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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 Arm 기반 칩렛 개발 가속화 위해 'Arm 토탈 디자인' 개발자 프로그램 발표

애틀랜타, 2025년 8월 13일 /PRNewswire/ -- AMI®가 Arm 토탈 디자인(Arm Total Design) 생태계 파트너들이 Arm Neoverse™ 컴퓨트 서브시스템(CSS)을 기반으로 맞춤형 실리콘(칩렛 포함)을 보다 빠르게 개발•테스트•검증•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m® 토탈 디자인을 위한 AMI 개발자 프로그램(AMI Developer Program for Arm® Total Design)'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Arm 토털 디자인 생태계가 독창적인 설계를 시장 출시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다 단순하고 경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한다. 산조이 마이티(Sanjoy Maity) AM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는 실리콘 설계자가 Arm 기반 맞춤형 실리콘을 빠르게 구현하고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펌웨어 기술과 IP 블록에 전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예산을 유지하면서도 AMI의 펌웨어 제품과 Arm 토털 디자인의 장점을 결합해 생태계가 상용화 단계에 신속히 도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리바트산 라마찬드란(Srivatsan Ramachandran) AMI 전략적 파트너십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AMI의 Arm 토털 디자인 개발자 프로그램은 맞춤형 실리콘 설계, 동적 펌웨어, 생태계 파트너의 첨단 기술을 신속하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결합해 Arm 기반 맞춤형 실리콘 설계를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방식으로 가속화한다"며 "무엇보다 기존 상업적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장애물을 제거해 설계 프로세스 진입을 더 매끄럽고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MI의 Arm 토털 디자인(Arm Total Design) 개발자 프로그램은 OpenBMC™ 기반 MegaRAC OneTree™ Manageability Firmware와 Aptio® V UEFI Firmware 등 AMI 펌웨어 솔루션에 대해 독점 파트너와 얼리 어답터 파트너를 위한 우대 라이선스 조건을 제공한다. 관심 있는 업체는 AMI에 문의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개발자 프로그램의 전체 약관과 조건, AMI와 협력할 때의 장점, 그리고 Arm Neoverse CSS 기반 칩렛 설계 여정을 시작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Arm 및 Neoverse는 미국 및/또는 기타 지역에서 Arm Limited(또는 그 자회사 또는 계열사)의 등록 상표 및 상표다. Aptio 및 MegaRAC는 AMI US Holdings, Inc.의 등록 상표다. OpenBMC는 LF Projects, LLC의 상표다. 기타 모든 등록 상표 및 상표는 각각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AMI 소개 AMI는 최신 컴퓨팅을 위해 펌웨어를 재창조하는 기업이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관리 효율성 솔루션을 위한 동적 펌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기반 기술과 확고한 고객 지원을 바탕으로 AMI는 하이테크 업계 주요 브랜드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혁신을 촉진해왔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327926/AMI_Logo2023.jpg?p=medium600

2025.08.13 20:10글로벌뉴스

더존비즈온, 춘천 기업혁신파크 참여...AI·바이오 혁신 구축

더존비즈온이 춘천을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바꾸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를 한데 모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더존비즈온은 13일 공시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하고 초기 자본금 45억5천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관 복합개발 사업이다.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주도해 기업 입주와 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IT, BT, AI 등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자족적인 복합 기능을 갖춘 도시를 구현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시에 따르면 전체 도시 조성비는 1조500억원 규모로 내년 5월까지 총 39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AI 기반 데이터 중심 정밀의료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이다. 더존비즈온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바이오 연구와 산업이 연결되는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AI 주권)' 정책을 적극 반영해, 정밀의료와 신약 개발 등 헬스케어 전반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초 민간 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기술적 준비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더존비즈온이 구축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CDW)은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에 적용돼 의료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 중심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도 1차 병원용에 이어 올해 연말 2차 병원용이 출시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CDW는 국내 최초로 정보보안과 의료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ISO27001·ISO27799)을 모두 획득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완공되면, 의료·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전시·컨벤션, 호텔, 체육시설, 상업·문화시설까지 포함한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도 갖추게 된다. 인근 남춘천산업단지와 연계해 산학협력과 개방형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고, 제약사·정밀의료 기업·반려동물 산업 유치 등으로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남춘천IC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인근 6개 지역 대학에서 인재 공급도 가능하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거점 조성이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춘천을 AI 기반 신약 후보 물질 개발과 중소형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거점으로 성장시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8:45남혁우

[인터뷰] 업스테이지 "AI는 전부…절실함으로 '독자 파운데이션' 주도권 증명할 것"

