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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Face 전체 에피소드를 무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5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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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데이터 소셜비즈,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 알리는 웨비나 진행

NHN데이터(대표 이진수)의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가 오는 25일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서비스 링크디(LINK:D)와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모든 것'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웨비나는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최신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와 함께 실무자가 직접 경험한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특징을 공개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고민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브랜드 담당자나 성과 기반의 매출 증대를 고민하는 마케터, 성장을 원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소셜비즈는 섭외부터 콘텐츠 바이럴, 수익정산 방식까지 실패 없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전달한다. 이어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콘텐츠의 특징을 짚어 보고, 성공적인 브랜드 협업과 인플루언서 사례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링크디는 링크 공유를 통한 수익화의 변화 트렌드와 인플루언서들에게 필요한 SNS 활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웨비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소셜비즈는 ▲한달 무료 이용권 ▲브랜드 인플루언서 마케팅 1:1 컨설팅 ▲맞춤형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10 추천 리스트(선착순)를 제공한다. 링크디는 가입자에 한해 베이직 요금제를 무료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스탠다드 요금제를 1개월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전문가들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신규 고객 유입부터 브랜드의 두터운 팬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들이 공유되는 만큼 많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소셜비즈는 초개인화된 마케팅 시대에 정교하고 최적화된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케팅 솔루션이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고객 행동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셜비즈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 내 코어 플레이어인 인플루언서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고안하고 널리 알리고 있다.

2025.02.24 16:38안희정

미라콤아이앤씨, AW 2025서 SDF 비전 제시

미라콤아이앤씨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의 개념과 최신 기술을 반영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2025)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이번 전시회에서 미라콤아이앤씨는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의 개념과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SDF는 제조 환경의 모든 요소와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로 정의하고 제어, 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자사 솔루션을 통해 제조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이 SDF를 원활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 현장에는 ▲통합모니터링 ▲품질/설비관리 ▲생산관리 ▲AMHS ▲전사적 자원관리 ▲에너지/탄소관리 등 6개의 존이 마련된다. 각 존에서는 다양한 데모 시연을 통해 솔루션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산관리 존에서는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인 넥스플랜트 MES플러스(Nexplant MESplus)의 최신버전을 선보인다. 넥스플랜트 MES플러스는 미라콤아이앤씨가 26년 이상 21개 업종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발전시켜 온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다양한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구축형 외에 클라우드 버전이 제공되어 IT 인프라나 운영 인력이 부족한 중견 및 중소기업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넥스플랜트 MES플러스에 생성형AI를 접목해 새로운 기술 콘셉트를 제안한다. 생성형AI를 활용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특정 기간 내 생산 실적이나 불량률, 자재 투입 정보에 대한 답변을 얻는 식이다. 에너지/탄소관리 존에서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인 FEMS와 넥스플랜트 MES플러스 탄소관리 모듈을 선보인다. FEMS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FEMS는 2026년 1월 본격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세 및 국내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과 맞물려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미라콤아이앤씨는 글로벌 소재 부품 기업 5개 공장에 에너지관리시스템(FEMS)를 구축해 전기료를 기존 대비 20%가량 절감한 성과를 낸 바 있다. 넥스플랜트 MES플러스의 탄소관리 모듈은 원자재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생산 전체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가시화한다. 실시간 대시보드를 통한 직관적인 시각화와 예측 기반 최적 제어 기능을 제공해 CO2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제조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는다. 이 외에도 회사는 제조 공정 및 설비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솔루션인 BDA와 3D 기반 물류모니터링 솔루션인 FMB DT, 물류자동화시스템인 AMHS, ERP 솔루션인 SAP S4/HANA 클라우드 등 여러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당일 미라콤아이앤씨 부스에선 방문자를 위한 선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하거나 미라콤아이앤씨 유튜브 채널을 신규 구독하면 특별한 선물이 제공된다. 임영신 미라콤아이앤씨 전략마케팅실장은 "생산공정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스스로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생산 현장을 구축하려면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면서 "미라콤아이앤씨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의 SDF 구현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6:24남혁우

아산나눔재단,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 참가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포용적 창업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의 2025년도 참가팀을 3월24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상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다.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이 기업가정신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인적·물적 자원과 창업가를 연결해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사회적 포용과 창업생태계의 다양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과 연계되며, 참가팀에게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아산 상회는 기존 모집 대상인 탈북민 외에도 이주배경주민, 외국인까지 선발 범위를 확대한다. 자격 요건은 예비 창업팀 또는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팀으로 대표자가 탈북민,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중 하나에 해당돼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창업이 가능한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 아산 상회 2025년 참가팀에는 다양한 사업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초기 사업화 자금 7백만원과 함께, 창업 특강, 1:1 리더십 코칭, 피칭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창업가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워크숍도 마련된다. 아산 상회 참가팀 중 일부는 심사를 통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다양성 트랙의 데모데이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이들은 하반기에 열리는 통합 데모데이에서 투자자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총 5개 팀이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며, 총상금 5천900만원이 수여된다. 또 아산 상회 수료 후 투자를 유치한 창업팀에게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지원금 최대 5천만원을 준다. 창업가와 팀이 자립하고 성장하며, 사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한 제도로 팀이 유치한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를 비롯해 팀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한다. 이 외에도 참가팀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6억2천만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이 제공되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산 상회 참가 지원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3월24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팀 명단을 4월10일에 발표한다. 아산 상회 담당자와 질의응답이 가능한 온라인 웨비나는 3월14일에 진행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창업 의지를 가진 모든 이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 상회는 올해부터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들에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며 "아산 상회와 함께 기업가정신을 실현하고 싶은 다양한 창업가들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올해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각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해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창업팀 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총 상금 4억원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킹, 마루 사무공간 입주 기회,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예비 지원자를 위해 서울, 대전, 부산, 전주 등 4개 지역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5.02.24 15:27백봉삼

스타벅스, 업계 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스타벅스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4일 발표한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현황'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체 2천9개 매장 중 97%에 해당하는 1천945개 매장이 위생 등급제 인증을 받았다. 이 중에 99.2% 비중을 차지하는 1천930개 매장이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규 개점 등의 이유로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지 않은 매장들도 현재 인증 획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전체 매장이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에서 소비자의 안전한 선택을 돕고 국내 외식 업계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했으며,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청주오송점이 '매우 우수' 등급을 최초 획득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전사 차원에서 위생등급제 인증 획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02.24 14:53류승현

커피값 급등에 브라질 대통령 책임론 확산

브라질에서 커피를 비롯한 전반적인 식료품 물가 상승이 계속되자 이 나라 수장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 브라질의 지난해 커피값이 40% 가까이 오르며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식음료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물가 급등이 오는 2026년 재선을 앞두고 있는 룰라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론 조사 기관 쿠에스트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맥주와 스테이크를 공약하며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을 약속했으나,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기대와 현실의 차이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슈퍼마켓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음료 물가 상승률은 7.7%를 기록했으며, 쇠고기 일부 부위는 25%까지 올랐다. 여기에 최근 대통령이 값비싼 슈퍼마켓 제품을 사지 말고 소비자들이 보이콧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속화됐다. 외신은 브라질 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소득세 면제와 가스, 의약품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민들은 여전히 생활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4 14:45류승현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1조5천억원 돌파…전체 매출의 20%

