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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300MHz+α 공급...내년 하반기 결정

정부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5G 통신 주파수보다 더 많은 양을 추가로 공급한다. 5G 주파수 인접대역 외에 LTE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를 일부 회수해 재배치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LTE와 함께 3G 주파수도 재할당 방안을 검토한 뒤 5G 광대역 주파수 추가할방 방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통신 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3.4~3.7GHz 대역의 300MHz 폭 외에 3.3GHz, 3.7GHz 이상 대역, 2.6GHz, 2.1GHz 대역이 대표적인 5G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힌다. 5G 주파수 추가공급이 결정되면 현재 할당받은 5G 주파수와 연계 활용 이점과 주파수 대역에 따른 기지국 장비 투자 비용, 정부가 산정한 대역별 최소 가치 등에 따라 통신 3사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이와 같은 대용의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2024~2027)'을 공개했다. 스펙트럼 플랜은 국제적인 주파수 분배를 살피면서 통신 서비스 기술 방식의 진화, 트래픽 증가와 주파수 수요 등을 고려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중장기 주파수 전략이다. 앞서 모바일 광개토플랜에서 LTE 주파수를 공급했고, K-ICT 스펙트럼 플랜에서 5G 주파수를 공급했다. 이용기간 내년에 끝나는 LTE·3G 재할당 논의부터 정부가 공개한 이동통신 주파수 전략은 ▲신규 주파수 확보 ▲최적 활용을 위한 광대역화 ▲이용기간 만료 주파수의 재할당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통신 외 타(他) 산업 주파수 개방 ▲6G 주파수 확보 등이 주요 골자다. 이 가운데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5G 주파수 추가공급 분야다. 5G 주파수는 최초 공급 당시 3.4~3.7GHz 대역의 300MHz 폭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혼간섭 문제로 280MHz가 경매에 오른 뒤 나머지 20MHz 폭이 추가공급으로 할당됐다. 이후 3.7GHz 대역의 20MHz 폭에 대한 수요 의견이 나온 뒤 연구반 검토를 거쳤으나 최종적으로 5G 주파수는 광대역 공급에 방점이 찍히면서 특정 사업자 대상이 아닌 통신 3사의 경쟁 수요를 일으키게 했다. 정부는 5G 주파수 추가공급 결정에 앞서 3G와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를 먼저 따진다는 계획이다. 통신 3사가 쓰고 있는 LTE 주파수와 3G 주파수의 이용기간 만료 시점이 내년 6월과 내년 12월까지다. 그런 가운데 3G 서비스를 조기에 종료하거나 LTE 주파수 일부를 회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3G 주파수에 대해 정부는 재할당 시점 이전에 조기 종료도 가능하다고 전제했다. 실제 일부 국가에서는 주파수 자원 효율화와 통신 기술 선진화 정책에 따라 3G 통신의 종료 방침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탄력적인 이용 기간을 부여하거나 LTE 방식으로 용도변경 가능성도 내비쳤다. SK텔레콤과 KT가 2.1GHz 대역에서 각각 10MHz 폭을 3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 우선은 재할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파수 공급량이 5G 용도로 쓰기 위해 회수할 만큼 많지 않고 상당수의 IoT 가입 회선의 즉각적인 타세대 통신으로 전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LTE 주파수는 통신 3사가 총 350MHz 폭을 활용하고 있는데 각사의 전국망 대역을 중심으로 재할당이 유력하다. 상당수의 알뜰폰 가입자가 LTE에 머물러 있고, 특히 5G 서비스가 국내에서 LTE 방식을 혼재해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LTE 보조망으로 쓰이는 2.1GHz 대역과 2.6GHz 대역은 전문가들의 검토에 따라 5G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2019년 5G+ 스펙트럼 플랜에서도 2.6GHz 대역은 5G 용도로 확보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와이파이를 포함한 전체 모바일 트래픽 가운데 LTE 비중은 14.1%까지 하락했다. 본격적인 재할당 검토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LTE 트래픽 비중이 10%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고려하는 동시에 주파수 자원 효율성을 위해 LTE 주파수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5G 주파수 추가공급 후보 대역은?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5G 주파수 추가공급 검토 연구반을 운영하고, 내년 6월까지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향을 수립한 이후 이와 연계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TE 주파수 재할당 여부와 별개로 검토하는 대역은 중대역에서 3.7~4.0GHz 대역 300MHz 폭이 대표적이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주파수 인접대역으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이 이미 발굴돼 있다. 이와 함께 3.3~3.4GHz 대역의 100MHz 폭도 광대역 주파수 후보군으로 꼽아 유력한 5G 주파수 대역으로 꼽힌다. 다만 혼간섭 문제와 별도로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는 일부 대역에 대한 회수 재배치가 이뤄줘야 한다. 와이브로 종료 이후 비어있는 2.3GHz 대역의 90MHz 폭도 5G 주파수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던진 곳에서 수요를 제기했던 대역이며, 현재 5G 주파수보다 낮은 파장으로 효용 가치가 높은 대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이 대역을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2.6GHz 대역은 향후 5G 주파수 추가공급 논의 과정에서 통신업계가 가장 예의주시할 부분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활용하고 있는 LTE 주파수 100MHz 폭과 함께 현재 이용하지 않고 있는 90MHz 폭을 더해 신규 광대역화 방안에 무게를 실었다. 즉, 2.6GHz 대역의 100MHz 폭 LTE 주파수를 회수한다면 최대 190MHz 폭의 5G 주파수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미국 등에서 이미 5G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로 글로벌 하모니 측면에서도 유력한 후보군이다. 이밖에 정부는 저대역 주파수에서도 5G 용도 공급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700MHz, 800MHz, 1.8GHz 대역 등이 꼽히는데 전파 송출 효율성은 황금 주파수로 불릴 만큼 매우 뛰어나지만 최대 40MHz 폭 정도를 발굴할 수 있는 점이 약점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업계의 수요와 5G 품질향상, 6G 주파수 확보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G 주파수 추가 할당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면서 “3.7GHz 대역의 경우 광대역의 높은 활용가치가 훼손되지 않고 여러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8GHz 대역은 이번 스펙트럼 플랜에서 활용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제4이통에 대한 정책 방향과 연구반 논의를 통한 활용방안 결정을 선행한 뒤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6G 주파수, 디지털 혁신 주파수 확보 추진 지난해 말 국제전기통신엽합(ITU)에서 6G 비전이 승인되면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는 6G 후보대역 연구와 기술표준화 등의 논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6G 주도권 경쟁에 나선 세계 각국은 6G 주파수 후보대역 논의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WRC-27 준비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 동향 등을 바탕으로 WRC-23에서 발굴된 이동통신 후보 대역인 4.4~4.8GHz, 7.125~8.4GHz, 14.8~15.35GHz 등을 비롯해 국내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주파수 대역을 발굴할 예정이다. WRC23에서 꼽은 6G 후보 주파수는 국내에서 이음5G를 비롯해 공공용도와 고정중계 증에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논의를 지켜보면서 대역 정비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 용도의 회수가 불가피하면 이에 대한 대체 주파수도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 선제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내년에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주파수는 5G 추가할당 외에 6G 주파수 공급과도 연계해 검토할 예정이다. 전송용량 측면에서 WRC가 꼽은 주파수 대역은 아니지만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필수 주파수로 꼽히기도 한다. 6G와 별도로 디지털 혁신 서비스 수요에 주파수를 개방하는 방침도 세웠다. 통신사 할당 가능성이 낮은 주파수나 공동사용 주파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통신사가 아니더라도 전파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이용 주파수 160MHz 폭과 신규 확보가 가능한 438MHz 폭을 후보 주파수로 제시했다. 이에 대한 공급 체계 절차는 올해 말까지 검토 이후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주파수 공급으로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UAM 상용화 시점에 맞춰 국제 표준과 시장 기술 동향에 맞춰 주파수를 공급한다.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주파수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무인 운항에 필요한 영상 전송과 원격제어, 항구에서 쓰이는 항만정보 전송을 비롯해 해상 무선 통신망 수요를 살피겠다는 뜻이다. 자율주행차 확산에 대비한 주파수 확대도 검토한다. 우선 지능형 교통체계(C-ITS) 단일 통신방식으로 LTE-V2X가 결정되면서 5.9GHz 대역 20MHz 폭을 활용키로 했다. 국제적으로는 이 대역에서 40MHz 폭 활용을 검토함에 따라 정부는 인접대역 20MHz 공급을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위성통신 기술 발전에 속도가 실리면서 위성 서비스 용도에 대한 주파수 1000MHz 폭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이밖에 57~71GHz 대역으로 무선 백홀 주파수 추가, 10GHz 대역의 물체감지센서 주파수 용도 범위 확대, 무선정밀측위(UWB) 제도 개선, 체내 이식 의료기기 주파수 공급, 85kHz 대역의 전기차 무선충전 용도 공급, 홍수예보시스템 주파수 공동사용, 해상감시레이다 주파수 확보, 지표투과레이다(GPR) 주차수 공급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무인체계 도입 가속화에 따른 주파수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국방부와 다부처 협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9.01 14:42박수형

