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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대 알파드 通했네"…고급 미니밴 시장 노리는 '렉서스 LM'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해 렉서스 미니밴을 출시해 럭셔리 미니밴 시장을 노린다. 이는 지난해 토요타코리아를 통해 출시한 1억원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견조한 대기수요와 판매량을 보이면서 동종 모델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고급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장은 아직 이렇다 할 경쟁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알파드와 렉서스 LM 등 초고가 럭셔리 미니밴으로 프리미엄과 럭셔리 라인업까지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 일부 딜러사는 프리미엄 미니밴 신형 'LM' 대기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아직 환경부 인증평가를 받기 전이지만 지난해 7월 출시한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가 대기만 1년에 달해 이를 일부 흡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렉서스 LM은 '럭셔리 무버'를 바탕으로 탑승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승차감과 거주공간처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1세대 LM은 2002년 중국과 아시아에서 처음 출시했다. 1세대 이후 지난해 4월 중국 상해 모토쇼에서 신형 2세대가 공개됐고 일본 시장에서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가 미국 프리미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렉서스 차량 중 유일하게 비미국권 차량이다. LM은 중국과 아시아의 쇼퍼드리븐(수행기사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뒷좌석에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앤드라이브는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불행하게도 렉서스 LM을 타는 것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며 "미국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벤틀리 벤테이가 같은 고급 차량이 있지만 LM과 같은 럭셔리 미니밴은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렉서스 LM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도 처음이다.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의존했던 차량이지만 지난해 토요타 알파드 출시 이후 1년 이상 대기 물량이 생기는 등 한국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알파드는 인도까지 1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알파드는 작년 7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502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4천517대를 판매해 알파드 비중은 11%에 달한다. 지난해 1억5천만원 이상인 차량도 3만대를 거뜬히 넘겨 전체 수입차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비싼 차는 잘 팔린다는 인식이 출시 결정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분류할만한 차량은 혼다 오딧세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 토요타 시에나 등이 있지만 이 모델들은 볼륨 차량으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미니밴은 국내 시장에서 생소한 분야다. 알파드의 성공 원인도 경쟁모델이 거의 없다는 점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LM 출시는 오는 5월 이후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국내에 들여올 트림과 색상이 정해지지 않아 가격은 알 수 없다. 이미 가격이 공개된 유럽과 일본 등으로 나누면 1억5천만원에서 2억원대로 책정될것으로 관측된다. 렉서스 딜러사 관계자는 "현재 대기수요자 조사차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 공식 사전예약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차량이 들어오는지,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출시 이후에는 국내 인도되는 차량이 적어 올해 안에 받지 못할 수도 있어 예약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렉서스 프리미엄 세단 ES의 견조한 판매량과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X, 순수전기 SUV RZ450e를 출시해 국내 진출 2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03.18 16:15김재성

솔트웨어, 쿠버네티스 도입부터 운영까지 통합 지원한다

솔트웨어가 쿠버네티스 도입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솔트웨어는 '핏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센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쿠버네티스 도입 및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의 설정, 관리, 보안, 네트워킹, 성능 최적화 등에 대한 각종 전문 기술을 지원한다. 컨택트 센터 역할을 넘어 교육, 구성, 오픈소스까지 지원한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아마존 EKS 클러스트와 EKS 노드 그룹 관리를 비롯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오토스케일링, 인증, 보안, 모니터링 등에 대한 가이드와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 기업(KCSP) 자격을 획득하는 등 쿠버네티스와 관련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솔트웨어의 데브옵스(DevOps) 전문가 그룹은 빠른 지원 중단(EOL) 에 따른 에코솔루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KCSP는 쿠버네티스 전문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솔트웨어는 공인 쿠버네티스 관리자(CKA)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를 다수 확보하고, 풍부한 쿠버네티스 구축 경험을 보유하는 등 이미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솔트웨어는 올 초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단계별 고객 맞춤형(Fit) 컨설팅 서비스인 '핏클라우드 AI'와 마이그레이션 평가 서비스인 '퀵 마이그레이션 평가(QMA)'를 발표했다.

2024.03.18 15:00남혁우

[제약바이오] 알피바이오, 야간용 진통제 개발 外

알피바이오가 진통제와 수면 보조제를 합친 '야간용 진통제'를 연질캡슐 형태로 개발했다. '야간용 진통제'는 두통·치통·생리통·근육통 등 여러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과 수면 유도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의 효능을 합친 연질캡슐 제품이다. 디펜히드라민은 식품의약국(FDA)이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증한 물질이다. 야간용 진통제는 야간 통증으로 불면을 겪는 사람들에게 통증 완화 및 수면 유도에 도움을 주도록 개발됐다. 회사의 '야간 진통제' 성분 및 형태와 비슷한 제품은 미국의 '애드빌(Advil)'이다. 알피바이오는 북미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 형태를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해 소비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증 및 염증성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심혈관 질환·당뇨병·관절염·신장 문제 등 유병률 증가와 함께 스포츠 및 피트니스 활동이 인기를 얻으면서 부상 등에 따라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야간용 진통제'는 자사 독자 기술을 도입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라며 “통증 완화와 불면 해소를 한 번에 돕고, 두 배로 지출되는 것을 하나의 비용과 방법으로 해결해 소비자 불편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창업자, 자사주 3만주 취득 지아이이노베이션 창업자 장명호 임상전략 총괄(CSO)이 자사주 3만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장명호 CSO는 지난 14일 약 4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취득단가는 1만2천921원이다. 이에 따라 장 CSO의 지분율은 기존 6.79%에서 6.86%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및 올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 모멘텀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는 면역항암제 GI-101A에 대해 1/2상을, GI-102는 1/2a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GI-102의 경우, 단독요법 용량 증량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심각한 독성 없이 5명의 부분관해를 확인했다.

