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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5큐비트 양자컴퓨터 출시…2026년 150큐비트 가동"

"올해 내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엔 1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가동할 것이다."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상을 수상한 노르마 정현철 대표 얘기다. 노르마는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퀀텀 모멘텀(Quantum Momentum)'을 모토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터 2개 부문에서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계의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미래혁신대상 출품작은 양자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을 지원하는 'Q 플랫폼'이다. 국내 처음으로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하는데 필수인 컴퓨터 리소스, 잡 히스토리, 개발 및 시뮬레이션 등의 부문에서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가 양자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 컴퓨터 리소스 영역에서는 ▲상태 벡터 ▲콘텍스트 인지 ▲GPU 가속화에 이르는 맞춤형 시뮬레이터 환경을 제공한다. 잡 히스토리 영역에서는 양자 프로그래밍 작업 실행 이력 추적과 분석, 재활용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여 투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개발 및 시뮬레이션 영역에서는 맞춤 설정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하거나 시각화가 용이하다. 정현철 대표는 "Q플랫폼은 다양한 개발자 수준에 대응하는 프로그래밍 모드와 사용자 최적화 다기능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오픈소스 플랫폼 및 타사 시뮬레이터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마 측은 Q플랫폼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도화된 기술적 성능 및 사용자 요구 기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경쟁사 대비 제품 품질 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확보했다는 것이 노르마 측 설명이다. 생산과정과 연구개발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경쟁사 대비 최소 20~30% 저렴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Q플랫폼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서비스로는 현재 유일하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Q플랫폼 확산과 파급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Q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인 IBM의 '퀀텀 랩'은 지난 5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노르마는 Q플랫폼 관련 특허도 3건 출원한 상태다. 출원 특허는 ▲양자 라이브러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복수의 시뮬레이터들을 이용해 게이트별 처리시간을 획득하는 양자 시뮬레이터 테스트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양자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 단말을 인증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등이다. 노르마는 Q플랫폼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해외부문에서는 핀란드 기술 연구센터(VTT), 사우디 기업 아람코 등에 제품 공급 및 사업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내부문에서는 양자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Q플랫폼을 유료 공급, 연구와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노르마는 조만간 출시할 양자컴퓨터 큐리온(Qrion)으로 내년 5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했다. 큐리온은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다. 초전도 양자 컴퓨터로 Q플랫폼과 연동해 전체 기술 스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정확한 계산과 일관된 성능 제공, 장시간 연산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노르마 측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산학연과 기술 협력을 통해 5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올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회사 비전과 목표에 대해 "'양자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K-양자 기술 리딩 기업'을 모토로 오는 2026년 150큐비트를 넘는 양자 컴퓨터를 출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노르마를 소프트웨어 Q플랫폼과 연동한 하드웨어 큐리온(양자 컴퓨터)을 개발해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는 등 풀스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퀀텀 관련 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확대 추세다. 아이디테크엑스 등 시장조사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 시장만 올해부터 오는 2044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자 컴퓨팅 활용 분야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암호 해독, 신약 개발 등 다양하다.

2024.10.07 08:21박희범

中 차이나유니콤, 폰-저궤도 위성 연결 'NR NTN' 테스트

스마트폰과 저궤도 위성 간 직접 데이터가 연결되는 'NR 기반 비지상 네트워크(NR NTN)' 저궤도 테스트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6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위성인터넷기술 및 산업발전포럼'에서 중국 차이나유니콤 연구원의 예양 수석 엔지니어가 강연을 통해 차이나유니콤이 NR NTN 저궤도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이뤄진 첫 NR-NTN 저궤도 테스트다. 저궤도를 이용하는 NR NTN을 통해 오지에서도 통신 연결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정지궤도 위성 보다 낮은 고도에 위치한 저궤도 위성을 통해 통신 지연 시간이 짧으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빨라진다. 이에 실시간 스트리밍 등 서비스에 유리하다. 예 수석 엔지니어에 따르면 궤도상에서 엔드투엔드 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속도가 지상 4G 단말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국제표준트로토콜(3GPP NR NTN R17 표준)과 스마트폰 직접 연결 표준 주파수 대역(Ka~L 대역)을 채택했다. 또 중국 위성 통신 기업 갤럭시스페이스의 '리틀 스파이더 웹' 저궤도 테스트 위성 'AP03'을 이용해, NR NTN 단말기에 직접 위성 광대역 통신을 연결했다. AP03은 지난해 발사된 갤럭시스페이스의 위성이다. 테스트에서 차이나유니콤은 데이터 서비스 및 VoNR(Voice over New Radio) 업무를 포함해, 5MHz 대역폭에서 저궤도 위성에 직접 연결된 단말기의 종합적 서비스 기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테스트 결과, 단말기는 최대 다운링크 속도가 11Mbps(1.375MB/s), 업링크 속도가 4Mbps(0.5MB/s)였다. 단일 주기에서 최대 3분 동안 안정적인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었다. 통화 품질이 지상 이동통신 시스템의 요구도 충족했다. 예 엔지니어는 스마트폰 직접 연결 서비스를 위해 위성, 기지국, 코어 네트워크 및 단말기 기능 개선이 필요하며 위성 산업과 지상 이동통신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07 08:13유효정

국제 OTT 페스티벌, 부산서 사흘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세계 유일의 OTT 특화 국제행사인 2024 국제 OTT 페스티벌을 오는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나라의 OTT 플랫폼과 콘텐츠, 미디어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OTT 플랫폼과 콘텐츠 중심으로 이뤄진 투자유치, 네트워킹 지원에서 FAST, 미디어 기술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쇼케이스'를 신설하고 국내외 투자사, 방송사 제작사 등 참여기업을 전년 대비 30% 확대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도입했다. 또 국제OTT서밋에서 FAST와 미디어 기술 혁신 세션을 신설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토종 OTT 티빙의 최신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OTT하우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국제OTT시상식에는 글로벌 시청자 참여형 시상 부문인 '피플스 초이스상'을 신설했다. “미래를 스트리밍하다”를 주제로 올해 2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뉴아이디 등 글로벌 FAST 기업, 넷플릭스, 디즈니+, 파라마운트, 투비, 라쿠텐비치, 웨이브아메리카스, 뷰, 알리바바미디어그룹, 아마존, 훌루제팬, 트루ID TV 등이 참여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최근 AI 기술 발전과 함께 OTT 등 미디어 산업에 대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국내 OTT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통하는 콘텐츠 제작과 함께 AI 등 디지털기술 활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최근 국가AI위원회 및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출범을 계기로 AI와 미디어의 융합, 국내 OTT 등 미디어의 콘텐츠 제작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를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14:00박수형

뉴아이디, 삼성 TV플러스에 K콘텐츠 공급 파트너십 확대

FAST 서비스 기업 뉴아이디가 삼성전자 대표 스트리밍 플랫폼 삼성 TV플러스와 미국 내 K-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뉴아이디는 자체 운영하는 영화 채널 '뉴 케이무비스'와 음악 채널 '뉴 케이팝'에 더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AVOD 형태로 서비스한다. 미국 내 영화 팬들을 위해 '버닝'과 '범죄도시' 등의 인기 영화와 드라마 '괴물'과 같은 프리미엄 K- 드라마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아이디는 삼성 TV플러스 미국 내 2개 채널, 남미 (멕시코, 브라질) 내 각 1개 채널, 국내에 4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대표 미디어 기업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를 가장 활발하게 공급하는 주요 유통사 12개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의 프리미엄 한국 콘텐츠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TV플러스는 뉴아이디를 비롯한 K-콘텐츠 파트너사들을 통해 미국 내에서 다채로운 FAST 채널 외에도 약 4천시간에 달하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콘텐츠를 AVOD로 서비스한다. 이는 미국 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삼성 TV플러스와의 콘텐츠 공급 파트너십 확대에 대해 “북미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풍부하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 프리미엄 콘텐츠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2:02박수형

