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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ace 전체 에피소드를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5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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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지,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와 혁신' 세미나 15일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오는 15일(화)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의료 마이데이터를 포함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분야별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대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팀장의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와 전송요구권에 따른 전송체계'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김동환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가 '본인전송요구권의 대리행사에 따른 변화와 이슈'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후반 세션에서는 황보율 주식회사 위뉴 대표가 '의료 마이데이터가 가져올 보건의료 산업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황규호 법무법인 디엘지 파트너 변호사가 '디지털헬스 시대의 법과 데이터, 의료정보와 규제 그리고 마이데이터'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목소리와 제도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전송요구권은 단순한 데이터 접근권을 넘어 산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제도”라며 “이번 세미나가 마이데이터 제도의 현장 안착과 산업계의 실질적인 대응 방향 설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디엘지 공식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7.03 09:51방은주

"에어서울 타고 제주도, 여행 짐 분실 걱정은 AI에 맡기세요"

세종디엑스가 에어서울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쉼표를 끊으세요 – 잃어버린 마음도, 짐도 다시 찾아드립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제주도에서의 '힐링 여행' 콘셉트로 기획됐다. 여행 시 불안 요소 중 하나인 짐 분실에 대한 걱정을 덜고,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종디엑스의 QR코드 기반 분실 방지 기술이 적용된 '파인딩올 캐리어택'을 선착순 증정한다. 해당 캐리어택은 에어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주 노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며 캠페인 기간은 10일까지다. 파인딩올(FindingAll)은 세종디엑스의 AI기반 분실물 찾기 서비스로 지난 해 10월 출시 이후 월평균 가입자 증가율 20% 이상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야외 활동과 지역 축제, 학교 행사, 공연 시즌이 본격화되며 파인딩올 플랫폼의 유실물 등록 건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세종디엑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인딩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반 고객 대상 한정 수량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간단한 신청만으로 누구나 무료로 캐리어택을 받아볼 수 있으며, 별도 구매 없이 배송까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위한 '파트너사 웹' 솔루션도 일정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된다. 지자체, 교육기관, 축제, 공항 등 다중 이용 시설에 AI 기반의 웹 솔루션을 통해 등록, 분류, 추적, 반환까지 유실물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되며, 무료 신청은 파인딩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왕영진 세종디엑스 경영사업본부장은 “야외활동의 증가로 행사장, 공항, 학교 등 다양한 현장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공공기관 현장 운영자들과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기반의 유실물 회수 체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디엑스는 세종텔레콤의 블록체인 및 AI융합 사업을 담당하던 신성장사업본부가 분할되어 설립된 법인이다. ▲토큰증권형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 ▲의료 마이데이터 유통 플랫폼 '비헬씨(B-Healthy)' ▲QR 기반 분실물 찾기 서비스 '파인딩올(FindingAll)' 등 다양한 융합 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앞으로는 이들 서비스를 중심으로 스마트케어 솔루션,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사업 등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매출원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7.03 09:20박수형

클룩,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월드투어 2025' 외국인 티켓 판매

클룩이 페스티벌 기획사 '메이드온'과 협력을 강화하고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월드투어 2025' 티켓을 외국인에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클룩은 세계적으로 점차 높아지는 K엔터테인먼트 인기에 발맞춰 올해부터 K팝 공연 상품 강화에 나섰다. 특별히 클룩은 이를 위해 페스티벌 기획사 메이드온과 손을 잡았다. 이 회사는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과 예술과 팝 음악이 결합된 아트 페스티벌 '슈퍼팝'을 운영하고 있다. 클룩은 본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중 '워터밤 월드투어 2025' 티켓을 선보였다. 외국인 관람객들은 클룩을 통해 서울과 부산, 속초 워터밤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4일 개최하는 워터밤 서울 공연의 경우, 클룩 예매 건 30%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 공연의 경우 외국인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서울에서 속초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셔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도 곧 개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슈퍼팝 2025 코리아' 외국인 티켓도 클룩에서 판매가 이뤄졌다. 판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미국이었으며, 2위가 중국이었다. 특히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호주 등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어 클룩 판매량의 50%가 서부권에서 발생했다. 또 슈퍼팝 전체 외국인 티켓 중 60%가 클룩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 아니라 클룩은 ▲2025 서울가요대상 ▲2025 서울스프링페스타 원더쇼 ▲2025 디어워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K팝 공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단순히 공연 티켓 판매를 넘어 왕복 셔틀버스와 시티투어, 기념품 바우처 등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관람객들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클룩의 최근 상반기(1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상품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K팝 공연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중화권(홍콩·대만·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미국과 유럽(영국·프랑스·스페인 등) 지역의 예약 건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K엔터테인먼트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K팝 공연과 스타를 여행의 가장 큰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메이드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K팝 팬들에게 완성도 높은 한국 공연들을 소개하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드온 관계자는 "클룩은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번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큰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클룩과 좋은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더 많은 외국인에게 K팝의 색다른 매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3 08:30백봉삼

