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Instagram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LINE아이디 틱톡연식아이디,kMG'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6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원·달러 환율 폭등…중동 사태에 1526원 넘어

중동 사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1%원 오른 1526.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19원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거듭하며 1528.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미국 달러 수요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주식시장도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2% 떨어진 5086.11,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2% 하락한 1075.85를 기록 중이다.

2026.03.31 09:44홍하나 기자

"노트북, 신형보다 구형 살래요"…이커머스, 신학기 특수 '실종'

신학기 성수기에도 노트북 수요가 되레 꺾여 제조사와 이커머스 업계 모두 웃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가 위축된 영향이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며 가격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신학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제조사와 이커머스 플랫폼 전반에서 수요 감소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부 구간에서 범용 D램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탑재한 노트북과 PC, 스마트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5~6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을 포함해 모바일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신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학생 등 주요 수요층이 최신 모델 대신 가격 부담이 낮은 구형 모델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트북 가격 인상…칩플레이션 영향 한 번에 반영한 탓 플랫폼에서 노트북 등 디지털·가전을 취급하는 이커머스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이커머스 A사 관계자는 “자사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비율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노트북 판매량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트북 최신 모델 대비 구형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것은 칩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인상분을 올해 초 한 번에 반영하면서다. A사 관계자는 “노트북은 올해 초 칩플레이션으로 인해 한 번에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며 “올해 신제품의 경우 전작 대비 판매가가 두 자릿수 이상 뛰었다. 특히 300만원 이상 하이엔드 모델은 가격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이커머스 B사 관계자는 “1, 2월은 나쁘지 않았는데 3월 노트북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다”면서 “아직 3월이 마무리되지 않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전쟁 지속에…헬륨 등 공급 불안정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이란 전쟁이 계속되면서 가격 안정화에 대한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반도체 핵심 공정가스인 헬륨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급 차질이 예상된다는 점이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전 세계 헬륨 공급의 약 30%를 담당하던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이 공격받으면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과 맺은 LNG 장기 공급계약에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칩플레이션도 그렇지만 이란 전쟁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가가 다 올랐다”며 “반도체 가격도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 당연히 세트 쪽은 (가격 인상이) 들어온다”며 “전쟁이 안 끝나면 IT업체들은 피해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31 09:10박서린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①] 금융위에 물거품된 민주당TF 노력, 업계 반발은 여전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국내 가상자산 첫 업권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마련에 제동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상반기 내 통합안 발의를 목표로 했으나,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며 논의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민주당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연내 통과를 위해 지난해 9월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TF 주도로 전문가·업계·학계와 함께 업권법 마련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3일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제한하는 방안을 돌연 제시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금융위는 현재 최대 70% 수준인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대체거래소 수준인 15~30%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금융위는 은행 중심(50%+1)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안을 추가로 제시하며, 두 사안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는 헌법상 재산권과 기업 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다. 약 3개월간 업권법 마련에 집중해온 디지털자산 TF는 초기에는 산업 혁신 저해를 이유로 금융위 방안에 강하게 반대했으나,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금융위 편에 서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현재 TF는 조속한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융위 방안을 일부 수용하는 분위기다.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의 경우, 15~30% 범위를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34%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각에선 TF의 디지털자산기본법 제도화 주도권이 빼앗겼다며, 그간의 노력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모두 최대주주 지분율이 30%를 넘기 때문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송치형 회장이 25.53%, 김형년 부회장이 13.1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은 빗썸홀딩스가 73.56%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두나무와 코빗은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어서 대주주 지분 제한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코빗의 경우 미래에셋컨설팅이 92.06% 지분 취득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당정과 업계 간 입장 차가 큰 만큼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하반기에야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중동 분쟁에 따른 리스크 확산 우려로 당정 협의회가 무산된 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4월부터 국회가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하고, 이후 상임위원회가 재구성되면 상반기 내 입법 논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6.03.31 08:38홍하나 기자

[미장브리핑] 에너지 이어 알루미늄값도 '들썩'…파월 "인플레 안정적 유지"

