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Google Voice 아이디 [ 문의텔레 TWAY010 ] Apple ID Google보이스아이디,dnm'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민·기업들 바라는 22대 국회는?…"민생·경제재건 올인"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기업들이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국회에 바라는 점들을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소통플랫폼을 통해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을 주제로 5천242명 국민·기업인·전문가의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소통플랫폼은 경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의 생각과 해법을 듣고자 대한상의가 2021년에 구축한 온라인 소통의 장이다. 가장 많은 국민들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26.1%)를 꼽았다. 이어 '갈등해소 및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국회'(16.3%), '정치·외교·남북관계에 유능한 국회'(9.0%), '연금개혁 등 미래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국회'(7.4%), '복지·문화융성에 적극 나서는 국회'(4.8%), '국민의 안전·질서를 책임지는 국회'(4.4%) 등을 응답했다. 한국경제 리빌딩을 위한 국회의 역할과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구체적인 해법과 함께 나왔다. 먼저 응답자의 절반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저출산 극복 및 초고령 사회 대비'(49.8%)에 대한 많은 의견이 모였다. 지역경제 활성화”(30.4%)에 대한 국민들의 아이디어도 많이 모였다. 부산의 30대 남성 D씨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부산에 대기업다운 기업이 없어 젊은이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가 없다”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인프라 지원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여야 간에 이견차가 적은 경제관련 입법 조속통과(24.8%), 생활밀접·민생 규제 완화(24.6%)와 같이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요구하는 의견도 많았다. 강원권의 50대 여성 F씨는 “국가경제 성장속도와 사회변화에 비해 법제화가 항상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여야간 갈등이 있어도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법안은 빠르게 입법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우리 국민과 기업들은 ▲개혁과제 추진을 통한 국가 잠재성장률 제고(24.5%) ▲내수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진작(20.3%) ▲기업 상속세제 개선 등 기업제도 및 규제의 합리화(18.6%)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구축(18.5%), ▲스타트업의 창업 및 성장생태계 조성(15.9%)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지원(15.8%) ▲탄소중립 및 기후대응 지원(15.7%) ▲금융·서비스·문화산업 육성(15.4%) ▲노동시장 활성화 및 선진 노사관계 구축(14.2%) ▲미래산업을 위한 인재양성(10.8%)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국민과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 건의서를 만들었고, 이를 총선 전 각 정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건의서는 ▲성장전략 조정 ▲미래먹거리 선점 ▲낡은 기업환경 혁신 등 '3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10개의 리빌딩 전략과 55개의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계 한 쪽의 이익만을 위한 일방적인 민원이나 떼쓰기식 주장으로는 목소리에 힘을 싣기 어렵고, 오히려 갈등과 대립의 심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었다”며 “이에 최대한 많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감 있게 모으는 방식을 택해 건의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국회도 어느 한쪽의 이익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생산적·건설적인 국회'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2:00류은주

소버린 월렛, 호주 '이딘지'와 AUDD 발행 공식 합의

소버린 월렛(대표 윤석구)은 호주 이딘지와 메타무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플랫폼을 이용하여 호주 내 자치 부족 커뮤니티간의 공통 화폐인 AUDD(Allodial Unity Digital Dollar) 발행을 지난 19일 공식 합의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딘지는 호주 대륙의 북쪽, 퀸즐랜드 지역에 걸쳐 있는 다양한 부족 그룹으로 구성된 호주 정부에서 인정하는 원주민 커뮤니티다. 이딘지는 풍부한 역사와 땅에 대한 깊은 연결감을 바탕으로 2014년 설립 이후 여러 부서를 마련하고 그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법률을 제정해 왔다. 이번 합의는 CBDC 플랫폼을 이용하여 호주 내 자치 원주민 커뮤니티 간의 공통 화폐인 AUDD 개발을 위한 것으로 프로젝트는 통합된 디지털 화폐를 통해 호주 대륙 원주민 커뮤니티 국가들 사이의 경제적 협력, 무역 및 상호 번영을 촉진 하기 위한 금융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2년 1월부터 소버린 월렛은 이딘지에 디지털 신원 ID 및 CBDC 솔루션을 제공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켜왔다. 소버린 월렛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 메타무이 블록체인을 통해 AUDD를 공식 발행 예정이다. 발행될 AUDD는 금융 관련 법규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며, 1초 미만의 결제 시간으로 즉시 이루어지는 개인 간 거래를 가능하게 된다. 오는 2025년 하반기 발행되는 AUDD는 중앙 관리 기구 없이도 운영가능하며, 각 커뮤니티 국가의 실물 경제 자산에 의해 그 가치가 보장되는 방식으로 국가 화폐의 가치를 측정 할 수 있다. 윤석구 소버린 월렛 대표는 "3년 전 이딘지가 메타무이의 CBDC 플랫폼을 채택한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국경을 넘는 신속한 결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AUDD를 통해 원주민 커뮤니티의 금융 구조를 혁신하고 경제적 포용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1 10:05김한준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 ISAE 3000 Type 1 취득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은 ISAE 3000 Type 1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AE 3000'은 비재무 보고에 대한 국제 인증 기준이다. 이번 보고서의 범위는 XPLA 센트리 풀 노드 시스템을 포함한다. 폴 킴(Paul Kim) XPLA 팀 리더는 “ISAE 3000 Type 1 표준 인증은 웹3 메인넷 시스템으로는 최초”라며 “XPLA 재단과 XPLA 메인넷은 앞으로도 전 세계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XPLA의 핵심 파트너인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는 “웹3 산업은 신뢰도와 투명성을 확보했을 때,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받을 수 있다”면서, “웹3 산업의 성숙도를 향상시키려면 국제 인증을 포함해 신뢰성을 제고하는 웹3 프로젝트들이 많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XPLA 재단은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참여하는 XPLA 메인넷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메인넷에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구미(gumi),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밸리데이터 및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잇달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2.20 14:12강한결

