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Happy Face 전체 에피소드를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2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TI, 日 아이주 팹 가동...GaN 전력반도체 제조 역량 4배 확대

종합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일본 아이주 제조 시설에서 GaN(질화 갈륨) 기반 전력 반도체 제조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TI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기존 GaN 제조 시설에 이어 아이주 공장이 가동되면서, 자체적으로 제조하는 GaN 기반 전력 반도체의 제조량이 4배 증가됐다. 모하마드 유누스 TI 기술 및 제조 담당 수석 부사장은 “TI가 10년 이상 쌓아온 GaN 칩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mm GaN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아이주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성과를 통해 TI는 2030년까지 GaN 칩 내부 제조 비율을 95% 이상으로 확대하게 됐다"라며 "TI의 여러 공장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고전력 반도체로 구성된 전체 GaN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TI는 올해 초 300mm 웨이퍼에서 GaN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TI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GaN 제조 공정을 300mm 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GaN은 실리콘을 대체하는 반도체 소재로 에너지 효율성, 스위칭 속도, 전력 솔루션 크기와 무게, 전체 시스템 비용, 고온 및 고전압 조건에서 장점을 제공한다. GaN 반도체는 더 높은 전력 밀도나 더 작은 공간에서 전력을 제공해야 하는 노트북 및 휴대폰용 전원 어댑터, 냉난방 시스템, 가전제품을 위한 모터에 활용될 수 있다.

2024.10.25 09:26이나리

"우리 회사 지원자가 왜 없지?"...연봉보다 '이것' 먼저 챙겨야

Z세대 구직자 81%가 지원하기 전 기업 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정보는 '현직자 리뷰'였으며, 연봉은 2위였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92명을 대상으로 '지원 전 기업 정보 탐색 여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81%가 지원 전 기업 정보를 찾아본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찾아보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19%에 그쳤다. 기업 정보를 찾아보는 가장 큰 이유는 '지원서 작성, 면접 시 참고하기 위해서(48%)'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어떤 기업인지 잘 몰라서'가 34%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근무환경, 분위기 탐색(8%)', '업계, 직무 적합성 판단(6%)', '성장성, 비전 확인(4%)' 등의 의견도 있었다. 특히, 구직자들이 지원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 정보로는 '현직자 리뷰(32%)'가 1위로 꼽혔다. 이어서 '초봉/연봉'이 22%로 2위, 매출액 등 '재무제표'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복리후생(11%) ▲채용규모(9%) ▲사업성과(8%) 순으로 나타났다. 궁금하지만 찾기 어려운 기업 정보로는 '연봉 인상률(32%)'이 1위였으며, 이어서 '조직문화(27%)'가 2위, '초봉/연봉(14%)'이 3위였다. 이외에 ▲이직률/근속연수(12%) ▲성과급 수준(12%) ▲재무제표 분석(3%) 순으로 뒤따랐다. 취업을 위해 유료로 기업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취준생 16%가 실제로 유료 기업 정보 콘텐츠를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최근에는 지원 전 기업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인 단계로 자리 잡았다"며 "캐치도 구직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업 정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치는 약 15만 개의 기업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개요, 재무평가, 현직자리뷰 등 다양한 기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연봉 인상률 등 구직자가 쉽게 찾기 어려운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최근 개편을 통해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정보에 더욱 집중하고, 최신 자료와 연동을 확대해 신뢰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2024.10.25 09:06백봉삼

[미장브리핑] 테슬라 22% 급등 2013년 이후 최고치 마감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42374.3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5809.8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18415.49. ▲다우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반면 S&P500 지수는 3거래일 하락하다가 4거래일에 반등. 다우 지수 하락은 IBM 3분기 수익 중 컨설팅 부문 수익이 추정치를 하회한데 기인. IBM은 3분기 소프트웨어서 65억2천만달러 수익내 추정치 63억7천만달러를 상회했으나 컨설팅은 51억5천만달러로 0.5% 감소, 추정치 51억9천만달러를 하회.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약 22% 급등한 260.48달러로 마감. 2013년 이후 최고치 기록. 테슬라는 3분기 251억8천만달러 수익 발표. 시장 예상치 253억7천만달러보다는 밑돌지만 1년 전보다는 8% 상승. 테슬라는 조정된 주당 순이익을 72센트로 보고했으며 추정치인 58센트를 넘어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저렴한 차량과 자율주행의 출현을 거론하며 내년 자동차 성장률이 20~30%도달할 것이라고 발언. ▲약 160개의 S&P500 기업이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체 수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3.4% 오른 것으로 나타나. ▲씨티은행 앤디 시그 글로벌 자산 관리 책임자는 주식은 선거 이후 안도장이 펼쳐질 것으로 논평했다고 CNBC 보도.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식이 랠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