2024.03.18 14:40김양균

그라비티,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중국 정식 론칭 일정 공개

그라비티는 18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오는 26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퍼블리싱은 베이징 루이 징씨우에서 담당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버전은 현지 주요 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후 플레이 가능하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 발급 이후 중국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식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지난 3월 16일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식 론칭 일정, 중국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하는 온라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주요 스토리, NPC, 육성 시스템 등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BGM, 그래픽 등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 앞서 론칭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글로벌 지역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 2023년에는 동남아시아 3개 지역에서 그해 구글 플레이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월에는 북중남미 통합 버전을 론칭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는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해 중국 지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 휴대폰 번호와 인증 코드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게임 내 사용할 수 있는 재화, 뽑기 추천권, 장식, 의상 아이템 등 풍성한 혜택의 보상을 제공한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작년 8월 판호 발급 이후 라그나로크 오리진 론칭을 기다리고 계시는 중국 지역 유저분들께 론칭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만족스러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중국 지역에서도 앞선 지역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남은 기간 동안 사전예약에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받아 가시길 바라며 정식 론칭 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3.18 11:28강한결

채널톡, 채팅 상담용 화상 서비스 '미트' 출시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에 음성 및 영상 통화 서비스 '미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채널톡은 기존의 채팅, 이메일, AI 인터넷 전화에 이어 화상 통화 기능까지 갖춘 고객관계관리 솔루션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미트는 상담 채팅창 내 버튼 클릭 시 음성 및 영상 통화 상담으로 전환시켜 상담사와 고객에게 끊김 없는 상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통화에는 화면 공유 기능도 탑재돼 제품 불량, 파손 등과 같은 문제 파악과 함께 대처 방안도 즉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대면 상담에 준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팀원 간 그룹 통화, 화상 회의 등 내부 의사소통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채널톡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비즈니스 인증 및 전화번호 발급 등의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의 고객사들이 채팅 상담 과정에서 채팅창 이탈 또는 종료 없이 음성 및 영상 통화로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어 하는 점을 착안, 총 3개월간의 개발 및 시범 기간을 거쳐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에 미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미트 기능으로 CX에서는 고객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세일즈에서는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어 매출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CX에 필요한 기능을 신속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0:55백봉삼

가비아, 세계보안엑스포서 DaaS와 공공기관용 IaaS 전시

가비아(대표 김홍국)는 통합보안 전시회 'SECON & eGISEC 2024'에서 가상 데스크톱 '가비아 DaaS'와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IaaS)'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가비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제23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4) & 제12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 2024)'에 참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SECON & eGISEC 2024'은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융합보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통합보안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30여 개국 400개 이상 기업이 부스로 참여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가비아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가비아가 소개할 제품은 '가비아 DaaS'와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IaaS)'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가비아 DaaS'는 고성능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다. 경쟁사 대비 그래픽 처리 능력과 압축률을 크게 개선해, DaaS 구동 중에도 물리 PC와 유사한 수준의 속도와 성능을 구현했다. 고객은 4K 이상 고해상도 및 다중 모니터를 이용하고, 저속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정적인 속도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 가비아는 공공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SECON & eGISEC 2024'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가비아의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IaaS)'는 안정성과 보안을 모두 갖춘 서비스다. 커스터마이징, 연중무휴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고객사의 편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350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장성문 가비아 보안사업팀 팀장은 “보안관제 전문기업인 가비아가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체험 공간 운영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관람객이 가진 보안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비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 전문기업이자,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컨설팅, 원격·파견관제, 취약점 진단 등의 통합보안 서비스는 물론, IaaS, SaaS, DaaS 등 클라우드 3종을 제공하고 있다.

2024.03.18 10:53김우용

넥슨 이메일 반송률 10.66%→1.14%…'이 기업' 덕분에 낮췄다

넥슨이 글로벌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인포빕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비용을 절감했다. 인포빕은 넥슨에 이메일 API와 전송 서비스를 제공해 이메일 반송률과 전송률을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 핵심 IP와 45종 이상의 게임 콘텐츠를 190여 개 국가, 19억 명의 글로벌 이용자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은 방대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효율성 개선을 위해 인포빕 HTTP API를 활용함으로써 수천만 개의 이메일 메시지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다양한 내부 서비스와 쉽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안전성과 유연성, 확장성을 확보했다. 넥슨이 도입한 인포빕 HTTP API는 대량 이메일을 높은 전송률로 송신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사내 SMTP(단순 전자우편 전송 규약)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이메일 발신자 평판 개선과 전송률 향상을 지원한다. 더불어 인포빕의 전송률 전문가와의 맞춤형 도메인, IP 전략 컨설팅, 온보딩 안내와 맞춤형 도메인 워밍업 계획, 선제적 전송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세분화된 리포트와 성능 분석은 송신 목적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다. 2주 만에 전환을 모두 완료한 넥슨은 이메일 반송률을 기존 10.66%에서 1.14%로 낮춰 약 89% 개선된 결과를 얻었다. 이메일 전송률 또한 기존 89.34%에서 98.86%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발신자 평판을 향상했고 DKIM(도메인 키 인증 메일) 표준도 준수해 전체 도메인 인증을 달성했다. 심승용 넥슨코리아 부장은 "전 세계 수천만 명의 고객에게 보내는 홍보나 정보 제공 이메일은 적시에 안정적으로 전달돼야 한다"며 "고객이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면 더 많은 고객 문의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포빕의 선제적 전송 지원 서비스 덕분에 전송률과 발신자 평판이 향상됐다"며 "인포빕 API로 이메일을 전송해 비용을 절감하고 전략적으로 운영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성경식 인포빕 한국 지사장은 "높은 이메일 발신자 평판을 유지해야 브랜드 서비스에 영향이 가기 전에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인포빕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도메인으로 전송된 넥슨 이메일의 반송률 증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4.03.18 10:15장유미