"우리에게 인공지능(AI)은 전부입니다. 이번 사업은 AI를 모두에게 이롭게 만들겠다는 창업의 이유를 증명하고 스타트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로, 전 구성원이 다른 어떤 것도 없이 이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고 또 진심입니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13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선정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경쟁 구도에서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업스테이지가 '스타트업 어벤저스'와 함께 어떻게 생존하고 승리할 것인지에 대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업스테이지는 '선택과 집중', '실용주의',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키워드를 내걸고 거대 자본과는 다른 방식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트업 연합군, '소버린 AI' 넘어 '기술 주도권' 노린다 업스테이지의 전략은 소버린 AI를 넘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만 쓰는 한국형 AI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모델을 만들어야 진정한 의미의 AI 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기술 주권이라는 방어적 목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은 '스타트업 연합군'의 결성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철저히 문제 해결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필요한 기술 스택을 먼저 정의한 뒤 각 분야 최고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을 '어벤저스'처럼 모았다. 권 부사장은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는 우리를 중심으로, 데이터는 플리토, 모델 최적화는 노타,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는 래블업이 맡는 등 기술 스펙별로 역할을 명확히 나눴다"며 "거대 컨소시엄이 아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스타트업 연합군을 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파트너 외에도 금융(금융결제원), 법률(로앤컴퍼니), 의료(뷰노), 제조(마키나락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개발될 모델의 실질적인 활용처와 데이터 피드백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연합군이 만들 무기는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기존 '솔라' 시리즈의 성공 방정식을 계승하되 범용성을 극대화해 처음부터 새롭게 구축한다. 일각에서 강조하는 '프롬 스크래치'에 대해 권 부사장은 "'솔라'는 파인튜닝이 아닌 기존 모델의 구조를 변경하고 개선한 '재설계'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설계에 필요한 기술 스택과 프롬 스크래치에 필요한 기술은 사실상 동일하다"며 "우리는 이미 특정 목적의 소형 모델들을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1차 단계에서 1천억(100B)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을 개발하고 이후 2~3차 단계에서 2천억~3천억 파라미터 규모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주도권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를 실행할 스타트업 연합군, 재설계 경험으로 증명된 기술력을 통해 경쟁에 나선다는 포부다. '벤치마크' 넘어 '실용'으로…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업스테이지의 승리 공식은 '실용주의'다. 학술적인 벤치마크 점수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돈을 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통해 얻은 업스테이지의 확고한 철학이다. 권 부사장은 좋은 모델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첫째는 지식·지능, 둘째는 환각(할루시네이션)이 없는 안전성과 신뢰성, 마지막은 다른 서비스와 잘 연동되는 '에이전트'로서의 능력"이라며 "벤치마크 점수만 높은 모델은 결국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신감은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을 능가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이어진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를 포함한 비영어권 모델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모델의 95% 수준으로 따라잡는 것을 넘어 성능을 105%까지 끌어올려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이미 지난해 태국에 AI 모델 기술을 수출하며 특정 언어와 문화를 모델에 녹여내는 노하우를 증명했다"며 "언어 확장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이라는 꼬리표가 주는 자원 열세에 대한 우려도 '선택과 집중'으로 정면 돌파한다. 인력의 절대 수는 적을 수 있지만 140여 명 대부분이 자연어처리에만 집중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질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단기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병목은 데이터 준비지만 이 역시 기존 사업을 통해 충분한 노하우를 갖췄기에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업스테이지의 설명이다. 정부 지원금만으로 글로벌 수준의 프런티어 모델 개발이 가능하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GPT-4' 같은 초기 모델은 막대한 비용이 들었지만 최근 딥시크 등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최신 방법론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모두를 위한 AI'로 기술 수출…최종 목표는? 업스테이지가 그리는 최종적인 미래는 'AI 리터러시 확산'과 '기술 수출'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완성된다. 단순히 좋은 모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AI를 다루는 국가 전체의 역량을 키우고 그 노하우를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권순일 부사장은 이번 국가 독자 AI 프로젝트의 목표이자 정부의 AI 과제인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과거 카카오톡에서 애스크업(AskUp) 서비스로 250만 사용자를 모았던 경험을 살려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국민 AI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정 기능을 제공하기보다 국민 전체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익적 목표라는 설명이다. 인재 확보와 생태계 기여에도 적극적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사업에서 제시된 과기정통부 지원사업을 통해 ▲AI 안전성 ▲언어 확장 등 분야의 해외 전문가 3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 데이터셋의 100%를 공개하고 상업적 활용까지 가능한 라이선스를 적용하는 등 '딥시크'에 준하는 수준의 완전한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궁극적으로 업스테이지는 '한국형 AI' 구축 노하우 자체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이 정의하는 '한국형 AI'는 단순히 한국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에 기반한 판단이 가능한 AI다. 권 부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AI가 각자의 문화적 편향성을 갖듯 우리는 한국적 사고가 가능한 AI를 만들 수 있다"며 "자체 모델 구축 역량이 부족한 제3국에 우리의 이러한 'AI 현지화'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는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8:01조이환

