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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speculate in foreign exchange微信号:xjh1122xjh'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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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냄,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 컨설턴트 키운다

지냄이 실버 세대 대상의 헬스케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과제 수행에 앞장선다.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헬스케어 전문 기업 지냄(대표 이준호)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고:요 웰니스 센터'의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컨설턴트 육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냄은 지금까지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반영한 자체 교육 과정을 통해 관련 분야에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액티브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 토탈 케어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로 ▲스트레스 지수 조절 ▲영양식단 설계 ▲심혈관 건강 프로그램 등 개인의 건강 지표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니어 헬스케어 컨설턴트 양성은 일자리 창출 효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및 5070 중장년층을 적극 채용한다. 앞서 지냄은 지난 3월 서울시 강서50플러스센터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단녀와 시니어 세대의 일자리 창출에 뜻을 함께한 바 있다. 지냄은 최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니어 건강관리를 당면 과제로 받아들이고 시니어 헬스케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5070 세대가 원하는 때에 어디서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요 웰니스 센터를 전국 규모로 확장 중이다. 액티브 시니어 대상의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역 사회 곳곳에 선보여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겠다는 것. 지난달부터는 신규 가맹점 모집까지 나서며 웰니스 센터를 익숙한 생활 반경 가까이에 있도록 하는 진정한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살던 곳에서 보내는 노후생활)' 실현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지냄은 고:요 건강관리 앱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가 시작되면 개인 건강 지표의 데이터화 및 AI 분석이 가능해져 전문 컨설턴트의 밀착 컨설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시니어들이 보다 고도화된 헬스케어를 일상 가까이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웰니스 센터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높은 접근성을 확보해 나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업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14:37백봉삼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얼굴 촬영만으로 맥박 혈압 다 알 수 있어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미래형 퍼스널 모빌리티 컨셉인 '다이스(DICE)'를 선보였다. 완전자율주행을 전제로 한다. 앞과 좌우 3면에 투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고 운전대나 가속 페달이 없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이동을 제공한다. 다이스의 기능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었다. 이 기술을 제공한 회사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비소프트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기존의 광혈류측정(PPG)과는 달리 카메라 촬영을 통한 완전한 비접촉 방식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 생체지표를 측정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분석함으로써 스트레스 지수, 컨디션 지수, 졸음도 등을 의료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PPG란 어떤 것인가요? 애플워치 뒷면에는 초록색 불빛을 내는 장치가 있다. 빛은 어떤 대상과 만나면 흡수되기도 하고 반사되기도 한다. 흡수와 반사에 따라 그 대상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빛 또한 마찬가지다. 피부를 투과해서 혈관을 만나 흡수와 반사의 반응을 보인다. 정확히는 혈액 속 산화 헤모글로빈을 만나 반응하게 된다. 이 장치는 빛을 방출하는 LED 부분과 반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광센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혈관에 대한 빛의 흡수와 반사 반응을 통해 심장의 수축과 이완으로 인한 혈류량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반복하면 일정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런 패턴을 통해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알 수 있다. PPG는 빛(Photo) 변화(Plethysmos) 기록(Graphos)의 합성어(Photoplethysmogram)다. 앞 세 글자를 따 PPG라고 한다. ■“카메라 촬영만으로 PPG가 가능하죠” 지비소프트가 개발한 기술은 PPG 센서가 필요 없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신호를 알 수 있도록 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원격 PPG(Remote Photoplethysmogram)라 한다. “RPPG는 스마트워치처럼 LED 빛이 아니라 자연광이 얼굴 피부 속 혈관과 만나 반응하는 것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 기술이 제안된 건 10~15년 정도 됩니다. 미국의 MIT와 하버드대학교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해외 경쟁회사이긴 하지만 그곳 출신들이 관련 회사를 만들기도 했지요. 우리는 RPPG의 원리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상용화했고 특허 등록까지 했습니다.” 박 대표는 경쟁사 대비 강점도 강조했다.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 우리 솔루션이 훨씬 낫다고 자부합니다. 경쟁사 솔루션은 측정 후 결과가 나오는데 1분에서 1분30초 정도 걸리지만 우리는 3~4초면 되고 길어야 10초면 끝납니다. 레퍼선스도 더 많지요. 경쟁사는 주로 병원 사업에 집중했지만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 기업들과 더 많은 작업을 했죠.” 박 대표에 따르면 맥박 측정 정확도는 의료기관에서 직접하는 것에 비해 99.5%의 정합성을 갖고, 산소포화도는 99.9%, 혈압은 95%다. ■“당분간은 B to B에 주력할 겁니다” 지비소프트는 일반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수익모델은 두 가지예요. 어떤 이유로든 우리 기술을 쓰고자 하는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료를 받는 방식이 하나 있고(라이선스 모델), 월 사용료를 내고 우리 플랫폼(GBon)을 쓰는 방식(구독 모델)이 있죠. 특별히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기업이 찾아주실 만큼 쓰임새가 다양해요. 처음에는 건설회사 같은 현장의 산업안전 용도로 많이 찾아주셨어요.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이죠. 지금은 분야가 아주 다양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은 국내외 모빌리티 회사들, 가전회사들, 모바일 기기 회사들, 보험회사, 병원, 정부기관 등등. 국내에서는 50대 그룹 대부분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현재로서는 기업 고객의 문제를 푸는 데만도 벅찰 정도죠.” 지비소프트는 이 방식으로 혈당까지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추가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지금까지 40억원 가량을 투자 받았다. 이번엔 시리즈A 형태로 약 150억원을 투자 받을 예정이다. 이 돈은 혈당 체크기술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플랫폼 자동화 등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21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은 70~8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해외매출을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박기범 대표는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현실화하는 일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이 꿈 때문에 1년여 만에 퇴사했다. 이때 경험이 아이템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고혈압 당뇨 쇼크 등 건강문제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봤고, 다른 프로세스도 노후화됐다고 느꼈다. 건설 현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게 됐다. 그와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한 대학 연구팀을 통해 RPPG를 알게 됐다. 그때가 2017년이었다. 이 기술을 이전 받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개발했다. 박 대표는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했을 때 비로소 그걸 이루어내고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자서전을 여러 번 읽었고, 어려울 때마다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면 나는 성공할 때까지 했기 때문이다'는 말을 되새기며 새롭게 힘을 충전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고자 하는 최종적인 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구글 같은 회사가 되는 것이다. '언제 어디든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덧붙이는 말씀: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무료 1대1 화상 영어 서비스 플랫폼인 에피소든의 양현모 대표입니다.

