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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시스템 털릴 뻔"…MS, 러시아 해킹 조직 공격에 '아찔'

러시아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MS) 내부 이메일 계정에 침입한 뒤 핵심 SW(소프트웨어) 시스템 일부에도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전했다. 또 올해 1월 내부 이메일 계정에 침입했다고 알려진 것에 비해 이번엔 더욱 광범위하게 시스템 침입이 발생한 것인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MS는 지난 1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 '미드나이트 블리자드'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고위 경영진과 사이버 보안·법률 분야 직원 이메일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MS는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취약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고객 환경이나 소스 코드,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킹 조직인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는 '노벨리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IT 네트워크 관리기업 솔라윈즈 SW를 해킹해 이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재무부, MS, 인텔 등 수많은 정부 기관과 기업을 공격했다. 미국 정부는 당시 러시아가 해킹 배후며 첩보 수집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지목했으나 러시아는 부인했다. MS에 따르면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는 최근 몇 주간 MS 이메일 시스템에서 훔친 정보를 이용해 일부 소스 코드(source code) 저장소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스 코드는 SW를 작동시키는 기반으로, 해커가 이를 훔치면 다른 시스템도 공격할 수 있다. MS는 "해커들이 (훔친 정보로) 공격 영역을 찾고 능력을 향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고객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이 손상됐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4.03.10 18:00장유미

SKB,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에 디지털 광고판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력해 기업간거래(B2B) 미디어 서비스인 Btv 온애드를 캠퍼스 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온애드 설치를 기념해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영상, 음악 콘텐츠제작 공모전도 진행한다.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학사 관련 정보는 물론 공모전, 취업정보 등 각종 대외소식을 온애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술 계열 중심 캠퍼스의 특성을 살린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과 음악을 온애드에서 송출한다. Btv 온애드는 Btv와 디지털 사이니지(디스플레이)를 결합한 B2B 특화 미디어 솔루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콘텐츠를 디스플레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디지털 광고판이다.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재학생,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은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홍보'를 대주제로 '나만의 감각으로 다빈치캠퍼스를 마음껏 표현하다'를 소주제로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앨범커버가 포함된 60초 내외 음원(mp3)으로, 뮤직비디오 제출 시 가산점이 제공된다. 입상자 11명에게는 공모전 주관사인 음원, 영상 저작권 플랫폼 셀바이뮤직에서 저작권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셀바이뮤직은 광고, 게임, 앱, 플랫폼 등에서 음악을 필요로 하는 개인, 기업을 대상으로 저작권 문제없는 음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온애드와 제휴 협력 관계다. 또 입상작은 Btv 온애드를 통해 학교 전체에 작품을 송출돼 모든 재학생이 감상할 수 있다. 우수작 4명에게는 중앙대 총장 명의로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공모전은 11일부터 21일까지로 재학생들의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심사를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26일 진행한다. 최종 결선의 심사위원은 중앙대 졸업생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킴닥스 씨가 나선다. 셀바이뮤직에서 실시하며, 더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도 접속 가능하다.. 김태성 중앙대 인재개발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자신의 저작권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험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금상호 SK브로드밴드 B2B 기획 담당은 “중앙대 다빈치캠퍼스와 협업으로 대학 캠퍼스 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0 09:35김성현

네이버 인기 웹툰 캐릭터가 광고 캠페인 모델 된다

네이버가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DA) 상품 '원화컷 활용 DA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원화컷 활용 DA 패키지'는 브랜드사가 협업 희망하는 네이버웹툰 작품의 IP를 광고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이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웹툰 IP를 연계한 기존 DA 상품의 광고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으며, 신규 상품의 경우 네이버웹툰은 물론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DA를 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DA 상품은 네이버웹툰 작품의 대중성과 인지도가 확대되며 웹툰 외의 채널에서도 IP를 활용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웹툰과 네이버 서비스 양측 채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웹툰 작품 별로 성별이나 연령대 등 주 독자층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작품의 IP를 활용할 경우, 브랜드사가 원하는 사용자 층을 겨냥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원화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식인 만큼, 모델 섭외부터 광고 소재 제작에 소요되는 과정이 간편하다. 사전 확보돼 있는 웹툰 원화 소재를 그대로 광고에 활용하기 때문에 광고 소재 제작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원화컷 활용 DA 패키지' 상품 론칭과 함께 삼성화재와 협업한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에 오는 4월 3일까지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의 배너 광고 영역에서 네이버웹툰 조석 작가의 대표작인 '마음의 소리' 인기 캐릭터를 모델로 활용한 삼성화재의 광고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사업개발실 유경후 실장은 “인기 웹툰 작품의 캐릭터를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용할 경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고, 예산과 집행 기간 면에서 효율적 캠페인 전개가 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본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네이버웹툰 작품이 드라마, 영화 등 2차 활용에서도 흥행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충분한 대중성과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웹툰 IP에 대한 브랜드사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9 01:09안희정

