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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픽] 메가MGC커피, 공주알밤과 귤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 인기 外

메가MGC커피의 공주알밤과 귤 등을 활용한 가을 신메뉴가 출시 1개월 만에 판매 250만 개를 돌파했다. 회사는 지난달 가을 한정 음료 5종과 디저트 2종을 출시했다. 공주시와 지역 상생 협약을 통해 공주 알밤을 활용한 메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신메뉴는 출시 후 한 달간 여름 대비 20%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역대 가을 신메뉴 중 최고 수치 판매량이다. 투썸플레이스, 10월 SKT T day 이벤트 진행 투썸플레이스가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SK텔레콤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SKT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결제 시 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내 '투썸 매직 바코드'를 매장에서 제시하면 1만 원 이상 구매 시 35% 할인된다. 이번 행사는 품목 제한 없이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티제, 20주년 기념 행사 진행 카페 브랜드 아티제가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며, 동시에 20주년 팝업 스토어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2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는 선릉대치타워점과 광화문S타워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의 일러스트 포토월 배경으로 포토머신에서 찍은 인화지를 계산 시 인증하면 20주년 신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주년 기념 신제품도 출시된다. ▲우유 크림 100% 얼그레이 쉬폰 ▲무화과 크림 밀크티 ▲밀크티 아인슈페너 ▲토종 유정란으로 만든 클래식 카스텔라 가 이달 말까지 출시된다. 자사 앱 회원을 대상으로 주차별 혜택도 제공한다. ▲아티제 커넥트 오더 ▲오프라인 매장 ▲앱 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과 커피 쿠폰 등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내 15개 스탬프 적립 시 20주년 기념 한정판 굿즈인 아티제 롤 테이블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아티제는 지난 2004년 호텔신라의 베이커리 카페로 출발했고, 2012년 대한제분에 인수됐다. bhc 치킨, '뿌링클, 10년 전 가격 그대로!' 할인 행사 진행 bhc 치킨이 대표 메뉴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맞아 '10년 전 가격 그대로' 자사 앱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자사 앱 주문 시 총 7종의 '뿌링클' 메뉴(▲뿌링클 ▲뿌링클 콤보 ▲뿌링클 윙 ▲뿌링클 스틱 ▲뿌링클 순살 ▲HOT뿌링클 ▲HOT뿌링클 순살)를 4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해당 행사는 회사 앱에서 '뿌링클' 메뉴 7종을 배달 및 포장 주문 시 1건당 4,000원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특별히 '뿌링클'은 10년 전 가격인 1만7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교환권 및 타 쿠폰 사용 시에는 중복 할인 적용이 불가하며, 주문 가능 시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다.

2024.10.07 11:39류승현

"국정원도 인정"…한싹, 패스가드 AM로 공공 제로트러스트 공략

한싹이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국가정보원 인증을 받아 공공 제로트러스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한싹은 '패스가드 AM(PassGuard Access Management)'이 국정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정보원의 보안 기준을 충족한 정보보호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서다. 패스가드 AM은 IT 인프라 환경에서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 보안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구현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이 솔루션은 게이트웨이 방식을 통해 서버, 네트워크, 보안장비, CCTV 등 내부 시스템 자원에 접근하는 모든 사용자 접속 권한과 작업 이력을 실시간으로 통제한다. 다중인증(MFA), 정책 기반 명령어 통제, 감사 로그 저장 기능도 제공하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내외부 인력의 무분별한 접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확대로 모든 접근을 검증하고 통제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필요성 높아진 추세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이 연내 공개되면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한싹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여러 디지털 환경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보안기능확인서 인증은 기술력과 제품의 안정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에서 시스템 접근제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군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0:21김미정

KT, 오픈소스 SW 보안 관리 국제 표준 'ISO/IEC 18974′ 획득

KT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 표준 'ISO/IEC 18974′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18974는 리눅스 재단 산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국제 표준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보안 취약점이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공급망에 유통되면 전체 시스템의 보안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공급망 내 참여자 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규정된 보안 기준을 충족한 조직에게 ISO/IEC 18974 인증을 부여한다. 이를 획득한 조직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KT는 이번 ISO/IEC 18974 인증을 통해 오픈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 작년에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표준 'ISO/IEC 5230′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오픈소스 보안 관리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KT는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해 오픈소스 관리 포털을 통해 라이선스 및 보안 점검, 추적 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사내에 'OSRB'를 구성해 오픈소스 사용과 관련된 법무·보안 이슈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오픈소스 사용 방법을 체득하고, IT 개발 시에도 오픈소스 활용 및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2024.10.07 10:12최지연

에쓰오일, SAF 생산 위해 폐식용유 수거 업체와 맞손

에쓰오일은 폐식용유 온라인 수거 플랫폼업체 올수에서 120톤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수에서 공급받은 폐식용유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코프로세싱에 이용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동시에 스타트업과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올수에 7억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올수는 불투명하고 낙후된 기존 폐식용유 수거시스템을 개선한 온라인 수거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폐식용유 수거 시장을 체계화해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는 친환경 기업이다. 올수는 전용 앱을 개발해 식당, 프랜차이즈 기업 등 요식업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시세에 맞게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경매시스템, 수거 파트너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정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시흥에 집하장을 설립해 직접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올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열 사장은 “SAF 생태계 확장을 포함해 친환경 에너지 및 자원순환 제품 공급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는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올수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기존 정제설비에서 처리해 저탄소 친환경 제품 생산에 성공했고,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인 ISCC 인증 또한 취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최초 대한항공 정기노선 여객기에 주1회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개시했고, 9월에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의 정기 여객노선에도 SAF 공급을 개시했다.

