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Instagram계정 [. 문의텔레 Tway010 .] Instagram 1만 계정 가격가입대행 인스타비실명아이디판매,3C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5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KT 보안체계 허점…다중인증 도입, 보안 거버넌스 개선 권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안체계 전반의 허점과 관리 부실을 꼬집으며 다중 인증 도입, 암호화 강화, 보안 거버넌스 개선 등을 요구했다. 4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 3가지 문제점이 확인됐다. 아울러 계정정보 관리가 부실하고 주요 정보 암호화 조치가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6종의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과거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미신고한 건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자료보전 명령을 위반한 사례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악성코드 침입...유심정보 9.82GB 유출 SK텔레콤은 지난 4월18일 오후 11시 20분 네트워크에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많은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정황을 포착한 뒤 이후 자체 분석을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SK텔레콤은 4월20일 오후 4시 4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인증 핵심정보인 유심(USIM)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 중대한 보안 침해 사고로 판단하고 4월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정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단은 ▲사고 경위 ▲유출 규모 ▲침입 경로 및 악성코드 분석 등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킹 사고의 시작은 2021년 8월로 특정됐다. 당시 해커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시스템 관리망에 있는 서버A에 접속 후 원격제어, 백도어 기능 등이 포함된 악성코드(CrossC2)를 2021년 8월6일 설치했다. 이후 서버A에 저장된 타 서버들의 계정정보(ID, 비밀번호 등)를 통해 서버B에 침투했다. 당시 서버B에는 가입자 정보를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 '음성통화인증(HSS)' 관리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정보가 저장돼 있었다. 이를 통해 해커는 HSS 관리서버에 접속 후 HSS 관리서버 및 HSS에 'BPFDoor'를 설치했다. BPFDoor는 방화벽을 우회해 몰래 침입하고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든 은밀한 백도어 악성코드다. 이후로도 해커는 고객 관리망을 비롯한 여러 서버에 웹쉘, BPFDoor 등 악성코드를 설치하며 서버 감염 범위를 넓혔다. 결국 올해 4월18일 해커는 HSS 3개 서버에 저장된 유심정보를 유출했다. 이때 유출된 정보량은 9.82GB다. SKT 서버 전수 조사, 재발 방지 대책 권고 조사단은 이번 침해사고로 총 28대 서버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한 결과, BPFDoor 27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악성코드를 확인했다. 이 중에는 타이니쉘(3종), 웹쉘(1종), CrossC2·슬리버 등 오픈소스 악성코드도 포함돼 있었다. 조사단은 관련 정보를 백신사, 국정원, 경찰청 등과 공유하고, 보안 점검 가이드를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배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유심 관련 정보 25종(9.82GB)이며, IMSI 기준 약 2천696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민감한 데이터로, 향후 2차 범죄로의 악용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사단은 감염된 서버 중 2대에서 IMEI와 개인정보가 평문으로 저장, 또 다른 1대에서는 통화기록(CDR)이 평문으로 임시 저장돼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서버의 방화벽 로그를 분석한 결과, 로그가 남아있는 기간에는 유출 정황이 없었으나, 로그가 존재하지 않는 시기(최대 2년 반)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사단은 SK텔레콤 유심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약 4만2천대의 서버에 대한 대대적인 악성코드 감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체적인 정보보호 체계 부실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이자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큰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지난 4월23일부터 6월27일까지 SK텔레콤의 전체 서버 4만2천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등 은닉성이 높은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했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서버에 대해서는 포렌식 등 정밀 분석도 병행해 피해 발생 여부까지 확인하는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보안 체계는 계정정보 평문 저장, 유심 인증키 비암호화, 과거 침해 정황에 대한 미조치 및 미신고 등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났다. 특히 2021년부터 음성통화인증 서버(HSS)에 악성코드가 침투해 있었지만, SK텔레콤은 2022년 서버 재부팅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도 전체 로그를 확보하지 못해 침입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고, 법령상 침해사고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정보통신망법을 따라 과태료(3천만원 이하)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통신망법상 자료보존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SK텔레콤은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서버 일부를 임의 조치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는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모든 서버 접속에 다중인증 도입 ▲Ki값 등 주요 정보 암호화 저장 ▲EDR·제로트러스트 등 보안솔루션 확대 적용 ▲분기별 전체 자산 보안 점검 의무화 ▲협력사 SW 유입 관리 강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의 6대 재발 방지 대책을 권고했다.

2025.07.04 14:02진성우

과기정통부 "SKT 침해사고, 위약금 면제 사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두고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정치권에서 위약금 면제를 강력하게 요구한 가운데 산업계에서 예상한 정부의 판단 가운데 가장 징벌적인 결론으로, 향후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이 발견된 점 ▲계약상 주된 의무인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이용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해야 하는 회사의 귀책사유에 판단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초기에 4개 기관에 위약금 면제 규정을 두고 법률 자문을 진행했으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자문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사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5개 기관에 법률 자문을 진행했고 4개 기관에서 SK텔레콤의 과실로 판단했으며 유심 정보 유출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 위반이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1개 기관에서는 이들과 달리 판단을 유보했다. 정부는 침해사고에서 SK텔레콤의 과실은 ▲계정정보 관리 부실 ▲과거 침해사고 대응 미흡 ▲중요 정보 암호화 조치 미흡 등이며, 이 과정에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약관 계약상에서 자문기관들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 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계약에서 중요한 요소이며, 침해사고로 유출된 유심 정보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정보 유출 당시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보호를 위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1.0과 유심보호서비스를 운영 중이었으나, 유심 복제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어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따져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최종 결론이다. 과기정통부는 위약금 면제에 해당하는 이같은 판단은 SK텔레콤 침해사고에 한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사이버 침해사고에서 약관상 위약금 면제에 해당한다는 일반적인 해석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2025.07.04 14:00박수형