인천-애틀랜타 이용승객 환승시간 20분 이상 빨라져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츠 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다른 공항으로 환승하는 경우, 위탁수하물을 찾아서 다시 부치는 번거로움 없이 곧바로 연결편에 탑승하는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애틀랜타의 경우, 통상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던 환승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최소 20분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간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할 때는 갈아타는 항공편으로 수하물이 연결되지 않아 승객이 짐을 찾아 세관검사와 수하물 임의개봉 검색 등을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짐을 다시 위탁해야 했다. 국토부와 미국 교통보안청(TSA)·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0년부터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활용한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검색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측에 공유하면, 미국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도착하기 전 원격으로 검색하고 이상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환적하는 방식이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출발공항에서 정확하고 선명한 보안검색 결과가 수집되고, 보안성이 확보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안정적으로 전송돼야 운영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3차원 정밀 영상검색이 가능한 최첨단 수하물 검색장비(EDS·Explosives Detection system)를 보유 중이며, 고정밀·고품질 이미지를 손상 없이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년간 개발 끝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 해당 이미지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되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시스템 개발·구축 과정에 참여해 지원했다. 인천공항은 호주 시드니공항과 영국 히드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미국과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을 시행하는 공항이 됐다. 현재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하루 1편, 델타항공에서 하루 2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총 28만4천306명 가운데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한 승객은 16만8천799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59.4%에 이른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도 인천공항의 원격검색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시스템 검증과 시범운영에 기여했다. 13일 수하물 원격검색이 처음 적용되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시행은 대한민국 항공보안 신뢰도를 드높이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됐다”면서 “한미 양국 간 항공보안에 대한 두터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하물 원격검색이 애틀랜타 외에 다른 노선·공항에도 확대 적용되도록 미국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례는 인천공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항공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승객 편의를 제고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세계 항공보안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보안당국·항공사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7:48주문정

中, 로봇 100대가 한 공장에…"상자 나른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애지봇(Agibot)이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100여 대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홍콩 사이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로봇은 애지봇의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A2-W(遠征A2-W)' 범용 로봇이다. 이 로봇은 지난 달 성공적인 물류 운반 테스트를 거친 후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푸린정궁(富臨精工·Fulin Precision)'에 대거 도입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수십 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이 로봇은 한 번의 교대 근무로 이 공장 전체 생산라인의 월간 목표치인 1천 개의 물류 상자를 배송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A2-W 로봇은 이 공장에서 물류 적재와 하역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키 175㎝, 무게는 55㎏에 달하며 사람과 같은 유려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밀 힘 제어 기능을 갖춘 생체공학적 듀얼 팔 설계를 특징으로 다중 깊이 및 비전 센서를 지원하며 4륜 구동 시스템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이 로봇이 현장에 완전히 배치되면 교대 당 500개의 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원자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약 1만 개의 상자 이동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푸린정공 관계자는 이 로봇이 인간 근로자들의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복적인 상자 운반 작업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간 근로자들은 더 높은 가치의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지봇 측은 " A2-W는 적재 및 하역, 물류 운송 등과 같은 시나리오에 적용될 수 있어 생산 라인 자동화를 강화하고 유연한 제조를 실현하는 데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국제로봇연맹(IF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2만 대였으며, 중국은 이 가운데 29만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일본, 미국, 유럽연합 등 다른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 시장은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로봇 기업들은 전례 없는 속도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초 애지봇과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올해 각각 1천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6:54이정현

IMC게임즈, '트리오브세이비어M' 시즌 서버 '썸머 부스트' 오픈

IMC게임즈는 13일 트리오브세이비어M 신규 시즌 서버 '썸머 부스트'를 오픈하고 풍성한 여름 한정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즌 서버는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경험치·드롭률 증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서버로, 운영 종료 후 기존 서버로 통합되며, 이용자가 직접 통합 대상 서버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서버에서는 총 233개의 동료 소환권과 전설급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며, 특히 한정 동료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시즌 기간 동안 ▲경험치 부스트 ▲던전 열쇠 및 강화 재료 지원 ▲연마 비용 50% 할인 ▲던전 보상 5배 ▲길드 자금 지원 등 성장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전투력 랭킹 콘텐츠에서는 총 7천 다이아 보상이 지급돼, 신규 시즌 서버 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존 이용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수영복·해적 코스튬, 수박 테마 이름 장식과 이모티콘, 던전 무료 입장권 등이 제공되며, 신규 이벤트 던전에서는 해변 테마 지역에서 해적 몬스터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트리 오브세이비어M 개발팀은 “신규와 기존 유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풍성한 보상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3 16:22김한준

한국 인디음악 30주년 특별 야외공연 열린다

EBS '스페이스 공감'은 9월7일 오후 6시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한국 인디음악 30주년 기념 특별 공연 'We are Pioneers'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김창완밴드', '이날치', '산만한시선'이 출연할 예정이다. 30년 전, 홍대 클럽 '드럭'에서 열린 커트 코베인 추모 1주기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 인디 신이 태동했다. 지난 30년간 주류 음악이 다루지 않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뮤지션들이 인디 신을 통해 등장했고,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주요한 계기가 됐다. 음악을 통해 21년째 대중과 공감하고 있는 '스페이스 공감'은 한국 인디음악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야외 공연을 선보이기로 했다. 공연 예매는 전석 무료, 추첨으로 진행되며 18일 노들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8.13 16:22박수형