2024.10.07 09:52류은주

KB리브모바일 "통신비·생활비 둘다 절감하세요"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이 편의점 CU 상품을 20% 할인 받을 수 있는 요금제 5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상품은 KT망을 활용한 것이다. ▲LTE 15GB+ ▲LTE 15GB+(100분) ▲LTE 15GB+(300분) ▲LTE 71GB+ ▲LTE 100GB+ 요금제 5종이다. 최대 할인 적용 시 요금제는 2만400원부터 3만6천600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CU편의점에서 20% 할인이 최대 월 5천원 한도에서 제공되고, CU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CU편의점 포인트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요금제는 KB리브모바일 웹·앱·전국 영업점에서 개통 또는 CU편의점에서 유심 구매 후 개통 할 수 있다. 개통 후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포켓CU 앱에서 최초 1회 인증을 받고 즉시 CU할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10월부터 통신비 할인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LTE CU할인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한 고객에게 금융거래실적에 따라 4천400원 할인이 적용되는 KB든든할인을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적용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가 높은 생활혜택인 편의점 할인을 통해 합리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CU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KB리브모바일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7 09:48손희연

LS일렉트릭, 큐덴코 손잡고 日 BESS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 자회사 큐덴코와 손잡고 일본 현지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과 큐덴코는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ESS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큐덴코는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큐슈전력 전기시공 전문 자회사로 현지 최대 규모 470MW급 우쿠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우쿠지마 프로젝트에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RMU 등 전력기기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이미 큐덴코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BESS 사업 확대에 있어 보다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큐덴코는 BESS 구축을 위한 사이트 발굴, 프로젝트 부지확보와 각종 허가, 인증 취득 등 토지개발 단계부터 전반적인 시스템 설계와 계통 연계 및 통합, 건설, 운영을 모두 맡게 된다. LS일렉트릭은 BESS에 필요한 전력변환시스템(PCS), 배터리, 전력설비를 포함하는 모든 솔루션을 생산, 공급한다. 한국에서 1.4GWh BESS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현지에서 다수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이 전력계통을 안정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BESS 사업이 최근 급격히 확정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도쿄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BESS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만큼 양사는 최근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포괄적 협력을 통해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BESS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일본 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도 큐덴코와 동반 진출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7 09:18류은주

"연내 5큐비트 양자컴퓨터 출시…2026년 150큐비트 가동"

"올해 내 산업용 양자 컴퓨터 '큐리온'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엔 1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가동할 것이다."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상을 수상한 노르마 정현철 대표 얘기다. 노르마는 양자 보안 및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퀀텀 모멘텀(Quantum Momentum)'을 모토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터 2개 부문에서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계의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미래혁신대상 출품작은 양자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을 지원하는 'Q 플랫폼'이다. 국내 처음으로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하는데 필수인 컴퓨터 리소스, 잡 히스토리, 개발 및 시뮬레이션 등의 부문에서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가 양자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 컴퓨터 리소스 영역에서는 ▲상태 벡터 ▲콘텍스트 인지 ▲GPU 가속화에 이르는 맞춤형 시뮬레이터 환경을 제공한다. 잡 히스토리 영역에서는 양자 프로그래밍 작업 실행 이력 추적과 분석, 재활용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여 투입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개발 및 시뮬레이션 영역에서는 맞춤 설정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을 구축하거나 시각화가 용이하다. 정현철 대표는 "Q플랫폼은 다양한 개발자 수준에 대응하는 프로그래밍 모드와 사용자 최적화 다기능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오픈소스 플랫폼 및 타사 시뮬레이터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마 측은 Q플랫폼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도화된 기술적 성능 및 사용자 요구 기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경쟁사 대비 제품 품질 면에서 월등한 우위를 확보했다는 것이 노르마 측 설명이다. 생산과정과 연구개발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경쟁사 대비 최소 20~30% 저렴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Q플랫폼은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서비스로는 현재 유일하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등을 통해 Q플랫폼 확산과 파급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Q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인 IBM의 '퀀텀 랩'은 지난 5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노르마는 Q플랫폼 관련 특허도 3건 출원한 상태다. 출원 특허는 ▲양자 라이브러리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복수의 시뮬레이터들을 이용해 게이트별 처리시간을 획득하는 양자 시뮬레이터 테스트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양자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 단말을 인증하는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서버 등이다. 노르마는 Q플랫폼의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해외부문에서는 핀란드 기술 연구센터(VTT), 사우디 기업 아람코 등에 제품 공급 및 사업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내부문에서는 양자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Q플랫폼을 유료 공급, 연구와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노르마는 조만간 출시할 양자컴퓨터 큐리온(Qrion)으로 내년 5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했다. 큐리온은 국내 최초 산업용 양자 컴퓨터다. 초전도 양자 컴퓨터로 Q플랫폼과 연동해 전체 기술 스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정확한 계산과 일관된 성능 제공, 장시간 연산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노르마 측은 글로벌 기업 및 국내 산학연과 기술 협력을 통해 5큐비트 양자 컴퓨터를 올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회사 비전과 목표에 대해 "'양자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K-양자 기술 리딩 기업'을 모토로 오는 2026년 150큐비트를 넘는 양자 컴퓨터를 출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노르마를 소프트웨어 Q플랫폼과 연동한 하드웨어 큐리온(양자 컴퓨터)을 개발해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는 등 풀스택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퀀텀 관련 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확대 추세다. 아이디테크엑스 등 시장조사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 시장만 올해부터 오는 2044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자 컴퓨팅 활용 분야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암호 해독, 신약 개발 등 다양하다.

