래액의 약 절반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비중이 약 37%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스니커즈 외 카테고리 비중은 63%까지 확대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본격화됐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테크 카테고리는 스니커즈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으며, 의류·럭셔리·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도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나아가 크림은 지난 1월 금·은 거래 중개 서비스인 '크림 골드'를 출시하며 실물 자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기존 럭셔리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경쟁력인 검수 역량을 고도화하고 관련 인프라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일본 소다(SODA)의 성장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소다의 지난해 매출은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일본 내 프리미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 1위를 달성하며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서령이다. 관련 수요에 힘입어 소다의 전년 대비 거래액은 온라인이 218%, 오프라인이 194%로 증가했다. 아울러, 크림은 일본 스니커덩크(SNKR DUNK), 태국 사솜(SASOM), 인도네시아 킥애비뉴(KICK AVENUE) 등 아시아 주요 플랫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까지 유통을 확장하는 통합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지난해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출범, 검수 기계 신규 도입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거래 카테고리 다변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탄탄한 지식재산(IP)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0:50박서린 기자

압류 코인, 이제 '콜드월렛'에…정부 가상자산 관리 전면 개편

정부와 공공기관은 앞으로 압류 등으로 취득한 가상자산을 민간 커스터디 업체에 위탁하거나 전용 지갑에 보관해야 한다. 또 접근 권한을 분산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초 국세청과 경찰청 등에서 발생한 가상자산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이하 재경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분야 가상자산 보유·관리체계 개선방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재경부는 공공기관이 가상자산의 취득부터 보관, 관리·점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단계는 크게 취득, 보관, 관리·점검으로 나뉜다. 우선 압수·압류 현장에서 확보한 가상자산은 즉시 기관 지갑으로 전송해야 한다. 지갑은 기관이 직접 생성하거나 커스터디 등 위탁사업자가 개설할 수 있다. 기관이 직접 지갑을 생성할 경우, 개인키와 복구구문 등 중요 정보에 대해 2인 이상 분할 확인을 의무화해 접근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 또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위탁 보관 시에는 다중서명 체계를 적용해 보안성을 높인다. 관리·점검 단계에서는 금고, 도어락, CCTV 등 물리적 통제 장치를 갖추고, 위탁 자산의 거래 내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가상자산 보유 규모에 따라 전담 조직도 설치한다. 해당 조직은 보유 현황 관리, 거래 내역 점검, 기관 지갑 운영, 사고 대응 등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맡는다. 담당자는 가상자산 관련 기초 지식과 보안 사고 대응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유출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비상 조치를 취한 뒤 국가정보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통보하고 재경부와 행정안전부에 보고해야 한다. 또 신규 지갑을 생성하거나 잔여 가상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이전하고, 거래 제한, 계정 동결, 시스템 접근 권한 차단 등의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정부는 향후 가상자산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정부의 가상자산 보유 확대에 대비해 가상자산을 국유 재산에 포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0 10:37홍하나 기자

에이블리, 지난해 매출 3700억원...영업손실 축소·수익성 개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카테고리 다각화와 신사업 성장에 따른 외형 확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서비스 매출이 늘어난데 따른 플랫폼 수익 확대로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70% 이상 줄였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동시에 플랫폼 수익 구조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냈다. 대표 서비스인 에이블리의 견고한 이익을 바탕으로 남성 패션 등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재투자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0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사 매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369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전사 거래액은 2조 8000억원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기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었다. 패션, 뷰티, 푸드, 음반 등 카테고리 다각화와 남성·글로벌 신사업 성장으로 인한 외형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은 전년 대비 20.2% 성장한 2273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매출은 셀러들의 거래가 늘어날수록 플랫폼 수익도 함께 성장하는 흐름으로,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구조적 특성상 외형 성장이 이익 성장으로 직결된다. 상품 매출은 1423억원으로, 회사 측은 에이블리 창업 솔루션 파트너스 모델이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신사업 재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남성 앱 4910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7%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3월 약 170만명에서 12월 약 34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일본 앱 아무드는 일본 현지 내 누적 다운로드 650만회를 달성했다.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마켓 수는 2만 5000 개를 돌파했다. 향후 뷰티 자체브랜드(PB), 오프라인 확장 등 추가 성장 동력 확보 및 영역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000억 원가량으로 전년 대비 약 28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50억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해는 핵심 플랫폼의 수익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 성장축에 대한 투자 성과도 본격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셀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성장 동력 강화를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0 10:32박서린 기자