게임업계, 적극적 이종산업 컬래버로 눈길

최근 국내 게임업계가 2030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꺼내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많은 분야로는 식음 파트가 있고, 카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신선한 콘텐츠와 이용자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넥슨은 최근 인기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통해 다양한 식음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20일부터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컬래버는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시로코', '세리카', '호시노' 등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기간 중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아메리카노와 복숭아 아이스티, 꿀호떡, 대파베이컨 크림치즈 베이글 등으로 구성된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컬래버 세트를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상급 활동 보고서(10개)', '상급 강화석(10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교환 쿠폰과 특별 포토카드 1종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한정판 굿즈 '블루 아카이브 아크릴 스탠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디야멤버스 앱에 접속해 사전예약 후 굿즈 수령을 희망하는 가맹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 및 수령할 수 있다. 앞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해 프랭크버거, 달콤커피, 맘스터치 등 3개 브랜드와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중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아리우스 스쿼드' 맘스터치 컬래버레이션의 경우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 200%를 경신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어나는 등 나흘동안 판매량 11만 개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은 직군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으로 이전부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펄어비스는 멕시카나와 손잡고 '검은사멕시카나' 세트를 출시했다. 협업을 기념해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멕시카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통해 검은사멕시카나 세트를 구매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흑정령 핸드워머 쿠션·손목 쿠션 ▲파푸·크리오 러그 ▲데스크 매트 ▲검은사막 레디백 등 다양한 검은사막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앞서 '검은찜닭 부대찌개(땅스부대찌개)', '껌은사막(해태은단껌)', '김은사막(광천김)', '감은사막(샴푸)', '검은녹용(녹용)', '검은사막걸리(막걸리)' 등 다양한 협업제품을 통해 게임 외에도 신선한 재미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편의점과 게임사들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게임사 컬래버레이션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편의점 자체를 해당 게임 콘셉트로 꾸미는 경우도 있다. 하이브로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이마트24 스타필드 코엑스몰 2호점에 드래곤빌리지 편의점을 오픈한다. 드래곤빌리지 인기 캐릭터로 장식된 해당 편의점 내부는 굿즈, 콜라보 상품 이벤트존이 설치됐다. 이밖에도 넥슨은 현대카드와 컬래버레이션 '넥슨 현대카드'를 출시해 게임 이용자들을 겨냥했고, 위메이드는 지난해 가수 청하를 위믹스 공식 모델로 선정한 후 첫 번째 프로젝트 음원 '커넥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30 젊은 이용자들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측면이 있다. 단순히 지하철과 대형 전광판에 게임을 소개하는 것보다 자주 가는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 선보이는 굿즈들이 더 큰 홍보효과를 줄 수 있다"며 "또한 카드나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이색 이종산업과의 협업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4.02.20 10:52강한결

AWS, 의료 형평성 격차 해소에 2천만달러 추가 투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총 6천만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AWS는 전 세계 의료 형평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3년간 229개 조직에 4천만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3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많은 조직들이 소외 계층의 건강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는 이제 새로운 자금 지원 분야를 추가하여 기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AWS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반응적인 사회·커뮤니티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회복 탄력적인 커뮤니티 조성, 기후 변화가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완화 등의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관련된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국립의학아카데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 건강 위험의 80%는 이러한 의료 및 사회 서비스와 같은 사회적 결정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참가하는 조직들은 스타트업부터 비영리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교통 지원 및 사후 관리 개선 앱부터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염되는 질병 감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미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폭스(FOLX)는 이러한 참가 조직 중 하나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기술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스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지원으로 가입자 기반을 40% 이상 늘리고 지리적 범위를 26개 주에서 50개 주로 대폭 확장할 수 있었다. 폭스는 현재 미국 전역 수만 명의 환자에게 가상 1차 진료, 성 인지적 치료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스의 서비스는 AWS를 통해 실행되며, 콘텐츠 전송, 웹사이트 호스팅, 파트너 통합, 데이터 스토리지, ID 관리, 서버리스 작업과 같은 주요 서비스들은 AWS 클라우드에 기반한다. 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는 종종 필요한 치료를 적절하게 제공받지 못한다. 아프리카 보건 통계 지도에 따르면 산모 사망의 거의 99%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산모 10만 명당 525명이 사망하고 신생아 1천명당 27명이 사망하는 등 절반 이상의 비율이 발생한다. 자카란다 헬스는 이러한 수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서, 정부와 협력하여 국공립 병원에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배포하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자카란다의 대표 서비스인 프롬프트(PROMPTS)는 AWS AI와 머신러닝(ML) 툴을 사용하여 여성이 양방향 SM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산모에게 임신 단계별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여 임신과 출산 과정 전반에 걸쳐 의사 결정과 참여를 유도한다. AI 기반 헬프데스크 서비스가 산모의 질문을 분류하고 답변하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카란다는 프롬프트 사용자 중 산전 검진 참석률이 27% 증가했고, 산후 가족 계획 서비스에 참여하는 산모 수가 2배 증가했으며, 생후 첫 6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지원받은 산모의 비율이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은 의료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인구수 대비 의사 수가 적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환자들은 정기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고, 가벼운 증상을 방치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미루게 되어, 결국 전반적인 인구 건강이 저하될 수 있다. 국내 의료 스타트업 핵심가치(CORevalUE)는 환자가 집에서 편안하게 원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카메라 '닥터클로보(Dr.Clobo)'를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환자들은 AWS의 화상통화 서비스인 아마존 차임에 접속해 의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닥터클로보의 고화질 방수 매크로 카메라를 통해 구강, 피부, 두피, 코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중에 생성된 의료 영상 데이터(이미지 및 동영상)는 확장성, 데이터 가용성, 보안, 성능을 제공하는 AWS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S3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의사와 환자가 치료 과정을 추적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핵심가치는 닥터클로보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인도, 케냐,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비만,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구강 건강 문제, 코, 귀, 두피, 피부의 면역 결핍 위험에 처한 5,000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검진을 제공했다. 핵심가치는 NGO와 협력하여 질병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헬스케어 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니엘 모리스 AWS 글로벌 의료 형평성 책임자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의 참가자들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놀라운 솔루션들을 개발해왔다”며 “28개국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조직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해 소외계층에게 중대 질병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참가 조직들은 보다 다양한 의료 데이터 저장소 구축을 지원하는 것부터 AI를 통한 뇌졸중 조기 진단에 이르기까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판도를 바꾸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는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타트업부터 비영리 단체,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더 많은 조직이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 형평성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는 AWS 의료 형평성 이니셔티브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1년에 세 차례 신청서를 접수하며, 다음 주기는 다음달 31일 마감된다.

