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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한일 유통학회에서 K패션 브랜드 글로벌 성공 사례 발표

무신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유통학회, 일본유통학회와 '2024년 한일 유통학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메이지대학교에서 열렸다. 디지털 유통, 생활 패션 유통, 식품 유통 등 한국과 일본의 유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일 유통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논의했다. 무신사 측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 패션 기업을 대표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무신사 허철 글로벌본부장은 무신사의 일본 시장 진출 현황과 방향성에 관해 공유했다. 특히 한일 패션 시장의 차이점과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무신사의 현지화 전략을 설명했다. 무신사와 함께 일본 패션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둔 K브랜드 사례도 소개했다. 무신사는 2021년 무신사 재팬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현재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중 일본이 전체 스토어 거래액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 K패션에 대한 반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 측은 국내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성장한 노하우를 활용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K패션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K패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다. 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본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의 대형 편집숍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는 수주회를 겸한 쇼룸을 시즌별로 개최하고 있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 유통학회를 통해 한국의 현재 유통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유통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고자 진행됐다"며 "특히 무신사 글로벌의 일본 유통 온오프라인 진출사례는 패션 유통에 정통한 일본 유통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시장접근 방법과 공동 사업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져 주었다"라고 말했다. 무신사 허철 글로벌본부장은 "핵심 시장인 일본에서 한일 유통 시너지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10:22조수민

코인베이스, AI 기반 모델로 트래픽 폭주 대응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트래픽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모델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 트래픽의 급증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리소스를 확장해 플랫폼 다운타임을 방지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코인베이스는 "트래픽이 이미 높아졌을 때 확장을 시작하는 것은 종종 너무 늦다."며, "우리는 트래픽 폭주를 예측하고 트래픽 도달 전에 확장을 자동으로 시작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확장 목표도 함께 증가했으며, 피크 트래픽 몇 시간 전에 두 배로 늘어났다."며, "AI 모델은 일일 사용 패턴에 따라 확장 및 축소를 계속했으며, 변동성이 감소할 때까지 필요에 따라 확장됐다."고 말했다. 과거 코인베이스는 60분 후의 트래픽 수준을 예측하는 시계열 예측 모델을 시도했으나, 통계적 지연 문제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문제를 장기적인 분류 문제로 전환해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과 같은 외부 신호를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향후 몇 시간 내에 트래픽이 특정 임계값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예측하는 데 중점을 두며,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코인베이스는 "핵심 통찰은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이 높고 현재 트래픽이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 수준에 도달할 때 트래픽 급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배포된 AI 모델은 잘못된 알림으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면서도 스파이크를 놓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도록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과거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발생한 여러 번의 시스템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주요 장애가 발생해 3시간 넘게 플랫폼이 중단되었고, 그 이전에도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도달 시점에 거래소가 다운되면서 사용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2024.08.27 09:19김한준

[미장브리핑] 연준 주요 인사 "9월 0.25%p 금리 인하 필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41240.5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5616.8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5% 하락한 17725.76.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지정학적 갈등 등이 증시에 영향.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가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이 9월 0.25%p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발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금리를 이제 인하해야 할 시기이며 9월 0.25%p 인하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현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선택하지 않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진단. 노동시장이 아직까지는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보이진 않으나 그러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적절하다고 관측.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현재 기업들이 신규 고용과 해고를 모두 낮은 수준에서 유지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며, 장기간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해. 경제 성장이 악화될 경우 기업은 해고를 늘릴 수 밖에 없다고 부연. 인플레이션 완화 현상이 상품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는 시험과 학습 접근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언. 시장서는 0.25%p 인하 지지로 해석.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에서 2일 동안 휴전 협상을 가졌지만 양측 모두 협정안 거부하면서 결렬. 미국 측은 양측 간 합의 타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혀.

2024.08.27 08:41손희연

CJ온스타일, 정산 주기 단축…선지급율 최대 90%로 상향

CJ온스타일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상생 정산 정책 시행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은 올 9월 판매분부터 협력사 대금지급일을 기존 평균 12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현금 선지급율(결제 후 최소 5일~최대 15일 이내 지급)도 80% 이상으로 높인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에 정산조건에서 기존 필수사항이던 일정 매출초과 조건도 없어져 앞으로 모든 협력사가 매출 조건없이 80% 이상의 금액을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판매처 대금 정산에 대한 협력사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도입 협력사의 경우 매출 조건 없이 90%까지 조기 정산을 받게 된다. CCM 인증은 기업이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3년마다 평가 및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다. 평가는 한국소비자원이,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맡는다. 앞서 CJ온스타일은 협력사에 CCM 인증 도입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2009년 소비자원과 협업해 'CCM 인증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협력사를 위해 마련한 이번 상생 정산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8:14안희정