미투온·고스트스튜디오, 2분기 실적 발표…하반기 재도약 시도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미투온 그룹(대표 손창욱)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투온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고스트스튜디오는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투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스트스튜디오은 각각 1.4%, 6.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영향 탓으로 알려졌다. 미투온 그룹은 하반기를 게임·영상·뷰티 전 사업 부문의 확장과 신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실적 터닝포인트를 시도한다. 게임 사업부문에서는 미투온의 스테이블코인 카지노 플랫폼 '에이스카지노'가 보안 솔루션 강화와 해외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창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연동된 '풀팟홀덤' 웹앱 버전을 새롭게 선보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또한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의 주력 IP인 '클래식 베가스 카지노', '트라이픽스 져니', '트라이픽스 팜 어드벤처'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 주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 확대를 추진한다. 여기에 3분기 출시 예정인 3D 전략 매치 퍼즐게임 '매치 딜리버리'를 신규 성장 동력으로 더해 게임 부문의 수익 창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고스트스튜디오가 드라마 제작 사업에 착수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세계 시청자 확산과 함께 콘텐츠 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하반기 그룹 전체 실적 반등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신규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픽셀퓨어'로 글로벌 소비자층을 겨냥해 하반기 매출 성장을 노린다. 국내외 유통망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월 열리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를 계기로 해외 바이어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10월부터는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K-뷰티 핵심 신흥시장을 집중 공략,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원석 미투온 그룹 경영전략 부사장은 “올해부터 매출지표가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핵심 IP들이 하반기 실적 성장의 발판을 견고하게 마련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본업인 소셜카지노와 캐주얼게임 부문의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에이스카지노와 자체 제작 드라마, 화장품 사업 성과가 더해져 전사 실적 개선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부사장은 “그룹의 장기 성장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총력을 기울여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25.08.13 16:21이도원

넥슨, 2분기 매출 1조1천494억...메이플-던파 인기 반등

넥슨은 주요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와 신작 흥행,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을 앞세워 상반기 긍정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은 2025년 2분기 매출 1조1천494억원(1천189억엔, 이하 2분기 기준환율 100엔 당 967.1원), 영업이익 3천646억원, 순이익 1천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와 17% 줄어든 수치다. 다만, 이 회사의 반기 매출은 2조2천310억원(2천328억엔, 이하 상반기 평균 기준환율 100엔 당 958.4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또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천601억원(793억엔)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게임 타이틀 안정적 인기...2분기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넥슨은 2분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온라인' 등 주력 PC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연속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이용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한 라이브 운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연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 '메이플스토리'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6월 여름 업데이트로 신규 직업 출시와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 파격적인 성장 지원과 보상을 통해 신규·복귀·기존 이용자층 전반의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PC방 역대 최고 점유율인 25%(더로그 6월 19일 집계 기준)를 기록했고, 국내 '메이플스토리' 성과에 힘입어 메이플스토리 IP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서구권에서도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특정 지역 마케팅 전략 세분화)' 전략 하에 진행한 20주년 업데이트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이 흥행에 성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성장했다. '던전앤파이터'도 한국과 중국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6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1분기 '중천'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월 공개된 신규 최고난도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와의 이색적인 협업이 유저들의 호평을 얻으며, MAU와 PU 모두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중국 역시 노동절과 17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복귀 이용자가 대거 유입되며 MAU와 PU 모두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FC 온라인'은 서비스 7주년을 맞아 신규 'NO.7 클래스'와 보상 이벤트를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FC 프랜차이즈 매출도 전망치를 상회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 빅 게임 IP 발굴 확장 전략 유효 넥슨의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국내 매출 성장에는 핵심 PC 타이틀의 호조와 함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이 기여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은 마비노기 IP의 잠재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회사의 IP 확장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95만 명을 돌파하며 견고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투 중심의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생활·커뮤니티 기반 콘텐츠로 10대와 20대의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특히 6월 모바일 인덱스 기준 MMORPG 장르에서 10대 MAU 1위를 기록하며, 30·40대 중심이던 시장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국내 성과를 발판으로 마비노기 IP의 글로벌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서구권을 겨냥해 개발 중인 마비노기 IP 기반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진행된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었고, 이 기간 참여한 전 세계 타이틀 중 최다 플레이 데모로 선정돼 마비노기 IP 프랜차이즈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마비노기 외에도 다양한 IP의 종적·횡적 확장을 통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분기 북미와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대만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및 기타 지역 매출은 51% 성장해 IP 확장 전략의 성과가 나타났다. 서구권에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던전앤파이터 IP의 교두보 역할을 했고, '더 파이널스'와 '퍼스트 디센던트'도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6월 북미에서 여전히 판매 호조를 보였다.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는 4월 출시한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대만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르 다양성 지속, 신작 빅게임 IP 발굴 나서 글로벌 IP 확장 성과를 보인 넥슨은 하반기부터 신작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NEXT BIG IP'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30일 출시를 앞둔 PvPvE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는 2분기 진행된 두 차례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스팀 글로벌 위시리스트에서 6위를 기록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도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한 '더 파이널스'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텐센트와 현지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과 함께 최근 첫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액션 어드벤처 신작 게임 '우치 더 웨이페어러(Woochi the Wayfarer)'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분기에는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고 국내외 신작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이 본격화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강력한 IP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3 16:06이도원