인크루트, '합격상점' 출시…구직자 합격 역량 강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채용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집약한 상품으로 개인 구직자의 합격 역량을 강화하는 '인크루트 합격상점'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크루트 합격상점'은 구직자의 취업지원 상품을 한곳에 담은 스토어이다. '인크루트 합격상점' 출시는 인크루트가 그간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축적해 온 대규모 채용 데이터와 HR테크 솔루션을 개인 구직자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려는 의도다. 기업간 거래(B2B) 영역에서 검증된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기술력을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로 확장함으로써, 채용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합격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크루트 합격상점'은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인크루트 모의평가 ▲공기업 모의고사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각 상품에는 인크루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분석 엔진과 빅데이터 매칭 알고리즘이 적용돼 구직자 개인별 역량 진단부터 맞춤형 합격 전략 제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라인업은 ▲인적성검사, ▲NCS(직업기초능력검사)와 함께 최근 인크루트가 기업에 이어 개인 구직자들에게 공개한 ▲문제해결력게임(PSG)이 포함돼 있다. 실제 기업 채용에서 활용되는 도구를 구직자가 직접 경험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크루트 모의평가는 기업의 실제 채용 전형을 그대로 재현한 모의 입사 지원 솔루션이다. AI 코칭 리포트를 통해 단순 평가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합격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코칭을 제공한다. 공기업 모의고사 라인업은 취업 희망 공기업과 시험 유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출·실전 모의고사부터 기출 해설 강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크루트는 합격상점 출시을 맞아 '2026 공기업, 합격을 장바구니에 담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크루트 신규 회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취업상품권을 선물한다. 인크루트 웹 및 앱에서 '행사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인크루트 신규 회원에 가입하면 인크루트에서 사용 가능한 취업상품권 1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또 회원가입 후 합격상점의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취업상품권 3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개인 구직자 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구직자가 원하는 기업·직무에 맞춰 맞춤형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일과 사람을 연결한다라는 인크루트의 사명 아래, 합격상점을 시작으로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0:18박서린 기자

번개장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굿즈 중고거래 껑충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의 열기가 극장을 넘어 중고 거래 시장까지 삼키고 다.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관련 굿즈 검색량과 거래액이 역대 영화 콘텐츠 중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누적 관객수 161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작품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의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 중인 '왕사남'은 번개장터 내에서 단순한 영화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고 있다. 특히 번개장터 데이터 분석 결과, '왕과사는남자 오리지널' 키워드의 검색 증감률은 전주 대비 무려 2800배 상승이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특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전무했던 상태에서 단 일주일 만에 플랫폼 전체를 관통하는 메가 트렌드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영화의 배경인 1457년 청령포와 어린 선왕 '단종'에 대한 관심이 치솟으면서, 영화 관련 굿즈는 물론 원형이 된 역사적 인물 관련 아이템까지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오티·어진 포스터 구합니다”… 박지훈 '이홍위 포카'는 45만원까지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품목은 단연 '오리지널 티켓(오티)'과 '캐릭터 어진 포스터'다.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특전으로 배포된 '왕사남 오티' 관련 키워드는 검색량이 전주 대비 5만7천% 상승하며 팬들의 필수 소장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수량 한정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거래가가 형성되고 있으며, 영화의 시각적 미학을 담은 어진 포스터 역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특히 주연 배우 박지훈(단종 역)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다. 박지훈 키워드는 번개장터 내 수만 개의 검색어 중 전체 증감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전체 검색어 순위에서도 12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번개장터에는 극 중 배역인 '이홍위 포토카드'가 무려 45만원에 매물로 올라오는가 하면, 박지훈의 미공개 컷이나 영화관 데이트 포토카드 등 배우 관련 굿즈를 선점하기 위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배우의 과거 활동 시절 아이템까지 소환되면서, 워너원 포토카드나 과거 발매된 한정판 앨범 등 박지훈의 아이돌 시절 굿즈가 대거 매물로 나오며 신규 유입된 팬들 사이에서 '과거 아이템 풀세트 소장' 열풍이 불고 있다. 'N차 관람'이 만든 'N차 거래'…도서 등 연관 카테고리 낙수효과 팬덤의 화력은 영화 굿즈에만 머물지 않는다. 30~49세 여성 이용자 검색 순위 1위를 왕사남이 차지하면서, 영화의 모티프가 된 단종의 삶을 다룬 '어린 임금의 눈물' 등 관련 역사 도서와 각본집이 번개장터 도서 카테고리에서 역주행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영화를 여러 번 보는 'N차 관람' 유저들이 영화의 여운을 간직하기 위해 관련 물품을 수집하는 'N차 거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배우 박지훈이 전체 키워드 증감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특정 브랜드나 아티스트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 힘든 데이터로, 왕사남 팬덤의 화력이 배우의 과거 필모그래피와 아이돌 시절 자료까지 소환하는 강력한 '디깅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굿즈를 통해 영화의 여운을 간직하려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번개장터가 영화 흥행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팬덤의 놀이터'이자 '리커머스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0 10:18백봉삼 기자

