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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블루휠스, 어린이 휠체어농구 체험교실 진행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지난 2일 남양주 소재 창현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휠체어농구 체험교실은 어린이날을 맞아 코웨이 블루휠스의 재능기부 활동 일환으로 진행됐다. 창현초 6학년 재학생 126명이 참여했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포용의 가치를 전하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코웨이 블루휠스의 창현초 방문은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학교 및 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올해도 체험 활동이 이어지게 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창현초 학생들은 실제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휠체어 조작법을 배웠다. 블루휠스 선수들과 함께 미니 경기를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통합 스포츠의 의미를 경험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2022년 창단 이후 시즌 활동 기간을 제외한 비시즌 동안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해 휠체어농구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5회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회에 걸쳐 초·중·고교, 대학교 및 유소년 단체와 활동을 진행했다. 약 700여 명의 학생들이 블루휠스와 함께 휠체어농구를 경험했다. 홍정기 창현초등학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직접 체험하며 얻는 깨달음이 무엇보다 큰 교육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7 14:53신영빈

"글로벌 혁신·협업하자"…스무살 '바이오 코리아 2025' 7일 개막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7일~9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째. 행사 주제는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충청북도 등이 행사 개최를 마련했다. 우선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존슨앤드존슨 ▲노보노디스크 ▲MSD ▲일라이 릴리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다케다제약 ▲오츠카제약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 Medicine) 등이 참여한다. 우리 기업들은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GC녹십자 ▲유한양행 ▲LG화학 ▲보령 ▲동화약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파트너링 부스는 68가 마련됐으며, 8일 오후 파트너링 리셉션도 열린다. 투자설명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영국 산업통상부 ▲싱가포르 CBC 그룹 ▲미국 솔라스타 벤처스 ▲베인캐피털 ▲디어필드 ▲에스디앤드케이 홀딩스 등 해외 연기금 및 투자사들이 참여한다. 또 국내외 정부 및 기업 323개가 참여하는 429개 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국내 중소 바이오벤처 기업 24개사로 구성된 유망 기업 홍보관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주한 외교공관·무역대표부 등이 중심이 된 국가관에는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스웨덴 ▲독일 ▲미국 ▲태국 ▲대만 ▲일본 등 9개국의 70개 기업사절단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총 14개 세션, 11개국 111명의 국내·외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자체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 진입한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 대표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 밖에도 총 13개 주제의 오픈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각국 기업·기관·연구자·투자기관이 모여 산업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바이오코리아가 국내외 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교류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정부는 1조 원 규모 R&D 지원,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수출 지원 확대, 전문인력양성 및 규제개선 등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7 10:20김양균

"AI 3대 강국 노린다"…대한상의, 333전략 제안

국가간 AI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대한상의가 인공지능(AI) G3 도약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우리나라 AI 생태계 구축 전략 제언'을 통해 AI 3대 투입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의 충분한 공급에 기반해 AI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전환)에서의 가치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에 상의는 AI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3대 투입요소와 3대 밸류체인에서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3+3 이니셔티브' 구조 '333전략'을 발표해 10가지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건의서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에너지, 모델 등 분야에서 자체 역량을 갖출 만큼 AI 잠재력이 크지만, AI 투자규모는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아 자칫 AI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영국 데이터분석업체에 따르면 우리나라 AI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의 4분의1, 중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세계 11위권 정도다. 건의서는 “우리나라가 지금의 IT 강국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배경은 IMF 이후 3~4년간 IT 분야에 국가자원 투입을 집중했기 때문이며, AI 투자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향후 3~4년은 우리나라가 AI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AI 분야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 조성,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필요 상의는 AI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의 첫 번째 정책과제로 AI 데이터센터(AIDC)를 꼽았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27%씩 증가하며 10년 뒤에는 전세계 AIDC 시장규모가 약 1천600억(2034년)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시장 형성 단계다. 100MW급 AIDC 1개 건설에 드는 약 6조5천억원 대규모 투자비용과 이를 뒷받침할 만한 수요 불확실성이 AIDC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상의는 'AI 컴퓨팅 액세스 펀드'를 조성해 AI 초기 수요를 진작하고, AIDC 구축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 간소화와 인허가 절차가 마냥 지연되지 않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을 주문했다. 또한 AI 사업화시설에 대한 세제인센티브를 제조시설로 한정된 것을 컴퓨팅 인프라, 전력공급설비 등 AIDC 관련 설비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형 AI모델 기술개발 위한 국내 역량 집결할 수 있는 협력의 장 마련 돼야 이어 건의서는 현재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모델 성능이 월등한 가운데 해외 LLM에만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AI 종속국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한국형 LLM 개발(WBL)도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한국형 LLM 개발을 위해서는 먼저 국내 각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집해 각자의 강·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LLM 개발 못지않게 수요창출도 병행돼야 하는데 건의서는 단기적으로 민원, 행정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부터 시작하여 고령화, 환경문제 등 사회이슈로 한국형 LLM 사용 케이스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밝혔다. 이를 통해 AI 시장 형성초기 불확실성을 줄여 나가면서 민간 AI 모델 고도화와 버티컬 모델로 진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조 AI도입 위해서는 대규모․고위험 투자 뒷받침 할 인내자본 조성부터 건의서는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핵심 산업이자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축인 제조업에서 AI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은행은 산업현장에 AI 도입시 총요소생산성은 최대 3.2%, GDP는 최대 1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제조 AI는 한국경제의 생존문제와 직결되지만, 타 산업에 비해 AI 도입률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산업별 AI 도입률은 정보통신이 19%로 가장 높고, 전기·가스공급업, 금융보험업도 약 13%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은 AI 도입률이 2.7%에 그친다. 이에 상의는 제조 AI 확산의 걸림돌로 투자성과의 불확실성과 긴 투자회수 기간을 지적하며, 대규모․고위험 투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인내자본(단기적 수익 실현보다 장기간에 걸쳐 투자되는 자본)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3월 반도체,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장기투자하는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발표한 바 있으나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답보 상태다. 민간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정부 역할 중요 한편 상의는 AI 생태계가 원활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데이터, 인재와 같은 투입요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분야는 민간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전력 효율적 공급은 AI 활성화의 필수 요소다. 상의는 대규모 전력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 거점 별 AI 특구 내 에너지 규제 특례를 통해 자가발전소의 전력거래 제한 완화, 전력계통 영향평가 유예 또는 타임아웃제 등 전력공급 관련 규제를 완화할 것을 주장했다. AI의 연료인 데이터 확충뿐만 아니라 활용권 확대도 절실하다. 학습 데이터 고갈 우려 속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언론사와 계약하는 등 데이터 확보에 사활을 거는 반면, 한국은 데이터가 부족하고 기존 규제 틀에서는 활용에도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정부 주도 K-데이터 공용허브 사업 확대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 축적·개방 기반을 다지고, 데이터 큐레이션업, 마이데이터 유통플랫폼 도입 등 데이터산업 육성도 필요하다. AI 인재 확보와 관련해서는 국내 AI 시장과 연구 커뮤니티 매력도를 높이는 정책 시행을 건의했다. 한국은 AI 인재 유출국으로, 해외 인재 유입·정착·성장까지 아우르는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AI 인프라, 정주여건 등이 갖춰진 AI 특구를 조성하고 AI 우수인재 특별비자 우대 정책을 국내 인재 양성책과 병행할 것을 주장했다. 끝으로 상의는 AI 경쟁력 확보에 있어 국가 AI거버넌스를 잘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AI 시장이 막 열리는 지금 엄격한 규제보다는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거티브 규제시스템', 예방적․사전적 규제보다는 현실적 위험이 발생할 때 규제하는 '규제일출제'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05.06 12:00류은주

고물가에 이사도 '셀프'…이사 비용 줄여주는 플랫폼은?