[ZD브리핑] 파산 기로 선 티몬·위메프…회생 여부 나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이 종료되면서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심사하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두 회사가 사실상 자구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법원에 판단에 따라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회생 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기각된다고 하면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실상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과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8일에도 집회를 열고 구 대표 구속 수사를 외칠 예정입니다.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막 제22대 정기국회가 2일 시작됩니다. 여야의 정쟁으로 민생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6건의 법안에 대한 재의결, 4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로 정기국회 역시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이번주에는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냉랭한 여야 관계 속에서도 몇가지 ICT 법안에 대한 여야 협의가 예상됩니다. 티몬과 위에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에 여야 각각 연찬회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법안 논의도 여야가 손을 맞잡을 전망입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으로 정쟁이 최고조에 오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대 국회 들어 이번주 처음으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여러 법안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간담회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줄일 것을 강하게 권고하면서 은행들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거나, 갭 투자에 악용되지 않도록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주고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권이 대출을 죄면서 꼭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집행하지 않는 '대출 절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1금융권에서 갑작스런 대출 집행을 줄여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서 대출을 받게 되는 대출의 '질'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4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슬기로운 해결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일 베를린서 'IFA 2024' 6일 개막 外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IFA가 오는 6일(현지시간)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139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가전과 PC 제품 등으로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 기간 방문객만 18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화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일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측 발제와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오는 5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를 잇달아 예방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 외에도 지역상의 회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이 동행합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경제계는 첨단산업, 기후위기 대응, 기업 활동 규제 완화 등에 관한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법제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제 PCB(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패키징 산업전인 'KPCA Show'가 오는 4일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실장산업의 신기술 및 시장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개회 첫날에는 정부인사와 국내외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SCM협회는 오는 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를 개최합니다. 공급사슬관리(SCM) 솔루션, 물류자동화 무인운반로봇과 같은 물류·유통분야 경쟁력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됩니다. 라이엇 2024 LCK 서머 결승전 7~8일 열려 이번 주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대회와 블록체인 행사 등이 열립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 측은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하는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마련합니다. 2024 LCK 서머 결승전은 9월 6일 타임캡슐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립니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7~8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결승전에 참여하는 팀은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로 확정됐습니다. 상위 팀 중 젠지와 T1이 일찌감치 경주행 티켓을 따내며 우승에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웹3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4(KBW2024) 컨퍼런스 임팩트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으로 열립니다. 올해 KBW2024 컨퍼런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입니다. 개막 첫날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Ethereum and AI: Synergies and Potential applications)'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게임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주관하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오는 6일부터 7일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GXG는 게임 시연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 게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 행사입니다. 삼성SDS, '리얼 서밋'서 델-엔비디아 관계 과시 삼성SDS가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삼성SDS에서 매년 주최하는 리얼 서밋은 다양한 최신 IT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러스입니다. 올해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주제로 삼성SDS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생태계와 함께 이를 활용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사례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IBM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혁신성·생산성 가속화를 위한 기업용 AI 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 고객들이 AI 업무 혁신을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하고 가치 창출에 나설지 중점에 둘 전망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은주 한국IBM 대표를 포함해 데이터 이슈·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유스케이스에 대해 한국IBM 관계자들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몽고DB코리아 역시 이달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서울'을 개최합니다. 몽고DB는 이날 고객사에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AI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제품 관리 부문 수석부사장과 신재성 몽고DB 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별도로 진행하는 닷로컬 서울 행사에서는 존슨콘트롤즈인터네셔널코리아(JCIK)는 오는 5일 하반기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혁신(DX) 빌딩 플랫폼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 방안을 제시합니다. 스토리(Story)는 오는 6일까지 성수 스페이스 S1에서 '스토리 하우스(Story Hous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디지털 아트, IP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PIP 서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에 지적재산권(IP)의 미래를 모색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AI와 IP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패널 토론과 무라카미 타카시 등 세계적인 디지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라이트클릭 리믹스(Right Click: Remix)' 디지털 아트 전시가 포함됩니다. 또 스테이블 디퓨전 창시자인 이마드 모스타크와 아카시 산지 월드코인 제품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창작자 IP 보호와 혁신 기술의 융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는 이달 6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AI-파워드 오토메이션 서밋'을 진행합니다. 'AI의 잠재력을 결과로 전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와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업무를 혁신하는 방법과 함께 국내 사례가 소개될 전망입니다. 5조 규모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년 기념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건강기능식품법은 2002년 8월 공포 후 유예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시행됐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명칭이 건강식품, 기능식품, 보조식품 등 구분없이 사용됐지만, 법 시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의가 확립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1천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9년 21.4%를 기록한 이후 ▲2020년 12.1% ▲2021년 21.1% ▲2022년 6.6% 등으로 점차 둔화됐습니다. 이에 협회는 20주년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헬스 웨이브(WAVE)'로 정하고 건기식 산업 성장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세계 21병만 나오는 로얄살루트 최상위 라인업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타임 챔버)'를 4일 공개합니다.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Conrad Shawcross)'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이는 53년 위스키입니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2022년부터 아티스트와 협업해 높은 연산의 위스키를 선보이는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침구 브랜드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아 'NEW 뷰티레스트 콜렉션'을 공개합니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뜻으로 1925년 출시된 이후 100년간 판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2024.09.01 14:00손희연