2024.05.16 10:11이균성

오픈AI 천재개발자 일리야 수츠케버 회사 떠난다

오픈AI 기술대명사인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가 결국 오픈AI를 떠난다. 그는 6개월전인 작년 11월 샘 올트먼 현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을 주도했다 나중에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번복한 바 있다. 일리야 후임에는 그의 멘티이자 2017년부터 오픈AI 리서치팀에서 일해온 카네기멜론 박사 출신 야쿱 파초키(Jakub Pachocki)가 선임됐다. 수츠케버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새 프로젝트가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외신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14일(현지시각)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거의 10년 만에 오픈AI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면서 "회사의 궤적은 기적에 가까웠고, 나는 오픈AI가 올트먼 등의 리더십 아래 안전하고 유익한 AGI(범용인공지능)을 구축할 것으로 확신한다(The company's trajectory has been nothing short of miraculous, and I'm confident that OpenAI will build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that is both safe and beneficial)"고 썼다. 러시아 태생으로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컴퓨터 신경망 연구를 시작해 구글 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한 수츠케버는 2015년 올트먼, 일론 머스크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다. 천재 소리를 들으며 챗GPT 개발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AI 개발 속도와 회사 미래를 두고 올트먼과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올트먼 축출 시도에 앞장섰다. 당시 수츠케버를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된 오픈AI 이사회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올트먼을 CEO에서 전격 해임했다. 하지만 그 직후 회사 안팎에서 이사회의 불투명한 결정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수츠케버는 엑스에 글을 올려 "이사회 결정에 참여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I deeply regret my participation in the board's actions). 오픈AI에 해를 끼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후 닷새 만에 올트먼이 CEO로 복귀했고, 수츠케버 등 해임 사태를 주도한 이사 3명이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오픈AI는 지난 3월 미국 유명 로펌 윌머헤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트먼 축출 사태가 "올트먼과 이전 이사회 간 관계 파탄과 신뢰 상실 결과"라면서 올트먼이 CEO에서 해임될 정도의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수츠케버는 오픈AI가 13일 주력 제품을 업데이트한 현장에도 없었다. MS와 파트너십을 맺은 오픈AI 시가는 현재 800억달러에 달한다. 수츠케버가 올트먼과 경영 갈등을 빚을 당시 X 창업자 머스크는 "우리 회사로 오라"며 공개적으로 스카웃 요청을 하기도 했다. 수츠케버 퇴사에 대해 올트먼 CEO는 엑스에 "일리야와 오픈AI는 이제 헤어진다. 일리야는 진짜 천채였다(genuinely remarkable genius)였다"면서 "우리 분야의 선구자이며 소중한 친구였기에 내게 매우 슬픈 일이다. 그가 없었으면 오픈AI도 없었을 것(OpenAI would not be what it is without him)"이라고 밝혔다.

2024.05.15 23:44방은주

코아시아씨엠, 1분기 영업손실...적자폭 축소

카메라모듈 및 광학렌즈 제조기업 코아시아씨엠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810억원,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9.9% 증가했고, 영업 손실은 적자폭을 48% 줄였다. 코아시아씨엠의 광학렌즈 사업부는 고화소 렌즈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특수코팅 기술을 적용, 전 세계 렌즈 업계를 과점하고 있는 글로벌 선두 기업과 동등한 품질 수준의 제품 구현에 성공하면서, 올해 2월 중순 갤럭시 후면 메인 카메라의 렌즈 공급계약을 신규 체결했다. 또한 CCM(카메라모듈) 사업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와 함께 더욱 높아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1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간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코아시아씨엠 관계자는 “그간 광학렌즈 사업부의 고화소 렌즈 진입이 지연되며 실적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며 “작년 하반기에 광학렌즈 사업 부문 효율화 등 체질 개선에 집중했고 올해 1분기에 국내 렌즈사 중 유일하게 후면 고화소 메인 카메라 진입에 성공, 광학렌즈 사업의 확장성까지 고려할 때 향후 광학렌즈 사업부가 당사 실적 견인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아시아씨엠은 전장 카메라용 3D ToF 기술, IN-Cabin 카메라를 연구개발 중이다. 코아시아는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최첨단 차량용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설계부문에서 전문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코아시아 그룹이 특히 전장 부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시장 공략에 시너지가 발휘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아시아씨엠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아시아씨엠 관계자는 ”4차 산업의 '눈'이라 불리는 카메라모듈 수요 산업군은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며 ”이와 관련하여 일찍부터 병행해오고 있던 연구개발이 사업의 다각화 및 실적 확대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17:07장경윤

ISACA, '안티드론 제도화 위한 기술 요건과 법 과제' 주제 세미나 30일 개최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회장 나재훈)와 카이투스테크놀로지(대표 김원희)는 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위원회,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안티드론의 제도화를 위한 기술적 요건과 법적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카이투스테크놀로지 김원희 대표가 '무인전술체계로의 대전환:안티드론 기술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법무법인 태평양 이상직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IT블록체인위원장)가 '안티드론 운용의 법적 쟁점과 과제'를,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김용배, 민예인 연구위원이 '드론 공격 시나리오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발표 이후 이상직 변호사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도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조경재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부회장은 "안티드론에 대한 공동 연구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SAC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는 국제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인 ISACA International의 세계 49번째 가입 국가면서 107번째 지부다. 1986년 12월 9일 설립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각계 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IT 전문가와 CISA(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CISM(Certified Information Security Manager), CGEIT(Certified in the Governance of Enterprise IT), CRISC(Certified in Risk and Information systems Control)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지난 35년간 IT 감사, 통제, 보안 및 거버넌스 분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CISA, CISM, CGEIT, CRISC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4.05.14 16:26방은주