◇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45216.1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6343.7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20794.6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재개방되지 않고 평화 협정이 조만간 체결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유전과 하르그 섬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 그는 트루쓰 소셜에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이 시설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강조. 이란 원유 수출량의 약 90%가 하르그 섬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으로 운송되는 것으로 추산. 이 섬은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원유를 선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이란이 주말 동안 중동 알루미늄 생산업체 두 곳을 공격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이날 장 초반 5.5% 급등해 톤당 3492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 다만 소폭 하락하면서 톤당 3.5% 상승한 3381달러에 마감.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약 9%가 걸프 지역에서 생산. 미국과 이란 분쟁 이후 약 10% 상승한 가격. 걸프 지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에미레이츠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알루미늄 바레인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아. 에이프릴 케이 소리아노 S&P 글로벌 에너지 알루미늄 연구 분석가는 CNBC에 "이번 공격은 세계 알루미늄 시장에 충격을 주었고, 업계를 재편할 수 있는 공급 위기 위험을 높였다"고 진단. ▲월스트리트 공포 지표로 알려진 CBOE 변동성 지수는 장중 30을 넘어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2.88달러로 3.25% 상승 마감, 2022년 7월 19일 이후 최고치.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2.78달러로 0.19% 소폭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단기적인 수준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이) 궁극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고 언급.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은 그 경제적 영향이 어떨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당장 그 문제에 직면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해. 파월 발언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0.09%p 하락한 4.35%.

2026.03.31 08:37손희연 기자

SGA솔루션즈, 증권사 대상 프라이빗 세미나 성료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증권사 인프라 및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국가정보원에서 발표한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 1.0'과 함께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보안 침해 사고가 잇달으며 ▲금융기관 ▲정부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국내 전 산업군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스피 5000포인트 시대 도래에 따른 주식 거래 증가와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으로 금융권의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권의 장기적인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약 20개 증권사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SGA솔루션즈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자율보안체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기관 대상 주요 보안 과제와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발표자로 나선 SGA솔루션즈의 최영철 대표는 금융기관이 스스로 보안체계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보안체계 필요성을 강조하고, 제로 트러스트 전환 프레임워크와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SGA솔루션즈의 국내 유일 풀스택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SGA ZTA'를 소개하고 ▲인증 ▲정책 및 접근관리 ▲디바이스 통합 보안 관리 ▲보안성 검증 등 통합 보안 기능을 중심으로 구현 구조를 설명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는 “최근 사이버 위협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가운데,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금융권 자율보안체계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SGA솔루션즈는 제로 트러스트 관련 기술과 실증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안전한 보안체계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0 22:08방은주 기자

중기부, 중기 150곳 선정 AI·디지털 전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원장 김영신)은 31일부터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 모델(BM)을 창출하고, 물류·공급망 관리, 마케팅·영업·광고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 필요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신규와 고도화로 구분, 진행한다. 신규 부문은 15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5천만원, 고도화 부문은 25개 기업을 뽑아 최대 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과 솔루션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타 사업 등을 통해 구축한 솔루션의 기능 개선 및 서비스 확장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고도화 과제를 신청할 수 있게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준 진단, 기술 컨설팅, 사업계획서 등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수행기관(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 컨설팅 지원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 업무 효율성이 향상됐는데 특히 중고 화물차 거래 A기업은 트럭분류 체계 및 매물등록 자동화 서비스를 개발해 중고 화물차 거래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 매출액 180% 증가, 월 이용자수 11.2%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중기부 황영호 기술혁신정책관은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AX 확산을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혁신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 누리집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30 21:14방은주 기자

소프트캠프, 일본 공략 가속...'시큐리티 데이' 첫 참가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일본 도쿄에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약 18일간 순차적으로 열린 사이버보안 전문 컨퍼런스 '시큐리티 데이(Security Days)'에 처음으로 참가, 자사 보안 솔루션을 주제로 한 연사 발표를 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Security Days'는 일본 내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전문 컨퍼런스로 일본 4개 도시(오사카, 후쿠오카,나고야, 도쿄)에서 열렸다. 정부 보안 정책과 랜섬웨어 대응,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및 AI 보안 등 최신 보안 이슈를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소프트캠프는 지난 26일 도쿄 행사에서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업 환경에서의 실질적인 보안 대응 전략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AI, Microsoft 365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보안이다. 클라우드 환경 계정 관리와 신원 인증 솔루션인 'SHIELD ID'를 출발점으로, VDI 대안으로 완전한 RBI(Remote Browser Isolation)인 'SHIELD Gate', 그리고 클라우드 문서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SHIELD DRM'을 소개했다. 'SHIELD DRM'은 사용자의 로컬 PC 문서를 Microsoft 365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MIP로 자동 암호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보안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또 'SHIELD Gate'는 신뢰할 수 없는 모든 접근 행위에 대한 인증 및 권한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RBI 기반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로 업무 환경에서 SaaS 및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 파트너사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고 회사는 진단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기업이 직접 발표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현지 파트너사가 자발적으로 소프트캠프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은 해당 기술에 대한 신뢰도와 시장 내 확산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회사는 진단했다. 해당 핵심 보안 기술들이 어떤 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거둘 수 있는 효과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데모 형태로 공유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현지 파트너사가 직접 소프트캠프 연사로 참여해 솔루션을 소개한다는 것은 단순히 소개를 넘어 실제 현지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유기적인 일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지난 25일 도쿄 소재 일본 법인 사무실을 이전, 현판식을 가진 바 있다.

