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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계정 거래 [ 문의텔레 TWAY010 ] 애플플해외아이디 Instagram 계정 판매방법,a3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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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네이버 '맞손'…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넥슨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에 나선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의 이용자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예정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30 11:20정진성

구글, 트럼프와 소송 합의로 끝내…340억원 지급

알파벳 자회사 구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천450만 달러(약 344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1월 미국 의회 폭동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채널이 유튜브에서 퇴출당한 것을 두고 불법적 검열이라고 주장하는 법적 분쟁을 종결하기 위함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지급 금액 중 2천200만 달러(약 309억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하게 여기는 프로젝트인 백악관 신축 무도회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소송에 참여한 다른 원고에게 분배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지 소송을 담당했던 존 코일 변호사는 “대통령도, 저도 이번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집권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이후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주장한 다른 주요 빅테크와도 유리한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월트디즈니 산하 ABC 뉴스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끝내기 위해 1천5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향후 대통령 재단 또는 박물관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이 소송은 앵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법정 사건에 대해 한 발언에서 시작됐다. 또 올해 1월에는 메타가 2천500만 달러(약 309억원)를 지급하기로 하면서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발생한 지지자들의 의사당 습격 사건 이후 페이스북 계정이 정지된 것과 관련한 소송을 종결했다. 엑스(X, 옛 트위터)와의 법적 분쟁은 같은 해 2월 마무리됐다. 법원 문건에 세부 합의 내용은 기재되지 않았지만,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X가 약 1천만 달러(약 14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7월에는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CBS가 2020년 대선 캠페인 당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60분 인터뷰를 왜곡 편집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을 마무리하기 위해 1천600만 달러(약 224억원)에 합의했다. CBS는 잘못을 부인했지만 이후 편집되지 않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고 앞으로 대통령 후보 인터뷰의 대본도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X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기각했다. X가 서비스 약관 위반을 이유로 계정을 정지한 것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항소했으나 합의가 성사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2025.09.30 11:00박서린

컴투스플랫폼 '하이브플랫폼', 포트원과 파트너십 성과 발표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과 통합 결제 솔루션 기업 포트원과의 파트너십의 주요 성과를 30일 발표했다. 양사는 게임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앱 결제 수수료 부담을 해소하고 게임 개발부터 결제 연동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웹 상점 모델을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하이브플랫폼을 사용하는 게임사는 복잡한 절차 없이 포트원의 결제 솔루션을 즉시 연동, 개발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파트너십 성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웹 상점을 통한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를 통해 같은 기간 고객사들이 절감한 수수료 총액은 약 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플랫폼의 웹 결제 솔루션을 채택한 고객사 수는 지난해 1월 2곳에서 올해 7월 기준 16곳으로 늘어나며 솔루션의 가치를 입증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포트원과의 파트너십이 이제 원만하게 궤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하이브플랫폼 고객사들과 웹상점을 통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나눠가겠다"고 밝혔다. 정영주 포트원코리아 대표는 "하이브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인앱 결제 수수료 부담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확장성 높은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하이브플랫폼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0:40정진성

실리콘밸리 문턱 낮춘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길

H-1B 쇼크가 만든 새로운 기회 트럼프 정부의 H-1B 비자 수수료가 1천달러에서 10만 달러로 100배나 인상되면서, 미국 기업들은 연간 약 84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매년 8만 5천 건이 발급되던 H-1B 비자를 통해 구글·애플·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와 중국 인재를 영입해 왔지만, 이제 그 길이 사실상 막힌 셈이다. 그러나 이 상황은 한국 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헤이그 아포스티유 협약과 미국 원격온라인공증(Remote Online Notarization, RON) 제도를 활용하면 실리콘밸리에 직접 가지 않고도 현지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미국 회사를 창업하는 시대 한국은 2007년부터 헤이그 아포스티유 협약에 가입해 있다. 덕분에 한국에서 공증을 받은 문서는 124개국에서 추가 영사 확인 없이 법적 효력을 가진다. 예를 들어 미국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설립할 때, 한국에서 공증과 아포스티유 절차만 거치면 현지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 더 주목할 점은 미국의 RON 제도다. 2025년 현재 44개 주 이상에서 RON을 법제화했으며, 한국에서도 화상으로 미국 공증인과 연결해 실시간 공증을 받을 수 있다. 이사회 결의서나 투자계약서 같은 핵심 문서를 미국에 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국내 AI 스타트업은 서울에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원격 공증을 활용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땅을 밟지 않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사례다. 변화하는 투자 생태계 H-1B 규제 강화는 미국 중소기업들로 하여금 해외 진출을 모색하게 만들고 있고, 그 결과 앞으로 크로스보더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VC들도 원격 공증을 적극 수용하는 분위기다. 실리콘밸리에서 흔히 쓰이는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계약 역시 이제는 DocuSign과 RON을 결합해 원격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 공증을 마친 PDF 문서는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어 해외 투자자와 즉시 공유된다. 글로벌 인재 지형의 재편 H-1B 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인도인 엔지니어들이 미국을 떠나는 흐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소 IT 기업들은 10만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한국·인도·캐나다 등으로 거점을 분산하는 전략(Hub & Spoke)을 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간 서비스 계약 공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 공증인이 국제 조세 규정을 이해하고 미국 공증인과 협력한다면 기업의 법률·컨설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진화하는 한국 공증인의 역할 한국 공증인의 역할은 단순한 문서 인증을 넘어, 글로벌 법무 파트너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공증 시스템과의 차이를 조율하고, 국제 거래 문서 요건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한국 전자공증시스템이 해외 RON 플랫폼과 연동된다면 실시간 문서 교환, 블록체인 기반 기록 공유, 다자간 화상 공증까지 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한국이 아시아 국제공증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 H-1B 비자 규제 강화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다. 이제 한국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자본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도 전 세계 인재를 원격으로 고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맞이하고 있다. 비자 장벽으로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인도 엔지니어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거나, 글로벌 인재들을 판교에 모으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됐다. 공증인은 단순한 서류 인증자가 아니라 국제 거래를 설계하고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글로벌 법무 설계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일론 머스크, 사티아 나델라, 순다르 피차이처럼 H-1B 비자로 출발해 글로벌 리더가 된 인재들의 성공 스토리가 이제는 한국을 무대로 재현될 수 있다. 한국 공증인들이 이 변화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9.30 10:11법무법인 엔드웰(ENDWELL) 대표