필립스, 전기면도기 모델에 배우 이진욱

필립스코리아가 전기면도기 광고 모델로 배우 이진욱을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필립스는 이진욱의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집념, 프로페셔널함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브랜드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필립스 전기면도기 관계자는 "배우 이진욱 씨의 자신감 넘치고 완벽한 모습, 자기 혁신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프로페셔널한 이미지가 필립스 전기면도기의 이미지와 부합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진욱은 "평소에도 필립스 전기면도기를 애정을 갖고 사용해왔다"며 "앞으로 남성들의 자신감 향상과 그들의 일상에 영감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필립스는 앞으로 이진욱과 함께 TV 및 온라인 광고, 소비자 프로모션,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 폭넓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프리미엄 전기면도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필립스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3편의 컨셉 필름에서는 필립스와 이진욱이 생각하는 '혁신, 자신감, 완벽한 하루'가 감각적인 방식으로 표현된다. 필립스 전기면도기는 지난 1939년 세계 최초로 로터리식(회전식) 전기면도기를 선보인 이래 완벽한 초밀착 쉐이빙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85년간 기술 혁신을 이뤄왔다. 필립스는 최첨단 센서 기술인 'SkinIQ 테크놀로지'를 통해 사용자의 수염 밀도와 면도 습관에 최적화된 맞춤 면도를 제공한다. ▲닿기 어려운 얼굴 굴곡에도 초밀착하는 360도 펜타곤 헤드 ▲어떤 방향으로 난 수염도 놓치지 않고 캐치하는 360도 듀얼블레이드와 V-트랙 시스템 ▲수염을 들어올려 절삭하는 '리프트앤컷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최대 0.0 마이크로미터까지 절삭이 가능한 '마이크로 초밀착 쉐이빙'을 지원한다. 필립스는 오는 4월 '마이크로 초밀착 쉐이빙' 메시지를 담은 TV, 디지털 광고를 공개한다. '최대 0.0 마이크로미터까지 절삭'이라는 차원이 다른 면도를 통해 자신감 넘치는 하루를 보내는 배우 이진욱의 모습을 담아, 필립스만이 이야기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939년 최초의 회전식 전기면도기 출시부터 현재 마이크로 초밀착 쉐이빙까지 필립스 혁신의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 에디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이진욱은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과 tvN 드라마 '보이스',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등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도 그는 드라마 '스위트홈3', '오징어 게임 시즌2', 영화 '검은 수녀들'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3.08 18:32신영빈

쿠첸,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받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TV 방송 부문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광고제로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 32회차를 맞았다. 소비자가 직접 심사하는 광고제로 창의성을 비롯해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광고를 선정한다. 쿠첸은 지난해 신제품 브레인 밥솥을 출시하고 제일기획과 함께 제작한 '쿠첸 브레인' 광고로 상을 받았다. 해당 광고는 정형화된 밥솥 광고에서 탈피하여 제품의 특장점을 참신한 방식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첸 브레인' 광고는 의인화 기법으로 밥솥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연출해 예쁜 오브제 디자인과 함께 제품 외관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점을 시사했다. 브레인 밥솥의 핵심 기능인 국내 대표 10개 쌀 품종 및 기능성 잡곡 전용 맞춤형 취사 알고리즘은 '미(米)식 지능' 콘셉트 아래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독보적인 제품 이미지를 구축했다. 쿠첸은 브랜드 모델인 '피겨여왕' 김연아와 함께 티저와 본편 광고 시리즈를 선보이며 브레인 밥솥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기존 공식을 벗어난 감각적이고 재치 있는 광고 캠페인은 제품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광고 방영 이후 쿠첸 브레인 밥솥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262% 증가했고 매출도 약 3.5배 뛰었다. 쿠첸 관계자는 "기존 광고 공식에서 벗어나 신제품의 특징을 색다르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쿠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8 18:17신영빈

"자동 로그인 때문에 싹 털렸다"…정보 탈취 '비상'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시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기능에 대한 사용주의 권고를 8일 발표했다. KISA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의 여러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에 저장됨에 따라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로그인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다크웹에서 사이버 범죄를 목적으로 거래되거나 해커가 정보를 악용하면 온라인 쇼핑몰,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자동 로그인 정보는 브라우저 사용자 계정(프로필)과 연동돼 있어 공용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계정정보가 PC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브라우저를 사용한 후에도 PC에서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된다. KISA는 계정 정보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 프로필 삭제 ▲홈페이지별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OTP 등 2차 인증을 설정해 보안성 강화 등을 권고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인터넷 브라우저는 쇼핑, 교육, 뱅킹 등 대부분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어 해킹 공격에 의한 파급력 또한 매우 클 수 있다"며 "국민들도 자동 로그인 비활성화 및 2차 인증 등 보안설정을 통해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3.08 16:42이한얼

유럽 데이터법 준수한 AWS·구글…속내는 MS 견제?