[인터뷰] "챗GPT를 속여라"…해킹 대회서 주목 받은 韓 AI 보안 인재 누구?

한국서 열린 해킹방어대회에서 인공지능(AI) 문제가 처음 나왔다. 챗GPT 등 AI 서비스나 모델을 속여 보안을 뚫는 문제 형식이다. 명령어로 AI 모델 오류를 찾아내거나 상대팀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 탓에 이번 대회가 AI 취약점 인식과 AI 보안 구축에 도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드게이트는 올해부터 일반부와 만 19세 미만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전에는 문제 풀이 방식으로 웹해킹, 포너블, 리버싱 등 다양한 분야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 문제가 나왔다. 일반부 예선전에는 총 90개국서 3천73명이 참가했다. 최종적으로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14개 팀이 해외·연합팀이다. 본선에 진출한 한국 6팀과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팀이 한데 모여 해킹 실력을 겨뤘다. 주니어부 예선전에는 44개국서 308명이 지원했다. 한국을 비롯해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 다양한 국가 참가자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20명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서는 일반부 25문제, 주니어부 22문제가 출제됐다. 출제 문제는 웹해킹, 리버싱, 포너블, 암호학로 이뤄졌다. 올해 처음으로 창의력을 요구하는 AI 문제도 등장했다. 일반부 1등은 블루워터 연합팀이 25문제 중 21문제를 풀어 2등과 높은 점수 차로 우승했다. 주니어부 1등은 맹서현 선린인터넷고 학생이 차지했다. "명령어로 AI 공격…'데프콘'보다 쉽고 재밌어" 일반부과 주니어부 모두 AI 취약점 다루는 문제가 이번 코드게이트 대회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당 문제는 오픈AI의 챗GPT 등 AI 모델을 해킹해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부와 주니어부 멤버들은 AI 해킹 문제를 코드게이트에서 처음 접했다고 했다. 주니어부 1위를 차지한 맹서현 학생은 "AI 방화벽 문제가 나왔다"며 "AI가 공격을 공격으로 인지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스템을 우회해 해킹해야 했다"며 "이 과정을 모두 거쳐야 문제 풀이에 성공한다"고 덧붙였다. 일반부에는 모델에 명령어를 입력해 모델 오류를 잡아내거나 공격하는 문제가 나왔다. 이 때 팀은 명령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타팀 명령어가 AI 모델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었다. 단순히 AI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어로 타팀의 명령어 효력을 잃게 하고 공격을 극복함으로써 최종적으로 AI를 해킹하는 복합적 문제다. 일반부 1위를 차지한 블루워터팀 멤버는 "문제 풀이 과정에서 모든 팀 명령어가 AI 모델에 들어갔다"며 "누구도 모델 학습 결과를 예측하지 못해 더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킹방어대회에 AI가 등장한 것은 사이버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해킹해 악용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악의를 가진 사용자가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마약·폭탄 제조법 같은 유해한 내용을 알아내는 '프롬프트 인젝션'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 등 코드게이트 주최 기관은 AI 보안 취약점을 비롯한 공격 방식, 대책 논의 활성화를 위해 AI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보였다. 다수 참가자는 데프콘에서도 활약한 적 있다고 밝혔다. 올해 데프콘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어려운 해킹대회로 알려졌다. 데프콘 참가 경험이 있는 주니어부 3위 수상자 이타이 벨라데브는 "데프콘보다 코드게이트 문제가 쉬웠다"며 "그만큼 여유 있고 즐기면서 풀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벨라데브는 "문제가 체계적이고 깔끔했다"며 "출제자가 이 분야에서 경험 많은 사람인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2024.09.01 09:00김미정

[타보고서] 벌써 10만대 팔렸다던데…지프 '어벤저' 장점은?

