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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美FDA 임상 1상 승인 外

◇美FDA, 종근당 CKD-508 임상시험 제1상 승인=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과 지질개선 효과 확,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해당 물질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 단백질(CETP) 활성을 억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이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앞선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LDL-C 감소 및 HDL-C 증가와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 감소를 입증했다. 회사는 개발 성공 시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엔블로 혈당강하 효과 입증= 지난달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대웅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소개됐다.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임상 3상 연구에서 엔블로 복용 이후 ▲혈당 강하 ▲체중·혈압·인슐린 저항성 등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 신장 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된 환자에게 엔블로가 글로벌 최초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위를 보였다. ◇일동제약그룹, 바이오 유럽서 경구용 GLP-1 신약·PARP 저해 표적항암제 기술 수출 추진= 유노비아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 물질 'ID110521156'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소화성궤양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 치료제인 아데노신A1·A2A 수용체 이중 길항제 'ID119040338'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치료제 'ID119031166' 등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pan-KRAS 저해제 'ID12241' ▲LIN28 저해제 'ID12023' ▲항안드로겐(anti-androgen) 제제 'ID119160021' 등의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다. 베나다파립은 지난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치료용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고형암 단일 요법 임상 1b/2상 시험을 마치고, 한미중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성필수·한지원 서울성모병원 교수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 효과 입증= 이들은 간세포암 환자의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치료 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65명의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과 치료 3주 후의 말초혈액 단핵구를 분석했다. 암에서 발견되는 PD-1+CD8+ T세포에서 세포 증식과 관련된 단백질 Ki-67과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 TIGIT의 발현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T세포의 초기 동적 변화는 환자의 장기적인 무진행 생존 기간(PFS), 전체 생존 기간(OS), 객관적 반응률(ORR)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성필수 교수는 간세포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와 객관적 반응률을 치료 초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동적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연구결과는,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 공식 국제학술지 Liver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 ◇동국제약, 센시안 3종 리뉴얼= 센시안은 한국인 체형 맞춤 압박용 밴드다. 발매 5년만에 리뉴얼된 3종은 릴렉스 플러스, 워크 플러스, 나이트케어 플러스 등이다. 모두 라이크라 원사를 적용했다. 센시안 릴렉스 플러스와 센시안 워크 플러스는 두께가 더 얇아졌으며, 항균 소취 및 자외선 차단 99.9%를 입증받았다. 센시안 나이트케어 플러스는 인체 무해 테스트를 완료한 하트 실리콘 패드가 추가됐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Y자 종아리 압박밴드 '센시안 릴렉스 플러스'는 이달 올영픽으로 선정되어 11월 한 달간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여러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2024.11.05 12:03김양균

"안심하고 취업"…구인·구직 플랫폼 내 이용자 정보 보호 수준 개선됐다

온라인 구인‧구직에 활용되는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4일 제18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플랫폼 구인·구직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와 공동 추진한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를 통해 구인‧구직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개인정보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플랫폼 분야 자율규제 참여기업과 개인정보위가 법적 의무사항 외에 플랫폼 내에서 적용할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어 체결한 규약을 기업이 준수하는 방식이다. 구인‧구직 분야 자율규약은 지난해 7월 시행됐다. 현재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인재검색, 공고게시, 채용대행 및 채용시스템 서비스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참여사들의 규약상 안전조치 이행률이 97%로 나타났다. 법적 의무 사항 외에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추가적인 안전조치 내용도 알렸다. 우선 채용기업 담당자가 채용관리시스템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접속하던 것을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 안전한 인증수단을 통해 접속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계정 탈취·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막았다. 또 채용기업이 플랫폼에서 열람한 구직자 개인정보가 파기되기 전 계속 노출되던 것을 개선한 것도 알려졌다. 열람 후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정 기간 이후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가림조치돼 조회가 불가능하도록 처리했다. 플랫폼 운영사는 채용 전형이 종료되기 전 검토가 완료된 이력서를 시스템 내에서 파기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채용기업이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이 달성된 후 개인정보 파기 의무를 전보다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참여사들의 일부 미비한 부분은 보완 조치도 요구했다. 우수한 참여사에게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분야 자율규제의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월간 이용자 수가 수백만 명에 달하고 학력, 경력과 같은 상세한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있는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참여사들이 스스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온라인 구인‧구직 시장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12:00김미정

