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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생체인식 기술력 강화…페이스피에 전략적 투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에 투자해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술력 강화를 본격화한다. 한컴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김연수 한컴 대표와 하비에르 페이스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페이스피의 다중 인식 생체인식 기술에 한컴의 AI, 한컴위드의 보안 기술, 클립소프트의 리포팅툴, 한컴케어링크 헬스케어서비스가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컴은 페이스피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페이스피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독점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컴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디지털 인증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인증 솔루션 시장 연평균 12%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보안 수준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지문인식 중심의 생체인증 기술에서 안면인식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딥페이크와 같은 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변조 방지가 가능한 패시브 방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스피는 현재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 생체인증에 필요한 안면, 지문, 동공, 음성 인식 등 AI 기반의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서도 다수 금융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투자로 한컴의 AI 사업영역을 확대할 뿐 아니라 한컴 제품화, 한컴 브랜드화된 페이스피 솔루션을 전 APAC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해외 매출까지도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역량 있는 AI기업들과의 협력, 투자, 인수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강조했다.

2024.03.25 12:16김미정

코웨이,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3관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부문 1위를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산업의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인 BSTI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각 부문별 최고 평점을 획득하며 정수기 부문 19년 연속, 공기청정기와 비데 부문은 20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정수기 부문은 '아이콘 시리즈'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기청정기 부문은 '노블 공기청정기2'가, 비데 부문에서는 '룰루 비데'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코웨이는 관계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혁신 디자인 적용과 품질 강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5 11:26신영빈

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자회사 연구소 출범…"연내 상용화 목표"

베노티앤알은 웨어러블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베노티앤알은 캐나다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와 함께 국내에 합작법인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를 출범해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제품 상용화 준비에 나섰다. 연구소의 주요 과제는 이족보행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XoMotion)'의 현지화와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개발이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개발한 엑소모션을 국내 사용자에 맞춰 고도화하고 국내 공급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또 탄소강화 섬유 등을 활용해 웨어러블 로봇의 경량화·고강도화를 진행한다. 로봇 생산 비용을 절감한 초경량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 사무소에 설립됐다. 연구소장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 공동대표인 박정욱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공학대학 교수가 겸임하며 박사급 전담 인력들과 연구소를 운영한다. 박정욱 연구소장은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부터 산업현장, 일상생활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로보틱스 역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로봇의 범용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노티앤알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를 전초기지 삼아 전 세계에 엑소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중 하반신 마비 장애인의 재활 치료를 돕기 위해 고안된 '엑소모션-R' 모델 출시를 목표로 북미 지역과 한국에서 의료기기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4.03.25 11:13신영빈

올림푸스한국, 교보문고 강남점서 두달간 '마음기록관' 전시

올림푸스한국이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오는 5월 19일까지 '마음기록관' 전시를 진행한다. 교보문고 '브랜드책방'과 협업한 이번 전시는 대한암협회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는 암 경험자 대상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이다. 주제는 '글로 새긴 오늘, 기록이 당신의 일상을 특별하게'다. 마음기록관에는 암 경험자의 일기 '고잉 온 다이어리'가 총 136편 전시된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병동이 있는 병원들과 함께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정해진 주제에 따라 모바일 일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매일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활동이다. 특히 암을 경험한 웹툰 작가 수신지와 닥터베르가 이들이 현실에서 겪은 다양한 일화를 그려낸 '고잉 온 웹툰'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방문객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된 일기를 읽고 오늘의 나를 기록해 보는 '일기 쓰기' 활동과 암 경험자의 일기에서 선정된 50개의 마음 단어를 문장으로 엮어 키링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 등이 그것. 암 경험자의 에세이나 수신지, 닥터베르 작가의 책 등도 볼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팝업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 CSR 인스타그램 계정과 교보문고 계정을 태그하고, 방문 인증 사진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매주 커피 쿠폰과 함께 10명의 당첨자에게 책 선물이 지급된다.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는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용기와 희망,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도 “암 경험자의 삶을 지지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잉 온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3.25 11:00김양균