2024.10.25 08:06손희연

주요 바나나 컨벤션인 바나나 타임, 에콰도르가 전 세계 과제에 맞서 단결을 촉구하며 개막

과야퀼, 에콰도르,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 -- 바나나 산업을 위한 최대 규모의 국제 컨벤션인 제21회 '바나나 타임(Banana Time)'이 에콰도르가 전 세계 과제 해결을 위한 단결을 촉구하며 개막했다. 에콰도르 전체 바나나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에콰도르 바나나 수출업체 협회(AEBE)가 매년 과야킬에서 개최하는 '바나나 타임' 컨벤션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컨퍼런스, 산업 전시회, 요리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화요일 밤의 개막식에서 호르헤 엔칼라다(Jorge Encalada) AEBE 회장은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한 열쇠는 생산 체인에 있는 모든 주체들의 단결과 공동 노력에 있다"는 신념을 표명했다. 에콰도르의 바나나 산업은 에너지와 안보 위기, 지정학적 불안정성, 바나나 작물이 걸리는 식물 질병의 영향을 받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에콰도르 바나나의 주요 시장인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지속 가능성 규정으로, 생산자와 수출업체들은 이러한 기준을 준수하여 투자해야 한다. 엔칼라다는 "우리는 생산자들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공급망의 핵심 주체인 슈퍼마켓은 바나나를 로스리더로 이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산자들에 대한 보상 요구 엔칼라다는 생산국에 부과되는 새로운 시장의 요구가 진정한 지속 가능성 비용으로 상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에콰도르,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코스타리카, 페루, 파나마, 콜롬비아의 수출업체 협회들이 포함되어 2020년에 설립된 라틴 아메리카 공동 태스크 포스를 통해 중남미가 성취한 단합을 부각했다. 이 동맹은 구매국들이 제기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대표 제품 에콰도르의 다닐로 팔라시오스(Danilo Palacios) 농업축산부 장관도 개막식에 참석하여 "바나나는 에콰도르의 대표 제품"이라며 이 분야의 완전한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바나나 산업은 에콰도르 경제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이며 국내총생산(GDP)에 연간 35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고 25만 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2024.10.25 02:10글로벌뉴스

3040도 꾸미기 푹 빠졌다…CJ온스타일, 가방·키링 아이템 매출↑

CJ온스타일은 지난 12일 디자이너 가방브랜드 피브레노 출시 방송에서 7억1천만원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피브레노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방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광화문 신규 오프라인 매장 전체를 백꾸(가방 꾸미기)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SNS에서도 백꾸 영상을 통해 인기가 높아졌다. 이번 방송에서도 키링 소품을 사용해 백꾸 코디를 선보이자 방송 종류 이후에도 키링 등 연계 소품아이템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나비효과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10일 '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방송에서도 피브레노 백꾸 타임행사를 진행하면서 2억원 가까운 주문이 들어왔다. 이때 매출의 10%는 백꾸로 매칭한 소품 아이템이 차지했다. 브랜드 칼린도 지난달 24일 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방송에서 칼린 클로버 백팩을 CJ온스타일 최초 출시하면서 백꾸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중 키링 매치 코디를 보여주는 동시에 포토리뷰 고객에게 키링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백팩은 연예인 나나가 최근 인스타에서 착용해서 화제됐던 상품이다. 신꾸, 백꾸뿐 아니라 텀꾸 브랜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는 텀블러와 함께 비즈, 키링 등을 세트로 모아놓은 텀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 세트는 조기 완판돼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1020서 시작된 다꾸 열풍이 3040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여기에 폰꾸(휴대폰 케이스 꾸미기), 화꾸(화장품 용기 꾸미기), 팟꾸(에어팟 꾸미기) 등 카테고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24 19:00안희정

LG전자, 3Q 역대 최대 매출...가전구독·B2B 성장세

LG전자가 가전구독 사업과 B2B(기업간거래)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급등한 물류비 등에 영향을 받아 전년 보다 20% 감소했다. LG전자가 24일 발표한 연결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7천519억원으로 전년보다 20.9% 감소, 전기 대비 37.2% 줄었으나 분기 기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2조1천764억원으로 전년 보다 10.7% 증가, 전기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분기 수익성은 물류비 인상 등에 영향 받았다. 하지만 4분기에는 물류비 부담이 적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 3분기에는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 수요회복 지연 외에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5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 발표 이후 국제 수출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폭증하는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 기인한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이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지난 7월부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하락하고 있고, 선사들과 조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4분기 운임 인상 폭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연말 프로모션을 위해 마케팅 비용이 3분기 대비 추가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별로는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H&A(생활가전) 사업부 매출은 8조3천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하며 3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천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대형 가전 중심의 가전 구독 사업이 지속 증가하면서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 1조3천억원,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 중에 있다"며 "가전 구독 매출 비중은 지난해 약 15% 비중에서 현재 20%를 넘어서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의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전 구독 사업을 말레이시아, 7월 대만, 10월 태국 등에 진출했으며, 향후 인도 및 기타 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3조7천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올레드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TV 재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D 패널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오르며 원가 부담이 가중됐지만,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웹OS의 경우 미국 시장 비중이 80%지만 (미국과 유럽 등 기타 지역의 비중을) 기본적으로 6대 4를 타깃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제품군 외에 보급형에서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 업체에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VS(전장)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2조6천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1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올해 VS사업부 수주잔고는 100조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 정체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들의 매출 감소 및 지연이 예상되고 있어 수주 잔고에 일부 영향은 있으나, 올해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수주잔고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체 잔고의 60%, 전기차 부품이 25%, 차량용 램프가 1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1조3천989억원, 영업손실 7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게이밍모니터, LED 사이니지 등 전략 제품의 판매가 늘고 PC 제품의 대규모 B2B 물량 확보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다만 LCD 패널가 상승, 물류비 부담, 경쟁 심화 등의 요인과 사업본부 내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며 영업손실 규모가 늘었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 및 로봇 사업 등 미래 성장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조단위 매출 규모의 사업으로 육성하고, BS본부 매출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업 흑자 달성 시점'에 대한 질문에 LG전자는 "당장의 매출 확대 보다는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구체적인 영업이익 흑자 시점을 말하긴 어렵다"며 "일정 규모의 매출을 확보하고 흑자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4 18:50이나리