홈플러스는 온라인 매출이 이달 1조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5분의 1을 넘어섰다. 이는 온라인 매출 1조원 돌파 후 3년 만이다. 온라인 매출 중 식품 비중이 높았다. 식품 매출 비중은 86%로 장보기 주요 품목인 과일, 채소, 수산, 축산 계란, 건조식품 등 신선식품 매출이 최대 17% 늘었다. 비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생활용품이나 의류뿐만 아니라 가전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이번 회계연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퀵커머스 '즉시배송'의 매출 신장률은 34%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즉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2021년 2월 대비 매출은 317%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홈플러스 온라인 재구매율은 64%로 10명 중 6명은 다시 홈플러스 앱에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AI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으로 앱을 운영한 결과 단골 고객(VIP+ 등급 고객)수와 신규 고객(Family+ 등급 고객)수 신장률이 각각 23%, 17%로, 동시에 늘어났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분장(전무)은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것은 대형마트 업계에서 굉장히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기록”이라며 “매장에서 파는 신선한 상품을 마치 내 손으로 쇼핑하는 듯한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품질·배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온라인 마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14:01김민아

김병환 "공매도 재개 안할 이유없어…한시적 과열 종목 기준 완화"

전 종목 공매도 재개를 한 달 여 앞두고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재개 한 두 달 여 간은 시장 영향을 고려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간담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은 마무리됐고, 2~3월 동안 전산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계속 점검할 것"이라며 "예상하는 수준으로 전산시스템이 돌아간다고 확인이 된다면 3월 31일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공매도 재개 시 시장 영향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단기적일 것"이라며 "일부 개별 종목의 경우 재개됐을 때 공매도가 집중되는 우려를 알고 있기에 공매도 과열 종목 제도에 대한 기준과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충격을 조금 완화하는 장치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준 완화에 대해 "한시적으로 한 두 달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기준을 완화해 적용이 안됐을 종목도 일정 기간 동안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고 이는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던 불공정한 행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 여건이 조성돼 전 종목 공매도 재개를 미룰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공정하지 못하다라는 우려나 불법적인 거래가 있다는 게 적발이 되고 1년이 넘도록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했다"며 "일부 종목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인 종목에 있어서 불공정 가능성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지금 재개를 하는데 그 중에 일부를 하고 일부는 안 하고 하는 그것은 오히려 이유를 찾기가 어렵겠다"고 발언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에이비엘(ABL) 생명보험사 인수 승인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심사를 하고 있고 경영평가등급도 산출 중에 있다"며 "언제 자료가 올지 알 수가없고, (금융위가) 심사를 하게 되면 자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돼 현재 언제쯤 될 거다라는 것을 예단해 말하닉 어렵다"고 부연했다.

2025.02.24 12:00손희연

VVDN과 레드햇,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최첨단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 솔루션 제공에 협력키로

구루그람, 인도, 2025년 2월 24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제품 엔지니어링과 전자 제조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업체인 VVDN 테크놀로지스(VVDN Technologies)가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솔루션 제공업체인 레드햇(Red Hat Inc.)과 협력해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서 RAN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RIC)를 배포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인증받은 VVDN의 RIC는 글로벌 기업과 통신사를 위해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dio Access Networks•RAN)의 성능, 확장성, 보안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VVDN의 RIC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이 쿠버네티스(Kubernetes)로 구동되는 업계 최고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합쳐져 탁월한 확장성, 보안 및 실시간 최적화를 제공하게 됐다. 5G 기술의 채택 속도가 빨라지고 고성능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양사의 이번 협력은 향상된 RAN 관리 및 자동화에 대한 업계의 니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인증된 VVDN의 RIC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RAN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VVDN의 RIC 솔루션은, 최적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위해 네트워크 매개 변수를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실시간 최적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영향을 받기 전에 네트워크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AI 기반 통찰력, 다양한 RAN 아키텍처와 멀티 벤더 환경을 지원하는 향상된 유연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을 아껴주는 향상된 리소스 활용도를 자랑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VVDN의 RIC 솔루션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레드햇의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기능인 컨테이너화(containerization) 기능을 활용하는 기업은 RIC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RIC를 배포하면 RIC 구성 요소를 자동으로 확장해 수요를 충족하고 고가용성을 지원할 수 있게 되므로 확장 효율성이 개선된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덕분에 유연성이 개선되고, CI/CD 파이프라인을 통해 DevSecOps 관행을 사용한 통합 개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RIC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푸닛 아가왈(Puneet Agarwal) VVDN 테크놀로지스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레드햇과의 협력은 VVDN이 통신 혁신의 경계를 계속해서 넓혀나가는 데 중요한 단계이다. 우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RIC의 전문성과 유명한 레드햇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결합해 통신사와 기업의 현재 수요를 충족하고 5G 등으로 인해 점점 더 복잡해지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샬 코레이아(Marshal Correia) 레드햇 인도 법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레드햇이 VVDN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RAN 지능형 컨트롤러를 인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의 목표는 함께 현대 네트워크에 맞게 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RAN 최적화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기능을 결합한 이번 협력은 실시간 최적화, AI 기반 통찰력,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줌으로써 5G 시대에 기업과 통신사의 변화하는 요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VVDN 소개 2007년 설립된 VVDN은 주로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품 엔지니어링, 제조 서비스에 집중하는 기술 혁신 회사이다. VVDN의 인도 본사는 인도 구르가온에, 북미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베트남, 일본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에 진출해 있다. 11개의 첨단 연구개발(R&D) 센터를 보유한 VVDN은 완벽한 제품 또는 솔루션에 필요한 완전한 하드웨어, 기계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전체적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도 타밀나두주 마네사르, 구르가온과 폴라치에 VVDN의 7개 제조 시설이 위치하며, 여기에는 업계 최고의 SMT 팩토리, 몰드 & 툴링 팩토리, 사출 몰딩, 다이캐스팅, 파우더 코팅, 판금, 제품 조립 팩토리, 제품 인증 랩이 들어 있다. 동사는 하드웨어에서 기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와 앱, 테스트와 검증에서 자동화와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 제품군을 전 세계 고객에게 공급한다. 레드햇과 오픈시프트는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Red Hat, Inc. 또는 그 자회사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이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31036/3360584/VVDN_Technologies_Logo.jpg?p=medium600

2025.02.24 11:10글로벌뉴스

아카마이, 세계 최대 기술 기업의 전략적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로 선정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다년간 1억 달러 이상 투자 약속