삼성전자, 필터 교체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없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25일 출시한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는 공기 청정·탈취에 특화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와 광분해 탈취 필터로 구성되며,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실내 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촘촘한 전기장으로 세균까지 포집해 99%의 높은 살균 능력을 구현했다. 한국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집진부는 물세척이 가능해 필터를 평균 2개월에 1회 물로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다. 광분해 탈취 필터는 기존의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UV(자외선)를 활용해 냄새 물질을 흡착, 분해해 냄새를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주기적인 UV 재생을 통해 탈취 효율을 구입 초기의 80% 수준까지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4way 서라운드 청정' 기술을 적용해 4면 360도 방향으로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공간 전체에 내보낸다. 100㎡ 모델의 경우 넓은 면적을 대상으로 빠른 청정과 순환이 필요할 때는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시켜 최대 거리 11m까지 빠르게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또한,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실내외 공기질을 비교∙학습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이 기능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인증하는 'AI+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빅스비(Bixby)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거나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어느 곳에서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에센셜 베이지, 에센셜 블루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된다. 인피니트 라인 필터 적용 모델의 출고가는 청정 면적 100㎡ 모델 189만 9천원, 33㎡ 모델 104만 9천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주기적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기술을 탑재해 폐기물을 줄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제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기능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인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비롯해 올해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제트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고 있다.

2024.03.25 11:00이나리

에브리타임,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최대 63% 할인 판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 새 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들에게 봄의 낭만과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024 벚꽃 페스티벌'을 25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주요 벚꽃 명소에 위치한 테마파크와 손잡고 에브리타임을 사용하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두 권역에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테마파크와 벚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먼저 벚꽃 개화시기가 이른 대구 이월드와 경주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경상권 테마파크의 할인이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주 동안 이뤄진다. 대구 이월드는 에브리타임 현장 인증 대학생에 대해 평일과 주말 자유이용권을 최대 63% 할인하고 83타워 전망대 입장권도 50% 할인한다. 이월드는 벚꽃이 여의도보다 3배 이상 많아 매년 '블라썸 피크닉'이라는 축제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경주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자유이용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롯데월드의 경우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벚꽃이 상대적으로 늦게 피는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자유이용권을 동반 1인까지 40% 할인하고, 국내 최고 높이 123층까지 올라가는 서울스카이 전망대도 29% 할인한다. 서울랜드도 현장 인증 대학생에 대해 자유이용권을 동반 2인까지 역대 최대 할인율로 적용할 예정이다.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 김한이 대표는 "2024 에브리타임 벚꽃 페스티벌을 통해 대학생들이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고 활기찬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캠퍼스 활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10:33백봉삼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글로벌 수준 입증

kt 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의 보안수준이 글로벌 상위 수준임을 입증했다. kt 클라우드(대표 황태현)는 목동1·2, 용산, 강남, 천안, 여의도 등 주요 IDC 6곳에 대해 글로벌 데이터 보안표준인 'PCI DSS'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kt 클라우드가 부여 받은 등급은 '레벨 1'로 해당 인증 최고 수준이다. 지불 카드 보안 표준(PCI DSS)은 지불결제 산업의 정보보호를 위해 글로벌 카드사인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등이 만든 표준인증이다. 신용카드 부정 사용과 정보유출을 방지하며 안전한 결제환경을 검증하는 금융 특화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kt 클라우드는 인증기관인 BSI로부터 PCI DSS 3.2.1 인증의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며 금융 고객들의 민감한 데이터와 거래 정보를 보호하는 산업 표준을 준수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물리적 보안, 데이터 보호, 정기 모니터링 등 41개 세부 항목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하며 보안 체계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kt 클라우드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정보보안 국제표준 'ISO 27001, ISO 22301' 등 국내외 주요 보안 인증 22종을 획득하며 서비스 보안을 강화해왔다. 또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실시간 장애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훈련 등을 시행하며 고객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역량강화에 힘써왔다. kt 클라우드는 향후 PCI DSS 신규 버전인 4.0 획득 등을 준비하며 보안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김승운 IDC본부장은 “PCI DSS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정보 보안 체계를 구축해온 kt 클라우드 IDC의 안전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에 만전을 기하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10:11남혁우

이인영 SSG닷컴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SSG닷컴은 이인영 대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BBP)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항 등이 담긴 내용을 촬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인영 대표는 SSG닷컴 공식 SNS에 BBP 챌린지 참여를 인증했다. SSG닷컴은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다회용 보랭가방 '알비백(I'll be bag)'을 선보였으며, 2020년부터는 쓱배송과 새벽배송에 제공되는 종이 주문 확인서를 모두 모바일 영수증으로 변경한 이후 매달 A4용지 250만장 종이를 절약하고 있다. SSG닷컴은 친환경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는 중이다. 지난해 고객에게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고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를 독려하는 '원더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보랭가방 수선·재활용 캠페인도 시작했다. 이인영 SSG닷컴 대표는 “우리 회사는 전 구성원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는 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대표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과 천영훈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를 지목했다.

