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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첫 오프라인 캐릭터숍 'EBS 프렌즈' 오픈

EBS는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EBS 사옥에 첫 오프라인 캐릭터 스토어 'EBS 프렌즈'이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EBS 프렌즈는 캐릭터 콘텐츠의 소개, 상품,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기반 상품몰이다. 이번 EBS 프렌즈의 개장은 EBS의 정체성을 되살리고 다양한 공간을 경험 및 체험할 수 있도록 기존 로비 공간을 개선하는 작업과 함께 진행됐다. 지상 1층에 위치했던 광장형 계단을 새롭게 조성, 방문객들이 EBS 콘텐츠와 캐릭터를 보다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BS는 공식 온라인 캐릭터 스토어인 '펭프렌즈'에서 판매 중인 상품뿐만 아니라 '펭수 피규어 랜덤박스', '캐릭터 5종 캡슐토이' 등 오프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EBS 프렌즈 오픈을 기념해 '펭수', '번개맨' 한정판 프레임의 인생네컷 부스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EBS 관계자는 “오프라인 캐릭터 스토어 EBS 프랜즈는 EBS 콘텐츠 브랜딩화의 일환으로, 콘텐츠 세계관 확장을 통해 화면 속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오프라인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면서도 EBS 캐릭터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7:57진성우

단통법 폐지 2주..."장려금 차별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이동통신 유통업계가 단통법 폐지 2주일이 지나며 채널 간 장려금 차별, 고가요금제 가입 유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통 대리점과 판매점을 대변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장려금 차별 지급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과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에 대한 제도 보완을 요구했다. 협회는 “수년간 장려금 차별 금지와 고가 요금제 중심의 정책으로 인한 이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선을 요구했다”며 “단통법 폐지 이후 2주일이 지난 현재, 시장의 현실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채널간 장려금 차이, 고가 요금제를 통한 과도한 소비자 부담 구조는 변함이 없다”면서 “오히려 제도적 기준이 사라진 상황에서 유통현장의 혼란과 소비자 피해도 다시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울러 단통법 폐지 이후 제도적인 안정을 최대한 빨리 이끌어내야 한다며 요구사항을 밝혔다. 협회는 먼저 “시장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장려금 정책 제도화를 위해 통신3사의 차별 지급 행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제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이용자의 자율적 요금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가요금제 유도, 지시 등 행위를 근절해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역차별 받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분증 스캐너에 대해서도 PASS 앱 등을 활용한 본인확인 체계로 전환하고 공정경쟁 촉진을 위한 협의기구 신속 구성을 요구했다. 협회는 “단통법 폐지의 시작은 공정한 시장, 실질적 소비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고 했다.

2025.08.04 17:03박수형

갤럭시Z폴드7 화면, 실제로 20만 번 접으면?

국내 한 IT 유튜버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 화면을 20만 번 접는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IT 유튜버 테킷(Tech-it)은 갤럭시Z폴드7 화면을 20만번 접는 테스트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시간 기준 4일 오후 3시 경 약 11만 5천 번 가량의 접기가 이뤄진 상태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IYKT9l) 테킷이 갤럭시Z폴드7 화면을 9만 5천 번 가량 접었을 때까지 디스플레이는 색상을 제대로 표현했고 터치 감도도 정상이었다. 스피커 등의 부품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10만 번 접은 후 스마트폰을 열고 닫을 때 미세하게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으나 내부 디스플레이는 깜빡임이나 눈에 띄는 손상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또 화면을 10만 5천 번 가량 접었을 때 화면 주름이 다소 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영상에서 보면 이 유튜버는 화면을 실제 사용하는 것보다 세게 접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갤럭시Z폴드 7의 내장 OLED 패널을 최대 50만 번 접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Z폴드7 화면 접기 테스트가 20만 번까지 갈 수 있을까?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삼성전자가 갤Z폴드7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충격 흡수를 높이기 위해 50% 더 두꺼운 초박형 유리를 사용했고 새로운 고탄성 접착제, 고강도 티타늄 프레이트 등을 사용했기 때문에 20만 번 화면 접기를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유튜버의 화면 접기 테스트는 실험실에서 통제된 조건이 아닌 수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반복적인 화면 접기가 일상 사용에서 기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8.04 15:40이정현