2024.10.07 08:21박희범

"산학연병관 참여 강원 디지털헬스 성공모델 주목...시너지 기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 혁신모델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으로 이어진 대학의 사업은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데이터 기반 혁신모델 구축이다. 이는 디지털헬스와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및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중심 사업이다. 이미 사업단은 강원 지역의 해당 산업 종사 기업의 제품 상설 전시 및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자료수집과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사업단이 운영 중인 '디지털의료기기 플래그십파크'는 디지털헬스케어 장비 연계로 사용자의 건강정보 조회·추출·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에게 개인별 고유 식별번호와 안면인식 등의 인증 기능을 부여해 수집된 사용자 데이터를 관리 및 확인이 용이하다. 또 데이터와 연계한 여러 건강 인프라와 파생 서비스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강원 지역 내 디지털헬스와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 시스템도 제공 중이다. 이는 이들이 자사 제품·기술에 대한 전시·고도화·안정성 테스트 등을 실시하기 위한 것. 이와 함께 헬스케어 혁신 모델 통합관리시스템은 의료기기와의 연동 작업과 데이터 저장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설계하고 시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열거한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데이터 기반 혁신모델을 통해 지역 내 데이터-의료융합 공공기관 연계로 공공 데이터 기반 활용 및 지원을 통한 산학연병관 사이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체험 공간 운영으로 연세대 미래캠퍼스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디지털 의료기기를 체험해 심전도·체지방률·인지력 등 간단한 건강검진을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건강 데이터는 사용자 동의하에 수집돼 암호화 과정을 거쳐 관련 연구 분야에 활용된다. 빅데이터 중심 지역 연계 사업 추진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는 대기업이나 벤처기업 연구원이 참여하는 융합 연구가 활발하다. 대학은 연계전공을 통해 이를 이수한 학생이 취업 및 관련 분야 창업을 하도록 돕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의료 데이터 관련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활발하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도로교통공단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이들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대학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해당 기관들이 보유한 데이터와 미래캠퍼스 부속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진료기록 등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주문형 보건의료 빅데이터 생산 허브' 구축 노력이다. 이와 함께 의료·AI 산학융합지구 조성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혁신타워 ▲데이터센터 ▲임상실증센터 ▲케임브리지·연세 AI 연구소 ▲인텔 FPGA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관계자는 “데이터 중심 산학 일체형 스마트 캠퍼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확산돼 보건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모델의 고도화를 끊임없이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역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및 데이터 상호 교환을 통해 세계적인 공동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2024.10.07 05:00김양균

LGD 'TV·모니터용 OLED' 눈 건강 지킨다...최고 등급 획득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이 눈 건강을 지키는 인체 친화적 디스플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97인치에 이르는 OLED TV 및 모니터 패널 전 모델이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의 '일주기 리듬 인증(Circadian Certification)'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일주기 리듬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나타나는 인간의 생물학적 패턴을 의미한다. 신체는 이 주기에 따라 생체리듬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고 제어한다. 일반적으로 밤에 TV나 스마트폰을 시청할 경우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세이프는 국제조명위원회(CIE) 기준에 따라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주는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 Circadian Protection Factor)'를 개발했다. 검증 결과,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36%에 불과해 일주기 리듬 인증 중 최고 등급(CPF 50)을 획득했다. 특히 과도한 블루라이트 저감은 색 왜곡 요인이 될 수 있지만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구조로 우수한 색 재현력을 유지하면서도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결과들을 근거로 전세계 저명 안과 의사 및 안학자 모임인 '아이세이프 눈 건강 자문위원회(Eyesafe Vision Health Advisory)'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할뿐 아니라 시청자의 건강한 생체리듬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와 국민대 연구팀의 공동 임상시험에서는 저녁 시간대에 미니 LED TV 시청 시 멜라토닌 분비량이 2.7% 감소한 반면, OLED TV를 시청한 시험군은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및 모니터 패널은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깜박임 현상도 없어 유수의 글로벌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리플렉션 프리(Reflection Free) 인증을 획득하는 등 눈 건강을 지키는 디스플레이로도 각광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사업부장(전무)는 “최고의 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인체 친화적 OLED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6 10:00이나리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 가속화...ESG 경영에 기여"

전자계약, 전자서명 등 비대면 업무 기술을 주도해온 포시에스가 기업 혁신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시에스는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자문서 솔루션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하고 페이퍼리스 문화를 확산하며 ESG경영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995년에 설립한 포시에스는 종이 문서를 전자화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29년 동안 전자문서 및 디지털 솔루션 분야 기술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이폼사인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로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를 카카오톡이나 문자, 이메일로 간편하게 전송, 보관, 활용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DF, DOC, PPT 등 다양한 일반 문서 파일을 손쉽게 전자문서로 변환할 수 있으며, 서식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간소화한다. 또한 다중 사용자의 동시 업무처리 및 워크플로우 기능을 제공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하나의 문서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전자계약, 동의서 등 복잡한 문서를 다양한 외부 데이터 및 API와 연동가능하다. 특히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전자문서법과 전자서명법에 근거한 위변조 방지, 보안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인증 수단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외교부, 법무부 등 공공 부문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공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금융, 제조 및 유통, 서비스 분야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나선다. 비대면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자계약 및 서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2021년 기준 글로벌 전자서명 시장 규모는 약 40억 달러였으며, 2026년에는 168억 달러로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33%에 달하는 글로벌 비대면 업무 시장에서 포시에스는 일본, 베트남 현지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사콤뱅크 전지점의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상용화를 전환한 바 있다. 일본 역시 일본 중견 IT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전자서명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리더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 및 빅데이터 등과 결합한 차세대 지능형 전자문서 솔루션을 개발하여, 보다 편리하고 효율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포시에스는 ESG 경영에 깊이 공감하며, 페이퍼리스를 실현함으로써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종이 사용 절감 및 환경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고객사들의 ESG 경영 목표 달성에도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6 09:41남혁우

베사 "30년간 영상 기술 개방형 표준 보급... 韓 기업과 지속 협업"