"중도해지 후 일일 환불까지?"...불안에 떠는 OTT 업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OTT·음원 등 구독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중도해지 방해' 의혹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공정위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OTT업계는 구독 서비스를 이해해지 못한 처사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일할계산 방식(일 단위 환불)'이 도입될 경우 '체리피커'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요금제 인상까지 불러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공정위는 넷플릭스·웨이브·왓챠 등 OTT와 스포티파이·벅스 등 음원 서비스들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구독·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중도 해지 기능'을 만들지 않거나, 중도 해지 가능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다. 중도해지 신청 즉시 계약이 해지돼 이용이 종료되며,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에서 이용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는 중도 해지가 구독경제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일 뿐 아니라 소비자의 체리피킹만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루, 이틀만에 인기 콘텐츠를 몰아보고 해지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는 것. OTT의 경우 계정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 마련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일할 계산(일 단위)' 환불이다. 공정위가 일 단위 환불을 요구할 경우 구독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월 구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OTT들은 월정액 요금이 유지돼야 콘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평균적으로 유지하는 기간에 따라 수익률을 살피고, 상품이 구성되는 구조"라며 "만약 일할 계산이 공표화되고 정책된다며 이런 구조가 무너지기 때문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이 하루 이틀만 보고 해지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 같은 행동을 하는 '체리피킹'이 늘어나게 되면 적은 돈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들을 다 볼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콘텐츠 가치 하락으로 번지게 된다. 소비자의 인식이 한번 떨어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OTT들은 공정위에서 지적받은 사항을 바로 시정하는 등 몸 사리기에 나섰다. 웨이브는 유료상품 이용약관을 개정하고, 중도해지·환불 관련 안내문구를 명확히했다. 나아가 왓챠는 중도해지 이용자들이 일 단위까지 환불이 가능하도록 이용약관을 고쳤다. 넷플릭스는 아직 별도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정위 제재가 명확해질 때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는 넷플릭스의 경우 국가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적 대응까지 검토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공정위의 태도가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1년 '사업자가 귀책사유가 있거나,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7일 이내 해지 시 환불할 수 있다'는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 당시 공정위는 체리피킹을 감안해 OTT 등 구독 미디어에는 예외를 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조만간 소회의에서 사건을 심의해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각 업체의 의견진술과 공정위 소회의를 통한 제재 의결절차 등이 남았다. 업계는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9월 이후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08.26 17:25최지연

올해 '모의 ICT 분쟁조정 경연대회' 수상자는?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중앙조정센터' 팀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개최한 분쟁조정 경연대회서 대상을 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진행한 '2024 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쟁조정 경연대회' 수상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KISA는 법원 소송절차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ICT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대학(원)생 대상으로 모의 ICT 분쟁조정 경연대회를 2017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이번 대회는 '모의조정-경쟁을 넘어(Mock Trial - beyond competition)' 주제로 열렸다. 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정보보호산업, 온라인광고 4개 분야로 경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4개 경연 분야 중 1개 분야의 조정결정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1차 예선(서면)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 총 28개 팀이 참여했다.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각 팀에서 작성한 조정안을 토대로 신청인, 피신청인, 조정위원, 간사 등으로 역할을 맡아 현장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전자거래 분야의 '리셀 플랫폼을 활용한 통신판매중개에서의 분쟁'을 주제로 조정을 시연한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중앙조정센터 팀이 선정됐다. 특허청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인터넷주소 분야의 '국가도메인 이전 청구의 건'을 주제로 조정을 시연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조정의 정석'팀이 뽑혔다. 우수상은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조정의 중앙' 팀과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정보보호지킴이' 팀, 장려상은 연세대 정보대학원 소속 '라이트닝' 팀과 전남대 학부 연합 소속 '난파법학회' 팀이 수상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앞으로 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정보보호산업, 온라인광고 전 분야의 분쟁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국민 고충을 귀담아들을 수 있는 국민 친화적 기관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6:33김미정

핀테크도 AI가 대세…올해 상반기에 돈 몰렸다

올해 상반기 핀테크 투자에서 가장 화두인 항목은 인공지능(AI)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핀테크 투자 상위 기업들이 모두 AI를 다뤄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6일 삼정KPMG가 발표한 글로벌 핀테크 투자 관련 보고서 '펄스 오브 핀테크 에이치원 24(Pulse of Fintech H1'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자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약 623억 달러)보다 줄어든 약 519억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투자 빈도도 2천287건에서 2천55건으로 감소했다. 세일즈포스, 트래블러즈 등 글로벌 핀테크 투자 상위 10위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꼽혔다. 중국 AI 기반 지속 가능성 데이터 회사인 미오텍은 올해 상반기 동안 1억5천만 달러의 돈을 VC 자금으로 유치했다. 핀테크 거래 건수는 소폭 증가했다. 미주 지역의 핀테크 거래 건은 1천66건에서 1천123건으로 늘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406건에서 438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804건에서 689건으로 감소했다. 다만 대형 거래 건은 감소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높은 미국 금리 환경 등으로 투자자 보수 기조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 탓에 상반기 10억 달러 이상 핀테크 거래는 단 5건에 불과했다. 미국의 월드페이 125억 달러 인수, 캐나다 누베이 63억 달러 인수, 영국 아이리스 소프트웨어 그룹 40억 달러 인수 등은 대표적인 빅딜로 꼽혔다. 삼정KPMG 핀테크 산업 담당 김세호 파트너는 "투자자들은 ▲고금리 ▲높은 자본 조달 비용 ▲미국 대선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하반기 상존 리스크들의 불확실성으로 더 전문화·차별화 된 기술과 수익을 갖춘 핀테크 기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며 "ICT 리스크와 개인정보의 중요성 강화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등 핀테크 기술 솔루션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8.26 16:31양정민