민주당 주도 방송3법 개정안 법안소위 통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법, 방문진법, EBS법 등 방송 3법 개정안이 기존 논의에서 내용을 바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과방위 법안2소위는 2일 오후 회의를 열어 방송 3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소위에 앞서 입법 폭주를 멈추라며 기자회견을 열어 반발하며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고, 최형두 의원만 회의장을 찾아 항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민주당 의원들이 뜻을 모은 단일안이다. 주요 골자는 공영방송을 지배하는 이사회의 추천 권한 다양화에 있다. 그간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원을 KBS의 경우 여야가 7대 4,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EBS 이사는 6대 3의 구도로 추천해왔다. 민주당 단일안은 KBS와 방문진, EBS 이사 수를 각각 11명에서 15명, 9명에서 13명으로 늘렸다. KBS 이사 추천은 국회가 6인, 시청자위원회 추천 2인, 미디어학회 2인, 변호사단체 추천 2인으로 구성된다. 방문진은 국회 추천 5인 외에 KBS와 동일하다. EBS의 경우 국회 추천 5인, 시청자위원회 추천 2인, 임직원 추천 1인, 미디어학회 추천 1인, 교육단체 추천 2인, 교육부장관 추천 1인, 교육감협의체 추천 1인 등이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논의에서 그동안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은 정치적 후견주의를 배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소위를 통과한 법안은 정치권 추천 비율이 40%에 달한다는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윤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방문진법에서는 전체 이사 21명 중 5명을 정치권 추천이었는데, 소위 문턱을 넘은 법안은 13명 중 5명을 추천토록 하면서 오히려 정치적 영향력이 커진 법안을 수정안으로 내놨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보도전문채널의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가 도입되는 점이 과거 법안과 다른 점이다. 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이를 두고 소위 논의 과정에서 종합편성채널과 민영방송, 지역방송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위를 통과한 방송 3법 개정안은 내주 상임위 전체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과방위 내 민주당 의석 수를 고려하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다만 여당 지도부 등에서는 추경안과 상법 개정안, 총리 후보 인준안, 각 부처 청문 등을 고려할 때 쟁점이 지속되고 있는 법안 처리를 두고 우선할 필요가 있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025.07.02 18:35박수형

"성능보다 신뢰"…AI 안전성 평가 기준, 민간서 시작

인공지능(AI) 신뢰성 검증의 필요성이 커지자 민간이 먼저 실증 기반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산업계가 주도해 기술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정량 평가하려는 시도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최근 AI 신뢰성 민간 인증 체계인 '에이아이-마스터(AI-MASTER)'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첫 인증 대상으로는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42(LLM42)'가 선정됐다. 인증은 협회가 총괄하고 셀렉트스타와 슈어소프트테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했다. '에이아이-마스터'는 유럽연합의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7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국제표준 9종을 적용해 총 63개 항목을 평가한다. 항목의 60% 이상은 자동화 평가 도구로 검증돼 평가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42(LLM42)'는 독자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42) 기술과 기계독해(MRC42) 엔진을 통해 초거대언어모델의 환각 문제를 줄이고 산업별 특화된 경량화 구조와 프라이빗 모드를 갖춘 기업형 모델이다. 모델 학습부터 서빙까지의 전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인증 사업에서 초거대 언어모델 영역 시험기관으로 참여해 평가 항목 정의, 자동화 평가 도구 개발, 전체 프레임 설계를 공동 수행했다. 특히 '다투모 이밸(Datumo eval)'이라는 자체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도입해 인간 감독, 기술 안정성, 투명성, 사회적 책임 등 4대 항목의 점수를 정량화했다. 셀렉트스타의 '다투모 이밸'은 실제 업무환경에서 AI 모델의 응답 품질을 정량 분석하는 자동화 평가 솔루션으로, 금융권 등 고신뢰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현재는 삼성생명과 금융 특화 AI 데이터 검증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에이아이-마스터' 인증이 민간 주도의 정량 검증을 최초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향후 정부 연구개발(R&D), 공공조달, 고영향 AI 지정 등 정책 연계와 글로벌 상호인정 확장을 목표로 한다. 김태형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기술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인증 체계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에 신뢰 기반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우리가 시험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신뢰성 평가 역량을 공공 인증 체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투모 이밸' 중심으로 AI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7:24조이환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건보 재정과 국민 건강 위협"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사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2일 성명을 통해 “D제약 영업 직원들이 전국 380여 병원을 방문하며 학술행사 지원을 빌미로 신약 처방을 유도하고 자사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해 수억 원을 제공한 정황이 공개됐다”라며 “제약사가 금전적 이익만을 우선시하며 보건의료의 공정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리베이트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초래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리베이트를 목적으로 불필요한 의약품을 과도하게 처방하면 약가 원가에 반영되어 건강보험 재정에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게 된다”라며 “이는 곧 건강보험료 부담의 주체인 국민과 기업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또 “리베이트가 반영된 약제는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다”라며 “이는 환자의 본인부담금 증가와 전체 의료비 인플레이션으로 귀결된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의사가 환자의 상태보다 리베이트를 많이 제공한 제약사의 약을 우선하여 처방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에 따라 효능이 낮거나 필요 없는 약물이 투여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환자는 불필요한 부작용이나 약물 중복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료인이 특정 의약품을 우선시할 경우, 의학적 판단이 아닌 금전적 이해가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라며 “의료윤리와 국민의 신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7.02 17:15김양균