"베사(VESA,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평등하게 참여해 개방형 표준을 만드는 단체입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을 포함해 대만, 중국, 일본 등 회원사가 급격히 늘어났고 현재 전체 회원사 중 68%가 아시아 회원사입니다." 지난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짐 초트(Jim Choate) 베사(VESA, 영상전자표준협회) 인증프로그램 매니저는 현 아시아 회원사들의 중요성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사전 브리핑은 지난 해에 이어 오는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외 130여 개 디스플레이·가전 업체가 참여하는 베사 주최 워크샵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날 짐 초트 매니저는 "한국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TV·모니터 제조업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 업체가 디스플레이포트 규격 개발은 물론 상호 호환성 테스트 절차인 '플러그 테스트'에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 베사, TV·모니터 위한 개방형 표준 개발 베사는 지난 30년 이상 영상 관련 기술과 개방형 표준을 개발한 비영리 단체로 현재 전 세계 영상·전자업계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컴퓨터, 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340개 회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베사가 인증한 기술은 PC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TV와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와 프로젝터, 사이니지 등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예를 들어 모니터 스탠드에 모니터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 구멍 4개(통칭 '베사 마운트 홀')도 베사가 규정한 규격이다.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에 탑재되는 영상 입출력 기술인 디스플레이포트, 노트북 GPU와 디스플레이 패널을 연결하는 eDP(임베디드 디스플레이포트), 노트북과 스마트폰·태블릿에서 USB-C 단자로 영상을 전송하는 터널링 기술도 베사가 개발한 것이다. 짐 초트 매니저는 "현재 노트북의 95% 이상에 eDP 기술이 적용되고 있고 고주사율, HDR 기능 등을 탑재한 고성능 게임용 모니터는 데스크톱PC와 디스플레이포트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 "디스플레이포트 2.1a, 최대 16K 해상도 지원" 베사는 2022년 10월 USB-C 지원과 무손실 영상 데이터 압축 기술인 DSC(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 정지된 화면이 표시될 경우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이를 처리하는 '패널 리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한 새 규격인 디스플레이포트 2.1을 공개했다. 베사는 올 초 전송 규격을 추가한 디스플레이포트 2.1a 기준도 추가로 공개했다. 짐 초트 매니저는 "디스플레이포트 2.1a는 케이블 길이를 최대 2미터로 늘리면서 전송률을 최대 54Gbps까지 높인 DP54 규격 케이블을 표준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을 최대치인 4개 활용하고 DP80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이론상 최대 16K(가로축 1만6천화소) 화면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할 콘텐츠나 응용프로그램은 많지 않으며 실제로는 4K 화면 두 개를 연결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라고 덧붙였다. ■ "디스플레이HDR, 매년 인증 기준 까다로워져" 베사는 영상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HDR, 어댑티브싱크, 클리어MR 등 패널 성능 인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HDR은 모니터나 TV의 최대 밝기(니트), 명암비와 표현 가능한 색공간, 패널 위치 별로 밝기를 조절하는 로컬 디밍 성능 등을 검증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 이후 기본 모델 1천319개, 파생 모델을 포함해 총 3천 개 제품이 인증을 통과했다. 회원사 자격으로 베사 인증에 참여하고 있는 김도균 LG전자 C&M 표준연구소 책임은 "최근에는 화면 중앙과 모서리의 밝기를 동시에 확인하고 자막 표시 부분의 밝기가 규정치인 100니트를 유지하는지 검증하는 등 점점 인증이 까다로워진다"고 설명했다. 어댑티브싱크는 화면 전환이 많은 레이싱 게임이나 슈팅 게임 등에서 화면이 잘리거나 끊기는 현상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2022년 첫 인증 시작 이후 인증 제품은 총 117개 정도다. 김도균 책임은 "어댑티브싱크를 구현하려면 비싼 패널을 써야 하고 동시에 제품 가격이 올라간다. 현재는 프리미엄 지향 모니터만 인증을 받고 있어서 인증 제품 숫자도 그만큼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 인증 요청 건수 한 달 20건으로 폭증" 베사는 아시아 지역 회원사의 제품 인증과 기술 표준 참여를 돕기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아시아 회원사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기술적 문의사항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짐 초트 매니저는 "현재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 인증 요청 건수가 한 달에 20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새 PC나 모니터, TV를 사면 10년 전 케이블로는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DP40, DP54, DP80 등 베사 표준 인증을 마친 케이블은 현재 150개까지 늘어났다. 다양한 숫자가 등장하며 혼동을 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숫자가 높을수록 더 성능이 좋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혼동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6 09:22권봉석

오센틱스(Authentix®), 3조 리터 이상의 연료 마킹을 통해 연료 마킹 분야의 전 세계 시장 리더로서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다

