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Happy Face 전체 에피소드를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3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업계 1위'도 확신한 AI서버용 기판 성장세…삼성전기·LG이노텍 대응 분주

기판업계 선두주자인 일본 이비덴이 AI 서버용 기판 시장의 고(高)성장세를 예견했다. 관련 사업부 매출이 계단식으로 증가해, 향후 5~6년 뒤에는 2.5배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국내 삼성전기, LG이노텍 역시 AI 서버용 기판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AI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FC-BGA 업계 1위인 이비덴은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회계연도(2025년 4월 1일~2026년 3월 31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FC-BGA 등 반도체용 기판 사업이 포함된 전자기기(Electronics) 사업부의 전망치를 매출액 2400억엔, 영업이익 330억엔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 23% 성장한 수치다. 주요 배경은 AI 서버 시장의 성장이다. 이비덴은 "PC 시장은 점진적 수요 확대 속에서도 주의가 필요하고, 범용 서버에 대한 수요 추이도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도 "AI서버에 대한 강한 수요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AI 반도체 등 고성능 제품에 활발히 채택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AI 서버용 FC-BGA는 고다층, 대면적을 요구하는 가장 고부가 제품에 속한다. 중장기적 성장성 역시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비덴은 AI 서버용 기판 매출이 2030회계연도에 4750억엔으로 2024년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회사는 AI 서버용 FC-BGA 생산에 주력할 오노 신공장을 계획대로 연내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내 삼성전기, LG이노텍도 서버용 FC-BGA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말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거래선들과 협업해 AI 가속기용 기판 양산을 준비해 왔으며, 2분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라며 "생성형 AI 보급 확대에 따라 CSP 업체들이 자체 칩 채용을 확대하면서, AI 가속기용 기판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LG이노텍은 주요 경쟁사 대비 서버용 FC-BGA 시장 진입이 늦은 상황이다.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이노텍은 서버용 FC-BGA에 대한 내부 검증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1 09:55장경윤

"AI가 법 집행, 안심할 수 있을까"… '슬기로운 AI생활' 컨퍼런스 출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인간과 인공지능(AI)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한 만남의 장을 출범시켰다. 기술 진화에 따른 사회적·윤리적 대응을 모색하려는 의도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지난달 30일 '슬기로운 AI생활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커뮤니케이션북스, AI코리아커뮤니티와의 공동 주관 하에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민, 전문가, 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간을 닮아가는 AI 로봇의 진화와 위협'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북스 인공지능 총서' 저자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뤄졌다. 첫 발표를 맡은 정채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AI가 윤리를 배운다면 인간은 여전히 특별한가"를 주제로 AI 로봇과 휴머니즘의 관계를 탐색했다. 이어 송진순 동아대학교 교수는 AI와 로봇경찰의 역할을 중심으로 법집행의 변화 가능성을 다뤘다. 김상득 전북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의 도덕성 수용 가능성을 철학적으로 분석했고 정대현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로봇종과 자연종 인간의 본질 비교를 통해 AI 시대 인간성의 의미를 되짚었다. 강연 이후에는 실시간 채팅과 사전 질문지를 바탕으로 참가자들과 전문가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AI 로봇이 초래할 사회 변화, 책임 소재, 규제 방향 등 실질적 쟁점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기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AI 에이전트의 등장 : 내 디지털 분신과 공존하는 법'을 주제로 두 번째 컨퍼런스가 열린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 모두가 AI를 알고 함께 대응해야 하는 집단지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시민들이 기술뿐 아니라 윤리와 제도 측면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5.05.11 09:48조이환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대세 입증…IP 확장 박차

TV홈쇼핑 업계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CJ온스타일이 올해 1분기 의미있는 실적을 내고 모바일을 중심으로한 IP를 더 키울 방침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초대형 라이브쇼 출시, 숏츠 탭 신설 등 '영상 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했다. 1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천6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TV시청 인구가 줄어들고 녹록치 않은 업계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4% 급증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콘텐츠 커머스 큐레이션 강화로 e커머스 매출도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은 ▲셀러 ▲콘텐츠 △상품 경쟁력이다. 대부분의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방송 횟수를 늘리는데 치중하고 있는 반면, CJ온스타일은 트렌디한 고관여 상품, 콘텐츠 중심의 취향 큐레이션 라이브 방송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검색 중심의 목적형 쇼핑이 아닌 콘텐츠를 보다가 우연히 상품을 발견해 쇼핑으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의 쌍방향 소통 라이브 전략은 실제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모바일 라이브 방송 한 회당(방송 중 기준) 순 거래액 1천만원 이상을 기록한 CJ온스타일 방송은 전체 방송의 45%로, 라이브 방송 업계 전체(13%)보다 약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부문 성장추진실장은 지난해 8월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행사에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새롭게 선보인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은 입증됐다. 지난해 CJ ENM 커머스부문은 연간 매출 1조4천514억원, 영업이익 8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8.5%, 2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6%, 2022년 대비 132% 증가하며 모바일과 TV를 넘나드는 영상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10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CJ온스타일 론칭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트렌디한 신진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면서 상품 경쟁력도 고도화됐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방과 TV를 오가는 영상 콘텐츠 IP 유니버스를 구축해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모바일과 TV 영상 콘텐츠 IP를 50개까지 늘리고 숏폼과 미드폼 등 콘텐츠 포맷을 다양화해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외부 동영상 플랫폼으로 IP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TV 간판 프로그램이 모바일 앱 또는 외부 채널로 스핀오프(spin-off)하거나, 모바일 인기 프로그램이 팬덤을 확보하고 TV로 역진출하는 식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올해 IP 육성의 핵심은 CJ온스타일의 주력 상품군인 패션, 리빙, 뷰티 카테고리다. 각 카테고리별 IP를 집중 육성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세일즈 역량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지난달 초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유인나의 겟잇뷰티'에서 정가 100만원에 달하는 뷰티기기 '톰 더글로우' 1천세트가 방송 시작 약 10분만에 전량 매진됐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이용자만 약 92만명에 달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미래 커머스로 각광받는 '발견형 쇼핑'의 핵심은 영상 콘텐츠와 커머스의 유기적 연결이다” 라며 “콘텐츠 IP 유니버스 확장 전략을 필두로 새로운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1 08:30안희정