2024.03.25 09:57최다래

청호나이스, '미세플라스틱 제로' 릴레이 챌린지

청호나이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제로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챌린지는 지목된 도전자가 하루 동안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사진을 촬영해 별도 제작된 사이트에 인증하고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도전은 정휘철 청호나이스 부회장이 참여해 사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챌린지에서 인증된 사진 건당 1만 원씩 환경 기금으로 적립해 추후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한다. 이번 사내 챌린지는 환경부 주도로 진행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바이 플라스틱은 환경부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최근 미세플라스틱의 잠재적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일상 속 환경보호실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호나이스는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지난 2월부터 '미세플라스틱 프리' 광고를 진행하는 등 환경 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2024.03.25 09:26신영빈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 남반구 수출길 개척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태국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확대 및 남반구 진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셀플루 약 44만 도즈를 태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텍'(Biogenetech)에 공급하기 위해 안동 L하우스에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백신은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24시즌 남반구 유행 예상 독감 균주로,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동남아 시장을 비롯해 본격적으로 남반구 시장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태국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지형으로 WHO의 남/북반구 독감백신 접종 지침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백신 공급의 연속성이 필요하다. 또 태국 질병통제국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 기승을 부리자 최근 31개 주요 관광 지역의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예방접종에 나설 정도로 독감 예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속적인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이번 수출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점진적인 점유율 상승과 함께 향후 UNICEF(국제아동기금)/PAHO(범미보건기구)와 같은 국제기구의 조달시장 및 개별 국가 진출 시 긍정적인 사례로 작용,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셀플루는 앞서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몽골, 파키스탄, 칠레 등 12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10개국에서 추가 허가도 진행 중이거나 예정으로 본격적인 수출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태국 수출은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쪽의 최초 수출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WHO는 매년 두 차례(남/북반구 각 1회) 해당 시즌 유행 독감 균주를 예측해 발표하는데, 남반구에서 변동 사항이 없을 시 북반구도 동일 균주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 경우 공급시기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생산 시설 연속 가동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도 가능하다. 결국 시장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남/북반구 모든 시장 진출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독감 백신시장 규모는 연평균 6.98%의 성장률로 2030년 약 125억 8천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다양한 국가에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백신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백신들의 글로벌 규제 기관 및 개별 국가의 인허가를 확대하며 신규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최근 장티푸스 접합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는 WHO PQ 인증을 확보했고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도 멕시코 허가당국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글로벌을 향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프로젝트인 글로컬라이제이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7월 태국 정부 산하 국영 제약사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카이셀플루의 완제 생산기술을 현지 공장에 이전해 상업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다. 또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중남미, 동유럽 등 다수의 국가와 R&D 및 생산 인프라 구축, 기술 이전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방안을 논의중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스카이셀플루의 이번 태국 수출은 동남아 및 남반구 시장 진출을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이라며 “올해 임상 3상 진입을 앞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같은 블록버스터급 신규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중단기 실적 개선을 위한 기존 제품들의 시장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4 16:29조민규

LG마그나, 차량 사이버보안 인증…글로벌 전장시장 공략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다. 사이버보안 체계를 갖춘 부품을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며 글로벌 전장시장을 공략한다. LG마그나는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LG마그나는 완성차 고객 요구에 앞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2020년 6월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를 채택하고 2021년 1월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부터는 해당 법규에 따른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차량만 유럽경제위원회 협약 56개국에 출시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등의 국가도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를 확대해 가는 추세다. 이들 국가는 완성차 업체가 차량에 적용되는 모든 부품과 시스템을 아울러 차량의 전체 수명주기 동안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비·대응할 것을 요구한다. 'ISO/SAE 21434'는 대표적인 차량 사이버보안 관련 국제표준으로, 기획 단계부터 개발, 제조, 유지 관리, 폐기까지 차량의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사이버보안 활동에 관한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디자인, 개발,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규제 등 요구사항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철저하게 보안 역량을 평가해 이뤄진다. LG마그나는 CSMS 전담 조직을 신설해 ISO/SAE 21434 기반으로 제품의 보안 위협을 식별, 평가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제품 전체 수명 주기에 적용하는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다. 지속적인 위험 모니터링과 이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LG마그나는 이번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 획득을 통해 완성차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차량 부품 공급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도 지난해 2월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차량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해 보안 취약점을 조기 제거하고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4 10:00장경윤