도심과 험지를 누비는 지프의 첫 전기차 어벤저가 드디어 국내 고객을 찾았다. 스텔란티스는 지프의 본거지인 미국보다 먼저 어벤저를 한국 출시했다. 어벤저는 출시 직후 유럽에서 인기를 끌며 약 1년 만에 차량인도 10만대를 돌파했다. 지프 어벤저는 2022년 말 유럽에서 개발하고 출시한 지프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로 이미 10만대 인도량을 기록한 성공 모델이다. 지프 전기차를 기대하는 고객들이 기대해 온 요소를 갖췄음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 출시한 어벤저는 두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론지튜드 5천290만원, 알티튜드 5천640만원이다. 지난 28일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도움으로 지프 어벤저 알티튜드 트림 모델을 타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경기 남양주 한 카페까지 왕복 약 60㎞를 달렸다. 어벤저의 차급이 소형 크기인 만큼 지프 레니게이드를 생각하는 몸짓을 가졌지만, 성능은 그 이상인 것이 느껴졌다. 어벤저는 전장 4천85mm, 전폭 1천775mm로 지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내연기관차인 레니게이드보다 살짝 작다. 하지만 휠베이스는 레니게이드와 10mm 정도의 차이만 난다. 이는 e-CMP2 모듈식 전동화 플랫폼을 채택해 작지만 넓은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차량에 탑승하면 역시나 '미국차'다운 느낌을 준다. 차량을 제어하는 버튼은 직관적이다. 모두 물리버튼으로 구성돼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공간을 넓히기 위해 기어 변속을 버튼식으로 변경했는데, 고개를 숙여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도 있지만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5 서비스를 적용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통제도 용이하다. 무선 카플레이 연결은 지프 차량 공통적으로 싱크가 한박자 늦다. 추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앱을 연결하면 간단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전좌석에서는 원-터치 파워 윈도우가 지원되며 2열은 60:40 폴딩 시트가 탑재됐다. 이와 더불어 앞좌석 열선 시트를 지원해, 겨울철 따듯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론지튜드 모델에는 직물 버킷 시트, 알티튜드 모델은 가죽 버킷 시트가 탑재됐다. 다만 차량은 성인 남성 포함 4명이 조금 벅찰 수 있다. 주행은 편안했다. 전기차다운 이질적인 주행감보다는 편안함을 신경 쓴 느낌이 물씬 났다. 특히 작은 차체에 좁은 도로를 달릴 수 있게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최대 10.5m의 회전 반경까지 가능하게 했다. 어벤저는 중국 닝더스다이(CATL)의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폴란트 공장에서 장착됐다. 1회 충전 거리는 최대 292㎞지만 실제로는 약 300㎞는 더 갈 수 있다. 김현우 스텔란티스코리아 상품개발 매니저는 "어벤저는 한국에서 복합 292㎞와 도심 313㎞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으나 유럽인증(WLTP) 기준 각각 400㎞, 550㎞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며 "실 주행 거리는 국내에서 인증받은 수치보다는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으로 변화했다. 화재 사건 등으로 고객이 불신은 점차 커져 왔고 높은 가격, 불편한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를 사고자 하는 의욕을 떨어트리기도 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지프는 어벤저를 출시하며 시장을 다채롭게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어벤저는 지금 시기에 적기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지프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술로부터 쌓아온 전기차 성능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선택할 수 있는 컬러도 7종이다. 오토카는 "지프가 이렇게 경쟁력 있고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판매한 적은 없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지프는 출시가 하반기 이후가 된 상황에서도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남았고 물량을 오래 판매할 수 있도록 확보해 놓았다는 입장이다. 어벤저는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4천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전기차 판매가 워낙 주춤하기 때문에 저희가 예상했던 시기보다 조금 더 오래 최대한 많이 판매하려고 노력할 생각"이라며 "우리금융 캐피탈과 함께 조금 더 경쟁력 있는 금융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추후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줄평: 고를 게 많아진 전기차 시장…나만의 '개성' 가질 수 있는 어벤저

2024.09.01 08:55김재성

본격화된 우주관광 시대, 장단점은? [우주로 간다]

현재 많은 민간 우주기업들이 다양한 우주관광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잇따른 우주관광 상품 출시에 대해 앞으로 인류를 우주에 보내는 원대한 계획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극소수의 부자들에게만 즐거움을 주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들이 분분하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우주개발의 주역이 국가에서 민간 기업으로 넘어간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본격화되고 있는 우주관광 사업의 장단점에 대해 최근 보도했다. ■ 장점 과거에는 극히 소수의 개인만이 국가가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러시아의 미르 우주정거장 티켓을 구매해 우주관광을 해왔다. 하지만 201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NASA는 이를 폐지했고, 그 뒤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 등 억만장자들이 이끄는 민간 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이 업체들 중 버진갤럭틱만이 우주관광을 적극 장려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블루 오리진도 버진갤럭틱과 유사한 우주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궤도 산업으로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이며, 스페이스X를 이용해 우주관광을 하려면 정부 계약에 입찰이 필요하다. 우주관광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몇 가지 이점을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우주관광객들이 우주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향후 인류를 화성 등 다른 행성에 보내는 데 필요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우주관광을 통해 수억 달러의 돈이 관련 산업에 투자되면서 재정적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신기술과 장비 등을 개발해 우주로 가는 티켓을 제공하고 관련 인프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 영화 스타트렉의 배우 윌리엄 샤트너와 같은 유명인이 우주관광을 다녀 온 후 우주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 이는 우주개발 관련 더 많은 논의와 자금 조달로 이어질 수 있다. ■ 단점 반면, 우주관광에 대한 비판적인 이들은 해당 산업이 부유한 극소수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우주에 대한 대중의 환멸로 이어질 수 있고, 관련 산업이 모든 이에게 개방된 것이 아닌 극소수에게만 열려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우주관광용 티켓 가격은 수십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로 엄청나게 비싸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주 관광에 참여할 수 없다. 또, 일부 우주관광객이 여행 도중 과학 실험을 수행하기도 했으나 관련 실험은 혁명적이지도 않았고 ISS 우주인이 할 수 없는 것들도 아니었다. 때문에 우주관광은 실제로 인류의 우주 진출을 위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우주관광 산업은 틈새 시장으로 해당 산업에 특화된 기술이 타 산업이나 과학적 응용 분야 등으로 반드시 이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때문에 다른 산업에 이전되지 않고 큰 성장이 없는 기술 개발에 시간이나 돈, 자원을 낭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지금까지 우주 관광객 약 60명…우주관광 산업, 게임 체인저 아냐” 현재로써는 우주에 가는 것도, 인간이 우주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우주 산업은 어려운 분야다. 대부분의 우주관광 회사는 첫 번째 발사 시도 전에 회사 문을 닫았고 향후 해당 산업이 크게 성장할지도 불확실한 상태다. 관광객으로 우주를 방문한 사람은 지금까지 약 60명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무중력 상태에서 몇 분을 보내는 우주경험을 했을 뿐이다. 우주관광을 위한 발사는 기껏해야 매년 몇 차례에 불과했으며, 향후 계획된 발사 일정을 살펴보면 이 수치는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이스닷컴은 밝혔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주관광객이 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아주 부유한 몇 명만 가는 틈새 산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 우주 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우주관광 산업은 게임 체인저가 아니며, 혁신이나 확장의 주요 원동력은 아니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8.31 10:00이정현

갤Z폴드 6 일부서 페인트 벗겨짐 현상…이유는?

