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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ace 전체 에피소드를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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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보상, '평등' vs '공정'...흑팀 선택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임직원 200명 규모 중소기업의 50대 CEO입니다. 10여년 간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지난해는 여러 외부요인으로 회사가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고생한 직원들에게 올해 더 힘내자는 취지로 보너스 지급과 연봉협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정된 자원에서 조금씩이라도 모두와 과실을 동등하게 나눌지, 아니면 지난 성과 기반으로 차등을 둬야할지 고민입니다. '힘든 시기에 우리는 한 배를 탄 전우다'라는 메시지와,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 주어진다'라는 두 메시지 중,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불확실성이 큰 새해 올바른 전략일까요. ■ 흑팀(원티드랩) 멘토가 멘티에게 ☞안녕하세요. 기업을 운영하며 보상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동기부여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반드시 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방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 조직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평등한 보상'이 오히려 불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상의 핵심 목적은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과와 무관하게 일괄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경우, 조직 내 성과주의 문화가 약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높은 성과를 낸 직원들은 자신의 기여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차등 없는 보상이 반복되면 동기부여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반면, 성과가 낮았던 직원들은 조직이 보상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는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사기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차등 보상'은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단기적으로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보너스를 지급하면 연대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과와 무관한 보상이 이루어지면 '공정하지 않다'는 인식이 조직 내에 자리 잡을 위험이 있습니다. 성과 기반 보상은 단순히 일부 직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원칙입니다. 특히, 타운홀 미팅 등 내부 소통채널을 통해 회사의 보상 철학을 지속적으로 명확하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는 직원들의 헌신과 기여를 성과로 보답한다'는 메시지를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면, 보상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평가 제도를 보완해 공정성을 최대한 높이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세요. 성과 기반 보상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평가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고 핵심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제도 구축 성과를 공정하게 측정하고, 보상의 근거가 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기존 평가 방식이 조직의 방향성 및 보상 철학과 일치하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합니다. (2) 성과 기반 보상 적용 평가 제도를 기반으로 핵심 인재와 높은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차등 보상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내가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다'는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3) 핵심 인재 성장 제도 마련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승진 기회, 리더십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단기적인 보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보상을 운영하면, 단순한 보너스 지급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 배를 탄 전우' 메시지와 '성과 기반 보상'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보상에 차등을 둔다고 해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조직 문화가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것이 공정한 조직문화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모든 직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성과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신뢰는 단순히 연봉과 보너스뿐만 아니라, 회사가 구성원의 성장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에서 비롯됩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연봉 협상이 아니라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보상 원칙을 이해하고 공감할 때, 조직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단기적인 만족보다 장기적인 신뢰와 성장을 고려한 보상 정책이 필요합니다. 공정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단순한 연봉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CEO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25 08:00정보미

로보락, 지마켓·옥션 '설빅세일'서 판매 1위

글로벌 생활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은 자사 로봇청소기가 지마켓·옥션에서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18일간 진행한 온라인 할인 프로모션 '설빅세일'에서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설빅세일에서 로봇청소기, 무선 습건식 청소기 등 청소가전 8종과 올인원 세탁건조기 2종을 최대 21% 할인 판매했다. 이 중 2024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 시리즈가 지마켓, 옥션 합산 기준 총 110억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행사 전체 판매 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달성해 인기를 입증했다. S8 맥스V 울트라는 강력한 진공 및 물청소 기능과 플렉시암 사이드 브러시,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 등 독보적인 엣지 클리닝 기능이 탑재됐으며 일반형과 직배수 스테이션 두 가지 타입을 갖췄다. 로보락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높은 성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이번 '설빅세일'을 포함해 지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17회 연속 단일 제품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5.01.24 17:44신영빈

알바트로스, 지속가능 브랜드 만드는 방법 공유

"상황과 경험을 기반으로 검색을 하는 시대에 도래한 만큼, 인간미를 지닌 기업콘텐츠를 준비해야할 때다." 마케터 커뮤니티 알바트로스(헤드디렉터 박윤찬)가 기업인을 위한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알바트로스 비즈니스 클럽 1회차는 '브랜드를 만드는 스토리텔링과 플랫폼: 기업과 개인의 성장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20여 명의 기업대표와 마케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부에서는 '우리는 왜 애플이나 나이키가 될 수 없었나?'라는 주제로 변유진 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전 매드업 시니어 카피라이터)가 강단에 올랐다. 또 2부는 이재선 플렉슬 마케팅 팀장(전 개념원리 마케팅 파트장)이 '브런치로 시작하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변유진 교수는 기업 브랜딩과 콘셉트 설정을 주제로, 마케터들이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변 교수는 "게으름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TV리모콘이 탄생하면서 큰 흥행을 거두었듯, 편안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의 문구, 즉 카피는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되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 연사는 애플과 포스트잇, 코카콜라, 스픽, 오롤리데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브랜딩의 핵심요소로 불리는 색상, 콘셉트, 한줄 소개를 준비하는 방법까지를 소개했다. 이어 이재선 팀장은 "2024년 기준 구글은 검색 결과의 상위 3개 콘텐츠가 전체 트래픽의 54%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생성형 AI 검색 노출 방식인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의 개념과 활용법을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이제는 단어가 아닌 문장, 즉 상황과 경험을 기반으로 검색을 하는 시대에 도래한 만큼, 인간미를 지닌 기업콘텐츠를 준비해야할 때”라면서 “브런치와 같은 글쓰기 플랫폼의 시대가 다시 활짝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직과 창업, 영업을 위한 효과적인 글쓰기 방안에 대해서 경험을 나눴다.

