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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10만 계정 가격 네이트계정대행,qz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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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경량 상업용 짐벌 'RS 5' 출시

중국 드론·카메라 기업 DJI는 경량 상업용 카메라 짐벌 'RS 5'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RS 5는 새로운 RS 강화형 인텔리전트 추적 모듈을 지원한다. 짐벌 터치스크린에서 바로 피사체를 프레이밍하고 추적할 수 있다. 사람뿐 아니라 차량, 반려동물, 사물 등 다양한 대상을 추적한다. 최대 10m 거리 인물에 고정된 포커스를 유지한다. 피사체가 프레임을 벗어나는 경우에도 모듈이 자동으로 다시 인식해 추적할 수 있다. 어댑터나 별도 액세서리 없이 자석 방식으로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5세대 RS 안정화 알고리즘을 탑재해 모터 최대 토크가 50% 향상됐다. 촬영자가 걷거나 뛰는 장면, 카메라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각도를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한다. 특히 세로 촬영 시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배터리 그립과 퀵 릴리즈 플레이트 포함 무게는 1.46kg다. 최대 3kg 페이로드를 탑재할 수 있다. 별도 액세서리 없이도 빠르게 세로 촬영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전자 브리프케이스 핸들은 상·하단 등 독창적인 앵글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자식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그립과 손쉽게 조작 가능한 조이스틱·버튼 구조는 한 손 조작을 가능하게 하고, 부드러운 무게 이동으로 손목 피로를 줄여 준다. 새로운 스크린 내 Z축 인디케이터는 촬영자가 흔들림을 줄일 수 있도록 보행 습관과 속도 조절에 대한 가이드를 제안해, 더욱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RS 5는 1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RS 4 대비 충전 효율이 약 60% 향상됐다. 표준 배터리는 최대 14시간 사용 가능하며, BG70 대용량 배터리 그립을 사용하면 RS 5의 작동 시간을 30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무선 제어를 위한 카메라 호환성도 확장했다. RS 5 블루투스 셔터 기능은 기존 소니, 캐논, 니콘 카메라뿐만 아니라 이제 파나소닉 및 후지필름 카메라까지 지원한다. 또한 각 축의 암에 장착된 새로운 완전 조절식 미세 조정 노브와 테프론 인터레이어를 통해 카메라 장착 시 더욱 정밀한 밸런싱이 가능하다. DJI RS 5는 무거운 전문가용 촬영 장비를 운용할 때에도 부드럽고 효율적인 수평 조정 작업을 보장한다. 2세대 자동화 축 잠금장치는 전원이 켜지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되어 즉시 촬영을 시작할 수 있다. 전원을 끄거나 슬립 모드로 전환하면 즉시 다시 잠긴 3세대 네이티브 수직 전환 기능을 통해 몇 초 안에 신속하게 세로 촬영으로 전환할 수 있다. 두 개의 DJI 포커스 프로 모터와 페어링하면 조이스틱으로 줌을, 다이얼 휠로 포커스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DJI SDR 트랜스미션은 고화질 라이브 피드, 원격 짐벌 및 카메라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RSA 통신 포트는 전자 브리프케이스 핸들, RS 테더링 제어 핸들, 타사 링 핸들 등과 연결할 수 있다. 오픈 RS SDK는 타사 개발자가 DJI RS 5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가격은 단품 65만4천원, 콤보는 82만3천원이다. 종합 보호 플랜인 DJI 케어 리프레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자연 마모, 충돌, 물 손상을 포함한 우발적 손상이 교체 서비스로 보상된다. 소액 추가 비용으로 사고 발생 시 손상된 제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2026.01.30 22:15신영빈 기자