'전자정부법 개정안' 의무 시행 D-6…디지털 행정 신뢰 강화 '신호탄'

오는 8일부터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은 최근 늘어난 전자정부서비스 장애와 그로 인한 국민 불편을 줄이고 정부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정부는 전자정부 인프라가 고도화되는 현실을 반영해 장애 대응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전환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소프트웨어(SW) 업계는 이번 시행에 따라 공공시장에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민간 기업의 자동화 및 이중화 인프라 솔루션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정보시스템의 장애 예방을 위한 보안 시장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범정부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 "장애 대응 체계 강화로 디지털 행정 신뢰 높일 것" 정부가 전자정부법 개정을 추진한 가장 큰 배경은 전자정부서비스의 장애로 인해 발생한 국민 불편의 증가다. 최근 몇 년간 정부 민원 포털, 복지 서비스, 증명서 발급 시스템 등에서 장애가 발생하면 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큰 지장을 겪는 사례가 반복됐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정부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예컨대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이 지연되거나 건강보험 자격 확인 시스템이 멈추는 경우 병원 진료나 금융 업무까지 중단되는 등 연쇄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공공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보시스템 자체도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하나의 시스템 장애가 연쇄적으로 확산될 위험도 커졌다. 이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고기동 차관은 "한층 더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디지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개정된 시행령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어 디지털행정서비스 정보시스템 장애관리체계가 잘 갖춰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스템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등급별로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방향으로 법을 손봤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범정부 차원의 정보시스템 점검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점이다. 각 기관은 행안부가 수립한 '정보시스템 장애관리 지침'을 기반으로 자체 계획을 세워야 하며 실제 장애 발생 시에는 즉시 통보해야 한다. 이는 장애 상황에서 조기 경보와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려는 장치다. 또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와 사회적 영향도에 따라 등급화해 관리하게 된다. 중요 등급에 속한 시스템은 노후 장비 교체, 이중화 구성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전체 시스템 복원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특히 예산 배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재정 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실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졌다. 정부는 단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점검과 사후 개선 체계를 함께 마련했다. 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은 정기적으로 점검되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원인 분석과 대응 내역을 문서화해 향후 개선에 반영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개별 기관의 정보시스템 관리를 넘어서 범정부 차원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정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 입장에서는 시스템이 멈춰도 빠른 복구가 가능해지고 서비스 중단 상황에 대한 투명한 안내와 정보 제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행정 시스템이 클라우드와 연계망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단일 장애가 곧 전체 서비스 중단으로 번지는 일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며 "이번 법 개정은 단범정부 차원의 관리 기준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중앙정부가 각 기관의 점검 역량과 복원 인프라 확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도 상시 관제·자동 점검 필수…IT 업계 새 기회 '기대'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민간 IT 업계에도 지형 변화가 예고된다. 각 기관이 등급화된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정기적인 점검, 장애 대응, 복구 체계를 갖춰야 하기에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분야는 IT 운영 자동화와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다. 이번 개정안은 모든 1·2등급 정보시스템에 대해 24시간 상시관제 및 장애 징후 조기 감지 체계를 갖추도록 명시했다. 이로 인해 CPU·메모리 점검부터 인증서 유효기간, 웹 접속 여부 등을 자동으로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례로 맨텍솔루션은 'MDRM', 알티넷솔루션은 'FAP' 등 공공기관 대상 운영 자동화 플랫폼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정보시스템의 등급 분류 및 점검 체계가 의무화되면서 이를 지원할 외부 컨설팅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관은 시스템 중요도, 사용자 수, 연계 시스템 수 등을 기준으로 1~4등급으로 나눠 운영 방안을 수립해야 하기에 시스템 구조 진단, 이중화 구성 검토, 노후 장비 교체 우선순위 도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IT 컨설팅 수요가 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기관별로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구조 진단과 점검 결과 보고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대행하거나 진단해 주는 서비스 시장도 새롭게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정부는 기존의 단순한 재해복구(DR) 체계를 다중지역 동시 가동 방식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이 체계는 하나의 데이터센터가 중단돼도 다른 센터가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DR 솔루션, 이중화 인프라 구축, 지역별 이원화 클러스터 설계 등 다양한 기술 수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국산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관리 서비스(MSP)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다. 보안·인증 관리 분야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예방점검체계에서는 SSL 인증서 유효성, 도메인 만료일, 시스템 시간 동기화, 이중화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상시 점검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패스워드 자동 관리, 2단계 인증, 보안 장비 이중화 등도 권장 사항으로 포함되면서 공공기관 대상 보안 솔루션 도입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수요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보고서 자동화, 서비스 수준 협약(SLA) 관리, 구성 정보 변경 이력 관리 등을 표준화된 워크플로우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 점검·관제·보고 기능이 통합된 솔루션이 향후 조달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 기관 예산·인력 부담…정부 지원 병행돼야" 다만 모든 기관이 새로운 기준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규모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자동화 솔루션 도입에 필요한 예산이나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정부가 매칭 펀드 형태의 재정 지원 없이 각 기관에 전적인 책임을 지우고 있는 구조도 걸림돌로 평가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소규모 기관을 겨냥한 경량화 솔루션, 조달 등록 가능한 SaaS형 제품, 민간 클라우드 기반 호스팅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정보보호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중심으로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TTA 인증, 기술평가서 확보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공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자정부법 시행으로 공공 부문에서도 이제는 사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과 자동화가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게 됐다"며 "특히 점검·관제·보고까지 통합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중소 기관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도입이 쉽지 않아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적 유인책이 함께 병행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7:11한정호