2025.01.24 17:30백봉삼

기아, 신차 10종 출시...100조 클럽·영업이익률 11% '자신감'

"2026년 1분기까지 놓고보면 전체 신차 8개 차종이 투입되고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면 10개 차종입니다. 올해도 올해지만 (예정) 차종들이 출시되면 2026년이 이제 굉장히 차종의 온기 효과가 드러나면서 신차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아가 24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이 ▲도매판매 308만 9천300대 ▲매출 107조4천488억원 ▲영업이익 12조6천671억원 ▲영업이익률 11.8%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기아가 연간 기준 100조원대 매출을 달성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해 기아는 더 큰 목표를 설정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321만6천대)를 지난해 대비 4.1%, 연간 매출(112조5천억원)은 같은 기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4천억원, 연간영업이익율은 11%로 제시했다. 3년 연속 11%대로 이익을 거두겠다는 뜻이다. 이 같은 실적을 기대하는 이유는 기아가 올해부터 내년 1분기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10종 가까이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출시 예정인 신차는 ▲인도시장 전략 모델 '시로스' ▲기아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 ▲전기차 'EV4' ▲'EV5' ▲'EV2' ▲목적기반차(PBV) 'PV4'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셀토스' 등이다. 김승준 재경본부장(전무)은 "시로스는 저희가 연간 8만대 보고 있는 차종인데 올해 5만5천대 판매를 예상하고 타스만은 6만대정도 차종인데 올해 4만대정도로 생각한다"며 "넥스트 EV(전기차) 차종들이 모두 출시된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 175조2천312억원의 매출을 거둔 현대자동차와 약 70조원 매출규모 차이가 있지만 영업이익률은 2조원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 14조2천39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이유에 대해 판매보증충당금 등 고환율 효과로 손실이 있었지만, 같은 영향을 받은 기아는 조금 달랐다. 김 전무는 "작년에는 EV 캐즘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를 늘리는 저희만이 가지고 있는 다각화가 빛을 발했던 한 해라 생각된다"며 "또한 상품 부가가치나 이런 것들을 통한 판매 가격이 상승하는 것도 저희에게 어떻게 보면 저희의 실력을 한번 보여드렸던 그런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아쉬운 점이 있는 한 해이기도 했다"며 "대외적인 환경이기도 하겠지만 관련 업체의 파업 때문에 생산을 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있었고 급격한 환율 변동 등 일부 충당금 설정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 예상치 못했던 부분까지 대비해야 하는 것이 해야 할 몫을 핑계 대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차 판매를 앞둔 기아는 불확실성 시나리오를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다. 기아가 가지고 있는 몬테레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12만대가량 차종이 미국으로 수출되는데, 장기적으로는 큰 피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 전무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물량이 나가는 업체는 기아뿐만 아니라 많은 업체가 있고 저희처럼 고가 레저용 차량(RV) 위주로 나가는 업체들이 많다"며 "단기적으로는 부과된 관세만큼 추가 부담이 생기겠지만,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이나 생산지 조정 등을 통해 대비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훼손할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와 달리 신차를 많이 쏟아내는 만큼 인센티브 증가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는 올해 신차가 없는 만큼 인센티브가 증가할 가능성도 보인다. 김승준 전무는 "인센티브 증가 없이 판매를 늘릴 수 있겠느냐는 걱정이 있는데, 신차 출시에 인센티브를 써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미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신차가 없어 인센티브를 활용해 판매를 늘릴 계획이지만, 신차를 많이 출시하는 곳에서는 인센티브 증가 없이 판매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아는 "약속을 지켰다"며 주주 배당금을 연간 기준으로 주당 6천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5천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했다. 100주를 가진 주주는 65만원을 받는다.