2026.03.30 20:50방은주 기자

과기정통부, 대덕특구 토지 양도제한 해제 요구에 투기 등 우려 "신중"

대덕특구 내 기업 등이 보유한 부지 양도 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구 내 부지는 첨단기술 보유 기업 등이 쉽게 입주하도록 토지 거래시 지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1985년 기준 가격을 적용한다. 김동근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지이용 개선 방향'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지가 차익 환수를 원칙으로 양도가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주관하고 대전상장법인협의회가 주최했다. 대덕특구는 전체 부지면적이 4971만 4,000제곱미터(약 1,503만평)에 정부출연연구기관 27개, 공공기관 21개, 국공립기관 4개, 비영리 기관 31개 입주기업은 2,952개 등 총 3,063개 기관이 1~5지구에 나눠 포진해 있다. 대덕특구 내 토지는 양도가격 산정을 취득가격+물가상승률+비용+건툭물 감정가격으로 산정한다. 지가상승률은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예산없는 초기 기업에는 기회인 반면, 토지 활용률은 다소 떨어진다. 김 위원은 수요자 대응을 위한 연구용지 양도 제한 개선 방안으로 2가지를 제안했다. 양도가격 현실화로 발생하는 차익은 일부만을 환수해 특구 발전 기금 등으로 활용하거나 저활용 민간 기업 부지에 대해서는 스몰랩 파크나 스타트업 대덕 등 공동연구소를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특구 공간혁신 고도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지식문화 공간 창출과 종합운동장에 리노베이션 파크 조성, 종사자 편의공간 확보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 연구/기업 입지 수요증가 ▲낮은 토지 이용 효율 및 규제 등을 대덕특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이상호 한밭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정묵 대전상장법인협의회장 △김동근 연구위원 △박종준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체로 양도 제한을 풀어달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박종준 교수나 정경석 실장은 조건부 양도 제한 해제 및 시범 해제로 효과를 검토한뒤 해제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은 "이제 양도 제한에 대한 한쪽 목소리를 들어본 것이고, 추후 다른 쪽 얘기도 들어볼 것"이라며 "서로 논의를 시작하는 지점이다. 투기 등 부작용도 우려한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은 지난 18일연구개발특구 내 입주기업 자산 활용 개선과 투자 견인을 위한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6.03.30 19:23박희범 기자

산단공, 산업단지 ESG 현장 밀착 지원…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5년도 산업단지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가운데 우수기업 50개사를 선정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식산과 미코하이테크를 방문, '산업단지 ESG 우수 인증기업패'를 전달했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식산은 자동차 부품 정밀가공 기업으로, ISO 인증 획득 및 안전·환경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ESG 준수율을 43% 포인트 이상 개선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인 미코하이테크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탄소배출 감축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환경경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단공은 지난해 산업단지 공급망 ESG 경영확산을 위해 ▲입주기업 탄소데이터 관리 지원시스템 구축 ▲ESG 자가진단 지원(1381개 기업) ▲수준별 컨설팅·인증·교육 맞춤형 지원(154개 기업) 등을 추진했다.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2025 대·중소 자율형 ESG 지원사업'에 선정돼 협력사 평균 ESG 준수율을 2024년 27.8% 포인트에서 2025년 31.9% 포인트로 향상시켰다. 산단공은 올해 중동발 공급망 위기 등 대외 리스크 해소와 입주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한 종합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산업현장 접점에서 공급망 리스크와 통상 애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거래·에너지·수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지난 25일 발표된 산업통상부의 '지속가능경영 종합시책'에 발맞춰 민관 합동 업무협약(MOU)에 참여하는 등 협력 기반을 다졌다. 향후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환경·안전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제2회 산업단지 수출박람회'를 통해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산업단지 현장과 가장 가까운 기관으로서 기업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공급망 리스크 대응과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8:33주문정 기자

