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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어린이 미술대회' 내달 4일까지 접수

롯데백화점이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의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는 1979년 백화점 창립과 동시에 개최해 현재까지 약 15만 명이 참여한 롯데백화점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 행사다. 올해에는 총 1만 3천명의 어린이를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집에서 그림 그리기'와 '현장에서 그림 그리기'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올해 신설된 '집에서 그림 그리기'는 참가 어린이가 집에서 그림을 그린 뒤, 5월 1일부터 25일까지 백화점 전점을 비롯한 아울렛 5개점(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부여점, 김해점), 쇼핑몰 2개점(타임빌라스 수원, 김포공항점) 문화센터 또는 안내데스크에 방문 제출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총 1만 명의 어린이를 선착순 모집한다. '현장 그림 그리기'는 5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아울렛 5개점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부여점, 김해점)과 쇼핑몰 2개점(타임빌라스 수원, 김포공항점) 야외 문화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전과 동일하게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6천원이며, 총 3천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두 방식 모두 유치부(5~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일정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접수는 사전 접수(4/23~27)와 일반 접수(4/28~5/4)로 나누어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비타민, 건강 간식을 제공하며, '현장 그림 그리기' 참가자에게는 롯데백화점 키즈관 '킨더유니버스' 캐릭터가 그려진 피크닉 매트, 키링 등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사전 접수 참가자들에게는 선착순 5천명에게 롯데모바일상품권 5천원을 증정한다. 장혜빈 시그니처이벤트 팀장은 “롯데 어린이 미술대회는 백화점 창립 이래로 꾸준히 진행돼온 대표 행사로 5월 가정의 달에 나만의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0 10:46안희정

"韓이 또 훔쳤다"…뿔난 中, CJ 비비고 만두 특허 소식에 '부글부글'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의 모양과 관련한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하자 중국이 자신들의 '전통음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와 관련해 법적 분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향후 CJ제일제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신문 환구시보는 지난 16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어이없다! 한국 기업이 자오쯔(만두) 모양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CJ제일제당의 만두 특허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비비고 만두와 관련한 특허를 얻었다. 제품의 특징인 '두 줄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에 대한 특허다. 특허 보호 기간은 15년이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디자인은 만두를 대량 생산할 때 발생하는 끝부분 깨짐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의 이번 특허 취득을 놓고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날선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기업이 중국 전통음식에 대한 특허를 왜 내느냐", "한국이 또 우리 문화를 훔쳤다", "앞으로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만두를 팔려면 한국 기업에 로열티를 내야 할 수 있다" 등과 같은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CJ제일제당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만두 사진 14장을 첨부했다"며 "CJ제일제당은 '비비고'라는 만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대형마트에서도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가는 2줄의 줄무늬가 반복되는 형상'을 특징으로 하는 만두 형상에 대한 디자인 특허"라며 "만두 카테고리 전체에 대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비비고 만두는 CJ제일제당의 북미 시장 1위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2010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미국인에게 친숙한 '덤플링(Dumpling)'이란 이름 대신 '만두(Mandu)'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41%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5%p 오르며 계속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일부 매체에선 향후 만두 관련 사업으로 중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중국 현지 매체인 다샹뉴스는 "(CJ제일제당 측은) 시계 방향으로 빚은 14∼16개의 나선형 주름 형태 등과 같은 만두의 디자인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며 "이에 따라 같은 디자인의 중국 만두는 미국에서 특허법상 권리 침해 문제에 연루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20 10:30장유미

[르포] AI·자동화로 인력·수율·리드타임 해결...LG이노텍 '드림 팩토리'

LG이노텍의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생산 허브인 대구 구미에 위치한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 지난 17일 언론에 첫 공개된 드림 팩토리 내부는 여느 공장들에 비해 인력이 적은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자재 운반부터 검사 등, 공정 전반이 AI와 자동화 설비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림 팩토리는 기존 공장 대비 인력을 50% 절감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비용 효율성만이 아니라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드림 팩토리의 경우 초기 수율 향상에 필요한 기간을 절반이나 줄였으며, 제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 또한 최대 90% 단축했다. 드림 팩토리에서 만난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 부사장은 "FC-BGA는 다른 기판들과 달리 평균 수율이 낮은 제품"이라며 "드림 팩토리를 통해 수율을 끌어올린 것이 LG이노텍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이 FC-BGA 사업에 진출한 시기는 지난 2022년이다. 당시 LG전자로부터 구미4공장을 인수해 공장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총 2만6천㎡ 규모로 조성된 드림 팩토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로 평가 받는다. 전 공정을 자동화∙정보화∙지능화해, 작업자와 실패 비용, 사후보전 손실, 안전사고 등 생산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주 요소들을 방지했다. 로봇이 자재 운반·필름 제거도 '척척'…인력 50% 절감 FC-BGA 메인 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라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두 겹의 장갑, 마스크, 방진복 등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눈썹, 침과 같은 미세한 이물질도 품질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깐깐한 사전준비를 거쳐 클린룸을 통과하면, 축구장보다 3배 큰 드림 팩토리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드림 팩토리 초입에는 공장 전체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라인 모니터링 시스템(LMS)이 설치돼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가동 중인 생산라인과 제품 이동, 재고 상황, 설비 이상유무 등을 모두 관리한다. LMS실을 벗어난 뒤, 분주하게 돌아가는 설비들 사이로 자동로봇(AMR) 수십대가 자재를 운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AMR은 원자재를 공정설비로 운반하는 일부터 가공이 끝난 제품을 다시 적재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패널에 붙어 있는 보호 필름을 벗겨내는 공정도 사람이 아닌 로봇의 몫이다. 이처럼 전 공정에 협동로봇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면서, 드림 팩토리는 기존 대비 50% 수준의 인원으로도 운영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공장 내부에서는 사람을 마주치는 일이 드물었다. LG이노텍은 향후 해당 공장을 무인화 수준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자동화로 수율·리드타임 동시에 잡는다 LG이노텍은 제품의 양품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단계인 AOI(자동광학검사) 과정에 AI 딥러닝 비전 검사 시스템을 적용했다. 생산이 완료된 FC-BGA 기판 제품을 로봇이 쉴 새 없이 비전 스크리닝 검사대로 옮기면, FC-BGA 불량품 및 양품 데이터 수만 건을 학습한 AI가 육안으로는 잡아내기 어려웠던 미세 불량영역을 단 30초 안에 센싱해 낸다. 제품의 램프업(양산 초기에 수율 향상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속도도 '팩토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 대비 절반이나 줄였다. 해당 기술은 설비를 구축하기 전 가상 공간에서 3D 모델링을 활용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준다. 강민석 기판소재사업부 부사장은 "사람이 제품에 손을 대지만 않아도 이론적으로 훨씬 더 높은 수율이 나올 수 있다"며 "FC-BGA의 경우 수율이 평균적으로는 90%, 고난이도 제품은 50%까지 떨어질 수 있는데, LG이노텍의 드림 팩토리를 통한 수율 향상이 큰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드림 팩토리에서는 FC-BGA 생산과 관련해 하루에 20만개 이상의 파일, 100GB에 달하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생성된다. LG이노텍은 이 빅데이터를 지속 학습하는 AI를 불량 예측 및 검사 시스템에 적용해, 불량 발생으로 인한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나아가 LG이노텍은 2026년까지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품질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 및 분석해, 자동으로 보정하는 공정 지능화 시스템(i-QMS, intelligent-Qualit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할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AI 비전검사를 통해 리드타임을 최대 90% 단축하고, 샘플링 검사를 위해 투입하던 인원도 90%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5.04.20 10:00장경윤