벤츠,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서 '2023 딜러 어워드'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3 딜러 어워드(2023 Dealer Awards)'를 15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딜러와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개 공식 딜러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등 소속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일즈, 서비스 등 영역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딜러십'을 비롯해 '올해의 온라인 판매 딜러사', '올해의 고객 만족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등' 총 31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판매 실적, 고객 만족도, 서비스 품질 등 여러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2023년 최우수 딜러십을 선정하는 '올해의 딜러십'에는 '금정 딜러십'이 올랐다. 그 뒤로 '부산 북구 딜러십'과 '수원 권선 딜러십'이 선정됐다. 또한 '기장 전시장', '동대문 전시장', '일산 전시장'이 각각 '올해의 전기차 및 최상위 차량 판매 부문 전시장'과 '올해의CSI 전시장', '올해의 온라인 판매 전시장'으로 선정됐고, '부산 북구 서비스센터'가 '올해의 CSI 서비스센터'로 뽑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식 딜러사가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우수한 세일즈 및 서비스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높은 고객 만족도까지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1개 공식 딜러사 6천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전국 총 64개 공식 전시장, 76개 공식 서비스센터 및 24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3.18 09:51김재성

KTR, 국정원 보안기능시험 공인기관 지정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시험제도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보안기능시험제도 국정원이 지정한 시험기관에서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만족 여부를 검증할 경우 보안적합성 검증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 간소화제도다. KTR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정보보호시스템은 별도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 없이 국가 공공기관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R은 이번 기관 지정으로 침입차단시스템·네트워크 접근통제제품·DB암호화제품·안티바이러스제품 등 정보보호시스템 보안기능 시험 확인서를 발급한다. 시험 확인서는 발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KTR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소프트웨어(GS) 지정 시험 인증기관과 정보보호제품인증(CC인증) 평가기관이기도 하다. 또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국제표준을 적용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품질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에서 보안기능 시험평가까지 소프트웨어와 관련 제품 시험평가를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시험인증기관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보안기능 시험기관 지정을 계기로 해당 기업은 국가 공공기관 납품을 위한 보안기능 시험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앞으로도 기업이 새로 개발한 IT 보안제품이 국가와 공공기관에 보다 빠르고 쉽게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8 09:35주문정

'코딩온' 스프레틱스, 애플 서비스 글로벌 커뮤니티 ACN 선정

SW교육 전문브랜드 '코딩온'을 운영하는 스프레틱스(대표 원태경)는 미국 애플(Apple)이 공식 인증한 애플 컨설턴트 네트워크(ACN, Apple Cunsultant Network)에 한국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프레틱스를 포함해 한국 기업은 총 4곳이 뽑혔다. Apple Cunsultant Network(ACN)는 애플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 독립 IT서비스 제공업체의 글로벌 커뮤니티다. 스프레틱스가 한국 최초로 ACN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의 애플 고객들도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가장 적합한 애플 기술을 식별하고 배포 지원, 설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CN은 배포 지원, 시스템 통합, 헬프 데스크 지원 및 애플 기기의 전체 관리를 비롯해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IT 솔루션에 대한 교육을 통해 MDM(모바일 기기 관리)으로 애플 기기 설정, 비즈니스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보안 네트워크 설치 및 백업과 보안 솔루션 배치 등의 타사 I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코딩온은 설명했다. 또 특수 기술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거나 추가 애플 서비스를 수행할 권한도 가지고 있어 맞춤형 앱 개발, 수리 및 재판매, 손쉬운 사용 솔루션 컨설팅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태경 스프레틱스 대표는 "이번에 한국 최초로 ACN에 선정된 기업은 스프레틱스 포함 총 4곳"이라면서 "2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다른 기업들과 달리 스프레틱스는 유일한 신생 기업으로 뽑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스프레틱스가 선정된만큼 우리 회사 브랜드인 '코딩온'을 통해 애플 관련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기대해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애플 홈페이지에 게시된 스프레틱스 정보는 'https://consultants.apple.com/kr/profile/3290808'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7 14:45방은주

"재활부터 수술까지"…의사 도와 환자 생명살리는 '로봇'