고물가 장기화와 집값 상승에 이사 비용이 증가하자 '셀프 이사'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최근 6개월간 이삿짐 운송료는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27.7%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이삿짐 운송료 상승률은 29.4%로 30%에 육박했다. 이사 비용 부담이 증가하자 전통적인 방식 대신 '셀프'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매수인이 직접 등기를 신고한 '셀프 등기' 건수는 지난 2월 4천2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 이에 중고거래, 인테리어,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은 자사 서비스를 활용한 셀프 이사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은 지난 2021년 '동네 거래' 카테고리에 '부동산' 메뉴를 신설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 없이 매매·전세 매물 등을 직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실제 당근을 통한 부동산 거래는 늘어나고 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당근의 부동산 매물 건수는 65만건을 넘겼다. 2021년 5천243건 대비 124배 이상 늘어났다. 당근은 허위 매물 방지와 사기 피해 최소화 등 거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매물을 등록하는 모든 이용자 대상으로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등기부등본 대조 후 매물 게시자와 등본 소유자가 일치할 경우 '집주인 인증' 표시를 부여한다. 또 집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관련 서류 확인법까지 유의 사항이 담긴 '직거래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은 '이사플래너' 메뉴를 운영 중이다. ▲예산 설정 ▲인테리어 설계 ▲리모델링 결정 ▲쇼핑리스트 확인 ▲행정·은행 업무 체크 ▲가스·전기 개통 등 일자별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 견적 및 계약 서비스 '오늘의집 스탠다드'도 운영 중이다. 데이터 및 모니터링으로 검증된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파트너로 선정해 계약 수수료 0원으로 견적 산출 및 계약 체결을 지원한다.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는 지난달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 '돈워리클럽' 첫 번째 에피소드로 '자취방 이사 비용 비교'를 공개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포장 이사, 반포장 이사, 용달 이사 등 기존 이사 방법의 가격과 특징을 쏘카 카셰어링을 활용한 '카셰어랑 이사'와 비교하는 내용이다. 6시간 기준 이사 비용은 5만원대로 타 방법 대비 평균 24만원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이사 소요 시간 및 일정도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고 부름, 편도 등 이용 시 원하는 곳에서 차량 대여 및 반납도 가능하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에서 차를 빌려 이사를 하려는데 특정 차종에 매트리스가 들어가는지, 짐은 얼마나 실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회원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앞으로 쏘카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불황 속 '돈 걱정'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매달 '돈워리클럽'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6 09:51김민아

보수 vs 진보, 반대편 공감능력 누가 더 낮을까

정치 양극화가 심화된 오늘날,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상대에 대한 공감력은 '진보'와 '보수' 성향 중 어느 쪽이 더 부족할까. 최근 발표된 심리학 연구는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이들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진보 성향의 사람들보다 보수 성향의 사람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시 말해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의 공감 능력이 진보 성향의 사람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세이지저널과 싸이포스트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4건의 온라인 실험을 실시, 이데올로기적 성향이 타 집단에 대한 공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실험에서 공통적으로 참가자들은 자신과 정치 성향이 다르거나 반대되는 인물에 대해 공감 수준이 뚜렷하게 낮았다. 그러나 이 경향은 양측이 동일하지 않았고, 진보주의자들이 정치적 반대편에 대해 더 적은 공감을 보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보수주의자가 더 공감적? 첫 번째 실험은 2020년 3월 미국에서 실시됐고, 참가자는 총 549명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발목을 삐었다는 가벼운 고통을 겪은 인물의 짧은 시나리오를 읽게 한 뒤, 그 인물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 ▲중도 ▲자유주의(진보)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해당 인물에 대해 얼마나 공감을 느끼는지, 도움을 주고 싶은 의도가 있는지, 또는 피하고 싶은지 등의 감정 반응을 평가했다. 비슷한 구조의 실험이 이후 영국(2020년 9월), 미국(2021년 9월, 2022년 11월)에서도 진행됐으며, 전체 실험 참여자는 총 4천737명에 달했다. 이들 네 차례 실험에서 모두 '정치적으로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공감이 줄어든다'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감정의 비대칭은 진보와 보수에서 똑같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특히 진보적인 참가자들이 보수적인 인물에 대해 보이는 공감 수준이, 보수 참가자들이 진보 인물에 대해 보이는 공감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고 보고했다. 왜 진보주의자는 더 공감하지 못할까? 연구팀은 이 차이가 '도덕적 평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보 참가자들이 보수 인물의 도덕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공감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는 보수 참가자들이 진보 인물을 평가할 때보다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3·4차 실험에서는 정권이 민주당(조 바이든 행정부)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진보 참가자들이 여전히 보수 인물을 해롭고 비도덕적이라고 평가하는 경향이 유지됐다. 다만 연구진은 이 결과가 “진보주의자가 냉정하거나 무관용적이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의 사람들이 보수 성향 집단으로부터 실질적 피해를 경험하거나 그렇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평가와 낮은 공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현실에 곧바로 적용하긴 어려워 이번 연구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실제 정치적 갈등 상황에 곧바로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 역시 "이 결과가 현실의 정치 대립에 전적으로 해당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 연구는 정치 성향에 따른 공감 능력의 비대칭이 실제 존재하며, 그 원인을 도덕적 판단, 유사성 인식, 호감 여부와 같은 심리 요인에서 찾아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진은 “공감은 정치적 분열을 메우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대립되는 상대에게 더 호의적이고 공감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도 취임 연설 당시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외신은 “이번 연구는 공감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정치적 대화와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 내는 실질적 도구임을 다시금 환기시켜준다”고 강조했다.

2025.05.06 08:47백봉삼

환경부, 캄보디아에 물산업 협력 사절단 파견

환경부는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환경부와 국내 물기업 18곳·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물산업협의회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3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과의 양자면담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가뭄에 취약하고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29%, 47% 수준으로 낮은 편이어서, 앞으로 수자원 인프라, 상·하수도 확충, 수질관리 등 물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물관리 사업의 경우 주로 정부부처가 발주·수행하는 특성이 있어, 기존 정부 대 정부 협력(G2G)을 넘어서 캄보디아 정부 대 국내 기업들 협력(G2B)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절단을 전략적으로 구성·기획했다. 환경부는 6일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공동으로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캄보디아 물관리 주요 부처와 국제기구에서 현지 물관리 사업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물기업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소개해 실질적 협력을 위한 이해를 높인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물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수자원기상부와 상수도를 관할하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하수도를 담당하는 공공사업교통부 등 6개 부처에서 고위급부터 실무자까지 참석하고, KOTRA 현지 무역관을 통해 관심을 보인 현지 기업들도 초청했다. 캄보디아 물관리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유엔개발계획(UNDP)·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별 지역사무소에서도 참여한다. 특히, 국내 물기업의 기업별 핵심 기술과 상품을 현지 수요처인 중앙부처, 지자체, 현지 기업에 일대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술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캄보디아 물산업 시장에서 실제 필요한 기술과 상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일대일 수주 기회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럼에 추가해 국내 물기업들과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 KOTRA 현지 무역관,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물산업협의회 등이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현지 상황과 사업 기회, 위험요인, 금융지원 등을 논의해 캄보디아 현지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추가적인 궁금증을 해소한다. 또 7일에는 국내 기업들이 현지 바켕 정수장(프놈펜 소재)에 방문해 운영실태와 기술 수요를 확인하고, 프놈펜 상수도 공급을 총괄하는 프놈펜 상수도청을 방문, 담당자들에게 직접 기술과 상품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캄보디아 총리·관계 부처 장관 등 최고위급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보하고, 인공지능 홍수예보 정책 등 물관리 정책 수출을 추진한다. 5일에는 훈 마넷 총리를 만나 양국 기후위기 대응과 물관리 협력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6일 물산업 협력 포럼에서 김완섭 장관이 캄보디아 타오 체타 수자원기상부 장관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기후 대응력 강화를 위한 통합물관리 사업, 홍수·가뭄 조기경보, 디지털 기술 활용, 제도 개선 등 물관리 분야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7일에는 캄보디아 각 부처 청사에서 온 폰모리노트 캄보디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헴 반디 산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소펄라엣 이응 환경부 장관과의 연쇄 양자면담을 갖는다. 면담에서 각 부처가 추진하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상수도 확장,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등에서 우리나라와의 협력과 국내 기업 진출 확대를 요청하고, 소수력 발전을 활용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등 환경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캄보디아는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가뭄 등 물재해 대응과 빠른 산업화·도시화에 대응한 물관리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물관리 분야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캄보디아 물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기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4 22:53주문정