상해전기, 인터솔라 유럽 2025 참가 - 혁신적인 신에너지 솔루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주도

상해전기, 뮌헨에서 공동 혁신을 통해 개발한 태양광 및 수소에너지 기술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 성과 공개 - 유럽의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 뮌헨, 2025년 5월11일 /PRNewswire/ --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SEHK:2727, SSE:601727)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의 태양광 산업 전시회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에서 태양광, 수소 에너지,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해전기는 최첨단 기술 기반의 현지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효율적인 경로를 제시하며, 글로벌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탄소 제로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83695/vide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83695/video.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탄소중립은 전 세계가 함께 추진해야 할 중대한 전략 목표이자 과제다. 상해전기는 혁신 기술로 세계를 연결하고, 녹색 에너지의 대규모 적용을 촉진하며, 중국의 전문성을 글로벌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린 수소 기술의 중대한 진전을 이루며, 상해전기의 자회사인 상해 브라이트-H 테크놀로지(Shanghai Bright-H Technology)는 차세대 Bristack® 시리즈 전해조를 출시했다.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 인증을 받은 이 제품 라인은 100~3000Nm³/h의 알카라인 모델과 10~400Nm³/h의 PEM 모델을 포함한다. 효율적인 가스-액체 전달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이 전해조는 높은 전류 밀도, 낮은 에너지 소비, 폭넓은 부하 조절 및 빠른 응답을 제공해 업계 최고의 수소 생산 효율을 달성했다. 알카라인 전해조는 연간 1기가와트, PEM 전해조는 연간 200메가와트의 생산 능력으로 대규모 그린 수소 보급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상해전기의 최신 태양광 제품에는 최대 640W 출력, 양면 수광율 90%를 자랑하는 Creator 210R 시리즈 이종접합 모듈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TOPCon 고효율 저비용 모듈과 컬러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을 통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모듈형 건설 현장 솔루션은 저탄소 에너지 공급을 강화하고 설치 효율성을 50% 높이며 빠른 전환이 필요한 현장에 적합하다. 단일 브래킷 및 BIPV 지붕을 포함한 5개의 모듈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볼트 또는 셀프 태핑 나사로 빠르게 조립되며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인터솔라 유럽 2025에서 상해전기는 태양광, 수소 및 에너지 저장 전반에 걸친 협업 혁신과 하이엔드 장비와 스마트 에너지의 통합을 강조한다. 태양열 및 수소 저장 솔루션을 결합한 멀티 에너지 시스템은 투자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상해전기의 유연한 브래킷 및 추적 시스템은 미사용 토지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전체 생애주기 서비스를 통해 장기적인 프로젝트 수익성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실현한다. 상해전기는 현지 조건에 맞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유럽의 그린 에너지 전환을 2050년 순배출 제로 목표에 맞춰 가속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영국에서는 총 8개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개발•건설•운영 중이며, 그중 100MWh의 에너지 저장 장치(총 220MWh 규모)가 이미 가동 중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연간 약 11만 2천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해 전기가 건설 및 운영에 참여한 루마니아 태양광 프로젝트는 완공 시 12만 가구 이상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상하이 전기가 유럽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하여 설계하고 개발한 세르비아 판체보 화력 발전소는 가동 이후 누적 총 9억 5천만 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여 현지 전력 공급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상해전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hanghai-electric.com/group_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1 03:10글로벌뉴스

두나무 업비트, 30호가로 거래 표시 범위 확대..."유동성 정밀 파악 가능"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거래 화면에서 표시되는 호가 범위를 기존 15호가에서 30호가까지 확대했다. 이 같은 거래 화면 표시 개선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비트 고객은 30호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호가 정보 파악과 유동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시장 깊이(Depth)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량 주문을 제출할 때 체결이 예상되는 가격 범위를 더 넓게 파악할 수 있어 슬리피지(Slippage) 관리가 용이해졌다. 슬리피지는 매수·매도 주문 시 원하는 가격과 실제로 체결된 가격의 괴리를 말하는 용어다. 이번 업데이트는 표시되는 호가 수만 변경되며, 주문 체결 방식 및 호가 단위는 기존과 동일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통해서 유동성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호가 표시 범위를 확대했다”며 “더 많은 호가 정보는 시장 안에서 유동성이 어디서 버티고 있는지, 어디로 가려는지를 더 뚜렷하게 파악하게 해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25.05.10 16:08이도원