로봇이 일상 서비스 영역을 넘어 전문 서비스 영역으로도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 기대감이 크다. 정교한 움직임으로 수술을 돕거나 환자 가까이서 재활을 돕는 등 활용 사례가 다방면으로 늘었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에는 수술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제품이 다수 등장했다. 로봇 시연이 진행되자 지나가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 "해외 시장 공략 나선 국산 수술로봇"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 인공지능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Joint)',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 등 제품을 전시했다. 큐비스 스파인은 내비게이션 기반 척추 수술 로봇이다. 사전 수술 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를 안내하고, 광학식 위치추적 센서로 환자와 수술 도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CE 인증을 획득했다. 큐렉소 측은 “수술로봇 시스템이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고 수술 신뢰도를 높여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글로벌 의료로봇시장에서 'K-의료로봇'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큐렉소는 2007년 미국 수술로봇 개발사 ISS를 인수하고 '완전자동 수술로봇'을 개발해왔다. 2017년에는 현대중공업 의료사업부문을 인수해 의료로봇 분야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큐렉소가 지난 2020~2023년 시장에 공급한 의료로봇은 198대다. 지난해 공급한 88대 중 60대는 해외에서 팔렸다. ■ "혈관 수술 안전성 높이고 감염 위험 낮춰" 엘엔로보틱스는 관상동맥 중재술 보조로봇 '에비아(AVIAR)'를 선보였다. 심혈관 중재 시술은 혈관 질환 병변 다양성으로 시술자 숙련도가 중요한 영역으로 평가된다. 에비아는 이를 로봇 시스템으로 구현해 ▲정밀 제어 ▲햅틱 기술 ▲복합시술에 대응 가능한 다채널 시술 도구 제어 기술 등을 적용했다. 에비아는 특히 기존 해외 경쟁사 제품 대비 확장된 시술도구와 조작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활용하면 응급환자를 위한 원격 중재 시술이나 감염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 중재 시술 등 임상적 응용이 가능해진다. 시술 중 의료진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엘엔로보틱스는 2012년 서울아산병원 의료로봇 연구팀으로 출발한 의료로봇 전문 업체다. 2019년 회사를 설립하고 로봇을 개발 중이다. ■ "보행 의도 파악하는 재활 훈련 로봇"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보행재활 의료기기 '엔젤렉스 M20'과 일상 속 엉덩 관절을 보조해주는 웨어러블 로봇 '수트(SUIT) H10'을 공개했다. 엔젤렉스 M20은 근육·운동 기능 향상을 위한 보행 재활 훈련용 로봇이다.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가 보행 의도를 가지고 보행을 시도하는 경우, 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힘 보조력을 계산해 제공한다. 지난 2022년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받고 로봇선별급여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수트 H10은 엉덩 관절 움직임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일상 생활의 다양한 보행 동작에서 정밀하게 사용자를 보조할 수 있는 힘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로봇이 사용자 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패턴을 분석해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능동적 보조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H10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 "뇌·척추손상 환자 위한 보행 치료도 가능" 이차전지 소재사 코스모그룹 계열사 코스모로보틱스(전 엑소아틀레트)는 웨어러블 재활 로봇 'EA2 프로'와 어린이용 재활 로봇 '밤비니 틴즈'를 전시했다. EA2 프로는 뇌손상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환자들을 위한 보행 치료를 제공한다. 실제 지면 보행 이동 훈련으로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 회복 등을 돕는다. 이를 위해 엑소아틀레트가 개발한 보행 패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장비 등재를 마쳤다. 밤비니 틴즈는 보행형 웨어러블 로봇 가운데 국내 최초로 발목 모터를 장착한 어린이 전용 지면 보행보조 로봇이다. 로봇의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즈를 조절해 키 110~160cm, 몸무게 65kg 이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신체에 맞게 보폭·높이·속도를 조정할 수 있어 치료 효율성을 높였다.