다양함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MSD 조직문화 만드는데 앞장

최근 많은 기업이 세대간, 부서간 소통을 중심에 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MSD는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가치 있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Diversity & Inclusion, 이하 D&I)를 비즈니스 전반 및 일상적인 업무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D&I의 가치는 환자, 고객, 지역사회에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핵심 동력이다. 회사는 다양한 관점과 포용적인 문화가 새로운 발견과 개발, 그리고 혁신을 이끈다고 믿으며, 이를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관, 그리고 경영 전반을 이끄는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한국MSD D&I 위원회는 현재 ▲여성 네트워크 ▲차세대 네트워크 ▲역량 네트워크 ▲무지개 네트워크 등 4개의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으며, 임직원의 약 20%에 달하는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포용적 조직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리더십·조직문화·일하는 방식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사내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MSD D&I 위원회 공동 리드를 맡고 있는 파마사업부 마케팅부 유정이 상무와 인사부 김고운님 과장은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역량 네트워크(Capability Network)는 장애를 다양성의 한 모습으로 포용하는 장애 인식개선을 목표로 '마인드 배리어 프리(Mind Barrier Free)' 캠페인을 진행하며, 3년째 청년 장애인 인턴십을 운영 중이다. 공동 리드인 허가개발부 김사빈 상무는 장애인 당사자이거나 보호자인 직원뿐 아니라 비장애인 동료도 회사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차세대 네트워크(Next Generation Network)는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협업을 강화하는 캠페인과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이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동 리드인 항암제사업부 영업부 송내영 부장은 세대 간 간극을 줄여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다음 세대가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무지개 네트워크(Rainbow Alliance)는 2025년 신설됐으며, 성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나답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항암제사업부 영업부 남승민 과장이 공동 리드를 맡고 있다.여성 네트워크(Women's Network)는 경력단절·출산·육아 등의 이슈를 나누며,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공동 리드인 임상연구부 최유림 대리는 성별에 관계 없이 편안하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회사 문화를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와 D&I 위원회에 참여 동기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혁신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된다고 믿는다”라며 “인사부 안에서도 조직문화 관련 역할을 수행하고,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한 신뢰와 신념을 조직에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는데, 인사부 업무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해 D&I 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김고운님 과장) “'구성원 각자가 나다울 수 있는 회사'가 돼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불합리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 환자들에게 좋은 의약품을 더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유정이 상무) “입사 후 여성 네트워크, 세대 간 격차 해소 활동, 장애인 인권 활동 등을 접하며 회사가 다양성과 포용을 중시하는 조직임에 자부심을 느꼈고, 여성 네트워크 리더를 맡으며 리더십을 경험했다. 특히 다양한 부서 구성원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라며 “회사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경험은 직장생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최유림 대리) “평소 솔직하게 의견을 표현하는 성향으로 이전 직장에서도 종종 소수자의 입장에 서곤 했다”며 “무지개 네트워크 신설 소식을 듣고, 성소수자 인식이 부족한 한국 사회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쉽지 않은 주제이고 여전히 어렵고 낯선 부분이 많지만, 작은 변화가 체감될 때마다 큰 보람과 힘을 얻는다”(남승민 과장) “한국MSD에 입사해 19년째 근무 중인데 낮은 연차의 후배들은 여전히 의견 표현을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달라도 괜찮다', '다르게 생각해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라는 문화를 더 넓히고 싶었다”며 “가정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이 보다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라고, 좋은 문화를 통한 즐거움이 모든 직원에게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D&I 위원회에 2년째 참여하고 있다”(송내영 부장) “MSD의 한국팀에서 아시아팀으로 보직을 이동하며 원격으로 해외시장을 지원하는 업무의 비중이 높아졌다. 여기에 D&I 위원회 활동을 병행하며 국내에서도 즉각적인 변화와 가시적인 결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다”며 “다른 국가의 직원들도 D&I 위원회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이러한 대화는 업무 협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개인 커리어와 업무 전반에 도움이 돼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김사빈 상무) 우리 조직에는 'Be yourself, create yourself'(나 답게, 나를 만들어가자)라는 문구가 있다. 여기서 yourself의 'y'를 뺀 'Be ourselves, create ourselves'(우리 답게, 우리를 만들어가자)가 D&I 위원회가 지향하는 바다. 구성원이 나 답게 있을 때 더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찰할 때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의사결정에 다양성과 포용성은 최상의 결과로 이어져 최 대리는 “시스터 서클(Sister circle)이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다양한 연차와 부서의 여성 직원들이 모여 개인적 고민을 나누고, 유사한 경험을 가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업무 외적으로 편안한 소통 기회가 됐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또 추상적인 D&I 가치를 실무와 연계하기 위해 자궁체부암, 폐동맥고혈압 등 관련 질환 담당 부서와 협력해 인식 개선 캠페인을 기획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남 과장은 “지난해 6월 서울 퀴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자신의 정체성과 '나다움'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중요한 의미인지 체감했다. 또 성소수자 가족의 인식 변화를 다룬 독립영화 '너에게 가는 길'의 사내 상영회에서는 감독과 출연자인 성소수자의 부모님을 모시고, 사내 직원들이 참여하는 토크쇼를 통해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려는 자리도 마련했다”라며 “각 네트워크가 고유한 정체성으로 활동하는 것은 소수자의 관점과 생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호기심과 관심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송 부장은 “ 세대 간 간극을 이해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한 활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처음 8명인 네트워크가 현재 30여명이 참여하는 최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네트워크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필름 페스티벌으로, 2024년 처음 시작해 2025년에는 모든 네트워크가 참여하는 3일간의 D&I 영화제로 확대돼 4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상영 후에는 영화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자유롭게 토론도 진행했는데, '다름'을 인지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에도 이런 접근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역량의 'Capability'라는 단어는 장애를 뜻하는 'Disability'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장애로 인해 무엇을 못하는지가 아니라 장애가 있어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장애인의 날에 미술 작품 전시회와 장애 예술가들의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예술을 통해 전달된 감동은 기존 교육 콘텐츠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장애 청년 인턴을 선발해 2주간 회사에서 실무 경험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논의하고 제안사항을 실제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상무는 “희귀질환인 폐동맥고혈압 혁신 신약의 국내 도입을 담당하면서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을 실감했었다”라며 “허가팀이나 의학부는 유사한 전공 배경을 가진 구성원이 많음에도, 허가 및 급여 프로세스에 대한 판단과 접근 방식이 각자 상당히 다르다. 개인의 배경과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 다양한 관점의 의견교류는 신약의 허가와 급여 시점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출시를 준비할 때도 실무자부터 임원까지 한 테이블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견이 있을 때 수평적 논의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이 이뤄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조직 문화는 업무 동기부여로도 이어진다.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D&I 위원회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환경이 소속감과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경청하는 리더와 동료들이 있을 때 구성원들은 지속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두려움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조직은 한층 발전한다”며 “다양한 관점이 모이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과 우려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D&I는…회사의 경쟁력이자 옳지 않은 결정에 목소리 내는 창구 김 과장은 “MSD 창립자 조지 머크의 '우리의 의약품은 환자를 위한 것이지 기업의 이윤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이를 기억한다면 결국 이윤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라는 말처럼 다양한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이 가능하고, 위험 요소들도 자발적으로 공유해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유 상무는 “위원회가 없다면 구성원들의 눈, 귀, 목소리가 차단될 우려가 있다고 본다. 언뜻 보기에는 함께 모여 영화를 보고 소감을 나누는 활동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불편한 이슈를 다룬 영화를 보고 직급·부서·관계를 초월해 동등하게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런 경험은 고객이나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는 결정, 혹은 옳지 않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맞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태도와 힘을 길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그럴 수도 있다'는 표현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된 것도 이런 변화 덕분이다. 의사결정자가 자신의 경험과 정보만으로 판단한다면 팀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고, 회사 전체가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지 못하게 된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이 자유롭게 발언하고, 그 목소리를 포용해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구조가 필요한 만큼 위원회는 반드시 유지돼야 하며, 지속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부장은 “연차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고, 리더들도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서로 편하게 소통하는 분위기로 변화했다”라며 “많은 기업이 직원의 심리적 안전감, 회사에 대한 충성도, 자유로운 의견 표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다양성과 포용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이 가치는 한국MSD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D&I 위원회 출범 이후 직원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고, 업무를 시작할 때 '다른 사람과 어떻게 협업할 것인가'를 자연스럽게 고려하는 태도가 내재화됐다”라며, 회사 주도가 아닌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위원회임을 강조했다. 남 과장은 “다양성과 포용 문화는 '모든 것을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포용적으로 받아들이고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며 “이는 서로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조율하는 일종의 견제 장치 기능을 하기도 한다. 과거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어도 직접적으로 지적하기보다,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변화에 적응하도록 만드는 부드러운 압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 상무는 “비즈니스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 자체가 변화했음을 느낀다”며 “단순히 판매 목표나 일정 달성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관점과 요소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사고가 확장됐다. 그 결과 목표 설정 시에도 이전보다 다각적이고 포용적인 기준을 적용하게 됐고, 회사가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고려하며 일한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D&I 위원회는 올해 각 사업부와 질환 인식 개선 활동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직원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발굴‧육성에 나선다. 유 상무는 “지금까지는 업무방식에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스며들게 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업무 관련 의사결정 자체에도 이러한 가치가 더 깊이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사업부 소속 마케터로서 그동안 여성 네트워크나 무지개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내부에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왔지만, 사내 활동에 국한되었다는 아쉬움이 다소 있었다. 규정을 준수하며 질환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사업부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 또 D&I 위원회의 자발적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외부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올해의 우선순위는 포용적인 리더(Inclusive Leader)를 더 많이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여기서 리더는 임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모든 직원이 리더가 될 수 있으며, 다양성과 포용성 측면에서 누구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D&I 리더'란유정이= 한국MSD 내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모든 구성원이 자신만의 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돕는 사람김고운님= 회사 안에서 각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와 개인을 연결하는 사람김사빈= 캔버스 처럼 MSD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색을 낼 수 있도록 배경을 준비해주는 사람최유림= 차이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송내영= MSD 구성원들이 D&I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다름의 특별함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남승민= 무한한 스펙트럼을 가진 무지개 빛처럼, 하나의 빛을 여러 색으로 펼쳐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고유한 색으로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2026.01.30 18:11조민규 기자