밴티지 재단, '희망의 손 라오스'와 협력해 청각장애 아동 위한 포용적 교육 지원

비엔티안, 라오스 2025년 5월 10일 /PRNewswire/ -- 라오스 내 청각 장애 아동 중 다수는 차별, 청각 장애 또는 수화 교육을 이수한 전문 교사 부족, 등록금 부담 등으로 인해 학교에서 적절한 교육 기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낀 소파폰 흐엉리트(Sophaphone Heuanglith)는 라오스의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0년 '희망의 손 청각 장애 학교(Hands of Hope School for the Deaf)'를 설립했다. '희망의 손'의 목표는 학생들이 학업과 직업 기술을 습득해 자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 숙소, 식사,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따뜻한 환경에서는 장벽이 없고, 오로지 연결과 수용만이 존재한다. 아이들은 함께 생활하며 배우고 먹고 성장하면서 언어 능력은 물론 소속감, 자신감, 사회적 관계를 함께 키워나간다. Vantage Foundation Partners with Hands of Hope Laos to Empower Deaf Youth Through Inclusive Education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은 '희망의 손 라오스' 창립자인 소파폰 흐엉리트씨와 만나 사회적 차별을 겪는 어린이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밴티지 재단은 '희망의 손 라오스'의 의미 있는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청각장애 아동의 요구와 잠재력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청각장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포용적인 교육 기회 창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소파폰 흐엉리트씨는 "모든 아이는 보이고, 들리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우리 학교는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우고, 세상에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시에(Steven Xie) 밴티지 재단 전무이사는 "'희망의 손'은 밴티지 재단이 지향하는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의 상징"이라면서 "소파폰과 팀이 장벽을 허물고 어린이를 위한 기회를 넓혀가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소외된 커뮤니티를 위한 포용적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밴티지 재단의 사명과도 일치한다. 재단은 교육과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통해 모든 아이가 능력과 상관없이 성공할 수 있는 더 공정한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https://www.facebook.com/HOHlao/를 방문하면 희망의 손 라오스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재단 소개 밴티지 재단은 2023년 영국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McLaren Technology Centre)에서 출범한 독립 자선 단체다. 재단은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 나이지리아의 더 iREDE 재단(The iREDE Foundation), 말레이시아의 티치 포 말레이시아(Teach For Malaysia), 브라질의 클라렛 연구소(Instituto Claret) 등 전 세계 여러 자선 단체와 협력해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재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vantage.found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0 15:10글로벌뉴스

SKT 유심 교체 가입자 132만...전날 10만명 교체

SK텔레콤 유심 교체 가입자가 9일 자정 기준 132만 명을 기록했다. 10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9일 10만 명의 가입자가 추가로 유심을 교체하면서 누적 교체 가입자가 122만 명에서 132만 명으로 늘었다. 9일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6만 명으로 전날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체 유심 교체 예약자 가운데 교체를 마친 비중은 10%대 중반이다. 한편, SK텔레콤 대리점에 유심 카드 물량이 소진됐더라도 e심을 통한 교체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여러 설명을 위해 e심 교체 시에는 대리점 방문을 권장하고 있다.

2025.05.10 15:08박수형

[디엘지 law 인사이트] 한국, 노동관계법령 적용 엄격···다국적기업 유의해야

기업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국 기업이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해 외국에 법인을 설립한 후 본사를 이전하거나 외국 법인이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혹은 외국 법인이 자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한국에 상주하는 한국 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도 많다. 위와 같은 경우 한국 내 근로자와의 노동분쟁에서 한국 노동법이 적용되는지 종종 문제가 된다. 특히, 근로기준법에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사업장에 적용되는 조항의 적용 여부가 주로 쟁점이 된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다. [사례1] 외국 회사가 한국에 근로자 한 명을 고용해 한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 내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5명 미만인데, 이 경우 그 근로자와 회사 간 분쟁에서 한국의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되는가? [사례2] 외국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외국 본사는 규모가 크고, 한국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다 합치면 5명이 넘지만 각 자회사의 근로자는 5명이 되지 않는다. 이 경우 자회사에서 생긴 분쟁에 한국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되는가? 위 쟁점들에 대해 실무자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해석론이 분분했는데, 대법원은 2024년 10월 25일 몇 건의 판결을 통해 해석의 기준을 명확히 했다. 먼저 사례1을 보자. 외국 회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한국 내에서 별도 법인 설립 없이 1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사안에서 해당 근로자에 대한 부당해고가 문제가 됐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 적용 기준이 되는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제11조)'의 의미는 '대한민국 내에 위치한 사업 또는 사업장'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외국 기업이 외국에서 사용하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한민국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아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사업장 여부를 판단할 때 외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배제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대법원 2024. 10. 25. 선고 2023두46074 판결). 그렇다면 별도 법인을 설립하면 달라질까? 대법원은 외국 회사가 한국에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내에서 2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사안에서도 같은 논리로 외국에서 사용하는 근로자 수는 5인 이상 사업장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4. 10. 25. 선고 2023두37391 판결). 즉, 사례1의 경우 한국 내 법인 설립 여부와 무관하게 한국 근로자와의 노동분쟁 상황에서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사례2를 보자. 호주에 본사를 둔 외국 법인이 있고, 호주 회사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한국에서 자회사와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1) 한국에 직접 자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2) 두바이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그 두바이 자회사가 한국에 영업소를 운영. 한국에 자회사도 있고 다른 자회사(본사가 두바이)의 영업소도 한국에 있으므로 형식상 서로 다른 두 개의 법인이 한국에 병존하고 있다. 다만 둘 모두 한국에서 사무실 및 이메일 계정을 함께 사용하고 구별 없이 상호 업무를 체크, 동일한 상급 관리자로부터 인사관리를 받았다. 대법원은 위 사안에서 한국 자회사의 근로자가 5인 미만이라도 두바이 자회사의 한국 영업소와 인적·물적 조직이 통합돼 실질적으로 하나의 사업장으로 기능했다는 점을 근거로 한국 자회사에게도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해고 관련 조항이 적용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4. 10. 25. 선고 2023두57876 판결). 즉, 사레2의 경우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된다. 참고로, 사례2는 자회사 중 한 곳의 폐업을 이유로 한 통상해고도 쟁점 중 하나였는데, 대법원은 두 회사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사업장이라는 전제에서 한 법인의 폐업을 곧 전체 사업장의 폐업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통상해고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다국적기업은 각 국가의 법령에 따라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노동관계법령 적용이 엄격한 편이므로 인사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국적기업의 인사관리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다루려 한다.