랜디 글로벌, 플래그십 C20 Pro 공개

-- Android 기반 ECR 단말기로 SMB 소매 효율성 및 고객 경험 향상 싱가포르 2024년 10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랜디 글로벌(LANDI Global)이 리테일 기술의 새로운 업계 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설계된 플래그십 제품인 C20 Pro ECR 단말기를 공개했다. Android 13으로 구동되는 이 혁신적인 단말기는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하여 성능, 내구성 및 미적 측면 간 중요한 격차를 메운다. LANDI Global Unveils Flagship C20 Pro 시장 격차 해소 C20 Pro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고성능 POS 단말기에 대한 요구 사항을 해소한다. Qualcomm Octa-Core 프로세서와 Android 13 OS를 탑재한 C20 Pro는 빠르고 안정적인 거래 처리를 보장한다. 듀얼 밴드 Wi-Fi, Bluetooth 5.0 및 4G 지원 등 고급 연결 옵션으로 다양한 리테일 환경에서 유연하고 일관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 견고하고 우아한 디자인은 매장 분위기를 개선하는 동시에 트래픽이 높은 소매점의 조건도 충족한다. 고객의 요구 충족 오늘날 소매업체는 POS 시스템에서 효율성, 다양성, 신뢰성을 추구한다. C20 Pro는 빠른 거래 처리, 다양한 연결성 및 주변기기 지원을 통해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다양한 소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고해상도 FHD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생생한 비주얼을 제공하여 고객 상호 작용과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특별한 혜택과 뛰어난 기능 C20 Pro는 Qualcomm Octa-Core 프로세서, Android 13 OS 및 혁신적인 SoftPOS 기능을 탑재하여 하나의 단말기로 다양하고 광범위한 리테일 사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으므로 소매업체는 간소화된 결제 프로세스, 향상된 유연성 및 비용 절감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경쟁 우위 및 부가가치 C20 Pro의 고급 연결 옵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SoftPOS 기능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특징이다. 소매업체는 판매 처리에 있어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 향상된 사용자 경험 및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 기술적, 미적 장점 외에도 랜디 글로벌은 C20 Pro에 대한 포괄적인 애프터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C20 Pro 고객은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신 기능 및 보안 개선을 통해 디바이스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여 안심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누릴 수 있다. 랜디 글로벌(LANDI Global) 소개 랜디 글로벌은 결제 및 가맹점 전문 솔루션의 선두 주자로서, 매년 수백만 대의 POS 기기를 출하하여 총 1억 개 이상을 공급했다. 랜디 글로벌은 PCI 결제 디바이스, Android/Windows ECR 및 Google 인증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혁신과 품질에 전념하는 LANDI는 상거래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랜디 글로벌 홈페이지[https://www.landigloba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3 00:10글로벌뉴스

"누구나 쓰기 쉽게"...삼성 가전, AI·소프트웨어 만나 진화한다

삼성전자 가전 제품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와 만나 발전에 한층 가속도가 붙고 있다. AI가 사용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기능을 실행함으로써, 집안일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고 있는 것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S/W개발팀장(부사장)은 2일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매년 새롭게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진화하는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며 "첨단 전자기기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전, 그 기초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 가전은 AI를 만나 점차 우리 일상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고, 보관 재료들의 유통기한 알림을 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로 편리한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강화…진화한 AI 음성 비서에 철통 보안도 삼성 가전은 소프트웨어 혁신도 거듭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능이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는 기기로 변화하며,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올해 주요 가전 제품들에 50회 이상의 핵심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일례로 2017년 이후 출시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2024년형 모델의 '퀵 쉐어(Quick Share)'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을 냉장고의 대형 스크린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페이지를 그대로 이어 보거나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고, '생성형 배경화면'으로 맞춤형 이미지도 만들 수 있다. 8월 말 업그레이드한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도 삼성 AI 가전을 사용하는 방식을 탈바꿈시켜 주고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등 제품에 적용되어, 자연어 기반으로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하고 기능을 실행한다. 예를 들어 로봇청소기에 집안 청소는 물론, 세탁기를 언제 작동시킬지 한 번에 말해도 이를 이해하고 기능을 실행해준다. 에어컨에 필터 교체 등 제품 사용 방법을 질문하면 곧장 음성으로 답변을 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제품이 서로 연결된 환경에서 보안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안심하고 첨단 AI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 녹스(Knox)'를 통해 기기들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녹스 매트릭스' 기능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제품에 업데이트 해, 기기들이 서로 연결된 환경에서도 서로의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 누구나 쓰기 쉽게···소프트웨어로 접근성도 강화 유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기술은 누구나 삼성 가전을 쉽게 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독일 IFA 2024 전시회에서 '보이스(Voice) ID' 기능을 처음 공개했으며,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스마트폰의 접근성 설정을 가전 제품 초기 설정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접근성 동기화' 지원을 시작한다. 보이스 ID는 가전 제품이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하여 인식해, 일정이나 관심사, 건강 상태 등 개인의 특성에 맞춰 기능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향후 보이스 ID를 지원하는 가전 제품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지해 개인별 접근성 동기화까지 바로 이뤄지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삼성 가전은 AI, 소프트웨어와 만나 모두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삼성 AI 기술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고장을 예측·진단하고, 스마트폰으로 해결 방법까지 안내해 주는 해결사로 진화해 나갈 전망이다"며 "원격 진단으로 소프트웨어 오류, 제품 설정 등 문제를 보다 신속하게 해결하고, 제품 전체 라이프 사이클 관리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수명 향상까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DC24)에서 첨단 소프트웨어와 어우러진 삼성의 기기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10.02 09:42이나리

스캠어드바이저,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고룩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