에디슨, 텍사스, 2024년 10월 6일 /PRNewswire/ -- 인증 및 정보 서비스 분야의 권위 있는 기업인 오센틱스는 25년 동안 3조 리터 이상의 연료를 마킹하여 비식별 연료 마킹 분야의 전 세계 시장 리더로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으며 현재 20개 이상의 특수 부문 프로그램에서 연간 1,500억 리터의 연료를 취급하는 마킹을 제공하고 있다. 오센틱스는 1999년부터 정부 및 민간 석유 회사에 독점 기술,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최고의 비식별 연료 마킹 공급 업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고객들은 최첨단 비식별 화학 물질 마커, 휴대용 연료 분석기, 현지 프로그램 지원 및 데이터 분석 도구를 사용하여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석유 제품의 불법 거래를 즉시 찾아낼 수 있다. 1996년 직원 몇 명과 사무실 한 개로 시작한 오센틱스는 이후 중미, 남미,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연료 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오쎈틱스는 전 세계에 사무소들과 6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인 케빈 맥케나(Kevin McKenna)는 "혁신을 추구하고 고객들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삼는 우리의 노력이 지난 25년 동안 연료 마킹 분야에서 회사를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오센틱스의 비식별 연료 마킹 솔루션은 불법 밀수 및 탈세를 방지하여 정부가 합법적인 세수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당사의 솔루션은 민간 석유 회사가 연료 품질, 브랜드 평판 및 소비자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오센틱스의 도구 세트에는 위치 추적과 단속을 위한 화학 물질 마커, 연료 분석기, 모바일 앱, 웹 기반 데이터 관리(AXIS®) 등이 있다. 고객들은 통상적으로 불법 활동을 연료 거래량의 30% 이상에서 5% 미만으로 줄임으로써 프로그램 가격의 5~15배에 이르는 상당한 투자 수익을 얻게 된다. 최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인 켄트 맨스필드(Kent Mansfield)는 "25주년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오센틱스의 확고한 의지"라고 하면서 "당사의 솔루션은 국제 환경 협약을 준수하고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을 줄이는 환경 친화적인 CHON 기반(탄소, 수소, 산소와 질소) 화학 물질 마커만을 사용한다. 또한 오센틱스는 교육 시설에 자금을 지원하고, 필수 장비를 제공하며, 담수 이용을 위해 우물을 파고, 학교와 의료 시설을 위한 태양광 전기 인프라를 설치하는 등 해당 지역 사회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센틱스 인증 솔루션의 권위 있는 기업인 오센틱스는 오늘날의 복잡한 전 세계 공급망에 위치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오센틱스는 25년 이상 고객에게 통화, 소비세 과세 대상 상품 및 브랜드 소비재의 불법 거래 활동을 감지, 완화 및 방지하는 물리적 및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검증된 파트너십 모델과 심도 있는 분야별 전문 지식을 통해 고객들은 맞춤형 솔루션 설계와 완벽한 프로그램 관리로 제품 안전, 수익 보장 및 소비자 신뢰를 실현할 수 있다. 미국 텍사스주 에디슨에 본사를 둔 오센틱스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authentix.com를 방문하기 바란다. Authentix®는 오센틱스 주식회사의 상표이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429526/Authentix_Logo.jpg?p=medium600

2024.10.06 01:10글로벌뉴스

[SP인증 기업] 에이알테크놀로지 "회사 미래와 성장에 꼭 필요"

에이알테크놀로지(대표 박광량)는 2000년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통신 분야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RF(Radio Frequency, 무선주파수)분석, 위성 통신 분야 전문기업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 설립 이후 위성감시시스템, RF분석시스템, 위성조정업무 등의 전문적인 시스템 및 기술을 공공기관, 대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공급했다. 현재는 통신 분야 외에도 자체개발 기술을 통해 실감형(VR/AR/MR) 서비스 콘텐츠 및 공간정보시스템(GIS)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올 6월 SP(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인증 2등급을 받았다. SP인증은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SW품질 인증이다. SW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심사해 준다. 2009년 1월 제도가 도입됐다. 국내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방지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과기정통부 주관하고 운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한다. 인증 등급은 2등과 3등급이 있다. 2014년 처음으로 22건을 심사해 16건이 인증을 받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SP인증을 받은 동기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회사 이수열 연구소장(배재대 겸임교수)은 "다양한 전공을 가진 직원들이 여러 분야 SW를 함께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공학적인 방향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IT 전공분야 직원들인데 이들은 소수다. 이에 체계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서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개발과 함께 품질 높은 SW 제품을 위해서는 연구소장인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 2022년 NIPA의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을 알게 됐고, 2022년~2023년 2년에 걸쳐 소프트웨어공학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정립(2022년)하는 한편 내재화(2023년)를 했다. 이어 올 6월에는 SP인증 2등급도 받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이 소장은 "회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SP인증은 필수"라면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정도가 갖춰야 할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춘 덕분에 신규 직원이나 비IT 분야 직원이 입사했을때 회사 개발 프로세스를 정확히 교육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SP인증 전 에이알테크놀로지는 회사 전체 업무에 대해 직원 간 업무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전사적으로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이를 해소했고,표준 SW프로세스를 실무에 적용한 결과 SP인증까지 받았다. 이 소장은 "(SP인증을 받음으로써)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것이 잘하고 있는 것이구나를 외부에서도 인정 받아 기뻤다"면서 "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문서보다 말로 소통해 처리하던 일들을 프로세스에 따라 하다 보니 직원 간 소통도 원활해지고 업무처리 효율과 최종 SW의 품질(오류 발생율 감소)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SP인증을 받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SP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어려웠다. 회사에 맞는 표준 SW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한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회사 모든 직원을 모아 놓고 표준 SW프로세스에 따른 업무별 프로세스를 설명했을 때, 기존에 하고 있는 업무가 대부분이었지만, 프로세스 절차와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의 개연성을 잘 찾지 못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들려줬다. 이어 "불필요한 업무만 늘어난다는 불평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프로젝트 범위나 크기에 따라 표준 SW프로세스에서 불필요한 일과 필요한 일들을 구분했고, 업무 프로세스를 수정해 가며 이런 불만은 감소했다. 한, 두개 프로젝트에 적용해 진행할때까지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이후 전체적인 회사 표준 SW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직원들이 늘었다. 이에 따라 기본 요구사항 관리부터 테스트 과정까지의 요구사항 미식별 및 오류 처리 부분에 있어 프로세스관리에 따른 업무처리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회사 직원들도 이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SP인증 2등급을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SW 프로세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에 표준 SW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고, 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유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관리 툴도 도입했다. 신규 직원들에게는 회사 표준 SW프로세스 교육을 진행한 후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 SW를 개발하는 회사라면 SP인증은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이 소장은 "회사 인원이 많지 않으니까? 프로젝트 규모가 작으니까? 알고는 있지만 구성원들이 못따라 와서?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이런 생각으로 SP인증 획득에 소홀히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구성원이 늘거나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는 미래를 생각한다면 SW프로세스를 단순히 적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SP인증까지 받아 회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SP인증에 대한 개선점을 묻자 "현행대로 잘 유지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자체 RF 분석 솔루션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20년 넘는 RF 분석 방법론에 대한 노하우를 적용했고 둘째, GIS 솔루션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 RF 분석에 특화한 가시화 및 지형 기반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며, 셋째, 외산 RF 분석 툴 보다 국내에 최적화한 RF 분석 솔루션 공급이 가능하다. RF분석 솔루션 외에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첫째, 동역학 및 유체역학을 반영한 물리엔진 기술(특허 보유)이며 둘째, 실제와 같은 드론 특성 설정, PID 설정 등과 자체개발 무선신호중계기를 통한 다양한 RC 조종기 사용이 가능하고 셋째, 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한 드론(무인멀티콥터) 자격시험 및 방제부터 드론 축구/농구/레이싱 등의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체계 연동 훈련이 가능한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 교육훈련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명 이상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동일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역할(전술기동팀, 대공화기팀, 박격포 지원팀, 드론 운용팀 등)로 참여해 가상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맵(도심, 산악, 해안 등)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제관에 의해 제작, 훈련이 가능하다. 에이알테크놀로지가 동종 업계에서 어느 정도 위상을 차지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이 소장은 "RF 분석 솔루션 분야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위치를 갖고 있다. 타 업체들은 대부분 외산 SW를 판매하거나 RF 분석의 일부 기능을 용역으로 수행하고 있지만, 에이알테크놀로지는 분석을 위한 기반 데이터 가공부터 분석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RF 분석의 기반 데이터가 되는 GIS 솔루션 자체 보유 및 가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사는 정부기관, 대기업, 연구소, 군이다. 현재 가장 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주관한 "이음5G 기반 실감형 다자간 협업 군사교육 훈련시스템 개발 및 실증'이다. 이 사업에는 대덕대학교, 뉴젠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소장은 "드론 비행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국내외 전시회에서 홍보 중"이라며 "최근 독일 베를린 IFA에 참여해 독일, 프랑스, 폴란드, 인도, 중국 등 회사와 MOU 및 기술제휴를 추진했다. 이이들 제품 총판 및 구매의사를 밝혀 회사 주력 솔루션으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SW개발 직원으로 입사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 소장은 SW강국을 위한 제언을 해달라고 하자 "SW프로세스 근간이 되는 SW공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많아졌으면 한다. 최근 대학교 IT학과에서도 SW공학에 대한 수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보처리기사와 같은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 이외에는 SW프로세스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우려하며 "대학교육을 받은 직원들에게 SW프로세스 필요성부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면 표준 SW프로세스를 갖지 않은 회사들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한민국 SW도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우리 회사도 정부지원 사업으로 SW프로세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더 쉽고 안정적으로 전사적인 SW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10.05 16:44방은주