코난테크놀로지, APEC 포럼서 'AI 통역 기술' 글로벌 무대 데뷔

코난테크놀로지가 주요 국제 인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의 포문을 연다. 코난테크놀로지는 '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다. 각국 정부·업계 대표·전문가 등 장관회의 참가자 및 다양한 국제 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AI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월드뱅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는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초거대AI추진협의회 회원사로 과기부 등 APEC 관계기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시 기업에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13개 언어를 실시간 동시 통역하는 '코난 챗봇 플러스'와 '첨단 다국어 AI 회의 통역 시스템'을 출품해 시연한다. 코난 챗봇 플러스는 '코난 LLM' 번역 엔진 및 음성인식(STT) 기술을 적용해 문맥과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고 정확히 통역하는 실시간 AI 통역 시스템이다. 현재 서울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롯데백화점·파라다이스 카지노·용산구청·영남대학교·신한은행·전북은행 등 전국 각지에서 통역을 돕고 있다. 대규모 국제 회의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AI 회의 통역 솔루션'도 선보인다. 코난 LLM과 STT 및 음성 합성(TTS) 기술이 적용돼 국제회의 현장에서 AI 기반의 실시간 다중 언어 통역 시스템을 통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0만 시간 이상의 고품질 대규모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된 AI 음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LLM 아키텍처를 적용해 기존보다 향상된 음성인식 성능을 제공 중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자리에서 AI 통역 시스템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APEC 21개국의 소통을 돕는 첨단 기술로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5:30한정호

[영상] 휴머노이드 로봇, 세탁기도 직접 돌리네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으며 집안일을 돕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의 브렛 애드콕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세탁기에 세탁물을 손쉽게 넣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 영상을 공개했다. 애드콕은 “이건 원격 조정이 아니다”라며, “자체 신경망 헬릭스(Helix)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로봇이 세탁기에 옷을 넣는 동안 애드콕이 바구니에 옷을 더 추가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이 모습이 사전에 스크립트가 정해진 데모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엑스 사용자들은 “집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이게 현실이 되는 게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체감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브렛 애드콕은 헬릭스에 대해 피규어AI가 자체 개발한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이라고 설명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활용해 인식과 언어 입력을 기반으로 즉석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피규어AI는 피규어 02 로봇이 물류 창고에서 패키지를 전문적으로 분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 로봇은 물류 센터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파우치나 박스 등 다양한 크기와 모양, 경도의 패키지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현재 피규어AI 외에도 테슬라, 보스턴다이내믹스, 애질리티 로보틱스 등 많은 회사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하지만, 아직 이 로봇들이 언제쯤 적정한 가격과 기술을 갖춰 일상 생활에 본격 도입될 지는 확실치는 않다. 하지만, 최근 중국 로봇회사 유니트리는 5천900달러(약 815만원)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R1'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조만간 우리가 직장이나 가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할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8.04 15:19이정현

중형 SUV에 첫 '에어 서스펜션' 탑재…볼보 XC60, 벤츠·BMW 천하 도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글로벌 핵심 모델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60의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울트라 트림에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를 기본 탑재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중심인 프리미엄 중형 수입 SUV에서 상품성으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용산 전시장에서 '신형 XC60 스닉 프리뷰'를 열고 XC60과 볼보자동차 240을 전시했다. XC60은 2008년 글로벌 시장 공개 이후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볼보자동차는 바로 직전 최다 판매 모델인 240과 XC60을 함께 전시해 XC60이 세운 기록을 기념했다. 볼보 240은 1974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하면서 약 286만2천대 가량 판매됐다. XC60이 올해 6월 기준 이를 넘어서면서 브랜드 대표 모델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볼보 XC60은 벤츠와 BMW, 테슬라 등 동급 모델과 경쟁하고 있다. 중형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XC60은 9천만원 이상 모델에만 탑재되는 에어 서스펜션을 7천만원대 트림에 기본 적용하면서 차별화를 뒀다. 중형 SUV에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는 것은 처음이다. 신형 XC60의 국내 판매 가격은 ▲마일드하이브리드 B5 AWD 플러스 6천570만원 ▲B5 AWD 울트라 7천33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AWD 울트라 9천120만원으로 책정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XC60 가격대에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할 수 있는 이유는 SPA 플랫폼 덕분"이라며 "볼보와 폴스타 등 전차종에 사용되는 플랫폼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뤘고, 모듈화된 시스템으로 고사양 옵션을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탑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XC90, S90과 XC60 등 단종을 예고했던 내연기관을 두번째 부분변경으로 출시했다. 볼보자동차가 내연기관 단종을 연기하면서 전기차보다 잘 팔리는 차종에 집중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EX30 트윈모터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한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XC60 판매는 올해 전체 합쳐 6천대정도 될 것 같고 상반기 3천대(전세대), 하반기 신차로 3천대정도 나갈 것 같다"며 "EX30 크로스컨트리는 인증이 거의 끝났고 차만 들어오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8.04 15:13김재성

