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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우리은행도 선택한 AI 솔루션"…SAS코리아, 데이터 기반 혁신 '박차'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35년간 축적한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금융·공공·제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역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2025년 비즈니스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가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AI 시대를 맞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국내 AI 시장 현황과 과제를 먼저 짚었다. IDC '아태지역 데이터 및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향후 12개월 내 AI 투자를 20% 이상 늘릴 전망이지만 현장에선 투자 대비 성과(ROI)가 기대만큼 빠르게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이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SAS코리아는 지난해 ▲신기술 혁신 ▲생성형 AI 적용사례 개발 ▲코오롱베니트와의 총판 파트너십 체결 ▲IDC·포레스터 등 글로벌 조사기관에서 인정받은 AI·머신러닝 리더십 등의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코오롱베니트와 총판 계약 후 협력 파트너사가 19개로 늘어났고 기술 지원부터 사업 모델 공동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총판 체제 구축 효과에 대해 이 대표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총판 체제로 전환됐다"며 "컨설턴트·마케팅·기술지원·'커스터머 성공' 담당 인력 등을 전담 조직으로 두고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새해부터는 비즈니스 전략이 AI를 중심으로 방향성을 잡을 예정이다. 회사는 우선 데이터·AI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기존 투자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계획으로, 이에 더해 데이터·AI 리더십을 통해 사회 공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이를 뒷받침할 핵심 솔루션으로 '바이야(Viya)' 플랫폼을 소개했다. '바이야'는 AI 모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SA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파이썬·R 등 오픈소스와 연동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야 했던 시간을 기존 70~80%에서 20~30%로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이 솔루션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전체 업무 시간의 상당수를 데이터 전처리에 쏟아부어야 하던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분석·예측 모델링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며 "이러한 획기적인 생산성을 기존 투자 자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내 금융·공공·제조 업체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야'가 국내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난 7월 공식 출시한 뒤 금융권의 클라우드 활용 가속화 추세와 맞물려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망분리 규제 완화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공공에서도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 '바이야'가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김근태 CA본부 상무는 시장 현황과 '바이야'를 통한 고객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그는 AI 솔루션이 단순한 챗봇에서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바이야'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부족한 예측·분석 능력을 보완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SAS가 보유한 고급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의 결합 덕분이다. 김 상무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텍스트 생성과 자연어 처리 능력에서는 탁월하지만 특정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밀한 해석과 예측에서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야'는 LLM이 다루기 어려운 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시너지를 낸다. 김 상무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생산성이 3.5배, 머신러닝 운영(ML Ops) 담당자 생산성이 4.5배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대기업 제조 현장에선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수개월에서 '원클릭' 수준으로 단축했고 금융권에선 대출 리스크 관리와 사기 방지 등에 AI 적용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 정확도와 분석 효율이 더 높아지는 구조"라며 "단순히 '챗GPT' 같은 LLM을 그대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각 기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데이터만 파인튜닝해 적용함으로써 오답을 줄이고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 분야에선 이미 국민은행·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SAS 솔루션으로 자산 건전성 관리, 고객 인사이트 분석, 대출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역시 망분리 규제 완화와 함께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다는 은행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는 막연한 '맹목적 도입'보다 실제로 ROI가 나올 수 있는 업무에 진중하고 있다"며 "또 공공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이터 보안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있어 실제 성과 사례를 계속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AS의 사회공헌 및 산학협력 계획도 주목받았다. 이중혁 대표에 따르면 새해에 회사는 교육부 주관 아이에답(AIDDAP) 사업을 지원해 초중고·대학에 무상 솔루션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회사의 솔루션 활용대회인 '해커톤'과 '큐리오시티 컵'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만 35년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기에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해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1.21 13:47조이환