구글클라우드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 전송(DTO) 수수료를 폐지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두 업체가 일단 영국 반독점법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독주 중인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8일 업계에선 이번 수수료 폐지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선택권 보장 위한 데이터 수수료 폐지 데이터 전송 수수료는 데이터를 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업체는 서비스 내 데이터를 경쟁사 인프라나 고객 내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 경우에 네트워크 전송 비용 명목으로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게 하고, 특정 서비스에 종속되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EU는 데이터법을 통해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의 데이터 이동 및 전환을 보장할 것을 명령했다. 수수료 면제를 먼저 시행한 것은 구글 클라우드다. 지난 1월 구글클라우드는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나 온프레미스로 이전하려는 고객에게 무료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비용 면제는 구글클라우드를 완전히 떠나는 고객으로 제한된다. 데이터 이동 비용 면제를 받기 위해선 지원팀의 승인을 먼저 얻어야 하며 이전 완료 후 구글클라우드 계정을 해지해야 한다. 이전 서비스는 빅쿼리, 클라우드 빅테이블, 클라우드SQL,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스토어, 파일스토어, 스패너, 퍼시스턴트 디스크 서비스 중 하나에 저장된 데이터만 적용된다. AWS는 매달 매월 100GB 이상의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만약 100GB 이상 전환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기 위해선 AWS 지원팀에 문의해 요청이 통과되야 한다. 데이터 전환이 승인되면 전환에 필요한 금액 수준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이를 활용해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AWS는 구글클라우드와 달리 계정 폐쇄 등 추가적인 요구는 없지만 무료 DTO를 여러 번 요청할 경우 추가 조사가 적용된다. ■ AI로 독주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견제하는 AWS와 구글 관련 업계에서는 AWS와 구글 클라우드의 행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GPT-4를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미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를 적용한 AI서비스를 코파일럿을 마이크로소프트365, 엣지, 원드라이브 등 주요 서비스에 적용하며 전방위적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에 이어 AWS도 데이터 전송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도 폐지한다면 AI서비스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데이터를 저장하던 기업들이 다른 클라우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고위 임원은 "AWS, 구글 클라우드 모두 클라우드 인프라면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AI 개발이나 학습을 위해 막대한 데이터트랜젝선이 발생하는데 이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이나 성능면에서 유리하다면 기업은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글클라우드는 "일부 레거시 제공업체가 소프트웨어(SW) 독점을 활용해 고객을 구속하고 경쟁을 왜곡하는 제한적인 라이선스 관행을 사용해 클라우드 독점을 창출한다"며 수수료를 폐지하며 우회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 자체 블로그를 통해 특정 경쟁업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비용의 5배를 청구하기도 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지속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규제 위반을 주장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직접 고발하기도 했다. AWS도 구글과 같은 입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고 나섰다. AWS 측은 클라우드 공급자 변경의 가장 큰 장벽은 불공정한 SW 라이선스라며 IT 제공업체는 고객이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에 라이선스 제한을 적용한다고 비판했다. 또 어떤 경우에는 널리 사용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SW를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는 고객의 선택을 촉진하기 위해 해결돼야 하고, 업계의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공정한 SW 라이센스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한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전송 수수료 정책은 유럽 등 해외 이슈인 만큼 국내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I와 클라우드를 둘러싼 빅테크 간이 경쟁이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16:21남혁우

티오더, '진짜 모두 제로' 프로모션…"800만원 상당 혜택"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업 사장님을 응원하기 위해 '진짜 모두 제로(ZERO)'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계약 매장에 최대 8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티오더는 이벤트 기간 동안 태블릿메뉴판 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티오더는 태블릿메뉴판을 신규 계약하거나 추가 설치 계약한 매장에 전기배선 설치 시공을 무료로 지원한다. 매장 특성에 따라 전기 배선 공사가 어려운 경우 태블릿 계약 대수 두 배만큼의 보조배터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티오더는 태블릿 계약 대수에 상관 없이 행사 기간 동안 계약한 점주들에게 전문 포토그래퍼가 촬영하는 음식 사진 무료 촬영 지원, 거치대, AP장비 및 태블릿 강화보호필름, 매장 규모에 맞는 고사양 공유기 설치 등 하드웨어 풀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태블릿 계약과 함께 서빙로봇을 추가로 계약하는 식당에는 서빙로봇 6개월 무료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진짜 모두 제로' 이벤트와 함께 티오더는 기존 티오더 계약 점주가 티오더를 지인에게 소개할 시 추천 점주와 추천 받은 점주에게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 홍보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무료로 매장 영상을 촬영해 티오더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에 매장 소개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티오더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일부 PG사의 테이블오더 수수료 논란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매장을 포함한 외식업 사장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업계에 만연한 피해를 없애기 위해 업계 1위 기업으로써 다양한 구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로 프로모션은 3월 말까지 진행된다. PG사 피해 매장 구제 사례 등 자세한 내용은 티오더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08 15:48신영빈

