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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플해외아이디 Instagram 계정 판매방법,a3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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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천800억원 규모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천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총 1천400억원 규모, LG 화학은 총 2천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한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한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09.18 11:07전화평

韓 기관 정보 줄줄 샜다…3년간 비공개 문서 380회 외부 유출돼도 몰랐던 이곳, 어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소속 직원이 수 년간 민감한 비공개 자료를 외부로 다량 유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관의 보안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NIA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NIA 직원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3년 간 직무상 취득한 비공개 자료를 외부 민간업체 관계자에게 380회에 걸쳐 전달했다. 유출 문건에는 심의 문서, 경영회의 내부 자료, 평가위원 명단 등 기관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이 담긴 정보로, 대부분 외부 반출이 엄격히 제한된 비공개 문서로 드러났다. 감사 과정에선 수신 이메일 주소 오기재 후 재전송한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궁금하다고 해서 파일을 보내줬다"고 진술했지만, 감사반은 "유출 행위가 반복적이고 의도적이었다는 점에서 고의성이 충분하다"고 결론냈다. 감사반은 문서의 민감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반복 전송한 점을 들어 정보보호 의무와 직무상 비밀엄수 의무 위반으로 판단했다. 또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금품 수수나 부정 청탁 등 대가성 거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 수사도 의뢰했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NIA는 A씨를 해임 조치했다. 이번 일로 NIA 통제 부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3년 간 NIA가 문서 유출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내부 정보보안 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봐서다. 이에 NIA 측에 향후 대응책과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 최 의원은 "NIA는 대한민국 디지털 정부의 중추이자 국가 데이터를 직접 다루는 최전선 기관"이라며 "그런 핵심 조직에서 고의적인 정보 유출이 수년에 걸쳐 반복되고도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았다는 것은 기관의 보안관리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 상태였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1:05장유미

브룩스브라더스, kt wiz와 재킷·모자 출시

207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 브룩스브라더스(Brooks Brothers)가 KBO 리그 인기 구단 kt wiz와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바시티 재킷과 모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브룩스브라더스는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의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브룩스브라더스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감성과 kt wiz 특유의 젊고 강렬한 에너지가 만나, 전통과 트렌드를 동시에 담아낸 한정판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컬렉션 제품은 브랜드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바시티 재킷과 모자로 구성됐으며, 구단의 상징성을 디자인에 반영해 일상 속에서도 스타일링이 가능한 프리미엄 굿즈로 완성됐다. 콜라보레이션 출시를 기념해 kt wiz 선수 황재균, 장진혁, 박영현이 참여한 화보도 함께 공개됐다. kt wiz의 홈 구장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는 옥외 매체를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 중순 스타필드 수원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 팝업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kt wiz 공식 스토어 및 홈 구장 굿즈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양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도 이에 앞서 KBO 10개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오덴세 KBO 루프 텀블러'를 출시해 KBO 텀블러 열풍을 이끌어왔다. 실제 CJ온스타일이 브랜드웍스코리아, 티빙과 협업한 '오덴세 KBO 루프 텀블러'는 지난 7월12일 1차 물량이 전구단 완판된 데 이어, 이달 추가 입고된 인기구단 포함 단독 2차 물량은 지난 13일 15분간 3000개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1초에 3.4개씩 팔린 셈이다. 브룩스브라더스 관계자는 “브룩스브라더스의 클래식 헤리티지와 kt wiz의 젊은 에너지가 만나 세대를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컬렉션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0:39안희정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 '더 스타라이트' 출시 기념 이벤트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가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거래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4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화려한 비주얼과 속도감 있는 대규모 전투로 MMORPG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한 성장을 강조하여, 플레이어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보존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제공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아이템베이는 더 스타라이트 정식 출시일에 맞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템베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마일리지 추첨'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더 스타라이트' 아이템 거래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16명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1등에게는 30만원 마일리지를, 2등 5명에게는 10만원 마일리지를, 그리고 3등 10명에게는 2만원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미션 달성 보상'이다. 아이템베이 회원들이 거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이벤트 기간 내에 물품 등록 3회, 거래 완료 2회를 달성하면 5천원 마일리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거래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거래패키지 지급'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할인쿠폰(1천원, 3천원, 5천원)과 더불어 파란펜, 굵은펜, 5시간 파워존, 일반아이콘 등 유료 서비스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가 제공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더 스타라이트 이용자들이 아이템 거래를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게임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9.18 10:25이도원

국내 금융·재무 실무진, 웹케시 본사에 모인 이유는?