월급쟁이부자들·박차컴퍼니, 안전조치 위반에 과징금

월급쟁이부자들과 박차컴퍼니가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법을 위반한 두 기업에 총 6천69만원 과징금과 1천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재테크·부동산 관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 운영 사업자다. 박차컴퍼니는 중고 렌터카 매매 중개플랫폼 기업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은 과징금 5천110만원과 과태료 270만원을 부과, 공표 명령을 받았다. 처분 내용에 따르면 운영 중인 재테크 관련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에 해킹 공격을 당해 데이터베이스(DB) 내 10만7천51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당 기업은 중간서버를 통해서만 DB에 접속할 수 있게 시스템을 운영했음에도 방화벽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에 중간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IP 주소를 제한하지 않았다. 또 외부에서 DB에 접속할 때 추가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비밀번호로 접속이 가능했는데, 이때 DB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조차 설정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박차컴퍼니는 과징금 959만원과 과태료 810만원 부과, 결과 공표 명령을 받았다. 박차컴퍼니는 해커의 SQL 삽입 공격을 받았다. 이에 회원 4천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회원 장애등급 등 민감정보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박차컴퍼니는 중고 렌터카 매매 중개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방화벽 등 보안장비를 설치·운영하지 않았다. SQL 삽입 공격 예방을 위한 입력값 검증 절차를 구현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또 보유기간이 경과한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았으며 개인 소유 계좌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와 관련된 의무 사항을 상시 점검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하고, 민감정보 등은 처리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11.05 12:00김미정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I 전환 위한 옵저버빌리티 성공 사례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AI 전환 위한 옵저버빌리티 성공 사례 세미나'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데이터독과 함께 AI 전환에 필수적인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이 세미나에는 AWS, 트리노드, 에스티유니타스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IT 운영 효율화와 AI 전환 전략을 다룬다. 참가 희망자는 베스핀글로벌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에버스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솔루션 공급 에버스핀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AI 기반 피싱방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해 앱 사용자들의 안전한 금융활동을 지원한다.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 앱 정보를 수집한 화이트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악성앱을 탐지한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의 합작 솔루션인 명의도용방지 기술 '아이디펜더'를 연내 도입할 예정으로, 이는 이미 유출된 명의의 범죄 활용을 예방하는 데 특화된 기술이다. ◆파일링클라우드, 의료기관에 '필링박스 메가' 제공 파일링클라우드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제표준(X.1220)과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은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필링박스 메가(FilingBox MEGA)'를 무상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랜섬웨어와 데이터 탈취 공격을 방지하며 등록되지 않은 프로그램에는 읽기 전용 가짜 파일만을 제공하는 기술을 갖췄다. 이번 무상 공급 행사는 매년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파일링클라우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솔트웨어,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 참가 솔트웨어가 오는 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에서 마이그레이션 평가 서비스 '퀵 마이그레이션 어세스먼트(QMA)'를 발표한다. 'QMA'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사전 평가 서비스로, 빠른 이관과 비용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 ◆헥사곤, AI 기반 금형 제조업 협업 강화 방안 제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2024 부천 국제금형컨퍼런스'에서 AI 기능을 활용한 제조업 협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로써 자사 넥서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실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헥사곤은 넥서스 플랫폼을 통해 금형 설계, 시뮬레이션, 성형 해석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품질 개선, 출시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극대화하며 금형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2024.11.04 16:12조이환