[유미's 픽] 첫돌 맞은 네이버클라우드 야심작…실력 증명은 '글쎄'

네이버의 야심작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가 이달 24일 출시 1년을 맞은 가운데 향후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에 본격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시 당시 '검색 경험의 초고도화', 'AI 생태계 확장' 등을 목표로 나섰지만 이용자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았던 탓에 그간의 성과는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현재 B2B(기업 간 거래)를 중심으로만 수익을 내고 있다. B2B 모델은 ▲AI 개발 도구인 '클로바 스튜디오' ▲클로바 스튜디오의 보안 강화 버전인 '뉴로클라우드' ▲네이버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 등이 주축이 되고 있다. 일단 B2B 시장에선 '하이퍼클로바X' 출시 1년 만에 곳곳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기업 및 기관은 2천여 곳이 된다. 최근 충청남도교육청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65건의 '하이퍼클로바X'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도 일부 업체에 납품하며 매출이 발생했다. 뉴로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곳으로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꼽힌다. 뉴로클라우드, 인텔과의 프로젝트 등으로 네이버는 AI 관련 사업 실적에서도 성과를 냈다. 덕분에 올해 2분기에는 클라우드 부문에서 호실적도 달성했다. 네이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천246억원이다. 네이버 웍스도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덕분에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 등 실제 업무에 유용한 AI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B2B 사업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여기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지난 3월 사우디 '아람코 디지털'과 아랍어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소버린 AI 개발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나서 주목 받았다. 하지만 기업이 아닌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시장에선 맥을 못추고 있다. B2C 서비스로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 ▲대화형 AI 비서 서비스 '클로바엑스' ▲네이버 웹툰 '캐릭터 챗' 등이 있다. 이 중 '캐릭터챗'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다. 네이버는 우선 '큐'를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검색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검색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높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실제 웹사이트 분석 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네이버의 국내 검색 엔진 점유율은 56.46%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1일의 61.96%와 비교했을 때 5.5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검색에서 네이버의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이용자를 끌어들일 만한 킬러 콘텐츠가 부족했기 때문이란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빅테크들의 검색 엔진은 AI를 활발하게 결합시킨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은 올해 점유율이 28.30%에서 35.48%로 7.18%포인트 증가했고, MS 검색 엔진 '빙'도 오픈AI의 GPT 기반 AI 모델 '코파일럿'을 탑재한 뒤 1.79%에서 3.59%로 늘었다.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에서도 '빙'의 점유율은 지난해 6월 8%대에서 올해 6월 11.5%를 웃돌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유료 구독 방식으로 AI 서비스들을 제공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서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한 달에 20달러를 지불하면 'GPT-4o' 등 최신 모델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GPT 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섰다. 구글도 AI 비서인 '제미나이 라이브'를 월 19.99달러를 지불하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당분간 '하이퍼클로바X'의 유료화를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발견-탐색-구매-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의 정보 소비 흐름을 연결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클로바 포 애드'처럼 '하이퍼클로바X'를 서비스에 접목한 형태로만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큐 이용자 대상 유료 구독 서비스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 아직까지 기술 격차가 크다는 점도 한계다. 특히 이미지 생성형 AI 시장에서 구글은 지난 15일 '이마젠3'를,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챗GPT'에 '달리3(DALL-E 3)'를 통합한 멀티모달 모델을 도입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마젠3와 달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글자로 설명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알아서 그려주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기능이 적용됐다. 이미지 출처와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워터마크'도 표시된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기업인 xAI도 지난 13일 AI 챗봇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결합한 '그록-2(Grok-2)'를 선보였다. 독일 스타트업 블랙포레스트랩스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적용했는데 워터마크 표식 등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 이마젠3, 달리와 차별돼 논란이 되고 있다. 가짜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만들어도 제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는 멀티모달 AI를 이달 2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미지를 보고 답변할 수 있는 기능에 그친다.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서 텍스트 명령 없이 수학문제 사진만 보여줘도 알아서 분석하고 풀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지를 직접 생성할 만큼 고도화 된 기능이 적용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이 탓에 네이버의 주가는 20만원대였던 1년 전에 비해 다소 실망스럽다. 이날 종가는 17만700원이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네이버의 목표 주가를 내리고 있는 상태로 ▲삼성증권은 기존 25만원→24만원 ▲유진투자증권은 28만9천원→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AI와 관련해 네이버의 미래 사업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탄력적인 가치 재평가는 커머스·콘텐츠 성장성 회복 가시화, AI 경쟁력 입증, 글로벌 중장기 전략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AI 경쟁력 약화 우려로 지속적인 멀티플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6 15:57장유미