2025.01.24 16:20김재성

영어 회화 어디가 먼저 떠올라?..."스픽”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가 영어 회화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전 연령대 대상으로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2030세대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달성한 지 1년 만의 결과다. 스픽은 지난 1월 2주 차 오픈서베이를 통해 영어 회화 실력 향상에 관심이 있는 전국 20세~59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브랜드 인지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59 전 연령층의 31.4%가 스픽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적 있는 온라인 영어 회화(스피킹) 학습 서비스' 부문에서도 20.6%로 1위를, '가장 좋아하는 온라인 영어회화(스피킹) 학습 서비스' 부문에서도 17.9%로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조사하는 최초 상기도 조사에서 스픽이 1위를 차지하며 작년 2030세대 인지도 1위 기록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디지털 학습 트렌드가 이제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AI 기술 기반의 영어 회화 학습 방식이 연령대와 관계없이 새로운 영어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픽을 사용한 이유로는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점(50.4%)'을 1위로 꼽았다. 또한 '사람을 직접 대하지 않아 부담 없이 학습이 가능한 점(48.1%), '높은 발화량을 유도하는 점(45.9%)', '개인화된 학습 시스템(24.4%)이 뒤를 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0.7%가 AI기반 영어 학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 역시 유의미하다. AI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관한 키워드로 '맞춤형 학습', '정확성', '틀려도 부담 없음', '언제 어디서나' 등이 나타났다. 스픽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전통적인 영어 학습 방식에서 탈피해 학습자들이 주당 1천문장 이상을 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발화량 중심의 '스픽 학습법'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스픽은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비디오 레슨을 통해 새롭고 실용적인 표현을 배우고 ▲학습자가 즉각적으로 문장을 반복해서 말하는 스피킹 연습을 통해 익힌 내용을 강화하고 ▲틀릴 부담 없이 AI와 함께 자유롭게 대화하는 '튜터 Q&A'와 '실전 대화' 기능을 통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학습 코스를 지원한다. 영어 학습을 하고자 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과 도전의식을 이끌어내는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스픽은 작년에 이어 "영어,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신 있게 틀리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다양한 환경의 학습자들이 스픽을 활용해 영어를 학습하고 성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두현 스픽이지랩스코리아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설문 결과는 '언어는 말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AI기술을 활용한 '말하기 중심'의 실질적인 영어 회화 학습법이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학습 시스템을 제공하며 스픽이 더욱 오랫동안 사랑받는 1등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6:13백봉삼

[유미's 픽] 올해 '20살' 된 신시웨이-지니언스…찬바람 부는 韓 보안주 이끌까

올해 보안업계에서 나란히 '20살' 청년이 된 지니언스, 신시웨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날갯짓을 펼친다. 미국 증시에서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사이버 보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찬바람이 불고 있는 국내 보안 주식 시장에 두 기업의 활약이 분위기 반전을 끌어 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시웨이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유럽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보다 견고히 하고, 여러 방면에서 사업 다각화를 검토해 시장 경쟁력도 높인다는 각오다. 지난 2005년 1월 21일 창업자인 정재훈 대표가 설립한 이곳은 데이터베이스 보안 기업으로, 현재 DB 접근제어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앞세우고 있다. 창립 첫 해 출시한 '디그리핀'의 제품명을 2009년 '페트라(Petra)'로 변경한 후에는 여러 시리즈를 선보이며 보안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 '페트라 사이퍼'를 출시하며 데이터 암호화 시장에 진출, 국내 최초로 'EAL3' 등급의 CC 인증을 획득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를 눈여겨 보던 엑셈은 지난 2015년 신시웨이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 보안 기업으로 시작됐지만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 클라우드 통합 DB 보안을 지속 연구, 개발하며 데이터 보안 기업으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인증 기술은 올해 종료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첨단제조 분야 '플랫폼 데이터의 권한 및 보안관리 기술' 연구 과제로 진행,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신시웨이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1%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도에는 전년 대비 23% 성장했고, 2023년도에는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영업 전문가인 유경석 대표가 정재훈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 올라서면서 신시웨이의 시장 내 존재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정 대표와 영업력 강화에 나선 유 대표의 역할이 나눠지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해 LG CNS와 함께 아테네교통공사에 DB 보안 솔루션을 납품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유 대표는 "아직은 국제화부터 지원 체계까지 준비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아 글로벌 진출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제품 기술력과 안정성은 이미 해외 고객을 통해 인정받은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해외 잠재고객에게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며 "국내외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 향상, 영업망 확장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시웨이는 올해 양자 내성 암호 기술에도 적극 투자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많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에 맞춰 올해는 이 시장을 겨냥한 통합 데이터 보안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양자 컴퓨터 상용화와 도입 시점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금융,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이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며 "단순 사회적 이슈가 아니라 상용화 시 암호체계에 대한 위협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차세대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고객과 기업, 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AC(네트워크접근제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보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지니언스도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 중심이 아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니언스는 올해 해외사업본부와 미국법인의 역할을 세분화해 전략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곳은 그간 미국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전체를 총괄 관리하며 상황에 따라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접근 방식을 조정해 왔다. 지니언스는 NAC·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초 글로벌 고객 수는 100곳을 넘어선 데 이어 현재는 전 세계 27개국, 130개 이상의 고객사가 제품을 사용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주정부 기관, 금융, 의료, 방산, 항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또 글로벌 전시회인 'RSAC 2024'와 '자이텍스'에 참가하며 고객 기반을 꾸준히 확장했다. 특히 자이텍스에서는 EDR 제품을 선보이며 주력 제품 3가지를 모두 글로벌 무대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중동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두바이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책 과제에 참여하는 등 맞춤형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 제한이 많은 중동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지니언스는 최근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 시스코 사업본부 임원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미국 법인은 북중미와 남미 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며 "최근에는 케냐, 튀르키예 등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M&A와 같은 다양한 성장 기회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역시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두 기업의 활약으로 올해 국내 보안주의 경쟁력이 재평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며 미국 사이버 보안주들은 나날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반면, 국내 보안주들은 크게 주목 받지 못하며 최근 저평가 받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주요 기업들의 한 달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는데 파수가 5.61% 내렸고, 이글루(-5.05%), 윈스(-9.40%) 등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안업체는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이라며 "AI 등 신시장에 거액을 투자하기 쉽지 않아 차세대 서비스 매출이 급증하기는 어려운 구조여서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니언스, 신시웨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다소 높은 편이다. 지니언스의 이날 주가는 1만250원으로,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나 한 달간 무려 10.22%나 오른 모습을 보였다. 신시웨이의 주가도 한 달 새 2.33% 상승한 6천140원으로 마감됐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은 대형화와 수출 비중 확대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기반 정보보안 서비스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과 기술력만 확보하면 해외 진출이 용이한 만큼 수출 확대를 이루는 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24 16:03장유미