2024.02.20 10:13김우용

'보급형' 아이폰SE4, OLED 첫 탑재…삼성·BOE 납품 경쟁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4'에 탑재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놓고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들이 납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에 OLED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 BOE, 티안마 등은 최근 애플에 '아이폰SE4'용 OLED 가격을 제안했다고 페이턴틀리 애플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가장 낮은 30달러, BOE는 35달러, 티안마는 40달러를 제안했다. 반면 애플은 업체들에게 20달러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아이폰SE4' OLED에 지난 2022년 출시된 '아이폰14' OLED를 재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해 4월 애플 전문분석가 궈밍치는 '아이폰SE4'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되고 디자인도 '아이폰14'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 ID, 평평한 모서리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전작과 같은 OLED를 적용할 예정인 만큼 추가 개발비를 투입하지 않아도 돼 기존 OLED 패널 가격보다 '아이폰SE4' 패널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며 "티안마는 OLED 기술력이 뒤처져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 듯 해 수율을 충분히 확보한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납품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19 08:51장유미

국토부, 드론산업 발전 아이디어 공모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드론산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일반 국민을 포함한 다양한 시각에서 찾기 위해 '드론산업 비상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드론 활용과 서비스 분야 ▲드론산업(드론레저스포츠 포함) 발전 분야 ▲드론 안전 분야다. 공모는 대국민 일반공모와 드론전문가 공모(드론 업계·학계·기관 종사자) 등 2개 분야로 나눠 15일부터 4월 10까지 진행한다. 드론정보포털에서 접수한다. 심사는 효과성(30%), 실현가능성(30%), 창의성(20%), 지속가능성(20%)을 기준으로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별도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심사결과는 드론정보포털에서 4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국민 일반공모 대상 1명과 드론전문가 공모 대상 1명을 선정, 국토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은 각 공모분야 6명을 선정해 항공안전기술원장상과 부상을 전달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첨단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K-드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공모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수요자 입장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결과 선정된 아이디어는 드론 제도 개선과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5 08:05주문정

XPLA-오아시스, 日에 웹3 게임 선보인다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오아시스'와 함께 레이어2 체인을 구축하고 웹3 게임을 선보여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XPLA는 상반기 중 오아시스를 통해 '워킹데드: 올스타즈'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일본 웹3 게임 시장에 선보인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로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생존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2022년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토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적 재미를 더한 컴투스의 소환형 RPG다. 프랑스 스팀 매출 1위 등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도 인정받았다. 이 게임은 오아시스와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일본 지역 일간 활성 접속자 수(DAU)가 40%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XPLA와 오아시스는 기술, 콘텐츠, 마케팅을 포괄하는 공동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일본의 블록체인 규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적용된 웹3 플랫폼이다. IP 보호에 특화된 보안성이 강점이며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세가', '유비소프트' 등 세계적인 게임사들과 글로벌 IT기업인 '소프트뱅크'가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XPLA는 오아시스 플랫폼에 레이어2 체인인 'XPLA Verse'를 구축하고 다양한 게임들을 온보딩할 계획이다. 폴 킴(Paul Kim) XPLA 팀 리더는 “XPLA는 오아시스와 함께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며 “상반기 중 세계적인 IP를 활용한 두 종의 대작 웹3 게임으로 5천500만 일본 게임 인구의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도미닉 장(Dominic Jang) 오아시스 사업총괄이사는 “XPLA가 오아시스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XPLA 메인넷과, 컴투스 그룹의 콘텐츠, 오아시스의 비전과 기술이 세계 웹3 게임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XPLA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잇달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2.13 11:48이도원