탄소중립연구원, 제조기업 LCA 자동화 솔루션 '탄소 허브' 출시

탄소중립연구원(대표 이민)은 제조기업의 지속적인 LCA 및 PCF 보고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과정평가(LCA) 자동화 서비스 'Tanso Hub(탄소 허브)'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 허브는 누구나 손쉽게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ISO 14040, 14044, 14067 기준을 준수하며, 영업일 기준 평균 5일 이내 보고서가 완성된다. 특히 반복 제출이 예상되는 기업을 위해 연간 구독 기반의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탄소중립연구원은 “국내외 환경 규제와 글로벌 공급망의 탈탄소 요구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은 연중 수차례 LCA(Life Cycle Assessment) 또는PCF(Product Carbon Footprint) 보고서 제출을 요구받고 있다”며 “그러나 대부분 제조기업은 내부에 LCA 전문 인력이 없고, 매번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는 방식은 비용과 시간,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의 한계가 드러내고 있어 이 부분을 해소하고자 탄소 허브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탄소 허브는 전문 지식 없이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는 엑셀툴(Excel Tool) 구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여러 부서 또는 협력사로부터 받아야 하는 원료, 공정 등의 데이터를 데이터 수집 자동화 엑셀툴을 통해 한번에 취합하고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LCA 보고서가 생성된다. 영문 보고서 생성도 가능하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처럼 이메일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 아닌, 탄소 허브 전용 계정을 통해 파일이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된다. ISO 27001 및 27017 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고서 생성 후 자동 삭제와 관리자 접근 제어 기능도 제공된다. 기존 외부 컨설팅 대비 탄소 허브는 반복적으로 보고서 제출이 필요한 기업에게 효율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서 1건당 수천만 원이 소요되던 컨설팅과 달리, 기업별 수요에 맞춰 최대 50건 이상까지 연간 단가로 대응 가능하다. 탄소중립연구원 이민 대표는 “LCA는 한 번의 프로젝트로 끝나는 업무가 아니라 이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핵심 ESG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탄소 허브는 내부에 전문 인력이 없어도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5:11안희정

알리익스프레스, 여행 이벤트 '100원 럭키박스' 진행

알리익스프레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8월 여행 특가 기획전과 100원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6월 출시한 'AliExpress Travel(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의 첫 대규모 행사로, 단순 쇼핑을 넘어 여행과 레저까지 아우르는 '만능 알리'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족, 연인 등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럭키박스'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1등(14명)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항공권, 2등(70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항공권과 10만 원 숙박권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항공권, ▲호텔, ▲관광지 입장권으로 구성된 여행 바우처 패키지가 지급되며, 1~3등에 당첨되지 않은 고객은 참가비 전액 자동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그룹 여행객을 위한 1+1 쿠폰 혜택도 눈길을 끈다. 목적지 제한 없이 ▲2인 이상 항공권 예약 시 50% 할인(최대 12만 원), ▲호텔 2박 이상 또는 2객실 예약 시 1박 또는 1객실 무료(최대 11만 원), ▲도쿄 디즈니랜드·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 등 글로벌 인기 관광지 입장권 2매 이상 구매 시 50% 할인(최대 8만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알리익스프레스 트레블은 100원 럭키박스의 특별 경품과 할인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고, 쇼핑을 넘어 여행과 레저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5:05안희정