생활연구소, 어르신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 출시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구 청소연구소)'을 운영하는 생활연구소가 어르신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를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청연케어'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 맞춤형 일상 케어 서비스다. 주 1회, 최소 2시간부터 예약 가능하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고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은 ▲말벗 ▲식사 차림 및 정리 ▲생활보조 ▲간단한 가사 지원 등이며, 복약 도움이나 부축, 쓰레기 배출 등도 포함된다. 기본 요금은 4만3천600원부터 시작하며, 이용 시간과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청연케어는 요양 등급이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방문 희망 시간대를 입력하면, 신원 검증과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가 매칭된다. 매니저 정보는 방문 전 미리 확인 가능하며, 필요 시 앱에서 교체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병원 동행과 방문 요양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연은 이번 정식 출시를 기념해, 7월 4일부터 31일까지 첫 이용 고객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쿠폰은 청연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연케어는 적절한 돌봄 수단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전문 교육을 받은 매니저가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을 돕고,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연구소는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청소연구소'와 '청연케어'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청연'을 론칭하고, 홈클리닝을 넘어 종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2025.07.04 10:40류승현

스타벅스, 네이버 지도앱 통해 '맞춤형 매장 찾기' 서비스 진행

스타벅스코리아가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고객 상황에 맞춘 맞춤형 매장을 소개하고, 이를 저장한 고객에게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타벅스에서 만나요(MEET ME AT STARBUCKS)'라는 슬로건 아래 전개되는 연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이벤트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하는 맞춤형 목록을 제안한다. 스타벅스는 네이버 지도앱 내에 ▲야간영업 매장 ▲리저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매장 ▲드라이브 코스에 적합한 매장 ▲꼭 가봐야 할 매장 등 총 15종의 테마별 매장 목록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매장을 저장해두고 쉽게 찾을 수 있다.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네이버 지도앱에서 해당 매장 목록을 저장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스타벅스 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무작위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1 또는 ▲모든 제조 음료(Any Bev, Any Size) 1+1 중 하나가 지급된다. 이벤트 응모는 하루 1회 가능하며, 쿠폰은 DT 포함 전국 매장에서 파트너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매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자 네이버 지도앱과 협업을 기획했다”며 “국내 1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한 두 브랜드 간 시너지로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및 매장 목록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지도앱 내 스타벅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04 10:00류승현

테슬라, 유럽 곳곳서 FSD 테스트…EU 승인 오매불망

테슬라가 유럽 전역 곳곳에서 완전 자율 주행(FSD) 시범 주행을 이어가며 유럽연합(EU) 시장 문을 계속 두드린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스페인에서 FSD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마드리드 시내 거리를 주행하는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했다. 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는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에서도 시범 주행을 진행했다. 테슬라는 이미 EU 전역에 FSD 출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후 규제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네덜란드 당국과 EU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매우 실망스럽다"며 "향상된 오토파일럿으로 운전하면 부상률이 4배나 낮아지기 때문에 (승인 지연은)유럽 사람들 안전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내 테슬라 이용자들에게 각국 정부에 더 빠른 승인을 촉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올해 유럽에서 FSD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EU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독일 등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레벨3~4 자율주행차가 법적으로 허용됐으나, 전체 EU 차원에서 일반 도로 상용화는 유엔 유럽 경제위원회(UNECE) 규정 등 복잡한 승인 절차로 인해 더딘 상황이다. UNECE는 자율주행차 안전과 성능을 표준화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 규정 체계다. NECE 규정 157의▲운전자 개입 요구 ▲운전자 감시 시스템의 엄격함 ▲운행 가능 구간 제한 등이 테슬라 FSD 유럽 승인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07.04 09:36류은주

[Q&AI] 신지 상견례 영상 공개 후 여론 악화…왜?

질문: 신지 결혼 상대 문원이 논란인데, 관련 내용 정리해줘. 그록 답변: 코요태 멤버 신지(본명 이지선, 44세)의 결혼 상대인 가수 문원(본명 박상문, 37세)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지는 2025년 상반기 문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문원의 과거와 상견례 영상에서의 태도가 공개된 후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며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주요 논란 요약 문원의 이혼 과거와 자녀 존재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해 자신이 이혼남이며 전처가 양육 중인 딸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사실을 신지가 연애 초반에는 몰랐고, 관계가 깊어진 후에야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원이 이혼과 자녀 사실을 사귀는 도중에 밝힌 점을 신뢰를 깨는 행동으로 보고 비판했습니다. 상견례 영상에서의 태도 논란 2025년 7월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상견례 영상('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에서 문원의 태도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문원은 신지를 '지선이'라고 부르며 친구처럼 낮춘 호칭을 사용한 반면, 전처와 딸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표현을 사용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외모를 '나잇살'이라고 언급하거나, 추리닝 차림으로 참석하려 했다는 점 등이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영상은 하루 만에 1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으나, 약 3만 개의 댓글 중 다수가 신지의 결혼을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문원의 과거 폭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문원이 과거 양다리를 걸치다 전처의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전처 지인"이라며 이혼 사건 기록을 열람해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이 정보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유언비어로 간주되기도 했으나 여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지의 반응과 여론 신지는 문원의 책임감 있는 태도(딸을 위해 전처와 소통하며 노력하는 모습)를 높이 평가하며 결혼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습니다. 팬들의 우려 댓글에는 "감사해요"라며 응답하거나, 응원 댓글에만 '좋아요'를 누르며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X에서 "신지 결혼 반대" 키워드가 7,000여 개를 돌파하며 반대 여론이 거세졌고, 일부는 코요태 멤버 빽가의 계정에 "신지를 말려달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과거 발언 재조명 신지가 2017년 SBS '남사친 여사친'에서 김종민에게 "미래 남편이 너를 무시하면 바로 이혼"이라고 말한 발언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문원의 상견례 영상에서 김종민을 향한 발언이 무례하다는 지적과 맞물리며, 신지의 과거 발언이 문원의 태도와 대조되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신지와 문원의 입장 신지: 문원의 이혼과 자녀 사실을 알고도 그의 책임감을 믿고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팬들의 우려를 인지하면서도 응원에 집중하며 결혼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문원: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밝히며 신지와의 관계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줄 몰랐다"는 발언이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여론의 분위기 반대 여론: 문원의 과거, 상견례에서의 태도, 신지와의 호칭 논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세대와 성별을 초월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전청조 사건"을 언급하며 신지의 결정을 재고하라는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지 여론: 소수의 팬들은 "신지가 행복하면 된다"며 응원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대다수 여론은 부정적입니다. 결론 신지와 문원의 결혼 발표는 처음 축하 분위기로 시작되었으나, 문원의 이혼 과거, 자녀 존재, 상견례 영상에서의 태도, 그리고 과거 폭로로 인해 급격히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신지는 문원을 신뢰하며 결혼을 강행하려는 입장이지만, 팬들과 누리꾼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공식 입장이나 해명이 논란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위 내용은 2025년 7월 3일 기준 웹과 X 게시물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으며, 일부 폭로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입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7.03 19:09AI 에디터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100일…감사 이벤트 실시

