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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한국 대표 B2B SaaS 플랫폼 기업될 것"

1994년 설립된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30년간 지속해온 1세대 벤처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설립 30년 이상된 국내 기업수는 전체 4.3%에 불과하다. 기업이 30년이란 시간을 지속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30년 전에는 스타트업이란 용어보다 벤처기업으로 불렸다. 당시 새로운 아이디어로 제품과 서비스를 설립했던 창업자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입지를 굳혀 중견 벤처기업으로 성장했고, 일부는 사라졌다. 디지털 전환과 생성AI 등 신기술 발전과 시장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닷컴 열풍에 탄생했던 벤처기업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여전히 달리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어떻게 30년 간 지속해 성장해왔을까?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를 만나 '세대교체'에서 답을 찾았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세대교체 모범 기업 중 하나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창업자는 2017년 오너 리더십을 내려놨다.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젊은 리더로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오 창업자는 2017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지란지교소프트를 운영했다. 현재 오 창업자의 직함은 CDO(Chief Dream Officer)다. 그는 회사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CDO가 됐다. 지란지교를 꿈을 가진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드림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승애 대표는 2020년부터 지란지교소프트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한장이었던 2020년. 1981년생 박승애 대표는 지란지교소프트 세대교체라는 중책을 맡았다. 박 대표는 지란지교소프트가 30년을 넘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된 것은 "직무, 성별, 나이에 대한 편견 없이 성장하려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드림플랫폼이 구동되는 것을 보여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는 플랫폼이 된 것이다. 박 대표는 2012년 지란지교소프트에 대리로 입사해 당시 신규 솔루션이었던 '오피스키퍼' 영업을 맡았다. 현재 이 제품은 지란지교소프트의 주요 매출 제품으로 성장했다. 당시 박 영업팀장은 성과를 인정받아 개발조직을 포함한 사업 그룹장을 했다. 그는 신규 사업과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부 신임을 얻었다. 영업대표자였던 박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제안받았고 고심 후 대표직을 시작했다. "지란지교소프트를 대표하는 제품인 '오피스키퍼'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 2.0 시대를 열어갈 시점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 대표는 취임 3년 동안 지란지교소프트를 '소프트웨어로서의 서비스(SaaS)' 회사로 변화시켰다. 많은 벤처기업은 클라우드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기존 솔루션을 SaaS로 전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리더십을 교체하며 회사 체질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과감히 전환했다. 박 대표 취임 후 지란지교소프트는 중소기업의 안전한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오피스키퍼' 매출 중 60%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올렸다. 박 대표는 "소프트웨어가 솔루션에서 서비스로 넘어가는 환경에 변화 속에서 고객과 직원에 집중하는 회사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기술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왔던 지란지교소프트 1.0 시대를 넘어 2.0시대를 열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려면 개발과 판매 방식을 모두 바꿔야 한다. 완전히 다른 사업을 하나 더 운영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서 바로 매출이 발생하지도 않는다.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서비스형으로 연착륙을 시켜야 하는 힘든 과정이다. 박 대표가 이 과정을 진두 지휘했다. 개발 조직 문화를 바꾸고 영업 방법도 전환하며 서비스형 비즈니스로 회사 체질과 문화를 바꿨다. 한번 소프트웨어를 팔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반복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구조로 만들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B2B SaaS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이다. 3월초 업무 필수 기능을 연결하는 협업 서비스 '오피스넥스트'를 출시했다. 오피스넥스트는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 협업 등 기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업무 기능을 연결하는 '올인원 업무 커넥트 스페이스'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를 글로벌 협업 서비스 '노션'을 대체하는 서비스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대표는 "오피스넥스트는 안전한 업무 환경에서 혁신적인 생산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쌓아온 중소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협업은 기업 생산성 향상의 필수다. 기업들은 협업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객 정보나 지적재산권 유출 등에 민감하다. 오피스 넥스트는 협업과 보안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서비스다"고 말했다.

2024.03.20 13:17김인순

조주완 LG전자 CEO "AI 통합상담 시스템 고도화할 것"

조주완 LG전자 CEO가 AI 기반 상담시스템을 점검하며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을 강조했다. 조 CEO는 지난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방문해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챙겼다. 이날 조 CEO는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와 페인포인트를 공감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이 되어야 한다"며, LG전자만의 공감지능을 상담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AI가 접목된 '스마일플러스'는 구매∙배송∙설치∙멤버십∙상담∙서비스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서비스 경험 이력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통합상담 시스템이다. 상담전화, 공식 홈페이지, LG 씽큐(LG ThinQ) 앱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접수된 고객의 이전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상담시간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LG전자는 AI 기반의 'STT∙TA(Speech To Text∙Text Analysis)' 기능을 개발해 해당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상담 서비스가 더욱 신속하고 정교해졌다. 이 기능은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 보여주기 때문에 상담 컨설턴트가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객 문의 내용을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또 AI가 고객 상담 내용을 학습하고 고객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도 제시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드럼세탁기가 탈수할 때 쾅쾅쾅 하는 소리가 나요"라고 상담하면 AI가 '쾅쾅쾅'이라는 의성어를 파악해 '탈수 시 떨리는 소음', '탈수 시 진동소음', '탈수 안 됨·탈수 시간 길어짐' 등 증상을 구분하고 해결책을 추천한다.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서비스 매니저가 현장에 출동할 때 예상 원인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STT·TA'를 수 개월간 테스트한 결과, 기존 대비 고객응대시간은 16%, 커뮤니케이션 오류는 26%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AI 상담 컨설턴트가 고객을 응대하는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도 연내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상담이 많은 시간대나 상담 연결이 지연되는 경우 'AI 보이스봇'이 고객의 간단한 문의를 해결한다. 한편 조 CEO는 이날 상담 컨설턴트와 동석해 상담 서비스를 체험하며 생생한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도 들었다. 그는 각 상담을 마칠 때마다 컨설턴트와 서비스 과정, 해결방안 등 솔루션 토의를 통해 고객 이해의 깊이를 더했다. 조 CEO의 이번 방문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선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로 실시 중인 '만·들·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고객을 직접 만나고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들어보고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자는 의미다.