게임위, '게임정보 사후관리 업무 설명회' 진행...광고에도 확률형아이템 표시해야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오는 3월 22일 시행된다. 유예기간 없이 적용되는 이번 제도에 발맞추기 위해 국내 게임사가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업무 절차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8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게임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게임정보 사후관리 업무 설명회'를 진행했다.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가 시행되면 게임사는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확률 정보는 백분율 등 이용자들이 알기 쉬운 방법으로 표시해야 하며, 원칙적으로 게임물 내에서는 아이템의 구매·조회 또는 사용 화면에, 홈페이지에서는 문자열 또는 숫자열로 검색할 수 있게 제공해야 한다. 게임 광고·선전물에서도 '확률형 아이템 포함'이라는 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제도 시행 후 모니터링은 확률표시 유무 및 표시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업종 및 매출액 요건을 확인하며 진행된다. 단, 모니터링 단계에서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시정요청 등 조치 단계에서 사업자가 증빙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확률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게임물을 유통하거나 서비스하는 경우에는 사전 의견제출 기회가 주어진 후 시정권고나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시정요청은 국내사업자에게는 직접 공문서를 발송해 전달하며 해외사업자에게는 사업자 및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발송한다. 시정기한은 20영업일이며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경우에는 그 사유 및 계획을 사업자로부터 받아 검토한다. 시정권고와 시정명령에 대한 조치는 통지 후 7영업일 이내에 진행돼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게임산업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상이 되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자율지원본부 산하에 27명으로 구성된 게임정보관리팀을 신설해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물관리위원회 전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게임정보관리 TF를 구성해 지난 2월 22일부터 운영 중이며, 추후 회계/세무, 법률, 업계 및 학계, 게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 현장에서는 제도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게임 내 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무상게임머니를 유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해당 게임머니는 무상재화인지 유상재화인지를 묻는 질문에 해당 게임머니는 유상재화로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입장권을 구매해야만 이용가능한 던전에 입장해서 획득하는 확률형아이템의 확률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유상으로 획득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확률공개 대상이라는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업자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 게임사업자와 게임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그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게임위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08 15:43김한준

줌, 생성 AI 어시스턴트 한국어로 대화한다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은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줌 AI 컴패니언'의 지원 언어를 한국어를 포함한 36개 언어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줌 미팅 내 줌 AI 컴패니언 기능은 프리뷰 버전으로 한국어를 포함 36개국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며, 미팅 요약 기능에는 자동 언어 감지 기능이 추가된다. 줌의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툴인 줌 팀챗의 지원 언어도 9개로 확대된다. 유료 계정 사용자에게 추가 비용없이 제공되는 줌 AI 컴패니언은 작년 9월 출시됐다. 출시 후 현재까지 51만 건 이상의 계정에서 사용됐으며, 720만 건 이상의 미팅 요약을 생성했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줌 미팅의 AI 컴패니언 미팅 요약 및 미팅 중 질문 기능은 이제 한국어를 포함해 36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AI 컴패니언이 회의 중 사용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언어로 미팅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제 사용자가 사전에 직접 언어를 미리 설정하지 않아도 사용 언어로 작성된 미팅 요약을 받아볼 수 있다. 줌 팀챗의 AI 컴패니언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간체자 및 번체자, 일본어 등 지원 언어가 9개로 확대된다. 사용자는 9가지 언어로 제공되는 AI 컴패니언을 활용해 챗을 생성하거나 챗 스레드의 요약본을 받아볼 수 있다. 줌은 줌 팀챗 지원 언어를 추가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마헤쉬 람 줌 AI총괄은 “글로벌 조직이라면 더더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AI를 사용해야한다”며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 AI가 팀원의 언어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팀의 효과적 협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줌에게 AI 컴패니언 언어 지원 확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8 11:23김우용