아센티움, 버투존 인수로 중동 지역서 전략적 입지 확대 시동

싱가포르 2025년 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선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 아센티움(Ascentium)[http://www.ascentium.com/ ]이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의 지원을 받아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선도적인 기업 설립 솔루련 및 기업 서비스•세무 컨설팅 제공업체 버투존(Virtuzone)[https://virtuzone.com/ ] 인수를 발표했다. 아센티움은 이러한 전략적 결정을 통해 버투존의 전문성과 현지 입지를 적극 활용하여 역동적인 중동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From left to right: Lennard Yong, Founding Management and Group CEO; Chloe Chan, Chief Strategy and Corporate Development Officer; Wendy Wang, Founding Management and Group President from Ascentium, joined by Neil Petch, Chairman and Co-founder; Geoff Rapp, Executive Director and Co-founder; George Hojeige, Group CEO from Virtuzone. 이번 인수로 버투존의 자회사인 택스레디닷에이이(Taxready.ae), 넥스트 제너레이션 에쿼티(Next Generation Equity), MAKTABI까지 모두 인수함으로써 아센티움은 UAE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전체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UAE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2023년 306억 달러로 급증하고, 중동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5년에 3.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진된 이번 인수는 아센티움의 전략적 시장 내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레나드 용 아센티움 창립자이자 경영 및 그룹 CEO[https://www.linkedin.com/in/lennardyong/ ]는 "버투존 인수를 통해 GCC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어 기쁘며, 아센티움 그룹에 합류한 버투존을 환영한다"면서 "버투존의 전문성과 탁월함에 대한 헌신은 우리 조직을 탄탄히 만들고 우리가 전략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중동 지역에서 버투존이 쌓아온 강력한 입지는 우리의 기존 역량을 보완해줄 것"이라며 "우리가 함께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닐 페치 버투존 회장 겸 공동 설립자[https://www.linkedin.com/in/neilpetch/ ]는 "법인 서비스 분야 선두 기업인 아센티움은 버투존이 수년간 유지해온 핵심 가치를 구현해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솔루션, 변혁적 혁신, 최고의 서비스 우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버투존의 사업 감각과 아센티움의 현지 시장 리더십 및 전문성이 결합되면, 고객, 파트너,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사회에 훨씬 더 큰 가치를 아센티움과 함께 고객, 파트너, 커뮤니티를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 호제이지 버투존 그룹 CEO[https://www.linkedin.com/in/george-hojeige-63151a/ ]는 "공통된 가치와 비전으로 더 큰 성공으로 이끌어줄 아센티움 가족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무엇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센티움 내에서 버투존이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실로 유망하다. 아센티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 2025년 장레이(Zhang Lei)[ https://www.linkedin.com/in/lei-zhang-2387a3121/##_blank ]가 예일대 기금의 초기 투자 자본으로 설립한 힐하우스는 주식, 신용, 실물 자산에 걸쳐 다양한 전략을 가진 다각적 자산 관리 기업이다. 힐하우스는 비영리 재단, 기금, 연금 등 국제 기관의 자산을 관리하며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복잡한 대규모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아센티움은 버투존에 추가 자원을 제공해 버투존이 기업 서비스 제품군을 확장하고, 현지 입지를 강화하여 아센티움의 중동 진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아센티움 소개 아센티움은 비즈니스 규모 확장에 전념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플랫폼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인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Hillhouse Investment)의 지원을 받아 비서, 재무, 급여, 인사(HR) 관리,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 펀드 관리, GRC(거버넌스, 위험 및 규정 준수), 국경 간 및 FDI 전문 서비스에 대한 전문 지식을 통해 탁월한 성장을 지원한다. 15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센티움 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9개 시장에 걸쳐 다양한 산업 분야의 2만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센티움은 획기적인 기술 기반 솔루션과 협업 방식을 통해 혁신적인 성장을 주도하고 고객이 복잡한 글로벌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정보는 ascentium.com을 참조할 수 있다. 버투존 소개 버투존은 UAE 최초의 최대 규모의 회사 설립 전문 기업이자 수상 경력에 빛나는 기업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2009년에 설립된 이후 180개국에서 온 8만여 기업가의 회사 설립을 도왔다. 40개 언어를 구사하는 2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버투존은 무역 라이선싱 및 비자 처리부터 은행 계좌 개설, 세무 자문, 규정 준수, 회계, 법률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기업 설립 및 기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투존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버투그룹(Virtugroup) 계열사다. 버투그룹은 FTA 인증을 받은 세무 및 회계법인인 택스레디닷에이이, 시민권 및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에쿼티, 두바이 중심부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센터인 MAKTABI를 포함하고 있다. 힐하우스 소개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는 우수한 비즈니스 리더가 전 세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맺는 데 중점을 둔 장기 투자사다. 약 20년 동안 힐하우스는 업계를 재정의한 전통적인 사업체와 성장해왔다. 힐하우스의 목표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지향적 기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힐하우스는 비즈니스 서비스, 헬스케어, 소비자 및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기회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전체 라이프사이클 사모펀드 회사다. 사모펀드, 신용, 실물자산, 공공자산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비영리 재단, 기금, 국부펀드, 연금 등 국제 기관을 대신해 자본을 관리한다. 미디어 문의 • Nancy So – 그룹 마케팅 담당 부이사, 아센티움nancy.so@ascentium.com

2025.01.21 12:10글로벌뉴스

SKT "설 당일 트래픽 약 15% 증가 예상...철저 관리"

SK텔레콤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포함 일평균 약 1천5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특히 이번 설 연휴가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길어진 점을 고려해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C&C 등 관계사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황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으로, 연휴 동안 총 1만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투입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설 당일인 29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5% 증가해 연휴 기간을 통틀어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번 연휴 기간이 긴 만큼,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차단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자사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긴 설 연휴 동안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21 11:04최지연

'6조원 대어' LG CNS, 일반 청약 개시…IPO 흥행 '청신호' 켤까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얼어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6만1천900원으로, 청약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10주 청약기준 청약증거금은 30만9천5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5.01.21 10:25장유미