메이크샵, 통합재고관리 솔루션 '셀피아' 무료 요금제 출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의 판매 채널 확대와 오프라인 진출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커넥트웨이브의 메이크샵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통합재고관리 솔루션 '셀피아' 서비스를 기능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피아는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 및 회원 연동 솔루션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다채널 관리부터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필요한 상품, 주문, 재고, 배송 등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 무료 요금제는 판매처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셀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부분의 재고관리 프로그램은 기능 및 사용자 수가 제약돼 있거나 플랫폼과의 연동 유료화로 진입장벽이 높았다면 셀피아는 모든 서비스를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판매채널 상품 및 주문 연동 ▲바코드 검수 출고 ▲택배사 자동 송장 출력 및 반품 연동 ▲온오프라인 통합 재고관리 ▲택배 포장기계 연동 등이 있다. 관련 서비스는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외에 자사몰, 오픈마켓, 전문몰 등 총 150여 곳과 연동돼 셀러가 손쉽게 판매처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가령 자사몰을 통해 여러 오픈마켓에 입점한 셀러가 셀피아를 이용하면 각 마켓에서 판매된 주문 내역과 재고 등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판매자라면 별도 단말기 없이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포스(POS) 시스템과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 또는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만을 운영하는 판매자가 자사몰 구축을 희망할 경우 메이크샵을 통한 쇼핑몰 구축부터 국내외 오픈마켓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플레이오토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메이크샵은 스마트 상점 트렌드에 발맞춰 셀피아 솔루션에 AI기반 수요 예측, 자동 가격 조정, 정산 통합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 향후 단계적으로 무료화한다는 계획이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셀피아 무료 요금제를 통해 중소 셀러의 기술 격차 해소와 손쉬운 진입 환경으로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몰 API 연동과 자동화 기능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5:59백봉삼

경쟁 치열한 채용 시장..."AI가 못하는 역량 키워야”

올해 채용시장은 공고 수는 줄었지만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Z세대는 공정한 보상과 유연한 근무환경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골든타임은 5분으로 조사됐다. 이 짧은 시간 내에 연봉·직무 등의 정보를 보다 명확히 지원자에게 제시하는 기업이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채용 플랫폼 캐치는'2025년 상반기 캐치 채용 인사이트 리포트'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채용공고 데이터, Z세대 구직자 설문조사, 면접 후기 3천7만 건 분석을 통해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나아가 하반기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주요 전략과 인사이트 제시한 리포트다. 이번 리포트는 ▲상반기 채용 시장 인사이트 ▲Z세대가 선택하는 기업의 기준 ▲채용 콘텐츠 전략 리포지셔닝 ▲HR 이슈 브리핑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캐치에서 공개한 2025년 상반기 채용 인사이트 핵심 3가지는 다음과 같다. 공고는 줄었지만, 더 치열해진 경쟁 2025년 상반기 채용시장은 전년 대비 채용공고 수가 3% 감소하며 전반적인 위축 흐름을 보였다. 특히 AI 기술 확산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가 가속화되면서 신입 채용 수요가 줄어든 반면, 기업의 상위권 인재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스펙보다 직무 적합도와 실무 적응력처럼 AI가 대체할 수 없는 역량을 중심으로 한 선별 기준이 강화되고 있다. Z세대 보상은 공정하게, 근무환경은 유연하게 Z세대는 기업 선택 기준으로 '공정한 보상', '유연한 근무환경'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급제' 도입 찬성 비율은 83%, '레벨제' 도입 찬성 비중은 72%로 나타났다. '주 4.5일제 선호도' 또한 78%로 매우 높았다. 경력의 중간 휴식기인 '마이크로 은퇴' 의향도 65%에 달했다. 채용 골든타임은 단 5분, 핵심은 구체적인 공고 Z세대가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을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채용 골든타임이 '5분 이내'임이 드러났다. 연봉·직무 정보·성장 가능성이 명확히 드러난 공고일수록 지원율이 높았으며, 면접에서는 '열정'보다 컬처핏과 직무 전문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부상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하반기 채용의 핵심은 단순히 많은 인재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에 꼭 맞는 인재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리포트가 하반기 채용 전략 수립과 실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캐치는 해당 '채용 인사이트 리포트'를 14일부터 무료 제공한다. 본 자료의 전문은 캐치 공식 기업회원 홈페이지 팝업 또는 1:1 문의를 통해 간편 신청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중견·상위 10% 중소기업 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경력 인재 풀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2025.08.13 15:51백봉삼

[유미's 픽] "세계 1위 AI 정부 구현"…李 국정 밑그림에 찬물 붓는 기재부, 무슨 일?