2024.03.16 17:35신영빈

[이원석 교수의 익명정보③] 복어와 익명정보···신기술로 신세계 열어야

아직 일반인에 생소한 '익명정보'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어떻게 생각할까. 개보위는 '익명정보'를 '시간·비용·기술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할 때 다른 정보를 사용해도 더 이상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라고 정의한다.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은 보다 구체적이다. 익명정보 요건으로 ➀개별화 배제 ②구별 가능성 배제 ③추론 가능성 배제 ④연결 가능성 배제를 제시했다. 이 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익명정보는 개인 동의 없이 법적으로 자유롭게 제 3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필자는 익명정보가 기업의 기밀정보 유출이나 저작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계데이터는 순도가 매우 낮은 익명정보다. 통계처리 기준 범위를 작게 할수록 순도가 높은 익명정보로 가공된다. 그 기준을 계속 작게 하면 어느 순간 대상 원천데이터에 있는 개인이 식별되는 임계점에 도달한다. 이 임계점이 가명정보와 익명정보의 경계선이다. 이 선에 가장 근접한 익명정보가 순도가 가장 높다. 따라서 모든 원천데이터는 예외 없이 고순도 익명정보로 가공할 수 있다. AI·빅데이터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과 중국은 원천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해 고순도 익명정보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렇지 않기에 우리 스스로 고순도 익명정보를 만들어야 한다. 이미 고순도 익명정보를 만드는 기술은 존재한다. 복어는 독을 제거하지 않고 먹을 때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먹거리다. 복어를 데이터와 비교하면, 원천데이터에 있는 민감한 개인정보는 복어의 독과 같다. 또 복어 내장은 주민번호나 전화번호같은 개인식별자로 이는 개인의 본명에 해당한다. 복어 살은 개인의 정보시스템 이용 내역이다. 학급의 중간고사 성적표를 복어에 비유하면 학번은 복어 내장인 개인식별자이고, 점수는 복어 살에 해당하는 정보시스템 이용 내역이다. 익명처리 기본 원칙은 원본 값에 대한 중복성과 상이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홍길동을 포함해 여러 학생들의 사회 점수가 중복해서 모두 75점이라면, 성적표에서 사회 점수로만으로는 홍길동 레코드를 구별할 수 없다. 만약 홍길동만 혼자 75점이라면 이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성적표에서 홍길동의 레코드을 특정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GDPR의 개별화다. 개별화 배제를 위해 홍길동의 점수를 원래 성적과 상이하게 73점으로 가공하면 홍길동 레코드를 특정할 수 없지만 추론할 수 있다. 만약 70점으로 가공하면 홍길동 레코드로 추론하는 강도는 낮게 된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원본 이용 내역과 상이한 값으로 정밀하게 가공하면 복어 살에서 피를 제거한 것과 같은 고순도 익명정보를 만들 수 있다. 복어 내장인 개인식별자를 가명으로 작명하면 가명식별자가 되고, 익명으로 작명하면 익명식별자가 된다. 한 개인식별자 값에 대해 많은 수의 상이한 익명식별자 값을 만들면 개별화 배제를 보장할 수 있다. 또 2명 이상의 다른 개인식별자 값들에 대해 하나의 익명식별자 값을 중복시켜 구별 가능성 배제를 보장하기도 한다. 이에, 익명식별자 값만으로는 해당 개인을 특정할 수 없다. 익명결합은 두 익명식별자 값 쌍에서 동일인일 신뢰도가 높을 때 두 익명식별자 값 쌍을 결합한다. 이때 서로 다른 두 익명식별자 값으로 결합하므로 GDPR의 연결 가능성 배제 원칙을 충족한다. 뿐만아니라 익명식별자 값은 데이터 판매자가 독자적으로 생성해 가명을 작명하지 않기 때문에 공인 결합 전문기관이 필요 없다. 판매자는 하나의 원천데이터를 중복성과 상이성 정도를 다르게 가공해 익명성과 활용성 수준을 차별화한 익명정보 제품군을 매장에 전시한다. 구매자는 여러 판매자의 다양한 제품을 실제로 보고 익명결합을 통해 비교, 자신에게 효용성이 높은 제품을 구매한다. 선진 데이터 유통 체계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럼 복어의 피를 얼마나 빼야 안전한 고순도 익명정보일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익명정보는 개인정보가 아니므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만 한다. 익명정보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정해주지 않는다. 이미 국내 기술로 고순도 익명처리 기술을 개발했지만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규제 당국의 명확한 기준 없이 개별 회사가 임의로 익명정보를 정의하고 사용하는 것은 우리 법체계 안에서 불가능하다.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레벨의 고순도 익명정보 인증 기준을 만들어 공표해야 한다. 우리의 AI 빅데이터 산업은 미국과 경쟁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 미국을 따라가지 않고 우리의 첨단 기술로 우리만의 길을 개척할 때 AI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 ◆이원석 교수는 누구? 미국 보스턴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받고 미국 퍼듀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1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30년간 데이터 분야에서 활발한 교육과 첨단 연구를 해오고 있다. 80여건의 데이터 관련 첨단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데이터 분야에서 54건 SCI급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또 57편 국내 논문과 174편 국내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했다. 연세대 재직기간중 170명의 석사와 22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2005년 산업자원부 지정 최우수실험실로 뽑혔고 2006년에는 과학기술부지정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지정됐다. 2011년 대통령소속 국가정보화 전략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같은해 11월 국가정보화위원회의 청와대 보고에서 국가차원 빅데이터 활용을 담은 공공 빅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는데 기여했다. 2012년부터는 한국빅데이터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아 민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고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의 빅데이터 전문위원장으로 6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도발전위원으로도 일했다.

2024.03.16 15:00이원석

삼성스토어,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선봬

삼성스토어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로 운전 에너지를 절약하고,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통해 2단계 맞춤 절전으로 최대 23% 추가 절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또 32형 풀 HD 터치 스크린으로 엔터테인먼트부터 스마트홈 기능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맞춤 보관실, 오토 오픈 도어 등이 신규 탑재됐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라인업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방문 시 다양한 기능 체험과 더불어 전문 매니저의 1대1 맞춤 상담으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삼성스토어는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신제품 구매 인증 및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스포크 냉장고 FDSR ▲인피니트 라인 키친핏(4도어)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1등급(4도어) 구매 및 설치 완료 후 카카오톡 삼성닷컴에 구매인증한 고객 선착순 6천 명에게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에 제품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 테이블웨어를 증정한다. 새롭게 탑재된 신규 기능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신규 기능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개인 SNS에 공유하고 해당 게시글 URL을 이벤트 폼에 제출한 고객 총 1천 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구매 인증, 후기 작성, 신규 기능 공유 이벤트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이달 31일까지 신규 패널 구매 시 50% 포인트 지급, 31일까지 신제품 구매 시 에너지 세이빙 모델 별로 최대 40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AI 가전 시대를 맞아 '가전의 새로운 기준 AI, 삼성스토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며 'AI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구축하고 있다.