--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AI 엔진 구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기 방지 기능 강화 기대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24년 9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기 방지 솔루션 제공업체 중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회사인 스캠어드바이저(ScamAdviser)가 25일 스팸차단 앱 후스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러스트텍(TrustTech) 대표기업인 고고룩(Gogolook)주식회사의 솔루션과 전략적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의 목적은 전화번호, SMS, 웹 사이트등을 통해 발생하는 디지털 전반의 사기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간의 최첨단 위험 분석 및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결합하기 위함이다. 스캠어드바이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는 현재 6000만 개 이상의 도메인 정보와 26억 개의 전화번호 정보로 구성되어 있어서, 거의 모든 디지털 사기 요소를 대응할수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한층 강화된 사기 방지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구동되고 있다. ScamAdviser to Enhance Scam Protection for Global Businesses with the World's Most Powerful Anti-scam AI Engine 전 세계 기업을 노리는 AI 사기 위험 증가 최근 GASA(Global Anti-Scam Alliance)의 연구[https://www.gasa.org/research ]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5.5% 이상이 사기피해를 당했으며, 이로 인한 연간 손실액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법률정보 서비스 회사인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보고에 따르면 고객이 사기로 인해 1달러를 잃을 때마다 기업은 소송, 관리, 보상과 관련해 그보다 최대 4배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서는 기업이 고객 사기와 금전적 손실에 대해서 직접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정 초안 작성에 착수했으며, 이런 모든 움직임은 사기피해가 전 세계 비즈니스에 얼마나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조리 아브라함(Jorij Abraham) 스캠어드바이저 총괄이사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사기가 만연해지는 시대가 공식적으로 도래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이제 기업에 요구되는 준법 (complian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고객 신뢰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기 방지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는 최근 모든기업들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AI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경쟁 우위 여부는 누가 핵심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과 전문화된 AI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려있으며, 스캠어드바이저의 '안티스캠 인텔리전스(Anti-Scam Intelligence•ASI)' 솔루션은 이러한 관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사기방지 제품이며,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과 최종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사기 방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사기 방지 데이터와 솔루션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는 400곳 이상의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NGO), 기업을 하나로 묶어 세계 최대의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해 왔고, 앞으로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스캠어드바이저 솔루션을 통한 사기 방지 강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강력한 사기 방지 수요에 맞춰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양사의 기술을 현재의 B2B 솔루션에 통합해 ASI 솔루션, 왓치맨 브랜드 보호(Watchmen Brand Protection) 서비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 등의 제품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ASI 솔루션은 맞춤형 AI 기반 사기 방지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사기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통합해 고객사의 고객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스캠어드바이저의 API나 SDK를 기존의 자사 제품에 적용하여 첨단 사기 방지 기능을 보강하거나 스캠어드바이저가 직접 자사내에 사기 방지 전용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또한 새로 개발된 딥페이크 음성 탐지 시스템(Deepfake Voice Detection System)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사기를 실시간으로 식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왓치맨 브랜드 관리 서비스는 스푸핑된 전화번호(발신자가 실제 자신의 전화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표시하도록 속이는 기술), SMS, 웹사이트를 탐지하고, 이상이 확인될 경우 차단해 기업이 자사의 평판과 신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이덴터티 슈트(Identity Suite)는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기와 은행 대포 계정을 탐지해 고객의 위험을 줄이고, 자사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스캠어드바이저의 솔루션은 현재 전자상거래, 사이버 보안,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대표 기업들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글 역시 여러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쇼핑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스캠어드바이저에서 제공하는 트러스트스코어(TrustScore)을 사용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의 트러스트스코어는 웹사이트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온라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스캠어드바이저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700만명 이상의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의 이용자 들을 대상으로 무료 위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곧 모바일 앱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와 고고룩은 이번 기술 통합을 통해 사기 방지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 은행, NGO, 통신사 및 ISP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기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사기 방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캠어드바이저 소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회사로, 글로벌 기업 고객들에게 사기 방지 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기술과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웹사이트 위험도 평가 기술은 향후 고고룩의 기업용 사기 방지 솔루션 및 사기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와 통합되어 세계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디지털 사기 방지 솔루션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스캠어드바이저는 맞춤형 사기 방지 기술을 기업 운영에 적용시키고, 고객사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추세에 맞춰, 고객사가 앞장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GASA (Global Anti Scam Alliance)의 창립멤버이며 법 집행 기관, 소비자 보호 단체, 금융 기관, 통신사, 사이버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브랜드 컨설턴트 등 유럽과 미주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다양한 파트너와 고객사들을 두고 있다. 스캠어드바이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기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400개 이상의 파트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camadvis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30 11:10글로벌뉴스

"HRer들은 좋겠네"...사람인,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출시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기업 HR(인적 자원) 담당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 '사람인 비즈니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의 기업 고객 대상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를 한 데 모은 허브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로 B2B 서비스의 상호 연결성을 제고해 기업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과 서비스의 확장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기업회원 누구나 사람인 비즈니스에서 한 눈에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이용하고, 다른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사람인 비즈니스 메인 메뉴에는 ▲채용 사이트 ▲채용 지원도구 ▲채용 상담 ▲광고 등의 기업 서비스 카테고리가 준비돼 있다. 채용 사이트는 정규직부터 단기직까지 다양한 구인 수요를 충족하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IT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 ▲알바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로 연결된다. 채용 지원도구는 ▲사람인 '채용광고' 및 '인재풀' 상품 ▲채용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등용문S'와 '리버스' ▲인적성검사·평가도구 등 채용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채용 상담 메뉴는 사람인의 채용 컨설팅 서비스로 이어진다. 광고 메뉴를 통해서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 내 홍보 배너 광고 집행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인 비즈니스에는 향후 출시될 서비스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채용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여러 접점을 공략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들을 연결해 사람인만의 새로운 B2B 서비스 생태계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마다 반복 작업 없이 로그인 한 번으로 여러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통합 결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람인은 사람인 비즈니스 출시와 함께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회원 아이디 통합 작업도 실시했다. 기업 및 개인회원들이 사람인, 점핏, 리버스 등 서비스마다 별도로 가입해 다른 아이디로 이용해온 것에서 통합회원에 한 번 가입하면 아이디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미 사람인, 점핏, 리버스에 가입한 회원들은 '회원 통합하기' 기능으로 아이디 통합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하나의 아이디로 사람인이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인 이경호 플랫폼전략부문장은 "유수의 IT 플랫폼들이 B2B 고객 대상 서비스를 모은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운데, 사람인은 국내 HR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사람인 비즈니스는 사람인이 채용과 더불어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라이프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10월10~12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10일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10~12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두들린 ▲리멤버 ▲스펙터 ▲엘리스그룹 ▲캐치 ▲더핑크퐁컴퍼니 ▲LX인터내셔널 ▲당근 등이 있다. 상담 및 체험부스는 ▲리멤버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이십사쩜칠(총무노트) ▲상상우리 ▲에이블제이(노트미)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헤세드릿지(달램) ▲알고케어 등이 운영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기업 HR 담당자는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024.09.30 08:35백봉삼

[써보고서] "억수로 좋네"…'챗GPT' 新 보이스모드, 韓 사투리도 '찰떡'