"MLOps 넘어 초연결성 제공"···마키나락스, 첫 AI 컨퍼런스

산업특화 AI기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 대표 윤성호)가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어텐센(ATTENTION) 2024' 컨퍼런스를 열고,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자체 신규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발표했다. '어텐션 2024'는 2017년 12월 설립된 마키나락스가 처음으로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다. 200명 이상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회사이름 마키나락스는 기계를 뜻하는 라틴어 마키나(Makina)와 락앤롤의 락스(Rocks)를 합친 말로 '기계를 지능화(machine intelligence rocks)하는 AI로 산업을 흔들자는 뜻을 담고 있다. AI가 바꿀 산업 현장의 미래와 변화를 논의한 이날 행사에는 LG, SK텔레콤, 현대자동차그룹(KIA) 등이 참여했다. 마키나락스는 산업특화 AI 선도기업으로서 복합AI 기술과 시스템(Compound AI system)을 기반으로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AI를 활용해 지능화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시작하는 리얼 월드(Real-World) AI 시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진정한 AX(AI Transformation)를 위해서는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야 한다"면서 “AI가 불러올 파급력은 사무 보조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및 비용과 직결되는 연구개발, 생산과 품질, 공급망 관리, 유통 및 물류 등 물리적 세계(Real World)에서 전례 없던 수준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는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타이어 신제품 개발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또 AI로 철강 생산 공정 에너지 제어로 사용량을 2% 효율화하는 등 생산성이 증대된 사례를 다수 공개했다. 해당 산업 특화 LLM을 적용해 고객 주문서 표준화 시간을 60% 단축한 사례와 식품 유통 가격을 예측해 점포별 매장 이익을 3% 증가한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마키나락스는 이날 중소중견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프로그램 'AI 인셉션(AI Inception)'도 공개했다. 'AI 인셉션'은 AI 시작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짧은 기간 내에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해 빠르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돕는다. 마키나락스의 AI 플랫폼 '런웨이'와 산업 특화 AI 개발 노하우, 산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망라해 AI 전문가들이 과제 발굴부터 AI 구현과 적용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이끌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낸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업이 AI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게 돕는다 'AI 인셉션'과 함께 기존 AI플랫폼 '런웨이'의 미니 버전 '런웨이 라이트(Runway Lite)'도 공개했다. '런웨이'는 활주로를 말하는데 고객사가 마키나락스 제품을 도입해 비상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윤 대표에 이어 심상우 CTO가 'Beyond MLOps: Hyperconnectivity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심 CTO는 리얼월드(Real World) AI를 실현하는 '컴파운드 AI 시스템(Compound AI system)을 구축하기 위한 자사의 초연결 AI 플랫폼 '런웨이(Runway)'를 소개했다. 그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모델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MLOps를 넘어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이 필요하다”며 “멀티모델 데이터, 복수의 AI 모델, 기업 내 시스템, 외부 툴, 현장 전문가 그리고 AI를 연결하는 런웨이(Runway)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미국 저명 스타트업 기관 CB인사이트가 작년에 선정한 '세계 100대 AI기업(CB Insights' AI 100)'의 제조 분야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가 있다. 올 10월 기준 임직원 수는 120여명이고 이중 75%가 기술 인력이다. 네이버, 산업은행, 삼성, 현대, 한화, Applied Ventures, GS, LG, SK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유치액은 340억 원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선정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 및 기술 선도 기업 (Technology Pioneer)'에도 뽑혔고, 2.5조원을 투입하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와 국방 특화 AI 플랫폼 제공을 위한 '방산혁신기업 100'에도 선정됐다.