현대백화점,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 문화 행사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현대백화점 통합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한 뒤 다음달 1일부터 25일 사이 압구정본점 등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별 지정데스크 접수처에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6천명까지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대백화점 통합앱 회원으로 접수한 참가자에게는 점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및 할인 혜택을 담은 '패밀리 쿠폰팩'이 제공된다. 패밀리 쿠폰팩에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가 그려진 리유저블백, 어린이 음료, 비타민이 담긴 흰디 웰컴 키트와 간식 무료 교환권, 베즐리 케이크 20% 할인권 등이 포함된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체 부문 1등에겐 최고상인 문체부장관상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각 부문별로 ▲현대백화점 사장상(부문별 1명씩, 100만원), ▲현대어린이책미술관상(부문별 1명씩, 50만원)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해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외에도 점포별 팝업스토어, 콘서트,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0 09:42안희정

"전기차가 불안하다고?"…현대차, 캐즘 대안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개

"현대차그룹은 적합한 차급에 적합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함으로써 고객 최적의 상품성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강동훈 현대자동차그룹 제품권역전략팀 파트장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식 도입된 이후 하이브리드 전략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이 같은 답변을 냈다. 이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차원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10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로 개발된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 모터(P1)를 내장해 동력 성능과 연비를 향상하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소음 및 진동 저감 효과도 실현했다. 구동 모터(P2)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다. 시동 모터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처럼 엔진의 알터네이터 위치에 탑재되면 P0 모터,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탑재되면 P1 모터로 불린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차급부터 대형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차급에 상관없이 도입할 수 있어 추후 기아 셀토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차에 더욱 가까운 기술들이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강화하고 ▲스테이 모드 ▲V2L ▲스마트 회생 제동 등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두 개 모터 내장된 신규 변속기…성능과 효율 높여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에 구동 및 회생 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P2) 외에도 시동 및 발전, 구동력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시동 모터(P1)를 새롭게 추가해 'P1+P2 병렬형 구조'를 완성했다. 엔진에 직접 체결된 P1 모터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엔진에 벨트로 연결된 P0 모터에 비해 마찰 손실이 없어 에너지 전달 효율이 높다. 또 주행 상황에 따라 P2 모터와 함께 차량에 구동력을 보조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의 허용 토크를 기존 37.4kgf·m에서 46.9kgf·m으로 약 25% 상향해 대배기량 터보 엔진에 결합 시 최대 토크를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P1·P2 모터의 냉각 구조 및 냉각 유량을 개선해 단위부피당 출력 밀도를 약 21%, 토크 밀도를 약 7% 높였다. 여기에 댐퍼와 전동식 오일펌프(EOP) 등 주요 부품의 배치 및 크기 등을 최적화함으로써 전체적인 변속기 부피를 줄여 여러 차급에 대한 탑재 확장성을 확보했다. 첫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탑재…동급 내연기관보다 빠르고 멀리가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첫 파워트레인으로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하며 기존 2.5 터보 엔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을 개선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변속기와 엔진 사이에 새롭게 추가된 P1 모터가 엔진의 시동·발전을 담당하게 되면서 불필요해진 ▲메인 벨트 ▲알터네이터 ▲에어컨 컴프레서 등을 제거해 차량 구동 외 분산되던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성능과 효율은 향상시켰다. 현대차그룹은 'P1+P2 병렬형 구조'를 중심으로 한 변속기 및 엔진 개선을 통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개선하고 부드러운 변속감과 향상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 등 대형 SUV에 탑재되는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연비 14.1km/ℓ,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 최대 토크 46.9kgf·m의 성능을 갖춰 동급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는 약 45%,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약 19%, 9% 높다. 한동희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기준 하이브리드 차들은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45%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탄소 중립에도 계속해서 기여할 것이고 하이브리드 차량을 더 많은 소비자가 활용하실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개발로 성능이 향상되면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강동훈 파트장은 "전기차에서 구현되고 있었던 전동화 기술들을 하이브리드에 적용함으로써 전동화 경험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방향점을 함께 고려해달라"고 설명했다. 전동화 기술 활용해 전기차 같은 하이브리드 경험 제공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효율을 높인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외에도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e-AWD ▲e-VMC 2.0 ▲스테이 모드 ▲V2L ▲스마트 회생 제동 등으로 구성된 전동화 특화 기술 라인업을 선보였다. e-AWD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전륜 기반 하이브리드 차량의 후륜 구동축에 구동 모터(P4)를 추가해 주행 성능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한다. 현대차그룹은 e-AWD와 기존의 기계식 사륜구동을 모두 운영하며 차급·차량별 특성과 지역별 시장 환경에 맞춰 최적의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테이 모드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차의 '유틸리티 모드'를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에 맞춰 적용한 사양으로, 주행 전·후 정차된 차 안에서 고객이 더욱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스테이 모드에서는 엔진 시동 없이 공조와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차량 내 모든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충전량 70~80% 상태에서는 최대 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된 V2L은 전기차와 동일하게 최대 출력 3.6kW를 지원해 캠핑 및 차박 등의 상황에서 다채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V2L은 엔진 가동 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스테이 모드에서는 배터리 용량의 최대 50%(SoC 80%에서 30%까지)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재 현대차그룹 차량에너지제어개발팀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V2L 기능은 하이브리드 레디 상태에서 일단 기능이 작동되며 일정 이상 배터리 잔량이 떨어지게 되면 엔진을 다시 구동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V2L을 사용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신규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엔진에 조합해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에 이르는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형부터 대형 및 럭셔리까지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달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최초 탑재된 후 현대차·기아의 타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 현대차그룹은 2026년 후륜구동용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제네시스 주요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25.04.20 09:29김재성

여전한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피스타치오 공급 '비상'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전 세계 피스타치오 공급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커널 가격은 1년 전 파운드당 7.65달러(1만897원)에서 현재 10.30달러(1만4천672원)까지 치솟았다. 견과류 무역업체 CG 해킹의 자일스 해킹(Giles Hacking)은 "지금 피스타치오 시장은 사실상 고갈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틱톡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분 영향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해당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초콜릿 브랜드 픽스(FIX)가 지난 2021년에 출시한 제품이다. 지난 2023년 12월 틱톡 영상이 1억2천만 회 이상 조회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란 관세청에 따르면 세계 2위 피스타치오 생산국인 이란은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 전년도 전체 수출량 대비 40% 많은 피스타치오를 수출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몬드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일부 농가가 피스타치오로 작물을 전환하고 있지만, 새로 심은 나무는 오는 9월까지는 수확이 불가능하다. 이에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피스타치오는 미국에서의 작황 부진으로 이미 재고가 줄어든 상태"라며 "특히 초콜릿 재료로 사용되는 저렴한 껍질이 없는 커널의 비중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해킹은 "공급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커널 수요가 급증하자 다른 나라들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4.20 09:19김민아