생성형 AI가 바꾸는 2030년 일자리 풍경…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가 발표한 2024년 데이터 보고서는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산업과 경제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AI는 생산성 향상, 신흥 산업 부상, 글로벌 무역 재구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2030년까지 30% 업무 자동화 AI 기술, 특히 생성형 AI는 2030년까지 약 30%의 작업 시간을 자동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업 생산성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보고서는 AI가 노동 시장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유럽과 미국에서 1,200만 건 이상의 직업 이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중간 수준의 AI 도입 시나리오에서도 유럽의 생산성 증가율은 연평균 3%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0.3%와 비교할 때 10배 수준이다. 기업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작업을 자동화하고,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과제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AI가 주도하는 18개 신흥 산업, 2040년까지 최대 48조 달러 규모로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포함한 18개 신흥 산업은 2040년까지 세계 GDP의 최대 16%를 차지하며, 총 29조~48조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업에는 AI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이버 보안, 전기차, 바이오 기술 등이 포함된다. 특히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는 연간 15~2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2040년까지 최대 4,6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e-커머스는 매출이 최대 2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디지털화와 AI 기술이 기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역 거리 4-10% 단축한 중·독·미, 여전히 수출 집중도 90% 넘어 맥킨지 보고서는 글로벌 무역의 지리적 변화에 주목하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독일, 미국이 지리적 무역 거리를 평균 4~10% 단축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특정 상품의 경우, 상위 3개 국가가 90% 이상의 수출 점유율을 차지하는 현상이 여전히 관찰된다. 이러한 집중도는 무역의 취약성을 높이며, AI를 활용한 공급망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물류 관리 시스템은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글로벌 무역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는 국가 간 경제 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AI 도입 시 선진국 GDP 5%·신흥국 10% 상승 AI 기술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생산성 격차를 줄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선진국 GDP의 5%, 신흥국 GDP의 10%에 해당하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흥국에서 중소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대기업의 29%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AI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 신흥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고령화·탄소 중립·e-커머스에 대응하는 AI 재교육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동자 재교육과 직업 전환이 노동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보고서는 AI 기술이 특히 고령화 문제, 탄소 중립 전환, e-커머스 성장 등으로 인해 변화하는 노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AI 도입과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숙련된 노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재생 가능 에너지 변동성부터 철강·시멘트 탈탄소화까지, AI가 만드는 지속 가능성 맥킨지 보고서는 AI 기술이 지속 가능성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AI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변동성을 관리하고, 산업 부문에서 저탄소 공정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다. AI를 활용하면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의 변동성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AI는 철강 및 시멘트와 같은 고배출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를 제공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오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21 09:39AI 에디터

블루포인트,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투자

국내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42개 스타트업에 약 10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누적 스타트업의 개수는 지난해 말 기준 372개다. 산업별로는 전반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최근 주목도가 높아진 AI에 대한 투자가 높게 많았다. 딥테크 전문성을 보유한 블루포인트 전통의 투자처인 소재·부품·장비 등의 산업기술 분야도 높게 나타났다. 비율을 보면 산업기술이 26.2%를 기록한 가운데 ▲데이터·AI 23.8% ▲클린테크 19.0% ▲디지털라이프 9.5% ▲콘텐츠 7.1% ▲바이오·메디컬 4.8% ▲헬스케어 4.8% ▲푸드테크 4.8% ▲기타 4.8% 순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천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는 지난해 블루포인트 추천을 통해 29개팀이 선정됐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트랙인 '딥테크 팁스'에는 6개 팀이 추천·선발됐다. 블루포인트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상장 포트폴리오를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2015년 최초 투자자로서 함께해 온 토모큐브가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한 가운데, 현재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토모큐브에 앞서 플라즈맵과 인벤티지랩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 회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블루포인트는 창사 이래 본계정(자기자본) 약 400억원을 집행한 데 더해, 지난해 150억원 규모의 '블루포인트 티핑포인트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이로써 펀드 AUM(총운용자산)은 982억원으로 늘었다. 여러 대기업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 5년간 GS그룹, 한솔그룹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한 초기 기업을 발굴했다. SK행복나래와는 KAIST Impact MBA 출신 소셜벤처 4개 팀의 성장을 지원했다. LG전자와 함께 진행한 사내벤처는 '스튜디오 341'은 최종 무대에 오른 6개팀 가운데 5개팀이 스핀오프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와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투자하는 전용 펀드를 만드는 '쉬프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공공 부문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는 총 39개팀을 선발해, 4개팀에 직접 투자했다. 선발 팀들은 청창사 운영 기간 동안 신규 고용과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가올 양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퀀텀 점프' 프로그램도 공공 부문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였다. 퀀텀 점프는 2027년까지 양자 컴퓨팅 혁신 기업을 배출하고, 스케일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와는 2년째 진행한 '배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스타트업의 '윈-윈' 모델을 검증했다. 그간 운영해 온 창업 커뮤니티 '시작점'은 창업자 업무공간 '스타팅포인트'로 리뉴얼 하여 대전 창업의 명물로 거듭났다. 스타팅포인트는 지역 유망 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스타트업에게 컨설팅과 투자 검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비·초기 스타트업 대상 배치 프로그램 '동창'은 5기를 선발·운영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시장과 기술의 격변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투자도 더 높은 효율성을 요구받고 있다"며 "블루포인트는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왔고, 올해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미래에 걸맞은 투자의 방식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1 09:04조수민

아이폰SE 4, 노치 아닌 '다이내믹 아일랜드' 갖출까

애플이 올 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에 노치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에반 블라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evleaks)를 통해 애플이 곧 출시할 제품의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소스코드는 ▲ M3 아이패드 에어(11인치) ▲ M3 아이패드 에어 (13인치) ▲ 아이패드 11세대 ▲ 아이폰SE 4세대다. 또, 그는 위 4개 제품에서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아이폰SE 모델에 노치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5 전체 모델, 아이폰16 전체 모델에 채택됐다. 맥루머스는 아이폰SE 4에 현재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지 노치가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좀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아이폰SE는 아이폰14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USB-C 포트 ▲단일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새로운 A시리즈 칩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8GB 램 ▲애플 최초 설계 5G 모뎀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출시된 아이폰SE 3는 아이폰8 디자인에 터치ID, 라이트닝 포트,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과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아이폰SE 3의 가격은 429달러부터 시작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SE 4의 경우 약간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반 블라스는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11세대 이미지도 공개했는데 전작에 비해 눈에 띄는 디자인 변경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 제품들도 오는 3~4월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2025.01.21 08:58이정현