2025.05.10 09:06최영재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⑦] 위대한 기업 비결은 분석보다 상상력

"분석의 실패가 아니다. 상상력의 실패다." 이 문장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가장 흔히 범하는 오류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많은 스타트업이 데이터 분석, 시장 연구, 재무 모델링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지만, 이러한 분석적 접근만으로는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세상을 변화시킨 위대한 기업들은 단순히 현재 시장의 틈새를 분석한 것이 아니라,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장과 가능성을 상상한 기업들이다. 코닥의 사례는 상상력 부족이 초래한 실패를 잘 보여준다. 코닥은 디지털 사진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 중 하나였지만, 자신들의 주력 사업인 필름 시장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미래를 상상하지 못했다. 분석가들은 디지털 기술의 출현을 예측했지만, 그 기술이 가져올 근본적인 시장 변화의 규모와 속도를 상상하지 못했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 블록버스터는 넷플릭스의 초기 온라인 DVD 대여 모델을 단순히 작은 위협으로만 분석했다. 그들은 소비자들의 영화 소비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상상하지 못했고, 스트리밍이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간과했다. 블록버스터는 2000년에 넷플릭스를 5천만 달러에 인수할 기회를 거절했고, 결국 2010년에 파산했다. 반면,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는 단순히 기존 휴대폰 시장의 분석에 기반한 결정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비전을 상상했다. 당시 많은 분석가들이 물리적 키보드 없는 스마트폰의 성공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잡스의 상상력은 휴대폰 산업 전체를 재정의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도 상상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베조스가 아마존을 시작했을 때, 대부분의 분석은 온라인 서점의 시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베조스는 단순한 온라인 서점이 아닌,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될 것을 상상했다. 그의 상상력은 아마존이 서적 판매를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스트리밍 서비스, 인공지능 음성 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스타트업이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구글의 '20% 시간' 정책처럼 팀원들이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정책은 지메일, 구글 맵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탄생으로 이어졌다. 다양성도 상상력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다. 다양한 배경, 경험, 관점을 가진 팀원들이 모였을 때, 더 넓은 범위의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왜?"와 "왜 안 될까?"라는 질문을 장려하는 문화는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도록 유도한다. 스타트업은 '미래 역행적 사고'를 통해 상상력을 훈련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먼 미래의 이상적인 상태를 상상한 다음, 거기서부터 역으로 현재까지 생각하며 필요한 단계를 계획하는 접근법이다. 아마존의 '보도 자료 작성' 관행이 좋은 예시다. 새로운 제품 개발 전에 출시됐을 때의 가상 보도 자료를 먼저 작성,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고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제품의 가치를 상상하도록 한다. 스타트업 성공은 분석적 정확성과 대담한 상상력 사이의 균형에 달려 있다. 분석은 과거와 현재의 패턴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지만, 상상력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오늘날의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선 창의적 상상력이 경쟁 우위의 핵심 원천이 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대담하게 상상하고, 기존의 가정에 도전하며,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10 08:33이종수

재고 소진 마친 롯데에너지머티 "2분기부터 가동률 정상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재고 조정 영향을 받아 악화된 실적을 거뒀다. 단 계획한 재고 조정이 마무리 수순인 만큼 2분기 이후부터는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는 등 점진적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천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6%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적정치 이상으로 쌓였던 재고를 전략적으로 소진함과 더불어, 외부 불확실성에 따라 고객사 수요가 감소해 역대 최저 수준의 동박 판매량을 기록한 결과다. 3분기 흑전 예상…"구리 관세 도입돼도 걱정 없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분기 실적에서 전분기 대비 상당한 수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지속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역대 최소 수준의 전지박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며 "고객사의 동박 재고 보유분은 1분기에 대부분 소진됐고, 당사 재고도 적정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2분기부터는 점진적 판매량 증가와 가동률 회복으로 상당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부터는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 상무는 "1분기 공장 가동률은 40%대 중반이었고, 2분기는 80% 조금 못 미칠 것"이라며 "3, 4분기 가동률은 80%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력인 전지박 시장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은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 북미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 비중으로는 유럽 20% 후반, 북미는 약 30% 선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의 경우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높게 나타나면서 1분기 동박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분기별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고객사였던 노스볼트가 파산함에 따라 이같이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현지 신생 배터리 기업으로도 공급처를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요 회복이 더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반면 하반기 중 글로벌 전기차 OEM에 대한 4680 배터리용 동박 납품, 국내 배터리사들이 주 공략 대상으로 삼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 동박 납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수요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연말 가동 말레이시아 5공장은 오는 4분기 가동을 염두해 준비 중이다. 스페인 공장 프로젝트는 기존 계획에 맞춰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이 검토 중인 구리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산 동박에 더 높은 관세율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 경쟁 구도에 악재로 돌아오진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본부장은 "북미 현지에 구리 생산 업체가 없어 영향은 전세계 기업 모두 받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중국산 동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데 보편 관세가 더해지면 북미 수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향 수요 확연...'하이엔드' 동박 판매 고성장 기대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품질 제품인 하이엔드 동박의 모바일 배터리 관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동박은 극박, 고강도, 고연신 등 특성을 충족하는 동박으로 회사는 그 동안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46파이' 배터리 특화된 소재로 탑재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이를 위한 양산 테스트를 다수 고객사와 진행 중이다. 이런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해왔다. 그런데 이에 앞서 모바일 배터리 시장에서 하이엔드 동박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박인구 영업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부분인데, 하이엔드 동박이 소형 모바일 배터리향으로 판매 많이 되고 있다"며 "하이 실리콘이 적용되면서 고속 충전이나 고용량 유지 수요 늘어나며 관련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 영업본부장은 하이엔드 동박 비중이 올해 전체 전지박 판매량의 5%까지 성장하고, 내년에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은 올해 대비 2.5배 증가할 것으로 봤다.