2024.03.20 11:00이나리

엑스플라 대작 '매드월드', 얼리 액세스 참가자 모집

엑스플라(XPLA)는 카보네이티드의 신작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매드월드(MadWorld)'의 출시를 앞두고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드월드'는 디지털 토지 소유권을 기반으로 전략적 영토 점령이 더해진 고난도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카보네이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XPLA 메인넷에 단독 온보딩된다. '매드월드'를 개발하고 있는 카보네이티드는 EA, 징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개발사 출신 베테랑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2015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이 게임은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얼리 액세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거주 도시와 국가, 이메일 등 간단한 정보만 작성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게임 배경은 '대붕괴' 6개월 이후 지구다. 선택한 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제국을 구축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3인칭 슈팅 게임과 전략 게임의 특징을 결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시간 협동 PvE가 핵심 콘텐츠이며, 비동기식 '클랜 대 클랜' 멀티 플레이를 통해서도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전투에는 유저와 함께 다양한 특성을 가진 'AI 분대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매드월드는 지구상의 실제 도시들을 현실감 넘치게 구현하고 있다. 뛰어난 라이브옵스(Live Ops)와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의 카바인(Carbyne) 플랫폼을 통해 25만 개에 달하는 헥스(Hex) 위에 전 세계 도시들과 방대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 유저들은 서울, 파리, 두바이 등 현실 세계의 주요 도시를 '영토'로 소유하고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소유한 영토는 단순히 게임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디지털 상품으로 연계되어 거래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엑스플라는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한 컴투스 그룹을 포함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4.03.19 11:59이도원

에이비일팔공, 리머지와 '2024 앱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 발간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과 프로그래매틱 광고 플랫폼사 리머지(Remerge)가 구글 크롬 서드 파티 쿠키 지원 종료 등 급변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는 '2024 앱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애플 앱 추적 투명성(ATT)정책, 구글 크롬 서드 파티 쿠키 지원 종료 및 안드로이드 구글 광고 아이디(GAID) 제공 중단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이러한 흐름에서 마케팅 전략 기획 및 집행, 성과 측정 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할 것인지, ▲성공적인 앱 마케팅은 무엇인지 등 기업의 마케터들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예측되는 가장 큰 변화는 마케팅 성과 측정과 타겟팅 광고 등을 위해 활용되어 온 쿠키와 구글 광고 아이디(GAID) 제공이 중단되고, 이용자의 기기 혹은 브라우저 자체에서 생성되어 보관되는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앱 추적 투명성(ATT)정책에 따라 개인 정보 수집을 허용한 광고 식별자를 제공하고 있으나, 구글은 개인정보 수집 허용 여부와 관계없이 개인 식별자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보고서에서는 구글이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로 제공하는 데이터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등을 제시한다. 또한 이용자 식별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줄어들게 되지만,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어렵게 확보된 데이터 내에서 어떻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엿볼 수 있다. 단순한 데이터의 집계가 아니라, 앱의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리텐션, 매출까지도 예측할 수 방안 등 데이터의 확장성을 높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앱 마케팅에서 리타겟팅이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2024년까지는 가시적으로 구글 정책의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신규 이용자를 획득하는데 집중하고, 이렇게 획득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광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앱 사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제안한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의 정책이 앱 마케팅 방식에서 변화를 필요로 하지만,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과 분석력이 뒷받침된다면 기대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한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명확하게 분석하고 향후 성과를 예측해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활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매일 등장하는 신규 앱으로 인한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진화하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 등으로 마케팅 계획과 실행에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마케터들에게 의미 있는 보고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머지 한국·일본 총괄 조히대 이사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명확한 정답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변화에 대해 가장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애드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하는 빠른 지름길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03.18 20:11안희정

엑스플라-이스크라,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ISKR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스크라는 게임 및 IT 업계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개발한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이더리움, 베이스, 클레이튼 등 멀티 체인 지원을 기반으로 게임 론칭, 거버넌스 토큰 판매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웹3 게이밍 커뮤니티인 일드길드게임즈(YGG)와 파트너십 체결, 동남아 지역 게임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XPLA와 이스크라는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먼저 XPLA(티커 XPLA)와 ISKRA(티커 ISK) 간 토큰 스왑으로 생태계 간 경제적 기여와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 각 생태계에 온보딩 된 게임들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해 나간다. 강력한 IP와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인 웹3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양측의 게임 및 생태계 활성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게임 콘텐츠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두 프로젝트가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웹3 플랫폼이라는 비전에 발빠르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각 생태계의 게임 및 커뮤니티 경제 활성화는 물론 성공적인 웹3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특히 토큰 스왑,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확실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XPLA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했으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3.18 11:21이도원

ETRI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첫 수상"