케이뱅크, 19일 자정부터 10시간 서비스 일시 중단

케이뱅크는 시스템 업데이트 작업을 위해 오는 19일 새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19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약 10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앱과 웹을 통한 금융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중단 대상은 ▲예·적금 및 대출의 신규 조회 ▲체크카드 국내/해외 결제 및 취소 ▲제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 단, 교통카드 기능 이용과 체크카드 분실신고,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주말 심야 시간을 활용해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며, “대출 상환, 부동산 거래대금, 가상자산 거래 등 중요한 자금 운용은 서비스 중단 시간을 피해 미리 처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4.10 10:13손희연 기자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비트코인으로 바꾼 이유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결제 수단을 달러 스테이블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배경에 대해 제재 회피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9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USDT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주로 거래되는데,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이란과 연관된 지갑 동결을 명령하면 이더리움 재단과 테더사가 해당 지갑의 USDT를 동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중앙 주체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동결 조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제재를 피하려는 이란 입장에서는 비트코인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란은 미국과의 2주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원유 1배럴당 1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통행료로 받겠다고 밝힌 상태다. 열흘 전까지만 해도 USDT, USD1 등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받겠다고 한 방침에서 변경된 것이다. 백 대표는 이번 조치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대중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완전한 탈중앙화와 높은 검열 저항성을 지닌 비트코인의 특성이 드러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알트코인과의 차별성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며 “가격은 결국 대중의 인식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이번 뉴스는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에 급등한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026.04.09 18:37홍하나 기자

로저스 쿠팡 대표, 청주 중소협력업체 방문..."판로 확대 적극 지원"

쿠팡은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8일 충청북도 청주시를 방문해 충청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판로 확대 및 소통 강화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부담이 커진 지역 중소 제조 협력업체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행보다. 지역 경제에서 에너지 산업 비중이 높은 충청권은 최근 수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상태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주의 한 곡류 가공업체를 방문해 충청권 중소상공인 5개사 대표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농가로부터 곡류를 수매·가공하는 업체를 비롯해 도시락 및 조리식품 제조업체, 제지·생활용품 생산업체, 만두 등 식품 제조업체, 지역 영농조합법인 등 충청권 생산 기반 전반에 걸친 업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근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원가 부담과 공급 안정성, 농산물 품목 운영의 효율화, B2B 및 해외 판로 확대, 동반성장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로저스 대표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에너지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중소협력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고, 대만 수출 확대를 포함한 해외 판로 확장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B2B 판로 확대, 공동 상품 개발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히 소통할 수 있는 경영진 직통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지금까지 쿠팡과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쿠팡이 잘 되어야 중소기업들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장기적 사업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또 다른 참석자는 “중소업체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 점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쿠팡이 지금과 같이 협력사와 상호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로저스 대표는 해당 업체의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제조 공정 전반을 확인했다. 원재료 입고부터 가공, 포장, 출하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며 제조 현장 상황을 살폈다. 이번 충청지역 방문은 로저스 대표가 최근 새벽배송 현장을 직접 체험한 데 이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생산 현장까지 소통 범위를 넓힌 행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장 중심의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로저스 대표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계속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시는 우리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중소기업은 우리 산업과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혈관과 같은 존재이고 중소 업체가 성장해야 쿠팡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7:57안희정 기자