[AI는 지금] 대선 후보들, AI 전쟁 돌입…누가 미래 기술의 설계자 될까

차기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인공지능(AI) 공약을 내놓고 있다. 각 당은 국가 주도와 민간 중심 사이에서 정책 방향을 달리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공공 투자를 통해 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과 규제 완화를 앞세우고 있다. 개혁신당은 기술 실현 가능성과 제도 설계의 우선순위를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이 같이 정당별 AI 전략은 공통적으로 '미래 산업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실행 방향에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AI 복지국가 모델 꺼낸 이재명…더민주, 기술 공약 차별화 경쟁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국가 주도형 투자 모델을 기반으로 하되 세부 방향과 강조점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AI 세계 3대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며 100조원 규모의 공공 투자 계획을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대통령 본인이 직접 주재하겠다는 구상은 정부가 정책 조정자이자 핵심 투자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대표 공약은 '한국형 챗GPT'의 전 국민 무상 제공이다. AI를 공공재로 규정하고 의료·교육 등 사회 전반에 보급하겠다는 구상은 과거 무상급식·무상교통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기술 접근을 기본권으로 보고 AI 활용 기회를 국민 전체로 확장하겠다는 복지 모델의 연장선에 있다. 이 후보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인공지능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술자, 연구자, 투자기업과 협력 구조를 만들고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김경수 후보는 민관 공동투자 방식의 100조원 전략을 내세웠다. 국가전략기술기금 50조원을 조성하고 필요 시 증세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김동연 후보는 AI 스타트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장기 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 혁신 주체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의 공약들은 전반적으로 정부 개입의 강도가 높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재명 후보가 AI를 사회 구조 전환의 수단으로 삼고 있고 김경수와 김동연 후보는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실용적 해법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팔란티어'부터 '게이트 프리'까지…국힘 대선후보들, AI 공약서 색깔 뚜렷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역시 AI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첨단산업 정책 경쟁에 뛰어들었다. 제시된 투자 규모만 해도 수십조에서 200조원에 이르며 당 전체적으로는 민간 주도, 규제 혁파, 인프라 기반 조성을 기조로 삼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제시한 인물은 한동훈 후보다. 그는 "의료, 로보틱스, 자율주행, 국방 드론 등 실용 AI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총 200조원 투자 공약을 내놨다. AI 인프라에 150조원, 생태계 조성에 50조원을 배정하겠다는 계획으로, 여야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다. 한 후보는 조직 개편과 인재 양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미래전략부'라는 신설 부처를 통해 전담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해 AI 전문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만들겠다는 전략은 산업과 안보의 융합을 고려한 설계로 풀이된다. 안랩 창립자 출신으로 과학기술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안철수 후보도 인프라 투자와 규제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AI 고속도로를 깔겠다"는 표현을 쓰며 데이터 인프라 확대를 강조했고 R&D 예산을 GDP의 5%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안 후보는 기반과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며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보다 실리적인 접근을 택했다. 그는 5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하며 AI 외에도 양자컴퓨터 등 초격차 기술 전반에 대한 육성을 강조했다. '게이트 프리' 시스템과 규제 배제 구역 조성을 통해 민간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입장이다. 나경원 후보는 100조원 규모의 미래성장펀드를 통해 AI, 반도체, 우주 산업 전반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문수 후보는 권역별 AI 융합센터 구축과 AI G3 국가 도약을 목표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AI를 독립 공약보다는 거시적 기술 전략의 일부로 통합하고 있다. 이같이 국민의힘 후보들의 AI 공약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지원한다'는 원칙 아래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정책적 리더십과 규모의 차별화를, 안철수 후보는 전문성과 실행력 중심의 설계를, 홍준표 후보는 규제 철폐와 민간 자율성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 이준석 "무상보다 제도"…개혁신당, 기술 실용주의 강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대선을 '보수와 진보'가 아닌 '과거와 미래'의 대결로 규정하며 기술 중심의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AI와 교육 등 미래 어젠다에서 비전이 일치한다면 진영에 관계없이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일부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AI 정책에서 대규모 예산보다 제도 설계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그는 최근 AI 학습에 있어서는 데이터 이용의 공정성과 사회적 합의가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가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율해야 산업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후보 간 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무상 AI 공약에 대해서는 "참 멍청한 생각"이라고 직격했고 한동훈 후보 역시 기술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반대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고 전문성 있는 지적을 한다"며 유일하게 긍정 평가를 내놨고 공개 토론 제안에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정치 연대에 대해서는 "단일화는 가볍게 제안할 사안이 아닌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기술 공약의 사실 여부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밝혀 정책 이슈 기반의 연대 여지를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AI 관련 논의가 활발해진 것은 산업계에도 의미 있는 흐름"이라며 "향후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실행력과 현실성이 함께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0 09:14조이환

알뜰폰 본격 진출한 우리은행, '실속형 요금제' 앞세웠다

우리은행이 '우리원(WON)모바일'을 정식 출시하며 알뜰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우리은행은 알뜰폰 브랜드 '우리원모바일'의 요금제를 총 34종으로 구성했다. '우리원모바일'은 요금제 가격, 데이터 제공량, 통신 유형(LTE·5G), 이용자 특성(직장인·시니어·태블릿 등)에 따라 세분화된 구성을 갖췄다. 전체 34종 중 약 70%는 LTE 기반 일반 요금제다. 나머지는 5G 요금제와 태블릿·시니어 전용 요금제로 구성됐다. 상품 유형별로는 일반 데이터 요금제가 다수를 차지하며 ▲유독 플러스(콘텐츠 구독형) 요금제는 6종 ▲시니어 요금제는 2종 ▲직장인 요금제는 1종 등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제공 방식은 기본형, 속도제한형, 결합형(데이터+구독 혜택) 등으로 구분된다. 특정 직군이나 사용 유형에 맞춘 특화 요금제도 마련됐다. 직장인을 위한 요금제는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을 적용하며 시니어 요금제는 제한된 데이터 제공 후 저속 전환 방식으로 구성됐다. 또 콘텐츠 구독 수요가 높은 이용자를 위한 '유독 플러스' 요금제도 준비됐다. 유독 플러스는 유튜브, 배달, 영화관, 뷰티 등 구독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월 5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가입 후 12개월간 월 1회 제공되며 MMS 수신 동의 등을 조건으로 한다. '실속형' 이용자 공략...중간 요금제 집중 배치 요금제 가격은 월 4천700원부터 3만8천800원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다. 특히 일정량의 데이터를 제공한 뒤 속도를 제한하는 '속도제한형' 요금제가 핵심 구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요금제는 크게 소량·중간·대용량 구간으로 나뉜다. 소량 구간은 1GB(월 4천700원), 3GB(5천700원), 5GB(7천 원) 등 저가 상품이 포함된다. 중간 구간은 7GB+1Mbps(1만4천700원), 10GB+1Mbps(1만6천900원), 15GB+1Mbps(1만8천700원) 등 일정 데이터 사용 후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한 요금제가 다수 포함됐다. 영상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실속형 고객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용량 요금제는 50GB+1Mbps(3만4천600원), 100GB+5Mbps(3만5천700원), 125GB+5Mbps(3만8천800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5Mbps 속도 제한형 상품은 FHD 영상 스트리밍에도 무리가 없는 편이다. 5G 요금제는 총 5종으로, 6GB(8천700원), 10GB(1만1천800원) 외에도 50GB+1Mbps(3만4천600원) 등 고용량 상품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태블릿 전용 요금제(10GB, 7천700원) ▲시니어 요금제(2GB+400Kbps·6천700원, 4GB+400Kbps·8천700원) 등 특수 수요를 겨냥한 요금제도 선보였다. 통신요금 최대 3천300원 할인…금융 연계 서비스 강화 우리은행은 금융 실적 기반 통신요금 할인 체계를 구축했다. 할인은 최대 월 3천300원까지 제공되며 총 네 가지 항목에 따라 적용된다. 우선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이체 실적이 있거나, 우리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월 1천100원의 '주거래 우대' 할인이 적용된다. 예금 또는 적금 상품을 보유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금액의 할인이 제공된다. 우리원뱅킹 등급이 '프레스티지(Prestige)' 또는 '아너(Honor)' 이상이면 월 2천200원의 할인이 주어진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우리원모바일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최대 3명까지 결합이 가능하며 1인당 1천100원씩 최대 3천300원의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개통 후 2개월 간 조건과 관계없이 최대 할인 금액이 자동 적용된다. 이 외에도 전용 우리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할 경우 전월 카드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천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과 해지 과정은 100%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우리원뱅킹 앱이나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통 가능하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도 셀프 개통이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우리은행은 우리원모바일의 모델로 장원영을 선정했다. 장원영이 출연하는 TV 광고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함께 2030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 중에는 통신과 연계된 고금리 적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원모바일에 우리은행만의 특별한 금융 서비스를 더해 우리나라 알뜰폰의 대명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4.20 09:10최이담