국내 산·학·연이 공동 개발한 SW가 세계 3대 디자인 수상대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자율이동형 협동로봇(모비, MOBY) 의 티치펜던트 SW가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SW 개발은 연구계에서 ETRI가 참여해 티치펜던트(모비 앱) 전체 UX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학계에서는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 연구팀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 앱에 들어가는 UX/UI 디자인을 맡았다. 산업계에서는 뉴로메카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하드웨어 및 프레임워크를 맡았다. ■ 티치펜던트 SW 수상작은 모바일 로봇 기반의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인 '모비(MOBY) SW'다. 사용자 친화적이다. 직관적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란 바퀴형으로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로봇과 작업을 위한 로봇 팔인 매니퓰레이터가 결합된 형태다. 동시에 제어되면서 이동 및 조작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말한다. 로봇에게 작업을 지시하기 위한 기존 티치펜던트 제품들은 모바일 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명령을 각각 따로 수행하도록 구성돼 있다. 사용자들이 많이 불편했다. 연구팀은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이동 및 작업을 하나의 SW에서 동시에 명령할 수 있는 티치펜던트를 처음 개발했다. 이 티치펜던트를 이용하면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목적지나 이동경로 설정과 매니퓰레이터의 물체 조작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 티치펜던트는 모바일 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 및 경로 생성, 주행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및 매니퓰레이터의 작업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 기대효과 연구진은 향후 자동화 구현의 복잡한 과정을 쉽게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화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BT(behavior Tree) 기반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로봇 작업을 위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TRI는 계명대 사용성평가연구센터에 일반인의 상용성 시험을 의뢰했다. 이 결과 로봇이 특정 위치의 물체를 이동시켜 배치하는 픽앤플레이스(Pick and Place) 작업 등 티치펜던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진은 "비전문가라도 코딩없이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사용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향후 중소·중견 제조업체 및 식음료, 물류, 창고, 마켓, 박물관 서비스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이 티치펜던트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화 산업 현장에 비전, 협동 로봇, 모바일 로봇 등 세 가지 로봇 요소를 다룰 전문가가 희소하기 때문에 향후 다수의 사용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로봇 시장이 향후 20년간 연평균 18.9%의 성장률로 2044년에는 1천500억 달러(한화 약 19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향후 계획 ETRI는 이 기술을 협동로봇 및 모바일 로봇 기반 회사 등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본격 상용화를 위해서다. 이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에 들어가는 모바일 로봇이 그리는 지도 등을 추가 개발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TRI 로봇·모빌리티 연구실 동지연 선임연구원은 “현재 로봇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데, 사용자 친화적인 티치펜던트를 통해 로봇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유승헌 디자인조형학부 교수는 "로봇은 대표적인 기술 집약 제품인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UX 디자인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는 접근방식에 ETRI와 뉴로메카가 적극 공감해 함께 이룬 성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대회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작은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9개 부문에서 9개를 선정한다.

2024.03.18 08:50박희범

LGU+, 로지텍과 MZ 겨냥 팝업 전시 연다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 기업 로지텍과 손잡고 MZ세대를 위한 이용자경험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MZ취향 커뮤니티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로지텍 게이밍 브랜드 로지텍G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 플레이 투 윈을 28일까지 2주간 연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개관한 틈byU+는 MZ세대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젊은 감각과 취향으로 공간을 디자인해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문구, 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MZ세대의 이용자 경험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1월 기준 누적 방문자만 145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플레이 투 윈 팝업 전시는 MZ세대 관심이 높은 게임을 주제로 진행된다. ▲마우스, 충전패드 ▲헤드셋 ▲키보드 ▲스피커 ▲스트리밍 카메라 ▲레이싱 게임용 기기인 레이싱 휠, 페달 등 게이밍에 특화된 대표 제품 61종이 전시된다. 틈by+ 방문자는 한 곳에서 다양한 게이밍 제품을 체험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이용자는 틈byU+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적의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가령 25일부터 나흘간 레이싱 힐과 페달을 체험하는 공간 근처에 현대자동차의 서킷용 레이싱카인 '아반떼 N1 컵카'를 전시한다. 이용자는 실제 레이싱카를 배치해 현장감을 높인 공간에서 내가 실제로 차를 주행하는 듯한 생동감을 높인 게이밍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 투 윈 팝업에 방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50만원 상당의 Pro 레이싱 휠(1명)을 비롯해 N버전 74 RC카(2명), PRO X Superlight 2 게이밍 마우스(7명) 등 게이밍 관련 기기와 패션 브랜드 발란사와 로지텍G의 콜라보 후드와 캠핑의자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틈byU+에 전시된 로지텍G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현장 라이브방송도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지난 15일 네이버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방송은 71만명이 몰렸다. 남은 2차례 방송은 오는 21일 21시 무신사 라이브, 25일 네이버 라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특히 21일 진행되는 무신사 라이브에는 게임전문 캐스터 정소림과 권이슬, 아나운서 허송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은 “최신 게임기기를 체험하는 차별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콜라보를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에서 얻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모아 새로운 경험 가치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09:35김성현

신신제약-제일헬스사이언스, 서로 광고 표절의혹 제기 진흙탕 분쟁

신신제약과 제일헬스사이언스가 각각 자사 광고 표절 의혹을 주장하며 분쟁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것은 신신제약이 이달 시작한 '아렉스'의 TV광고다. 케펜텍 광고를 제작한 광고대행사 애드리치는 아렉스 광고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케펜텍'의 광고와 유사하며 신신제약에 대해 저작권 침해와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애드리치 측은 자사 광고 중 '통증엔 Tech 하세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배우 지진희가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프리젠터 기법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신제약의 '아렉스' 광고가 동일 장소에서 같은 기법으로 촬영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어 “신규 광고 제작 시 경쟁 브랜드의 집행 광고물을 살펴보는 것은 기본적인 과정”이라며 “두 광고 모두 '파스'라는 같은 카테고리 품목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형식과 유사한 연출 기법, 전체적인 톤앤매너까지 겹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며 명백히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소비자들이 광고 속 제품을 혼동할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하락, 공정한 경쟁 환경 저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신제약 측에 즉각적인 광고 중단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입장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신 “케펜텍이 베꼈다” 반면, 신신제약은 “자사 광고가 제일헬스사이언스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손해를 가하였다고 보기 어려우며, 광고를 중단하거나 장면을 수정할 법적의무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소통 과정에서 기습적인 언론을 통한 공론화에 대해 명예훼손을 비롯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제일 광고대행사 측으로부터 내용증명을 수신한 것은 지난 6일. 신신의 광고대행사 엠얼라이언스는 법무법인 검토를 거쳐 회신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8곳의 로케이션 후보 중 4곳의 로케이션에서 촬영이 진행된 점, 4곳 중 1곳이 케펜텍 광고와 동일한 장소인 파주 헤이리 원과호에서 촬영된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반박했다. 또 광고 전체 15초 중 해당 장소가 노출되는 초수는 약 4초로 영상비중의 약 26%이며, 광고 전체배경이 동일하지 않은 점, 배경이 새로 창조된 세트가 아닌점, 새 아이디어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즉, 해당 장소가 임대공간으로, 제일 측이 해당 장소를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독점 권리는 없다는 이야기다. 아울 신신 측은 케펜텍 광고가 과거 자사의 것과 유사하다고 재반박했다. 이들은 “2021년 케펜텍 광고가 2020년 아렉스와 유사한 연출기법와 톤앤매너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해 광고에 사용된 카피에 대해서도 “'ㅇㅇ의 차이가 ㅇㅇ의 차이'라는 반복적인 단어배치 및 동일한 문장구조를 사용하며 시점상 케펜텍 광고가 아렉스의 광고를 차용했다”고 주장했다.