낫싱 CMF, 헤드폰 프로 출시… 모듈형 디자인의 혁신

40mm 커스텀 드라이버와 100시간 배터리로 오버이어 헤드폰 카테고리를 재정의한 CMF의 첫 번째 오버이어 제품 서울, 한국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영국의 혁신 테크놀로지 기업 낫싱의 CMF가 브랜드 최초의 오버이어 ANC 헤드폰인 'CMF 헤드폰 프로(CMF Headphone Pr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CMF 헤드폰 프로는 모듈형 디자인 철학과 강력한 하드웨어를 결합해 40mm 커스텀 드라이버, Hi-res LDAC 사운드, 직관적인 하드웨어 컨트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 최대 100시간 배터리 등을 통해 개인 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CMF는 이 전통적인 헤드폰을 재해석하여 최첨단 엔지니어링과 멋진 디자인을 결합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쿠션 디자인부터 직관적인 온디바이스 컨트롤, Nothing X 앱을 통한 사운드 개인화까지 진정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을 리믹스하는 모듈형 디자인 CMF 헤드폰 프로의 핵심은 독특한 모듈형 디자인이다.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현대적이고 유쾌한 미학을 구현하며, 교체 가능한 이어 쿠션을 통해 사용자가 헤드폰의 외관을 바꾸거나 개인 취향에 따라 사운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CMF 헤드폰 프로를 진정으로 차별화하는 것은 직관적인 물리 컨트롤 방식이다. 볼륨, ANC, 재생 및 일시정지를 제어하는 '롤러(Roller)'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에너지 슬라이더(Energy Slider)'는 듣고 있는 곡의 에너지에 따라 베이스와 트레블 레벨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Button)'까지 더해져 독특한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경험을 완성한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 & 몰입형 청취 CMF 헤드폰 프로는 편안한 밀폐성과 전력 효율적인 칩으로 구현된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는 최대 40dB의 소음을 제거하며, 주변 소음 수준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ANC를 조정해 최적의 청취 경험을 구현한다. 600밀리초마다 주변 환경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세 단계의 소음 제어 레벨이 지원된다.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기능은 사용자를 사운드로 둘러쌈으로써 영화와 음악이 더욱 실감나도록 한다. 시네마 모드는 명확한 대화와 사운드 효과를 위해 사운드스테이지를 확장하고, 콘서트 모드는 라이브 음악의 깊이와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정밀한 사운드 & 개인화 기술 CMF 헤드폰 프로는 커스텀 제작된 40mm 니켈 도금 드라이버를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16.5mm 구리 보이스 코일, 정밀 베이스 덕트, 이중 챔버 디자인이 결합되어 왜곡을 줄이고 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LDAC와 이중 Hi-res 인증을 통해 유선 또는 무선으로 최대 990kbps까지 고해상도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모든 포맷에서 일관된 선명도와 정밀도를 보장해 모든 음정이 세밀하고 정확하게 재생된다. 특히 개인화 사운드(Personal Sound) 기술은 오디오도(Audiodo) 기술로 각 개인의 외이도 모양과 청력 특성에 맞는 고유한 사운드 프로필을 구축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100시간 배터리 & 급속 충전 CMF의 엔지니어링 팀이 달성한 놀라운 성과 중 하나는 배터리 효율성이다. 헤드폰 프로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00시간의 재생 시간과 최대 50시간의 통화 시간을 제공한다. ANC를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최대 50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 5분 급속 충전으로도 최대 4시간의 청취가 가능하며, USB-C를 통한 풀충전은 2시간 미만이 소요된다. Type-C to Type-C 케이블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직접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 및 출시 정보 CMF 헤드폰 프로는 9월 30일부터 낫싱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 시작될 예정이다.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린, 라이트 그레이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9,000원이다. 교체 가능한 쿠션은 10월부터 판매된다. 신제품 및 CMF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 및 기능 정보는 CMF 공식 웹사이트 및 인스타그램, X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낫싱(Nothing)에 대하여 2020년 런던에서 설립된 낫싱(Nothing)은 사람, 디자인, 즐거움을 중심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기술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상 이력을 보유한 스마트폰부터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과 사운드를 갖춘 오디오 제품까지, 낫싱은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하는지를 재정의합니다.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보다 표현력 있고 개인화된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낫싱은 설립 4년 만에 1,0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5년에는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총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CMF는 낫싱이 운영하는 서브 브랜드로, 훌륭한 디자인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소비자 테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창업 경연대회 'CoCreate Pitch 2025' 성료 사상 최대 규모 대회에 한국 스타트업도 도전장