국내 100개 웹툰 제작팀, '젠버스'로 만화 그린다

국내 웹툰 제작팀 100여 곳이 라이언로켓의 웹툰 제작 인공지능(AI) 비서 '젠버스'로 만화 제작을 진행할 방침이다.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지난 4월 약 3주간 진행한 젠버스 프로모션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언로켓은 프로모션 동안 목표치보다 높은 거래를 체결했다는 입장이다. 애초 웹툰 제작팀 50곳을 목표 삼았다. 회사는 목표 2배에 달하는 100팀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힘입어 7월 중 2차 이벤트도 진행한다. 2차 프로모션은 젠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 핵심은 생성형 AI 기반 웹소설의 웹툰화 지원이다. 제작자·창작자가 지식재산(IP)을 라이언로켓에 맡기면, IP에 맞는 캐릭터 개발부터 플랫폼 제작에 필요한 초반 3회 제작을 돕는 식이다. 전담 담당자가 연재 시작부터 완결까지 영업시간 내 실시간 소통하며 창작자와 웹툰 제작사의 초기 의도가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다. 어시스턴트와 작가를 구하기 어려운 웹툰 제작사와 창작자는 라이언로켓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로 작품을 창작하고, 플랫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웹툰 플랫폼 진출을 위한 초기 진입 지원 역시 조기종료 이유였다. 젠버스 이벤트는 약 3개월의 기간 후에 바로 웹툰 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웹툰제작의 경우 캐릭터 기획과 스토리텔링을 위한 준비기간에 평균 1년 이상이 걸린다. 플랫폼 진입을 위해 초기 3회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작성하기까지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했다. 젠버스 프로모션을 통해 초기 투자 비용 없이 플랫폼 진입을 위한 A to Z가 마련돼 3개월 안에 바로 웹툰제작이 가능하다. 젠버스는 생성형 AI로 웹툰 제작 속도를 최대 10배 올려주는 서비스다. 라이언로켓의 학습 알고리즘으로 학습용 이미지 10장만 있으면 캐릭터를 고정·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알고리즘은 라이언로켓이 직접 계약을 맺은 작가 화풍만 학습했다. 학습 데이터 저작권 문제로에서 자유롭다. 라이언로켓은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넘는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웹툰 제작과 웹소설의 웹툰화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AI 기술을 제공하는 젠버스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라이언로켓은 젠버스의 독보적인 기술로 웹툰 제작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4 13:33김미정

"문제 풀고 포인트 받자"…플리토, '리스닝 아케이드' 출시

외국어 관련 퀴즈를 풀고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모바일 음성 듣기 참여형 퀴즈 서비스 '리스닝 아케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리토 아케이드는 집단지성 플랫폼 '플리토 앱'을 통해 제공된다. 언어 관련 퀴즈를 풀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참여자들은 문장 번역, 언어 문장 녹음, 외국어 이미지 등 언어 데이터 수집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동안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리스닝 아케이드는 ▲대화를 듣고 문장 정확성 맞추기 ▲대화를 듣고 부정확한 문장 수정하기 ▲틀린 음성과 잘못된 문장 제보하기 등 3가지 퀴즈 유형을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 12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리스닝 아케이드에서 검수된 데이터는 고품질 STT(Speech to Text) 데이터 확보에 활용된다. 플리토 자체 번역 엔진과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에 들어간다. 특히 리스닝 아케이드에서는 플리토 아케이드의 첫 소통 캐릭터 '리토'가 등장한다.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퀴즈를 내고 답변을 받아들여 참여자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몰입도를 선사할 방침이다. 리토는 어떤 말도 정확히 알아듣고 싶어 하는 호기심과 외국어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캐릭터다. 플리토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했다. 캐릭터 명은 '듣다'는 의미의 '리슨'과 기업명 '플리토'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수집과 정확한 데이터 검수를 위하여 집단지성 플랫폼을 활용한 참여형 음성 듣기 퀴즈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일상생활과 기업 업무에 도입되고 있는 생성형 AI의 정밀성 향상을 위한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 확보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0:51김미정