두나무, 작년 영업익 8693억원...전년비 26.7% 감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5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3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5년 매출액은 1조 5578억원으로 2024년 1조 7316억원 대비 10.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93억원으로 2024년 1조 1863억원보다 26.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089억원으로, 2024년 9838억원보다 27.9%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시장 거래량 감소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두나무는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 강화, 신규 기회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나무는 디지털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6일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정부 승인 절차 진행 중이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단계를 밟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6.03.30 18:26홍하나 기자

한화솔루션 해명에도 소액주주 납득 NO…"오너家 석고대죄해라"

"지난해 한화그룹 오너일가가 한화솔루션에서 받아간 연봉만 100억원 수준(공시 기준 약 80억원). 보수를 많이 받은 사람이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왜 주주 돈으로 빚을 갚나.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은 63빌딩 앞에서 주주들에게 석고대죄를 해야한다." 한화솔루션 소액주주 대표로 알려진 천경득 변호사는 30일 한 경제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주장했다. '자본시장 정상화를 바라는 한화솔루션 주주들' 대표를 맡고 있다는 그는 현재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중심으로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만든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는 주말 사이 200명이 넘는 주주가 참여했고, 액트에는 2400명이 넘는 주주가 모여 지분율 1.27%(오후 6시 기준)를 확보했다. 통상 결집 지분율이 1%를 넘으면 주주대표소송이나 검사인 선임 청구 등 일정한 주주권 행사 요건을 갖추게 된다. 천 변호사는 “주주총회 이틀 뒤 이런 발표를 한 것은 의도적인 기만”이라며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하기 불과 이틀 전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들이 이 사안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고, 이사회는 거수기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이날 논평을 통해 "채무 변제 목적이라 하더라도 그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 유상증자여야 하는지, 이렇게 대규모로 해야 하는지, 그 시기가 지금이어야 하는지, 실권 주식을 다시 일반공모할 것인지 등 각 판단의 지점마다 충분한 리서치와 분석을 하고 토론을 해서 의사를 정해야 한다"며 "이번 주총에서 이사라는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은지 불과 이틀이 지난 신임 이사들이 상당수인 점을 고려하면 한화솔루션 독립이사들이 유상증자 결정을 하면서 과연 개정 상법의 취지에 맞게 그 임무를 수행한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약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조달 자금 가운데 1조 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9000억원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과 탑콘 등 신기술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유상증자는 발행주식 수 증가로 기존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어 주주들에게 악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내용이 불과 이틀 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반발을 키웠다. 한화솔루션 측은 주주 불만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유상증자 발표와 함께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증자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진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들은 유상증자 자체보다도 절차적 투명성과 자금 사용처를 더 문제 삼고 있다. 확보 자금 대부분이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는 점, 제3자 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방식이라는 점,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다른 대안은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주주 부담만 키웠다는 점,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된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중대한 결정을 알리지 않았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며, 타 기업 역시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강조한다. SKC, 두산중공업, 한온시스템,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도 채무 상환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상반기 중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리스크가 크고, 1조 8000억원 규모 차환 부담이 확대되며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재무 부담과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등급 하락이 현실화되거나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차입이 이뤄질 경우 재무구조 악화, 금융비용 증가, 대외신인도 저하로 이어져 결국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올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도 약 9조원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4년간 13조 8000억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해 이 가운데 6000억원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운영, 투자 지출(OPEX·CAPEX)에는 각각 6조원, 7조 2000억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발표 이후 20% 넘게 급락했던 한화솔루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다만 이런 조치들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돌려놓지는 못한 모습이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주주마다 의견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제3자 배정 방식이 더 맞는 방향성으로 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모두가 공감하는 가장 큰 문제는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과 대규모 유상증자로 사업 투자가 아닌 빚을 갚겠다는 것은 회사의 성장 전망을 꺾고 시장에서의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고 일부는 제3자 배정, 일부는 주주 배정으로 조정한다면 주주들이 성장을 위한 유증이라는 스토리에 납득을 할 것"이라며 "금감원에 탄원서는 이날 제출했고, 31일에는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통해 동료 주주들의 뜻을 모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모회사 한화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화가 이번 증자에 100% 참여할 경우 주주 반발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가 한화솔루션 증자에 투입할 자금은 약 7000억원 수준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사회 개최 전이라서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솔루션이 중요한 자회사인 점을 감안해 100% 청약에 참여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유증 참여에 필요한 자금은 주로 자산유동화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무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8:09류은주 기자