[ZD 위클리 코인] 두나무 UBCI 리포트..."8월 넷째 주 가상자산 주요 테마는 AI-게임-렌딩"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8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8월 넷째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5.02% 상승한 1만2천976.74 포인트였다. UBAI는 6천631.82 포인트로 전주 대비 3.6% 증가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5.83% 상승하며 UBMI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은 1.35% 상승하여 UBAI의 상승을 이끌었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AI ▲NFT/게임 ▲렌딩 섹터가 시장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NFT/게임 섹터에서는 이뮤터블엑스(IMX)가 29.88% 상승하는 등 주요 자산들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의료 ▲소셜/DAO ▲스테이블 코인 순이었다. UBMI 기준 8월 넷째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24.27% 상승한 비트토렌트였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6.81%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제타체인이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5.07을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진입했다.

2024.08.26 15:52김한준

인간전쟁 참전한 로봇개, 국내외 방산업계서 '두각'

사족보행 로봇이 방산 업계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실제 전투 작전에 투입됐고, 국내에서도 대태러 작전 수행을 위해 로봇을 시범 배치하기도 했다. 사족보행 로봇은 마치 개와 같이 네 발로 걷는 로봇을 말한다. 사람 속도로 걸어 다니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다. 접근하기 어려운 험지에 돌파·진입하는 데 주로 투입된다. 로봇 위에 어떤 장치를 탑재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카메라나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해 순찰이나 안전검사 업무에 투입할 수 있고, 로봇 팔이나 무기를 장착하면 소방·군용으로도 쓸 수 있다. 다만 보행 로봇 특성상 무선으로 동작해야 하고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대 2~3시간인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바퀴로 주행하는 로봇에 비해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작업에서는 대체로 운용 시간 면에서 불리한 편이다. ■ 러·우 전쟁 투입된 로봇개...정찰 임무 맡아 포브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사족보행 로봇을 실제 전장에 투입했다. '배드2(BAD2)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로봇은 영국 업체가 약 30대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2는 고화질 영상 카메라를 탑재해 정찰에 특화됐다. 주로 지뢰를 찾고 러시아군 위치를 찾는 데 사용된다. 특히 공중 드론으로 진입하기 힘든 참호나 울창한 숲 등 지형을 탐색할 수 있다. 로봇은 한 번 충전하면 최대 5시간 동안 운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다. 시속 15km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높이가 낮아 적군에게 탐지되기 어려운 것도 장점이다. 로봇 개가 적의 수중에 넘어가면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는 보안 기능도 적용했다. 우크라이나 28기계화여단의 커트 중령은 국방부 공식 계정 X(옛 트위터)에서 “모든 부대에서 로봇 개를 한 대씩 배치해야 한다”고 호평했다. ■ 우리 軍도 로봇개 첫 시범 배치 국내에서도 사족보행 로봇 활용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육군에 사족보행 로봇을 처음으로 시범 배치했다. 로봇은 지난 2022년 8월 신속시범사업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육군의 지원과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로봇은 시속 4km 이상 속도로 걸어 다니고 20cm 이상의 계단을 오를 수 있다. 주·야간 카메라를 장착해 감시·정찰 기능에 쓸 수 있다. 원격사격 권총 등 장비를 탈부착해 전투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로봇은 테러 발생 시 실제 병력을 투입하기 전 적의 위협을 확인하거나 원격사격 무기 등을 활용해 적을 제압·대응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군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육군 특전사와 전방 1개 사단에 로봇을 배치해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병력과 연계한 수색·정찰, 감시·경계 및 대응 등을 시범 운용한다. ■ 방산업계서 로봇개 업체 인수 활발 방산업체도 전투 체계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인수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설립된 사족보행 로봇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사족보행 로봇 분야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주요 업체로 꼽힌다. 미국 공군에서 순찰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을 만들고 있다. 비전60은 긴 배터리 지속 시간과 기동성을 갖췄다. 손상된 부품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가능하도록 부위별 분리가 가능한 모듈형 설계도 특징이다. LIG넥스원은 미국 워싱턴 DC에 연내 협업 센터를 설립하고 로봇 활용 방안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인수로 한국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 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사족보행 로봇은 바퀴 주행형 로봇에 비해 복잡한 지형의 감시·정찰 업무에 유리하고, 각종 장비를 부착해 활용도를 확장할 수 있다”며 “전장 상황에 따라 아군 생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4:39신영빈