"곧바로 대답하고 같이 오랫동안 대화해도 위화감이 없는게 꼭 사람 같습니다." 지난 24일 모든 유료 사용자에게 공개된 오픈AI '챗GPT'의 고급 음성 기능인 '어드밴스드 보이스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두고 국내 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미 오픈AI는 지난 5월 일부 헤비 유저들에게 이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총 5개의 새로운 음성이 추가돼 9개의 음성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언어로 확장됐다. 이번 고급 모드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실시간 반응과 억양과 악센트, 감정 표현까지 인간에 근접한다는 점이다. 이에 '챗GPT' 유료 구독자로서 직접 한국어·영어 사투리, 역할 놀이 등을 시도해 보며 성능을 확인해 봤다. 제주도부터 루이지애나까지, 전 세계 사투리 시연…토박이 "노력은 가상해" 먼저 제주도 사투리를 시연해 봤다. 기자가 제주도 말을 해보라고 요청하자 '챗GPT'는 제주도 억양으로 "고라봅서"라며 "제주도 한번 오면 자꾸 오고 싶을 꿍해"라고 답했다. 서울 사람인 기자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자 그 뜻이 "한번 와서 보세요. 제주도에 오면 자꾸 오고 싶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라도 사투리를 부탁하자 '챗GPT'는 "와따, 거시기, 밥 먹었냐? 전라도에 오면 맛난 거 천지여!"라는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했다. 이는 기자가 평소 즐겨보던 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전라도 발음과 매우 유사하게 들렸다. 최종적인 확인을 위해 부산 사투리를 요청했다. 이에 '챗GPT'는 "왔나, 밥 묵었나? 부산 오이소"라고 친근하게 답했다. 실제 경상도 출신인 동료에게 평가를 부탁했다. 그는 여러 차례 '챗GPT'와 부산 사투리로 대화를 시도하고는 '억지로 흉내 낸다'는 평을 내렸다. 본토 출신의 객관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는 타지인에게는 충분히 그럴듯하게 들렸다. 해당 지역 출신이 아닌 사람들이 그곳의 발음이라고 믿기에는 충분한 수준이었다. 다른 언어와의 비교를 위해 영국 BBC, 19세기 영국 신사, 차브(노동계급) 악센트, 미국 루이지애나 악센트 등의 영어도 시연해 봤다. 타지인이 보기에 '챗GPT'는 억양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분위기와 표현을 잘 반영했다. 특히 영국 차브 악센트를 사용할 때는 그들이 자주 쓰는 '걱정마슈(No bother)'나 '땡기다(fancy)' 같은 특정 어휘를 사용했다. 루이지애나 발음으로는 푸근하고 느긋한 미국 남부 토박이들의 말투를 재현해 현지의 느낌을 살렸다. '닥터드레' VS '스눕독' 랩 배틀에서 심리상담까지…무한한 혼자놀기 가능성 '챗GPT'의 보이스모드는 역할놀이에도 우수했다. 기자가 미국의 유명 래퍼 스눕독과 닥터 드레의 랩 배틀을 시연해보자고 하자 인공지능은 긍정적으로 응했다. "닥터드레는 헤드폰만 팔고 랩은 못한다"며 스눕독을 따라한 기자의 랩에 '챗GPT'는 처음에는 긍정적인 가사로 응답했다. 그럼에도 좀 더 기 싸움을 해달라고 기자가 요청하자 '챗GPT'는 "네가 내 헤드폰을 비웃지만 그 돈으로 내가 차트 위에 섰다"며 "네 디스는 나에게 그저 농담 같다"고 답했다. 랩 실력 자체는 부족했지만 심심할 때 혼자서도 역할놀이를 하는데 있어 최적이었다. 심리상담사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했다. 심리상담사와 환자의 역할놀이를 해보고 환자를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라고 한 기자의 명령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다. 잠을 못자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호소하자 '챗GPT'는 따뜻한 목소리로 공감하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고 조언했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우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보이스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소감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같이 새로운 '챗GPT' 보이스모드는 단순한 음성 인식을 넘어 다양한 언어와 감정 표현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픈AI는 이번 보이스모드 출시로 AI와의 상호작용이 한층 더 인간적이고 다양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대화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면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가 영화 '그녀(Her)'에서와 같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관계자는 "오래 기다린 고급 보이스 모드가 드디어 모두에게 출시됐다"며 "이렇게 기다렸던 만큼 서비스가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9 09:05조이환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충남 창업지원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충청남도청·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충남 창업지원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년 창업지원관계자 역량강화 교육'은 지역 창업지원의 최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 센터장) ▲지역사회 혁신과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의 사례(엘리스)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대기업 사례(제로원) ▲디지털전환 시대 창작자 생태계를 돕는 기업(백패커) 등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일어나는 협업'을 중심으로 한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날 강사로 나선 김 센터장은 그간 국내 창업생태계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의 역할은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협업의 기회가 일어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엄형태 엘리스 B2G본부장도 지역산업 문제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경험을 공유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둘째 날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의 이규호 제로원벤처스팀장 역시 창작자,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혁신을 만들어온 사례를 소개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핸드메이드 마켓플레이스 아이디어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등 창작자 생태계를 만들어온 백패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박소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은 "충남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생태계 안에서 협업의 기회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김동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타트업타운사업단장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제공한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창업지원 업무를 하는 관계자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속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운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충남을 혁신 창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생태계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신규 프로젝트 중 하나다. 그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역 생태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서밋'을 개최하고,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질문을 제시하는 '지역 스타트업생태계 녹서'를 발간하는 등 지역 생태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지역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 창업자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들이 있으나 이들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존재도 필요하다"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관계자들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9.29 08:50백봉삼

뉴로클, 딥러닝 기술 기반 '뉴로티' 선보인다

뉴로클이 국내 의학 학술대회에 참가해 의료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뽐낸다. 뉴로클은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4)와 아시아디지털병리학회 국제학술대회(ASDP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KCR 2024는 오는 10월 2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뉴로클은 엔지니어 도움 없이 의료진 스스로 연구를 할 수 있는 딥러닝 비전 기술 기반의 '뉴로티(Neuro-T)' 소프트웨어(SW)를 소개한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병리학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ASDP 2024에도 참여한다. ASDP는 디지털병리 국제학술대회로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세종대에서 열린다. 뉴로클은 뉴로티를 활용해 심폐 병리와 소화기 병리 이미지를 판독하는 영상 데모를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뉴로클은 ASDP에서 주관하는 '기빙 어 보이스 투 디지털 패솔로지 에이아이 이노베이터스(Giving a Voice to Digital Pathology AI Innovators)' 세션에도 참가한다. AI가 자동으로 딥러닝 연구 모델을 생성하는 '오토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병리학 의료 연구 분야에서 데이터의 판독 정확도와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홍석 뉴로클 대표는 "의료 이미지의 분석과 판독이 중요한 영상의학, 병리학 분야에 뉴로클의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KCR 2024와 ASDP 2024 참가를 통해 의료 연구 분야의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1:26양정민

"고객 경험 아는 게 힘"...원티드랩, '프리온보딩 CX 챌린지' 진행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기업의 화두가 되면서 이를 담당하는 CX(Customer experience) 직군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원티드랩의 관련 직군 공고는 전년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이 VOC(Voice of Customer)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실무형 프로그램 'CX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와 CX 툴을 통해 VOC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CX 챌린지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AI, 디자인, CX 등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VOC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실습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축적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학습하며, 미래 CX 직무에서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R&R)의 변화를 미리 체험해 직무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주에 걸쳐 ▲CX 직군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효과적인 CX전략과 VOC 분석 ▲VOC 분석 결과의 실무 반영 ▲AI 기술을 활용한 CX 고도화를 주요 주제로 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1주차에는 CX 직군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바로잡고, 고객 경험의 본질과 접근 방식을 탐구한다. 이어 VOC 분석과 고객 여정 분석을 통해 기업들이 CX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논의한다. 이후 2주차에서는 VOC 분석 결과를 실무에 반영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CX 직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각 단계마다 실제 사례 연구와 전문가 피드백이 제공돼 참가자들은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신청은 내달 4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월7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온라인 실시간 세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고객 경험 관리에서 AI와 VOC분석은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루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CX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실무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미래 CX 직무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과 전략적 사고를 습득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5 17:43백봉삼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삼성 TV 플러스 신규 채널 개설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삼성전자의 자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삼성 TV 플러스'에 '베베핀' 신규 채널을 25일 개설한다고 이날 밝혔다. 베베핀은 2022년 4월 첫 출시 이후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 중 역대 최단기간인 14개월 만에 유튜브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하고, 2024년 9월 기준 전 채널 누적 구독자 3천500만 명, 누적 조회수 175억 뷰, 누적 시청 시간 13억 시간을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 넷플릭스 1위 및 25개국 Top10에 등극하며 화제성과 파급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차세대 IP(지식재산권) '베베핀'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25일 삼성 TV 플러스에 베베핀 채널을 개설하여 FAST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목표다. 베베핀 채널은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로 제공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베베핀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스핀오프 '베베핀 플레이타임'과 '베베핀 댄스타임' 콘텐츠가 서비스된다. 이번 베베핀 채널이 론칭되는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OS 바탕의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다. 현재 27개국에서 3000여 개 채널과 5만여 개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타이젠 OS가 탑재된 스마트 TV는 2억 7000만 대에 달한다. 최근 OTT 구독료가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 트렌드로 FAST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이번 FAST 신규 채널 개설을 통해 베베핀의 글로벌 팬덤 확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21년 3월 아시아 최대 FAST 유통 솔루션 기업 뉴아이디와 협업해 삼성 TV 플러스에서 'ch.핑크퐁', '베이비샤크 TV(BABY SHARK TV)' 채널을 차례로 선보이며 FAST 시장에 진출했다. 멕시코,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핑크퐁 콘텐츠의 누적 시청 시간이 3000만 시간을 돌파하는 등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올해 출시 2주년을 맞은 베베핀의 글로벌 신드롬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FAST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경과 플랫폼을 넘는 소비자 접점 다각화로 더 많은 분들에게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4:27안희정