"대체당은 좀 낫겠지?"...커피 프랜차이즈 '제로슈거' 함정

커피 프랜차이즈 전반에 저당 메뉴가 확산되고 있지만, 대체당에 따른 복통이나 혈당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표시 의무도 없어 소비자가 성분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는 앞다퉈 저당 혹은 제로슈거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1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이디야·메가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 등 주요 브랜드 모두 당류를 줄인 메뉴를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제로 메뉴에는 설탕 대신 알룰로스나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대체당이 사용되는데, 대체당 성분에 따라 과량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에리스리톨은 대부분 체내 흡수되지 않아 장까지 이동하면서 복부 팽만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말티톨은 혈당을 일정 수준까지 올릴 수 있어 당 섭취 조절이 필요한 소비자에겐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소비자가 대체당 사용 정보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제조 음료에는 어떤 대체당을 사용했는지를 반드시 표기할 의무가 없으며, 2026년에서야 영양표시가 모든 가공식품으로 단계적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로 메가커피나 빽다방 등은 대체당 사용 여부만 언급할 뿐 구체적인 성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빽다방의 '원조커피 제로슈거'는 당류가 0g으로 표기되지만, 전체 칼로리는 327kcal로 일반 메뉴(420kcal)와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대체당 사용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우유 등 기본 원재료가 동일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라며 “어떤 대체당을 사용하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메가커피는 앱을 통해 저당 메뉴 섭취 시 복통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어떤 대체당이 함유됐는지는 밝히지 않는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알룰로스를 주로 사용하지만 정확히는 공개할 수 없다”며 “오랜 기간 시험을 거쳐 메뉴 개발을 해왔고, 당사 저당 제품이 복통을 유발하여 문제가 된 적은 아직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컴포즈커피 역시 아이스티 등 일부 제품군을 제로 슈거로 변경할 수 있지만 복통 등에 대한 별도 안내가 없다. 이디야는 앱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제품에 에리스리톨이 사용됐으며, 과다 복용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스타벅스 역시 앱과 매장에 있는 메뉴판을 통해 대체당 사용 여부와 부작용을 고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 관계자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주의 사항 표기를 업계 자율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를 위해 고지하는 경우도 있으나 레시피를 노출하는 것이 민감해 고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25.07.02 17:06류승현

TEL코리아, 사내 E-스포츠 대회 '2025 텔드컵' 개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1일 사내 E-스포츠 대회인 '2025 TELDCUP'(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사원들이 즐기는 E-스포츠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고, 사원 소속감 및 참여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텔드컵 예선은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됐고, 총 110여개팀 약 400여명의 사원이 참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온라인 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4개 종목에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각 2팀씩이 결승전에 진출해 경기를 진행했다. 실시간 예선 상황과 다음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설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티저 영상과 메인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화성사무소 외에 동탄, 발안, 평택, 이천, 청주, 파주, 천안 등 타 사무소 사원들을 위해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많은 사원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와 행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타 지역을 오가는 사내 버스도 추가 운영했다. 텔드컵에 대한 사원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회장, 사장과 함께 하는 캐치마인드(그림 그리기) 이벤트와 TEL 본사 임원과의 오목 대결 이벤트를 통해 사원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텔드컵은 스타크래프트 중계로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이현우 해설, 그리고 E-스포츠 진행 경험이 풍부한 윤수빈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을 담당해서 치열했던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현장 중계는 2년 전 제1회 텔드컵 때보다 더 커진 결승전 현장에 모인 사원들의 참여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사원은 “업무에 지친 일상 속에서 팀원들과 웃고 경쟁하며 하나되는 경험을 선사해 준 이번 행사는 회사에서 사원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전체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산불로 인해 사라진 숲의 복원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연계 기부할 방침이다. 도쿄일렉트론의 사회공헌활동 'TEL FOR GOOD' 활동 중 '지구 환경의 보전'과도 연관된 활동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앞으로도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한편, 소속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2025.07.02 17:06장경윤