올해 채용 동향 살펴보니...'서비스업·영업직' 가장 많아

올해 초 취업문이 가장 넓은 업종은 '서비스업'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중, '호텔·여행·항공'과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등 서비스업 분야 기업들의 공고가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는 올해 1~2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기업 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먼저, 공고수가 많았던 상위 업종(복수 등록)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서비스업' 분야 공고 비중이 25.2%로 가장 많았다. 서비스업에는 ▲호텔·여행·항공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스포츠·여가·레저 ▲뷰티·미용 ▲콜센터·아웃소싱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서비스업 다음으로 등록된 공고수가 많았던 분야는 '제조·생산·화학업'이었다. 해당 업종에는 ▲전기·전자·제어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기계·기계설비 ▲자동차·조선·철강·항공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낸 공고 비중은 전체 공고 중 18.8%를 차지했다. 공고 수가 많은 업종 3위는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 ▲포털·컨텐츠·커뮤니티 ▲정보보안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기업이 속한 'IT·정보통신업(15.2%)' 분야로 전체 공고 중 15.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판매·유통업(8.9%) ▲의료·제약업(6.8%) ▲건설업(6.1%) ▲금융·은행업(5.7%) ▲교육업(5.6%) ▲미디어·광고업(4.5%) 순으로 공고 수가 많았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 공고들을 직무(복수 등록)로 구분해 보면, 기업들은 '영업직(23.8%)' 직원을 뽑기 위한 공고를 가장 많이 올렸다. 다음으로 ▲고객상담·TM(20.3%) ▲법무·사무·총무(19.2%) ▲식·음료(16.5%)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공고들도 타 직종에 비해 많았다. 이 외에도 ▲고객서비스·리테일(14.9%) ▲제조·생산(14.8%) ▲개발·데이터(13.0%) ▲마케팅·광고·MD(13.0%) ▲건축·시설(12.3%) ▲물류·무역(10.0%) 직무를 담당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공고들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디어·문화·스포츠(4.7%) ▲금융·보험(4.6%) ▲인사·HR(3.3%) 직종의 공고는 전체 공고수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무에 속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08 09:28백봉삼

LGU+ 유쓰 청년요금제,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이 만든 소스로 제작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2회차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광고상이다.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에 디지털 부문에서 수상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익시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다. 익시가 광고 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드는 방식이다. 광고는 20대 배우 주현영이 빠른 퇴근을 꿈꾸는 마케터가 돼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주현영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형 AI에 주문하면 AI가 이를 광고 텍스트 시나리오로 제작한 뒤 장면별 이미지와 영상을 시각 AI로 생성, 편집한다. 유쓰 요금제 광고가 유튜브에서 1천2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 요금제와 아이폰15, 갤럭시 S24 광고도 익시를 활용했다. 제작비와 제작 기간은 일반적인 광고 제작 방식 대비 각각 4분의 1,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챗GPT, AI 등이 화두였을뿐 아니라 20대 이용자가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 데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반영해 AI를 활용한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익시 기술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형적인 광고 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과 음성에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광고에서도 차별화된 이용자 가치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만 19~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20대 전용 요금제로,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익시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 이용자들 관심을 받으며 소비자가 뽑은 광고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영상, 이미지, 메시지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09:08김성현