"공공 데이터 적극 개방 등으로 세계 1위 인공지능(AI) 정부를 구현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하며 AI를 기반으로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공개했지만, 부처간 엇박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초반부터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관련 사업 예산을 기획재정부가 대폭 감축하고 있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재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클라우드 예산을 150억원가량으로 책정했다. 해당 예산이 올해 300억원가량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절반이나 삭감된 것이다. 올해도 클라우드 관련 사업 예산은 곳곳에서 줄어든 채 운영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각각 약 38%, 27%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재부의 클라우드 예산 삭감 조정으로 과기정통부 산하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주관하는 KISA, NIA, NIPA에 전체적인 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클라우드 관련 사업이 대부분 기금 사업으로 진행돼 왔는데, 현재 기금 상황이 좋지 않게 되면서 예산도 줄어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 클라우드 관련 사업 예산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정보통신진흥기금'에서 대부분 조달된다. 방송통신발전기금도 일부 운용되며 R&D 관련 예산은 과학기술진흥기금(한국연구재단)에서도 지원된다. 하지만 올해 정보통신진흥기금은 지난해 9천825억원에서 11.5% 줄어든 8천692억원에 그쳤다. 방송통신발전기금도 1년 새 18.6% 줄어들어 올해 7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진흥기금은 74억원 증가했지만 1천6억원으로 넉넉한 편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로) 클라우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에서 더 지원해야 한다고 과기정통부, 기재부 등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삭감된 예산안이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국회 심의가 남아있는 만큼 이전까지 예산을 줄이면 안된다고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정부가 AI 정부를 표방하면서도 클라우드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기재부가 AI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탓에 엉뚱한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각 부처가 진행할 사업을 보고하면 사업성을 검토한 후 우선순위를 고려해 예산 총액을 책정하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프라의 핵심은 GPU, 데이터, 인재만이 아니다"며 "AI를 작동·확산시키는 배관이 바로 클라우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AI 강국들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국가 전략 차원에서 확충하는데, 우리는 그 벨류체인 중간을 삭제하고 있다"며 "기재부가 브레이크를 걸었다"고 덧붙였다. AI 산업에서 클라우드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 공간' 이상으로, AI 모델을 개발·훈련·배포·운영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AI가 '자동차'라면 클라우드는 도로·주유소·정비소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거대한 고속도로망에 비유된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AI 개발 환경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연산 자원을 필요한 만큼 빌려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라며 "AI가 학습할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분산처리·병렬처리를 통해 빠르게 가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클라우드 관련 예산이 줄어들면 필요한 시기에 연산을 확보하기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모델 훈련·테스트 주기가 길어져 AI 개발 속도 저하도 피할 수 없게 된다"며 "정부가 AI 도입 가속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예산을 줄이면 추진했던 사업들이 모두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재부가 업무용 AI 비서 '웍스AI' 같은 걸 쓰면서 정보화 전략 계획(ISP) 사업이 필요없겠다고 판단해 관련 예산 집행을 올해 초 중단시키려고 했다"며 "그만큼 AI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다른 부처에 AI나 클라우드 관련 예산을 제대로 집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AI 관련 예산을 기재부가 아닌 정책 목표나 해당 사업을 잘 아는 부처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각 부처별로 AI 관련 조직들을 따로 떼어내 'AI부'를 하루 빨리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정부 차원에서 '국가 행정 운영 체계'를 AI 중심으로 개편하고 '부총리급 AI부'를 신설할 것이란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강국을 표방하면서도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을 줄인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며 "정부 예산을 증액해도 모자랄 상황에서 감소했다는 점은 클라우드뿐 아니라 AI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2025.08.13 15:35장유미

직장인 상당수 "우리 회사에도 빌런 있다...나는 아니고"

상당수 직장에 팀워크를 저해하는 '빌런'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귀사에는 오피스 빌런이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오피스 빌런은 직장 내에서 고의적으로 업무 흐름을 방해하거나 동료에게 불편을 주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조직 문화를 악화시키고 팀워크를 저해하며, 직원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먼저 '귀하의 직장에는 오피스 빌런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6%가 '있다'고 답했다. 앞선 질문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다. '오피스 빌런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기업 재직자들이 87.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순서대로 ▲중견기업(81.6%) ▲중소기업(80.0%) ▲공기업 및 공공기관(77.8%)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빌런이 있다는 응답자들에게 귀사의 오피스 빌런이 어떤 직급에 속하는지를 물었다(복수 응답). 가장 많은 답변으로 ▲'직속 및 타부서 상사'(50.3%)가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동료 및 후배(39.4%) ▲임원진(27.2%) ▲대표 및 사장(19.8%) 순서대로 나타났다. 또 귀사의 오피스 빌런 중 가장 싫은 유형을 물었다. 가장 많은 30.5%가 ▲'갑질 및 막말'형(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 행태로 괴롭히는 유형)을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월급루팡 형(일을 하지 않고 노는 시간, 휴식 시간이 많아 보이는 유형)이 18.9%로 뒤를 이었다. ▲내로남불 형(성과가 잘 나오면 내 탓, 못 나오면 남 탓하는 유형)(15.2%) ▲내 일은 네 일 형(과다하게 업무 요청이나 협조를 부탁하는 유형)(11.0%) 순으로 조사됐다. 오피스 빌런이 있다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귀사의 오피스 빌런이 본인의 비매너 행동을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었다. 응답자의 59.0%가 '모른다'(모르는 것 같다 36.4%, 전혀 모르는 것 같다 22.7%)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귀하는 스스로가 오피스 빌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까'라 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68.2%가 '나는 오피스 빌런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중 26.0%는 '전혀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한편 '나는 오피스 빌런이다'라는 응답은 12.4%(매우 해당한다 1.5%, 약간 해당한다 10.9%)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61%다.