현대차그룹, 18분에 80% 충전 '이피트' 서비스 강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고속 충전기 대수를 늘리고 서비스 상태를 유지하면서 단 하나의 앱으로 여러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피트는 오는 2025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286기를 포함해 2021년 대비 약 600% 증가한 총 500기의 이피트 충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피트 충전기는 최대출력 350kW이다. 이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를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E-GMP 기반 전기차(EV) 고객의 지난해 전체 이피트 평균 충전 시간은 18.5분이다. 이피트 충전소는 국내 최상의 프리미엄 충전소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실외 모든 이피트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같은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에도 자체 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고장으로 불편함을 겪는 고객을 위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를 연중 24시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고장 발생 시 즉시 대응하고 있다. 이에 2022년 6%였던 연간 휴지율을 1년만에 절반 수준인 3%대까지 낮춰 지난해 연간 기준 97%대의 서비스 가능 상태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고객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과 활발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이피트 외의 충전소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고객은 각 충전 사업자의 독립된 사업 구조로 인해 각기 다른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때 각각 회원 가입을 별도로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말 '이피트 패스'를 통해 제휴사를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피트 패스는 구체적으로 이피트 외 제휴사의 충전소 제휴사의 회원자격으로 충전 사업자별 회원 요금과 동일한 수준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요금도 블루/기아 멤버스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 고객은 차량구매 단계에서 간편하게 이피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이피트에 가입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구매고객이라면 누구나 제약사항 없이 이피트 앱만으로 이피트 패스를 간편하게 이용/결제할 수 있다. 이피트 패스는 이달 기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한국전력, 에버온, 스타코프, 현대엔지니어링 등 5개 제휴사 충전소 총 7.2만기 충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까지 국내 전체 충전기의 85% 수준에 해당하는 총 26만기 충전기에서 이피트 패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충전 사업자와의 제휴로 이피트 패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사용 편의성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외에도 2025년까지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통한 국내 초고속 충전기 3천기와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한 완속 충전기 2만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024.03.24 09:00김재성

협력사 만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지속 가능 동반성장 체계 확립할 것"

CJ올리브네트웍스가 주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약속하는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트너스데이는 전략 협력사 대상 지원 활동으로 경쟁력 강화 기여 및 정기적인 소통을 통한 스킨십 강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및 전략 협력사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전략 협력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략 협력사 제도는 품질 수준, 납기 준수, 가격 경쟁력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토대로 우수한 점수를 받은 협력사를 선정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선정된 협력사는 방송미디어 SI, IT 인프라, 용역, 솔루션, UI·UX 등 총 22개 기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략 협력사들을 초청해 비전 공유 및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전략과 주력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이번 전략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은 ▲선급금이행 보증 증권 및 계약이행 보증 증권 등 '보증보험 면제' ▲대금지급조건 개선 지원 ▲선급금 지급 비율을 최대 10% 상향해 현금 유동성 확보 지원 ▲그룹 내 신규 기술, 제품 도입 시 전략 협력사 우선 검토 ▲수의계약 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저금리 대출 지원과 구매 상담회 및 협력사 방문 등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 기술자료 임치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파트너스데이에 참가한 주력 협력사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협력사 대표로 AJ네트웍스, 이삭엔지니어링, 에스에스앤씨 등에서 주력 사업 및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협력사 간 협업 기회도 제공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협력사들이 보유한 IT 핵심 역량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 등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상호 발전적인 관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상생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3 15:03장유미