레드햇, 제이보스 EAP 8 출시…자카르타EE 10 호환

레드햇은 제이보스(Jboss)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EAP) 8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레드햇 제이보스 EAP 8은 강화된 보안, 향상된 클라우드 워크플로우 툴 및 자카르타 EE 10과 호환성을 제공하며,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간소화하고 엔터프라이즈 자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기업의 최우선 과제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산하 451 리서치에 따르면 '조직의 절반 이상(51%)이 현재의 경제 상황이 지속되더라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위한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현대화에는 정해진 종착점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점점 더 많은 조직들이 개발자 경험을 향상하고, 애플리케이션 확장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용성과 제공업체에 대한 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채택하고 있다. 제이보스 EAP는 온프레미스, 가상 환경,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자카르타 EE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실행, 배포, 관리하고자 하는 이러한 조직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이다. 제이보스 EAP는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위해 설계돼 필요한 경우에만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듈식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메모리 사용 공간이 적고 시작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레드햇 오픈시프트 같이 효율적인 리소스 활용이 우선시되는 모든 유형의 환경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제이보스 EAP 8은 레드햇 제이보스 EAP 7의 경량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기반으로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오버헤드를 줄이며 현대화를 용이하게 한다. 자카르타 EE 10을 지원해 고객은 최신 버전의 자카르타 EE API가 제공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배포판을 통해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수명 주기를 연장할 수 있다. 향상된 프로비저닝 도구를 통해 개발자와 운영팀은 베어 메탈, 가상 머신,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비롯한 모든 배포 대상에서 자카르타 EE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보안 개선 사항으로 오픈ID 커넥트 기본 지원이 도입되고 레거시 보안 프레임워크가 제거돼 제이보스 EAP를 오픈ID 커넥트 호환 플랫폼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이클립스 재단의 2023 자카르타 EE 개발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인증된 자카르타 EE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제이보스 EAP 8은 고객이 이전 배포판 또는 다른 자카르타 EE 플랫폼에서 마이그레이션하는 경로를 간소화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제품 수명 주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의 이점을 더욱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조 페르난데스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계속해서 고객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며 “레드햇 제이보스 EAP 8은 업그레이드된 보안 통합을 제공하고 운영 오버헤드를 감소시켜, 고객이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제품 수명 주기를 연장할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환경에서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게끔 연결된 기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2.13 10:13김우용

작년 非중국 배터리 사용 늘었는데…韓3사 점유율 뒷걸음

작년 비(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319.4GWh로 전년 대비 43.2% 성장했다.다만, 국내 3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3%p 하락한 48.6%를 기록했다. 국내 3사 사용량 성장은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BMW i4/iX, 아우디 Q8 e-트론이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고, 그 외 리비안 R1T·R1S, FIAT 500이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 On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 메르세데스 EQA/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시리즈, 포드 머스탱 Mach-E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44.6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률보다 중국 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최근 현대의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시장 또한 중국 업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후방산업인 이차전지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얼리어답터의 초기 구매 수요 완결 및 고금리·고물가 지속에 따른 경기 위축,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요인이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둔화 요인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IRA 보조금 지급 규제가 강화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이 축소되는 점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이 유지될지 불확실성 또한 전기차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가격 중심으로 전환된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 가격 인하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있는 배터리 기술개발과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전략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4.02.13 09:48류은주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임상 3상서 효과성 입증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임상시험 3상에서 효과성을 보였다. 또 회사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와 파브리병 치료제의 비임상시험에서도 추가 효과성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세계심포지엄에 참석해 리소좀축적질환(LSD)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GC녹십자가 지난 2012년 개발에 성공한 '헌터라제'는 토종 치료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에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임상 3상은 효소 대체 치료 요법 경험이 없는 5세 이상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헌터라제를 52주 동안 주 1회 정맥 투여한 환자군과 과거 위약대조군을 비교하자, 6분 보행 검사(6-Minute Walk Test)와 요로 클리코사미노글리칸(urine GAG)의 기저치 대비 변화량에서 헌터라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나타냈다. 2형 뮤코다당증으로 불리는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골격이상과 지능 저하 등 각종 증상들이 발현되다 심할 경우 15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하기도 한다. 국내 환자 수는 약 80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회사는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MPS IIIA)인 'GC1130A'의 비임상시험 결과도 포스터로 발표했다. GC녹십자는 노벨파마와 공동으로 MPS IIIA 환자들의 뇌병변 치료를 위해 환자체내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효소인 '헤파란 N 설파타제'를 뇌실 내 직접 투여하는 방식의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GC1130A는 비임상 단계에서 이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MPS IIIA 질환마우스에서 증명된 우수한 헤파란 황산염 감소 효과와 뇌병변 개선 결과가 공개됐다. 관련해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함께 포스터로 발표한 파브리병 치료제 'GC1134A/HM15421'의 비임상 결과도 눈에 띈다. 회사는 동물 모델 평가에서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지속적인 분포와 신장기능 개선 및 섬유화 억제 효능을 나타낸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의 결핍으로 당지질이 축적되어 주로 심장과 신장 기능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이미 허가받은 효소대체요법이 존재하지만 신장 질환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다. 회사는 한미약품과 함께 환자 편의성을 개선시킬 월 1회 피하투여 가능한 장기 지속형 알파-갈락토시다아제인 'GC1134A/HM15421'을 개발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09:34김양균

[전문가 기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하려면(상)