[황승진의 AI칼럼] 강화학습과 최적화

독자들은 기계학습(ML, Machine Learnling)은 똑똑하지만 똑똑함의 정점인 '최적화(optimization)'는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강화학습 (RL, Reinforcement Learning)'이라고 하는 다른 종류의 ML을 사용해 최적화를 할 수 있다. 데이터를 통해 최적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ML의 한 분야이다. 강화학습은 심층학습(DL)과는 달리 '신경망'을 쓰지 않고, 성룡처럼 '테이블'을 쓴다. RL은 “이 상황에서는 저 행동을 취하라”는 최적의 '정책(policy)'을 찾는다. 모델의 주인공(소프트웨어 agent)이 자기 경험 데이터를 뒤져가며 점수를 많이 따는 방법을 찾도록 시키는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에는 정책 최적화가 필요한 많은 문제가 있다. 한 예로, 재고관리를 생각해보자. X개가 현재 재고인데, Y개를 더 만들면 어떨까? 아니, 제일 좋은 Y가 무엇일까? 여기서 에이전트는 수익을 점수로 삼고 '상황 X에서 행동 Y'를 잘 선택해 점수를 최대한 높이려 한다. 그 답을 위해, RL은 다음과 같이 일한다. 먼저, 매일 [상황, 행동, 수익]을 'Q-테이블'이라는 데이터 테이블에 기록한다. 엑셀을 사용할 경우, 첫째 좌측 열에는 각종 상황(state)을 열거하고, 상단 행에는 각종 행동(action)을 열거한다. 이 열과 행이 교차하는 셀에는 RL이 계산해내는 숫자가 채워진다. 이때, (15, C) 셀에 숫자 125가 들어가 있다면, 상황 15에서 행동 C를 취하면 예상 수익이 125일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중요한 점은 125는 오늘 수익 뿐 아니라 내일, 그리고 그 이후의 운영 성과를 합한 결과라는 점이다. 즉 순현재가치(NPV)다. 따라서 오늘 행동이 미래의 날에 미칠 불확실한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재고관리에서 지금 120개의 재고 상황인데, 15개를 더 만들었다 하자. 오늘 실제로 운영해본 결과, 1000원을 벌었고 재고로 35개가 남았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120,15)의 셀에는 오늘 수익 1000원에다가 '내일 35개로 시작해서 가장 잘 운영할 경우의 기대 수익'을 합친 값이 들어 간다. (실은, 이 새 값과 기존 값과의 가중평균.) 그러면 미래의 수익에 대한 기대치를 어떻게 추정할까? 그것 또한 Q-테이블에서 나온다. 거기에는 모든 상황 모든 행동에서의 기대치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학습이란 여러 상황을 돌아가며 여러 행동을 취하며 이 테이블을 채우고 또 수정하는 것이다. 추정에서 추정을 찾느라고, 테이블에서 많은 업데이트가 발생한다. 결국에는 진실에 다가가며, Q-테이블은 '최적의 정책'을 들어낸다. 즉, "이 상태에서 이러한 행동을 취하십시오" 라는 말이다. 이 'Q-학습'은 서튼 교수가 1988년에 개발한 TD라는 아이디어에 왓킨스 교수가 개발한 것이다. 두번째 응용 예로, 중국 심천의 한 공장은 풀어야 할 '작업 스케줄링'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생산 시스템은 주문마다 10단계의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에는 10대의 기계가 있다. 작업을 완료하려면 각 단계마다 10개 중 어느 한 기계에서 서비스를 받으며 10단계를 거쳐야 한다. 작업 요구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작업은 특정 유형의 기계만 사용해야 하고 일부 작업은 특정 단계를 건너뛸 수 있다. 각 상태에서 공장은 각 단계의 어떤 기계에 어떤 작업을 할당할지 결정해야 한다. 즉, 작업을 스케줄링(scheduling)하는 데 있어 최적의 정책은 무엇일까? 이 해결을 RL 에이전트에게 부탁한다. 에이전트는 주문이 약속 날짜보다 하루 늦을 때마다 1 점씩 빼앗긴다. 점수를 안 잃기 위해 에이전트는 좋은 정책을 찾는다. 이 스케줄링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분석적인 해결책은 없으며 휴리스틱(근사 접근법)만 존재한다. 이 휴리스틱이 얼마나 좋은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RL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잘 고안한 RL 방법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사용 중인 휴리스틱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것은 스탠포드 대학의 왕지에 박사의 지도를 받은 슈후이 퀴의 박사 학위 논문이었다. 세번째 RL의 응용사례다. 2025년 1월에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를 보자. 물과 소방자원이 모자라니, 진화작업이 힘들다. 특히 불이 퍼지면 불의 전선이 지름 제곱 속도로 늘어난다. 이때 소방당국은 불이 번져가는 2차원의 찌그러진 원형 궤적을 예측해야 한다. 그에 따라 어디에 소방자원을 집중할 지를 결정한다. 불은 어떤 자연 법칙을 따르며 확산한다. 바람 방향에 따라 움직인다. 연못 같은 큰 물을 넘지 못한다. 나무가 울창하거나 풀이 말랐으면, “옳다구나” 하고 급히 그쪽으로 달려간다. 나무나 풀 없는 나대지에서는 주춤한다. 언덕은 잘 타 내려가지만, 위로는 잘 못 타오른다. 이런 자연 활동을 RL로 푼다. 지형, 바람과 날씨가 이러한데 불은 어떻게 움직일까? RL 최적화 모델을 만든다. 좀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여기서 주인공 에이전트는 '불'이고, 그는 땅을 차지하며 점수를 딴다. 점수를 많이 따기 위해, 주어진 지형의 특성을 따라 불은 빨리 또 넓게 움직인다. 즉 최적화한다. 현재 당면한 지형이 상황이 되고, 어디로 전진할까는 정책이 된다. 불의 정책이 소방당국의 예측이 된다. 강화학습은 심층학습과 더불어 새로운 AI의 주축을 이룬다. 심층학습에서는 질러 본 후 "왜 틀렸을까"하며 걸어온 길을 반성하며 배우지만, 강화학습에서는 연못 속의 개구리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이 연꽃잎에서 저 잎으로 가는 좋은 길을 찾아 가며 배운다. 둘 다 경험에서 길을 찾는다. 어떤 경우에는 이 둘을 섞어서 쓰기도 한다. LLM이 그 예다. 기초모델에는 심층학습을, 파인튜닝에는 강화학습을 적용한다. 힌튼도 서튼도 흐뭇해할 것이다.