넥슨 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자회사 데브캣(대표 김동건)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함께한 100일, 감사의 선물! 온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환생석 1개 ▲룬의 파편 1천개 ▲강화 재연소 촉매 5개 ▲룬 재설정 프리즘 10개 ▲보석 스킬 세공기 10개가 담긴 '100일 감사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이날 정기 점검 이전을 기준으로 캐릭터가 생성돼 있는 이용자에게 1만 M캐시 상당의 '프리미엄 패션 티켓' 50장을 추가로 선물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성장 및 패션 지원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100일 기념 선물 꾸러미'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100일 기념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100일 감사 머리띠 ▲행동: 격식인사3 ▲타이틀: 100일을 함께한 ▲작은 은동전 상자 ▲작은 마족 공물 상자 ▲성장 지원 상자 ▲패션 지원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성장 지원 상자'에는 ▲강화 재연소 촉매 3개 ▲룬의 파편 300개 ▲10만 골드가 들어있으며, '패션 지원 상자'에는 ▲패션 티켓 10장 ▲염색약 10개가 담겨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어디서든 들을 수 있도록 주요 OST가 담긴 디지털 앨범을 정식 발매한다. 원작 '마비노기'의 대표곡인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미래를 손에 쥐다 ▲낙엽의 춤 등 총 33곡의 음악을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멜론, 플로 등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다.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3월 27일 마비노기 모바일을 세상에 선보인 뒤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마비노기 모바일에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를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즐거운 게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3 16:35정진성

"인텔, 1.8나노 '인텔 18A' 외부 고객사 확대 중단 검토"

인텔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5N4Y) 로드맵 중 마지막 단계에 있는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외부 고객사를 더 이상 늘리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언론은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18A 공정의 외부 고객사 유치를 축소하는 대신 역량을 차세대 공정인 '인텔 14A'(Intel 14A)로 집중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립부 탄 인텔 CEO는 "인텔 18A 공정에 대한 잠재적인 고객사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으며 애플이나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사 확보를 위해 인텔 14A 공정에 집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 18A, 아마존·MS 등 외부 고객사 확보 인텔 18A 공정은 극자외선(EUV)을 활용하는 인텔 세 번째 공정이며(상용화 기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PowerVia)를 모두 투입한다. 인텔 18A 공정은 시제품 생산을 거쳐 올 연말 출시될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를 시작으로 고효율·저전력 E코어만 모은 서버용 프로세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등 생산에도 활용 예정이다. 인텔 18A 공정은 인텔 프로덕트 그룹 이외에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국방부 등 일부 외부 고객사도 소량 확보했다. 단 외부 고객사 제품 생산 일정은 미정이다. 인텔 14A, 2027년부터 리스크 생산 예정 인텔 14A 공정은 1.4나노급으로 2세대 리본펫(RibbonFET) 트랜지스터와 2세대 반도체 후면 전력전달(BSPDN) 기술인 '파워다이렉트'가 투입된다. 인텔은 지난 해 4월 경 인텔 14A 공정 안착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리스크 생산 시점을 2026년 말로 예상했다. 1년이 지난 올 4월에는 생산 시점을 2027년으로 미뤘다. 인텔이 외부 고객사 유치 시점을 2027년경으로 미루면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성 회복도 그만큼 늦어질 수 있다. 그러나 적은 고객사를 위해 관련 장비를 가동하는 비용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주요 외신은 "인텔 18A 관련 정책은 올 가을경 이사회 논의를 거쳐 연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팻 겔싱어 "인텔 18A 주 고객사는 여전히 인텔" 인텔이 추진하는 '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5N4Y) 로드맵을 가장 먼저 제안한 사람은 지난 해 말 물러난 팻 겔싱어 전임 CEO다. 그는 2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인텔이 애초에 외부 고객을 위해 충분한 생산 여력을 계획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명백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5월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발언을 인용해 "인텔 18A 생산 물량 중 대부분은 항상 자체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지난 5월 진행된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인텔 18A 첫 고객사는 인텔 프로덕트 그룹이며 인텔 18A 공정의 가치를 높이는 데 많은 고객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텔 14A, 더 많은 외부 고객사 필요" 팻 겔싱어 전임 CEO는 "인텔 18A와 달리 인텔 14A 공정은 더 많은 외부 고객사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인텔 14A 공정 생산의 원가가 더 비싸진다는 이유에서다. 데이비드 진스너 CFO 역시 이미 지난 5월 "인텔 14A는 더 비싼 장비인 고개구율 EUV 장비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텔 18A 대비 인텔 14A는 더 많은 외부 고객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인텔 관계자는 3일 인텔 18A 공정 관련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시장의 루머나 추측에 답변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

2025.07.03 15:24권봉석

"페이스타임 도중 옷 벗지 마세요"…iOS26에 추가된 '이 기능'

애플이 최근 출시한 iOS26 두번째 베타 버전에서 페이스타임 통화 도중 노출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스 사용자 아이디바이스헬프(@iDeviceHelpus)는 “iOS26에서 페이스타임 통화 중 옷을 벗을 경우 오디오나 비디오를 다시 시작할 지, 통화를 종료할 지 묻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애플이 iOS26을 공개했을 때 자녀 계정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안전 기능이 확장될 것을 시사하며, 페이스타임 통화에서 누드가 감지되면 개입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공개된 iOS26 베타에는 이 기능이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이 향후 모든 사용자에게 출시될 지 베타 버전의 버그로 어린이 계정에 적용해야 할 기능이 모두에게 적용된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 기능의 취지는 이해하나 어른들에게 이걸 강요할 권리가 애플에게 없다며, 어떤 정부나 기업도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권리가 없다”며 비판했다.