- 국내 스타트업 Almond&Co 및 DEFI, "글로벌 네트워킹 성과… 내년 재도전" - 전 세계 2만 5천여 팀이 참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공리 마무리 서울,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리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품 중심 창업 경연대회 'CoCreate Pitch'의 미국 지역 대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oCreate 2025'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알리바바닷컴, 미국 라스베이거스 'CoCreate 2025' 성공적 마무리 올해 대회에서는 창의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 세계 약 2만 5천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총상금 100만 달러와 다양한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많은 참가 팀 수는 기술 접근성 확대, 틈새 시장 혁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는 목적 중심 창업 정신 등 새로운 글로벌 창업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올해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지원작의 63.5%가 AI 또는 머신러닝 기술 활용 계획을 포함했고, 32.7%가 여성 소비자 타깃으로 하며, 36.1%는 환경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등 최신 글로벌 창업 흐름을 반영했다. 또 Z세대 창업가의 33.6%가 '사회 문제 해결'을 창업 동기로 꼽아,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미국 대회에서는 REEKON Tools Inc.의 크리스천 리드(Christian Reed)가 그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돼 20만 달러를 수상했다. 이 기업은 주택 건설 •리모델링 현장의 측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정리해 도면 작성 시간을 줄여주는 디지털 측정 장치를 개발한 기업이다. 파이널리스트 10팀에도 각 4만 달러가 지급됐다. 참가자들은 상금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성장 기회도 함께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현금 50%와 Alibaba.com 소싱 크레딧 50%로 구성됐다. 리즈 왕(Liz W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상업 전략 총괄은 "이번 CoCreate Pitch는 오늘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였다"며, "모든 참가자가 보여준 기업가 정신과 회복력은 알리바바닷컴이 추구해온 가치와 맞닿아 있으며, 알리바바닷컴은 AI 역량, 공급망,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대회는 시작에 불과하며, 오는 11월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대회를 통해서도 전 세계 창업가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자와 10명의 파이널리스트 외에도, 한국 스타트업 Almond&Co(대표 서민재)와 DEFI(대표 김도연)가 전 세계 2만 5천여 팀 중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혁신성과 도전 정신, 회복력을 인정받았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무대에서 직접 피칭할 기회를 얻은 이들 두 기업은 모두 알리바바닷컴의 AI 기반 소싱 툴과 글로벌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경험하고, 50개 제조업체와 200개 공급업체와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네트워킹 성과도 얻었다. Almond&Co는 AI 피부 진단과 냉각 기술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디바이스 'Ionic Cryo Stick'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FDA, CE, ISO 인증을 획득했으며,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목표의 1200%를 달성한 바 있다. 서민재 Almond&Co 대표는 "참여 자체로도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CoCreate Pitch 같은 행사가 한국에서도 더 알려지고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AI 기반 IoT 헬스케어 전문 기업 DEFI는 IR 및 홀 센서를 통해 실시간 복약 확인을 하는 Wi-Fi 지원 스마트 복약 관리 장치를 선보였다. DEFI의 김도연 대표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처럼 큰 행사에 초대받아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가 매우 뜻깊었다"며 "다음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재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이번 참가로 국내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된 만큼,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CoCreate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경연 외에도 2025년 11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코크리에이트 유럽(CoCreate Europe)'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원 마감은 2025년 10월 15일까지이며, 참가자는 인스타그램 또는 틱톡에 #CoCreatePitch 해시태그와 @Alibaba.com_official 태그를 달아 3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pitch.alibabacocreate.com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다. CoCreate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libabacocrea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피파·배틀필드 만든 EA, 비상장사 전환…550억 달러에 매각

'배틀필드'와 'EA 스포츠 FC' 등 인기 게임으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사우디 국부펀드(PIF), 실버레이크,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어피니티 파트너스 컨소시엄에 550억달러(약 77조4천억원)에 매각되고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EA는 29일(현지시간) 컨소시엄과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IF는 기존 보유 중인 9.9% 지분을 출자 형태로 전환하며, 주주들은 주당 210달러(약 29만6천원)의 현금을 지급받는다. 이는 9월 25일 종가 대비 25% 프리미엄이자, EA 주가 사상 최고가(179.01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기업 인수 자금을 대부분 차입해 조달하는 차입 매수(LBO)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전액 현금 인수 사례로 기록된다. JP모건체이스가 200억달러(약 28조24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제공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1기 행정부 시절 설립한 투자사다. 실버레이크는 글로벌 테크·미디어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로, 과거 틱톡 미국 법인 인수전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EA는 이번 인수에 대해 "회사가 더 빠르게 혁신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투자"라고 밝혔다. 앤드루 윌슨 EA CEO는 "이번 인수는 EA 팀이 수억 명의 팬에게 제공해온 경험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기술의 경계를 넓혀 새로운 세대를 위한 변혁적 경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EA는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회사 운영은 윌슨 CEO가 계속 이끌 예정이다.

2025.09.30 09:32정진성

아사히, 사이버 공격 피해로 일부 음료 출하 중단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일본 내 일부 음료 사업 운영이 사이버 공격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22일(현지시간) 일부 음료 출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사히 맥주 등을 제조하는 아사히는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가 현재까지는 일본 내 사업에 국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일본 내 그룹 계열사의 주문 및 출하 업무와 고객센터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아사히는 현재까지 고객이나 거래처의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해커들이 금전적 요구를 했는지의 여부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상 운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외신은 아사히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자동차 제조사와 소매업체 등 여러 산업에서 사이버 공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오토모티브는 이날 성명에서 앞으로 며칠 내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9월 초부터 영국·슬로바키아·인도·브라질 공장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었다. 영국에서는 앞서 마크스앤스펜서와 슈퍼마켓 체인 코옵,백화점 해롯 등 소매업체들이 해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2025.09.30 09:29류승현

[Q&AI] 10억 차익 로또 청약…어디?