세차 마니아에서 사업가로..."세차의 모든 것 다뤄"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는 2005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지방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해 세계로 확장한 스노우폼 세차·디테일링 전문 브랜드다. 현재 세계에서 1만개 이상의 디테일링 관련 업체가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기업의 한국 총판인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를 이끄는 정태영 대표는 세차가 취미인 직장인이었다. 지난 2012년경 우연히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제품을 해외 직구로 사용해 보고 '꼭 팔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용기를 내서 본사에 연락하자 일은 일사천리 진행됐다. 쇼핑몰을 열고 현재까지 브랜드의 한국 총판을 성장시켜왔다. 근래 연 매출은 20억원에 달한다. 정 대표는 "10여년 전 국내 세차 시장에서 대중화되지 않았던 스노우폼 형태의 제품을 들여오면서 사업 성장에 속도가 붙었었다"며 "현재는 프리워시부터 폴리싱까지 차량 관리 관련한 대부분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세차 정보를 널리 전파시키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활동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 채널의 구독자 수는 현재 12만7천여명에 달한다. 정 대표는 이 채널에서 다양한 세차 용품을 소개함은 물론, 본인의 세차 노하우, 주의 사항, 자동차 부품 관리법까지 다루고 있다. 세차 마니아 사이에서 정 대표의 유명세가 커질 정도로 콘텐츠는 힘을 갖췄다. 특히 회사를 운영하면서 일반 소비자 대상 세차 입문 방법부터 기업 대상의 전문 디테일링, 마케팅, 매장관리까지 아우르는 교육은 80회 이상 진행해 온 경험은 끊임없는 영상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졌다. 정 대표는 "세차 입문 단계부터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로 인해 구축된 노하우 등을 진솔하게 담으려는 노력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성 콘텐츠의 확산은 세차 용품 시장 전체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정 대표의 이커머스 전략도 주목 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제품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재능 갖춘 자동차 분야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유튜브 쇼핑 기능 활용도를 보다 높일 계획이다. 본인 채널에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출연시키고 시청자 및 소비자의 관심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그는 “영상으로 인해 제품의 특징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고 마케팅 효과로 이어진다”며 “다른 브랜드와의 콘텐츠 차별성 확대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0 08:39백봉삼

새로운 글로벌 소비 허브 '상하이 서머', 인바운드 여행 경험을 재정의하다

상하이, 2025년 4월 19일 /PRNewswire/ -- 2025년 '상하이 서머(Shanghai Summer)' 국제 소비 시즌이 4월 18일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240시간 상품(240-Hour Products)'과 '도시 맞춤형 행사(City Customized Events)'를 중심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몰입감 넘치고 언터랙티브한 디자인 중심의 여름 경험을 선사한다. 7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글로벌 여행객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문화, 디지털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panding the Global Consumption Map: 'Shanghai Summer' and Its International Experiment 2024년 상하이를 찾은 외국인 카드 사용액은 68.2% 증가했다. 특히 회이하이 로드(Huaihai Road)에선 208.6% 증가(1인당 평균 지출액은 1597위안)했고, 루자쭈이-장양 로드(Lujiazui-Zhangyang Road) 지역에선 119.9% 성장(1인당 평균 지출액은 1998위안)했다. 오프라인 소비 총액은 8159억 위안에 달하고, 식음료 소비는 26.9% 증가해 강한 경제 모멘텀을 보여줬다. '상하이 서머'는 인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관광객에 맞춘 새로운 '240시간 상품'을 출시해 교통, 쇼핑, 관광지, 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합한 원스톱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은 단체 여행객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유니온페이(UnionPay)는 6만 5000개 가맹점에서 해외 카드 결제를 지원하고, 독점 고객 혜택을 가진 '상하이 서머'를 테마로 한 카드를 출시했다. 비자(Visa)는 국제 방문객의 모바일 결제 및 세금 환급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용 "결제 친화 구역"을 개발하고 있다. 생활·여행 플랫폼인 메이투안디엔핑(Meituan Dianping)이 제공하는 '여름 필수 맛집 가이드'는 4개 구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소개한다. 메리어트(Marriott)의 '스테이 앤 세이브 10%(Stay & Save 10%)'와 진 지앙 인터내셔널(Jin Jiang International)의 '진웨이 패스포트(Jinwei Passport)' 프로그램은 저렴한 호텔부터 고급 호텔까지 전 숙박 등급의 호텔을 아우르는 맞춤형 요리 루트를 통해 20개 호텔을 연결한다. '시티 맞춤형 이벤트(City Customized Events)'에선 글로벌 브랜드가 중심 무대에 선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Shanghai Disney Resort)는 '주토피아(Zootopia)'와 '프로즌(Frozen)' 같은 인기 캐릭터를 몰입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팝마트(POP MART)는 디자이너 토이 지식재산권(IP) 전시회, 팝업 스토어, 인터랙티브 설치물을 공개한다. LEGO 차이나(LEGO China)는 '재미있는 도시의 변신(Playful Urban Makeover)'을 통해 공공 공간과 교통 허브를 창의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명소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음악 공연, 음식 시장, 소셜 미디어 친화적 설치물은 도시 곳곳에 활기찬 여름 탐험 지도를 그려낼 것이다.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이용 가능한 공식 웹사이트 www.shanghaisummer.com가 오픈했다. AI 어시스턴트와 가상 가이드 '상하이 샤오샤(Shanghai Xiaoxia)'가 여행객들이 여행 경로를 계획하고 실시간으로 도시를 탐험하는 걸 도와줄 것이다. 올여름 '상하이 서머: 이제 시작이다(Shanghai Summer: It's Go Tim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타일과 영감을 찾는 모든 여행객을 환영한다. 미디어 문의: 룰루(Lulu) media@shanghaisummer.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67335/Shanghai_Design_Week.jpg?p=medium600