우리 정부는 지난 2022년 1월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를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후 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한 사령탑으로 대통령 직속 디플정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2023년 4월에는 구체적인 실현계획도 발표했다. 디플정은 '모든 데이터를 융합하는 디지털플랫폼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과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를 말한다. 지난 수십년간 노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 위에 여전히 미진한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신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해 기존 디지털 정부를 고도화하려는 윤석열 정부 의 큰 비전이다. 디플정위원회는 17개 TFT(처음에는 6개 분과위원회)와 실무를 담당하는 추진단,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디플정 실현계획'은 2025년에 성숙 단계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한 122개 과제가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는 2021년에 처음 수립하고 최근 업데이트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통해 정부와 공공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과학적, 합리적 행정체제를 구축하려하고 있다. 디플정 성공 여부는 계획 자체의 타당성과 강력하고 일관된 실행력, 그리고 디플정의 수혜자이면서 투자자인 전체 국민의 호응(buy in) 등이 좌우할 것이다. 필자는 세 개로 나눈 이번 시리즈 글에서 디플정 관련 개념과 선도국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디플정 추진 과정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 디플정 성공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려 한다. ■디지털 정부, 플랫폼 정부에서 디지털 국가로 1980년대 이후 미국, 영국, 우리나라 등은 행정정보화를 시작했고 1990년대에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전자정부, 디지털 정부로 발전시켜 왔다. 최근, 디지털 기술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서 더욱 고도화된 형태인 플랫폼 정부, 디지털 국가(또는 스마트 국가) 등이 등장했다. 플랫폼 정부(GaaP: Government as a Platform)는 오픈소스, 웹 2.0 등을 전파한 팀 오라일리(Tim O'Reilly)가 2010년 발표한 글에 등장한 용어다.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서비스 인프라 역할을 하는 걸 말한다. 디지털 국가(Digital Nation)는 정부 뿐 아니라 한 나라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디지털화하려는 것으로 에스토니아와 싱가포르 사례에서 유추할 수 있는 미래 국가 모델이다. 에스토니아는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1991년 이래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한 결과 이제 'X-Road'라는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해외에 수출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싱가포르는 1980년대 이후 계속된 국가 정보화 노력을 2014년 스마트 국가(Smart Nation) 전략으로 정립해 행정정보화와 경제 및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를 도모하고 있다. 플랫폼 정부(GaaP)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등장한 'X(everything) as a Service' 즉, '무엇이든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개념이다. GaaP는 단방향의 폐쇄적 플랫폼이던 '웹 1.0'이 개방, 참여, 공유를 지향하는 '웹 2.0'으로 발전한 것처럼, 미리 만들어 둔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자판기 같은 정부가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진화하는 정부를 가리킨다. 2010년 당시 O'Reilly는 인터넷 산업의 성공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GaaP 구현 원칙으로 ▲개방형 표준을 통한 상호운용성 보장 ▲점진적(incremental) 개발 ▲반복적 실험을 통한 애자일(agile) 개발 ▲조직 내외부 역량 연결 ▲사용자와 공동창조(co-creation) ▲모범사례를 통한 학습 등을 꼽았다. 한 마디로, 정부 서비스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고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진화(共進化)하라는 것이다. 플랫폼 정부든 자율주행차량이든 모든 디지털 시스템에서 플랫폼은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위치해 구성요소 간 중복을 배제하고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도록 만드는 핵심 구성품이다. '상호운용성'은 서로 다른 기술로 구현된 구성품들이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상호연결성(interconnectivity)을 제공하지만,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은 고수준 기술과 관리 역량이 뒷받침돼야 확보할 수 있다. 디지털 국가(Digital Nation)라는 용어 자체는 2014년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뉴질랜드, 영국, 대한민국 등 디지털 정부 선도국가의 장관들이 만든 정기 협의체인 'D'5가 추구하는 개념이다. 'D5'는 참여국이 늘면서 D7, D9으로 발전했고 2019년 말에 덴마크가 참여하면서 10개국의 협의체('D9+')가 됐다. 필자가 정의하는 '디지털 국가'는 이렇다. 일반 국민, 기업, 정부, 대학/연구기관 등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모든 국민의 삶의 질과 경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미래 국가(모델)다. 디지털 국가는 1980년대 이후 북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한 국가혁신생태계(NIS, National Innovation system)의 디지털 버전이라 할 수 있다. NIS는 국가혁신 주체(actor)인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정부/공공기관 등이 각자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다른 액터와 상호작용을 통해 국가를 발전시키는 생태계를 가리킨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는 디지털 정부,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우리나라 디플정이나 에스토니아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디지털 정부도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국가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 디지털국가 사례: 에스토니아와 싱가포르 에스토니아는 2023년 기준 인구 130만명, GDP 381억달러(약 50조원) 정도인 작은 나라지만, 인구의 91%가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디지털강국이다. 2000년대 초부터 전자정부를 추진하면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X-Road를 정부 주도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정부와 민간의 약 900개 기관이 X-Road를 통해 연결돼 공공 서비스의 99%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X-Road는 2023년 기준 핀란드, 아제르바이젠, 독일, 일본, 베트남, 브라질 등 20여 개 국가에서 약 5만2000 사용자가 3천여 개 서비스를 통해 연간 25억 개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글로벌 플랫폼 생태계로 발전했다. 또 X-Road는 (그림1)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 포탈, 조세, 주민관리 같은 공공 서비스 뿐 아니라 기업 애플리케이션(예 ERP)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통신사, 금융기관 등의 서비스와도 연결돼 있다. 디지털 국가시스템인 e-에스토니아는 전자인증(e-ID), 사이버 보안, 상호운용성, 전자의료, 전자정부, 스마트 도시와 모빌리티, 기업 지원, 디지털 교육 등 8개 영역에서 3천여 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에스토니아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반영하고 정부 뿐 아니라 민간이 개발한 서비스도 연결하면서 지속 성장 및 발전하고 있다. 인도 통신사인 ONI와 컨설팅 기업 BCG(2020)는 에스토니아 디지털 정부의 우수한 점으로 X-Road가 견지해 온 개발과 관리 원칙 즉, 첫째 공공과 민간의 여러 시스템을 연결 및 통합할 수 있는 개방적이며 상호운용 가능한 구조, 둘째 재사용 및 공유 가능한 컴포넌트 활용, 셋째 데이터 교환 과정에서 프라이버시와 기밀 유지 보장, 넷째 애자일 개발방법론 적용, 다섯째 다수의 공공과 민간 조직 참여를 통한 공동창조, 여섯째 혁신가들의 협업 네트워크 육성 등을 꼽았다. 싱가포르는 1965년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한 도시국가로 면적은 서울특별시 정도, 인구 약 550만명, 1인당 국민소득은 약 8만 3천달러(2022년 기준 월드뱅크)에 이르고 있다. 싱가포르는 1980년대 말부터 전자정부를 추진했고, 2014년 11월에는 스마트 국가 전략을 수립했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전략은 전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정부,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디지털 경제,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사회 등 3가지 축을 건설하려는 것이다. 싱가포르의 스마트 국가 전략 유효성은 시스코(Cisco)의 '디지털 준비지수(Digital Readiness Index) 2019', 액센츄어(Accenture)의 'GaaP Readiness Index 2018',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정보기술 보고서 2016' 등에서 입증됐다. 싱가포르의 성공요인은 관리 측면에서는 스마트 국가라는 큰 문제를 여러 정부 부처 및 기관에 산재해 있는 기능과 전문성을 하나의 조직에 모아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민간 부문의 자발적 협력과 참여를 얻어낸 점을 들 수 있다. 기술 측면에서는 'CODEX(Core Operations Development Environment and eXchange)'라는 아키텍처를 통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연결, 통합한 점을 들 수 있다. CODEX는 데이터 아키텍처 표준과 지원 도구와 인프라-미들웨어-애플리케이션(즉, IaaS-PaaS-SaaS)에 해당하는 기술 스택을 포함한다(아래 그림2 참조). *이 기고는 상편 '디지털플랫폼정부와 디지털 국가'에 이어 2회 중편이 '디플정 사업의 기술 및 관리 측면 위험요소'를 주제로, 또 3회 하편이 '디플정 성공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주제로 게재됩니다. ◆ 필자 김덕현(金德顯)은... 산업공학(학사)과 경영과학(석사,박사)을 전공하고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로 학부와 대학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를 거쳐 핸디소프트에서 IT 전문가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세종사이버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일하다 2018년 8월 정년퇴임했다. 한국전자거래학회장, 국방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민간 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사업화 자문위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SW중심사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융합경영(2011년, 10인 공저), 융합 비즈니스(2014년), 4차 산업혁명과 융합(2019년), 전방위(360도) 기업혁신 전략·전술(2022년) 등을 출간했다.