2025.07.03 15:23이정현

에이블리, '학산문화사' 입점...콘텐츠 경쟁력 높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콘텐츠 제작∙유통사 '학산문화사'가 공식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원씨아이', '서울미디어코믹스'에 이어 '학산문화사'까지 국내 대표 만화 출판사와 협업을 강화하며,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작품 수는 1만7천 개를 넘어섰다. 학산문화사는 만화, 소설, 아동 전문 도서, 웹툰·웹소설 등 국내외 다채로운 작품의 출판 및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IP를 활용해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 제작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특히 '귀멸의 칼날', '스파이 패밀리', '진격의 거인', '기생수'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일본 유명 원작 출판 만화를 국내에 정식 유통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에이블리는 이번 학산문화사 입점을 통해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웹툰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몽골 초원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로맨스를 다룬 '꽃을 주면, 나를 줄게',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판타지 로맨스 웹툰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등이 포함된다. 학산문화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매월 1천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일상처럼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입점을 통해 신규 독자 확보는 물론, 기존 독자층에게도 작품을 더 자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이블리가 앱 안에서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꾸준히 강화하며, 커머스와 콘텐츠 역할을 동시에 갖춘 이례적인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웹툰 '꽃을 주면, 나를 줄게' 단독전을, 연이은 7일부터 13일까지 '까마귀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단독 기획전을 실시한다. 각 작품 모두 1화만 유료 열람하면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에이블리 내 모든 웹툰, 웹소설 작품 열람에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학산문화사의 인기 작품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국내 대형 만화 출판사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떠오르는 웹툰·웹소설 신흥 채널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유저가 원하는 모든 콘텐츠 취향을 손쉽게 찾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14:14안희정

해커도 기다리는 여름휴가…개인정보 유출 '주의보'

여름휴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수확의 계절'로 통한다. 수많은 여행자가 방심 속에 개인정보를 무심코 흘리면서 해커들이 이를 대거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하고, SNS에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이메일로 도착한 예약 확인서 링크를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행동 하나하나가 해커에겐 훌륭한 침투 경로가 된다. 3일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여름 피서 준비와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대안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여행으로 들뜬 마음, 무방비 상태가 되는 순간들 여름철은 디지털 보안이 특히 취약한 시기다. 기업의 IT 보안 담당자들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 대응력이 떨어지고, 이 틈을 노린 해커들의 계획적인 공격이 증가한다. 일반 이용자 역시 비일상적인 환경 속에서 보안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진다. 설레는 마음에 스마트폰 알림 하나, 메일 한 통에 무심코 반응하고, 익숙하지 않은 웹사이트나 앱에도 거리낌 없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된다. 공공 와이파이는 대표적인 보안 사각지대다. 공항,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은 대부분 암호화되지 않거나 인증 체계가 미비해, 해커가 '중간자 공격'을 시도하기에 용이하다. 사용자는 단순히 숙소를 검색하거나 지도 앱을 켠 것뿐이지만, 그 사이 아이디, 비밀번호, 카드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 특히 여행 중에는 카드 정보 유출 위험도 높다. 노드VPN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만 건 이상의 카드 정보가 악성코드에 의해 유출됐다. 이 중 99%는 자동 입력 정보나 계정 정보까지 포함된 상태로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자체도 디지털 보안 위협과 맞닿아 있다. 항공권, 숙소, 액티비티, 보험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이름, 연락처, 여권 번호, 카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입력된다. 그러나 일부 중소 여행 플랫폼이나 비공식 제휴사의 경우 HTTPS 보안 연결조차 갖추지 않아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한 여행 플랫폼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돼 다크웹에서 판매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SNS도 예외가 아니다. 여행지에서 찍은 인증샷은 지인에게는 즐거운 기록이지만, 해커에겐 유용한 정보다. 사진 속 여권, 탑승권, 호텔 영수증 등은 모두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위치 태그를 통해 사용자의 이동 경로나 집 비움 여부까지 파악될 수 있다. 실제로 SNS 게시물을 단서로 삼은 빈집털이 사건도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여행 중 예약 변경이나 알림 메시지를 받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메일과 문자가 쏟아지는 것도 위험 요소다. 이 사이에 해커가 보낸 '항공편 연착 안내', '호텔 예약 확인', '렌터카 바우처 재전송' 같은 피싱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온다. 겉보기엔 정상적인 메시지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악성 앱 설치나 로그인 정보 탈취를 유도하는 링크가 숨어 있다. 판단력이 흐려지기 쉬운 휴가지에서는 클릭 한 번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분실 또한 심각한 위협이다. 대부분의 기기에는 SNS 계정, 은행 앱, 본인 인증 문자, 카드 정보 등이 저장돼 있으며, 이 하나만 탈취당해도 해커는 '사용자처럼' 수많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특히 2단계 인증이 설정돼 있지 않은 경우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 언제나 도사리는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은? 노드시큐리티의 마리유스 브리에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비해 한국 내 보안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본적인 보안 위생만 실천해도 상당 부분의 위협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용 와이파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보안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 반복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런 습관 하나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생 수칙으로 ▲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 및 주기적 변경 ▲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최신 상태 유지 ▲ 의심스러운 링크·첨부파일은 클릭 전 확인 ▲ 2단계 인증(2FA) 활성화 ▲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VPN 적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가상사설망(VPN) 사용은 사실상 필수라고 권고한다. 공항이나 호텔,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보안 수준이 불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공공 충전기나 USB 포트에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VPN은 단순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넘어, 실제 해킹 위협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VPN 서비스인 노드VPN은 AES-256 군사급 암호화 기술을 통해 통신 내용을 보호하며,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했을 때 자동으로 VPN이 실행되는 기능과 VPN 연결이 끊겼을 경우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앱 설치 후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유용하다. 또한 SNS에 사진을 공유할 때는 위치 정보 태그를 제거하고 탑승권이나 여권 등 민감한 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업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시간 업로드보다는 여행 후 정리해 올리는 것이 보안상 더 안전하다.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기기 찾기 기능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아이폰 사용자는 '나의 아이폰 찾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기기 찾기'를 통해 원격 잠금 및 데이터 삭제가 가능하다. 잠금화면은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 인증으로 설정해 물리적 보안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이메일이나 문자로 온 링크는 의심하고 예약 확인서나 바우처는 반드시 해당 서비스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발신 도메인이 등 낯선 형식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해커들은 실제 서비스 도메인을 교묘하게 흉내 낸 주소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브리에디스 CTO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결국 가장 취약한 요소는 사람 자신"이라며 "사이버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의 보안 인식 제고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7.03 13:40남혁우