'AI 우등생' 엔비디아, AI 성장동력 다시 살릴까

'인공지능(AI)시대 우등생' 엔비디아가 살짝 제동이 걸린 AI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성적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이번 실적 발표가 엔비디아 뿐 아니라 다른 AI 기업들의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술주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폴 믹스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2분기 성적과 3분기 실적 전망치는 AI 인프라 거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기술주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겪었다. 특히 AI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3% 하락했다. 알파벳 역시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이들의 뒤를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AI 업체들도 주가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AMD 주가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16% 이상 하락했고 마벨 테크놀로지도 같은 기간 동안 약 6% 하락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이 잃어버린 AI 성장 모멘텀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AI 혁명으로 인한 기술주 강세장의 심장과 폐"라며, 엔비디아 칩의 지속적인 강력한 수요가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최근 고객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엔비디아 GPU 칩에 1달러를 쓸 때마다 기술 부문 전체에 8~10달러의 승수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메타, 아마존, 구글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를 담당하는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빅테크의 다음 행보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매그니피센트 7'(M7)과 AI 거래의 선구자"라며, "약세가 있다면 M7의 회전율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다른 기술 기업의 실적을 들어보면 핵심 펀더멘털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했다. 주가는 작년 대비 180% 상승했고 지난 5년 동안 2천900%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매출액이 약 112%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250% 이상 성장한 데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엔비디아의 주가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키뱅크, 시티,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앞서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존 빈 키뱅크 분석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블랙웰 출시가 다소 늦어진다 해도 기존 호퍼 시리즈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8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주말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129달러로, 향후 40% 정도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약 30% 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8.26 13:42이정현

[유통 픽] 하림 '피오봉사단' 해변 정화 활동 나서 外

하림 임직원·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지난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앞 솔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해양 환경 교육을 받고, 이끼를 활용한 환경 액자를 만드는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상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촌치킨, '제2회 교촌 치톡 콘서트' 참여자 모집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 21일 개최되는 '제2회 교촌 치톡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치톡 콘서트'는 MZ세대와 강연자가 함께 치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바다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 신청은 8월26일부터 9월8일까지 교촌치킨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2030 청년 세대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교촌 공식 서포터즈 활동자 ▲교촌 청년의 꿈 장학생 ▲교촌 공식 SNS 계정 팔로워 ▲모집 기간 직전 1개월 내 교촌치킨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 등에 우선 선발 혜택이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총 80명을 초청하며, 당첨자는 9월 10일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와의 깊은 공감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맥도날드-신세계푸드, 폐배지 재활용한 친환경 비료 전달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3일 신세계푸드와 함께 폐배지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기성 비료를 전남 광양시 농가에 전달했다. 작년 6월 양사는 폐배지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 지원 확대 펀드 조성에 합의하고, 농촌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커피박을 퇴비로 재활용한 바이오차 10톤과 토마토 재배 후 버려지는 폐배지를 재활용한 퇴비 26톤을 양상추 농가에 전달했다. 맥도날드는 해당 농가서 약 280톤의 양상추를 수급해 자원 순환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 '워크스테이' 부산까지 확대 대상웰라이프가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원격 근무 제도 '워크스테이'를 제주에 이어 부산까지 확대 도입했다. 회사는 상∙하반기 총 6회 제주와 부산 2개 지역을 운영하며, 전년 대비 참가 인원도 33% 늘렸다고 밝혔다. 퇴근 후에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 임직원은 ▲교통비 ▲숙박비 ▲식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에너지 빈곤국에 태양광 랜턴 기부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제21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태양광 랜턴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사 임직원은 태양광 랜턴 50개를 조립·제작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 랜턴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연내 인도네시아에 전달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온어스 맛이나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삼양식품을 비롯해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스퀘어밀 ▲삼양스퀘어팩 ▲삼양제분 등 5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했다. 태양광 랜턴은 태양광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조명기구로, 에너지 빈곤국가 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전달돼 ▲야간학습 ▲안전보행 ▲야생동물 대피 ▲범죄 피해 예방 등 안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4.08.26 13:23류승현

코웨이, 렌탈 고객 1000만 계정 돌파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렌탈 고객 1천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웨이는 이달 기준 국내에서 655만, 해외 345만 계정을 확보했다. 특히 해외 법인의 성장폭이 두드려졌다. 코웨이의 해외 법인 렌탈 계정수는 지난 2018년 101만 계정으로 전체의 16%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 약 27%해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27만 계정을 확보해 전체의 34%로 비중을 키웠다. 지난 1989년 설립된 코웨이의 국내외 렌탈 계정수는 ▲2000년 50만 ▲2004년 300만 ▲2011년 500만을 돌파했다. 이후 ▲2019년 707만 ▲2021년 846만 ▲2022년 910만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렌탈 약정 종료 후 케어 서비스만 제공받는 멤버십 고객까지 포함하면 총 관리 계정수는 1천60만에 달한다. 코웨이 성과 배경으로는 제품·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꼽힌다. 코웨이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환경가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 패러다임과 생활문화 판도를 변화시켰다. 특히 2019년 말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부터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 넷마블의 혁신 DNA 접목 후 코웨이는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9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코웨이는 지난해 3조9천6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5년 만에 규모를 1조 가량 늘리며 올해 연매출 4조 돌파를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조841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비렉스를 중심으로 글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전체 매출액 중 약 36%에 달하는 해외 법인 비중도 꾸준히 키워간다는 방침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 35년간 이어져 온 고객들의 높은 신뢰 덕분에 코웨이 브랜드는 렌탈 비즈니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는 라이프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1:20신영빈