'디자인계 유니콘' 피그마, 재무 정보 첫 공개…IPO 청신호

피그마가 재무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기업공개(IPO) 행보에 시동 걸었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피그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통해 IPO 추진 사실을 밝혔다. 현재 재무 상태와 사업 전망이 처음으로 공식 공개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르네상스캐피탈은 이번 공모를 통해 피그마가 최대 15억 달러(약 2조390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그마는 2024년 한 해 동안 7억4천900만 달러(약 1조18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으며 최근 12개월 매출은 8억2천100만 달러(약 1조1천200억원)로 집계됐다. 총이익률은 약 91%다. 다수 외신은 피그마가 수익성 측면에서도 이례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그마는 2023년 흑자를 기록한 뒤 같은 해 7억3천200만 달러(약 9천920억원) 손실을 낸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흑자 전환했으며, 올 1분기에도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피그마는 현재 특별한 부채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회전신용 한도를 사용하고 있어 관련 정보는 추가 공개될 수 있다. 주요 투자자인 인덱스, 그레이락, 클라이너 퍼킨스, 세콰이아 등이 이번 IPO에서 주식을 팔지에 대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24년에는 직원들이 가진 주식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당시 딜런 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약 2천만 달러(약 271억원)치 주식을 팔았다. 공동 창업자인 에반 월리스는 2021년에 회사를 떠났지만 여전히 의결권 많은 클래스 B 주식을 갖고 있다. 피그마는 월리스가 해당 주식 의결권을 모두 필드 CEO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이로써 필드 CEO는 상장 전 기준으로 전체 의결권의 약 75%를 갖고 있다. 피그마는 기업 간 AI 경쟁이 사업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러버블 같은 신생 AI 기반 디자인 툴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이에 피그마는 AI 플랫폼을 출시한 상태다. 올해 신제품 ▲피그마 메이크 ▲피그마 사이트 ▲피그마 드로우 ▲피그마 버즈를 출시했다. 피그마는 S-1 문서에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AI 기능이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AI 통합 투자에도 불구하고 경쟁 기술의 등장에 따른 리스크가 있을 것"이고 덧붙였다.

2025.07.02 16:42김미정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누적 80여대 판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동형 양팔로봇 'RB-Y1' 출시 1년 만에 약 80여대를 납품했다.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피지컬AI 시대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나에서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모바일 휴머노이드 RB-Y1을 매달 약 10~20대 생산하고 있다. 생산 인력은 14명을 투입했다. 작년 9~12월 30대 초도 물량을 공급했고, 올해 상반기 50여대를 추가로 판매했다. 허 이사는 올해 하반기 중 약 40~50대 추가 판매가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20여대는 이미 납품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누적 35대를 구입했다. 이 밖에도 MIT에서 3대, UC버클리 2대 등 해외 주요 대학도 로봇을 구매했다. 전체 판매량 중 국가별 비율은 미국이 45%로 가장 많았고 한국이 41%로 뒤를 이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에 이어 이동형 양팔로봇까지 제품군을 늘린 상태다. 향후 산업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쓸 수 있는 로봇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가격은 연구용 9천만원, 상업용 1억3천만원이다. 양팔은 각각 7자유도를 갖췄고, 몸통을 움직일 수 있는 6축 자유도 외다리로 구성됐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다양한 높이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허 이사는 "산업에서 매니퓰레이션과 모빌리티를 모두 검증받고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에 산업과 가정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02 15:26신영빈