롯데칠성, 2분기 내수 부진에 매출 줄어...영업익은 3.5%↑

롯데칠성음료가 내수 소비 위축과 고환율 영향으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만 글로벌 부문에서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늘었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73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20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21억원) 늘며 수익성은 개선됐다. 별도 기준 음료 부문 매출은 4천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3.2% 줄어든 237억원에 그쳤다. 회사는 내수 소비 위축, 비우호적인 날씨, 오렌지·커피 등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영향이 복합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음료 카테고리 대부분이 역성장한 가운데, 에너지음료 부문은 '핫식스 제로', '핫식스 더 프로' 등 신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음료 수출은 밀키스와 레쓰비 등 브랜드의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6.7% 증가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칠성사이다 제로 오렌지', '오트몬드 프로틴' 등 제로·건강 지향 제품군 확대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2분기 주류 부문 실적도 부진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천891억원으로 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8.2% 줄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여파로 주류 업계 전체의 소비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수출은 '순하리' 등 제품이 미국·유럽 시장에서 선전하며 5.9% 증가했다. 회사는 1분기 '클라우드 논알콜릭'에 이어 2분기에는 '처음처럼'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문은 2분기 매출 4천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58억원으로 70% 가량 성장하며 전 사업부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 필리핀 법인(PCPPI)은 매출 6.1%, 영업이익 32.6% 증가를 기록했으며, 미얀마 법인은 수입통관 이슈 해소에 따라 매출이 67%, 영업이익은 137.6% 급증했다. 파키스탄 법인도 '펩시', '마운틴듀' 등의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 9.1%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자회사 수익성 개선과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신흥 시장 대응에 집중하며, 글로벌 보틀러 사업 지역을 넓혀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58류승현

앤트로픽, 오픈AI에 'API 접근 차단' 결정…"경쟁 모델 개발에 무단 활용"

앤트로픽이 회사 모델에 대한 오픈AI의 접근을 차단하는 초강수를 뒀다. 오픈AI가 차세대 모델 개발 과정에서 앤트로픽의 기술을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4일 와이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오픈AI에 제공해온 '클로드' 인공지능(AI) 제품군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접근 권한을 취소했다.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클로드'를 내부 평가 도구에 연결해 '챗GPT'와의 성능을 비교 분석해온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딩, 글쓰기 등 AI 모델의 핵심 기능이 비교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오픈AI 기술진이 회사의 차세대 모델인 'GPT-5' 출시를 앞두고 '클로드' 코딩 도구를 집중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쟁 서비스 개발에 '클로드' API를 활용할 수 없도록 명시한 앤트로픽의 상업적 이용 약관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다. 다만 앤트로픽은 제한적인 접근은 허용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 순수한 목적의 벤치마킹이나 안전성 평가는 향후 계속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성능 비교는 용인하되 회사 기술을 경쟁 모델 개발에 활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의 경쟁사 견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오픈AI의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스타트업 윈드서프의 '클로드' 접근을 차단한 전례가 있다. 당시 앤트로픽 경영진은 경쟁사에 회사 기술을 판매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픈AI 측은 앤트로픽의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경쟁사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업계 표준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가 부당하다는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오픈AI 대변인은 "우리의 API 접근을 차단한 앤트로픽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 API는 그들에게 계속 열려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025.08.04 13:51조이환

사내 계정정보 한 번에 관리…라온시큐어, '옴니원 액세스' 출시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정아)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사내의 모든 계정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라온시큐어는 계정 보안과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계정 관리 서비스 '옴니원액세스'(OmniONe Access)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옴니원액세스는 사내 시스템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계정의 계정 관리(IM)와 단일 로그인(SSO), 다요소 인증(MFA) 등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설루션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 자원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사내 시스템과 SaaS 계정의 일원화된 관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어 옴니원액세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FIDO 기반 생체 인증, 모바일 OTP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해 사용자 인증 보안도 강화해 보안 사고의 위험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옴니원액세스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Slack), 네이버웍스 등 국내외 주요 SaaS 애플리케이션 및 업무용 정보시스템과의 사전 연동과 검증을 통한 안정적인 연계 처리를 구현한다. 기업 내 조직과 사용자에 맞춘 인증 정책을 설정하고 사용자 동기화 및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향후에도 라온시큐어는 옴니원액세스 출시를 계기로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SaaS 서비스 방식의 보안 설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옴니원액세스가 기관과 기업들의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고, 안전한 통합계정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며 AI 시대의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08.04 13:26김기찬