웹케시가 금융·보안·재무·급여 분야 실무진과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금 관리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공개했다. 웹케시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개최한 '웹케시 AI & 파트너스 솔루션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세션은 ▲AI 자금 어시스턴트 '브랜치Q' ▲기업을 위협하는 사이버 리스크와 대응 로드맵 ▲CEO·CFO를 위한 재무성장 지원 서비스 ▲급여·연말정산 최적화 전략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김주현 웹케시 파트장, 서기택 SK쉴더스 팀장, 송준달 PwC 전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으며 기업이 당면한 분야별 문제와 해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브랜치Q는 자금담당 직원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행하는 AI 자금 어시스턴트로, 기존 자금관리 솔루션 '브랜치'에 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브랜치Q는 기업 자금의 거래 비교 및 추이 분석, 주기적·일상적 자금 보고, 이상거래 감지 후 알림 발송 등의 기능을 기반으로 4천 가지 이상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브랜치Q 및 파트너사 솔루션들은 재무·보안·급여 등 기업 업무의 전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18장유미

번개장터, 노들섬서 '플리마켓 페스티벌' 개최

번개장터는 플리마켓 축제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만나고, 이어지고, 더 좋아하자'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이번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번개장터는 2023년 성수, 지난해 광화문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로 노들섬을 낙점했다. 또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문화가 흐르는 노들 예술섬' 행사와 연계하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120여 팀의 셀러가 참여하는 이번 플리마켓은 유명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이 참여한다. ▲'모솔연애'의 강지수·이민홍 ▲'환승연애'의 정혜임·이코코·이유정·박나언 ▲'하트시그널'의 이가흔·김지민 등 방송 출연진들이 각자의 취향이 담긴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패션 외에도 ▲LP·카메라 등 인도어부터 ▲캠핑·러닝 등 아웃도어 ▲육아·살림 용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번개장터의 서비스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번개케어 부스가 운영돼 전문 검수사가 디지털 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매 물품의 정·가품 진위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검수해준다. 럭셔리 세컨핸드 매장 'BGZT 컬렉션 부스'도 운영된다. 페스티벌 현장에서의 모든 거래는 번개장터 앱을 통한 '안전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카드 및 할부 결제도 지원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이하이와 로꼬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DJ 라이브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으며 ▲유용욱바베큐연구소 ▲피자 슬라이스 서울 ▲짐빔 하이볼 ▲노티드 등 유명 식음료(F&B)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번개장터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회원가입 후 입장도 가능하다. 입장 시에는 ▲오쏘몰 ▲웰라쥬 ▲상쾌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웰컴 기프트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번개장터 앱에서 '취향지원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번개포인트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리커머스'라는 순환경제 가치를 대중에게 쉽게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09:45박서린

주유소 운영에 AI 접목…에쓰오일, '마스' 시스템으로 경영혁신

에쓰오일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스' 시스템은 주유소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분석해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유가 변동성과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은 기존 주유소 운영방식이 운영인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온 것과 달리, 에쓰오일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은 주유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인근 주유소의 가격 분석, 고객 유입·유출 흐름 분석, 경쟁 환경 분석 등을 비교분석해 가격 경쟁력을 진단하고, 적정 소비자 판매가를 제시한다. 또한 고객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방문 주기, 시간대, 주유량 등 다양한 정보를 세분화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역·상권별 성장성 분석 기능은 주유소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신규 주유소 입점 검토에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지난 6월 시스템 최초 도입 이후 3개월 만에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 주유소 운영인은 “급변하는 유가와 주유소 경쟁 심화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시스템을 통해 판매 증대와 가격 책정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받아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내부 영업 현장에서도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실시간 판매량·상권·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처별 최적 제안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 대응 속도도 향상됐다. 에쓰오일은 '마스' 시스템을 단순한 영업 지원 도구가 아닌, 업계 전반의 영업 환경을 혁신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분석 알고리즘을 꾸준히 고도화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마스' 시스템은 향후 개별 주유소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단위 시장 분석, 신규 주유소 입지 전략 수립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8 09:36류은주