세계 여성의 날...성과로 인정받은 여성 CEO 4인

3월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국내 기업 여성 대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최고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수장 자리에 여성을 내세웠고, 호실적으로 CJ 이재현 회장의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꼽힌 CJ올리브영 대표직도 여성인 이선정 대표가 맡고 있다. 또 유니콘 스타트업 컬리를 키워낸 김슬아 대표도 성공한 여성 경영가로 꼽힌다. 네이버 최대 실적 끌어오린 '최수연'·쇄신 한창인 카카오 새 수장 '정신아'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한성숙 전 대표에 이은 두 번째 네이버 여성 대표다. 최 대표가 이끈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네이버는 연매출 10조원에 육박한 9조6천70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성장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대화형 서비스 '클로바X', AI 챗봇 서비스 '큐:'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국내 AI 서비스 선두 자리를 확보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억 달러(1천300억원) 규모 사우디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해, 5년간 리야드·메디나·제다·담맘·메카 등 사우디 5개 도시 클라우드 기반 3D 디지털 모델링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 현지에서 열린 IT 박람회 LEAP에 참가해 부스를 열고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기술과 함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최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자회사 아람코디지털과 중동·북아프리카 디지털 혁신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사우디 대중교통공사 SAPTCO와도 사우디에 첨단 교통 시스템을 만들기로 하는 등 기술 해외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 신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내딛은 최 대표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2019년 네이버로 복귀해 글로벌사업지원 총괄을 맡던 그는 2022년 3월 네이버 대표로 선임됐다. 최 대표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 최연소 대표로도 주목받았다. 이달 28일 정식 선임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첫 여성 CEO다. 정신아 차기 대표는 지난해 12월 내정된 뒤, 카카오 쇄신 TF장,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아 카카오 그룹 임원 인사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네이버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를 역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경영을 도맡았던 정 대표 내정자는 AI·로봇·모바일 플랫폼·게임·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스타트업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 등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분석,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커머스/광고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 내정자는 계속해서 카카오 그룹 쇄신과 함께 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 확보 등에 힘쓸 예정이다. CJ그룹 효자 키워낸 CJ올리브영 이선정·유니콘 기업 컬리 김슬아 대표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CJ그룹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행보도 주목된다. 이선정 대표는 1977년생 여성으로, 지난 2006년 입사해 ▲올리브영 상품팀 ▲올리브영 MD팀장 ▲올리브영 MD사업본부장 ▲올리브영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2년 올리브영 대표직에 올라섰다. 특히 이 대표는 상품기획(MD) 전문가로, 올리브영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CJ그룹 정기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 2022년 10월 현재 그룹 내 최연소 대표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대표로 선임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 2조7971억원으로, 2022년 연간 실적 2조7천775억을 뛰어 넘는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천743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크리스마스, 연말 등으로 소비 대목이 몰려있는 4분기가 유통업계 성수기인 점을 감안,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애초 최대 5천800억원으로 예상되던 과징금 규모보다 적은 18억9천600만원 처분을 받으며, 공정위 리스크 해소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에 CJ 이재현 회장은 올해 초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여성 경영가로는 김슬아 컬리 대표가 거론된다. 김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창업하고 당시 혁신적이었던 '샛별배송'으로 컬리를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골드만삭스 홍콩지사 ▲맥킨지앤드컴퍼니 홍콩지사 ▲싱가포르 국영 테마섹홀딩스 베인앤드컴퍼니 ▲한국지사 중소벤처기업부 컴업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을 거치며 스타트업 업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컬리는 창립 9년 만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연속 월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내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초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은 한 차례 무산됐으나, 재정비 후 상장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 탑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의 여성 CEO들이 여성들의 롤모델로서 커리어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 본보기가 될 사례들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8 08:00최다래

4년만에 앱 개편한 요기요…"보기 쉽고 편해졌네"

배달앱 요기요가 2020년 이후 4년만에 대대적인 앱 개편을 진행했다.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우선으로 해 맞춤형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 주는 '배달 큐레이터'를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용해 보니 홈 화면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확 바뀌었다. 음식 카테고리 아이콘이 직관적으로 변했고, 상단에 있던 디스플레이 배너가 하단으로 이동하면서 홈 화면 상단이 더 시원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 밖에도 어떤 기능이 추가됐고 달라졌는지 알아봤다. 앱 안에서 헤맬 필요 없어…빠르게 주문 가능 요기요는 사용자들이 복잡한 이동 없이 빠르고 간편한 주문이 이뤄지도록 홈 화면을 확 바꿨다. 앱 내 홈 화면은 사용자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느냐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모든 서비스 영역(메뉴 카테고리)을 홈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구현하고 카테고리 아이콘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또, 입점 가게의 로고와 음식 사진이 동시 노출됨으로써 브랜드 및 가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홈 화면 내부의 카테고리 간의 이동 및 탐색도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주문 후 도착지까지 배달되는 상황도 홈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특히, 앱에 접속한 사용자들이 기존 주문 목록을 찾아서 주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관심 가게들을 메인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사용자들이 기존 가게를 재이용하는 패턴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고객들이 앱 내에서 헤매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메뉴 고민 해소 요기요는 메뉴 고민 해소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넣었다. 요기요 앱에 반영된 AI 기술은 사용자의 주문 이용 패턴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개별 메뉴를 추천해 준다. 나이·성별·취향 등의 정보를 파악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가게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나아가, 할인 이벤트나 배달 트렌드 등을 접목해 사용자가 메뉴를 고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기요 앱에서 와플이나 토스트를 자주 주문한 기자에게는 와플을 판매하는 카페나 타코, 샌드위치 매장이 AI 추천에 노출됐다. 방문과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 가게 중 구매 확률이 가장 높은 가게로 노출되는 형태다. 다만 광고 가게 중에 한정된다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3월부터는 세분화된 개인화 추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써브웨이나 마라탕처럼 옵션 선택이 많은 메뉴의 경우, 이전에 주문했던 옵션을 노출해줌으로써 번거로움 없이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아쉽게도 기자 동네에 써브웨이 매장이 없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 기회에 마라탕 옵션은 도전해 볼 예정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데이터들의 정교한 학습이 필요한 AI의 기술 특성에 맞춰, 사용자들의 패턴 및 후기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AI 추천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할인탭으로 할인 쉽게 챙긴다 홈 최하단 메뉴 중 두 번째 버튼으로 생성된 할인 탭은 이벤트 고지와 각종 할인을 하나의 탭으로 통합해 사용자가 쉽게 할인을 챙겨볼 수 있도록 했다. 할인 탭을 누르면 15분간 진행하는 깜짝 할인(요타임딜), 평균 20개 이상 제공되는 브랜드 할인 소식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요기요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최상단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브랜드에서 얼마나 할인하는지 하나하나 찾아보고 쿠폰을 다운로드했던 과거와 달리, 할인 탭 하나로 각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아서 볼 수 있다. 또, 결제 수단에 따라 복잡하게 나누어진 결제사 혜택 정보도 할입 탭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됐다. 요기요 UX 파트 정재훈 실장은 “고객뿐만 아니라 입점 사장님들에게도 편의성 및 매출을 견인할 수 있는 셀프 마케팅 기능 개발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오는 6월부터는 요기요 앱 내에서 편의점, 슈퍼/마트, 꽃, 문구 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스토어' 서비스도 UI/UX 개편을 앞두고 있어 고객 편의성이 확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07 16:58안희정