계약직 3개월만에 정규직 팀장…"쿠팡 물류센터에서 가능"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입사한 2030 청년들이 빠른 취업과 승진으로 커리어를 쌓는 사례가 늘고 있다. 나이와 연차, 학벌 등과 무관하게 업무 성과를 내면 승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쿠팡의 인사 원칙이 청년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 발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상황에서 쿠팡 취업을 통해 구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FS는 지난해 승진한 직원(일용직 제외·현장 및 사무직) 2천400여명 가운데 80%인 약 1천900명이 2030세대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승진자 수가 2023년(1천600여명) 대비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는 물류센터 입출고 업무를 관리하는 팀 캡틴부터 에어리어 매니저, 오퍼레이션 매니저 등 관리자로 승진한 사례가 포함된다. 사무직은 물류·인사·재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지난해 승진한 청년 직원 중에서는 최연소 인사팀장(조직장급)이 탄생했다. 2019년 인사관리팀에 사원급으로 입사한 김성태(32) 씨다. 전체 인력이 5만명이 넘는 CFS의 인사팀 리더 60여명 중 최연소다. 작은 HR컨설팅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던 그는 2019년 CFS에 입사 이후 쿠팡 물류센터 신규 채용 프로그램 운영과 전국 물류센터의 1000여개가 넘는 출퇴근 버스노선 관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3차례 승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절부터 최근까지 물류센터 인력수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나이와 연차를 생각할 때 쿠팡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철저히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보상하는 회사의 인사 철학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입사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승진한 사례도 나왔다. 쿠팡 곤지암물류센터 재고관리팀에 근무중인 최민지(28) 씨는 지난해 계약직으로 입사한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관리직인 '팀 캡틴'에 지원해 합격했다. 일반적으로는 1년 이상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그는 기존 직장 퇴사 후 반 년간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물류업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믿어 CFS에 입사해 우수한 성과를 냈고, 담당 매니저의 추천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그는 “성과를 내면 근속기간에 상관없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곳이 쿠팡”이라며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상황에서 빠르게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고 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커리어를 쌓는 청년들은 “최악의 구직난 속에서 취업기간을 단축했고 가정을 꾸리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고 말한다. 2020년 11월 대위로 전역한 김준호(33)씨는 여러 물류기업에 원서를 넣었지만 번번이 떨어지거나 1년 계약직을 제시 받았다. 그러나 제대 4개월 만에 김해 쿠팡 물류센터에 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제작년에는 매니저 직급으로 승진했다. 최근엔 결혼에 골인하며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그는 “팀원 60명을 관리하고 있고, 24평 신혼집도 마련했다”며 “수송장교 경력을 살린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시 4년 전으로 돌아가도 쿠팡을 선택할 것 같다”고 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이 졸업 이후 첫 일자리를 잡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5개월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길었다. 또 지난해 2분기 20대 이하 임금근로 신규채용 일자리는 직전 년도 2분기와 비교해 13만6000개 감소했다. 청년층 신규채용이 갈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팡에선 고객이 늘어날수록 지방의 물류시설이 늘어나고, 일자리와 청년들의 커리어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도·전라도·충청도 등 쿠팡의 지방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및 30대 청년 직고용 인력은 지난해 9월 기준 1만5000여명으로, 이들이 지방 물류센터 직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이른다. 물류센터 직고용 일자리는 주5일제(52시간제 준수)와 4대 보험, 자유로운 연차 사용, 육아휴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부산·광주·대전·경북 지역 등에 9개 물류센터를 건립 운영하면서 청년을 포함해 1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직고용 인력이 늘어날수록 승진 등 더 많은 커리어 발전 기회가 청년들에게 주어질 전망이다. 지역 대학들인 청운대와 백석대 등 다양한 대학과 손을 잡고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CFS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감동' 원칙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업무 성과를 내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커리어 성장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직난과 경기침체 속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0 22:24안희정