2025.05.09 18:30김윤희

코드트리-AWS,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2025 ACPC' 개최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대표 이승용)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2025 ACPC(AWSXCodetree Programming Contest)'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딩 기초 역량 증진을 통한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개발자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2025 ACPC는 AWS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구성된 코드트리 팀이 직접 문제를 출제 및 관리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대회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되며,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면 학년과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예선에서는 코드트리 자체 코딩 역량 평가 서비스 'COEIC(코익)' 온라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COEIC은 AI 기반의 적응형 시험을 적용해 최소한의 문제와 시간으로도 코딩 역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표준화된 시험이다. 'Python', 'Java', 'C++', 'C' 등 프로그래밍 언어로 문제를 풀고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예선에 통과한 본선 대상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달 25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본사에서 오프라인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1등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자 혜택도 준비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5일까지 코드트리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알고리즘 유형별 문제, 자료구조, 기업별 모의 코딩 테스트 등 다양한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참가 인증서,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및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수상자 멘토링 기회, 교통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예선은 16일까지 가능하다. 코드트리 회원가입 및 학생 인증을 완료하면 COEIC 응시권이 지급되며, COEIC 홈페이지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해 ACPC 디스코드 채널에 입장하면 확인 가능하다. 이승용 코드트리 대표는 “학생들이 실전 중심의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AWS와 함께 2025 ACPC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딩 교육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7:51백봉삼

美도 씽크홀?...美 주요 28개 도시가 가라앉고 있다

뉴욕, 시카고, 댈러스, 덴버 등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28개 주요 도시가 1년에 약 2~10mm가량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연구진은 위성 기반 레이더 측정 기술을 사용해 미국 주요 도시들의 지반 침하를 보여주는 고해상도 지도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상인 28개 도시 중 최소 20%, 25개 도시 중 최소 65% 도시의 지반이 가라앉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 논문은 8일 국체학술지 '네이처 시티즈(Nature Cities)'에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전역 도시들이 가장 높은 지반 침하율을 보였고 그 중 휴스턴이 가장 심했다. 휴스턴의 경우, 도시 면적의 약 40%가 1년 간 5mm 이상 가라앉고 있으며, 도시 면적의 12%는 연간 10mm 이상 침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반이 약간만 아래로 이동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 도로, 교량, 철도의 구조적 무결성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고 버지니아 공대 대학원생이자 해당 연구의 주요 저자 레너드 오헨헨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반 침하는 전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 아니며, 많은 지역이 자연적인 지질학적 과정으로 인해 침하되고 있다. 하지만, 버지니아 공대 연구팀은 미국 도시 지반 침하의 80% 가량은 인간의 필요로 인한 지하수 고갈로 인해 발생한다고 결론지었다. 또,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이 문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지반 침하는 주로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의 위협을 받는 해안 도시에 더 많은 위험을 가져다 주지만, 내륙 도시도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반 침하 위험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또, 도시 전체에 걸쳐 불균등한 지반 침하가 발생하면 건물과 기반 시설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버지니아 공과대학 지구 관측·혁신 연구소 마누셰르 시르자에이 부교수는 "이러한 위험은 잠재적으로 인프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용히 손상될 수 있으며, 피해가 심각하거나 치명적일 때만 드러날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도시 지역의 지반 침하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완화를 위해 노력할 수는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반 침하 모니터링 개선, 지하수 관리 정책 개정, 기반 시설 복원력 계획 수립 등이 잠재적인 조치로 제시됐다.

2025.05.09 16:57이정현

"홈쇼핑 상생 대안 필요”...민주당, 정책 의견 수렴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훈기 의원은 9일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데이터홈쇼핑협회와 정책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상록 한국TV홈쇼핑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방송과 유통이 결합된 융복합 산업으로 TV홈쇼핑이 받는 규제가 다양하다”며 “모바일 쇼핑 중심의 산업 환경 변화로 TV홈쇼핑의 시장규모는 줄어들고 있어 산업 활로 확보를 위한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재석 한국데이터홈쇼핑협회장은 “TV 홈쇼핑과 비슷하지만 데이터 홈쇼핑만의 추가적인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며 “홈쇼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승인 조건 완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홈쇼핑 업계는 ▲송출수수료 지급구조개선 및 유료방송시장 전반의 구조적 개선 ▲재승인 정책개선 및 규제 관련 근거 법령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이훈기 위원장은 “홈쇼핑의 과제는 유료방송 시장 전체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며 “상생의 관점에서 방송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새로운 정부 정책에 충실이 반영할 수 있도록 특위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홈쇼핑 송출 수수료 협상 구조 문제, 방송 분야 및 유통 분야의 다양한 규제 등 복합적인 현안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 특별위원회의 미디어콘텐츠진흥분과의 미디어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미디어 규제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특위는 이후 미디어 공공성, 지역 중소방송 활성화 분과에서 과제 중심 정책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05.09 16:48박수형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63% 증가…면세점·지누스 호조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 부문 수익성은 주춤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천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4% 늘어난 1조98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8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면세점과 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호조가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어든 2천93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억원 개선됐다. 공항점 럭셔셔리 상품군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지누스는 아마존·월마트 등 주요 고객사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2% 늘어난 2천4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5천89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도로점용료 부과 시점차이(20억원), 중동점 리뉴얼 감가상각비(20억원), 더현대서울 임차료 변경(38억원) 등의 특이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은 경기침체에도 명품 워치, 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특히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미국 등 주요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확대와 재고 효율화 및 비용 개선 등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2025.05.09 16:28김민아