[곽노건 교수의 웹3 ⑥] 메타버스와 웹3

지난 칼럼에서 비교적 익숙한 용어이자 가장자산인 NF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양한 장점이 있서 웹3 구현 및 서비스에 중요한 요소라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말도 많았고 시도도 많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서비스가 없어 보이는 메타버스와 웹3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3D 가상 공간을 메타버스라고 합니다. 가상공간의 특성상 사용자 대신 아바타를 사용하여 메타버스 내로 들어가고 다른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고, 활동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등 가상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발굴하고 지원합니다. 메타버스가 아직 대중적 성공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게임, 소셜 미디어, 교육,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을 시도하고 있고 이런 새로운 디지털 경험이 대중화될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몰입감: 아직 경계를 허물정도는 아니지만 사용자는 메타버스 내에서 현실 세계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상호 작용: 디지털 세상의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사용하여 다른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고, 대화하고, 게임을 하고 컨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속성: 디지털 세상의 특성상 메타버스는 항상 존재하며, 사용자가 로그인하지 않아도 계속 진행되고 움직이는 세상입니다. 다양성: 메타버스는 하나의 디지털 세상으로 그 안에서 다양한 활동과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메타버스와 웹3의 연결 고리는? 웹3는 탈중앙화, 투명성, 사용자 권한 강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인터넷이며 이는 메타버스를 더욱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민주적인 플랫폼을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웹3 기술이 메타버스에 적용될 수 있는 몇 가지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메타버스 내에서 트랜잭션 처리와 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사용하여 가상자산의 소유권을 관리하고 거래를 처리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분산형 자율 조직(DAO): 민주적 플랫폼인 메타버스 내에서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NFT: 메타버스 내에서 멤버십, 디지털 의상, 아바타(캐릭터) 등 가상자산의 고유성을 증명과 소유권을 확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웹3 기반 메타버스 사례가 있을까? 기존 메타버스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킨 사용자 중심의 탈중앙화된 가상 세계(웹3 기반 메타버스) 사례입니다. 1. Decentraland 플레이어가 가상 토지 구매, 개발, 거래 가능한 완전 탈중앙화 플랫폼 특징 ●DAO 운영: 토지 소유자 투표 통해 플랫폼 방향 결정 ●NFT 기반 아이템: 의상,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 거래 가능 ●활발한 경제 활동: 토지 임대, 광고 등 다양한 경제 활동 진행 2. Axie Infinity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수집, 육성, 전투하며 가치 있는 토큰을 얻는 게임 특징 ●Play-to-Earn: 플레이 통해 실제 수익 창출 가능 ●NFT 기반 아이템: 몬스터 소유권 및 거래 가능 ●토큰 활용:게임 내 아이템 구매, 거래 등 다양한 용도 활용 가능 3. The Sandbox 사용자가 게임, 콘텐츠, 경험을 만들고 공유하는 플랫폼 특징 ●사용자 제작 콘텐츠: 다양한 게임, 경험, 아이템 등을 만들고 공유 ●NFT 기반 자산: 게임 내 자산 소유권 및 거래 가능 ●토큰 활용: 게임 내 아이템 구매, 거래 등 다양한 용도 활용 가능 4. Somnium Space 가상 토지 구매, 개발, 거래 가능한 VR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특징 ●사실적인 그래픽: 현실과 유사한 고품질 그래픽 제공 ●다양한 경험: 게임, 소셜 활동, 교육 등 다양한 경험 제공 ●토큰 활용: 토지, 아이템 구매, 거래 등 다양한 용도 활용 가능 물론 웹3 메타버스 참여 시, 투자 위험, 사기 가능성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웹3 메타버스의 미래는 어떨까? 웹3 메타버스는 초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게임, 소셜 미디어, 교육,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 성장과 함께 우리가 살고, 즐기고,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마무리 메타버스는 이미 오래전에 화두가 되었지만 아직도 성공한 프로젝트를 꼽을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웹3 기술의 특장점이 접목된다면 그 가치와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입니다. 꾸준히 지켜봐야 할 영역 중 하나입니다.

2024.05.13 18:33곽노건

"고객님 안녕하세요?"…내 보험설계사 목소리, AI 기술 덕에 명함서 듣는다

ABL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AI 명함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과 전속 재무컨설턴트(FC)의 친밀감 형성에 나선다. 딥브레인AI는 ABL생명에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를 활용해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약 2분 만에 완성된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을 합성하는 TTS(Text to Speech), 텍스트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제작하는 TTV(Text to Video) 기술이 적용됐다. 스튜디오 촬영과 딥러닝 과정이 필요한 AI 휴먼 제작 방식과 달리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내에 본인과 닮은 가상인간 구현이 가능하다. ABL 생명은 전속 FC(재무컨설턴트), 육성 매니저 등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AI 명함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명함에는 ▲개인 PR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만남 전 전문성을 갖춘 FC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친숙한 고객관리를 진행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명함 서비스는 ABL생명의 고객관리 프로그램과 연동돼 CRM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직원들은 알림톡을 통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추가적인 이미지 없이도 명절, 생일, 고객 첫인사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해 기존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딥브레인AI는 ABL생명의 디지털 전환 및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최근 보험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AI 명함 서비스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명함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AI 휴먼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5:43장유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SID 2024' 공로상 수상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수여하는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Special Recognition Award)'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1972년 제정됐다. SID에서 수여하는 다른 개인상과 달리 회원이 아니어도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이청 부사장을 비롯해 총 6명이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측은 이청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와 HOP(Hybrid Oxide Poly-silicon)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프리미엄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HOP'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TFT 기술로, 기존 LTPS(저온폴리실리콘)와 Oxide(산화물반도체)를 결합해 전력 효율을 한층 개선,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청 부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2년 삼성에 입사, 2012년 말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해 갤럭시S 시리즈와 플렉시블 OLED 개발에 기여했다. 또한 2016년 개발 PA(Process Architecture)팀장을 역임하며 세계 최초 HIAA(Hole In Active Area)공법 개발 및 폴더블 OLED와 UHD 고해상도 노트북 개발 등에 기여했다. 이후 20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Module)센터장, 2021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으며 스마트폰과 IT용 OLED를 넘어 차량용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2024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4'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4.05.13 10:00장경윤