[현장] 공원 쓰레기, 로봇에게 주세요…로보티즈 '개미' 12대 투입

공원에서 쓰레기통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줄 로봇이 등장했다. 벤치마다 마련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쓰레기 수거함을 탑재한 로봇이 금새 찾아온다. 주변을 순찰하며 위험 상황도 감시한다. 향후에는 인근 상권의 음식을 배달하는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서울 양천구 소재 공원 3개소에 자율주행로봇 '개미' 12대를 투입했다. 기자는 로봇이 운영되는 오목공원을 방문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주변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오목공원은 1989년 조성된 휴식형 공원이다. 반듯한 사각 형태에 외곽은 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변에 언론사와 쇼핑센터 등 대형 업무시설이 밀집해 공원 이용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공간이다. ■ "개미 오픈형 타입 첫 데뷔" 이번 실증에는 오픈형 타입 '개미'가 활용됐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뒤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개미는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실외 이동로봇이다. 서스펜션 성능을 향상시켜 주행 성능을 높이고 이동 효율성을 개선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고속 연산처리 기술을 적용해 실외 환경에서 보다 최적화된 경로를 생성한다. 앱으로 로봇을 배송시키거나 도착지에서 알림을 받는 서비스가 구현됐다. 실시간 로봇 위치 파악과 원격 관리가 가능하며, 자동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적재함은 오픈형 외에도 싱글형과 더블형까지 3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로봇은 지금까지 주로 도심지와 아파트단지, 호텔, 관공서 등에서 물품 배송 서비스를 주로 제공해왔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카페 음료를 배달하거나, 도심지 내 오피스 건물로 음식을 나르고, 야외 캠핑장·리조트에 장작을 옮기기도 했다. ■ "간편한 로봇 호출…20분마다 자동 순찰도" 로봇 개미의 양천구 공원 주요 업무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심야 시간 공원 안전 순찰이다. 배달 서비스 연계는 내년 1분기 내 도입될 예정이다. 공원 이용객은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정해진 웹에서 로봇을 호출할 수 있다. 로봇은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호출된 위치로 이동한다. 이용객은 로봇에 탑재된 쓰레기 수거함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된다. 로봇은 30초 뒤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개미는 호출을 받지 않아도 수시로 공원을 돌아다니며 순찰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한다. 로봇에는 촬영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로봇 자율주행과 시설물 관리를 목적으로 주변 1~15m 범위 내 영상을 24시간 촬영한다고 적혔다. 수집 정보는 저장하지 않으며, 목적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주간에는 20분마다, 야간에는 1시간마다 순찰을 돈다. 한 공원에 투입된 4대의 로봇이 순차적으로 하나의 업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 "자동 충전 스테이션 갖춰…수거함 정리는 사람이" 로봇 대기 장소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됐다. 지붕이 있는 자동 충전기로 제작됐다. 로봇이 작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로봇에 적재된 쓰레기를 비우는 일은 사람의 손이 필요했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로봇이 집하장으로 이동하고, 현장 작업자는 로봇에 모인 쓰레기 용량을 확인하고 적재함을 꺼내 재활용품을 비워주고 있었다. 로봇을 사용해본 이용객 A씨는 “로봇이 공원 주변을 수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굳이 부르지 않아도 재활용품을 버리는 게 편해졌다”며 “아이들도 로봇을 보고 분리수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B씨는 “안전 사각지대가 줄어든 것 같다”고 전했다. 로보티즈는 공원 인근 중소 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내년 1분기에는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로봇 12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2024.10.05 09:26신영빈