에버스핀, 새마을금고에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공급

MTD(Moving Target Defense)기반 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MG새마을금고중앙회에 페이크파인더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패이크파인터 도입으로 앱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금융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자체 개발 화이트리스트 기술을 적용한 유일한 피싱방지 솔루션이다. AI를 활용해 세계 모든 앱 정보를 수집한 화이트리스트 DB를 구축하고, 이 DB를 사용자 기기에 설치된 앱과 대조해 악성앱을 탐지한다. 기존처럼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만 차단하는 방식의 블랙리스트와 원천적으로 달라 더욱 확실하게 악성앱을 잡아낼 수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삼성카드·삼성화재·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 등 대다수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피싱방지 솔루션으로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에버스핀의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도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과 나이스평가정보의 합작 솔루션으로 명의도용 가능성이 높은 기기와 사용자를 가려내 범죄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기존 명의도용방지 기술은 명의 유출을 막는 방식에 집중되었지만, 이미 유출된 명의의 범죄 활용을 예방하는 기술은 아이디펜더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2024.11.04 11:15주문정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직접 입 열었다…GPT-5 연내 출시설에 '발끈'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GPT-5'의 연내 출시가 어렵다고 직접 밝혔다. 1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Me Anything)' 세션에 참여해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GPT-5' 출시일, 현재 컴퓨팅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 알트먼 CEO는 'GPT-5' 출시와 관련해 "기대했던 것만큼 (AI 모델들을) 빨리 출시할 수 없다"며 "모든 모델이 매우 복잡해졌고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많은 것을 동시에 내보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훌륭한 아이디어들에 컴퓨팅 자원을 할당하는 데 한계와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올해 말에 아주 좋은 제품의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GPT-5'라고 부를 만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알트먼 CEO는 IT 매체 더 버지가 오는 12월 '오라이온'으로 알려진 'GPT-5'가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하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라고 반박한 바 있다. 또 그는 "좋은 소식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하지만 무작위 판타지를 만들어 내는 방식에는 정말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버지는 '오라이온' 출시가 임박했다는 증거가 더 있다고 말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매체는 오픈AI가 지난 9월 '오라이온' 훈련을 마쳤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파티를 열었다고도 주장했다. 또 당시 알트먼 CEO가 '엑스'에 올린 글을 토대로 'o1-프리뷰' 모델에 질문한 결과, '오라이온'이라는 답이 나왔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에 알트먼 CEO는 이번 세션에서도 직접 'GPT-5'의 연내 출시를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GPT-5' 출시설은 이미 1년 전부터 꾸준히 쏟아져 나왔던 상태로, 상당수는 올해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에 등장한 것은 'o1 모델(스트로베리)'이었다. 업계에선 알트먼 CEO의 말에 근거해 'GPT-5' 출시는 내년 초로 미뤄지는 대신 연말에 AI 에이전트를 포함해 2~3개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 새 버전을 준비 중인 동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가 가장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GPT-4'가 지난해 3월 출시된 만큼 'GPT-5'에 거는 시장의 기대감은 점차 커지고 있다. 'GPT-5'는 올 여름부터 일부 기업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상태로, 오픈AI의 한 임원은 'GPT-5'보다 성능이 100배가량 뛰어나다고 평가해 주목 받았다. CNBC는 "구글과 같은 빅테크가 AI 모델을 강화하는 가운데 오픈AI도 더 빠르고 효율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1 17:17장유미

"감정·문맥 이해"…오픈AI, 챗GPT 음성 기능 PC 앱에 추가

챗GPT 사용자가 데스크톱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됐다. 31일 오픈AI는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챗GPT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했다고 공식 소셜미디어(SNS) X 계정에 발표했다. 사용자는 고급 음성 모드를 윈도와 맥O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GPT-4o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텍스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챗봇과 대화할 수 있다. 중간에 말을 멈추거나 더듬어도 AI가 문맥을 이해할 수 있다. 오픈AI는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보다 더 자연스러운 실시간 대화를 제공한다"며 "사용자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해당 기능을 올 초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월 베타 테스터들에게 이를 공급했으며 피드백을 받았다. 그 후 9월 말 유료 구독자들에게 모바일 버전으로 우선 제공됐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웹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팅 기록 검색 기능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당시 오픈AI는 "챗GPT 웹에서 채팅 기록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점진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사용자는 이전 채팅을 빠르게 불러오거나, 중단했던 채팅을 이어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31 17:21김미정