[기고]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대한 쉬운 기술적 설명

최근 증권가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하나의 테마주처럼 움직이고 있는데요. 반면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대체 왜 필요하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2023년에 썼던 '디지털자산 시대가 온다'라는 책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비중있게 다뤘고 작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여 (규제 때문에 원화계좌와는 연동이 안되는 상태로) 실제 공급하기도 했던 입장에서 좀더 기술적인 설명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신용카드를 내밀면 “결제됐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사실 엄밀하게 결제는 며칠 후에 이루어집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결제/송금 시스템은 메세지단과 송금단이 분리된 낡고 비효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정의에 따르면 우리가 신용카드를 긁거나 토스 앱에서 송금 버튼을 누르는 행위는 '지급(Payment)'입니다. 이 단계에서 우리가 보는 앱의 숫자가 바뀌기 때문에 우리는 돈이 이동했다고 인식하지만 실제로 돈은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이 사용자의 거래 금융회사의 서버(원장)에 'A의 하나은행 계좌에서 B의 KB은행 계좌로 5만원을 보냄'이라는 정보가 입력되죠. 그리고 우리가 '23:50부터 00:20까지 서버 점검기간입니다'라는 메세지를 보게 될 시점쯤에 하나은행과 KB은행은 금융결제원을 통해 연결된 시스템상에서 서로 주고받을 금액을 상계하여 정산하고 차액을 확정합니다. 이 단계를 '청산(Clearing)'이라고 합니다. 다음날이 되면 모든 금융기관은 한국은행에 보유한 당좌계정을 통해 청산 과정을 거쳐 확정된 차액을 이동시킴으로써 상호간의 채권/채무 관계를 해소시키는데요. 이 과정이 바로 '결제(Settlement)'입니다. 우리는 보통 신용카드를 내밈과 동시에 “결제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뒷단(back-end)에서는 이렇게 복잡한 과정들이 일어나고 이러한 과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PG사, VAN사, 카드사, 은행, 금융결제원, 한국은행 등 수많은 기관들이 개입되고 각각의 수수료를 부과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점 주인분들은 카드결제 금액을 입금받기까지 2~3일을 기다려야 하고 2~3%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것이고요. 1970년대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수십년간 수많은 IT전문가와 암호학자 등이 인터넷을 통해 돈을 송금하려는 시도를 해왔지만 중개인 없이 돈을 보내는 행위가 너무나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메일을 보내면 보낸 메일함에 메일이 남잖아요. 근데 돈을 보냈는데 내 계좌에 그대로 돈이 남아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문제를 이중지불(Double Spending)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2008년 한 인물이 인터넷에 올린 9페이지짜리 문서를 통해 이중지불 문제의 해결이 가능함을 증명해 냅니다. 이 문서의 제목은 'Bitcoin: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 바로 그 유명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백서입니다. 그 이후의 역사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높은 가격변동성 때문에(보다 정확히는 너무나도 올라버린 가치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현실의 결제수단으로는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립토 자산에서 가격변동성이라는 부분을 제거해낸 스테이블코인은 수십년 전 수많은 암호학자와 IT 종사자들이 꿈꾸던 모습처럼 인터넷 위에서 전세계 어디로든 몇 초 내에 돈을 보내고 있지요. 1990년대부터 이러한 미래를 꿈꾸던 대표적인 인물이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의 저자, 최근에는 미국의 부통령 J.D. Vance의 후원자로 더 잘 알려진 Peter Thiel이고요. 당시 페이팔과 5:5로 합병된 X.com의 창업자이자 현재는 테슬라의 CEO인 Elon Musk입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의 과거 배경을 알고 나면 현재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 크립토와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도 이해되시지 않나요. 미국은 지금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 앱토스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기존의 비자와 아멕스가 만든 낡은 금융망을 대체하고, 서클과 코인베이스라는 크립토 자이언트들로 기존의 거대 금융그룹들을 대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왜 필요하냐고요? 전세계가 인터넷망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게다가 그 위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코드화하여 자동실행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로 대체하여 쓰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21세기에도 20세기의 낡은 금융 인프라를 고집해야 하는 어떠한 이유가 있을까요? 스테이블코인은 단지 앞으로 수십년간 이어질 금융 온체인화의 첫 단계일 뿐입니다. DSRV는 앞으로 수십년간 이어질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시스템 대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뒤를 이을 새로운 글로벌 수출 대기업을 가질 자격이 있으니까요.

2025.07.03 13:05서병윤

엠게임 '아레스 온라인', 서비스 21주년 맞이 개발 로드맵 공개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타격 액션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아레스 온라인'이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하반기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대규모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레스 온라인'은 종교와 민족 간의 대립을 소재로 한 세계관과 파격적인 전투 시스템을 갖춘 3D RPG로, 지난 2004년 정식 출시 이후 21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게임이다. 21주년을 기념해 금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다채로운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사냥 시 경험치 210%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핫 타임 버프'가 적용되며, 오는 15일에는 하루 동안 특별한 '생일 버프'가 적용된다. 해당 기간에는 기본 경험치 획득량 증가, AP 및 도덕경험치 추가 획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동안 '장비 렌탈권'과 '접속도장'을 지급하는 일일 접속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비 렌탈권은 10등급 무기, 강화 백호 장비, 수르트 장비 등 고급 장비를 30일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접속도장은 경험치 2배 포션, 대량의 AP, 신비한 묘족 변신스킨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신비한 묘족 연금술사'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벤트 기간 중 샤모르 지역에 등장하는 특별 NPC '신비한 묘족 연금술사'를 통해 몬스터 사냥 시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한 '신비한 돌'을 모으면, 인비지 포션, 자비의 부활주문서, 샤이아의 눈 등 유용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는 샤모르 마을 내 '세리스' NPC(Non-Player Character, 조정불가캐릭터)를 통해 계정당 1회 수령 가능한 '21주년 생일상자'가 지급되며, 축복옵스, 스페셜 폭죽 등 기념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일일 누적 접속 5시간 달성 시 요일별 특별 아이템을 지급하는 '여름휴가 선물' 이벤트도 운영된다. 오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는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레벨별 성장 지원 버프와 함께, 캐릭터당 1일 1회 1시간 동안 특별 NPC를 통해 고속 성장을 위한 전용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엠게임은 '아레스 온라인'의 하반기 개발 로드맵도 공개한다.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잊혀진 유적 던전과 보스 몬스터 리뉴얼을 시작으로, 길드 간 PVP(Player VS Player, 유저간 대전) 콘텐츠가 가능한 아레나 지역 개편, 캐릭터 강화를 위한 컬렉션 시스템 및 신규 엘리멘탈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더불어 유저 편의를 위한 게임머니 보유량 확장도 함께 진행된다.