기후부, 산업현장의 ESG 공시 이행 역량 강화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지속가능성(ESG) 공시 이행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지난 2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이 확정되고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공시이행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지난 2월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는 2028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 산업계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정보 수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기후부 관계자는 “온실가스목표관리제·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배출량 산정 경험이 있는 기업은 일부에 한정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제도 이행 준비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환경산업기술원과 회계기준원이 공동 발간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공시를 위한 스코프 1·2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기반으로 제도 이행을 위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또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 제고와 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기후부가 추진 중인 산업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대응 및 지속가능성 공시이행 지원을 위한 스코프 3 산정 안내서, 친환경경영 진단, 전문인력 양성 등 주요사업도 안내한다. 정선화 기후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준비하는 주요 상장기업의 이행 역량 강화와 국내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업계의 친환경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7:46주문정 기자

네이버·두나무 합병 연기…'주식교환 일정' 3개월 미뤄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당초 일정보다 연기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위한 주주총회 일정을 기존 오는 5월 22일에서 8월 18일로 약 3개월 뒤로 미뤘다. 이에 따라 주식 교환·이전 일자도 오는 6월 30일에서 9월 30일로 연기됐다. 관련 인허가를 포함한 제반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며, 승인 절차 및 관련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해 안정적인 거래 종결을 위해 일정을 일부 조정하게 됐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는 “자사와 두나무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을 향한 선도적인 도전에 나서기 위해서는 서로의 강점을 융합한 시너지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디지털 자산 기반 글로벌 신사업 도전을 위한 첫 단계인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계열 편입 절차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30 17:44박서린 기자

대통령도 꼬집은 담합 과징금 액수...더 세질까

식품 원재료와 먹거리 시장에서 담합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과징금 수준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까지 과징금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향후 제재 수위가 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설탕, 밀가루, 전분당, 돼지고기 등 식품 전반에서 담합 사건을 연이어 적발하거나 심의를 진행 중이다. 대부분 국민 먹거리와 직결된 품목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이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정위 제재와 관련해 “최선을 다한 것 같으나 과징금 액수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히며 제재 수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설탕 4000억 vs 돼지고기 31억…과징금 규모 엇갈려 공정위는 담합 과징금을 관련 매출의 최대 20%까지 부과할 수 있지만, 실제 부과 수준은 사건별로 차이를 보인다. 설탕 담합은 상한에 근접한 고율이 적용된 반면, 일부 사건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치면서 제재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최근 사례를 보면 과징금 규모는 사건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설탕 담합 사건에서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3개 제당사가 약 4년간 가격 인상·인하 시기와 폭을 합의한 사실이 적발되며 총 4083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반면 돼지고기 담합 사건의 경우 9개 업체가 이마트 납품 과정에서 입찰가격 또는 견적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과징금은 총 31억 6500만원에 그쳤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 사건에서 일반육 입찰 8건 계약 금액은 총 103억원, 브랜드육 견적 담합 계약 금액은 총 87억원이었다. 업계에서는 같은 먹거리 담합이라도 시장 구조와 관련 매출 규모, 담합 유형에 따라 과징금 편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탕은 음료와 과자, 빵 등 사실상 식품 전반에 들어가는 기초 원재료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훨씬 크다”며 “시장 규모 자체도 크고 원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넓은 만큼 다른 품목보다 과징금 규모가 더 크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밀가루 5.8조·전분당 6.2조…과징금 얼마나 나올까 현재 식품업계는 아직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밀가루와 전분당 등 담합 사건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밀가루 담합 사건의 경우 공정위 심사관은 7개 업체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에 걸쳐 가격과 물량을 배분하는 담합을 벌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5조 8000억원 규모로 산정됐다. 전분당 담합도 규모가 크다. 공정위는 대상·사조씨피케이·삼양사·CJ제일제당 등 4개 업체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6개월간 반복적·조직적으로 전분당 판매가격을 담합했다고 판단했다. 영향 매출은 6조 2000억원 규모다. 심사관은 가격 재결정 명령을 포함한 시정조치와 과징금 부과, 고발 의견까지 제시한 상태다. 전분당 담합의 경우 오는 31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며 구속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제재 세질 것” 관측…기준도 손질 과징금이 더 세질 수 있다는 관측에는 제도 변화도 배경으로 꼽힌다. 공정위는 지난 3월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담합 등 위반행위에 대한 부과기준율 하한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내놨다. 담합의 경우 기존 0.5~3%였던 중대성이 약한 위반행위 하한을 10~15%로, 중대한 위반행위는 15~18%, 매우 중대한 위반행위는 18~20%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맞물리면서 앞으로는 과징금이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 경영에 직접 영향을 주는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고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은 담합 적발 이후에도 실제 체감되는 제재 강도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대통령 발언까지 나온 상황이라면 향후 심의 사건에서는 공정위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 안정 기조에 나선 만큼 밀가루나 전분당 사건은 설탕보다 더 높은 수위를 두고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핵심은 법상 최대치에 얼마나 근접하게 부과될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7:34류승현 기자