배달의민족은 앱에서 어떻게 가게 추천하나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내 가게 추천 및 랭킹을 구성하는 투 타워 모델, 실시간 반응형 추천 등의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 추천프로덕트팀 이승원 데이터 과학자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4'의 '취향 저격 맛집 추천, 더 똑똑하게' 세션에서 배민이 가게 추천에 활용하는 '투 타워' 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투 타워는 추천 모델에서 사용하는 전통적 바이 인코더(Bi-encoder) 구조의 리트리벌 모델이다. 추천에서 바이 인코더는 유저에 대한 인베딩을 만드는 '유저 인코더'와 아이템에 대한 인베딩을 생성하는 '아이템 인코더'로 구성된다. 투 타워는 두 인베딩 간 유사도를 계산해 유사도가 높은 아이템을 유저에게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 과학자는 투 타워 모델을 택한 이유에 대해 "구조가 간단하고 스코어에 대한 직관적 해석이 가능하다"며 "인코더의 다양한 변형이나 확장이 용이하고 랭커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배민은 투 타워 모델을 유저 타워와 샵 타워로 구성했다. 유저 타워에는 유저가 처해 있는 상황을 나타내는 컨텍스트 피처(유저 아이디, 위치, 요일 등)가 포함된다. 샵 타워에는 가게 아이디, 가게 카테고리 등 정보가 입력된다. 이 과학자는 "배민은 투 타워 모델을 통해 최초로 개인화 추천을 적용했고 주문전환율이 70%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했다. 특히 이 과학자는 시간 피처를 투 타워 모델에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이 과학자는 "기존 시스템은 하루에 한번 추천 결과를 생성하고 그날 내내 해당 결과를 제공하는 형태였다"며 "그러나 아침에 브런치를 먹고 싶지만 밤에 치킨을 먹고 싶어지듯, 사용자 취향이 시간대에 따라 변화하는 것을 반영해 유저 타워에 시간 피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학자는 "24시간을 5개 시간대(02시~07시, 08시~10시, 11시~15시, 16시~19시, 20시~01시)로 분류해 각 시간마다 다른 추천을 제공한 결과, 노출 대비 주문전환율이 약 6.8%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과학자는 '콘텐트 기반 가게 인코더(content-based encoder)'를 개발해 실시간 반응형 추천을 도입한 점도 강조했다. 전날까지의 사용자 주문 이력만을 참고해 추천 결과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사용자 관심사를 반영해 추천을 제공하는 기술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콘텐트 기반 가게 인코더의 페어 인코더로는 검색어 인코더가 활용되고 있다. 이 두 가지 인코더를 활용해 가게-가게, 가게-검색어, 검색어-검색어 등 연관도 점수를 구해 실시간 반응형 추천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반응형 추천의 유저 행동 이력 파악에는 '클릭한 가게', '검색 커리' 두 인코더가 모두 사용된다. 유저의 현재 관심사 파악을 위한 데이터의 최신성을 고려해 1시간 이내에 발생한 유저 행동 이력만 활용한다. 최근 행동 이력은 총 3개 사용된다. 가게 추천에는 투 타워 모델의 추천 결과를 후보 가게로 사용하고 있다. 유저에게 노출되는 가게 최종 랭킹은 weight rrf(정보 추천 시스템에서 리트리벌된 결과의 여러 랭크를 하나로 묶어 순위를 매기는 알고리즘) 각 랭킹에서의 위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결합 랭킹을 계산한다. 이 과학자는 "실시간 반영 추천 적용 후 배민은 초 단위 취향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주문전환율이 33%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과학자는 "현재 추천 구좌 다양화와 추천 구좌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지금까지는 유저의 기존 취향을 파악해서 추천을 제공했다면 앞으로 추천을 통해 유저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른 취향까지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0.30 23:26조수민

"한국형 신원인증 글로벌 표준화"…라온시큐어 '시큐업 세미나' 성료

라온시큐어가 한국형 분산신원증명(K-DID)의 글로벌 확산을 선포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시큐업 세미나'에서 자사 블록체인 DID 플랫폼 '옴니원'의 오픈소스 공개와 함께 K-DID의 세계화 전략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라온시큐어를 비롯해 한국디지털인증협회, 한국조폐공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인증의 혁신 방향과 글로벌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국가 모바일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오픈소스화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 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DID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라온시큐어는 K-DID의 확산을 위한 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했으며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ID 보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 협력은 글로벌 표준화와 DID 기술 확산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다. 또 라온시큐어는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공개하며 개인 보안 서비스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이를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 '메타데미'와 동형암호 접목 AI 안면인식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도 함께 소개되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전 세계 약 13억 명이 신분증 부재로 인해 인권 침해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K-DID의 글로벌 확산이 이들에 대한 보호와 사회적 기여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0 14:49조이환

방심위 "IP캠 해킹 중점 모니터링...디지털성범죄 영상물 강력 대응"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가정・사무실・노래방 등 일상 공간에서 촬영된 성행위 영상과 탈의 영상 등 'IP캠 해킹'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이 해외 불법·음란사이트를 통해 대거 유포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 '접속차단'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심위는 최근 보안에 취약한 중국산 'IP캠 제품'들이 해킹되는 사례가 많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중점 모니터링을실시하고, 28일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해 'IP캠 해킹' 디지털성범죄 영상물 260건에 대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방심위 측은 “피해자가 'IP캠 해킹' 여부를 알기 어려운 상황으로,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불법·음란사이트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IP캠 해킹'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별 사용자들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심위는 사용자들의 개별 보안설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적발한 해외 불법・음란사이트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 조치하는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9 16:38안희정