2025.07.03 10:46이도원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 출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인공지능(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I 모의면접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 사람인은 지난 2월 AI 휴먼 면접관과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AI 모의면접 서비스를 PC 버전으로 먼저 출시한 바 있다. 사람인 AI 모의면접 모바일은 PC 버전과 완전히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용 체험판도 함께 출시돼 미리 체험판을 접한 후 정식 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사람인 AI 모의면접은 서로 다른 연차, 직급, 성격을 가진 6명의 AI 휴먼 면접관 중 한 명을 선택해 면접 연습이 가능하다. ▲개인 맞춤형 질문과 피드백 ▲응시자의 답변에 따라 이어지는 꼬리질문 ▲면접 답변, 태도 등에 대한 전문적인 피드백 ▲설득력 있는 예시 답변 제시 등의 특장점도 갖췄다. 이번 AI 모의면접 모바일 출시와 함께 음성 응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음성 응시는 구직자가 영상 없이 음성만으로 면접관과 면접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음성 응시 기능은 PC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사람인은 AI 모의면접 모바일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과 PC버전 모두 특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정가 2만7천500원인 모의면접 1회 응시권은 63% 할인한 1만 원에 판매하며, 3회권은 2만5천원이다. 체험판 응시자의 경우 1회권은 8천원, 3회권은 1만5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AI 모의면접 PC 버전에서 구매한 이용권은 모바일에서도 교차 이용 가능하다. AI 모의면접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신청한 후 AI 모의면접 체험판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386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교환권, 배달의 민족 교환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지난 2월 AI 모의면접 PC 버전 출시 이후 이어진 구직자들의 성원과 모바일 버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AI 모의먼접 모바일 버전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2025.07.03 09:54박서린

[SW키트] "데이터 관리 EU에서"…빅테크,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확장 '시동'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유럽 내 데이터 주권 강화 요구에 따라 빅테크가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고객의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미국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움직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는 유럽 내에서 데이터를 저장·통제·운영하되 클라우드 기술력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까지 충족하면서 디지털 주권도 보장하겠다는 접근법이다. 업계는 유럽에서 소버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으로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 투명성을 꼽았다. 또 데이터가 미국서 관리되는 구조도 주요 원인이다. EU 국가는 그간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다. 고객 스토리지 사용량이나 컴퓨트 자원 소모, 데이터베이스 운영 시간 등 정보는 자동화된 청구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지만 이는 대부분 미국 내 서버에서 처리됐다. AWS 마크 라이랜드 보안 총괄 책임은 "한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운영 방식에 이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해 왔지만, EU 고객들은 이와 달랐다"고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 고객들은 계정 생성부터 청구, 데이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자국 내에서 이뤄지길 강하게 요구해 왔다"며 "외부 개입 없이 완전히 독립적인 소버린 클라우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WS, 연말 독일 리전 개설…MS, 3단계 전략 구성 AWS는 EU 고객을 겨냥한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뒀다. 올 연말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첫 리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리전은 기존 AWS 리전과 달리 물리적·논리적으로 완전 분리된 독립 인프라다. 해당 리전의 신원 및 접근관리(IAM)를 비롯한 과금 체계, 기술 지원,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 모두 EU 출신 AWS 직원에 의해 운영된다. 데이터·개인정보법도 EU 규정에 따른다. EU 고객은 데이터뿐 아니라 설정값, 권한 정보 등 모든 메타데이터 정보를 EU 내에서만 저장·관리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한 각종 설정 정보도 EU 리전에만 보관된다. 기존에는 이 정보들이 AWS 글로벌 시스템 내에서 처리됐다. AWS는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시 초기부터 컴퓨팅과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분석, 네트워킹, 인공지능(AI) 등 주요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생성형 AI 모델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도 제공한다. 마켓플레이스까지 지원돼 고객은 외부 소프트웨어 업체 솔루션을 구매해 소버린 클라우드에서 배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EU 고객을 위한 '포괄적 소버린 클라우드'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가별 파트너 클라우드 등 3단계 구조로 이뤄졌다. 고객은 데이터 저장 위치부터 접근 권한, 보안 정책을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데이터 가디언'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유럽 외부에서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해당 국가에 있는 직원이 이를 실시간 승인·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지원한다. 모든 접근 기록은 변조할 수 없는 로그에 저장된다. 고객이 암호화 키를 직접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키는 고객사 시스템이나 신뢰할 수 있는 외부 보안 장비(HSM)에 저장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와 접근을 완전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설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규제 환경 관리(REM)'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 화면에서 데이터 보호 정책 설정, 접근 기록 확인 편리성을 높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애저 로컬'이 중심이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고객사 내부나 파트너 데이터센터에 설치해 외부와 분리된 상태로 운영하는 식이다. 특히 EU 내 망분리나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 적합하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컬'은 익스체인지와 셰어포인트, 팀즈 같은 오피스 기능을 인터넷 없이 내부망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드슨 알토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권 클라우드는 고객이 선택권, 통제력, 복원력 간 균형을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전략"이라며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까지 넘봐…전 세계 규제산업까지 확대 구글클라우드와 오라클은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럽뿐 아니라 중동 시장과 규제 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각국 규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지난 2월부터 액센츄어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버린 클라우드·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현지 법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로컬 파트너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 참여할 방침이다. 오라클도 최근 고위험·규제 산업을 위한 새로운 소버린 클라우드 솔루션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를 공개했다. 각국 정부와 방위, 의료, 통신 기관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동일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기밀 워크로드에 특화된 보안과 통제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의 장점을 규제 산업 전반에 확산할 방침이다. 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보안이 중요한 기관도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라클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이점을 규제 대상 산업에 확산할 방침"이라며 "모든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5:31김미정