신세계라이브쇼핑,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생연어 판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노르웨이 항공직송 생연어를 단독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어는 냉동 없이 신선함을 유지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노르웨이 연어 브랜드 'MOWI'와의 직거래를 통해 공급된다. 모위는 약 60년 전 노르웨이에서 설립돼 연간 45만톤 이상의 연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 홈쇼핑에서는 최초로 생연어를 선보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생연어는 노르웨이 청정해역에서 잡히고 손질된 후 약 1만Km를 날아와 72시간 내에 국내에 도착하며, 항공 직송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고객 식탁까지 신선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친환경 양식과 먹이부터 성체까지 관리하는 AI 기반 스마트 양식을 통해 건강함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방송은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노르웨이 연어의 최고 등급인 슈페리어 등급이 횟감용(250g)과 스테이크용(250g)으로 각각 포장돼 있다. 500g과 1Kg의 두가지 구성으로 제공되며, 허니갈릭소스와 와사비폰즈소스, 회초장 등이 함께 들어 있어 다채로운 요리 연출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라이브쇼핑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푸드팀 우상우 팀장은 “홈쇼핑에서 생연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며, “이번 상품은 신선함과 품질,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연어로, 명절 상차림에도 손색이 없을 것”라고 밝혔다.

2025.09.18 08:43안희정

차란, 168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16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해시드 ▲SBVA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차란은 지난해 4월 시리즈 A에서 100억 원을 유치한 데 이어 이번 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 322억원을 기록했다. 차란은 브랜드 패션을 최대 90% 저렴하게 제공하는 풀필먼트형 리커머스 플랫폼이다. 개인 간 직거래 중심이던 기존 중고거래 시장에서 수거부터 검수, 살균 및 착향, 상품 촬영, 가격 산정, 판매,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구조를 처음 도입하며 리커머스 시장을 개척했다. 판매자는 번거로운 과정을 대신 맡기고 데이터 기반 가격 산정을 통해 최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구매자는 검증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란은 리커머스의 신뢰와 편의성을 동시에 높인 선발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2023년 8월 정식 출시 이후 현재 누적 가입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4월 A라운드 이후 판매량은 약 5배 성장하는 등 빠르게 외형을 확대했다. 이번 투자금은 카테고리 확장과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된다. 차란은 지난해 12월 여성 의류에서 잡화로 카테고리를 확대했으며, 앞으로 유아와 남성 패션까지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센터 확충과 IT 시스템 강화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효율을 높이고, 세컨핸드 플랫폼으로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리커머스를 통한 의류 수명 연장으로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파트너는 “차란은 기술로 중고 거래의 고질적인 문제인 신뢰와 불편함을 해결한 기업으로, 압도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라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중고 거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중고 거래는 오랫동안 '거래'는 있었지만 '시스템'은 없었던 영역이다. 차란은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신뢰라는 감정의 문제를 기술과 구조로 풀어낸 팀이다" 라며, "아무도 설계하지 않았던 그 구조를 설계하는 팀이 결국 문화를 바꾼다. 차란은 리커머스를 통해 소비를 반복이 아닌 순환으로 바꾸려는 실험이고, 그 실험은 이미 일상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 마인이스 대표는 “차란은 리커머스 시장의 선발주자로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카테고리 확장과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해 더 많은 소비자가 차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합리적인 소비와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7 22:47안희정