2025.05.03 21:50황승진

[이종수의 창업심리학⑥] "과거 성공이 미래 걸림돌로"···변화 환경에 적응해야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 이 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핵심 원칙이다. 한때 혁신적이고 효과적이었던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이 시간이 지나면서 구시대적이 되고 때로는 해로워질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비즈니스 세계, 특히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불과 몇 년 전 혁신적이었던 비즈니스 모델이 오늘날에는 구식이 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 우선, 수익성은 나중에'라는 접근법을 채택했다. 당시 벤처캐피털의 풍부한 자금 환경에서는 타당했지만, 오늘날의 투자 환경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다. 넷플릭스는 이 원칙을 실천한 대표적 사례다. DVD 우편 대여 비즈니스로 시작했지만, 디지털 스트리밍의 부상을 인식하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했다. 반면 블록버스터는 기존의 실물 매장 모델에 집착해 결국 시장에서 사라졌다. 에어비앤비도 유사한 교훈을 제공한다. 2008년 창업 당시 단순히 여분의 공간을 여행자에게 대여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시장과 소비자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고급 숙소, 체험 상품, 장기 숙박 옵션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기업 리더들이 과거의 성공 공식을 버리기 어려워하는 데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익숙한 것에 안정감을 느끼며,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과거 성공했던 전략은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고, 이를 버리는 것은 불안과 저항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성공의 함정'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과거의 성공 경험이 오히려 미래의 혁신과 적응을 방해하는 상황을 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적응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가설 검증이 필수적이다. 처음에 세운 가정이 아무리 탄탄해 보여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 상황은 변화한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 고객 니즈, 경쟁 환경에 대한 가설을 재검토한다. 적응력 있는 스타트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조직 문화가 필수적이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라는 원칙을 내재화한 문화는 실험, 학습, 그리고 필요할 때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장려한다. 모든 것을 계속해서 바꾸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핵심 가치와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전략과 전술 수준에서 유연함을 발휘한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객이 항상 더 낮은 가격, 더 빠른 배송, 더 넓은 선택권을 원할 것이라는 확신 위에서, 아마존은 끊임없이 이를 제공하는 방법을 혁신해 왔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는 대신, 끊임없이 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기회와 위협을 식별한다. 이는 단순히 현재의 경쟁자를 관찰하는 것을 넘어 인접 산업 혁신, 신기술 등장, 소비자 행동의 미묘한 변화 등을 포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는 원칙은 스타트업 세계의 근본적인 진실을 담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은 과거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가정을 검증하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한다. 코닥, 노키아, 블록버스터와 같은 기업의 실패는 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도 행동하지 않을 때의 결과를 경고한다. 반면 아마존, 넷플릭스, 애플과 같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공은 끊임없는 혁신과 적응의 힘을 보여준다. 변화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기회의 원천이다. 이를 포용할 줄 아는 기업만이 장기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 ◆ 이종수 교수는... ▲학력 -서울대 산업공학 학사 -서울대 인간공학 석사 -서울대 인간공학 박사 수료 ▲경력 -전/SK이노베이션 기술개발기획 팀장 -전/벤처기업 창업 및 M&A -전/벤처캐피털 투자본부장(부사장) -현/서울대학교 SNU공학컨설팅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2025.05.03 20:21이종수

김석환 위믹스 "DAXA 원화거래소 상장폐지 판단 납득 못해…법적 대응"

위믹스 재단은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WEMIX PTE. LTD.) 대표는 3일 오전 위메이드 판교 사옥에 마련한 긴급 기자간담회 자리서 "해킹 탈취에 과실은 저희에게 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그러나 상장폐지 결정은 납득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XA 측은 어제(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지 약 2개월 만에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그 사유로는 재단 측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문제 등에 비추어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DAXA 5대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중 위믹스 코인이 상장된 빗썸, 코인원, 코빗, 코팍스는 거래 지원 종료일(2025년 6월 2일)을 공지했다. 앞서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월 28일 약 865만개(당시 90억 규모)의 위믹스 코인을 탈취당했고, 이후 나흘 뒤인 3월 4일에 공지했다. 늦장 공시 논란에 재단 측은 추가 해킹 가능성 확인과 탈취 자산에 따른 시장 영향력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위믹스 재단이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마련한 이유는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원인을 제공한 것에 다시 사과하면서 소명 과정과 DAXA 회원 거래사의 최종 결정에 대한 불합리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김석환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그러나 DAXA 회원 거래소에 다섯 차례 소명했음에도 상장폐지 판단을 한 것은 유감이다. 이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을 끼고 촉박하게 소명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기한 내 성실히 소명했다. 저희뿐 아니라 생태계 관련된 모든 분들을 위해서 국내 거래소 거래지원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DAXA에 추가 확인이 필요하면 요청해달라는 당부도 했었다. 투명하게 소명하고 자세히 알리기 위해 대면 또는 온라인 미팅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탈취 이후 뒤늦은 공지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도 했다. 해킹 탈취에 원인 분석과 보안 강화 대책 수립을 하면서 파악해 추가 내용도 제출했다"며 "DAXA 관계자와 온라인 미팅도 했고, 새롭게 소명해야 할 부분도 전달받아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뒤늦게 요청받은 경찰 수사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점검 리포트도 최종 소명 자료에 포함하기도 했다. DAXA 측에게 직접 회사 보안 점검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했다.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신뢰성과 보안 문제를 해소못했다고 밝힌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다. KISA의 권위나 효력도 부정한 셈이기 때문"이라며 "DAXA 측은 상장 및 상장폐지에 명확한 기준 없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DAXA 회원 거래소가 상장폐지 판단을 설명해야 할 차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해킹 문제는 불가항력적이다. 미국 국방부와 우리 정보 기관, IT 기업도 해킹 피해가 있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이러한 문제 탓에 곧바로 상장폐지되는 기업은 없다. 경고, 과태료 등 과정이 있지 않나. 가처분 법정에서 이를 다퉈볼 것"이라며 "정부 금융당국에서는 DAXA가 재량권 남용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간담회 말미에 김 대표는 "이번 해킹 사태에 따른 상장폐지 진심으로 죄송하다. DAXA 회원 거래소는 사과하지 않겠지만, 해명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절차적 흠결은 누군가 나와서 얘기해야한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Q.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에 대해 정부 금융당국 또는 DAXA 측 입장은 전달받았나 김석환 대표 "(우리는) 해킹 사태 직후 기자 간담회도 열었다. 이후 위믹스 홀더뿐만 아니라 오늘 추가로 기자 대상 간담회를 마련해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소가 무슨 설명을 했는지, 어떤 해명을 할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이유로, 또 누구의 의사로 결정됐는지 밝혀야 한다. 소명을 하면서 느낀 것은 기준이었다. 과정도 납득 가능해야 한다. DAXA 거래소가 중요한 산업에 권한을 행사하면서 내부 규정이라는 이유로 아무 설명도 하지 않는 방식이 언제까지 통할지 모르겠다. 헌법과 법률에 의해 설치된 국가 기관도 근거를 제시한다. 몇 대 몇 찬반, 어떤 소수 의견이 있었는지 등 과정도 공개한다. 이것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성이다. DAXA 뒤에 숨어 있는 거래소가 직접 나와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떤 결정을 했는지 설명해주기를 바란다." Q. 위믹스 해킹 탈취 이후 공지가 늦었던 이유 김석환 대표 "DAXA 거래소에 상세히 소명했다. 은폐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사건 발생 당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은폐하려 했다면 신고하지 않았을 것이다. 외부 보안 업체와 공동 대응도 했다. 공지가 늦었던 이유는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임을 다시 말씀드린다. 서버 권한을 공격자가 확보해 트랜잭션을 생성한 사고였다. 이에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셧다운했다. 원인 파악도 되지 않았고 통제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지를 하면 더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시장에 충격을 주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공지를 늦게 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소명했다. DAXA 거래소 공지에서도 늦장 공지가 문제가 됐다는 내용은 없었다. 더불어 늦장 공지에 대한 기준도 없다. 이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 Q. 탈취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한 이유 궁금하다 김석환 대표 "해킹으로 인한 기업 리스크나 사업적 우려는 인지하고 있다. 나일 NFT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툴이 있었는데, 이 툴의 취약점을 통해 약 두 달간 보안 허점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를 발견한 후 보안 강화를 진행했고, DAXA 측이 추가 소명을 요청했던 KISA 인증 리포트도 제출했다. 상장폐지 결정은 KISA 인증의 권위나 효력을 부정하는 것으로 본다." Q. 가처분 신청은 언제 김석환 대표 "소명 과정을 보면 재량권 행사에도 합리적인 절차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이게 없으면 재량권 남용이다. 가처분 승소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이는 법원에서 결정할 사안이기에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는 것은 현재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소명했던 내용보다 더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법원에서 충분히 변론하겠다. 가처분 신청은 5월 7일 법원 제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Q. DAXA 협의체 개선 필요성은 김석환 대표 "해킹 문제는 불가항력적이다. 최근 통신 IT 기업들도 곤욕을 치렀다. 미국 국방부나 우리 정부 기관도 해킹을 당한다. IT 시스템을 운영하는 조직은 모두 해킹 위협에 노출돼 있다. 징벌적 처분에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식 시장에서 상장폐지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가 있다. 해킹을 당한 모든 기업이 상장폐지가 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해킹당한 물량의 두 배 이상을 바이백하며 선제적 대응을 했고, 약속된 기한 내 보안 강화도 완료했다. 정부 금융 감독 기관에서는 DAXA의 재량권 남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결정에 금융 기관이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겠지만,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드린다. 이런 사태는 경고, 과태료 등 피해 회복을 위한 합리적인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DAXA가 상장폐지 권한을 가지고 있는 현실은 다시 한번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Q. 국내 코인마켓(Coin to Coin, C2C) 거래소 상장 또는 글로벌 상장 추가 계획은 김선환 대표 "해외 거래소 추가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국내 거래소 상장은 고려할 점이 많다. 원화 거래소를 제외하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C2C 거래소는 거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서비스를 중단한) 지닥 거래소 상장 이후 문제가 있었던 만큼, 시장 상황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해 대응하겠다." Q. 위믹스 글로벌 사업에 변함 있나 김석환 대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믹스 사업에 대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300명이 넘는 인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저희의 진정성이다. 피해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리더십 교체 이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도 구체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 중 글로벌 사업을 주제로 홀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믹스의 성공은 미르4 글로벌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공 덕분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출시도 준비 중이며, 이 게임이 위믹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입장은 김석환 대표 "이번 상장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와 공유했다. 필요한 논의는 함께 하고 있다. 박 대표의 입장을 대신 전하기는 어렵다. 위믹스 코인 발행사 대표로서 제가 대응하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대응이라 판단한다."