[날씨가 미쳤다] 코펜하겐 유적 불타자 도시 휩쓴 상실 잔해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지난달 16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은 비통함에 휩싸였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구 증권거래소 '보르센(Børsen)'이 화재로 건물의 절반가량 소실됐기 때문이었다. 1625년에 세워진 보르센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 중 하나로 덴마크인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때문에 불길에 휩싸여 검붉은 연기를 내뿜는 보르센과 첨탑이 무너지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되자 덴마크인들은 상실감에 휩싸였다. 첨탑이 붕괴되는 순간 현장의 시민들 사이에서 “안 돼”라는 외침이 반복적으로 이어졌다고 노르딕타임스는 당시 현장을 보도했다. 이곳이 불탄 보르센이에요. 현지인 메리(Marie)는 건물을 가리키며 말했다. 기자는 3일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화재 발생 수일이 지났음에도 주변은 탄 냄새가 진동했다. 화재 현장은 펜스로 막혀 다가갈 수 없었다. 코펜하겐시는 급한 대로 건물 붕괴를 막고 외부 구조를 유지코자 40여개의 컨테이너들로 주변을 빙 둘러 세워놓고 여기에 건물을 연결해 둔 상태였다. 여전히 마스크와 방진복 차림의 인부들이 건물 안팎을 오가며 작업 중이었다. 시민들은 건물을 싼 펜스에 붙어서 화재로 그을리고 무너진 잔해를 쳐다보며 사진을 찍었다. 바삐 발걸음을 옮기던 이들조차 보르센 앞에서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는 답답한 표정을 짓곤 했다. 이 사건은 2019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화재에 비견된다. 우리로 치면 2008년 2월의 숭례문 방화사건 당시의 심정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코펜하겐포스트는 “보르센 화재가 덴마크에 국가적 충격을 안겼다(Fire at Børsen causes national shock in Denmark)”고 보도했다. 누가 불을 질렀나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기후변화도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기후변화 자체가 대형 화재를 야기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더 건조하면 불이 더 쉽게 붙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덴마크기상연구소(DMI)와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2년 덴마크는 81년 만에 최고기온을 찍었고, 작년은 눈 내린 날이 1908년 이후 세 번째로 적은 해였다. 올해에도 새해 첫날 기온이 12도로 측정돼 149년 만에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작년 유럽은 관측이 이뤄진 기간 동안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온이 높았다. WMO는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48도~2.58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혹자는 기후변화가 만악의 근원이냐며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럴 공산이 커 보인다. '사회재난'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관점은 사실상 일반화 되었다고 보는 추세이다. 관련해 재난(Disaster) 유형에는 자연재난(Natural Disaster)과 사회재난(Technological Disaster)이 있다. 인재(人災)로도 불리는 사회재난에는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환경오염사고 ▲산불 ▲대형 교통사고 ▲감염병 ▲붕괴로 인한 인명 사고 등이 있다. 통상 기후변화가 자연재난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사회재난이라고 해서 그 기후랑 상관이 없느냐, 그것은 아니다”라며 “산불 등 화재는 지구 온난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감염병은 매개체가 되는 모기나 진드기가 기후 변화에 밀접한 연관성을 갖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재난도 기후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재난 이후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이 발생하면 집단 트라우마 등 구성원의 정신건강은 다음의 진행단계를 거친다. 재난이나 테러처럼 피해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고, 가해자가 분명하다면 피해를 입은 집단은 결속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소한 이타적인 집단 분위기가 형성되고, 기존에 존재했던 갈등조차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이 과정에서 조성된 치유적 공동체가 잘 유지될 시 재난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반면, 사회재난처럼 누군가의 과실, 이익을 얻기 위해서였거나 위해 인과관계를 밝히기 어렵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타적 분위기의 조성이 어려워지며, 피해자에 대한 지지보다 각자도생의 분위기가 짙어진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소외되며, 피해를 주장할 수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심민영 센터장은 “이렇게 되면 공동체의 사회적 지지가 퇴화하는 상황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치유적 공동체가 나타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와해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결국 재난 이후를 반드시 잘 겪어내야만 합니다. 재난에 대한 집단 트라우마를 개개인에 대한 치료 지원만으로 그 사회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관계의 손상은 이렇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죠. 사회가 전체적으로 복구되고 긍정적 정체성을 위해서는 집단이나 사회적 측면에서의 관심과 고려, 국민 캠페인 등이 필요합니다.” (계속)

2024.05.13 05:00김양균

솔루엠, 1분기 매출 3848억, 영업익 203억원..."질적성장 매진"

솔루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9.6% 감소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47억 원)를 소폭 하회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3848억 원으로 전년대비 33.6% 감소했다. 솔루엠의 이번 실적은 중동 분쟁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데다 물가 상승 기조가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솔루엠은 기술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무게를 둔 내실 다지기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기술 고도화를 통한 압도적 우위 확보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성장성 제고 ▲안정적인 양산∙공급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경쟁사를 크게 앞섰던 ESL은 또 한번의 기술 도약을 준비한다. 타사 대비 초격차적 비교우위를 지닌 통신 기술 등에 있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밝기 조정을 통해 시인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로 수집된 고객 데이터와 선반 카메라로 인식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대조해 맞춤형 쇼핑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ESL과 사이니지를 연동하는 솔루션으로 유럽뿐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유통 시장을 공략한다. 솔루엠은 멕시코 최대 식료품 매장, 브라질 대형 뷰티 채널 등과 수주를 목표로 파일럿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다수 업체의 비딩에 참여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전기차 비즈니스는 글로벌 충전기 업체를 신규 거래선으로 확보하며 업태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채비(구 대영채비)의 전기차 충전기에 솔루엠 30kW급 파워모듈을 적용키로 한 것도 그 일환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전략형 모델인 50kW급 파워 모듈을 연내까지 CE(유럽 판매 인증)와 UL(미국 판매 인증)을 순차 취득할 계획이다. 솔루엠은 연초부터 가동에 나선 멕시코 신공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티후아나 지역에 위치한 약 2만 9000평 규모의 신공장에서는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전기차용 파워 유닛과 같은 친환경 제품군과 더불어 북미향 TV용 3in1 보드가 생산된다. 현재 램프업(ramp-up) 진행 중으로 향후 안정적인 생산 및 품질 확보 역량을 갖추면 수익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10 19:58이나리

삼성 갤럭시S22, 원UI 6.1 업데이트 재개

최근 잠금화면 먹통 문제로 업데이트가 중단됐던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의 원UI 6.1 업데이트가 국내에서 다시 재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엑스 사용자(@tarunvats33)는 9일 “한국에서 갤럭시 S22 원UI 6.1 업데이트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기기의 '설정→소프트웨어'로 이동해 용량 3.2GB에 달하는 새로운 펌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플립4 ▲갤럭시Z폴드4 ▲갤럭시Z 플립3 ▲갤럭시Z 폴드3 모델을 대상으로 원UI 6.1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하지만, 일부 갤럭시S22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이후 잠금화면이 먹통이 되는 문제를 호소하자 삼성은 갤럭시S22 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긴급 중단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플립4, 갤럭시Z 폴드4도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실시간 번역 ▲구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 ▲향상된 음성 녹음 ▲생성형 편집 기능 등이 포함된다. 다음 주에는 중급 스마트폰 갤럭시A53, 갤럭시A54, 갤럭시S21 FE에 원UI 6.1 업데이트가 출시된다는 소식도 나온 상태다. 중급형 갤럭시A 시리즈에 제공되는 원UI 6.1 업데이트에는 '갤럭시AI' 기능 중 일부 기능인 '서클 투 서치'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05.10 14:45이정현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사업 1분기 목표 매출 100% 초과 달성