DXC, 기업의 AI 도입을 촉진할 글로벌 AI 역량 센터 영업 개시

애쉬번, 버지니아주, 2025년 9월 17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기업(Fortune 500)에 선정된 세계적인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종목 코드: DXC)가 오늘 폴란드 바르샤바에 신설한 AI 역량 센터(AI Center of Competence)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AI 역량 센터는 전 세계에서 확장 중인 DXC의 AI 센터 네트워크에 가세하게 된다. DXC Launches Global AI Center of Competence to Accelerate Enterprise AI Adoption (CNW Group/DXC Technology Services, LLC) 이 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다양한 산업 분야에 관한 전문 지식을 갖춘 500명의 데이터 전문가와 AI 전문가들은 전 세계 기업이 AI의 장점을 활용해 혁신 추진, 운영 간소화, 효율성 개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은 예정이다. 전 세계에 2만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세계적인 인프라 기업인 페로비알(Ferrovial)을 위시한 고객 기업이 이미 수혜를 입고 있다. 페로비알은 책임감 있는 AI를 전사적으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바르샤바에 위치한 DXC AI 역량 센터 소속 전천후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컨설팅 서비스,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보안 서비스를 통합한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인 AI 워크벤치(AI Workbench)를 개발하고 있다. 페로비알은 실시간 운영 관리 체제를 개선하고 자사의 안전 기준을 높이는 데 AI 워크벤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지능형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이 솔루션 덕분에 페로비알은 변화하는 상황과 규정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다. 페로비알의 하비에르 라사로(Javier Lázaro) 디지털 허브 담당 이사는 "바르샤바의 AI 역량 센터를 통해 DXC의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면서 "DXC 엔지니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워크벤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페로비알은 이미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안전을 개선하는 데 이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DXC의 AI 역량 센터는 복원력을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직관적인 AI 인터페이스, 그리고 연구개발용 중앙 집중식 허브라는 세 가지 전략적 요소를 중심축으로 삼아 구축됐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기업이 AI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클라우드 운영 체계를 간소화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데이터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DXC의 피트 맥이보이(Pete McEvoy) 데이터 및 AI 담당 상무이사는 "AI 역량 센터의 존립 목적은 단순히 기술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습, 협업, 혁신에 이상적인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폴란드의 DXC 전문가들이 전 세계 동료 및 고객과 협력해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 유의미한 쇄신을 촉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적합한 인력을 규합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DXC의 AI 혁신은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DXC는 현재 자사의 글로벌 AI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며, 불가리아, 인도, 필리핀, 스페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역량 센터와 마찬가지로 신설한 AI 역량 센터도 이 네트워크에 편입된 상태이다. 엔터프라이즈급 AI 및 데이터 현대화 분야의 선두 기업인 DXC와 함께하는 기업은 인공지능의 장점을 활용하여 효율, 혁신,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DXC는 데이터 및 엔지니어링과 관련해 수십 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전 세계에 운영 중인 AI 역량 센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DXC AI 워크벤치 같은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산업용 AI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보안과 확장성을 겸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책임감 있는 AI를 자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순조롭게 정착시킬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종목 코드: DXC)는 정보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선두 기업이다. DXC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여러 기업의 신뢰받는 운영 파트너로서, 산업과 기업의 발전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DXC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기술 전문가의 지원을 받는 고객은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간소화, 최적화, 현대화하고, 자사의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관리하며, AI 환경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보안과 신용을 굳건히 지킬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3138/DXC_Technology_Services__LLC_DXC_Launches_Global_AI_Center_of_Co.jpg?p=medium600

2025.09.17 22:10글로벌뉴스

검찰,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압수수색...설탕값 담합 의혹

국내 대표 제당 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이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3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들이 수년간에 걸쳐 설탕 가격을 담합해 왔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3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 가격을 담합해 설탕 가격을 올렸는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나섰다. 이에 대해 삼양사 관계자는 "아직 조사 단계"라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사는 지난 2007년에도 15년간 출고 물량과 가격을 담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511억3천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2025.09.17 17:15류승현