케임브리지, 매사추세츠주, 2025년 2월 24일 /PRNewswire/ --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카마이(Akamai Technologies, Inc., NASDAQ: AKAM)가 20일 세계 최대 기술 기업 중 한 곳과 다년간의 전략적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카마이 풀스택 컴퓨팅 기능에 미화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은 아카마이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 전송 및 보호함으로써 자체 인프라 서비스를 보강하고 개선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아카마이의 아담 캐런(Adam Karon) COO 겸 클라우드 기술 그룹 GM은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술 기업에 필요한 것은 바로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라며 "아카마이는 고객에게 필요한 규모와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해 모든 사용자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카마이는 안전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Virtual Private Cloud) 환경에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배포하고, 사용자 트래픽 부하를 분산하며, 아카마이 클라우드(Akamai Cloud) 내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보안을 통합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보다 경제적인 클라우드 운영 비용으로 최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트래픽과 데이터를 로컬에서 관리하면서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아카마이(Akamai) 소개아카마이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보안 솔루션, 뛰어난 위협 인텔리전스, 글로벌 운영팀은 심층 방어 기능을 통해 어디서나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 아카마이의 풀스택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분산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업계 최고의 안정성, 확장성, 전문성을 갖춘 아카마이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akamai.com 및 akamai.com/blog를 방문하거나 X 및 링크드인을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증권민사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에 따른 아카마이의 진술 본 보도자료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진술이 아니며, 1995년 증권민사소송개혁법(The 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 of 1995)에 따른 세이프하버 조항의 목적상 미래예측진술에 해당하는 진술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는 아카마이의 역량, 거래로 인해 아카마이, 고객 및 사용자에게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효과 등에 대한 진술이 포함되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각 미래예측 진술은 다음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중요 요인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다. 1) 아카마이가 예상된 거래 효과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 2) 아카마이의 기술 및 서비스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결함, 보안 침해, 성능 지연 또는 기타 문제로 인해), 3) 경쟁으로 인한 영향(가격 압박 및 비즈니스 모델 변화 포함 ), 4) 거시 경제적 요인의 영향(경제 불확실성, 금융 서비스 산업의 혼란, 인플레이션 영향, 변동하는 금리, 환율 변동, 증권 시장 변동성 및 통화 공급 변화 등), 5) 지속적인 공급망 및 물류 비용 증가, 제약, 변화 또는 차질), 6) 아카마이 제품 또는 IT 시스템의 결함 또는 장애(사이버 공격, 데이터 침해, 악성코드 감염 등), 7) 미국 및 국제 경제, 정치, 규제 환경 변화, 8) Form 10-K 연례 보고서, Form 10-Q의 분기별 보고서, SEC에 정기적으로 제출하는 기타 문서에서 논의되는 기타 요소. 본 보도자료에 제공된 모든 정보는 보도자료 작성일 현재를 기준으로 하며, 아카마이 관련 법률에서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예측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문의: Akamai PR, akamaiPR@akamai.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384815/Akamai_v1_Logo.jpg?p=medium600

2025.02.24 11:10글로벌뉴스

롯데에너지머티,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인터배터리 어워즈' 소재·부품 분야에서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은 특허권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극박·고강도·고연신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차전지용 핵심 소재다. 일반적으로 동박은 강도를 높이면 연신율이 떨어지고, 반대로 연신율을 높이면 강도가 낮아지는 상충 관계물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수상 제품은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상온과 고온 환경에서도 물성의 변화가 없어서 배터리 셀 신뢰성을 극대화 해주고 고강도와 고연신을 동시에 구현해 뛰어난 내구성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특성은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 설계 자유도를 높이며 동시에 공정 최적화 및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제품 물성 덕분에 글로벌 배터리사들이 도입하려는 건식 공정과 고속 생산도 가능하게 해 생산 단가를 낮출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증대시킬 수 있다. 최근 전기차의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 거리를 실현하기 위해 업계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고함량 실리콘(Si) 배터리의 경우, 열 발생으로 부풀어 오르는 특성을 고강도·고연신 물성이 효과적으로 제어해 주기 때문에 실리콘 비중을 높여도 대응할 수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다가오는 자동차 전동화 시대에 대비해 지속적인 선행소재 개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극 집전체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 솔루션을 고객사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은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식 공정에도 최적화된 물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차전지 성능 향상과 차세대 배터리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이 필수 핵심소재가 될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산업 내 혁신기술·제품을 선정해 업계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 기업 중에서 기술 우수성, 혁신성, 상품성, 산업 발전 기여도를 기준으로 수상기업 및 제품을 선정하게 되며, 인터배터리 어워즈 특별관에서 별도 전시한다.

2025.02.24 11:08류은주

K-배터리, 작년 전기차·ESS 시장서 中에 밀린 이유는 'LFP'

지난해 세계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중국 업체 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국내 배터리 3사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ESS 시장 업체별 판매 실적은 1천460GWh로 집계됐다. 배터리3사는 출하량 기준 모두 상위 10위 권에 안착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 점유율로 3위, 삼성SDI는 3% 점유율로 8위, SK온은 2% 점유율로 9위를 기록했다. 2023년 24%였던 국내 3사 점유율이 14%로 10%p 하락한 이유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빠른 확산이 꼽힌다. LFP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열 안정성이 뛰어나 ESS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3사는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이어서 중국 업체들에 점유율을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 글로벌 시장 장악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CATL은 전기차와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41%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BYD, CALB, EVE 등 중국 업체들이 고성장을 이어가며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2% 성장해 7위를 기록했다. 톱10 업체들의 총 점유율은 2023년 92%에서 90%로 2%p 소폭 감소, 톱10 하위권 업체들의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각국 정부 정책이 ESS와 전기차 시장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배터리 시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 독주 체제 속에서 국내 3사 점유율 감소라는 변화를 겪고 있다. ESS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했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LFP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견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고, 유럽도 점차 역내 생산 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K-배터리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배터리 시장이 LFP로 급격히 돌아선 상황에서 K-배터리도 LFP 배터리 개발과 라인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미국에서 ESS용 LFP 라인을 금년말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내 점유율울 30%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삼성SDI도 내년부터 한국에서 LFP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7년부터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북미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SNE리서치는 "유럽의 경우 미국처럼 중국에 대한 명확한 견제는 없지만, 현지 생산 공급을 원칙으로 한다면 K-배터리도 유럽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은 해볼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배터리업체가 중국 정부 지원과 강력한 SCM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유럽 현지에서의 생산은 K-배터리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우선 단기적으로는 북미 시장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경쟁할수 있는 제품 개발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2.24 10:58류은주

[1분건강] 치매환자 100만명 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

치매환자 100만 명 시대,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참여, 예방 활동 등이 요구된다. 지난 2015년 63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작년 105만 명으로 늘어났다. 치매는 뚜렷한 원인 없이 일차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치매와 선행 질환이 원인이 돼 치매가 발생하는 비퇴행성 치매로 나뉜다. 퇴행성 치매 중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70%를 차지한다. 이어 혈관성 치매가 약 20%다.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15%가량이다. 특히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밀로이드와 타우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뇌에 축적돼 체외로 배출하지 못해 발생한다. 뇌가 위축되고, 병변이 진행됨에 따라 뇌 전체로 뇌세포 손상이 진행돼 이해와 언어 판단력이 저하된다. 치매 자체로 인한 사망보다는 거동 및 보행 등 운동기능 장애로 와상 상태로 진행될 시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 또 삼킴 장애로 인한 폐렴과, 위생 관리 부족으로 인한 요로 감염증, 와상에 의한 욕창성 궤양에 의한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 위험인자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두뇌 회전을 많이 할 수 있는 놀이나 독서,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분당제생병원 신경과 이재정 과장은 “치매 환자 발생 시 환자 가족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치매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서로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치매 환자는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지 않지만, 과거 정보가 비교적 남아 있기에 가급적 집안 구조를 바꾸지 않아야 한다”라며 “치매 환자에게는 정보보다 감정만 전달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화를 낸다면 환자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화를 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보호자도 감정을 분리하고 환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5.02.24 10:41김양균