안국약품은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에서 2024년 1분기 목표 매출 100% 초과 달성 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인 2020년 7월 New Vision 2030을 발표했고, 60년 전통의 눈영양제 토비콤 브랜드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고객과 직접 마케팅을 통해 B2C사업에 도전했다. 회사 측은 B2C 사업으로 도전하면서 경영진의 일관된 방향성과 추진력으로 지난 3년여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광고 진행 및 품목 라인업 확대 등 다각도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매출 달성을 위해 선전했지만, 혹독한 온라인 시장과 B2C 시장의 높은 장벽을 체험하는 기간이었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은 23년 8월로 '토비콤' 브랜드에 루테인 지아잔틴을 접목하면서 소비자 인지도가 늘기 시작했다. 안국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관계자는 “2024년 1분기 매출 달성 이유는 탄탄한 제품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눈영양제의 대명사로 통하는 '토비콤 루테인지아잔틴', '더 블랙 맥주효모 비오틴'을 신속하게 발매하고 온라인 및 홈쇼핑 채널을 집중 공략해 매출 달성을 견인했으며, 두 제품으로 유입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Rock-in 마케팅까지 진행해 광고비용은 절감하면서 성과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성장은 주요 소비자층인 4060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기획부터 설계, 마케팅까지 전문적으로 접근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온 결과이며, 오랜 시간 제품 연구에 몰두했던 만큼, 시장에 없는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9 17:32조민규

당뇨·비만 시장 싹쓸이 '노보 노디스크' 본사에 가봤습니다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글로벌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덴마크의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 이 회사는 비만 치료제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에 이어 성능을 향상시킨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로 전 세계 비만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12조원 이상의 매출을 벌어들였다.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와 비만 관리는 건강증진의 중요한 의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시장의 글로벌 강자인 노보 노디스크의 의약품을 비롯해 그들의 시장정책과 영향력 등을 다각도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앞서 덴마크 본사 취재를 여러 경로로 추진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답은 대체로 현장에 있다. 기자를 태운 비행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일개 이사의 말 한마디에 민관 전문가 반색 회사는 협력을 미래를 위한 해법이라고 봅니다(we believe in working together to solve for the future). 말만 들어보면 새로울 것이 없지만, 누가 말했느냐에 따라 실리는 무게감은 달라질 것이다. 소피 루다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는 지난 7일(현지시각)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에서 이처럼 말했다. 말이 끝나자마자 사회자는 청중에게 큰 소리를 말했다. “오늘 온 스타트업은 당장 전화하세요!” 그러자 유럽 전역과 각국 정부, 의료기관,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옆 자리에 있던 스타트업 창업자는 캐나다에서 왔다고 했다. 그는 흥분한 얼굴로 기자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오! 저도 노보 노디스크와 일하고 싶다고요!” 이 일화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세가 어떤지를 보여준다. 기대감 가득한 젊은 창업자의 말에 앞서 해당 기업의 사세를 직접 목도한 기자는 어색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틀 전인 5일 오전. 기자가 탄 68번 버스는 코펜하겐 시내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마침 코펜하겐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교통통제와 마라톤을 즐기고자 찾아온 각국 관광객들로 도심은 몹시 혼잡했다. 기자가 탄 버스는 시내 중심가에서 12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벡스베드(Bagsværd)로 향했다. 이곳에는 전 세계 당뇨 및 비만 시장의 선두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를 비롯해 관계사인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노보 자임스 본사가 위치해 있다. 벡스베드는 사실상 노보 노디스크가 좌지우지하는 지역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올해로 회사가 세워진 지 100년이 되었고, 회사의 시가총액은 5천700억 달러를 상회하며 덴마크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 이러한 이유로 벡스베드는 덴마크 경제에 있어서 상징적인 지역이 되었다. 거주민 가운데 적지 않은 수는 노보 노디스크나 관련 기업에서 일하고, 회사를 중심으로 하나의 거대한 공동체가 형성돼 있다. 벡스베드의 아이들은 아버지가 덴마크를 먹여 살리는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그도 노보 노디스크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마지 않는 삶이 100년간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관련해 회사는 덴마크 내에서만 2만8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니 “자그마치 100년의 역사”라며 소피 루다 이사가 지난 세월을 강조했던 것이 빈말은 아니었다고 일견 이해가 되었다. 이런 배경으로 벡스베드가 가까워오자 제약 생산시설 등이 모여 있는 풍경은 유적지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코펜하겐 중심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상당한 규모의 의약품 위수탁개발생산(CDMO) 시설도 심심찮게 눈에 띄었고, 주요 도로 곳곳은 확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다른 버스를 타세요.” 흰머리가 성성한 버스 기사가 무뚝뚝하게 말했다. 버스 환승역(Gladsaxe Trafikplads)에서 다른 버스로 바꿔타고 다시 달리기를 십여분. 정차한 정류장은 벡스베드 2880번지에 위치한 Smørmosevej역이었다. 이곳은 회사 소유의 주요 건물들이 즐비해 있었다. 거리마다 노보 노디스크의 로고가 박힌 상징물이 거리 전부를 채우고 있었다. 이곳이야 말로 노보 노디스크의 본진이었다. 지근거리에 민간인 거주지도 함께 있었지만 그곳이 회사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으리란 짐작은 어렵지 않았다. 주말이었기 때문에 가끔씩 오가는 차량과 행인을 제외하면 본사가 위치한 거리는 한산했다. (계속)