당근,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서 중고거래 사기 대응 전략 발표

당근은 경찰청 주최 '제3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사기 대응 전략 및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9월 16~17일 양일간 호텔나루 서울 앰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인터폴, UNODC,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 세계 각국 치안 기관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사기 대응망: 진화하는 위협에 맞선 공조 대응(Global Fraud Shield: Coordinated Defense against Evolving Threats)'을 주제로 국제 공조 전략부터 민관협력 강화 방안까지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당근은 컨퍼런스 둘째 날인 17일 진행된 '피해자 보호 정책 및 지원 전략(Victim Protection Policies and Support Strategies)' 세션에서 발표에 나섰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이 실제 개인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사기 유형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플랫폼 차원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사기 이력이 있는 계정·연락처·외부 메신저·피싱 URL 등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술적 대응을 비롯해, 구매자가 물품을 받기 전까지 대금을 보관하는 '안심결제' 서비스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련한 플랫폼 차원의 제도적 장치도 소개됐다. 또한 경찰청 신고 시스템 연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피싱 사이트 차단 협업 등 다양한 민관협력 체계도 공유됐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당근의 노력을 국내외 기관들과 공유하고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제도적 장치 마련, 외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당근은 더욱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사기 방지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 패턴을 감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으며, 채팅 내 안전 기능과 이용자 알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2025.09.17 17:08안희정

워크데이, 사나 인수…"AI로 채용·성과 관리 자동화"

워크데이가 인사(HR) 관리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업을 추가로 인수한다. 17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워크데이는 AI 기업 사나를 약 11억 달러(약 1조5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거래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재무 자문은 앨런앤드컴퍼니가 맡는다. 사나는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해 왔으며 2016년 설립됐다. 워크데이는 이를 HR 플랫폼에 접목해 채용 담당자의 대시보드 생성과 성과 평가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기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워크데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단일 플랫폼으로 채용과 급여, 회계, 감사 등 핵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AI 패러독스도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인재 채용부터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AI로 연결할 방침이다. 다수 외신은 이번 워크데이 인수를 글로벌 HR 생태계 트렌드로 분석했다. 지난달 토마 브라보는 워크데이의 경쟁사 데이포스를 123억 달러(약 16조9천800억원)에 사들였고, 페이첵스는 페이코어를 41억 달러(약 5조6천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 역시 지난해 워크포스 소프트웨어를 12억 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인수했다. CNBC는 "HR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AI 통합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워크데이의 연이은 인수는 진화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2025.09.17 16:46김미정

AI·로봇에서 우주산업까지...LG, 'ABC' 전략 가속화

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LG는 오늘(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G의 미래 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 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천800여 곳에 이른다. LG는 이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 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두드러진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린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 소재를 전시한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 우주로 가는 LG 부품…누리호 4차·5차에 탑재 예정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이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 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기술 협력을 모색한다.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전시에 참여한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스타트업의 창의적 혁신과 자유로운 도전, 변화를 만들어가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융합 R&D 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의 핵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라며 “앞으로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의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는 지난 6월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천900억 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 1천억 달러(약 1천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한다. 3주간 5개의 세부 행사로 진행되는 LG 스파크는 지난주 ▲각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 'LG 테크페어(9월 8일~9일)' ▲각 계열사의 AI 전환(transformation) 성과를 공유하는 'LG AX페어(9월 11일~12일)'에 이어 ▲이번주 'LG 슈퍼스타트 데이(9월 17일~18일)'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LG의 전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월 23일~25일) ▲LG 구성원과 산학인재 등이 참여하는 '컬처위크(9월 24일~26일)'가 연이어 열린다.