2024.02.12 12:02김덕현

아이비씨티-에코플레닛, 탄소감축 위해 맞손

분산ID(DID) 기반 데이터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술기업 아이비씨티(IBCT, 대표 이정륜)가 탄소감축 플랫폼서비스 기업 에코플레닛(대표 한해수)과 협력한다. 아이비씨티는 자사의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연동해 에코플레닛의 탄소감축 관리서비스 플랫폼 '제로퀘스트'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두 회사가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 구독서비스를 연동한 사용자 중심의 탄소감축 행위 인증 및 데이터 검증, 보관, 이력관리, 데이터 구매 및 판매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창출과 확산에 대한 협력을 두 회사는 진행한다.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블록체인 DID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검증하며, 또 개인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개인 데이터 보안영역 할당이 가능하다. DIDH(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근간으로 식별과 비식별 정보 분리저장, 개인키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민감정보 해킹 등 사이버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에코플레닛의 '제로퀘스트'는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넷제로(Net-Zero)' 서비스 플랫폼으로, 객관적인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개인들이 탄소를 절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AI를 접목해 자발적 탄소감축을 보상하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기술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사용자의 탄소감축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며 효과적인 탄소중립화 비즈니스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는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은 탄소배출권 투명성, 책임성, 지속적 개선책 및 전반적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 탄소배출권을 고유하게 식별, 기록 및 추적하기 위한 레지스트리가 필요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하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아이비씨티는 기업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탄소배출권을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SaaS 플랫폼 '인피리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화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에코플레닛 한해수 대표는 “아이비씨티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보안과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감축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1 13:52방은주

글로벌 보안 시장 클라우드 중심으로 세대교체

팔로알토네트웍스, 체크포인트, 시만텍, 시스코 등이 주도했던 사이버 보안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 기업으로 세대교체됐다. 미국 주식 시장 시가총액 10대 기업을 살펴보면, 그 변화가 그대로 나타난다. 올해 사이버 보안 시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은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포티넷 ▲클라우드플레어 ▲지스케일러 ▲옥타 ▲아카마이 등이다. 2016년에 10대 기업에 들었던 기업 중 현재까지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은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체크포인트 ▲젠디지털(구 시만텍) 등 4곳 뿐이다. 이들 4곳 역시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M&A)하며 관련 분야 서비스를 확충했다. 미국 주식 시장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투자에서도 클라우드 보안 기업에 돈이 몰린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어 유니콘이 된 곳 대부분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서비스를 한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레이도스만 제외하면 모두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하고 있다. 레이도스는 국방과 주요기반시설 보안 전문기업이다. ■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시장의 성장 보안 기업 세대 교체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일어났다. 특히, 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재택 근무를 지원하면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사이버 보안 지출을 늘렸다. 기업최고보안책임자(CISO)는 기업 인프라가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다양화되면서 포괄적인 보안 플랫폼을 찾았다. 기존 레거시 보안 솔루션이 보호하는 범위가 줄어든 까닭이다. 과거 기업 보안은 성벽을 쌓는 것과 같았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로 들어오는 악의적인 트래픽을 막는데 집중했다. 강력한 네트워크 보안이었지만 이 모델은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 정현석 베스핀글로벌 본부장은 "데이터가 클라우드 제공 기업에 저장되고 직원은 외부에서 데이터에 접속한다"면서 "기존 네트워크 차단 정책으로 보안되는 범위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인프라의 클라우드화는 보안 정책의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 제로 트러스트 구현 서비스 각광 기업 CISO는 원격과 재택 근무자에게 보안을 제공하면서 내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보안 기업들이 떠오르며 산업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늘면서 부각된 문제가 신원 도용이다. 신원 도용 리소스 센터(Identity Theft Resource Center)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은 데이터 침해 발생 최악의 해로 기록됐다. 2023년 총 데이터 침해 건수는 2022년보다 78%, 2021년과 비교 72% 증가했다. 사이버 공격자는 정상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침입한다. 보안 담당자에게 이런 접근은 정상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주요 데이터가 유출된 후에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ID와 비밀번호 관리가 보안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 시장에서 두곽을 보인 기업이 옥타(OKTA)다. 옥타는 제로 트러스트에 기반해 클라우드에서 ID와 접속을 제어하는 기업이다. 옥타는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SaaS ID관리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허용하기 전에 사용자를 확인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보안 서비스 선두기업이다. 이 회사는 PC, 스마트폰 등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에 엔드포인트 보안을 제공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서비스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보안 침해를 감지하고 위협을 추적한다. 원격 및 재택 근무자에 관련 서비스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지스케일러는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게이트웨이에서 모든 위치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인터넷 연결을 지원한다. 원격 분산근무자에게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제공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ASE)'를 제공한다. SASE는 보안과 네트워킹을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제어판으로 통합해 모든 사용자, 모든 앱에서 일관된 가시성, 제어,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은 SASE를 통해서만 중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술 이전 시대에 탄생한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포티넷은 각각 발빠르게 클라우드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차세대 방화벽 전문기업에서 클라우드플레어처럼 SASE와 시큐리티애즈어서비스(SCaaS)로 신성장 동력을 구성했다. 방화벽 전문 기업인 포티넷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CNAPP)과 SASE로 전환 중이다. CNAPP는 기업 내 개발 및 프로덕션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통합 세트다.