2024.10.24 18:43방은주

화웨이, 글로벌 시티 인텔리전트 트윈 아키텍처 선보여

-- 도시 디지털 혁신 전환 가속화 두바이, UAE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Huawei)가 2024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 행사에서 도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도시 지능형 트윈 구축(Build City Intelligent Twins to Accelerate City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중동,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지역의 정부 전문가와 파트너들이 참석해 스마트 시티와 정부 디지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Hank Chen, R&D President of Government Public Services Digitalization BU, Huawei 스마트 시티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도시 관리의 복잡성이 커져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술이 절실히 필요해졌다. 화웨이 클라우드 UAE 서밋에서 화웨이 정부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부문 R&D의 행크 첸(Hank Chen) 사장은 스마트 시티의 핵심 기술 및 적용 분야에서 화웨이의 최신 성과인 '시티 인텔리전트 트윈 아키텍처'를 소개했다. 도시 인식 기술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정확하게 반영한다. 지구의 자오선처럼 도시 네트워크는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다. 도시 클라우드는 이러한 시스템의 두뇌 역할을 하며, 화웨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모든 서비스를 지능화하고 있다.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은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스마트 시티 애플리케이션은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한다. 화웨이는 시티 인텔리전트 트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에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시티 혁신 라운드테이블(Global Smart City Innovation Roundtable)에서 화웨이와 파트너들은 중국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진행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시티 혁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화웨이 정부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사업 마케팅 및 솔루션 영업부의 왕빈(Wang Bin) 사장은 중국 내 여러 도시의 스마트 시티 로드맵과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며, 중국 스마트 시티가 정보화를 넘어 디지털화, 지능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중국은 인프라 및 지능형 시스템 구축, 상위 응용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Huawei released the National One-Stop Public Services Solution with partners Huawei released the National Smart City Solution with partners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오다크(Audaque), 라인웰(Linewell), 뱀부클라우드(Bamboocloud) 등 여러 파트너와 협력해 국가 단위 원스톱 공공 서비스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프리도, 아이소프트스톤, 레이체인지 등 기술 기업들과 함께 국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4.10.24 18:10글로벌뉴스

LG전자 "전기차 침체에도...올해 전장 수주잔고 100조원 달성"

LG전자는 올해 VS(전장) 사업부 수주잔고가 100조원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포테인먼트 성장과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요구로 인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주잔고가 가능했다. LG전자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적극적인 신규 수주 활동을 진행한해 올해 100조원가량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전기차 시장 정체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들의 매출 감소 및 지연이 예상되고 있어 수주 잔고에 일부 영향은 있으나, 올해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수주잔고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별 비중에 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체 잔고의 60%, 전기차 부품이 25%, 차량용 램프가 15%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VS사업부가, 전기차 부품은 LG마그나, 차량용 램프는 자회사인 ZKW가 담당한다. LG전자는 "단기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시장 성장률이 예상보다 감소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확대, 환경 규제, OEM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계획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전동화 전략 방향성은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연기관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제품 성장과 당사가 보유한 전기차 외에 XHD용 모터 인버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OEM의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 요구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본부 실적은 일시적인 조정은 있겠으나 성장세 및 수익성 개선의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 VS 사업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천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했다.

2024.10.24 17:55이나리

SK하이닉스 HBM 개발 주역 "반도체 패키징, 이젠 덧셈 아닌 곱셈 법칙"

"이전 패키징 기술은 덧셈의 개념이었다. 때문에 패키징을 못해도 앞단의 공정과 디자인에 큰 문제를 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패키징이 곱셈의 법칙이 됐다. 공정과 디자인을 아무리 잘해도, 패키징을 잘 못하면 사업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게 됐다."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패키징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HBM 성공 신화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전자패키징학회(EPS) 어워드 2024'에서 한국인 최초로 '전자제조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패키징, 이제는 '곱셈의 법칙' 적용 이날 'AI 시대의 반도체 패키징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 부사장은 첨단 패키징 기술이 반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완전히 변화됐음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이전 패키징은 '덧셈'과도 같아 기술이 미흡해도 공정, 디자인 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이제는 아무리 반도체 공정과 디자인을 잘해도, 패키징이 받쳐주지 않으면 사업의 진출 기회가 아예 없는(결과값이 0인) '곱셈의 법칙'이 적용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패키징 산업은 HBM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데이터의 전송 통로 역할인 대역폭이 일반 D램 대비 수십배 넓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이 HBM를 GPU 등 고성능 시스템과 2.5D SiP(시스템 인 패키지)로 연결하면, 엔비디아가 공개한 '블랙웰' 시리즈와 같은 AI 가속기가 된다. 2.5D 패키징은 넓은 기판 모양의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반도체 다이(Die)를 수평 배치하는 기술이다. 기판만을 활용하는 기존 2D 패키징에 비해 회로를 더 밀도있게 연결할 수 있다. ■ 패키징 주도하는 TSMC…다양한 차세대 기술 준비 중 현재 2.5D 패키징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은 대만 TSMC다. TSMC는 자체 2.5D 패키징 기술인 'CoWoS(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를 통해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GPU를 접합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최근 상용화한 HBM3E(5세대 HBM)의 경우, TSMC는 이전 CoWoS-S에서 한발 더 나아간 CoWoS-L를 적용했다. CoWoS-L은 로컬실리콘인터커넥트(LSI)라는 소형 인터포저를 활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부사장은 "나아가 TSMC는 광학 소자를 활용하는 'CPO 패키징'이나 GPU와 메모리를 수직으로 직접 연결하는 '3D SiP', 웨이퍼에 직접 칩을 연결하는 '시스템 온 웨이퍼' 등을 향후의 패키징 로드맵으로 제시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이브리드 본딩 열심히 개발…설비투자는 '아직' 한편 SK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 양산할 계획인 HBM4(6세대 HBM)에 기존 본딩 기술과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두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해,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이란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차세대 패키징 공법이다. 기존 본딩은 작은 돌기 형태의 범프(Bump)를 통해 칩을 붙인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이 범프를 사용하지 않아 전체 칩 두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다만 SK하이닉스가 하이브리드 본딩 분야에 당장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10조원 중후반대) 대비 늘리기는 하나, 인프라 및 연구개발(R&D), 후공정 분야에 고루 할당하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본딩용 설비 투자 계획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아직은 개발 단계"라며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2024.10.24 17:19장경윤