[방은주의 쿼바디스] 창업진흥원장 낙하산 인사 안된다

7개월 정도 공석인 창업진흥원장 인선이 진행중이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접수를 받은 결과, 전직 기관장·교수·기업인 등 20여명이 응모했다. 이중 1차 서류 심사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 오는 24일 2차(발표) 심사를 받는다. 결론적으로 말한다. 정치인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기관장 인사를 총괄한다는 용산은 이미 여러 곳에 '낙하산'을 보냈다. 하지만 창업진흥원은 안된다. 창업진흥원은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00년 4월 사단법인 창업보육협회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2006년 5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진흥 전담조직에 지정됐다. 이어 2008년 12월 사단법인 창업진흥원으로 개편했고, 2011년 1월 공공기관에 지정됐다. 2020년 12월에는 소재지를 대전광역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했다. 현재는 공공기관 유형 중 기타공공기관에 속해 있다. 한국경제는 현재 '위기'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제조업만 잘 나가고 있다. 한국경제 한 축인 벤처와 스타트업은 투자 침체로 '그로기' 일보 직전이다. 와중에 중기부는 팁스(TIPS) 지원 중단 운운으로 스타트업들을 더 힘들게 했다. 중기부가 벤처·스타트업 관련 통계를 발표할때마다 강조하는게 있다. 이들의 전체 고용 규모와 매출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는 80만 8824명으로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74.6만명)보다 6만여 명 더 많다. 국내 최대 고용기업 삼성(27.4만명)보다 2.9배 많은 수치다. 벤처가 국내 최대 고용처인 것이다. 이들 벤처의 총 매출은 211조원이다. 재계 4위 수준이다.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SK(224조원)보다 적지만 LG(141조원)보다는 70조원이나 더 많다. 벤처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로 창업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지난날 한국은 선진국 추격형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아니다. 벤처, 스타트업 같은 인재와 기술 기반의 '선도형 성장'으로 가야 한다.이를 지휘하는 한 축이 창업진흥원장이다. 지난 1월 부임한 오영주 장관은 8개월간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마련, 발표했다. 외교부 출신답게 글로벌 진출 정책과 지원 행보가 돋보였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한다. 점만 잇달아 찍어서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새 창업진흥원장은 오 장관이 찍은 점점을 이어 서말인 구슬을 잘 꿰어내야 한다. 창업진흥원 내부 문제도 '장난'이 아니다. 그동안 창업진흥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초과수당 부정 수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창업진흥원 예산도 최근 몇 년 새 계속 감소세다. 2023년 사업 본예산은 7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억원 줄었고, 올해 사업 본예산 역시 6904억원으로 전년보다 567억 적었다. 새 창업진흥원장이 내외부적으로 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 흔히 기관장에 요청되는 덕목이 있다. 크게는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이다. 창진원도 이번에 원장 공모를 내며 6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 중 ▲창업분야와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하신 분 ▲창업벤처정책 등 창업진흥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분을 조건으로 제시, 전문성을 강조했다. 리더십 관련해서는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하신 분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가진 분을, 도덕성 관련해서는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보유하신 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 분을 조건으로 각각 내걸었다. 그렇다. 이 조건에 맞는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창업진흥원장으로 뽑으면 된다. 시절이 어렵다. 많은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도 오랜 기간 저성장궤도에서 허덕이고 있다. 창업진흥원장은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2024.09.23 11:03방은주

DeepL, 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일관성 문제 해결을 위한 용어집 생성기 공개

새로운 용어집 생성기와 더 많은 언어 지원 등 향상된 DeepL 용어집 기능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번역 품질을 강화하여 시간, 노력, 비용을 절감 독일 쾰른, 2024년 9월 23일 /PRNewswire/ -- 글로벌 언어 AI 선도 기업 DeepL이 오늘 전문가와 기업이 특정 용어에 대한 번역을 맞춤화하여 번역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인 용어집의 새 기능을 발표했다. DeepL 용어집은 업계 최초로 스마트 용어집 생성기를 제공하여 번역 용어집 생성 과정을 간소화하고 속도를 향상시킨다. 용어집은 다수의 새로운 언어로 제공되며, DeepL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및 다양한 통합 기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 워크플로에 쉽게 통합되어 웹, Google Workspace 및 Microsoft 365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더욱 높은 접근성과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DeepL의 제품 담당 부사장인 크리스토퍼 오스본(Christopher Osborne)은 "AI 기반 번역은 오늘날 점점 더 글로벌화되는 세상에서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자 하는 기업에 필수적"이라며, "DeepL의 강력한 용어집 기능은 기업이 고유한 용어를 일관되게 번역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한층 더 수준 높은 번역 품질을 보장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DeepL을 이용하는 전 세계 10만여 고객을 위해 항상 DeepL 경험을 개선하고 더 높은 가치와 ROI를 제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이 새로운 기능을 통해 기업은 용어집을 더욱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활용하여 팀의 번역 작업을 맞춤화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한편, 수동 번역이나 값비싼 대체 도구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기업은 기술 용어, 제품명, 브랜드 용어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 세계 팀, 고객, 시장에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일관된 브랜딩은 매출을 20% 이상* 증가시키고 브랜드 가시성을 3~4배 높일 수 있지만, 이를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DeepL 용어집은 이러한 과정을 간소화하여 기업과 전문가가 팀 전체에 걸쳐 고품질의 일관된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을 용이하게 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용어집을 통해 특정 단어나 구문이 브랜드의 고유한 용어에 따라 일관되게 번역되도록 맞춤 번역 용어집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다. DeepL 용어집의 확장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업계 최초 AI 기반 용어집 생성기: DeepL의 새로운 용어집 생성기는 간단한 파일 업로드만으로 맞춤형 번역 용어집을 생성할 수 있는 최초의 도구이다. 이전에 번역된 파일을 활용해 수작업 없이 맞춤형 용어집 항목을 생성할 수 있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를 통해 팀의 규모에 맞게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용어집 지원 언어 확대: 용어집은 현재 한국어,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루마니아어를 포함한 총 16개 언어를 지원한다. 다양한 언어적 맥락에서 정확하고 섬세한 번역을 제공하여 기업이 더욱 다양한 고객을 공략할 수 있다. DeepL 플랫폼에서의 손쉬운 접근: 이제 사용자는 Chrome 및 Edge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에서 용어집에 직접 액세스하여 Google Workspace 애플리케이션 등 웹 전반에서 일관된 번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Microsoft 365의 Word, Outlook, PowerPoint에서도 용어집을 사용할 수 있으며 DeepL의 웹 브라우저, 데스크톱 앱, API를 통해서도 용어집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기타 대체 도구와는 달리 DeepL의 용어집은 대소문자, 성별, 시제 등의 복잡한 문법 요소를 처리하는 고급 문맥 이해 능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정교한 번역을 제공한다. 그 결과, 번역 수정 시간이 절약되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다. 언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DeepL 번역기는 Google 번역에 비해 30%, Chat GPT-4에 비해 20% 번역 수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oogle 번역과 Chat GPT-4는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야 하는 반면, DeepL 번역기로 번역한 내용은 필요한 수정 횟수가 현저히 적다. DeepL Pro 용어집은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며, 전용 데이터 센터, ISO 27001 인증, GDPR/SOC 2 type 2 준수, 데이터 암호화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DeepL은 Pro 구독자의 데이터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준수한다. Pro Advanced 및 Ultimate 구독자라면 DeepL 용어집 생성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TMX/DOCX/PDF 파일이 지원된다. 현재 영어 ↔ 독일어, 영어 ↔ 스페인어, 영어 ↔ 일본어, 영어 ↔ 이탈리아어, 영어 ↔ 프랑스어, 영어 ↔ 러시아어 용어쌍을 지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DeepL Pro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직접 용어집을 사용해 볼 수 있다. DeepL 회사정보 DeepL은 전 세계 기업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228개 시장에서 10만 개 이상의 기업, 정부 및 기타 조직과 수백만 명의 개인 사용자가 자연스러운 번역과 정교한 글쓰기를 위해 DeepL의 언어 AI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철저한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들이 언어에 특화된 DeepL의 AI 솔루션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시장을 확장하며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2017년, CEO 야로스와프(야렉) 쿠틸로브스키가 창업했으며 현재 900명 이상의 열정적인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Benchmark, IVP, Index Ventures 등 세계적인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 Marq, "2021 Brand Consistency Report" ** Demand Metric x Lucid Press, "Impact of Brand Consistency" Report, 2016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7716/4925310/DeepL_Logo.jpg?p=medium600