위시컴퍼니, 마인드눅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 개발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는 상명대학교와 협력하여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자사의 웰니스 브랜드 '마인드눅(Mind Nook)' 명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위시컴퍼니는 포지티브 뷰티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2021년 웰니스 콘텐츠를 통해 명상과 수면을 비롯해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인드눅 브랜드를 출범했다. 이에 이어, 2022년에는 명상 기반 멘탈 웰니스 플랫폼 '루시드 아일랜드'를 운영하는 투이지에 투자를 진행했다. 마인드눅은 마음건강을 위한 ASMR, 화이트노이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틱톡 등에서 구독자 31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마인드눅이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 음원 수는 800여 개, 음원 발매는 470여 곡에 이른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감성 인식 인공지능 모델'은 동일한 웰니스 콘텐츠 시나리오에서도 다양한 감성 영상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명대 황민철 교수 연구팀은 450여 개의 ASMR 웰니스 콘텐츠에서 이미지와 사운드 특징을 각각 14개로 분류해 분석한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로 학습시켜, 시청자들이 원하는 대표적인 감정인 집중, 활기, 이완, 편안 등 4개의 감성에 집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AI 모델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이미지와 사운드의 특징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상의 이미지와 사운드 각각에 대한 감성 인식 결과와 함께 영상의 전체적인 감성 인식 결과를 제공한다. 개발된 AI 모델은 최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위시컴퍼니 마인드눅 총괄 마한샘 수석 매니저는 “웰니스 콘텐츠 시청 시,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특징을 분석 및 데이터화해 AI 모델에 학습시켰다”며 “모델의 감성 인식 정확도는 81%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달성했으며, 모델을 통해 콘텐츠가 전달하는 감성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유효한 명상 및 웰니스 목적의 콘텐츠 제작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인드눅의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이 적용된 영상은 자체 개발한 명상 카드의 두 번째 버전인 마음챙김 질문 카드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해당 카드는 오는24일부터 자사몰, 교보문고 및 핫트랙스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1.20 22:04안희정

컬리 "3년 연속 지속 거래한 파트너사 1800여개"

컬리는 2022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지속 거래한 파트너사가 1천800여개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컬리가 상품을 직매입한 전체 협력사의 약 80%에 해당하는 숫자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거래한 협력사도 2천개가 넘어 전체의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의 협력사는 대부분이 식품 중소기업이다. 보통 컬리는 지역 농가 등을 돌며 신선식품을 직접 발굴하거나, 협력사와 손잡고 간편식과 디저트 등을 공동 개발한다.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긴 기간의 노력은 필수적이라 이러한 과정을 거친 컬리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는 오래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농업회사법인 매곡친환경을 들 수 있다. 매곡친환경은 컬리가 창업한 2015년부터 10년 이상 마켓컬리에서 친환경 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부산의 유명 갈비탕 사미헌은 2018년부터 7년 넘게 컬리에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고, 축산전문기업 태우그린푸드도 2018년부터 컬리에 고품질의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간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넘긴 곳도 180여 개나 된다. 컬리에서 판매하는 평균 상품 단가가 1만원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100억 매출은 100만개 이상을 팔아야 달성 가능한 수치이다. 무항생제 계란을 생산하는 가농바이오는 컬리에서 최근 3년 동안 약 1천만개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연복 셰프의 목란도 중식 간편식으로 6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컬리는 협력사들과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매출과 수익성 모두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도 컬리는 대부분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20 21:59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韓 셀러 해외 진출 지원…"5년간 수수료 면제"

알리익스프레스가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셀링은 한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판매 시장으로는 미국, 일본, 스페인, 프랑스 4개국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판매 국가와 지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판매자들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면 쉽게 입점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판매자들이 기존 해외 수출 과정에서 겪었던 보증금, 수수료, 언어 장벽 등의 어려움을 인식하여, AI 기술을 활용한 무료 번역 서비스 제공 및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 출범 초기라는 점과 'K-브랜드의 세계화'라는 취지에 맞춰, 첫 시작으로 K-뷰티, K-패션, K-팝 등의 주요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주력 상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션 분야는 국내 의류 쇼핑몰뿐만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연이은 입점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게 됐으며,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K-뷰티의 경우 그 열풍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다시 한번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에도 케이베뉴 채널에 입점한 셀러들을 위해 더욱 강화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천억페스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판매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카테고리별 전담 관리를 통해 보다 세분화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케이베뉴는 '천억페스타', '브랜드 데이', '타임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입점 판매자들의 매출 성장을 크게 이끌어낸 바 있다. 타임딜은 평균 3초 안에 판매가 완료되는 기록을 세우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게 되었고,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수산물데이' 행사에서는 케이베뉴의 수산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브랜드에 집중 지원을 하는 브랜드 데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0 21:47안희정

와디즈 "1인당 뷰티 펀딩 금액 52% 증가"

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024년 뷰티 펀딩 오픈 수치가 20% 늘고, 1인당 뷰티 펀딩 금액은 52%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와디즈 뷰티 카테고리에서 1인당 뷰티 펀딩 금액은 10만 6천 원으로, 이는 온라인 뷰티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4.5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특히, 2024년에는 와디즈 뷰티 카테고리에서 연간 2천 개의 신상품이 공개됐으며,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50% 증가한 수치다. 와디즈는 신생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들의 지원을 강화한다. 펀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의 데뷔 무대를 마련해주고, 그들이 초기 고객 및 팬층을 확보해 매출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와디즈는 1분기에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과 마케팅 혜택을 담은 카테고리 기획전 등을 이어간다. 먼저 1월 21일에는 '2025 뷰티 성공 트렌드'란 주제의 무료 세미나가 진행된다. 뷰티 브랜드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누적 130억 원의 펀딩을 성공시킨 와디즈 뷰티 전문 PD가 연사로 나서, 성공적인 뷰티 펀딩의 공통점과 2025년 뷰티 트렌드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0일부터는 뷰티 카테고리 기획전 '라이징 뷰티 인 와디즈'가 진행된다.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무료 마케팅 혜택과 자료집 제공 등 최대 15개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획전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는 오는 3월 4일까지 '와디즈 메이커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와디즈 관계자는 “중소 및 신생 브랜드에 특화된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와디즈는 상반기 내 국내 뷰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가 K뷰티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채널로 서비스를 구축하여, K뷰티 브랜드의 수출까지 지원할 예정”라고 밝혔다.