어스얼라이언스, '불법리딩방 근절 캠페인' 진행

금융 전문 플랫폼 어스얼라이언스가 불법리딩방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건강한 투자 문화에 앞장선다고 24일 밝혔다. 어스얼라이언스는 김영익·서재형·홍춘욱 등 8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제 트렌드·국내외 주식시장·부동산·암호화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리딩방 피해신고건수는 약 8천여건, 피해액은 약 7천억원 이상이다.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틈타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리딩방 사기가 SNS 등을 통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달 7일부터 경찰청·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 공동으로 불법리딩방 근절 및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어스얼라이언스도 대표적인 파트너 유튜브 채널 전체와 금융콘텐츠 플랫폼 어스플러스, 어스얼라이언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불법리딩방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어스얼라이언스 캠페인 담당자는 "불법리딩방 및 사칭방의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등의 채널을 통한 투자 및 거래 요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스얼라이언스는 개인 투자자들이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계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0:41백봉삼

갤럭시S25 엣지 두께, 갤Z폴드6과 비교해 봤더니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한 스페인 IT 유튜버가 공개한 것으로 갤럭시Z폴드 6과 갤럭시S25 엣지의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삭제됐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를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가 5.6mm인 갤럭시Z폴드 6와 비교했을 때 갤럭시S25 엣지가 약간 더 두껍게 보여 두께가 6mm 미만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갤럭시S25의 7.2mm에 비교하면 상당히 감소한 것이다. 영상에서 시스템 테스트·모니터링 앱 'AIDA64'으로 갤럭시S25 엣지의 일부 사양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12GB 램 ▲256GB 스토리지 ▲4천mAh 배터리 ▲블루투스 5.4 지원이 확인됐다. 또, 1천200만 화소 카메라가 3개가 있다고 나왔는데 샘모바일은 이에 대해 AIDA64 앱은 일반적으로 카메라 센서의 전체 화소 수가 아닌 카메라가 이미지를 저장하는 기본 해상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S25 엣지는 기존 갤럭시S25 모델에 비해 두께 뿐 아니라 무게도 가벼워질 예정이다. 또, 후면에 더 나은 내구성을 위해 세라믹 소재가 채택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초에 열리는 MWC 2025에서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제품 출시는 올 여름 나올 차세대 폴더블폰과 함께 이뤄지거나 그보다 더 이른 2분기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2025.02.24 10:36이정현

'인터배터리 2025' 역대 최대 규모…한중 신기술 격돌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내달 5일 개막한다. 올해 중국 기업들의 참가가 늘며 배터리 한중전의 축소판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인터배터리 2025'를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2025'에는 688개 배터리 기업에서 2천330부스를 조성하는 등 전년보다 참가 규모가 20% 이상(전시면적 기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540㎡(약 163평)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큰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 SK온과 포스코퓨처엠도 450㎡(약 136평) 규모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보다 엘앤에프는 4배 가까이, 포스코퓨처엠과 고려아연은 20% 이상 전시 규모를 확대하며 캐즘 우려 속에서도 미래 글로벌시장을 대비한 신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LG화학은 분사 이후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270㎡(약 81평) 규모의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했고, 롯데는 배터리 관련 3개 기업(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그룹사 차원으로 함께 참가한다. 처음으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하는 건축자재 기업 삼화페인트는 배터리소재 사업 추진 현황을, 럼플리어는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상황을 공개한다. 해외 기업 참가 매년 늘어…BYD·EVE 등 중국 업체 참가 눈길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 참가는 2023년 101곳에서 올해 172곳으로 늘었다. 전체 참가 기업 4분의1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배터리 출하량 9위 EVE가 최초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하는 한편 중국 배터리 기업 참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 올해 가장 많은 79개 중국 기업이 인터배터리에 참가한다. BYD와 EVE는 LFP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인터배터리에 미 연방정부와 주정부·투자청이 참가해 한-미 풀뿌리 배터리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미국 배터리 포럼에는 연방정부와 8개 주정부 주요인사가 연사로 참여해 미국 배터리 시장의 최신 동향과 미국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더배터리컨퍼런스 2025에서는 애리조나주 정부 투자청이 연사로 나서, '한-미 배터리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소개하고, 미국 현지 전문배터리 산업 현황과 배터리 정책 동향을 소개하며 한-EU 간 회계법인 아프리오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미국 배터리 시장 및 정책 동향을 소개한다. 일본 배터리 단체 BASC도 인터배터리를 찾아 한일 양국의글로벌 배터리 규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기업별 캐즘 극복 전략 엿볼 수 있어 이번 전시회의 또다른 특징은 캐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셀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높인 '46 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삼성SDI는 기존배터리대비 출력을 대폭 강화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공개한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파일럿 공장 운영 현황과 LFP용 양극재 양산 계획을 공개하고, 럼플리어는 친환경 공정 기술을 통해 에너지밀도를 높이고 생산 단가를 낮춘 차세대 LFP 개발 현황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ESS존을 조성하고 전력 사용량 예측 및 제어기술을탑재한 '올인원 ESS 플랫폼'을 선보이고, 이온어스는 모빌리티에 최적화해 이동성을 극대화한 차량 이동식 ESS 배터리팩을 공개한다. 유뱃은 600Wh/kg의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초고에너지밀도 리튬메탈전지'와 함께 드론과 방산, UAM 등 신규 시장 진입 계획을, 인지이솔루션은 전기 오토바이부터지게차와 굴삭기 등 중장비까지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SK온은 고에너지밀도와 가격경쟁력, 안정성을 두루 갖춘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선보이고, 민테크는 기존 9시간 가량 소요되던 검사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한 '신속진단기'를 공개한다. 모나는 인공지능을 통해 배터리 상태와 불량을 감지하는 'AI 기반 고속 배터리 진단기술'을, 메틀러토레도코리아는로봇으로진행하는 무인 배터리 개발 실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미중 갈등 심화 속 공급망 주목도↑ 최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의 제품·기술과 부대행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니켈, 흑연, 리사이클링 등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포스코만의 벨류체인 완성 현황을 선보이고, 고려아연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된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기술'을 포함한 밸류체인 고도화 계획을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그룹사 차원에서 구축한 양극 소재 벨류체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을, 강원에너지는 수산화리튬과 무수수산화리튬생산 현황을 선보인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사용후 배터리 벨류체인 구축 현황을, 성일하이텍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과 최신 친환경 재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7일 열리는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에는 칠레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5개 광물 부국이 참여해, 핵심 광물 확보 전략 및 각국의광물 개발 동향을 공유한다. 인터배터리를 계기로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한 기업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 배터리 파운드리 기업 JR에너지솔루션은 인터배터리에서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유니콘 기업 '스토어닷'과 합작법인 설립을 공식화 한다. 스토어닷의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최고경영자는 직접 '더배터리컨퍼런스2025' 연사로 참여해, 한국을 글로벌 초고속 충전 배터리 생산허브로 구축할 계획을 포함한 한국 투자 전략 전반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24 10:10류은주