일부 삼성 갤럭시Z폴드 6 사용자들이 레딧 등 글로벌 커뮤니티에 페인트가 벗겨진다는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삼성 측은 이 문제가 호환되지 않는 타 사 충전기 사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 지원 웹 사이트를 통해 "제대로 접지되지 않은 타사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갤Z폴드 6의 아노다이징 마감에 영향을 미쳐 페인트가 약간 벗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충전기 사용 도중 휴대폰을 들고 있을 때 일어나는 '전류 누출'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이 현상은 휴대전화로 구동되는 EMS 마사지기를 사용할 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웹 사이트 게시물을 통해 “평판이 좋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품질이 우수하며 Qi 표준을 준수하는 타사 충전기는 갤럭시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이런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고 기기의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는 타사 및 위조 충전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제품은 전류 누출로 인해 페인트 벗겨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디바이스와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된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1년 폴더블폰 출시 때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회사 측의 설명 중 무선충전 표준 'Qi'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이번에 문제가 된 유선 충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과거 다른 삼성 제품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무광 마감 소재를 갤럭시Z폴드 6에 처음 채택한 점을 지적했다.

2024.08.31 08:00이정현

'삼성스토어' 롯데 구리 리뉴얼 확장 오픈…기념 이벤트 진행

삼성스토어 롯데 구리는 고객 체험 강화를 위한 매장 확장 리뉴얼을 마치고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스토어 롯데 구리는 기존 경의중앙선과 더불어 최근 연장 개통된 8호선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한층 높아진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교통망이 발달된 경기 동북부의 중심 상권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서울 노원구∙중랑구∙광진구 및 남양주시와 인접해 타 지역 고객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스토어 롯데 구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을 168㎡ 규모로 확장하며 가전∙모바일 진열 공간을 넓히고, 쇼핑 동선을 효율화해 고객 편의를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전문 매니저를 통해 AI 기능 체험은 물론 맞춤 AI 가전 추천까지 전 품목을 아우르는 1 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러 품목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혼수∙입주 고객이라면 제품 체험부터 상담, 구매까지 더욱 편리하게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다. 삼성스토어 롯데 구리는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22일까지 구매 혜택, 사은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 한정으로 특별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백화점 자체 사은행사 및 할인 혜택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스토어 롯데 구리 매장 후기 게재 시 사은품을 증정하며, 사전 예약 후 매장에 방문 상담 진행하는 혼수∙입주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

2024.08.30 15:57장경윤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개봉 2일만에 7만 관객 돌파

CGV에서 상영중인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 2일만에 7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30일 CGV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ScreenX 관람 포인트를 추가 공개했다. ScreenX는 스크린의 경계를 넘어 극대화된 현장감을 제공하는 무비 포맷으로 270도의 3면으로 펼쳐진 확장 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경우 25만 관객 중 68%가 ScreenX로 관람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월 31일 개봉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와 지난 14일 개봉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는 ScreenX 관람 비율이 각각 68%, 52%를 기록했다.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ScreenX에서 관람하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360도로 활용한 웅장한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운 영웅시대가 만들어낸 장관을 광활한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깔아둔 흰 천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열기구를 타고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등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공간과 규모를 십분 활용한 공간 연출이 ScreenX의 270도 3면으로 표현돼 공연장 한가운데 앉아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또, 야외 공연장의 특성상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고 응원봉을 든 영웅시대가 점점 선명해지는 풍경이 좌우 스크린에 연출돼 ScreenX 상영관에 있는 관객이 마치 공연 당일로 돌아가 현장에서 공연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세계 최대의 서라운드 실버 스크린이 설치된 영등포 ScreenX관에서는 실제 공연 속 무대 연출에 맞춰 연동되는 조명 효과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등포 ScreenX관은 2~4인이 별도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도 운영하고 있어 프리미엄 서비스와 함께 독립된 공간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ScreenX 상영관은 CGV강남, 강릉, 광주터미널, 구로, 대구월성, 대전, 대전탄방, 대전터미널, 동탄역, 등촌, 부천, 상봉, 서면, 세종, 센텀시티, 송파, 신촌아트레온, 아시아드, 안산, 여의도, 영등포, 오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울산진장, 의정부, 인천, 일산, 전주효자, 중계, 창원더시티, 천안펜타포트, 천호, 판교, 평택, 홍대 등 전국 37개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CGV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등 후기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ScreenX로 N차 관람할 계획'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ScreenX로 감상한 관객들은 ScreenX의 매력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관람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30 14:40안희정

"샤오미, 자체 개발 스마트폰 칩 다시 만든다"

삼성, 애플, 구글, 화웨이 등 4개 스마트폰 브랜드만이 자체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샤오미가 자체 스마트폰 칩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9일(현지시간) 최근 유명 IT 팁스터 요게시 브라의 전망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는 중국 업체 유니스코(Unisoc)와 손을 잡고 4나노 스마트폰용 칩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요게시 브라는 샤오미가 개발한 SoC에는 샤오미가 자체 설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들어가며, 5G 통신 칩 모듈은 중국 유니스코 제품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해당 SoC는 TSMC의 4나노 'N4P' 공정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칩의 성능은 2021년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과 비슷하며,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에 해당 칩셋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가 칩셋 제작에 손을 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샤오미는 스마트폰 '미 5c'에 최초 자체 개발 SoC '서지(Surge) S1'를 탑재했으나 이후엔 자체개발 칩셋을 출시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샤오미가 퀄컴, 미디어텍 등의 타 사 칩을 사용하는 것보다 자체 개발 칩을 채택하는것이 수익성이 더 낮았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8.30 11:23이정현