메가존클라우드 '스페이스 SaaS옵스',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등재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의 SaaS 매니지먼트 플랫폼 '스페이스 SaaS옵스(Ops)'가 가트너의 '2025 매직 쿼드런트(MQ)'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매니지먼트 플랫폼(SMP) 부문 니치 플레이어(Niche Players)로 선정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기업 중 SMP 부문에서 MQ에 등재된 것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유일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Q 등재는 가트너가 전 세계 SaaS 매니지먼트 플랫폼 제공업체 17개사를 대상으로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다. 가트너는 보고서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AWS 기반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경험을 SaaS 운영 전반으로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간 94회의 릴리스를 진행했고, 이 중 21회는 주요 기능 릴리스였다. 이는 함께 등재된 다른 기업들보다도 높은 수준의 지속적인 개선과 투자를 보여주며, 고객의 SaaS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 SaaS옵스는 기업 내 다양한 SaaS 애플리케이션의 비용, 보안, 계정 및 사용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클 라우드 기반으로 멀티벤더 SaaS 환경을 지원하며, ▲사용량 분석 ▲자동화된 계정 관리 ▲미사용 라이선스 식별 ▲정책 기반 통제 등 기능을 제공해 SaaS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과 보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하반기 중 스페이스 SaaS옵스의 고도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조직 내 승인되지 않은 SaaS 사용을 탐지하고 시각화하는 '앱 디스커버리' ▲SaaS 사용량과 부서별 소비 흐름을 기반으로 예산 초과를 예측하는 'AI 기반 비용 예측' ▲총소유비용(TCO)을 줄일 수 있는 'ID 및 액세스 관리(IAM) 기능 고도화 및 SMP와의 구조 분리' 등이 그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능 강화를 통해 단순한 SaaS 가시화 도구를 넘어 고객의 실제 운영 환경을 개선하는 고도화된 SaaS옵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음 MQ에서는 '실행 능력'과 '비전 완성도' 양 측면에서 리더 그룹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스페이스 SaaS옵스는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며, 출시 1년 만에 국내 유일 가트너 MQ 등재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0:59남혁우

GS칼텍스, 레드닷 디자인 2관왕…정유사 최초 본상 수상

GS칼텍스가 정유사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GS칼텍스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정유사 최초로 2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내 '앱'과 '인터페이스&유저 익스피어리언스 디자인' 두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심사는 아이디어 창의성과 독창성, 디자인 완성도와 혁신성, 그리고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감성적 임팩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플러스 앱 디자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브랜드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칼텍스는 2021년 주유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에너지플러스 앱을 출시하고 새로운 주유 경험과 혜택을 제공해왔다. 특히, 에너지플러스 앱 주요 기능인 바로주유 서비스는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할인, 적립,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지는 서비스다. 올해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 주요 기능인 주유소 찾기, 바로주유, 쿠폰∙포인트 조회가 가능한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론 론칭했다. 또한, 스마트폰 흔들기로 바로주유 기능을 빠르게 실행하는 쉐이크 앤페이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홈 화면 위젯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앱을 실행하지 않고 위젯 터치만으로도 바로주유, 단골주유소 확인, 판매가격 비교 등 필수 기능들을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GS칼텍스 모빌리티 앤 마케팅 본부 김창수 부사장은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디자인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더 높은 만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0:32류은주