2024.02.08 14:14김인순

전기차 시장, 지난 해엔 '中 BYD 천하'…현대차·기아 7위

지난해 전기차는 중국의 친환경차 판매량을 바탕으로 비야디(BYD)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요 전기차 기업들은 전년 대비 성장을 보였으나 BYD의 점유율 확대와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점유율 소폭 하락을 겪었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1천406만대로 전년 대비 약 33.4% 상승했다. 지난해 그룹별로 보면 BYD는 전년 동기 대비 58.3% 성장한 288만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20.5%로 전년 대비 3.2%P 성장했다. BYD는 송, 위안 플러스(아토3), 돌핀 등 다양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전년 대비 37.7% 증가한 180만대를 판매했다. 주력 차종인 모델 3와Y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으며 모델 Y는 전년 대비 60.8% 성장률로 120만대 이상 판매했다. 그다음 순위인 3위에 오른 폭스바겐그룹은 ID시리즈와 아우디 Q4, Q8 E트론, 스코다 ENYAQ 모델을 중심으로 약 99만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20.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5/6, EV6, 니로, 코나를 주력으로 56만대 이상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보다 0.8%P 감소한 4.0%를 기록했다. 그룹별 순위는 7위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기업 중 3곳이 중국 기업이다. 1위는 BYD, 4위와 5위는 각각 상하이차(SAIC)와 지리자동차가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시장이 전세계 점유율 59.8%를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지역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모두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유럽은 전년 25.1%에서 22.2%로 감소했고 미국 시장은 10.6%에서 11.8%로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2024년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에 관련된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연비 규제와 보조금 정책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충전 인프라는 미비한 가운데, 향후 성능보다는 가격 중심의 트렌드가 유지되는 동안 다양한 중저가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2024.02.08 13:04김재성

작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38.6%↑…中 CATL 1위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40%에 육박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705.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38.6% 성장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시장 점유율은 23.1%로 전년 대비 1.6%p 하락했으나,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확대에 힘입어 사용량은 3사 모두 증가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i7,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과 BMW iX가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의한 업황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SK온은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각형, LFP 배터리 개발을 상당 수준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시리즈, 포드 머스탱 Mach-E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테슬라, 포드, GM 등의 완성차 OEM들이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전압 미드 니켈 NCM,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가속화와 46-시리즈의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 또한 GM의 블레이저EV와 같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량의 출시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향후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배터리 사용량 확대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44.9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과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40.8%(259.7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S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유일하게 30.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57.9%(111.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3에 더불어 돌핀의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2.08 11:50류은주

애플 비전프로, 비번 까먹으면 낭패…"재설정 안돼"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비밀번호를 잊어버릴 경우 사용자가 다시 설정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전프로의 비밀번호를 분실한 경우 사용자가 다시 설정할 수 없고, 기기를 애플 공식 매장에 보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를 여러 번 잘못 입력할 경우 비전프로가 비활성화되기 때문. 대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암호를 기억하지 못할 경우 애플 측에 기기를 보내 다시 설정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비밀번호는 애플 ID 비밀번호가 아닌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비밀번호다. 비전프로는 암호 대신 눈으로 인증하는 '옵틱ID'를 사용할 수 있지만, 기기 재부팅 후 일부 상황에서는 사용자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꼭 입력해야 한다. 이 문제는 현재 비전프로 관련 주요 고객 불만 사항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한 고객은 "비전프로 암호 분실 관련해 애플 측과 통화했는데, 매장으로 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식통을 통해 애플스토어 직원이 애플에 비전프로를 보낼 필요 없이 맥을 통해 기기를 복원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제공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 비전 프로에는 애플 기기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인 '나의 찾기' 기능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비전 프로에서 나의 찾기 기능을 켜면 '활성화 잠금'이라는 기능이 활성화되는데, 이 기능은 기기의 위치를 찾아주는 것이 아닌 타인이 분실된 비전프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능을 켜면 애플 ID와 비밀번호 입력을 요청하고, 이후 비전프로에 있는 모든 기능이 제한되면서 다른 사람이 기기에 접근할 수 없다. 나인투파이브맥은 향후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기기에 GPS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이 기능이 빠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4.02.06 15:40이정현