라이드플럭스, 신입 자율주행 SW 엔지니어 두 자릿수 뽑는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대표 박중희)가 신입 자율주행 엔지니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며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지, 예측과 계획, 제어, 센서 컴퓨팅, 정밀지도 제작, 검증 등 총 6개 분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엔지니어 중심의 기술기업으로 전체 엔지니어 중 석·박사 비율이 60%에 이르며 엔지니어 연평균 퇴사율이 1% 미만일 정도로 탄탄한 팀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자율출퇴근제와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한 근무 환경과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한다. 제주 본사와 서울 당산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어 직무에 따라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제주도 근무도 가능하다. 라이드플럭스는 2020년 5월 완전 공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쏘카, 타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제주에서 왕복 116km 세계 최장거리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세종, 서울 등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292억원으로 주요 투자사로는 쏘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자율주행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 라이드플럭스에 모여 있다"며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팀에서 대한민국의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어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류 지원은 9월18일까지며 지원 자격과 채용 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드플럭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30 10:45백봉삼

스튜디오X+U, K팝 그룹 '라이즈' 출연 여행 리얼리티 공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보스 라이즈(BOSS RIIZE)'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1회가 공개된 보스 라이즈는 K팝 그룹 '라이즈(RIIZE)'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강원도 강릉과 양양에서 1박 2일 동안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며 '보스'를 선출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0시에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보스 라이즈는 일본 아베마 TV,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 대만 아이치이(iQIYI)와 프라이데이 비디오, 미주 콘텐츠 플랫폼 코코와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STUDIO X+U는 보스 라이즈를 일본, 대만, 북미 시장에 동시 공개하면서 글로벌 예능 콘텐츠 시장에서 제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밤이 되었습니다', '타로' 등 다수의 드라마 해외 수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STUDIO X+U가 보스 라이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MZ세대 시청자를 공략해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09:57박수형

[타보고서] 버튼 하나 누르니 스르륵 주차…똑똑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주차장에 멈춰섰다. 중앙 디스플레이에 들어가 빈 주차장 공간을 누르니 핸들이 제멋대로 움직여 후진에 들어갔다. 그랑 콜레오스가 자랑하는 '오토 파킹' 기능이다. 어디를 가도 주차 걱정인 운전자들에게 똑똑한 그랑 콜레오스가 제격이었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하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전기차로 가는 과도기에 새로운 선택지의 가능성을 갖췄다. 전기차 같은 하이브리드를 표방하는 르노코리아의 E-테크 시스템을 장착한 그랑 콜레오스는 넓은 차체, 적막한 실내 그리고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했다. 지난 27일 르노코리아의 도움으로 부산 일대와 거제 등 구간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의 주행감과 다양한 기능을 체험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출발해 거제 벨버디어까지 약 170㎞를 달리면서 나타난 평균연비는 11.8㎞/ℓ였다. 제원상 연비는 15.7㎞/ℓ(복합)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급으로 국내에 선택지가 많지 않다. 르노코리아는 이 시장을 노려 적절한 가격대를 책정했다. 시장 수요가 많은 하이브리드 가격은 ▲테크노 3천920만원 ▲아이코닉 4천295만원 ▲에스프리 알핀 4천495만원이다. 경쟁 모델 대비 500만원가량 싸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모델로 지난 몇년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외관을 보면 역시나 르노 로장주가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다. 로장주는 1925년부터 이어져 온 르노의 로고로 올해부터 르노코리아 차량에도 적용됐다. 전장 4천780mm에 전폭 1천880mm 크기의 그랑 콜레오스는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2천820mm이다. 특히 차 안은 차량의 소음, 진동, 불쾌감을 의미하는 NVH 저감을 최대화한 것처럼 느껴졌다. 르노코리아는 동급 모델 중 최초로 적용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차량 실내에 배치한 3개 마이크가 소음을 감지하고 차량 내 보스 사운드 스피커에서 그에 맞는 반대파를 발생한다는 뜻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전 모델에 보스 사운드 스피커를 기본 적용했다. 주행 중 노면의 소음은 전혀 거슬리지 않았다. 작은 소리로 대화해도 적막한 실내를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운전 중 느껴지는 도로의 노면 진동은 약간의 피로감을 주기도 했다. 조수석에 앉았을 때는 운전석보다 더 많은 노면 진동이 느껴져 조용한 실내와 달리 살짝 불편한 승차감도 느껴졌다. 그랑 콜레오스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프리미엄 모델에만 들어가는 스크린이 특징이다. 통상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석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만 있다. 포르쉐 등에만 들어가는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그랑 콜레오스의 장점이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불리는 이 기능은 가족과 함께 주행하다가도 동승석 승객의 편안함도 고려했다. 다만 운전석에서 시야 분산을 줄이기 위해 부착한 시야방지 보호필름은 정면으로 봤을 때도 눈이 피곤했다. 시야각에 따라 어둡게 보여야하는데 어떤 각도에서 봐도 어두웠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 조작이 어려워졌다. 그랑 콜레오스에서는 물리 버튼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오토홀드, 통풍시트 같은 주행 중 필요한 버튼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옮겼다. 만약 통풍시트를 켜려면 디스플레이에서 공조에 들어가 조작하거나 '아리야' 기능을 켜 요청해야한다. 디지털화가 르노코리아에서도 주요 화두로 올랐지만, 이런 불편함은 새로운 고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안전에 관해서도 주행 중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과 여러번 화면을 눌러야 하는 것은 차이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소비자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가 충분하다.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를 택한 고객을 위해 전기차 같은 3개 단계의 회생제동 기능을 제공한다. 또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내부 실험 결과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천km)으로 달렸다. 중고차 감가상각도 신경 썼다. 르노코리아는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통해 구매 후 5년 뒤에도 중고가 50%를 보장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고객이 직접 차를 구매할 때 좋은 경험을 주기 위해 영업조직 개편과 확대도 나섰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국내 양분된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차를 위해 많은 노력을 거쳤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줄평: 넓고 조용한 그랑 콜레오스…디지털 경험은 적응하기 쉽지 않네