SKT, K-AI 동맹군 글로벌 진출 돕는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달 3일 개막하는 MWC25에서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AI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MWC25에 참가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는 모두 7곳으로, 참여 멤버사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 사업 모델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스타트업들과 더 많은 협력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얼라이언스의 문호를 개방하고 공유, 협력, 참여 기반의 오픈형 얼라이언스로 전환했다. 현재 총 25개 멤버사가 함께 하고 있는 얼라이언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의 대표 AI스타트업 연합체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3홀과 8.1홀에 각각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혁신을 추진하며 협력하고 있는 K-AI얼라이언스의 협업 스토리를 소개한다. 3홀에 위치한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이 소개되며 8.1홀에 위치한 4YFN 전시장에서는 SK텔레콤의 AI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투아트(TUAT)', '엑스엘에이트(XL8)', '노타(Nota AI)'가 자사의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으로 SK텔레콤과 협력해 지난 6월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을 출시하고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리벨리온은 AI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2월 사피온코리아와 법인 합병을 완료했으며 AI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사우디, 일본, 미국 등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래블업은 AI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백엔드.AI 플랫폼을 제공해 AI 기술의 상용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모델 개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SK텔레콤은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4YFN 전시관에 참여하는 투아트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했으며 지난 2022년과 2024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했다. 엑스엘에이트(XL8)는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SK AI서밋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을 활용해 행사 전체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으로 제공했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MWC25에서 극한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사의 백엔드.AI 내 결함성 기능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K-AI얼라이언스의 비전을 글로벌 시장과 공유하고,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영훈 XL8 대표는 “MWC25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당사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전시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K-AI 얼라이언스와 함께 동반 성장하고 K-AI 기술의 저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는 대한민국의 AI스타트업을 세계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K텔레콤은 대한민국 K-AI얼라이언스가 글로벌시장에서 AI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2.24 09:57박수형

아이폰17 전체 시리즈, 렌더링 나왔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의 전체 디자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렌더링이 공개됐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마진 부를 인용해 아이폰17 전체 모델의 CAD 렌더링을 보도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아이폰17 표준 모델은 이전 아이폰16 모델의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고수한 것으로 보인다. 초박형 아이폰인 '아이폰17 에어'는 후면에 가로로 길쭉한 카메라 모듈이 자리하고 카메라는 1개만 갖췄다.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모두 거대한 카메라 아일랜드를 탑재했다. 폰아레나는 각자 다른 디자인을 갖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으나 애플 디자이너들이 1개의 디자인에 동의하지 않은 채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23일 IT 팁스터 소니 딕슨도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맥세이프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서도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기존보다 더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트리플 카메라 우측에 LED 플래시, 마이크, 라이다 스캐너 등이 수직으로 배치돼 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는 모두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하고 3나노 A19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폰17 프로 모델의 경우 모든 카메라가 4천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며 카메라 성능이 더 강력해 질 예정이며,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마침내 120Hz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2025.02.24 09:52이정현

AI 대체 불가 직업은 '육체노동자'... 보험심사역·세무사는 100% 대체

전체 근로자 85%가 AI 영향권...30%는 절반 이상 업무 대체 가능 비영리 공공정책 연구 기관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가 2024년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영향력은 기존의 자동화 기술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근로자의 85%가 업무의 최소 10% 이상을 AI로 대체할 수 있으며, 30% 이상의 근로자는 자신의 업무 중 50% 이상이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챗GPT(ChatGPT)는 출시 4개월 만에 월간 방문자 수 10억 명을 달성하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확산된 기술 플랫폼으로 기록됐다. (☞ 보고서 바로가기) 컴퓨터·수학직 75%, 사무직 60% 이상 AI 영향...육체노동은 12% 미만 오픈AI의 데이터 분석 결과, AI 영향도는 직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컴퓨터·수학(75.1%), 사무·행정지원(60.4%), 비즈니스·재무(52.1%), 건축·공학(48.7%), 법률(48.5%) 직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5.6%), 생산(12.9%), 시설관리(12.1%) 등 육체노동 중심의 직종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교육과 의료 분야는 약 33%의 중간 수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AI, 코딩부터 법률검토까지...전문직 핵심업무도 대체 가능 생성형 AI는 이미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딩 분야에서는 파이썬(Python)과 C++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디버깅, 데이터 분석 지원이 가능하다. 문서 작성 및 처리 분야에서는 문서 요약, PDF 읽기, 인터뷰 질문 작성, 이메일 작성 및 응답, 수업 계획서 작성, 교육 자료 준비까지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정보 처리 측면에서는 다국어 번역과 전사(transcription), 문서 관련 질의응답, 조직의 기존 지식과 데이터 검색, 문서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분석과 추천, 법률 검토와 자문까지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직종별로 보면, 교사의 경우 채점, 수업 계획, 시험 관리, 기록 유지 등 업무 시간의 약 3분의 1을 AI로 절약할 수 있다. 간호사는 진단 평가, 환자 정보 기록, 치료 계획 수정 등의 업무에서 AI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신체 검사나 실험실 검사, 주사 투여와 같이 직접적인 의료 행위가 필요한 업무는 AI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성 근로자 36% vs 남성 25%...AI 영향 성별 격차 뚜렷 여성 근로자들이 AI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여성 근로자의 36%가 AI로 인해 업무시간이 50% 이상 단축될 수 있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 남성은 25%에 그쳤다. 특히 사무·행정지원직의 경우 여성 비율이 71%이며, 이 직종의 71%가 AI 자동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감사 사무원(여성비율 86%), 고객 서비스 담당자(65%), 일반 사무원(81%), 법률 비서(96%) 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보험심사역·청구처리 사무원 100% vs 건설노동자 1.8%...직종별 자동화 위험도 극과 극 자동화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직종은 보험 심사역(100%), 보험 청구 처리 사무원(100%), 세무사(83%), 여행사 직원(88%), 증권·상품 중개인(80%), 서비스 영업 담당자(67%) 등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수학 분야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설계자(67%), 데이터 과학자(66%), 컴퓨터 프로그래머(66%)가 높은 자동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법률 분야의 경우 법률 비서 및 행정 보조원(88%), 변호사(32%), 법률 보조원(58%) 순으로 자동화 위험도가 높았다. 반면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종들은 대부분 AI 자동화 위험이 매우 낮았다. 건설 노동자(1.8%), 금속 가공 기계 조작원(4.7%), 배관공(3.9%)이 대표적이다. 생산직의 경우에도 인쇄기 조작원(27%)을 제외하면 대부분 10% 미만의 낮은 자동화 위험도를 보였다. 운송·물류 분야에서는 화물 운반원(3%), 재고 관리원(21%),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운전사(25.5%) 등으로 나타났다. 자동화 위험이 높은 직종들의 특징은 대부분 정보 처리와 분석, 의사결정이 주요 업무라는 점이다. 이는 생성형 AI가 물리적인 작업보다 인지적 작업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특히 금융, 보험, 법률 등 전문서비스 분야의 일부 직무는 거의 완전한 자동화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권 노조가입률 1% vs AI노출도 최상위...노동자 보호 체계 미비 AI 영향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노조 조직률이 낮아 노동자 보호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산업은 AI 노출도가 가장 높은 산업군에 속하지만 노조 가입률은 1%에 불과했다. 반면 교육 분야는 AI 노출도가 중간 수준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노조 가입률을 보였다. 전체 공공부문 근로자의 32.5%가 노조에 가입한 반면, 민간부터는 6%에 그쳤다. AI, 일자리 증강할까 대체할까...영향력 예측 어려워 생성형 AI가 노동자들의 능력을 보완하고 생산성을 높일지, 아니면 일자리를 대체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경우를 보면, AI는 생산성 향상, 코드 디버깅, 오류 점검, 새로운 기술 학습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일상적인 코딩 작업을 자동화하여 프로그래머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도 있다. 보고서는 특히 경험이 적은 노동자들이 AI를 통해 더 큰 생산성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초보 지원금 신청서 작성자가 AI의 도움으로 경험 많은 작성자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와 의회, AI 규제 논의 시작했지만 노동자 보호는 아직 바이든 행정부는 2023년 10월 AI 안전 개발과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노동자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의회에서도 AI 관련 청문회가 열리고 있지만, 주로 허위정보, 안전, 민주주의에 대한 위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AI가 일자리와 생계에 미칠 영향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부가 AI 조달 정책에 노동자 보호 기준을 포함시키고, 공공부문에서 먼저 노동자 중심의 AI 도입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전체 노동자의 7분의 1이 공공부문에 종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 작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AI 시대의 새로운 해법 보고서는 AI 시대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구체적 사례도 제시했다. 할리우드 작가조합이 주요 스튜디오들과 체결한 계약은 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선례를 만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미국노동총연맹(AFL-CIO)의 2023년 파트너십은 노동자 AI 교육, AI 개발 과정에서의 의견 반영, 친노동자적 정책 수립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패스트푸드위원회(Fast Food Council) 설립도 산업 전반의 근로조건과 기준을 설정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4 08:26AI 에디터