마미톡,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거래액 평균 11.5배↑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은 입점 브랜드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이 브랜드 거래액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마미톡은 임신 주차부터 출산, 육아 단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신과 육아라는 고관여 시기의 이용자들이 매일 앱에 접속하고 장시간 체류하는 특성을 고려해, 입점 브랜드가 타겟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입점사 성장 프로그램은 브랜드의 마케팅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라이브 커머스 채널 '마라쇼'를 통해 실시간 소통과 판매를 지원하는 '라이브 성장 패키지' ▲시즌 및 테마별 집중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기획전 성장 패키지' ▲마미톡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럴 패키지'로 구성됐다. 한 달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주요 지표에서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참여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은 전월 대비 11.5배 증가했으며, 상세페이지 유입은 10.5배, 제품에 대한 관심 지표인 '좋아요' 반응은 5.6배 늘어났다. 매출 상승과 함께 신규 고객 유입 지표도 개선됐다. 신규 고객 확보를 의미하는 첫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87% 증가하며 브랜드의 고객 저변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브랜드의 단기적 성과 창출뿐 아니라, 지속 성장을 위한 신규 고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참여사 중 하나인 바이오가이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이라는 변수 속에서 진행한 첫 마미톡 광고였음에도 한 달 만에 거래액 16배, 상세페이지 유입 7배를 기록했다”며 “임산부와 육아맘이라는 명확한 타겟에게 폭넓게 노출되는 구조가 이 같은 성과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서연 마미톡 마케팅 리더는 “마미톡은 임산부와 육아맘이 매일 찾는 플랫폼으로 타 채널 대비 높은 재방문율과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도입 초기부터 거래액 기준 10배 이상의 성장 사례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해 브랜드 맞춤형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7:26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컨플루언트 품은 IBM, 데이터 스트리밍서 존재감 확대…AWS·MS와 경쟁

IBM이 데이터 스트리밍 기업 컨플루언트를 인수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립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던 컨플루언트가 IBM 진영에 편입되면서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IBM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이다. IBM 역시 이번 일로 실시간 데이터와 메인프레임, AI 플랫폼을 결합한 인프라 경쟁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BM은 지난 17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약 110억 달러(한화 16조 5880억원)에 컨플루언트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컨플루언트는 아파치 카프카(Kafka) 기반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포춘 500대 기업의 40%를 포함해 6500여 개 기업이 활용하는 대표 솔루션이다. 이번 인수는 기업용 AI 도입 과정에서 핵심 과제로 지목돼 온 데이터 문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내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고 일정 주기로 묶어 처리되는 구조에서는 AI가 실시간 상황을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 활용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컨플루언트는 데이터를 생성되는 즉시 연결·전달하는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왔다. IBM은 컨플루언트를 통해 AI 모델과 에이전트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 스트리밍의 중요성은 이미 업계 전반에 확산된 상태다. AWS(Kinesis), 구글(Pub/Sub), 마이크로소프트(Event Hub)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플루언트 역시 카프카 기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기업 데이터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인수는 데이터 스트리밍 기술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시장 구조 변화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중립적 플랫폼이던 컨플루언트가 IBM에 편입되면서 기업들의 선택지가 줄어들어 데이터 스트리밍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자 중심 경쟁 구도 속에서 진영 경쟁이 한층 심화된 양상이다. IBM 내부적으로는 전략적 전환의 성격이 짙다. 그동안 IBM은 컨설팅과 레거시 시스템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경쟁에서는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을 확보하면서 왓슨x(watsonx), IBM Z와 결합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IBM Z(메인프레임)와 컨플루언트의 결합은 금융·제조 등 핵심 산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기업의 핵심 트랜잭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AI 워크플로우에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활용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컨설팅 사업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IBM은 데이터 아키텍처 구축부터 AI 적용, 운영까지 단일 벤더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대형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프로젝트 확대와 맞물릴 가능성이 있다. 롭 토마스 IBM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거래는 초 단위로 이뤄지고 AI 의사 결정은 그만큼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컨플루언트와의 결합을 통해 기업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이동시키고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3.30 17:17장유미 기자