2024.03.15 19:06신영빈

"커지는 외산SW 리스크, 이제는 국산이 더 합리적"

“많은 기업에서 안정성과 합리성을 외산 소프트웨어(SW)를 선호해왔다. 하지만 지난 십 수년 간의 히스토리를 보면 오히려 그렇지 않은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기술력을 많이 축적한 지금은 오히려 국산 제품이 여러 방면에서 합리적일 가능성이 크다.”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지켜본 김대환 소만사 대표는 국산 SW 제품에 대한 인식이 이제 바뀔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VM웨어는 SW제품의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제로 전환했다. 기존 영구 라이선스 고객사 위한 어떠한 대안도 제시되고 있지 않아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던 제품 옵션이 패키지로 전환되며 기업의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비용을 조절할 수도 없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 지사 인력을 줄이고 있어 VM웨어 고객사들은 비용은 높아진 반면 서비스의 질은 낮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VM웨어를 인수한 브로드컴이 단시간 내에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이전에도 시만텍과 CA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비슷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김대환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인기가 폭발적인 만큼 이와 관련된 핵심적인 기술을 가진 VM웨어는 다를 것이란 기대도 있었지만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며 “해외 기업 간의 거래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저항도 못하고 피해를 보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기존에는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등의 이유로 외산 기업을 선호하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인수합병이 자주 일어나는 글로벌 기업 특성상 안정적으로 보이는 기업이라도 언제 대기업이나 사모펀드 등에 인수되어 기업의 라이선스 정책이나 운영 방식이 바뀔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가상화 전문기업 시트릭스 역시 지난 2022년 사모펀드에 매각되어 국내 지사를 축소하는 등 기술 고도화보다 수익성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대환 대표는 “이미 국내에도 20년 이상 SW를 개발해오며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증 받은 기업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며 “이제는 오히려 이런 기업들의 제품들이 기술력을 비롯해 가격이나 기술지원, 안정성 등을 생각하면 당연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국산 SW 제품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의 요청이나 장애 등에 즉시 반응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외산 제품은 따라갈 수 없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소만사는 1997년부터 27년간 정보유출방지(DLP), 데이터베이스(DB) 접근제어 등 보안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온 보안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기업 대상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논리적 망분리 PC 가상화 솔루션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보안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소만사의 VDI는 모바일 테더링 환경에서 실행 후 접속까지 6초 내외, 60메가짜리 엑셀 파일을 12초 만에 여는 등 외산 기업 못지 않은 빠른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25년 이상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는데 대략 5년 주기로 당시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외산 기업들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행보와 달리 앞으로도 꾸준히 보안 분야에서 기업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15 17:41남혁우

인텔리빅스, 차세대 AI통합관제품 'AMS' 공개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 오는 20일~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SECON 2024(세계보안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차세대 AI 통합관제플랫폼 'AMS(AI Monitoring system)'을 최초로 공개한다. 'SECON 2024(제23회 세계 보안엑스포)'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AMS를 소개하고 AI Edge(AI 엣지) 솔루션 및 산업안전, 사회재난, 자연재난을 아우르는 지능형 재난안전 솔루션, AI 출입통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차세대 AI 통합관제플랫폼 'AMS(AI Monitoring system)는 사람이 직접 관제 모니터를 보고 일일이 눈으로 안전 상황을 확인하는 VMS(Video Management system)를 대체하기 위해 AI가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관제하는 솔루션이다. AI 영상분석으로 화재, 흉기난동, 쓰러짐, 폭력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관제사에게 즉시 알려줘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지원, 일반 관제 시스템 대비 관제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는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위치를 정확하게 지도로 보여주고 관련 영상 데이터를 축적해 대시보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차후 '예방 안전'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도 해준다. 또 인텔리빅스의 AI 출입통제 솔루션은 보안이 필요한 구역에 승인하지 않은 사용자의 출입을 제한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얼굴, 장정맥, 지문 인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슬림한 디자인과 높은 인식 정확도를 갖춘 출입통제 단말기로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출입통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 부스 내에서 내방객들이 인텔리빅스의 AI 출입 통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게 체험존도 마련한다. 디바이스 자체에서 바로 영상분석을 지원하는 'AI 엣지 솔루션'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별도 서버로 영상정보를 전송하지 않아도 빠르게 영상을 분석하며 영상보안, 산업안전 등 현장에 필요한 영상분석 이벤트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엣지형 영상분석 장치 'VIXONE(빅스원)'과 AI 카메라 'VIXCAM(빅스캠)'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텔리빅스는 산업현장에 설치한 CCTV 카메라 또는 드론을 통해 확보한 영상을 토대로 건설현장의 위험을 탐지해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산업안전 솔루션을 중심으로 골목길, 지하철 역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인 장소의 밀집도를 분석해 위험상황을 즉각 알림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AI 군중안전 관리 솔루션, 하천 수위변화 및 대형 산불화재 등 자연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 AI 자연 재난 솔루션도 선보인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AI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차세대 통합관제 플랫폼 AMS로 안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 이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솔루션으로 안전 관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03.15 17:07방은주