지마켓 "명절 전 선물하기 1위 '무선이어폰'"

지마켓이 설을 앞두고 '선물하기'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무선 이어폰'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마켓은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e쿠폰을 제외한 일반상품을 대상으로 선물하기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누적 판매량 1위는 무선 이어폰이 차지했고, 그 뒤로 ▲한라봉/천혜향 ▲스마트워치 ▲한우 ▲캔선물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설 전 동기간(1월 3일~1월 16일)에는 홍삼 선물하기가 가장 많았고, ▲한라봉/천혜향 ▲캔선물세트 ▲한우 ▲배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에 건강식품 선물이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용도와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기기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선물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75%) 급증했다. 6일은 지마켓과 옥션이 진행하는 설 빅세일 행사 마지막 날이다. 6일 자정까지 빅세일 15% 쿠폰을 활용할 수 있으며, 행사 상품 대부분 선물하기로 구매 가능하다. 특히 매일 하나의 카테고리를 지정해 최저가 도전에 판매하는데, 6일은 '패션템 사는 날'로, 총 8개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지마켓은 ▲탑텐 티셔츠/팬츠 특가전 ▲에고이스트 겨울템 베스트 ▲루시앙 겨울 아우터 등을, 옥션은 ▲노스페이스 반팔티 균일가 ▲푸마 파이널 특가 ▲엘림모피 천연모피 등을 판매한다. 이 외, 6일자 추천 상품으로 지마켓은 ▲아이오페 슈퍼바이탈(2종)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등이, 옥션은 ▲발렌타인 수제 초콜릿 세트(24구) ▲파리생제르맹 남성 속옷 드로즈(10종) 등이 있다. 선물하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9일까지 선물하기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순금 1돈(3.75g)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내 선물하기로 상품을 구입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많이 선물할수록 당첨기회는 올라간다. 이 외, 7일 오전 10시에 '메가MGC커피 딸기라떼'를 선물하기로 구입하면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4천개 한정수량으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선보이며, ID당 1개씩 구매 가능하다. 지마켓 라이프사업팀 정현우 팀장은 “명절을 앞두고 배송지와 배송일자를 신경 쓰지 않고도 편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하기가 인기” 라며 “특히 지마켓 선물하기 서비스는 가전, 패션, 뷰티, 가구 등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24.02.06 09:17최다래

NS홈쇼핑 "멤버십 가입하면등급별 최대 12% 할인쿠폰 증정"

NS홈쇼핑이 29일까지 NS몰과 앱에서 'NS멤버십 이벤트라운지 2월 멤버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NS홈쇼핑은 NS몰과 앱에서 멤버십 회원만 입장가능한 'NS멤버십 이벤트 라운지' 를 운영하고 있다. 'NS멤버십 이벤트 라운지 '에서는 회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2월 한달간 이벤트를 제공한다. NS홈쇼핑 멤버십에 가입 후 29일까지 1건 이상 구매 완료 하면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행운 경품 '로봇 청소기 로보락(S8 Pro Ultra)'을 준다. 29일까지 1건 이상 구매완료 하면 자동 응모된다. NS홈쇼핑은 멤버십회원을 대상으로 매달 새로운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월에는 체험상품으로 '정성가득 못난이 백명란(500g)'을 선보인다. 'NS멤버십 이벤트 라운지'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VVIP등급 100명, VIP와 패밀리 등급 50명에게 체험상품을 제공한다. NS홈쇼핑은 '2월 멤버십 혜택'으로 등급별 4종 쿠폰도 증정한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10% 할인쿠폰을 주고, 멤버십 등급에 따라 VVIP 12%, VIP 9%, 패밀리 등급에게 8% 할인쿠폰을 준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응모 방법은 대상자의 아이디 1건당 1회 NS몰 혹은 앱에서 바로 다운로드해 사용하거나 상담전화를 통해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29일까지 사용 가능하고, 미사용시 자동 소멸 된다. VVIP등급을 대상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200명에게 1만원을 적립 해준다. 또 신규 첫 구매자를 대상으로 3천원 적립금을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2월중 가입 후 첫 구매를 완료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버튼을 누르거나 상담전화로 신청하면 3월 12일 자동으로 적립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 신규가입자 뿐만 아니라 멤버십 회원 모두 기분 좋은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NS멤버십 이벤트 라운지'를 통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매달 할인쿠폰부터 행운 경품, 체험 상품 제공 이벤트까지 다양한 NS홈쇼핑 멤버십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6 09:02안희정

로봇진흥원, 새해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15일 개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총 380억원 규모 주요 공모사업에 관한 지원 내용과 조건, 선정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 지원사업과 제조로봇 지원사업, 로봇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진흥원은 지원사업 소개와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사업별 1:1 컨설팅 순서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먼저 행사 1부에서는 총 8개의 공모사업 대한 지원내용과 지원조건, 선정절차 등 공고에 대한 상세 설명을 실시하고, 이어 각 사업별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지난해 공고 대비 변경사항, 핵심 Q&A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가 사업별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사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지원 사업별로 진흥원과 1:1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 감축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도 진행된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많은 로봇기업과 수요처에서 노하우를 얻고 더 좋은 아이디어로 지원 사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20:44신영빈

  Prev 51 52 53 54 5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테슬라, 韓서 완전자율주행 시동...정부 출신 인력 영입 나서

美 소액 물품 면세 폐지에…테무·쉬인, 사용자 수 급감

[써보고서] 갤럭시 S25 엣지, 뒷주머니에 넣었더니...한계 넘은 혁신

"엔비디아 비켜"...MS, 11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로 시총 1위 탈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