SKT, '에이닷 4.0' 업데이트…"이용자 숨은 의도 파악"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에 최신 AI 기법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한 에이닷 4.0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사용자와 그간 나눈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이다. 현재 AI 업계에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이끄는 핵심 구조로 평가받으며,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이닷은 사용자의 요청에 담긴 숨은 의도를 파악, 희망하는 맞춤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도입…맥락 맞춘 답변 가능해져 에이닷 4.0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의 4가지 핵심 요소인 ▲계획 수립 ▲사용 가능한 외부 도구 활용 ▲다중 에이전트 협업 ▲결과 점검 및 문제점 개선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에이닷 맞춤형으로 구현하면서,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그에 맞는 작업을 계획한 후 가장 적합한 하위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도입했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는 ▲사용자의 요청을 재해석하는 '입력 재구성' ▲재해석한 요청을 단계별로 나누고, 수행에 적절한 하위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계획 수립' ▲선택한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작업 관리'의 절차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입력 재구성' 과정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와 직전 나눈 대화 내역은 물론, '메모리'에 저장된 정보를 사용자의 최신 요청에 반영, 담긴 의미를 맥락에 맞춰 구체화한다. 여기서 활용되는 '메모리'는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식별해 추출·저장하는 일종의 '기억 장치'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메모리 관리' 메뉴에서 저장된 정보를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다. 또한, 에이닷은 '다중 에이전트 협업 기능'을 통해 하위 에이전트 간 협력을 유도, 최적의 결과를 도출한다. '다중 에이전트 협업 기능'에서는 독립적인 기능을 가진 여러 하위 에이전트가 함께 작동한다. 기존에 별도로 제공되던 뮤직·증권 에이전트도 하위 에이전트로 편입돼, 사용자가 음악 추천·주식 정보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대화창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컨데 사용자가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 추천해주고 모두 틀어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날씨 정보 확인 및 음악 추천을 수행한 후 사용자에게 추천 음악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전달한다. 추천 음악은 에이닷 앱 내에서 별도 화면 전환 없이 1분 미리듣기가 가능하며, 플로(FLO) 이용권을 보유한 사용자는 계정 연동 후 곡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이 다양한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기반 구조로 전환되면서, 에이닷의 확장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정부터 음성모드까지…기존 기능 고도화 및 UI 개편 등 편의 제고 SK텔레콤은 이번 에이닷 업데이트로 에이닷의 기존 기능들도 한층 고도화했다. '일정'에서는 여러 일정을 한 번에 추가·수정·삭제할 수 있고, 등록한 일정은 구글 캘린더나 아웃룩과 바로 연동 가능하다. '음성모드'는 답변 중에도 사용자의 추가 질문·발화를 곧바로 인식해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개선했다. 또, 사용자가 한 번의 발화로 여러 요청을 하더라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AI와 역할극 형태로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감성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대화 모드는 ▲마음 상담 ▲달의 조언(꿈 해몽·사주 풀이) ▲소꿉친구 등 3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으로 이용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좌측 탭 메뉴는 사용자가 관심 음악·종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변경됐고, '일정'은 배경 이미지와 색상을 추가하는 등 시각적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SK텔레콤은 정식 출시 22개월을 맞은 에이닷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월간 실사용자(MAU)는 약 810만으로, 앱과 웹, 전화, Btv, 채팅+ 등 다양한 가입 접점을 통해 에이닷 가입이 이뤄지고 있다. 김용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부장은 “4.0 버전은 에이닷이 '일상을 기억하고 돕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니즈까지 깊이 이해하고,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0:19진성우

삼성 TV 플러스, 조나스 브라더스 데뷔 20주년 투어 독점 생중계

삼성전자가 11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세계적인 팝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JONAS 20: Greetings from Your Hometown' 투어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중계를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음악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닉, 조, 케빈 형제로 구성된 글로벌 팝 그룹으로 지금까지 2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와 빌보드 차트 1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중계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조나스 브라더스와 전세계 팬들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특별함 교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나스 브라더스의 투어 중 8월 11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리는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일 텍사스 ▲10월 13일 위스콘신 ▲10월 27일 플로리다 ▲11월 10일 뉴욕 공연 등 총 5차례의 공연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팬들이 마치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이번 투어는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해 준 팬들과의 추억을 나누는 자리"라면서 "삼성 TV 플러스의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모든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전 세계 삼성 TV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라이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TV 플러스는 별도 가입이나 구독 없이 삼성 TV 및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천500개 채널과 6만6천여 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25.08.04 10:18전화평