현대차, 시장 예상치 밑돌아도 '자신만만'…"목표치 변함없다"

현대자동차가 역대 3분기 매출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나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다소 감소한 실적을 내놨다. 미국 시장에서 선제적 보증 증가로 인한 충당 부채가 늘었고 올해 임단협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올해 전망치를 하향하는 상황에서도 견조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연초 목표치 달성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를 열고 "전체적인 가이던스(예상 전망치)는 4분기까지 다 고려하더라도 연간 8~9%의 가이던스는 영업이익률로 지킬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7월~9월) 매출은 42조9천283억원(자동차 34조195억원, 금융 및 기타 8조9천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5천809억원로 6.5% 감소했고 순이익은 3조2천59억원으로 3.0%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집계됐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부진한 영향은 현대차도 피할 수는 없었다.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01만1천808대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과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중국과 유럽 지역의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현대차는 주력인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에 탑재된 엔진이 고출력 상태에 자주 노출되면서 엔진오일 관리 등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불량이 발생했다. 북미 운전자는 견인을 자주 사용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전무는 "소비자 특성을 제품 개발할 때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협의해 리콜이 아닌 보증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발생한 충당금이 3천200억원 가량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 전무는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 품질 최우선의 가치 아래 품질에 대해서는 한 치의 허용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그런 각오로서 소비자 가치에 조금이라도 훼손이 있으면 비용이 좀 수반되더라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처를 해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예상 밖 손실에도 현대차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최근 제너럴모터스, 포드, 스텔란티스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예상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도 "(목표는)변함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같은 자신감에는 현대차의 단단한 기초체력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이 전무는 "재료비 추세는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을 해 나가는 추세"라며 "1~9월 기준으로 저희가 재료비에서 원가 혁신하고 이를 통해서 약 4천억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달 가동이 시작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리면 주력 우호 시장인 북미에서 판매 비용 효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환율이 다시 오르면서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승조 전무는 "환율이 올라가면 저희 외화 매출액 또한 훨씬 더 증가가 된다"며 "4분기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환율이 높아지면 미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 시장이 어렵지만 남은 4분기 동안 총력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전무는 "4분기가 녹록지는 않지만 지금 인센티브도 좀 증가하고 소매 판매를 최대한 이끌고 도매도 최대한 이끌어서 4분기에 메이크업을 좀 하려고 예상을 이렇게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망과 가이던스는 계속 유효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 주주환원에 대해서 "올해 안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 3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주당 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천500원) 대비 33.3% 증가한 금액이다. 한편 현대차 3분기 실적은 업계가 예상한 실적에 다소 못 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43조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3조9천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망치보다 하회했다.

2024.10.24 17:10김재성

현대차 "올해 재료비 절감 4천억원…조지아 공장 도움될 듯"

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원가 절감을 이어나가면서 약 4천억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 현대차는 10월부터 가동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린다면 원가 절감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충당부채 관련 질의에 "재료비 추세는 지속적으로 원가 절감을 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1~9월 기준으로 저희가 재료비에서 원가 혁신하고 이런 거를 통해서 약 4천억 원의 재료비 절감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추가로 원가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이승조 현대차 전무는 "그다음에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부품과 배터리에 들어가는 부품, 배터리 전기차에 들어가는 부품에 대해서는 중장기 원가 절감 계획을 갖고 있고 그 원가 절감을 계획대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조 전무는 "다른 부분에서 임금 인상에 따른 가공비 쪽은 조금 올라갈 수 있다"며 "그래도 원가 자체로는 재료 비율이 더 포션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낮아질 거지만 원자재가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좀 저희가 지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에 왔다"고 했다. 이어 "내년도에 올라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원자재가에 대해서는 저희가 여러 가지 선제적으로 미리 선물이라든지 미리 물량을 확보한다든지 이런 방법을 통해서 저희가 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내년에도 원가 혁신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가 혁신에는 HMGMA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전세계에서 101만1천808대를 판매했다. 이중 북미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0만319대를 기록했다. 이승조 전무는 "메타플랜트는 10월 3일부로 가동을 해서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며 "잘 아시겠지만, 지금은 램프업 기간이기 때문에 물량 자체로는 그렇게 많지 않고 점진적으로 속도를 늘려가면서 공장 가동률을 정상화하려고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는 가동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격 관련해서는 원자재라든지 배터리 가격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다 고려해서 검토 중"이라며 "어떻게 됐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그다음에 상품이라든지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내년부터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판매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좀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가 이제 가격이나 수익이나 소비자하고 저희하고 어떻게 이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24 16:26김재성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전생슬' 컬레버래이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4일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이하 전생슬)'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생슬' 주요 캐릭터인 ' 최강의 증거 밀림 나바'와 '마왕의 비서 시온' 등 2종의 신규 콜라보 영웅이 추가됐으며, 기존 콜라보 영웅 6종이 다시 등장했다. 총 8종의 영웅 중 '최강의 증거 밀림 나바'와 '옥타그램(팔성마왕) 마왕 리무루=템페스트' 등 2종은 LR 등급으로 진화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300 마일리지 달성 시 SSR 영웅을 확정 소환할 수 있으며, 600 마일리지 달성 시 전생슬 콜라보 영웅 7종 중 1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콜라보 업데이트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1월 14일까지 출석만 해도 다이아 70개와 30회 무료 소환권을 제공하며, 스페셜 미션 이벤트를 통해 '차원의 인장 100개', '콜라보 픽업 티켓 10장'을 선물한다. 이 외에도 월드 퀘스트 모두 완료 시 '슬라임 리무루=템페스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보스전 클리어 달성 보상으로 LR등급 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차원의 인장 100개'와 '슬라임 리무루=템페스트'와 '파괴의 폭군(디스트로이) 밀림 나바 무기'를 지급한다. '전생슬'은 주인공이 '리무루'라는 이름의 슬라임으로 전생해 마물이 모여 사는 국가를 세우고 서로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인간 국가, 마왕 군단과 연합하거나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세계 전생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에 출시,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세계에서 6천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4.10.24 16:16강한결