세일즈포스, 24시간 영업·직원 교육하는 AI 비서 공개

세일즈포스가 24시간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내부 직원을 교육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2종을 공개한다. 영업사원 업무 생산성이 오르고 인력 양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영업 업무를 돕는 AI 비서 'SDR 에이전트'와 영업 사원 교육하는 '아인슈타인 세일즈 코치 에이전트'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드림포스2024' 행사에서 두 에이전트가 소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SDR 에이전트는 영업팀 파이프라인을 구축·관리할 수 있는 AI 도구다. 영업팀이 24시간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돕는다. 잠재 고객이 웹사이트를 방문해 문의를 남기면, SDR 에이전트가 먼저 대화를 시도하거나 답변한다. 영업 담당자 캘린더에 접근해 미팅을 잡기도 한다. 이를 통해 영업팀은 모든 고객에게 일일이 접근하거나 미팅 제안을 하지 않아도 된다. SDR 에이전트가 잠재 고객을 먼저 걸러주면, 영업 직원이 해당 소비자에게만 집중적으로 영업하면 된다. 세일즈포스는 이 에이전트에 AI 투명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잠재 고객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SDR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라는 문구를 즉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AI와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질문과 미팅 예약을 신청하는 셈이다. 세일즈포스 케탄 카크하니스 세일즈클라우드 부문 수석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현재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SDR 에이전트 같은 영업 업무 자동화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인슈타인 세일즈 코치 에이전트는 영업 사원을 교육하는 솔루션이다. 영상 속 아인슈타인이 직접 가르친다. 직원들은 영업에 필요한 교육이나 팁 등을 해당 에이전트로부터 받을 수 있다. 영업 사원이 중요한 거래를 앞뒀을 때 에이전트와 롤플레잉을 통해 협상 연습을 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가상 상황을 만들면, 직원이 해당 환경에서 실전처럼 영업 연습을 하는 식이다. 연습이 끝나면 에이전트가 직원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카크하니스 매니저는 최고매출책임자(CRO)들이 해당 코치 에이전트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CRO 핵심 과제는 새 인력을 양성하고 생산성을 매우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코치 에이전트가 해당 목표를 더 빨리 이룰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크하니스 총괄매니저는 "두 에이전트는 영업 사원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새 팀원' 개념"이라며 "더 많은 잠재고객을 모으고 영업 사원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2024.08.26 10:45김미정

"보안 능력 굿"…클라우데라, 'PCI DSS 4.0' 최고 등급 획득

클라우데라가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부문에 대해 모두 'PCI DSS v4.0'에 대한 인증을 받으면서 보안 능력을 입증했다. 클라우데라는 글로벌 데이터 보안표준 인증 'PCI DSS'의 최고 등급인 '레벨 1'을 획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PCI DSS는 지불결제 산업의 정보보호를 위해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만든 표준인증이다. PCI DSS 표준은 결제 생태계에 참여하는 주체를 위한 엄격한 보안 제어 및 절차를 정의한다. 또 결제 산업을 위한 결제 장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안전하게 개발하고 관리하기 위한 개발자 및 솔루션 제공업체의 요구 사항을 제시한다. 이번 인증 획득은 금융 기관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데라가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금융 기관이 관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면서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4년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부문은 전체 사이버 공격의 5분의 1이 목표로 삼는 분야다. 이러한 위험은 주로 제3자 IT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발생한다. 최신 PCI 표준에 대한 인증은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복잡해지는 금융 부문의 최신 보안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의미를 가진다. 최근 몇 년 간 인공지능(AI)은 금융 부문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금융 기관들은 가상 비서 도입, 모델 학습을 위한 합성 데이터 생성, 연구 보고서 및 투자 요약 생성, 사기 탐지를 위한 머신러닝 등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 상위 10대 은행 중 8곳에 솔루션에 제공하고 있다. 금융 기관들이 AI와 생성형 AI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하는 동시에 관련 위험을 탐색하고,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산지브 모한 산업 애널리스트는 "금융 서비스 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겪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솔루션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능력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 기관들은 PCI DSS 4.0과 같은 엄격한 프레임워크를 준수하는 파트너가 데이터의 복잡성을 안전하게 탐색하고 AI 기반 미래에서 성공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탈리아 벨라야 클라우데라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CISO)는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것은 금융 부문 고객에 대한 클라우데라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고객의 진화하는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AI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8.26 10:35장유미