2025.08.13 15:35백봉삼

아태 지역 게이밍 침해사고 위협↑…"한국도 영향권"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게이밍 관련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는 13일 카스퍼스키 DFI(Digital Footprint Intelligence) 팀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영양 지역 내에서 게이밍 관련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DFI 팀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100만개의 게임 계정 자격 증명이 유출됐고, 인포스틸러 멀웨어로 인해 570만개 스팀 계정이 해킹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악성 소프트웨어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 배틀넷(Battle.net), 유비소프트 커넥트(Ubisoft Connect), GOG, EA 앱 등 다른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 관련된 620만 개의 계정 유출로도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DFI팀이 멀웨어 로그 파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팀 인증 정보를 분석한 결과 유출 건수 상위 3개국은 태국, 필리팀, 베트남 등으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6만3천개의 인증정보가 태국에서 유출된 데 이어 필리핀에서 9만3천개의 로그인 정보가, 베트만에서 8만8천건의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의 스팀 계정 정보도 3만7천97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DFI 팀에 따르면 인포스틸러 멀웨어는 크랙 게임, 치트 포스트웨어 또는 비공식 모드로 위장해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표적은 계정 비밀번호, 암호화폐 지갑 자격 증명, 신용카드 정보, 브라우저 쿠키다. 또한 유출된 데이터들은 다크넷 플랫폼에서 거래되거나 무료로 유포되는 현실이다. 이에 다른 사이버 범죄자들의 추가 공격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스퍼스키는 기업이 다크웹 마켓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고객이나 직원에게 위험을 초래하기 전에 침해된 계정을 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카스퍼스키 DFI를 활용하면 사이버 범죄자가 회사 자산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추적하고, 잠재적인 공격 경로를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적시에 보호 조치를 실행할 수 있다고도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이 인포스틸러를 통한 데이터 유출을 경험한 경우에는 디바이스 전체 보안 검사를 실행해 탐지된 멀웨어를 제거하고 유출된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DFI 팀은 인포스틸러의 영향을 받은 계정과 관련된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5.08.13 15:10김기찬

'페라리 V8' 엔진 단 오토바이 등장…성능이?

슈퍼카 페라리의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슈퍼 바이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에서 모터사이클 커스텀을 전문으로 하는 맥스 하잔(Max Hazan)은 약 1년 간의 작업 끝에 HF355라는 바이크를 탄생시켰다. 이 바이크에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운드와 즉각적인 반응성을 자랑하는 3.5리터(ℓ) V8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1994년~1999년까지 슈퍼카 '페라리 F355'에 사용됐고 분당 회전 수가 약 1만rpm에 달한다. HF355는 400마력 엔진이 세로로 장착돼 6단 변속기와 결합됐다. 연료를 채우지 않았을 때 바이크 무게는 약 250kg인데, 이 가운데 107kg 가량이 엔진 무게에 달한다. 이는 1천cc급 스포츠 바이크보다 약 45kg 무겁지만 V8 엔진을 얹은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엔진 냉각을 위해 엔진 하부에 덕트 라디에이터를 설치했고 컴퓨터로 제어되는 4개의 팬이 열을 식혀준다. 또, V8 엔진의 무게를 이겨내기 위해 기존 프레임은 완전히 제거됐으며 모든 부품은 엔진과 변속기에 직접 볼트로 고정된다. 전제 구조는 맞춤 제작된 프레임과 카본 차체, 헤더와 배기 시스템, 전•후 서스펜션까지 모든 것이 맞춤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출력 대비 중량비는 파운드당 약 0.67마력으로 초고성능 바이크 BMW S1000 RR을 능가한다. 전체 길이는 어드벤처 바이크와 비슷하지만, 클래식 스포츠 바이크의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휠베이스를 63인치로 줄였다. 시트 높이, 핸들바 거리 등을 조율해 인체공학적 부담도 최소화했다.이 바이크의 정확한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과거에도 자동차 엔진을 바이크에 탑재한 적이 있으나 HF355는 현실적인 크기와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8.13 14:39이정현

현대차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사측 "합의점 모색"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결렬됐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 안을 일괄 제시하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하지 않고 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해 조정 중지 결정을 받고,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전체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을 현재 통상임금 750%에서 900%로 인상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사측은 "미국 관세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노조가 결렬을 선언해 유감"이라며 "비록 결렬은 선언됐지만 노사가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공감한 만큼, 조정기간 중에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합의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도 현대차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파업 직전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 관세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오는 14~20일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12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최근 이같은 생산량 조정과 관련해서도 노사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1공장 12라인 일시 가동 중단은 올 들어 6번째이다.