현대차, 3분기 영업익 감소 왜?…"美 람다엔진 충당금 선제 반영"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판매된 그랜드 싼타페(한국명 맥스크루즈)가 엔진 문제를 일으켰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대차는 "현지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지 못했던 부분"이라며 판매 보증금을 3천200억원 가량을 충당 부채로 전입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3조5천8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줄었고 순이익은 3조2천5억원으로 3%가량 감소했다. 다만 현대차는 "안전과 관련된 리콜 비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충당부채 관련 질의에 "람다2 엔진에 대한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며 "미국에서 판매한 2013~2019형(MY)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는 람다2 엔진을 장착했다"고 말했다. 람다2 엔진이 미국 소비자의 운전성향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전무는 "미국 소비자 특성상 견인을 많이 사용해 고출력으로 엔진오일 관리 등이 제조사가 권장하는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며 "불량률 자체는 크지 않지만, 소비자 특성을 제품 개발할 때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과 협의해 리콜이 아닌 보증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랜드 싼타페) 전체 판매 대수에 대해 보증금 충당액을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충당금은 없다"며 "앞으로 고객과 품질이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한 치의 오류도 허용하지 않고, 비용이 수반되더라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랜드 싼타페로 잡혀있는 충담금이 다른 차량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의문도 차단했다. 이승조 전무는 "이 문제는 엔진에서 발생되는 것이지만 소비자의 특성에 기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엔진에 대한 문제,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차의 문제지만 특성상 SUV쪽에 국한돼 있는 점에 충당금 전입액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람다 엔진 관련 충당금 전입액에 대해서 저희도 충분히 다각도로 고민을 하고 과거에 있었던 저희의 어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는 누적이 되지 않도록 저희가 보수적인 입장에서 비용을 충분히 쌓았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기타 변동 사유로 5천690억원이 발현됐다. 람다2 엔진의 3천200억원을 제외해도 2천400억원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승조 전무는 "기타 비용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는 비용은 올해 임단협 타결을 7월에 했고 그 비용이 7월부터 9월까지 비용이 반영되다 보니까 약 4천억원 정도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10.24 15:46김재성

北에 털린 법원 전산망, 개인정보 유출 피해 1만8000명…향후 규모 더 커질 듯

북한 해킹 조직이 우리나라 법원 전산망을 침투해 최소 1TB(테라바이트)가 넘는 자료를 빼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공부문의 보안수준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수는 현재 1만8천 명에 달하는데, 아직 유출 자료에 대한 파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피해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대법원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법부 전산망 해킹 사건으로 현재까지 유출이 확인된 문건에 기재된 개인은 총 1만7천998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라자루스는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국내 법원 전산망에 침투해 2년 넘게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총 1천14GB(기가바이트) 규모의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2월 사법부 전산망 공격 사태를 인지하고도 수사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보안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11월 말 해킹 사실이 보도되자 12월 초 경찰청·국정원·검찰청이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그 사이 서버에 남아있던 유출자료들이 지워졌다. 정부가 유출 내용을 확인한 것은 전체 피해의 약 0.5%(5천171개)에 불과하다. 일단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정보 유출 피해자 4천830명을 특정해 지난 5월 유출 사실에 대해 개별 통보했다. 유출이 확인된 문서는 모두 회생 사건 관련 자료다. 이후 대법원은 유출과 관련된 개인들 중 1만3천177명에게도 개별 통지를 시행했다. 연락처를 알 수 없는 4천821명에게는 홈페이지 게시 방식으로 통지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내용이 확인된 정보 유출 규모는 4.7GB 분량의 문서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약 1천 GB 분량의 유출 자료에 대해서는 피해규모 등에 대한 파악이 끝나지 않아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관측된다. 대법원은 '보안강화 종합대책 방안'을 마련해 추가적인 해킹을 예방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요 대책은 ▲전산정보관리국을 사법정보화실로 확대 개편 ▲USB 사용관리 방안의 전국 법원 시행 ▲보안 전문가 공개 채용 ▲정보보호조직 강화 등이다. 하지만 법원의 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 정보보호담당관실 내 전담 인력은 올해 8월 기준 9명으로, 2020년 1월 기준 6명에서 고작 3명 증가했다. 특히 라자루스 논란이 커지기 전인 올해 1월에는 6명으로 4년 전과 동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법원이 다수의 국민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신속히 유출 내역을 파악해 2차 범죄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10.24 15:14장유미