질문: 위례신도시에 로또 청약이 나왔다고 하는데, 정확히 알려줘 그록 답변: 위례신도시(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아파트에서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이 진행 중입니다. 이 단지는 2019년 분양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당첨 시 시세 차익이 9~11억원 정도 기대돼 '로또 청약'으로 불리고 있어요. 아래에 정확한 세부 사항을 정리했어요. 기본 정보 단지 개요: 총 494세대, 8개동(지상 최고 25층), 2021년 10월 준공. 위례신도시 중심에 위치하며, 위례 트램(예정)과 가까운 입지. 이번 청약 물량: 1세대 (전용면적 105㎡, 약 32평형). 이 물량은 기존 계약 취소로 인해 발생한 사후 무순위 청약입니다. 분양가: 8억 9,508만원 (발코니 확장비 포함 시 약 9억 2,548만원 수준). 현재 시세: 동일 면적 최근 실거래가 18억 3,000만원 (2025년 8월), 최고 20억 1,000만원 (2025년 3월). 당첨 시 최소 9억원 이상 시세 차익 예상. 청약 일정 접수일: 2025년 9월 29일 (오늘, 청약홈 사이트에서 신청). 당첨자 발표: 2025년 10월 2일. 서류 접수: 2025년 10월 13일. 계약일: 2025년 10월 14일. 잔금 납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계약금 20%, 잔금 80%). 입주 예정: 2025년 11월 (잔금 납부 후 즉시 가능). 자격 요건 대상자: 만 19세 이상 성인,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 (세대주가 아니어도 됨, 가족 중복 신청 가능). 기타: 청약통장 불필요, 추첨제. 무주택 확인은 세대 전원이 주택 소유 없어야 함. 주의: 지난 7월 동일 단지 무순위 청약에서 1세대에 7만 4,051명이 몰려 경쟁률이 매우 높았어요. 이번에도 비슷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규제 및 주의사항 전매 제한: 없음 (이미 종료, 당첨 후 즉시 매매 가능). 실거주 의무: 없음. 재당첨 제한: 10년 (당첨 후 10년간 다른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 제한). 대출: 투기과열지구라 LTV 40% 적용 가능하나, 자금 계획 세우는 게 중요 (잔금 기한 짧음). 기타: 청약은 청약에서 하세요. 공식 모집공고를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위례신도시 다른 청약은 9월 기준으로 이게 유일한 '로또급' 물량으로 보이네요. 더 자세한 건 청약홈이나 부동산원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만약 다른 지역이나 추가 물량을 말씀하신 거라면 더 말씀해주세요.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29 22:03AI 에디터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페스카로,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페스카로(대표 홍석민)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회사는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단일 제어기 보안솔루션을 넘어 차량 전체 시스템과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통합보안 체계를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은 ▲전장제어기에 최적화된 보안솔루션 ▲차량 전체 통신을 보호하는 게이트웨이 제어기(SGW) ▲공급망 전체를 관리하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용 IT솔루션(CSMS 포털) 등으로 구성됐다. 이미 글로벌 차량제작사에 적용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 사이버보안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고 회사는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는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패러다임이 전환함에 따라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유럽 R155•R156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관리법, 중국 GB 44495-2024, 인도 AIS-189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규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규제 미이행 시 시장 진입이 제한되는 구조다. 페스카로는 고객사가 국제 4대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인증(CSMS, SUMS, VTA, ISO/SAE 21434)을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2023년 국내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보안솔루션은 60여 종의 반도체 및 누적 200여 개 제어기와의 호환성을 검증받아 다양한 차량 전장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높은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기계 및 건설기계 등 특수 모빌리티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2024년 온기 기준 매출액 143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79억원으로 집계되었으나, 이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인한 파생상품부채평가손실 85억과 이자비용 14억이 반영된 회계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영업성과와는 무관한 일시적 손실이다. 현재 해당 RCPS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되어 관련 손실 요인은 제거된 상태이며, 이를 감안하면 페스카로는 지난해 약 20억 원의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페스카로는 2021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로 인해 올해 역시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견조한 영업이익 기반의 자체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현재 유상증자 계획은 전혀 없다는 점도 투자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 인증 확보, 현지 파트너십 체결 등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내년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 실현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이사는 “보안솔루션 벤더는 많지만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입증한 '통합보안 플랫폼기업'은 페스카로가 유일하다”며 “제품, 실적, 상용화 등 글로벌 차량제작사의 핵심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한 만큼 이제 글로벌 시장까지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21:43방은주

CJ메조미디어·메타, '뷰티 마케터' 성공 돕는 가이드북 내놔

CJ메조미디어는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와 함께 뷰티 브랜드 성장을 위한 '뷰티 마케팅 가이드' 리포트를 공동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CJ메조미디어의 디지털 광고 전문성과 메타의 광고 솔루션을 결합한 첫 협업 결과물이다. 뷰티 마케터들이 메타 플랫폼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소비자 분석 ▲메타 플랫폼 소개 ▲성공 사례 등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뷰티 업종 디지털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3천893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CJ메조미디어는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53%가 SNS에서 뷰티 정보를 탐색하고 42%는 광고를 통해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SNS가 뷰티 시장에서 정보 탐색과 구매를 연결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SNS가 뷰티 마케팅의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메타 플랫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뷰티 업종의 메타 광고 집행 비중은 타 업종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번 협업 리포트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반영해 뷰티 업계가 주목해야 할 메타 플랫폼의 광고 솔루션과 성공 전략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대표 사례로는 단기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M3(Meta Moment Maker)' 솔루션이 소개됐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프라다뷰티는 M3를 적용해 기존 캠페인 대비 42.3% 더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했으며 인지도와 구매 의도도 상승했다. 또 CJ메조미디어는 스킨케어 브랜드 나인위시스 협력광고에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어드밴티지+ 판매 캠페인(A+SC)'을 적용해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을 26% 개선하고 구매 건수를 23% 늘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수동 설정 없이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에게 자동으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크리에이터 협업 솔루션인 '파트너십 광고' 사례도 포함됐다. 토탈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툴리프는 이 솔루션을 통해 구매당 비용(CPA)을 26% 절감하고 구매 건수를 35% 증가시켰다. 파트너십 광고는 브랜드 계정과 크리에이터 계정의 시그널을 모두 활용해 광고를 노출해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솔루션이다. 김보영 메타 코리아 총괄은 “이번 협업 리포트는 CJ메조미디어의 깊이 있는 시장 인사이트와 메타의 혁신적인 광고 솔루션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뷰티 브랜드들이 메타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는 “메타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뷰티 산업을 넘어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광고주 비즈니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9:45진성우