2025.05.03 12:45이도원

'가정의 달'이라고 쓰고 '지출의 달'이라고 읽는다…할인 카드는?

어린이날에 이어 어버이날·스승의날 등 지출이 많은 5월인 만큼 카드 할인 혜택을 꼼꼼히 따져봐야 그나마 지갑을 지킬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혜택을 챙길 수 있는 카드를 추천했다. '신한카드 Mr.Life'는 온라인 쇼핑 타임 세일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쿠팡·옥션·G마켓·AK몰·11번가 등에서 결제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결제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Paris'는 온라인 쇼핑 최대 5% 결제일 할인과 모든 가맹점에 0.7%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쇼핑에는 쿠팡·네이버페이·11번가·G마켓·쓱닷컴 ·롯데ON 등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등에서 선물 세트 구입을 고려한다면 '신한카드 B.Big(삑)'과 'NH농협카드 zgm shopping 카드' 사용을 추천한다. NH농협카드 zgm shopping 카드는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AK 플라자 등 5대 백화점에서 결제 시 최대 15% NH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이용 시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신한카드 B.Big은 신세계·롯데·현대·갤러리아 등 4대 백화점에서 결제 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GV 영화 관람 시 4천원을 할인해준다. 가족과 외식 계획이 있다면 일반 음식점 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이 되는 '신한카드 처음(ANNIVERSE)'을 사용해도 좋다. 일반 음식점 외에도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과 주요 편의점에서 같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최대 18만 원에 해당하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크샐러드에서 신한카드 Mr.Life와 신한카드 B.Big, 신한카드 처음, 롯데카드 디지로카 Paris 발급 시 18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더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KB국민카드는 다양한 놀이공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를 통해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결제 시 최대 45% 할인 행사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KB Pay 전용 플랜잇 3종(Q-PASS 3종) 상품도 온라인을 통해서 일일 80개 한정 판매한다. KB국민 체크카드로 결제 시 롯데월드 어드벤처 최대 50%, 아쿠아리움 40%, 서울 스카이 30% 할인하는 행사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B Pay로 서울랜드 종일권 결제 시 최대 57.9% 할인 행사도 6월 8일까지 시행한다.

2025.05.03 10:00손희연

조영철 KISIA 회장 "RSAC 2025, AI 내재화가 화두"

"역시 AI 내재화(AI-powered solutions)가 화두입니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이 2일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5(이하 RSAC 2025)'에 참가, 페이스북에 여러 단상을 남겼다. 이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렸다. 조 회장에 따르면, 'RSAC 2025'에서 AI는 키노트 세션에서 다뤄진데 이어 두 트랙(Security for AI, AI for Security)에서 소개됐다. 'AI for Security'는 기존 보안 제품에 AI를 적용하는 것이다. AI를 활용해 탐지나, 대응력을 높인다. 조 회장은 AI for Security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으로 정확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특히 LLM을 어시스턴트(Assistant), 코파일럿(copilot) 형태로 적용해 분석 활용을 한 사례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품마다 완성도가 천차만별이다. 그래도 LLM을 SoC, 각종 위험 관리(Risk Management_, SecOps 등에 적용하는 것은 대세"라고 적었다. 'Security for AI'는 상용화 LLM이나 기업내 LLM들을 사용한다. 기업내 프롬프팅으로 인한 정보유출, 데이터 오남용, 개인정보유출을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들이 주류를 이뤘다. 조 회장은 "구글, MS, 시스코 등 큰 기업들은 자체 LLM의 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로 갈 것이고, 스타트업들은 AI에이전트에 대한 보안문제점을 다루지만 아직 이슈화 단계가 아니다. 아직 큰 보안의 카테고리로는 시간이 더 지나야 할 듯하다"고 짚었다. 조 회장은 'RSAC 2025'의 두 번째 특징으로 '통합의 마무리'를 꼽았다. 작년 중요 스폰서중 하나인 트렐릭스(Trellix)를 비롯해 많은 글로벌 사이버 보안들, 예컨대 포티넷(Fortinet), 팔로알토네트웍스( Palo alto networks), 시스코(Cisco), 포트라(FORTRA),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등이 통합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인수 합병을 시도한 해였다면, 올해는 통합이 어느정도 마무리, 제품간 융합도 점점 이뤄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 보안전문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와 클라우드 사업자들(구글과 MS, 아마존)의 인수, 브로드컴과 포트라 등 사모펀드의 인수 등 3가지 방법으로 인수가 이뤄졌다면서 "과거 단일제품 회사의 비중에 많았다면, 지금은 거의 50% 이상, 느낌상 70% 이상이 통합제품이고 나머지 30%는 통합과 연동을 위한 제품으로, 이 두 부분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관리(Management)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데이터 관리 이슈가 점점 AI기술 발전으로 기존에 러프하게 처리했던 이벤트들도 고도화된 탐지로 세세한 영역까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하게 수집된 정보의 호수속에서 어떤 유익한 정보를 분류해 내는 것이 제품 성능이나, 생산성에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이 사실을 많은 솔루션 기업들도 알고 있다"면서 위협 관리(Threat Management), 포스처 관리(Posture Management),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EDR의 다음단계로 MDR, XDR등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등장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공급망(Supply chain) 이나 S봄(S BOM) 등 여러 BOM 관련 등도 단일한 솔루션 관점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innovation sandbox 우승자는 올해 취약점 CVE 등 DB가 국가적 자산화 되는 시점(미국 CISA 지원 이슈)에서 오픈소스와 커뮤니티 중심의 보안 자동화 회사인 ProjectDiscovery 회사가 선정된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넷째, 국내 전시관인 코리안 파빌리언(Korean pavilion)도 짚었다. 전시 노하우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기업중 이미 여러해 동안 꾸준히 참여한 기업과 새로 참여한 기업중 개인적으로 강력한 기술 경쟁력을 장착한 기업들이 눈에 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은 기술 뿐 아니라 서비스 편의성, 타 글로벌 벤더들과 연동, 글로벌 마케팅이 필요하다. 한두해 나온다고 성과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연속적인 전시 노출이 중요함을 깨닫고, 한국기업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파빌리온 부스에 참여한 기업은 Pribit테크놀로지, 에이아이스페라, CKNB, CryptoLab, F1시큐리티, 기원테크, 로그프레소, S2W, SSNC,티오리한국 등이다. 개별부스로 나온 곳도 있다. 모니터랩, 안랩, 위즈코리아, 지니언스가 이들 기업이다. 조 회장은 "독일, 스페인, 네델란드 등이 더 큰 공간에 많은 투자로 꾸준히 크게 나왔다. 또 싱가포르, 사우디 등이 새롭게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각자 각 국가의 사이버보안 중요성에 더 투자하는 흐름이다. 한국도 당연히 더 지속해야한다. 영국, 이스라엘은 부스를 만드는 대신, 외부 호텔에 별도 공간에 마련해 고객유치를 유도했다. 이것도 좋은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짚었다.