LX인터, 작년 영업익 2922억원…전년비40.3%↓

LX인터내셔널이 니켈 광산 증산과 트레이딩 확대에도 시황에 발목이 잡혀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6조 7,063억원, 영업이익 2,9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4% 증가, 영업이익은 40.3%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등 주요 자산 생산량 증가 및 트레이딩 물량 확대,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지만, 자원 및 물류 시황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실제로 2024년 톤당 평균 135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지난해 106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54달러에서 46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2,496p에서 1,588p로 36% 급락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자원 생산국들이 공급을 조절하는 기조를 이어가면서, 전반적인 자원 시장은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니켈·보크사이트 등 신규 자산 확보, 트레이딩 사업 기회 발굴,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6.01.30 16:48류은주 기자

범용 메모리 가격 폭등세…낸드 65%↑, D램도 한 달 새 24%↑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범용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은 한 달 새 60% 넘게 급등했고, PC용 범용 D램 가격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메모리 시장 전반의 가격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고정거래가격은 9.4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74달러) 대비 64.83% 급등한 수치다. 이 제품 가격은 2024년 12월까지만 해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점진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9월부터는 두자릿수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해 10월 말 고정가인 4.35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범용 저장장치 수요 회복과 함께 성숙 공정 낸드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업체들이 3D 낸드와 고용량 제품에 생산 역량을 우선 배분하면서, SLC·MLC 등 성숙 공정 제품의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며 "성숙 공정 제품에 대한 웨이퍼 투입 감소로 시장 가용 물량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올해 초까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범용 D램 가격 역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PC용 범용 제품인 DDR4 8Gb의 평균 가격은 전달 대비 23.66% 상승한 11.50달러로 집게됐다. 지난해 12월 고정거래가격(9.30달러)에서 2달러 이상 올랐다. DDR4 8Gb 제품 가격은 지난해 초 1달러 초반대에서 형성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 흐름이 뚜렷해졌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서는 월별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PC용 범용 D램 수요 회복과 함께 재고 축소 흐름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 재고가 여전히 제한적인 가운데, 주요 가격 협상이 2월에 집중돼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공급과 수요 구조를 고려할 때, 1분기 PC용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01.30 16:26전화평 기자

삼성SDI, 美서 배터리 신규 수주…테슬라 ESS 10GWh 추정

삼성SDI가 테슬라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미국 법인이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와 금액, 기간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2030년 1월 1일까지 공시를 유보한다. 다만 배터리 업계에선 이 계약 건이 지난 11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 미국 ESS용 배터리 공급 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급 규모는 10GWh 수준, 계약 금액은 3조원대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 라인으로 전환 중인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SPE)이 오는 4분기 양산을 개시하면 배터리 납품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SPE 생산능력(CAPA) 총 30GWh 중 LFP 라인에 22GWh를 배분할 것으로 전망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7월 다른 국내 배터리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도 6조원 규모 ESS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SDI의 경우 처음으로 테슬라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점에서 업계 주목이 쏠린다. 테슬라가 그 동안 주로 중국산 배터리를 채택해왔지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와 더불어 중국 기업에 대한 통상 제재 기조를 이어가자 정책 리스크를 우회하기 위해 배터리 공급망을 재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세액공제를 받아 가격 경쟁력을 더할 수 있는 만큼, 미국 공장을 둔 비(非)중국 기업을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부진해 ESS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삼성SDI와 니즈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미국 시장은 기후 변화와 더불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투자 가속으로 전력 부족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력망 투자의 일환으로 ESS 설치가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 테슬라도 이런 시장 흐름에 힘입어 지난해 ESS 부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한 1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이 10% 감소한 반면 ESS 사업에선 고성장을 이룬 것이다. ESS 설치량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46.7GWh로 집계됐다.