정무위, 국감 증인에 홈플·쿠팡·명륜당·더스윙 등 부른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홈플러스, 쿠팡, 교촌치킨, 배달의민족, 명륜당, 더스윙 등 유통·플랫폼 업계 대표를 2025년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29일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32명, 참고인 9명 등 총 41명의 명단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다음 달 1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감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 대표들을 불러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종합감사는 10월28일에 진행한다. 유통·플랫폼 업계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는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김범석 쿠팡 의장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 ▲이종근 명륜당 대표 ▲김형산 더스윙 대표 등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돌연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협력업체와 근로자 피해가 확산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됐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김병주 회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쿠팡은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논란과 대만 사업 진출 과정,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 문제 등이 쟁점으로 지적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논의와 맞물려 국감 무대에 오르게 됐다. CJ올리브영은 점포별 매출 할당과 직원 강매 등 갑질 의혹이 증인 채택 사유로 명시됐다. 교촌치킨은 순살치킨 중량 축소 논란과 일부 가맹점에 적용된 이중가격제, 가맹점주와의 갈등 문제가 도마에 오른다. 명륜당 역시 가맹점주 대상 불법 대부업 영위 의혹으로 증인으로 불려가게 됐다. 더스윙은 가맹사업법을 회피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실태가 적발됐다는 이유로 증인 채택됐다.

2025.09.29 19:02류승현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청년 AI 스타트업에 AWS 계정 지원한다

안랩의 인공지능 전환(AX)·MSP 전문 자회사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청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위한 신규 AWS(아마존 웹 서비스) 계정 크레딧 지원 이벤트를 연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대표 김형준, 고창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미래 AI 혁신을 이끌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할 비즈니스 파트너사를 모색할 계획이다. 신청 기업 기준으로는 구체적으로 기업 대표자의 연령이 만 39세 이하이면서 창업 업력 7년 이내의 국내 법인 중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AI 기반 연구 및 기술 상용화 ▲AI 활용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선착순 10개사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신규 AWS 계정을 개설하고 고객 등록을 완료한 기업에 AWS 사용료를 등록 완료 월을 포함해 최대 3개월간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선착순 마감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서버 및 스토리지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서버리스 등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관리형 서비스 ▲AI 모델 개발 및 분석 환경 ▲안정적인 보안·모니터링 체계 등 AWS의 주요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이에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초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제품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는 "이번 이벤트는 초기 청년 스타트업이 AWS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AI 기반 혁신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보유한 AX 및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8:39김기찬

8개사 대표 교체한 신세계그룹…인사 보니 고민 보이네

예년보다 한 달 빠른 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이 인적 쇄신을 통한 실적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신세계백화점이 3개사를, 이마트가 5개 계열사의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주목할 점은 대표가 바뀐 곳 대부분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26일 실시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총 8개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일찍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인사다. 대표가 교체된 곳은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부문 계열사인 지마켓, SSG닷컴,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건설 등 5개사와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부문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3개사다. 정용진, 이커머스 계열사 대표 모두 교체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는 아픈 손가락인 이커머스 부문의 대표를 모두 바꿨다. SSG닷컴 대표에는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최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지난 1996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이후 이마트 경영지원본부 물류담당 상무보, SCM(공급망관리) 3.0 추진담당 상무, 영업총괄본부장 전무, 트레이더스 본부장 등을 거쳤다. SCM전문가로 이마트와 SSG닷컴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선식품 등 SSG닷컴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SSG닷컴은 이마트와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SSG닷컴 퀵커머스 '바로퀵'에 이마트가 입점했다. 지마켓 신임 대표로는 라자다를 경영한 이커머스 전문가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을 내정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제임스 장은 1985년생으로 2012년 라자다 필리핀을 공동 창업했다. 라자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다. 이후 2014년 라자다그룹 CCO(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 2021년 라자다그룹 최고사업책임자(CBO), 2023년 라자다 인도네시아 CEO 등을 거쳤다. 수익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히는 신세계푸드도 임형섭 기업간거래(B2B) 담당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임 신임 대표는 1995년 신세계에 입사해 신세계푸드 매입물류담당, 식품유통본부장, B2B담당 등을 거친 물류 전문가로 평가된다. 면세점 구원 투수에 백전노장 낙점 정유경 회장의 백화점부문은 이마트보다 적은 수의 계열사 대표 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적자를 기록 중인 계열사 대표를 모두 교체하며 실적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대표적인 곳이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1조1천669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손실 3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낸 것이다. 여기에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협상이라는 리스크도 안고 있다. 같은 처지인 신라면세점은 최근 1천900억원 수준의 막대한 위약금을 내고 인천공항 DF1 구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디에프의 새 수장으로는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가 낙점됐다. 신세계그룹의 올해 인사 기조가 40대 젊은 인재의 파격 중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70대인 이 대표의 선임 역시 파격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로 부임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브랜드 파워를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된다. 2023년에는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로 부임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신세계 편입 후 최대 실적인 177억원을 달성했다. 패션 부문이 부진하며 실적이 꺾인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신임 대표를 맞으며 4인 대표 체제로 재정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3% 급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총괄 대표로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을 내정하고 코스메틱 부문은 두 부문으로 나눠 젊은 인재를 중용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인 코스메틱1부문은 1980년생인 서민성 퍼셀 대표가, 색조 화장품 중심인 2부문은 이승민 어뮤즈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서민성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에서 뷰티 사업 혁신 전략 수립을 주도한 전문가다. 이승민 대표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로 1985년생이다. 자주 부문은 뷰티&라이프부문을 이끌었던 김홍극 대표가 맡는다. 신세계라이브쇼핑는 정 회장의 남편인 문성욱 시그나이트 사장이 총괄한다. 문 사장은 시그나이트와 라이브쇼핑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9 18:17김민아