[ZD SW 투데이] 안랩, '겨울시즌 미래상상 코딩캠프'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안랩, '겨울시즌 미래상상 코딩캠프' 개최 안랩이 임직원 자녀 초등·중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겨울시즌 미래상상 코딩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나는 AI·SW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서는 연령별 맞춤형 코딩 교육, 팀별 프로젝트 발표, 사옥 투어, 가족 초청 점심 식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임직원 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미래상상 코딩캠프'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안랩의 대표 조직문화 행사다.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 전국 전기차 충전기 안전점검 실시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23일 전국의 전기차 충전기를 점검하는 '이브이시스 키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충전기 외관 및 성능 점검, 미작동 충전기 상태 확인, 주변 환경 정돈 등을 통해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브이시스는 매월 정기 점검과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충전기를 관리하며 장애 발생 시 직영 애프터서비스와 전문 콜센터를 통해 즉각 대응하고 있다. 또 국내외 충전 인프라 확장과 현대자동차그룹 'E-핏' 충전소 공급 등으로 시장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에스넷그룹,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성료 에스넷그룹이 제2기 '클라우드 활용 네트워크 엔지니어 양성 과정'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20주간 진행된 이 과정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재를 양성했다. 교육 과정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등 오픈소스 기술, 주요 상용 솔루션 활용법을 포함해 현장 방문 및 실무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에스넷그룹은 제4기 과정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채널톡, AI 에이전트 '알프' 외부 메신저 연동 가능 채널톡이 AI 에이전트 '알프'에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라인 등 외부 메신저를 연동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상담 채널에서 일관된 AI 기반 자동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주문 연동 기능도 추가돼 상담 화면에서 주문내역, 결제수단, 배송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 국기원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 완료 티젠소프트가 국기원에 설문조사 솔루션 '티지 퍼스트 서베이(TG 1st Survey)'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 솔루션은 태권도 정책과 사업에 필요한 정확한 통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태권도 지도자, 수련자, 부모의 인식을 조사해 정책 수립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설문 문항 유형, 반응형 설문지, 통계 대시보드 제공 등 설문조사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설문 결과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 가능하다.

2025.01.24 15:54조이환

"어디쯤 오시나"...아이쉐어링, 귀성길 가족 위치 간편하게 알려준다

무료 위치확인 앱 아이쉐어링을 제공하는 아이쉐어링소프트(대표 조해경)는 최장 9일의 설 연휴 기간 아이쉐어링의 위치 확인 기능을 활용해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로 길어지는 자녀 등 가족의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족 대이동이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 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귀성객뿐만 아니라 고향에서 자녀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언제쯤 도착할지 지금은 어디쯤인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아이쉐어링을 활용하면 자녀가 어느 휴게소에 머물러 있는지, 혹은 고속도로에서 정체 상황에 처해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쉐어링 관계자는 "운전자의 속도까지 확인할 수 있어 도로 상황에 따라 원활히 이동 중인지, 아니면 정체 구간에서 멈춰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 운전 시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귀성길 아이쉐어링의 위치 확인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다. 조해경 아이쉐어링 대표는 "GPS와 와이파이, 통신사 기지국등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하고 안정적인 위치 추적 기술에 기반한 아이쉐어링을 활용하면 고속도로 위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서 "게다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귀성길 상황을 모든 가족이 부담 없이 안전을 확인할 수 있어 명절 가족들 사이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쉐어링은 전세계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위치공유앱이다.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200여개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2025.01.24 15:38백봉삼

기아, 매출 100조원 기업 '우뚝'…영업익도 '사상최대'