[기고] 공정거래위원회 규제와 AI 워싱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AI 기술을 사용한다"는 문구는 이제 기업 홍보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됐다. 다만 실제로는 AI를 활용하지 않거나 기술 수준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례는 'AI 워싱(AI Washing)'이라고 불린다. 이는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 기업이 친환경 기업인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Greenwashing)' 개념에서 파생된 용어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 1월 발표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AI 워싱 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정위가 아직 AI 워싱의 구체적인 유형이나 판단 기준을 제시한 바는 없으나 관련 규제는 공정위 소관 법령인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을 근거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AI 워싱을 판단함에 있어 표시광고법상 부당한 표시·광고에 관한 기본 법리를 숙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표시광고법 제3조 제1항 제1호는 허위·과장이나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오도하거나 잘못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광고의 적법성은 보통 수준의 주의력을 가진 일반 소비자가 해당 광고로부터 받는 전체적이고 궁극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는 대법원에서 지난 2010년 7월 22일 선고한 판결(2007다59066)에서도 확인된다. 또 광고에 포함된 사실에 대한 입증 책임은 광고주에게 있으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이를 증명해야 한다. 이는 대법원에서 지난 2003년 3월 31일에 내린 결정(2002마4109)에 명시된 바 있다. 이에 AI 기술 관련 표시·광고를 기획할 때에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를 기준으로 소비자 오인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 광고의 실증책임은 공정위가 아닌 광고주에게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제한된 지면이나 시간 속에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광고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소비자의 오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도 있다. 그럼에도 공정위는 광고의 표제만으로도 소비자가 오인하지 않도록 구성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만약 부득이하게 제한사항(Disclaimer)을 표제에 담을 수 없다면 광고를 대략적으로만 접한 소비자라도 핵심 제한사항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언어적으로 효과적인 전달 방식을 갖출 것을 권장된다. 실제로 공정위는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인 '주된 표시·광고에 딸린 제한사항의 효과적 전달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제정한 바 있다. 표시·광고에서 주장된 내용에 대한 실증 방식은 공정위 고시인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운영지침'에 상세히 규정돼 있으므로 사업자는 이를 참고해 실증자료를 구비할 필요가 있다. 실증자료가 해당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실증이 미흡하다고 판단돼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또 AI 워싱이 그린워싱에서 착안된 개념인 만큼 공정위의 그린워싱 판단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유의미하다. 공정위는 지난해 그린워싱에 대한 감시를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환경 관련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대폭 개정해 시행했다. 개정 지침은 기존 심사지침의 일반원칙을 재정비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으며 사업자가 스스로 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셀프 체크리스트도 신설했다. 공정위가 올해 주요 업무로 AI 워싱을 명시한 만큼 향후 관련 조사와 제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미국은 AI 기술 주도권 유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기술 혁신 촉진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동시에 AI 기술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규제적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법무부는 최근 AI 워싱 문제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AI 워싱과 관련한 규제기관의 보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들은 그에 앞서 표시광고법의 기본 원칙과 그린워싱 선례 등을 바탕으로 자사의 내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05.09 16:16법무법인 태평양 변채영

밴티지, 클라이언트 포털 웹사이트에 카피 트레이딩 출시…가입 시 입금 보너스 제공*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5월 7일 /PRNewswire/ -- 다중 자산 트레이딩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CFD 브로커인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밴티지 클라이언트 포털(Vantage Client Portal) 웹사이트를 통해 카피 트레이딩(Copy Trading)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이로써 밴티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능에 속하는 카피 트레이딩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론칭은 사용자들에게 더 스마트하고 단순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트레이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밴티지의 노력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음을 의미한다. Vantage Launches Copy Trading on Client Portal Website with Deposit Bonus for Users* 지금까지 밴티지 앱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카피 트레이딩 기능이 이제 밴티지 웹사이트의 클라이언트 포털에 완전히 통합됐다. 이로써 신규 및 기존 사용자 모두 이 강력한 도구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트레이딩 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사람뿐만 아니라 투자 전략 다각화를 모색하는 사람까지 카피 트레이딩을 통해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실시간으로 손쉽게 최고의 성과를 내는 트레이더의 트레이딩 방식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카피 트레이딩에 가입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클라이언트 포털을 통해 카피 트레이딩 계정을 개설한 적격 사용자는 최대 50%의 크레딧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입금 보너스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독점 프로모션은 사용자가 추가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거나 노련한 신호 제공자(Signal Provider), 즉 자신의 트레이딩 전략이나 내역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트레이더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밴티지의 카피 트레이딩 솔루션은 특히 편의성, 유연성, 성능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0%** – 수수료 없이 CFD를 통해 인기 있는 미국 주식을 거래해 트레이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트레이딩뷰 (TradingView) 기반 16 가지 기술 지표 활용 – 첨단 차트 분석 도구를 활용해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시장 분석을 지원한다. 220 개 이상의 일일 상품 분석 서비스 무료 이용 – 전 세계 시장 동향, 전망, 연구 자료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빠른 카피 트레이딩 활성화 – 카피 트레이딩 계정을 설정하고, 즉시 상위 트레이더의 트레이딩 방식을 모방할 수 있다. 카피 트레이딩은 낮은 진입 장벽 덕분에 금융 시장 참여를 원하는 신규 트레이더에게 인기 있는 진입 방법이다. 신규 트레이너는 노련한 트레이더의 전략을 자동으로 복사해 실시간 의사결정 결과를 확인하고, 시장 동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모든 일이 접근하기 쉬운 커뮤니티 중심의 환경에서 가능하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카피 트레이딩 기능 출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밴티지에서는 금융 시장 접근의 대중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클라이언트 포털에 카피 트레이딩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혁신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신규 및 숙련된 트레이더들이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받아 트레이딩 시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트레이딩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면 오늘 바로 밴티지 클라이언트 포털에 로그인해 카피 트레이딩 계좌를 개설하고, 입금 보너스*를 신청하며 가능성을 탐색해 보기 바란다. *이용 약관이 적용된다. **기타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는 복잡한 상품이며 레버리지로 인해 빠르게 손실을 입을 위험이 높다. 거래하기 전 관련 위험을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재정적 조언, 제안 또는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 콘텐츠는 콘텐츠의 배포나 사용이 현지 법률 또는 규정에 위배되는 관할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독자는 투자 또는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전에 독립적인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한다. 제시된 정보에 대한 의존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책임이다.