완성차 1위 토요타가 꿈꾸는 '미래도시' 최초 공개

글로벌과 일본의 1위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후지산 인근에 건설 중인 미래형 도시인 '우븐시티' 일부를 최초 공개했다. 23일 일본 NHK,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토요타는 전날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서 1기 준공식을 열어 내외신에 우븐시티를 공개했다. 우븐시티는 '직물처럼 촘촘하게 짠 도시'라는 뜻을 가졌다. 우븐시티는 토요타 자회사 '우븐바이 토요타'가 추진하는 것으로 토요타 옛 공장 부지에 건설된다. 전체 면적은 71만㎡로 단일 면적 기준 일본에서 가장 큰 야구장·콘서트장으로 사용되는 도쿄돔 15개에 달하는 크기다. 전날 준공식을 연 1기 지역은 4만7천㎡로 주거용 건물·주민 교류 거점이 되는 건물 등 14동이 세워졌다. 1기 지역에 처음 입주할 입주민은 1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가을부터 토요타 직원과 가족 등 약 360명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최종 완공 이후에는 도시에 총 2천여명이 거주한다는 계획이다. 우븐시티의 특징은 모든 건물이 지하 통로로 연결돼 있고, 자율주행 차량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동을 돕는 등 데이터를 쌓는 것에 있다. 우븐시티는 모빌리티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시험장으로 삼고, 인류에게 도움이 될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토요다 아키오 회장의 장남 토요다 다이스케 우븐 바이 토요타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모빌리티를 위한 테스트 코스를 만들고 있고, 그래서 (스마트시티와는) 조금 다르다"며 "우리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이 장소에서 미래 모빌리티가 생겨나길 기대한다"며 "우븐시티는 진화를 거듭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요타는 2021년부터 총 100억 달러(14조원)를 투자해 우븐시티 건설에 들어갔다. 우븐시티는 지난 202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우븐 시티는 2026년 완공 이후 외부 발명가를 초청하고 토요타 직원과 내외부인을 합쳐 2천명이 살아가면서 기술 혁신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2.23 15:04김재성

[보안 리딩기업] 한싹 "망연계 솔루션 시장 개척···AI·양자로 제2 도약"