2024.09.23 09:10글로벌뉴스

"아이폰16 안전하게 보호"···화이트스톤, 새 액정보호필름 출시

화이트스톤은 아이폰16 출시에 맞춰 강화유리 적용 신제품 액정보호필름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액정보호필름 'Dome AR'은 98.76%~99.3%에 달하는 반사 방지율을 자랑한다. 회사는 "차원이 다른 AR기능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빛 반사를 최소화, 대낮에도 눈부신 화면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AR기능에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추가한 제품도 동시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이폰16 제품 라인 중 ▲아이폰16 AR ▲아이폰16 AR 프라이버시 등 두 옵션을 제공한다. 화이트스톤의 이번 강화유리 적용 액정보호필름 신제품은 ▲아이폰 16 ▲아이폰16 플러스 ▲아이폰16 프로 ▲아이폰 16 프로 맥스 등 아이폰16 전 기종에 맞춘 것으로, 특히 국내 공장에서 자체 제작한 강화유리로 제작, 기존 중국산 수입제품에 비해 품질 경쟁력이 훨씬 우수하다. 또 일반 보호필름에 비해 탁월한 지문 방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존재하는 AR제품 중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화이트스톤은 2009년 세계 최초로 고품질 유리 재질의 액정보호 강화유리를 개발, 6개국 국제특허와 SMAPP(삼성 모바일 파트너십) 인증을 받은 한국 기업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연간 1천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국 AT&T, 일본 NTT도코모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과도 거래,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 받았다.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프리미엄 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돔글라스'도 화이트스톤이 만들었다. 또 화이트스톤은 구글과 삼성 파트너사로 Made for google, SMAPP등의 인증을 받았다. 기술 개발에 주력해 액상점착형 제품인 돔글라스를 포함해 Dome UTG(Ultra Thin Glass), AR(Anti-Reflective)를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전체 공정을 인라인(in-line)으로 내재화해 양산 설비를 갖춘 한국 유일한 기업이다. 회사는 "세계적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와 경쟁하며 한국의 이름을 당당히 알리는 기업"이라며 "프리미엄 제품라인으로 해외시장 중심으로 운영해왔고 현재는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해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R과 프라이버시 보호필름이 각광 받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춰 아이폰16 출시를 계기로 신제품 DOME AR제품을 출시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옵션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를 늘렸다"면서 "아이폰16 뿐 아니라 기존 아이폰 제품들의 AR 강화유리필름도 점진적으로 제작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화이트스톤은 국내 공식몰 뿐 아니라 쿠팡, 스마트스토어,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켓에서 아이폰, 갤럭시 등 기종에 맞는 다양한 액정보호필름을 판매 중이다. 해외 공식몰과 아마존(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2024.09.20 00:08방은주

"양자통신 기술은 세계 정상급…"정부나서 시장 수요 '마중물' 역할 해달라"

"산업계, 특히 양자통신 분야에서는우리 나라 기술과 사례들이 오히려 유럽과 아시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러나 국내 관련 시장은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 정부의 수요 창출 등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 19일 분당 IDQ코리아에서 개최한 제20차 양자분야 산·학·연·관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다. 류광준 본부장은 R&D 현장에서 생생한 얘기를 듣고 과기 정책을 만들어가는 'R&D 미소공감' 소통 행사를 취임 초부터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IDQ 코리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엄상윤 IDQ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김동우 SKT 팀장, 손영익 KAIST 교수, 한상욱 KIST 양자정보연구단장, 윤천주 ETRI 본부장, 박희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그룹장, 백승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천기술과 상용 기술 개발에 대한 예산 배분 ▲사업화를 위한 예산 증액 ▲인력 육성에 따른 수요처 이슈 등 전반적인 현안을 예정 시간보다 60분을 넘겨 진지하게 논의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류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를 주재하며 "양자 예산에 대한 정책 방향성 수립을 위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싶다"며 "자유롭게 발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자과학기술 고도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대비 58.2% 증가한 1천981억원의 예산안을 세워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국정원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국가인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수요를 늘릴 수 있는 정부 지원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들은 행사가 열린 '아이디퀀티크(IDQ) 코리아'의 양자 암호통신 분배기 제작 시설 및 실험 설비 등을 돌아봤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양자기술은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이라며 "퀀텀 이니셔티브 달성과 안정적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5:01박희범

밴티지 마켓, '밴티지 메달 마니아' 성황리에 마무리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9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다종자산 CFD 브로커 밴티지 마켓(이하 밴티지)[https://www.vantagemarkets.com/ko/?cxd=51395_661629&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appmedalmania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이 '밴티지 메달 마니아'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8일간 전 세계 다양한 지역 고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 100만 개가 넘는 메달이 쏟아졌다. Vantage Markets Celebrates the Successful Conclusion of "Vantage Medal Mania" 앱 전용 프로모션은 2024년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35만 표 이상의 투표를 통해 올림픽의 도전 정신을 담아냈다. 고객들은 다양한 종목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 투표하며 국제 스포츠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수영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다이빙과 육상이 뒤를 이으며 이들 종목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득표율에서는 탁구 여자 단체전, 여자 단식, 배드민턴 여자 복식이 가장 정확한 예측으로 눈길을 끌었다. 밴티지 앱의 사용자 성장 디렉터인 리안 J(Lian J)는 "'밴티지 메달 마니아'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 고객 여러분의 열정적인 참여는 도전 정신과 경기 참여의 기쁨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보람찬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고객들이 메달을 모아 입금 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 거래 손실 시 보상받을 수 있는 바우처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현금과 V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밴티지 메달 마니아'의 성공으로 밴티지 마켓은 고객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보람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 마감되는 '트레이딩 챔피언십 2024'에 이어 진행되며, 밴티지가 경쟁력 있고 역동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밴티지의 최신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앱[https://apps.apple.com/au/app/vantage-all-in-one-trading-app/id1457929724?mt=8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지티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https://www.vantagemarkets.com/ko/?cxd=51395_661629&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appmedalmania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차액결제거래(CFD) 등의 매매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자산 브로커다. 14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apps.apple.com/au/app/vantage-all-in-one-trading-app/id1457929724?mt=8 ],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매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App Store나 Google Play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주의: CFD 거래는 높은 위험을 수반하며, 초기 투자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09.19 10:10글로벌뉴스