2024.08.30 09:00김재성

알체라 사진 판별 AI, 2025학년도 수능 응시접수에 사용

비전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사진 적합성 판별 AI 솔루션을 공급,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온라인 접수 과정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알체라의 '사진 적합성 판별 AI 솔루션'은 2025학년도 수능시험 접수 과정에서 신원확인에 적합하지 않은 사진을 AI가 선별, 수험생들의 수능 응시원서 접수 과정을 원활히 해준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시스템은 이달 22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6일까지 운영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 수는 약 50만명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30만명이 알체라의 사진 적합성 판별 AI 솔루션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알체라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Q-net 앱)' 사업에도 이 솔루션을 제공, 국가 자격증 시험 응시 과정에서 타인 사진이나 과한 포토샵, 악의적 파일 업로드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한 바 있다. 알체라는 AI를 통해 원활한 신원확인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시험의 공정성을 높이는데 한 몫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얼굴인식 AI 솔루션을 통해 향후 국가 자격 시험의 비대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설 예정”이라며 “앞으로 알체라의 AI 기술이 대리 응시를 원천에 방지하고 국가 자격 시험의 신뢰도를 높여 줌으로써, 본인인증에 들어가는 시간 단축은 물론 이용자의 편리성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9 23:12방은주

한화호텔·현대차, 과징금 2억 부과…"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국내 기업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현대자동차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띵스플로우에 총 2억1천592만원 과징금과 1천56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자들은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 동의 의무, 개인정보 유출 신고와 통지 의무 등을 위반해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 결과공표 등의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과징금 1억8천531만원과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온라인 회원도 쿠폰을 사용한 숙박예약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위해 온라인 예약 절차를 변경하면서 시스템 개발 과실 및 사전 검증에 소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이 쿠폰을 사용해 예약한 경우 예약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예약정보가 최대 1천818건 조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개인정보위는 로그인 절차를 변경하면서 타인의 개인정보 조회 가능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아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띵스플로우에 과징금 2천732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이 부과했다. 띵스플로우가 합병한 비트윈어스는 커플 대상 소셜미디어 서비스 '비트윈'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만 14세 미만 아동 3만8천633명 개인정보를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수집했다. 또 개인정보취급자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속한 기록을 보존·관리하지 않았다. 개인정보 열람 요구에 대해 기간 내 답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개인정보위는 띵스플로우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를 연령확인이나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무분별하게 수집한 위반행위가 위중하다고 판단하했다. 이에 시정명령과 처분 결과를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대자동차에 과징금 329만원과 과태료 900만원을 부과했다. 현대자동차는 신차 시승 이벤트를 하면서 선택사항인 마케팅 활용 등 홍보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에게 시승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객지원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 운영에 사용되는 상용소프트웨어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하지 않은 점도 알려졌다. 이에 타인 개인정보가 이용자에게 노출됐다. 신고 및 통지도 지연한 사실이 있었다. 처분 결과는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공표된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수집‧처리하는 모든 사업자는 개인정보처리자로서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환경과 취약점을 주기적으로 점검‧개선하고,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땐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마케팅 활용 등 홍보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화나 서비스의 제공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24.08.29 12:00김미정

인스웨이브, 반응형 개발 日특허 취득…맞춤형 기술로 현지 공략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특허를 취득했다. 인스웨이브는 멀티 기기 반응형 화면 개발을 돕는 '멀티 기기용 반응형 페이지를 위한 그리드 레이아웃 설정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스웨이브의 이번 특허(10-2646777)는 기존에 국내에 등록돼 있으며,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화면 구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개발 과정에서 객체의 위치와 구조를 쉽게 수정할 수 있게 하여, 개발자들이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 기기별로 별도의 화면을 설계하고 개발해야 했다. 이 기술은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통합적으로 작업을 관리할 수 있어 개발 효율성을 높인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발전했음에도 여전히 복잡한 객체 관계의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개발자들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비효율성이 존재했다. 이번 특허를 통해 개발자들은 적은 공수로 다양한 기기에 대응하는 반응형 화면을 설계할 수 있게 되어, 프로젝트 완료 시점을 앞당기고 시장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게 인스웨이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일본 특허 취득으로 국제 특허 포트폴리오를 8개로 확대했으며,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인스웨이브가 국내외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특허 취득은 우리의 기술력이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스웨이브는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09:32남혁우

"색깔 왜 이래?"…아이폰16 프로 '골드 모델' 혹평 쏟아져

애플이 다음 달 9일(현지시간) 공개할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골드 계열 색상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8일 '형편없는 아이폰16 프로 색상, 아이폰이 얼마나 재미 없어졌는지 증명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이폰16 프로 신규 색상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폰아레나는 "로즈 골드 색상이 아이폰이나 맥북의 금속 소재와 섞이면 끔찍해 보인다"면서 "아이폰5S나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됐던 골드 색상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새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새롭게 채택되는 색상이 화제가 되는 것도 애플에겐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폰아레나는 "아이폰 자체가 흥미롭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애플이 6년 째 유사한 아이폰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쏟아져나온 아이폰16 색상 관련 전망들을 토대로 한 것이다. 지난 17일 IT 팁스터 소니딕슨은 새로운 금빛이 도는 청동색 컬러를 포함한 아이폰16 프로의 4개 색상을 보여주는 모형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엑스 등 많은 SNS 사용자들은 아이폰16 프로의 데저트 티타늄 색상에 대해 화장실 변기에서나 볼 법한 색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8일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해당 색상에 대해 “이번에 공개된 모형을 보면 지금껏 본 아이폰 색상 중 가장 못생긴 색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혹평했다. 최근 픽셀9 등 신제품을 출시한 구글의 경우 새롭게 디자인 된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고 샤오미, 오포 등의 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스마트폰에 원형 카메라 모듈을 제공하거나 가죽 소재를 채택하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런 시도 없이 몇 년째 비슷한 아이폰을 내놓고 있다며, 애플이 계속 이런 전략을 택하는 이유는 수십 개의 브랜드가 경쟁 중인 안드로이드폰과 달리 iOS 폰 시장에서 애플은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폰아레나는 분석했다.