상품 고민 줄이고 구축은 빠르게…카페24, '스마트브로커' 출격

“크리에이터라는 본질에 집중하시고, 상황과 필요에 따라 스마트브로커를 활용해 커머스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페24는 서비스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여러분들의 커머스 여정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상원 카페24 마케팅센터 그룹팀장은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밋 업 2026'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내 채널로 시작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전략'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크리에이터가 단순 콘텐츠 제작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상품을 만들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카페24가 제시한 실행 로드맵은 최근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브로커'로 실현된다. 스마트브로커는 커머스 과정을 상품 기획, 상품 준비, 쇼핑몰 구축, 쇼핑몰 운영 네 가지 단계로 나눠서 필요한 지원과 인프라,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크리에이터는 더 이상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한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을 필요 없이 팬들과 소통하고 세일즈를 하면서 쇼핑몰의 방향성과 핵심적인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면 된다. 스마트브로커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제안하고, 제조사를 연결하거나 브랜드를 소싱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커머스를 시작하려면 우선 콘텐츠와의 연관, 주요 타깃, 판매 경험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선정해야 한다. 이때 스마트브로커는 채널에 누적된 콘텐츠와 시청자들의 반응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어떤 카테고리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지 제안해준다. 상품을 공급받는 방식은 공동 구매, 위탁 판매, 협업 등이 대표적이다. 카페24와 연결된 브랜드를 통해 상품을 공급받거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제조사와 접촉해 자체 상품을 제작할 수도 있다. 만약 처음부터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이미 검증된 브랜드와 매칭해 커머스를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카페24는 푸드(45개), 뷰티(10개), 패션(23개), 굿즈(26개) 등 카테고리별로 검증된 104개의 제조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상품 준비를 마친 뒤에는 카페24 프로를 활용해 쇼핑몰에 필요한 기본 템플릿을 적용하고,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카페24 프로는 상세 페이지 제작, 검색엔진최적화(SEO),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고객 응대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카페24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전용 물류 서비스 이용 시 주문 확인 후 상품을 피킹, 포장하고 택배사와 연계해 배송과 재고 관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송종선 MI본부 본부장은 “(지금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커머스를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쇼핑몰에서 얻어지는 내 고객들은 결국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 된다.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자신의 쇼핑몰에서 큐레이션을 해주고, 브랜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면 운영하는 채널 이상의 의미있는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6.04.09 17:10박서린 기자

[두나무, FIU 1심 승소③] 근본적 문제는 업권법 부재…입법 서둘러야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9일 승소했다.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구체적 규제가 없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에 미칠 파장과 원인에 대해 세 편에 걸쳐 분석했다.[편집자주] 가상자산 업권법 부재가 두나무와 금융정보분석원(FIU) 간 행정소송을 촉발한 근본적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원이 두나무의 손을 들어준 핵심 이유인 '제재 근거 미비' 역시 사실상 업권법 공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당초 금융당국과 여당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추진했으나, 일부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논의가 지연된 상태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업권법이 신속하게 입법됐다면 금융당국이 소송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결국 입법 지연으로 금융당국은 감독 수단이 제한됐으며, 이로인해 적절한 감독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동안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에 행사해 온 이른바 '그림자 규제'가 위법 소지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로써 FIU가 1은행-1거래소 실명계좌 제휴 등 법에 명시되지 않은 기준을 근거로 거래소를 제재해온 관행의 정당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변호사는 “법원은 규제당국이 구체적인 이행 지침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합리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그 결과가 완전하지 않더라도 고의, 중과실로 볼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판결은 가상자산 업계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업권법 부재가 금융당국, 사업자, 이용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차상진 변호사는 “입법 지연으로 당국은 사업자에 대한 제재가 어려워졌고, 이용자들은 불안정한 환경에서 거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가상자산 거래소 역시 승소했지만 여전히 법적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2026.04.09 16:56홍하나 기자