2024.03.14 11:45김양균

KT, 삼성전자와 대학생 서포터즈 협업

KT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가 협업을 시작하는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Y퓨처리스트는 실무진과 함께 Y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는 갤럭시 제품 체험과 콘텐츠 제작, 홍보 등 삼성전자의 1020세대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통신 서비스와 디바이스의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양사 간 협의를 통해 탄생했다. 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양사 서포터즈는 총 33개 팀을 이뤄 약 3달 동안 합동 마케팅 공모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타 업종과의 제휴 아이디어부터 신규 상품, 서비스 기획, 1020세대 대상 브랜드 홍보 방안 등 양사가 함께 선정한 다양한 갤럭시, 통신상품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20대 관점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게 된다. 각 팀에는 KT와 삼성전자 실무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주 1회 멘토링을 진행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예선을 거쳐 총 5개 우수팀을 선정한 뒤 양사 임원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거치게 된다. 우수 5개 팀에게는 총 8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고, 1등 팀에게는 최신 갤럭시 디바이스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 검토를 거친 우수 아이디어는 학생들이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 양사 서포터즈는 ESG플로깅이나, 콘텐츠 제작 등 활동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갤럭시는 1020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보다 젊어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협업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선망성 있는 갤럭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22년 전통을 가진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가 함께 만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여 그들의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0:11김성현

[기고] AI 안전 계획에 오픈소스는 필수

최근 한국의 과기정통부도 AI를 통해 경제 성장과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서비스를 발굴하고, 교육‧의료‧법률 등 5대 AI 일상화 프로젝트로 국민생활 속 AI 활용 확산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로 AI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의도대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것 역시 중요해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AI의 안전성 연구와 평가를 담당하는 'AI 안전 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해 함께 모인 28개국이 AI가 초래할지도 모르는 피해를 막기 위해 협력을 다짐했지만 사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에 대한 답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더 많이 남겼다. AI 개발의 평등과 안전에 대한 질문은 물론, '빅테크들이 지배하는 산업에서 다른 조직과 국가들이 AI의 미래에 대한 발언권과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처럼 말이다. 회의에서 나왔던 내용 중 AI에도 오픈소스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특히 흥미롭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하지만 오픈소스가 협업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디지털 이슈 담당 차관은 "오픈소스가 다른 기술 분야에서 '경쟁적 평등'을 보장하고 '혁신에 해로운 독점의 발전'을 막는 면에서 그 가치를 발현해 왔다"며 "그 누구도 선입견 때문에 오픈소스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질라는 “오픈소스부터 오픈 사이언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 방식에 대한 투자를 촉구한다"며 "이런 투자가 독립적인 연구, 협업 및 지식 공유를 통해 AI의 역량, 위험 및 가져올 피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의 주의와 책임 강화의 필요성 강조와 함께 오픈소스가 책임감 있는 AI를 만들려는 새로운 참여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오랫동안 오픈소스를 지원하고, AI를 투명하게 다루는 방향을 지지해 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년 자체적인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AI 모델 커뮤니티인 모델스코프를 개설했는데, 이 플랫폼은 지난 1년간 280만 명의 개발자에게 2,300개 이상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8억, 70억, 140억에서 720억에 이르는 파라미터를 갖춘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뿐 아니라 오디오 및 비디오 판독 기능을 탑재한 멀티모달 LLM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고객이 최신 기술과 툴에 대해 배우고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특히 생성형 AI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므로 자사 LLM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랑강화, 성장 및 안전 간에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이는 이 모든 부면이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픈소스는 앞으로도 지속될 AI 방법론에 대한 논의에서 유효한 제안으로 고려돼야 한다. ■ 원칙에 근거한 접근 사실 오픈 소스가 없었다면 생성형 AI의 혁신적인 발전 또한 없었을 것이다. 물론 생성형 AI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조만산 그것의 상업적인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도 증가하고 기업 사유(proprietary) 시스템도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IT 산업에서 늘 그래왔듯이 혁신가와 기업가들은 AI 산업에서도 아이디어 및 소프트웨어의 시장과 틈새를 확보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이를 가능하게 지원하는 한편 이런 아이디어와 제품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더욱 강화되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도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규제 가이드라인과 관련된 협업을 계속해야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AI 산업은 빠른 속도록 발전해 나길 것이다. 이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기술을 '사용 가능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신뢰성이 높고 제어 가능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자체적인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어 더해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프라이버시 보존형(privacy-preserving) 컴퓨팅 및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와 같은 기술에도 투자를 했다. 올해 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모두가 AI를 쉽고 저렴하게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I 시대에 가장 오픈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생성형 AI는 이미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대규모 럭셔리 브랜드부터 온라인 쇼핑, 디지털 인텔리전스 및 AI에 이르기까지 여러 공급망의 민첩성과 회복력을 향상하고 있다. 따라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게임, 음악 및 유통 분야에서 차세대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업계 리더 및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해나고 있다. 이런 파트너 또는 비즈니스 생태계는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며. 그 과정에서 오픈소스는 기업 사유 시스템으로 인한 종속을 방지하고 혁신가와 스타트업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오픈소스는 더 낮은 비용으로 견고한 커뮤니티 내의 실험과 협업을 장려해 위험부담이 적은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는 유연성과 회복력에 대한 비즈니스 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실경비만으로 확장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오픈소스는 AI의 미래와 관련된 대화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상황을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챗GPT가 12개월 전에 보여주었듯 커다란 기술 변화의 순간들은 분명 존재하며, AI 분야에서 이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될 제2회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기업이나 국가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며 관리할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오픈소스에 대한 논의도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2024.03.12 14:13케니 송