[ZD SW 투데이] 아이티센그룹,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가속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그룹,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가속 아이티센그룹이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한 외주 전략 파트너 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과천 아이티센타워에서 열린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41개 전략 협력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아이티센그룹은 파트너사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 즉시 지급 및 보증보험 면제 정책을 시행한다. 또 다양한 교육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한컴, 패션 브랜드 LMC와 협업 제품 출시 한글과컴퓨터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LMC와 손잡고 한정판 의류 컬렉션을 출시한다. 기존 기술 기업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사업 경험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번 컬렉션은 롱슬리브와 후디, 집업 후디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LMC는 자사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한컴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그래픽 요소를 접목시켜 차별성을 부각했다. ◆S2W, '바이러스 블러틴' 5년 연속 참가 S2W가 지난 24~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바이러스 블러틴 2025'에 발표자로 참가했다. S2W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컨퍼런스 발표자로 선정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AI·보안 기업의 위상을 인정받아왔다. 첫 번째 발표는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김형준 연구원이 최근 새롭게 발견된 모바일 악성코드 '독스왑'을 분석한 결과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김지호 선임연구원과 김재기 센터장이 '스카크러프트'의 최근 캠페인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와들, 쇼피파이에 '젠투 AI 컨시어지' 출시 와들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 앱스토어에 AI 점원 솔루션 '젠투 AI 컨시어지'를 공식 출시했다. 젠투는 고객이 구매를 주저하는 순간 말풍선 버튼이 등장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바탕으로 구매 의도와 상황을 이해하고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글로벌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쇼피파이 전용으로 출시된 젠투 AI 컨시어지는 다국어 답변을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상품 정보를 자동 학습해 글로벌 고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구매를 유도한다. 또 구매 전환 성과와 대화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가별 소비 패턴에 특화된 상담 기능까지 지원해 시장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사이냅소프트, 광주·전남 정보화협의회 세미나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2025년도 한국교육정보화재단 광주·전남지역협의회 세미나'에 참가해 대학의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활용해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대학 정보화 전략을 제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세미나에서 '차세대 대학 정보화 전략: 생성형AI·LLM·RAG의 전략적 균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대학이 보유한 막대한 양의 행정문서와 연구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 활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문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픈마루-투라인클라우드, 'MSAP.ai' GS인증 1등급 획득 오픈마루와 투라인클라우드가 공동 개발·출시한 AI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전환 플랫폼 'MSAP.ai'가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관하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MSAP.ai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MSA 전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AI 기반 분석 등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솔루션이다. 요구사항 분석, 설계, 아키텍처 구성, 샘플 코드 생성, 배포, 운영 모니터링 등 MSA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생애주기를 AI 기술로 지원한다.

2025.09.29 18:05한정호

"후드티가 뭐길래"…'빅데이터 공룡' 팔란티어, 한국 팬들에 '한정판 굿즈' 푼다

미국의 '빅데이터 공룡' 팔란티어가 이례적인 팝업 스토어를 앞세워 한국 시장과의 스킨십 강화에 본격 나선다.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일반 대중 및 팬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해 국내 영향력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행보다. 팔란티어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양일 모두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로, 현장에서는 총 6종의 한정판 굿즈가 공개된다. 이 중 5종은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제품이며 모든 상품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선착순으로만 판매될 예정이다. 팔란티어는 지난 2003년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과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 등이 공동 창업한 AI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며 '비밀병기'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이같은 행보는 알렉스 카프 CEO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있다. 그는 자신의 저서 '기술공화국 선언'을 통해 AI 같은 기술이 단순 편의 도구를 넘어 민주주의 국가들을 위한 국가적 전략 자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같은 철학은 미국 정부 및 국방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온 팔란티어의 사업 모델에 그대로 반영된다. 기술 동맹으로서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대목이다. 더불어 팔란티어가 국내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강력한 팬덤이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굿즈 플랫폼 재출시 이후 한국은 전 세계 구매 고객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인기가 국내 커뮤니티가 지정학적 현실로 인해 기술적 우위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이 회사의 국내 시장 공략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형이다. HD현대와는 '미래형 조선소'(FOS) 프로젝트와 AI 기반 무인수상정 '테네브리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통신사 KT와는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금융, 제조 등 B2B 시장을 공동 공략하며 KT는 팔란티어 솔루션을 사내에 도입하기도 했다. 팝업 장소로 택한 성수동의 상징성도 주목할 만하다. 과거 공업지대에서 현재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한 이곳의 정체성이 팔란티어가 추구하는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치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팔란티어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선다고 강조한다. 팬들이 '미션 크리티컬' 기술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성과를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부분이다. 팔란티어 측은 이번 팝업에 대해 "단순히 본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를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9 17:17조이환

쿼드메디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쿼드메디슨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쿼드메디슨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요건을 공식적으로 충족하게 됐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쿼드메디슨은 2017년부터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약품 전달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피부를 통해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MAP 시리즈'(S-MAP, C-MAP, P-MAP)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미세침을 피부 표피 및 진피층에 삽입해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약물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주사제 대비 효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MAP'은 피부에 붙이면 작은 팁 끝이 피부 안에 남아 약물이 정해진 양만큼 정확하게 전달되는 분리형이며, 'C-MAP'은 바늘 겉면에 약물이 얇게 코팅되어 있어 피부 속에 들어가면 체액에 녹으면서 흡수되는 코팅형이다. 또 'P-MAP' 백신 원액을 입자로 만든 뒤, 팁 표면에 붙여서 피부에 전달하는 입자부착형이다. 쿼드메디슨의 독자적 기술 플랫폼은 골다공증치료제, 비만치료제, B형간염백신, MR백신, Shigella백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부 파이프라인은 국내 제약사 협업을 통해 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는 준비 및 향후 임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제조 경쟁력도 시장 내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마이크로니들 전용 생산 공정과 자동화 설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범용 장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대규모 상업화를 앞둔 시점에서 회사의 핵심 강점으로 평가된다. 현재 4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각 A·A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은 단순한 IPO 절차의 시작이 아니라, 쿼드메디슨이 보유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이 의약품 전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6:01조민규