해화 "비산방지제 가격경쟁력 국내 최고"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해화는 어떤 회사인가요 "멍게 양식 부산물에서 나노 셀룰로오스 섬유라는 생분해성 소재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억제제라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프로덕트)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입니다. 2023년 7월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올 7월 법인사업자로 전환했습니다."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국내 유일의 해양 생태계 교란종인 유령멍게를 해결하고 싶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령멍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민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어민들은 생태계 교란종인 유령멍게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보다 톤당 25만원을 내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에 불만을 호소했습니다. 유령멍게와 멍게 모두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할 수 있기에, 연간 발생하는 3천톤의 멍게 양식 폐기물을 처리하자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지속가능 발전목표 14번인 '해양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비산방지제'를 제조합니다. 이는 미세먼지 및 분진이 발생하는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살수 시설에 1대 50 비율로 희석해 사용합니다. 우리 제품의 장점은 첫째, 생분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식품과 화장품 첨가물로 활용할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둘째, 기존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도로에 사용하는 기존 경쟁재들은 가격대가 kg당 5000~6000원 정도에 형성돼 있습니다. 우리 제품은 1차 가공한 멍게 껍질을 무상으로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kg당 1650원 단가를 구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지속효과가 3주 이상 간다는 것입니다.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는 물이 증발하고도 남아 미세먼지를 응집시키는 효과를 3주 이상 지속시킵니다. 우리 제품의 권장 살포 주기는 최소 3주입니다." -주력 제품인 비산방지제 제품의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국내 시장 규모는 300억 정도입니다. 주요 수요처는 ▲각 지자체의 도로 및 자원순환과 ▲발전 5개사 내에 포함된 석탄발전소의 옥외저탄장 ▲철강산업 분야 등입니다. 비산방지를 저감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는데, 각 시장마다 주요 수요처는 지자체 대상 5개곳, 발전 5개사 중 3개사입니다. 철강산업은 해외 제품을 총판하는 제품들을 사용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해화는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나요? "가격경쟁력 부문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입찰받은 곳이 지난 해 기준 kg당 1800원 정도인데, 우리는 이보다 10%가량 낮은 판매가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기술경쟁력에 대해서도 말해주세요. "폐기물로부터 소재를 추출한다는 점에서 상쇄 탄소배출권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해당 소재를 양산하고, 자동화설비를 들이는 과정에서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회사 맨파워에 대해 말해주세요 "저희는 멍게 양식 부산물을 직접 제공해줄 수 있는 경남 최대의 양식업자가 주주로 참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판로 확보에 부족한 네트워크는 제가 직접 네트워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서울대-한전 CEO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또 유능한 연구인력들의 자문도 받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현재 시드(seed) 라운드 투자 유치 계획 중입니다. 팁스(TIPS) 운용사 1개소와 임팩트 펀드 운용 1개소의 액셀러레이터(AC)들과 논의중에 있습니다. 클럽딜을 고려중입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국내 발전 시장에서 먼저 입지를 탄탄히하고, 이후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의 유연탄 채굴이 이뤄지는 곳으로 시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국내 탄(炭)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 유통되는데 이 과정에서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중장기 비전을 말해주세요 "해화를 키워 궁극적으로는 바이오 소재를 하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기존의 바이오 기업들이 자생가능한 구조로 이어지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위험요소라 생각했고, 최소한의 연구개발(R&D)이 가능한 자생가능한 매출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금의 부산물로부터 소재를 추출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생체 적합성을 향상한 임플란트 소재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면역항암에 특화한 임플란트 소재를 제조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성장과 변화 과정을 함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4.09.14 20:08방은주

"양자컴퓨터 완성되면 기술 오픈 절대 안할 것…HW·SW 투자 균형 맞춰야"