공영운 "현대차 혁신 DNA를 나라 경제에 이식하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평균 연령 34세'로 한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 출사표를 던진 공영운 후보는 이 지역에 대한 애착이 누구 못지 않게 강하다. 공 후보와 화성의 인연은 그가 현대자동차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2005년에 시작됐다. 18년간 현대자동차에서 일하며 사장까지 지낸 공 후보에게 경기도 화성은 현대차를 키운 도시이자 자동차 연구개발의 중추로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다. “현대차에 합류한 해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세워졌어요. 내수 시장에 머물던 회사는 어느새 글로벌 3위 기업으로 우뚝 솟아올랐죠. 현대차와 20년간 긴 여정을 함께했어요. 현대차에서 배운 혁신 노하우를 화성에 이식하고 싶어 이곳을 택했습니다.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화성에서 반도체와 자동차의 융합 사업이 시작됐어요. 제 과거가 고스란히 녹아든 곳입니다. 이제는 화성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엔진이 되고자 합니다.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공 후보는 화성을 '반도체·자동차' 혁신 산업 융합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동탄~인덕원선과 1호선 연장(동탄~서동탄) 사업, M버스 등 광역버스 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인공지능(AI) 버스 체계와 신개념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등 자동차 전문가답게 그가 내놓은 공약들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왜 공 후보를 9호 인재로 영입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다음은 공영운 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를 왜 하려고 하시나요? “우리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20년 가까이 현대차에서 생활을 하면서 50여개 국가를 다녀왔어요. 젊은 친구들과 동행하는 일이 잦았죠. 그 어떤 나라에 가도 한국 청년들은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훨씬 똑똑하고 유능했죠. 이들이 산업계를 뒤흔들 기술 혁신을 일궈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돌파구를 만든다면 글로벌 혁신 산업을 주도할 수 있다고 봐요. 우리 청년들의 역량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활약하도록 길을 터주고 싶어요. 당에서 산업과 경제에 밝은 전문가를 영입해 외연을 넓히고자 했고, 그런 쪽이라면 제 여생을 바쳐도 가치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혁신 성장이라고 봐요. 1980년대 대학생들은 민주화를 열망했습니다. 이후 압축 성장에 따른 빈부격차 문제 해결과 국민 행복 증진이 가장 큰 시대적 화두였죠. 지금은 어떤가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저성장 자체가 국민 고통의 원인이 되어가고 있어요.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죠. 성장 동력을 이어가지 않고서는 시대정신을 논할 수 없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해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혁신이 필요합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성장 과제죠.” -'혁신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강한 산업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해요. 신산업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를, 전통산업에서는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분야를 꼽을 수 있겠죠. 이들 산업에 혁신을 추가해 더 멀리 달아나는 게 중요하죠.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강점을 살려 시스템 반도체 영역을 키운다든지, 철강의 경우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활용해 빠른 산업 전환을 꾀하는 방식이죠. 강한 산업의 후방 생태계를 같이 만드는 중소기업의 혁신도 중요해요. 청년들이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야죠. 기술 혁신을 중심에 두고 강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훌륭한 파트너로 대전환하는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신산업 발굴에도 주력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은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일자리도 창출되겠죠. 이 세 축이 선순환하면 고부가가치 산업이 활성화하고 대기업에만 쏠리지 않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입니다.” -지금 정부의 '혁신 성장' 방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역대 모든 정부에서 혁신 성장을 추구해 왔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혁신 명맥이 끊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산업의 원천은 기술이고, 기술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혁신이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정책과 투자는 중요한 기준점이자, 이정표입니다. 그런데 윤 정부에서는 R&D 예산 4조6천억원을 감축했어요. 국내 R&D는 1+3 구조입니다. 정부 예산 1이 투입되면 민간분야에서 3이 매칭되죠. 정부 예산 25%가 확정되면, 나머지 75%가 따라가는 형태에요. 정부에서 1을 빼면 어떨까요? 연결된 3이 같이 빠져버립니다. 민간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거죠. 물론 총선 이후 정상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지금 이 시간에도 우수한 인력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어요.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죠. 예산은 되돌리더라도 연구 인재를 충원하는 데 공백이 생기고, 이를 메우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필수 R&D 사업 중단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해요. 우선 상반기 일부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부족분은 하반기 추경예산을 편성해 원상으로 복구해야 합니다. 이후 차기 국회에서 여야 간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연구개발 정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패권 경쟁으로 세계 경제 흐름이 급변했습니다. 세계화가 주춤하고 블록화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명한 우리 경제 정책 스탠스는 어떤 것일까요? “윤 정부가 순진한 초보 외교를 펼쳐 한국이 '상당한 내상'을 입었다고 봐요. 수출 중심인 한국 경제는 대외 의존도가 높잖아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입장을 이해해야 하지만 우리가 먼저 중국을 건드릴 필요는 없다고 봐요. 지금 정부와 정치적 색깔이 비슷한 노태우 정부 때도 북방외교로 큰 성과를 냈어요. 경제에서는 이념보다 국가적 이익, 실리를 더 중시하는 외교가 필요해요. 그래야 우리 기업들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은 것이죠." -인공지능(AI)이 사회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기술로 급부상했습니다. 사람과 AI의 공존을 위해 정치가 해야 할 구체적인 역할은 무엇일까요? “논쟁의 아젠다를 바꿔야 합니다. 국회에서 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는 건 바람직한 '싸움'이라고 봐요. 그러나 올바른 주제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날 AI는 소통방식을 비롯해 우리 일상생활을 통째로 바꾸고 있어요. 과연 정치권에서 AI 성장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지, 변화를 제대로 예측한 뒤 디자인하고 있는지 진단해 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 주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정치인이 더 많이 나와야겠지요. 정치인이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현실과 동떨어진 엉뚱한 이야기만 할 수 있잖아요.” -'화성을 반도체와 자동차가 손잡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셨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저는 화성이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로 역할하기까지 긴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현대차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 사장단을 화성 남양연구소로 초청한 적이 있어요. 미래 자동차(자율주행) 개발 과제와 양사 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현대차를 테스트베드 삼아 삼성의 시스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죠. 이 협업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혁신사업 융합클러스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아요. 두 산업이 공존하는 이상 화성의 규모는 계속 커질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융합 특수목적고(특목고)를 세워 '산업 특화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융합 특목고 학생들이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 방문하고 연구원들과 대화하며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수립하려 합니다. 젊은층 눈높이에 맞춰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화성 발전을 모색할 방법 중 하나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화성은 우리 청년들의 열정과 미래가 고스란히 담긴 지역이에요. 기아차 공장에 1만4천500명, 남양면 연구개발본부에 1만3천명 직원들이 화성을 움직이고 있죠. 아이들이 더 즐거운 도시, 일자리가 창출되는 곳, 부모들이 더 편안한 화성을 만들겠습니다. 정책은 공감에서 출발합니다. 주민 한 분 한 분 목소리를 담아 오로지 실력만으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공영운 후보 주요 경력] △문화일보 기자 △현대자동차 사장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현대자동차 고문