기아가 2024년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하고 주주 및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판매대수(도매 기준) 76만 9천985대 ▲매출액 27조 1천482억원 ▲영업이익 2조 7천164억원 ▲세전이익(경상이익) 2조 4천638억원 ▲당기순이익 1조 7천577억원 등 지난 4분기 경영실적(IFRS 연결기준)을 공시했다. 기아의 2024년 연간 경영실적은 ▲도매판매 308만 9천300대 ▲매출 107조 4천488억원 ▲영업이익 12조 6천671억원 ▲영업이익률 11.8%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100조원 대 매출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역대 최다판매, 최대 영업이익, 최고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투자자 가이던스 차원에서 기아는 2025년 전망 및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기아는 올해 연간 판매목표(321만 6천대)를 지난해 대비 4.1%, 연간 매출(112조5천억원)은 같은 기간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조 4천억원, 연간 영업이익율은 11%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아는 국내 14만 934대, 해외 62만 9천51대 등 전 세계(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6만 9천985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스포티지 상품성개선(PE) 모델을 출시하고, K8·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1.6% 증가했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선 K4·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에 레저용 차량(RV) 판매 증가로 5.8% 늘었다.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7조 1천4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판매대수가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3만6천여대(5%) 늘어났고, 평균판매가격(ASP)이 5.9%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0.2% 증가한 2조 7천16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판매장려금(인센티브) 및 판매보증 충당부채 의 원화 환산 금액이 증가했지만, 북미·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이를 상쇄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8.8%, 판매관리비율은 효율적 예산 집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개선된 11.2%다. 친환경차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6만 4천대(소매 기준)로 집계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차(10만대)가 2023년 4분기(7만6천대)와 비교해 31.7% 증가했다. 미국에서 지난 4분기 출시한 카니발 하이브리드, 국내에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K8 하이브리드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 4분기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21.5%)은 전년 동기(19.9%)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친환경차 비중은 ▲국내 42.3%(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증가) ▲미국 19.3%(5.3%포인트 증가) ▲서유럽 40.1%(2.4%포인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2024년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63만 8천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 321만 6천대 ▲매출 112조 5천억원 ▲영업이익 12조 4천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다. 도매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4.1%, 매출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는 제품 믹스·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올해 출시한다. 세단형 전기차 EV4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올해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으로 주당 6천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5천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소각분(7천억원)은 전년 대비 2천억 원 확대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부터 조건 없이 100% 소각한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분기에 연간 자사주 매입분의 50%,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재무 목표 달성 시 나머지 50%를 소각했다. 매입 방식도 연중 상·하반기 분할 형태로 전환한다. 지난해까진 1분기에 자사주를 전량 매입했지만, 수급 안정화 및 안정적 주가 흐름을 위해 상·하반기 분할 매입 방식을 택했다. 최근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총 주주환원율(TSR,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분)'은 2024년 기준으로 33.3%를 달성한다. 2023년(30.7%)과 비교하면 2.6% 포인트 증가했다. 2025년 기준으로는 TSR를 3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25.01.24 14:38김재성

한국앤컴퍼니, 지난해 1만2천시간 봉사활동…3천명이 평균 4시간씩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한 봉사활동 누적 시간이 총 1만 2천 시간으로 집계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평소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조현범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임직원 및 가족 참여 사회공헌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지역사회 상생 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 그리고 최근에는 사내 동호회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연간 봉사활동 누적시간이 전년 1만 시간 대비 20% 증가한 약 1만 2천시간을 기록했다. 그룹의 ESG 경영 철학에 대한 임직원 호응도는 높은 직원 참여로 입증된다. 1만 2천시간의 총계는 국내 전체 임직원의 35%가량에 이르는 3천여명이 평균 4시간씩 참가해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주요 봉사활동으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화된 담장 및 건물 벽면 등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벽화 그리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전한 여가 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운동 기술 습득하는 '스포츠 동호회 재능기부', 취약계층 도배, 장판, 미용, 이불 빨래 등을 돕고 독거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정서·주거 환경 개선' 활동 등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그룹 고유의 인재상인 '프로액티브 리더'의 미션"이라며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1:29김재성

아이폰 가치, 시간 지나면 얼마나 떨어질까

새 아이폰을 구매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제품 가치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지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중고거래 사이트 백마켓(Back Market)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 가격이 구매한 지 1년이 지나면 매입 가치의 약 36% 가량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백마켓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81%는 집에 적어도 한 개의 미사용 IT 기기를 가지고 있으며 55%는 3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의 72%가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형 아이폰이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가격이 떨어지는 지도 조사했다. 2016년형 아이폰은 16달러(약 2만원), 2017년형 아이폰은 39달러(약 5만6천원), 2019년형 아이폰 69달러(약 10만원), 2023년형 아이폰은 450달러(약 64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3%는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가치가 100달러 이상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구형기기를 내다 파는 사람은 18%에 불과하며, 약 51%는 다시 사용할 때를 대비해 구형 기기를 보관한다고 답했으나,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 않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에 백마켓 측은 "사람들이 판매를 너무 오래 미루면서 자기도 모르게 수백 달러를 잃고 있다”며, “기술은 빠르게 가치가 하락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오래 보관할수록 가치가 떨어진다. 최고의 가격을 받으려면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을 때 바로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1.24 11:28이정현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선택약정 할인 유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최대 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날 사전예약 개시에 맞춰 미리 공개된 공시지원금은 단통법 폐지 전 갤럭시 출시작에 대한 마지막 지원금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5 시리즈 기종에 상관 없이 8만~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천~28만1천750원이 된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으로 정했다. 여기에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6만9천원~27만6천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천원∼23만원으로,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총 지원금은 5만9천800원~26만4천5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신작의 가격을 동결한 만큼 이통사들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며 "이는 예고된 지원금이므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신사 최고가 요금제 기준에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합이 최대 28만원 정도에 그치면서, 2년 약정의 경우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공시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이 약 50만원 가량 이득이다. 또 최저가 요금제를 택해도 약 15만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S25 시리즈의 출고가는 ▲S25 256GB 115만5천원 ▲S25+ 256GB 135만3천원 ▲S25 울트라 256GB 169만8천400원이다.