LGU+, 일본 도쿄서 '무너' 팝업스토어 운영

LG유플러스는 IP 플랫폼 스타트업 '이너부스(inabooth)'와 함께 일본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대표 캐릭터 '무너' 굿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캐릭터 IP 전시회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에는 1020세대 일본 여성들이 많이 찾는 일본 도쿄 '시부야109' 8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굿즈 75종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일본에서 무너를 선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오사카 '아베노 큐즈몰(Abeno Q's Mall)' ▲올해 4월 오사카 '미오몰(MIO Mall)'에서 두 차례에 걸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7월 '도쿄 라이선싱 페어(Tokyo Licensin Fair)'에 참가한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일본 캐릭터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22조7천637억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또 최근 일본 내 K-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K-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LG유플러스는 무너를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에서의 성과도 고무적이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오픈한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올해 초에는 일본 현지 올해 초엔 IP 거래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INTO CORPORATION)'과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화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또 현지 제조사와 올 하반기 일본에서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고 굿즈 품목을 지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무너를 활용한 굿즈는 2021년 디자인 문구∙소품 100여종에서 패션잡화와 홈리빙, 인테리어 소품 등 품목이 확대되며 2024년 200여종으로 약 2배 늘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화와 리테일 입점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리테일 채널 입점과 라이선싱 중심으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10:25최지연

임영웅, 기성용과 축구로 맞붙는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경기에는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이자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도하는 가수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뛴다. 임영웅 등이 포함된 '팀 히어로'와 기성용 축구 선수의 '팀 기성용'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은행과 임영웅은 발생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들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당일 축구 경기 실황은 생중계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의 선수 라인업과 티케팅 등 상세한 경기 정보는 하나은행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그룹의 모델 임영웅이 함께 선한 의지를 모아 준비한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팬 여러분은 물론 국민 모두가 취약계층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6 10:05손희연

배민, 가치경영 앞장...라이더 132억 지원·온실가스 2만6천톤 감축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소상공인·라이더의 의료생계비 및 대출을 위해 132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2만6천톤을 감축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실천했던 다양한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공유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하는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주 및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한 배민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외식업주·라이더 의료생계비, 소상공인 대출지원에 132억원 배민스토리 2024에는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는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사회 안전망 역할이 소개됐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설보미 부부 및 우아한형제들 기부금으로 조성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과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각각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를 겪은 외식업 사장님, 배달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및 생계비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186명의 외식업주에 약 8.9억원(누적 29억원), 129명의 라이더에 약 6억원(누적 18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3~4년여 간 총 1천176명의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에 누적 47억원에 달하는 의료생계비가 지원됐다. 배민은 의료생계비 뿐 아니라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말 낮은 신용등급이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KB은행과 함께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 1천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불안한 임차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돕기 위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지원에 50억원 출연(KB국민은행이 500억원)을 통해 대출자금을 조성, 10년 이상 임차 가게를 운영한 외식업주에 최대 15억원의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배민식 골목식당 통했다...메뉴판 바꿔주고 컨설팅에 "매출 21% 상승" 보고서에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지원과 활동도 담겼다. 지난 한 해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운 외식업주를 위해 실질적인 가게 경영 및 운영을 돕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외식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 내부 지속가능 사업활동을 위한 중요성 평가 1위 주제로 '사장님 수익성 향상 및 사업활동 지원'이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고객 유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가게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메뉴'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직접 가게를 찾아 진단부터 메뉴 개발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이 지난해 외식업주 지원의 주축을 이뤘다. 참여업주들의 높은 만족도와 실제 매출 신장 등 결과로도 이어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매출 상승과 마진율 개선을 목표로 메뉴, 광고운영, 손익현황 등 가게 진단부터 배민앱 세팅과 운영까지 지원하는 '배민가게 밀착컨설팅' ▲'가성비 메뉴'를 주제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에 대한 소개 및 성공사례 등 콘텐츠 뿐만 아니라 실제 가게를 방문해 가성비 메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전 과정 컨설팅을 제공한 '돈 버는 가성비메뉴 캠페인' ▲배민의 노하우와 디자인 역량을 활용해 메뉴판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메뉴판 개선 프로젝트'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디지털 기기 지원으로 가게 운영 효율화를 돕는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실제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들은 프로그램 이후 평균 매출이 21% 상승했으며, 일부 가게는 월 매출이 최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교육은 배민에서"...배민아카데미 누적 참여 사장님 24만 명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무료 장사교육 '배민아카데미'에는 지난 한 해에만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에 3만여 명의 외식업주가 참여하면서, 올해 4월 기준 누적 24만여 명의 사장님이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외식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장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함께 성장해온 배민의 대표적인 외식업주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 배민아카데미 인기 교육으로는 ▲지원금으로 똑똑하게 장사하는 방법(신청형 교육 1위) ▲하루 매출 200만원 만드는 오토 매장의 비밀(신청형 교육 2위) ▲스마트폰으로 메뉴 사진 맛있게 찍기(영상 교육 2위)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인스타 계정 키우는 법(신청형 교육 4위) ▲손익 관리 기초 노하우(영상 교육 5위) 등이 꼽혔다. 배민아카데미 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다양한 외식업 트렌드, 가게운영 및 배달앱 활용 꿀팁 등의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게 운영과 관련한 법률적 문제나 노무, 세무 등 전문 지식에 대해 1:1 맞춤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배민외식업광장 내 '전문가 Q&A' 코너 콘텐츠 열람수는 지난 한 해 260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에 진심...안전교육·서약 참여 라이더 2만명,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270억 투자 안전한 배달문화를 구축하고 라이더들이 전 과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배민의 지속적인 노력도 이번 배민스토리 2024에 구체적으로 담겼다. 배민의 라이더 안전교육 산실(産室)이라 할 수 있는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도로상황을 구현해 배달 라이더들에게 전문적인 맞춤형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2023년) 기준 누적 1만3천3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은 270억 규모의 투자를 통해 좀 더 확대, 고도화된 시설과 함께 2025년까지 경기도 하남에서 국내 최대·유일 라이더 교육전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 지방에서 배달업무를 하는 라이더들의 배민라이더스쿨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은 대전·부산·광주·대구 등에서 진행해 총 376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라이더 안전 운행 확대를 위해 우아한청년들과 경찰청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사고·무위반 서약' 캠페인에는 지난해까지 누적 5천594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안전 운행을 약속했다. 1년간 서약을 이행한 라이더는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적립받아 벌점을 경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배달문화 앞장 배민, 지난해 온실가스 2만6천톤 및 일회용품 63억개 절감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노력과 활동, 성과들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객관적인 친환경 관련 지표 산정과 정보 공개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민이 지난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지난 한 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2만4천여 톤에 달하고, 기능 도입 이후 누적 63억 개의 일회용품 수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도입한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선택 기능으로는 지난 한 해 동안 2천400여 톤을 감축한 것으로 산출됐다. 또 지속가능한 패키징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서울시, 경기, 인천 등으로 확대한 데 이어 배민B마트와 배민문방구에서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이 용이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소재 및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더 대상 전기 이륜차 대여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민스토리 2024'에는 결식우려아동 4천여 명에 10만 끼니 제공한 '배민방학도시락',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영양을 챙기는 '우유안부'로 전달한 우유 135만개, 재해 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가입비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한 배민의 따뜻한 손길과 노력들도 생생하게 담겼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사장님, 라이더,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성장이 지속가능한 배달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런 고민과 노력의 결과를 담은 것이 배민스토리 보고서"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의민족과 함께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문화, 지속가능한 배달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6 09:49백봉삼