2026.01.30 16:19김윤희 기자

구리 값도 금값…사상 최고치 찍은 이유는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구리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리 가격은 2025년에만 40%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현재까지 9% 넘게 올랐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의 가격은 온스당 6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구리 3개월물 선물 가격이 장중 전일 대비 7.5% 급등한 톤(t)당 1만 4,125달러(약 2,024만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제 활동의 선행 지표 금과 은이 투자 심리나 거시 경제 전망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과 달리, 구리는 주로 실물 수요에 의해 가격이 움직이는 산업 금속이다. 전력망이나 건설,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구리는 경제 활동의 선행 지표로 통한다. 이 때문에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구리 가격 상승은 일반적으로 산업 수요 확대와 경제 성장 기대를, 가격 하락은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의 이언 딘스모어 분석가는 “인공지능(AI)과 국방 산업의 발전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구리는 전 세계 전력망과 전력 인프라 투자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원자재”라고 분석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은은 금과 산업 금속의 중간적 성격을 지닌다. 반면 구리는 대부분 산업 현장에서 즉시 사용되는 실물 자산으로, 보관 목적의 투자 대상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 때문에 세 가지 금속 가운데 실물 경제의 방향성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공급 차질·美 행정부의 관세 부과·AI 투자 등 여러 요인 겹쳐 최근 구리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먼저 칠레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구리 생산국에서 공급 차질과 환경 재해가 발생하며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했다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동시에 AI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구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대량의 구리가 필요하며, 업계에서는 초거대 AI 데이터센터 한 곳당 최대 5만 톤의 구리가 사용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다만 향후 구리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각이 존재한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올해 1분기 구리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부 연구원들은 가격 상승세가 정점에 근접했다며 연말에는 톤당 1만1,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딘스모어 분석가는 “올해 구리 가격의 핵심 변수는 미국 행정부가 연중 중반에 내릴 정제 구리 관세 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내 구매자들이 구리를 선제적으로 비축하면서, 미국 외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01.30 16: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VR 속 물체 만진다…반지형 웨어러블 햅틱 기술 개발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촉감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반지 형태 웨어러블 햅틱 기기가 개발됐다. 디지털트렌드, 기가진 등 외신들은 성균관대학교와 스위스 로잔공과대학(EPFL), 이스탄불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반지형 웨어러블 햅틱 장치 '오리링(OriRing)'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오리링은 종이접기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약 18g에 불과하지만, 최대 6.5뉴턴(N)의 힘 피드백을 제공해 소형 웨어러블 기기로는 비교적 강력한 촉각 자극을 구현한다. 연구진은 사용자의 손동작에서 발생하는 다축 힘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3축 힘 센서를 자체 개발해 반지에 적용해 손가락 단위 세밀한 촉각 피드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오리링은 손가락에 가해지는 누르는 힘과 미끄러지는 힘을 동시에 측정해, VR이나 증강현실(AR) 환경에서 사용자의 동작에 맞춘 물리적 저항을 생성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은 가상 물체의 크기와 강성을 표현할 수 있다.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이러한 특성을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실험에서는 오리링을 착용한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가상 물체의 크기와 강성이 즉각적인 촉각 피드백으로 전달되는 것이 확인됐다. 기존 햅틱 장치는 주로 진동이나 열과 같은 피부 자극 방식에 의존해 실제 물체가 주는 힘이나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힘을 직접 전달하는 햅틱 장치는 부피가 커 착용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종이접기에서 착안한 구조를 적용해 장치의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한 힘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리링은 아직 시제품 단계로, 가격이나 출시 시기, 소비자용 VR•AR 헤드셋과의 연계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트렌드는 해당 기술이 통제된 데모 환경을 넘어 실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경우, 게임 분야는 물론 훈련, 안내형 AR 작업, 재활 치료 등 구조화된 경험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2026.01.30 14: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미's 픽] 맥쿼리 '오버행' 해소된 LG CNS, AX·RX 날개 달고 주가 날아오를까

맥쿼리자산운용이 잔여 지분을 최근 전량 매각하면서 LG CNS가 상장 이후 이어져 온 지분 매각(오버행) 부담을 완전히 해소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을 바탕으로 6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LG CNS가 이번 일로 주식 시장에서도 상승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은 지난 27일 LG CNS 지분 802만 주(8.3%)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당시 종가 7만2천원 대비 7.2% 할인된 6만6천8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거래 금액은 약 5천360억원 수준이다.이번 거래는 지분을 복수의 기관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클럽딜 형태로 진행됐다. 블록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4곳이다. 시장에선 이번 일로 LG CNS의 기업 가치가 재평가되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LG CNS는 그동안 사업 성과가 좋았음에도 맥쿼리운용이 보유한 지분 여파로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2월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며 공모가 6만1천900원으로 상장했으나, 코스피가 최근 5천100선을 넘어서는 국장 대호황 속에서도 6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재무적 투자자(FI) 맥쿼리의 영향이 컸다. 맥쿼리자산운용은 LG CN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크리스탈코리아를 통해 LG CNS의 지분 3천51만9천74주(35%)를 상장 전 보유 중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지주사 ㈜LG가 보유한 LG CNS의 3천51만9천74주(35%)를 총 1조18억9천200만원에 인수한 것이다. 그러나 LG CNS가 상장한 후 맥쿼리는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자 꾸준히 오버행을 통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해 8월에는 LG CNS 주식 540만 주(5.57%)를 주당 6만4천400원에 팔아 1천704억8천880만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740만3천680주(7.6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당 6만242원에 처분해 2천29억6천449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이에 맥쿼리는 LG CNS 덕에 1조원이 넘는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로 LG CNS의 주가는 상당한 악영향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5일 맥쿼리가 지분을 처분하자 같은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LG CNS 주가는 7만7천원에서 5만7천200원으로 20% 급락했다. 이번에도 맥쿼리가 지분을 모두 매각하자 이달 27일 7만1천700원이었던 주가는 다음날 6만9천200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분 변수가 해소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LG CNS의 실적과 핵심 사업 경쟁력으로 집중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1천295억원으로 사상 처음 6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5천55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AX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곳은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해 기업 업무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으로 국내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과 데이터 수집·정제 등의 역할을 맡으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신한카드,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을 대상으로 AX 사업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LG CNS의 경쟁력은 독보적이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 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피지컬 AI 사업도 LG CNS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작을 파인튜닝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로봇전환(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센터와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수의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향후 고품질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RFM과 자체 로봇 운영·학습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BDC와 디지털자산 등 미래 금융 분야에서도 LG CNS의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며 최근에는 AI가 상품 탐색·구매·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프로젝트 한강 후속 실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집행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며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2025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6% 인상한 1천850원으로 결정했으며 배당 성향은 40.7% 수준이다.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LG CNS의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요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주요 증권사들은 AI 인프라, AX(인공지능 전환), RX 등 신사업 확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관계사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LG CNS가 금융·공공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대형 대외 프로젝트 수주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속화될 AI에 대한 국내외 인프라 수요와 향후 로봇 수요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9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실적 기준 PER 15.0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26.9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AI 수요 증가와 로봇 수요 확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기대감을 감안하면 주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분 변수 해소 이후 LG CNS가 AX·RX 중심의 사업 확장과 CBDC·디지털자산 등 미래 사업을 바탕으로 본질적 경쟁력이 재조명되며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LG CNS는 수주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며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AI 플랫폼 고도화와 방산·조선 등 신규 시장 진입 확대가 성장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올해 기존 사업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X·RX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시장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LG CNS 주식에 대한 접근성과 유동성이 개선된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버행 해소 이후 실적과 신사업 성과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듯 하다"고 전망했다.