2025.08.13 14:27류은주

저스템, 상반기 영업익 40억원 달성 '흑자 전환'

반도체 전문장비기업 저스템이 2025년 탄탄한 반기 실적을 내 놓았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2%, 167.5% 성장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반도체 장비 부문의 지속적 매출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저스템은 상반기 매출액이 21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2%(103억원)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적자에서 167.5% 성장하며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52.1%에서 70.4%가 개선되며 18.3%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도 양호하다. 2분기 매출액은 112억원으로 전년동기 75억원 대비 48.8%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22억원을 달성해 116.7%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체 매출의 81.8%로 177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성장을 주도했다. 최근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에서 이슈메이커가 되고 있는 미국반도체 기업 M사의 상반기 매출이 반도체장비매출의 57.6%를 차지했다. 뒤이어 국내 글로벌 반도체기업들도 각각 25.2%와 13.9%의 매출을 기록했다. M사는 마이크론으로 전해진다. M사 매출은 2024년 4분기부터 꾸준히 상승해 2분기에만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공정이 초미세화하고 수율 향상의 과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기술흐름 속에서 저스템의 습도제어 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효용성과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진 저스템 사장은 “미국 M사의 투자 확대 및 미국내 파운드리건설 프로젝트의 재개 그리고 HBM의 특수로 인해 전공정 환경·제어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율 향상의 필요조건인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이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CAPEX확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13 14:25전화평

채널톡, AI가 전화 상담도 해준다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음성 AI 상담을 지원하는 '전화 알프' 기능을 베타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화 알프는 고객과 음성으로 대화하며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다. 기존 채팅 상담 AI 에이전트 '알프'와 마찬가지로 자연어로 고객 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 신속한 상담 처리를 지원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AI 상담을 채팅뿐만 아니라 전화로도 확대해 고객의 상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응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전화 알프와의 상담 내용은 실시간으로 텍스트 변환과 핵심 요약이 제공돼 상담사가 이전 고객 문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맞춤형 답변을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업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채널톡의 노코드 상담 자동화 관리 툴 '워크플로우' 기능을 활용해 시의적절한 AI 전화 상담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으며, 목소리 성별과 말투도 상세하게 지정할 수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채널톡 유료 플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전화 알프를 무료로 제공한다. 향후 목소리 캐릭터 다양화, 통계 분석 등 추가 편의 기능이 포함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전화 알프 출시로 텍스트 기반의 AI 상담을 넘어 음성 채널까지 고객 응대 자동화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상담 환경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3 14:06백봉삼

"AI로 신약·의료기기 개발"…네이버, 제이앤피메디와 '맞손'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 밖에도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분석해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다. 또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고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해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3:26박서린

코로나19 환자, 2주 넘게 지속 증가 예상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입원환자의 수가 앞으로 2주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6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2025년 31주차까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상황.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천526명의 60.0%(2천114명)으로 가장 많았다. 50세~64세는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25년 31주차(7.27.~8.2.)까지 최근 4주간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도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이나 26주 차부터 증가추세를 보인다. 7월 기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 87.1%로 가장 우세하다. 이 밖에도 XFG와 JN.1 등은 낮은 점유율 보이고 있다. 중국‧태국‧대만‧홍콩 등은 6월 초 이후 지속 감소 중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 등은 최근 5주간 지속적인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7일 기준 국내 재고량은 총 32만 명분이다. 질병청은 팍스로비드 관련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약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해 식약처는 업체 재고 현황을 모니터링해 유행 확대 시 치료제 조기 수입과 물량 확대를 위한 업체 협의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팍스로비드가 도매상과 약국 등으로 공급되는지 유통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증화 우려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천443명에서 7월 4천124명으로 증가했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 분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유행 시 협력병원 재가동 필요성을 검토, 호흡기질환 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복지부는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 270병상, 긴급치료병상 613병상 등 가용 자원과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입원환자 증가 시에도 단계별로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현재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25~'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4~'25절기 접종에 사용된 백신(JN.1) 대비 중화항체가가 높은 것으로 확인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백신(LP.8.1)으로 10월 중 접종을 준비 중이다. 세부 계획은 9월 중 안내될 예정이다.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대비 높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사회 코로나19 발생이 확산하면 빠른 속도로 중증환자가 발생, 의료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특히 개학 이후 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우려했다. 학생을 대상으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기, 발열,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자는 휴식을 취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실천해달라”라며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종사자 및 방문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 달라”라고 전했다.

2025.08.13 12:32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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