[ZD SW 투데이] 엑스엘에이트, '다이브 2024'에 실시간 통역 자막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엑스엘에이트, '다이브 2024'에 실시간 통역 자막 제공 엑스엘에이트의 실시간 번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이 4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커톤 대회 '다이브(DIVE) 2024'에서 실시간 다국어 통역 자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벤트캣'은 개막식, 발표회 등 주요 세션에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참가자들이 대회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기술은 구어체 번역의 정확성을 높이고 빠르게 맥락을 파악하는 AI에 기반해 개발됐다. ◆에스티이지, GS인증 1등급 획득 에스티이지 IT서비스관리시스템 '이진 아이티에스엠 버전 6.0(E-GENE ITSM v6.0)'이 지난달 30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받은 인증이다. '이진 아이티에스엠 버전 6.0'은 노코드 및 로우코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으로, 고객이 자체적으로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우를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이지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포자랩스, '부산국제영화제'서 AI 음악 생성 기술 시연 포자랩스가 오는 6일 '2024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의 데모 잼 세션 시연자로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 포자랩스는 실시간 AI 음악 생성 기술을 선보이며 저작권 문제가 없는 자체 음원 데이터 학습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영화 산업에서 AI 생성 음악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재능나눔 어르신 행복사진관'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롯데이노베이트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금천구에서 어르신 약 30명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맞춤형 액자를 제작하는 '재능나눔 어르신 행복사진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촬영과 편집을 직접 맡아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그린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교육 실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오는 14일부터 경남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재직자를 대상으로 그린데이터센터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닷새간 IT 인프라·시설운영·관리 등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또 오는 11월에는 교대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방문 교육과 장비 실습 교육이 예정돼 있다.

2024.10.04 16:40조이환

"랜섬웨어 막자"…파이오링크-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총판계약

최근 해커가 기관·기업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노리는 가운데 국내 보안 기업이 예방·대응에 나섰다. 파이오링크는 에브리존과 손잡고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화이트디펜더는 ▲랜섬웨어 감시 영역 ▲랜섬웨어 탐지·알림·대응 ▲데이터 보호 ▲보안관리 ▲감사기록 기능을 갖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해 나라장터 조달 디지털쇼핑몰에 등록됐다. 이 솔루션은 올해 10월 기준 롯데그룹 50여개 계열사를 포함해 국회도서관, 부산 국회도서관, 부산도시공사,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산시설공단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병원 등 1천1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보안 솔루션 개발, 기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고성능 하드웨어·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웹방화벽(WAF) ▲내부 네트워크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등이다.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브리존은 엔드포인트 보안 안티바이러스, 안티랜섬웨어 SW 연구개발 기업이다. 특히 안티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WhiteDefender) 제품은 100% 시그니처리스 기반 실시간 랜섬웨어 위협 탐지·차단·자동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행위탐지 최고의 알고리즘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탐지-차단-복원' 3단계 프로세스에 기반한 랜섬웨어 예방·대응 방어 기능을 갖췄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협업을 통해 랜섬웨어를 보다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안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통합 보안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보안기업이 주도하는 보안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며 "K-시큐리티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4 15:46김미정

'대마 향' 전자담배 액상, 인터넷서 버젓이 팔린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니코틴 액상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버젓이 팔리고 있다. 현행법상 담배로 지정되지 않아 별다른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담배사업법은 연초(煙草)의 잎을 원료로 포함한 것만 담배로 인정하고 있는데, 액상 제품은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기 때문에 담배로 간주하지 않는다. 따라서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도 부과되지 않고, 경고 문구나 그림 등을 사용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 현재 전자담배 액상은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무인 자판기로도 판매가 가능하다. 실제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한 전자담배 가게는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구매를 위해서는 성인 인증이 필요하지만, 신분증을 기계가 인식하는 방식이라서 청소년이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담배와는 다르게 제품의 맛이나 향을 강조해 광고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기자가 방문한 서울 시내 또 다른 전자담배 가게에는 '아이스 청포도', '레몬에이드' 등 제품의 맛을 강조한 광고가 버젓이 붙어 있었다. 담배사업법 제 25조의5에 따르면 담배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할 우려가 있는 용어나 문구 등을 표시할 수 없으나, 액상 전자담배는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같은 광고가 가능하다. 한 담배 제조사 관계자는 "담배의 맛이나 향 등을 내세워 광고를 할 경우 흡연을 조장할 위험성이 있어 현재 금지되어 있는 것"이라며 "해당 광고를 보고 청소년들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흡연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대마초 향 액상을 판매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해당 업체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대마 향 완벽 재현', '이것은 대마인가 액상담배인가' 등의 문구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에 따라 마약류와 관련된 표시나 광고를 할 수 없지만, 전자담배 액상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소년의 액상 전자담배 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의 액상 전자담배 흡연율은 지난 2020년 남학생 2.7%, 여학생 1.1%에서 작년 각각 3.8%, 2.4%로 증가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현행법을 개정해 액상 전자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외 9인은 담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에서 '연초 및 니코틴'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성훈 의원실 관계자는 “규제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액상 전자담배가 사회적 논란을 야기했다”며 “청소년 흡연율 증가라는 명확한 근거가 있는 만큼 규제 대상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에 대한 인체 유해성을 판단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해당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2월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를 담배사업법에 포함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4.10.04 15:24류승현

루미르 "고품질·가격경쟁력으로 지구관측 SAR 위성 시장 강자될 것"