2026.01.30 14:50장유미 기자

트럼프, 케빈 워시 쿠팡 이사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유력

미국 정부가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이날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명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서 "곧 발표할 것"이라며 "그다지 놀라운 인물은 아니고 금융계 모두에게 알려진 인물이며, 많은 사람이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빈 워시 워시 전 이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2011년 연준 이사를 지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자문역을 맡은 바 있다. 현재는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하락하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달러는 강세를 이어갔고, 귀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워시 전 이사는 최근 몇 달 동안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입장을 보여왔다.

2026.01.30 14:24손희연 기자

행안부, 3천500억 규모 '전국 재난망' 통합 발주…재난 골든타임 확보

행정안전부가 국가 재난 대응 대비를 위해 3천500억 원 규모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발주하며 전국 단위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재난 현장에서 경찰, 소방, 지자체 등 340여 개 유관기관이 사용하는 전용 통신망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유지보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3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6년도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A·B·C 3개 구역으로 구분하여 긴급 입찰 공고했다. 이번 발주는 전국적인 재난 대응 체계의 지리적 효율성과 관리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나누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 충청권을 관할하는 A구역은 약 1천254억 원, 대구와 경북 등 영남권을 담당하는 B구역은 약 1천118억 원, 광주와 전라, 제주권을 맡는 C구역은 약 1천14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각 구역 사업 기간은 2029년 3월까지 약 3년간 이어지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 재난 관리 인프라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과업은 24시간 365일 무중단 운영을 위한 실시간 통합 관제와 긴급 장애 복구 체계 확립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구역별 운영센터를 중심으로 기지국, 교환기, 전송망 및 전력 설비 등 핵심 인프라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특히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나 대형 인파 사고 등 비상 상황으로 인한 통신 두절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복구를 통해 재난 대응 핵심인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 최우선 과제다.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한 장비 점검을 넘어선 지능형 운영 관리 시스템 고도화가 포함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장애 예측 및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전국에 설치된 1만 7천여 개 이상 기지국과 중계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자산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다. 또 20만 대가 넘는 현장 대원 전용 단말기가 원활하게 접속되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하며, 국가 중요 시설인 운영센터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최고 수준 보안 관제 및 침해 사고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관계 기관 합동 훈련 지원과 재난망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작업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라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 참여 지원 예외' 사업으로 인정됨에 따라 국내 대형 IT 서비스 기업과 기간통신사업자 간 치열한 연합 수주전이 예상된다. 입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진행하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기술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사업 난이도와 중요성을 고려해 기술력 평가에 따른 '차등점수제'를 적용, 가격 경쟁보다는 실질적인 수행 역량이 검증된 업체에 비중을 둔다. 또한 소프트웨어 사업 특성을 반영해 하도급 계획 적정성 평가를 강화함으로써 중소 협력사와 상생 및 사업 수행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 지휘와 협력을 가능케 하는 국가 중추적 신경망"이라며 "최첨단 ICT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사업자를 선정해 전국 어디서나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제안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2026.01.30 11:17남혁우 기자

아이폰17 흥행했는데...애플 발목 잡은 이것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애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17'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메모리 단가 인상에 따른 영향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 역시 공급 제약이 심화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은 회계연도 2026년 1분기(2025년 12월 27일 마감) 실적발표를 통해 향후 사업 전략 및 전망에 대해 밝혔다. 애플의 해당 분기 매출은 1천438억 달러(한화 약 206조원)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아이폰 매출은 85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가장 최신형 제품인 '아이폰 17' 시리즈가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한 덕분이다. 아이폰 17의 흥행에 따라,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에 대해 증권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13~16% 성장을 제시했다. 총마진률도 전분기와 유사한 48~4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영향, 점점 커져"…하반기 불확실성 ↑ 그러나 시장에서는 애플의 향후 수익성 저하를 우려하는 질문이 이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아이폰에 탑재되는 LPDDR(저전력 D램)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서다. 실제로 주요 메모리 공급처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애플향 LPDDR 단가를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인상했다. 삼성전자는 80% 이상, SK하이닉스는 100% 이상 올렸다. 모바일용 낸드 역시 단가가 크게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1분기 총마진에는 메모리의 영향이 미미했으나, 2분기에는 영향이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모리 가격이 상당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항상 그렇듯 다양한 대응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플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도 단기적으로 높은 마진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아이폰 매출에서 아이폰 17의 비중을 늘리고, 서비스 분야의 사업 비중 확대하는 등의 대응책으로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계획이다. 변수는 올 하반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공급사의 D램 재고는 올 하반기까지 낮은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올 하반기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18' 시리즈 출시에 맞춰 메모리 단가가 더 인상될 경우, 애플의 수익성 유지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의 가격을 올릴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팀 쿡 CEO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추측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주가는 시장 컨센서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며 "향후 분기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세를 상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전략은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도 수급 제약…첨단 파운드리 수요 몰린 탓 아이폰 17이 올 상반기에도 매우 강력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스템반도체 수급난으로 충분히 공급을 늘릴 수 없다는 점도 애플에게는 고민거리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17의 핵심 칩(SoC)인 'A19'를 대만 파운드리 TSMC의 3나노미터(nm) 공정을 통해 양산한다. 해당 공정은 최근 AI용 최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수요가 크게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팀 쿡 CEO는 "당사는 매우 높은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급을 쫓는 상황에 있고, 현재로서는 언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제약은 주로 최첨단 SoC 양산을 담당하는 공정의 병목현상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30 10:53장경윤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연초 선물 시즌 맞이 '초이스 데이' 기획전