2025.05.02 17:48방은주

MS, 머스크 손잡나…"xAI '그록' 클라우드 적용 검토"

마이크로소프트가 타사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추가해 오픈AI 의존도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론 머스크의 xAI 모델 '그록'을 클라우드에 실행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xAI에게 그록 실행을 위한 서버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그록을 새로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서버는 지원하지 않는다. 외신은 x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그록 호스팅을 독점 계약으로 체결할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타 클라우드 제공업체에도 해당 모델을 제공할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기술 의존을 줄이기 위해 타사 AI 모델 적용을 늘려 왔다. 메타와 딥시크 등 여러 업체의 AI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코파일럿' 제품군 모델 확장에 나섰다. 특히 올 초 딥시크 추론 모델 'R1'을 애저 플랫폼과 깃허브 개발자 도구에 적용했다. 다수 외신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모델을 둘러싼 협력과 경쟁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버지는 "AI를 둘러싼 독점과 개방성 논쟁이 정책·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5.05.02 15:00김미정

신세계면세점, 미국 프리미엄 버번 '엔젤스 엔비' 인천공항점 입점

신세계면세점이 미국 켄터키 출신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 '엔젤스 엔비(Angel's Envy)'를 공항 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엔젤스 엔비는 오는 3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과 제2터미널점에 출시된다. 엔젤스 엔비는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주류 그룹 바카디(Bacardi)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으며 면세점에 입점한 미국산 버번 중에서도 현지 기준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분류된다. 엔젤스 엔비라는 브랜드명은 위스키 숙성 과정 중 자연 증발하는 분량인 '천사의 몫(Angel's Share)'에서 착안된 것으로 추가 숙성 단계에서 만들어진 풍미가 천사들조차 질투할 만큼 뛰어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통해 '오리지널 플래그십' 제품과, 알코올 도수 50%의 하이 프루프(High Proof) 제품인 '스몰 배치'를 선보인다. '스몰 배치'는 면세점 전용으로 제작된 한정판 상품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포트 와인 캐스크 피니시 방식으로 완성된 엔젤스 엔비는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를 갖췄다”며 “면세점 전용으로 출시된 '스몰 배치'는 희소성이 높아 위스키 컬렉터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0:54김민아

AI 자동화로 연결되는 실감 나는 기업형 MCP 활용

MCP 프로토콜은 LLM 모델이 최신 웹크롤링 정보나, 업무용 소프트웨어, 콘텐츠 저장소와 같은 다양한 외부 데이터 처리를 위한 도구들과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유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어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MCP 기술이 앤트로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클로드와 커서, 피그마 등의 공개 LLM(Public LLM)에서 퍼져 나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안 목적이 강한 기업 사설 LLM(Private LLM)을 통해서도 열리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기업용 MCP 시장은 퍼블릭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응용과 온프레미스형 프라이빗 AI 에이전트 응용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에서의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을 이뤄내고 기업 목적으로 사용되는 초기 선두적인 AI 자동화 활용 사례를 살펴본다. [사례 1] 영업 및 CRM 자동화 사례 한 회사의 영업부서에서 고객과의 외부 미팅에 대한 회의록을 자동으로 CRM에 기록하고 대화 내용에 기반하여 후속 이메일 작성을 위한 목적으로 MCP를 사용하여 AI 에이전트를 구축하였다. 이와 같은 자동화된 프로세스에 의해 영업 업무의 70%를 AI에이전트가 담당하여 처리하다보니, 영업사원들은 실제 고객과의 판매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고, 보고서 작성과 고객별 후속 관리 등은 MCP에 의한 도구들을 통해 쉽게 AI 에이전트가 지원하게 되었다. [사례 2] 팀 협업 및 일정 관리 사례 많은 회사들이 사용하는 AI 자동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구글 칼렌더와 구글 미트, 슬랙, 구글 문서 등의 도구들을 MCP를 통해 AI에이전트에 연결하여, 자연어 입력을 통해 회의 일정을 생성하고 기록하며, 회의 내용을 요약하여 슬랙을 통해 공유하고 문서화하는 AI자동화에 의해 팀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효율은 크게 향상되었다. [사례 3] 제조 및 공공 부문 사례 어떤 제조회사는 MCP를 통해 MES에서 발생하는 생산라인 공정 데이터를 자연어 입력만으로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처리 결과를 알 수 있게 되었다. AI 에이전트 자동화 도입으로 인해 공장의 운영 비용은 20% 감소되었고 생산성은 30% 향상되었다. 또 지방 정부에서 MCP 기반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인해 교통 관리와 보안 관제를 통합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 체증과 범죄 예측 등 스마트 시티 구축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사례 4] 금융 및 투자 부문 사례 한 투자 회사에서 MCP 기반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금융 시장 데이터 분석과 투자 결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맞춤형 정보 제공과 함께 운영 비용 절감 및 투자 수익률 증가를 달성한 사례가 있다. 기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MCP 기술을 접목한 사례가 많음을 알 수 있다. -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업무 자동화 - 실시간 집계되는 데이터 분석 및 리포팅 자동화 - 외부 API와의 편리한 연계 - 복잡한 워크플로우에 대한 무코드 자동화 프로세스의 도구 사용 이와 같은 MCP 도입에 의한 다양한 AI 에이전트 구축은 점차 산업 분야별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그동안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극비의 정보를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유지해야 하는 기업들에게 오픈 소스를 통한 온프레미스형 LLM 구축과 MCP 도구들을 통한 확장성, 그리고 자동화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AI에이전트의 성공 사례들을 통해 점점 확장되고 있는 흐름을 타고 있다, 이제 MCP는 단순히 LLM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 자동화를 실현하는 실질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통합, 컨텍스트 최적화, 보안 준수 등 MCP의 혁신적 기능은 기업이 LLM에 기반하여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연결고리임을 다양한 실전 사례가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는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생산과 업무 처리과정에서 MCP를 통한 AI 자동화 기능이 여러 산업군으로 확장될 것이며, LLM 기반 AI 에이전트 확산은 기업 업무의 효율성과 혁신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2025.05.02 10:51김철환