2025.09.17 16:35장경윤

티맵, SKT '누구' 빼고 '에이닷' AI 넣는다…"주인 말 더 잘 이해"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해 차량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개편으로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정해진 명령어 없이도 일상 대화처럼 티맵을 이용할 수 있어, 양사는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티맵의 음성 안내 시스템 '누구'는 에이닷으로 대체된다. 티맵에 에이닷이 적용되면서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를 거쳐서 집으로 가자”고 말하면, 경유지와 목적지를 각각 주유소·집으로 인식해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한다. 기존에는 장소명이 조금이라도 틀리면 유사한 목적지가 여러 개 나열돼 그중에서 운전자가 직접 찾아야 했다. 이제는 음성만으로 바로 원하는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와 같이 조건을 지정할 수 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처럼 테마를 중심으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 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한다. 단, 정보 제공 서비스는 티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또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하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고 요청하면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에이닷이 도입된 티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음악 전체 재생 및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하다.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는 음성 안내·제어 기능을 강화한 이번 업그레이드가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량 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운영 체제에는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김지훈 SK텔레콤 AI사업전략본부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는 “이번 에이닷 도입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사용성을 뛰어넘는 대화형 모빌리티 AI 경험을 열게 됐다”며 “티맵은 에이전틱 AI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이용에 혁신적인 경험을 지속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5:30진성우

차봇모빌리티-이큐비알,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

차봇 모빌리티가 이큐비알과 손잡고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모빌리티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이큐비알홀딩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K-중고차 수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는 한국 중고차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의 수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중고차 수출 대금 결제 상품 설계와 중고차 품질 인증 서비스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중고차 수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결제 절차의 복잡성과 유통 구조의 불투명성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경우 현지 브로커를 통한 간접 구매가 일반화돼 있어 거래 과정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품질 신뢰 확보에도 제약이 있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송금 절차 단축 및 수수료 절감 ▲투명한 결제 프로세스 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큐비알은 블록체인 엔진부터 인프라, 서비스 레이어까지 풀스택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 인증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차량을 선택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인증서를 활용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해 해외 바이어가 한국산 중고차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몽골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기술 기반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인증서를 통한 품질 신뢰 확보는 한국 직수입 차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K-중고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중고차 수출 시장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오토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차봇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해외 바이어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기 이큐비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가 실물 경제의 무역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특히 블록체인 인증을 통한 품질 보증 체계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투명한 결제 구조는 기존 수출 시장의 불편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5:09백봉삼

"쿠팡 이용제한 해제 요청 절차 간소화됐다"

쿠팡 이용이 정지된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이용제한 해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에 대한 불투명한 제재가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그간 거래 부정행위나 결제 부정행위 등을 이유로 환불 보류, 계정 정지 등의 제재를 해왔는데 물품 하자 등으로 인한 단순 반품과 환불 등 정상 거래의 경우에도 소비자 이용 제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이용 제재의 구체적인 사유를 알 수 없었고, 정당한 소명의 기회도 보장받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쿠팡에 '양호' 등급을 부여한 게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방통위는 이해민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에 대한 후속조치로 쿠팡 제재 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쿠팡은 이용자 제재 시 ▲적용된 약관 조항을 명확히 고지하고 ▲이용자가 이용제한 해제를 요청할 경우 기존 이메일 접수 방식 대신 온라인 웹폼 형식의 해제신청서 링크를 제공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 이해민 의원은 “쿠팡이 어뷰징 방지를 위해 블랙컨슈머 관리를 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불투명한 절차와 일방적 제재로 소비자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구독 서비스는 기업에게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모델인 만큼 소비자 신뢰에 기반해야 한다. 이번 개선안으로 이용자 권익이 더욱 두텁게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4:32박수형