국정자원 화재로 드러난 공공SW 부실…행안부 국감 '주목'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24 등 600여 개 국가전산망이 마비되면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모바일 신분증 인증, 우체국 우편·금융 서비스, 온라인 부동산 거래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가 줄줄이 멈추며 불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불과 2년 전에도 대규모 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이후 이에 대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1년 만에 이런 장애가 발생한 만큼 비판의 수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9일 현재 경찰·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한 합동감식반이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현장에 방문하는 등 현안 파악에 나선 상태다. 정부24 등 마비된 국가전산망, 복구 더딘 속 현장 혼란 가중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전산망은 총 647개다. 이 가운데 436개는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공공 서비스이고 211개는 공무원 내부 행정망인 온나라시스템 등 내부 시스템이다. 정부는 피해 규모를 분석한 결과, 화재로 직접 손상을 입은 96개 시스템을 제외하고 나머지 551개 서비스부터 우선 복구하기로 했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까지 복구된 서비스는 행안부의 모바일 신분증, 문서유통시스템, 복합인증시스템, 국무총리실 국정관리시스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스템 등 47개로 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체 시스템을 재가동하기 위해선 최소 2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충분한 백업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화재로 인해 손실된 데이터 중 일부는 복구가 어려울 전망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부처가 민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일부 서비스는 대체 수단이 없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원 폭증과 내부 행정망 장애가 겹치면서 현장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된 공공 전산망 장애……수년째 제자리걸음 문제는 공공 전산망 장애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수년째 반복돼 왔다는 점이다. 2023년 11월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관리하는 국가행정망에서 연속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새올, 온나라, 인사랑, 행복e음 등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주요 업무 프로그램이 멈추면서 사흘간 행정복지센터 민원 처리와 서류 발급이 불가능했다. 인사와 복지 행정도 중단됐고, 무인민원발급기까지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022년에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전산 오류로 복지 행정이 마비됐다. 이로 인해 취약계층 급여 지급이 중단되고 장애인 지원 서비스가 멈췄다. 생계와 직결된 지원이 끊기면서 국민 불편을 넘어 사회적 충격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법원 전산망,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차세대 나라장터 등 주요 공공 시스템에서 대규모 장애가 해마다 이어졌다. 행정·사법·교육·재정 등 국가 핵심 기능 전반에서 전산망 불안정이 반복되면서, 공공 IT 인프라 관리 체계의 허점과 근본 대책 부재가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공공SW 사업의 문제점은 이미 수년간 지적돼 왔고, 개선 방안도 제시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같은 대규모 사고가 반복되는 만큼, 이제는 구조적 차원에서 심도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전산망 장애 사회재난 지정에도…근본 대안은 여전히 부족 이에 정부는 전산망 장애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고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내놓았다. 신속한 대응·복구, 철저한 상시 예방, 서비스 안정성 기반 강화 등 3대 추진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장애 발생 시에도 공공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대책에는 일부 시스템 장애가 전체로 확산되지 않도록 '장애 격벽'을 구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중요도가 높은 행정·공공기관 시스템에는 복수 인증수단을 의무화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에 '사이버장애지원단'을 신설해 안정성 점검과 성능 테스트, 소스코드 분석 등 기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추가 예산 확보 없이 기업에만 안정성 확보 책임을 떠넘긴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예산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업 규모에 맞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대기업 참여제한 완화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공공SW 사업 구조 개선 없이 책임만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불과 1년 만에 유사한 장애가 재발하면서 이런 비판은 한층 힘을 얻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2023년에 대규모 전산망 장애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2년이 지나도록 핵심 국가 전산망 보호를 게을리해 막심한 장애를 초래한 것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다. 백업센터 예산 93% 삭감…SW 인식 부족이 불러온 과오 이전 정부부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SW 진흥을 강조하며 매년 수조 원 규모의 공공 SW 사업 예산이 집행돼 왔다. 하지만 반복되는 장애로 인해 오히려 국민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행정망 먹통 사태가 끊이지 않는 근본 원인으로는 SW에 대한 정부 부처의 낮은 이해도와 역량이 꼽힌다.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설계와 기반을 마련해야 적절한 예산 투자가 이뤄지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부족한 인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실 설계, 잦은 과업 변경, 저가 수주 같은 불공정 관행이 십수년간 고착화되면서 전산망 취약점을 키워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백업센터(공주센터)가 제 역할을 했다면 이번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는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공주센터는 2008년 계획이 수립된 뒤 2012년 사업이 본격화됐지만 예산 삭감과 유찰이 반복돼 11년 만인 2023년 5월에서야 건물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후에도 2024년 편성된 251억5천만 원 예산 가운데 93%가 삭감돼 실제로는 16억1천400만 원만 배정됐다. 이로 인해 운영 시스템 백업 기능은 끝내 구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당초 행안부는 올해 9월 공주센터 전산환경 구축 완료를 목표로 했다. 만약 계획대로 공주센터 구축이 완료됐다면 이번 대전센터 화재에도 불구하고 국가 전산망의 백업은 안정적으로 이뤄졌을 것이란 평가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이번 사태는 임시 임대 건물에 핵심 시설을 배치한 것부터 예산 삭감과 분절적 집행 구조로 인해 재해복구와 연속성 설계가 사실상 무력화된 점까지 모두가 총체적 부실을 보여준다"며 "반복되는 사고에도 근본 개선 없이 책임 공방만 이어진다면 또 다른 국가적 마비는 시간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단순책임 공방이나 면피를 위한 단기 대책이 아니라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과 이중화,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5:12남혁우