2024.05.09 05:01김양균

글라우드, 인도네시아서 '저스트스캔' 소개 세미나 성료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글라우드(대표 지진우)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한 '저스트스캔 세미나 인 자카르타(just scan seminar in Jakart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딜러사 MKG와 글라우드가 주최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이미지치과 원장)와 황동현 기술교육장이 연사로 참여해 '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 and Its Basic Clinical applications'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초와 임상 응용에 관한 강연을 했다. 글라우드 디지털 치과 전환 솔루션 '저스트스캔'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실제 우리나라 치과에서 적용하는 임상 사례와 노하우, 디지털 덴티스트리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글라우드의 제품 우수성을 현지 치과의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받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진우 원장이 ▲디지털 치의학 기본 이해(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와 ▲구강 스캐너 이해-봉합 알고리즘, 표면 제어, 교합 스캐닝에 대한 심층 분석(Understanding intra-oral scanners-Deep dive into sewing algorithms, surface control, and occlusal scanning)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아 보철물 제작(Creating Prosthetics with Digital Technology)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동현 팀장이 ▲구강 스캐너 실전 기초 트레이닝(Introduction to and Basic Training on the Intra-oral scanner)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자연치 보철 스캐닝 실습(Practice of natural tooth prosthesis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임플란트 케이스(표준/맞춤형) 스캐닝 실습(Practice of implant case (standard/custom)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주제로 이론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동남아시아 관문인 자카르타 현지에서 잠재력을 인식했다. 앞으로 글로벌 사용자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교류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라우드는 설립 이래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등 다수 국내 유명 기업과 B2B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2023 하반기 IBK 창공 혁신 창업기업',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등에 선정됐다. 최근 KB 인베스트먼트 주도 30억 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했다.

2024.05.08 23:16방은주

자생한방병원, 허리 수술 후 재발 환자에 침+운동 결합치료 효과

척추수술실패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치료의 증례보고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소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도영 한의사 연구팀은 허리디스크로 인한 척추수술실패증후군 환자에게 동작침법과 함께 단계적 운동요법을 실시한 결과 치료 3주 만에 통증과 우울감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증례보고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 (IF=3.9)' 4월호에 게재됐다. 김도영 한의사 연구팀은 2022년 10월 내원한 척추수술실패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3주간 치료를 진행했다. 환자는 만 53세 남성으로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이 심해 2021년 9월 추간판절제술 및 척추후궁절제술을 받았으나 MRI, CT 판독상 수술이 성공적이었음에도 오히려 증세가 악화된 상황으로 이로 인해 수면장애, 식욕감소, 자살충동까지 겪고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에게 동작침법과 함께 단계적 운동요법을 시행했다. 동작침법은 한의사가 환자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환자의 수동적‧능동적 움직임을 유도하는 침술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빠른 통증 완화를 위해 활용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동작침법의 허리통증 완화 효과가 진통제보다 5배 이상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PAIN'에 게재된 바 있다. 연구팀은 환자의 족삼리혈, 태충혈, 대장수혈에 침을 놓은 채 800g 무게의 모래주머니를 들고 직선거리를 걷도록 했다. 치료 첫째 주에는 모래주머니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100m를 걸었으며, 이후 매주 모래주머니를 한 개씩 추가하고 보행거리도 50m씩 늘렸다. 환자의 상태 변화 측정에는 ▲숫자평가척도(NRS, 통증 지표로 값이 클수록 통증이 심함을 의미) ▲SF-36 건강설문이 활용됐다. 해당 환자의 허리통증과 다리통증 NRS는 각각 50이었고 SF-36 신체건강 점수는 15점, 정신건강 점수는 21.9점에 불과했다. 3주간의 치료 결과 환자의 허리통증‧다리통증 NRS는 모두 30까지 낮아졌고, SF-36도 신체건강 점수는 37.2, 정신건강 점수는 30.1로 각각 상승해 단기간 만에 호전을 보였다. 신체기능과 활력이 향상되면서 환자의 자발적인 보행거리도 치료 1주차와 비교해 2.3배까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중 어떠한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도영 한의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우울증을 동반한 척추수술실패증후군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에 있어 한의치료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척추수술실패증후군 환자의 통증 개선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향상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08 16:42조민규