AI 분야 추경 1.9조원...GPU 확보 1.6조원 투입

1조9천67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 제출안 대비 618억원 증액된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국회에서 의결된 AI 분야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클러스터링 기반 첨단 GPU 1만장을 연내 확보할 계획이다. 조속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1조6천341억원의 예산을 신규로 투자해 클러스터링 기반의 첨단 GPU 1만장 분을 연내 확보하고, 민간이 보유한 첨단 GPU 3천장 분량을 임차해 활용도를 지원키로 했다. 국산 AI 반도체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실증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 실증예산을 417억원에서 871억원으로 증액해 국내 유망한 AI반도체 기업들이 골든 타임 내에 NPU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NPU 실증 인프라 외에도 온디바이스 AI, 해외실증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최고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해 가칭 월드베스트LL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천136억원 규모의 예산을 통해 국내 5개 정예팀을 선정해 최대 3년동안 GPU, 데이터, 인재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는 민간이 보유한 첨단 GPU 임차를 통해 우선 지원하고, 각 팀의 AI 개발 목표 달성에 필요한 데이터 구축, 가공, 활용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 최고급 AI 연구자의 국내 유치를 위해 최대 연 20억원을 지원하는 'AI 패스파인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치된 인재는 월드베스트LLM 프로젝트 팀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AI인재 확보와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약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 AI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챌린지'를 개최한다. AI와 과학기술 융합분야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하기 위해 국내외 박사후연구원 400명에 최고 수준의 처우 및 집단·융합연구 등을 집중 지원한다. 이밖에 AI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을 지원한다. AI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AI혁신펀드'의 정부 예산을 1천억원 규모로 증액하는 한편, 100억원의 예산을 추가하여 연구개발특구 내 AI분야 우수한 연구소기업의 AI기술사업화와 AX확산을 도모한다. AI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및 보급 지원에 92억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결정 속에서 시급한 예산이 확보됐다”며 “과기정통부는 그 어느때 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1 22:53박수형

"아이오닉5 탄 '레이서 하츄핑' 보러오세요"

현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다을 달 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SAMG엔터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 '캐치! 티니핑'(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 회가 넘어가고,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관객 124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와 협업해 성장 세대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즐거운 몰입감을 주고자 기획했다. 먼저 유스 어드벤처 전시장에 마련된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만든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스핀오프 필름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영화는 밴드 '잔나비'가 동심을 키워드로 작곡한 어른들을 위한 동요 '아름다운 꿈'이 주제곡으로 삽입됐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차량을 개발하는 공간을 구현한 개러지존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 어린이들은 스핀오프 필름에 나오는 차량을 직접 꾸며보고, 다양한 티니핑 캐릭터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케이드 체험존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현대차를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스핀오프 필름에 등장한 현대차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협업했던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각각 아이오닉 5 N과 인스터로이드의 질주를 사이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다. 키링·방향제·자동차 쿠션 세트 등 티니핑과 현대차가 컬래버한 '캐치! 티니핑 x 현대 키즈 컬렉션' 굿즈 10종도 판매한다. 또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 그림 공모전 수상작 6점을 체험 가능한 동작 모형으로 구현해 전시할 예정이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티니핑을 주인공으로 한 키즈 그라운드가 진행된다. 양일 간 숨겨진 단서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는 '스탬프 미션'과 티니핑 캐릭터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당일에만 열리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싱어롱 콘서트(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공연)는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통해 성장 세대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되새기는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01 14:54김재성

'미피와 마법우체통' 전시, 가정의 달 맞아 더 재밌어진다

미피(Miffy)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미피와 마법우체통'이 5월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시즌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특별 이벤트는 어린이부터 미피 팬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5월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되는 'Meet Miffy!' 이벤트에서는 전시장에 미피가 직접 등장해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포토타임을 갖는다. 실제 미피를 만날 수 있는 이틀간의 특별한 경험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호응이 기대된다. 또 5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미피 레터 이벤트'가 열린다. 미피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엽서를 통해 편지를 쓰면 전시 종료 후인 8월 18일 실제로 우편 발송되는 이벤트로, 전시장 내 편지쓰기 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전시장 내 아트샵에서는 '미피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미피 굿즈를 5만원 또는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꽝 없는 럭키드로우 및 복권 긁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유아동 브랜드 해피랜드가 참여해 제작한 한정판 미니캐리어, 미피 손수건 등의 협업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큐피커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구매 금액에 따라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와 함께 전시 공간 일부가 5월13일 개편된다. 관람객의 동선을 개선하고,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 및 포토존이 추가돼 미피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이 재구성될 예정이다. 미피 생일 시즌을 앞두고 기획돼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미피와 마법우체통 전시는 8월17일까지 계속되며, 관련 소식은 피플리 공식 인스타그램 큐피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01 09:25백봉삼

맥도날드·코카콜라 "러시아 내 사업 여전히 리스크 크다"

맥도날드와 코카콜라가 러시아 사업 운영에 여전히 위험이 따른다고 밝히며, 미국 주요 기업들이 러시아 내 투자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서류에 따르면 두 회사는 우크라이나 지지 단체인 B4Ukraine 연합에 보낸 서한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매장을 매각하고 철수할 당시 사용했던 '5가지 질문' 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임팩트 최고 책임자인 존 배너가 서명한 해당 서한에는 맥도날드가 러시아라는 큰 시장에서 철수하고 매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할 때 사용했던 원칙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적혀 있다. 해당 질문은 ▲법적으로 운영 가능한가 ▲비즈니스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가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가 ▲기업 가치와 부합하는가 ▲사업적으로 타당한가 등이다. 2022년 당시 이 질문들에 대한 모든 답변은 '아니오'였다고 배너는 강조했다. 반면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여전히 사업과 지역사회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4Ukraine은 이에 대해 맥도날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 결정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서한에서 제재 체계 및 기타 법적 장애물이 여전히 존재해 러시아 시장 복귀와 관련한 판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B4Ukraine은 소셜미디어와 러시아 언론에서 일부 기업들이 러시아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추측이 돌자 해당 기업들에 질의서를 보냈다고 설명하며 애플, 나이키, 보잉, 비자, 마스터카드 등에도 접촉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와 코카콜라는 서한 외에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마스터카드는 자사 러시아 내 상황은 변함없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으나 애플, 나이키, 보잉, 비자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침공 이후 러시아 철수를 약속했지만, 러시아 정부가 병행수입을 허용하면서 현지에서 코카콜라를 구매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병행수입은 브랜드 소유자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정품을 수입·유통하는 방식을 말한다. 또한 러시아 내 코카콜라 병입업체인 멀튼 파트너스는 런던 증시에 상장된 코카콜라 HBC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에는 미국 본사가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 멀튼은 침공 이후 코카콜라 생산을 중단하고 유사품인 도브리 콜라를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Prodazhi.rf에 따르면 도브리 콜라는 현재 러시아 탄산음료 시장의 13%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오리지널 코카콜라는 여전히 5%의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2025.04.30 13:23류승현