5조원 대 국내 연구장비 3만 점 중 외산이 62.9%

국내 구축된 연구장비 3만127점을 전수 조사한 결과 외산이 6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구축액은 5조 2천789억원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성회 연구산업진흥과장은 2일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운영 방안' 발표에서 연구장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공개한 국가R&D 투자 장비통계 분석에 따르면 외산비율 50% 미만 장비는 주로 저가장비가 차지했다. 고가장비일수록 외산비율이 50%를 넘었다. 첨단혁신장비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상 우리가 적극 개발에 나설 장비 15종도 공개됐다. 외산비율이 60%를 넘는 50개 장비를 먼저 정한 뒤 수요조사를 거쳐 구축액 1억 이하, 외산가격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품목을 선정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3개 분야에서 ▲공초점현미경 ▲주사전자현미경 ▲X선회절분석기 ▲광전자분광기 ▲미세구조측정장비 ▲스캐너 ▲플라즈마질량분석기 ▲X선· 자외선· 적외선 카메라 ▲레이저형광이미지분석기 ▲투과전자현미경 ▲유전자합성분석장치 등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또 글로벌 연구장비 기업 톱 20에 국내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9개, 일본이 3개, 스위스와 독일이 각각 3개였다. 조사 결과 국내 연구장비 기업 738개 가운데 소상공인, 소기업이 전체의 83.9%를 차지했다. 국내 연구장비 기술 수준은 미국 대비 55~80%였다. 연구장비에서 국내 R&D 투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외산 비중이 매년 줄어들긴 했으나, 측정이나 분석 분야 주요 장비만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2023년 기준 83.3%가 외산이었다. 국산 비율은 18.7%였다. 김 과장은 국내 연구장비 산업의 문제점으로 ▲기업 매출액 대비 R&D 투자 저조 ▲신생기업 배출 저조 ▲외산 선호 사용자 낮은 신뢰도 ▲생태계 미비 등을 꼽았다. 김 과장은 그동안 연구장비 관련 인력 양성과 미래선도핵심장비 개발, 국산연구장비 경쟁력강화, 연구산업진흥단지 조성 등 정부가 진행해온 사업을 소개하며 이날 출범한 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출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과장은 산학연에 변리사까지 참여해 사업화를 전제로한 얼라이언스 조직을 만들었다며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가제)첨단 혁시낭비 개발 확산 전략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첨안바이오 분야 첨단혁신장비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도 2026년 상반기 공개를 추진한다. 또 이달 내 수요발굴을 통해 정부가 투자할 장비군을 선정한다. 8월까지는 장비 및 요소기술별 기술 수준을 분석한뒤 올해 말까지 신수요 및 핵심기술을 도출할 계획이다. 로드맵 최종 확정은 내년 상반기로 잡아놨다. 이어 이날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됐다. 또 크레셈 유상혁 부사장이 연구장비 중소기업-대기업 협력성장대표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2025.07.02 15:15박희범

오픈AI, 글로벌 구독자에 '챗GPT 장애' 보상금 지급…"6.5% 환불 진행 중"

오픈AI가 '챗GPT' 서비스 장애 여파로 전세계 유료 구독자들에게 월 요금 일부를 환불하며 금전적 보상에 나섰다. 기술적 불안정성에 대한 책임을 직접 수용한 셈으로, 사용자 신뢰 회복과 유료 고객 유지가 의도된 조치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10일 발생한 '챗GPT' 서비스 장애에 대해 유료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환불을 순차 진행 중이다. 플러스 요금제 사용자의 경우 월 요금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 중 1.41달러(한화 약 2천원)를 돌려받는 방식이다. 이는 전체 금액의 약 6.5%에 해당한다. 오픈AI 관계자는 "'챗GPT' 다운 관련 보상안은 프로든 플러스든 대략 월 요금의 6.5% 정도로 환불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상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보상의 기준이 된 장애 시간은 지난달 10일 오후 3시경부터 다음날 오전 7시경까지다. 오픈AI는 당시 전 사용자에게 발송한 메일을 통해 "시스템 업데이트 도중 오류 발생으로 일부 서버 연결이 끊겼다"며 "응답 지연 및 간헐적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오픈AI는 유료 이용자에게 이달 초까지 보상 안내를 순차 제공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보상은 요금제 종류에 관계없이 동일 비율로 적용되는 구조다. 플러스 요금제뿐 아니라 고급형인 프로 요금제 구독자들도 유사한 수준의 환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환불이 실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챗GPT' 플러스 요금제를 이용 중인 한 사용자는 2일 오전 오픈AI로부터 보상 관련 안내 메일을 받았고 환불 완료 영수증도 함께 전달받았다. 해당 사용자는 "웹 기반 서비스에서 이런 식으로 보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금액은 작지만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조치였다"고 말했다.

2025.07.02 15:08조이환

"사흘 내 4천500명 사망할 수도"…유럽 역대급 폭염 공포

연일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는 유럽에서 신속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후변화·건강기술 책임자 마리솔 이글레시아스 곤잘레스는 "폭염 발생 여부는 더 이상 논란거리도 아니다. 올해 얼마나 많은 폭염을 겪을 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 유럽 각국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수만 명이 불필요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 통계학자 피에르 마셀로는 “이번 폭염으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천500명 이상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룩셈부르크라고 덧붙였다. 남부 유럽은 현재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우엘바 지역의 기온은 섭씨 46도에 달해 6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그리고 서발칸반도 지역 역시 폭염과 산불을 비롯해 민간인 사상자 발생에 직면해 있다. WHO는 지난 월요일 기후 변화로 인해 더위가 더 빈번해지고 위험해지고 강렬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더 심각한 질병과 사망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인, 어린이, 야외 활동가, 임산부, 만성 질환자 등 취약 계층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의 더위를 피하며, 집을 시원하게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글레시아스 곤잘레스는 항우울제나 혈압약과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체온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프랑스 관광 필수 코스인 에펠탑 입장이 제한되고 프랑스 공립학교가 전체 또는 부분 휴교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양대 산업 거점인 롬바디, 에밀리아로마냐에서 낮 12시30분부터 4시까지 야외 근무가 금지됐다. 폭염을 부른 이상기후 속에 곳곳에서 산불, 홍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산불이 번지면서 수만 명이 대피했고, 프랑스에서는 폭우 속에 이탈리아를 오가는 관광 열차가 최소 며칠간 중단됐다.