김종철 위원장 "청소년 SNS 금지로 과몰입 문제 해결 못해"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해 “(해외 일부 국가와 같이) 계정 삭제나 이용금지 등의 규제 일변도 방식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대상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SNS 이용을 금지한다고 해도) 청소년들이 우회하는 방법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정보미디어 환경에거 기술 발전을 규제가 선도할 수 없다는 점도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게임 셧다운제와 같은 경험이 있다”면서 이용을 억지로 막는 게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편향된 알고리즘 등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주법원에서 청소년의 SNS 과몰입을 초래하하고 중독성을 갖게 하는 설계 구조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에 손해배상 책임과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를 내놨다”며 “굉장히 중요한 법적 책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의 16세 미만 SNS 계정 삭제 조치에 이어 다른 나라들이 많이 따라가고 있는데 우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청소년들과 만나 이에 대한 입장도 청취했다”며 “이 문제는 맞춤형으로 규제와 보호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연령별로 단계적으로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아동층과 청소년을 달리 볼 필요가 있다”며 “또 SNS 문제로 국한할 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미디어 정상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고 미디어 역량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실효성을 갖출 수 있어 사회적 합의라는 토대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최근 올림픽 단독중계 논란에 현안으로 떠오른 보편적 시청권 문제를 두고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협상에 대해 당장의 성과는 없으나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김 위원장은 “월드컵 중계권 협상의 가시적 성과는 내놓을 게 없다”면서도 “오늘 아침 조찬 간담회에서 미래 지향적인 논의 토대는 구축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들은 올해 월드컵 중계만 보고 논의하는 게 아니라 JTBC가 확보한 2030년까지의 중계권 전체를 새로운 조건에서 공동중계가 가능한 원칙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굉장히 비관적인 상황에서 희망의 씨앗을 가진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송사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고 재정적인 손실이 분명히 예견되는 점에 따라 전망이 여전히 밝지 않은 게 사실이다”면서도 “(방송사들에) 단순히 중계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과 손해로만 논의해선 안 되고 공적 책임과 연대적인 가치 토대 위에서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위원회 출범 이후 여전히 상임위원 다수가 공석으로 남아있는 점을 두고 “희망컨대 빨리 조직 구성이 이뤄지길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운영규정과 같은 필요한 사항을 우선적으로 다뤄야 하고 행정기관으로서 법제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방송 3법을 비롯해 방송미디어통신 분야에서 여러 법이 개정됐는데 후속 법령을 갖추지 못한 점이 시급한 과제”라고 토로했다. 이어, “또 방송 생태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안과 통신 분야에서 행정공백으로 인해 누적된 문제는 모두가 1호로 다뤄야 할 문제”라며 “(조직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가칭 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 설립에 대해서 “최근 넷플릭스의 BTS 공연 중계로 우리 (플랫폼이) 맡지 못한 점은 위기나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며 “좋은 규제와 산업 진흥을 위해 산하기관이 반드시 필요하고 다양한 의견이 있으나 공감대를 이루고 있고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뜻이 모아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2026.03.30 16:58박수형 기자

2009년 금융위기보다 200원 높은 원·달러 환율…"펀더멘털 변화도 영향"