알리익스프레스는 연초 주요 선물 시즌을 맞아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초이스데이'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초이스데이는 '사랑가득 선물대전'을 주제로, 상황별 추천 상품 큐레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선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카테고리에 걸쳐 최대 60% 할인을 선보인다.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의 사전 기획전을 진행한 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본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테마별 기획전이 운영된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에서는 초콜릿, 사탕, 액세서리 등 로맨틱 선물 ▲4일부터 5일까지의 졸업 시즌 기획전에서는 디지털 기기, 사무 용품 등 실속형 아이템 ▲6일부터 7일까지의 설 명절 기획전에서는 한우, 제철 과일, 가전 등 명절 맞춤 선물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디지털 용품 ▲가구 ▲가전 등 주요 카테고리 상품을 폭넓게 구성했으며, 한국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현지 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 과일 ▲육류 ▲음료 ▲스낵에 이어 ▲삼계탕·햄 등 간편식 ▲소고기·햄·과일 등 선물용 식품 세트 ▲밸런타인데이 초콜릿과 사탕 선물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합리적인 쇼핑을 위한 결제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유니온페이 카드로 70달러(약 10만) 이상 결제 시 10달러(약 1만 4,000원) 할인이 제공되며, ID 1개 당 최대 2회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초이스데이는 고객이 선물을 매개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폭넓은 상품 구성과 실질적인 할인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의 쇼핑 경험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1.30 10:53박서린 기자

국내 주식 시장 '물 들어올때 노젓자'…ETF 상품 다양해진다

국내 주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정부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다양화를 추진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국내 우량주 단일종목 ±2배 이내 기초 레버리지 ETF 도입 ▲옵션 대상 상품·만기 확대 ▲지수 요건 없는 액티브 ETF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 거래소 규정 개정을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와 상장지수증권(ETN)을 허용한다. ETF·ETN의 레버리지 배율은 현행처럼 ±2배 이내이며, 오는 2분기 중 후속 조치를 완료해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분산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투자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ETF'라는 명칭 사용을 제한하고, '단일종목' 이라는 점이 상품명에 표기된다. 또 추가적인 심화 사전 교육을 1시간 받아야 한다. 신규 투자자부터 해외 상장 ETF·ETN 투자 시 국내 상장 상품과 마찬가지로 기본 예탁금(1천만원)을 내야 한다. 국내 지수·주식 옵션의 대상 상품과 만기도 확대된다.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지수 기초 위클리 옵션의 만기를 기존 월·목요일에서 월·화·수·목·금요일로 확대하고, 개별 국내 주식 기초 위클리 옵션 및 국내 투자 ETF 기초 매월 만기·위클리 옵션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미국 자산을 기초하는 국내 커버드콜 ETF 상품을 늘리겠다는 것이 금융위의 보간이다. 커버드콜은 주식·채권 현물을 매수하고 관련 콜옵션을 매도하는 상품으로 가격 상승 이익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해 투자자에게 배당해준다. 최근 정기적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지만 지수·주식 옵션 상품·만기가 제한돼 국내 커버드콜의 기초 자산 71%는 미국 자산으로 이뤄져 있다. 이밖에 지수 연동 조건이 없는 액티브 ETF를 만들 수 있게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 금융위 측은 "규제의 글로벌 정합성 확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매력도를 제고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 및 편의를 강화해 자금유출 유인을 경감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30 10:51손희연 기자

이스트소프트, AI 요약·대화 기능 앞세워 글로벌 177개국 공략

이스트소프트가 생산성 앱 '알PDF 모바일'을 통해 국산 인공지능(AI) 도구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단순 뷰어를 넘어 AI 기반 문서 혁신을 앞세우겠다는 목표다. 이스트소프트는 알PDF 모바일 정식 출시 8개월 만에 다운로드 수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앱 서비스인 알PDF 모바일은 PC 기반 알PDF의 핵심 기능인 PDF 편집과 변환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지난해 7월 'AI PDF 요약' 기능을 탑재했다. 효율적인 문서 검토를 돕는 기술을 중심으로 177개국 모바일 앱 시장을 공략했다. 그해 10월에는 'AI PDF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PDF 문서에 기반한 질의응답을 통해 내용을 탐색하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앞으로 AI 기능 고도화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알PDF 모바일 10만 다운로드 달성은 PDF 생산성 앱으로의 경쟁력과 AI 기반 고도화, 알툴즈 브랜드 신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새로운 AI 기능 추가와 고도화로 해외 사용자를 확대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1.30 10:34이나연 기자

풀무원, '특등급 국산콩' 제품 확대…프리미엄 두유·두부칩 출시

풀무원식품이 국산콩 중 최고 등급인 '특등급 국산콩'을 활용한 제품군을 늘린다. 풀무원은 '특등급 국산콩 두유'와 '특등급 국산콩 두부칩'(오리지널·감자)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선보인 '특등급 국산콩물' 흥행을 잇는 후속 라인업이다. 풀무원은 특등급 국산콩물 누적 판매량이 12월 기준 100만병을 넘겼다고 밝혔다. '특등급 국산콩 두유'는 특등급 국산콩을 통째로 갈아 원액 두유 96.37%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콩즙·올리고당·천일염 3가지 원재료만 사용했고, 향료와 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 등 감미료, 유화제, 거품 제거제는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품은 190㎖×16입(2만3천980원) 구성으로 먼저 판매하며, 향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등급 국산콩 두부칩'은 특등급 국산콩 100%로 만든 순두부를 반죽에 넣고 오븐에 3번 구워낸 스낵이라고 소개했다. 합성향료를 넣지 않았고, 오리지널 기준 190㎉에 식이섬유도 함유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40g 2천980원이다. 풀무원은 2023년 여름부터 특등급 국산콩을 두부·콩나물에 적용했고, 지난해 콩물 제품 성공을 계기로 두유·스낵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좋은 원료를 활용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1.30 10:11류승현 기자