2024.03.12 10:22김성현

롯데백화점, 스프링 패션 페어 개최

롯데백화점이 14일부터 17일까지 '스프링 패션 페어'를 열고 완연해진 봄 날씨를 맞아 대대적인 패션 페어를 통해 봄 맞이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봄 시즌을 맞아 모임이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새 옷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 패션 상품군 매출은 이달 9일까지(3월 1일~3월 9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5%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그룹인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이디룩', 'LF', '코오롱'과 함께 '패션 페어'를 열고, 본격적인 봄 맞이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 올해 스프링 패션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작년 대비 참여 브랜드가 80% 늘어나 총 14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주요 할인으로는 기존 적립률의 두 배를 적립해 주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이벤트가 있다.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등 한섬 브랜드 구매 시 기존 5% 마일리지에 추가 5%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이 이벤트는 1년에 단 두 번 진행된다. 삼성물산 대표 패션 브랜드인 구호, 르베이지, 빈폴, 꼼데가르송 컬렉션 등 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10% 상품 할인을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며 띠어리, 비이커, 준지 등의 브랜드에서는 5% 금액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CP컴퍼니, 코에보, 아이잗바바, 지고트, 모조에스핀, 린, 보브, 톰보이, 듀엘 등의 브랜드에서는 10% 금액 할인을 진행하며 일부 브랜드에서는 별도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산드로, 산드로옴므, 마쥬 등 에서는 5% 금액할인권을 제공된다. 상품 구매 시 감사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에서는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20개 한정으로 레인자켓을 증정하며, '커스텀멜로우'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2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에서는 4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상당의 식기세트를 점포별 선착순 20세트 증정하는 등 브랜드 별 다양한 감사품을 마련했다. 이외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 참여 브랜드의 시즌 신상품을 롯데카드로 100/200/300/500/1천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최대 7%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개월의 무이자 할부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진승현 패션 부문장은 “올해 진행되는 스프링 패션 페어는 전년 보다 참여 브랜드 수를 대폭 늘리고 혜택도 강화했다”며 “이번 패션 페어를 통해 풍성한 혜택도 챙기면서 즐겁고 합리적인 쇼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1 08:44최다래

제 7회 빅데이터AI포럼 21일 열려···클라우드 LLM 등 소개

빅데이터AI포럼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신기술 트렌드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행사인 '제7회 빅데이터AI포럼'이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충무로 소재 스테이락호텔 12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초거대 언어모델과 클라우드 LLM을 활용한 RAG 아키텍처 구현 ▲GPU 기반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초거대 언어모델인 구글의 팜2(Google PalM-2)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GPT-4 등 클라우드 LLM을 활용한 RAG 아키텍처 구현의 한계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효과적인 분산 검색엔진 메커니즘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또 SQream코리아가 데이터 중심 시대에서 GPU를 사용하는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김세을 빅데이터포럼 모더레이터는 "초거대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를 소유한 기업이 AI를 지배한다는 측면에서 빅데이터와 AI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7회 빅데이터AI포럼은 AI혁명을 준비하고,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디지털 전환(DX)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변환까지 공유할 수 있으며, 나아가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장(場)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료 행사다. 행사 문의는 빅데이터AI포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2024.03.10 22:44방은주