미국-이란 전쟁으로 시작된 중동리스크가 격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처음 1500원선을 돌파했다. 그 때 이후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중동사태가 발발하면서 17년 만에 다시 1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09년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2월 12일 처음으로 1400원을 넘어선 1404.5원을 기록했다. 그해 2월 24일 1516.3원으로 1500원대를 돌파한 후 1568.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금융위기가 조금씩 진정되면서 2009년 말에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까지 떨어졌다. 2009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276.3원이었다. 반면 고환율이 거론된 2025년 10월부터 3월 27일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58.3원이다. 기간이 달라 직접 비교가 무리이긴 하지만, 2009년 연평균 환율에 비해 182원 높은 수준이다. 이 날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6.8원 오른 1515.7원으로 마감하면서 26일(1507.0원), 27일(1508.9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500원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 수준은 지난 23일 1517.3원 이후 7일 만에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인해 미국 달러 수요가 커진 것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에 쏠리고 있는데 채권과 금보다는 현금(달러)을 보유하려는 심리가 더 짙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화는 국제 유가와 동조화해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밑선으로 잠시 떨어지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유가 100달러에 원·달러 1500원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다르게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정부 뜻대로 통제하기 어려워졌다. 문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해외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와 미국 간 금리 역전이 고착화되고 있다 보니 역내에서 달러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투자가 고착화되면서 시장이 조금만 움직여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구조로 경제가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 시장 활황을 견인했던 반도체 부문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도 원·달러 환율을 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해외 인공지능(AI) 투자 붐으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AI 버블 등이 거론되면서 반도체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원화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실제 3월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30조원을 순매도하면서 월별로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21조원 가량 외인 자금이 빠져나갔다. 당분간 1500원대서 원·달러 환율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문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이 종료된다면 1500원대에서 내려올 가능성은 있다"며 "연기금의 해외투자 비중 조정, 경상수지 규모, 환헤지 등의 수단이 있기 때문에 일단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야 한다"고 관측했다.

2026.03.30 15:59손희연 기자

한기대 창업보육센터, 충남 기업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등급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석준 교수)가 최근 충청남도 '창업보육센터 및 기업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을 받았다. 30일 학교에 따르면, 충청남도는 도내 15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매출 ▲고용 ▲지원 프로그램 성과 등을 종합 평가, 한국기술교육대가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어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 한기대는 2025년 입주기업 총매출 약 100억 원 돌파, 수출 전년 대비 약 18배 성장, 고용 88명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입주율 95%와 졸업기업 생존율 100%를 달성했다.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확보 등 기술사업화 전반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기대 창업보육센터는 전주기 보육 체계와 기술독립지원단(IPC) 4단계 연계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보육 전문 매니저·기술거래사·창업기획자(AC)등 전문 자격을 보유한 전담 인력이 교원의 현장경력 기반 실무형 멘토링과 결합해 입주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점이 차별점이다. 올해는 'AI 융합 수출지향형 거점센터'를 목표로 AI 기반 창업교육·멘토링, R&D 지원, 투자유치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준 센터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기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최초 지정 이후 기계, 반도체,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교육·멘토링·투자·네트워크·판로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03.30 15:45방은주 기자

산업부 장관 "석유시장 교란행위 엄정 대응”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0일 “유가 상승을 틈탄 불합리한 가격인상과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에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 상승폭을 억제하고 있음에도 이를 초과하는 급격한 가격인상은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시장 신뢰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27일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단기간 내 가격을 급격히 인상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30일 범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유류가격 역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으나, 정부는 최고가격제 시행과 유류세 인하 등을 통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상당수 주유소가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자마자 큰 폭으로 판매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시장 상황을 정밀 점검하기로 했다. 김 장관이 이날 불시에 방문한 주유소는 서울소재 A 자영주소로, 지난 26일보다 하루 만에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214원과 216원 인상했다. 합동 점검단은 국제유가와 정유사 공급가격 대비 판매가격 인상 수준 적정성, 주유소 수급·재고상황, 석유제품 품질, 비정상적 유통거래 여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산업부는 이날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해 위법행위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제제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날 합동점검으로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가격동향과 시장 상황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적발시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2026.03.30 15:27주문정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봉쇄령…"이란에 통행료 낸 선박 차단"

[ZD브리핑] 삼성 TV 신제품 발표...AIDC 특별법 논의 속도

'미토스'에 놀란 세계..."사이버보안 새 시대 예고"

美 호르무즈 봉쇄에 에너지 시장 다시 흔들…원유·가스값 급등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