2025.01.20 21:34안희정

이스트 벤처스, 콜러 캐피털과 첫 GP 주도 세컨더리 거래 마무리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5년 1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선구적이고 선도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인 이스트 벤처스(East Ventures)가 20일 첫 GP(general partner) 주도의 세컨더리 거래(secondary transaction)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세컨더리 회사인 콜러 캐피털(Coller Capital)의 주도 하에 이스트 벤처스는 '이스트 벤처스 5 L.P.('EV5' 또는 '펀드')'의 LP(limited partner)에게 유동성을 제공함으로써 펀드의 총 DPI 비율(distributions-to-paid in the capital)을 약 2.0배로 끌어올렸다. 이전 펀드들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EV5는 본래 동남아시아 기술 기업의 시드 및 초기 라운드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된 이스트 벤처스 플랫폼의 상위 25%에 드는 고성과 펀드이다. 콜로 캐피털이 전체 거래의 주관을 맡았다. Willson Cuaca, Co-Founder and Managing Partner at East Ventures EV5의 포트폴리오는 주로 IDN과 waresix 같은 동남아시아의 유명 기술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기업 중 다수는 이후 출범한 이스트 벤처스 펀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세컨더리 거래는 이 생태계에서 가장 우수한 신생 기업들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신념을 잘 보여준다. 이번 거래는 수익 참여(profit participation) 요소를 포함해 구성되어 있어 EV5는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궤도에 계속 참여하면서 LP에게 매력적인 수익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스트 벤처스는 기업들의 중요한 액티브 주주로서, 회사의 독특한 운영상의 부가가치, 기업 지배구조, 동남아시아 전역의 생태계로부터 계속 혜택을 받을 경영진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윌슨 쿠아카 이스트 벤처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는 "콜러 캐피털과 함께 신속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우리 LP들에게 매력적인 유동성 이정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 기업의 기업가 및 경영진과 소중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솔루션을 설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이 포트폴리오가 특히 디지털 경제의 부상으로 인한 인도네시아 성장 스토리의 장기적인 호재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피터 킴 콜러 캐피털 파트너이자 아시아 및 RMB 책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흥미로운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이번 거래를 주도하기 위해 이스트 벤처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우리는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관계를 바탕으로 이스트 벤처스의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하여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했다. 이번 거래는 혁신적인 맞춤형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폰서와 그들의 LP와 호흡을 맞추는 데 콜러가 가진 전문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로 아시아 내 벤처 캐피털과 세컨더리 시장이 진화하고 있음이 재차 확인됐다. UBS 프라비빗 펀즈 그룹(UBS Private Funds Group)이 거래 자문을 맡았다. 깁슨, 던 앤 크러처(Gibson, Dunn & Crutcher)와 데비보이스 앤 플림턴(Debevoise & Plimpton)이 각각 이스트 벤처스와 콜러 캐피털의 법률 고문을 맡았다. 콜러 캐피털 소개 콜러 캐피털은 사모 자산 세컨더리 시장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산군에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1990년에 설립되었고, 전 세계 사모 시장 투자자들에게 투자와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360억 달러[1] 규모의 사모 펀드, 사모 신용, 기타 사모 시장 상품을 관리하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고,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지사를 둔 콜러의 다국적 팀은 진정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콜러는 설립 이후 세컨더리 투자에 주로 전념해 왔으며, 현재는 자산군에서 최대 규모의 전담 투자 팀 중 하나를 자랑한다. 콜러의 PWSS(Private Wealth Secondaries Solutions)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적격한 개인 자산 투자자들에게 영구 펀드를 제공한다. [1] 2024년 9월 30일 현재 이스트 벤처스 소개 이스트 벤처스[http://east.vc/ ]는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하는 선도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이다. 2009년 인도네시아에서 설립됐고, 현재는 동남아시아에 주로 투자하는 9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스트 벤처스는 300개가 넘는 초기 및 성장 단계의 기술 기업에 투자하면서 강력한 재정적 수익을 기록하고, 긍정적인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창출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최상위 벤처 캐피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레킨(Preqin)에 의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일관된 성과를 내는 펀드로, 그리고 다양한 매체에 의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투자자로 인정받고 있다.