2025.05.09 16:10글로벌뉴스

[AI는 지금] "100조 쏟는다" 외친 대선 후보들…AI, 이번 선거 '핵심 의제' 됐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주요 후보 4명이 각기 다른 인공지능(AI) 비전을 제시해 과학기술이 선거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기술 투자나 산업 육성 수준을 넘어 거버넌스 구조 개편, 외교 전략, 복지 체계까지 AI에 맞춰 재설계하겠다는 공약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한덕수 무소속 후보는 각각의 AI 공약을 공개한 상황이다. 후보 대다수가 수백조원 단위의 대규모 재정을 예고하며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를 집행하고 구현하는 방식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국가 주도냐 민간 자율이냐는 철학적 접근부터 인프라·데이터·인재 정책까지 후보마다 노선 차가 뚜렷하다. 공통적으로 AI를 미래 국가 경쟁력 핵심으로 지목했지만 정책 추진의 컨트롤타워를 어디에 둘 것인지, 반도체 등 인프라를 누가 조달할 것인지, 그리고 AI 윤리와 규범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등에서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한 셈이다. 사실상 'AI 국가전략'에 대한 후보 간 대립 구도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GPU냐 오픈소스냐'…이재명·이준석·김문수·한덕수, 대선 AI 공약 '4색 노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AI를 기술국가 전략의 중심축으로 제시하며 국가 주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 AI 산업에 총 100조원을 투입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으로 맡아 민관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관료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자·연구자·투자기업이 중심이 되는 실질 기구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AI 반도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 확보와 국산 AI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미국·중국 등 강대국 대비 기술 종속성을 탈피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과 국제공동기금 '글로벌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디지털 인구 10억명 기반의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인재 측면에서는 지역거점 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병역특례 확대와 석박사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이는 중장기적 기술자립과 지속가능한 인재 수급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또 모든 국민이 무료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한국형 챗GPT'와 AI 기반 공공서비스 도입을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국가가 100조원 규모 AI펀드를 조성해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 펀드는 AI 유니콘 육성, 반도체·이차전지 등 10대 핵심기술 산업화를 지원하는 데 집중된다. 김 후보는 산업화 속도 제고를 위해 규제개혁 패스트트랙 도입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과학기술인 연봉 인상과 정년 65세 회복 등 처우 개선책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AI 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수출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AI 인재 확보는 청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국 권역별로 AI융합지원센터를 세우고 AI 스타트업 빌리지를 자치단체 단위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AI 디지털 교과서(AIDT) 확대를 통해 초중등 교육부터 기술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부총리직 신설도 제시됐다. 연구개발 예산과 조직을 통합관리해 중복투자 방지와 전략적 배분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으로, 과학특임대사 도입,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확대 등 국제공조 채널 확장 역시 동시에 예고됐다. 한덕수 무소속 후보는 지난 8일 AI 정책을 전담할 'AI혁신전략부' 신설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기존 과기정통부, 산업부, 교육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 흩어진 기능을 한데 모아 독립부처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후보에 따르면 AI혁신전략부는 기획재정부와 동등한 예산권을 갖고 장관은 부총리급으로 임명된다. 기재부는 AI 연구개발(R&D)에 대해 총액만 설정하고 실제 배분은 전략부가 맡는 구조로 예산 집행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꾀한다. 그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국가과학기술데이터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정책연구소와 전략원 등 국책기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반도체 장비 50만 장 확보를 포함한 연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우수 인재에게는 특별 아파트 공급, 외국인 비자 특례, 병역 대체복무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환, AI 행정자동화, 부처 간 데이터 전면 개방 등 정부 시스템 디지털 전환 역시 주요 공약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기술 중심 접근의 한계를 지적하며 민간 중심 구조 개혁을 AI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최근 여야 양측에서 제안되는 AI 전담 부처 신설과는 달리 그는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를 아우르는 '전략 부총리직' 신설을 주장하며 정책 조율 능력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 후보의 시각은 인프라 접근에서도 다르다. 다수 후보가 GPU 확보를 강조한 것과 달리 그는 AI 비용이 향후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보고 물리 인프라는 민간이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국가는 오히려 구조적으로 우수한 오픈소스 모델 설계에만 선별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공데이터의 전면 공개와 학습 데이터 라이선스 체계도 강조했다. 판결문 등 민감한 정보도 충분한 익명화를 거치면 활용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공정 이용 원칙 하에 데이터 독점과 무단 이용을 동시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AI 교육 개혁 역시 공약 핵심이다. AIDT 도입 필요성은 인정하되 완성도가 우선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기술적 안정성과 시스템 호환성 확보 이후에 전국 확산을 도모해야 한다는 실용주의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외교 분야에서는 기술인재의 직접 외교 참여를 제안했다. 전략부총리 산하 AI 국제 대응 전담조직을 설치해 규범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외교조직의 기술 이해 부족을 보완하려는 구조 개혁 구상이다. AI '100조' 공약에 업계는 환영, 전문가들은 우려…예산만큼 거버넌스가 관건 이번 대선에서 쏟아진 대다수 후보의 100조원 단위 AI 투자 공약에 대해 일각에선 실현 가능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뿐 아니라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전 후보도 최대 200조원 규모 투자를 언급한 바 있어 사실상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형 재정 공약이 제시된 상황이다. '100조원'이라는 숫자는 AI 정책 논의에서 낯선 규모는 아니다. 그간 학계와 업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AI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이 정도 투자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기돼 왔다. 다만 이를 일괄적으로 예산화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 따른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달 안철수 후보와의 토론회에서 해당 문제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한 기자의 질의에 "100조, 200조 단위로 투자하겠다는 건 정책 형성이 아니다"며 "정책은 여기 얼마, 저기 얼마 식으로 세부 조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공약들의 구체성보다 '의지'에 방점을 두고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돼 우려가 컸던 상황"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대규모 재정이 다시 기술로 유입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을 대폭 줄인 바 있어 이번 후보들의 공약이 방향 자체로는 맞는다는 평도 있다. 다만 자금 배분 기준이나 예산 집행의 속도, 기술 선정의 공정성 확보가 동반되지 않으면 공약은 의미 없다는 비판도 병존한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선 후보들이 약속한 액수를 통해서 글로벌 AI 경쟁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예산의 배분 권한을 누가 갖고 어떤 구조로 정책을 설계하느냐의 방향으로 발전해 실행력 있는 거버넌스 체계가 돼야 지속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6:02조이환