두나무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발대식 개최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업투 3기는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지난 2기보다 인원이 늘어난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업투 3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가상자산 및 투자자보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널리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업투 프로그램에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업투 3기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업비트 각 사업부서의 현직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업투 3기와 함께 업비트 기존 서비스 개선안 및 신규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업투 3기는 오는 11월에 예정되어 있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등 두나무 오프라인 행사도 참석한다. 우수 활동팀 및 우수 활동자에게는 총 1천15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업비트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업투 3기 활동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공식 유튜브, 홈페이지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26 09:44김한준

中 로보택시 회사 '위라이드', 美 IPO 연기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중인 중국 자율주행 택시 기업 위라이드의 상장 계획이 지연됐다. 25일 중국 언론 중궈징잉바오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가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위라이드측은 "거래 문서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이 예상을 초과했다"며 "다양한 문서 준비를 진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위라이드는 지난 7월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기업 코드는 'WRD'로 나스닥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번 IPO는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등이 공동 주관한다. IPO를 통해 미국예탁주식(ADS) 645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각 ADS는 보통주 3주를 대표한다. ADS 가격 범위는 주당 15.5~18.5달러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IPO에는 기존 투자자로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의 벤처캐피탈펀드인 '얼라이언스 벤처스'가 참여했다. 이 펀드는 IPO에 9천8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약속했다. 2017년 설립된 위라이드는 세계 7개국 30개 도시엣 자율주행 연구개발, 테스트, 운영을 하고 있다.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4 국가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보유했다.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 자율주행 버스인 '로보버스', 자율주행 화물 운송차인 '로보밴', 자율주해 청소차인 '로보스위퍼', 그리고 첨단 주행 솔루션 등 상품군을 보유했다. 단 위라이드는 2021년 이래 순손실 상태에 있다. IPO 문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21~2023년 순손실은 10억7천300만 위안(약 2천억 원), 12억9천850만 위안(약 2천420억 원), 19억4천910만 위안(약 3촌633억 원) 규모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8억8천170만 위안(약 1천643억 원)이다. 비IFRS 조정 이후 축소된 순손실은 2021~2023년 4억2천680만 위안(약 795억 원), 4억170만 위안(약 749억 원), 5억170만 위안(약 935억 원)이다. 2024년 순손실은 3억1610만 위안(약 589억 원)이 된다. 위라이드측은 세계 다른 상장 L4급 자율주행 기업과 비교했을 때 2021~2023년 순손실이 가장 적다는 입장이다.

2024.08.26 09:42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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