2025.04.19 20:10글로벌뉴스

APSEZ, NQXT 오스트레일리아로부터 연간 50MTPA 생산 능력 인수로, 2030년까지 연간 10억 톤 생산 달성 목표 가속화 기대

NQXT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 맞춰 동서 무역 회랑(East-West trade corridor)에서 APSEZ의 입지를 강화해줄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난 고효율 자산 화물 증가 EBITDA 증가 EV/ EBITDA 배율 35MMTNQXT 처리량 – 2025 회계연도 2억 2800만 호주달러NQXT – 2025 회계연도 39억 7500만 호주달러NQXT 기업 가치 + 7.8 %APSEZ의 2205회계연도 화물 대비 + 6.9 %APSEZ의 2024년 12월 TTM EBITDA 대비 17배EV/EBITDA 배수2025 회계연도 예상치 기준 편집자 요약 노스 퀸즐랜드 수출 터미널(North Queensland Export Terminal, 이하 'NQXT')은 자원이 풍부한 호주 퀸즐랜드주 생산업체들의 중요한 수출 관문으로, 현재 50MTPA(1 MTPA=연간 1000만 톤), 즉 연간 5000만 톤의 생산 능력 보유. NQXT는 잠재적 녹색 수소 수출 수요를 포함해 퀸즐랜드의 고품질 자원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처리량을 최대 120MTPA까지 확대할 수 있는 명확한 로드맵과 역량을 보유. NQXT는 2025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화물량인 35MMT를 처리. APSEZ는 90%를 초과하는 EBITDA 마진 순증 혜택을 누릴 전망. NQXT의 EBITDA는 4년 이내에 4억 호주달러로 성장 전망. NQXT의 임대 계약은 2110년까지 85년 남아. APSEZ는 비현금 거래의 일환으로 판매자 우선 배정 방식으로 주당 14,38크로(1크로=1천만 루피)로 보통주 발행 예정. 이로 인해 프로모터 그룹의 지분율은 2.13% 순증 예상. 본 거래는 APSEZ의 글로벌 운송•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억 톤의 처리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전망. NQXT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한 우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적, 다양한 인력 구성, 강력한 안전 기준, 현지와 지역 공급업체와의 거래 비중 50% 유지. 아메다바드, 2025년 4월 19일 /PRNewswire/ -- 인도 최대 통합 운송 유틸리티 기업인 아다니 포츠 앤드 스페셜 이코노믹 존(Adani Ports and Special Economic Zone Ltd., 이하 'APSEZ') 이사회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카마이클 레일 앤드 포트 싱가포르 홀딩스(Carmichael Rail and Port Singapore Holdings Pte Ltd., 이하 'CRPSHPL')의 싱가포르 기업인 애벗 포인트 포트 홀딩스(Abbot Point Port Holdings Pte Ltd, 이하 'APPH') 인수를 승인했다. CRPSHPL은 관련 당사자다. APPH는 노스 퀸즐랜드 수출 터미널(North Queensland Export Terminal)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현재 연간 5000만 톤(MTPA)의 생산 능력(nameplate capacity)을 갖춘 전용 수출 터미널이다. 터미널은 호주 동부 해안에 위치한 노스 퀸즐랜드 보웬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애벗 포인트(Abbot Point) 항구에 위치해 있다. 이번 거래는 현금 지급 없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APSEZ는 CRPSHPL로부터 APPH 지분 100%를 인수하는 대가로 14.38크로로 주식을 발행한다. 이는 NQXT의 현재 기업 가치인 39억 7500만 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APSEZ는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APPH의 재무제표에 기재된 기타 비핵심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며, 인수 후 몇 달 안에 이를 처분할 예정이다(거래 평가에 대한 순 영향은 없음). APSEZ의 부채 비율은 거래 후에도 거래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아슈와니 굽타(Ashwani Gupta) APSEZ 상근이사 겸 CEO는 이번 인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NQXT 인수는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가치 있는 사용자와의 장기 계약 확보로 이어지는 우리가 추구하는 국제 전략의 핵심 단계다. 동서 무역 회랑에 전략적으로 자리한 NQXT는 생산 역량 증가, 중기적으로 예정된 계약 갱신, 장기적으로 녹색 수소 수출 가능성에 힘입어 고성능 자산으로서 강력한 성장을 앞두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4년 이내에 EBITDA를 4억 호주달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NQXT가 우리의 '착한 성장(Growth with Goodness)'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는 ESG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준수하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NQXT 소개 NQXT는 연간 500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천연 심해 다중 사용자(multi-user) 수출 터미널이다. 호주 동부 해안 퀸즐랜드주 북부 보웬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애벗 포인트 항구에 위치해 있다. NQXT가 위치한 애벗 포인트 항구는 퀸즐랜드 주정부(Queensland Government)에 의해 전략적 항구(Strategic Port)이자 우선 개발 항만 지구(Priority Port Development Area)로 지정됐다1. 퀸즐랜드 주정부와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NQXT는 호주 주요 자원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 자산이다. NQXT는 현재 장기 '테이크 오어 페이(take or pay)' 계약을 통해 8개 주요 고객에게 전략적 접근을 지원한다. NQXT의 운영은 퀸즐랜드주 주내총생산(GSP)에 10억 호주달러를 기여했고, 광산 및 기타 산업 분야에서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2. NQXT는 2025 회계연도 동안 40MMT의 계약 용량을 확보했고, 사상 최대 화물량인 35MMT를 처리했다. 현재 NQXT를 사용하고 있는 광산의 가중 평균 광산 수명은 약 60년이다. NQXT에서 선적된 화물은 15개국에 수출됐다. 이 중 88%는 아시아, 10%는 유럽으로 향했다. NQXT는 2025 회계연도에 3억 4900만 호주달러의 매출과 2억 2800만 호주달러의 EBITDA를 기록(매출에 포함된 운영•유지(O&M) 비용을 제외 시 APSEZ는 90%를 초과하는 EBITDA 순증 혜택)했다. NQXT 인수의 주요 이유 40년 이상의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완전 가동 중인 다중 사용자 수출 시설로, 자원 생산 고객에게 전략적 접근 지원. 보웬과 갈릴리 광산 분지에서 운영되는 고품질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국 이상으로 수출되는 고품질 금속용 및 에너지용 석탄 생산. APSEZ의 글로벌 운송 및 물류 플랫폼을 통한 계약 용량 증가, 기존 계약 갱신, 추가 그룹 시너지 창출 효과를 바탕으로 EBITDA 성장 잠재력 확보. APSEZ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전략적으로 부합하며, 퀸즐랜드 주정부의 전략과 일치하는 애벗 포인트 항구에서의 향후 녹색 수소 수출 잠재력 활용 가능. ESG 1984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NQXT는 지속적인 개선과 지속 가능성의 여정을 추구해 왔다. 2025 회계연도 중 보고된 환경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사망 사고는 전무했고, 작업 중 부상으로 인한 작업 중단 빈도율은 1.7을 기록할 만큼 터미널 운영은 우수한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NQXT는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25 회계연도 운영 비용의 50%를 지역과 지역 공급업체에 썼으며, 2017년부터 보웬과 콜린스빌에서 지역 사회 지원 프로그램에 240만 호주달러를 지출했다. 터미널 근로자의 5% 이상이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Torres Strait Islander)으로, 이 같은 비율은 호주 인구 중 호주 원주민(First Nations) 비율보다 높다. 거래 자문사 APSEZ의 법률 자문은 시릴 아마르찬드 망갈다스(Cyril Amarchand Mangaldas)가 담당했다. APSEZ의 국제 법률 자문은 애슈어스트(Ashurst)가 맡았다. GT 밸류에이션 어드바이저스 프라이빗 리미티드(GT Valuation Advisors Private Limited)는 등록된 평가사(Registered Valuer)로 활동했으며, 그랜트 톤튼 바라트 LLP(Grant Thornton Bharat LLP)는 재무 탁상 검토를 수행했다. SBI 캐피털 마켓스 리미티드(SBI Capital Markets Limited)는 RBI/FEMA 준수 여부를 독립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인도 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RBI), 주주, 호주 외국 투자 심사 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of Australia)의 승인을 포함해 필요한 승인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2분기 이내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APSEZ 소개 글로벌 다각화 기업인 아다니 그룹(Adani Group) 산하 아다니 포츠 앤드 스페셜 이코노믹 존(Adani Ports and Special Economic Zone Ltd., 이하 'APSEZ')은 항만 기업에서 출발해, 항만 게이트부터 고객 게이트까지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운송 유틸리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도 최대 항만 개발사이자 운영사로, 서부 해안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7개 항만과 터미널(문드라, 칸들라의 투나 테크라 및 13번 부두, 다헤지, 하지라, 고아 주 모르무가오, 마하라슈트라주 디기, 케라라주 비지냠)과 동부 해안에 위치한 8개 항만과 터미널(서벵골주 할디아, 오디샤주 담라 및 고팔푸르, 안드라프라데시주 강가바람과 크리슈나파트남, 타밀나두주 카투팔리와 엔노르, 푸두체리의 카라이칼)을 운영한다. APSEZ는 이를 통해 국가 전체 항만 물동량의 27%를 처리할 만큼 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에서 대규모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스리랑카 콜롬보에도 접속항을 개발 중이며, 이스라엘의 하이파 항구(Haifa Port)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항구(Dar Es Salaam Port)의 컨테이너 터미널 2(Container Terminal 2)를 운영하고 있다. 항구에서 물류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은 항만과 통합 물류 역량(다중 물류 단지, A 등급 창고, 산업 경제 구역 등)을 갖추고 있어, 인도가 임박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찬가지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APSEZ는 향후 10년 안에 세계 최대 항만 및 물류 플랫폼이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1 2015년 퀸즐랜드 지속 가능한 항만 개발법(Queensland Sustainable Ports Development Act) 적용. 2 https://nqbp.com.au/about-us/economic-impact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68070/Adani_Ports_Logistics_Logo.jpg?p=medium600