"세상에 없던 제품"...중동 고객 사로잡은 지슨

"지슨의 비전이 '세상을 안전하게, 국민을 행복하게'다. 이를 증명해내는 회사가 되겠다." 보안 기업 지슨의 수장 한동진 대표의 호기로운 목표자 이정표다. 한 대표는 지난 2000년 지슨을 창립한 이래 24년간 총성 없는 해킹 전쟁에서 단연 존재감을 나타낸 이다. 그는 지슨을 국내 공공 보안 시장에서 99.2%의 점유율을 가질 정도로 독보적인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까지 외연을 확대할 준비도 마쳤다. ■"카탈로그, 수업 교재로 써도 되겠냐"...지슨, 'LEAP2024'를 흔들다 시발점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2024'에서다. 사우디판 CES로도 불리는 'LEAP2024'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를 비롯해 국내 기업 9개사가 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는데 이 중에서 지슨은 단독 부스를 운영해 행사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 대표는 "이번 전시 때 사우디 군(軍) 핵심인사의 부스 내방이 있었다. LEAP전시회 참가업체 중 5개 업체 부스에만 방문했는데 그 중 한곳이 우리 부스였다"면서 "실제 거절하긴 했지만 사우디의 국부펀드나 사모펀드들이 우리 기업에 지분투자를 권유하기도 했고 군 뿐 아니라 사우디의 교육부, 복지부, 등 민간 생활에 밀접한 부처 관계자들도 우리 기술을 흥미로워 했다"고 전했다. 실제 지슨의 부스엔 약 100여 팀이 넘는 바이어들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 중에서 지슨 제품을 중동 지역에 판매하는 것을 희망하는 업체만 10여 곳 이상이었다. 지슨은 이 중 업체를 선별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지슨이 중동 시장을 낙점한 데엔 전략적 묘수가 숨어 있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이 장기화되며 중동은 전쟁의 포화에 휩쌓인 상태다. 실제 사우디는 전체 국가예산 중 국방비 비율이 약 37%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한 대표는 "자주 국방 실현을 표방하는 '사우디 비전 2030' 계획을 토대로 국방비 지출 규모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사우디를 비롯한 UAE·카타르 등 중동 주요 국가가 최근 한국에 방산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오는 등 'K-보안'이 중동 방산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고 중동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지슨의 주력 제품인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 Smart-D는 사우디에서도 빛을 발했다. 한동진 대표는 "'사우디의 한 대학 교수는 우리 부스의 제품 카달로그를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이를 수업에 포함시켜도 되겠냐'며 20여분 넘게 질의응답을 진행했을 정도다"면서 "한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세상에 없던 제품'이라며 감탄을 자아냈다"고 복기 했다. ■"원천 특허기술 보유 경쟁력 있어...중동 아니라 세계 시장에 도전" 지슨의 모든 제품에는 자체 연구·개발한 고유한 기술 특허가 적용돼 있다. 예를 들면,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 시스템은 '주파수 분석기(Spectrum Analyzer)'라는 무선주파수 계측 기술장비와 '도청탐지 알고리즘' 특수 보안 기술이 융합돼 구현됐다. 전 세계에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영국, 독일, 이스라엘 단 6개국만이 해당 '무선주파수 계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진입장벽이 높다. 한 대표는 "해당 기술의 경우 이스라엘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선 전략물자로 지정돼 있어 사실상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경쟁하는 상황이다"면서 "실제 이스라엘 보안 기업과 싱가포르 정부 입찰에서 경쟁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최종 입찰을 따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지슨의 기세는 무섭다. 중동 뿐 아니라 아프리카, 동유럽 등지에서도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한 대표는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이 빈번해 이들 국가에서도 지슨의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단언했다. 그는 "공공장소 불법촬영 범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가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로 확대 전략을 구상 중이다"면서 "특히 지난 2022년 출시한 신규 제품인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Alpha-C'를 바탕으로 시장을 타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 위해선 인증 절차 간소화 절실..."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 창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인 지슨에게는 정책적 지원은 절실하다. 그 첫 번째 단추가 인증 절차 간소화다. 현행의 경우 보안 프로그램 수출 시 해외 판매를 위한 인증을 받는 절차가 있는데 매우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절차가 국가별로 상이하다. 한 대표는 "기업 입장에서 국가별로 매번 인증을 받아야 하는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해외 인증 관련해 절차 간소화와 비용 지원 혜택이 이뤄진다면 국내의 우수한 보안기술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정에서 해외에 국내의 혁신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제품을 잘 알리고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과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외 인증 절차 주무 부처지만 해외 수출을 뒷받침할 이렇다할 정책적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보안 신기(新技)를 펼치고 있는 한 대표는 지슨이 가지는 정체성은 여타 IT 기업과는 다른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일반 IT 기업과 달리 해킹이나 몰래카메라 같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는 기업이다"면서 "사회적으로 나쁜 부분들을 우리가 시스템적으로 막아서 사회의 범죄율을 낮추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국민이 행복하게 하는 그런 기업이 되도 싶다"는 바램을 전했다. 올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 역시 자신했다. 한 대표는 "이제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해외로 나가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면서 "특히 중동 시장서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거라 확신한다"고 확고한 어조로 말했다. 지슨은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술평가 신청을 완료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IPO)을 추진 중이다.

2024.03.15 16:11이한얼

기업 취약점 샌다…깃허브 저장소 데이터 유출 위험 4배 증가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의 데이터 유출 문제가 어느때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소스코드 보안전문 기업 깃가디언은 비밀 노출 현황 보고서 2024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깃허브에 저장된 비공개 소스코드 중 유출된 사례가 지난 4년간 4배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1천280만 건이 유출됐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작성자 비율로는 약 1천497만 명의 고유 커밋 작성자 중 11.7%에 해당하는 174만 명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깃가디언 측은 노출된 비공개 데이터의 상당수가 적절한 시간 내에 대처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출된 데이터를 확인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 알림을 보냈지만 90%이상이 최소 5일 동안 활성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깃가디언은 유출된 데이터에 기업 인증 정보, API 키, 암호화 키 등 중요한 자격 증명을 포함할 수 있어 해커가 시스템에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가디언 연구원은 이러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소스코드 내에선 관련 내용을 모두 없앨 것을 권했다. 또한, 소스코드의 로그를 항상 기록해 누가 접근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미 주요 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즉시 관련 내용을 폐기하고, 데이터 유출로 인해 어떤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을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3.15 10:52남혁우