"국내서 처음으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Cross Domian Solution) 솔루션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합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사무소에서 가진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망연계 솔루션 분야서 국내 1~2위를 다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 학사(81학번)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 1회 졸업생"이라면서 "'Just Dream, We Can Do It'이란 신념으로 지금까지 30년 넘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세상에 꼭 필요한 IT SW를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며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가 '험한' 창업의 세상에 뛰어든 건 박사 시험에 떨어진 '덕분(?)'이다. 박사에 낙마한게 2월 이였는데, 2월은 대기업이 취업 시즌을 끝낸 후라, 여기에 4월에 결혼할 예비신랑이었던 그는 '밥벌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1년반 일한 후 프리랜서 1년을 거쳐 1992년 7월 1일 현재의 한싹을 설립했다. 당시는 지금의 스마트폰(휴대폰)이 나오기 이전으로, '삐삐'라 불리는 무선호출기가 히트치며 시장을 열어가던 시기였다. 삐삐가 잘 팔리면서 개통하려면 하루가 걸렸는데 이 대표가 이를 해결, 청약 즉시 개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당연히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대표는 "(삐삐를) 청약하자마자 바로 개통하는 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술 개발했다"면서 "이 뿐 아니라 무선호출 사업자들의 고객 관리 빌링 시스템도 우리가 국내서 처음으로 만들어 통신사에 공급했다"고 회고했다. 세상사,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 열흘 가는 꽃이 없듯, 삐삐 전성기도 길지 않았다. 대한민국 경제 초유 대란인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가 1997년 터졌고, 삐삐사업자들도 대부분 망했다. 이 대표 회사도 타격을 입었고, 결국 오늘날의 한싹 창업으로 이어졌다. 무선통신시스템에서 출발, 2010년 보안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국내 망연계 솔루션 시장을 개척해왔다. 현재 8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4종을 새로 출시한다. 매출은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21.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 100억대를 넘었고(120억) 이어3년만인 2022년 200억대를 돌파(219억)했다. 이런 여세를 몰아 2023년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작년엔 '숫자'가 안좋았다. 매출 205억 1842만원에 영업손실 26억 1445만원을 기록했다.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등 신제품 3종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과 인건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오는 5월말 한싹은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새로운 사옥을 완공, 이전한다. 회사 이름 '한싹'은 바르고 참된 씨앗이 땅 속의 영양과 기운을 받아 뿌리를 내리고 한싹이 돼 풍성한 나무로 크기 위해 나날이 성장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도적인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SW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성경 속 '한싹'은 예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한싹을 믿고 함께하는 직원들과 제품을 구매해주는 고객들, 소중한 자산을 투자해주는 주주들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해 성장 가치를 보여주고, 그 믿음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약속을 지키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에 진심"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일문일답 -한싹에 대해 말해달라. 어떤 회사인가 "1992년 7월 설립 이후 30년 이상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3세대에 걸쳐 지속 성장해온 국내 대표 보안 및 AI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빌링(과금)시스템, 통신관제시스템, 스팸문자필터링 서비스, 전자팩스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2010년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을 시작으로 보안사업을 본격화했다. 2023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직원 수는 120명이다. 자회사인 인콤정보통신까지 합치면 150명이다." -어떤 제품(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나 "ICT 환경에 최적화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크게 5가지로 ▲네트워크 보안(4종) ▲시스템 보안(3종) ▲데이터 보안(1종) ▲클라우드 보안(3종) ▲AI 솔루션 및 서비스(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망(網)간 자료전송(망연계) 솔루션은 어떤 제품인가 "2010년 10월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출시했다. 한싹은 1세대 망연계 전문기업이다. 이 제품으로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분리된 망 환경에서 내부망(업무망)과 외부망(인터넷망) 간 데이터가 안전하게 흐르도록(유통)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보안 수준이 다른 영역 간 데이터 송출 및 수신을 안전하게 처리해준다. 즉, 내부망 데이터를 반출할 때는 승인 및 결제를 통해 유출을 엄격히 통제하고, 외부망에서 데이터를 반입할 때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등 외부 위협 요소를 탐지해 방어해준다. 망간자료전송은 망분리 환경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원격&재택근무, 스마트시티, 재난대응시스템, 메일 연계, CCTV 연계 등 최신 IT 환경에 폭넓게 도입되며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싹은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획득하며 성장했다. 우리 전체 매출 중 '망연계 솔루션'이 70% 정도를 차지한다. 조달 등록 기준 망연계 시장 점유율 35%를 기록, 업계 2위 자리를 유지하며 굳건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통합 플랫폼 '패스가드 IAM'도 강조하는데, 어떤 솔루션인가 "2020년 '패스워드 관리' 제품을 출시한 후 시스템 접근제어, 계정관리 등 시스템 보안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을 통합한 것이 '패스가드 IAM'이라는 플랫폼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 적합한 기능과 종합적인 시스템 보안 서비스를 구현했다. 단일 솔루션 도입 시 부족한 점을 일원화해 통합 서비스로 제공, 편리한 사용환경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패스가드 IAM'의 특징은? "서버, 네트워크, DBMS, 보안장비, CCTV 등 복잡하고 수많은 시스템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통합 솔루션으로 각 솔루션의 특장점만 합쳐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게이트웨이(Gateway) 방식으로 대상 서버에 별도의 설치 없이 운영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선택 및 구축할 수 있고 ▲둘째, 주요 I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접근 경로를 일원화해 인가된 사용자만 접속 가능하며 ▲셋째, 사용자 유형별 접속 통제, 관리 자동화, 본인인증 등 보안 운영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내부 시스템 관리자와 개발자, 보안담당자는 물론 외부인력에 대한 무분별한 접속과 보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사고가 나더라도 확실한 원인 분석으로 사후 대처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대응과 시스템 운영의 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패스가드 IAM'은 공공기관의 중요 시스템 뿐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장, 제로 트러스트 보안, 스마트팩토리, IoT 기기 등 디지털 대전환으로 변화하는 다양한 시스템과 보안 모델에 최적화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용 보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이에 적용가능한 통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우리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은 공공기관, 군기관, 지자체, 교육기관의 ▲통합관제센터와 도시안전망 CCTV 통합 관리 ▲서버, 네트워크, 백업 장비 개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학교 프로그램 관리 ▲현장 및 주차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여러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적용중이다." -클라우드 보안이 화두다. 어떤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나. "한싹은 공공 클라우드 전환 초창기부터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멀티플랫폼(Multi-Platform) 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영역분리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 for Cloud)'를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프라이빗(Private), 퍼블릭(Public), 하이브리드(Hybride) 등 멀티 클라우드와 도입 형태에 따른 하이브리드형과 클라우드형 등 다양한 방식을 지원한다. 시장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등록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인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레퍼런스를 보면, 공공은 국내 CSP 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전환사업,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사업, DaaS 사업을 수주했다. 민간은 글로벌 업체인 AWS,MS 애저(AZURE)와 함께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필요한 클라우드 망간자료전송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다수의 잠재계약 건들을 진행중이다. 올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분야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 분야 보안통제시스템 CDS도 자랑거리라던데 어떤 제품인가 "국가 안보를 지키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다. 작년에 국방 네트워크 체계에 특화한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Cross Domian Solution)'를 출시, 국방 보안 사업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CDS 솔루션은 국방망 체계 간 연동 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ryption) 프로토콜 기술을 이전 받아 우리가 개발했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고, 국방망에서 필수적인 보안 통제 사항을 모두 충족, 최고 수준 안정성과 성능을 갖췄다. 또 CDS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비연결형 자료전송체계를 구현해 직접 연결 없이도 정보 접속·전송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을 보면 ▲첫째, 악의적인 물리적 접근 시 암호화 키 소거 ▲둘째, CDE 프로토콜을 이용한 패킷 레이블링 검사 ▲셋째, 악성 메시지, 콘텐츠 필터링 및 차단 ▲넷째, IP/Port 기반의 필터링 및 접근제어 ▲다섯째, HW 기반으로 암·복호화 키 생성, 교환, 관리, 소거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 해킹 시도가 발생해도 중요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봉쇄 등이다. Non-TCP/IP를 활용한 국방 전용 프로토콜 어댑터와 연동, 대상별 맞춤형 어댑터를 제공하는 특장점도 있다. 최근 국가 간 전쟁이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진화하고, 폐쇄적이던 국방 시스템이 디지털화함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 보다 강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국가 기밀과 중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 및 방산 분야는 일반 보안 환경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동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강력한 연동 보안 체계를 구현한 CDS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CDS 기술은 국방 뿐 아니라 금융권, 공항, 항만, 국가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등 강력한 보안체계가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 국방분야의 CDS 도입 의무화 규정에 따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는 얼마나? "1500개 이상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망분리나 보안 의무 규정을 준수해야하는 공공기관, 금융권, 중앙부처 산하기관 등이 주 고객이다. 이들이 전체의 70% 비중을 차지한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호법 등 보안규정이 강화되고 있고, 디지털 대전환으로 ICT 융합산업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제조사, 학교, 병원, 게임, 음원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하는 업체,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로 급부상하면서 CDS가국방 및 방위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스템 보안 솔루션도 데이터센터, 지자체 관제센터, 군부대, 공항 등의 시스템에 도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형 병원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수행한 구축 사례가 있다. 병원의 내부 전산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망연계 솔루션으로 연계해 원활한 업무 시스템 연동을 구현했다."