2025.04.19 20:10글로벌뉴스

"SSG랜더스경기에 텀블러 가져오면 스벅 아이스커피 드려요"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0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스타벅스 데이로 진행하는SSG랜더스 대 LG트윈스 3연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SG랜더스 선수들은 랜더스벅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스타벅스 데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랜더스벅 유니폼은 4월 10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 5분만에 매진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3연전 기간 동안 경기장 내부와 외부 곳곳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관람 포인트를 준비했다. 먼저 입장권을 지참한 관람객이 개인 다회용 컵을 가져오면 경기장 외부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 하루 1천 잔씩 총 3천 잔 분량의 아이스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베어리스타를 3m 높이의 대형 사이즈로 설치한 포토존에서 스타벅스 데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매년 진행하고 있는 구속 측정 이벤트도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당일 최고 구속을 기록한 남성과 여성 1명씩에게 스탠리 블루 워터 저그를 증정하고, 올해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 개점 26주년을 기념해 구속 뒷자리 숫자가 6을 기록하면 하루 100명씩에게 SS레이니 로켓 워터보틀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0세 이하 어린이 관람객이 구속이 30km/h를 넘기면 스타벅스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됐던 플레이모빌을 선물로 증정한다. 경기장 안에서는 SSG랜더스 선수가 외야석에 마련된 스타벅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당일 전체 입장객 중 3명을 추첨해 1개월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이닝 사이에 스타벅스 OX 퀴즈, 풍선 터뜨리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텀블러, 무료 음료 쿠폰, 기념 우산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데이 행사장 사진과 필수 해시태그(#스타벅스_데이 #스타벅스_SSG랜더스)를 2회초 종료 전까지 구단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SS 오텀 스탠리 베이츠 텀블러를 하루 3명씩 증정한다.

2025.04.19 12:55안희정

애플, 1분기 중국 아이폰 출하량 9% 감소…만리장성 넘기 힘드네

올해 1분기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980만 대로 감소해 점유율 13.7%로, 이전 분기 17.4%보다 3.7%p에서 하락하며 시장 5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중국 출하량은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에 중국 현지 업체들의 상황은 달랐다. 시장 선두주자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40% 증가한 1천330만 대를 기록했다. 그 뒤를 화웨이, 오포, 비보 등이 따랐다. 특히 샤오미와 화웨이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또, 1분기 중국에서 출하된 전체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7천160만대에 달했다. 애플이 1분기 중국 시장에서 고전했던 이유에 대해 IDC는 중국 정부가 스마트폰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에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아이폰의 경우 프리미엄 가격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에 제외되며 고전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은 6천 위안(약 117만원) 미만 제품의 경우 약 15%가 지원된다.

2025.04.19 10:30이정현

"TV가 당신을 알아본다"…AI 기반 스마트홈 기기 놀랍네

35세 미만 소비자 57%, AI 음성 매칭 기술에 높은 관심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시장 조사 전문 기업 Hub Research LLC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TV 구매 의향은 감소하고 있지만, AI를 활용한 TV 소프트웨어와 기능 향상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 음성 매칭을 통한 시청 경험 맞춤화 기능에 대해 35세 미만 젊은 소비자의 57%, 35세 이상 소비자의 45%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와А인공지능 기능이 TV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소비자 중 절반이 이미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TV에서의 AI 기능 확장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연령대별 차이로, 35세 미만 소비자들은 거의 모든 신기술 관련 TV 기능에 35세 이상 소비자보다 20-30%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 TV 보급률 82%, 주간 스트리밍 이용률 66%로 4년간 40% 증가 스마트 TV 보급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5년에는 미국 가정의 82%가 스마트 TV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는 2021년의 70%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스마트 TV를 통한 주간 스트리밍 이용률이 2021년 47%에서 2025년 66%로 4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 TV가 단순한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가정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TV 운영체제(OS) 시장에서는 로쿠(Roku)가 59%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의 타이젠(Tizen) OS가 49%, 아마존 파이어TV(Fire TV)와 LG의 웹OS(WebOS)가 각각 35%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로쿠, 삼성 타이젠, LG 웹OS의 점유율이 모두 상승했으며, 쿠모TV(XumoTV) OS도 1%에서 7%로 급성장했다. 유니버설 검색 기능 사용률 20%에 그쳐... 소비자들은 여전히 개별 서비스 검색 선호 흥미로운 점은 소비자들의 콘텐츠 검색 방식이다. 특정 콘텐츠를 찾고자 할 때 '유니버설 검색'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는 20%에 불과했다. 대신 소비자들은 특정 서비스 내에서 직접 검색하는 방식(28%)이나 기타 방법(3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된 검색 환경에 대한 기대와 달리, 소비자들은 여전히 개별 스트리밍 서비스 내에서의 탐색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향후 음성 검색이나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이 이러한 행태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기존 검색 습관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 보급률 33%로 성장, AI 패턴 학습 기능 통합 확대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는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와 스마트 온도조절기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 보급률은 2024년 31%에서 2025년 33%로, 스마트 온도조절기는 22%에서 24%로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 기기 보유 가구 비율도 2023년 63%에서 2025년 69%로 꾸준히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기기들이 단순한 원격 제어를 넘어 AI 기능을 통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음성 인식과 패턴 학습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학습하고 자동화하는 기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 스피커는 이미 많은 가정에서 보급되었으나 오디오 중심의 사용에서 비디오 통합 사용으로 확장할 여지가 여전히 남아있다. FAQ Q: TV에 AI 기능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나요? A: TV에 적용되는 AI 기능에는 음성 매칭을 통한 맞춤형 시청 경험 제공, 사용자 기반 정보 제공을 위한 센서 기술, 그리고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등이 있습니다. 35세 미만 소비자의 57%가 AI 음성 매칭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 TV의 운영체제가 발전하면서 더 다양한 AI 기능이 통합되고 있습니다. Q: 스마트홈 기기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홈 기기는 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33%)와 스마트 온도조절기(24%)입니다. 이 기기들은 2024년 대비 각각 2% 성장했으며,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 강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TV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TV 시장은 하드웨어 교체보다 소프트웨어 및 AI 기능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조사에 따르면 46%의 소비자가 새 TV 구매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지만, AI 기능 강화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앰비언트 아트 디스플레이'(75%), '이동 가능한 경량 TV'(74%), '수면 소리 자동 재생'(64%) 등 혁신적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9 07:34AI 에디터