2025.01.24 11:26최지연

에쓰오일, 작년 영업익 전년비 66%↓…"올해 개선"

에쓰오일이 작년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에쓰오일은 24일 지난해 연간 매출 36조6천370억원, 영업이익 4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줄어든 8조9천17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천6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영업이익에서 정유 부문은 2천454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1천348억원, 윤활기유 부문에서는 5천71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정제마진과 석유화학, 윤활기유 스프레드 등이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정유 부문에서 1천729억원, 윤활기유에서 1천159억원 흑자를 기록했지만, 업황이 부진한 석유화학 부문은 281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난방유 수요가 계절적으로 늘었고,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화 가치 강세에 따른 두바이유 하락을 상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겨울철 휘발유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아로마틱 원료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중국 수출 물량이 줄고 계절적 수요가 늘면서 아시아 정제마진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천연가스 재고가 낮고,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경유 수요가 대신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분기 대비 중국 내 정유설비 정기보수 규모가 커 공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고, 춘절 기간 수송용 연료 수요가 늘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봄철 윤활유 교체 시즌 도래와 함께 개선될 전망이며, 중국의 춘절 연휴 및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추가적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나 양호한 영업환경을 기대했다.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강화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 석유수요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비 순증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울산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는 전체 진행률이 51.8%로, 계획 대비 1.4%p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2025.01.24 10:48류은주

소이넷, 다국어 브로드캐스팅 동시통역서비스 조달청 벤처 창업기업제품 선정

소이넷(공동대표 김용호, 박정우)은 조달청에서 벤처 및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촉진 및 공공구매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하는 벤처창업기업제품으로 최종 선정돼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소이넷은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다국어 통역 수요를 충족시키고 매출확대를 통해 내수시장을 다지고 해외시장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소이넷은 최근 구글에서 30만 달러 크레딧을 유치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다국어 동시통역 송출 서비스 'DABAR(다바르, Realtime Broadcasting multi-language interpretation services)'도 론칭했는데, 이 서비스는 37개 언어를 인식하며, 124개 국어로 통역돼 실시간 자막 및 오디오 형태로 송출된다. 박정우 소이넷 공동대표는 "3년내에 세계시장에서 인간중심 통역은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라면서 "개인의 외국어 능력은 인간의 사회적 측면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소이넷이 출시한 동시통역 서비스는 다국어를 동시에 통역해야 하는 국제 컨퍼런스 또는 소규모 국제 세미나 그리고 선교 또는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목표고객으로 하고 있다"면서 "무료 사용자, 기본사용자 그리고 고급사용자로 구성돼 자막과 음성으로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통역 중에 청중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구성, 통역이 끝난 이후에는 전체 세미나의 요약본도 받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이넷은 대학교 및 공공부문, 선교 부문에서 시장확대를 위해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 기술을 총동원해 시장 중심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소이넷은 2019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챌린지랩(K-Challenge Lab)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2023년 안산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종 치매노인 찾기 사업과 BGF CU편의점에 미성년자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얼굴인식 기반의 위 변조방지 성인인증장치를 담배자판기에 내장해 시범 사업을 전개하고 규제샌드박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2025.01.24 10:40방은주

"MS·세일즈포스 긴장해"…오픈AI, AI 에이전트 시장 본격 진출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처음 선보이며 에이전트 기술의 새 장을 개척했다. AI의 자율적 활용 가능성을 본격화한 이번 발표로 업계는 긴장감을 높이며 변화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리보기 형태로 '오퍼레이터'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내 '챗GPT' 프로 요금제 사용자들에게 우선 제공되며 이후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오퍼레이터'는 브라우저를 통해 여행 예약, 레스토랑 예약, 쇼핑 같은 일상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도구다. 사용자는 오퍼레이터가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 '오퍼레이터'의 핵심은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CUA, Computer-Using Agent) 모델이다. 'GPT-4o'의 비전 기능과 오픈AI의 고급 모델 추론 능력을 결합한 이 모델은 웹사이트의 버튼과 메뉴를 직접 클릭하거나 양식을 작성하는 등 사람이 브라우저를 조작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CUA' 모델은 도어대시, 이베이, 인스타카트, 프라이스라인, 우버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해 이들의 약관을 준수하는 작업만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 사용자의 최종 확인 없이 외부 영향을 미치는 작업을 진행하지 않도록 훈련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을 최우선으로 한다. 은행 거래와 같은 민감한 작업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며 이메일과 같은 민감한 웹사이트 작업은 항상 사용자 감독 하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오픈AI는 '오퍼레이터'의 악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보안 장치를 강화했다. 의심스러운 작업이 감지되면 모델의 작업이 일시 중지되며 자동화된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간 검토 과정을 통해 보안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다만 '오퍼레이터'의 기능은 아직 제한적이다. 비밀번호 입력, 캡차 통과와 같은 복잡한 웹 인터페이스에서는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하며 이메일 발송이나 캘린더 이벤트 삭제와 같은 작업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일일 사용량 제한이 설정돼 있다. 동시 작업 수행은 가능하지만 각 작업별로 제한이 존재하며 전체 사용량도 하루 단위로 초기화된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시도를 두고 긴장감을 가지고 반응하고 있다. 브라우저를 직접 조작하는 기술은 지금까지와 달리 보조 기능을 넘어 AI가 사람이 하는 작업을 직접 처리할 여지를 주기 때문이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열어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마젠틱-원(Magentic-One)'이라는 웹브라우저 조작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이는 오픈소스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설계돼 웹 브라우징, 코딩, 파일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그러나 현재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일반 사용자나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상용 제품은 아니다.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앞서 시장 개척 시도를 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클로드 3.5 소네트' 모델에 '컴퓨터 사용' 기능을 베타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오퍼레이터'와 유사하게 AI가 화면을 보고 커서를 움직이며 버튼 클릭, 텍스트 입력 등 사람처럼 컴퓨터를 조작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하지만 아직 베타 단계에 머물러 있고 널리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통해 비즈니스 자동화를 제공하고 있지만 웹 브라우징 조작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세일즈포스 플랫폼' 내에서 작동하며 고객 서비스, 영업, 마케팅 등 특정 비즈니스 작업의 자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발전 가능성은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대표가 에이전트 기술의 미래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에이전트포스를 '디지털 노동 플랫폼'이라 설명하며 자율적인 에이전트 기술을 통한 '무한한 인력' 구축 가능성을 전망한 바 있다. 이는 회사가 '오퍼레이터' 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에이전트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픈AI 측은 "'오퍼레이터'는 AI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시대를 열기 위한 시도"라며 "CUA 모델은 이미 다양한 사례에서 유용성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신뢰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오퍼레이터는 미국에서 먼저 제공되며 곧 다른 국가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럽에서는 출시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10:22조이환