공단기,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 합격 예측 풀서비스 오픈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11월2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필기 시험의 합격을 예측하는 '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기 풀서비스는 ▲채점 및 점수 산출 ▲과목별 성적 분석 ▲경쟁자 분석 ▲합격 예측 ▲시험 해설 강의 등 시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다. 필기시험 이후 면접 준비나 수험 전략을 면밀히 세울 수 있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응시자들의 점수 데이터가 누적되며 합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어서 표본이 많을수록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 풀서비스를 선보인 공단기는 10년간의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누적 이용 건 수가 38만 명을 돌파했다. 공단기의 풀서비스는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응시번호 입력 이벤트,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해 교촌치킨,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맘스터치 등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공단기 풀서비스를 이용한 선착순 113명과 7등, 77등, 777등 특정 순서를 기록한 이들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올리브영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함께한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편한 입력 시스템, 정확하고 간결한 데이터와 해설 강의 제공 등 서비스 개선에 항상 힘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로 합격의 전과정에 공단기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5:13백봉삼

'저벅저벅' 입는 로봇이 혼자 걸어온다

하반신마비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손쉽게 로봇을 입을 수 있게 된다. 착용자가 휠체어에서 내릴 필요 없도록 로봇이 혼자 걸어오는 기술이 공개됐다. 엔젤로보틱스와 KAIST 공동 연구팀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을 24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워크온슈트 연구를 이어왔다. 로봇은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완전마비 상태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재활치료나 근력 보조용 로봇과는 전혀 다른 목적이다. 2016년 워크온슈트1을 처음 발표한 이후, 2020년 워크온슈트4를 발표하면서 보행속도를 시속 3.2km까지 끌어올려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속도를 달성했다. 좁은 통로나 문, 계단 등 장애물을 통과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다만 착용 과정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워크온슈트 F1은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했다. 로봇을 착용하기 전에는 휴머노이드처럼 스스로 착용자에게 걸어온다. 착용자가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무게중심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웨어러블 로봇 본연의 기능도 개선했다. 직립 상태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지팡이 없이 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균형 제어 성능이 향상됐다. 로봇 핵심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모터드라이버, 메인 회로 등은 전부 국산화했다. 모터와 감속기 모듈의 출력밀도는 기존 연구팀 기술에 비해 약 2배, 모터드라이버의 제어 성능은 해외 최고 기술 대비 약 3배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가의 상위제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고급 모션제어 알고리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터드라이버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이 대폭 향상됐다. 이외에도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AI보드 등이 탑재됐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며 "여기서 파생된 수 많은 부품, 제어, 모듈 기술들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전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새 로봇으로 오는 27일 국제 사이보그올림픽 '사이배슬론'에 출전한다. 엔젤로보틱스가 2020년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대회는 박정수 KAIST 연구원을 주장으로, 완전마비 장애를 가진 김승환 연구원이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션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다. 개수도 6개에서 10개로 늘었다. 박정수 주장은 "지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순위 경쟁보다는 기술적 초격차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이배슬론 대회는 스위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장애 극복 사이보그 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10월 27일 일부 참가자는 스위스 현지에서, 일부는 각국의 경기장에서 생중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KAIST-엔젤로보틱스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의 선행연구소(플래닛대전) 내에 설치된 경기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2024.10.24 14:53신영빈

"갤럭시S25 시리즈,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탑재"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 전체 모델에 퀄컴이 최근 공개한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샘모바일 등 외신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갤럭시S25 시리즈에 어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될 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일부에서는 갤럭시S25 일부 모델에 삼성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이 지원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퀄컴은 최근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4'에서 스냅드레곤8 엘리트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등장하면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탑재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3일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엑스를 통해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 전체 모델에 엑시노스 2500, 디멘시티 9400이 아닌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중국, 캐나다 지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에 엑시노스 2400 칩을 탑재했다. 엑시노스 2400 칩은 이전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이 개선됐지만 다른 플래그십 칩만큼 빠르지는 않았다. 다음 버전인 엑시노스 2500의 경우 삼성 파운드리의 2세대 3나노 공정과 새로운 ARM CPU 코어로 인해 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수율 문제가 거론되며 갤S25 시리즈 탑재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테스트 결과, CPU 성능은 애플의 플래그십 칩인 A18 프로 칩과 거의 비슷한 속도를 보였고 GPU도 A18 프로 칩보다 훨씬 빠르고 전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한 갤럭시S25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전력 효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2024.10.24 14:52이정현