교보DTS, AWS 금융 특화 클라우드 사업 박차

교보DTS(구 교보정보통신)가 금융권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교보DTS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는 AWS에서 전문적인 기술 지식과 다양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보유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 역량과 전문성을 검증한 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교보DTS는 교보생명, 교보문고 등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았다.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교보그룹 관계사 및 대외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서비스뿐만 아니라 24시간 보안관제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성능 개선, 긴급 장애조치 등 프리미엄 운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보DTS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통해 고객사의 클라우드 자원 모니터링, 비용 최적화, 클라우드 자원 보안 상태 관리 등 효율적인 클라우드 자원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권창기 교보DTS 대표는 "이번 AWS 마이그레이션 컴피턴시 취득을 통해 교보그룹 관계사와 대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존 보험 금융 분야에서의 다양한 시스템 구축 경험과 각종 보안 인증,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권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5 10:47남혁우

삼성전자, 상하이 'AWE 2024'서 中 맞춤형 가전·TV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천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으로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컴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고,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따라서 별도의 공사 없이도 빌트인 냉장고를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 또한 냉장실,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춘 삼성 냉장고의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식재료를 냄새 섞임 걱정 없이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중국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맞춘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를 적용한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세탁조 크기는 더 커진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라인업도 선보인다. 중국향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은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다. 때문에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더 많은 세탁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AI 맞춤 코스'를 탑재해,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기능도 선보였다. 이밖에 제품 전면에 7형 컬러 LCD 스크린을 탑재해 다양한 코스를 간단한 터치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화된 세탁∙건조 코스를 직관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 마이크로 LED·Neo QLED 8K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리더십 강조 삼성전자는 이번 AWE에서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에 빛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Neo QLED 8K·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삼성만의 노하우가 담긴 혁신 제품들이 대거 전시된 이번 전시는 'AI 기술'이 더해졌다. 마이크로 LED는 114형·101형·89형·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벽과 TV 사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정도로 한계를 넘어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4년형 Neo QLED 8K는 AI 기술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가 사물의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정하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AI가 목소리와 배경음을 분석해 더욱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기능이 탑재되어 어떤 콘텐츠든 마치 TV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98인치 TV 3대를 활용해 집 안의 프라이빗 영화관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2024년 삼성 사운드바와 연동해 최상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선보였다. 아울러 CES에서 처음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으로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시존을 구성했으며, '팬톤(PANTONE)' 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Color Validated)'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도 전시했다.

2024.03.15 09:43장경윤

알리바바, 1조5천억 투자...韓 유통가·정부 '주의'→'위기'

저가 상품으로 한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에 1조원 넘게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품질 상품과 가품, 늦은 배송 이슈 등으로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던 국내 기업들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알리바바, 한국 사업 계획서에 3년 간 1조5천억 투자 계획 담겨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3년간 한국서 진행할 사업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먼저 3년간 총 11억달러(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세우고, 한국 판매자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국내 판매자 확보를 위해 자사 서비스에서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venue(케이베뉴)의 판매자 입점 경험을 향상하려는 방안을 발표했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국내 상품 판매 채널로, 국내 브랜드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입점·판매 수수료 면제를 내세우며 판매자 입점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베뉴에는 애경산업이나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유한양행 등 소비재(FMCG), 뷰티, 가구 및 스포츠 카테고리의 신규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코카콜라음료, 롯데칠성음료도 입점해 있고,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입점해 햇반과 스팸, 비비고 등 여러 제품을 판매 중이다. 과일과 채소, 수산물, 육류 등 신선식품도 판매한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 및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3일 이내 배송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저품질·가품 논란에도 초고속 성장...정부, 규제카드 만지작 알리익스프레스는 저품질 상품과 가품 이슈로 지속된 논란을 일으켰다. 예고 없이 배송이 지연되거나 주문한 물건이 오지 않고,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관심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호기심에 몇 번 구매가 이뤄질 수 있지만, 곧 외면받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예측과 달리,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와이즈앱 조사 결과 올해 2월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0% 증가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순위에서도 쿠팡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또 다른 중국 커머스 플랫폼인 테무는 4위였다.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자, 우리 정부는 규제 카드를 꺼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보호 강화 대책을 내놓고, 소비자보호법과 같은 국내법을 적용해 똑같이 처벌하겠다고 했다. 국내 대리인 지정도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알리익스프레스는 우리 정부의 규제 기조를 의식한 듯 곧바로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자료를 냈다. 반품이나 환불도 쉽게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또 배송 약속 상품에 대한 환불 보상도 추가된다고 했다. 중국 자본력에 국내 이커머스 잠식 우려↑...정부 제재 실효성 "글쎄" 업계에서는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 해소에 나선다고 했지만, 직권조사나 제재에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도입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불만을 토로한다. 역차별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해외 사업자도 규제하겠다고 하지만, 규제 칼날은 이미 국내 사업자들에게 향해 있다"며 "이 칼날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안타깝다. 각종 인증비용과 세금을 다 내는 국내 소상공인들도 위기"라고 말했다.

2024.03.14 23:20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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