라온시큐어, 2024년 신입공채 진행..."연봉 4000만원 이상"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대규모 공개채용에 나선다. 라온시큐어는 직무 전반에서 2024년 10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공공기관, 금융기관, 일반기업 대상 영업 ▲디지털아이디 오픈소스 서버 개발 ▲안드로이드 개발 ▲해외기술지원 ▲보안컨설턴트 등으로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모집 기간은 29일부터 3월 17일까지 3주 간 진행된다.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거쳐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순으로 이뤄지며, 입사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해 각 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스피드(SPEED)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라온시큐어의 공채 신입사원 초봉은 4천만원 이상이다. 회사는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장기근속을 장려하기 위해 ▲자율출퇴근제 ▲조식 중식 식대 지원 ▲'패밀리데이' 오전근무 ▲수면실, 북카페, 사내매점 등 사내 휴게시설 운영 ▲라라카드(라온라이프) 연 120만 원 지급 ▲배우자 포함 임직원 무료 건강검진 ▲장기근속 포상 ▲휴양시설 지원 ▲수평 문화를 위한 '프로' 호칭 일원화 ▲여의도 불꽃축제 임직원 가족초청 행사 등 다채로운 기업문화 프로그램과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우수 인재 영입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6:02이한얼

이재용이 점 찍은 삼성 사업…美 디시네트워크 5G VoNR 상용화 이끌어

미국 제4통신사인 디시네트워크가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현지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VoNR(Voice Over New Radio)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9일 디시네트워크 뉴스룸에 따르면 부스트 모바일은 최근 2억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VoNR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VoNR은 기존 5G 단독모드(SA) 인프라를 활용해 고품질 음성통화와 새로운 혁신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VoLTE와 비교해 속도와 응답성, 대규모 트래픽 처리 관련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부스트 모바일은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모토로라 '레이저' 등 최근 출시된 주요 5G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스닥 상장사인 디시네트워크는 2020년 부스트 모바일 인수를 통해 미국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거듭났다. 미국 전역 125개 도시에서 미국 인구의 70% 이상(2억3천만 명)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 구축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관련 통신 장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VoNR 상용화를 위해 5G SA 도입과 충분한 커버리지 확보가 요구되는 만큼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디시네트워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에는 디시네트워크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후 9개월 만에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 초도망 개통에 성공했다. 또 미국 전역에서 디시 측과 대규모 5G망 구축도 확대하고 나섰다. 양측의 관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이 컸다. 이 회장이 2021년 9월 방한한 찰리 에르겐 디시네트워크 회장과 등산을 가진 후, 8개월 만에 삼성전자가 디시네트워크에 1조원대의 5G 통신장비 공급사업을 수주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링크드인을 통해 "디시네트워크가 2억 명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5G 기반의 VoNR을 제공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디시네트워크가 구축한 오픈랜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을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2024.02.29 10:18장유미

XPLA 홈페이지 전면 개편...웹3 진입장벽 낮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XPLA 홈페이지에서는 XPLA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지표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XPLA의 연혁과 비전을 알 수 있는 'About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XPLA의 기술자산을 소개하고 확인할 수 있는 'Dev with US', 생태계의 현황과 성장을 볼 수 있는 '에코시스템', XPLA 소식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창구인 '커뮤니티'로 구성된다. 또한 메일을 통해 XPLA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뉴스레터 등록페이지도 운영한다. 홈페이지의 중장기 운영 계획도 밝혔다. XPLA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 날짜를 모은 '이벤트 캘린더'를 오픈하고 '포럼'과 '스프링보드' 등 새로운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신규 참여자를 위한 가이드 구축은 물론 글로벌 메인넷 위상에 걸맞도록 다국어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XPLA의 폴 킴(Paul Kim)팀 리더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XPLA에 대한 정보 접근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XPLA 참여자들간의 더욱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자 한다. XPLA는 웹3 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블록체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XPLA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는 레이어1 메인넷이다.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히트 IP 기반의 웹3 게임을 온보딩하며 글로벌 웹3 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2024.02.27 11:59이도원

유니티 AI, 생산성 극대화로 게임 개발력 높인다

게임 엔진 유니티가 AI 기반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신규 AI 플랫폼 유니티 뮤즈(Muse)와 센티스(Sentis)를 선보인 바 있다. 유니티 뮤즈를 사용하면 챗(Chat), 스프라이트(Sprite), 텍스처(Texture) 같은 AI 기능을 사용해 반복 작업을 더 빠르게 수행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를 사용하면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유니티 런타임에 AI 모델을 임베드하여 최종 사용자 디바이스에서 게임플레이 등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니티 뮤즈는 작년 11월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유니티 센티스는 올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유니티는 지난 2월 초 비전OS 지원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AI가 공간 컴퓨팅을 활용한 게임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티 마크 위튼 크리에이트 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유니티 AI는 인간의 독창성과 전문성을 대체하지 않으면서도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것이며, 빠른 속도와 정확도로 고품질 결과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료에서는 유니티 AI를 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다. 유니티의 생성형 AI는 캐릭터, 초목, 조명, 터레인, 심지어 오디오와 같은 게임 내 콘텐츠를 개발자가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대신 자동으로 생성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간과 투입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 중에 예측이 불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유니티 AI는 유니티가 보유하거나 라이선스를 받은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훈련을 받은 맞춤형 확산 모델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유하고 독창적이며, 저작권을 가진 어떠한 아트 스타일도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유니티 뮤즈의 텍스처 및 스프라이트 기능에 사용되는 유니티의 잠재적 확산 모델을 위한 훈련 데이터 세트는 인터넷에서 수집된 어떤 데이터도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더 많은 필터링을 추가하면서 모델의 안전성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유니티 AI는 다른 창작자들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에셋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AI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AI 솔루션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게임 플레이에서 NPC와의 상호 작용은 사전에 스크립트로 프로그래밍 된 동작만 가능했기 때문에 한계가 뚜렷했다. 하지만 유니티 AI를 통해 더 생동감 있고, 사실적이며, 플레이어의 액션에 현실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반응을 할 수 있는 NPC를 생성할 수 있다. 적응력은 물론 지능이 향상된 NPC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게임 세계를 구현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게임 메카닉스, 레벨, 캐릭터 플레이가 플레이어의 동작에 따라 반응하고, 난이도가 동적으로 조절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 특정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맞춤형 게임 경험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결정론적 게임 디자인을 통해 하나의 게임으로 완전히 새로운 게임 장르의 세계를 열 수도 있다.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반응해 엔딩이 조정되는 열린 결말의 추리 게임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멀티플레이 게임의 경우 게임 내 악성 행위나 폭언 등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은 플레이어가 부적절한 게이머들을 만날 경우에 대한 고민을 겪고 있는 개발사들이 많다. 하지만 유니티 게이밍 서비스의 세이프 보이스(Safe Voice)를 활용하면 게임 내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한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게임 디자이너들은 유니티 센티스를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비용이나 시간 지연의 문제없이 모바일, 콘솔, 웹, PC 등 다양한 기기에 인퍼런스(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게임 루프를 빌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에 나올 법한 야경 씬을 제작할 때 아트워크를 새로 만들지 않고도 게임의 스타일을 변경하거나, 물리 엔진을 더욱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유니티 관계자는 "유니티 AI는 게임 제작을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이끌 수 있으며, 이전에 없었던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유니티 AI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생산성을 강화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6 11:01강한결