라온시큐어, 모바일 신분증 기술 공개…글로벌 확산 나서

라온시큐어가 자사 블록체인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 오픈소스를 공개하고 글로벌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라온시큐어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시큐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시큐업 세미나에서 라온시큐어는 국내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의 오픈소스 공개 전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한 K-DID의 글로벌 확산을 통한 사회적·경제적 이점을 제시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지털 인증의 혁신과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K-DID 세계화 비전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국내 모바일 신분증 모델을 해외로 확산하고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해 인류 공헌에 기여하는 것이 K-DID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순형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국내 디지털 신분증을 구현한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개발자들의 참여를 도모해 DID 활용성을 증대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를 추진해 DID 확산을 위한 범국가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방침이다. 전세계 국가들에게 DID 체계를 지원하고 국제간 연계를 추진해 글로벌 디지털 ID 표준화를 선도할 전략이다. 이날 이기혁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도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인증의 다양한 사례와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왕상식 한국조폐공사 처장은 K-DID의 해외진출을 위한 한국조폐공사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심호성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부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오픈소스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라온시큐어 김태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오픈소스 공유사이트인 깃허브에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고 밝히고 오픈소스화 추진 경과 및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라온시큐어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도 선보였다. 누구나 딥페이크 영상을 구분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인 모바일 보안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적용된 기술로 연내 상용화된다. 이 외에도 라온시큐어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의 살생없는 실험동물 부검 등 실용적 실습 콘텐츠들, 동형암호 접목 AI 안면인식 보안 기술 등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디지털 ID 서비스와 통합인증 서비스, 제로트러스트 전략과 제품군, NFT 마켓플레이스 등 라온시큐어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순형 대표는 "K-DID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이들에게 신분증을 제공해 아동 노동 착취, 아동 인신매매 등 인권 유린으로부터 보호하며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데 K-DID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15:17김미정

[현장] "국내 클라우드 컨택센터 선도할 것"…ECS텔레콤, 'CX원' 론칭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천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가트너가 검증한 CCaaS 리더 기업 나이스(NICE)와 협력해 이 전환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현해남 ECS텔레콤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CX원(CXone) 플랫폼' 국내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ECS텔레콤은 지난 25년간 글로벌 솔루션을 국내 고객사를 위해 패키지화해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S) 기업인 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CX원'을 선보였다. CCaaS란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로 구독해 사용하는 모델로,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고객 상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콜센터 운영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현 대표는 국내 컨택센터 시장이 이제 막 클라우드와 SaaS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CS텔레콤도 기존의 구축형 솔루션을 넘어 SaaS 형태의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다. 그는 "고객의 요구, 시장, 기술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구축형보다는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라며 "우리는 그 중 CCaaS가 고객사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유망한 장래성에도 CCaaS는 초기 구축 비용이 높아 국내 시장 규모만으로는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ECS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로 CCaaS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나이스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현 대표는 "나이스는 CCaaS 분야에서 가장 '나이스'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며 "업계 글로벌 1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발표한 남정운 ECS텔레콤 파트장은 파트너사인 나이스의 탄탄한 기술·재정적 기반과 'CX원' 플랫폼의 기술적 강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남 파트장은 ECS가 나이스의 탄탄한 재무 안정성과 기술력에 주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나이스는 약 20억7천만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의 연매출을 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비자·디즈니 등 전 세계 6천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CCaaS 분야에서 흑자를 내는 유일한 기업이며 3천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기업의 솔루션답게 'CX원'의 현지화 수준도 우수하다. 국내에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2년간의 기술 검증을 거쳐 100% 한글화를 이뤘다. 또 이중화 설비를 갖춘 'ECS 보이스팝(Voice Pop)'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인 음성 품질을 제공한다. ISO‧SOC2‧PCI DSS 등 국제 보안 인증도 모두 획득해 국내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남 파트장은 "'CX원'은 검증된 파트너가 제공하는 별도의 구축이 필요 없는 서비스"라며 "고객사들은 AI 기반 상담 서비스, 셀프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6천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용 부담 없이 효율적인 컨택센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쌓인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CCaaS 전환도 수월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대런 러시워스 나이스 인터내셔널 사장도 참석했다. 런던에서 직접 서울을 찾은 러시워스 사장은 한국 시장 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나이스가 한국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적시성‧적합성‧적절한 파트너십에 있다. 현재 한국 시장은 클라우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ECS텔레콤이라는 강력한 로컬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파트너를 찾아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CX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9 13:06조이환