챗GPT를 광고 전략가로 바꾸는 4가지 데이터 연동 전략

AI에 실제 데이터를 먹이면 생기는 마법: 방글라데시 광고 지출 90% 절감 사례 검색 마케팅 전문 매체 Search Engine Land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에 뛰어나지만, 실제 데이터 없이는 단순한 추측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입찰가를 조정하세요", "크리에이티브를 테스트하세요"와 같은 일반적인 조언은 도움이 되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생성형 AI에 실제 광고 데이터를 연결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AI가 당신의 캠페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방글라데시에서 전환율이 거의 없는데 지출이 늘고 있으니 해당 지역을 제외하세요"와 같이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이제 단순한 아이디어 생성기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구글의 스마트 입찰(Smart Bidding)이 일상화된 디지털 마케팅 환경에서, AI에 품질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실제 성과 데이터와 연결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단순한 입찰 최적화를 넘어 PPC 계정 관리의 전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계절성(Seasonality)을 예로 들어보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는 누구나 예상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국 소매 휴일 프리뷰(U.S. Retail Holiday Preview) - 2024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쇼핑은 예상보다 훨씬 일찍, 때로는 9월부터 시작된다. 생성형 AI가 이러한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면 조기 구매 패턴을 발견하고, 실제 고객 행동에 맞게 예산, 입찰, 크리에이티브를 조정하는 전략적 제안을 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자동 분석: 구글 애즈 스크립트로 주간 캠페인 리포트 자동화하기 구글 애즈 스크립트(Google Ads scripts)는 자동화의 강력한 도구지만, 개발자가 코드에 포함한 시나리오만 처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계정 성과를 설명하는 스크립트는 모든 중요 KPI 변화의 조합을 고려해야 하므로, 개발자는 수백 가지 시나리오를 미리 예상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LLM을 활용하면 더 유연하고 섬세한 접근이 가능하다. 광고 데이터를 GPT에 공급하면, 결정론적 코드보다 훨씬 나은 성과 분석과 서술을 구성할 수 있다. 저자는 주간 스크립트를 설정하여 모든 캠페인의 노출, 전환, ROAS, CPA 등 주요 지표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이렇게 구조화된 데이터는 맞춤 프롬프트를 통해 GPT로 직접 전송되어 단순 요약을 넘어 문제 플래깅, 트렌드 강조, 전략적 다음 단계 제안 등을 수행한다. 스크립트 사용의 장점은 무료로 설치할 수 있고, 코드를 확인하여 로직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는 LLM에게 코드 맞춤화를 요청할 수도 있다. 지역 타깃 시장에 맞는 광고 제안이 필요한가? 스크립트 프롬프트를 맞춤화하여 LLM에게 타깃 지역과 새 광고 및 키워드에 사용할 언어를 알려준다.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가? 캠페인 수준이 아닌 광고 수준의 성과 데이터를 공급한다. AI가 데이터를 직접 요청한다: 앤트로픽의 MCP로 실시간 캠페인 최적화 구조화된 데이터 내보내기를 넘어가고 싶다면, 앤트로픽(Anthropic)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이 AI 네이티브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MCP는 지능형 미들웨어 레이어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생성형 AI 모델이 정적 보고서를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게 한다. MCP는 "AI 어시스턴트를 다양한 데이터 소스 및 도구와 연결하여 모델이 정적 훈련 데이터를 넘어 실시간 정보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오랫동안 사용해온 API의 맥락에서 살펴보자. API는 컴퓨터 시스템이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신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API는 구조화되고 결정론적인 프로그래밍에 의존하며, 개발자가 어떤 API를 언제 호출할지 결정해야 한다. 생성형 AI의 진정한 힘은 유연성에 있다. AI가 상황에 맞게 스스로 적절한 API를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것이 바로 새로운 MCP 모델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계정 최적화 조언을 요청하면, MCP는 먼저 높은 수준의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검색한다. 성과가 좋지 않은 캠페인을 감지하면, 저조한 결과를 유발할 수 있는 헤드라인, 타겟팅, 설정 등의 특정 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더 자세한 광고 보고서를 요청한다. 링크드인 데모에서 마이크 로즈(Mike Rhodes)는 이 개념을 실제로 보여주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와 맞춤 구축된 구글 애즈 인스펙터를 사용하여, AI는 대화를 기반으로 실시간 성과 데이터를 요청했다. 단순히 보고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기반으로 필요한 것을 요청한 것이다. 그 결과, 클로드는 성과가 낮은 캠페인을 식별하고, 예산 이동을 추천하며, 사전 데이터 입력 없이 최적화 제안을 제공하는 전략가처럼 행동했다. 버튼 하나로 ROAS 목표 달성: 오픈AI의 GPT 액션으로 예산 자동 조절 MCP가 모든 LLM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인 반면, 오픈AI(OpenAI)는 GPT 액션(GPT Actions)이라는 자체 변형을 사용한다. 오픈AI가 선도적인 생성형 AI 제공업체이므로,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솔루션이 아닐 수 있더라도 이들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AI의 커스텀 GPT는 누구나 자신의 필요에 맞게 모델을 맞춤화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각 클라이언트마다 맞춤형 GPT를 만들어 해당 클라이언트의 고유한 요구와 선호도에 맞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맞춤 지침과 지식에 추가된 정적 파일 외에도, 커스텀 GPT는 어시스턴트가 데이터 소스, CRM 또는 구글 애즈와 같은 API가 있는 모든 것과 직접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하는 액션을 지정할 수 있다. GPT 액션은 기본적으로 자연어 지침으로 래핑된 API 호출이다. 이를 통해 모델은 대화 중에 특정 작업을 트리거하거나 실시간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이러한 액션은 지난 30일간의 캠페인 성과를 요청하거나, 목표 예산을 초과한 캠페인을 일시 중지하는 등의 데이터 요청 및 변경에 사용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GPT는 데이터만 가져오지만, 곧 데이터를 사용하여 광고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과 행동을 생성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상상해보자. GPT가 ROAS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지출이 초과되는 캠페인을 발견한다. 그것을 플래그하고 서면 근거를 제공한다. 승인하면 예산을 줄이거나 캠페인을 일시 중지한다. 플랫폼에 로그인할 필요도, 지연도 없다. 이러한 기능은 이미 커스텀 GPT에서 사용 가능하며, 캠페인 성과 데이터, 분석 도구 및 보고 대시보드와 워크플로를 연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고급 기능(예: 예약된 작업)은 아직 베타 버전이지만, 핵심 액션 기능은 완전히 사용 가능하며 오늘 바로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질문만 하세요, 답은 AI가: '주간 ROAS가 하락한 캠페인은 무엇인가요? 저자는 프로그래머로 경력을 시작했기 때문에 위의 세 가지 옵션에 모두 흥미를 느끼지만,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자신만의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럴 필요도 없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이미 알고 있는 플랫폼 내에서 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 챗봇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좋지만, 일반적으로 광고주들이 원하는 규모와 효율성을 제공하지는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상적인 솔루션이 별도의 챗봇과 대시보드 사이를 오가는 우회로가 아닌 AI 강화 도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AI가 구글 시트, 문서, 슬랙, 노션과 같은 도구 내부에 등장하는 이유다. 더 빠르고, 더 매끄럽고, 덜 방해적이다. PPC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캠페인 데이터를 내보내 외부 AI 도구에 연결하는 대신, 일부 광고주들은 생성형 AI를 워크플로에 직접 가져오는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 저자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도구에 대해 말하자면, 그의 회사는 AI와 계정 데이터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어시스턴트는 MCP와 유사하게 작동하여 즉석에서 관련 데이터를 가져와 광고주가 질문하는 모든 것을 돕는 데 사용한다. 이 도구는 구글 애즈 계정에 직접 연결되어 "주간 ROAS가 하락한 캠페인은 무엇인가요?", "지난 90일 동안 가장 성과가 좋은 헤드라인은 무엇인가요?", "이번 주에 예산을 어디로 재할당해야 할까요?"와 같은 자연어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런 유형의 내장 AI는 다음 세대 PPC 도구를 더 똑똑할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확장 가능하게 만든다. 노벨상 수준의 AI가 예측하는 캠페인 성과: 다리오 아모데이의 미래 비전 이제 우리는 AI가 단순히 과거에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일어날 일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등장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예측이다. 생성형 AI 도구는 성과 트렌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예산 우선순위를 변경하며, 자체 데이터의 예측 신호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티브를 형성할 수 있는 전략 엔진으로 진화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사랑의 기계들(Machines of Loving Grace)" 에세이에서 언급했듯이, 우리는 AI 시스템이 "생물학, 컴퓨터 과학, 수학, 공학을 포함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와 일치하거나 그를 능가하는 지적 능력"을 갖는 세계로 향하고 있다. PPC 측면에서 이는 단순히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일을 예측하고 지표가 타격을 받기 전에 다음에 할 일을 추천하는 도구를 의미한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반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 성과 데이터와 연결되면, 반응형 어시스턴트에서 선제적인 전략가로 변모할 것이다. FAQ Q. 생성형 AI를 광고 데이터와 연결하면 어떤 실질적인 이점이 있나요? A: 생성형 AI를 광고 데이터와 연결하면 막연한 조언("입찰가를 조정하세요") 대신 데이터에 기반한 구체적인 전략("방글라데시에서 전환율이 낮으니 해당 지역을 제외하세요")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 트렌드를 조기에 발견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고객의 실제 행동 패턴에 맞춰 캠페인을 최적화할 수 있어 마케팅 ROI가 향상됩니다. Q.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이란 무엇이며 PPC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A: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은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게 해주는 지능형 미들웨어입니다. 기존 API와 달리 AI가 스스로 필요한 데이터를 결정하고 요청할 수 있어, PPC 관리에서 성과가 저조한 캠페인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상세 데이터를 분석하여 구체적인 최적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케터의 분석 시간을 줄이고 더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Q. 생성형 AI와 광고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법 중 비프로그래머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마케터도 내장 AI 기능이 있는 PPC 관리 도구를 사용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도구들은 구글 애즈 계정에 직접 연결되어 "주간 ROAS가 하락한 캠페인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자연어 질문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오픈AI의 커스텀 GPT도 기술적 지식 없이 맞춤형 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방법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8 21:04AI 에디터