통신 3사, 전환지원금 늘린다..."공정위 제재 부당 살펴달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규모를 늘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가 기업들과 만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환지원금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업계 CEO들과 제조사 대표자들을 만나 통신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했다. 통신 3사-삼성전자, 전환지원금 추가 협의키로 이날 간담회의 최대 관심사는 전환지원금이 꼽힌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 방침을 밝힌 뒤 법안 폐지와 개정에 앞서 시행령과 고시 등으로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번호이동 가입자에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주에 전환지원금 제도가 처음 시행된 뒤 통신업계에선 재원 부담의 문제가 나오지만, 실제 전환지원금 액수를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통신사가 지원금을 올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 물가 상승과 고금리를 언급하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전환지원금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화답했다”고 회의에 배석한 반상권 방통위 시장조사심의관이 전했다. 통신사와 제조사 간 협의를 통해 전환지원금을 비롯한 공시지원금 등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통상 유통망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애플은 명확한 협조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상권 국장은 또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 3사, 방통위원장에 “공정위 제재 살펴봐달라” 통신 3사 CEO들은 방통위원장에 애로사항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를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유통망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공정위가 1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내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쟁 과열로 단통법 위반으로 수백억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이중잣대에 따른 중복 규제란 목소리까지 나왔다. 관가에서는 소관 업무를 늘리기 위한 부처 간 갈등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통신사 CEO들의 요청에 김홍일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정위에 의견을 개진하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상권 국장은 “간담회에 앞서 방통위는 2주 전에 판매장려금 제재가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공정위로부터 아직까지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공정위에 전달한 의견의 요지는 통신 3사가 단통법을 준수하기 위한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지킨 것이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판매장려금 지급을 담합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불법스팸 방지와 인공지능(AI) 이용자 보호 제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면서 불법 스팸 전송이 이뤄지는데, 방통위는 이를 막기 위해 6월부터 '전송자격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두고 통신 3사는 방통위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최근 유럽연합(EU) 의회에서 AI법이 통과한 것을 두고 방통위와 통신 3사, 제조사는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제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2024.03.22 19:27박수형

델 파워스케일, 엔비디아 DGX 이더넷 스토리지 인증 획득

델테크놀로지스는 AI 시대에 기업과 기관들이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스타버스트 등 글로벌 리더 기업과 협력해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델은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자사의 '델 파워스케일' 스토리지를 '엔비디아 DGX 슈퍼POD'을 위한 이더넷 스토리지로서 인증받았다.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 기업인 '스타버스트'와 협력해 스타버스트 소프트웨어와 델 하드웨어를 풀스택으로 구성한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공식 출시했다. 델 파워스케일 솔루션을 통해 델과 엔비디아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의 AI 스토리지를 찾는 조직들의 생성형 AI 이니셔티브 지원에 나선다. 엔비디아의 AI 레퍼런스 아키텍처인 DGX 슈퍼POD에 '델 파워스케일'을 통합한 DGX 시스템을 도입하면 사전 검증 및 테스트가 완료된 턴키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위한 인프라를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엔비디아 매그넘 IO, GPU다이렉트 스토리지, NFS 오버 RDMA 등의 기술이 엔비디아 ConnectX-6 NIC에 내장돼 고속의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며, AI 훈련, 체크포인팅, 추론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델 파워스케일이 제공하는 새로운 멀티패스 클라이언트 드라이버를 활용해 GPU 활용률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DGX 슈퍼POD에는 풀스택 AI 슈퍼컴퓨팅 솔루션을 위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포함되며,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 및 스펙트럼 이더넷 네트워킹 구성을 제공해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개방형의 모던 데이터 플랫폼으로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와 상관없이 안전하고 간편한 싱글 포인트 접근을 지원한다.'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스타버스트 기반의 '델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과 쿠버네티스 기반의 '델 레이크하우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델 파워엣지 서버로 구성된 컴퓨팅 노드, '델 ECS' 또는 '델 오브젝트스케일'로 구성된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노드로 구성된다. 델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강력한 쿼리 엔진을 포함한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AI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로부터 실행가능한 비즈니스 통찰력을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스타버스트 기반의 페더레이션 완료된 안전한 쿼리로 데이터 탐색을 강화해,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하고, 사용 패턴을 파악해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로 더욱 스마트하게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할 수 있다.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분리하는 맞춤형 인프라에서 실행되는 분산형 대규모 병렬화 엔진을 통해 필요에 따라 확장가능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100% 오픈 포맷을 기반으로 하며 파케이, 아브로, ORC 등의 파일 형식 및 아이스버그, 델타레이크 같은 테이블 형식 등 최신 산업 표준을 통해 미래에 대비할 수 있고, 내장된 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한다. 데이터 팀에 셀프 서비스 액세스 권한을 부여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전사적으로 협업과 데이터 탐색이 용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 서버, 소프트웨어 및 스토리지 구성 요소를 포괄하는 턴키 솔루션으로서 구축, 라이프사이클 관리, 지원 서비스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비용 효율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출이 가능하다. 델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진은 동급 타 기술 대비 절반의 비용으로 3배 빠른 통찰력 확보 시간을 제공한다델 ECS 스토리지는 퍼블릭 클라우드 오퍼링 대비 총 소유 비용을 최대 76% 절감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의 총괄 사장은 “스토리지 혁신을 이끌어온 델이 AI 시대에 스토리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누구나 손쉽게 실행가능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속도를 통해 AI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3.22 18:14김우용