[ZD SW 투데이] 슈프리마, '클루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슈프리마, '클루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 출시 슈프리마가 카카오톡 지갑 QR 인증을 대체하는 새로운 출입인증 서비스인 '클루(CLUe)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동적 QR 기술과 SNS 공개 인증을 결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출입 인증을 완료하도록 지원한다. 또 '클루 간편 출입인증 서비스'는 QR 코드 이미지가 주기적으로 갱신돼 보안성이 높으며 통신비용이 없어 경제적이다. 슈프리마는 이번 출시를 통해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매장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 도입 케이뱅크가 에버스핀의 명의도용방지 솔루션 '아이디펜더(iDEFENDER)'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나이스평가정보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으며 위험군 사용자 탐지를 통해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아이디펜더'는 출시 후 3천만 건 이상의 기기에서 명의도용 여부를 검사하고 340만 건의 의심 사례 중 94건의 고위험군을 탐지해 고객사에 신속히 전달했다. ◆라온메타, '2024 디지털미디어테크쇼' 참가 라온메타가 '2024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 12개 실습 콘텐츠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해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라온메타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플랫폼 '메타데미'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윤원석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요즘 메타버스 뭐해? 메타데미해!' 세미나를 통해 메타데미의 차별성과 메타버스 실습 콘텐츠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스틸리언, 세계 최대 해킹대회 '폰투온'서 상금 획득 스틸리언이 세계 최대 제로데이 해킹대회 '폰투온(Pwn2Own)'에서 영상감시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공략해 총 4천600만원 상당의 상금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스틸리언은 '유비쿼티 AI 불렛 카메라'와 '로렉스 2K 와이파이 보안 카메라'를 해킹해 루트 셸을 획득하며 장치의 제어 권한을 얻었다. 스틸리언 팀은 김도현 선제대응팀장을 포함한 7명의 팀원으로 구성됐으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글로벌 해킹 실력을 입증했다. ◆인포뱅크, K-팝 아이돌 이름으로 도서 기부 인포뱅크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가 BTS 진, 트와이스 다현 등 K-팝 아이돌 12명의 이름으로 한국방정환재단 '작은물결문고' 프로젝트에 도서를 기부했다. 인포뱅크는 기업 메시징과 AI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팬덤 앱과 모빌리티 관리 시스템 등 여러 사업 부문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선도하고 있다.

2024.10.28 17:17조이환

코코스타 '립마스크'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 2천개 점포 입점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가 누계 600만장 이상을 판매한 입술 케어제품인 '립마스크'로 일본 5대 편의점 미니스톱 2천 점포 진출에 성공했다. 코코스타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립마스크 3종(로즈·벚꽃·민트)으로 일본 미니스톱의 테스트 판매를 거쳐 전국에 있는 미니스톱 약 2천 점포에 정식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코스타 립마스크는 2017년 시판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약 5천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Huda Beauty'의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2천만명·1천만명·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빅인플루언서가 앞다퉈 SNS에 소개하며 코코스타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계기가 된 제품이기도 하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마스크팩 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얼굴 페이셜 마스크를 떠올리는 기존 마스크팩 시장에서 부드럽고 촉촉한 하이드로겔 재질의 립마스크를 입술 위에 10분 정도 올려두는 것 만으로 아주 간편하게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케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편의점 시장에 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70여 개국에서 7~8년 넘게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립마스크 하면 코코스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이미 증명된 탄탄한 실적과 퀄리티에 대한 신뢰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코코스타는 립마스크 뿐만 아니라 립스크럽과 립오일인크림을 일체화한 2 in 1 제품인 복숭아립듀오듀오 제품도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 편집매장 체인인 로프트(LOFT)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코스메틱의 진정한 글로벌 스타'라는 의미를 가진 코코스타(KOCOSTAR) 브랜드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은 2016년 유럽에 진출한 첫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다. 그동안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마스크팩 제품군을 공급해온 코코스타는 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립마스크를 비롯한 많은 마스크팩 제품을 일본 시장에 특화해 공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024.10.28 12:57주문정