"창작자 수익 보호"…클라우드플레어, AI 크롤러 웹사이트 접근 유료화

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유료화해 창작자 콘텐츠 통제권과 수익 모델을 강화한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출시했다. 이 마켓은 퍼블리셔가 AI 크롤러의 접근을 허용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크롤당 과금 정책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퍼블리셔가 AI 크롤러의 방문 목적을 판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퍼블리셔와 AI 기업 모두 클라우드플레어 계정을 보유해야 거래가 가능하며, 크롤 단위의 가격은 각자 설정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해당 거래 중개자로서 AI 기업으로부터 요금을 받아 퍼블리셔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마켓플레이스 출시는 AI 챗봇의 부상과 검색 트래픽 감소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언론사들의 고민과 맞물린다. 그동안 구글 검색 트래픽 유입으로 광고 수익을 얻는 구조였지만, AI 시대에는 콘텐츠만 소비되고 사이트 방문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늘어난 추세다.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구글 크롤러는 콘텐츠를 14회 긁을 때마다 1회 트래픽을 유입시키지만, 오픈AI는 1천700회, 앤트로픽은 7만3천회 긁을 때 1회 유입에 그친다. 이와 동시에 클라우드플레어는 새롭게 개설되는 웹사이트의 기본 설정을 AI 크롤러 차단으로 전환했다. 퍼블리셔가 명시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한 AI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다. 현재 타임을 비롯한 AP통신, 애틀랜틱, 애드위크, 포춘 등 언론사들이 이번 정책에 동참한 상태다. 외신은 이를 '허가 기반 크롤링(permission-based crawling)' 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AI시대에 인터넷이 지속 가능하려면, 퍼블리셔에게 정당한 통제권을 주고 창작자, 소비자, 미래의 AI 창업자 및 웹 생태계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창작자에게 권한을 돌려주는 동시에 AI 혁신은 지속할 수 있도록 균형을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7.02 10:21김미정

테슬라 "美 LFP 배터리 공장 준공 임박"…관세 타격 축소 전망

테슬라가 미국 내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 준공이 임박함에 따라 향후 관세 타격을 일부 덜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9일 자체 X 계정에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 중인 LFP 배터리 공장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LFP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CATL, BYD 핀드림스 등 중국 기업으로부터 배터리를 조달 중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고관세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테슬라 입장에선 관세가 배터리 공급망 비용으로 고스란히 전가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펜타닐 관세 20%, 상호관세 10%로 총 3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서로 상호관세를 125%까지 경쟁적으로 올렸으나 지난 5월12일 이를 10%로 낮추고, 90일간 관세 인상을 유예하기로 합의해 나타난 결과다. 즉 상호관세가 추후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양국 관세 전쟁으로 테슬라는 중국산 배터리 조달 비용뿐 아니라, 미국산 모델의 중국 수출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네바다주 LFP 배터리 공장이 가동되면 테슬라는 중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에 따라 배터리에 대한 대중 관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LFP 배터리의 경우 특히 가격 상 이점이 주요한 채택 요인으로, 가격 상승을 피하는 것이 중요 사안이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도입한 ESS 배터리 관세도 피해갈 수 있다.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부터 중국산 ESS 배터리에 적용되는 관세 7.5%를 25%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배터리 업계는 이런 관세 타격을 염두해 미국 현지 LFP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대량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5.07.02 09:54김윤희

무신사, 선불 충전 간편결제 '무신사머니' 출시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 최초로 선불 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무신사머니'를 공식 도입하고, 첫 결제 고객 대상 행사를 시작한다. 무신사는 2일,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를 통해 발행·운영되는 선불 충전형 결제 수단 '무신사머니'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머니는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무신사 스토어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등 주요 플랫폼에서 충전 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무신사머니는 1회 최소 5만원 단위로 충전 가능하며, 최대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선불 결제 수단으로 지정 후 구매 시 등급별 최대 4%의 추가 적립 혜택이 주어지며, 이달 중 처음 결제한 회원에게는 10%를 별도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단일 계정 기준 1회만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5천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아울러 무신사는 이달부터 무신사머니를 친구에게 보내는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도 함께 출시했다. 금액은 1천원부터 50만원까지 12단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회 1개씩 구입해 지정된 회원에게 전송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보다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무신사머니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는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무신사머니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02 09:15류승현