[두나무, FIU 1심 승소②] 이미 소송 중인 빗썸, 제재 예정 코인원…업계 영향은?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9일 승소했다.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구체적 규제가 없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에 미칠 파장과 원인에 대해 세 편에 걸쳐 분석했다.[편집자주]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하면서, 이번 판결이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학계와 법조계는 빗썸 역시 두나무와 유사한 사유로 제재를 받은 만큼, 비슷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빗썸은 FIU로부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영업 일부 정지 6개월 등의 제재를 통보받은 뒤,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두나무가 승소함에 따라 후속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FIU가 제대로 자료를 보강하지 않는다면, 남아있는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자제하거나 제재심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빗썸 외에도 코인원, 스트리미(고팍스) 등이 추가 제재를 앞두고 있어,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해당 사업자들의 줄소송 가능성도 나온다. 코인원의 경우 최근 FIU로부터 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과 관련해 영업일부정지 3개월 제재를 사전 통지받았다. 코인원 또한 두나무, 빗썸과 비슷한 사유와 제재인만큼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란 분석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이번 판결이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에 미칠 영향이 크다”며 “다른 사업자들 역시 FIU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대표 변호사는 “규제 권한이 사법적 통제 아래 있다는 점을 확인한 판결로, 향후 유사한 제재에 직면한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09 16:56홍하나 기자

[두나무, FIU 1심 승소①] 법조계 "제재 근거 미비…예견된 판결, 과태료도 영향권"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일부 정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9일 승소했다.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구체적 규제가 없다는 것이 법원 판단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계에 미칠 파장과 원인에 대해 세 편에 걸쳐 분석했다.[편집자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법조계와 학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와 함께 과태료 부과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핵심 쟁점은 FIU가 두나무에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충분했는지 여부로, 법원은 해당 근거가 미비하다고 판단하며 두나무의 손을 들어줬다. 이정원 부장판사는 9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현행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10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서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원천 차단 규제가 명시돼 있으나,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규제가 미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법조계 역시 법원의 판단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두나무를) 제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짚었다. 진현수 법무법인 디센트 대표 변호사도 “법원은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한 명시적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사업자에게 고의, 중과실 책임을 묻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가상자산사업자에게 구체적인 이행 지침 없이 포괄적 의무만을 부과한 뒤 결과로 제재하는 방식이 법치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1심 판결이 두나무와 FIU가 진행 중인 과태료 부과 취소 관련 약식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제재의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점에서, 두나무에 부과된 352억원 규모 과태료 역시 유사한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과태료 부과 사유 또한 영업 일부 정지 제재의 배경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법원이 두나무의 위반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과태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 역시 “행정 제재가 실효를 잃은 만큼 과태료 부과의 타당성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09 16:55홍하나 기자

기아, HEV·PBV로 글로벌 침체 파고 넘는다

기아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 속에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인 목적기반차량(PBV)을 양대 축으로 삼아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특히 2030년 중장기 판매 및 전동화 목표를 전년 대비 현실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무리한 외형 확장에 매달리기보다는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확대와 목적기반차량(PBV) 신시장 선점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현실적인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시장 총판매 목표를 413만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419만 1000대 대비 소폭 축소된 수치다. 특히 핵심 미래 동력인 전기차(EV) 판매 목표치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아는 2030년 EV 14개 모델을 투입해 1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도에 제시했던 125만 9000대에서 20%가량 축소된 규모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무리한 전동화 대신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대신 기아는 전기차의 빈자리를 하이브리드와 상용 신사업으로 채운다. 지역별 전동화 전환 속도를 감안해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13종으로 늘려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당장 올해 텔루라이드·셀토스 HEV 등을 투입해 2026년 69만대 수준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2030년 11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픽업트럭 등을 포함한 2030년 전체 하이브리드 판매 목표는 115만대에 달한다.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겨냥한 PBV 사업도 강화한다. 지난해 첫 PBV 모델 'PV5'를 선보인 기아는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40가지 이상의 맞춤형 바디 타입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2030년 약 100만대의 수요가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 경상용차(eLCV) 시장에서 화성 에보 플랜트를 전용 생산 기지로 삼아 연간 23만 2000대의 PBV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심의 선진시장 성장 추진, 강화된 제품력과 끊임없는 원가혁신을 통한 신흥시장 수익성 향상, 자율주행 리더십을 통한 SDV 전환과 로보틱스 기반 제조혁신 등을 통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6:23김재성 기자

FIU, 두나무 행정소송 패소에 "항소할 것"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FIU가 항소 계획을 밝혔다. 9일 FIU 가상자산검사과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두나무가)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한 것은 심각한 위반사항인 만큼 저희도 아쉬운 측면이 많다”며 “다퉈볼만한 것들이 있어서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두나무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FIU로부터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함께 이석우 전 대표에 대한 문책경고, 준법감시인 면직 등 총 9명에 대한 제재를 통보받았다.