인공위성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지구관측 요소에서 중요한 해상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해야 하죠. 루미르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데이터를 제공해 SAR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입니다. 지구관측 인공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 남명용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회사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루미르는 이달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미르는 지구관측 전파센서(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인 '루미르X'로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루미르의 위성개발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국가 주력 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의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한 이력이 있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레이다 전체를 수주했다. 또한 누리호3차에 탑재된 루미르-T1의 성공적인 발사로 올드스페이스와 뉴스페이스 모두 상용화 가능한 최고등급(TRL-9)의 기술 개발 단계를 달성했다. 루미르는 주야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고 지표형상, 고도, 변위, 매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2차 데이터를 가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SAR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광학센서(EO) 위성은 야간 관측이나 구름, 비 등을 투시하지 못하며 사진 정보만 제공하기 때문에 2차 데이터 가공에 한계가 있었다. 동급의 해상도로 비교하면 데이터를 제공하는 SAR 영상은 사진 정보만 제공하는 EO 위성 촬영에 비해 약 5배 비싸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자체 개발 SAR 위성인 루미르X로 지구관측 데이터를 제공할 루미르는 세계 최고 수준인 0.3m의 해상도를 제공하지만, 경쟁사 대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데이터를 제공해 SAR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갈 계획이다. 루미르는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솔레노이드 개발에 성공해 민수 산업에도 진출했다. 솔레노이드는 대형 선박 엔진의 능동 연료제어 밸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인공위성 자세제어용 구동기인 자기베어링 반작용 휠의 기술이 활용됐다. 올해 반기 기준 매출 22억원을 달성했다. 루미르의 솔레노이드는 선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엔진 성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연료 소비를 최적화하며, 환경 규제를 준수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방폭인증도 받았다. 2021년부터 2023년간 약 2.5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루미르는 국가우주사업관련 프로젝트 수행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하고 루미르X의 군집위성 구축으로 영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026년 첫번째 자체개발 SAR 위성 발사를 바탕으로 2026년 매출 87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남명용 대표는 "루미르는 우주산업 헤리티지와 자체개발 기술력으로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우주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구관측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더 나아가 방산산업과 통신위성 등 산업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루미르X의 군집위성 구축과 R&D 시설 및 인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루미르의 성장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6천500원에서 2만500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 예측은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2024.10.04 15:17신영빈

올해 스팸 피해신고 2억건 넘었지만…"적절한 대응책 없어"

"올해 8월까지 신고·탐지된 스팸 사례가 2억7천만건입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해 전체 통틀어 1천965억원 규모입니다. 국민이 불법 스팸과 피싱 등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근거입니다.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 안전한 디지털 생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스팸·피싱 디지털 민생 범죄 대응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디지털 범죄 피해를 억제할 법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스팸메일·문자 피해와 스미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올해 잘못된 클릭 한번에 4억원이 증발되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최민희 의원은 디지털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문자 재판매사업자에 대한 '전송자격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인증 절차와 기준을 엄격히 하고자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 의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지난달 5일 발의했다. 불법 스팸 전송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다. 그는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자는 국민 디지털 피해를 외면하는 것과 같다"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KISA "스팸 예방법 미완성…다각적 접근 논의해야"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이날 토론회에서 스팸·스미싱 등 디지털 피해 예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KISA 정원기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 단장은 "올해 불법 스팸 대책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며 "스팸 현황과 과제만 분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원기 단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신고·탐지된 스팸 건수는 2억6백만건이다. 앞서 최민희 의원이 제시한 올해 상반기 수치와 비슷하다. 불법 스팸 대응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근거다. 정 단장은 스팸 주요 경로로 대량 문자서비스를 지목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송되는 스팸이 약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 문자서비스 시장 관리·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현재 국내 약 1천200개 서비스 업체가 등록됐다"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업자가 난입하면서 시장 건전성이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시장 건전성 훼손 원인으로 낮은 시장 진입 장벽을 꼽았다. 업체가 서비스 공급자로 등록하기만 하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서다. 그는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들 간 복잡한 계약 관계가 형성됐다"며 "상위 사업자가 하위 사업자를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진입 규제 강화와 불건전한 사업자 퇴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전송자격인증제를 올해 6월부터 자율 규제로 시행했다. 그러나 인증제가 강제성을 띄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민희 의원도 인증 강화를 위해 법안을 발의한 셈이다. 정 단장도 "심사 요건 강화 등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규제 회피를 위해 해외에서 국내로 스팸을 전송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문자 전송 사업자를 통해 전송자 정보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해외발 스팸 정보를 밝히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국내 스팸 발신자 신원 확인이 쉬운 것도 아니다. 법적 처벌을 피하고자 다른 사람 명의를 도용하거나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서다. 정 단장은 "과거에는 명의 도용법이 단순했지만, 현재 더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스팸 차단 시스템도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AI가 스팸·스미싱이 아닌 정상적인 문자를 차단할 수도 있다"며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스팸 급증 이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완전히 근절하려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 대응 체계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산학연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3:56김미정

부산국제영화제 뱅앤올룹슨 사운드로…하만·제네시스 체험관 운영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씨어터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브랜드 전시관에 마련된 제네시스 씨어터는 차량 안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방문객은 G80 EV 차량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작품 예고편을 볼 수 있다. 별도 공간에 마련된 차량 1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단편 영화 1편을 차량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체험은 도슨트의 설명으로 G80 EV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브랜드 및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소개, 각 존 별 영화 관람, 뱅앤올룹슨 제품 전시 체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행사 운영 기간 체험을 모두 마친 후 감상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로고가 각인된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손가락 터치 하나로 사운드 톤을 조정할 수 있는 직관적인 그래픽 사운드 제어 유저 인터페이스인 '베오소닉'이 적용됐다. 또 인증을 받은 고해상도 오디오와 10단계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한편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2021년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GV60에 채택됐다. 이후 G90, GV80 및 GV80 쿠페, G80에 이어 GV70 부분변경 모델로 확대됐다.

2024.10.04 09:4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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