2025.01.20 19:10글로벌뉴스

실리콘 음극재 강자 대주전자재료, 테슬라 수혜 업고 주가 강세

국내 실리콘음극재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주전자재료가 올해 테슬라 수혜에 올라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테슬라 신형 모델Y 주니퍼 제품에 대주전자재료 실리콘음극재를 활용한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오는 3월부터 중국에서 모델 Y 주니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대주전자재료의 매출 증가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니켈 함량과 실리콘 음극재 비중을 높인 신형 2170 배터리를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에도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전자재료의 음극재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3, 아이오닉 9, 스텔란티스의 신형 전기차 배터리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대주전자재료의 실적 상승 기대감이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작년 대주전자재료는 올해 실리콘 음극재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증권가에서도 이를 유사한 수치로 예측했다. 최유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천417억원이며, 실리콘음극재 매출액은 1천43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배터리 셀 내에서의 OEM으로 확장은 가속화할 것이며, 기아차 EV3와 현대차 캐스퍼를 시작으로 향후 아이오닉과 테슬라 신규 제품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존 모델(E-트론 GT·타이칸·EV9·EV3·캐스퍼EV)의 견조한 판매 속에 올해 최소 5개 모델(아이오닉3·아이오닉9·스텔란티스 2종·테슬라1종) 추가가 예상된다"며 "테슬라 신규 모델은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작년보다 실리콘 산화물(SiOx)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라 올해 28%, 내년 40%, 2027년 60%로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 장밋빛 전망에 힘입어 대주전자재료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세를 탔다. 대주전자재료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0일 10만8천200원에 마감했다.

2025.01.20 17:27류은주

"카카오 알림톡 행정서비스로 연간 40억원 예산 절감 효과 나타나"

행정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한 후 행정 예산 절감 규모가 약 4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의 혁신 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발행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행정 불편 해소, 예산 절감, 행정 효율성 증대, 민간 협력 등 실제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포트의 행정 불편 해소 사례로, 전국 60여 개 지자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운영한 내용이 소개됐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하며 발표한 행정 예산 절감 규모는 약 40억원 수준에 달한다. 또, 서울 노원구는 카카오톡 기반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도달률이 106% 초과 달성해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구축한 '마음건강 챗봇'을 통해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방청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에 무료 응급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카카오톡이 행정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카카오 그룹은 초정밀 버스 시스템과 카카오모빌리티 동보 메시지 시스템을 통해 공공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지자체와 협력해 제공하고 있는 초정밀 버스 시스템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정보와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경찰청과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동보 메시지 시스템은 재난 상황과 같은 긴급 공지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경찰청은 동보메시지 시스템을 활용해 긴급 메시지 95.5만 건을 발송해 국민 편의를 높이고 접근성 강화에 기여했다. 카카오톡은 2030 젊은 층부터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정보의 격차나 접근의 불편함 없이 디지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정부 추진에 국민과의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은 “카카오는 디지털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연결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정책도 지원하며, 공공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재왕 건국대학교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전 한국국가정보학회 회장)는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 연령, 인종, 학력 등과 무관하게 차별없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양극화 해소 및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그룹의 서비스는 행정 서비스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와 함께 정보 격차 해소, 민원 처리 대응 등 사회 문제 해결의 기반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공공혁신이 보다 활발해지고, 플랫폼 이용자가 더 안전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5:22안희정

'선물하기' 무료배송 강요했던 카카오, 자진시정 신청

카카오가 '선물하기' 입점 납품업자에게 무료배송을 강요하던 방식을 철회한다. 이에 따라 납품업자들은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에 대해 해당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배송비용을 판매가격에 포함해 표기하는 무료배송(배송비용 포함) 방식만을 강제한 후, 그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판매수수료를 책정해 납품업자로부터 수취한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었다. 카카오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송부받기 전 법적 판단을 다투기보다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거래질서를 개선하고 납품업자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자진시정방안을 마련해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가 자신의 사업적 판단에 따라 상품가격에 배송비용을 포함할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납품업자는 판매가격과 배송비용을 별도로 설정한 후, 판매가격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책정하는 유료배송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납품업자가 기존 무료배송에서 유료배송으로 전환하더라도 소비자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의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에 배송비용까지 포함돼 판매됐던 상품이 상품가격과 배송비용으로 구분돼 소비자의 화면에서 보여질 뿐, 소비자는 기존과 동일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납품업자에 대한 각종 수수료 및 마케팅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납품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또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할인 마케팅 진행 및 할인금액 보전 ▲광고를 위한 무상캐시 지급 ▲맞춤형 컨설팅 ▲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최소 92억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납품업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소속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교육 실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공정위는 사건의 성격, 신청인이 제시한 시정방안의 거래질서 개선 효과, 거래상대방인 납품업자 보호, 예상되는 제재 수준과의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은 납품업자들이 무료배송 방식을 더 선호하는 최근 경향, 다수의 온라인 사업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납품업자가 해당 내용을 인지하고 입점한 상황, 카카오가 제시한 시정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납품업자에게 이익이 되고 거래질서 개선이라는 공익에도 부합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카카오와 함께 시정방안을 구체화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다시 소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0 14:49조수민