2026.04.09 15:29홍하나 기자

기아, 자율주행·로봇에 5년 간 49조 쏟아붓는다

기아가 향후 5년간 4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영업이익 1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2029년 도심 자율주행 시대를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공장에 투입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전력투구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아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박민우 현대자동차그룹 첨단플랫폼본부(AVP) 본부장(사장) 및 포티투닷 사장과 보스턴다이나믹스 잭 재코우스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이 발표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가 기아 인베스터데이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기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총 투자비를 기존 계획보다 7조원 늘어난 49조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투자를 21조원으로 늘려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기아는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413만대를 판매하고, 매출액 170조원, 영업이익 17조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재무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픽업 시장 진출을 통해 2030년 10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66%까지 끌어올리며 74만 6000대를 판매하고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B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148만대를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전동화 전환 과도기(캐즘)에 대응하기 위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HEV) '투트랙' 전략도 구체화했다. 기아는 지역별 전동화 속도를 고려해 2030년까지 내연기관 신차 9종을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13종을 운영하는 등 다각화된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특히 2025년 '타스만' 출시에 이어 2030년에는 북미 핵심 시장 공략을 위해 바디 온 프레임 기반의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픽업 라인업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내연기관 198만대, 하이브리드 115만대(PHEV·EREV 포함) 판매 목표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미래 핵심 사업인 목적기반차량(PBV) 시장 선점을 위한 로드맵도 제시했다. 지난해 첫 PBV 모델인 'PV5'를 선보인 기아는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PBV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40가지 이상의 맞춤형 바디 타입을 제공해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의 다양한 모빌리티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화성 에보 플랜트를 PBV 전용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2030년 유럽과 국내를 중심으로 연간 23만2000대의 PBV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2030년 글로벌 전기 경상용차(eLCV)의 예상 수요 약 100만대의 20%를 넘는 수치다. 자율주행 청사진도 구체화했다. 기아는 2027년 말까지 고속도로에서 레벨2+ 기술을 탑재한 첫 번째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모델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 초에는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2++ 기술을 본격 개시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자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을 고도화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로보틱스 기술의 제조 현장 도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아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 이어 2029년 하반기 미국 조지아 공장에 본격 투입한다. 기아는 전체 제조 현장의 16개 핵심 공정을 선별해 아틀라스를 투입,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목적기반차량(PBV)과 로봇을 연계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솔루션을 개발해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브랜드, EV, PBV, ESG 등 전 부문에서 이뤄온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EV, HEV, 자율주행, 로보틱스와 함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TSR) 목표를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구성된 주주환원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6.04.09 15:20김재성 기자

공정위, 공정거래 AI·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

공정거래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정거래 데이터를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2회 공정거래 AI·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결서를 AI로 읽다'라는 주제로 공정위의 핵심 데이터인 의결서·사건정보 등을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AI 모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공모전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단체(2인이상)로 공모전 누리집(공정위AI데이터공모전.kr)에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참가자 역량에 따라 ▲아이디어 기획 ▲AI 학습모델 개발 두 분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 기획은 공정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서비스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또 AI 학습모델 개발 분야는 공정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구현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공모전은 9일부터 5월2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신청 내용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의 1차(서류)·2차(대면) 심사를 실시한다. 시상은 대상 총 2점(아이디어 기획 및 AI 학습모델 분야 각 1점), 우수상 총 5점(아이디어 3점, AI 학습모델 2점)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거래 데이터의 국민 활용 활성화,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발굴, 의결서 등 전문 데이터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 확산, 스타트업 및 개발자의 AI 창업모델 창출 지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기존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법률·판례 중심의 의결서를 AI 기술을 통해 쉽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정위는 아이디어기획과 AI 학습모델 개발 각각의 수상자(단체)에 공정거래위원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각 부분 최우수 수상작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공정위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공정거래 데이터의 AI 학습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확대해 국민체감형 AI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09 14:49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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