다나와 "메모리 이어 SSD·HDD 값도 상승세"

국내 시장에서 PC용 DDR4/DDR5 메모리 모듈에 이어 SSD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낸드 플래시메모리 감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30일 "최근 주요 저장장치 용량별 가격 추이를 확인한 결과 SSD와 HDD 전 제품에서 평균 구매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PC 주요 저장장치로 쓰이는 SSD는 모든 용량대 제품에서 11월 대비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가장 수요가 많은 1TB 제품은 1월 4주차(1/19~1/25) 32만 1,000원, 최고용량인 4TB 제품은 100만원을 넘겼다. 500GB SSD와 256GB SSD 또한 각각 18만 3,000원과 6만 5,000원을 기록하며 11월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다. 네트워크 저장장치와 서버, 스토리지 구축에 널리 쓰이는 고용량 HDD 가격도 오름세다. 16TB 제품 평균 구매가는 80만 1,000원, 24TB 제품은 99만원으로 올랐다. 개인 데이터 백업 용도로 수요가 많은 2TB 제품 가격도 17만원까지 올랐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저장장치 시장은 전 용량 구간에서 평균 구매가가 상향 평준화된 상태"라며 "공급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가격 추이 정보를 상시 확인하여 구매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30 10:01권봉석 기자

문체부, 2026 정책소통 역량강화 교육 운영 용역 발주...6억8천100만원 규모

문체부가 2026년 정책소통 역량강화 교육 운영 용역을 발주하고 1월 30일 오전부터 제안서와 가격 전자입찰서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2월 3일 오전 10시에 마감되며 개찰은 제안서 평가가 끝난 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정례 사업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산하 기관 직원의 정책 홍보 및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돼 왔다. 정책 이슈가 복잡해질수록 정책 내용만큼 설명 방식이 중요해지고 현장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일수록 메시지 구성과 전달 순서, 용어 선택의 차이가 정책 체감과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계약은 총액계약으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진행하되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이 적용된다. 전자입찰로 제안서와 가격 전자입찰서를 함께 제출하도록 했고 공동이행 방식의 공동계약도 전자문서로 가능하도록 했다. 사업규모는 6억8천100만원 수준이다. 납품기한은 2026년 12월 15일로 명시됐다. 세부 운영 방식과 교육 구성, 산출물, 일정 등은 전자입찰 공고서에 첨부된 과업내용서와 내역서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6.01.30 09:30김한준 기자

장인화 "수익성 중심 체질 전환"…포스코, 비상경영 체제 강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했다. 복합 위기 속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투자에 대한 가시적 결실을 '수치'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장인화 회장 주재로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를 열고, 그룹 경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해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당부하며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철강은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 올해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미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 클리브랜드클리프스사와의 협력,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와 인프라 등 성장 사업은 고환율 기조와 리튬 가격 강세 등 최근의 우호적 시장 환경을 전략적 기회로 활용해 지난해와 대비되는 뚜렷하고 가시적 수익 창출을 가속화한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본격 개시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사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함으로써 그간의 투자를 유의미한 수익으로 전환하는 실질적 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특히, 장 회장은 에너지사업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넥스트 코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NG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 그룹의 핵심 수익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혁신과 AI 전환(AX) 가속화가 그룹 체질을 바꾸는 핵심과제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AI를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동력으로 정의하고, 제조 현장 AI 도입을 통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무 부문의 AI 전면 확산을 통해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올해가 그룹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그룹 본원 경쟁력을 수치로 명확히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분기별로 열리는 포스코그룹 경영회의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2026.01.30 08:56류은주 기자

크림, 개인 간 거래 금·은으로 확장

한정판 거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보다 편리하게 개인 간 금·은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KREAM Gold(이하 크림 골드)'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림 골드는 환금성이 높은 금·은 거래 특성상 소비자가 겪기 쉬운 ▲진품/순도 확인의 어려움 ▲사기 및 범죄 노출 위험 ▲가격 정보 비대칭 ▲거래 불편함을 플랫폼 내 시스템과 검수 체계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크림은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금, 은 제품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다단계 검수 시스템을 갖췄다. 먼저 손상·오염·변색 여부 등 상품 상태를 확인한 뒤 XRF(X-ray Fluorescence, X선 형광분석) 기반 비파괴 성분 분석 및 전도도 측정 절차를 거쳐 성분·함량 확인은 물론 이상 징후를 다각도로 점검한다. 크림은 순도 99.9% 이상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 거래를 허용한다. 중량 역시 정밀 저울을 사용해 소수점 둘째 자리(0.01g) 단위까지 측정한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기재된 중량에서 0.01g을 초과하는 중량 부족이 확인될 경우, 해당 상품은 즉시 불합격 처리되고 거래가 취소된다. 크림이 구축해 온 비대면 거래 프로세스로 3자 사기나 전화 금융 사기 등 범죄 노출 가능성도 낮췄다. 시세·수수료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흥정이 발생하기 쉬웠던 구조도 개선해, 앱 내에서 직관적으로 시세 흐름을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래가 체결되면 판매자는 택배 픽업으로 간편하게 제품을 발송할 수 있고, 검수 통과 진행 시 바로 정산까지 완료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크림은 금·은 거래에서도 강력한 가품 방지 정책을 유지한다. 가품 거래 시도가 적발될 경우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페널티를 부과하고 즉시 서비스 이용 권한을 정지한다. 특히 현물 자산의 특성상 사안에 따라서는 수사기관 신고 등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크림의 검수를 통과한 상품이 가품으로 판명될 경우, 구매자에게 거래 금액의 300%를 보상하는 기존의 신뢰 정책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크림에서 거래 가능한 금·은 제품은 주얼리 등 일반 가공 제품이 아닌 골드바, 코인, 실버바 등 표준화된 제품에 한정한다. 제품의 특성 상 결제 수단 역시 계좌이체 방식으로 제한된다. 크림은 '크림 골드' 오픈을 기념해 판매·구매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열고, 금·은 판매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크림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금 한 돈(3.75g)을 최대 99%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랜덤 할인 쿠폰도 2월 8일 오전 11시까지 제공한다. 크림 관계자는 “금·은이 투자 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나, 개인 간 현물 거래는 진품·순도 확인의 어려움과 시세·수수료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거래 판단이 쉽지 않았다”라며 “크림은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금·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30 08:52안희정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옥타코 "피싱 리지스턴트 인증 선도"