네이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 오픈

네이버가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허위 정보 확산을 근절하기 위해 기술적·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7일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페이지'를 오픈하고 후보자 정보 관련 서비스 운영 원칙을 밝혔다. 선거 섹션 기사 모음, 여론조사, 토론회, 선거 정보 제공하는 특별 페이지 운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는 ▲각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선거 섹션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언론사 PiCK'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분석 내용을 확인 가능한 '여론조사' ▲토론회 영상 및 기사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토론회' ▲숫자로 보는 선거, Q&A 선거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하! 선거' 메뉴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3월 중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4월10일 선거 당일에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시간대별, 지역별 투표율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투표 종료 후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 선거지역 및 관심후보 저장 기능 적용해 맞춤형 선거 정보 제공 3월22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4월10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후보자 목록을 기준으로 후보자명에 대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이 제한된다. 후보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은 노출되지 않으며,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가 오타로 추정되어도 후보자명을 검색어 제안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또 3월22일 이후 기존 네이버 인물정보 대신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후보자 이름, 사진, 출생, 직업, 학력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내 지역, 관심후보 저장 기능을 통해 유권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내 선거지역'(읍면동 기준 최대 1곳)과 '내 관심후보'(지역구, 비례대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최대 5명) 저장 기능을 활용하면 해당 선거 지역 후보자, 관심후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는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지역 언론사 뉴스'를 선보이며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다양한 선거 소식을 전한다. 네이버 김수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선거기간 동안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원하는 선거 관련 내용을 빠르고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과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를 방지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네이버 뉴스는 실명 인증 계정에 한해 24시간 내 기사 댓글 20개 작성이 가능하고, 어뷰징 분석 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매크로 활동 발생 가능성을 정책적, 기술적으로 막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을 추가 적용하고,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허위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빠른 대응을 펼치고 있다.

2024.03.07 16:00백봉삼

삼성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 수상

삼성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가 7일 개최된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은 신혼집 가전 배치가 고민인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가전을 깔아보고 배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삼성 신혼가전과 예비 신혼부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비스포크 러그'를 제안해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삼성 신혼가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애 처음으로 가전을 구매하는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우리 집에 잘 맞을지'에 대해 '비스포크 러그'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을 제시했고, 판매까지 연계한 D2C TAG로 소비자 접점 채널을 한층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비스포크 러그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대표 신혼가전 제품 중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으로 제작됐다. 러그는 ▲'912/697'(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380/406(BESPOKE 큐브 에어)' ▲'445/595'(BESPOKE 에어드레서) 등과 같이 제품의 상세 규격이 적혀 있어 실제 공간에 가전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비스포크 디자인을 반영한 러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며 신혼집 꾸미기에 진심인 예비 부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를 통해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를 연계한 점도 특징이다. D2C TAG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전자의 자사몰인 삼성닷컴으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지난해 출시된 광고들 가운데 창의성이 뛰어나고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우수 광고를 선정하는 행사다. 학계는 물론 소비자단체, 소비자심사단 등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오후 2시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진행됐다.