KISA, '2025 ICT·AI 분쟁조정 경연대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2025 정보 통신 기술(ICT)·인공지능(AI) 분쟁조정 경연대회'의 참가 신청을 온라인(이메일)으로 다음달 17일(금)까지 받는다. KISA는 2017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관련 분쟁조정 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모의 정보 통신 기술(ICT) 분쟁조정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모의조정-인공지능(AI) 시대: 사회적 갈등 해결(Mock Trial-AI Era: Resolving Social Conflicts)'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선제적으로 논의한다. 참가 대상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쟁조정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원)생이다. 분쟁조정 경연 분야는 전자문서•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정보보호산업, 온라인광고, 인공지능(AI) 산업이다. 참가자들은 5개 경연 분야 중 1개 분야의 조정결정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1차 예선(서면)에 참여할 수 있다. 조정 결정서는 사건 주제, 증거 자료, 사실조사 보고서 등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한 기초 자료를 근거로 작성하면 된다. 예선은 1인~6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조정결정서를 제출한 예선 참가팀 중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는 4~6인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본선 참가팀은 분쟁조정 경연 분야 5개 중 1개를 선택해 자유 주제로 시나리오를 구성해 경연한다. 본선 경연은 11월 17일 열린다. 모든 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예선 문제는 지난 17일(수)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3개 분쟁조정위원회 누리집에 게시되며 예선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신청서와 조정결정서 등 예선 심사 자료를 10월 17일까지 경연대회 사무국 이메일(dmc2024@ki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쟁조정 기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적 신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연대회는 정보 통신 기술(ICT)를 넘어 인공지능(AI)로 확장되는 사회적 쟁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예비 법조인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7 13:52방은주

산업부,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투자자금 확보와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9회 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개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후속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안국약품 등 11개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과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다. 참석한 유망 바이오 기업이 보유기술과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기관과 투자·협력 가능성 등을 모색했다. 또 투자자와 바이오기업 간 개별 면담을 진행해 공동 연구개발 방안, 사업화 협력방안, 투자파트너로서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는 투자 라운드를 구분해 반기별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총 31개 기업의 IR 발표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기업이 약 560억원의 투자금 확보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은 미래먹거리를 책임지고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분야이자 제품 개발에서 생산·사업화까지 장시간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지속적인 자금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산업부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바이오기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혁신기술 개발 지원, 창업-성장-재투자 등 전 주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2:32주문정

앱차지 홍진우 "한국 D2C 잠재력 커…수익화 파트너로 적극 지원"