롯데하이마트, 8월 '쿨링 휴가 페스타' 진행

롯데하이마트는 8월 한달간 전국 31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쿨링 휴가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표 할인 품목은 시스템 에어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삼성전자 '인피니트', '스타일업' 등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행사상품에 최대 4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행사상품을 '비스포크 큐브 에어(1등급)' 공기청정기와 동시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할인, 다품목 구매 할인 등을 더해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가에 판매한다. 대형 가전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TV, 냉장고 중심으로 동시구매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안마의자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만나볼 수 있다. TV는 방마다 놓는 고객들을 위해 LG전자 'OLED(83형)'와 '스탠바이미 2(27형)', 삼성전자 'OLED' 77형과 48형 행사상품 동시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냉장고는 삼성전자 '키친핏' 1도어 냉장고(409L), 냉동고(347L), 김치냉장고(319L), LG전자 '핏앤맥스' 냉장고(609L)와 '핏앤맥스' 김치냉장고(324L) 등 동시구매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안마의자는 바디프랜드 '팔콘SV' 345만원, 코지마 '더블모션' 308만원 등 행사상품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으뜸효율 가전 할인도 이어나간다. 사업은 에어컨, 냉장고, TV 등 11개 품목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 제품 구매 시 구매 가격 10%를 1인당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현재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400여개 으뜸효율 가전을 제공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 제품을 환급 사업 시행 이전 대비 최대 60만원 할인해 선보인다. 매장에서 삼성전자 'QLED(65형·75형·85형)' TV,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으뜸효율 가전 구매 시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매일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으뜸효율 가전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2025.08.04 10:17신영빈

40cm 거리서 100인치…LG전자 '시네빔 쇼츠' 출시

LG전자가 LG전자가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4K 프로젝터 '시네빔 쇼츠'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벽으로부터 40cm 거리에서 100인치 4K 화면을 투사하는 'LG 시네빔 쇼츠'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 시네빔 쇼츠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대화면을 투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했다. 40인치 화면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8.1cm만 있으면 충분하고, 39.3cm가 확보되면 100인치 대화면을 투사할 수도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LG 시네빔 큐브'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해 손바닥만 한 크기(가로∙세로 11cm∙16cm)에 두께(16cm)도 한 뼘이 채 안 된다. 무게도 1.9kg으로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다. 초단초점 기술과 작은 크기 덕분에 시야를 방해하거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RGB 레이저 빔을 통해 표현되는 4K 고해상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도 154%를 충족하고 45만대 1 명암비를 갖췄으며,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시네빔 쇼츠는 벽면색감 맞춤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범위 설정 기능으로 화면의 크기나 위치를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왜곡없는 화면을 제공한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도 적용해 직사각형 모양 화면이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프로젝터에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웹OS는 미 소비자기술협회(CTA) '사이버보안 부문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5일 네이버, 13일 온라인브랜드샵(LGE.COM)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시네빔 쇼츠의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 국내 출하가는 179만원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LG 시네빔 쇼츠를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4 10:15전화평

알리익스프레스, '만능 알리' 8월 여행 특가 프로모션 진행…100원 럭키박스로 떠나는 프리미엄 여름 휴가!