더존비즈온, AI·클라우드 타고 고른 성장…1분기 영업익 19%↑

더존비즈온이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익 21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이번 1분기 실적 성과는 전 사업 영역이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위하고, 애머런스 10, 옴니이솔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원 AI는 현재까지 3천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빠른 속도로 기업용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AI 내재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존 제품군을 사용하던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하면서 신제품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전체 매출 구조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며 구축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로 전환하면서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기술력과 영업력 기반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매출이 증대되는 반면 비용은 줄면서 견실한 실적 구조가 갖춰졌다. AI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은 AI가 공공·금융 등 망분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라이빗 AI를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및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도 찾으면서 글로벌 전략을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을 현지 방문해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르도이그룹은 무역·금융·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가 조세의 40%를 차지하는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집단이다. 자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현지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일정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세청 차관급 인사와 만나 기업·개인의 납세자동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디지털개발부와 함께 정부 18개 중앙부처의 통합회계시스템 구축 및 AI 활용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아울러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뱅킹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뱅킹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이 겪는 자금경색 및 금융서비스 이용 애로와 같은 금융고민은 물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존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데이터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까지 더해져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5:05한정호

KT, 클라우드 부문 1분기 매출 '42%' 급증…GPU-AI 수요·DBO가 성장 '견인'

KT그룹이 클라우드 부문에서 지난 1분기 두 자릿수 고성장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데이터센터(DC) 수요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수요가 맞물리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9일 KT그룹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클라우드 부문에서 2천4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2%, 전 분기 대비 12.7% 성장했다. 클라우드와 DC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다만 KT클라우드는 비상장 자회사로 공시 의무가 없어 별도의 영업이익 등 손익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KT그룹의 연결 기준 매출은 6조8천451억원, 영업이익은 6천88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36.0% 늘어난 수치로, 통신 본업의 안정성과 함께 클라우드·DC 부문이 실질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다. 여기에 KT가 추진해 온 설계·시공·운영(DBO) 모델이 정착하면서 구축형 사업(Design & Build) 매출이 가파르게 늘었다. 동시에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한 점도 도움이 됐다. 투자도 적극적이다. KT그룹은 지난 1분기에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 포함 자본적지출(CAPEX)을 총 3천518억원을 집행해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냈다. 본사 기준으로는 3천억원을 투자했다. 하반기 계획도 순항 중이다. 그룹은 오는 6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 출시를 준비 중이며 팔란티어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우리의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역량이 맞물려 그룹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시장 흐름과 고객 니즈에 발맞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5:04조이환

상식 깨졌다…달걀 눕혀 떨어뜨려야 덜 깨진다

달걀을 눕혀서 떨어뜨려야 깨질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달걀을 수직으로 떨어뜨려야 덜 깨질 것이라는 기존의 상식과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은 8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피직스'에 충격을 가하는 방향에 따라 달걀이 깨지는 현상을 실험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탈 코헨 MIT 토목환경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총 180개의 계란을 수직이나 수평 방향으로 딱딱한 표면에 떨어뜨리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8, 9, 10mm 높이에서 60개씩의 달걀을 떨어뜨렸는데 8m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뜨릴 때는 뾰족하거나 뭉툭한 부분의 방향과 관계없이 전체 달걀의 약 절반이 깨졌지만, 같은 높이에서 수평으로 떨어뜨릴 때는 10% 미만이 깨졌다. 달걀에 직접 압력을 가하는 추가 실험 결과, 수평으로 떨어뜨린 계란이 수직으로 떨어뜨린 계란보다 깨지기 전에 더 많은 압력을 받는다는 것도 밝혀졌다. 연구진은 달걀이 수직으로 떨어질 때 덜 깨질 것이라는 오해의 원인으로 강성(stiffness)과 인성(toughness)이라는 물리적 특성의 혼동을 지적했다. 강성은 변형에 저항하는 능력이고, 인성은 파괴되기 전까지 에너지를 흡수하는 양을 말한다. 코헨 교수는 “예를 들어 유리와 고무로 된 두 개의 공을 생각해 보라. 유리 공은 더 단단하고 강도가 더 높을 수 있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유리 공이 깨질 가능성이 더 높고 고무 공은 운동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 변형될 수 있지만 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달걀이 수직으로 압축될 때 강성이 높은 건 맞지만 내구성이 강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상을 놀라게 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가 그 동안 알고 있는 상식이나 지혜가 때로는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기즈모도는 평했다.

2025.05.09 14:37이정현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만 웃는다"…백화점 노조도 반기든 유통 법 개정 실효성 논란

"생각이 다르면 틀린 걸까"…내 포용성·편향성 점수는

엔씨소프트, 대작 게임 '아이온2'로 하반기 시장 재편 나서

SK이노, SK엔무브 완전 자회사 전환…합병설엔 선 긋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