20대·일용직도 대출 받는다...라인 스코어가 일본·태국 사로잡은 이유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24%는 여전히 은행 계좌가 없거나 계좌는 있어도 대출·보험·투자 등 금융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언더뱅크드'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신흥국에서는 안정적인 소득 증빙이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해 기존 신용평가 체계로는 대출이 불가능한 고객이 다수 존재한다. 글로벌 금융업계가 금융 포용성을 해결 과제로 삼는 이유다. 이런 흐름 속에서 라인파이낸셜이 선보인 자체 신용평가 모델 '라인 스코어'는 플랫폼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기존 체계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다. 라인 메신저와 커머스, 콘텐츠 등에서 축적된 행동 데이터를 학습시켜 20대, 저소득층, 무주택자 등 소외 계층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만·태국·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라인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라인파이낸셜은 라인 스코어를 어떤 서비스로 키우고 싶을까. 최근 경기 성남시 라인파이낸셜 사무실에서 만난 스코어링 조직을 이끄는 우한민 리드를 만나 라인파이낸셜의 '내 손안의 금융' 구현 계획을 들었다. 라인 스코어, 금융 포용성의 열쇠 라인 스코어는 기존 신용평가와 달리 라인 플랫폼 데이터에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접목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이다. 우한민 리더는 “기존 금융회사는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스코어를 산출하지만, 라인 스코어는 뉴스, SNS, 쇼핑, 커머스, 월렛 데이터 등 라인에 쌓이는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 데이터를 기계학습해 어떤 유저가 신용이 좋은지 점수화한 것이 라인 스코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은 금융 정보가 부족한 고객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 리더는 “다른 은행에서는 대출받기 어려운 고객들이 많다. 금융 데이터가 부족하면 신용평가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인 스코어는 어떤 사용자든 평가가 가능하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라인 스코어는 일본 대출 서비스 라인포켓머니와 태국 은행 플랫폼 라인BK에서 활용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특히 대출 가능 여부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우 리더는 "금융 데이터가 부족해 낮은 점수를 받은 고객들이 라인 스코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들의 연체율은 오히려 낮았다"며 "분석해보니 자영업자, 일용직이 많았고, 여성 비중이 20%포인트, 무주택자 비중이 6%포인트 더 높았다. 금융 소외 계층을 발굴해내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AI로 진화하는 신용평가 라인 스코어 개발 과정은 데이터에서 수많은 변수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는 “최근 3개월 라인 방문 건수 같은 데이터를 변수(피처)로 가공한다. 적게는 수천 개, 많게는 수만 개의 피처를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연체와 상관관계를 학습시킨다. 이 과정이 AI 범주에 속하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 멤버들의 노하우로 변수를 만들어왔지만, 이제는 생성 AI를 활용하면 사람이 생각지 못한 피처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결과물은 사람이 판단해야겠지만, 피처 생성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 가능성 문제도 연구 과제다. 그는 “기계학습 결과물을 금융사에 설명해야 한다. '왜 이 점수가 나왔는지'는 항상 중요한 질문이다. 우리도 나름대로 설명하지만, 더 인간 친화적인 언어로 풀어내야 한다. 이 영역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평가에서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성장 가능 현재 라인 스코어는 일본에서 월 1천만 명, 태국에서 500만 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우 리더는 이런 사용자 기반으로 라인 스코어가 꼭 신용평가의 영역에만 머무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 리더는 “사기 방지, 소득 추정, 프로파일 추정, 타깃 마케팅 등 고객 요구와 필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수익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예컨대 미국의 '크레딧 카르마' 사례와 유사하게, 무료 신용점수 조회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추천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우한민 리드는 “미국에서 크레딧 카르마라는 회사가 신용정보를 조회할 때 보통 비용이 드는 것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대신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라인 스코어도 마케팅이나 광고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 리드는 라인 스코어의 장기적 비전을 이렇게 정리했다. 그는 "데이터 주인은 고객이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것이 라인 스코어의 큰 방향성이다. 대출 금리, 한도, 여러 금융상품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라인은 진정한 ESG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9.29 14:36안희정

이베이, 한국 셀러 밋업 성료…"美 역직구 배송 DDP 의무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 한국 셀러 밋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베이는 다음 달 17일부터 미국행 모든 배송을 '관세 선납 방식(Delivered Duty Paid, DDP)'으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DDP는 판매자가 관세와 세금 등을 포함해 배송하는 방식으로, 구매자는 예상치 못한 통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리스팅 시 관세 포함 가격을 명확히 표기해 배송 지연, 반송, 클레임 위험을 크게 줄여 바이어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한국 셀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창모 이베이 CBT 한국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한국 셀러들은 CBT 사업 10년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전 세계 성장률 1위 국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신규 및 중소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물류·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K셀러들의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베이의 글로벌 결제 파트너 페이오니아 코리아와 코트라(KOTRA)도 연사로 참여해 각각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략과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코트라 소비재팀 담당자는 “이베이를 통한 해외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2-4단계 파워셀러 육성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이 각 부문 담당 매니저들도 나서 ▲AI 활용 전략, ▲이베이 프로모션 도구 활용법, ▲이베이맥(eBaymag)을 통한 다국가 진출 전략 등 성공적인 역직구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또 이베이 톱셀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응대(CS) 관리, 광고 캠페인 최적화, SNS 활용 전략, 스트레스 관리 등 실전 경험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베이 매니저와 셀러 간 그룹 간담회도 마련돼 관세 대응 방안, 이베이eGS 통한 DDP 배송, 프로모션 활용법, 바이어 관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베이 CBT 일본 및 한국 지역 매니징 디렉터 오카다 마사유키는 “이번 밋업은 급변하는 역직구 환경 속에서 한국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미국의 관세 규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셀러들이 빠르게 대응하며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물류, 광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3:3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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