앱 마켓 의존도를 줄이고 게임사가 직접 소비자와 연결되는 D2C 솔루션으로 한국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 기업이 있다. 이스라엘 소재 기업 앱차지는 한국을 세계 4대 게임 시장이자 인당 게임 소비액 세계 1위 시장으로 평가하며, 올해 초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특히 단순한 결제 솔루션을 넘어 '수익화 파트너' 역할을 자처하며 게임사의 매출 극대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17일 홍진우 앱차지 한국 지사장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D2C 솔루션의 차별화 포인트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앱차지는 2022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D2C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현재 약 11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동창업자인 로에이 바라시는 플레이티카 출신으로 이스라엘 최대 게임사 문액티브의 자체 웹스토어를 직접 기획·개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앱차지를 준비했다. 홍 지사장은 "업력은 짧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적으로는 타사에 못지않은 제품을 가지고 있다"며 "대부분이 게임사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개발자 업력을 가지고 있어 고객사 니즈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이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장 또한 게임업계 베테랑이다. 넥슨코리아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강대현 전 대표 직속 조직에서 라이브 전략팀을 담당하며 사업 전략, M&A, 투자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이후 동종업계 회사인 코다에서 한국 지사장으로 2년 반 근무한 후 올해 앱차지에 합류했다. D2C 트렌드의 시작은 중국 게임사들이었다. 홍 지사장은 "4~5년 전 중국 게임사들이 이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서구권 유럽과 북미 지역 게임사들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직접 판매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슈퍼셀이다. 홍 지사장은 "슈퍼셀은 자체 웹스토어를 4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인앱결제가 아니라 슈퍼셀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혜택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 구매 전환율이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투자 현황도 주목할 만하다. 앱차지는 누적 8천900만 달러(약 1228억원)를 유치했다. 시리즈A에는 슈퍼셀과 스포티파이 시리즈A를 리드했던 스웨덴의 크랜덤이 참여했으며, 최근 완료된 시리즈B에는 나이언틱, 디스코드, 퍼플렉시티, 슬랙 등에 투자한 실리콘밸리의 IVP와 가든스케이프 개발사 플레이릭스가 참여했다. 흥미로운 점은 에픽게임즈 승소 이후 미국 시장의 변화다. 홍 지사장은 "4월 말 에픽 소송에서 애플이 패소하면서 미국 앱스토어에서는 D2C 활용에 대한 제약이 사실상 없어졌다"며 "저희는 애플이 패소할 것을 예측하고 미리 기능을 준비해 정책 변경과 동시에 출시했다"고 말했다. 앱차지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MOR(Merchant of Record) 서비스다. 홍 지사장은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판매자 역할까지 수행한다"며 "이용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법적·세무적 책임을 고객사를 대표해 이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소요될 수 있는 해외 판매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단 4주 내 글로벌 웹스토어 출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홍 지사장은 "저희 서비스를 수익화 파트너라고 부른다"며 "결제가 잘 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고, 수수료 절감분에 더해서 수익도 증대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것이 가장 특화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게임사가 해외에 진출하는 데 가치를 쉽게 더할 수 있으며, 복잡한 세무 처리 등을 대행해 게임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우위는 로그인 방식과 개인화 상점에 있다. 홍 지사장은 "딥링크 기반의 간편 로그인을 통해 로그인 성공률이 100%에 가깝게 나오며, 재방문 이용자의 80%가 재구매까지 한다"고 밝혔다. 로그인이 쉬운 만큼 이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의 구매까지 이어질 확률도 높아졌다고 홍 지사장은 설명했다. 개인화 상점의 경우 게임사가 설정한 이용자 성향을 바탕으로 고과금 이용자에게는 고액 상품을, 신규 이용자에게는 첫 구매 유도 상품을, 이탈 위험군에게는 복귀 유도 상품을 각각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시연에서는 타 앱의 '간편 로그인'과 같이 클릭 한번으로 앱차지의 웹스토어 상점에 접속이 가능했으며, 노출되는 상품 또한 이용자의 레벨, 진척도 등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모습이었다. 도입 성과도 인상적이다. 솔루션을 도입한 한 폴란드 상장사는 앱차지 솔루션 도입 후 웹 매출 전환율이 기존 3~5%에서 15% 이상으로 증가했다. 홍 지사장은 "기존 대비 3배 늘었다"며 "성과가 잘 나오다보니 인지하는 고객사에서는 저희 서비스를 많이 선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50여개 게임사와 협업 중이며, 소셜 카지노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 지사장은 "소셜 카지노 매출 상위 게임들의 대부분이 저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면서도 "캐주얼부터 미드코어 이상까지 장르는 다양하게 협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소셜 카지노는 시장 진입 시기가 맞물려 레퍼런스가 탄탄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현황을 보면 북미와 유럽이 주요 시장이다. 홍 지사장은 "북미가 가장 크고 유럽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 연간 거래액 기준으로 6억 달러(약 8천280억원)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 접목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AI 업체와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으며, AI 기반으로 새로 생성되는 프로젝트의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쪽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지사를 설립한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도 각별하다. 그는 "게임 시장 매출액 규모로는 세계 4대 시장에 속하고, 게이머 인구의 인당 평균 매출은 독보적인 세계 1위"라고 평가하며, "인구수나 경제 규모가 미국이나 일본보다 작을지 몰라도 인당 소비액은 전세계 최고이고, 게임에 대한 열정은 남다른 특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존 거래액을 성과를 내는 것이 앱차지 코리아의 설립 목적이다. 한국 지사의 인력 확장 계획도 구체적이다. 현재 3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을 6명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홍 지사장은 "단순히 계약 체결이 목적이 아니라 정말 적극적인 지원을 국내 고객사에게 해드리기 위해서 인력확충과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는 여전히 제약이 많다. 홍 지사장은 "국내에서 구글 플레이나 애플 정책에 위반되지 않고 외부 결제를 사용하려면 여전히 15%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며 "일일 보상 등을 웹에서 수령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웹스토어로 유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지사장은 "국내 게임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앱차지를 활용한다면 정말로 수월하게 게임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다"며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17 10:17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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