"AI와 말하는 시대"...라인 플래닛, 음성 커뮤니케이션 미래 연다

[도쿄(일본)=안희정]라인플러스가 개발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라인 플래닛'이 음성으로 AI와 대화하는 시대를 연다. 회사는 라인 플래닛에 AI를 적용해 '보이스 AI'라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상담이나 교육,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회의에서도 음성 AI 적용 범위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일본 도쿄에서 LY(라인야후)코퍼레이션이 연 기술 컨퍼런스 테크버스2025에서 정덕범 라인플러스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날 발표에서 “보이스 AI는 텍스트 중심의 AI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서는 다음 단계”라며 "AI 음성 에이전트를 구성하는 기술 구조와 활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정 매니저는 라인의 통화 기술을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 '라인 플래닛'이라고 소개했다. 정 매니저는 “2억 명이 사용하는 라인의 통화 품질 그대로 가져온 솔루션”이라며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맥OS, 웹, 플러터 등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쓸 수 있고, 품질 면에서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인의 다양한 노하우가 담겨 있어 스케일러빌리티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보이스 AI 확장성 무궁무진 정 매니저는 보이스 AI가 왜 지금 중요한지를 설명하며 “사람들은 SF 영화나 드라마 속 AI와 대화할 때 문자보다 목소리를 사용한다”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방식의 흐름이 지금의 AI 발전과 함께 보이스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AI와 음성으로 대화하는 시대로 넘어가는 초입”이라고 정의했다. 구체적인 사례도 제시했다. 한 미국 보험사는 야간 상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뒤 사용자 반응이 좋아 24시간 대응으로 확장했고, 이스라엘에서는 AI 튜터를 활용한 1만 명 대상의 교육 파일럿이 진행 중이다. 또 아인슈타인과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나, 게임 속 NPC가 AI로 동작하는 실험도 소개하며 보이스 AI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정 매니저는 “AI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려면 단순히 STT(음성→텍스트)나 TTS(텍스트→음성)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며 대화 품질을 위한 전처리 기술과 네트워크 안정화, 발화 제어 기술 등을 하나씩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해주는 '노이즈 서프레션', 스피커에서 다시 입력되는 에코를 제거하는 '어쿠스틱 에코 캔슬레이션'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사람이 말한 걸 인식할 때,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끼어들거나 멈추는 시점을 잘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이스 액티비티 디텍션(VAD)과 턴 디텍션은 AI 대화에서 필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잘 들으면, 더 나은 답을 한다” 정 매니저는 라인의 전처리 기술이 보이스 AI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으로 입증했다. 그는 “SNR(신호 대비 잡음비)을 기준으로, 노이즈 환경에서 전처리 없이 보낸 음성은 거의 인식이 되지 않았고, 전처리를 적용하자 인식률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STT 결과뿐 아니라, 오픈AI의 리얼타임 API를 활용한 실시간 음성 인식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정 매니저는 “전처리 없이 보낸 음성은 1dB 환경에서도 AI가 인식에 실패했고, 전처리를 하면 100% 정확히 인식했다”며 “좋은 품질의 음성을 제공하면 AI가 더 나은 답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의 말이 다시 입력되는 문제, 즉 에코 현상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1:1 통화에서는 용인될 수 있지만, 그룹콜에서는 AI가 자신이 한 말을 다시 듣게 돼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에코 캔슬레이션은 더욱 중요해진다”고 역설했다. 또한 “회의 중 AI가 한 명처럼 들어와 회의록을 정리하고, 요약해주거나, 정보 검색을 해주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심지어 다른 참가자를 AI가 대신 불러오는 'AI 초대'까지 상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정 매니저는 “라인 플래닛은 일대일 오디오·비디오 콜뿐 아니라 최대 1만 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그룹콜도 가능하다”며 “가상 배경, 서브 그룹, 스크린쉐어, 녹음, 데이터 세션 등 대부분의 협업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7.01 16:10안희정

토탈에너지스, 대화제약과 한국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계약 체결

서울, 한국 2025년 7월 1일 /PRNewswire/ -- 토탈에너지스는 한국의 제약회사인 대화제약 주식회사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운영 임대 계약(Solar Power Operating Le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8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대화제약의 최첨단 생산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초구에 위치한 대화제약 서울 사무소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20년 계약에 따라, 토탈에너지스는 대화제약의 사업장 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전액 투자하여 설치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본 시스템은 2,800개 이상의 태양광 모듈로 구성되며, 연간 약 2,300메가와트시(MWh)의 청정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화제약의 현재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하며, 연간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공장의 전력 사용량 중 일부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공장 전력 사용의 일부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RE100 이니셔티브 준수를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차드 풀렌(Richard Pullen) 토탈에너지스 리뉴어블스 프로젝츠 사우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국 산업계의 탈탄소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제약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전역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화제약 김은석 대표이사는 "대화제약은 이번 태양광 설비 도입을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친환경 가치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 토탈에너지스와 대화제약의 태양광 운영 임대 계약 체결식 TotalEnergies Renewables Distributed Generation Asia 소개 TotalEnergies Renewables Distributed Generation은 옥상형, 카포트형,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등 완전 통합된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1.5GW 규모의 프로젝트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상업 및 산업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분산형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10개국 이상에서 200MW 이상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https://solar.totalenergies.asia TotalEnergies와 전력사업 TotalEnergies는 태양광, 육상풍력,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복합화력(CCGT), 에너지 저장설비 등 유연한 자산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고객에게 안정적인 청정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TotalEnergies는 총 28GW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 말까지 35GW 달성, 2030년까지는 연간 100테라와트시(TWh)가 넘는 순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renewables.totalenergies.com/en TotalEnergies 소개 TotalEnergies는 석유 및 바이오연료,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저탄소 수소, 재생에너지 및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글로벌 통합 에너지 기업이다. 전 세계 10만 명 이상의 임직원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이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약 12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TotalEnergies는 지속가능성을 자사의 전략, 프로젝트, 운영의 중심에 두고 있다. 대화제약 주식회사 소개 대화제약은 1984년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에 상장한 중견 제약기업이다.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초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이후 5회 연속 재인증을 통해 2027년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개량신약, TDDS, ODF 등 제형기술과 천연물 기반 치매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GMP 인증을 받은 3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경구용 항암제(리포락셀액), 외용제, 진통제 및 독일 자회사 제품인 히알루론산 필러 '아말리안'이 있으며, 다양한 파스 제품 OEM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ISO 인증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TotalEnergies 연락처홍보 담당: contact.solar.asia@totalenergies.com 대화제약 주식회사 연락처홍보 담당: 고지훈 jihoon@dhpharm.co.kr TotalEnergies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 @TotalEnergies LinkedIn: TotalEnergies Facebook: TotalEnergies Instagram: TotalEnergies 유의사항 – TotalEnergies 본 문서에서 사용된 "토탈에너지스", "TotalEnergies", "TotalEnergies 회사" 또는 "회사"라는 용어는TotalEnergies SE 및 TotalEnergies SE가 직간접적으로 지배하는 연결 대상 법인을 지칭합니다. 또한 "당사", "우리", "우리의"라는 표현도 이들 법인 또는 그 임직원을 지칭할 수 있습니다. 본 문서에는 특정 경제적, 경쟁적, 규제 환경에서의 가정과 경제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전망 정보 및 진술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향후 부정확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위험 요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TotalEnergies SE 및 그 어떠한 자회사도 본 문서에 포함된 미래 전망 정보나 진술, 목표 또는 추세에 대해 새로운 정보나 향후 사건 등 어떤 이유로든 이를 공개적으로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습니다. TotalEnergies의 재무성과 또는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한 정보는 TotalEnergies SE가 프랑스 금융시장감독청(AMF)에 제출한 최신 등록 문서(프랑스어 원본)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20-F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Daehwa Pharmaceutical

2025.07.01 16:10글로벌뉴스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