설빙, 석촌호수동호점 새단장, 재개점

설빙이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석촌호수동호점을 재개점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회사 대표 메뉴인 '인절미설빙'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설빙의 슬로건을 기반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와를 패턴화했다. 회사는 빙수의 베이스가 되는 우유 얼음에서 착안한 아이보리 색깔을 토대로 인절미와 팥, 시루의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했으며, 석촌호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이번 재개점을 기념해 행사도 준비했다. 구매 고객은 QR코드를 통해 할인쿠폰과 토핑 무료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룰렛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며, 재방문 스탬프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 방문 시 도장을 받은 후 재방문한 고객에게는 설빙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3회차 방문 시에는 설빙 머그컵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한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석촌호수동호점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시 설빙 머그컵을 선물한다. 설빙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한국적인 소재와 패턴에 설빙만의 컬러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인테리어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0:15류승현

베이스벤처스, 지난해 스타트업 27곳에 299억원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베이스벤처스가 지난해 스타트업 27곳을 대상으로 총 299억원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스벤처스는 2024년 투자 현황 자료를 24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베이스벤처스는 기존 포트폴리오에 대한 후속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전체 투자 집행 금액 중 후속 투자 비율이 44%에 달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인플루언서 어필리에이트 플랫폼 'ZVZO' 개발사 '두어스' ▲인류의 건강수명을 보상 기반으로 연장시키고자하는 '그래비티랩스'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 개발사 '우나스텔라' ▲글로벌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르카'의 '언커먼홈' ▲전기동력 기반 유무인 수직이착륙 경량 항공기 개발사 '에어빌리티' ▲AI 기반 당일 배송 및 반품 물류 서비스 '딜리버스' 등이 있다. 또,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강화해온 국내외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베이스벤처스는 지난해 ▲AI 기반 봉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중인 '리프라이즈' ▲세무/세법 분야 전문 AI 에이전트 서비스 '솔로몬 AI' ▲뇌혈관 질환 전문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사 '마그넨도' ▲세계 최초의 혈액기반 소형 난임 진단 기기 개발사 '컴파스' ▲아시아 언어/문화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 '트릴리온랩스' 등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2024년의 투자 내역 및 베이스벤처스의 행보와 관련해 신윤호 대표는 "베이스벤처스는 2024년 한해에도 흔들림 없이 미친 꿈을 실현하려는 극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갔다"며 "2025년에는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극대화 하는 베이스벤처스만의 그로스팀 강화와 동시에 딥테크, IT 서비스 및 소비재 브랜드 영역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극초기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1.24 10:12조수민

LG전자,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로봇 사업 혁신 가속"