의료 인력·서비스 개선 필요 유럽…디지털헬스로 해법 모색

[코펜하겐(덴마크)=김양균 기자] 의료 인력 부족 해결과 관련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덴마크에서 마련됐다. '코펜하겐 헬스테크 서밋 2024(Cophenhagen Healthtech Summit 2024)'이 7일(현지시각) 오전 코펜하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덴마크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Denmark)와 '헬스테크 허브 코펜하겐(HTHC)'이 주관했다. 올해로 2회째. 주최 측은 덴마크를 비롯해 유럽내 보건의료 인력 부족 현상 완화와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헬스케어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Jesper Grønbæk 헬스테크 허브 코펜하겐(HTHC) 창립자 겸 CEO와 Lina Gandløse Hansen 덴마크 외교부 글로벌 무역 및 지속가능성(State Secretary for Global Trade and Sustainability, 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Denmark) 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의료체계의 위기 상황에서 신의료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더 나은 건강과 의료에 대한 평등한 접근 보장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이후 기조강연자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지역 사무소 데이터 및 디지털 건강 지역 기술 분야 Clayton Hamilton 책임자가 나섰다. 그는 공평한 건강 기술 접근 필요성을 거론하며, 유럽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제약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Sofie Roorda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전략 담당 이사는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따라 압박을 받고 있는 의료 시스템 문제와 심각한 만성 질환의 유병률 증가에 대한 적극적 해결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직면한 긴급 상황과 건강 문제, 제약의 역할, 의료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Nicolas Bouchet HTHC 투자 관리자와 Claudia Maria Colciago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IFO) 수석 투자 관리자는 덴마크와 전 세계 규모의 의료 기술 투자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했다. 이후 덴마크 기술 연구소 헬스케어 로봇 공학 사업 관리자인 Birgitte Østergård Sørensen을 좌장으로 ▲Ricco Dyhr 질랜드 대학병원 CEO ▲Beth Wolff 룬드벡 디지털 건강 솔루션 이사 ▲Tue Lehn-Schiøler BrainCapture CEO ▲Morten Rasmussen Danish Care CEO 등이 기술을 통한 의료 형평성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전략적 투자를 통한 여성 건강 증진이란 주제에 대해 Anett Falussy HTHC 커뮤니케이션 총괄의 사회로 ▲Charlotte Nørgaard Langer 벤처 투자자 ▲Mette Dyhrberg Mymee CEO ▲Pernille Ravn Jakobsen OSAIA Health 공동 창립자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여성 중심 의료 혁신을 위한 강력한 디지털 건강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있어 재정적 지원의 역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Rasmus Møgelvang 릭스 왕립 대학병원 CEO는 국가 및 글로벌 단위에서 의료 기술 솔루션의 광범위한 구현 및 확장을 위한 인센티브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병원이 기술 발전을 수용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필요한 인센티브를 구축 및 강화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Andreas Pihl 로슈 의료 및 과학 업무 책임자를 좌장으로, ▲Ricco Dyhr 질랜드 대학 병원 CEO ▲Ann-Louise Reventlow Mourier 덴마크 의료 전문가 협회장 ▲Dorthe Boe Danbjørg 덴마크 간호사 조직 회장 ▲Per Bennetsen 코펜하겐 보건의료청 CEO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들은 무엇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의료 기술 구현을 차별화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디지털헬스 분야의 최신 동향과 디지털 건강 솔루션의 확장 가능한 구현에 대한 필요성과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Maria Gaden 지속 가능한 병원 센터 소장은 전 세계가 의료 결과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코자 노력하면서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교차점이 중요하게 대두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쉽게 말해 기술이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되 환경 오염을 유발하지 않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 연자는 의료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헬스테크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Jesper Juel-Helwig 릭스왕립대학병원 총괄을 좌장으로 ▲Andreas Dam Daman CEO ▲Mikkel Wad Thorsen Teton.ai CEO ▲Stuart W. Flint 박사 등이 마지막 패널토론에 참가했다. 이들은 디지털헬스의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실제 구현 단계에서 극복 과제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러한 디지털헬스 기술이 의료 환경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한 전문가별 전망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요 세션 외에도 네트워킹 및 특정 주제에 대한 세부 세션도 진행됐다. ▲Ingeborg Knol BSI 그룹 의료기기 사업 개발 관리자 ▲Beth Wolff 룬드벡 글로벌 기업 전략 및 BD 디지털 건강 솔루션 이사 ▲Claudia Maria Colciago EIFO 수석 투자 관리자 ▲Christian Elster Jacobsen Eupry CEO 등이 세부세션 연자로 나서 디지털헬스 기술 적용 및 관련 투자, 의료기기 분야 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2024.05.07 18:17김양균

"멤버십 혜택 강화 전략 통했네…CJ 원 활용 건수 쑥쑥 늘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원(ONE)이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회원 수 늘리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원의 모빌리티, 여행, 생활·편의 분야 대외 제휴처를 신규 확대하며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회원 3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CJ원은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주축으로 14년 동안 지속 성장해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CJ원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하며 회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와의 제휴를 강화했다. 롯데호텔과의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이달 신규 오픈하는 등 현재 50여 곳에서 CJ원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덕분에 CJ원 멤버십 적립 및 사용 횟수, 액티브 유저 수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CJ원 활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한 달간 CJ원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는 2천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 건이 증가했다. 이는 회원들이 CJ원 제휴 브랜드를 하루에 평균 약 90만 번 이상 이용했다는 의미다. 특히 적립 건수는 크게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월간 액티브 유저도 월 170만 명 늘어나 회원들의 멤버십 서비스 활용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CJ원은 회원 중 약 72%를 차지하는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위해 제휴 브랜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CJ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휴처를 확대해 회원 록인(Lock-in) 전략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7:46장유미

핏펫, 중동 최대 투자포럼 AIM서 혁신적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소개

핏펫은 현지시간으로 5월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투자포럼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Congress 2024'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핏펫은 국내 반려동물 업체로는 유일하게 AIM Congress 2024에 참석해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펫 헬스케어 플랫폼 및 PB 제품을 소개한다. 또 5월 8일에 열리는 스타트업 피치 세션에서 핏펫에 대한 회사소개와 대한민국의 독창적인 펫 헬스케어 비지니스 모델을 설명할 예정이다. 중동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AIM Congress은 2011년 부터 매년 UAE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투자사,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175개국 1만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고위급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부다비 투자청과 두바이 투자청 등 중동의 주요 투자기관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 AIM Congress 2024 의 주제는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적응하기: 글로벌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잠재력 활용(Adapting to a Shifting Investment Landscape: Harnessing New Potential for Global Economic Development)'으로 ▲투자 ▲혁신 및 기술 ▲스타트업 및 유니콘 ▲미래 경제 등의 주제를 다루는 1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반려동물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23년 기준 2466억 6천만 달러(약 320조원) 규모로, 연평균 5.9%의 성장해 2030년에는 3688억8천만 달러(약 47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핏펫의 관계자는 “이번 AIM Congress 2024 가 열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반려동물 시장은 2022년, 8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와 관계자들은 핏펫의 참석과 발표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욱 핏펫 대표는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핏펫의 비지니스 모델은 국내/외 시장에서도 독창성이 눈에 띄며, 다른 반려동물 기업과 차별점이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핏펫을 세계에 알리고, 핏펫이 한단계 도약하는 단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2017년 설립 이후 2020년 아기 유니콘, 2021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받았는데 주요 투자사는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다. 누적 투자액은 약 900억원에 육박한다. 핏펫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반려동물이 건강관리가 가능한 검진키트 '어헤드(Ahead)'를 통해 파편화된 반려동물 산업을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AI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이커머스와 차별화를 두고 있는 '핏펫몰', 맞춤 건강정보와 목표 달성을 통한 동기부여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핏펫 헬스'(건강), 병원 리뷰를 확인하고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 제공하는 '핏펫 케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기 위해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의 편의를 위한 동물병원 MS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그동안 모아온 반려동물 빅데이터를 활용해 펫 전문보험사 설립 추진과 동시에 반려동물 보호자의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펫보험을 추천하는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스마트커버인슈어런스' 서비스를 지난 2월 런칭해 주요 5개 손해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상품 판매에 나선 상황이다.

2024.05.07 17:12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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