2025.07.02 15:05이정현

"최대 1천만원 보증 무료·400만원 할인"…케이카, '슈퍼위크' 실시

케이카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총 30억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가격 할인, 무료 배송, 보증 무료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K Car 슈퍼위크'를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K Car 슈퍼위크는 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가지 혜택을 모아 구성했다. 먼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위클리 특가 대상 차량 구매 시 최대 400만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신규 등록된 차량이 대상인 홈서비스 타임딜 대상 차량을 구매 시에는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케이카는 지난 달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미리 준비 차캉스' 기획전을 통해 180일 간 보증 수리(보증한도 국산 500만원·수입 1천만원)가 가능한 KW6 혜택을 무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90일 간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W3(보증한도 국산 300만원·수입 500만원) 무료 기획전도 추가로 진행한다. 케이카는 이번 K Car 슈퍼위크를 맞아 직영차 구매 고객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1천만원 상당 규모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간 내 직영차를 구매한 고객 전원은 자동으로 경품 추첨 대상이 된다. 모두투어 여행 상품권(1명, 200만 원), 다이슨 쿨 공기청정기(3명), 로우로우 여행 캐리어(10명), 베스킨라빈스 싱글콘 기프티콘(300명) 등 총 314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7월 한 달간 케이카 렌트를 통해 신차 및 중고차를 계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만족스러운 중고차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5:01김재성

넥슨 빈딕투스, 알파 테스트 종료...참가자 42만명 돌파

넥슨코리아는 2일 넥슨 CAG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 지표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SNF)' 기간인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으며, 세계 189개국에서 총 42만6천176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다. 'SNF'는 연 3회 진행되는 스팀(Steam)의 신작 소개 행사로, 약 일주일 동안 수백 종의 신작 데모를 무료로 체험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이번 'SNF'에 참가한 타이틀 가운데 최다 고유 플레이어 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 공식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테스트 기간 중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전투 및 몬스터 디자인을 담당하는 개발자가 2시간 분량의 게임 플레이와 코멘터리를 진행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으며,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와 보스전 연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회사 측이 공개한 이번 알파 테스트 세부 지표를 보면 총 8일 5시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집계된 플레이 시간은 총 115만1천621시간이다. 이는 131년에 달하는 수치다. 전체 플레이어 사망 횟수는 724만480회로 집계됐으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통나무 트랩에서의 사망자 횟수는 총 3만7천987회로 나타났다. 여기에 신규 캐릭터 '델리아'가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가운데, 방어 기반 전투에 강점을 지닌 '피오나'가 동료인 펠로우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플레이어를 가장 많이 처치한 보스는 '놀 치프틴 카마인거스트'로 파악됐으며, 특수 의뢰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었던 보스 몬스터 블러드로드는 총 15만4천426회 처치됐다. 테스트 종료와 함께 주요 피드백에 대한 개선 방향성을 공개했다. 먼저 일부 테스트 환경에서 낮은 프레임이나 순간적인 렉 등으로 전투 중 불편을 겪었다는 피드백에 대해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보다 향상된 최적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액션 방향성에 있어서는 알파 테스트 버전보다 더욱 경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조작 간 전환 타이밍을 정교하게 다듬고, 캐릭터별 메커니즘에 기반한 연계 조작, 전투 상황에 따라 감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반복적인 짧은 공격보다는 플레이어의 숙련도와 선택에 따라 시원한 일격 또는 콤보를 노릴 수 있는 액션 흐름을 구축하고, 저스트 액션의 재미와 보상을 더해 더욱 재미있는 전투를 만들어 나간다. 타격감 개선을 위한 기술적 요소에 대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카메라 연출, 이펙트, 역경직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을 공격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피격 시의 반응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전투 경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향후에는 더욱 향상된 타격감과 함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적용해 몰입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넥슨 CAG 스튜디오 개발진은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 참여해주시고 소중한 피드백을 보내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2 13:55이도원