LG전자가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베어로보틱스의 30% 지분을 추가 인수하는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美 실리콘벨리에서 설립된 AI 기반 상업용 자율주행로봇 기업이다. 로봇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구축, 다수 로봇을 최적화한 경로로 움직이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관제 솔루션 등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2024년 3월 6천만달러를 투자해 베어로보틱스 지분 21%를 취득하고, 최대 30% 지분을 추가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콜옵션 행사가 완료되면 베어로보틱스 지분의 51%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클로이 로봇' 중심의 상업용 로봇 사업 일체를 베어로보틱스와 통합한다. 하정우 CEO를 비롯한 베어로보틱스 주요 경영진은 유임해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LG전자에서도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상업용 로봇 사업 시너지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 가정용∙산업용 로봇 내재화...AI 제조 역량에 속도 LG전자는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상업용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동시에 고객을 이해하는 공감지능(AI)과 가전사업을 영위하며 축적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가정용∙산업용 로봇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가정용 로봇 분야는 생활가전 기술력을 갖춘 HS사업본부에서 총괄한다. 가정용 로봇이 공감지능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상태를 정교하게 인식하고, 이에 맞춰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연내 출시 예정인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가 대표적이다. Q9은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과 음성∙음향∙이미지 인식 등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을 통해 집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자와 소통하고 집안의 가전과 Io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제어한다. 카펫이나 바닥의 장애물을 자연스럽게 넘는 섬세한 움직임, 디스플레이로 표정을 표출해 풍부한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보다 자연스럽게 고객과 대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도 탑재했다. 다양한 억양,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 알아듣는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CES 2025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해 말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 2024'에서는 Q9 개발자를 위해 SW 개발 키트를 공개했으며,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주축인 산업용 로봇은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등과 접목해 본 사업의 조 단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수직다관절로봇'은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 효과적으로 움직이며 자재를 공급하는 동시에 로봇 팔을 활용한 조립, 불량검사 등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끊김 없이 자동화 할 수 있다. LG전자 로봇사업의 방향성과 관련해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은 명확한 미래(Certain Future)”라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F&B∙물류 배송로봇을 넘어 이동형 AI홈 허브 등 가정용 로봇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베어로보틱스 기술력과 LG전자 제조·판매 역량으로 시너지 창출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는 상업용 로봇을 비롯한 LG전자 로봇 사업 전반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SW)로 전환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LG전자 전체 로봇사업의 SW 역량 고도화를 이끌 전망이다. 예를 들어 베어로보틱스 SW를 기반으로 상업용∙산업용∙가정용 로봇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각기 다른 로봇 제품을 사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균질하고 상향 평준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통합 플랫폼은 다양한 로봇에 공통 적용해 개발 기간을 줄일 수도 있다. LG전자가 보유한 제조 역량∙공급망 관리(SCM) 노하우는 로봇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B2B 사업을 통해 구축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는 제품 판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업용 로봇을 호텔TV∙사이니지∙IT기기 등 LG전자의 B2B 솔루션과 결합해 기업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명확한 미래'인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LG전자의 확고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며 “상업용∙산업용∙가정용 등 로봇 사업 전방위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0:00이나리

"티니핑부터 최신 영화까지"...KT '지니TV', 설 맞이 볼거리 풍성

KT는 설 명절을 맞아 지니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경품 혜택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최신 영화 및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엄선해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2025 설 특집관'을 꾸리고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설 특집관 대표 이벤트인 '2025분께 드려요!'는 '소방관', '대가족', '시빌 워' 등 인기 영화 14편 중 한 편 이상을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25명에게 아이패드 에어 6세대 13인치, 배달의민족 상품권,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는 해당 콘텐츠를 구매한 후 TV 화면의 이벤트 팝업이나 지니 TV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미브', '나의 해리에게', '유어 아너' 등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3편 이상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TV 쿠폰 2천원권을 제공한다. '지니s 초이스 테마 추천'에서는 다양한 영화 추천 테마를 선보인다. 2025년 설 특선 영화, 역대 설 연휴 개봉작, 뱀띠 배우 주연작 등 특별한 주제에 따라 영화를 추천해 고객들이 명절 연휴를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외계+인 2부', '대도시의 사랑법', '파묘' 등 인기 영화를 특별 할인 라인업으로 구성해 최대 50%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 설 특집 선물 대잔치'를 진행한다.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설 특집 무료 테마관'을 통해 캐릭터별 인기·신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캐치! 티니핑', '브래드 이발소', '시크릿 쥬쥬', '헬로카봇', '뽀로로', '핑크퐁' 등 총 1천400편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라임 키즈랜드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꼬마버스 타요 세트' 증정 이벤트도 준비했다. 1월 중 프라임 키즈랜드에 가입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총 30명을 추첨해 선물을 제공한다. 최광철 KT IPTV 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 1등 IPTV 사업자 KT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가정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아 OTT와 유튜브, VOD 등 모든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포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4 09:48최지연

SK스토아·동행복권,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9억원

정부가 SK스토아와 동행복권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총 19억4천280만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해당 사실을 공표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2회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와 동행복권에 대한 처벌 조치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K스토아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아 약 12만5천명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행복권의 경우 비밀번호 변경 기능의 보안 취약점이 악용돼 약 75만명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SK스토아의 경우 신원 미상 해커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14개 아이피를 통해 총 4천400만건 넘는 로그인을 시도한 끝에 12만5천개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전송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동행복권에서는 지난해 11월 4~5일까지 해커가 사전에 확보한 회원 아이디를 활용해 비밀번호 변경 기능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했다. 인증되지 않은 아이디로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한 뒤 계정에 접근해 약 75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위는 SK스토아에 과징금 14억3천200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동행복권에 과징금 5억300만원과 과태료 480만원을 부과했다. 두 회사 모두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받았다. SK스토아는 사고 이후 보안 정책을 강화하고 유출된 계정 초기화와 로그인 방식 변경을 실시했다. 동행복권도 누리집을 임시 폐쇄한 후 비밀번호 초기화와 취약점 개선을 진행하며 추가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크리덴셜 스터핑 등 해킹 공격이 빈번해지는 만큼 이상행위 탐지, 차단 조치 등 보안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용자 인증 관련 취약점 점검에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4 08:18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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