"목걸이도 AI로 내 맘대로 제작"…美 아케이드 AI, 주얼리 디자이너 일자리 위협

앞으로는 고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디자인 된 다양한 주얼리들을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장품 소매업체 이브, 디자인 마켓플레이스 민티드의 창립자인 마리암 나피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설립한 '아케이드 AI'를 통해 이를 실현시켰다. '아케이드 AI'에선 지난 9월 생성형 AI 플랫폼 '드리머'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드리머'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생성기에 입력해 다양한 주얼리 디자인 옵션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지도 업로드 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아케이드 AI'에 속한 장인 중 한 명이 팔찌,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다양한 형태의 주얼리로 만들어준다. 재료는 금, 황동, 은, 다이아몬드, 석류석, 루비 등 여러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주문부터 제품 배송까지 전체 과정은 약 2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보석 종류에 따라 다르며 배송비는 10~30달러 사이다. 고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보석이 '드리머'를 통해 판매될 경우 판매 금액의 2.5%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판매자가 되기 위해선 1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어야 하고 3개 이상의 품목이나, 500달러 상당의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 나피시 CEO는 "사전 훈련된 텍스트-이미지 확산 모델이 이미지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 모델인 이미지 프롬프트(IP) 어댑터와 같은 것을 추가해 '매직 에디터'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수정할 이미지 부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이미지의 일부를 끌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크런치는 "AI 생성기를 사용해 고객이 디자인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보석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며 "디자이너는 자신의 고유한 창작물이 허가 없이 복제되거나 사용될 수 있어 지적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걱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사람들은 디자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 인간 디자이너의 기회가 줄어들어 생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우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28 09:28장유미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 금융권 공급 세몰이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iDEFENDER)'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디펜더는 에버스핀이 국내 최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해 제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에버스핀 피시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바 있다. 에버스핀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디펜더는 10월 기준 3천만건에 이르는 기기의 명의도용여부를 검사했다. 이 가운데 340만건의 의심 사례를 분석, 총 94건의 명의도용 고위험군을 탐지해 각 고객사에 전달했다고 에버스핀은 전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명의도용 고위험군은 범죄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빠른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아이디펜더는 즉각적으로 사례를 분석해 위험도를 판단하고, 정확도 역시 높아 명의도용범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디펜더는 케이뱅크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디펜더는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명의도용 범죄를 탐지한다. 기존 서비스가 명의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한층 더 견고히 지키거나 가입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발달했다면, 아이디펜더는 실제 범죄가 일어나는 정황을 포착해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의 형태로 개발된 것이 기술적 차별점이다. 특히 명의도용범죄로부터 위험한 사용자를 취약군으로 따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다. 명의도용범죄 특성상 한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지속해서 범죄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에버스핀은 아이디펜더를 케이뱅크를 비롯해 KB국민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SBI저축은행·삼성카드·신한투자증권 등 12개 금융사에 공급했다. 아이디펜더를 도입한 한 금융사 담당자는 “아이디펜더는 단순 명의도용방지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속적인 사고예방과 분석을 위한 상호 협력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돼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2024.10.28 09:09주문정

"운전자 눈따라 사이드미러 움직여"…현대차·기아,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

현대자동차·기아는 25일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R&D본부·AVP본부 주관으로 창의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 열정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 덕후들'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부터 상상속에 갖고 있던 참신한 모빌리티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올해는 특히 시나리오 발표 수준에 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아이디어도 실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에게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6개 팀이 각각 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고객의 모빌리티 가치를 더욱 높여줄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구체적으로 ▲에어포켓으로 트렁크 내부 물체를 보호하는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 ▲운전자 시선 이동에 따라 사이드 미러 위치를 조정하는 'ADSM' ▲경제운전 상황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트리이비(TREEV)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 ▲에너지 하베스터를 활용한 보조 전력원 '무환동력' ▲통신을 통해 짐칸의 전자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상용차 바디빌더 모듈' ▲수소전기차에서 발생한 물을 활용한 가습 시스템 'H-브리즈(BREEZE)' 등의 아이디어도 출품됐다. 각 팀 시연 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심사위원단은 작품의 실현 가능성, 독창성, 기술 적합성, 고객 지향성을 평가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 중 운전자 시선 이동에 따라 사이드미러 위치를 조정하는 ADSM 기술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트렁크 내부에 에어포켓을 달아 적재한 물건을 보호하는 기술을 소개한 '스마트 러기지 시스템'과 수소전기차에서 발생한 물을 활용한 가습 시스템을 만든 'H-브리즈'가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대상 1개 팀에게 상금 1천만원과 2025 CES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아시아 지역 해외기술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자동차에 대한 임직원들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행사"라며 "임직원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대차·기아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확신하며 향후 더 많은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발굴된 컨셉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양방향 멀티 콘솔'의 경우 '21년도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기능 콘솔' 아이디어가 양산 적용된 사례다.

2024.10.25 14:01김재성

자격증·성적증명 한 곳에 '쏙'…대학생 취업 활동, 라온시큐어 덕에 쉬워진다

라온시큐어가 이데링크와 함께 대학생들을 위한 e-포트폴리오 디지털 ID 발급 서비스로 대학생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교육 플랫폼 구축 기업인 이데링크와 대학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곳은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 플랫폼인 '옴니원 배지' 기반 e-포트폴리오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이데링크에 제공하기로 했다. 라온시큐어와 이데링크가 구현하는 e-포트폴리오에는 각종 자격증, 성적증명, 장학이력, 봉사활동, 공모전, 교환학생 이력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성과가 담긴다. 대학생들은 이를 취업플랫폼, 기업, 대학원, 정부 고용기관 등 다양한 곳에 제출하며 취업 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디지털 배지를 e-포트폴리오 내에 이력으로 담을 수 있도록 연동하고 이러한 다양한 학생의 활동 및 성과로 작성된 e-포트폴리오를 디지털ID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의 대학교 e-포트폴리오 시스템은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검증을 위한 추가 단계가 필요하다. 반면 디지털 ID로 발급하는 e-포트폴리오는 모바일로 간편한 제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진위여부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업활동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기업 및 기관에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된다. 또 학생이 디지털ID로 발급받은 포트폴리오의 정보는 본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고 블록체인 상에는 발급이력만 저장돼 개인정보 보호에 적당하다.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는 위조나 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반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학생증,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각종 증명서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옴니원 배지(OmniOne Badge)' 역시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도 높고 안전한 자격 인증을 제공하는 SaaS형태의 디지털 배지 서비스로, 교육 자격 증명, 수상, 라이선스, 보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와 이데링크는 이번 블록체인 기반 e-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취업활동에 혁신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계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교육 분야에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와 옴니원 배지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교육 플랫폼 구축 분야 역량이 우수한 이데링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블록체인을 통한 일상의 혁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0.25 09:39장유미