클라썸 AI 도트, 문서 표·단까지 인식한다..."답변 정확도 향상”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이 AI의 문서 속 표와 단 인식을 강화하면서 답변의 정확도와 유용성을 높였다고 21일 밝혔다. 시장 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례는 문서 등에서 데이터를 찾고 업무 관련 정보에 접근하는 지식관리로 나타났다. 실제 사내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표나 단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AI가 문서 내 표나 단에 대한 구조적인 분석과 정보 인식이 부족하면, 올바른 답변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클라썸은 기존 AI 도트에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광학 문자 인식) 기능을 추가해 이미지 형식 문서에 대한 인식률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자연어 처리 모델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연관된 표나 단에서 문서 구조를 분석한 후 답변한다. 이를 통해 구성원은 정보 탐색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과 및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클라썸은 삼성, SK, 현대, LG 등을 포함해 32개국 1만1천여 개 이상의 기업, 기관, 대학 등이 사용하고 있다. 클라썸의 AI 도트는 사내 구성원 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하고, 답변 출처까지 참조해 이용자 스스로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어 업무 활용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거나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더욱 적합하다. 클라썸은 이용자 편의성 향상은 물론, 정보보호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보안 경영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27701'을 동시에 획득했고, 삼성전자와 함께 제1호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엔 MS 애저 기반 오픈 AI를 적용해 데이터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가 문서에 있는 표나 단을 구조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답변 정확도를 대폭 향상했다"며 "AI 도트가 조직의 효과적인 지식 탐색을 도와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적시에 활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2 16:51백봉삼

청호나이스, 2024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 성료

청호나이스가 지난 17~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문 박람회 '2024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IHS)'에 참가해 뛰어난 기술력이 담긴 자사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선보였다. 2024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는 홍콩 홈 인스타일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암비안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매년 약 130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청호나이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기능을 모두 담고 있는 프리미엄 올인원 제품인 '에스프레카페'와 초소형 슬림 사이즈 역삼투압 정수기 'TIDY', 항균 공기청정기 'A600'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에스프레카페'는 최적의 원두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신모듈을 적용해 이상적인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중 나만의 스타일 선택이 가능하다. 또 내장된 카본블럭의 경우 NSF·ANSI 미국 인증 규격에 따라 국제수질협회(WQA)로부터 미세플라스틱 99% 제거 인증을 받았다. 청호나이스 항균 공기청정기 'A600'은 총 4단계 공기 청정 기능과 산화아연 소재 항균 집진필터로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가 가능하다. 아울러 특화된 기능의 3종 필터(황사방지필터, 탈취강화필터, 집진강화필터)를 시기별로 교체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시카고 박람회에서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청호나이스의 우수한 기술력이 담긴 '에스프레카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현재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약 66개국에 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 작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와 네덜란드에서 열린 '아쿠아텍 암스테르담'에서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03.22 16:45신영빈

코웨이, 세계 물의 날 맞아 '블루워터 지킴이 챌린지'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일상생활 속 물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이 제정한 날이다. 코웨이 블루워터 지킴이 챌린지는 ESG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고 수자원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웨이는 이번 캠페인에서 ▲양치 시 물컵 사용 ▲설거지 시 설거지통 활용 ▲세탁물 모아 한번에 빨래 ▲손 씻을 때 수도꼭지 잠근 채 비누칠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활동을 독려하며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작은 습관의 변화를 통해 무심코 낭비되는 물을 아낄 수 있도록 인증사진 이벤트, 나만의 물 절약 방법 공유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응원하는 챌린지를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자원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며 깨끗한 물의 가치를 나누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물과 공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강변과 바닷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리버 플로깅', 초등학교에 공기정화식물을 기부하고 환경교육 참여 학생수만큼 멸종위기식물을 식재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 하천 수질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 등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품 내구성 시험 시 물 대신 질소를 활용한 '워터리스 테스트 시스템'을 도입해 수자원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2024.03.22 16:38신영빈