"애플, 스마트 반지·스마트 글래스 검토 중…카메라 탑재 에어팟도"

애플이 수 년에 걸쳐 건강 및 피트니스를 위한 스마트 반지, 스마트 안경, 카메라를 장착한 에어팟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검토해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그 동안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던 건강·피트니스 기기들에 대한 정보를 보도했다. ■ 스마트 반지 보도에 따르면, 몇 년 전 애플의 산업 디자인팀은 애플 건강팀 임원 대상으로 애플워치의 건강 추적 기능을 손가락에 장착하는 '스마트 반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의 스마트 반지 아이디어는 그저 하나의 아이디어일 뿐이며, 현재 스마트 반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스마트 반지가 애플워치의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출시된다면 오우라 링이나 갤럭시링과 같은 제품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스마트 글래스 애플이 향후 비전프로 헤드셋을 기반으로 하는 고급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출시하기를 원한다는 소문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메타의 레이벤 스마트 글래스나 아마존의 에코 프레임과 경쟁할 수 있는 '덜 야심 찬'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내장 스피커, 카메라, 건강 센서 및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에어팟 대체 역할을 할 스마트 안경을 만드는 것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스마트글래스는 애플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기술조사'라는 탐색 단계에 있으며, 시각적 품질이나 성능, 배터리 수명 및 제품 크기 등 애플의 표준을 충족하는 진정한 AR 글래스는 출시까지 아직 몇 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 ■ 카메라 탑재 에어팟 애플 엔지니어들은 작년에 저해상도 카메라 센서와 다양한 건강 센서를 에어팟에 장착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마크 거먼은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이 출시된다면 데이터를 수집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스마트 반지, 스마트 글래스, 카메라 탑재 에어팟 등 저렴한 웨어러블 옵션을 출시하게 된다면 애플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빼앗기지 않고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26 10:05이정현

올해 삼정KPMG가 선정한 아이디어톤 우승자는

올해 '2024 KPMG 아이디어톤' 우승자는 인공지능(AI)으로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을 만든 선문대 학생들이 차지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KPMG 아이디어톤'에서 선문대 번치팀이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번치팀은 선문대 김수화, 박정윤, 우에노고홍, 이동욱, 이상용, 최준혁 학생으로 이뤄졌다. 번치팀은 AI를 활용해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 '비스토'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번치팀 멤버 최준혁 학생은 "기업에서 개최하는 만큼 실무적 요소를 반영해야 해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서 많은 회의를 거쳤다"며 "설명회부터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버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점이 좋았고, 직접 서버를 구현하고 실행하며 앞으로 AI 관련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연세대 '와이빅타팀'이 올인원 특허 출원 보조 서비스 '파파'로 꼽혔다. 이 팀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등은 문서 하나를 여러 명이 동시에 협력해 개발함으로써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도큐플로우' 솔루션을 만든 광주과학기술원 옵티마팀이다. 준우승팀과 3등팀에는 500만원과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국내 결선 참가자 전원은 대회 참가확인서를 제공받는다. KPMG 아이디어톤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의 한국 지역 대회며 5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머신러닝과 데이터과학 등 AI 중심의 아이디어로 사회 이슈와 기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래밍 개발의 장이다. 올해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기업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총 64개 팀 31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에 통과한 11개 팀 58명의 학생이 모여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지난 1월부터 약 한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지난 20~21일 양일간 팀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삼정KPMG는 "국가마다 다른 검색엔진 결과를 종합해 쉽게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인터넷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기획과 개발 접근 방식이 돋보였다"며 "검색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요약하는데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활용했고,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활용성이 우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5:38김미정

신혜성 와디즈, 한국경영학회 '최우수경영대상' 혁신벤처기업 수상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2024 최우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혁신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 개척 후 중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스몰브랜드의 발굴과 육성, 후속 유통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업계를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와디즈는 지난해 누적 거래 금액 1조원 돌파, 6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 오픈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D2C(Direct to customer)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투자, 육성에도 힘을 쏟은 결과,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기업이 받은 후속 투자 유치액은 공개된 금액만 8천억원이 넘는다. 또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진행하는 '민간투자연계형매칭융자(LIPS)' 사업에 14개 업체를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최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창업자들의 시작과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다방면에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경제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09:2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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