"꼼수 아냐?"…英 경쟁당국 움직임에 구글-앤트로픽 파트너십 무산 위기

구글과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파트너십이 무산될 위험에 처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이들의 파트너십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MA는 지난 24일 두 기업의 파트너십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2월 19일까지 이 파트너십이 사실상 합병에 해당하는지, 합병일 경우 이로 인해 영국 시장 내 경쟁을 실질적으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지를 두고 제대로 따져보겠다는 것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앤트로픽에 20억 달러(약 2조7천6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권한을 획득, 2026년까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AI 모델보다 더 강력한 성능의 '클로드-넥스트'라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CMA는 "올해 초 이 거래가 (영국 내) 경쟁을 저해할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초기 조사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CMA는 지난 9월 아마존과 앤트로픽의 파트너십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두 기업의 파트너십을 승인한 바 있다. 아마존은 구글보다 더 큰 규모인 40억 달러(약 5조5천억원)를 앤트로픽에 투자해 소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알파벳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챗GPT를 만든 오픈AI 등과 경쟁하기 위해 AI 군비 경쟁에 나선 것으로, 아마존 설립 30년 만의 최대 규모 외부 투자다. 이에 대해 CMA는 "앤트로픽의 매출과 아마존의 영국 내 시장 점유율이 영국의 합병 규정에 따라 심층 조사가 필요할 만큼 크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CMA가 조사에 나서고 있는 것은 영국 규제 당국이 최근 들어 빅테크 기업이 스타트업에 투자해 시장 경쟁을 해치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서다. CMA는 최근 미국·유럽연합(EU)과 공동성명을 내고 AI 산업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각국은 빅테크의 AI 스타트업 대규모 투자가 반독점 심사를 피하기 위한 편법 인수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CMA에선 MS의 스타트업 인플렉션 AI 공동 설립자 및 직원 대거 영입에 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아마존이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 어뎁트의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직원을 영입한 건을 보고 있다. 이 밖에 MS의 오픈AI 투자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구글 측은 "앤트로픽은 여러 클라우드 제공 업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며 "독점적인 기술 권리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앤트로픽 대변인은 "현재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고 구글의 투자와 협력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독립적인 회사로, 다른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이나 투자로 인해 기업 운영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10.25 09:04장유미

네오팜·일학, 과징금 1억2천만원 부과…"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국내 기업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어긴 네오팜과 일학에 과징금 1억2천317만원과 과태료 1천8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네오팜에 과징금 1억517만원과 과태료 720만원을 부과했다. 네오팜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웹사이트 운영 사업자다. 조사 결과 해커는 사전에 획득한 네오팜 쇼핑몰 관리자 계정 정보를 통해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해 쇼핑몰 전체 회원 29만3천723명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해커는 지난해 8월 5일부터 약 2주 동안 쇼핑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약 750회 접속해 회원정보를 조회하고 내려받았다. 불법 문자 약 44만건도 발송했다. 개인정보위는 "네오팜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인 웹 관리자 페이지가 추가 인증수단 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도 로그인 가능하게 운영됐기 때문에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웹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피(IP) 주소 등을 제한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 위반한 점도 사고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네오팜이 개인정보취급자별로 계정을 부여하지 않고 부서별로 계정을 공유하는 등 접근권한에 대한 관리에 소홀했던 점도 드러났다. 유출된 이용자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알려졌다. 일학은 과징금 1천80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받았다. 일학은 온라인 낚시용품 쇼핑몰 웹사이트 운영 사업자다. 일학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이틀간 해커의 SQL 삽입 공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일학 쇼핑몰 게시판에 1만명 분량의 개인정보를 게시했다. 조사 결과 일학은 낚시용품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웹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 시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다. 외부로부터 불법적인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시스템 운영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SQL 삽입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이용자 입력값 검증 절차 부재, 비밀번호 암호화 미조치 등의 안전조치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회원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웹 관리자 페이지 운영 시 개인정보취급자 계정 관리,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24 12:05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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