태양광 충전만으로 64km 주행…앱테라 전기차 화제

태양광 충전만으로 하루 약 64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Aptera)가 이달초 CES 2025 행사에서 공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 런치 에디션'(Aptera Launch Edition)이다. 이 차는 태양광 패널 충전만으로 64km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다 전기 충전으로 640km 달릴 수 있어 전체 주행 거리가 700km를 넘는다. 전기차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의 최대 주행거리는 684km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660km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앱테라 주장대로라면 '앱테라 런치 에디션'의 주행거리는 이들보다 최소 20km 이상 더 많은 편이다. 이 차는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공기적 역학·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드, 대시보드, 루프, 해치에 태양광 패널을 배치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잘게 절단된 탄소섬유와 열경화성 수지를 혼합해 만들어진 복합소재 '탄소섬유 시트 몰딩 컴파운드'(CF-SMC)로 제작됐다. 회사 측은 해당 소재를 채택해 차량 제작의 복잡성을 줄었고 차량 섀시를 구성하는 주요 차체 부품이 6개로 전통적인 자동차 설계에 필요한 부품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무게는 기존 전기차에 비해 더 가볍고 전력 효율이 높으며 공기 저항은 50%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차량의 에너지 효율은 1마일(약 1.6km) 주행 시 100Wh로 매우 높은 편이다. 비교를 위해 2022년 출시된 테슬라 모델S는 온화한 날씨 시내에서 1마일에 194Wh, 고속도로에서는 288Wh를 전력을 소비한다. 이 제품이 실제 시장에 언제 출시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앱테라는 CES 2025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며 태양광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전기차에 태양광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4년 11월에 최적의 조명 조건에서 연간 최대 약 1만2천㎞까지 전기 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페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5.01.20 14:31이정현

"EV5 효과 통했다"…기아, 중국 내 수입차 중 성장률 1위

기아가 지난해 부진을 겪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성장을 이뤘다. 현지 시장 대응 모델인 EV5를 출시해 중국 전동화 물결에 동참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전기차 출시를 미룬 현대자동차는 판매량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20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 통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24만8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현대차는 15만4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판매량은 중국 내 수입차 브랜드 중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가 판매량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현지생산 모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효과가 컸다. EV5는 출시 초기 중국 내 판매량이 높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EV5의 가격은 중국에서 14만9천800위안(2천975만원)부터 시작한다. 상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13만7천800위안(2천735만원)으로 떨어진다. EV5 GT-라인 최고가 모델도 24만3천800위안(4천840만원)으로 한화 5천만원을 넘지 않는다. 특히 EV5는 1회 충전 최대 700㎞를 달리는 모델 라인업도 갖췄다. 3천만원대에 700㎞를 달리는 EV5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EV5는 중국 합작사 '위에다기아'가 글로벌 수출 모델로 활용하고 있는데, 중국 내 합작사 중 수출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태평양기차(太平洋汽车)는 "중국산 전기차가 신에너지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EV5는 합작사의 반격이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EV5와 동급 가격대에서 고민할 만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은 최근 겪는 판매 부진을 해결할 묘수다. 실제로 최근 중국 내 합작 브랜드들은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실적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기차 출시를 이어가면서 순수전기차만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만3천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순수 전기차만 38만대를 판매해 2023년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 BMW와 미니 또한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해 BMW그룹의 중국 판매량의 15% 점유율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으나 볼륨 전기차 모델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내연기관 판매량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현대차의 판매량도 점차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 같은 실정에 중국 현지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토요타는 1964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토요타가 새로 선임한 리후이(李晖) 총경리는 렉서스 차이나 부사장으로 토요타가 현지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요타는 지난해 말 중국에 새로운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2027년부터는 렉서스 전기차 모델을 상하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도 지난해 말 공동 합작사 베이징자동차(BAIC)와 1조5천600억원을 중국 시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지 시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우디는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아우디(AUDI)'를 발표했다. 새로운 AUDI는 아우디 브랜드 전통의 4개 링 엠블럼을 사용하지 않고 대문자 AUDI를 엠블럼으로 사용한다. AUDI는 상하이자동차의 기술력을 이용한 중국 럭셔리 수요를 맞출 예정이다.

2025.01.20 14:26김재성

설 연휴 기간 영상통화 공짜로 쓰세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데이터 통신 요금 부담 없이 영상통화가 무료로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명절을 맞이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디지털 이용을 위한 민생 지원과 디지털 안전 정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 후생을 향상하기 위해 발표된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데이터 도매대가를 낮출 예정이다. 또 중고폰의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를 추진한다. 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2025년 우체국쇼핑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53개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업해 15억원 이상의 예산으로 지역의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 3천2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확보해 우체국 자체 쇼핑몰과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케이블TV가 운용하는 지역 채널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을 안내하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여 판로개척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온 가족이 함께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 동안 중앙(대전), 과천, 광주, 부산 등 소관 국립과학관 5곳의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각 과학관에서 을사년 뱀관련 별자리 해설, 민속놀이 등 다양한 과학문화 전시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통신량 급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터미널 등에서는 통신품질 사전점검과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디지털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여 서버 가용량을 확보하는 등 통신장애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장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1월 한 달 동안 기간통신, 부가통신, 데이터센터 등 중요 정보통신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시설 취약점, 트래픽 급증 대비 대책 등을 점검한다. 자체적으로는 연구실 등 사고우려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인력도 확대 운영하여 연휴 기간의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경찰청, 금융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이통 3사 가입자 약 4천747만명에게 설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해킹메일 및 불법사금융 주의 메시지를 13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오는 21일 강변테크노마트를 방문해 단통법 폐지 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으로 이용자 혜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다. 유상임 장관은 “어려운 시국임에도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우리 부의 자원을 총동원해 민생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올해는 재정의 70% 이상을 상반기 내 집행해 최대한 신속히 국민의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2:00박수형

식약처, 아모레퍼시픽에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

아모레퍼시픽의 헤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헤라는 지난해 12월 30일 화장품 '헤라 센슈얼 누드글로스 5g'에 대해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품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브랜드 홈페이지 내 제품 정보 표기 과정에서의 부주의로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며 “제품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어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1:32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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