2024.08.29 09:16이정현

외국인 직장 동료 어때?..."상관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수는 92만3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유학과 연수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 숫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자사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과 함께 남녀 직장인 4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한민국 직장인들 상당수가 해외 인재와 함께 일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향후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인재 채용 수요가 어떨 것으로 전망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61.5%가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이라 답했다. 특히 ▲건설업(75.0%) ▲교육업(67.9%) ▲제조/생산/화학업(67.3%)에 종사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외국인 채용 수요가 활발할 것이라 답한 이들이 많았다. 설문 참여자 직무로 살펴보면 ▲마케팅/홍보(79.5%) ▲경영관리(65.4%) ▲제조/생산직(61.3%)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해외 인재 채용 수요가 클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타 직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해외 인재 채용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는 뭘까. 해당 질문에 '글로벌화로 인해 국가 간 인재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을 꼽은 이들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국내 노동 인구 감소 영향(37.4%) ▲외국인 유학생 및 이민자 증가(10.0%) ▲전문 인력 필요성 증대(7.3%) 등의 이유로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외국인 동료와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 중에는 외국인 동료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동료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에게 '앞으로도 해외 인재와 함께 일할 의향이 있는가' 질문한 결과, 60.3%가 '외국인과 한국인 동료 누구와 일하던 상관없다'고 답했다. 29.7%는 '외국인 동료와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외국인 동료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0.0%에 불과했다. 외국인 동료와 근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밝힌 선호 이유(복수응답)는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48.6%) ▲일하는 방식을 다르게 접근해볼 수 있어서(46.7%)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어서(39.3%)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26.2%) ▲일하는 방식과 태도가 더 합리적인 것 같아서(20.6%) 등을 꼽았다. 잡코리아 클릭 크리스 허 실장은 "K 콘텐츠와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한국으로의 유학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며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외국인 인재에 대한 수요가 더해져 앞으로 해외 인재 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8.29 09:14백봉삼

오후두시랩,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 참가···체험부스 운영

지구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각자대표 설수경, 오광명)은 29~30일 경기도 판교 경기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리는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탄소관리 솔루션 '그린플로'를 선보이고, 체험존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기후 문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테크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겨루는 기후테크 경진대회,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투자유치 피칭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오후두시랩은 이번 행사에서 기후테크 기술 전시관, 기후테크 기술 체험관, 미래 기후직업 홍보관 등 총 3곳의 공간에서 전시를 운영한다. 기업의 사업장 단위 탄소회계 솔루션 '그린플로 비즈니스'와 제품 탄소발자국 및 저감 효과 측정 솔루션 '그린플로 임팩트'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탄소배출량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후두시랩 부스에 방문해 탄소배출량 측정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오후두시랩은 기후테크 기술 체험관에서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TAGA) 제품의 환경 영향 정보를 소비자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임팩트 라벨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샴푸 및 로션 등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 전 생애주기(LCA) 기반 탄소배출량, 소재 및 재활용 가능성, 탄소 상쇄, 국제 비건 인증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는 EU가 도입 예정인 '디지털 제품 여권(DPP)'과 유사한 형태다. 디지털 제품 여권(DPP)은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유럽연합(EU)이 2022년 에코디자인 규제안을 발표할 때 EU 역내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DPP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면서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과 함께 또 다른 무역 장벽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수경 오후두시랩 각자대표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은 이미 세계적인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오후두시랩은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 및 협력사, 규제 기관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투명한 탄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측정하고 공개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9 08:06방은주

"엔비디아, 실적 따라 시총 400조원 출렁인다"

'인공지능(AI) 시대 우등생'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2분기 실적에 따라 3천 50억 달러(약 404조원) 가량 요동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 실적에 따라아 주가가 크게 변동할 것이라면서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도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미국 주식시장 옵션 트레이더들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약 9.8%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식 옵션 분석회사 오라츠(ORATS)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지난 3년 간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평균 움직임 8.1%를 훨씬 웃도는 셈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3조1천100억 달러 수준이다. 따라서 주가가 9.8% 움직이면 시가총액 3천50억 달러 규모가 출렁이는 셈이다. 이번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 예상 규모는넷플릭스(약 2천986억 달러)나 머크(약 2천937억 달러)의 시총보다 많을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 자료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시총 변동폭이 S&P500 기업 95%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옵션 트레이더들이 엔비디아 주가의 변동 가능성을 크게 보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도 엔비디아의 주가 변동성이 타 기업에 비해 높았기 때문이다. 옵션 분석 서비스 트레이드 얼러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엔비디아 주식의 30일 평균 변동성은 다른 1조 달러 이상의 시총을 가진 기업들보다 약 2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는 엔비디아 뿐 아니라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약 150% 상승했으며, 이는 미 S&P 500의 연초 대비 18% 상승분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미 증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분석가는 “엔비디아 자체만으로도 S&P 500의 전반적인 수익성에 큰 기여를 했다”며,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인 아틀라스가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라고 평했다. 옵션 트레이더들은 현재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더 큰 베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서스퀘하나 파이낸셜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실적발표 다음 날까지 엔비디아의 주가가 20% 이상 상승할 확률을 7%, 20% 이상 하락할 확률은 4%라고 예상하고 있다. 스티브 소닉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주가 하락에 대비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려하나 “엔비디아의 경우, 주가 하락에 대한 걱정 보다는 주가가 크게 상승했을 때 그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포모(FOMO)' 현상이 강하다”고 밝혔다.

2024.08.28 14:26이정현

추석 연휴 4000개 병·의원 문연다…응급 진찰료도 한시 가산

정부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8일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25일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 응급실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연휴기간동안 동네 의료기관이 문을 닫으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우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당직 병·의원은 4천개소다. 기존 408개 응급의료기관에 적용되던 '응급 진찰료 한시 가산'은 112개 응급의료시설로도 확대된다. 경증환자가 응급실에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진다. 권역센터 인건비 지원도 확대된다.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기관의 경우, 지원 필요성을 평가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응급실 진료 후신속한 입원과 전원을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응급실 후속진료로 입원할 시 수술·처치·마취 등에 대한 수가도 인상된다. 전원환자 수용률 등을 평가해 추가 지원하는 등 타 병원 전원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권역센터 및 지역센터 중 일부를 지정해 중증응급환자만 진료하는 '중증 전담 응급실'을 29개 권역별로 최소 1개소 이상 한시 운영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센터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및 비응급환자의 본인부담금 인상도 9월 중에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8.28 11:2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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