김홍일 위원장, 이통 3사 CEO에 "전환지원금 협조해달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이동통신 3사 CEO를 비롯해 삼성전자, 애플코리아 등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회동 자리를 갖고 전환지원금 정책에 대한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만나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며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통신서비스 국민 편익 증대, 공시지원금 확대, 중저가 요금제 도입,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 이용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불법 스팸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들이 상반기 중 시행하기로 한 '전송자격인증제',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개선 조치들을 통해 생산, 전송, 도달 구간별 불법 스팸 차단 기술을 고도화해 피싱 등의 피해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통신분쟁 조정, 민원처리 강화, 글로벌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등 통신서비스 관련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도 함께 논의됐다.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대표들은 “통신서비스가 국민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이용자 보호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성장 못지않게 오늘 논의된 이용자 보호 조치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올해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 점에 공감하며 관련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부작용 방지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이용자 보호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인공지능서비스의 이용자보호 관련 제도 도입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본인확인업무, 위치정보 보호 등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좋은 의견들은 향후 정책 수립 시 반영해 우리나라 통신 산업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전 KT 혜화센터를 방문해 주요 통신시설과 통신망 구성 현황 등을 살펴보고 점검했다.

2024.03.22 15:59박수형

"5년 뒤 3배 성장"...美 전기차 충전기 시장 경쟁 후끈

국내 전기차 충전기 기업들이 고속 성장 중인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미국이 전기차 분야에서 자국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장기 투자가 필요한 현지 공장 설립, 공급망 현지화 등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시그넷, 이브이시스, LG전자 등 기업들이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공용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이상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미국 전기차 충전소 수는 사설 410만개, 공공 및 준공공 14만8천개였다. 오는 2027년에는 전기차 충전소 수가 3배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전기차 충전소 설치 보조금을 75억 달러(약 9조9천640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22개주와 푸에르트리코 전기차 충전소 설치 보조금으로 6억2천300만 달러(약 8천270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전기차 충전소에 정책 자금을 투입하면서 국내 공급망 구축을 지급 요건으로 뒀다.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법에 따라 올해 7월부터는 미국산 자재를 사용하고, 미국산 부품 55% 이상을 사용한 전기차 충전소만 보조금을 지급하게 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들은 입찰 과정을 거쳐 전기차 충전소 운영 사업자에 충전기를 납품한다. 국내 업체들은 미국 정부 보조금을 지급받지 못한다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사업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현지 생산 및 공급을 추진 중이다. SK시그넷은 지난 2018년부터 미국 시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는 미국 현지 공장을 가동했고, 7월 현지 4위 급속 충전기 운영 사업자인 프란시스에너지에 초급속 충전기 1천기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정부 보조금 지급 요건을 충족한다. 이브이시스는 지난해 초 미국 완속, 중급속, 급속충전기 제품 안정성 및 전자파 적합성 관한 인증을, 9월에는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말 전력계량법 인증을, 40킬로와트(kW) 일체형,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에 대한 인증 획득도 마쳤다. 현지 공장 부지 탐색 및 법인 설립도 검토 중인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텍사스주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연간 1만기를 생산하게 된다. 올 상반기 중 11kW로 충전이 가능한 완속충전기와 175kW로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가정용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데, 장거리 이동 시 전기가 고갈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공용 초급속 충전기를 고속도로마다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시장 규모도 크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유망 시장으로 공략하려는 것”이라고 봤다. 전기차 관련 업계에선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산업 성장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러나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나서더라도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흐름을 전면 거부하긴 어렵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해도 전기차 보급 속도가 다소 늦어질 순 있겠지만 국제 사회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다는 것엔 변함이 없다”며 “주요 탄소 배출원 중 하나인 이동 수단의 전동화를 추진하지 않으면 이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3.22 14:00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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