양자(퀀텀)는 우리 정부가 꼽은 미래 빅3 게임체인저 중 하나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양자 강국 달성을 위한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는 향후 10년 전후로 양자컴퓨터, 양자센싱, 양자통신이 세상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통제도 시작됐다. 미국은 퀀텀 센싱과 퀀텀 정보 등을 상거래 통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영국은 아예 34큐비트 이상 퀀텀 컴퓨터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양자는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대단위 투자가 필요하다. 지디넷코리아는 산·학·연·관 전문가 9인을 초청해 '양자 코리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색한 좌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내용이 방대해 이 좌담회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게재순서 양자 과학기술·산업 현황 및 이슈 업계가 양자에 사활건 이유 '퀀텀코리아', 어디로 가야하나 (가나다순)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 -김성혁 LG전자 CTO부문 Quantum AI 수석연구위원/상무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 -엄상윤 IDQ 대표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전석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 -표창희 IBM 퀀텀 사업본부장/상무 ※사회=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부장), 정리=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부장) ◇사회=우리나라 양자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하나 ◇엄상윤=IDQ는 양자통신과 양자센싱 쪽인데, 이 쪽은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 통신 3사들이 양자통신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했고, 정부도 지원을 많이 했다. 미국은 사실 양자암호가 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라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위주로 좀 흘렀다면 유럽은 유로 QCI(Quantum Communication Initiative)라고 해서 QKD 중심의 유럽 전체를 양자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Eagle-1 이라는 양자암호통신 전용 인공위성도 발사했다. 한국은 섬나라나 마찬가지로 고립돼 있다. 정치적으로도 중국과 미국 사이에 끼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국정원 양자암호통신 국가인증 제도가 시작됐다. 세계 최초다. 국정원이 인증 주관기업이 됐다. 양자 기술이 컴퓨터, 통신, 센싱 다 마찬가지지만, 글로벌하게 아직 표준이 없다. 표준이 아직 마련 중인데, 양자암호통신의 국가 인증을 한다는 것은 무척 진보적인 것이다. 그래서 전세계가 한국의 인증제도에 주목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표준도 선도하게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자에 관해서 우리는 유럽, 미국 등 해외 우수한 그룹들과 교류를 많이 한다. 몇주 후 독일 베를린 광 관련 컨퍼런스(ECOC 24)가 있는데, 한국의 양자암호통신 인증제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 요청을 받았다. 이번 주도 싱가포르 정부에서 한국을 찾았다. 한국 양자통신 인증 제도와 양자통신 에코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다. 양자정보 통신에서는 우리가 선도국이다. 유럽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쪽에서 협업 콜이 왔다. 국정원 인증제도를 거치고 나면 그 이후로 나라별 인증이 들어가면서 글로벌 인증제가 더 발전할 것이다. 그런 점이 산업면에서 긍정 효과를 기대한다. 향후 이 같은 표준과 인증 이후, 산업에서 기대하는 또 다른 이슈는 우리 정부가 제정한 양자 산업법이 올해 11월부터 공식 시행이 된다. 정부 산하 기관들이 얼마나 정부 시책을 따라줄지는 모르지만, 반사 효과를 기대한다. ◇전석남=4.2년 격차를 얘기했다. 2020년 기준 미국 대비 60~70% 수준이다. 델파이 조사라고 해서 전문가 설문을 기반으로 한다. 양자에서 가장 앞선 것이 미국, 그 다음이 중국인데, 중국은 알려진 게 없어서 잘 알진 못하는게 현실이다. EU를 두 번째 순위, 나라로는 독일 일본 영국으로 볼 수 있다. 그 다음이 우리나라다. ◇엄상윤=양자 분야는 아직도 굉장히 초기 연구단계가 많아 특정 연구 그룹에서 좋은 실험과 연구결과가 나오면 갑자기 이슈가 되고 피크 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이나 중국, 유럽들도 연구 그룹과 펀딩 규모의 차이가 커서 이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본다. 지난해하고 올해 비교하기도 어렵고,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챗GPT 3.5와 4.0 차이 아닐까 싶다. 원텀기술 민간 투자 아직 적어...양자보는 시각 '보수적' ◇이용호=최근 KISTEP에서 조사한 양자기술 순위 맵 그리는데 참여했다. 기초데이터를 보니 미국이 100점으로 돼 있고, 우리는 2점대로 돼 있는데, 수준 비교가 논문 위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논문으로 기술의 경쟁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종합적으로 볼 때 국내 기술 수준이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서는 뒤지지만 유럽에 비해서는 크게 뒤지지는 않는 것으로 본다. 한편 초전도 양자센서인 스퀴드 활용기술은 독일과 호주에 기술이전했으므로 일방적으로 수준이 뒤진다고 볼 수 없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시각과 기대에 거품이 있을 수 있다. 국내는 아직은 퀀텀윈터가 오진 않았다. 퀀텀윈터이든 기술적이든 투자든 후발주자로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자기술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아직 적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양자를 보는 시각이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더 낙관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경쟁력 관점에서 보면, 현재 우리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공급하는 측면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양자컴퓨팅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한국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즉, 한국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산업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전도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보유한 핀란드는 하드웨어 제작 기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앞서 있을 수 있지만, 이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해 국부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현재 양자컴퓨팅 경쟁력은 다소 뒤처져 있을지라도, 산업적 응용에서 한국은 양자컴퓨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양자 분야 성공위해선 선택과 집중 필요" 따라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투자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정부 예산이 초기 자금(시드 자금) 역할을 하여, 이를 통해 스케일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가진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자컴퓨팅은 규모의 경제를 가진 기업들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자컴퓨팅 실증 사업을 추진할 때,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수요처로 반드시 포함되도록 조건을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 10개의 프로젝트 중 최소 5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면, 수요와 공급을 연계한 산업적 응용이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업적 활용을 가속화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양자컴 파급효과 막대...기술 완성됐을 때 기술 오픈할까?" ◇김성혁= 걱정되는 부분은 양자컴퓨터가 완성됐을 때 과연 이걸 오픈할까하는 점이다. 요즘 그 질문을 많이 한다. 양자컴퓨터의 파급효과는 다들 알다시피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양자 이득(Quantum Advantage)를 보이는 양자 컴퓨터는 고전 컴퓨터로는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사실도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기술을, 양자 컴퓨터를 확보한 회사가, 국가가 그걸 과연 공유할까? 개인적으로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AI는 그나마 두 번의 윈터를 거치면서 산업체계가 생겼고, 기술적 권력이 분산돼 있다. GPU, 메모리, SW회사, 인프라 등이 다 나뉘어져 있는데 양자 컴퓨터는 집중되어 있다. 요즘 초거대 인공지능 산업도 집중되고 있는 것보다 더 심하게. 예를 들면, IBM은 양자 컴퓨터의 모든 기술을 다 내부에 보유하고 있지 않나. 아이디어부터, 자체 하드웨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풀스택을 다 가지고 있다. 현재 그들이 열어줘서 우리가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영역에 집중한다 해서 과연 기회가 생길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자 컴퓨터 연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말해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사업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 이런 점들이 국가 전략에서도 잘 반영되어야 한다고 본다. "외국선 한국 양자시장 '섹시' 평가…HW외에 SW·알고리즘·미들웨어도 함께 봐야" ◇방승현=외국서 한국 얘기들어보면 한국은 굉장히 섹시한 시장이라고 평가한다. 한국은 젊은 인재도, 언어도, 민족도, 핵심인력도 좋다고 평가한다. 조금만 투자하면 잘 할 것이라고 한다.IBM과 Google 등 양자컴 하드웨어 기업들이 매우 빠르게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드웨어 Ionq, Pasqal, QuEra등 하드웨어 스타트업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자본시장에서 높은 가치을 평가 받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어 희망적이고 한편으론 놀랍다. 한국을 생각해보면, 양자하드웨어 개발은 추격형일 수 밖에는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분야도 있다. 바로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다. 양자 알고리즘, 미들웨어, 풀스택등의 분야다. 특히, 이 분야에선 IP 및 특허를 확보 할 수 있는 분야이고, 또한 국제 표준화도 만들어 나갈수 있어 국가 경쟁력에도 큰 도움을 되리라고 생각한다. 최근 매킨지보고서를 보면, 양자기술 전체 시장규모가 2040년 1천60억달러(약 142조원)고 양자컴퓨터가 930억달러(약 125조원),양자통신 70억달러(약 9조원),양자센싱 60억달러(약 8조원)로 잠재적 가치가 매년 커지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내 냉선 소프웨어 투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정부에선 양자정책 수립에 있어 양자분야(컴퓨팅, 통신, 센서)의 적절한 배분으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 한국의 양자 스타트업은 여유가 없다. 생존이 늘 현안이다, 내일 어떻게 살아 남을지 걱정한다. 그런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요처가 있어야 한다. 정부 과제에 의존해선 스타트업은 경쟁력이 없다. 정부과제는 마중물이 되어야 하지만 그나마도 없는 현실이다. 한국 VC들은 언제 매출이 발생하고 ROI(투자수익률)에 대한 질문이 앞선다. 한국 양자 스타트업 생태계는 척박하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75개 회원사중 10개 미만이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중견기업, AI,바이오,PQC(양자암호)등 기업들이 양자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은 과학기술분야에선 학계와 출연연에 투자 되는 비율이 산업계에 비해 상당히 크다. 학계에서 기초연구를 하고. 출연연에선 실험과 실증을 거쳐 산업화하는 좋은 구조을 가지고 있는데 잘 안되고 있는게 아쉽다. 2019년 '양자산업컨퍼런스 in 서울'를 만들었다. 그 때 정부, 학계, 출연연, 산업계와 외국기업 IBM도 초청해서 양자산업 활성화에 대한 컨퍼런스에서 정부에 3가지 요청을 했다. 첫째는 양자산업 협회 설립을 제안했고, 두 번째는 정부 기초 과제에 산업 참여 할 기회 제공을 요구했고, 마지막으로 양자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노력으로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만들어 졌다. 양자컴퓨터 이득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사회=AI에는 편드가 조성돼 있다. 양자는 어떤가 ◇전석남=혁신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에 양자 분야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부터 연간 500억 원 규모로 지원 중인데 정책 방향과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정도가 다른 것 같다. 금융기관 등 시행주체 입장에서는 기술수준, 재무상태 등 여러 평가기준 및 지표를 들여다볼 수 밖에 없는데 수혜대상인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준이 너무 높거나 절차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실제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사회=AI는 정부가 돈을 지속 투자해서 전문 솔루션 기업들이 2500개 정도 된다. 양자 상황은 어떤가 ◇전석남=양자 분야의 국내 산업단체로 한국양자산업협회가 운영되고 있다. 2022년 말 설립됐는데 회원사가 30개에서 1년여 남짓 동안 75개 사로 빠르게 늘고 있다.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5개 내외의 대기업과 10여 개의 스타트업도 포함되어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관련 석·박사생이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자대학원의 졸업생 배출 시기 등을 감안했을 때 2~3년 후에는 스타트업 창업이 본격화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또한 기존 기업도 양자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관심과 의지가 늘고 있다. 정부는 2035년까지 2천500개의 양자 전문기업 육성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김은성=우리나라 양자 관련 센싱이나 통신, 학계 경쟁력은 굉장히 높은 것 같다. 컴퓨팅만 한정해서 본다면 모든 플랫폼에서 뒤져 있는 것은 아니다. KAIST는 MIT나 하버드대와 협력하는 중성원자 기반의 컴퓨팅 그룹도 있고, 독자적인 컴퓨팅 기법을 개발하고 활용한 중성자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금도 KAIST만 기준으로 본다면 원자물리 그룹에서 논문이나 기술 성숙도도 좋다. 양자 시뮬레이터에서 업적도 세계적 수준이다. 여기서는 많은 수의 원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원자 기반 다체 시스템을 만들고, 주어진 특별한 상호작용 특성에 따라 전체 시스템이 보여주는 결과로 물리현상을 이해한다. 즉, 작은 테이블위의 원자세상에 넒은 물리적인 현상을 투영해 연구하는 것이다.

2024.09.14 07:1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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