최수연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관계 입장 변화 없다" 재차 강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라인야후 지분을 단기적으로 매각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최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근 보도된 라인야후 지분 관련된 내용은 오보이고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역시 “최수연 대표가 말한 내용이 맞다”며 “과기부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외교부가 제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과기부도 국익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잘 챙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라인야후 지분과 관련해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며 “지난달 31일 마지막으로 제출된 정기 보고서는 라인야후의 보안 거버넌스 구축이 미리 공개한 계획에 맞춰 잘 진척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보고서 내 네이버와 지분 관계에 대한 입장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최 대표는 과방위의 긴급 현안 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이해진 의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전일 제외됐다.

2025.04.18 19:13김민아

스픽, 포브스 '2025 AI 50' 리스트 선정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가 운영하는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이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5 AI 50' 리스트에 선정됐다. 언어 교육 분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포브스 2025 AI 50 리스트는 매년 AI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 해결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상장 기업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VC인 세콰이아 캐피털과 성장단계 전문 투자사인 메리테크 캐피털이 공동으로 선정했다. 기업들의 기술력, AI 활용도, 사업성 등을 정량적 알고리즘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를 통해 선별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천860개 기업이 후보로 등록했다. 스픽은 선정된 50개 기업 중 유일한 언어 교육 분야 기업이다. 스픽은 기존의 언어 학습 틀을 깨는 독자적인 AI 음성인식 기술로 글로벌 언어 교육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출시 후 5년 만에 전 세계 약 1천만 명의 사용자가 영어와 스페인어를 배우는 데 스픽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6% 이상이 스픽 이용자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에는 약 1천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조4천억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했다. 코너 니콜라이 즈윅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대표는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글로벌 커리어와 문화 간 소통을 열어주는 열쇠다. 스픽은 AI 기술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자신감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8:20백봉삼

네이버, 댓글 조작 막는다…"비정상 댓글 급증시 알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댓글 조작을 통한 여론 왜곡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스 댓글 조작이 발생했을 경우 이용자들에게 이를 알리는 공지문을 게재하는 방식을 이달 말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에게 “네이버가 지금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오염됐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본다'는 비판의 시선이 있다”며 “실시간으로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댓글들이 상위권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뉴스 좌표를 지정하고 댓글 공감 수를 급증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조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심려 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28일경 댓글 공감을 비정상적으로 늘리는 활동이 발생하면 언론사에게 해당 내용을 알리고 이용자들도 알 수 있도록 기술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비정상적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면 해당 댓글 창을 운영하는 언론사에게 알려주고 뉴스를 보는 이용자가 이를 알 수 있도록 공지문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8 18:08김민아

中 "자동차 광고에 '스마트 주행'·'자율주행' 용어 쓰지마"

중국 정부가 자율주행차의 안전 우려가 높아지자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난 수요일 자동차 제조사 대표 약 60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자동차 광고 시 과장 및 허의 홍보를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동차 제조사가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홍보할 때 '스마트 주행' 또는 '자율 주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해당 기술의 업그레이드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관련 회의록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규칙에 따라 이제 자동차 제조업체는 승인 없이 이미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에 제공된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 해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없게 됐다. 이제 업체들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출시에 앞서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충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회의에는 아우디를 포함한 최소 7개 브랜드 사와 ADAS를 공급하는 화웨이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규제 조치가 나온 배경에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ADAS를 장착한 신모델 출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고,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서 핵심 판매 포인트로 '스마트 주행' 기능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자동차 업체 비야디(BYD)는 지난 2월 저렴한 차량 모델을 대거 출시했는데, 이 모델들은 1만 달러 미만의 가격에 무료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를 포함한 다른 경쟁사들도 마찬가지다. 중국 공안부 교통안전연구센터는 지난 14일 자동차 제조사가 광고에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조작하거나 과장해 소비자를 오도할 경우 광고비의 5~10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거나 영업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허위 광고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중대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형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가해자는 2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조치는 차량 안전에 대한 우려와 ADAS 관련 사고들이 증가하면서 시행됐다. 지난 달 샤오미 전기차 SU7가 가드레일에 충돌한 뒤 폭발해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사고 직전 차량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모드로 달리고 있었고, 충돌 이후 차 문이 열리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2025.04.18 17:09이정현

과방위, EBS 사장 선임·TV 수신료 두고 이진숙 위원장과 공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야당 의원들 간에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회의에선 공영방송 인사 문제와 TV 수신료 징수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진숙 위원장이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신동호 EBS 사장을 임명한 것을 문제 삼으며, 법원 판례에 어긋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훈기 의원은 “명백한 알박기 인사”라며 “법원이 방통위 2인 체제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문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의 취임은 현재 법원 결정으로 취임이 보류된 상태다. 김유열 전 사장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 의원은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 재허가 절차에 들어간 점도 비판하며, 2인 체제에서는 이를 추진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방송법에 따라 재허가 없이 방송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1년인데, 왜 지금 2인 체제에서 재허가를 서두르느냐”며 “2인 체제가 방통위의 완전체냐”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진숙 위원장은 과반 구성 자체가 지연되고 있다고 반박하며, 인사 교착의 책임이 야당에도 있다고 응수했다. 이 위원장은 “서두른 게 아니라 오히려 늦어진 것”이라며 “민주당이 방통위를 5인 체제로 만들어주면 된다”고 받아쳤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법원의 반복된 판단을 언급하며 이 위원장의 고집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법원은 6차례에 걸쳐 방통위의 2인 체제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여전히 아집을 부리는 탓에 방송사들도 소송비용을 떠안고 있다. 이 위원장이 낭비한 혈세를 토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제 탄핵 비용으로 4천400만 원의 세금이 쓰였다. 탄핵을 추진한 의원이 먼저 토해내면 저도 고려하겠다”고 응수했다. 전날 국회를 통과한 'KBS·EBS 수신료 통합징수법'(방송법 개정안)도 도마에 올랐다. 1년 9개월 전 시행된 수신료 분리징수 제도는 이번 법 개정으로 중단됐고, 이에 따라 수신료는 다시 전기요금과 함께 청구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 재의결로 통과된 것은 22년 만이다. 이 위원장은 “KBS 직원 5천 명을 위해 5천만 국민이 희생된 법”이라며 “수신료를 올리는 것이 맞는 것이지, 분리징수라는 국민의 선택권을 국회가 막아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이에 야당은 공영방송 재정난과 국민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맞섰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2천500억 원 수신료를 국민이 희생한 거라면, 위원장의 월급도 국민 입장에선 희생”이라고 밝혔다. 이훈기 의원도 “KBS 연간 손실액이 800억~1천억원에 달한다”며 “공영방송이 고사 직전인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2025.04.18 16:33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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