2024.03.07 14:10이나리

'키 성장‧촉진' '어린이 키성장' 등 거짓광고 259건 적발

온라인 상에서 어린이 키 성장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반식품을 '키성장영양제, 키크는영양제' 등으로 오인‧거짓‧과장한 광고 260여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SNS)에서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259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이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 소통망에서 키 성장 관련 부당광고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거나 공동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온라인 쇼핑몰 뿐만 아니라 누리 소통망(SNS)의 게시물까지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92건, 74.1%)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17.4%) ▲일반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14건, 5.4%)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1.5%) ▲건강기능식품임에도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광고(3건, 1.2%) ▲구매후기 또는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1건, 0.4%) 이다. 이번 점검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된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온라인 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2024.03.07 13:05조민규

베스핀글로벌, AWS 컨트롤타워 구축 기간 60%↓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컨트롤 타워 구축기간을 최대 60%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AWS 컨트롤 타워는 조직의 보안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유지하면서 사용자를 대신해 여러 AWS의 서비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활용하면 잘 설계된 다중 계정 환경을 30분 이내에 설정할 수 있고, 기본 제공 거버넌스를 통해 AWS 계정 생성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사전 구성된 제어를 통해 모범 사례, 표준, 규제 요구 사항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규모에 맞게 타사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통합해 AWS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장과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클라우드를 더욱 통합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AWS 컨트롤 타워 서비스를 채택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컨트롤 타워 위드 베스핀글로벌은 베스핀글로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요 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60% 이상 절감해 2달 내에 AWS 컨트롤 타워를 도입할 수 있다. ▲보안 인증 획득 ▲보안 체계 구축·관리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IT 개발 및 운영 체계 구축 ▲서비스 확장 관리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합리적인 도입 비용을 제시하여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크게 감소시키는 것도 특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 2022년, AWS 컨트롤 타워 서비스 딜리버리 파트너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 파트너로서 랜딩 존에서 컨트롤 타워로의 마이그레이션 사례를 수행하는 등 다수의 성공 사례를 자랑한다. AWS의 클라우드 보안 진단 프로그램인 발전된 클라우드 보안 평가(ECSA) 인증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유형준 상품 기획 총괄 실장은 “신규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 해결과 동시에, 비용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두었다”고 설명하며,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이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다중 계정 체계를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3.07 10:40남혁우

푸디버스,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 모델로

비프 솔루션 플랫폼 기업 푸디버스가 푸드 크리에이터 '밥굽남'(본명 오진균)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7일 밝혔다. '밥굽남'은 13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산적TV 밥굽남' 채널을 운영 중으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야외 산채에서 직접 장작과 숯불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서 먹는 등의 요리 콘텐츠와 먹방 콘텐츠로 인기가 높다. 푸디버스는 10여 년 이상 축적해온 글로벌 축산 소싱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 커머스 기업 등에 다양한 생육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푸디버스 자체 브랜드를 통해 자사몰과 홈쇼핑 등에서 생육 및 가정간편식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있다. 푸디버스는 이번 광고 계약을 통해 밥굽남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푸디버스가 판매하는 원육 및 가정간편식 제품 광고에 밥굽남이 모델로 등장하며, 홈쇼핑 등 판매 채널에서 밥굽남이 직접 푸디버스 제품을 조리하고 소개하는 콘텐츠도 진행할 예정이다. 푸디버스 이호준 대표는 “개성 있는 콘셉트와 거침없는 육식수행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밥굽남의 매력이 소고기 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푸디버스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광고 계약을 맺게 됐다”라며 “푸디버스의 전문성과 제품력을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3.07 09:48안희정

中 기술 탈취에 美도 '골머리'…구글 AI 기밀도 털렸다

구글에서 근무했던 중국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개발 관련 기밀을 훔친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피소당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중국 국적을 가진 린웨이 딩 전 구글 엔지니어를 4건의 영업비밀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6일 뉴어크에서 체포된 린웨이 딩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10년과 각 혐의당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린웨이 딩은 구글에 근무하는 동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되는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 중 일부는 개인 계정에 업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피고가 중국에 있는 두 회사에서 비밀리에 일하면서 구글의 AI 관련 영업 기밀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미국에서 개발된 민감한 기술이 다른 곳에 넘어가지 않도록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린웨이 딩이 단독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제를 발견한 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사법당국에 사건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호세 카스타네다 구글 대변인은 "구글은 기밀 상업 정보와 영업 비밀 탈취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다"며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 FBI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린웨이 딩은 구글 네트워크에서 자신의 개인 이메일 및 클라우드 계정으로 민감한 정보를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AI 회사 두 곳에 몰래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사들과의 관계는 구글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이들 중 한 곳의 설립을 도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일은 리사 모나코 미국 법무부 차관이 지난달 AI 기술의 사용 또는 이전과 관련해 위반 사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발표한 후 시행된 첫 조치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최근 몇 년간 중국과 관련된 지적 재산권 절도 사건에 대해 여러 건의 기소를 진행한 바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에서 영업 기밀을 빼돌려 중국 기업에 취업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애플 엔지니어 3명이 대표적인 예다. 미국 법무부는 "(린웨이 딩이 훔친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하고 호스팅하는 데 사용되는 머신러닝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구글의 고급 슈퍼컴퓨팅 데이터 센터의 빌딩 블록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7 09:1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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