"올해 옥타코 목표는 피싱 공격으로 뚫을 수 없는 '피싱 리지스턴트(Phishing-resistant)' 인증과 제로 트러스트 IAM(Identity Access Management)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주요 산업군 레퍼런스 확대와 기술 중심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2016년 4월 설립한 옥타코는 국제 온라인 인증 FIDO(Fast IDentity Online, 파이도로 발음) 전문 기업이다. 사용자가 안전하게 계정을 쓰게 도와준다. 보안 소프트웨어와 아울러 여기에 들어가는 인증 장치를 만든 회사는 옥타코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는게 이 대표 설명이다. 그의 시선은 늘 '세계'를 보고 있다. 직원 30여명 중 외국인 비중이 국내 보안SW 기업 중 가장 많다. 이 대표는 늘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한국 비중은 2%가 안 된다. 98%를 보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말한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 작년엔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시장은 계정과 인증을 둘러싼 위협이 더욱 정교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보안 사고가 반복하면서 인증 단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고, AI를 악용한 공격확산으로 기존 방식의 한계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올해 보안시장은 ▲인증 단계 신뢰성 강화 ▲사용자 디바이스 기반 접근 통제 ▲제로트러스트 개념 현실 적용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옥타코가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금융, 공공,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제로 트러스트와 Phishing-resistant 인증 수요가 본격화하는 영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들 시장은 단순한 보안 솔루션 도입을 넘어, 계정 탈취로 인한 침해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인증 체계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금융과 공공분야는 PC기반 업무 환경이 여전히 중심이기 때문에, PC로그인 단계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인증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옥타코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PC로그인과 주요 업무 시스템 접근 구간에 Phishing-resistant 인증을 적용, 실제 운영 환경에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보안 모델을 제시한다." -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에 대해 말해달라 "2026년 옥타코는 'PC로그인부터 보안이 시작되는 제로 트러스트 인증 구조'를 중심으로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Phishing-resistant M2A(Machine-to-application) 서비스인 '옥타코 MFA'는 사용자가 PC에 로그인하는 시점부터 피싱과 자격증명 탈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다중 속성 인증을 적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침해 가능성을 최소화해준다. 여기에 SSO(Single Sign-On)를 연계해 로그인 이후의 애플리케이션 접근까지 일관된 인증 정책을 적용, 초기 로그인부터 서비스 접근까지 이어지는 End-to-End 인증 흐름을 강화할 예정이다." -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올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2026년에는 AI를 악용한 공격이 한층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피싱을 넘어, 딥페이크 음성, 영상, 합성 신원을 활용한 신뢰 조작 공격이 실제 보안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사용자를 속이는데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사람 판단이나 인지에 의존하는 인증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옥타코는 이에 대응해 사용자 판단 여부와 무관하게 인증 자체가 우회되지 않는 Phishing-resistant 인증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PC로그인과 최초 인증 단계에서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대한 신뢰성을 기술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딥페이크나 사회공학 기법이 개입되더라도 계정 탈취와 인증 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제로트러스트 분야도 작년보다 활성화 할 전망이다 "제로트러스트 시장 공략에 있어 옥타코는 이론이 아닌 적용가능한 인증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기업과 기관이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기존 인프라와 업무 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옥타코는 PC로그인 -> 사용자 인증 -> 애플리케이션 접근으로 이어지는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 추가적인 복잡성 없이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망 분야 시장도 올해 주목하는 시장이다... "공급망 보안 영역 역시 협력사와 외주 인력, 파트너 계정관리가 주요 보안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옥타코는 공급망 보안 역시 인증과 접근 통제에서 출발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외부 인력이 사용하는 계정에 대해 PC로그인 및 시스템 접근 단계에서 Phishing-resistant 인증을 적용함으로써 계정 탈취와 권한 오남용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외부 사용자가 혼재돼 있는 환경에서도 관리자가 인증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운영할 수 있게 현실적인 관리 모델을 제시한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해외시장에서는 제로 트러스트와 Phishing-resistant 인증에 대한 관심이 금융과 공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옥타코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규제 환경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시장 공략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전략시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경영 목표는 "크게 세 가지다. PC로그인 중심 인증 기술 고도화와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적합한 인증 구조 확산, 주요 산업군 레퍼런스 확대다." -작년 한해 회고와 주요 성과 몇 가지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옥타코에게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 금융권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옥타코의 Phishing-resistant M2A서비스인 '옥타코MFA'와 지문보안키 '이지핑거' 도입이 확대됐고, 실제 운영환경에서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검증 받았다. 특히 단순 인증 솔루션을 넘어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최적화한 사용자 인증 아키텍처를 강화했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한 보안수준을 제공할 수 있게 제품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SaaS 서비스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한해였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도 해달라 "사이버 보안 수준은 결국 얼마나 안전한 인증 체계를 갖추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비밀번호 중심 인증에서 벗어나 Phishing-resistant 인증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접근 통제가 확산된다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보안 환경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이재형 대표는... -AI 인공지능 융합보안 석사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자문위원 -FIDO Alliance 2026 Outstanding Member of the Year 수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2025년 우수정보보호기술 제품) -과기부 장관상 수상(2025년 대한민국 정보보호 저변확대와 역량강화 공로 인정) -한국정보보호학회 협력 부회장(2025~26) -성남시 중소기업 옴부즈만 위원(2025) -FIDO Alliance 공로상 수상(2023년, 2022년) -AI 인공지능 및 Digital Identity 전문가

2026.01.29 22:06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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