"카톡 오픈채팅에서 오징어 게임3 방탈출 즐기세요"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 선보이고 굿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브랜드 협업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오픈채팅, #(샵)검색,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와 프렌즈 IP를 결합해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세계관을 카카오톡 안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는 지난 6월 25일 카카오톡 '#검색게임'과 영상을 시작으로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메인 영상에서는 지난 협업에서 선보인 '춘희(춘식+영희)'에 이어 이번 시즌3에서 새로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로 변신한 '춘수(춘식+철수)'도 새롭게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방탈출 게임 '춘식이 게임 The Final Game' 도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숨바꼭질'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코드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탭 상단에 노출된 '춘식이 게임' 키워드를 누르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 목록이 열린다. 각 방 커버 이미지에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참여코드로 입력하면 다음 방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오픈채팅방을 순차적으로 탈출해 마지막으로 무지개 문이 그려진 방에 도달하면 최종 미션을 완료하게 된다. 최종 탈출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인증용 프로필 이미지와 톡 배경화면 등으로 구성된 '최종 탈출 시크릿 리워드'가 제공된다. 지난 30일 오픈채팅 방탈출 게임 공개 후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 힌트와 문제 풀이가 활발히 공유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2만 3천여 명을 넘겼으며, 이 중 약 6천여 명이 최종 탈출에 성공했다. 오픈채팅 기반의 색다른 인터랙션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바이럴로 이어지고 있다. 협업 굿즈도 함께 출시했다. PNB 풍년제과와 협업해 '춘식이가 좋아하는 오징어게임 초코파이 세트' 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시즌3 콘셉트를 반영해 새롭게 리뉴얼된 '춘희' 와 '춘수' 인형 키링도 판매한다. 협업 제품들은 프렌즈 온라인샵,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과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3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방탈출 게임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IP의 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3:17안희정

KT, '쇼핑라운지'로 멤버십 쇼핑 혜택 본격 확대

KT가 물가 안정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춰 멤버십 고객 전용 커머스 '쇼핑라운지'를 새롭게 열고, 7월 한 달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고객만 이용 가능한 전용 온라인 쇼핑몰로, 가전·리빙·식품·뷰티·패션 등 생필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모든 상품에 멤버십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된다. 쇼핑라운지는 '브랜드팝업'과 '멤버스특가' 두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브랜드팝업에서는 오쏘몰, 아모레퍼시픽, 스메그, CJ제일제당 등 인기 브랜드의 한정 특가 상품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선보인다. 멤버스특가에서는 다이슨, 로보락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오아 냉각 손 선풍기, AHC 선스틱 등 실속 아이템까지 최저가에 제공된다. KT는 기존 마들랜 서비스를 통해 시즌 맞춤 상품과 상생 콘텐츠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월 2천건 이상 판매된 꽃다발 상품은 영세 농가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번 쇼핑라운지 오픈에서는 마들랜 인기 상품군을 유지하면서 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했다. 위클리 특가, 타임딜, 제휴사 연계 혜택 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 기념으로 '쇼핑라운지 페스타'가 열린다. 최고 구매 고객 10명에게 조선팰리스 애프터눈티 세트를 증정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 에어팟 맥스, 보테가베네타 지갑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한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앱 하단의 쇼핑라운지 메뉴 또는 메인 화면의 상품 이미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상무는 “KT멤버십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인기 브랜드는 물론 생활 밀착형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해 고객 효용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3:09진성우

네이버웹툰, 日 SF 만화 '기생수' 컬러 스크롤판 독점 공개

네이버웹툰은 지난 1일부터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SF 만화 '기생수'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매일+'와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컬러 스크롤 웹툰 '기생수'는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읽기 경험을 제공한다. 매주 2화씩 연재되며 네이버웹툰 '매일+'와 네이버시리즈에서만 독점으로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네이버시리즈에서 '기생수 단행본'과 '기생수 리버시 단행본'을 개별 낱권 10% 할인된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으며 '기생수 컬러 스크롤 웹툰'은 오후 10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기생수는 정체 모를 외계 생명체가 인간의 뇌를 점령해 숙주로 삼는다는 설정의 SF 만화다. 기생수의 단행본은 2천4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완결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드라마, 영화 등으로 꾸준히 재탄생하고 있다.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의 네이버웹툰 정영석 리더는 “일본의 주요 단행본을 스크롤 웹툰으로 제공함으로써 콘텐츠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더 많은 독자들이 명작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생수와 같은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1:17박서린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통합 완료…"2032년 매출 1조 목표"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빙과 브랜드 하브모어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인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 두 법인의 통합은 롯데 브랜드의 인도 내 지배력 강화와 K푸드 경쟁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2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된 이후 약 1년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흡수합병 이후에도 하브모어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되며, 현지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거점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통합으로 인도 북부, 남부, 서부를 모두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과 물류 커버리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인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오는 2032년까지 인도 내 연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롯데 인디아 통합 매출은 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합산 매출은 2,905억 원이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전체 매출의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700억 원을 들인 푸네 신공장이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하면서 인도 빙과 시장 내 생산력과 공급 안정성이 강화됐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돼지바(Krunch)'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K-아이스크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330억 원을 투입한 하리아나 공장에서는 '빼빼로'의 첫 해외 생산 라인이 올해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는 빼빼로와 같은 대표 브랜드를 인도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인도 최고의 종합 제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1:1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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