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국내 최초로 인피니밴드 기술을 활용한 3세대 망간자료전송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업계 선두 그룹에 위치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전국망 규모 서비스를 지원하는 CDS 솔루션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CDS 제품 중 제조사가 직접 전국망 규모로 구축부터 기술 지원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한싹이 유일하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국내 주요 방위산업체의 보안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다수의 국방 및 방산업체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다. CDS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기술이다. 국보연에서 우리를 포함해 3곳이 기술 이전을 받아 상용화했다.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도메인이 다양화됨에 따라 국방 뿐 아니라 강력한 자료 전송 체계가 필요한 공공기관, 공항, 항만 등 국가 중요 시설의 산업제어 시스템(ICS)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관련 신규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 확대로 클라우드 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싹은 여러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영역분리(망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해 클라우드 시장을 선제적으로 진출하고 선점해왔다. 실제로 MS, AWS,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MS와 협력해 MS 코파일럿을 국내 공공기관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테스트(PoC)에 참여해 망연계 기술과 연동한 사전 기술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AI 솔루션과 AI서비스도 내놨다 "지난해 11월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을 출시하며 AI 문서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한 답변을 생성하는 자연어 질의응답 AI 솔루션이다. 고객 데이터에서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에 '환각' 걱정이 없고 정확도가 높고 신뢰성이 있다. 올해 '블루러닝'을 기반으로 AI 시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AI융합연구센터를 작년에 설립했는데 "그렇다. 국내 보안업체중 AI융합연구센터를 설립한 곳은 우리가 유일할 듯 하다. 우리는 수 년전부터 AI 연구소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 AI 기술 투자와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3년 10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지난해 'AI 융합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작년에 수주한 국방부의 '군수지원 소요산정 AI 모델 개발' 사업이 의미가 크다던데... "오랫동안 투자해온 AI분야의 대표적 성과라 말할 수 있다 .특히, 국방 특화 AI 소요 예측 모델 개발 사업은 향후 전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 한 모델로 한싹의 AI 기술 자산이 될 것이다. 이 사업 수주와 함께 RE2G 기반의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 출시도 AI 성과다. 한싹은 '블루러닝'의 UI/UX를 고도화해 고객 사용성을 향상시키고, AI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보안 영역을 넘어 AI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며,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에이스(ACE)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스(ACE) 전략은 무언가? "AI·클라우드 에이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확장(Expand)을 핵심 키워드로 기존 보안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AI와 클라우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싹은 수 년 전부터 AI와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또 연간 매출의 1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 목표로 했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I', AI 답변 생성 솔루션 '블루러닝(Blue Learning for Ai Query)'등 신제품 3종을 연속 출시했다. 올해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해 어떤 신제품을 출시하나? "올해도 보안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간다. 망연계 솔루션, 국방 보안통제시스템(CDS) 등 핵심 제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지원하는 시스템 보안 통합 플랫폼과 보안소켓계층(SSL) 가시화, 가상사설망(VPN), 유해차단 솔루션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해 다양한 보안 시장을 공략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다. 또 망분리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망보안체계(N2SF)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보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차등적 보안 정책을 적용, 오픈(OPEN) 데이터에 대한 제약 없는 정보 유통을 제시했다. 이와 연관해 MLS 정책과 오픈 데이터 유통을 정책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을 연구 중이다." -보안 업계도 양자가 화두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이번 인터뷰에서 꼭 강조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양자다. 양자컴퓨팅 상용화 시기를 놓고 논란이 많은데, 상용화 시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해 연구해온 양자암호화 및 양자보안 기술을 올해 출시하는 신규 솔루션부터 내재화한다. SSL과 관련돼 있는 제품이 양자를 적용하는 예다. 기존 솔루션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정원의 N2SF 시안 발표와 제로트러스트 확산으로 보안 시장이 새로운 환경을 맞고 있다 "한싹은 정부의 망 정책 개선에 따라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보안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 등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분야별 관련 솔루션을 준비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 실질적인 목표는 단순히 데이터 개방이나 비보안 논의에 그치지 않고, 보안 강화가 필요한 영역을 더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싹은 각 분야별로 보안을 강화하는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의 보안 강화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N2SF가 시행되면 데이터가 오픈 등급일지라도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데이터는 높은 중요도를 가지므로 필수적인 보안 도입이 요구될 거다. 이에 한싹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고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망분리가 완화되면 클라우드 전환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사업에서 보안은 가장 중요한 요소고, 사업자를 선택할 때에도 이에 중점을 둔다. 한싹은 상위 등급의 보안 인증을 보유한 클라우드 영역 분리 솔루션과 공공분야에서 풍부한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논리적 망분리 시장에서 한싹은 개방형 OS, 온북, DaaS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클라우드 기반 논리적 망분리를 도입하려는 기관 및 기업,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이 필요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우리는 N2SF와 관련한 솔루션으로 망간자료전송(망연계), 접근제어,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들은 API 연동을 통해 기능을 확장하고 상호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우리는 보안 솔루션별로 다층보안체계를 구현했다." -해외 진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아직 해외 진출이 활발하지 않다. 클라우드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형태로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는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헤, 향후 수출은 동남아와 중남미 등지의 보안 전문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 공략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다. 엔지니어 등 인력 부분 경쟁력은 어떤가 "맞다. SW 개발사는 우수 인재가 핵심적인 성장 원동력이다. 나도 개발자 출신이지 않나(웃음). 상장후 기업 인지도와 가치가 높아졌다. 때문에 인재 채용도 수월해졌다. 실제로 AI에 특화한 고급 인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유능한 AI 전문리더들이 많이 합류했다. 우수 인재 충원 후 역량이 강화돼 신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졌고, 관련 결과물들이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적 얘기 좀 해보자.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작년에 영업손실(26억 1445만원)을 냈다. 매출(205억)도 줄었고... "지난 10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엔 AI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따른 연구 개발비 투자 증가와 인건비가 많이 지출됐다. 그래서 영업이익이 적자가 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및 보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올해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또 전략 투자로 실적 회복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보다 힘을 쏟겠다." -2022년 7월 전직원에 31억원 규모 자사주를 무상출연 했는데 "2022년 7월 14일이다. 당시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7만8천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출연했다. 무상출연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7.5%에 해당했고, 금액은 회사가 자체 평가한 주가 4만원을 기준으로 31.2억원 규모였다. 우리사주조합에 가입한 전직원 87명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자사주를 배정했고, 장기적인 보상과 인재 투자 차원에서 기존 재직자 뿐만 아니라 신규 입사자에게도 주식을 부여했다. 무상출연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애사심 고취 ▲지금까지 회사 성장에 기여해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 ▲우수 인력 장기근속 유도 및 인재 투자 강화를 위해서다. 특히, 회사 발전에 핵심 자산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보안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주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4월 100% 무상증자도 했다 "작년 4월 15일 공시를 통해 통해 무상증자 결정을 알렸다. 자사주 23주를 제외한 보통주 544만7652주에 대해 1주당 1주를 배정했다. 무상증자는 동원가능한 자본력(잉여금)이 충분해야만 가능하다. 통상 주식시장에서는 잉여금이 자본금의 10배(유보율 1000%) 수준이면 무상증자를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자본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한싹은 상장하기 전부터 상장 후 적정한 시기에 주식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려고 계획했다. 유통주식주 증가를 통해 한싹에 관심 갖는 주주들에게 투자 기회를 더 만히 부여하기 위한 것이였다. 나의 경영철학이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기업'이다." -행정지원 서비스 업체 인콤정보통신을 작년에 인수했는데... "작년 5월 인콤정보통신의 경영권과 지분 100%를 획득했다. 인콤정보통신은 행정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근 30년 업력을 가진 전문기업이다. 이 분야 톱이다. 주요 제품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이다.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구축,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과 금융기관을 비롯해 관공서, 국방, 제조, 유통, 물류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고객과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았다. 인콤정보통신 인수로 한싹은 데이터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행정지원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행정지원 서비스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힘을 기울였다." -새 사옥을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완공, 오는 5월말 이전한다 "그렇다. 오는 5월말 현재 구로에서 이전한다. 땅 매입부터 완공까지 약 4년 걸렸다. 사옥 이전에 따른 직원 복지를 위해 기숙사 제공과 이사 비용 보조로 사내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는 지상 4층 다가구 건축물로 강동구 신사옥 인근에 짓고 있다. 신사옥 이전 시점에 맞춰 건축과 입주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또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을 위해 전 사원 주차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내 대출 프로그램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3천만 원을 1%로 대출해주고, 다른 하나는 약 1억원을 주거래은행과 이야기해 약 4% 금리로 대출해준다." -마지막으로 고객사에 한마디 해달라 "데이터 흐름은 사람의 혈맥과 같다.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 유통 및 사용 편의성은 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중요한 데이터 보안을 위해서는 자동화, 자율적 위협 예측, 탐지, 선제적 대응, 사후 감사가 필수적이다. 한싹은 이처럼 중요한 고객의 데이터를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자동화하고 자율적인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2025.02.23 11:4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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