워터, 전기차 택시 충전 인프라 4곳 추가..."11월 3곳 더”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법인 택시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택시 차고지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장한다. 워터는 충청남도 소재 ▲워터 서산 청자운수 ▲워터 서산 서령택시 ▲워터 당진 대우가스와 경기도에 위치한 ▲워터 평택 천호운수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택시 운수사 차고지에는 초급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가 설치됐으며, 충전소는 해당 운수사의 법인 택시뿐 아니라 일반 전기차도 충전이 가능하다. 워터는 이날 상업 운전을 시작한 4곳의 택시 차고지 충전소 외에도 11월 중으로 ▲워터 서울 교통회관(서울특별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워터 인천 우신교통 ▲워터 서산 신흥택시 등 3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 소재 워터 서울 교통회관에는 초고속 충전기 4기(200kW 양팔형 2대), 완속 충전기 1기(7kW)가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워터 인천 우신교통에는 초고속 충전기 8기(200kW 양팔형 4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전기차 택시는 지난 7월 기준 3만4천908대가 등록돼 있다. 전국의 전체 택시가 약 22만1천대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15.8% 정도가 전기차다. 전기차 택시는 정부·지자체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일반 차량에 비해 유지비가 저렴해 도입 초기 충전 인프라와 수요가 발달해 있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는 ▲2021년 7천172대 ▲2022년 2만2천306대 ▲2023년 3만2천907대로 2021년~20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29%를 기록했지만 ▲2024년 3만4천908대로 주춤한 상태다. 그간 전기차 택시 수가 늘어난 반면 빠르게 충전하고 다시 업무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인프라 수는 부족해 많은 전기차 택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워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 운영 중인 택시 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를 10개소 이상 확보하고, 2025년 말까지 택시 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를 전국 3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워터의 택시 운수사 차고지 충전소는 영업용 전기차를 보유한 택시 운수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B2B(기업대상) 사업모델이다. 이를 위해 워터는 지난해 11월 레브모빌리티, 로지시스, 아우토크립트와 택시 운수사에 최적화된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워터사업부문 총괄은 "기후 변화를 막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선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운행되는 법인 택시업계에 빠르게 전기차 도입이 확산돼야 한다"며 "워터는 전기차 택시 운전자들이 충전 걱정 없이 무공해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4:48백봉삼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버튼 71개 달성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유튜브 진출 10년 만에 총 71개의 유튜브 버튼(크리에이터 어워즈)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버튼 71개 달성은 국내 기준 최초이자 최다 기록으로, 버튼 카테고리별로 루비 버튼으로 불리는 5천만 어워드(5천만 구독자) 1개, 다이아몬드 버튼(1천만 구독자) 7개, 골드 버튼(100만 구독자) 23개, 실버 버튼(10만 구독자) 40개에 달한다. 71번째 유튜브 버튼 수상을 기점으로, 더핑크퐁컴퍼니의 전체 채널 누적 조회수는 1천200억 뷰를 돌파했으며, 이는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인구 약 80억 명이 더핑크퐁컴퍼니의 유튜브 콘텐츠를 15번씩 본 셈이다. 특히, 더핑크퐁컴퍼니의 이번 신기록은 다채로운 IP(지식재산권) 라인업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 콘텐츠 업계 최초로 루비 버튼을 수상한 핑크퐁 영어 채널과 함께 ▲핑크퐁 한국어 ▲핑크퐁 스페인어 ▲베베핀 영어 ▲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 순으로 다이아몬드 버튼을 획득하며 IP 파워를 입증한 것은 물론, NO.1 K콘텐츠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내년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총 7개의 다이아몬드 버튼 가운데 3개(아기상어 영어, 호기 영어, 베베핀 스페인어 채널)는 모두 올해 달성한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다. 유럽,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지구를 걸쳐, 더핑크퐁컴퍼니의 다양한 언어 채널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YoY) 조회수 기준으로 ▲프랑스어 1299% ▲독일어 1005% ▲포르투갈어 630% ▲인도네시아어 405% ▲이탈리아어 380% ▲힌디어 채널 360% 순으로 증가하며 폭발적인 조회수 상승을 이끌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언어 채널을 빠르게 론칭한 현지화 전략이 베베핀, 씰룩, 문샤크, 레드렉스 등 차세대 IP의 파급력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4년 유튜브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2020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으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해당 영상이 2022년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 영상 기준 조회수 100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억 뷰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현재도 일평균 조회수 1억 3천만 뷰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김민석 대표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억 뷰를 달성한 지 4개월 만에 또다시 유튜브 버튼 71개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더핑크퐁컴퍼니의 독보적인 IP 파급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더핑크퐁컴퍼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유튜브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나가며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4:44안희정

  Prev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3대 강국 되려면 기반 인프라 로드맵부터 이행돼야"... IT 업계 한목소리

[ZD 브리핑] SKT 침해사고 결과 나온다...국회 2차 추경안 논의 본격화

[비욘드IT] 7조 들여 AI 인프라 짓는 AWS, 지도 반출만 요구하는 구글

준비된 ICT 차관 류제명...소통 협력·추진력 탁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