- 목적지 무제한 '항공•호텔•관광지 1+1 쿠폰 혜택'과 함께 '럭키박스'로 최대 200만 원 항공권 제공 - 여행•레저까지 아우르는 '만능 알리', 여름 여행객에 파격 혜택 선사 서울, 한국 2025년 8월 4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8월 여행 특가 프로모션 및 100원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만능 알리' 8월 여행 특가 프로모션 및 100원 럭키박스 이벤트 진행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6월 론칭한 'AliExpress Travel(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의 첫 대규모 행사로, 단순 쇼핑을 넘어 여행과 레저까지 아우르는 '만능 알리' 브랜드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족, 연인 등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럭키박스'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1등(14명)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항공권, 2등(70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항공권과 10만 원 숙박권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항공권, ▲호텔, ▲관광지 입장권으로 구성된 여행 바우처 패키지가 지급되며, 1~3등에 당첨되지 않은 고객은 참가비 전액 자동 환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룹 여행객을 위한 1+1 쿠폰 혜택도 눈길을 끈다. 목적지 제한 없이 ▲2인 이상 항공권 예약 시 50% 할인(최대 12만 원), ▲호텔 2박 이상 또는 2객실 예약 시 1박 또는 1객실 무료(최대 11만 원), ▲도쿄 디즈니랜드•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 등 글로벌 인기 관광지 입장권 2매 이상 구매 시 50% 할인(최대 8만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AliExpress Travel은 100원 럭키박스의 특별 경품과 할인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고, 쇼핑을 넘어 여행과 레저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8월 여행 특가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검색창에 '항공권' 또는 '호텔'을 입력하면 AliExpress Travel 채널로 접속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5.08.04 10:10글로벌뉴스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CATL·BYD 질주…K-배터리 주춤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올해 상반기 급성장했지만, 국내 배터리 3사 합산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사 중 삼성SDI만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04.4GWh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성장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4%p 하락한 16.4%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4%(47.2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0.7%(19.6GWh) 성장률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8.0%(16.0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에 따른 국내 3사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 중 베스트셀러 i4 판매 둔화로 BMW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 고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새롭게 출시되며 삼성SDI 공급 비중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아우디는 PPE 플랫폼 기반의 Q6 e-트론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8%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기록했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 페이스리프트 이후 탑재량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SK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반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 둔화로 포드향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량 부진으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다. 반면, 기아 EV3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쉐보레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EV의 북미 판매 확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8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최근 강화된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및 원자재 규제에 대응해 북미 중심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조달 확대 및 신규 소재 확보를 통해 배터리 생산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7.9%(190.9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지커와 아이토, 리오토, 샤오미 등 주요 OEM들이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과 같은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 또한 CATL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58.4%(89.9GWh) 성장률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BEV+PHEV)를 자체 생산하는 BYD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급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확장세가 두드러지며, 올해 상반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과 규제 강화 흐름이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는 기존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기반으로 한 클린에너지 세제 혜택을 대폭 축소하고, '외국 우려 실체(FEOC)' 규정을 통해 중국 등 특정 국가와 연계된 배터리 및 원자재에 대한 세액공제 자격을 제한함으로써,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전반에 중대한 정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북미 현지 생산 비중 확대, 중국산 원재료 의존도 축소, 비(非)중국권 공급망 강화 등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IRA 및 AMPC를 넘어서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와 동시에 유럽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현지 생산 장려 정책과 전략 비축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계 배터리사 현지 공장 설립도 본격화되며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통제 강화라는 이중 압력 속에서, 배터리 기업들은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공급 기반 독립성과 지역 전략의 유연성을 갖춘 대응력이 요구되는 전환 국면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8.04 10:05류은주

캐논코리아, 캐논갤러리서 '언라이프' 사진·영상전 개최

캐논코리아가 오는 9월 21일까지 이옥토 작가 사진·영상전 '언라이프'(Unlife)를 개최한다. 이옥토 작가는 10여 년간 '사람과 존재'를 주제로 사진과 글을 통해 활동했다. 지난 7월 첫 사진집 '이해 없이 사랑했던 순간들과 크고 작은 오만'을 출간했다.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이라는 거대한 주제의 경계를 '언라이프'로 정의하고, 작가가 일상과 여행 중 마주한 장면들을 통해 '실감'이라는 감각에 다가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홋카이도 호숫가에서 마주한 백조의 날갯짓, 초봄 산길에서 발견한 새의 솜털, 뉴질랜드 숲속 이슬 맺힌 연두빛 풀잎 등 섬세한 감각의 단면을 담았다.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고자 전시 공간은 반투명 흰 천을 통과해 작품과 마주하도록 연출했으며,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빈백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 작품은 사진 18점, 영상 1점 등 총 19점이며 작품 제작에는 EOS R6 마크Ⅱ 카메라와 RF100mm F2.8 L 매크로 IS USM 렌즈, EF50mm F1.4L Ⅱ USM 렌즈 등 캐논 영상 장비가 활용됐다.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한정판 포스터와 책갈피 등을 판매하며 매월 1회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캐논 아카데미에서 이옥토 작가가 진행하는 소규모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캐논코리아 직영 매장 '캐논플렉스' 지하 1층 전시 공간인 캐논갤러리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7일 진행되는 토크 세션은 캐논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가 가능하다.

2025.08.04 09:59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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