SKC, 적자에도 이유있는 자신감…동박 신규 수주↑소켓 판매↑

SKC가 올해 주력 사업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바닥을 찍은 동박 사업에서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1분기 주춤한 반도체 소재 사업도 2분기부터 판매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동박 사업은 복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와 신규 공급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기반으로 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1분기 출하 물량의 일부가 2분기 매출로 인식될 예정으로 매출 상승 폭은 보다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에는 생산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의 점진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KC 동박사업은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보다 149%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18%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신규 거래선 수주 잇따라...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 상승세 동박 고객사 다변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월 말 현재 2개 고객사와 6만톤 규모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상반기 내에는 복수 고객사와 약 9만톤 이상 추가적인 신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대형 거래선들이며, 저희와 관계가 소홀했던 거래선도 2분기 내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셀 제조사 외에도 북미 지역 자동차 OEM들과 자체 생산 배터리에 대한 공급 물량 확보를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조만간 공시를 통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수주가 이어지며 지난 2월 언급한 동박 가이던스(실적 전망치)에 변동이 없다고 언급했다. 유 CFO는 "작년 대비 판매량 2배 증가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현재도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작년에 약 1만7천톤를 판매를 했을 때 한 달에 2천톤 이상 판매한 적이 없는데, 올해는 5월부터 월 판매량 3천톤 이상을 기록하면서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판매량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정읍 공장보다 전기료가 낮아 원가경쟁력이 높은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유 CFO는 "작년 가동률이 10%대였다가 지난해 4분기 30% 정도 올라갔는데, 현재 2분기 1공장 가동률이 50%가 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계속해서 고객사와 인증이 이뤄지고 있고 수율 개선이 지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 가동률 70% 이상 달성도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해 2만톤 초중반 수준 판매량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2공장 가동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있긴 하지만, 전체 말레이시아 공장은 올해 10% 수준 에비타 마진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Q 반도체 소재 매출 성장 가속화...ISC 스케일업 하반기 본격 추진 반도체 사업은 테스트 소켓 주요 고객사의 R&D 및 양산 스케줄 조정 등의 영향으로 비메모리형 소켓 판매가 감소하면서 1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SKC는 "지난 3월부터 다시 판매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1분기 이러한 매출 부진이 시장 수요의 전반적인 둔화와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는 2분기부터 북미 고객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요 빅테크 고객사의 R&D 물량 주문이 재개되며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앱솔릭스의 미국 반도체법 생산 보조금 지급도 2분기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ISC 대표를 겸하고 있는 유 CFO는 "반도체 분야 자산 유동화 딜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대상이 아닌 품목군들에 대한 사업 역량을 ISC에 집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조정을 완료해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는 테스트 소켓과 후공정 분야 등에서 스케일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여러 후보군들을 물색하고 있지만, 아직은 구체화되지 않아 향후에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박·테스트소켓·PG, 美 관세 부과 시 반사이익 기대" SKC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부과 시 위기보다는 기회가 있다고 내다봤다. 동박 사업에서 구리는 보편관세와 상호관세 둘 다 예외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관세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산은 0%, 말레이시아 동박은 1% 관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지한 CFO는 "경쟁사인 중국산 동박의 경우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명령이 발효되면서 기존에 26%였던 관세율이 지금 46%까지 증가를 했고,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며 "45%는 굉장히 큰 차이라고 보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제재가 확대되면 배터리 소재 부품 밸류체인은 더 큰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테스트 소켓의 경우는 상호관세는 한시적으로 유예됐지만 유예기간 종료 이후에 주력 생산 거점인 베트남 제품에 대한 관세 이슈가 좀 남아있다"며 "현재 베트남에 대한 상호 관세는 46%이며, 경쟁사들이 공장을 가진 지역에 더 높은 수준 관세를 발표한 상황인데, 현재 ISC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국내에서 최종 검수한 다음에 가공을 한 이후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에 있기 때문에 한국 제품의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향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유 CFO는 "커스터머 공장이 대부분 동남아 또는 대만 쪽에 있기 때문에 미국향으로 나가는 물량 비중은 한 25% 정도"라며 "25% 정도는 국내 공장을 통해서도 대응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 빅테크 기업들도 관세 불확실성을 대비해서 아시아 등 미국의 생산 R&D기지를 활용한 제품 수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최소화를 목표로 해서 생산 거점 전략을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화학사업도 오히려 관세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상호 관세가 시작되면 중국, 유럽, 호주 등 다른 국가들의 보복 관세 조치도 동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 CFO는 "미국 시장의 판매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프로필렌글리콜(PG) 사업 주요 경쟁사인 미국 기업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 미국 외 타 지역에서의 시장점유율이나 의존도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PG 시장에서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1%, 그래서 유럽 등 기타 지역의 시장 규모가 더 크며,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15% 정도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세 정책이 위기보다는 다소간의 기회가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5.04.30 13:00류은주

하이센스, 몰입형 오디오를 새롭게 정의하는 HT SATURN 홈 시어터 사운드 시스템 공개

칭다오, 중국 2025년 4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선도 기업인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4.1.2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HT SATURN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하이센스 독점의 'Tuned by Devialet(드비알레 튜닝)'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하이센스의 첨단 Hi Concerto™ 아키텍처와 세계적 수준의 음향 기술을 자랑하는 드비알레와의 협업을 통해, 거실 어디서나 극장 수준의 오디오와 몰입감 있는 3차원 사운드를 제공한다. Hisense HT SATURN HT SATURN은 정밀하게 배열된 13개의 스피커를 통해 총 최대 출력 720W의 강력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네 개의 위성 유닛에는 각각 업파이어링 스피커, 트위터, 풀레인지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으며, 별도의 6.5인치 무선 서브우퍼는 왜곡 없는 강력한 저음을 구현해 공간 전체를 울리는 깊은 울림을 제공한다. 이 정밀하게 튜닝된 드라이버들은 대사의 속삭임부터 웅장한 음악, 천둥 같은 폭발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운드를 탁월한 선명도와 임팩트로 재현한다. HT SATURN 성능의 핵심에는 Hisense TV 스피커와 원활하게 동기화하는 하이센스 독자 기술 HiConcerto™이 있다. Dolby Atmos®와 DTS:X®와 협업한 이 기술은 사용자의 머리 위와 뒤에 오디오를 배치하여 진정한 공간감 넘치는 사운드를 실현한다. 연결된 모든 드라이버의 출력을 정교하게 블렌딩하여 최대 7.1.2 채널의 입체적인 3D 사운드스테이지를 구현함으로써 청취자를 소리로 감싸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HT SATURN은 드비알레와의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디오 품질을 실현했다. 드비알레의 독자적인 튜닝 기술은 최적의 톤 밸런스, 다이내믹 레인지, 깊이를 통해 정확한 사운드 재생을 실현한다. 그 결과 제작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하는 사운드가 탄생한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몰입할 때도, 치열한 게임에 집중할 때도, 좋아하는 앨범을 감상할 때도 한층 더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HT SATURN은 또한 쉬운 연결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트라이밴드 무선 전송(2.4GHz, 5.2GHz, 5.8GHz)을 통해 안정적이고 낮은 지연 시간의 스트리밍을 보장하며, 공간 전체에 걸쳐 강력하고 간섭 없는 무선 연결을 유지한다. Bluetooth 5.3, HDMI IN, HDMI eARC, 광 입력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TV, 게임 콘솔, 스트리밍 장치와 원활하게 연결된다. 하이센스의 EzPlay 기능을 통해 HT SATURN을 하이센스 TV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TV 화면에 설정 메뉴가 표시되어 사운드 효과, EQ 모드 등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의 위성 모듈과 서브우퍼는 벽걸이형 또는 독립형 설치가 가능해 모든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스탠더드,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5가지 프리셋 사운드 모드는 서라운드, 야간, 음성, AI, Virtual:X와 같은 고급 효과로 더욱 강화되어 콘텐츠 유형에 따라 사운드 분위기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하이센스 TV의 실내 음향 보정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지능형 실내 보정 기술은 주변 음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방의 구조나 크기에 상관없이 HT SATURN이 일관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하이센스 HT SATURN은 곧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지역별 출시 일정은 현지 채널에 따라 결정된다. 판매는 6월부터 아마존(Amazon), 미국 베스트바이(BestBuy US), 영국 커리스(Currys UK), 러시아 엠비디오(M.Video Russia) 및 주요 전문 AV 소매업체에서 시작된다(*사양 및 기능 제공 여부는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음). 하이센스 (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에 설립된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기업으로,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2022-2024)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4)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4.30 1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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